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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가 R&D 예산, 민간·시장서 연구·개발 어려운데 사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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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 키우는 데 중점 사용" 강조
2일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앞서 교육부 디지털 교육 혁신관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앞서 교육부 디지털 교육 혁신관'을 방문, AI 영어수업을 시연한 천마중학교 권정속 영어선생님. 기도윤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 R&D 예산은 민간과 시장에서 연구 개발 투자를 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적으로 사용해 우리 미래의 성장과 번영을 다져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석, "이제 우리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세계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탈바꿈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고도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과학기술인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격려·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의 경쟁력은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며 "세계는 지금 기술, 자본, 인재가 집적된 클러스터 대 클러스터의 경쟁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학계, 대전의 기업, 연구소, 대학 관계자 및 주민 등이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지난 50년간의 성과를 기념하고, 앞으로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특구는 1973년부터 조성이 시작돼 1만7천여 명의 박사급 인재와 26개 출연연구기관, 2천400여 개 기업, 7개 대학이 모여 매년 약 21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지난 50년간 1978년 자주 국방시대 개막(백곰 지대지 미사일 개발), 1989년 반도체 기술 강국의 초석(4M DRAM 개발), 1996년 무선통신 시대 선도(세계 최초 CDMA 상용화), 2023년 세계 7대 우주 강국 도약(누리호 실용위성 발사 성공) 등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선포식에 앞서 진행된 '글로벌 우수 신진연구자와의 대화'에서 젊은 연구자의 성장과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연구에 열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며 "혁신적인 연구는 성공과 실패가 따로 없는 만큼 실패를 문제 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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