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천279개 시험장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이날 응시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이번 수능 응시원서 접수자는 지난해보다 3천442명 감소한 50만4천588명이다. 고3 등 재학생은 20만3천593명 줄어든 32만6천646명(64.7%), 졸업생은 1만7천439명 증가한 15만9천742명(31.7%)으로 집계됐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천712명 늘어난 1만8천200명(3.6%)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37.4%)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상위권 대학들이 수능을 주요 전형요소로 하는 '정시모집' 비중을 40%선으로 유지하고 있고, 의대 열풍으로 수능에 재도전하는 수험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수능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없애겠다고 밝혀 '반수'를 택한 상위권 대학생들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수능에서는 재학생보다 수능 준비기간이 긴 졸업생들이 다소 유리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올해도 정시모집에서 N수생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네 번째 수능이다. 이번 수능은 그간 방역조치 속에 치러졌던 2021~2023학년도와 달리 응시생들은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시험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이 없어 확진자도 일반 수험생과 가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8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저격수'가 추천한 축제…황교익 축제였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국민의힘 새 혁신위원장
트럼프 '25% 관세' 압박에…한국, 통상+안보 빅딜 카드 꺼냈다
李대통령, 이진숙 국무회의 제외 결정…"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감사원 "이진숙 방통위원장 정치중립 의무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