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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격 힘든 北 순항미사일, 핵잠수함 장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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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엔진 개발 상당한 진척 암시…대응 쉽잖아 우리 軍 바짝 긴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밝혔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이 핵 추진 엔진을 탑재한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수중에서 무한작전이 가능해 추적이 어려운 핵잠수함에서 낮은 고도로 장시간·장거리 비행과 선회·회피 기동을 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요격이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의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submarine-launched cruise missile)에 핵탄두 장착 가능성이 열려 있고 사거리가 주일미군 기지나 한반도 인근 미국 항공모함까지도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더욱 안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년 전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 심사단계에 있다고 주장한 북한이 이번에는 핵잠수함 건조 사업이 상당히 진척됐음을 은근히 암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사 전문가들은 앞으로 건조할 핵잠수함의 핵 추진 엔진과 탑재할 무장체계, 배수량, 전력화 일정 등을 김정은에게 구체적으로 보고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북한 전문가는 "북한이 우주발사체에 사용한 엔진과 소형 원자로 개발 능력 등을 고려하면 핵 잠수함에 탑재할 핵 추진 엔진 기술을 확보했을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농축도 최소 20% 우라늄이 핵연료로 사용되는 배수량 3천~6천t급으로 건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핵잠수함은 운항 중 산소공급이 필요 없기 때문에 수중에서 필요한 만큼 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 시속 40㎞의 속도로 1시간만 달리면 수상함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공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핵잠수함에서 요격이 어려운 순항미사일, 그것도 핵탄두를 장착한 순항미사일이 발사될 경우 대처가 쉽지 않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의 다양한 수중 및 해상 위협에 대응한 '수중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 체계 등을 중첩 구축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과 SLCM 등을 요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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