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마철 아직인데"…국가유물 풍수해 복구 예산 80% 사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가유물 긴급복구 예산 턱없이 부족…지난해 사업 11건 올해야 시작

문화재청이 19일 올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국가지정문화재에서 피해가 확인된 사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총 47건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집중 호우로 인해 진입로 다리에 안전띠를 설치한 명승
문화재청이 19일 올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국가지정문화재에서 피해가 확인된 사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총 47건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집중 호우로 인해 진입로 다리에 안전띠를 설치한 명승 '예천 초간정 원림' 주변 피해 현황 모습. 연합뉴스

여름철 태풍이나 호우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가 크게 늘고 있음에도 복구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올해 국가유산 긴급복구 예산 81%를 사용해 풍수해 피해에 따른 국가유산 복구를 제때 착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국가유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여름철(6월~8월) 국가유산 복구를 위해 지자체가 신청한 금액은 ▷2021년 19억3천400만원 ▷2022년 55억3천만원 ▷2023년 73억900만원으로 2년만에 약 3.8배 가량 늘었다.

이처럼 여름 풍수해에 따른 국가유산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음에도 긴급보수비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올해 5월말 기준 국가유산 긴급보수비 예산 총액 40억7천600만원 가운데 약 81%에 해당하는 32억9천500만원을 이미 사용해 남은 사업비는 7억8천100만원에 불과하다.

예산 부족으로 긴급보수 수요가 밀리자 올해 긴급보수 사업비로 지원된 39건 가운데 11건이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국가우산 복구공사인 실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현재 남은 예산인 약 7억원으로 다가올 여름철 풍수해 피해 복구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김승수 의원은 "기후변화로 국가유산의 풍수해 피해가 늘고 있지만, 복구공사가 예산 부족 등으로 신속히 추진되지 못해 추가 피해와 멸실까지 우려된다"며 "복구공사를 장마철 전에 최대한 완료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 확보 등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 매일신문DB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 매일신문DB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대구시장 경선에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제외한 6명의 후보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주 의원...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대구국제안경전(DIOPS)' 행사에서는 애플의 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전시되었으며, 이 디바이스는 약 ...
가수 이승기와 18년간 동행한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권진영이 3일 1심에서 수십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주요 교량이 파괴된 영상을 공개하며 추가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고 협상을 촉구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