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2%대에 재진입하고, 외환보유액이 4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한국 경제가 '고환율 직격탄'을 맞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5.71(2020년=100)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해 2.2% 상승했다. 지난해 9월(1.6%) 1%대에 진입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월 1.3%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11월 1.5%, 12월에는 1.9%로 다시 올라섰으며, 올해 1월 5개월 만에 2%대에 다시 들어섰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2.6%)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휘발유(9.2%), 경유(5.7%) 등 석유류가 7.3% 올라 지난해 7월(8.4%)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110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45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020년 6월(4천107억달러)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적고, 월간 감소 폭은 지난해 4월(-59억9천만달러)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최근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자 외환 당국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시장에 개입한 점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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