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와 동행해 취미로 즐기기만 한다면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지만, 프리다이빙을 시작하고 나면 자연스레 자격증에 대한 열망이 피어오른다.
프리다이빙은 이름처럼 자유로운 활동이기 때문에 호흡법과 기술이 익숙해지고 나면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바다를 즐기고 싶어지는데, 강사 없이 즐기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상당수 동호인들은 자격증이 주는 묘한 성취감도 한몫한다고 입을 모은다.
프리다이빙 자격증은 프리다이빙 교육 기관에서 일정 교육을 이수한 후 발급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큰 단체로는 AIDA(아이다), PADI(패디), SSI, CMAS 등이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협회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격증은 각 기관마다 레벨 명칭은 다르지만 능력에 따라 크게 4단계로 나뉜다. 가장 낮은 단계는 잠수풀에서만 입수할 수 있고, 그 위 단계에서부터 바다 입수가 가능하다. 각 레벨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준은 단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큰 차이가 없다. 보통 한 단체에서 특정 레벨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다른 단체에서 상위 단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프리다이버 강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도 있다. 독립적으로 교육과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프리다이빙 지식과 기술은 물론, 교육 기술과 안전 교육, 프리다이버 프로그램을 습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억해둘 점은 아무리 높은 단계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더라도 혼자서는 프리다이빙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안전을 위해 자격증을 소지한 2명이 함께 버디(짝)를 이뤄 2인 1조로만 입수할 수 있다는 게 프리다이빙 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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