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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 실적 인정…李, 건강 이슈 딛고 승리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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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찬성·2017년 당 사무총장으로 보수 불씨 살려
도지사 역임하며 신공항 부지 선정, TK 통합 비전 제시
네거티브 공세에도 정책 행보 맞서며 경선 승리 결과 낳아

6.3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철우 예비후보가 14일 안동시 풍천면 선거사무소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6.3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철우 예비후보가 14일 안동시 풍천면 선거사무소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공천 후보로 최종 선정되자 그의 승리 비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도지사가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여온 보수 진영에 대한 진정성, 재선 도지사를 거치며 이룬 성과 등이 맞물려 '3선 도전'의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김재원 최고위원을 따돌리고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공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철우 도지사는 2005년 국정원에서 퇴임한 뒤 경북 김천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에 당선됐고 2022년 재선에 성공해 이번에 세 번째 경북도지사 도전에 나선다.

경북이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만큼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이 도지사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또 한 번의 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의 승리가 있기까지 이 도지사에겐 위기의 순간도 적지 않았다. 암 투병 및 극복이라는 '건강 이슈'가 있었고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추진 역시 국회 입법 문턱에서 좌초돼 당내 경선 후보들로부터 공격 소재가 됐다.

당내 경선룰로 현역에게 불리할 수 있는 '한국시리즈 방식'이 도입됐고, 상대 후보로 3선 의원, 4선 최고위원, 다수 방송 출연 등으로 인지도를 높인 김재원 최고위원이 나서자 지역 정치권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했다.

그러나 최종 경선 결과에선 이변이 없었다. 승리의 비결로 이 도지사가 정치에 입문한 뒤 보여 온 보수 진영에 대한 진정성이 우선 바탕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민 반대 속에서도 국익을 위해 사드 배치에 찬성하거나, 2017년 당 사무총장을 맡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위기에 빠진 보수 정당을 수렁에서 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서도 이 도지사는 강성 보수 민심을 대변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도백'(道伯)의 자리에 오른 지난 8년간의 행적에서도 대과(大過)가 없었다. 대구경북(TK)의 미래를 위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신공항 이전 부지를 선정했고, 일각의 반대 목소리 속에서도 행정통합이라는 비전을 앞세운 건 이 도지사의 지역 발전을 위한 진정성으로 해석됐다.

캠프 측 관계자는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가 거셌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도민들에게 정책으로 다가갔다"면서 "지난 8년간 지역의 지도자로서 보여준 리더십, 당을 향한 헌신이 이번 경선 결과로 평가받았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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