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 등 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이어가고 있는 지역 행보를 두고 '노골적 관권 선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그저께 울산에서 K-조선 간담회를 마치고 울산 남목마성시장을 순방한데 이어, 어제는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 간담회를 마치고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했다고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주 금요일 어버이날 행사 후 남대문시장 순방을 비롯해 매일같이 노골적인 '전국 시장투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취지였다.
그는 "역대 대통령마다 선거개입 논란이 있곤 했지만, 이렇게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매일 같이 전국의 전통시장을 직접 돌며 선거운동을 한 대통령은 없었다"며 이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또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한 번만 더 진행된다면, 국민의힘은 즉시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운동에 대한 법적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과거 이 대통령의 발언을 그대로 돌려주며 비판에 동참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자시늬 페이스북에 '남이 하면 관권선거, 본인이 하면 국정행보인가'라는 제하의 게시물로 이같이 밝혔다.
2024년 2월 23일, 당시 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제22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을 대놓고 선거 시기에 맞춰 전국을 다니면서 하고 있습니다. 관권 선거 아닙니까?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아닙니까? 선거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아닙니까?"라고 한 말을 인용한 그는 "정작 본인이 대통령이 되자, 이 원칙은 어디로 간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은 남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한 권력을 신뢰하지 않는다. 과거 본인이 했던 말의 무게를 되새기고, 최소한 대통령이라면 스스로 세운 기준부터 지키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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