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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 "모든 선수, 팬에 감사" 삼성 라이온즈, 2026 시즌 전반기 선두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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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최종 3연전서 2승 1패
LG 제치고 1위로 전반기 끝내
부상 악재, 연패 고비 딛고 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9일 대구에서 열린 2026시즌 프로야구 전반기 최종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1위를 확정한 직후 마운드에 모여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9일 대구에서 열린 2026시즌 프로야구 전반기 최종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1위를 확정한 직후 마운드에 모여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삼성 제공

고비를 잘 넘기고 정상에 섰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KBO프로야구 2026시즌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이제 새 외국인 투수를 잡는 등 전력을 재정비, 정상을 향해 다시 뛴다.

프로야구는 현재 '올스타전 휴식기'다. 11일 올스타전을 전후에 숨을 고를 시간을 갖는다. 9일 전반기가 끝났고, 16일 후반기가 시작된다. 삼성은 올해 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단 전반기는 1위로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7~9일 선두 다툼 중인 LG 트윈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백미. 7일 경기 전 삼성은 LG에 1경기 차 뒤진 2위였다. 하지만 3연전을 2승 1패로 끝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9일 최종전에선 6대5, 1점 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1위를 확정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김재윤이 9일 대구에서 열린 2026시즌 프로야구 최종전 LG 트윈스와의 경기 막판 등판해 승리를 지킨 뒤 포수 장승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김재윤이 9일 대구에서 열린 2026시즌 프로야구 최종전 LG 트윈스와의 경기 막판 등판해 승리를 지킨 뒤 포수 장승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삼성 제공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를 딛고 일궈내 더 값진 성과다. 개막 전 선발과 불펜의 핵 맷 매닝과 이호성이 팔꿈치를 다쳐 시즌을 접었다. 구자욱, 김영웅, 이재현 등 타자들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했다. 두터운 선수층을 갖춰둔 덕에 버텨냈다.

4월초 7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다 7연패 수렁에 빠졌다. 하지만 전열을 수습, 8연승으로 고비를 넘었다. 팬들의 성원도 큰 힘이 됐다. 9일 마지막 경기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33번째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연일 2만4천석이 꽉 메워졌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이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잘 해줬다. 특히 마무리 김재윤, 불펜 이승민이 전반기 내내 거의 쉬지 않고 팀을 위해 헌신했다. 베테랑 최형우와 주장 구자욱도 훌륭했다.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잘 준비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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