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덕 기자 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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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운대 SW중심대학사업단, '2026 ILRC 물류로봇경진대회'수상 휩쓸어

    경운대 SW중심대학사업단, '2026 ILRC 물류로봇경진대회'수상 휩쓸어

    경운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열린 '2026 ILRC 물류로봇경진대회'에서 참가한 3개 팀이 모두 입상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물류로봇 분야에서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증명한 결과로 지역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물류 산업과 로봇·소프트웨어 기술의 융합 역량을 겨루는 자리다. 참가팀들은 물류 로봇의 자율주행, 정밀 제어, 물품 분류 등 실제 스마트 물류 현장을 재현한 고난도 미션을 수행하며 로봇 운용 능력과 소프트웨어 문제해결 역량을 평가받았다. 대회 결과 경운대는 올라잇팀(김민석·김기현·박세흠)이 우재준 국회의원상을 받았고 라인하르트팀(이세언·권철환·안필진)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획득했다. 물류의민족팀(김승우·윤채원·김원빈)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상을 받아서 참가 팀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WCRC 물류로봇경진대회' 전원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다. 경운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구축한 로봇과 AI 기반 실습 교육의 품질을 증명했다. 학생들은 로봇 제어, 센서 활용 알고리즘, 자율주행 경로 설계 등 전공 수업에서 배운 핵심 이론을 실전 프로젝트에 반영해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하옥균 경운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전공 수업과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익힌 프로그래밍과 AI 역량을 실제 산업 현장 미션에서 발휘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맞춤 실용 교육과 국내외 경진대회 지원을 확대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소프트웨어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운대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의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이후 대학 전반의 소프트웨어 기초교육 강화와 전공역량 고도화에 주력해 왔다. 산학 협력 프로젝트와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ICT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배출하며 지역과 국가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

    2026-06-08 17:11:15

  •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이 지난 2일 농협중앙회에서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현장 경영의 전문성을 입증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수상은 김 조합장이 그동안 추진해온 농가 경영 안정화 정책이 빛을 발한 결과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 소득을 늘리고 경영비를 줄이기 위해 영농자재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지역 인프라 개선에도 큰 성과를 냈다.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해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신용사업장, 영농자재판매장, 주유소, 한우프라자 등을 한곳에 모았다. 조합원과 지역민들이 한 공간에서 모든 쇼핑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했다. 문화·복지 사업도 다각도로 펼쳤다. 주말농장과 여성대학, 청춘대학을 운영하는 한편 파크골프클럽, 남·여 산악회, 가요교실, 서예교실, 캘리그라피교실 등 다양한 강좌를 열어 조합원들의 여가 생활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지역 봉사단체와 손잡고 '사랑의 집고치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돼왔다. 김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조합원의 꿈이 동구미농협의 꿈!'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조합원 실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8 17:10:58

  •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구미도시공사, 실무·기술 전문인재 양성 업무협약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구미도시공사, 실무·기술 전문인재 양성 업무협약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학장 최재윤)와 구미도시공사(사장 이재웅)는 지난 8일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실무·기술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6-06-08 17:10:43

  • [세풍-한윤조] '차악'의 선택이라도 투표는 민주주의의 보루

    [세풍-한윤조] '차악'의 선택이라도 투표는 민주주의의 보루

    2주간의 선거 열전(熱戰)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방선거와 14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 시작되면서 그 판도라의 상자가 오늘 밤 열릴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선출되는 공직자만 4천227명,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7천723명에 달할 만큼 지역의 일꾼을 자처하는 이들이 넘쳐 난다. 그만큼 투표도 복잡하다. 광역지자체장 및 기초지자체장, 광역 및 기초지방의회의원(지역구·비례대표), 그리고 교육감 등 7명의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데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까지 겹치는 곳에서는 무려 8명의 후보를 검토해야 한다. 그렇다 보니 선거운동이 공약과 정책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기보다는 당의 색깔과 번호를 외치는 것만으로 기우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상일 것이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23.5%(대구 18.6%, 경북 22.4%)를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이는 듯하지만, 막상 유권자들의 속내는 복잡하고 무거워 보이기만 한다. 이번 선거 역시 과거와 마찬가지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진지한 지방 발전 전략보다는 중앙 정치의 대리전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당의 '내란 척결'과 야당의 '독재 저지'라는 거대 프레임이 맞부딪치면서 지방선거 본연의 의미는 크게 퇴색(退色)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국의 선거판이 혼탁함 그 자체였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의 양대 후보들은 초박빙 접전 속에서도 불필요한 비방을 자제하고 정책 대결을 펼치려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다. 두 후보는 상호 정책과 능력 검증 외에 불필요한 인신공격이나 과거 이력에 관한 비방은 하지 않는 '네거티브 제로'(negative zero) 선거 기조를 끝까지 유지했다. 특히 김부겸 후보의 경우 선거 중 공식 석상에서 '내란'이란 단어를 쓰지 않았다. 이제 선거의 명암을 가를 핵심 변수는 이쪽도 저쪽도 다 싫다는 정치 무관심층의 향방이다. 이들의 마음을 돌려 투표소로 발을 향하게 하고, 비록 내 마음에 쏙 드는 '최상의 후보'가 없을지라도 반드시 돼서는 안 될 최악의 후보를 골라내는 것만으로도 투표의 의미를 갖게 만드는 일이다. 일각에서 나타나는 정치 혐오의 분위기가 투표마저 포기하는 어리석은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독려(督勵)하는 일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가 오늘날 누리는 '1인 1표'의 동등한 투표권은 결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 1913년 영국의 에밀리 데이비슨(Emily Davison)은 여성 참정권을 외치며 달리는 국왕의 말 앞에 자신을 던졌고, 무산 노동자들은 차티스트 운동(Chartist Movement)이라는 격랑을 거쳐 선거권을 쟁취했다. 프랑스 혁명 이후에도 여성들이 투표권을 얻기까지 150년이 걸렸으며, 미국의 흑인들은 1965년 '피의 일요일' 유혈 참극과 같은 수많은 희생을 치른 후에야 참정권을 실현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방자치 규정이 제헌 헌법에도 포함돼 있었지만 6·25전쟁과 5·16 군사 정변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다가 1995년에야 자치단체장을 직선으로 뽑는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질 만큼 역사적 부침(浮沈)을 겪었다. 최선이 없다면 차악(次惡)이라도 선택해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숙명이다. 귀중한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차악을 택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삶과 지역, 그리고 나라의 발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보루(堡壘)다.

    2026-06-03 05:00:00

  • 농협 구미시지부·고향주부모임, 농촌일손돕기 실시

    농협 구미시지부·고향주부모임, 농촌일손돕기 실시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지부장 이승철)와 고향주부모임(회장 임추연) 회원 30여 명은 지난달 29일 구미 해평면 소재 마늘 재배 농가에서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2026-06-02 16:26:11

  • [야고부-한윤조] AI발 러다이트?

    [야고부-한윤조] AI발 러다이트?

    올해 들어 취업 문턱을 한 번도 넘어 보지 못한 15~29세 청년층 수가 1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4월 청년층 취업 무경험 실업자 수는 5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나 급증했다.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실업자 증가 규모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201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일자리 생태계의 가장 아랫단이자 미래 동력(動力)이 되어야 할 청년층이 노동시장 진입 단계부터 구조적으로 차단당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위험한 신호다. 이 같은 '청년 취업 잔혹사'의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고용 대체 영향이 크다. 그동안 사회 초년생들의 주요 진입로였던 데이터 분석 등 '로(low) 레벨 화이트칼라' 직군이 AI로 빠르게 대체되면서 기업들의 신규 채용 필요성이 급감한 탓이다. 실제로 AI 도입률이 타 직군에 비해 높은 정보통신업, 금융·보험업, 제조업 등에서 고용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취업자는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혁신의 그늘이 청년들의 일자리를 가장 먼저 삼키고 있는 형국이다. 여기에 고용시장이 경력직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취업 경험 자체가 없는 청년들은 노동시장에서 아예 사장(死藏)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최근 AI 특수를 누리는 대기업 노조들이 사측에 과도한 이익 분배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키우는 것도 신규 고용 위축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기업의 이윤이 업황 둔화에 대비한 미래 연구나 신규 인력 투자 대신 성과급 잔치로 흘러간다면, 청년 구직난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미국에서는 벌써 AI에 대한 사회적 반발이 임계점(臨界點)을 넘어 극단적인 폭력과 반기술 정서로 번지고 있다. 기술의 잠재력을 역설하던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의 대학 졸업식 연설에 청중의 야유가 쏟아졌고,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시의원의 자택에 총격이 가해졌다. 급기야 오픈AI CEO 샘 올트먼의 자택에 화염병이 투척되고 총격 사건까지 발생하며 현대판 'AI 러다이트(기계 파괴) 운동'이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이는 결코 남의 나라 일처럼 보이지 않는다. 고용 절벽에 내몰린 우리 청년들의 좌절감이 언제 어떻게 터져 나올지 우려스럽다.

    2026-06-02 05:00:00

  • [지선 레이더]박세채 구미시의원 후보

    [지선 레이더]박세채 구미시의원 후보 "3선의 경험과 능력으로 지역의 발전 확실하게 해내겠다"

    박세체 국민의힘 구미시의원(나선거구) 후보가 선주원남동의 변화를 약속하며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박 후보는 "더 강한 추진력, 더 힘있는 일꾼으로 더 살기 좋은 선주원남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3선의 경험과 능력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제9대 구미시의회 의원으로서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제279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구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대표 발의도 12건을 했다. 박 후보는 공약으로 ▷선주원남동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 ▷주민체육센터 건립 ▷구미대역 신설(가칭, 북구미IC 부근) ▷대성지 둘레길 조성 사업 등을 냈다. 박 후보는 "더 살기 좋은 선주원남동을 위한 의정활동과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체감되는 변화, 확실한 발전, 일잘하는 박세채가 반드시 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2026-06-01 16:53:47

  • [지선 레이더] 김정도 구미시의원 후보

    [지선 레이더] 김정도 구미시의원 후보 "주민들의 가려운 곳 시원하게 긁어드리고 싶다"

    김정도 국민의힘 구미시의원(라선거구)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제대로 일 할 사람을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제9대 구미시의회 최연소로 등원해 ▷신평동 및 비산동 일대 공영주차장 확충 ▷갈뫼루 일대 환경 개선 ▷공단동 소공원 조성 ▷광평동 도로 개선 ▷지산2동 경로당 및 마을회관 신축 등 약 700개의 민원을 해결했다. 또한 김 후보는 공약으로 지암경로당 신축, 신평시장 현대화 및 전면 리모델링, 광평동 철길 도심 숲길 조성, 갈뫼루 전망대 랜드마크 조성, 비산동 테마특화 도서관 건립, 도시혁신재생지구 조기 추진 등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때로는 아들처럼 살갑게, 때로는 손자처럼 든든하게 그리고 친구처럼 편안하게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드리고 싶다"라며 "일 잘하는 청년, 일하고 싶은 김정도, 오직 실력으로 시민만 바라보며 정도를 걷겠다"고 말했다.

    2026-06-01 16:53:32

  • [지선 레이더] 허민근 구미시의원 후보

    [지선 레이더] 허민근 구미시의원 후보 "생활 속 작은 불편부터 지역의 더 큰 변화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

    허민근 국민의힘 구미시의원(마선거구) 후보가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보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섰다. 공약으로 ▷호수공원 조성사업 추진 ▷박정희대통령생가 주차장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임오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추진 ▷임오동 임대아파트 유치 ▷상모사곡동 청년아트센터 유치 ▷사곡역 주변 경관 조성 및 문화거리 조성 ▷남구미대표 아래 파크골프장 유치 ▷상모사곡행정복지센터 옆 터널 공사 추진 ▷사곡역 주변 및 임오동 먹거리 특화골목 조성 등을 공약으로 냈다. 허 후보는 "이곳 상모사곡·임오동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어릴 적 뛰놀던 골목, 매일 오가던 길, 이웃들의 따뜻한 얼굴을 누구보다 가까이 기억한다"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생활 속 작은 불편부터 지역의 더 큰 변화까지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6-06-01 16:39:49

  • 대홍수 피난처에서 미래 교정으로… 칠곡 순심학교가 일군 '90년의 기적'

    대홍수 피난처에서 미래 교정으로… 칠곡 순심학교가 일군 '90년의 기적'

    1936년 칠곡 왜관의 작은 '소화여자학원'으로 출발해 대구경북의 명문 사학으로 우뚝 선 순심학교(순심중·고, 순심여중·고)가 지난달 21일 뜻깊은 개교 9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의 교육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순심학교의 이번 행사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 속에서 지역공동체와 고락을 함께해 온 9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감동의 장이었다.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및 지역 기관장 등 1천700여명이 교정을 가득 채운 가운데,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기념 다큐멘터리 '깨끗한 마음으로부터'의 프리미어 상영이었다. 빛바랜 흑백 영상 속에는 온 마을이 물바다가 됐던 '왜관 대홍수' 당시에 교실과 운동장을 기꺼이 내어주며 이재민들의 거대한 피난처 역할을 했던 순심학교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큰 울림을 주었다. 6·25 전쟁의 포화와 대홍수라는 극한의 시련 속에서도 배움의 문을 닫지 않고 가난하고 소외된 주민들을 품어온 순심만의 영성과 공동체 정신이 다시 한번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공동체성은 이어지는 축하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단상에 오른 '순심 베네딕도 오케스트라'는 생동감 넘치는 'African Symphony'를 연주하며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의 공연은 단순한 축하 무대를 넘어 음악과 예술을 통해 학생들의 품격과 감수성을 길러온 순심교육의 지향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유서 깊은 전통과 문화적 자산 위에 순심학교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미래형 공간 혁신'을 더해가고 있다. 이날 오전 학생들이 깊이 있게 사유하고 공동체 문화를 채워갈 복합 문화 공간인 '예로니모 도서관' 축복식이 거행됐다. 학교는 최근 그린스마트스쿨 및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겸재 정선 화첩'을 품은 전통 사학의 품격 위에 첨단 교육 환경을 성공적으로 접목해 나가고 있다. 순심교육재단 이사장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는 축사를 통해 "순심은 지난 90년 동안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품으며 지역사회의 영적·지적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다"며 "경쟁과 성과주의가 만연한 시대 속에서도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유한 빛을 발견하고 영혼의 성장을 돕는 교육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1 13:30:42

  • '대구경북 환경사랑 공모전' 글짓기 문제훈·그림 최수아 등 푸른하늘상

    '대구경북 환경사랑 공모전' 글짓기 문제훈·그림 최수아 등 푸른하늘상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지원센터장 류일곤)와 매일신문이 함께한 '제34회 대구경북 환경사랑 공모전' 입상자가 1일 발표됐다. 푸른하늘상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상은 글짓기 문제훈(문성초 3년) 학생, 그림 최수아(사동초 5년), 숏폼 김하연·박예지·김주원·신예준(해마루초 6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푸른하늘상 매일신문사장장은 글짓기 정리원(도봉초 6년)·그림 조서연(대구학산초 6년) 학생이, 대구지방환경청장상은 글짓기 임채완(영신초 5년)·그림 조은서(대구신월초 5년)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푸른하늘상 대구시교육감상은 글짓기 황지안(대구 경동초 2년)·그림 장시윤(대구 범어초 5년) 학생이, 경상북도교육감상은 글짓기 정서윤(광평초 4년)·그림 김시완(선주초 5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1천6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푸른하늘상(11명)·푸른강산상(51명)·푸른마음상(83명) 등 총 14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공모전 홈페이지(www.samsungcontest.com)를 통해 볼 수 있다.

    2026-06-01 08:11:01

  • 대구고용노동청 안동지청·대한산업안전협회 경북북부지회, '중대재해 예방' 총력

    대구고용노동청 안동지청·대한산업안전협회 경북북부지회, '중대재해 예방' 총력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안동지청이 지난 28일 안동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안전보건관리 협의회를 열고 중대재해 예방과 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북 북부 지역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일터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안동지청과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북북부지회를 비롯해 경북도청, 경북교육청, 안동시·영양군·예천군·의성군·청송군 등 지자체, 경북개발공사, 한국전력 경북지사,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의료원 등 20개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의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 정책과 중대재해 현황을 중심으로 실무 논의가 이어졌다. 산재예방감독팀 오병규 근로감독관은 지역 내 산재 발생 현황과 감독 방향을 공유하며 예방 중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종기 근로감독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제시하며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참석 기관들은 산업재해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관 간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김상도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북북부지회장은 "경북 북부 지역의 안전 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 안전기술부를 '안동안전지원센터'로 승격하고 인력과 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이러한 기술적·인적 인프라 확대 노력이 현장의 산업재해를 줄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튼튼한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두영 안동지청장은 "각 기관이 앞장서 법 질서를 준수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 전반에 안전문화가 깊숙이 정착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2026-05-31 11:26:01

  • 반도체 부품 기업이 의료기기 회사로… 구미 향토기업의 '변신'

    반도체 부품 기업이 의료기기 회사로… 구미 향토기업의 '변신'

    국내 마이크로니들(머리카락 굵기 미세바늘 패치로 붙이는 주사 기술) 자체 생산기업 다산에이티가 구미국가5산업단지에 첨단 의료기기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미래 성장 기반 확대에 나섰다. 반도체 산업용 부품 기업에서 출발한 향토기업이 의료·뷰티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구미 산업지형 변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다산에이티(대표 황득생)는 지난 30일 구미국가5산업단지 내 신축 투자사업장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기업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을 기념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회사는 2025년 구미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총 120억원을 투입해 신규 사업장을 조성했다. 향후 60여 명 규모의 신규 고용도 추진한다. 신사업장은 의료기기 제조공장 증설과 첨단 생산설비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미용·피부 시술 시장 확대와 K-뷰티 성장 흐름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다산에이티는 1998년 '다산정공'으로 출발한 구미 기반 기업이다. 반도체 등 산업용 부품 생산을 토대로 기술력을 축적해 왔고 이후 의료기기 부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08년 의료용 마이크로니들을 개발한 이후 RF 의료기기용 마이크로니들, 모발이식 니들 등 정밀 의료부품 생산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주력 제품인 RF 의료기기용 마이크로니들은 피부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핵심 부품이다. 피부 개선과 탄력 관리, 모공 축소 등 다양한 미용·의료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며 시장 수요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번 준공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산업구조 고도화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기존 반도체·전자 중심 산업 기반에 의료·뷰티 융합산업이 더해지며 산업 다변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다산에이티의 이번 준공은 지역에서 성장한 향토기업이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에 나선 사례"라며 "의료·뷰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31 11:21:55

  • 최광재 구미시의원 후보등록 무효 논란…

    최광재 구미시의원 후보등록 무효 논란…"착오" 주장하며 가처분 신청

    경북 구미시의원 아선거구(산동읍·장천면·해평면) 무소속 최광재 후보가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등록무효 결정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최 후보는 지난 28일 법원에 후보등록 무효 결정 취소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최 후보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탈당 처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며 후보 등록 무효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2018년 자유한국당 탈당 절차를 밟았지만 행정 착오로 처리가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30일 최 후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 산동면 적림리 이장을 맡으면서 같은 해 4월 산동면사무소로부터 '정당 활동이 부적절하다'는 안내를 받고 탈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2018년 4월 19일 경북도당에 전화해 탈당 의사를 밝혔고,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팩스로 신청한 뒤 구미을 국회의원 사무실에 서류를 제출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최 후보는 "당시 구미시 을지역 청년부장을 맡고 있던 후배와 함께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직접 탈당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당비 자동이체도 같은 날 해지된 기록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8년 4월 이후 당비 자동이체가 중단됐고 이후 당 행사나 모임, 연락 등 어떠한 정당 활동도 하지 않아 탈당 처리가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또한 "지난 25일 밤 11시 45분쯤 당적이 남아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탈당 관련 서류와 증언, 당시 보좌진의 행정 착오 가능성 언급에도 선관위가 후보 자격을 무효로 판단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8년 전 탈당 절차를 정상적으로 밟았고 당시 통화 기록도 남아 있다"며 "제가 왜 후보 자격이 박탈돼야 하는지 용납이 가질 않고, 저를 믿고 지지해 주는 분들을 위해 끝까지 진실을 위해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2026-05-30 17:49:34

  • 경북 산업 'AI 자율제조' 속도 낸다…경운대, AX 포럼서 해법 제시

    경북 산업 'AI 자율제조' 속도 낸다…경운대, AX 포럼서 해법 제시

    경운대학교 RISE총괄사업단과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사업단이 28일 구미 호텔 금오산 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북 AX·AI 자율제조 활성화 포럼'을 열고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경운대 RISE총괄사업단,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사업단, AI 자율제조기술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다. 1부 세션에서는 제조 AX 정책과 기업 지원 방향이 공유됐다. AI 데이터팩토리, 스마트제조 인프라, Physical AI 기반 인력 양성 방안이 제시됐고 현장 인력 확보 필요성이 강조됐다. 2부에서는 파운데이션 모델과 LLM 등 제조 현장 적용 기술과 사례가 소개됐다. 생산 공정 효율화와 품질 개선을 위한 활용 전략이 중심으로 다뤄졌다. 최호성 경운대 부총장은 "경북과 구미 산업계와 경운대가 협력해 AI 전환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는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 사업'(73억원)과 경상북도 RISE 사업(75억원)에 참여해 AX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2026-05-28 16:20:51

  • [지선 레이더]김근한 구미시의원 후보

    [지선 레이더]김근한 구미시의원 후보 "황상 개발, 반드시 해내겠다"

    김근한 국민의힘 구미시의원(자 선거구,인동·진미동) 후보가 28일 황상동에서 경제 시의원을 강조하며 표심 얻기에 나섰다. 이날 김 후보는 황상동 주민들과 지역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지역 숙원사업과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재선의 힘을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황상~구포(4단지) 간 도로 개설 추진 ▷인의~황상동 간 도로 개설 추진 ▷황상동 1,2주공 재건축 ▷황상동 검성지 주변 공원 및 둘레길 조성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황상동은 더 이상 낙후된 지역이 아니라 구미 동부권 발전의 핵심축이 돼야 한다"며 "교통·주거·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끝까지 책임지는 경제 시의원이 되고, 황상 개발, 반드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8 15:57:30

  • 구미시장 후보들 설전…장세용

    구미시장 후보들 설전…장세용 "왜곡" vs 김장호 "행정은 현실"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와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가 공약과 과거 발언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장 후보는 지난 27일 입장문을 내며 "양포동 이지연 경북도의원 개소식 축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혁신가이자 실용주의 정신을 가진 지도자'라고 평가하며, 특정 정치세력의 정치적 도구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면서 "김장호 후보는 이를 마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망언과 역사 왜곡인 것처럼 꾸며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동원해 이른바 '망언 규탄대회'를 벌이며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구미·칠곡 통합청사 사안에 대해서 "김장호 후보는 구미·칠곡 통합청사 문제를 질문했고, 그 답변으로 장세용 후보는 행정통합 이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할 수 있다고 명확하게 답변했다"면서 "그럼에도 김 후보는 토론회 직후 자신의 SNS에 마치 장세용 후보가 북삼지역에 행정통합청사를 추진하는 것처럼 왜곡된 내용을 게시하며 또다시 허위 선동과 음해 정치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도 SNS에 입장문을 올리며 장세용 후보의 입장문에 반박했다. 김 후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건 좋지만 행정은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라며 "지금 시민들은 경기 침체와 장사 문제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데 충분한 검토도 없이 통합을 이야기하고, 신행정타운 위치조차 즉흥적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며, 행정 경험과 구미를 살려야겠다는 진정성의 차이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이라는 것은 통합할 지역과의 충분한 논의와 공감, 현실적인 검토가 먼저인데 아무 협의 없이 덜렁 통합을 꺼내 들고 결국 칠곡을 염두에 둔 듯한 신행정타운 이야기까지 이어지는 걸 보며 왜 자꾸 이웃 지역과 갈등을 부르는 방향으로 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2026-05-28 15:56:32

  • 구미 신설 제조법인 2년 연속 증가… '실속형 소규모 창업' 스케일업 지원 시급

    구미 신설 제조법인 2년 연속 증가… '실속형 소규모 창업' 스케일업 지원 시급

    구미지역의 제조업 신설법인 수가 2년 연속 증가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초기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소규모로 시작하는 '실속형 창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만큼,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체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정책적 사다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NICE평가정보㈜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28일 발표한 '2025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지역 전체 신설법인은 총 518개사로 전년(520개사) 수준을 유지하며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구미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 신설법인은 174개사를 기록해 2023년(148개사), 2024년(165개사)에 이어 2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업종별 비중에서도 제조업이 전체의 33.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서비스업(19.9%, 103개사), 도·소매업(15.3%, 79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제조업 창업을 견인한 것은 구미의 주력 산업인 전기·전자(75개사, 43.1%)와 기계·금속(61개사, 35.1%) 업종이었다. 두 업종이 전체 제조업 신설의 78.2%를 합작하며 대기업 투자와 연계된 기술 창업 기반이 탄탄함을 증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자본금 규모의 변화다. 지난해 신설된 제조법인 중 자본금 5천만 원 미만인 법인은 126개사로 전체의 72.4%를 차지했다. 2015년 57.0%였던 5천만 원 미만 제조창업 비중은 2020년 64.4%, 지난해 72.4%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한편, 자본금 5천만 원 이상으로 일정 규모를 갖추고 출범한 제조업 신설법인(48개사)의 66.7%(32개사)는 국가산단 내에 자리를 잡았으며, 이 중 22개사가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1공단을 선택해 선호도가 편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은 "창업 법인의 72.4%가 소규모로 시작하는 만큼, 이들이 '작은 기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스케일업(Scale-up)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정교한 맞춤형 자금 지원과 공간 제공 등 성장 전주기를 아우르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5-28 15:55:01

  • 구미 산단, AI 전환 본격화…6G 특화망으로 산업지도 바꾼다

    구미 산단, AI 전환 본격화…6G 특화망으로 산업지도 바꾼다

    경북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인공지능 전환(AX) 실현을 위해 차세대 통신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며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8일 기술원 본원 다목적홀에서 '제13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열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하이퍼 AI 네트워크 전략' 기조에 맞춰 기존 통신 인프라 한계를 보완하고, 구미 산단에 적합한 특화망 도입 방향과 실증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미가 제조 중심 도시에서 ICT 융합 기반 지능형 산업 허브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포럼은 'AX 산업단지 전환을 위한 6G 특화망 도입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스마트제조 핵심 인프라인 5G 특화망과 차세대 통신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구미 산단 산업 구조에 맞는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고남석 실장은 '제조 현장 공정 지능화를 위한 6G 특화망 활용 전략' 발표에서 AI 자율제조 실현을 위한 통신 인프라 중요성을 짚었다. 고 실장은 "앞으로 제조 경쟁력은 개별 설비 성능을 넘어 공장과 산업단지 전체를 얼마나 정교하게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5G 특화망에서 6G로 이어지는 단계적 전환을 통해 구미 국가산단을 한국형 AX 산업단지 표준 모델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즈코어 황규순 상무는 '특화망 기반 구미 국가산단 AX 전환과 초연결 지능형 산업생태계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황 상무는 5G 특화망을 활용한 스마트제조 사례를 소개하며, 구미 산단 기업들이 단계적으로 AX를 추진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프라이빗 5G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개별 공정을 넘어 산업단지 전체를 연결하는 구조 전환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특화망은 산업단지 전체를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기술지원과 실증 거점 역할을 수행해 구미 국가산단 AX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는 대한민국 1호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산업 혁신을 이끌어 온 도시"라며 "차세대 특화망 도입과 AX 산업단지 전환을 위해 산학연과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8 15:52:58

  • 구미시장 후보들 토론회 '격돌'…KTX구미산단역 신설부터 이승환 논란까지 점화

    구미시장 후보들 토론회 '격돌'…KTX구미산단역 신설부터 이승환 논란까지 점화

    6·3 지방선거 경북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지난 26일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서 주요 공약과 현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토론회는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장호 국민의힘 후보, 조순자 개혁신당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모두발언과 주도권 토론, 공통질문을 통해 반도체·방산 산업 지원 전략, 연장형 보육 시스템 강화, 구미시민연금 도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 후보와 김 후보는 장 후보의 KTX 구미산단역 신설 및 신행정타운 공약을 두고 첨예하게 맞섰다. 김 후보는 장 후보의 KTX 구미산단역 신설과 칠곡 통합 및 신행정타운 구상에 대해 "KTX구미산단역으로 북삼역은 경사가 있어 KTX 정차가 어렵다"라며 "신행정타운을 하면 북삼역 인근으로 옮기자는 것인지, 구도심을 완전히 공동화를 만들고 망하게 하자고 하는 것인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 후보는 "KTX 구미산단역은 구미시 경계와 가장 가까운 선로에 위치해야 한다"며 "30년간 해결하지 못한 KTX 구미역 정차 문제를 정치권이 반복적으로 활용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미역에는 수서발 이음 열차를, KTX 구미산단역에는 KTX를 정차시키는 '2개 KTX역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장 후보는 또한 "이제는 광역메가시티 시대"라며 "칠곡과 상생 구조를 만들어 구미산단의 배후도시 기능을 강화해야 지방소멸을 막고 인구 유입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가수 이승환 공연 취소 논란도 도마 위에 올랐다. 장 후보는 "자신은 정치적인 행동에 적극 앞서면서 가수의 공연이 정치적이라고 매도하는 일이 계속 된다면 구미는 결국 폐쇄적인 도시, 나아가서 사람들이 다가오기 어려운 도시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라며 "권력을 소수가 장악하고서 배제하는 것은 시민들을 전국적으로 망신시키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승환 씨 공연을 막은 적은 없으며, 대관 신청이 들어왔을 당시 당일 허가도 이뤄졌다"며 "과거 공연 과정에서 정치적 발언이 있었고, SNS를 통해 구미시민을 조롱하거나 비아냥하는 듯한 표현이 이어져 우려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두 차례 전문가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현재 항소가 진행 중인 만큼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시민 안전과 민생 문제를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보여주기식 공약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약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조 후보는 소아 의료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과 당직의 운영과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제안했다. 또한 대중교통의 시간대 조정, 심야 안심순환버스 도입, 여성·청소년 위한 안심 귀가 택시 인증제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조 후보는 "구미는 새로운 별이 돼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로 재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며 "시민들이 시청 광장을 내 마당처럼 느낄 수 있는, 시민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5-28 09: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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