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덕 기자 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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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AI 팩토리 346억 확보… 첨단 제조 대전환

    구미시, AI 팩토리 346억 확보… 첨단 제조 대전환

    경북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AI 팩토리 선도프로젝트' 공모에서 반도체·광학모듈·섬유 분야 3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22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46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제조 인공지능(AI) 전환 분야에서도 3년 연속 국비 지원을 끌어낸 쾌거로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AI 팩토리 선도프로젝트는 제조 현장에 AI와 로봇 등 첨단 장비를 접목해 설비 상태를 실시간 예측·제어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공정 자율화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KEC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공정, LG이노텍의 광학모듈 제조공정, 윈텍스의 섬유 제조공정 등 총 3개 분야다. 사업별로는 ㈜인이지가 주관하고 KEC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참여하는 '웨이퍼 제조공정 업무통합 AI 솔루션 개발'에 오는 2028년까지 67억원을 투입한다. 생산계획 수립부터 품질관리까지 공정 전반을 지능화해 불량 원인을 신속 분석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위즈코어가 주관하고 LG이노텍 등이 참여하는 '광학모듈 경화공정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 사업에는 2029년까지 159억원이 투입된다. AI와 로봇 기술로 설비 이상을 조기 감지하고 공정을 자율 제어함으로써 무인 생산 체계의 기틀을 마련한다. ㈜아이씨엔아이티와 ㈜윈텍스 등이 추진하는 '모노파이버 일괄 공정 AI 자율제어 시스템 개발' 사업은 2029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센서·AI 융합 고장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통 섬유 제조현장의 스마트 전환을 견인한다. 이번 선정은 반도체 등 첨단 분야는 물론 섬유와 같은 전통 주력산업 전반으로 자율제조 생태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구미시는 구미국가산단의 탄탄한 제조 역량과 연구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맞춤형 제조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지난 30일 산업부의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팩토리와 같은 혁신 사업을 지속 발굴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제조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2024년 피엔티의 2차전지 분야, 2025년 LIG D&A와 한화시스템의 방산 분야에 이어 올해 3개 과제까지 추가하며 3년간 총 6개 과제를 확보해 주력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본궤도에 올렸다.

    2026-10-20 16:39:06

  • [단독] 미코세라믹스, LGD 구미 공장 1500억에 매입…

    [단독] 미코세라믹스, LGD 구미 공장 1500억에 매입… "생산능력 확충"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부품 전문기업인 ㈜미코세라믹스가 LG디스플레이의 경북 구미 공장 부지와 건물을 인수하며 중장기 생산능력(CAPA) 확충에 나섰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코미코의 자회사인 미코세라믹스는 LGD 구미 공장 토지(18만 3천565㎡)와 건물(38만 9천540㎡)을 1천500억 원에 일괄 양수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양수 기준일(잔금 지급 예정일)은 2027년 2월 19일이다. 매입 대상 자산은 구미시 진평동 일원에 위치한 과거 LG디스플레이 구미 3공단 내 건물 등이다. 미코세라믹스는 이번 자산 취득 목적에 대해 반도체 장비 부품인 세라믹 히터(Heater) 및 정전척(ESC) 등의 중장기 생산능력 확충과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 라인 감축 이후 비어 있던 대형 유휴 시설을 국내 대표 부품 제조사가 인수함에 따라, 향후 설비 구축과 생산 라인 확장이 본격화될 경우 유휴 공장 정상화와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대규모 시설을 확보한 만큼 부품 분야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미코세라믹스 측의 자산 매입 사실을 확인했다"며 "기업의 향후 세부 시설 투자 및 가동 준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10-20 16:26:01

  • 구미 찾은 국회 산자위… '방산·반도체 거점' 도약, 입법 결실로 화답할 때

    구미 찾은 국회 산자위… '방산·반도체 거점' 도약, 입법 결실로 화답할 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회의원들이 방위산업체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집적된 경북 구미를 찾아 첨단 제조 생태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산자위 소속 여야 위원 20여명은 20일 오전 LIG D&A(구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와 반도체 식각 부품 전문기업 CMTX 본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김성원 산자위원장을 비롯해 구미가 지역구인 구자근 간사(국민의힘), 장철민 간사(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LIG D&A 구미하우스는 유도무기와 레이더 등을 연구·생산하는 K-방산 수출의 전진기지다. 박배호 LIG D&A 생산부문장(부사장)은 "2021년 1조8천억원대이던 매출이 4조원을 넘어섰고, 오는 2029년 매출 9조원대와 수출 비중 50%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천궁-II와 비궁 등 주력 무기체계의 글로벌 수출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LIG D&A 측은 정부 수주 금액의 약 70%가 300여개 협력사로 유입되는 산업 구조를 설명하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등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을 강조했다. 위원들은 산동읍 5공단에 위치한 반도체 식각 부품 제조기업 CMTX로 이동해 국산화 생산 라인을 둘러봤다. CMTX는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이 독점하며 폭리를 취하던 식각 공정용 실리콘 파츠(일렉트로드, 링 등)를 국산화해 삼성전자, TSMC 등에 공급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구미 산단의 잠재력과 함께 기업들의 절박한 애로사항이 국회에 여과 없이 전달됐다. CMTX 관계자는 "해외 빅테크 수주와 반도체 미세화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증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장 공장 증설을 위한 추가 토지(공장 부지) 확보가 절실하다"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아울러 "일본산 의존도가 높은 정밀 측정 장비 생태계의 한계와 대기업과의 단가 협상 부담을 중소기업 홀로 짊어지기 어렵다"며 "토종 소부장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설 수 있도록 화끈한 정책 지원법을 마련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성원 위원장은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필요한 입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번 대규모 현장 방문은 과거 전자 조립 중심에서 '첨단 방산·반도체 클러스터'로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이뤄낸 구미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단순한 시찰과 의례적 덕담을 넘어 실질적인 입법 성과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방산 수출 금융·세제 지원, 소부장 기업의 시설 투자를 뒷받침할 맞춤형 산업용지 적기 공급, 대·중소 상생을 위한 제도 개선 등 구미의 제조 현장이 던진 과제에 국회는 법안과 정책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10-20 15:56:38

  • 상이군경회 경북지부·법무법인 로하스, 국가유공자 법률지원 맞손

    상이군경회 경북지부·법무법인 로하스, 국가유공자 법률지원 맞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상북도지부와 법무법인 로하스가 19일 경북지부 사무실에서 국가유공자 회원의 권익 보호와 법률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을 입은 상이군경 회원들이 일상과 보훈 영역에서 겪는 법률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고령층의 권익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민간 법률 연계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지원 대상은 경북지부를 비롯해 도내 22개 시·군지회 소속 회원 전체다. 협약에 따라 로하스는 회원 대상 사전예약제 무료 법률상담을 운영한다. 고령이나 신체적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회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방문 상담 외에도 전화와 온라인 창구를 함께 가동한다. 회원 본인이나 직계가족이 소송 등 사건을 의뢰할 경우에는 변호사 보수의 10%를 감액해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시·군 순회형 현장 지원도 병행한다. 경북지부의 요청에 맞춰 보훈 권리구제와 상속·증여, 부동산, 금융사기 예방 등 맞춤형 법률강의와 현장 무료상담을 열기로 했다. 회원들이 제도를 한눈에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현판을 무상 제작해 지부와 각 지회에 비치한다. 경북지부는 도내 지회망을 통해 협약 내용을 전파하고, 순회 교육 장소 제공과 이동 지원 등 회원 참여 편의를 뒷받침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생활법률 종합 안내자료를 공동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기본 2년이며, 별도 이의가 없으면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이재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북지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회원들이 법률 문제가 생겨도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회원과 가족들이 가까이에서 든든한 법률 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강주오 로하스 대표변호사는 "나라를 지킨 분들의 권리를 이제는 우리가 지켜드려야 할 때"라며 "단순한 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회원 한 분 한 분이 실질적인 도움을 체감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6-10-19 17:14:30

  • 제23회 LG드림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데카&바스택·포커스 대상

    제23회 LG드림페스티벌 성황리 폐막… 데카&바스택·포커스 대상

    구미지역 LG 자매사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주최한 '제23회 LG드림페스티벌'이 지난 17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시민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00년 첫발을 뗀 LG드림페스티벌은 춤과 음악에 열정을 품은 청소년을 발굴·육성해 온 전국 대표 청소년 문화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402개 팀(1천203명)이 참가했다. 본선 경연 결과 노래 부문 대상은 힙합 듀오 '데카&바스택'이, 댄스 부문 대상은 '포커스(FOCUS)'가 각각 차지했다. 통합 1위를 거머쥔 포커스에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됐다. 노래 부문 대상을 차지한 대구 달성군 출신 데카&바스택은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대회라는 각오로 준비했는데 큰 상을 받아 꿈만 같다"며 "많은 관객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 값진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연 이후에는 입상자들의 SBS 라디오 컬투쇼 게스트 공연과 함께 코요태, 황치열, 청하, B1A4, 온유, 박지현, 흰(HYNN) 등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LG경북협의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시민들의 성원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 세대의 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8 12:29:59

  • "삭막한 회색 산단 벗는다" 구미산단 근로자 문화 축제 성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심상원)와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회장 김진년)가 지난 16일 경북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입주기업 근로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2026 KIBA구미 행복문화체험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제조업 중심의 삭막한 산업단지 이미지를 벗고 일과 삶이 공존하는 정주 여건을 마련해 근로자의 근로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추진됐다. 무대에서는 문화공연과 근로자 장기자랑, 산단행복 퀴즈가 이어졌으며 어린이 놀이공간과 체험부스, 무료 먹거리 코너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모았다. 특히 경운대 앵커총괄사업단이 무대·음향 장비와 부대시설 설치 및 행사 운영비를 지원해 산학 협력 기반의 상생 모델을 보여줬다. 산단공은 경북산단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 소속 기관들과 손잡고 'CEO 가족과 함께하는 구미산단 안전문화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CEO와 가족이 참여하는 안전실천 서약, 가상현실(VR) 산업안전 체험,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실습 등 체감형 교육이 이뤄져 기업 경영진과 가족들이 자율 안전경영의 가치를 공유했다. 아울러 경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추진 중인 '온디바이스 AI 기반 국가산업단지 교통·안전 혁신 프로젝트'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미래형 스마트 교통 체계를 선보였다. 김진년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장은 "산·학·관이 상생 협력해 함께 발전하고, 더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초석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0-18 12:29:31

  •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 11월 3일 '제35회 정기연주회' 개최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 11월 3일 '제35회 정기연주회' 개최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일상의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은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추억이 머무는 그 시절의 선율'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표태용의 지휘와 박지현의 반주, 트레이너 유명선과 함께 클래식 성악곡부터 친숙한 대중가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연은 존 레빗의 대표 합창곡인 '축제 미사곡(키리에·글로리아·상투스)'으로 웅장하게 문을 연다. 이어 2부에서는 국악 선율의 '배 띄워라'(소리 예나경), 따뜻한 화합을 노래하는 '린 온 미(Lean On Me)'(솔로 한유정), 역동적인 리듬의 '아프리카(Afrika)'(솔로 무수쿠 플레이버 셸리) 등 솔로와 합창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인 '소녀', '사랑은 늘 도망가', '붉은 노을'을 합창 선율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짙은 노을빛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특별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맑고 청아한 음색을 자랑하는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별을 향해(Reaching for the Stars)'와 경쾌한 재즈 합창곡 '게틴 인 더 무드'로 활기찬 무대를 꾸민다. 이어 JTBC '히든싱어' 이문세 편 왕중왕전 우승자인 가수 안웅기가 특별 출연해 대표곡 '광화문 연가', '옛사랑'을 열창하며 감동을 더한다. 표태용 지휘자는 "지난 계절 동안 서로의 마음을 모아 한 음 한 음 정성껏 쌓아 올렸다"며 "지친 일상에 작은 위로와 따뜻한 온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발걸음으로 자리를 빛내주시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2026-10-18 12:29:04

  • 제23회 LG드림페스티벌, 17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서 개최

    제23회 LG드림페스티벌, 17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서 개최

    구미 지역 LG자매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팜한농·LG-HY BCM)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주최하는 '제23회 LG드림페스티벌'이 17일 오후 5시 30분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2000년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LG드림페스티벌은 춤과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의 꿈과 열정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청소년 문화축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402개 팀, 1천203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9월 9일 온라인 예선 심사와 9월 19일 구미 산동읍 물빛공원에서 열린 '톱10(TOP10)' 경연을 거쳐 노래와 댄스 부문에서 각각 3개 팀씩 총 6개 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결선 진출 팀들은 17일 본선 1부 무대에서 최종 우승을 놓고 경연을 펼친다. 이어지는 2부 행사는 SBS 라디오 '컬투쇼' 특별 공개방송으로 꾸며진다. 방송인 김태균과 LG드림페스티벌 출신 가수 황치열이 공동 진행을 맡으며, 황치열을 비롯해 코요태, 청하, B1A4, 온유, 박지현, 흰(HYNN), 베이비돈크라이, 유나이트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장기수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은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많은 구미 시민분들이 오셔서 청소년들의 도전을 따뜻하게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5 14:22:51

  • 금오공고, 대기업 취업 돌풍에 입학설명회 참석자 전년 2배 껑충

    금오공고, 대기업 취업 돌풍에 입학설명회 참석자 전년 2배 껑충

    경북 구미의 모바일 마이스터고 금오공업고등학교가 우수한 취업 성과와 미래 산업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 교육 혁신을 발판 삼아 입학설명회 참가 열기를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1972년 개교 후 2010년 모바일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금오공고는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도입과 취업 지원 시스템 강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졸업생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대거 진출하면서 직업계고 위기 속에서도 경쟁력을 공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졸업생들의 취업 성과는 뚜렷하다. 15일 금오공고에 따르면 2026년 졸업생 가운데 삼성전자 16명, 한화시스템 4명, LIG넥스원 6명, 한국철도공사 4명 등 대기업과 주요 공기업, 공무원 합격자만 45명에 달한다. 아울러 2025년 삼성전자 고졸 공채에서는 필기 합격자 25명을 배출해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최종 합격자 15명으로 경북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신입생 유치 열기도 뜨겁다. 올해 총 8회에 걸쳐 열리는 입학설명회는 대다수 회차가 한 달 전 조기 마감됐으며, 누적 참석 인원은 1천명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설명회에서는 마이스터고 특화 교육과정과 시설 투어를 진행해 진로 선택을 돕는다. 금오공고는 공기업, 대기업, 공무원, 부사관 등 7개 진로를 집중 설계하는 '7트랙(7TRACK)' 체계를 가동 중이다. 전교생 매월 NCS 모의평가 및 맞춤형 '삼정반'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3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7학년도부터 정밀기계과를 융합설비기계과로, 자동화시스템과를 로봇자동화과로, 전기전자과를 인공지능전기전자과로 전면 개편하고 기사·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 교육도 확대한다. 여기에 3학년 대상 실무 프로젝트 수업과 중국 국외체험학습을 연계하는 한편,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등을 따내며 종합 4위(동탑)에 오르는 등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전교생 기숙사 전액 지원과 편리한 도심 접근성도 강점이다. 박복재 금오공고 교장은 "지난 50여 년간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길러오며 직업교육의 한 축을 맡아왔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과 학생들의 꿈에 맞춰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더 넓은 무대에 도전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고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교내에서 마지막 입학설명회를 열고, 19일부터 22일까지 2027학년도 신입생 150명을 모집한다.

    2026-10-15 14:22:08

  • [야고부-한윤조] CXMT 쇼크

    [야고부-한윤조] CXMT 쇼크

    지난 13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5% 넘게 주저앉으며 6천 선 아래로 붕괴했다. 외국인 매물 폭탄의 90% 이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식에 집중됐다. 시장을 흔든 결정적 뇌관은 중국 최대 메모리 기업 창신메모리(CXMT)의 '4F²(스퀘어) 차세대 D램 개발' 및 연내 서버용 DDR5 모듈 출시 발표였다. 단순한 기술 발표 하나가 어떻게 한국 증시 전체의 시가총액 수백조원을 증발시키는 파장을 불러왔을까.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지배해 온 공식은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통한 회로 미세화'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첨단 미세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초격차를 유지해 왔다. 반면 미·중 갈등의 여파로 EUV 장비 수입이 전면 차단된 중국 반도체 업계는 사실상 도태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CXMT가 던진 '4F² 수직 구조' 카드는 미세화의 한계를 아키텍처(구조) 혁신으로 극복하겠다는 선언이다. 미국의 첨단 장비 제재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히자, 중국이 물리적 한계를 우회하는 전혀 다른 방식의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더욱 중대한 위협은 CXMT가 범용(Legacy) D램 수준에 머물지 않고, 고부가 영역인 '서버용 DDR5 (RDIMM)'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는 점이다. 데이터센터와 AI 서버 시장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을 떠받치는 가장 견고한 보루이자 핵심 수익원이다. 만약 CXMT의 4F² 서버용 메모리가 시제품 단계를 넘어 시장 출하에 성공하고 수율을 확보한다면, 이는 글로벌 D램 공급 과잉과 단위당 단가 하락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문과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로 불안해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중국의 서버 시장 침투 소식은 불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물론 CXMT의 이번 발표를 온전히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제 상용화 시점'보다 '중국 반도체 추격의 속도와 방향'이다. 'CXMT 쇼크'는 K-반도체에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기술의 진입장벽을 한 차원 더 높이는 '진짜 초격차'를 재정립하고 초응전 자세로 임하지 않는다면, 반도체 선도국의 지위는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 hanyunjo@imaeil.com

    2026-10-15 05:00:00

  • 산단공 경북본부·구미산단경영자협의회, 16일 '근로자 가족 문화 한마당' 연다

    산단공 경북본부·구미산단경영자협의회, 16일 '근로자 가족 문화 한마당' 연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심상원)와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회장 김진년)가 오는 16일 경북지역본부 주차장에서 '2026 KIBA구미 행복문화체험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와 여가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삭막한 제조 현장 중심 이미지를 벗어나 일과 삶이 공존하는 가족친화적 산업단지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무대에서는 문화공연과 근로자 장기자랑 산단행복 퀴즈가 펼쳐지며 어린이 놀이공간 체험부스 무료 먹거리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운대 앵커총괄사업단은 무대·음향시설과 부대시설 설치 및 운영 비용을 지원해 산학 상생 협력의 의미를 더한다. 산단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현장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산단공은 'CEO 가족과 함께하는 구미산단 안전문화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경북산단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 소속 기관들과 협력해 가상현실(VR) 산업안전 체험 심폐소생술(CPR) 및 소화기 사용 실습 CEO·가족 안전실천 메시지 작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푸드트럭을 매개로 경영진과 가족이 안전경영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도록 유도한다. 미래형 스마트 산단 인프라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경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추진 중인 '온디바이스 AI 기반 국가산업단지 교통·안전 혁신 프로젝트' 홍보부스가 들어서 신호등 잔여 시간 내비게이션 안내와 혼잡 신호 실시간 조절 등 AI 반도체 기반 도로 안전 실증 기술을 선보인다. 부스 현장에서는 산단 교통 개선 우선순위와 선호 교통서비스에 대한 스티커 투표를 진행해 실수요자인 근로자들의 의견을 향후 실증 사업에 반영한다. 김진년 회장은 "이번 행사가 바쁜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입주기업 간 화합을 다지고 안전경영을 함께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심상원 본부장은 "산업단지는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 행복을 나누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안전이 조화를 이루고 일터와 가정에서 안전을 실천하는 구미산단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10-14 16:13:56

  • LG이노텍, '꿈의 기판' 심장으로 구미 낙점… 2028년 양산 정조준

    LG이노텍, '꿈의 기판' 심장으로 구미 낙점… 2028년 양산 정조준

    LG이노텍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유리기판' 파일럿(시생산) 라인을 경북 구미사업장에 구축해 가동에 들어갔다. 기존 1조4천억원을 투입한 구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생산기지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예고한 가운데 차세대 기판 기술 개발 전초기지까지 구미로 낙점되면서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글로벌 AI 반도체 패키징 허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57회 한국전자전(KES 2026)' 현장에서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현재 구미에 파일럿 설비를 깔아서 가동하고 있다"며 "아직 공급 단계는 아니며 개발 단계로 실제 상용 공급은 2028년쯤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꿈의 기판'으로 불리는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재질 유기 기판 대비 열 팽창과 휨 현상이 극히 적고 표면이 매끄러워 미세 회로를 촘촘히 새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엔비디아, 인텔, AMD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고성능 AI 가속기의 발열과 대면적 패키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리기판 도입을 서두르면서 전 세계 부품 업계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LG이노텍이 유리기판 연구개발 및 시생산 거점으로 구미를 택한 것은 기존에 구축된 반도체 기판 인프라와 지역 공정 생태계를 흡수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구미 4산단 내 LG전자 A3 공장을 인수해 대규모 첨단 FC-BGA 전용 라인을 가동해 왔으며 수십 년간 축적된 구미 산단의 유리 가공·세정·노광 등 디스플레이 정밀 공정 협력망과의 연계 시너지가 최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다. 문 사장은 주력 기판인 FC-BGA 사업 실적 개선 시점도 명확히 했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장기공급계약(LTA) 진행 상황에 대해 "계속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며 "고객사는 누구나 다 알 만한 글로벌 기업"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미 FC-BGA 라인이 내년을 기점으로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2028년 유리기판 상용화 단계로 연결되는 연착륙 로드맵이 가시화된 것이다. LG이노텍은 이를 통해 패키지솔루션 사업을 오는 2031년까지 연간 영업이익 1조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2026-10-14 15:25:07

  • 경북 버팀금융 3천억원으로 대폭 확대…소상공인 금융안전망 강화

    경북 버팀금융 3천억원으로 대폭 확대…소상공인 금융안전망 강화

    경북신용보증재단이 경북도 및 주요 시중은행들과 손을 잡고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3천억원 수준까지 대폭 확대한다. 경북신보는 지난 12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경상북도, NH농협은행, iM뱅크,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총 7개 기관과 함께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경북 버팀금융 지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는 올해 2천억원 규모인 경북 버팀금융 융자 지원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3천억원으로 늘린다. 이에 발맞춰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는 이차보전 사업비도 기존 8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증액한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역할을 분담해 실질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경상북도는 소상공인에게 2년간 연 2% 이내의 이자를 지원하고, 경북신보는 신용보증서 발급과 이차보전 업무를 전담한다. 5개 시중은행은 보증재원 특별출연과 보증부 대출 취급을 맡아 원활한 자금 공급에 힘을 보탠다. 이번 조치는 지자체의 이자 지원과 보증기관의 신용보증, 금융기관의 자금 공급이 결합한 민관 협력 구조로,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자금난에 빠진 지역 골목상권의 금융 비용 부담을 낮추고 대출 문턱을 크게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경상북도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6:13:26

  • 무면허 재판 받으러 또 무면허 운전…검사에 덜미 잡혀 구속

    무면허 재판 받으러 또 무면허 운전…검사에 덜미 잡혀 구속

    무면허 운전 혐의로 법원 재판을 받고 나오던 피고인이 또다시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해 귀가하다 현장을 목격한 공판검사에게 적발돼 결국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정 안팎에서 사법질서를 경시하며 반복적으로 동종 범죄를 저지르는 피고인의 재범 위험성을 공소청이 신속한 직접 수사로 차단한 사례다. 대구지방공소청 김천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임지수)는 무면허 운전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던 A(37)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지난 8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에서 열린 자신의 무면허 운전 재판에 출석한 뒤 오토바이를 직접 운전해 귀가하려다 공판검사에게 현장에서 덜미를 잡혔다. 공소청은 즉각 직접 수사에 착수해 당일 A씨를 조사해 자백을 받아냈으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신속히 확보해 혐의를 입증했다. 이어 공판검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해 재범 위험성과 구속 필요성을 적극 소명한 끝에 지난달 30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공소청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도 2016년부터 퀵서비스 업체를 운영해 온 사실과 운행한 오토바이들이 타인 명의로 등록된 정황도 추가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A씨가 무면허 상태로 배달업을 계속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오토바이 명의를 빌려준 공범들의 가담 정황을 파악하고 개정 형사소송법 취지에 맞춰 경찰에 여죄와 공범에 대한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공소청 관계자는 "재판 중에도 동종 범죄를 반복하는 피의자를 신속히 수사해 직접 구속영장을 청구함으로써 재범을 방지했다"며 "앞으로도 동종 범죄를 반복하는 피의자를 개정 형소법 취지에 따라 엄단하는 등 사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3 16:12:24

  • 경운대, 교육부 특성화 선도대학 선정… 5년간 250억원 확보

    경운대, 교육부 특성화 선도대학 선정… 5년간 250억원 확보

    경운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6년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 재편 속에서 비수도권 대학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신설된 이번 사업에서 경운대는 비수도권 일반대학 16개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대학 측은 2030년까지 5년간 해마다 50억원씩 지원받아 대학 체질 개선과 항공 분야 특성화 혁신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경운대는 영남권 첨단산업 제조벨트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해 항공안전, 항공운항·서비스, 항공기술·정비 분야를 아우르는 '미래항공산업' 특성화 계획을 추진한다. 미래항공융합원을 신설하고 학사조직을 4개 스쿨 체제로 전면 개편해 특성화 분야 정원을 50% 이상 늘린다. 교육과정은 코어(Core)과정과 모듈형 직무교육, 학생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한 '러닝 저니(Learning Journey)' 체계를 도입하고, 3단계 항공안전 교육과 학생 성장 지원 프로그램(KOI 프로젝트)을 함께 가동한다.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국내외 항공 유관기관 100여 곳과 '에비에이션 팀 100(Aviation Team 100)'을 꾸려 공동 연구와 현장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재학생에게 안정적인 취·창업 연계 통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특성화 지방대학 지정에 따른 규제특례와 행·재정 지원을 발판 삼아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 추진 등 지역 항공 물류·산업 거점화 흐름에 맞춘 전문 인력 양성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운대 관계자는 "이번 특성화 선도대학 선정은 그동안 대학이 축적해 온 항공 교육 역량과 지역 산업 연계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5년간 과감한 구조 혁신과 재정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2 16:26:52

  • [애물단지 된 농공단지] 기업 떠나고 이름 바뀌고…낡은 규제에 '농어촌 산업 거점' 고사

    [애물단지 된 농공단지] 기업 떠나고 이름 바뀌고…낡은 규제에 '농어촌 산업 거점' 고사

    40여 년 전 농어촌 소득 증대와 제조업 분산을 위해 만들어진 농공단지가 변화한 산업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좁은 필지와 까다로운 입주 규제, 정부 지원 축소가 겹치면서 신규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미분양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전국적으로 농공단지의 이름과 기능을 바꾸거나 일반산업단지로 전환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40년 전 기준에 갇힌 농공단지 1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농공단지 제도는 1980년대 초 농어촌 농한기 소득 증대와 소규모 제조업 분산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하지만 40여 년이 흐른 지금, 당시 만들어진 제도와 입지 기준이 현대 제조업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기업 유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다. 입지 한계상 야산을 깎아 조성하면서 도로와 필지 간 단차가 심한 이른바 '다랭이 논' 형태의 계단식 지형으로 설계됐다. 이 때문에 높은 사면과 옹벽을 보강하는 추가 토목비용 부담이 고스란히 입주 기업의 몫으로 돌아간다. 과거 기준에 맞춘 500평(1천653㎡) 안팎의 소필지 구획도 문제다. 필지마다 단차가 심해 여러 필지를 합쳐 대형 공장을 짓기도 어렵다. 분양가의 30~50%를 보조하던 국비 지원금이 전액 일몰된 점은 결정타가 됐다. 취수원 인근 환경 규제와 낡은 제조업 중심의 입주 제한까지 겹치면서 구미시가 분양가를 조성원가 대비 33% 낮춘 평당 약 78만원까지 인하했음에도 8월 말 기준 분양률은 23.4%에 그치고 있다. 영덕군 영덕2농공단지도 상황은 비슷하다. 2019년 영덕읍 매정리 일원에 조성된 영덕2농공단지에는 총사업비 241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군비 비중은 69%에 달한다. 전체 면적은 32만6천㎡ 규모다. 이곳은 건설과 취소가 번복된 '천지원전'을 염두에 두고 조성한 친환경 제조공장 부지다. 100% 분양된 기존 영덕농공단지와 달리 소음과 분진, 오염 등이 적은 전자제품·비금속 제조업 등의 업체만 입주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하지만 입주 가능한 기업군 자체가 좁다 보니 관련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전체 23개 필지 가운데 공장이 들어선 곳은 8개 필지에 그치면서 분양률은 7년째 20%대에 머물고 있다. 최근 나현주 영덕군의원도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간 방치 상태에 놓인 2농공단지를 원전 및 신재생 산업 등 영덕의 미래 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며 "단순 공장 부지를 넘어 R&D(연구개발), 시제품 생산, 전문 인력 양성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천지역에 새로 들어설 제3농공단지도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2016년부터 추진된 제3농공단지는 당초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한 차례 2025년으로 연장됐다. 이후 준공 목표가 다시 2035년으로 미뤄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12년이나 늦춰지게 됐다. ◆'농공' 떼고 산업단지로…지자체 간판갈이 농공단지의 미분양과 공동화가 장기화하자 각 지자체는 체질 개선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명섭 구미시의원은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국가산단이 공존하는 구미 특성상 '농공단지'라는 과거 지향적 명칭 자체가 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된다"며 명칭 변경과 함께 저폐수 배출 기업을 위한 입주 문턱 완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이에 구미시는 '스마트밸리', '테크노밸리' 등으로 단지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국적으로도 '농공단지'에서 '농공'이라는 두 글자를 떼는 지자체가 잇따르고 있다. 이름은 산업단지로 바꾸지만 법적 유형은 농공단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간판과 제도가 서로 다른 셈이다. 춘천시는 지난해 12월 창촌·퇴계·당림·거두·수동·퇴계2 등 농공단지 6곳의 명칭을 산업단지로 변경했다. 올해 3월에는 거두산업단지 안내판도 교체했다. 춘천시는 낙후된 이미지를 벗기 위한 조치라면서 기존 입주기업이 받던 세제·지원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전북 진안군도 2017년 진안연장1·2농공단지를 '진안산업단지'로,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를 '진안홍삼한방산업단지'로 변경했다. 당시 군은 농공단지라는 명칭이 기업 활동에 불리한 이미지를 준다는 입주기업 의견을 명칭 변경 이유로 들었다. 다만 법적 유형을 바꾸는 산업단지 전환이 아닌 단순 명칭 변경이라고 명시했다. ◆현실적인 정부 지원책 나와야 농공단지가 산업계로부터 외면받자 제도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조성규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023년 발표한 논문 '농공단지 관련 법제의 법적 쟁점'에서 여러 중앙부처가 농공단지 개발과 관리에 관여하면서 권한이 중복되고 통합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농공단지가 산업 기능뿐 아니라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가치도 지닌 제도인 만큼 일반산업단지와 구분한 별도 법제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농공단지는 국가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지원제도를 법제화해야 한다"며 "농공단지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국가산단에만 정책 관심이 쏠리는 사이 배후 제조업을 떠받쳐야 할 농공단지는 40년 전 규제에 묶여 고사 위기에 처했다"며 "농공단지가 첨단산업의 배후 기지로 거듭나도록 시대착오적 규제를 풀고 현실적인 정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1 14:12:47

  •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행안부 'AI 챔피언 블루' 인증자 배출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행안부 'AI 챔피언 블루' 인증자 배출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본부장 신기범)는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부문 인공지능(AI) 역량평가를 통과한 'AI 챔피언 블루(Blue)' 인증자를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AI 챔피언' 제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 및 AI 혁신을 이끌어갈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경북지부가 배출한 '블루' 등급은 단순한 활용 기획 역량을 평가하는 '그린'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심화 단계로, 실제 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구현 역량까지 직접 검증받아야 취득할 수 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행정·공공기관 전체 인원의 약 2% 수준인 2만 명의 'AI 챔피언'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 성과는 교통안전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발 빠르게 디지털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평가를 통과한 주인공은 안전공인검사부 소속 도상재 대리로, 평소 실무 현장 개선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오다 지난 8월 열린 생성형 AI 활용, 데이터 분석, 서비스 구현 등 3개 분야 실기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도상재 대리는 "공공행정 현장에서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가 더욱 많아지도록 이번에 배운 지식과 경험을 동료들과 적극 공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기범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본부장은 "현장 실무자가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스스로 개선해 나간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 역량을 적극 접목해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도로교통 안전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10-08 14:56:01

  • 경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 대구·경북 중장년 50여명 맞춤 일자리 매칭

    경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 대구·경북 중장년 50여명 맞춤 일자리 매칭

    경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회장 고병헌)는 지난 7일 구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인재채용관에서 대구·경북 지역 중장년 구직자와 미래 모빌리티 전·후방 산업 우수 기업을 연결하는 '중장년 점프업(Jump-UP) 데이 구인·구직 만남의 날 2차'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광역이음프로젝트 '중장년 점프업 고용서비스'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대구와 경북을 하나의 광역 고용·생활권으로 묶어 중장년층이 지역 전략 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놓겠다는 취지다. 최근 제조업 재편과 신산업 전환 속에서 숙련된 중장년 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장에는 대구·경북 소재 미래 모빌리티 기업 5개사가 참가해 생산직, 관리직, 설계직 등에서 총 17명을 채용하기 위한 1대1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50여 명의 중장년 구직자가 몰려 재취업을 향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1대1 구직상담, 전직스쿨 프로그램 연계, 면접비 지원 제도 안내 등 맞춤형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특히 정책 연계존에서는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중장년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무브업(Move-Up) 서비스'와 중장년 경력지원제 등 정부·지자체 고용유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규섭 경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 상무이사는 "중장년 점프업 데이는 미래 모빌리티 기업과 중장년 구직자가 직접 만나 채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중심 고용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중장년 구직자들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경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는 행사 종료 후에도 면접 결과 확인과 채용 예정자 사후관리는 물론, 미채용자를 대상으로 추가 구직상담과 취업 알선을 이어가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2026-10-08 13:29:42

  • [야고부-한윤조] 주거 욕망의 지형

    [야고부-한윤조] 주거 욕망의 지형

    국제 해비타트의 '집, 그 대가는 무엇인가?(Home at What Cost?)' 보고서는 한국 사회의 주거 불안과 욕망의 지형을 정밀하게 보여준다. 한국 무주택자의 38%가 평생 내 집 마련이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한 현실은 글로벌 평균(23%)을 훨씬 뛰어넘는다. 캐나다(56%), 호주(52%), 미국(42%) 등 고소득국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이러한 암담함은, 집이 더 이상 거주의 기본권이 아닌 자산 격차를 극명히 가르는 거대한 진입장벽이 되었음을 말해준다. 이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한국인이 주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은 요소다. 글로벌 평균이 '안전감(40%)'을 1순위로 꼽은 반면, 한국인의 53%는 '충분한 공간과 사생활 보호(프라이버시)'를 선택했다. 치안과 상하수도 같은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진 사회에서, 사람들의 욕망은 외부 위협을 막는 1차적 방어를 넘어 개인의 독립성과 존엄을 지킬 수 있는 '나만의 정서적 안전지대'로 옮겨간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이야말로 한국인이 갈망하는 진정한 주거의 조건인 셈이다. 역설적이게도 주거비 부담이 삶의 기본적 조건을 옥죄는 방식은 전 세계가 닮아 있다. 응답자의 75%가 주거비를 감당하기 위해 식비, 의료비, 교육비 등 필수 지출을 줄였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를 일궈가야 할 청년세대의 아픔은 더욱 깊다. 주거비 부담 때문에 가족을 꾸리기 어렵다는 응답이 MZ세대(18~45세)에서 62%에 달한다는 사실은, 주거 문제가 개별 가구의 고통을 넘어 사회의 재생산 구조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 세계 응답자의 절반 이상(56%), 한국인의 47%가 자국의 주거 시스템이 고장 났다고 인식한다. 집이 삶의 안식처가 아닌 미래를 압박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된 사회는 결코 지속 가능할 수 없다. 조너선 렉퍼드 해비타트 CEO의 지적처럼, 집이 제공해야 할 기본적 가치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 채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는 미래를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사생활이 보장되는 충분한 공간을 원하고, 주거 부담 없이 내일을 계획할 수 있는 사회. 고장 난 주거 시스템을 수리하는 일은 바로 그 당연한 삶의 기대를 복원하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

    2026-10-08 05:00:00

  • [화촉] 류일곤(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 씨 장남 결혼

    〈span class="i-normal align-center" style="font-family: 'Noto Sans KR', '맑은 고딕', 'Malgun Gothic', 'open sans',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8px; text-align: start;"〉▶류일곤(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정순임 씨 장남 연수 군, 노준호·박명옥 씨 차녀 영서 양. 10월 11일(일) 오전 11시 〈/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ans KR', '맑은 고딕', 'Malgun Gothic', 'open sans',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8px; text-align: start;"〉더컨벤션 신사 4층 단독홀(〈/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ans KR', '맑은 고딕', 'Malgun Gothic', 'open sans', Arial, sans-serif; font-size: 18px; letter-spacing: -0.98px; text-align: start;"〉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652)〈/span〉

    2026-10-07 14: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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