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 "다시 성장하는 구미를 위해 시민과 함께 끝까지 뛰겠다"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가 25일 구미 고아 원호사거리에서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원팀 합동 유세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 유세에서는 오중기 경상북도지사 후보,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및 도·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제9회전국지방동시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전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합동 유세에는 임미애 국회의원도 지원하며 중앙당 차원의 많은 지원과 관심으로 지역발전에 더불어민주당이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장 후보는 "지금 구미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민생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 다시 성장하는 구미를 위해 시민과 함께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 경제를 다시 살리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 시민들이 머물고 싶은 행복한 구미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5 18:40:45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구미 지원유세…"박정희 대통령 망언은 본성, 지방선거서 민주당 심판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구미를 찾아 합동 지원유세를 펼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날 구미 합동 유세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김민수 최고위원,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 강명구 국민의힘(구미을)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김장호 구미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발언을 겨냥해 "민주당 장세용 후보가 '박정희가 일찍 죽어서 대한민국이 발전했다'고 했는데 이게 민주당의 본성"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또한 "박정희 대통령께서 잘 살아보자고 했던 그 절박한 한마디가 국민들을 일깨웠고, 대한민국을 일깨웠다"며 "이제는 잘 살아보자가 아니라 우리의 자유를 지키자는 절실한 한마디가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소소한 일상이 무너지고, 행복이 사라지는 것은 이재명, 민주당 때문이며 이제는 우리가 나서서 우리의 자유, 미래를 지켜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는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약에 대해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버스도 무료로 하겠다', '트램도 놓겠다' 등 본인 시장 시절 용역하고 그만 둔 사업을 또 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칠곡군과 통합해 신행정타운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 공약은 시청을 칠곡으로 옮기겠다는 이야기냐며, 새마을중앙시장이 안 그래도 어려워 죽을 지경인데 구도심을 더욱 망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는 "'우리도 잘 살아보세' 이 한마디에 우리가 똘똘 뭉쳐서 박정희 대통령의 뜻을 따라서 이 나라가 함께 노력해서 세계에서 10번째로 가는 나라로 만들었다"며 "박정희 대통령처럼 정말 잘 살게 만드는 시장 자본주의, 자유 민주주의를 꼭 지켜야 하고, 이걸 지키는 곳이 구미, 경북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나라가 더디게 가고 있는데 우리가 정신 똑바로 차리도록 해야하며, 반드시 압승으로 찍어줘야 이 나라가 바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25 18:11:02
구미경영자협의회, 행복일터 조성프로젝트 구미 참여기업 워크숍
구미경영자협의회(회장 김진년)는 지난 23일 문경새재에서 회원 및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6년 산단 행복일터 조성프로젝트 구미 참여기업 워크숍'을 실시했다.
2026-05-25 17:40:40
[단독] 구미 라면 대전 벌어지나?… 연 매출 수조원대 식품기업 구미산단 입주 타진
경북 구미시가 '라면 성지'를 넘어 K-라면 수출 거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역 행사인 '구미 라면 축제' 흥행이 실제 산업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업계와 지역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글로벌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는 식품기업 A사가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를 두고 토지 소유자, 구미시와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라면과 제과 등을 만들어 연간 수조 원대 매출을 올리는 대형 식품기업이다. 공장 설립이 성사되면 A사는 기존 타 지역 생산 라인을 넘어서는 대형 생산 기지를 구미에 구축할 전망이다. 이미 구미에 생산 거점을 둔 농심에 이어 A사까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경우, 산단 내에서 국내 대표 라면 브랜드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구미시를 향한 식품업계의 관심은 A사 한 곳에 그치지 않는다. 라면 면발과 용기 등을 생산하는 외국계 기업을 포함해 2~3곳이 구미 내 공장 부지를 적극 문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 라면 축제가 쏘아 올린 긍정적인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여러 식품 업체들이 앞다투어 진입을 노리는 등 산단 내 이른바 '라면 대전'이 예고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기업들의 잇따른 러브콜에 발맞춰 입주에 필요한 산단 실시계획 변경 등 여러 제반 사항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사회와 관련 업계는 대규모 공장 유치가 확정될 경우 구미 라면 축제와의 시너지가 폭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미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시 관계자는 "라면 축제 영향으로 여러 라면 관련 기업이 투자 접촉과 부지 문의를 하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며 "라면 산업 육성 의지와 투자 여건이 맞물리며 입주 수요가 형성된 만큼 시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2026-05-25 16:51:45
"수억 원 성과급 잔치의 후폭풍"…삼성전자, 노조 내홍부터 주주 반발까지 '첩첩산중'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내부 부서 간 극심한 성과급 격차와 소액주주들의 집단 반발 등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수억 원대 성과급 소식이 연일 보도되면서 일반 직장인과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등 사회적 파장도 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율은 3일째인 이날 오전 82%를 넘어섰다.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표는 투표권자 과반 참여 및 과반 찬성 시 최종 가결된다. 수억 원의 특별성과급을 받는 반도체 메모리 사업부 등의 조합원이 3만 명이 넘어 합의안 가결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그러나 가결 전망 이면에는 부서별 성과급 격차로 인한 극심한 내홍이 자리 잡고 있다. 합의안에 따르면 반도체(DS) 부문 내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약 6억 원, 비메모리 직원은 2억여 원의 특별경영성과급 명목 주식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 반도체 부문 내에서도 3배가량 차이가 나 불만이 적지 않은 데다, 반도체 부문과 비교해 성과급 격차가 최대 100배에 달하는 가전 및 모바일(DX) 부문 직원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다. 이러한 불만은 합의안 부결 움직임과 노조 가입 폭증으로 이어졌다. 최근 부결을 목적으로 노조에 가입한 인원이 약 9천명 이상 늘어나 1만 2천명 수준에 달했다. 전삼노와 제3노조인 '동행노조'는 부결 운동을 전개 중이며, 특히 동행노조는 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을 위한 법률 대리인 선임에 나서며 투표 자체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다만, 3노조인 동행노조는 법적으로 투표권이 없어 가입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반대 운동의 동력이 초기에 비해 다소 떨어진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합의를 무효로 돌리려는 소액주주들의 집단행동도 본격화하고 있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와 삼성전자 주주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회사 측에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청구를 수용받아 오는 27~28일 열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주주명부를 확보하는 대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이번 합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및 무효확인 소송 등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초과이익 잔치'는 사내를 넘어 사회 전반에 짙은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수억 원대 성과급 뉴스가 연일 쏟아지면서 타 직장인이나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심한 허탈감, 이른바 '현타'를 느낀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현장의 공무원들은 "관련 소식을 접하고 업무 의욕이 크게 떨어진다"고 토로하는 등, 이번 보상 형평성 논란이 촉발한 상대적 박탈감이 우리 사회의 또 다른 갈등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2026-05-25 12:19:20
병실에서 펼친 히라가나 노트…'배움'이 위기 청소년을 다시 살렸다
"죽고 싶어서 몸을 내던졌지만, 차가운 물속에 들어간 순간 격하게 살고 싶어 져서 물을 잔뜩 먹으며 살려달라 외쳤다." 열아홉 살 신지민(가명) 양이 병상에서 쓴 수기 '금오산 호수에 뛰어든 나'의 한 구절이다. 부모의 이혼 후 조부모 밑에서 자란 지민 양은 아빠에게마저 버림받았다는 절망감에 금오산 저수지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극적으로 구조돼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 입원한 그에게, 병원은 차가운 세상의 상처로부터 자신을 지켜준 유일한 '대피소'였다. 또 다른 입원생 김하은(가명·14세) 양의 상처도 깊었다.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와 "죽을 테면 죽든지"라는 아빠의 모진 폭언은 중학교 2학년 소녀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결국 절망감을 이기지 못하고 위험한 선택을 시도했다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하은 양은 초기 병원 상담에서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없애버리고 싶다"며 극심한 자기혐오와 짓뭉개진 자존감을 드러냈다. 벼랑 끝에 서 있던 하은 양에게 기적 같은 변화가 찾아온 것은 병실 한구석에서였다. 병원 원목 수녀가 마음을 적어보라며 건넨 빈 공책에 하은 양은 일본어 히라가나를 꾹꾹 눌러 적으며 스스로 공부를 시작했다. 수녀님에게 일본어 공부를 한다고 야단맞을까 봐 무서워 몰래 숨어서 했다는 아이에게, 수녀는 "일본어든 영어든 네 마음대로 적어도 된다"며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늘 성적 압박 속에서 혼나기만 하던 아이는, 안전한 병원에서의 작은 배움과 지지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했다. 식사를 거부하며 단식까지 하던 하은 양은 웃음을 되찾았고, 퇴원 전 "나처럼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빛나는 꿈을 품고 씩씩하게 병원 문을 나섰다. 이처럼 극단적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병원 내 학습과 배움은 단순한 학업적 의미를 넘어선다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 도내의 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병원 내 '학습'은 단순히 학업 진도를 맞추는 지식 습득의 행위가 아니라, 자신이 사회에서 버림받지 않은 '학생'이라는 최소한의 정체성을 유지시켜 주는 과정"이라며 "바닥까지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가장 강력한 심리적 재활 치료가 곧 배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교육 행정이 이 아픈 아이들에게 '결석 누적으로 인한 유급'이라는 징벌적 결과를 안겨줘서는 안 된다"며 "세상과 다시 이어질 수 있는 마지막 연결 고리인 '병원 속 교실'을 제도적으로 시급히 보장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2026-05-24 20:25:04
행정 절차 묶인 '병원 속 교실'… "완벽한 제도 기다릴 골든타임 없다"
경북 지역 소아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안전망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비롯해 극단적 선택의 기로에 선 위기 학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공교육 체계 내에서 보호하고 치료해야 할 행정 시스템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병원을 찾으면 학교에서는 '낙오'를 각오해야 하는 모순된 제도가 아이들을 벼랑 끝으로 등 떠밀고 있다. ◆매일 3명꼴로 터지는 비명 경상북도교육청이 집계한 '연도별 위기 학생 현황(2026년 4월 30일 자 기준)'의 수치는 처참하다. 도내 학교에서 자해 및 자살 시도로 보고된 학생 수는 2024년 649명(자해 466명, 자살 시도 183명) 수준이었으나, 2025년에는 1천89명(자해 841명, 자살 시도 248명)으로 불과 1년 만에 67.8%나 폭증했다. 올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개학한 지 두 달 남짓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이미 258명(자해 199명, 자살 시도 59명)의 위기 학생이 새롭게 보고됐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 역시 "작년부터 위기 학생 통계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데, 과거에는 한해 100건 안팎으로 증가하던 것이 최근 들어 그 증가 속도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빨라졌다"며 현장의 심각성을 무겁게 인지하고 있다. ◆"치료 받으려면 유급 감수해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자해 증상이나 투신 시도 등 고위험군 청소년의 경우 최소 한 달에서 석 달 이상의 집중 입원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현행 제도상 병원에 장기 입원하게 되면 출석 일수 부족으로 이어져 고스란히 '학년 유급'이라는 결과로 돌아온다. 결국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위험한 선택을 강요받는다. 학업 단절과 '유급생'이라는 꼬리표가 두려워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험은 치러야 한다"며 조기 퇴원을 강행하거나, 반대로 치료를 위해 학업을 아예 포기해 버리는 공교육 이탈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인근 대구시의 경우 교육청이 한 정신의학과 병원을 병원학교로 지정해 운영 중이지만, 경북 아이들이 유급을 면하려면 연고도 없는 대구의 병원으로 '원정 치료'를 떠나야 하는 실정이다. ◆교육청의 딜레마, "공공은 인력 부족, 민간은 행정적 장벽" 경북교육청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교육청은 아이들이 입원 중에도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병원형 위(Wee)센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의 장기 입원 시 병원비를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대구 국립청소년디딤센터와 협업해 입소 및 치료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정작 도내에 '병원학교'를 지정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벽이 높다. 교육청 관계자는 "포항, 안동, 김천 등 지역 공공의료원과 협업을 시도했으나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가 턱없이 부족해 주야간 케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민간 전문병원에 섣불리 공공 예산을 투입해 위탁하기에는 "운영 주체가 바뀌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즉각적인 제재나 중단이 어려운 행정적 한계가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봉사 정신을 갖춘 적합한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절차가 녹록지 않다는 것이다. ◆"완벽한 제도 기다리기엔 시간 없어" 의료 현장과 전문가들은 완벽한 공공 모델이 구축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기에는 위기 청소년들이 처한 현실이 너무나 절박하다고 지적한다. 지역 의료계에서는 막대한 예산이나 대규모 거점 센터 구축 이전에, 민간 병원과 교육청이 각자의 자원을 나누는 '유연한 민관 협력'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예를 들어, 거점 정신과 병원들이 자체적으로 유휴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장소를 제공하면 교육청은 거액의 예산 지원 대신 아이들의 출석을 증빙하고 하루 1~2시간이라도 교과를 지도할 최소한의 '파견 교사'나 '순회 교육' 인력만을 매칭해 주는 방식이다. 위기 학생 1천명 시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이 속절없이 흘러가고 있다. 행정의 원칙과 현장의 절박함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아, 경북 아이들이 안심하고 치료와 배움을 병행할 수 있는 '경북형 교육 안전망'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2026-05-24 20:18:21
삼성전자 통큰 성과급에 들끓는 내부 불만…DX부문 '동행노조' 1만2천명으로 급부상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따른 성과급 격차에 대한 DX부문 직원들의 불만이 '노조 세력화'로 이어지며 내부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경북 구미를 비롯한 광주·부산 등 전국 가전·모바일(DX) 부문 사업장으로 번진 불만은 삼성전자 동행노조(동행노조) 가입 폭증으로 이어졌고, 이는 잠정합의안의 최종 가결 이후에도 장기적인 조직화 신호로 읽히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참여율은 82.86%로, 전체 투표권자 5만7천여명 가운데 4만7천여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메모리 등 반도체(DS) 부문과 비교해 성과급이 최대 100분의 1에 불과한 DX부문 직원들의 반발은 전국적으로 극에 달해 있다. 잠정합의안에선 메모리 사업부의 특별경영성과급이 세후 자사주 기준 6억원이 보장되는 반면 DX부문에는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 위주 보상이 책정되며 격차가 도드라졌다. 이에 상대적 박탈감이 커진 전국 DX부문 직원들이 동행노조로 대거 결집했고, 가입자 수는 단기간에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투표 개시 전까지만 해도 동행노조 조합원 수는 2천여명 수준이었지만 잠정합의안 발표 이후 전국 사업장에서 가입 러시가 이어지며 현재 1만2천여명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폭증한 가입자들의 일차적 목표는 기존 초기업노조를 견제하고 잠정합의안에 반대표를 던지는 것이었다. 다만 동행노조는 법적으로 인정된 단체로서의 투표권이 없어 조합원 찬반투표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행노조 측은 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을 위한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며 제동을 걸고 있으나, 투표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별도의 법적 소송 절차를 거쳐야 해 동력이 분산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동행노조 자체가 잠정합의안 통과를 막기보다는 DX부문 직원들의 집단적 목소리를 공식화하는 장기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투표권 여부와 무관하게 단기간에 압도적으로 몸집을 키운 DX부문 조직은 향후 임금·복지·성과급 구조 개선을 위한 독자적 이익 대변과 협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잠정합의안 무효화를 노리는 소액주주들의 집단행동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를 앞세운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삼성전자 측으로부터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청구를 수용받았고, 오는 27일 또는 28일 삼성전자 서초 본사에서 열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주주명부 확보 후 공식 서한을 발송하며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잠정합의안 효력정지 가처분 및 무효확인 소송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목표 결집 지분은 약 1.5% 수준으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내 갈등을 넘어 외부로도 파장을 확산시키고 있다. 연일 쏟아지는 관련 보도 속에서 타 직장인과 공무원 사이에서는 업무 의욕 저하와 '현타(허탈감)'를 호소하는 등 사회적 위화감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6-05-24 15:47:13
경운대, 글로벌 캠퍼스 스포츠 페스티벌 성료…유학생 300여명 '화합의 한마당'
경운대학교가 지난 21일 교내 실내체육관에서 '2026 G3 글로벌 캠퍼스 스포츠 페스티벌'을 열고 외국인 유학생 교류 확대에 나섰다. 경북RISE사업 MEGAversity 연합대학 단위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3개 대학 유학생 300여 명이 참여해 국적과 대학 경계를 넘어선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는 경운대·국립금오공과대·구미대로 구성된 G3 RISE사업단이 공동 주관했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해 스포츠 활동을 매개로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 체육행사를 넘어 유학생 간 유대감 형성과 대학 생활 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애드벌룬 릴레이, 6인 8각 릴레이, 파도를 넘어서, 단체 줄다리기, 볼풀공 농구 등 팀 대항 프로그램에 참여해 협동과 경쟁을 동시에 경험했다. 이어 열린 장기자랑과 댄스 경연에서는 각국 문화를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높였다. 행사 운영 측면에서도 대학 간 협력 모델이 구체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G3 연합대학 체계를 기반으로 유학생을 공동 관리하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해 규모와 효과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다. 이지현 경운대 RISE총괄사업단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서로 다른 문화권의 유학생들이 스포츠라는 공통 언어로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대학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운대 RISE총괄사업단은 향후 문화탐방, 플로깅 DAY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유학생의 지역 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상생 캠퍼스' 구축과 함께 지역 대학의 국제화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6-05-24 14:36:27
DS 6억, DX 600만원…성과급 100배차 '노노 갈등' 도화선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총파업 위기를 넘겼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새로운 균열이 번지고 있다. 반도체(DS) 부문에 집중된 성과급 보상이 같은 회사 직원들 사이에서 극심한 소외감을 낳으며 '노노(勞勞) 갈등'의 도화선이 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유지하면서 반도체(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사업성과의 10.5%로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300조원) 적용 시 DS 부문 재원은 31조5천억원에 달한다. 메모리 사업부 직원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까지 더하면 1인당 최대 약 6억원(세전, 연봉 1억 원 기준)을 받게 된다. 올해 적자가 유력한 비메모리(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 임직원 역시 최소 1억6천만원의 성과급을 보장받는다.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특별성과급으로 보장받기 때문이다. 반면 구미공장을 비롯한 완제품(DX) 부문과 CSS사업팀은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 지급에 그친다. 같은 회사 안에서 100배의 성과급 격차가 벌어지는 구조다. 구미사업장을 비롯한 DX 부문 직원들은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한 직원은 "반도체가 대형 적자를 냈을 때 모바일 부문이 번 돈으로 투자를 지탱했는데, 이제 와서 보상에서 철저히 배제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직원은 "DS는 장기 영업이익 연동 특별성과급 체계를 새로 얻었는데 DX는 일회성 보상뿐"이라며 "흑자를 내며 회사를 지탱해 온 모바일 부문은 소외되고, 적자 사업부까지 특별성과급을 챙겨가는 상황을 보며 사기가 바닥을 쳤다"고 자조했다. 불만의 불씨는 DS 내부에서도 타오른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사업부 간 배분 격차를 놓고 내부 온도 차가 상당하다. 성과급 지급 조건으로 제시된 2026~2028년 연 200조원, 2029~2035년 연 100조원의 DS 부문 목표 영업이익에 대해서도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 DS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성과급 논란이 단순한 보상 문제를 넘어 삼성전자 내부 인력 이동과 조직 문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고성과 사업부로 인재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 사업부 간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21 19:37:34
구미시, AI특화공동훈련센터 개소…'AI·로봇 인재 거점' 시동
경북 구미시가 21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봇직업혁신센터 1층에서 'AI특화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과 현장형 전문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상북도,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함께했다. 센터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대경권 AI 특화 훈련기관으로, 국내 최대 규모 로봇 훈련시설 내에 조성됐다. AI특화공동훈련센터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5억원 규모의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피지컬AI, 생성형AI 기반 제조기술을 중심으로 한 현장형 교육과 기업 맞춤형 AX 훈련을 추진한다. 센터는 기업 수요 기반 지원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제조현장 혁신을 유도한다. 기업 AI 진단·분석, AX 컨설팅, 현장 중심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훈련, AX 확산 지원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연간 10건 이상의 현장 적용형 PBL 훈련을 개발하고, 360명 이상의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AI·로봇 기술의 산업현장 확산 기반도 넓힌다. 구미시는 반도체, 방산, 2차전지 등 주력산업과 AI·로봇 기술을 결합한 제조혁신 전략을 추진 중이다.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AI 팩토리 사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생태계 전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AI와 로봇은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며 "구미시는 전국 유일의 로봇직업혁신센터를 기반으로 현장형 전문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AI특화공동훈련센터가 지역 제조기업의 AX 전환과 제조혁신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1 16:13:37
"적자 땐 우리가 메웠는데"…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잠정합의안에 '부글부글'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총파업 위기는 넘겼지만, 모바일 제품을 생산하는 구미사업장(DX 부문) 내부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반도체(DS) 부문에만 파격적인 성과급 보상이 집중되면서 구미사업장 직원들 사이에서 극심한 소외감과 박탈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을 비롯한 DX 부문 직원들은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해 깊은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사내 일각에서는 "과거 반도체 부문이 대형 적자로 어려움을 겪을 때 모바일과 TV 등 DX 부문이 번 돈으로 투자를 지탱했는데, 이제 와서 보상에서 철저히 배제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배신감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실제로 이번 합의안을 보면 DS 부문은 특별경영성과급 한도를 없애고 적자 사업부까지 재원을 배분받는 반면, DX 부문은 기존 성과급 상한선이 유지된 채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를 받는 데 그쳐 부문 간 보상 격차가 극명하게 벌어졌다. 한 직원은 "흑자를 내며 회사를 지탱해 온 모바일 부문은 소외되고, 적자 사업부까지 특별성과급을 챙겨가는 상황을 보며 사기가 바닥을 쳤다"고 자조했다. 외부 시선과의 괴리도 직원들의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삼성전자'라는 하나의 울타리로 묶여 부러움을 사지만,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다른 회사 취급을 받으며 '한 지붕 두 가족'의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반발 기류는 비단 DX 부문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합의안으로 수혜를 입은 듯한 DS 부문 내부에서도 불만이 감지된다. 특히 '매년 100조~200조 원' 수준으로 제시된 목표치를 두고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며, 같은 DS 안에서도 메모리와 비메모리 사업부 간 배칭에 따른 성과급 격차로 내부 온도 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5-21 15:05:49
[지선 레이더]최광재 구미시의원 후보 "산동의 검증된 일꾼, 해평·장천까지 책임지겠다"
경북 구미시 아선거구(산동읍·장천면·해평면) 무소속 최광재 구미시의원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1968년생인 최 후보는 산동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지역 인물이다. 산동고등학교 유치위원장, 산동읍 단체장협의회장을 맡아 지역 현안을 챙겨왔으며, 산동중학교 총동창회장과 오상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해 왔다. 특히 최 후보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밀착형 활동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산동읍이 구미 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아이들의 통학 안전과 주민 생활 안전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산동읍을 중심으로 해평면, 장천면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균형 발전 구상을 강조했다. 앞서 최 후보는 지역 경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19년에는 구미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미5국가산업단지 내 SK그룹 계열사 유치를 촉구하는 '얼음 바스켓 챌린지'에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참여하며 기업 유치 필요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최 후보는 "저는 선대 때부터 500년 동안 산동을 지켜온 사람"이라며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말보다 행동으로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며 살아왔고, 그동안의 경험과 진심을 바탕으로 산동 발전은 물론 장천과 해평의 발전까지 함께 이끌어 주민들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일 잘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0 17:13:42
자율주행차가 보행자에 신호 보낸다…'눈에 보이는 의사표시' 국제표준 시동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가 보행자에게 주행 의사를 직접 '보여주는' 기술이 국제 기준 논의 단계에 들어섰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해당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표준 경쟁의 출발점에 섰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열린 제139차 GTB 총회에서 자율주행 V2H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시제품을 공개했다. GTB는 자동차 등화장치 분야 국제 기준 제·개정을 논의하는 핵심 협의체다. V2H는 자율주행차가 외부 디스플레이나 도로면 투사 이미지를 통해 자신의 주행 상태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중', '양보', '통과 예정' 등 차량 의도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보행자가 즉시 판단할 수 있게 설계됐다. 운전자와 눈짓이나 손짓으로 소통하던 기존 방식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번 총회에서 관련 연구 데이터와 함께 시제품을 선보였다. 보행자가 차량 상태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시각 신호 체계를 구현했다. 국내 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실도로 수용성 평가 결과도 공개했다. 실제 환경에서 체감 안전성과 기술 효율성을 검증한 점이 논의의 핵심으로 다뤄졌다.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차와 사람 간 소통'은 안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도심 보행 환경에서는 짧은 순간의 의사 전달이 사고를 좌우할 수 있어 표준화 필요성이 커진다. 업계에서는 향후 차량 외부 인터페이스 설계 경쟁이 새로운 기술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관련 국제 기준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의 이번 연구 공개는 글로벌 전문가들과 최적의 소통 방식과 표준화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TS는 논의 결과를 반영해 국내외 가이드라인 수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TS는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GTB 한국 대표로 활동 중이다. 등화장치와 운전 보조 프로젝션 등 분야에서 국제 기준 논의에 참여해왔다. 2021년 4월부터는 자율주행 환경 안전성 확보를 위한 'V2E 인지판단 안전성 및 사고대응 평가기술 개발' 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정용식 이사장은 "자율주행 시대 안전은 기술 완성도뿐 아니라 도로 이용자 간 신뢰 기반 소통체계에 달려 있다"며 "한국 연구 성과가 국제 기준 마련의 출발점이 되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6:55:16
경운대 항공운항학과가 지난 19일 교내에서 '제16회 예비 조종사 견장 수여식'을 열고 재학생들의 본격적인 비행 실습 출발을 알렸다. 학생들은 견장을 통해 조종사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새기며 안전 운항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비행 실습에 앞서 예비 조종사가 갖춰야 할 책임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직접 견장을 달아주며 교육 과정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의미를 부여했다. 사제 간 신뢰를 확인하는 자리로도 이어졌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와 축사 이후 견장 수여, 학생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교수진은 학년별 교육 단계에 맞는 견장을 개별적으로 전달했다. 학생들은 선서를 통해 안전 최우선 원칙과 직무 책임을 분명히 했다. 학생 대표 곽중현 씨는 "우리 대학의 체계적인 비행 교육과 교수님들의 지도 덕분에 조종사라는 꿈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며 "견장의 무게를 잊지 않고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지는 조종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중봉 항공운항학과장은 "견장은 예비 조종사가 실무에 임하는 책임감의 상징"이라며 "대학의 비행 실습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운대학교는 영남권에서 항공 공과대학과 비행교육원을 동시에 갖춘 대학으로, 체계적인 비행훈련 시스템을 통해 민간 항공사와 군 조종 인력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2026-05-20 14:53:49
한국전력기술이 지난 19일 주주총회에서 김종민 기획관리본부장과 장병용 에너지신사업본부장을 각각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두 신임 상임이사는 같은 날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인사는 원전 수출과 재생에너지 확대, AI 기반 엔지니어링 체계 고도화에 대응하려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한전기술은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김종민 기획관리본부장은 1983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뒤 수요전력처장과 전력기금사업단장 등을 지냈다. 에너지정책 재원 기획과 운용, 경영관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그는 "원전과 SMR, 해상풍력 등 주요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전략적 자원배분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용 에너지신사업본부장은 1995년 한국전력기술에 입사해 화력O&M사업그룹장, 융복합사업처장 등을 거쳤다. LNG복합과 수소 등 발전 산업 전반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만큼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사업 다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장 부사장은 "해상풍력과 수소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AI 기반 디지털 엔지니어링 고도화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4:48:26
디지털에 아날로그를 입히다… 김기근 경운대 교수 개인전 'Capture'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구미 예(藝) 갤러리에서 김기근 경운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디자인센터장)의 개인전 'Capture'(캡처)가 열린다. 전통 회화와 조소부터 첨단 멀티미디어 디자인까지 폭넓은 예술적 궤적을 그려온 김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디지털 이미지 위에 아날로그적 붓터치를 더한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의 주제인 '캡처'는 일상의 빠른 찰나를 포착해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가의 독특한 작업 방식을 상징한다. 스마트폰 카메라 등으로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을 포착한 뒤, 5가지 이상의 컴퓨터 전문 프로그램을 활용해 속도감이나 빛의 번짐 같은 멀티미디어적 효과를 부여한다. 이후 차갑고 기계적인 픽셀 위에 금분(金粉) 등 물감을 직접 덧칠하는 '오버페인팅' 기법을 더해 인간적인 생명력과 온기를 불어넣는 것이 특징이다. 김 교수는 이를 두고 "아주 빠른 것을 순간적으로 잡아 그 위에 아주 인간적인 아날로그를 입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작품의 영감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 스며 있다. 넷플릭스 로고가 뜰 때 느끼는 찰나의 기대감, 치킨을 먹고 난 뒤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더부룩한 마음, 해 질 녘 검게 변한 산의 능선, 빠르게 지나가는 여우에게서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 등 소소한 일상의 조각들이 작가의 시선을 거쳐 캔버스 위에 재탄생했다. 김기근 교수는 순수 미술뿐 아니라 구미시의 도시 브랜드 기틀을 다진 디자인 거장이기도 하다. 1998년 구미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전자 운동' 모티브의 심볼 마크를 디자인해 당시 '월간 디자인' 잡지에서 지자체 심볼 1위로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겁고 경직된 이미지 대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이웃집 아저씨'처럼 넉넉한 인상의 박정희 전 대통령 캐릭터를 직접 개발해 지역 사회에 깊이 기여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스마트폰과 TV 보급률만 보아도 우리는 이미 완벽한 멀티미디어 세상에 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 피할 수 없는 변화 속에서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접목하는 예술적 시도들을 선구적으로 해나가며, 꾸준히 관객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5-20 13:45:29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월가에 타코(TACO)와 나초(NACHO), 살사(SALSA) 등 멕시코 음식 이름을 딴 신조어들이 범람(汎濫)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을 방문했으나 이란 전쟁의 실타래를 풀 만한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하자, 실망과 조롱이 뒤섞인 시장의 냉소(冷笑)가 언어의 탈을 쓰고 빠르게 확산하는 중이다. 미 경제 매체 벤징가가 맥쿼리그룹의 전략가 티에리 위즈먼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근 월가에서는 '증시가 오르면 공격한다(Stocks Are Lifting, So Attack)'는 이른바 '살사(SALSA)' 시나리오가 급부상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견조(堅調)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행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 느끼며 이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는 불과 얼마 전까지 월가를 지배했던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의 완벽한 반대 개념이다. 시장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거친 전쟁 불사론을 쏟아내더라도 막상 금융시장이 요동치면 결국 한발 물러설 것이라는 일종의 '학습된 기대'를 품어왔다. 그러나 전쟁 발발 3개월이 지난 지금, 이란발 불확실성 속에서도 뉴욕 증시가 굳건히 버텨내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도리어 군사적 폭주를 감행할 정치적 엄호막이자 여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살사 도박 시나리오의 이면에는 시장을 송두리째 뒤흔들 '나초(NACHO·Not A Chance Hormuz Opens,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 가능성은 없다)'의 공포가 숨어 있다. 원유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封鎖)가 장기화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서 최고 200달러까지 폭등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은 세계 경제를 전례 없는 스태그플레이션의 늪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하다. 월가에 등장한 자극적인 신조어들은 오늘날 글로벌 금융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얼마나 불안하게 동거하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외교적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지금,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차가운 이성으로 호르무즈의 파고(波高)를 주시해야 할 때다.
2026-05-20 05:00:00
[지선 레이더]신발끈 묶고 결속 다진 구미 국민의힘…"원팀으로 승리" 한목소리
경북 구미에서 국민의힘 구자근 구미갑·강명구 구미을 의원이 잇따라 '원팀' 결집을 강조하며 지방 선거 전 결속 분위기를 강화했다. 구 의원은 "김장호 후보는 지난 4년간 구미시장으로서 구미의 변화를 실질적인 성과로 보여준 후보"라며 "산업과 경제, 도시의 변화와 미래 기반 마련까지 구미 발전의 방향을 분명하게 만들어왔고 '맡겨보니 다르다', '시켜보니 역시 김장호'라는 시민들의 평가가 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김장호 후보와 원팀으로 함께하며 구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왔으며, 다시 한번 원팀으로 더 큰 구미의 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도 지난 18일 김장호 구미시장 후보 선거캠프에 총결집해 정책건의서를 전달하고 6·3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강력한 원팀 결의를 다졌다. 특히 강 의원은 배우자와 함께 김장호 후보와 배우자의 신발끈을 직접 묶어주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끝까지 함께 뛰며 반드시 승리하겠다' 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강 의원은 "이번 선거는 구미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선택"이라며 "흩어진 힘이 아닌 하나된 힘으로, 구미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이어 "원팀으로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 정권을 심판하고 , 구미 시민의 기대에 응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편, 이날 방문에는 강명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구미시(을) 소속 광역 · 기초의원 후보자들이 참여해 지역 현안 해결과 구미 재도약을 위한 핵심 정책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에게 전달했다.
2026-05-19 17:56:47
AI 교육으로 디지털 격차 줄인다…칠곡군·도로교통공단 손잡아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가 칠곡군과 손잡고 AI 기반 디지털 생활문해교육 확대에 나선다. 양 기관은 18일 오후 3시쯤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주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주민의 실생활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지털 소외 계층을 줄이고 지역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의미를 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 및 디지털 생활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교육 콘텐츠와 간행물, 연구자료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연계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교육 공간과 시설 등 인프라도 공동 활용한다. 홍보와 교류 활동도 병행한다. 협약 체결로 칠곡군 주민들은 도로교통공단의 전문성과 연계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AI 기술과 디지털 활용 능력을 익힐 수 있는 교육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철 경북지부 본부장, 김재천 안전교육부장, 한영희 칠곡군 부군수, 임태희 교육문화회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강수철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AI와 디지털 생활문해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실생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15:06:16
댓글 많은 뉴스
"사랑합니다" 돌아온 박근혜, 머리 위 하트…추경호 유세 지원
박근혜, 추경호 지원 나선다…23일 칠성시장 등판
李대통령 "세월호 참사에 사이렌? 악질 장사치 패륜행위" 스타벅스 맹비난
'박근혜 등판 효과' 金-秋 신경전…국힘 "보수 결집" vs 민주 "위기 의식"
대구시민 염장 지르는 홍준표 전 시장 [정치야설 '5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