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덕 기자 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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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에코텍, 40년 뚝심의 수처리 기술 혁신…

    가야에코텍, 40년 뚝심의 수처리 기술 혁신…"지역 상생으로 '맑은 물' 지킨다"

    "기계만 팔고 사후 관리를 외면하면 당장 이익은 날지 몰라도, 문제 생기면 결국 신뢰를 잃게 됩니다. 기초 설계부터 현장 설치, 사후관리까지 책임질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진짜 기술 기업입니다."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친환경 수처리 전문기업 ㈜가야에코텍(구 원케이)의 김덕용 회장은 40년간 오직 기술력 하나로 수처리 플랜트 분야를 개척해 온 베테랑 기업인이다. 환경·수처리 플랜트 업계에 만연한 타 지역 외주·하도급 관행을 깨고, 경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설계-제작-시공-사후관리(AS)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독보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했다. ◆ '자전거 뜯던 소년'에서 '日 기술 역수출' 주역으로 김 회장의 기술 열정은 유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남 산청 출신인 그는 어릴 적부터 기계만 보면 분해하고 개조해야 직성이 풀리는 천생 기술자였다. 공업고등학교 졸업 후 부산 화명정수장에서 독일제 펌프를 다루며 현장 감각을 익혔고, 1987년 창업 후에는 선진 수처리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 상하수도 박람회를 찾아 카탈로그를 잔뜩 챙겨와 하루 4시간씩 자며 연구개발에 몰두했다. 그 집념은 결실을 맺었다. 왕복슬러지수집기, 터보송풍기, 이물질 방제 기술 등 30여 건에 달하는 특허와 공인 성능인증을 획득하며 핵심 장비의 국산화를 완성했다. 특히 임펠러가 분당 3만5천~3만6천 회 회전하는 고성능 터보송풍기는 기술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신제철에 역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기계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마모되기 때문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며 "눈감기 전까지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개척하는 것이 기술자의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 경북 유일 '원스톱' 시스템… "문제 생기면 사진만 봐도 판독" 가야에코텍의 가장 큰 강점은 '자체 완성형' 인력 인프라다. 설계 전담 인력, 공장 제작팀, 현장 설치 엔지니어 등 10인 이상의 전문 기술 인력을 상시 가동하고 있다. 구미와 영천에 직접 제조 공장을 두고 안동, 포항, 울진, 상주 등 도내 주요 지자체의 수처리 시설을 책임지고 있으며, 지리적 이점을 살려 신속한 AS를 제공한다. 김 회장의 40년 현장 경륜 또한 든든한 자산이다. "현장에서 돌발 변수가 생겨도 사진 몇 장만 보면 즉각 원인을 파악해 해법을 내놓는다"는 그는 단순 영업이 아닌 '기술 기반의 책임 경영'을 확고히 실천하고 있다. ◆ "지역에서 번 돈은 지역에"… 상생과 고용 복지의 실천 가야에코텍의 경영 철학에서 기술력만큼 중시되는 가치는 '지역 상생'이다. 김 회장은 공사 현장이 있는 지자체의 자재와 중장비를 80% 이상 우선 구매해 활용한다. 그는 "부산이나 타지에서 자재를 떼어오는 것보다 지역 자재가 조금 더 비싸더라도 공사가 진행되는 지역의 것을 쓴다"며 "지역에서 일감을 얻어 이익을 창출했다면, 그 일부는 반드시 지역 경제로 흘러 들어가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설명했다.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적이다. 구미 1공단 내에 '희망사랑' 사업장을 열고 중증 장애인 12명을 직접 채용했다. 이곳에서는 수도계량기에 초소형 카메라와 센서를 결합해 검침 영상을 상수도사업소로 자동 전송하는 '스마트 검침 장치' 부품 조립을 맡고 있다. 기존 디지털 계량기의 잦은 고장 한계를 극복한 이 혁신 장치는 향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R&D 연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 회장은 "점점 더 맑은 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완벽한 설비와 품질 앞에서는 단 1%의 타협도 없다"며 "앞으로도 경북을 대표하는 수처리 전문기업으로서 기술 국산화와 지역 상생의 길을 우직하게 걸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6-08-18 11:02:14

  • 김천포도축제 10만명 찾았다…체류형 축제로 전환

    김천포도축제 10만명 찾았다…체류형 축제로 전환

    경북 김천시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2026 김천포도축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려 10만 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폭염을 고려해 쿨링존과 물놀이 공간, 휴식·식음 공간을 갖춘 체류형 여름축제로 운영하며 방문객 호응을 얻었다. 시는 축제장 곳곳에 방문객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쿨링존과 물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야외 이동로에는 물안개가 나오는 포도터널과 그늘막, 대형 텐트를 설치해 체감온도를 낮추는 데 주력했다. 식음 공간도 곳곳에 배치해 방문객이 축제장에서 머무르며 음식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포도와 함께 자두, 복숭아를 판매해 김천의 여름 대표 과일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품질을 선별한 과일을 판매하면서 구매 대기 줄이 이어졌고 일부 물량은 일찍 매진됐다. 축제장 소비를 늘리기 위한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농특산물과 먹거리 구매 규모에 따라 보상을 제공해 체험 중심 축제를 지역 소비로 연결했다. 김천시가공연합회가 운영한 디저트카페는 축제 전용 메뉴인 '과일천국 빙수'를 선보였다. 김천축협의 '우뚝! 한우' 홍보부스는 한우 불고기와 큐브 스테이크를 판매했다. 농산물 판매부스가 운영된 '팜파티존'에서는 농가당 1천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사례도 나왔다. 축제에 참여한 지역 식당과 소상공인들도 단기간 매출 증가를 경험하며 내년 축제 참여 의사를 밝혔다. 폐막일인 16일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오후 6시까지 행사장에는 사진을 찍고 축제를 즐기는 방문객이 몰렸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 대신 포도품평회 시상식과 전국 포도 심포지엄으로 시작했다. 김천포도회와 한국포도회가 주관한 심포지엄에서는 '포도 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올해 김천포도축제는 무더운 여름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원하고 편안하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김천시는 김천포도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포도 판로 개척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8-17 16:10:55

  • 경북 창업기관 5곳 뭉쳤다…'G-Star 얼라이언스' 출범

    경북 창업기관 5곳 뭉쳤다…'G-Star 얼라이언스' 출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3일 경북산학융합원 대회의실에서 'G-Star 얼라이언스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및 업무협력 협약식'을 열고 지역 창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에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경북산학융합원, 금오공과대학교기술지주회사,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엔젤식스플러스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우수 창업아이템과 기술을 공동 발굴하고 기술검증, 사업화 전략 수립, 창업교육, 멘토링, 컨설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시제품 제작과 제품 고도화, 청년창업 활성화, IR, 투자상담회 운영에도 협력한다. 엔젤·벤처투자와 정책자금 연계도 지원 범위에 담았다. 참여기관들은 대학과 연구기관, 창업지원기관, 투자기관을 잇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도 공동 대응한다. G-Star 얼라이언스는 올해 1월 컨소시엄 구성과 사전 협의를 시작했다. 이후 3월과 6일 기관 간 협의를 거쳐 이번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정기 교류와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경북형 창업지원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유주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지역의 우수한 기술과 인재가 창업과 성장으로 연결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7 12:15:53

  • 원도심 공중케이블 걷어내는 김천시, 상권 회복 신호탄 쏘나

    원도심 공중케이블 걷어내는 김천시, 상권 회복 신호탄 쏘나

    경북 김천시가 평화남산동 일원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원도심 상권과 주거환경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과 첨단콘텐츠혁신센터 건립 등 대형 도시계획과 맞물려 구도심 재편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관한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평화남산동과 부곡동 일부에 난립한 전선과 통신선을 정리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안전 우려를 줄이는 게 핵심이다. 원도심은 이미 김천역 선상역사와 각종 도시재생 사업이 겹치며 생활권 재편의 중심축으로 꼽혀왔다. 선상역사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연결성을 높이고 역사 주변 상업·문화 기능을 키울 수 있어, 이번 케이블 정비도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유동 인구와 체류 여건을 바꾸는 기반 작업으로 읽힌다. 상권 측면에선 즉각적인 매출 상승보다 이미지 개선과 보행 환경 정비 효과가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구도심의 복잡한 전선망이 사라지면 거리 시야가 열리고, 정돈된 도로 풍경이 상가 접근성과 방문 인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상권 회복은 공중케이블 정비만으로 완성되기보다 주차, 보행 동선, 점포 경쟁력 같은 다른 요소와 함께 맞물려야 한다.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원도심은 노후 기반시설과 이미지 저하가 오랫동안 발목을 잡아왔는데, 이번 정비가 김천역 일대 환경개선 흐름과 이어지면 거주 만족도와 생활 편의성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역 부동산 시장은 수요·공급, 교통망, 신규 주거공급 영향도 크게 받기 때문에 단기간 가격 상승으로 연결된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김천시가 주민 설명과 현장 홍보를 병행하며 민원 없이 사업을 진행 중인 점도 의미가 있다. 공공사업은 공사 자체보다 추진 과정의 불편 관리가 성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아, 이번처럼 선제적 소통이 유지되면 원도심 재편 사업 전반의 추진 동력도 더해질 수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수년간 구도심의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했던 방치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참여 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조와 현장 관리·감독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사업을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6:34:04

  • 한화시스템, 구미 여성청소년에 핑크 박스·장학기금 전하며 지역 상생 앞장

    한화시스템, 구미 여성청소년에 핑크 박스·장학기금 전하며 지역 상생 앞장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이 지역 여성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구미시는 지난 11일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으로부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꾸러미 100박스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보건위생용품은 1천만원 상당이다. 한화시스템이 마련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꾸러미 '핑크 박스' 100박스는 바디로션, 온열팩, 에코파우치, 유산균, 비타민, 트러블패치, 손소독티슈 등으로 구성됐다. 한화시스템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여성청소년 100명에게 물품을 전달해 건강 관리와 일상 위생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이번 기탁에는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장학기금도 포함됐다.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500만원을 추가로 내놓으며 구미 청소년들의 학업과 진로 설계를 뒷받침하는 장학사업에 힘을 보탰다. 한화시스템은 방산·ICT 분야 기업으로서 구미공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용진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장은 "이번 핑크 박스 지원과 장학기금 기탁은 구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3 15:41:30

  • 교촌치킨, 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으로 지역 상생 실천

    교촌치킨, 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으로 지역 상생 실천

    국내 대표 상생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산시 초등학생 25명을 초청해 '교촌치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약 20년간 교촌에프앤비 본사가 있었던 경기도 오산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세대에 교촌 브랜드 가치를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올 12월까지 총 9회 진행한다. 지난 11일 열린 5회차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지역사회 아동에게 즐거운 외식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아동들은 치킨이 테이블에 오르기까지의 제조 전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했다. 행사는 교촌 브랜드 소개, 조리 로봇 시연 관람, '붓질' 조리 실습, 시식 등 단계별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아동들은 로봇이 치킨을 조리하는 과정을 관람하고, 붓으로 치킨 조각마다 소스를 펴 바르는 교촌 고유의 '붓질' 조리법을 직접 실습하며 치킨 한 마리가 완성되기까지의 공정을 익혔다. 이후 자신이 만든 치킨을 또래 친구들과 함께 시식하며 체험을 마무리했다. 교촌은 이번 여름방학 초청 프로그램 이후에도 올 12월까지 오산시 어린이집과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 등과 협업해 참여 대상을 넓혀갈 계획이다. 조리 로봇 시연, 붓질 실습 등 콘텐츠를 유지하면서도 기관별 특성에 맞는 체험 방식과 안전 관리 기준을 적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지역사회 아동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3 15:20:21

  • 구미산단 1호기업 KEC, 16년째 파업 없이 임단협 타결…위기 속 노사 상생으로 '비메모리 도약' 준비

    구미산단 1호기업 KEC, 16년째 파업 없이 임단협 타결…위기 속 노사 상생으로 '비메모리 도약' 준비

    구미국가산업단지 1호 기업 KEC가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파업으로 타결하며 16년 연속 평화적인 임단협 기록을 이어갔다. KEC는 삼성, LG, 테슬라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 기업이다. KEC노동조합이 출범한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이어진 16년 연속 무파업 임단협 타결은 국내 제조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협력 구조를 유지하며 임금과 단체협약을 합의해 온 것이다. 배석홍 KEC 대표이사는 "전 세계가 경기침체로 힘들어하고 있지만 노사가 발맞춰 나간다면 이 위기도 과거로 만들 수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미래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신상품 개발과 투자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한 KEC노동조합 위원장은 "회사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표노조인 우리 KEC노동조합이 노사 상생의 기조를 갖고 조합과 회사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사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임단협 타결에는 당면한 경기 위기를 노사가 한마음으로 돌파하고 생산성 향상에 전 임직원이 매진하자는 공동 결의가 담겼다. 노사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정에서 협력과 소통의 전통을 강화하고, 현장 생산 효율을 높이는 노사 공동 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창립 57주년을 맞은 KEC는 '비전 2030' 중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추진 중이다. 특히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장용 반도체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회사는 가전 중심 전력반도체에서 산업용·차량용 전력반도체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며 전력반도체 시장 글로벌 톱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IGBT 공정 투자와 로봇 등 첨단 장비 도입을 포함한 전방위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생산 라인 고도화와 공정 자동화를 통해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구미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KEC씨는 57년의 역사와 무파업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비전 2030 달성을 향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6-08-13 15:19:53

  • [야고부-한윤조] 외로운 한국인

    [야고부-한윤조] 외로운 한국인

    초고속 인터넷,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보급률, 눈부신 지식·기술 수준, 도시마다 하늘 높이 솟은 끝없는 아파트 라인들.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초연결사회이자 도시화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 화려한 외형 뒤편에는, 역설적이게도 그 어느 때보다 깊고 어두운 고립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지난 10일 발표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38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상 '더 나은 삶 지수(BLI)'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주거 영역 1위, 지식·기술 영역 2위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반면, 인간적 유대감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사회적 연결' 영역에서는 최하위권인 37위에 머무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곤경에 빠졌을 때 도움을 요청할 친지나 친구가 있는지를 묻는 '사회적 지지(支持)' 지표는 OECD 38개국 중 꼴찌인 38위였다. 이런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정서적 삶마저 피폐하게 만들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36위(6.5점)에 그쳤으며, 부정적 정서 균형 지표 역시 29위에 머물렀다. 물질적 자산이나 주거 환경, 학업 성취도 등 외부적인 성과 지표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막상 삶을 체감하는 개인의 주관적 행복감과 정서적 안녕은 바닥을 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외롭게 만들었는가. 전문가들은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와 개인의 정서적·문화적 발전 간의 박탈감(剝奪感)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압축성장의 과정에서 경쟁은 갈수록 심화됐고, 타인은 협력과 유대의 대상이 아닌 넘어서야 할 경쟁 상대로 인식됐다. 여기에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대면 상호작용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오프라인 공동체는 빠르게 해체됐다. 몸은 물리적으로 밀집된 도시에 살고 있지만, 정서적으로는 철저히 고립된 '섬'으로 존재하는 셈이다. 기술의 발전과 경제적 풍요는 결국 인간의 행복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연결과 삶의 여유가 부재한 풍요는 사막 위에 세워진 화려한 빌딩과 같다. 껍데기뿐인 성장에서 벗어나, 서로의 삶을 받쳐주는 견고한 사회적 지지망을 다시 구축할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hanyunjo@imaeil.com

    2026-08-13 05:00:00

  • LG경북협의회, 경제적 어려움 겪는 여성 청소년에게 '성장기 속옷' 지원

    LG경북협의회, 경제적 어려움 겪는 여성 청소년에게 '성장기 속옷' 지원

    LG경북협의회(회장 문혁수)가 지난 11일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지부장 송일수)를 찾아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도담도담 여성용품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공백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 여성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장애인 가정 아이들을 우선 발굴해 지원에 나선다. 이 지원 사업은 성장기 소녀들이 속옷 관련 도움을 요청하기 힘들어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지난 2021년 시작돼 올해로 5년째 이어지며 지역 사회 안팎에서 대표적인 청소년 맞춤형 복지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달식 이후 대상 청소년들은 8월 한 달 동안 교사나 보호자와 함께 직접 매장을 찾는다. 현장에서 정확한 신체 치수를 측정한 뒤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의 제품을 선택해 받아보게 된다. 일방적인 지급 방식을 벗어나 청소년의 취향과 기호를 존중하는 방식을 채택해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장기수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은 "성장기 여성 청소년들이 위생적이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2 13:48:27

  • 두산의 SK실트론 인수 본격화…노조, '초과이익 공유' 조항 영향 점검

    두산의 SK실트론 인수 본격화…노조, '초과이익 공유' 조항 영향 점검

    두산그룹의 SK실트론 인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SK실트론 노동조합이 구미 공장에서 첫 본교섭을 열고 인수 계약에 포함된 '언아웃(Earn-out, 초과이익 공유)' 조항의 영향 점검과 고용 안정을 위한 사측 및 대주주의 책임을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SK실트론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은 지난 6일 경북 구미시 소재 SK실트론 3공장 대회의실에서 '2026년 임금·단체협약 제1차 본교섭'을 개최했다. 이번 교섭은 지분 매각 계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협상 체제로 전환돼 열린 첫 자리다. 이날 노사는 8년간 적용되는 '언아웃' 조항의 영향에 대해 점검을 진행했다. 이 조항은 실트론의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계약상 기준을 넘으면 두산이 초과분의 일부를 SK㈜에 추가 지급하는 내용이다. 노조는 이 조건으로 인해 구미 현장의 이익이 유출돼 구성원의 성과 보상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를 사측에 강력히 전달했다. 이에 사측은 해당 조항의 구체적인 내용과 배경을 설명했다. 조합교섭위가 이를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구조만으로는 우려했던 수준의 직접적인 성과 보상 축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일차적 판단을 내렸다. 다만 노조는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이 조항이 설비 투자나 구성원 보상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감시할 방침이다. 또한 노조는 3천600여 명 구성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3대 핵심 요구안을 제시했다. 요구안은 ▷구속력 있는 고용안정 보장 ▷모든 근로조건의 온전한 승계 ▷지난 시간의 헌신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위로금 등)이다. 최무환 위원장은 "이번 매각은 구성원의 고용과 삶의 기반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SK는 최종 보장이 이루어지도록 매수인을 설득하고 책임을 다해야 하며, 회사 경영진도 부채비율 등을 핑계로 희생을 요구하지 말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8-11 14:59:04

  • "몸 속에서 거즈가 나왔어요" 구미 종합병원 실수에 늦장대응까지…환자 '분통'

    조모(42) 씨는 지난 6월 18일 구미의 한 종합병원에서 자궁근종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얼마 후 평소와 다른 분비물이 계속 나오기 시작했다. 수술 부위에서 악취도 나기 시작했다. 단순 후유증으로 생각했던 냄새는 시간이 지날수록 옷을 입고 있어도 느껴질 정도의 심한 악취로 변했다. 수술에 이상이 있음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결국 수술 약 35일 만인 지난달 23일 직접 체내를 확인했고, 4㎝×4㎝ 크기의 의료용 거즈를 발견했다. 조 씨는 "크기도 작지 않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몸에서 발견됐다"며 "다시 생각해도 끔찍하다"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다음 날 수술한 병원을 찾은 조 씨는 급성 질염 진단을 받았다. 담당 의사로부터 "지혈 과정에서 사용한 거즈를 확인하지 못한 것 같다"라는 취지의 설명을 듣고, 병원 총무과에서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안내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문제는 병원이 의료상 실수를 인정했다는 취지의 설명을 한 뒤에도 후속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이다. 조 씨의 남편은 "담당 의사가 이야기했던 총무과는 일주일이 되도록 사과나 보상과 관련한 연락은 없었다"며 "책임을 미루다 마지못해 뒤늦게 사과하는 듯한 태도와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하기보다 간을 보며 보상액을 조금씩 올리는 방식으로 협의를 하는 과정들로부터 더 큰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인정한 덕분에 보험 처리도 쉽게 진행될 줄 알았다. 하지만 병원은 가입된 보험이 없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수술 전부터 병원 측의 대응도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조 씨는 지난 5월 30일 오전 1시쯤 극심한 하혈로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외래 진료를 안내받았다. 이후 조 씨는 약 8시간 뒤 간호사 동행 없이 응급실에서 외래진료실로 이동해 기다리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다시 응급실로 옮겨졌다. 조 씨의 남편은 "지역 대표 의료기관 타이틀을 가진 곳이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고 보살피기 위해 존재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라며 "결국 병원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믿었지만 오히려 병원에서 더 큰 위험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종합병원 관계자는 "소통 차질로 대응이 지연된 점에 사과드리며 과실을 인정하고 완치까지 치료와 보상을 책임지겠다"며 "의료 배상책임보험은 의무화 시점에 맞춰 가입을 추진 중이었으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끝까지 책임을 다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2026-08-11 14:56:09

  •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봉화분관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봉화분관 "마음을 잇는 선, 피어나는 작품전" 개최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봉화분관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봉화군청 솔향갤러리에서 "마음을 잇는 선, 피어나는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은 봉화군 교육가족과의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사업으로, 젠탱글 및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이 수업 과정에서 직접 완성한 작품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작품 활동을 통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봉화군보건소,경북지체장애인협회봉화군지회,하눌보호작업장이 연계기관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최기영 봉화군수, 이승훈 봉화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참여자, 가족,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작품전 개최를 축하하고 참여자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했다. 특히 참여자들이 정성껏 완성한 작품 하나하나를 관람하며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제작 과정에 관심을 보였으며, 참여자와 지역주민이 작품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김창숙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봉화분관장은 "이번 작품전이 참여자들에게는 자신의 노력과 성장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작품을 통해 장애인의 다양한 가능성과 역량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8-11 14:17:08

  • 대구 동구에 '집 같은 요양원' 들어선다…동구신천실버홈 10일 개원

    대구 동구에 '집 같은 요양원' 들어선다…동구신천실버홈 10일 개원

    대구 동구에 지역 어르신을 위한 프리미엄 요양시설 '동구신천실버홈'이 10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지역 내 장기요양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맞춤형 돌봄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신천1·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자리 잡은 동구신천실버홈은 접근성이 뛰어나 보호자들의 방문이 용이하다. 시설은 24시간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케어 시스템을 중심으로 건강관리 맞춤 케어, 재활운동 프로그램, 영양 균형 식단, 쾌적한 환경 조성 등 5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 인구 증가에 발맞춰 지자체 차원의 돌봄 안전망 구축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 영역에서도 고품질 케어 시설이 확충되는 추세다. 내부 공간은 병원 특유의 차가운 느낌을 없애고 가정집 분위기를 연출했다. 목조 마감과 채광을 적극 활용했으며, 각 생활실은 침상 간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도록 커튼 동선을 설계했다. 최신 냉난방 및 환기 설비도 완비했다. 공용 공간에는 입소자와 가족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라운지형 휴게 공간과 조리대를 배치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동구신천실버홈은 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는 시설로 입소 부담을 낮췄다. 개원을 앞두고 상시 입소 상담을 진행 중이다. 시설 관계자는 "어르신을 가족처럼 모시겠다"며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함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신뢰받는 요양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7:26:48

  • '제4회 신바람 행복 콘서트' 14일 개최… 김천포도축제와 연계해 활력 더한다

    '제4회 신바람 행복 콘서트' 14일 개최… 김천포도축제와 연계해 활력 더한다

    경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하고 ㈜매일신문사가 주관하는 '제4회 신바람 행복 콘서트'가 오는 8월 14일 오후 7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신바람 행복 콘서트'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공연을 즐기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축제의 장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6 김천포도축제'의 개막 당일 함께 개최돼 그 의미와 축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올해 열리는 제4회 콘서트에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유쾌한 입담의 개그맨 박영진이 MC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음색의 김용빈, 무대 장악력이 뛰어난 신승태, 트로트 여신 설하윤, 개성 넘치는 무대의 채윤이 출연해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열정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이번 콘서트와 포도축제 연계 개최를 통해 지역 사회의 활력을 증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신바람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확대해 김천시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더불어 김천시의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8-10 15:21:54

  • 캠퍼스에 경찰 헬기가 내렸다…구미대 학생들 눈앞서 펼쳐진 참수리의 위용

    캠퍼스에 경찰 헬기가 내렸다…구미대 학생들 눈앞서 펼쳐진 참수리의 위용

    구미대학교가 교내 운동장에 경찰 참수리 헬리콥터를 직접 불러들여 항공정비사와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이색적인 진로 체험 기회를 선사했다. 실무 현장에서 쓰이는 최첨단 장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해 학생들의 학업 동기를 끌어올리려는 취지다. 구미대는 항공헬기정비학부 학생과 미래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찰항공대 참수리 헬리콥터 견학 및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경찰항공대의 참수리 헬리콥터가 구미대 교내 운동장에 착륙하자 항공헬기정비학부 학생들의 큰 관심이 이어졌다. 참수리 헬리콥터는 국산 첨단 경찰 헬리콥터로 경찰 헬리콥터 가운데 유일하게 공중 임무 수행 중 확보한 영상을 경찰청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무선 전송장치가 탑재돼 있다. 학생들은 참수리 헬리콥터에 탑재된 항공 카메라를 비롯해 주요 임무 장비를 직접 살펴보며 경찰항공 분야의 실제 임무와 항공정비사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헬리콥터의 장비와 운용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항공정비사를 향한 꿈과 진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 경찰항공대 관계자들은 학생들에게 경찰 항공의 주요 임무와 역할 그리고 현장 활동 및 향후 진로 등에 대해 소개하며 맞춤형 진로교육을 진행했다. 윤대식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장은 "학생들이 실제 경찰 헬리콥터를 가까이에서 보고 주요 장비와 임무를 직접 확인하면서 항공정비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과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전문성을 갖춘 항공정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0 15:07:57

  • 경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 중장년 구직자 취업역량 강화 2차 교육 '성료'

    경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 중장년 구직자 취업역량 강화 2차 교육 '성료'

    경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센터장 김규섭)가 대구·경북 중장년 구직자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 취업을 돕기 위해 실전 중심의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센터는 지난 6~7일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2층 청년마루에서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중장년 점프업(Jump-UP) 고용서비스 미래 모빌리티 산업 분야 맞춤형 역량 강화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광역이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구와 경북을 연계해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구미에서 열린 1차 교육에 이어 이번 2차 교육은 경산에서 실전 구직 준비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교육 과정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이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경력기술서 작성, 스마트폰을 활용한 AI 구직전략 등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자신의 경력과 강점을 재정리하고 취업 전략을 점검토록 했다. 현장 실무 지원도 강화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참여자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취업용 증명사진 촬영을 지원했다.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운영하는 AI 모의 면접 시스템을 안내해 참여자들이 직접 AI 면접을 체험하고 결과를 분석받을 수 있게 도왔다. 지역 산업 구조가 친환경·지능형 모빌리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중장년층 구직자들의 기술 적응과 맞춤형 재교육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인공지능 기반 채용 도구 활용법과 현장 맞춤형 서류 작성을 결합해 중장년층의 재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김규섭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강의뿐 아니라 증명사진 촬영, AI 모의 면접 체험 등 실제 구직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했다"며 "참여자들이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취업 준비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10 14:53:24

  • AGC화인테크노한국, 어린이 'AI 아트 수업' 눈길

    AGC화인테크노한국, 어린이 'AI 아트 수업' 눈길

    AGC화인테크노한국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AI 창작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육성 사회공헌을 이어갔다. AGC화인테크노한국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양포도서관에서 'AGC와 함께하는 AI 아트 수업'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포도서관 여름도서관학교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회사 임직원이 재능기부 강사로 참여해 교육을 진행했다. 수업은 3차수로 나뉘어 차수별 10명씩 총 3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교육은 AI를 이론 중심이 아닌 실습 중심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직접 활용하며 창작 도구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이 떠올린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구현하고, 이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확장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간단한 게임과 웹페이지 제작까지 진행하며 하나의 아이디어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발전하는 흐름을 익혔다. 수업 현장에서는 아이디어가 결과물로 구현되는 과정에 대한 반응이 두드러졌다. 그림이 영상과 게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수업 이후에도 "집에서도 다시 해보고 싶다" "다른 것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AI 기반 창작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어린이 스스로 상상력을 구체화하고 결과물로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산동도서관에서 처음 운영된 이후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양포도서관으로 확대해 진행했다. 구미 4공단에 있는 디스플레이용 유리 생산업체 AGC화인테크노한국은 지역을 중심으로 인재육성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AGC와 함께하는 구미 그림책잔치'도 지속 운영 중이다. 오는 9월 19일에는 그림책잔치를 열어 어린이와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자원과 임직원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겠다"며 "미래세대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0 14:52:17

  • 금오산 금오리, 아름다운 동행기업 25호 선정

    금오산 금오리, 아름다운 동행기업 25호 선정

    한식명장 김현정 대표가 운영하는 금오산 금오리가 'THE 안전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동행기업 제25호로 선정됐다. 지역 외식업체의 자발적 참여가 법무보호복지사업 확산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북서부지부는 6일 구미 금오산 금오리에서 현판식을 열고 동행기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이번 선정은 지역사회 안전과 상생을 위한 민간의 역할을 확대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아름다운 동행기업 사업은 기업 참여를 통해 법무보호대상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자립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외식업 등 생활밀착형 업종의 참여는 고용 연계와 인식 개선 측면에서 효과가 크다. 김현정 대표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신뢰를 나눔으로 돌려주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법무보호대상자와 가족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지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외식업체의 참여는 사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된다"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사회복귀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서부지부는 구미와 김천 지역을 중심으로 직업훈련과 취업지원, 생활·가족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참여를 계기로 지역 기업과 연계한 지원 모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8-06 16:52:31

  •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이동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이동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5일 구미시 송정동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배달·택배 등 이동노동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구미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는 등 경북 전역에 강한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련됐다. 냉방이 어려운 환경에서 장시간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 점을 고려했다. 특히 이동노동자는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만큼 쉼터를 거점으로 직접 예방수칙을 전달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최근 온열질환 재해사례를 공유하고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로 구성된 폭염 5대 수칙을 안내했다. 이어 유관기관과 함께 거리 홍보를 진행하고 쿨토시 등 예방용품을 배부했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과 구미 근로자건강센터도 참여해 '내 일터 안전하게, 내일 더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알렸다. 이날 쉼터를 찾은 일부 노동자는 짧은 휴식과 수분 섭취만으로도 체감 온도가 크게 낮아진다는 점을 공유하며 현장 반응을 보였다. 폭염 대응 교육이 실제 작업 중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반복 안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우용하 본부장은 "폭염 속에서는 잠깐의 그늘과 휴식이 곧 안전장치"라며 "쉼터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 한 분 한 분께 예방 수칙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현장 밀착형 홍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5:11:08

  • 고아농협,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성료… 농가 일손 부족 해소 '효자'

    고아농협,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성료… 농가 일손 부족 해소 '효자'

    구미 고아농협(조합장 백진욱)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월 말 입국해 약 4개월 동안 구미 지역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한 캄보디아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7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무사히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영농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적기·적소의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농가 부담을 대폭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아농협은 단순히 노동력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따뜻한 상생 정을 나누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바쁜 농번기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기숙사 야식 파티'(6월 5일) ▷한국 문화 체험 및 추억 만들기를 위한 '해운대 문화체험'(7월 10일) ▷체류지 지역사회에 감사함을 전하는 '고아읍 원호리 일대 환경정화 활동'(7월 28일) 등이 이어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진욱 고아농협 조합장은 "바쁘고 힘든 영농철 동안 땀 흘려준 캄보디아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지역 농가들이 인력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4: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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