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덕 기자 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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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AI·반도체 등 지역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AI·반도체 등 지역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가 2027학년도 2년제학위과정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AI와 반도체, 자동화, 전기 등 지역 산업과 맞닿은 교육과정으로 실무형 기술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구미캠퍼스는 2027학년도 2년제학위과정에서 총 240명을 모집하고, 이 가운데 수시모집으로 202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는 154명 모집으로 9월 7일부터 10월 1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수시 2차는 48명을 뽑으며 11월 11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다. 모집 학과는 ▷AI융합소프트웨어과 ▷기계시스템과 ▷반도체설비과 ▷반도체전자과▷ 자동화시스템과 ▷전기과 등 6개 학과다. 올해는 기존 AI소프트웨어과를 AI융합소프트웨어과로 개편해 AI 교육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지역 산업 변화에 맞춰 구미캠퍼스는 소프트웨어와 AI 기반의 실무형 융합인재 양성에 맞게 교육체계를 개편했다. AI융합소프트웨어과는 '창의성·소프트웨어·AI'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상상을 코드로 미래를 AI로'를 슬로건으로 운영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고 AI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교육으로 방향을 잡았다. 기계시스템과는 기계설계·가공·생산기술을 기초부터 실무까지 교육한다. 자동화시스템과는 PLC와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자동화 핵심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가르친다. 반도체설비과와 반도체전자과는 구미지역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설비 운영과 전자회로, 반도체 소자 분야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전기과는 전기설비와 전기제어를 중심으로 교육하며 자격증 취득과 현장 실무를 연계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구미캠퍼스는 프로젝트 실습과 소그룹 지도, 1대1 취업 컨설팅도 운영하며 현장 적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취업 성과도 꾸준하다.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은 81.3%, 유지취업률은 93.5%를 기록했다. 등록금 부담도 낮은 편이다. 2년제학위과정 한 학기 등록금은 121만6천원으로, 2026년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 약 333만원보다 적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수혜금액도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약 170만원 이상이다. 구미캠퍼스는 교내·외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학업과 기술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재영 교학처장은 "산업현장의 기술 변화가 빠른 만큼 직업교육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계속 바뀌어야 한다"며 "AI와 반도체를 비롯해 기계·자동화·전기 등 지역 산업과 연계된 분야에서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2026-09-01 06:30:00

  • 구미대, '취업 걱정·학비' 부담 끝…전국 1위 비결은?

    구미대, '취업 걱정·학비' 부담 끝…전국 1위 비결은?

    구미대학교가 높은 취업률과 탄탄한 장학 혜택, 폭넓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앞세워 학생들의 취업 걱정과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구미대는 최근 15년간 평균 취업률 80.1%를 기록해 졸업생 1천명 이상 전문대학 기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재학생 2천500명 이상 기준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전국 1위도 달성했다. 올해 대학 결산 기준으로 학생 1인당 장학금은 588만원으로 1년 등록금의 95% 수준에 이른다. 이 같은 성과는 3천여개 기업이 입주한 구미국가산업단지와 30여년간 다져온 산학협력 네트워크가 바탕이 됐다. 삼성의 인공지능(AI)·로봇 분야 19조원 투자 계획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인근 산업 인프라 확장도 전문 인재 수요를 넓히고 있다. 대학 측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을 통해 5년간 70억원가량의 국비를 확보해 매년 100여명의 반도체 인력을 기르고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 활동도 활발하다. '방학엔 세계로 간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0여년간 미국, 일본, 호주 등 세계 20개국에 3천여명의 학생을 파견해 해외 현장실습과 취업 기회를 넓혔다. 산업 변화에 맞춘 학과 개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7학년도부터 기존 특수건설기계공학부를 '스마트건설기계학부'로 개편해 건설기계 운전·정비 기술에 AI, 센서, 데이터,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교육을 진행한다. 대학 실습장이 국가자격증 시험장으로 지정돼 평소 익힌 장비로 응시할 수 있어 자격 취득에 유리하다. 지난 10일에는 법무부 '육성형 전문기술 인력 사업'에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 대상 실무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구미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1천283명과 정원 외 380명을 합쳐 총 1천663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은 학생부 70점과 면접 30점을 합산해 선발하며 교과 성적은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1학기 40%를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면접은 16일과 17일 치러진다. 합격자는 23일 발표한다. 김준영 입학처장은 "구미대는 높은 취업률과 장학 혜택을 통해 학생들이 온전히 학업과 진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라며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미래 신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1 06:30:00

  • 70년 전통 경북보건대, AI·글로벌 인재 키운다

    70년 전통 경북보건대, AI·글로벌 인재 키운다

    경북보건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보건·간호교육에 AI와 글로벌 역량을 접목한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원 내 348명 중 328명을 수시로 선발하며 간호학과와 보건복지과, 뷰티디자인과, AI융합학부를 중심으로 현장형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수시 1차 271명, 2차 57명을 모집하며 정시에서는 간호학과 20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30일까지, 2차는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다. 간호학과는 1956년 김천간호고등기술학교에서 출발했다. 2027학년도 정원 249명 중 229명을 수시로 선발하며 간호교육인증평가 최고 수준인 5년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임상간호사와 보건교사, 보건직 공무원 등 진로별 교육도 운영한다. SHINE 시뮬레이션센터와 Florence센터를 활용한 실습교육을 운영하고 미국·호주 연수와 해외봉사 등 글로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교육부 지정 보건교사 교원양성기관으로 매년 교직과정 이수 예정자 20명을 선발한다. AI융합학부는 정원 40명 전원을 수시로 모집한다. 스마트물류, AI로봇자동화, AI모빌리티, 스마트팜 등 4개 전공을 운영하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로봇,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스마트물류전공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연계해 물류데이터 분석과 풀필먼트센터 운영을 교육한다. AI로봇자동화전공은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설비 운영·유지보수를, 스마트팜전공은 드론과 IoT, AI를 활용한 농업시설 운영을 다룬다. AI융합학부 신입생 전원에게 해외 선진물류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외국인 전담 K-드림학부는 K-헬스케어, K-뷰티, K-엔지니어링 전공을 운영한다. 한국어와 전공교육, 자격증, 현장실습, 인턴십을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정착을 지원한다. 뷰티디자인과는 30명 전원을 수시로 선발하며 미용사 면허증과 교원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도 운영한다. 보건복지과는 주간 10명과 야간 19명 등 29명을 수시로 모집하며 사회복지사 2급 자격 취득과 현장실습을 연계한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야간·주말 수업과 장학제도도 마련했다. 이은직 총장은 "경북보건대학교는 개교 70년의 보건·간호교육 전통과 AI·글로벌 역량을 연계해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교육이 취업과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입학부터 졸업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1 06:30:00

  • 등록금 95% 돌려주는 대학? 구미대 장학금 '전국 1위' 비결은

    등록금 95% 돌려주는 대학? 구미대 장학금 '전국 1위' 비결은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학생 1인당 연평균 588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재학생 2천500명 이상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31일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문대학 장학금 수혜 현황에 따르면 구미대의 1인당 연평균 장학금 588만원은 연평균 등록금 618만원의 95%에 달하는 규모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80% 이상을 나타냈고 2022년 90%를 넘어선 뒤 95%까지 올라섰다. 구미대의 1인당 장학금은 2020년 482만원(전국 평균 353만원), 2021년 485만원(전국 평균 353만원), 2022년 530만원(전국 평균 380만원), 2023년 546만원(전국 평균 384만원), 2024년 572만원(전국 평균 406만원), 2025년 588만원(전국 평균 427만원)으로 줄곧 전국 전문대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장학 제도 역시 학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개발을 뒷받침하도록 짜임새 있게 운영된다. 실제 구미대는 ▷학과추천 장학금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 ▷사랑장학금 ▷독서인증제 장학금 ▷마일리지 장학금 등 20여종의 제도를 갖췄다. 국가장학금을 비롯한 저소득층 지원 외에도 자격증 취득과 외국어 특강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주는 장학금과 선후배 간 멘토링 장학금은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 과감한 장학 예산 편성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전공 실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체계화된 장학 정책은 학업 중도 탈락을 방지하고 대학 전반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효과를 낳고 있다. 이승환 총장은 "구미대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학업과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그 결과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 전국 전문대학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하고 취업 걱정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사회의 당당한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26-08-31 17:12:10

  • TS,

    TS,"중고차 살 땐 자동차365로 침수 여부 확인하세요"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국토교통부가 침수차의 불법 유통을 뿌리 뽑고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365' 포털에서 중고차 침수정보 무료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발생한 침수 차량이 세척과 부품 교체를 거쳐 무사고 차로 둔갑하는 시장 교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이다. 정보 제공 대상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정식 신고돼 자동차매매업자가 보유한 매매용 차량이다. 소비자는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해당 차량의 침수 여부를 즉시 조회할 수 있다. 소비자가 침수 사실을 모른 채 웃돈을 주고 구매하거나 판매자가 고의로 침수 이력을 숨겨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제공되는 정보는 자동차정비업자의 정비 이력, 중고차 성능·상태점검업자의 점검 이력, 보험개발원의 전손 및 분손 처리 정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파악한 침수 내역 등 총 5개 항목이다. 당해 연도 기록뿐 아니라 과거 누적된 침수 이력까지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TS 관계자는 "올해 장마철 강수량이 평년에 미치지 않았으나 최근 발생된 집중호우와 태풍의 변수에 따른 침수차가 중고차 시장에 유통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처벌 규정도 한층 엄격해졌다. 국토부는 침수로 전손 처리된 자동차의 폐차를 의무화했으며 이를 어길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를 기존 3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지난 6일 발표된 '중고차 소비자 보호대책'에 따라 점검 책임도 강화된다. 침수 이력 등 중대한 점검 항목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성능·상태점검자에 대해 과징금 부과나 사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고 무과실 제재를 적용해 단순 실수를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던 관행을 없앤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용식 이사장은 "중고차 침수정보 확인은 불법 유통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는 필수 절차"라며 "자동차365 서비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6-08-31 16:47:58

  • "하늘길 화물 영토 넓힌다"… 경운대·에어제타, '신공항 인재' 맞손

    경운대학교가 국내 유일 화물 전문 항공사인 에어제타와 손잡고 대구·경북 신공항 시대를 이끌 항공물류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경운대는 지난 20일 에어제타주식회사와 항공물류 분야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내 대학 가운데 에어제타와 맞춤형 인재 육성 협약을 맺은 곳은 경운대가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경운대 최호성 부총장과 에어제타 안전보안실 이종진 실장이 참석해 현장 중심 물류 서비스를 뒷받침할 실무 인적 자원을 육성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대학과 항공 물류 거점 기업이 직접 손을 잡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주 기반을 닦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양 기관은 현장 수요에 맞춘 항공 분야 특성화 교과·비교과 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한다. 항공산업 발전 과제 연구와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병행하며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맞춘 지역 항공물류 인력 수요 대응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에어제타는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와 통합을 완료하고 사명을 변경한 대한민국 유일 화물 전담 항공사다.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망을 가동하고 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인증과 관세청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을 획득해 글로벌 화물 운송 경쟁력을 확보했다. 경운대는 신공항 개항 흐름에 발맞춰 항공관제물류학부를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과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현장형 항공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경운대 항공관제물류학부 유병철 학부장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현장 전문성과 안전 의식을 갖춘 인재 육성이 필수"라며 "국내 대표 화물 항공사 에어제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무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고 대구·경북 신공항 시대에 대응하는 협력 관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6:02:58

  • 경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 우체국 FC 실무양성과정 성료

    경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 우체국 FC 실무양성과정 성료

    경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가 40세 이상 구직자의 금융 분야 경력 전환을 돕기 위해 운영한 '2026 지역채용수요연계형 수시교육 3차 우체국 FC 실무양성과정'을 지난 26일 마무리했다. 교육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모두 18시간 동안 진행됐다. 우체국 FC(보험설계사) 직무설명회를 시작으로 구미·경북 고용 동향, 중장년 노동시장 변화, 재무설계와 금융서비스 직무 이해, 말하기와 고객 응대 매너 등을 다뤘다. 교육생들은 고객 관리와 거절 대처법, 신뢰 중심 상담 기법을 익혔다. 실제 고객 상황을 가정한 1대1 상담 역할극으로 현장 대응력도 높였다. 선배 중장년 FC와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초기 정착과 고객 확보 과정의 경험을 공유했다. 마지막 날에는 절세·상속·노후자산 관리 기초, 가망 고객 발굴, 지역 네트워크 활용, 세대별 은퇴자산 관리, 실전 영업 전략 등을 교육했다. 우체국 FC 채용 면접 대비 과정도 함께 진행했다. 중장년내일센터는 수료생의 우체국 FC 모집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교육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규섭 중장년내일센터장은 "금융 경험이 부족한 중장년층도 우체국 FC 직무를 이해하고 상담과 고객 관리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지역 채용 수요를 반영한 실무 교육으로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0 16:15:54

  • SK실트론 노조 상경투쟁…

    SK실트론 노조 상경투쟁…"SK, 구성원 보호 책임져야"

    SK실트론 노동조합이 SK실트론 매각과 관련해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보호 대책을 요구하며 서울 SK서린빌딩 앞 상경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지난 26일부터 집행부를 중심으로 상경투쟁에 돌입했다. 다음 달 3일에는 SK실트론 확대간부와 SK그룹 계열사 노조, 금속노련 연대조직이 참여하는 집중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는 SK실트론이 경영 부실로 매각되는 기업이 아니라 흑자를 내는 반도체 핵심 소재기업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이번 매각이 그룹 차원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SK의 판단에서 출발한 만큼, 그에 따른 불확실성을 구성원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요구 사항은 확실한 고용안정의 명문화, 근로조건 완전승계, 합리적이고 정당한 보상이다. 구미에 주요 생산기반을 둔 기업인 만큼 매각 뒤 투자와 고용정책 변화가 노동자와 협력업체, 지역 산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는 당초 20일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회사 측 요청으로 일정을 미뤘다. 25일 재개한 교섭에서 노조가 요구한 핵심 사안에 대한 구체안이 나오지 않자 노조는 이튿날 상경투쟁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27일 교섭에서 3대 핵심 요구와 관련한 제시안을 내놨다. 노조는 제시안이 교섭 진전을 위한 변화라는 점은 평가하면서도 구성원의 고용과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내용인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무환 SK실트론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매각은 노동자가 요구한 것도 SK실트론의 경영 실패로 불가피하게 시작된 것도 아니다"며 "SK의 필요와 재무적 판단으로 추진된 매각인 만큼 회사를 성장시켜 온 구성원에게 무엇이 남는지 SK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28일 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과 대책회의를 열고 교섭 및 투쟁 방향을 논의했다. 노조는 "제시안이 나온 것만으로 구성원의 생존권과 근로조건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며 "구성원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교섭과 투쟁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8 21:52:26

  • ㈜디에프에스, 협력사 200곳 상생·수도권 인재 유입 이끈다

    ㈜디에프에스, 협력사 200곳 상생·수도권 인재 유입 이끈다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지역 중소 협력업체들과 탄탄한 공급망 생태계를 일구고, 수도권 인재들을 역유입시키며 대구·경북 제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여는 기업이 있다. 경북 구미국가5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에 위치한 2차전지 및 에너지 저장 장치(ESS)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디에프에스(대표 이동주)다. 디에프에스는 단순한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지역 산업 생태계와의 '동반성장'을 핵심 경영 가치로 삼고 있다. 대형 배터리 자동화 라인 제작에 투입되는 각종 정밀 가공품과 프레임, 실린더 등 주요 기계 부품 조달을 구미를 비롯한 대구·경북 인근 150~200여 개 협력업체와 연계해 진행한다. 회사의 수주와 성장이 곧바로 지역 협력사들의 매출 증대와 일감 확대로 직결되는 유기적 상생 구조를 안착시킨 것이다.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유치 성과도 돋보인다. 구미시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을 발판 삼아 5산단 내 대규모 투자를 이어온 디에프에스는 사세 확장에 맞춰 고용을 꾸준히 늘려왔다. 특히 청년층의 탈지방화가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도 서울과 천안 등 수도권에 있던 핵심 R&D 및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들이 구미로 이주·정착하는 성과를 거두며 '인재 역유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지역 상생의 원동력은 디에프에스가 보유한 독보적인 '풀 자동화 엔지니어링 기술력'에서 나온다. 디에프에스는 배터리 셀(Cell)을 조립해 모듈(Module)을 만드는 CMA 공정부터 이를 대용량 팩(Pack)으로 완성하는 BMA 공정까지 전 과정을 무인화하는 턴키(Turn-key) 자동화 시스템을 독자 구축했다. 특히 ▷알루미늄과 구리 단자를 정밀하게 접합하는 특화 용접 기술 ▷대형 프레임 내에서 배터리를 견고하게 고정하는 트러니언(Trunnion) 기구 기술 ▷미세 불량을 실시간 포착해 배출하는 비전 검사 시스템 등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6GWh 규모 이상의 대형 팩을 오차 없이 양산할 수 있는 설비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 디에프에스는 국내 K-배터리 3사(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으며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공급에 이어 북미 플루언스(Fluence) 등 대규모 글로벌 ESS 프로젝트 대응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동주 대표는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은 지역 사회 및 협력업체들과 함께 튼튼한 뿌리를 내릴 때 완성된다"며 "지역 협력사들과의 상생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한편, 검증된 무인 자동화 설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대구·경북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8 08:10:43

  • 천년고찰부터 부항호까지…김천, '하루 더 머무는 관광' 만든다

    천년고찰부터 부항호까지…김천, '하루 더 머무는 관광' 만든다

    김천시가 직지사와 사명대사공원, 국립김천치유의숲, 부항댐, 연화지 등 지역 관광 자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역사·문화와 산림치유, 도심 정원, 수변 액티비티, 축제를 연계해 당일 방문 중심 관광을 하루 이상 머무는 여행으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 역사문화·숙박 연계 김천 관광의 출발점은 황악산 자락의 천년고찰 직지사다. 신라시대 아도화상이 창건한 직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끈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대웅전 등 국가지정문화유산과 계절별 숲길, 템플스테이를 갖춰 전통문화와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직지사와 인접한 사명대사공원은 황악산 생태 자원과 직지사 역사 자원을 잇는 문화·생태 체험 공간이다. 사명대사의 호국 정신을 기리는 평화의 탑을 중심으로 김천시립박물관, 한복체험관, 건강문화원 등이 들어서 있다. 한옥 숙박시설 솔향스테이도 운영해 관람객의 숙박 수요를 받는다. 지난 2월 개관한 오삼아지트는 수도산 반달가슴곰에서 이름을 딴 김천시 캐릭터 오삼이를 주제로 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콘텐츠로 사명대사공원 체류 프로그램의 폭을 넓히고 있다. ◆ 산림치유·도심 정원 수도산 일대는 산림치유 관광의 중심축이다. 국립김천치유의숲은 평균 고도가 전국 치유의숲 가운데 가장 높은 곳으로, 52ha(약 1만5천730평)에 자작나무와 잣나무, 전나무 등이 조성돼 있다. 산림복지전문기관이 상주하며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암사와 수도암을 잇는 인현왕후길도 대표 걷기 코스다. 8.1㎞ 순환 흙길로 조성된 이 길은 숙종의 왕비 인현왕후가 폐위 뒤 3년간 은거한 청암사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완만한 경사와 적송·활엽수 그늘이 이어지며,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걷기여행길에 선정됐다. 도심에서는 연화지가 사계절 관광 자원으로 활용된다. 조선시대 농업용 저수지에서 출발한 연화지는 봄철 벚꽃과 여름철 연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봉황대와 수면에 비친 벚꽃 야경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포함됐다. 연화지 산책로에는 약 1㎞의 벚꽃 터널이 이어지고, 인근에는 경북 유형문화유산인 김산향교가 있다. 김천시는 연화지 일원에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봄철에 집중된 관광객 수요를 사계절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항댐·축제 체류 관광 부항댐 일원에는 부항호 출렁다리, 높이 93m 레인보우 짚와이어, 완전개방형 스카이워크가 조성돼 있다. 수변둘레길과 14.1㎞ 순환일주도로, 산내들생태공원, 수달테마공원, 물문화관도 갖췄다. 부항댐생태휴양펜션은 펜션동과 카라반을 운영한다. 삼도봉 자락 물소리생태숲은 약 5만㎡(약 1만5천125평) 규모로, 부항천을 따라 조성된 산림 휴식 공간이다. 김천시는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김천김밥축제를 체류 관광과 연계한다. 김천김밥축제는 경상북도 최우수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됐다. 시는 축제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할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은 천년고찰과 깊은 숲 넓은 호수와 도심 정원을 모두 품은 도시"라며 "보고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물며 즐기는 관광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볼거리와 숙박·체험 기반을 꾸준히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8 06:30:00

  •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타 통과로 '동구미역' 신설 가시화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타 통과로 '동구미역' 신설 가시화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하면서 구미국가3산업단지 동측 인근을 경유하는 '동구미역' 신설이 노선 계획에 사실상 확정됐다. 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를 노리는 구미시의 산업 지형에도 혁신이 예상된다. 광역철도망은 구미 3산단 동측 권역을 관통하며 동구미역 정차역이 반영됐다. 기존 경부선 철도축에서 벗어나 있어 광역 교통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던 구미 동남부 공단 권역에 직결 철도망이 공급되는 것이다. 구미 국가산단은 반도체·방산·2차전지 등 첨단 IT 및 방위산업 집적지로, 고부가가치 항공물류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동구미역을 통해 신공항 및 대구 도심권과 직결되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우수 연구·산업 인력 유치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 앞서 확정된 구미~군위 고속도로에 이어 철도망까지 갖춰짐에 따라 구미시는 신공항 '도로·철도 입체 교통망'을 모두 쥐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예타 통과에 맞춰 올해 하반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2028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30년 사업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동구미역 신설을 포함한 대구경북 광역철도망 구축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구미 국가산단이 신공항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첨단산업의 배후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구미 시민과 산단 기업들의 교통 편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3조1천813억 원을 투입해 서대구역~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성역을 잇는 총연장 70.06km의 복선전철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철도가 완공되면 서대구에서 통합신공항까지 25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대구·경북 핵심 거점을 잇는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된다.

    2026-08-27 15:49:00

  • 감천댐 백지화에 김천시 반발…

    감천댐 백지화에 김천시 반발…"수해 위험 지자체에 전가 말라"

    경북 김천시가 정부의 감천댐 건설 계획 백지화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감천 유역의 홍수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지난 정부가 추진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의 최종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기후부는 지천댐(충남 청양·부여), 아미천댐(경기 연천), 병영천댐(전남 강진), 회야강댐(울산), 고현천댐(경남 거제) 등 5곳은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감천댐과 가례천댐(경남 의령) 등은 신규 댐 건설 대신 기존 시설 활용과 하천 정비 등 대안을 추진하기로 정리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감천 유역의 지형 특성상 댐 건설 중단이 치수 안전망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감천은 주변 산지에서 집중호우 때 빗물이 본류로 급격히 유입되는 구조다. 하천 주변에는 시가지와 주거지가 형성돼 수위가 오르면 침수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감천 유역은 2002년 태풍 루사 때 29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이재민 6천223명이 발생했다. 이후 태풍과 집중호우 때마다 홍수 피해가 반복됐다. 정부는 김천부항댐 활용과 하천 정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김천시는 부항댐이 용수 공급과 발전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다목적댐이어서 홍수 조절 용량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도심 구간은 주거지와 도로가 밀집해 제방을 높이는 정비도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시는 신규 댐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지하 방수로와 빗물저류조 등 구조적인 홍수 저감 시설을 포함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하천인 감천의 관리 책임에 맞는 투자와 유지관리도 요구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며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김천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5:28:11

  • [야고부-한윤조] 힙트레디션 탄 전통주

    [야고부-한윤조] 힙트레디션 탄 전통주

    한때 한국인의 술자리를 지배했던 '소맥(소주·맥주)'의 시대가 저물고, 그 자리를 '힙트레디션(Hip Tradition)' 바람을 탄 전통주(傳統酒)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빠른 취기와 폭음으로 대표되던 음주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대신에 자신이 정성껏 선택한 한 잔을 천천히 음미하는 '취향 중심의 음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류 총출고량은 298만8천㎘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7년 만에 300만㎘ 아래로 떨어졌다.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과 회식 축소,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확산이 만든 구조적 변화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 힙트레디션 열풍을 타고 젊은 층의 전통주 소비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편의점 전통주 매출은 5년 전 대비 7배로 뛰었다. 2030세대에게 전통주는 더 이상 어르신들이 제사상이나 명절에만 올리던 고리타분한 술이 아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미적 감각을 드러내는 일종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이 된 것이다. 특히 고유의 역사성에 감각적인 패키징, 독특한 풍미가 결합하면서 전통주는 젊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가장 매력적인 장르로 떠올랐다. 유명 셰프 및 명인들과의 적극적인 협업, 그리고 술과 음료를 다양하게 조합하는 믹솔로지(Mixology) 레시피의 확산 덕분이다. 윤남노 셰프와 협업해 출시된 세븐일레븐의 '복담주'가 단기간에 전통주 카테고리 1위에 오른 사례가 대표적인데, SNS상에서 아이스크림 '폴라포'와 섞어 마시는 이색 레시피가 화제를 모았다. 앞서 히트를 친 '미꿀막(미숫가루꿀막걸리)' '말차막' '윤주막' 등도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맛으로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여기에다 100년 역사의 옛 양조장을 복원한 '영양 발효공방1991' 사례처럼, 전통주는 공간과 역사를 경험하는 문화 콘텐츠이자 소규모 양조장 제조주의 정수(精髓)로 확장되고 있다. '획일적인 소맥'에서 '개성 있는 전통주'로의 이동은 단순한 주종 변화가 아닌, 나만의 취향과 가치를 증명하려는 주체적인 문화적 소비의 확산이다. 이는 젊은 층이 더 이상 '취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맛과 경험을 즐기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2026-08-27 05:00:00

  • [권력기관 수장 공백 장기화] 51회 절도가 51건 혐의로…구미경찰서 실적 부풀리기?

    [권력기관 수장 공백 장기화] 51회 절도가 51건 혐의로…구미경찰서 실적 부풀리기?

    경북 구미경찰서가 한건의 절도사건을 수십 건으로 나눠서 보고해 실적 부풀리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대구지검 김천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경북 구미시의 한 마트에서 근무하던 40대 직원 A씨가 마트 물품을 수차례 훔친 사실이 적발됐다. 마트 점주는 재고 정산 과정에서 물량이 맞지 않자 방범카메라 녹화 영상을 확인했고, 직원이 물건을 박스에 담아 나가는 모습 등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월 19일부터 3월 24일까지 모두 51차례에 걸쳐 마트 물품 약 75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은 이후 경찰의 사건 처리 과정에서 불거졌다. 구미서는 날짜, 시간대별로 CCTV를 확인한 뒤 A씨의 절도 행위를 범죄인지서별로 나눠 각각 별도의 사건번호를 부여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4일 51건의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일주일 만에 해당 사건들의 접수를 취소했다. 하나의 범행이나 서로 관련된 사건은 원칙적으로 하나로 묶어 수리해야 한다는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검찰사건사무규칙 제11조 및 직무대리 운영 규정 제5조에 따라 기존에 나뉘어 접수된 사건들을 취소 처리했다"고 밝혔다. 검찰사건사무규칙 제11조는 하나의 범행이나 실체적 경합범 등 관련 사건을 원칙적으로 1건으로 병합해 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사건을 별개의 사건으로 나눠 송치한 경우 접수가 취소될 수 있으며, 검사직무대리 사건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이후 구미서는 범죄인지서를 2건으로 다시 정리해 지난 24일 사건을 검찰로 다시 보냈다. 이를 두고 구미서가 '사건 쪼개기'를 통해 검거 실적을 높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 사건을 여러 건으로 쪼개면 범죄 발생 건수와 검거 건수가 동시에 높아지면서 검거율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미서는 업무상의 실수라고 선을 그었다. 구미서 관계자는 "사건을 맡은 담당자의 작성 지침 미숙지에 따른 실수"라며 "동일 장소에서 발생한 여러 차례의 범죄는 최초의 사건을 적시한 뒤 한 건으로 정리해 검찰에 송치해야 하는데 담당 직원이 이를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등을 검토 중이며 지침 미숙지에 따른 실수이지 실적 부풀리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대구지검 김천지청 관계자는 "관련 사건 병합 수리 원칙에 따라 기존 쪼개기 접수를 취소하고, 최초·추가 인지를 하나로 묶은 단일 건으로 정상 재송치 받았다"며 "경찰 내부 지침 미숙지나 실수 여부는 검찰이 판단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2026-08-26 15:40:04

  • 영남에너지서비스, 구미 4호 나눔명문기업 가입… 누적 기부 1억원 넘어

    영남에너지서비스, 구미 4호 나눔명문기업 가입… 누적 기부 1억원 넘어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종합에너지서비스기업 영남에너지서비스가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재난 복구 기부 등을 이어온 공로로 구미 4호 나눔명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25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미 4호, 경북 39호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차용철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와 박용자 구미시 복지정책과장,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2022년부터 매년 2천만원 이상을 기부하며 저소득층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취약계층의 보일러와 가스레인지 등 가스기기 교체 사업도 추진해 에너지 복지와 안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1억원을 넘었다. 나눔명문기업은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기업 고액기부 프로그램이다. 누적 기부금이 1억원 이상이거나 5년 안에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기부 규모에 따라 그린 1억원 이상, 실버 3억원 이상, 골드 5억원 이상 등급으로 구분한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구미와 김천 등 경북 7개 시군에 도시가스 LNG를 공급하고 있다. 태양광발전과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넓히며 종합에너지서비스기업 전환을 추진 중이다.

    2026-08-26 15:23:58

  • 김천상무 협약 만료 앞두고 시민구단 전환 공론화… 연간 110억원 재원 마련 관건

    김천상무 협약 만료 앞두고 시민구단 전환 공론화… 연간 110억원 재원 마련 관건

    경북 김천시가 국군체육부대와 맺은 김천상무 연고 협약 만료를 앞두고 시민 프로축구단 전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공론화 절차에 들어간다. 시민구단이 출범하면 연간 운영비가 현행 63억원에서 110억원으로 늘어 재원 확보와 재정 부담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천시는 오는 12월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연고 협약 종료에 맞춰 2027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시민구단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구상안은 선수단 43명, 사무국 24명, 유소년 115명 등 모두 182명 규모다. 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시민 약 8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여론조사를 한다. 다음 달 18일 오후 2시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공청회도 열어 전환 찬반과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시가 제시한 예산안에 따르면 현 상무 체제의 연간 총예산은 63억원 수준이다. 시민구단으로 바뀌면 광역자치단체를 제외한 K리그2 시민구단 평균 수준인 11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증가분 대부분은 선수단 인건비다. 군 복무 선수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 체제에서는 선수단 관련 비용이 운영비를 포함해 27억원 수준이다. 일반 프로선수와의 연봉 계약이 필요한 시민구단 체제에서는 70억원까지 늘어난다. 사무국 운영비도 12억원에서 16억원으로 증가한다. 김천시 지원금은 기존 25억원에서 50억원으로 2배 확대된다. 시는 도비 30억원과 입장권·광고·후원 수입 등을 재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도비 30억원은 아직 확정된 재원이 아니다. 김천시 스포츠산업과 관계자는 "현재 도비 지원 조례나 확정된 30억원 지원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여론조사와 추진 여부에 따라 조례 제정, 경북도 협의 등이 진행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도비 지원 규모가 줄거나 확보되지 않으면 부족분을 시비로 충당해야 한다. 시민구단 전환 논의가 축구단 존치 여부뿐 아니라 중장기 재정 운영 계획과 함께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김천시는 여론조사와 공청회 결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다음 달 말 시민구단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구단 전환 여부는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결정하지 않는다"며 "공청회 의견과 재정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8-26 15:22:00

  • "일자리 늘고 지갑 열린다"…구미 고용률 '2013년 이후 역대 최고' 64%

    경북 구미시의 올해 상반기 고용률이 2013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 호조와 민간 소비 회복세가 맞물리며 지역 실물경제가 뚜렷한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단연 고용 시장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2026년 상반기 구미시의 고용률은 64.0%를 기록하며 2013년 이후 역대 최고치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실질적 일자리 창출을 보여주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역시 6월 기준 11만4천7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999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고용보험 취득자 수가 증가하며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해서 창출되는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고용 훈풍은 지역 내 소비 진작으로 직결되며 완연한 내수 활성화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 2026년 5월 기준 지역 신용카드 사용액은 2천76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으며, 자동차 등록 대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천199대 늘어난 23만 6천249대를 기록했다. 슈퍼마켓, 편의점, 주유소 등 생활 밀착형 소비를 중심으로 지출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는 점도 실물경제 회복의 강력한 방증이다. 대외 교역과 기업 생태계 지표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6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0% 급증한 17억2천만달러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이와 함께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전년 동월 대비 24.2% 대폭 확대된 15억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구미세관 통관 기준 베트남으로의 수출액은 무려 610.3% 폭증한 15억1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신흥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더 나아가 미래 성장 동력을 든든히 뒷받침할 벤처 생태계와 대규모 투자도 줄을 잇고 있다. 6월 기준 지역 벤처기업 수는 279개사로 전년 동월 대비 31개사나 증가해 제조업 혁신 기반이 견고해지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19조원 투자 발표에 이어 오뚜기라면은 2천억원 규모의 수출용 라면 생산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반도체 부품기업 월덱스도 2천600억원을 투입한 공장 증설을 결정하면서 구미산단에 대규모 자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구미 경제계 관계자는 "구미는 고용 확대와 수출 회복, 대규모 민간 투자라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는 로봇·반도체 등 신산업 투자와 지역 기업의 연계 효과를 높이고, 청년 정주 여건과 산업단지 상권 회복을 병행해야 성장의 온기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26 15:21:22

  • [세풍-한윤조] 보완수사권 없는 경찰 수사의 참화(慘禍)

    [세풍-한윤조] 보완수사권 없는 경찰 수사의 참화(慘禍)

    오는 10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검찰의 보완수사권(補完搜査權)이 사라지게 되자 경찰 조직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堡壘) 역할을 도맡게 됐다. 하지만 가뜩이나 비대한 경찰 조직 내 빈번하던 각종 비리와 비위 사건이 이번 보완수사권 폐지 사태를 계기로 수면 위로 그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국민 사이에서는 '과연 경찰 수사만 믿어선 될까?'라는 의구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민이 경찰 조직에 대한 불신을 보이는 데는 '장미란 씨 실종 암장(暗葬) 사건'과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그 외에도 경찰의 부실 수사로 인해 검찰의 보완수사로 사건의 실체가 제대로 드러난 일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 장미란 씨는 유족의 애타는 호소 끝에 실종 101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장 씨가 장기 투숙하던 숙소에서 불과 1㎞ 떨어진 곳이었다. 제때 기본적인 수색만 이루어졌더라도 이토록 허망하게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았을 사건이다. 참극의 원인은 충격적이게도 담당 수사관의 '거짓말'과 사건 '암장'이었다. 그의 손끝에서 무마된 사건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7월에 신고된 60대 남성 실종 사건 역시 똑같은 수법으로 '셀프 종결' 처리됐고, 해당 남성 또한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백골로 발견됐다. 경찰의 형편없는 수사 역량과 자의적인 권한 행사 역시 도를 넘었다. 경찰은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수사관을 직무 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나, 법원은 체포적부심을 인용해 그를 즉시 석방했다. 출근해 근무 중인 피의자를 상대로 체포영장조차 발부받지 않은 채 긴급체포의 법적 요건(형사소송법 제200조의 3)조차 갖추지 못한 중대한 수사 미숙(未熟)을 범한 것이다. 상황 수습에 급급해 기본적인 법률 절차마저 무시하는 모습은 역설적으로 경찰이 얼마나 자의적으로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대목이다. 비단 제주 사건뿐 아니다.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팀장이 피의자의 인플루언서 남편에게 향응을 받고 그 부인을 참고인으로 둔갑시켜 구속기소 되는가 하면,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에서는 수사팀이 사건을 축소하고 경찰관인 범인의 부친에게 수사 정보를 넘겨 증거를 인멸(湮滅)하도록 조력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역시 검찰의 보완수사가 없었다면 성범죄 정황 자체가 영원히 묻힐 뻔했다. 이 상태로 10월부터 검찰의 직접 및 보완수사권이 전면 폐지된다면 경찰은 견제(牽制) 장치가 사실상 전무한 '1차 수사권의 독점적 주체'로 서게 된다. 지금도 권력 청탁, 증거 인멸, 사건 암장이 횡행(橫行)하는데, 최소한의 사법적 통제 장치마저 사라진다면 그 폭주를 누가 막을 것인가. 수사권 독점으로 인한 치안 구멍과 사법 피해는 오롯이 국민의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마치 불도저처럼 보완수사권 폐지를 밀어붙이던 정부와 여권도 이제야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찰의 지휘·감독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근본적 쇄신책 마련을 지시했고,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전국 실종 사건 전수조사 및 수사 체계 쇄신을 주문했다. 그러나 매번 사건이 터질 때마다 되풀이되는 형식적인 사과나 뒷북 수습만으로는 벼랑 끝에 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 비대한 무한 권력은 어떻게든 부패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2026-08-26 05:00:00

  • 삼성 로봇 투자 끌어안은 구미, 로봇산업 협력체계 구축

    삼성 로봇 투자 끌어안은 구미, 로봇산업 협력체계 구축

    경북 구미시가 삼성의 지역 로봇 투자 확대와 정부 로봇산업 메가프로젝트를 지역기업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전자·제조산업 기반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해 미래 제조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 지역 대학과 로봇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지컬 AI 기반 로봇산업 육성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구미시 로봇산업 육성전략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지역 로봇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구미가 축적한 전자·제조 역량과 지역기업의 기술력을 로봇·AI 분야와 결합해 신규 사업 기회를 만드는 방안을 살폈다. 자율이동로봇, 정밀가공, 센서, 로봇 제조, 툴체인저, 액추에이터, 모터, 배터리 분야 기업들은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의 어려움, 정책 수요를 전달했다. 정부 메가프로젝트 참여, 삼성 등 수요기업 연계, 시장 진입과 성장 지원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구미시는 이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로봇 전문기관의 연구·지원 역량을 지역 산업 현장과 연결하고 기업의 기술개발이 사업화와 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삼성의 로봇 투자를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의 계기로 활용한다. 기업과 유관기관 의견을 반영해 기술개발, 실증, 사업화,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제조기업의 로봇 전환을 촉진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이 선택한 구미의 탄탄한 제조 인프라를 무기로 로봇산업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로봇·AI 등 미래 기술과 연계하고 구미가 미래 로봇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6:22:33

  • 경운대 항공모빌리티학부, 2026 을지연습 맹활약

    경운대 항공모빌리티학부, 2026 을지연습 맹활약

    경운대학교 항공모빌리티학부가 지난 20일 열린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 가상 적군인 대항군 드론팀으로 참여해 국가중요시설을 겨냥한 실전형 대드론 방호체계 검증을 지원했다. 이번 훈련은 구미시 강변체육공원과 국가중요시설 일원에서 열렸다. 경운대 항공모빌리티학부는 국가중요시설 침투 상황을 가정해 실제 드론을 비행시키고 관계기관이 탐지, 식별, 추적, 대응으로 이어지는 방호 절차를 점검하도록 했다. 훈련은 2024년 체결한 '민·관·군 통합 국가중요시설 대드론 방호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제50보병사단, 산업통상자원부, 구미시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침투 드론 대응에 이어 화학작용제 테러 대응, 화재 진압, 제독소 설치, 응급진료소 운영을 연계한 복합 재난·테러 대응훈련도 진행했다.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군·경·소방과 행정기관의 현장 공조 체계를 함께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운대는 드론 설계와 제작, 조종, 운용 분야에서 쌓은 교육·기술 역량을 국가안보와 지역 방호 현장에 적용했다. 앞으로 구미시와 군·경·소방, 지역 방산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드론 위협 탐지·대응 기술 실증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진 경운대 항공모빌리티학부장은 "대드론 방호체계는 단순 장비 구축을 넘어 실제 침투 드론을 활용해 탐지·식별·대응 체계가 정상 작동하는지 반복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대항군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중요시설의 드론 위협 대응력을 높이고 지역 대드론 방호산업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6: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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