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토교통부, 경북도, 김천시와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에 관람객 3만1천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순 관람과 정적인 전시 위주 틀에서 벗어나 소음 민원을 줄이고 미래 모빌리티 첨단 기술을 융합한 도심형 복합 축제로 전면 개편돼 지역 주민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소음 민원을 유발하던 자동차 드리프트 프로그램을 과감히 폐지하고 도심 속 오프로드 힐클라임 실차 시승과 이륜차 안전교육, 국제 바이크 스턴트·짐카나 대회를 새롭게 선보였다. 4륜구동(4WD) 차량이 험준한 바위와 폐차 더미를 타고 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전문 라이더들의 고난도 곡예 액션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 영역도 전통적인 내연기관 튜닝카 중심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드론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로 대폭 확장됐다. 무인헬기의 곡예비행 시연과 가상현실(VR) 드론 체험존이 함께 꾸려졌으며 4대 모빌리티 협회와 60여 개 부품·산업체가 참가해 국내 튜닝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울러 전국 11개 대학 1천100여 명이 참가한 상상 프로젝트 창작전과 지역 대학생 미디어 크루의 숏폼 현장 취재가 더해져 청년 인재 양성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 둘째 날에는 바이크 200대와 튜닝카 20대가 케이티앤지(KT&G) 김천지점 원료공장에서 출발해 김천종합스포츠타운까지 3㎞ 구간을 달리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사전 모집으로 선정된 김천시 주민들이 행렬 차량에 직접 탑승하고 지역 경찰의 에스코트와 안전 통제가 이뤄져 안전하면서도 일체감 높은 축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2026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은 소음과 민원 등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발전 모습과 올바른 튜닝 문화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튜닝 문화 정착과 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11-03 15:31:39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기업 맞춤 성장 워크숍 '작전타임' 열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액셀러레이터(AC) 임팩트스퀘어와 협력해 지난달 28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영주의 청년교류공간 스택스에서 지역 로컬기업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워크숍 '작전타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및 '소상공인 생활문화 혁신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수 기업 중 경주와 포항, 의성, 구미 등 경북 일대 8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각자의 경영 목표를 구체화하고 향후 90일 동안 추진할 실행 전략을 집중적으로 수립했다. 센터와 임팩트스퀘어는 판로 개척이 시급한 기업부터 원가·재고·운영자금 관리 기준 정립이 필요한 기업까지 창업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사전 심층 인터뷰와 데이터 분석으로 맞춤형 아젠다를 도출하고, 워크숍 당일 일대일 밀착 코칭과 토론을 진행해 실효성을 높였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기업 대표는 "경영 상태를 수치와 데이터 중심으로 객관화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며 "기업의 기본 체력을 점검하고 집중해야 할 부분과 덜어내야 할 과제를 명확히 정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류인선 임팩트스퀘어 실장은 "대표자에게는 사업을 깊이 이해하고 함께 고민해 줄 러닝메이트가 절실하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해법을 얻었다는 반응이 가장 뜻깊다"고 설명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로컬기업이 사업 우선순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와 지표를 체계적으로 점검했다"며 "참여 기업들이 다진 명확한 성장 방향을 바탕으로 투자 유치와 후속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3 14:54:42
교촌 바르고 봉사단, 구산초 학생들과 소스 바르기 체험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바르고 봉사단'이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 서울구산초등학교와 인근 교촌치킨 역촌1호점에서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학생들의 사회성 향상을 돕는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체험학습은 교내외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치킨 소스 바르기를 주제로 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친밀감을 다진 뒤, 인근 거북골 근린공원으로 이동해 짝꿍과 숲길을 걸으며 교감했다. 이어 역촌1호점 매장을 방문해 직접 붓을 들고 치킨에 소스를 바르는 조리 실습에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학생들이 모든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도왔다. 교촌의 지원을 통해 자립을 준비해 온 청년 장학생들이 이번에는 봉사자로서 아이들의 곁을 지키며 수혜가 다시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줬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특수학급과 통합학급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새로운 경험을 쌓고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적응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3 14:51:05
[취재현장-조규덕] 굴러온 아파트의 '박힌 도축장 빼내기'
매일 저녁 식탁 위에 오르는 노릇한 고기 앞에서 우리는 흔히 일상의 풍요를 느낀다. 집 앞 마트에서 신선육을 손쉽게 사 먹는 일은 현대 도시민에게 숨 쉬듯 당연한 권리로 여겨진다. 하지만 그 뒤편을 지탱하는 생산 인프라의 존재를 떠올리는 이는 드물다. 구미 선기동 도축장을 둘러싼 갈등은 우리 사회의 이러한 이중성을 드러낸다. 지난 8월 복합 악취 검사 기준치 초과 논란 이후, 인근 주민들이 겪는 생활권 침해와 주거권 요구는 현장 기자로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분노의 화살이 '도축 시설의 무조건적인 퇴출과 폐쇄'로 향하는 순간, 문제는 단순한 환경 민원을 넘어선다. "냄새나고 기피하고 싶으니 내 집 앞에서는 치워라, 하지만 싸고 질 좋은 고기는 언제든 공급해 달라"는 기괴한 모순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단속 과정의 석연찮은 행정 행태도 짚지 않을 수 없다. 악취 측정 역시 최초 측정에 원하는 결괏값(기준치 이상)이 나오지 않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해 무려 6번이나 반복됐고, 측정 장소 또한 사업장 배출구가 아닌 도축장 인근 버스정류장 주변 도로변이었다. 버스 매연과 일반 차량 배기가스가 상시 뒤섞이는 길거리에서 기준치를 넘길 때까지 찌른 셈이니, 현장에서 '원하는 결과를 뽑아내기 위한 기우제식 표적 단속'이라는 강한 의심을 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갈등의 기저에는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도시계획의 엇박자가 있다. 1994년 축협이 구미시로부터 인수해 30년 넘게 가동해 온 필수 시설 주변에 2000년대 후반 대단지 아파트 인허가를 내준 것은 구미시 자신이다. 제자리를 지키던 시설이 뒤늦게 들어선 아파트에 포위당하더니, 이제는 '집값을 갉아먹는 혐오 시설'로 쫓겨날 처지가 됐다. 구미는 전국 최대 한우 산지인 경북 내에서도 사육 두수 2위를 다투는 축산 거점이다. 선기동 도축장은 연간 소 수천 마리와 돼지 20만여 마리를 처리하며 관내 3천여 양축농가의 출하를 책임지고, 30여개 육가공업체와 정육점을 잇는 '지역 먹거리의 동맥' 역할을 해왔다. 만약 대책 없이 이 시설이 멈춰 서면 관내 3천 농가는 타지 공판장으로 원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하고, 장시간 운송 스트레스로 마리당 10~30㎏씩 살이 빠지는 감량 피해와 육질 저하 손실은 농가의 몫으로 떨어진다. 여기에 늘어난 물류비와 유통 마진은 결국 구미 시민들의 밥상 물가 상승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내가 밀어낸 기피 시설의 대가를 내 식탁의 고깃값으로 치르게 되는 꼴이다. 도축장은 하수처리장이나 쓰레기소각장처럼 도시 공동체를 지탱하기 위해 누군가는 반드시 감당해야 할 필수 공공 인프라다. 시설을 운영하는 축협 역시 방음벽 설치와 설비 개선 등 엄격한 법적·환경적 관리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하지만 인건비와 운영비가 포함된 연 40억원대 도축 수수료 매출에 불과한 조합에 최소 1천억원이 드는 신축 이전을 자체 해결하라며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대안 없는 강요일 뿐이다. 고기는 소비하되 도축장은 배척하는 '배타적 님비(NIMBY)'와 일부 선출직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압박으로는 20년 묵은 갈등의 실타래를 결코 풀 수 없다. 애초에 갈등의 불씨를 지핀 구미시가 부지 공공개발과 국비 연계 등 대안 마련에 주도적으로 나서며 공존의 비용과 책임을 나누는 성숙한 행정이 절실하다.
2026-11-02 16:14:19
삼성SDS, '애니콜 신화' 구미에 AI 데이터센터 착공…'원스톱 행정'과 지역 상생 결실
과거 삼성전자 불량 무선전화기 '화형식'을 딛고 세계를 호령했던 '애니콜 신화'의 발원지 경북 구미가 인공지능(AI)과 차세대 로봇 산업의 핵심 기지로 부활한다. 삼성SDS는 2일 경북 구미시 공단동 삼성전자 1캠퍼스 부지에서 '구미 AI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착수했다.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약 1만4천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초기 전력 용량은 60메가와트(㎿)로 출발해 향후 폭발적인 AI 인프라 수요에 맞춰 최대 120㎿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이 2028년 11월 말까지 토목·골조·마감·설비 공사를 마치고, 3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2029년 3월 말 본격적인 서버룸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센터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전력 IT 장비 운영에 최적화된 하이퍼스케일급 시설이다. 클라우드 GPU 서비스와 고객 입고형 코로케이션 사업은 물론, 삼성이 추진하는 '제조 로봇전환(RX)'과 피지컬 공장의 정밀 작업 로봇 AI 학습을 지휘하는 핵심 두뇌로 기능할 방침이다. 이번 대형 프로젝트는 지자체의 파격적인 '패스트트랙' 행정이 뒷받침됐다. 경북도·구미시·삼성SDS는 지난 1월 미국 'CES 2026'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은 이후, 구미시의 전담 PM 지정과 부시장 직속 '원스톱 지원단' 가동을 통해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했다. 그 결과 5월 건축허가 승인, 8월 착공 승인에 이어 협약 체결 8개월 만에 첫 삽을 뜨는 이례적인 속도전을 보여줬다. 대기업의 미래 투자가 지역 경제의 온기로 직결되도록 '상생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삼성물산과 구미시는 지역 건설업체의 입찰 문턱을 낮추고, 지난 9월 '상생발전 간담회'와 10월 '상생협력 매칭데이'를 잇달아 열어 지역 업체들이 대형 토목·건축 공사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애니콜 신화가 태동했던 상징적인 장소에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며 삼성의 로봇 양산 라인 투자와 로봇특화단지 추진 등 첨단 전략 산업이 새 출발을 맞게 됐다"며 "구미가 미래 첨단 산업의 최적지임을 입증한 만큼 시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전자산업 성장을 이끌어 온 구미에서 AI 시대를 뒷받침할 인프라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차세대 AI 인프라로 산업 현장의 AX 혁신을 주도하고 구미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2026-11-02 16:09:11
경북산학융합원, 대형 방산기업과 손잡고 창업 생태계 키운다
경북산학융합원이 지난달 29일 구미코에서 열린 '2026 항공방위물류박람회(GADLEX 2026)' 기간에 맞춰 국내 대표 방산 체계기업인 한화시스템과 LIG D&A를 초청해 '전주기 방산 창업지원사업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창업기업과 대형 체계기업 간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역 방위산업 생태계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한화시스템과 LIG D&A를 비롯해 경북테크노파크가 동참해 지역 방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민·관·산 협력의 장을 형성했다. 대형 체계기업이 요구하는 첨단 기술 수요와 지역 스타트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직접 맞대어 실효성 높은 사업화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구미 지역이 기존 제조 거점을 넘어 연구개발(R&D)과 첨단 방산 벤처가 융합된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실질적 전환점을 마련한 셈이다. 오명훈 경북산학융합원장은 "이번 행사는 대형 체계기업의 수요 기술과 지역 창업기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긴밀히 연결해 실질적인 방산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전주기 방산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유망 기업들의 역량을 높이고 구미가 대한민국 첨단 방위산업의 전초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6-11-02 16:05:39
'2026 김천전국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홍경민(43·경기도 평택시) 씨가 1시간11분18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다치지 않고 무사히 완주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사고 없이 레이스를 마치고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운동한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창 시절 운동 경험이 있던 그는 사회에 나온 뒤 20여년간 운동과 완전히 담을 쌓고 지냈다. 그러다 점차 악화되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2년 전 다시 운동화 끈을 묶었다. 현재 현장직으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마라톤 주로에서는 이미 여러 대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마라톤을 하면서 건강을 완전히 되찾았고, 달리는 시간 자체가 일상의 큰 활력소"라며 "특별하고 거창한 목표를 좇기보다는 부상 없이 평생 꾸준히 주로를 달리는 생활체육인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2026-11-01 15:09:20
"버려지는 자원서 미래 산업 캐낸다"… 핵심광물 국산화 선봉에 선 '오르타머티리얼즈'
경북 구미시 유망 기업 육성 사업인 '팁탑'에 선정된 오르타머티리얼즈가 독보적인 습식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및 우주항공·방산 핵심광물 국산화에 나섰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국내 기술로 핵심 소재 자립도를 높이고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장천면에 위치한 오르타머티리얼즈는 슬러지·폐촉매 등 저품위 원료에서 고순도 금속을 추출하는 핵심광물 재자원화 전문 습식제련 기업이다. 고려아연 출신으로 30년 경력의 제련 전문가인 서동환 대표와 글로벌 소재 전문가인 윤형석 대표 등 경영진과 연구진이 축적한 정밀 습식 제련 노하우가 핵심 경쟁력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공정 부산물로 황산니켈·황산코발트를 재생산해 재공급하는 완결형 순환 공급망을 구축해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망초 무배출 및 폐수 재이용 특허 기술로 ESG 경영을 실현하며, 창업 3년 차 투자용 기술평가에서도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주항공·방산 분야로도 영역을 넓혀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과제로 항공엔진용 초내열합금 스크랩에서 니켈·코발트·텅스텐 등 전략 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재 텅스텐·몰리브덴 시제품 출하를 준비하고 있으며, 2028년 미국 항공우주 품질인증(AS9100)을 획득해 주요 방산 기업에 핵심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AI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를 추진 중이며, 매출은 지난해 약 60억원에서 올해 100억원 이상, 내년 2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8년 상장 추진과 함께 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2029년 양산 목표인 희유 핵심광물 제3공장 건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신공장 가동 시 약 3천억원의 매출과 100명 내외의 신규 고용이 기대되는 만큼, 산단 입주 업종 코드 완화 등을 통한 구미 내 2만~5만평 규모의 적기 부지 확보가 향후 성장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윤형석 대표는 "구미의 지원으로 성장한 만큼 800억원 규모의 제3공장도 지역에 건립해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자원 전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지자체의 과감한 부지 마련과 원스톱 인허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11-01 13:58:45
구미에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기지 유치…KMW 3천455억 투자
경북 구미시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기지를 유치하며 첨단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구미시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경상북도, 코리아모션웍스㈜(이하 KMW)와 희토류 영구자석 국내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3천455억6천만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POST APEC 경상북도 투자포럼 기업인의 밤'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기업 대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KMW는 LS전선㈜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LS전선은 지난 9월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판매를 위해 설립된 KMW에 1천500억원을 출자하고 지분 100%를 확보하며 구미 생산거점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MW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S전선 인동공장 유휴부지에 총 3천455억6천만원을 투자해 희토류 영구자석 국내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는 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에는 1천970억원을 투자하고 93명을 고용하며, 2단계에는 1천485억 6천만원을 추가 투자하고 119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면 총 212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KMW가 생산할 희토류 영구자석은 네오디뮴계(NdFeB) 자석과 사마륨코발트계(SmCo) 자석이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강력한 자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구동모터, 산업용 로봇, 풍력발전 설비, 방위산업 등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희토류 자석의 안정적 확보는 첨단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투자는 희토류 영구자석의 국내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해외 공급망 의존도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이번 투자가 기존 제조업 기반과 첨단 소재·부품 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봇·방산 등 미래산업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 생산기지가 구미에 들어서면서 관련 산업 간 협력과 지역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KMW의 투자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생산설비 구축과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글로벌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자석 생산기지가 구미에 들어서는 것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 핵심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30 09:54:07
한국도로공사,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 2개 부문 석권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8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6년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에서 AI 활용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과 AI 서비스 실증·PoC 부문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공공기관 혁신, 국민이 체감하는 미래 행정'을 주제로 105개 기관에서 총 316건의 과제가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우수상을 받은 'AI 기반 도로시설 자동점검 체계를 통한 예방적 유지관리'는 ㈜로드텍 등과 협력해 라인스캔카메라를 탑재한 첨단 장비로 도로포장·교량·터널을 교통통제 없이 신속 점검하고 파손과 균열을 자동 탐지하는 기술이다. 인력 점검 대비 작업 시간을 최대 98% 단축하고 연간 65억원의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위험 구간에 대한 작업자 접근을 줄여 현장 안전도를 대폭 높였다. 우수상을 차지한 '고속도로 안전 AI 파트너 닥터 브릿지(Dr.Bridge)'는 반세기 동안 축적한 50만 건 이상의 교량 관리 데이터와 전문 지침을 학습한 교량 특화 AI 에이전트다. 현장 실무자가 파손 사진을 전송하면 생성형 AI가 손상 원인과 보수·보강 방안을 즉각 제시해 준다. 노후·위험 교량 80개소 시범 적용 결과 대응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연간 76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공공 인프라 유지관리 행정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현장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동시 수상은 50년 가까이 축적해 온 고속도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시설물 유지관리 방식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예방적 유지관리를 고도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7:02:10
5년째 이어진 구미시장·국회의원 '찰떡 공조'… 2027년 국비 확보 '원팀' 의지 다져
경북 구미시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5년째 흔들림 없는 '찰떡 공조'를 과시하며 국비 확보를 위한 '원팀' 의지를 다졌다. 구미시는 29일 국회를 방문해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시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건의 및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2년 김 시장 취임 이후 5년째 이어져 온 이 자리는 오는 11월 2027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에 대비해 상호 현안을 공유하고 전략적 국비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구미 재도약을 견인할 핵심 현안을 두고 각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장호 시장은 "정부의 팽창적 예산 편성 기조 속에서 구미도 실익을 올려야 한다"며 "김천-구미-신공항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자근 의원은 "예산 편중과 쏠림 우려 속에서도 구미 산단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챙기겠다"고 화답했고, 강명구 의원은 "신공항 및 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을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원팀 정신'을 재확인했다. 구 의원은 "원팀으로 가야 하나라도 더 이룬다"며 결속을 다졌고, 강 의원은 "형님들을 모시고 합심하면 해낼 수 있다"며 힘을 보탰다. 김 시장 역시 "5년 공조로 성과를 거두었듯 내년에도 많은 프로젝트가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주요 현안으로는 ▷김천-구미-신공항 철도 계획 반영 ▷주요 공공기관 및 구미산업화역사관 유치 ▷5산단 2단계 입주업종 확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제2관 및 산동 스포츠문화타운 건립 ▷전통시장 재개발 및 구미역전광장 조성 ▷농촌 초등학교 살리기 등이 논의됐다. 2027년 핵심 국비 사업으로는 ▷방산·AI 특화 공유공장 및 휴머노이드 부품 국산화 지원센터 구축 ▷산화갈륨 에피웨이퍼 및 소듐이온전지 테스트베드 구축 ▷첨단산업 전문과학관 건립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등이 다뤄졌다. 구자근·강명구 의원은 "쟁점을 면밀히 검토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핵심 사업들이 대거 반영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예산은 시기별 대응이 성패를 가르는 만큼,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5:39:49
대구·경북 37개 기업 주 4.5일제 동참… 주당 2.56시간 줄였다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경북경영자총협회가 지난 28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1층 행복한홀에서 '2026년 대·경권 워라밸+4.5 프로젝트 성과공유 및 사업활성화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노사 합의를 통해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줄인 지역 기업들의 성과를 점검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 고용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참여기업 대표 등 127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고 대구고용센터와 경북경총이 공동 운영한 이번 사업에는 당초 목표인 30개사를 웃도는 37개 기업이 참여해 목표 대비 123.3%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18개사(48.6%), 경북 19개사(51.4%)로 고르게 분포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0개사(54.1%)로 절반을 넘었다. 참여기업의 기업당 평균 근로자 수는 28.8명이었으며, 주 4.5일제 등 유연근무 도입을 통해 주당 평균 2.56시간의 실근로시간을 단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수 도입 기업으로 꼽힌 ㈜남경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자동화와 업무 표준화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남경엔지니어링은 격주 단위로 1·3주차 주 2시간, 2·4주차 주 3시간씩 근무 시간을 줄이면서도 핵심 업무 비중을 12%포인트 끌어올려 업무 효율과 복지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1부에서는 프로젝트 성과보고와 함께 노사발전재단 홍제희 팀장의 사업 운영 안내, '상생의가치' 이원엽 연구위원의 경북지역 주 4.5일제 도입 실태조사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박재영 노무사의 인사·노무 실무 특강과 종합 질의응답을 통해 2027년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박수호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은 "워라밸+4.5 프로젝트는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돕는 핵심 사업"이라며 "더 많은 지역 기업이 제도에 동참해 산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3:48:04
교촌 바르고 봉사단, 특수학급 학생들과 하늘공원 가을 나들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바르고 봉사단'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서울구산초등학교와 서울방화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야외 체험학습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6번째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학급 학생들이 학교 밖 공간에서 계절의 변화를 체험하고 사회성과 자립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기업의 일회성 후원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야외 미션을 해결하도록 유도해 일상 적응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현장에는 교촌이 초록우산과 함께 운영하는 자립준비 지원사업 '청년의 꿈' 장학생 14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교촌가족이 봉사단으로 동참했다. 장학 혜택을 받아온 청년들이 이번에는 나눔의 주체로 나서 구산초·방화초 학생들과 1대 1로 짝을 맺고 하루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학생들은 봉사단원과 짝을 이뤄 시내버스와 맹꽁이전동차를 갈아타며 이동하는 법을 익혔다. 하늘공원에 도착한 뒤에는 억새밭과 댑싸리 군락, 한강 전망 포토존을 찾아 인증 사진을 남기는 탐색 미션을 수행했다. 이어 잔디밭에서 점심 도시락을 나누고 비눗방울 놀이와 산책을 즐기며 성취감과 유대감을 다졌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의 꿈 장학생들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촌가족과 함께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발족한 바르고 봉사단은 교촌 임직원과 가맹점주 등이 함께하는 사내 봉사조직이다. 올해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촉각 키트 제작을 시작으로 문화·전시 관람, 안전·교통·생태 체험 등 총 6차례에 걸쳐 특수학급 학생들의 체험 활동을 지원했다.
2026-10-29 13:28:41
대중문화가 진영의 잣대로 재단(裁斷)되면서 이념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나 정치권 등 좌·우 한 진영에서 특정 작품에 대해 공격하면 반대 진영에선 진위, 평가를 떠나 막무가내식으로 옹호하기에 바쁘다. 최근의 사례만 보더라도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킨 영화 '암살자(들)'과 SBS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미국 개발사가 만든 가상 한반도 전쟁 배경의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가 대표적이다. '닥터X'는 극중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헬기 사격 의혹과 국가 폭력 피해자의 고통을 메디컬 서사에 결합한 부분을 문제 삼는 측에서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방영 중단과 제작진 출석 요구가 거세다. 정치권에서도 드라마 속 묘사를 두고 "특정 정치세력을 겨냥한 도구"라며 공세를 펴고 있다. 물론 대중문화 작품의 완성도나 역사적 소재의 조합 방식을 둘러싸고 비평적 논의를 펼치는 것은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다. 건강한 담론과 다양한 시각의 교류는 문화 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드는 동력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양상은 건강한 비평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 있다. 창작물 자체에 대한 비평은 자유롭게 할 수 있겠지만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와 창작물에 대한 평가를 일체화 또는 동일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특히 대본대로 연기한 배우 개인을 향한 사상 검증과 인신공격은 자제돼야 한다. '암살자(들)'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이 신변 위협으로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 데 이어 '닥터X'의 주연 배우 김지원에게 악성 댓글과 AI 가공 규탄 이미지, 광고 불매 압박이 쇄도하고 있다. 심지어 미 개발사가 만든 가상 한반도 전쟁 배경의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도 상대 진영을 공격하기 위한 정쟁 수단으로 소환됐다. 문화 콘텐츠를 순수하게 향유하는 대신 진영의 이해관계에 따라 재단하고 정치화하는 이 같은 행태는 문화예술의 영역을 정치 논리에 종속시킬 뿐이다. 온라인의 극단적 목소리와 정치권의 프레임이 문화 생태계를 위협하는 악순환은 이제 끊어내야 한다. 시청자와 시장은 창작물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자정 능력을 갖추고 있다. hanyunjo@imaeil.com
2026-10-29 05:00:00
구미서 제조 AI 대전환 닻 올려…13개 실증산단 연결
경북 구미시 구미컨벤션센터에서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3차 M.AX(제조 AI 전환) 지역 확산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5극 3특 성장엔진 육성방안'에 따른 대경권 현장 행보의 하나로, 정부 지원과 기업 투자가 집중되며 첨단제조 대전환의 분기점을 맞은 구미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 구자근 국회의원을 비롯한 산·학·연·관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제조 AI 전환과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구미(위원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청주(위원장 김미혜 충북대 교수), 포항(위원장 김덕영 포항공대 교수) 등 올해 신규 지정된 3개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의 '미니(MINI)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기존 10개 산단을 더해 전국 13개 AX 실증산단을 아우르는 초연결 혁신 네트워크가 완성됐다. 이는 특정 지역의 실증 경험을 전국 산업단지로 빠르게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구미시 미니 얼라이언스는 원소재부터 완성품까지 한 산단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에 풀스택 AI 기술을 융합해 '대경권 첨단 M.AX 혁신거점'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2차전지, 전기·전자로 이어지는 4대 주력 분과 거버넌스를 가동하고, 상설 창구인 '경북구미 AI 라운지'와 'M.AX 카라반'을 운영해 제조사와 AI 기업 간 연결을 전방위로 뒷받침한다. 실증 참여 기업을 위한 목표 수치도 제시됐다. 얼라이언스는 불량률 10% 감소, 가동률 5% 향상, 초기 투자비 30% 절감, 매출 7% 이상 증가를 이끌어내는 한편, AX 전문인력 300명 이상 양성과 데이터 협력체계 140개 이상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다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 지원과 대규모 투자가 맞물린 대전환기에 이번 행사가 열려 의미를 더했다"며 "미니 얼라이언스가 산단 간 혁신을 잇는 초연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구미에서 시작된 변화가 대한민국 균형 성장을 이끄는 핵심 엔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6-10-28 17:39:35
구미농협(조합장 이전광)이 지난 23일 구미농협 하나로마트 야외 행사장에서 '구미농협 하나로마트 구미 밥상 명인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미 최고의 반찬 ·국거리 명인을 찾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전광 구미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조합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 '밥상 명인전' 참가자들이 준비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며 건강한 식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미농협 하나로마트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조합원 실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전광 구미농협 조합장은 "구미농협은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이번 구미 밥상 명인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7:27:27
"글로벌 방산 수출부터 AI 드론 전투까지"…'2026 구미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드론봇 대회' 개막
항공·방위·물류산업의 미래 기술을 조망하고 수출상담부터 투자, 청년 채용, 드론봇 실전 경연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가 구미에서 개막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와 경운대학교 일원에서 '2026 항공방위물류 박람회(GADLEX)'와 '제4회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를 동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4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207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행사는 기술 전시를 넘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투자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구미코에서는 보잉, 에어버스, 사프란, GE에어로스페이스, 엠브라에르, 록히드마틴, 탈레스, 벨 등 글로벌 8개 기업이 참여하는 절충교역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한국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대1 투자·경영 컨설팅도 제공한다. 국제 방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노력도 이어졌다.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026 구미 방위산업 파트너십(GDIP)'에는 미국·영국·이탈리아 등 15개국 주한무관단이 참석했다. 무관단은 LIG D&A 구미사업장과 경운대를 방문하고 방산 발전 포럼과 기업 간 정부(B2G)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 30일에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채용 프로그램이 열린다. 한화시스템, LIG D&A, 현대로템, 이스타항공, 퍼스텍,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등이 1대1 채용상담과 직무 설명회를 진행한다.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체험과 적성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같은 기간 경운대 일원에서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경운대, 국립금오공과대가 공동 주관하는 드론봇 전투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군인부 63개팀(212명)과 민간부 56개팀(199명) 등 총 119개팀 411명이 참가해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운용 기량을 겨룬다. 경연은 실전 전장 환경을 반영한 '군사적 활용 챌린지'와 '드론 스포츠'로 나뉜다.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 이동 표적 탐색·타격, 자율비행 감시정찰, 도시지역 전투원 추종 로봇 챌린지, 드론배틀·레이싱·사격 등 종목이 진행된다. 시민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한·미 첨단 전투장비 전시와 장갑차 탑승, 군사경찰 모터사이클 체험, 드론 조종 및 로봇·모형비행기 제작 체험이 운영된다. 육군 시범단과 다온아이엔씨의 드론 전술 운용 시연, 군악대·의장대 공연, 'AI 드론 아트쇼' 등도 열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항공·방산기업과 국내 기업이 만나 수출과 투자, 인재 양성까지 연결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구미의 제조 기반과 방산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5:54:54
구미시, KTR 경북거점 출범 및 2차전지 BaaS 센터 준공
경북 구미시가 2차전지 시험·실증 인프라를 확충하며 대경권 첨단산업의 시험·인증 허브로 도약한다. 구미시는 28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산단 내 BaaS 시험실증센터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주관으로 'KTR 경북거점 출범식 및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존 제조 기반에 시험·인증과 실증 역량을 결합해 제조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자근 국회의원,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산·학·연 관계자와 기업 대표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BaaS(배터리 구독 및 생애주기 서비스) 시험실증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구미시가 추진하고 KTR이 주관하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2023~2027년)'의 핵심 시설이다. 국비 100억원과 도비 45억원, 시비 105억원, 민자 22억원 등 총 272억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제1산단 내 2만4천576㎡(7천434평) 부지에 연면적 4천231.08㎡(1천279평) 규모로 조성됐다. 데이터센터, 해체보관동, 성능안전동 등 신축 5개 동과 다목적실증동 리모델링 1개 동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 평가한다. 진단·분류를 거쳐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번 준공을 계기로 KTR의 '경북거점'도 구미에서 출범했다. KTR은 기존 대구경북센터와 구미센터의 기능을 구미로 통합해 시험·분석 인프라를 집적했다. 향후 지원 분야와 조직을 넓혀 대구·경북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구경북본부'를 구미에 조성할 방침이다. 지역 중소·중견기업은 타 지역 인증기관 이용에 따른 시간과 물류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구미시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맞물려 이번 인프라 확충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대경권 4대 성장엔진으로 AI로봇, 반도체 소재부품, 2차전지, 미래모빌리티를 선정했다.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와 로봇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2차전지 실증 인프라까지 확보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과 KTR 경북거점 출범으로 구미의 주력인 제조 기반에 시험·인증과 실증 역량이 새롭게 더해졌다"며 "이러한 핵심 기반이 지역 기업의 성장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KTR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8 15:45:15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6일 경북 김천 본부 질병진단동에서 '(가칭)동물의료정보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전담할 태스크포스(TF)팀을 공식 출범하고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승교 검역본부장 직무대리(동물질병연구부장)와 정미영 농림축산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과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통합 관리체계 구축의 첫발을 뗐다.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과 의료·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는 가운데 향후 고령화에 따른 만성 질환 치료 수요 급증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새로 출범한 TF팀은 동물 질병과 진료, 의약품 사용 내역을 아우르는 동물의료정보 종합 관리시스템의 기획과 설계를 총괄한다. 농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해 온 기존 수의사 처방관리시스템의 노후화 문제를 개선하고, 의료정보 표준화 작업을 통해 일선 수의사들의 처방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러한 통합 데이터 인프라가 안착할 경우 그동안 진료비 편차와 표준화 부족으로 제약을 겪어온 펫보험 시장의 표준 수가 산정과 보장 범위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승교 검역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TF 출범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일선 수의사들의 전자 처방전 이용 편의를 높이고 펫보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27 11:29:26
한국전력기술, 2026 K-ESG 경영대상 종합 대상 수상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이 '2026 K-ESG 경영대상'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의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 ESG 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K-ESG 경영대상은 전 분야의 경영체계와 구체적 실행 성과를 종합 평가해 지속가능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관과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과 발전 현장의 안전성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동시에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환경 분야에서는 제주 한림해상풍력 사업의 인허가부터 설계, 구매,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청정에너지 보급에 기여했다. 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새울 3·4호기에 다중 고장 대응 설계를 적용해 원전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으며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컨설팅을 지원했다. 앞서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던 한전기술은 이번 대상을 발판 삼아 핵심 설계 업무 전반에 ESG 요소를 한층 깊이 체계화할 계획이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수상은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 뜻깊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기술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을 함께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10-27 1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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