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산업 혁신 이끈다…폴리텍대학, '융합밸리'로 인재 양성 시동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이하 구미폴리텍대)가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이 주관한 '구미 URI-융합밸리 조성 프로젝트' 업무협약에 참여하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강화에 속도를 낸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과 밀착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 29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미폴리텍대를 비롯해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등 지역 4개 대학이 동참했다. GERI가 이끄는 이 프로젝트는 '산·학·연' 협력으로 구미 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목표다. 구미폴리텍대는 2026년을 기점으로 이 프로젝트에 본격 뛰어든다.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을 강화해, 지역 핵심 인재를 직접 길러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캠퍼스는 기존 4개 센터(스마트제조융합기술, 소재부품융합기술, 미쓰비시기술교육, 희망플러스)에 더해, 반도체교육지원, 스마트제어기술, 지능형소프트웨어융합, 스마트자동화기술, 신재생에너지변환, 건축CAD설계융합 등 6개 센터를 추가로 구축했다. 총 10개의 특성화 센터 체계가 완성된 셈이다. 센터에서는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현장 실무력을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손잡아 실제 취업 기회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단 복안이다. 최재윤 학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이 지역 산업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계기"라며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으로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고, 구미 청년 고용과 지역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구미폴리텍대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공동연구(R&D), 창업 지원, 청년 인턴십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RISE 사업과 연계해 구미 지역 발전의 핵심 교육 플랫폼 역할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2025-04-30 16:55:48
제43회 대구국제성악콩쿠르가 북미 지역에서 최초로 예선을 개최한다. 대구국제성악콩쿠르는 (사)대구음악협회가 대구시와 공동 주최하고, (재)동일문화장학재단과 공동 주관한다. 이번 북미 예선은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정회원 대회로서 대구국제성악콩쿠르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국제성악콩쿠르는 1983년 창설 이래 유망 성악가들이 거쳐 간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는 기존의 유럽 예선(밀라노), 아시아 예선(대구)에 더해 북미 예선(뉴욕)이 새롭게 추가돼 글로벌 예선 체계를 완성했다. 각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은 오는 8월 24일 대구 본선에 진출하며, 8월 26일 결선을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심사의 투명성과 국제적 신뢰를 높이기 위해 유럽, 북미, 한국 3개 권역에서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8월 대구에서 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다단계 심사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참가 대상은 1989년 8월 27일부터 2007년 8월 26일 사이에 출생한 전 세계 성악 전공자이며, 국적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대구국제성악콩쿠르 공식 홈페이지(www.daegumusic.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제43회 대구국제성악콩쿠르 1위(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에게는 상금 2천만원 등 최고상의 영예가 돌아가며 총 상금 약 6천만원, 총 20여개 부문의 상장과 상금,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서울시 오페라단의 오페라 주·조역 데뷔와 오펀스튜디오 선발의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053-656-7733.
2025-04-30 16:24:25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주년 맞아 1차 라인업 공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올해 20주년을 맞아 1차 라인업을 30일 발표했다. 2006년 첫 개최 이후 매해 여름을 뜨겁게 달궈 온 펜타포트는 국내 대표 록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1차 라인업에는 영국 브릿팝 밴드 '펄프(Pulp)'를 비롯해 일본의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필리핀계 영국 싱어송라이터 '비바두비(BEABADOOBEE)', 미국 블랙게이즈 밴드 '데프헤븐(DEAFHEAVEN)' 등 총 32팀이 이름을 올렸다. 1978년 결성된 펄프는 자비스 코커(Jarvis Cocker)를 중심으로 'Common People', 'Disco 2000', 'Babie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1990년대 유럽 록 신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번이 첫 내한으로, 24년 만의 새 앨범 'More' 발매를 앞두고 있다. 오랜 시간 한국 팬들과 교감해 온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 역시 이번 무대를 통해 축제와의 인연을 다시 잇는다. 이들은 2007년 펜타포트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바 있으며, 'Rewrite', 'Haruka Kanata(아득한 저편)' 등으로 아시아 록 신을 대표해왔다. BBC 'Sound of 2020'에 선정된 '비바두비'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강력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감성적인 사운드로 주목받고 있다. 블랙게이즈 장르의 선두주자 '데프헤븐'은 4년 만의 정규 앨범 'Lonely People With Power'로 강렬한 사운드를 예고한다. 이외에도 미국 포스트하드코어 밴드 '투쉐 아모레(Touché Amoré)', 인도네시아 밴드 '밀레데니얼스(Milledenials)' 등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라인업에는 싱어송라이터 장기하, 혁오와 대만 밴드 선셋롤러코스터의 협업 프로젝트, 힙합·얼터너티브 기반의 크루 바밍타이거가 밴드셋으로 무대에 선다. 또 공백을 깨고 복귀하는 3호선 버터플라이, 바이바이 배드맨, 국악과 록의 접점을 시도하는 송소희, 드림팝 신예 김뜻돌, 모던 록 밴드 나상현씨밴드, 단편선과 순간들, 봉제인간, 터치드, 루시(LUCY), 아도이(ADOY) 등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축제의 스펙트럼을 넓힌다. 지난 4월 18일 오픈된 블라인드 티켓은 3분 만에 전량 매진되며, 올해 페스티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얼리버드 티켓은 4월 30일(화)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KB Pay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 정가는 24만 원이며, 얼리버드 한정으로 20% 할인 적용 시 19만2천 원에 판매된다. 또한, KB국민카드 또는 KB Pay 결제 시 5% 추가 할인이 적용돼 총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5-04-30 15:46:37
월담 스님 "화합은 편안함의 출발이자 종착점"… 구미 연등축제 성료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구미불교사암연합회(회장 월담 스님)와 봉축준비위원회는 지난 27일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봉축법요식과 제등행렬을 성대히 열었다.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구미시와 제8교구 본사 직지사 후원, 구미불교신도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요식에는 월담 스님(문수사)을 비롯해 정우 스님(금강사), 진오 스님(마하붓다사), 범일 스님(죽장사), 묘인 스님(도리사), 수진 스님(남장사) 등 지역 주요 사찰의 스님들이 함께했으며, 김장호 구미시장, 김희철 구미불교신도연합회장, 불자 및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월담 스님은 봉축사에서 "화합은 우리를 불필요한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고, 편안함을 만드는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라며, 자비와 평화의 가르침을 지역사회에 널리 전하자고 강조했다. 김장호 시장은 축사에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자비와 지혜의 빛을 밝혀주신 날을 함께 기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구미불교사암연합회가 앞으로도 지역 화합과 불교문화 대중화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요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찬탄경문, 헌화, 봉축사, 발원문 봉독에 이어 연등행진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희철 회장은 발원문을 통해 "저희 사부대중은 한 송이 청아한 연등을 받들어 이 땅에 오신 부처님을 찬탄합니다"라고 전했다. 행사의 절정을 이룬 2㎞ 제등행렬은 50사단 군악대를 선두로, 태극기와 불교기, 풍물패와 형형색색의 연등이 어우러져 구미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시민과 불자가 함께하는 행렬은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의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따뜻하게 전했다.
2025-04-30 14:39:36
2025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2025 일본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에 참가해 3일(토) 오후 1시 히로시마 평화공원 특설무대에서 대구시와 히로시마 양 도시 자매결연을 축하하는 '대구의 날 기념식' 무대를 꾸민다. 올해 플라워 페스티벌은 오는 5월 2일(금)에서 4일(일)까지 펼쳐진다. 대구시는 히로시마와 1997년 5월 2일 자매결연 맺은 이래 정례적으로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해으로 의미가 크다. 이날 공연에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고향의 봄', '우포늪의 아침', '다 잘 될꺼야' 등의 곡을 선보인다. 또 마지막 순서로는 동일본 대지진을 애도하고 폐허가 된 도시들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노래 '하나와사쿠(꽃은 핀다)'를 히로시마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합창한다. 특설무대 공연을 마친 후에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헌화하고, 대구의 아동문학가 윤복진(1907-1991)의 '기러기'를 추모곡으로 합창할 예정이다.
2025-04-30 12:28:23
'스마트물류 인재 키운다'…도로공사서비스-김천대 산학협력
한국도로공사서비스와 김천대학교가 스마트물류 분야 산학협력 체결로 지역과 미래를 잇는 실무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섰다. 두 기관은 지난 28일 김천대 본관에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병삼 도로공사서비스 사장, 윤옥현 김천대 총장, 고채석 학과장 등 핵심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스마트물류시스템공학과 학위 과정 지원 ▷현장 중심 실무형 인재 양성 ▷지역 인재 발굴 및 교류 활성화 등 산학협력 기반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오병삼 사장은 "대학과 공공기관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고 사회와 연결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천대 스마트물류학과는 이미 온라인 중심의 교육과정을 도입해 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재직자 학습 지원,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4-29 17:54:36
'중대재해사고 ZERO'…TS, 대한민국 창조경영 2관왕 차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올해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에서 안전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안전경영 부문을 동시에 품에 안았다. 2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TS는 '중대재해사고 ZERO'라는 성과와 한국형 안전시스템 기반 운송사업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는 중앙일보와 중앙SUNDAY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등 주요 부처가 후원하는 행사다. 매년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 사례와 전략을 선정한다. TS의 수상 배경에는 한국형 안전시스템을 토대로 지난해 역대 최저 교통사고 사망자 수인 2천521명을 기록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이 꼽힌다. TS는 AI 기반 버스 운전자 위험운전행동 모니터링 사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사고율을 무려 55.5% 낮췄다. 또 이륜차 사고자동신고시스템 시범사업을 통해 고령 운전자 7명을 구조하는 등 현장 밀착형 안전 정책을 펼쳤다. 국민 참여형 위험행동 감소 프로젝트(Driver Risk Out Project)도 큰 몫을 했다. 운전자 안전의식 개선과 행동 유도를 통해 위험운전행동은 15.8% 줄었고, 맞춤형 컨설팅으로 지역 교통문화지수까지 올렸다. 특히 CEO 주도의 재난안전 시스템 혁신은 중대재해사고 '제로'라는 기록으로 이어졌다. CEO 직속 재난 및 안전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해 위험요인 1천537건을 챙겼고, 이 가운데 91.6%를 개선했다. 76개 사업소의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증,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평가 최우수 등급까지 달성하며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교통사고를 줄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내부로는 임직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선진 경영체계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9 17:45:46
경북,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에 최대 200만원 인센티브 쏜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내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인력 공백을 메우고,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일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육아휴직자를 대신해 신규채용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근속 기간에 따라 3개월마다 100만 원씩, 최대 200만 원까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해당 인센티브는 고용노동부의 '대체인력 지원금'을 받은 사업장의 근로자여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025년 4월 24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경북일자리종합센터(gbwork.kr)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자격이 주어진 근로자는 3개월 근속 시 1차로 100만 원, 이후 추가 3개월 근속 시 2차로 다시 100만 원을 받게 된다. 송경창 경제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인력 수급 안정과 육아휴직 제도 정착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더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참여해 안정적인 고용 환경과 가족친화적 일터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9 17:43:30
구미-경산 농협, 고향사랑기부제로 '3천만원 교차기부' 훈훈한 상생
경북 구미시와 경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계기로 따뜻한 상생 행보를 펼쳤다. NH농협 구미시와 경산시는 지난 24일과 29일 각각 구미시청과 경산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기탁식'을 열고, 두 지역의 농축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3천만원씩을 기부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김택동 동구미농협 조합장, 손병한 자인농협 조합장, 이승철 NH농협 구미시지부장, 이재근 NH농협 경산시지부장이 자리해 두 도시의 연대와 농민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농축협 임직원들은 지역과 농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기 위해 이번 교차기부에 힘을 더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지방재정 확충, 주민복지, 지역 발전에 사용된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참여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축협·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이승철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매년 더 성장해 농업·농촌지역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설 것"이라며 "교차기부를 계속 이어가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며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7:37:12
데뷔작 '코피루왁' 으로 서울인디애니페스트 대상 '인디의 별'을 수상하고, 이후 선댄스영화제,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한국 애니메이션계 뉴웨이브의 중심으로 떠오른 한지원 감독. 그의 작품이자 김태리, 홍경의 목소리 연기로 기대를 모으는 넷플릭스의 첫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이 오는 5월 30일(금)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 별에 필요한'은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를 그렸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몽환적인 핑크빛 노을의 색감과 어우러진 난영과 제이의 로맨틱한 순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도 몽글몽글한 설렘을 선사하며 2억 2500만km를 건너 찾아온 감성 로맨스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 반짝이는 별들이 흩뿌려진 하늘 아래로, 익숙한 듯 낯선 2050년 근미래 서울의 풍경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편, 턴테이블과 LP 등 아날로그적인 소품이 주는 감성적인 무드를 더해 '이 별에 필요한'만의 독특한 레트로 사이버 펑크 스타일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잊지 마, 우주 어딘가에 항상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하나 있다는 거"라는 카피는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며 꿈도 사랑도 진심을 다하는 이들의 따뜻한 연애담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감각적인 OST가 어우러진 난영과 제이의 첫 만남으로 시작되며 눈길을 모은다. 엄마의 유품인 턴테이블을 수리하러 간 난영은 음향기기 수리점에서 일하는 제이와 운명처럼 부딪히고,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스며들기 시작한다. "우주와 일상을 감싸안는 섬세한 시각적 완성도"라는 봉준호 감독의 추천평은 한지원 감독이 펼칠 섬세하고 몽환적인 그림체와 세계관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세운 상가, 잠수교 등 한지원 감독만의 감성이 담긴 작화로 아름답게 담아낸 2050년 서울의 곳곳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난영과 제이의 모습은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렘을 전하며 미소를 자아낸다. 한편, "2050년, 화성과 지구 사이 가장 간절한 응원"이라는 카피와 함께 화성으로 떠나는 난영의 모습과 그를 그리워하는 제이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꿈과 사랑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선사할 가슴 뛰는 공감과 벅찬 여운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온 김태리와 홍경이 난영과 제이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그들만의 매력으로 완성한 감성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4-29 17:35:07
오는 5월 23일(금)과 24일(토) 방송될 MBC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가 배우진의 막강한 팀워크와 유쾌한 티키타카가 돋보인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맹감독의 악플러'는 기획 강대선, 연출 현솔잎, 극본 김담, 제작 아이윌미디어가 선보이는 작품으로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렸다.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로 호평 받은 현솔잎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과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완성도 높은 대본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맹감독의 악플러'의 대본리딩 현장에는 박성웅, 박수오를 필두로 작품을 이끌어갈 주요 출연진과 현솔잎 감독, 김담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인사를 나눈 배우들은 본격적으로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작품에 몰입,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먼저 프로농구팀 '빅판다스'의 감독 맹공 역을 맡은 박성웅은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능수능란한 열연으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현장의 분위기를 장악했다. 3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스타플레이어 출신 다혈질 프로농구 감독 그 자체가 된 듯한 완벽한 몰입감으로 웃음과 감동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치며 연신 감탄을 이끌어냈다. 맹공 전담 악플러 고화진 역의 박수오는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맹공에게 적개심을 품은 악플러의 모습부터 예기치 못한 동맹 관계로 인해 서서히 변해가는 고3 소년의 여린 면모까지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극 중에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맹공이 이끄는 프로농구팀 '빅판다스'의 선수들로 분한 배우들의 패기 넘치는 열연도 갚은 인상을 남겼다. 연기력과 농구실력을 모두 겸비한 김택, 오주석, 오현중, 강희구, 문수인은 마치 농구코트 위에 선 실제 선수들을 보는 듯한 실감 나는 연기로 극에 활기를 제대로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배해선, 최병모, 손상규, 김기두, 허순미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에 신뢰를 더하는 베테랑 배우들, 그리고 농구선수에서 배우로 변신한 우지원까지, '맹감독의 악플러'를 위해 뭉친 최강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열연이 이어지며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대본리딩에서부터 배우들의 열정과 케미가 빛을 발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했다"며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의 생생한 열연과 환상적인 호흡,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의미 있는 메시지까지 모두 담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5-04-29 14:17:56
시급 50배의 달콤함에 숨겨진 미스터리, 넷플릭스 '꿀알바'
넷플릭스가 새로운 시리즈 '꿀알바'의 제작을 확정하고 이재욱, 고민시, 김민하, 그리고 이희준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꿀알바'만을 소개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 어떤 공포를 마주할지 알 수 없는 지옥의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 시리즈다. '환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어쩌다 발견한 하루'까지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재욱이 빚을 갚기 위해 초고액 일당 아르바이트에 뛰어드는 '혁준' 역을 맡았다. '혁준'은 정체불명 인력사무소 '거미인력'의 광고를 보고 시급 50배의 아르바이트에 발을 들이지만,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고 혼란에 휩싸이는 인물이다. 지옥 같은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돌파하는 '혁준'은 이재욱의 현실적인 연기를 통해 실감나게 그려질 예정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스위트홈', 영화 '밀수', '마녀', 드라마 '오월의 청춘'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고민시의 캐스팅 역시 기대를 더한다. 고민시는 '거미인력'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노동재해 보호원의 사고조사관 '연주' 역으로 분한다. 어떤 인물이든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로 소화해 내는 고민시가 그려낼 '연주' 캐릭터에 궁금증이 커진다. '혁준'의 여동생 '지윤' 역은 드라마 첫 주연작인 '파친코'로 전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문자 그대로 혜성처럼 등장한 이래 '조명가게',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김민하가 맡았다. 김민하가 연기할 '지윤'은 '귀신보다 가난이 더 무섭다'는 모토를 가진 '사이다' 같이 시원한 성격의 인물로 빚만 잔뜩, 미래도 답도 없는 오빠인 '혁준'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의 모습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이후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오빠를 걱정하며 의외의 방식으로 도움을 주는 인간적인 모습까지 다층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체불명의 인력사무소 '거미인력'을 운영하는 '거미사장' 역은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살인자ㅇ난감', 넷플릭스 영화 '황야', 영화 '핸섬가이즈',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이희준이 연기한다. '거미사장'은 누구의 의뢰로 시작되는지조차 알 수 없지만, 거부할 수 없는 시급의 아르바이트를 '혁준'에게 계속해서 제안하는 수상한 인물. 이희준의 강렬하고도 세밀한 연기를 통해 표현될 '거미사장'의 미스터리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여기에 '꿀알바'는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의 극본을 쓰고,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김다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신선한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영화 '서울괴담', '타로'의 경민선 작가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신지 작가, 두 사람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된, 몰입감을 높이는 극본은 시청자들을 '꿀알바'의 현장으로 단번에 끌어들일 예정이다. 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D.P.', 영화 '차이나타운'의 극본과 연출, '약한영웅 Class 1'의 크리에이터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한준희 감독이 기획 총괄로 참여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호러의 신세계를 선보인다.
2025-04-29 11:13:13
안전보건공단 경북본부, 산불 피해 주민 심리치유…한 달간 520건 상담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본부)가 경북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치유를 위해 한 달째 현장에서 직접 심리상담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경북본부에 따르면 3월 28일부터 한 달 동안 산불 피해지역 주민과 기업을 찾아가 총 520여 건의 '트라우마 심리상담 지원'을 벌였다. 상담 중 위기정도가 높은 사람 20명은 지역 병원에 연계해 촘촘하게 챙겼다. 이번 활동은 대규모 산불 직후 즉각 추진됐다. 상담사는 하루에 2~3명씩 현장에 투입돼 한 달 동안 모두 54일치(54MD) 상담 지원을 했다. 공황증상, 수면장애, 집을 잃은 뒤의 불안 등 주민들이 겪는 다양한 마음의 상처를 붙잡아주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에도 힘썼다. 목적은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예전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도와주는 것. 공단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현장 지원에도 나섰다. 화재 위험이 높은 작업장을 중심으로 기술·재정 지원 방법을 알리고, 패트롤 순찰도 대폭 늘렸다. 산불로 약해진 현장의 안전망을 두텁게 하겠다는 의지다. 장경부 본부장은 "산불 피해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보건 지원을 계속하겠다"며 "상담지원뿐만 아니라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재정지원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5-04-29 09:26:17
구미 본사 한화시스템 1분기 '방산 수출 파워'로 실적 껑충…매출 6천901억 기록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한화시스템이 2025년 1분기에도 방산 수출·양산 호조를 바탕으로 매출 6천901억 원, 영업이익 582억 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방산 수출기업의 위력을 입증했다. 29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6천901억 원, 영업이익 582억 원, 당기순이익 41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28% 가까이 오르면서 '방산 성장세'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번 실적 호조의 원동력은 대규모 방산 수출과 양산 사업이다. 폴란드 K2 전차 사격통제시스템 수출,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2차 양산까지, 한화시스템의 대표 주력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93억 원 줄어들며 18.5% 감소했다. 수익 구조의 일시적 변동에도 핵심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기조'는 계속 유지된 셈이다. 올해도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에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II)와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등 차세대 무기 핵심 장비 공급을 이어간다. KF-21 전투기용 AESA레이다의 초도 양산에도 힘을 쏟는다. ICT 부문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충북 보은 MCS 공장의 지능형 물류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제조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5-04-29 09:25:57
고속도로서 '숨바꼭질'하는 야생동물…5~6월 충돌사고 급증
야생동물의 활동량이 늘어나는 5~6월에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발생한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는 총 5천300건이다. 이 중 5~6월에 발생한 사고가 1천967건으로 전체의 37.1%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자정(0시)부터 오전 8시 사이에 2천351건(44.4%)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동물찻길사고를 당하는 야생동물은 고라니가 83.5%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너구리(6.5%), 멧돼지(5.2%) 순이었다. 고라니 관련 사고가 많은 이유는 상위 포식동물이 없어 개체 수가 많고, 봄철 먹이활동과 새끼 양육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동물찻길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에게 도로전광표지판(VMS)이나 야생동물 주의 표지판을 확인하고 규정 속도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운행 중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과 브레이크의 급조작은 피하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하는 것이 좋다. 다만 야간 상향등은 동물의 돌발행동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만약 동물과 충돌했다면 '비트밖스'를 기억해야 한다.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차량임을 알린 뒤,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이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에 신고하면 안전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이 가능하다. 도로공사는 동물찻길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50km의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는 총 3천123km의 유도 울타리가 설치됐다. 또한 전국 생태통로에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야생동물 이동을 감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동물찻길사고는 2015년 2천545건에서 2024년 783건으로 69% 이상 감소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동물찻길사고는 2차사고에 의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예방시설 설치와 생태복원 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8 15:50:34
LIG넥스원, 중남미 시장 정조준…'페루 국제방산전시회' 참가
LIG넥스원이 중남미 방산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LIG넥스원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페루 리마 육군본부에서 열린 '페루 국제방산전시회(SITDEF 2025)'에 참가해 해양안보 종합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중남미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10회째를 맞은 올해는 40여개국 250여개 업체와 기관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LIG넥스원 외에도 HD현대중공업,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주요 방산업체들이 함께했다. LIG넥스원은 HD현대중공업과 공동 전시관을 마련하고 함정 전투체계, 다기능 레이더(MFR), 전자전 체계 등 해양 방위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3천톤급 이상 전투함에 탑재되는 다기능 레이더와 함정탑재용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를 비롯해 해궁·비궁 등 유도무기 체계도 전시했다. 수중 분야에서는 잠수함용 전투체계와 홍상어, 범상어 등 수중 타격체계도 함께 소개했다. 전시회 기간 중 HD현대중공업이 개최한 수출용 잠수함 프로모션 세미나에서 LIG넥스원은 페루에 제안하는 잠수함에 탑재될 주요 시스템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세미나에는 페루 국방부 장관, 해군참모총장 등 페루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한국 해군본부 정책실장, 방사청 기동사업부장 등 양국의 주요 국방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한 함정·잠수함 주요 시스템과 해양 솔루션을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5:38:41
농심, 세계 7대 불가사의 페루 마추픽추에 '신라면 분식' 1호점 오픈
농심이 페루 마추픽추 인근에 '신라면 분식' 1호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농심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적 관광 명소인 페루 마추픽추로 향하는 필수 관문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에 '신라면 분식' 1호점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곳은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직접 농심 라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신라면 분식'은 3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방문객이 직접 라면을 조리하고 맛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2층부터는 신라면의 역사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농심의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농심은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세계 주요 관광지에 '신라면 분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아시아 지역에 추가 매장을 오픈하고, 향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도 '신라면 분식'을 건립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유럽의 지붕인 스위스 '융프라우'와 지구 최남단 도시 칠레 '푼타 아레나스' 신라면 체험 명소처럼 '신라면 분식'이 지구촌 랜드마크를 더욱 다양하게 즐기는 핫플레이스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8 15:37:50
대구시, 한국관광공사 기자단 '다님' 초청 팸투어 진행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다님 9기 기자단'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의 주요 관광지와 미식 자원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관광객 유치 등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홍보활동으로 ▷대구 먹거리 골목에서의 미식 체험 ▷역사·문화 명소 방문 ▷이색 체험 및 전시 관람 등 대구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다님'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표 온라인 기자단으로, 20~30대 청년 블로거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들로 이뤄졌다. 특히 청년층의 시선에서 지역 관광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서 기자단은 대구의 대표 먹거리 골목인 반고개 무침회 골목을 비롯해 대구국제사격장, 계산성당, 청라언덕, 옻골마을, 대구미술관 등 지역 주요 관광지와 문화 유산지를 방문했다. 특히,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된 사격 체험과 계산성당·청라언덕 등 청년 감성을 자극하는 명소에 기자단의 반응이 뜨거웠다. 팸투어 종료 후 기자단은 체험 내용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며, 이 중 우수 콘텐츠는 한국관광공사의 공식 SNS 채널 '대한민국구석구석'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2025-04-28 11:35:34
물 산업 혁신기업 그린텍,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 1호 공장 준공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에 첫 번째 공장이 문을 열었다. 물 산업 분야 국내 대표 펌프 전문 기업 그린텍이 지난 25일 고아제2농공단지에서 신축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그린텍은 지난 2023년 12월 계약 체결 후 약 1년 4개월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번 준공식은 고아제2농공단지 분양 시작 이후 첫 준공식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여권택 경북수출기업협회 회장, 나창식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장과 이명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규 공장의 출발을 응원했다. 그린텍 신축공장은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고아읍 오로리) 약 3천821.2㎡ 부지에 건축면적 1천995㎡,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됐다. 기존 구미 고아농공단지 본사의 구미제2농공단지 확장이전을 통해 구미의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뿐만 아니라, 고아제2농공단지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텍은 물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가는 국내 대표 펌프 전문 기업이다. 환경부가 선정한 혁신형 물기업인 그린텍은 연구소를 중심으로 고난도 펌프 기술을 개발하며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신기술을 인증받는 등 독보적인 혁신 기술로 국내 물 산업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매출액 대비 7~10% 정도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구미시에 터을 잡은 그린텍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그린텍이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구미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드릴 것"을 약속했다. 이어 "미국 관세조치에 따라 경영상 타격이 불가피한 현 상황에 대해 구미시는 올해 신설된 '구미경제동향분석센터'를 통해 수출 피해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기업지원 전문가 조직인 '원스톱 에이전트'를 운영하며 기업 맞춤형 사업을 연계·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7 16:36:53
"행동카드 하나로 취업 전략 끝"…구미대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인기'
구미대가 운영 중인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이 학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창의관 318호에서 진행된 '행동카드로 완성하는 취업전략 프로그램'은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체계적인 단계별 과정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첫 단계에서 학생들은 희망 직무별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분석했다. 각 직무에 따라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직무에 맞는 준비가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행동카드를 활용해 자신의 경험과 직무역량을 연결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이 보여준 행동을 카드로 정리하며 자신의 강점과 특성을 시각적으로 구조화하는 훈련을 했다. 마지막으로는 STAR 기법(상황, 과제, 행동, 결과)을 활용해 도출한 경험들을 구체적인 사례로 정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작성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스스로 구성하는 방법을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막연했던 내 경험을 행동카드와 STAR기법을 통해 정리하면서 내 강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직무에 맞춘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승환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역량을 찾고 이를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7 16: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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