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2026년 4월 개봉 확정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억 2천6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2006년 개봉 당시 센세이션한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The Devil Wears Prada 2)'가 내년 4월 20년 만에 돌아온다. 화려한 패션 업계의 치열한 이면을 그리며 눈을 뗄 수 없는 패션 아이템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은 물론,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사회 초년생의 성장 서사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지금까지도 대중들의 인생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속편에서는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까지 전작의 흥행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다시 뭉친다. 또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엘린 브로쉬 멕켄나가 각본을, 카렌 로젠펠트가 제작을 맡는 등 원작의 핵심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20년 만에 극장가 귀환을 알리며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전작의 상징적인 레드 컬러 하이힐이 등장한다. 악마를 상징하는 삼지창 형상의 굽이 박혀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은 이번 작품이 전편의 정체성을 이어갈 것임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분주하게 돌아가는 사무실 복도를 가로지르는 누군가의 아찔한 붉은색 하이힐이 클로즈업되는 걸로 시작한다. 수많은 의상들, 플래시가 터지는 화려한 블루 카펫, 축배를 위해 터트린 샴페인까지 패션계의 찬란한 순간들이 화면을 빠르게 채우고, 이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지닌 '미란다'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며 업계 전설로서 관록미를 더한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를 태운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려는 순간,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프로페셔널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앤드리아'가 화면에 나타나 한순간에 공기를 휘어잡는다. 전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의 재회로 기대감을 고조시킨 이번 작품은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만큼 180도 변화한 패션 업계의 트렌드와 현시대의 사회 문화를 반영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보인다. 지난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사회부 기자를 꿈꿨던 '앤드리아'(앤 해서웨이)가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입사하면서 악마 같은 보스 '미란다'(메릴 스트립)를 만나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제작비의 10배에 가까운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작품으로 '미란다' 역의 메릴 스트립은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앤드리아' 역의 앤 해서웨이 역시 할리우드 최고의 청춘스타로 발돋움하며 영화계를 뜨겁게 달궜다.
2025-11-13 20:29:27
"K-컬처 뿌리 체험"…4년 만에 돌아온 선도문화축제, 대구서 '활짝'
4년 만에 돌아온 선도문화축제가 대구에서 열렸다. 선도문화진흥회(이하 선진회) 대구경북 지부는 지난 9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제7회 선도문화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팬데믹으로 중단된 후 재개된 이날 행사에는 시민 약 400명이 참여해 K-컬처의 뿌리인 선도문화를 체험했다. 이 행사는 대구뿐만 아니라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주요 6대 도시에서도 동시에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 축하공연과 공식행사, 강연회,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특히 선도문화체험 부스에는 전통놀이 마당, 선도체조 배우기 등 다양한 내용이 마련돼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행복한 삶, 마음의 호흡이 들려주는 치유'라는 제목으로 열린 강연회도 주목받았다. 대구경북지회 황미경 이사는 "일상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의 회복을 회복할 수 있는 가까운 길이 호흡에 있다"며 "이를 통해 자신의 깊은 내면을 돌아보고 인생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이사는 이날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선도호흡 및 체조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진행한 임선예 대구경북지부 회장은 "이번 선도문화축제한마당을 통해 K문화의 뿌리가 우리 고유의 선도문화임을 알리고 함께 체험해 보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2025-11-13 15:36:42
일본의 대문호이며 세계적인 작가 나쓰메 소세키. 그는 소설가가 되기 전 하이쿠 시인이었다. 그것도 2600수에 달하는 하이쿠를 남긴 다작의 시인이었다. '나쓰메 소세키의 하이쿠'는 일본 근대문학의 거장 나쓰메 소세키의 하이쿠 작품을 집중 조명한 최초의 국내 출간물로서, 소세키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시작이다. 일본에서 발원한 하이쿠는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연결하는 열일곱 자의 짧은 시 형식으로, 지금은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는 세계적 문화유산이다. 이 책에서는 소세키가 창작한 하이쿠를 비롯해 그의 시적 세계를 깊이 탐구하고 해석한 내용을 담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소세키의 하이쿠 문학을 국내 독자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5-7-5 음절의 하이쿠 형식과 소세키만의 독특한 정서가 어우러진 작품들을 통해 일본 근대문학의 새로운 측면을 조망할 수 있다. 일본 근현대 시를 전공한 학자이며 한국 문학을 창작하는 시인인 저자 오석륜이 소세키의 주옥같은 하이쿠 133편을 엄선하여 인생과 계절과 우주의 질서를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이야기처럼 들려준다. 소세키의 제자이자 하이쿠 시인·수필가·물리학자로 활약한 데라다 도라히코는 "소세키의 하이쿠를 알지 못하고 그의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204쪽, 1만4천원.
2025-11-13 13:12:39
안전보건공단 경북본부, 외국인 구직자 대상 안전 캠페인 전개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장경부)가 12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Work in Gumi 취업매칭데이' 행사장에서 외국인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안전체험교육과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에 장기 체류 중인 유학생과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외국인 미래 산업인력의 사고사망 예방을 목표로 했다. 구미산업단지 특성을 반영해 추락, 끼임, 부딪힘 등 주요 산업재해 위험요소를 VR로 체험하는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재해 사례를 간접 체험했다. 아울러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12대 핵심수칙을 안내하고 안전메시지 확산 캠페인도 진행했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다국어로 번역된 안전보건자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장경부 경북지역본부장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산업현장에서 안전은 곧 산업 경쟁력의 토대가 된다"며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은 가상현실 체험교육의 높은 교육 효과와 함께 산업현장을 간접체험해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2 16:33:52
LIG넥스원 '3D LIG'팀, 3D프린팅 대상…미사일 날개 기술 뭐길래?
LIG넥스원이 '2025 DfAM(3D프린팅) 경진대회'에서 현대자동차 등 굴지의 대기업들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LIG넥스원 생산본부 기계융합기술팀의 '3D LIG' 팀(박재민 수석연구원 대표, 신규태·정진호 선임연구원)은 이번 대회 산업부문에 참여해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제출한 과제는 'DfAM 기반 정밀 유도 미사일 조종날개 경량화 및 기능 향상 기술'이다.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 9회째를 맞았다. 한국3D프린팅융합기술협회도 참여했다. 3D프린팅 기술과 제조업의 융합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려는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다. 대회는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LIG넥스원이 수상한 산업부문은 제조 산업 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한 제품을 다뤘다. 이 외에도 ▷학술부문(DfAM 설계 후 검증을 위한 이론해석) ▷일반부문(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3D프린팅 제품)에서 경쟁이 이뤄졌다. 박재민 수석연구원은 "권위 있는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LIG넥스원이 3D프린팅 기술을 방산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3D프린팅 융합 기술을 통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6:19:51
한국전력기술(이하 한전기술)이 저출생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지난 11일 김천 본사에서 'ESG 실천의 날(Effort Day)' 행사를 열었다. 이날 한전기술은 사내 임신 중인 여성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출산·육아 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임신·출산 지원 정책과 새로운 제도 도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김천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전기술은 앞으로도 김천시와 ESG 경영,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행사를 주관한 윤상일 상임감사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은 물론 근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배려와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상생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6:19:13
㈜동평기술·㈜배터와이, 에너지 시스템 안전·효율 증진 '맞손'
한국전력기술의 연구소기업 ㈜동평기술(대표 지용주)과 경북대학교 사내벤처 ㈜배터와이(대표 한세경)가 지난 5일 동평기술 사무실에서 '에너지 시스템 안정성 및 효율 극대화를 위한 상생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각자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배터리 정밀 진단과 시스템 보안 기술의 결합이다. 배터와이의 '셀 단위 정밀 진단 알고리즘(EVcheck 기술)'과 'AI 기반 관제 시스템(에너바이저)'을 동평기술의 ESS(에너지저장장치) 및 e-모빌리티 배터리파워팩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이력을 추적하고 화재 위험을 미리 감지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동평기술은 이번 협약으로 가솔린 오토바이의 전기 개조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동남아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7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넷제로' 시장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4천억 원 규모의 국내 영상 관제 시장도 공략한다. 'PoE UPS 무중단 저장·전송 IP CCTV 카메라'를 중심으로 배터와이의 AI 멀티모달 관제 솔루션을 융합해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대학 벤처와 공기업 연구소기업 간의 모범적인 상생 모델로 주목받는다. 한세경 배터와이 대표는 "동평기술의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 구축 역량과 배터와이의 혁신적인 AI 기반 진단 기술이 만나 ESS 및 국가적 e-모빌리티 플릿 시장의 안전 및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평기술 지용주 대표는 "배터와이와의 협력을 통해 ESS 시스템 및 통합관제시장에 'AI 스마트 진단 및 보안' 기능을 통합할 것"이라며 "공신력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공동 연구 과제 및 사업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5-11-12 16:18:37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352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47.2% 증가한 수치다. 소비 심리 개선과 성수기 마케팅 효과가 매출을 견인했고, 영업이익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크게 신장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등 소비 진작 정책에 따른 소비 심리 개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 복날을 포함한 여름 성수기, 치맥 페스티벌, 스포츠마케팅 등도 치킨 판매량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여기에 마라레드, 허니갈릭 같은 신제품 출시 효과와 소스, 메밀단편, 수제맥주 등 신사업이 호조를 보인 점도 매출 상승을 도왔다. 영업이익은 1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늘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가맹지역본부를 직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의 기저효과로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는 4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자신했다.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성된 'K치킨' 붐업과 연말 성수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메밀단편, 소싯 등 신규 브랜드 안착도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4분기에도 APEC 정상회담에서 조성된 K치킨 붐업과 더불어 연말 성수기 효과 메밀단편 소싯 등 신규 브랜드 안착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6:17:50
농협 구미시지부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서 지역 농산물 홍보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구미 선산 복개주차장에서 열린 '구미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에서 '농심천심운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일선정품 & G-FOOD 페어'를 주제로 열렸으며 지역 농축산물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이 전개됐다. 대잔치는 '농가는 빵빵! 지역은 탄탄'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의 홍보 및 판매를 촉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강명구 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지역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지역 농업 발전 방향과 로컬푸드 소비 확대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 구미시지부가 홍보한 '농심천심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농업과 농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촌 활력화를 이루기 위한 범농협 실천 캠페인이다. 이승철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장은 "이번 농심천심운동을 통해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2 15:48:48
경운대학교 롤러부가 '제44회 전국 남녀종별 인라인스피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경운대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인라인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스포츠지도학과 1학년 이매민 선수가 금메달 2개를 따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대학·일반부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경기는 스피드(트랙) 단일 종목으로 12세 이하부부터 일반부까지 총 5개 부문에서 치러졌다. 경운대는 이번 대회에서 1학년 신입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남자대학부에서는 이매민(1년) 선수가 P.5천m와 1천m에서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서강준(1년) 선수는 DTT200m 1위, P.5천m 2위를 기록했다. 박진호(1년) 선수도 P.5천m 3위와 1천m 2위를 차지해 남자대학부 1학년들이 메달을 휩쓸었다. 여자대학부에서도 박세은(1년) 선수가 DTT200m 1위, 1천m 2위를 차지했다. 박가영(1년) 선수는 1천m 3위, 500m+D 2위에 올랐다. 3학년 조지민 선수는 500m+D에서 2위를 더했다. 김혜미 감독은 "항상 집중력 있게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성적 이상의 의미가 있다. 신입생 선수들이 팀워크 속에서 성장했고 그 과정에서 '경운대 롤러부 다운' 저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스스로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실력과 인성을 함께 키워가는 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1-12 15:25:41
구미 AGC화인테크노한국㈜, 2025년 재난대비 상시 훈련 실시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있는 AGC화인테크노한국㈜이 수소 폭발과 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상시 훈련을 지난 10일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공장 내 수소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고 화학물질 누출까지 동시에 일어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까지 설정해 초기 대응부터 비상 대응, 수습, 복구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화학안전공동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AGC화인테크노한국 부지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사업장 근로자 300여 명과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구미소방서, 구미시, 화학물질안전원, 화학안전공동체 등 총 9개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임종원 구미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실제 비상상황에서 초동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재난 상황에 대해 상시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한 체계화된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즈노 준이치 AGC화인테크노한국 대표이사도 각 기관, 회사 간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재난대비 상시 훈련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AGC화인테크노한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재 훈련과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지역, 국가적 안전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5-11-11 17:37:11
한국전력기술이 베트남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개발에 나선다. 한전기술은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재생에너지 사업개발사인 Minh Thach Group(민탁그룹)과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분야의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베트남 내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프로젝트의 공동 사업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베트남 연안 지역의 신규 해상풍력 발전과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 개발이다. 베트남은 '2050년 탄소중립'을 공식 선언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풍부한 해양 자원을 기반으로 2035년까지 해상풍력 설비용량 목표를 17GW로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협약을 체결한 민탁그룹은 베트남 현지 기업이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개발, 투자, 건설, 운영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실적을 가졌다. 현재 다수의 해상풍력 초기 사업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전기술은 발전소 전주기 설계 기술력을 보유했다.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분야 기술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종합 준공된 국내 최대 규모 100MW급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 경험이 강점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해상풍력 사업은 물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글로벌 그린수소 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이번 협약은 베트남 내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사업 진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국내 해상풍력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1 17:35:58
구미골든슬러거, 3년 만의 경북리그 정상…올해 3관왕 달성
경북 구미 생활체육 야구의 강호 구미골든슬러거 야구단이 구미에서 개최된 '2025 생활체육동호인클럽 야구대회 경북리그 토너먼트'에서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경북도지사기, 경북협회장기 등 올해 경북 주요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2주간 주말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서 구미골든슬러거는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경북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구미골든슬러거는 16강전부터 매 경기 10안타와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준결승에서 상주 고스츠팀을 11:0으로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영원한 라이벌' 안동 더베스트팀을 만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6:4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는 구미골든슬러거 소속 선수들이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백진수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으며 송석영 선수가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타격상 안재형, 우수투수상 송창원, 수훈상 하현근, 지도자상 정윤근 선수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미골든슬러거 백진수 감독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배경에는 구미시의 적극적인 야구 인프라 확충 노력과 선수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1-11 16:01:52
선산농협, 맞춤형 복지 선도…"조합원과 함께, 지역과 같이"
선산농협(조합장 김학수)이 올 한 해 동안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을 두 축으로 한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며 '함께하는 농협, 같이가는 농협'의 이념을 확고히 실천하고 있다. 선산농협의 2025년은 굳건한 리더십과 조합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것으로 시작됐다. 김학수 조합장은 지난 3월 10일 경북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 협의회 회장으로 연임되며 지역 쌀 산업 발전을 이끄는 중책을 다시 한번 맡았다. 이어 3월 11일에는 선산체육관에서 영농회장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사업전이용 결의대회'를 개최, 농업·농촌의 핵심인 선산농협을 굳건히 지키고 사업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조합원들을 위한 아낌없는 환원 사업과 맞춤형 복지는 단연 돋보였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5년째 이어온 조합원 자녀 장학금 사업은 올해도 20명의 대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2천만원을 전달했으며, 2001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8억4천1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연계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5월 9일 옥성문화센터에서 실시, 원로조합원 300명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돋보기 지원, 재활 치료, 치매 검사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 조합원을 아우르는 세심한 복지 정책도 빛을 발했다. 7월 초복을 맞아 조합원 2천917명 전원에게 '복달임 음식 삼계세트'를 전달하며 무더위 속 건강을 챙겼으며, 9월에는 농협재단 재원으로 원로조합원 대상 보행보조기 45대를 선산읍과 옥성면을 통해 전달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줬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선산농협의 역할도 빛났다. 직원의 자율적인 참여로 2021년 결성된 '선산농협 직원 동행봉사단'은 4월 경북지역 산불 피해 당시 재난성금 200만원을 기탁했을 뿐만 아니라, 휴일에도 임시대피소를 직접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한 세탁 봉사를 실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 밖에도 조합원의 실질적인 영농 지원을 위해 농업인NH안전보험료 2천200만원, 영농자재 2억500만원, 무인헬기 및 드론 공동방제료 3억1천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농협청년부 등 협동조직 육성과 요가, 바리스타 등 다양한 문화복지센터 운영으로 조합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김학수 조합장은 "앞으로도 선산농협은 농업인과 조합원의 꿈과 희망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나눔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1 06:30:00
구미농협, 2025년 상호금융 대출금 1조원 돌파…'사회공헌상' 수상으로 지역사회 귀감
구미농협이 2025년에도 괄목할 만한 금융 성과와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구미농협의 2025년 성과는 주요 재무 지표에서 드러난다. 지난 6월 20일 상호금융예수금 1조3천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7월 7일에는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이러한 탄탄한 재무 성과는 전국 1천110개 농협 중 종합 순위 70위, 경북 151개 농협 중 3위라는 최상위권 실적으로 이어지며 구미농협의 견고한 경영 기반을 증명했다. 지역사회를 향한 헌신적인 공헌 활동 역시 빛을 발했다. 구미농협은 지난 3월 5일, 농협중앙회장이 수여하는 공적상인 '범농협 사회공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취약계층을 위한 쌀 5톤 및 고아원 김장김치 지원, 3천만원 상당의 경로당 운영비와 장애인 행사 후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도 조합원과 지역 주민을 위한 혁신을 이어갔다. 지난 3월부터 대대적인 공사를 시작한 하나로마트는 9월 11일, 시설과 설비를 전면 현대화한 모습으로 리뉴얼 개장했다. 새롭게 문을 연 하나로마트는 부지면적 5천811㎡, 건축 연면적 3천869㎡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판매시설, 사무실, 창고, 휴게실 등을 갖췄고 98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외관 개선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설비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경영'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원스톱 쇼핑 환경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합원들을 위한 복지 증진과 교류 확대에도 힘썼다. 지난 10월 24일에는 원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충북 단양 문화탐방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헌신에 보답하고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조합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구미농협파크골프클럽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복지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촌 농협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도 두드러졌다. 구미농협은 다산농협(4월 16일) 및 제주위미농협(6월 26일)과 도농상생 자매결연을 맺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농업·농촌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전광 구미농협 조합장은 "상호금융 1조원 돌파와 같은 재무적 성과는 조합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범농협 사회공헌상' 수상에 걸맞게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조합원 복지 향상과 도농 상생에 앞장서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11-11 06:30:00
구미 고아농협이 조합원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그 결과, 2025년 10월을 기준으로 상호금융자산 9천억원, 상호금융예수금 5천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는 농업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조합원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백진욱 조합장의 리더십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조합원들을 위한 복지 사업도 눈에 띈다. 고아농협은 지난 4월 '농촌 왕진버스'를 유치해 65세 이상 고령 조합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시력 검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청춘사진'을 촬영해 드리며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장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조합원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행사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조합원의 건강 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제1회 고아농협 조합장배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122명 참여하는 등 열띤 경쟁을 벌였다. 또한, 지난 10월 열린 '제3회 고아읍민 씨름대회'를 후원하며 지역민들에게 떡과 쌀을 나누는 등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대외 협력과 사업 성과도 이어졌다. 지난 5월에는 농협중앙회로부터 '전국학교급식전문농협' 장려상을 수상하며 급식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8월에는 제주시 관계자들을 초청해 '농산물 직거래 유통 협력 간담회'를 갖고 육지와 섬 농산물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고아농협은 여성산악회, 문화센터, 여성대학 및 실버대학 등의 문화복지사업과 경로당 쌀 지원, 농업인안전재해보험 보험료 보조, 농기계임대료 지원 등 조합원을 위한 실익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백진욱 조합장은 "고아농협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모두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농협의 재정적 성장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복지 혜택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고아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1-11 06:30:00
클래식부산, 14·15일 '헬로 발레-발레의 초대' 공연 개최
클래식부산은 오는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과 11월 15일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부산콘서트홀에서 온 가족을 위한 발레콘서트 '헬로(HELLO) 발레-발레의 초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다양한 발레 주요 장면을 '2025시즌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김주원 예술감독의 연출 및 해설과 함께하는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발레의 대표작인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라 실피드', '파키타' 등의 주요 장면을 선보이며,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과 섬세한 표현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제15회 대한민국 발레축제에서 호평을 받은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의 창작발레 '샤이닝웨이브'의 솔로 및 파드되(발레에서 두 사람이 추는 춤)도 함께 선보인다. '샤이닝웨이브'은 부산 바다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공연에는 윤전일, 김희현, 이주호, 홍주연, 곽지오, 정혜윤 등의 발레 단원 11인의 '2025시즌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과 김광현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55인의 '클래식부산오케스트라'가 함께 참여해 발레와 음악의 완전한 조화를 선사한다. 전석 3만원. 문의 051-640-8824.
2025-11-10 14:12:46
[2025김천전국마라톤대회] 10km 남자부 우승 박민혁씨
2025 김천전국마라톤대회 남자 10km 부문 우승은 김천혁신도시 한 식당에서 근무하는 청년 박민혁(25) 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32분40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고향에서 열린 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 씨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쁘다"며 환한 미소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 씨의 마라톤 입문 계기는 독특하다. 그는 "군 복무 시절, 남는 시간에 할 것을 찾다가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취미로 시작한 달리기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 실력으로 이어졌고, 이미 여러 대회에서 우승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의 비결로는 개선된 코스와 쾌적한 날씨를 꼽았다. 그는 "작년보다 코스가 편하게 바뀌었고, 날씨도 시원하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 기록이 잘 나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의 다음 목표는 '풀코스 2시간29분대 완주'다.
2025-11-09 16:02:25
수소 AI데이터센터에 삼성 심장까지…구미, 'AI 메카'로 급부상
삼성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 신설 계획이 알려지면서, 구미가 대한민국 'AI 메카'로 도약할 채비를 마치고 있다. 풍부한 인프라, 기존 산업과의 연계성, 대형 프로젝트들의 시너지가 맞물리며 구미가 수도권을 대체할 'AI 오아시스'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이 AIDC 최적지로 구미를 꼽는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전력'과 '물'이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린다. 전력난과 망 용량 부족에 시달리는 수도권과 달리, 경북의 전력 자급률은 213.8%에 달한다. 이는 수도권의 '블랙아웃' 공포에서 자유로운 압도적인 강점이다. 또한 '수랭식 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물' 역시 구미의 핵심 경쟁력이다. 낙동강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산업용수는 고성능 GPU 서버의 막대한 열을 식히는 데 필수적인 자원이다. 여기에 자연재해율 0%에 가까운 지리적 안정성은 365일 무중단 운영이 생명인 데이터센터 입지에 화룡점정을 찍는다. 더욱 주목할 점은 '시너지 효과'다. 구미는 이미 삼성SDS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인 도시다. 여기에 구미 1산단에 이번 '삼성 AIDC'가 신설될 예정이고, 5산단(하이테크밸리)에서는 2조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AIDC' 프로젝트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시설 유치를 넘어, 구미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AIDC 클러스터'로 진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5산단의 수소 AIDC가 친환경 전력을 생산·공급하고, 1산단의 삼성 AIDC가 AI 연산의 심장 역할을 하는 상호 보완적 생태계가 구축되는 것이다. 최근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 현대차, 네이버 등에 최신 '블랙웰' GPU 26만장을 공급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며, 구미 AIDC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호준 부사장이 'AI 전용 GPU 인프라' 구축을 명시한 만큼, 업계에서는 삼성SDS가 확보할 막대한 물량의 GPU가 구미로 집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사회는 구미가 전통적인 제조업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첨단 AI 산업 도시로 변모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이어 'AI 데이터센터 메카'라는 세 번째 날개를 달게 됐다는 평가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대규모 AIDC 클러스터 조성이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과 AI 스타트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2025-11-06 16:32:03
삼성 AI 심장 구미로…'수랭식·ESG' AI데이터센터 청사진 베일 벗다
삼성이 구미에 신설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매일신문 7월 11일 자 1·3면 보도)의 구체적인 건립 계획이 베일을 벗었다. '수랭식 냉각'과 '글로벌 ESG 인증'을 두 축으로, 2026년 이후 가동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는 삼성SDS가 추진하는 '풀스택(Full-Stack) AI'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구미가 삼성 AI 전략의 심장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SDS는 지난달 30일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구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신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구미 AIDC의 진행 상황과 비전을 명확히 밝혔다. 이 부사장은 "구미 부지는 이미 확보돼 있으며, 현재 설계와 디자인을 진행 중"이라며 "공식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로 구미 AIDC의 기술적 청사진도 구체화됐다. 핵심은 '고효율'과 '친환경'이다. 이 부사장은 "구미 센터는 미래형 인프라로 설계되는 만큼 ESG 요소를 전면에 반영하고 있다"며 "전력 효율성과 ESG 요건을 모두 고려한 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제시됐다. 그는 "AI 전용 GPU 인프라를 갖춘 데이터센터로,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랭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수랭식은 기존 공랭식보다 전력 효율이 월등히 높아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나아가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늘려 글로벌 ESG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며 "전력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맞춰 GPU 투자도 탄력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구미 AIDC 신설은 삼성SDS의 '풀스택 AI' 전략과 직결된다. 이 부사장은 "AI 사업의 성장을 위해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 MSP(관리형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스택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AI 트랜스포메이션(AI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구미 AIDC가 이 전략을 뒷받침할 핵심 물리적 기반이 되는 셈이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의 이번 AIDC 투자는 구미가 전통적인 제조업 도시에서 명실상부한 첨단 AI 산업 도시로 변모하는 역사적인 신호탄"이라며 "관련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5-11-06 16: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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