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덕 기자 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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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 구미사업장 집결 파업…라인은 정상 가동

    LS전선 구미사업장 집결 파업…라인은 정상 가동

    1989년 설립 이후 37년간 무분규를 이어온 LS전선 노동조합이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하는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며 29일 24시간 파업에 돌입하고 구미사업장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다. 다만 현장 생산라인은 필수 인력과 비번 근무자 체제로 가동돼 우려했던 즉각적인 생산 중단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LS전선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조업을 중단하는 파업에 들어갔다. 이어 오후 1시 30분쯤부터 구미사업장 정문 인근 도로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구미·인동공장 조합원을 비롯해 강원 동해사업장 조합원, 상급단체인 금속노련과 하이닉스이천노조 등 타사 연대 세력까지 포함해 1천여 명이 도로를 메웠다. 참가자들은 붉은 머리띠를 착용하고 구호를 외치며 사측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우려를 모았던 구미 생산라인의 전면 가동 중단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집회 참가자 상당수는 개인 휴가를 냈거나 교대 근무 외 시간대 인원으로 확인됐다. 현장 필수 인력이 정상적으로 라인을 지키면서 제품 생산과 출하 공정은 평소와 다름없이 유지되고 있다. LS전선 구미사업장 관계자는 "생산 차질이나 조업 중단은 없는 상태"라며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며 필수 근무자들과 각 부서 인력이 라인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 전체 근로자 2천180여명 가운데 구미와 동해를 합산한 조합원 수는 860여명 수준이다. 노사는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과 성과급 규모를 두고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조는 전선업계 호황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2천384억원에 이른 점을 내세워 기본급 6.5% 인상과 영업이익의 15%(1인당 약 3천만원)를 성과급으로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에 투입되는 약 1조원의 설비 투자금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을 이유로 기본급 4% 인상에 성과급 850만원을 제시해 양측의 간극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관계 당국의 중재에도 시각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타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구미국가산업단지 경제계는 당장의 조업 중단은 모면했으나 분규가 장기화할 경우 지역 케이블 부품·소재 협력업체 전반으로 충격파가 확산할 수 있어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26-09-29 16:11:14

  • 경운대 임상병리학과, 국제학생포럼 학술상 수상

    경운대 임상병리학과, 국제학생포럼 학술상 수상

    경운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주최한 '제64회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에서 국제학생포럼 부문 학술상을 받았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진단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표준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렸다. 경운대 임상병리학과는 조은경 교수의 지도 아래 김재윤·한채연·배정은·장보경·가브리엘라(Gabriella) 학생 5명이 참가해 구연 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온도 기반 신경전도 변화의 웨어러블 IoT를 활용한 예방적 모니터링 접근'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는 전통적인 진단검사 영역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헬스케어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혜정 경운대 임상병리학과장은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연구에 임해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경운대 임상병리학과는 웨어러블 IoT와 AI 기반 예방 의학 등 미래 의료 환경에 대응하는 교육·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운대 임상병리학과는 앞서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학술대회 학생포럼 최우수상 수상과 한국임상병리교육평가원 시범 인증평가에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최초로 교육인증을 획득하는 등 실무 중심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6-09-29 14:56:01

  • 경북신용보증재단, 지역 고졸기능인재 2년 연속 채용

    경북신용보증재단, 지역 고졸기능인재 2년 연속 채용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지난해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최초로 고졸기능인재 채용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도 지역 고졸인재를 채용하며 2년 연속 채용을 이어갔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8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2026년 고졸기능인재 견습직원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2026년 졸업예정 고졸인재 1명(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을 견습직원으로 정식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역 청년의 조기 사회진출과 안정적인 경력개발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고졸기능인재 추천채용제'에 발맞춰 진행됐다. 재단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졸인재를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공정한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 단순 일회성 선발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채용 기틀을 다져 학력과 관계없이 역량 중심으로 지역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임용된 견습직원은 향후 3개월간 실제 업무현장에 배치돼 직무교육과 실무를 수행한다. 재단은 해당 기간 업무수행능력과 근무태도, 조직 적응도 등을 종합 평가해 적격자로 인정되면 오는 12월 정규직원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경상북도의 정책에 발맞춰 지역인재에게 공정한 기회와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4:45:59

  • 구미 제조업 4분기 경기전망 96…전국 최고 반등

    구미 제조업 4분기 경기전망 96…전국 최고 반등

    구미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뚜렷하게 살아나며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반등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BSI 전망치는 전 분기(76)보다 20포인트 상승한 96으로 집계됐다. 기준치인 100을 소폭 밑돌았으나 전국 평균(86)을 10포인트 웃돌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방위산업에 이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봇 등 대형 신산업 투자가 가시화된 점이 체감 경기 반등을 이끈 배경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이 107을 기록해 기준치를 넘어서며 호조세를 주도했다. 전기·전자도 100에 도달해 보합 국면에 진입했으며, 섬유·화학(81)과 기타(87) 역시 전 분기 대비 20포인트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03으로 기준치를 넘어섰고 중소기업도 93으로 올라섰다. 세부 항목별 지수 역시 매출액(98), 영업이익(89), 설비투자(90), 자금사정(73) 전 부문에서 일제히 개선세를 나타냈다. 다만 올해 연간 실적 달성에는 먹구름이 남아 있다. 응답 기업의 62.0%가 당초 계획했던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목표 수준 달성은 23.0%, 초과 달성은 15.0%에 머물렀다. 목표 미달의 주요 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에너지 등 생산비용 상승(39.0%)'과 '판매·수주 여건 악화(30.0%)'가 지목됐다. 기업들의 채산성을 위협하는 고환율 리스크도 상존한다. 조사 대상 기업의 72.0%가 원자재나 부품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었으며, 이 중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기업도 12.0%에 달했다. 기업들이 제시한 적정 원·달러 환율은 평균 1천344.6원으로, 조사 당시 종가(1천397.7원)를 크게 밑돌아 환율 변동성 완화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기업들은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뒷받침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지역 투자 보조금·정책금융 확대(26.2%)'를 꼽았고, '지역 소재 기업 세제 혜택 강화(22.3%)', '규제 완화(21.4%)', '지역 인력난 해소(18.4%)'가 뒤를 이었다.

    2026-09-28 16:54:50

  • 반도체·방산 이어 '양자'까지…최첨단 미래산업, 왜 구미로 모이는가

    반도체·방산 이어 '양자'까지…최첨단 미래산업, 왜 구미로 모이는가

    연구실과 소프트웨어에 머물던 대한민국 양자(Quantum) 산업이 마침내 '실물 제조' 영역으로 발을 딛는다. 대전이 원천 연구를, 수도권이 소프트웨어·알고리즘 생태계를 구축할 때 초정밀 양자컴퓨터의 실물 조립과 패키징을 담당할 국내 최초의 '양자 파운드리' 생산 기지로 경북 구미 국가산단이 확정됐다. 이는 반도체와 방위산업, 차세대 로봇에 이어 미래 기술의 정점으로 꼽히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거점까지 구미가 선점했음을 보여준다. 28일 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선도 양자기업인 아이온큐(IonQ)와 국내 대표 양자 기술 기업 SDT가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공급망의 생산 거점으로 구미를 택한 배경에는 반세기 동안 축적된 정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조 역량이 자리 잡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가 100년 걸릴 계산을 1분 만에 풀어내는 차세대 연산 시스템이지만, 이를 실물로 구현하려면 극저온 챔버, 초고진공 용기, 초정밀 광학 제어 부품 등 제조업 최고 난도의 정밀 가공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미 반도체 소재·부품과 방산 정밀 전자장비 협력망을 탄탄히 다진 구미의 제조 생태계가 유치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미시는 산단 내 세 곳의 공장 후보지 실사를 마쳤으며, 올 하반기에서 연말 사이 수백억~1천억원대 규모의 부지 매입과 본 투자협약을 순차적으로 가시화할 방침이다. 구미가 생산할 양자컴퓨터는 대당 최소 500억원에서 1천억원을 호가하는 초고부가가치 완제품이다. 초기 연간 1, 2대 생산 만으로도 수백억원대 부가가치가 창출되며 국내 유일의 하드웨어 제조 파운드리를 선점함으로써 향후 정부의 양자 특화단지 지정과 국책 실증 연구개발(R&D) 사업 등 국가 차원의 정책 지원을 흡수할 교두보를 마련했다. 다만 '부품 국산화'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현재 주요 부품은 국내 생산 기반이 없어 초기에는 전량 해외에서 들여와 조립해야 하는 실정이다. 구미가 단순 조립 하청기지로 머물지 않으려면 관내 정밀가공·전자 기업들이 극저온·진공·센싱 등 양자급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R&D 지원과 지자체 펀드 조성이 신속히 이어져야 한다. 양자 하드웨어를 다룰 전문 엔지니어 양성과 고급 인력 정주 여건 개선 역시 필수 실행 과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30년 양자 상용화 시대가 본격화되면 관련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지역 소부장 기업들의 가치는 폭발적으로 뛸 것"이라며 "반도체와 방산에 이어 미래 산업의 최종 종착지가 구미가 될 수 있도록 제조 주권의 뿌리를 단단히 내리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6:29:24

  • [르포]

    [르포] "대구 수성구서도 번호표 뽑고 대기"…구미전자공고 '마이스터 열풍'

    지난 19일 오전 경북 구미시 임수동 국립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본관 로비.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학생과 학부모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흡사 주말 번화가의 유명 맛집 대기열처럼 손에 대기 번호표를 꼭 쥔 채 순번을 확인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300여 석 규모의 본행사장인 중강당 문을 열자 객석은 이미 빈자리 하나 없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다. 계단식 강당 좌석에 나란히 앉은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정면 대형 스크린과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무대 앞 단상에서는 구미전자공고를 졸업하고 기술고등고시를 거쳐 모교로 부임한 정성창 교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학교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었고, 이어진 발표에서는 '고졸 취업 후 자기 성장과 진학, 대기업 이직 성공기'가 담긴 졸업생 선배들의 실제 커리어 로드맵이 스크린에 선명하게 띄워졌다. 학부모들은 하나라도 놓칠세라 연신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메모를 이어갔다. "학교에 10년 가까이 근무했지만 이런 풍경은 생전 처음입니다. 본강당 300석은 신청 개시와 동시에 마감됐고, 보조석을 깔고 별도 세미나실 100석까지 열어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를 돌렸는데도 자리가 없어 체육관까지 개방했습니다. 그런데도 취소 표를 기다리는 대기 번호표만 수백 번대까지 발행되는 실정입니다." 현장을 통솔하던 김 모 교무부장은 쉴 새 없이 울리는 입학 상담 전화를 받으며 혀를 내둘렀다. ◆ 1천200명 돌파에 누적 방문객 3천600명 추산…'인원 제한'에도 북새통 2027학년도 신입생 유치를 위한 구미전자공고의 입학설명회 열기는 역대급이다. 올해 입학설명회 사전 신청자는 이미 1천200명을 넘어서며 작년 전체 신청 규모(약 600명)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학생 1명당 학부모 등 동반 가족이 2~3명씩 동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학교를 찾은 누적 방문객은 3천6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수요가 폭발하자 학교 측은 특단의 조치로 참석 인원을 '학생 1명당 보호자 1명' 안팎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모자라 미처 강당 좌석을 배정받지 못한 학부모들은 로비나 외부 대기실에서 모니터 중계를 지켜보거나, 인근 카페와 공원에서 대기 순번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학교 관계자는 "10월에 예정된 5차 설명회마저 이미 지난 8월 초에 전부 조기 마감됐다"며 "대기 번호라도 넣어달라는 간곡한 문의 때문에 하루 일과의 절반 이상을 전화 응대로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 대구 수성구 학군도 구미로 달렸다…"80년대 전국구 명성 부활" 설명회 참가자들의 지역적 분포는 이미 영남권을 넘어 전국구로 확장됐다. 과거 대구·경북 지원자가 70% 이상을 차지하던 틀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대구 수성구와 부산 해운대구 등 손꼽히는 '명문 교육 특구'의 유입 비중이 눈에 띄게 치솟았다. 실제로 대구 지역 지원 비율만 17~18% 수준까지 늘었으며, 서울·경기와 충청권 등 타 시·도 비율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말 새벽 충남 천안에서 KTX와 차를 타고 달려왔다는 한 학부모는 "학창 시절 본인이 성적이 닿지 않아 진학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중학교 성적이 우수한 아이가 기술 경쟁력을 갖춰 탄탄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함께 왔다"며 설명회장을 둘러봤다. 본인이 구미전자공고를 졸업한 뒤 이제는 어엿한 학부모가 되어 아들의 손을 잡고 모교를 다시 찾은 여성 졸업생도 눈길을 끌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참석자의 연령대다. 졸업을 앞둔 중학교 3학년뿐 아니라 중 1~2학년, 심지어 초등학교 6학년 자녀의 손을 잡고 온 학부모가 전체의 30%를 웃돌았다. 국영수 가중치(1.5배) 개편 사항과 내신 커트라인 상승 추세, 자격증 취득 요건을 미리 확인하고 '맞춤형 로드맵'을 짜기 위해 일찌감치 발품을 파는 것이다. ◆ 대졸 한파 뚫는 '반도체 직행로'…확실한 아웃풋이 부른 제2의 전성기 이처럼 전국 각지의 우수 학생과 학부모들이 구미로 몰려드는 배경에는 극심한 청년 대졸 취업난 속에서 마이스터고가 증명해 낸 '확실한 출구'가 자리 잡고 있다. 구미전자공고는 전자과와 메카트로닉스과를 축으로 반도체, 전자, 스마트 설비 자동화 등 국가 첨단산업 현장에 직결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반도체 경기 호황과 맞물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채용 기회가 1학년 특별채용과 3학년 공채 등 재학 중 두 차례나 열려 있다는 점은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대 강점이다. 이를 입증하듯 올해 3학년 조기 취업 확정 비율은 예년 동기보다 10%포인트 이상 급등한 56%를 찍었다. 재학생들의 학업 수준과 자격증 취득 열기도 1년 이상 앞당겨져, 1학년 2학기 시작과 동시에 전공 기능사 필기시험에 100% 응시하는 등 진학 열기가 곧바로 실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당 뒷자리에서 진지하게 스크린 속 취업 성공 사례를 바라보던 한 학부모는 "대학 간판만으로 취업을 장담할 수 없는 시대에, 고등학교 3년 동안 공인된 기술력과 커리어를 쌓아 탄탄한 대기업으로 직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며 "직접 학교에 와서 교장 선생님의 설명과 기숙사 시설,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니 진학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1970~80년대 정밀공업 입국을 이끌었던 구미전자공고가 첨단 반도체 산업의 훈풍을 타고 교육 특구 수성구는 물론 전국 인재들이 '번호표를 뽑아 들고 오픈런하는' 완벽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26-09-28 15:06:38

  • 한전기술 인니 발전소 '엔릿 아시아 올해의 발전소' 수상

    한전기술 인니 발전소 '엔릿 아시아 올해의 발전소' 수상

    한국전력기술이 동남아 발전 인프라 시장에서 엔지니어링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ICE BSD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릿 아시아 2026' 어워즈에서 '올해의 발전소'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상 대상은 인도네시아 동부 도서지역에 건설된 '숨바와-2 및 토벨로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다. 이번 수상은 발주처인 인도네시아전력공사(PT PLN), 핀란드 엔진 주기기 공급사 바르질라, 현지 시공 및 보조기기 조달을 담당한 국영건설사 PT 아디카르야가 함께 이름을 올린 '원팀' 성과다. 한국전력기술은 EPC 컨소시엄에 참여해 주기기 조달·운송과 사업관리를 총괄했다. 엔릿 아시아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전력 인프라 산업에서 우수한 혁신성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결선에는 대형 석탄화력 및 수상태양광 프로젝트 등이 올랐으나, 섬 지역 전력난 해소에 기여한 분산형 전원 모델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작으로 낙점됐다. 숨바와-2(30MW)와 토벨로(30MW) 발전소는 전력 인프라가 취약한 도서지역에 신속하고 유연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지어졌다. 한국전력기술은 2023년 11월 본계약 체결 이후 까다로운 해상 운송로와 험지 인프라 여건을 극복하며 주기기 설치와 외부전원 수전, 최초 계통병입을 순조롭게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운전적합성 인증과 성능시험을 거치며 안정적인 운용 능력을 공인받았다. 이는 섬이 많아 전력망 분절이 심한 동남아 국가 전역에 적용 가능한 도서형 분산 전원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연계 프로젝트 수주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평가된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전력기술의 사업관리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인도네시아전력공사 등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복합화력과 해상풍력 발전 전력망 확충 등 후속 사업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0:59:37

  • "번호표 뽑고 유튜브 중계까지"… 구미전자공고 입학설명회 '구름 인파'

    국립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정성창)가 2027학년도 신입생 유치를 위한 입학설명회에서 연일 '오픈런' 수준의 열기를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27일 구미전자공고에 따르면 올해 입학설명회 누적 신청자는 1천200명을 넘어서며 지난해(약 600명)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학생 한 명당 학부모 등 가족이 동반 참석하면서 실제 설명회를 찾은 누적 인원은 3천600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설명회 현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당초 학교 측은 300석 규모의 강당을 행사장으로 마련했으나 신청자가 쇄도해 보조석을 채우고도 자리가 모자라 별도 세미나실(100석)까지 개방했다. 본행사장 상황을 유튜브 라이브로 실시간 원격 중계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밀려드는 인원을 감당하기 위해 동반 가족 수를 제한하고 대기 번호표까지 발급하고 있지만, 대기 신청자만 수백 명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폭발적이다. 이처럼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설명회장 안팎에서는 진풍경과 이색 사연도 쏟아지고 있다. 모교를 졸업한 어머니가 자녀의 손을 잡고 학교를 다시 찾는가 하면, 과거 입학 문턱을 넘지 못했던 아쉬움을 풀기 위해 충남 천안에서 자녀를 데리고 온 학부모도 있었다. 게다가 입학이 한참 남은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전체 신청자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일찌감치 '맞춤형 진학 설계'에 나서는 등 열기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학교 관계자는 "올해로 입학 실무를 맡은 지 10년 가까이 됐지만 이런 폭발적인 열기는 처음 본다"며 "원서 접수 전부터 조기 마감돼 대기표를 발행해야 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핵심 배경으로는 '반도체 호황'과 '독보적인 취업 성과'가 꼽힌다. 구미전자공고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채용 기회가 재학 중(1학년 특별채용, 3학년 공채) 주어지는 등 대기업 및 공기업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다. 대졸 청년 취업난 속에서 마이스터고를 통한 확실한 진로 설계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지원자들의 출신 지역도 경북 중심에서 전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전통적 교육 특구인 대구 수성구를 비롯해 부산·경남 등 영남권 전역은 물론, 서울·경기, 충청 등 타 시·도 지원자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정성창 교장은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첨단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형 직무 교육과 실무 프로그램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로 당당히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취업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7 13:30:00

  • [야고부-한윤조] '혼놀'에 빠진 사람들

    [야고부-한윤조] '혼놀'에 빠진 사람들

    여가 활동의 주 동반자로 '혼자'를 선택한 비율이 절반을 뛰어넘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식사와 영화 관람을 넘어 여행, 전시, 공연, 페스티벌로까지 '혼놀(혼자 놀기)'의 영역은 확장하는 추세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이 참여한 여가 활동의 주 동반자로 '혼자'를 꼽은 비율은 56.6%로 전년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롯이 나만의 취향과 속도에 집중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홀로 즐기는 여가는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하나의 견고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현상의 바탕에는 집단보다 개별성을 중시하는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존재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피로감을 줄이고, 불필요한 감정 소비나 일정을 조율하는 수고 없이 자신만을 위한 선택을 내리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된 결과다.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 머무는 자유로움은 현대인에게 타인의 기준이 아닌 스스로의 기준에 삶을 맞추는 경험이다. 역설적이게도 혼놀 문화의 확산은 초연결사회의 특성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상시 연결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끊임없는 소통과 관계 유지로 인해 심리적 과부하(過負荷)를 겪는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타인과의 연결을 잠시 차단하고 지친 정서를 회복하려는 일종의 방어 기제가 작동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물리적으로 혼자 있더라도 언제든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거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에, 혼자라는 상태가 주는 고립감이나 불안이 대폭 감소한 점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물론 혼놀 문화가 지닌 그늘도 간과할 수는 없다. 사회적 유대감이 약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비자발적 고립으로 이어질 위험이 존재한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거절이나 갈등을 회피하기 위해 홀로 있음을 선택하는 일이 반복되면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는 능력 자체가 퇴화(退化)할 수 있다. 결국 혼놀은 과중된 관계의 짐을 덜어내고 자기 자신을 회복하기 위한 균형 잡기라 볼 수 있다. 고립에 빠지지 않는 선에서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과잉 연결된 현대 사회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유용한 처세(處世)가 된다.

    2026-09-24 05:00:00

  • [세풍-한윤조] 韓 점령한 中 전기차, 국내생산세액공제 시급하다

    [세풍-한윤조] 韓 점령한 中 전기차, 국내생산세액공제 시급하다

    "전기차 산업이 흔들리면 철강과 배터리, 부품 산업은 물론 로봇과 피지컬 인공지능(AI)으로 이어지는 제조업 생태계까지 연쇄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이 경고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뿌리를 흔드는 거대한 위기감을 여실히 보여준다. 국내 시장을 겨냥한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攻勢)가 가파른 상황에서, 우리의 전기차 생산 기반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모빌리티는 물론 전후방 연관 산업 전체가 연쇄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절박한 목소리다. 실제로 국내 도로 위의 풍경은 급격히 바뀌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에 신규 등록된 전기 승용차 10대 중 약 4대가 중국산일 정도로 침투(浸透) 속도가 무섭다. 과거 테슬라의 중국 공장 물량이 주를 이루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BYD를 필두로 지커, 샤오펑, 체리자동차 등 중국 자체 브랜드가 파격적인 가격표를 내걸고 한국 안방을 직격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는 100%가 넘는 관세 폭탄을 터뜨렸고, 유럽연합 역시 징벌적 추가 관세를 얹으며 장벽을 단단히 쌓았다. 거대 선진 시장의 빗장에 막힌 중국 전기차에 수입 장벽이 느슨한 한국은 가장 '만만한 상륙(上陸) 거점'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유일한 방어막이어야 할 정책적 지원이 정작 안방의 생산 기반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반도체, 2차전지, AI 로봇 부품 등 6개 전략산업 품목을 국내에서 생산할 경우 세금을 깎아주는 '국내생산세액공제(한국판 IRA)'가 신설된다. 그러나 정작 가장 시급한 '전기차 완성차'는 구매 보조금과의 중복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생산지를 따지지 않고 지급되는 현행 구매 보조금 제도는 역설적이게도 국내 생산 기반을 스스로 허무는 독(毒)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나 BYD 차량이 한국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가격 경쟁력을 더 단단히 굳히는 동안, 정작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국내 생산 기반은 역차별 속에 위축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 유리해진다면, 국내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 소재·부품 수요는 둔화될 수밖에 없다. 다행히 국회에서는 진영을 넘어 전기차를 생산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급속도로 형성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대해 대당 최대 400만 원 수준의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여야 모두 입법 추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산업통상부 관계자가 지적했듯, 과거 한국 시장에서 중국산 점유율이 38%에서 95%까지 팽창하며 국내 생태계가 사실상 와해했던 '태양광 산업의 비극'을 전기차에서 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 전기차는 단순히 이동 수단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 배터리, 철강, 전장 부품, 그리고 미래의 AI 로봇으로 이어지는 국가 첨단 제조업의 핵심 고리다. 세계 주요국이 자국 내 생산 기지를 사수(死守)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쏟아붓는 시대다. 세수 감소나 중복 지원이라는 미시적인 논리에 갇혀 완제품 전기차를 방치하는 것은 국가 산업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국회 세제개편안 심사 과정에서 전기차를 국내생산세액공제 대상에 반드시 포함하는 과감하고 신속한 결단이 내려져야 할 시점이다.

    2026-09-23 05:00:00

  • 구미상공회의소, 추석 명절 맞아 '사랑의 쌀' 전달

    구미상공회의소, 추석 명절 맞아 '사랑의 쌀' 전달

    구미상공회의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밥상을 채우기 위해 쌀 2천700kg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상생 행보를 펼쳤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에 실질적인 보탬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명절 동안 겪을 수 있는 식생활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이번 나눔에는 구미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 회원사들의 후원으로 20kg 120포와 10kg 30포 등 총 150포가 마련됐다. 상공회의소 임직원들은 각 배부처를 직접 방문해 쌀을 전달했다. 전달된 곳은 ▷지적장애인센터(사랑의쉼터) ▷그루터기지역아동센터 ▷구미혜당학교 ▷기운차림 급식소 ▷새로배움터 ▷참사랑나눔동행 ▷대한적십자사 구미시협의회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상북도지부 구미시지회 등 지역 복지시설과 사회단체 8곳이다. 윤재호 회장은 "매년 명절이면 회원사들과 함께 정성을 모아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전달한 쌀과 마음이 우리 이웃들의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2 13:49:09

  • 경북신보·하나은행, 50억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경북신보·하나은행, 50억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경기침체와 고비용 구조로 위기에 놓인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가동한다. 이번 지원은 하나은행이 경북신보에 특별출연한 5억원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경북신보는 출연금의 10배에 이르는 5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해 현장 기업들의 자금 숨통을 틔운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의 출연금을 마중물 삼아 보증 여력을 확충하고 이를 취약 차주 지원으로 연결해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의 금융 안전판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내 사업장을 둔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 90%를 적용하고 기준 보증료율을 연 0.9% 고정으로 묶어 영세 사업자의 이자 및 수수료 부담을 대폭 낮췄다. 상환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나 1년 거치 후 4년간 매월 원금을 균등하게 나누어 갚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일시상환의 경우 연장 심사를 거쳐 최장 5년까지 기한을 늘리는 길도 열어뒀다. 자금 융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 연계망도 구축했다. 이번 협약보증은 단독 상품 이용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은 물론 경상북도의 '경북버팀금융' 이자 지원(이차보전) 사업과 결합해 활용할 수 있다. 정책자금 수혜 요건을 갖춘 소상공인이 이차보전 혜택을 함께 적용받으면 실질 대출 금리를 한층 낮춰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보증 신청은 모바일 앱 '보증드림'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대면 접수가 필요한 차주는 경북신보 공식 홈페이지나 인공지능(AI) 상담 콜센터로 사전 예약을 마친 뒤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현장에서 만나는 소상공인들이 자금조달과 금융비용에 느끼는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하나은행과의 협력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있는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2 13:47:46

  • 교촌 메밀요리 브랜드 '메밀단편', 판교에 4호점 오픈

    교촌 메밀요리 브랜드 '메밀단편', 판교에 4호점 오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메밀요리 브랜드 '메밀단편'의 4호점을 경기 성남시 판교에 열고 프리미엄 한식 다이닝 사업 확장에 나섰다. 교촌에프앤비는 판교 교촌1991빌딩 2층에 메밀단편 판교점을 출점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장은 약 115.7㎡(35평) 규모에 총 34석으로 꾸며졌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동안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번 판교점 출점은 IT 및 벤처 기업이 밀집한 지역 상권 특성을 고려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정갈한 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촌의 외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매장에서는 단일 메뉴인 '메밀단편 진미반상'을 선보인다. 밀가루나 전분을 넣지 않고 100% 순메밀로 매일 아침 직접 뽑아낸 메밀면 요리가 중심이다. 상차림은 메밀면 외에 한입거리 2종, 계절 부찬 2종, 육류 중심의 메인 곁들임 1종, 디저트 1종까지 총 7가지 메뉴로 이뤄진다. 매주 제철 식재료에 맞춰 메뉴 구성을 변경해 방문객이 새로운 한식 요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메밀단편은 밀가루 없는 순메밀과 특제 비법 소스로 한국 고유의 맛을 전한다는 철학을 내세워 지난 2024년 서울 여의도에 1호점을 열었다. 이후 서울 강동구와 수원 광교 카페거리에 이어 이번 판교점까지 매장을 늘리며 메밀 외식 사업 저변을 넓히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판교 직장인들에게 메밀단편만의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보이고자 예약제 기반의 진미반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메밀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3:45:18

  •  경북 선수단,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9명 입상 쾌거·국대 배출

    경북 선수단,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9명 입상 쾌거·국대 배출

    제4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경북 선수단이 9개 부문 입상과 함께 국제대회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지역 내 장애인 기능 인력의 직업적 전문성을 입증하고 사회적 자립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광역시 일대에서 열린 대회에서 경북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477명의 선수가 41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는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도 함께 치러졌다. 경북은 컴퓨터수리, 자전거조립, 안마 등 20개 직종에 27명이 참가해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2명, 장려상 1명 등 총 9명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컴퓨터수리 직종 김규호(포항) 선수는 국가대표로 최종 발탁돼 내년 5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주어지며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오태희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북지부장은 "대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규호 선수의 국제무대 도전도 힘껏 응원하고 앞으로도 선수 발굴과 훈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효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은 "관내 장애인 기능인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협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기능인들이 선수에 그치지 않고 직업인으로서 역량을 펼치도록 취업 연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북 선수단 입상 내역▷ 금상: 마숙은(자전거조립·의성), 박희숙(안마 시각중증·구미)▷ 은상: 이다정(사무행정 발달·영주), 변은균(점역교정 시각중증·포항), 윤은주(바리스타·포항), 조근상(바리스타 발달·영주)▷ 동상: 허가람(사무행정 발달·경산), 김현민(워드프로세서·경주)▷ 장려상: 정우택(컴퓨터수리·칠곡)

    2026-09-22 13:41:33

  • 생산 기지 넘어 '삶의 터전'으로… AGC화인테크노한국, 미래세대와 '동행'

    생산 기지 넘어 '삶의 터전'으로… AGC화인테크노한국, 미래세대와 '동행'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터를 잡은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AGC화인테크노한국㈜(대표이사 미즈노 준이치)이 지역 미래세대의 꿈을 키우는 든든한 동행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일방적인 시혜성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전문 기관 및 시민들과 손잡고 아이들이 오감으로 즐기는 문화 축제를 키워내며 대구·경북의 지속 가능한 민관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지역과 함께하는 소재기업 AGC화인테크노한국은 경북 구미에서 디스플레이용 글라스를 생산하는 글로벌 소재기업 AGC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경제적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미래세대 육성을 중심에 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회사는 사업장이 위치한 구미를 단순한 생산 기지가 아닌, 회사와 임직원이 시민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함께 성장하는 '삶의 터전'으로 인식하며 지역 밀착형 나눔을 지속해 왔다. ◆ AGC와 함께하는 구미 그림책잔치 이러한 경영 철학이 응축된 대표적인 결실이 바로 지난 19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6회 AGC와 함께하는 구미 그림책잔치'다. 올해 행사는 '그림책과 동시 : 어린이를 깨우는 감각'을 주제로 열렸으며, 어린이와 가족, 시민 등 6천여 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현장에는 김개미·김성은·임수현·정희지·한연진 작가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문학상주작가 윤순정 작가 등 6명이 참여해 어린이들과 소통했다. 특히 책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창작체험, 책놀이터, 야외 팝업놀이터, 샌드아트 공연, 구미 시(詩) 쓰기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독서를 넘어 읽고, 쓰고, 만들고, 뛰어노는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어린이들이 그림책과 동시를 학습의 대상이 아닌, 자신이 느끼고 경험한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언어로 즐길 수 있도록 이끌었다. 오후 2시에 열린 개막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미즈노 준이치 AGC화인테크노한국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 지역과 함께 키워온 6년 AGC화인테크노한국의 그림책잔치 후원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6년간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려왔다. 2021~2022년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소규모 분산형 행사로 시작해, 2023~2024년 야외 공간체험으로 확장했고, 2025~2026년에는 총 3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발전했다. 올해 6천만 원을 포함해 2026년까지 누적 후원금은 총 2억 4천500만 원에 달하며, 6년간 행사를 찾은 누적 시민·어린이는 1만 6천500명에 이른다. 회사는 재정 후원에 머물지 않고 AGC부스·카페·워크숍을 직접 운영해 시민들과 만났다. 유리 제조 공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고, 환경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체험 등 기업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AGC화인테크노한국 임직원들도 봉사자로 직접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참가자 안내 등을 맡았다. 회사가 후원하는 행사를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운영하며 어린이와 가족, 지역 시민들과 소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구미시립도서관, 꾸미어린이청소년문화연대와의 긴밀한 기획·운영 협력을 통해 기업의 자원과 지역 민관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이상적인 로컬 거버넌스 모델을 완성했다. ◆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사회공헌의 동행은 계속 AGC화인테크노한국에게 구미는 단순히 사업장이 위치한 곳이 아니라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생활하고 성장해 온 지역이다. 지역사회와의 관계 역시 일회성 지원보다 오랜 시간 함께 경험을 쌓고 성장해 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림책잔치 역시 지난 6년 동안 장소와 규모, 프로그램은 계속 달라졌지만 중심에는 한결같이 어린이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며, 그림책을 통해 지역사회가 서로 만나는 장을 만든다는 방향이 자리해 왔다. 미즈노 준이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기업이 가진 자원과 임직원의 역량을 나누며, 지역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문화·교육 기반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1 14:30:00

  • 구미, LG드림페스티벌 경연 톱10 결선 최종 6개팀 선발

    구미, LG드림페스티벌 경연 톱10 결선 최종 6개팀 선발

    전국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인 '제23회 LG드림페스티벌' 톱10 경연이 지난 19일경북 구미시 산동읍 물빛공원에서 열려 결선에 오를 최종 6개팀을 가려냈다. LG드림페스티벌은 2000년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해 김태우, 황치열, 권정열 등 굵직한 대중가수를 배출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청소년 문화 예술 인재 육성과 지역 문화 생태계 활성화라는 정책적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본선은 전국 402개팀 1천203명의 참가자 가운데 온라인 예선 심사를 통과한 노래와 댄스 부문 각 10개팀이 올라 기량을 겨뤘다. 산동읍 물빛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경연이 진행돼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청소년들의 열정을 직접 응원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한 시민은 "청소년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즐거웠고 아이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싱어게인2'의 보컬리스트 윤성과 '스트릿우먼파이터2'의 댄서 미니가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특별 공연 무대도 함께 선보였다. 치열한 경합 끝에 노래 부문 톱3에는 데카&바스택, 강민경, 김하린이 이름을 올렸다. 동상은 드로우더데이즈(Draw the Days), 장려상은 한비, 인기상은 써미트가 받았다. 댄스 부문 톱3에는 비오오엠(B.O.O.M), 포커스(FOCUS), 바로(BA:ROO)가 올라 최종 결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동상은 제스티크루(ZESTY CREW), 장려상은 슈팅스타, 인기상은 원모어가 각각 차지했다. 장기수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은 "작년에 이어 톱10 경연을 야외에서 진행해 지역주민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어 뜻깊다"며 "LG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제23회 LG드림페스티벌 결선 무대는 10월 17일 오후 5시 구미낙동강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1부 청소년 결선 경연에 이어 2부에는 코요태, 황치열, 청하, B1A4, 온유, 박지현, 흰(HYNN), 베이비돈크라이, 유나이트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방송인 김태균과 LG드림페스티벌 출신 가수 황치열이 공동 진행을 맡는다.

    2026-09-20 13:48:52

  • 농협구미교육원, '농심천심' 추석맞이 따뜻한 나눔활동 실시

    농협구미교육원, '농심천심' 추석맞이 따뜻한 나눔활동 실시

    농협구미교육원 범농협 4급 교육생들이 지난 18일 추석을 앞두고 구미 선산읍 생곡리 마을을 찾아 햅쌀과 생필품을 전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나눔은 '농심천심(農心天心)' 정신을 실천하고 농촌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예비 관리자 단계인 범농협 4급 교육생들이 강의실 중심의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농업·농촌 현장의 고령화 실태를 직접 살피고 지역민과 유대를 다지기 위해 기획된 일정이다. 교육생들은 준비한 햅쌀과 생필품을 일일이 전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풍요로운 명절을 기원했다. 물품 전달을 마친 뒤에는 직접 안마를 해 드리고 말벗을 자처해 일상과 고향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추석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작은 정성이나마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어르신들의 따뜻한 미소와 이야기를 통해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정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수 농협구미교육원장은 "농심천심은 농업인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농업·농촌과 함께하겠다는 농협의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해 농업인과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교육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9-20 11:20:46

  • 김규섭 경북경총 상무이사, 국무총리 표창…중장년 고용 활성화 공로

    김규섭 경북경총 상무이사, 국무총리 표창…중장년 고용 활성화 공로

    경북경영자총협회 김규섭 상무이사가 17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장년고용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정부포상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에 힘쓴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상무이사는 조기 퇴직 등으로 일터를 떠난 중장년층에게 맞춤형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일자리를 연계해 지역 고용 기반을 다지는 데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경북 제조업 현장의 만성적인 인력난 속에서 숙련된 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가교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다. 김 상무이사는 경북경총에서 지역 산업과 노동시장 특성을 반영한 중장년 고용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기업의 실제 인력 수요와 중장년 구직자를 긴밀히 잇는 고용 서비스 체계 구축에 힘을 쏟았다. 경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력망도 넓혔다. 생애경력설계부터 직무역량 강화 교육, 기업 채용 수요 맞춤형 훈련, 취업 알선과 채용박람회까지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중장년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체계적으로 도왔다. 이를 통해 구인난에 허덕이던 지역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우고 고용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김규섭 상무이사는 "이번 수상은 지역 중장년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직원들과 기업 취업유관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노동시장에서 다시 활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고용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7:17:09

  • 경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 '행복북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서 맞춤형 취업 지원

    경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 '행복북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서 맞춤형 취업 지원

    경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가 대구·경북 중장년 구직자의 신성장 산업 재도약을 돕기 위해 미래모빌리티 맞춤형 취업 지원 전면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16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6 행복북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참가해 중장년층을 위한 현장 밀착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북구가 주최하고 지역 고용유관기관들이 함께 마련했으며 33개 구인기업이 참여해 1대1 현장면접과 취업상담을 펼쳤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대구·경북 지역 산업 구조가 친환경차와 지능형 부품 등 차세대 모빌리티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숙련된 중장년 인력을 신성장 축에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센터는 광역이음프로젝트인 '중장년 점프업(Jump-UP) 고용서비스'를 앞세워 중장년층의 진입을 이끌었다. 전체 참여기업 가운데 미래모빌리티 전후방 산업 기업 10개사를 면접한 구직자들에게 면접비 지원 제도와 참여 절차를 상세히 안내했다. 현장 홍보관에서는 1대1 맞춤형 구직상담과 실질적인 채용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 활동을 지원했다. 현장을 찾은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커피차도 함께 마련했다. 김규섭 중장년내일센터 상무이사는 "이번 행사는 중장년 구직자가 미래모빌리티 기업을 직접 만나 취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중장년 점프업 고용서비스를 통해 대구·경북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당일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채용 결과 확인 면접비 신청 지원 추가 구직상담 등 사후관리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6-09-17 10:58:50

  • 도레이첨단소재, 사내 나눔마켓 운영…자원순환·나눔 문화 확산

    도레이첨단소재, 사내 나눔마켓 운영…자원순환·나눔 문화 확산

    도레이첨단소재가 임직원들이 쓰지 않는 물품을 모아 사내에서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나눔마켓을 열어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 17일 열린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내놓은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 다양한 물품을 사내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치되기 쉬운 유휴 물품에 새로운 쓰임을 더해 자원을 순환시키고 사내 기부 문화를 넓히기 위한 취지다. 이는 기업들이 ESG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거창한 구호 대신 일상 속 물품 재순환으로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마켓에서 거둔 판매 수익금 전액과 판매 후 남은 물품은 모두 비영리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사회를 돕는 실질적인 가치 창출로 이어진 셈이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나눔마켓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을 통해 자원 재활용과 기부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9-17 10: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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