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첨단기지'로 재편되는 경북 서부권…'초광역 경제권' 시동
대구와 대전, 수도권을 잇는 한반도 내륙 경제의 허브, 경북 서부권이 거대한 변곡점을 맞았다. 최근 '서대구~동구미~대구경북신공항~의성'을 잇는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이 지역은 생존을 넘어선 '초광역 경제 공동체'로의 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총사업비 3조1천813억원, 총연장 70.06㎞ 복선 철도로 추진되는 이번 광역철도망 구축은 단순히 이동 시간 단축을 넘어, 서부권 산업의 중추인 구미산단과 칠곡산단에 직접적인 수혜를 안겨주며 대한민국 수출 전선의 지형을 완전히 뒤바꾸고 있다. ◆구미, '동구미역' 신설 가시화 구미 경제지도 변화의 방점은 단연 이번 광역철도 노선에 포함된 '동구미역' 신설 가시화다. 구미국가산단 동측 인근을 경유하는 이 철도망은 구미를 더 이상 내륙의 고립된 공단이 아닌, 'TK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로 직결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고 있다. 최고 시속 180㎞의 GTX급 광역철도 차량이 투입되면서, 구미산단의 핵심 품목인 반도체 소부장과 정밀 방산 물자가 서대구와 신공항을 거쳐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시간적·물리적 거리가 대폭 단축됐다. 수도권 및 대구권과의 출퇴근 및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면서, 구미산단이 겪어왔던 고질적인 인력난과 청년층 이탈 현상을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지식산업 생태계를 안착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천·칠곡, '초광역 모빌리티 허브' 진화 경부고속도로와 대구권 광역철도망의 요충지인 김천과 칠곡은 이번 신공항 철도 예타 통과로 인해 사통팔달 '입체 교통망'의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누리게 됐다. 기존 경부선 및 KTX에 더해 서부권 광역 경제 라인의 한 축을 지탱하는 김천은 첨단 자동차 튜닝·드론 실증 사업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신공항 배후 물류망을 결합하며 도시 경쟁력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왜관일반산단 등 칠곡 지역의 물류 센터들은 구미와 대구를 잇는 철도 허브의 영향권 아래 놓이게 됐다. 신공항으로 직결되는 물류 루트가 확보됨에 따라 전통적인 영남권 물류 전진기지로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고 스마트 풀필먼트 및 유통 산업의 투자가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고령·성주, 서부 경제권의 모세혈관 구미·김천·칠곡을 잇는 거점 경제의 흐름 속에서, 고령과 성주는 제조업과 첨단 농업의 융복합을 통해 서부권 전체의 경제적 완충재이자 활력을 불어넣는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뿌리산업의 스마트 고도화를 꾀하고 있는 고령은 다산 산단 등 고령의 중소제조업 집적지는 서부권 광역철도망 개통에 따른 물류비 절감과 인근 도시와의 연계성 강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구미의 첨단 대기업·산단과 대구를 연결하는 부품 공급망의 핵심 조각으로서 디지털 전환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성주 역시 그린바이오·스마트팜 혁신의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전통 농업의 한계를 넘어 스마트팜과 6차 산업화를 이뤄낸 성주는 광역 교통망 확충에 힘입어 신선 농산물의 신속한 항공 물류 연계 및 수도권·대경권 소비시장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는 수혜를 입고 있다.
2026-09-07 15:01:23
국제로타리 3630지구, 거제·통영 수해 복구 성금 5천950만원
국제로타리 3630지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5천950만원을 마련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는 지난 6일 경남 진주시에 있는 국제로타리 3590지구 로타리회관을 찾아 수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거제시와 통영시에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3630지구 소속 19개 지역 로타리클럽이 모금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정화 국제로타리 3630지구 총재와 지구 임원진이 참석해 1차 모금액 4천550만원을 국제로타리 3590지구에 전달했다. 2차 모금액 1천400만원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배정화 총재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에 큰 피해를 입은 거제와 통영 지역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3630지구 로타리안들의 마음을 모은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윤 국제로타리 3590지구 총재는 "거제와 통영의 피해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국제로타리 3630지구 배정화 총재와 모든 로타리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잘 전달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7 13:45:42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CJ대한통운과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3일 구미 CJ대한통운 구미B서브에서 고용노동부 구미지청, 근로자건강센터 등과 함께 '택배 종사자 안전보건 확보 및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옥외 배송과 상하차 작업 과정에서 온열질환과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이동노동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지역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소속 기관 관계자와 CJ대한통운 택배 종사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최근 주요 산업재해 사례를 공유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과 보호구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 준수 필요성을 확인했다. 9월에도 높은 기온이 이어지는 만큼 온열질환 관리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도 안내했다. 공단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 근로자건강센터 관계자들은 현장 노동자들에게 쿨키트 등 온열질환 예방 용품을 전달했다. '내 일터의 안전이 내일의 행복'이라는 안전보건 가치를 알리고 폭염 위험 시기가 끝날 때까지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우용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시점인 만큼 옥외 작업에 노출되는 택배 종사자의 온열질환 위험을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유관기관과 지역 안전보건 활동을 이어가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9-06 13:37:38
구미서 시작된 K-치킨…베트남 학생들 교촌 조리법 배웠다
국내 대표 상생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달 24일 경북 구미시 교촌치킨 송정점에서 안동과학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소속 베트남 국적 학생과 교직원 22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 '교촌1991스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식과 K-푸드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 청년층과의 접점을 넓히고 K-치킨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교촌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교촌의 역사가 시작된 구미 송정점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송정점은 교촌이 '교촌통닭'이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딘 1호점으로 35년간 이어온 교촌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이날 학생들은 교촌이 K-치킨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온 과정과 한국의 치킨 문화를 알아보는 이론 교육에 이어 직접 치킨을 조리하는 실습에 참여했다. 붓으로 치킨 한 조각마다 소스를 정성껏 입히는 교촌 고유의 조리법을 체험하며 교촌만의 맛이 완성되는 과정과 오랜 시간 지켜온 조리 철학을 직접 경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학생은 "조리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교촌만의 조리 방식과 제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 점이 특히 흥미로웠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치킨 문화와 조리 방식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고 향후 진로에도 도움이 되는 배움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교촌1991스쿨'은 교촌의 대표 조리 체험 프로그램으로 2023년 국내 고객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는 해외 관광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달에는 한식진흥원과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K-치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미식 체험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교촌은 앞으로도 여행사와 대학교 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대만 홍콩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촌1991스쿨'을 지속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의 역사가 시작된 구미 1호점에서 베트남 학생들에게 교촌의 브랜드 스토리와 K-치킨 문화를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이 교촌만의 맛과 조리 철학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4:44:34
경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가 미래 모빌리티 기업과 대구·경북 중장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현장 중심 취업 지원에 나섰다. 경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는 지난 2일 구미고용복지+센터 6층 희망룸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후방 기업과 함께하는 중장년 점프업 데이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역이음프로젝트 '중장년 점프업 고용서비스'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구와 경북을 하나의 고용·생활권으로 연계해 중장년 구직자의 미래 모빌리티 전후방 산업 분야 취업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는 미래 모빌리티 전후방 기업 4곳과 대구·경북 중장년 구직자 134명이 참여했다. 자동차부품 열간단조생산 등 기업별 채용 직무를 중심으로 구인·구직 매칭과 1:1 현장면접이 진행됐다. 참여기업은 모두 1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기업별 채용 직무와 근무 조건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와 면접을 진행했다. 취업 준비를 돕는 맞춤형 지원도 함께 운영됐다. 1:1 구직상담과 전직스쿨 프로그램 연계, MBTI 성격검사 등을 통해 참여자별 취업 방향 설정을 지원했다. 참여자 전원에게 취업용 면접사진 촬영을 제공하고 행사 기념품도 전달했다. 김규섭 경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 상무이사는 "중장년 점프업 데이는 미래 모빌리티 기업과 중장년 구직자가 직접 만나 채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고용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대구·경북 중장년 구직자들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중장년내일센터는 행사 뒤에도 면접 결과 확인과 채용 예정자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채용자를 대상으로 추가 구직상담과 취업 알선도 이어가 참여자들의 실제 취업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2026-09-03 14:44:05
어릴 때 주말이면 온 가족이 목욕 바구니를 들고 대중목욕탕(大衆沐浴湯)을 갔었다. 아빠와 동생은 남탕으로, 엄마와 나는 여탕으로 각자 찢어졌다가 목욕이 끝난 뒤 요구르트를 하나씩 손에 쥐고 다시 만나곤 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대중목욕탕의 추억으로 치부되던 '목욕'이, 가장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힐링 라이프스타일'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고 한다. 남대문 시장에 때를 미는 때 타월과 발 각질 제거기를 사기 위해 2030세대와 외국인들이 몰려들고, 특히 한국 여행의 첫 코스로 '1인 세신(洗身)숍'을 찾아 때를 밀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셜미디어 인증 글이 넘쳐난다는 이야기는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최근 목욕 문화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 생소한 풍경은 오늘날 소비 트렌드의 일면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 유쾌한 반전의 중심에는 일상의 평범한 경험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기록·공유하려는 젊은 층의 소비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젠지(Gen Z)와 밀레니얼 세대에게 목욕은 단순히 몸을 씻는 위생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시장의 아날로그적 정취 속에서 형형색색의 목욕용품을 직접 만져보고 상인과 담소를 나누며 물건을 사는 행위는 그 자체로 젊은 층에게 특별한 '체험형 콘텐츠'다. 사우나나 세신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씻어내는 과정 역시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힐링이자 자아 정화의 리추얼(Ritual)로 승화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목욕 문화의 재발견이 국경을 넘어 글로벌 관광 트렌드로 확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 특유의 세신 문화는 타인에게 알몸을 노출하기 꺼리는 외국인들의 문화적 장벽과 부딪혀 그간 대중화되기 어려웠다. 그러나 '1인 세신숍'이라는 독립적이고 프라이빗한 공간이 결합하자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대중탕의 낯선 시선은 차단하면서도, 오직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K-뷰티·웰니스 체험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목욕이라는 한국인의 일상이 힙(Hip)한 문화적 자산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것을 보니, 결국 오래된 일상재라도 어떠한 경험적 가치와 스토리텔링을 입히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시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입증해 보이는 것 같다.
2026-09-03 05:00:00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K-방산 스타트업 1단계 육성사업' 간담회 열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방위사업청과 군, 체계기업 등과 손잡고 기술력을 갖춘 신생 벤처기업의 국방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발판을 놓았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유주현)는 지난달 27일 '2026년 K-방산 스타트업 1단계 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참여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제2차 육성협의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를 비롯해 군, 대학, 연구기관, 체계기업 등 육성협의체 위원과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가 모여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참여기업 성장 지원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공통교육 및 선행연구 추진현황 ▷참여기업 선행연구 사업비 집행 및 관리 ▷기업별 성장로드맵 수립 방향 ▷전문가 멘토링 및 매칭 방안 등을 핵심 안건으로 다뤘다. 회의에서는 15개 참여기업의 성장로드맵 수립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이 집중 논의됐다. 기업별 기술 분야와 성장단계를 따져 전문가 매칭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기술과 경영 역량, 사업화 수준을 진단하기로 했다. 기업이 보유한 민간 혁신 기술을 국방 분야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규격 적합성과 보안성 검토를 병행하는 등 국방진입 방안을 중점 검토한다. 기술 보완 필요사항과 군·방산 분야 진입을 위한 중·단기 추진전략을 구체화해 방산시장 진입과 후속 사업 연계를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의 선행연구 추진현황과 사업 수행 전반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기업별 기술개발과 사업화 추진상황을 종합 검토해 성장단계와 현장 수요에 맞춘 체계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 중 생길 수 있는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원함으로써 참여기업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협력 체계를 다졌다. 경북센터는 참여기업별 기술과 경영 특성을 고려한 전문가 멘토링과 맞춤형 컨설팅을 이어가고 9월 이후에는 방산 전문가와 육성협의체 위원 연계를 통해 국방진입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경북센터 유주현 대표이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참여기업별 기술과 성장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전문가 멘토링과 방산 분야 자문을 연계해 기업별 성장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국방시장 진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2 15:26:22
교촌치킨,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치킨 부문 24년 연속 1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교촌치킨이 24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지켜내며 독보적인 시장 장악력을 입증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24년 연속 치킨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투표에 참여해 한 해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대규모 시상식이다. 교촌치킨은 온라인 투표와 전화 설문조사 양쪽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번 연속 수상은 빠르게 변하는 외식 트렌드와 까다로워진 고객 취향에 맞춰 제품군을 적극적으로 개편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교촌은 세분화하는 소비자 입맛에 대응해 메뉴 선택권을 대폭 넓혔다. 지난 4월 내놓은 '반반윙박스 20p'는 '간장+레드', '간장+마라레드', '간장+허니갈릭', '레드+마라레드', '레드+허니갈릭', '마라레드+허니갈릭', '후라이드+양념' 등 7종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맛을 즐기려는 수요를 공략했다. 윙 부위를 한 번 더 잘라 먹기 편하게 만든 '하프윙'과 정육순살을 한 팩에 구성한 '윙콤비' 10종을 선보여 부위 선택 폭까지 넓혔다. 디지털 플랫폼 체질 개선을 통해 고객 접근성도 대폭 끌어올렸다. 교촌에프앤비는 자사 주문앱인 '교촌치킨앱'을 전면 개편해 단순 배달 주문 창구를 넘어 멤버십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했다. 멤버십 포인트 적립 혜택을 늘리고 지인 간 메뉴 교환권을 나눌 수 있는 '교촌포켓'을 도입했다. 주문 배달 현황 조회와 리뷰 편의 기능을 보강해 주문 과정의 불편도 줄였다. 현장 고객 접점을 넓히는 소통도 지속하고 있다. 프로야구 경기 초청 행사를 비롯해 배달·포장 쇼핑백을 재활용하는 '쇼핑백 리폼 챌린지' 등 온·오프라인 참여형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하는 중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24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도 뜻깊지만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를 선택해 준 결과라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촌 고유의 맛과 정체성을 담은 제품 혁신을 이어가며 신뢰받는 외식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3:33:52
도레이첨단소재, 임직원 자녀와 '이른둥이 안전키트' 제작 나눔
도레이첨단소재(대표이사 사장 김영섭)가 이른둥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임직원과 자녀가 손수 제작한 '이른둥이 안전 KIT(키트)' 50여 개를 사회복지기관 체인지메이커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안전 키트는 미숙아들의 목과 척추 건강을 돕는 기능성 목베개와 위생적인 식사를 위한 턱받이 등으로 채워졌다. 이른둥이는 생후 24개월 이내 2.5kg 미만 또는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영유아를 말한다. 기부에 동참한 임직원들은 "자녀와 함께 이른둥이를 위한 물품을 직접 만들어 더욱 뜻깊었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작은 정성이 이른둥이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매년 사랑의 산타 보내기, 점자교구 제작, 헌혈 행사 등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 가치를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2026-09-01 15:29:06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AI·반도체 등 지역산업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가 2027학년도 2년제학위과정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AI와 반도체, 자동화, 전기 등 지역 산업과 맞닿은 교육과정으로 실무형 기술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구미캠퍼스는 2027학년도 2년제학위과정에서 총 240명을 모집하고, 이 가운데 수시모집으로 202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는 154명 모집으로 9월 7일부터 10월 1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수시 2차는 48명을 뽑으며 11월 11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다. 모집 학과는 ▷AI융합소프트웨어과 ▷기계시스템과 ▷반도체설비과 ▷반도체전자과▷ 자동화시스템과 ▷전기과 등 6개 학과다. 올해는 기존 AI소프트웨어과를 AI융합소프트웨어과로 개편해 AI 교육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지역 산업 변화에 맞춰 구미캠퍼스는 소프트웨어와 AI 기반의 실무형 융합인재 양성에 맞게 교육체계를 개편했다. AI융합소프트웨어과는 '창의성·소프트웨어·AI'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상상을 코드로 미래를 AI로'를 슬로건으로 운영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고 AI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교육으로 방향을 잡았다. 기계시스템과는 기계설계·가공·생산기술을 기초부터 실무까지 교육한다. 자동화시스템과는 PLC와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자동화 핵심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가르친다. 반도체설비과와 반도체전자과는 구미지역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설비 운영과 전자회로, 반도체 소자 분야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전기과는 전기설비와 전기제어를 중심으로 교육하며 자격증 취득과 현장 실무를 연계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구미캠퍼스는 프로젝트 실습과 소그룹 지도, 1대1 취업 컨설팅도 운영하며 현장 적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취업 성과도 꾸준하다.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은 81.3%, 유지취업률은 93.5%를 기록했다. 등록금 부담도 낮은 편이다. 2년제학위과정 한 학기 등록금은 121만6천원으로, 2026년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 약 333만원보다 적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수혜금액도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약 170만원 이상이다. 구미캠퍼스는 교내·외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이고 학업과 기술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재영 교학처장은 "산업현장의 기술 변화가 빠른 만큼 직업교육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계속 바뀌어야 한다"며 "AI와 반도체를 비롯해 기계·자동화·전기 등 지역 산업과 연계된 분야에서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2026-09-01 06:30:00
구미대, '취업 걱정·학비' 부담 끝…전국 1위 비결은?
구미대학교가 높은 취업률과 탄탄한 장학 혜택, 폭넓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앞세워 학생들의 취업 걱정과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구미대는 최근 15년간 평균 취업률 80.1%를 기록해 졸업생 1천명 이상 전문대학 기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재학생 2천500명 이상 기준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전국 1위도 달성했다. 올해 대학 결산 기준으로 학생 1인당 장학금은 588만원으로 1년 등록금의 95% 수준에 이른다. 이 같은 성과는 3천여개 기업이 입주한 구미국가산업단지와 30여년간 다져온 산학협력 네트워크가 바탕이 됐다. 삼성의 인공지능(AI)·로봇 분야 19조원 투자 계획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인근 산업 인프라 확장도 전문 인재 수요를 넓히고 있다. 대학 측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을 통해 5년간 70억원가량의 국비를 확보해 매년 100여명의 반도체 인력을 기르고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 활동도 활발하다. '방학엔 세계로 간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0여년간 미국, 일본, 호주 등 세계 20개국에 3천여명의 학생을 파견해 해외 현장실습과 취업 기회를 넓혔다. 산업 변화에 맞춘 학과 개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7학년도부터 기존 특수건설기계공학부를 '스마트건설기계학부'로 개편해 건설기계 운전·정비 기술에 AI, 센서, 데이터,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교육을 진행한다. 대학 실습장이 국가자격증 시험장으로 지정돼 평소 익힌 장비로 응시할 수 있어 자격 취득에 유리하다. 지난 10일에는 법무부 '육성형 전문기술 인력 사업'에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 대상 실무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구미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1천283명과 정원 외 380명을 합쳐 총 1천663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은 학생부 70점과 면접 30점을 합산해 선발하며 교과 성적은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1학기 40%를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며 면접은 16일과 17일 치러진다. 합격자는 23일 발표한다. 김준영 입학처장은 "구미대는 높은 취업률과 장학 혜택을 통해 학생들이 온전히 학업과 진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라며 "지역 산업과 긴밀히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미래 신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1 06:30:00
경북보건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보건·간호교육에 AI와 글로벌 역량을 접목한 202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원 내 348명 중 328명을 수시로 선발하며 간호학과와 보건복지과, 뷰티디자인과, AI융합학부를 중심으로 현장형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수시 1차 271명, 2차 57명을 모집하며 정시에서는 간호학과 20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30일까지, 2차는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다. 간호학과는 1956년 김천간호고등기술학교에서 출발했다. 2027학년도 정원 249명 중 229명을 수시로 선발하며 간호교육인증평가 최고 수준인 5년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임상간호사와 보건교사, 보건직 공무원 등 진로별 교육도 운영한다. SHINE 시뮬레이션센터와 Florence센터를 활용한 실습교육을 운영하고 미국·호주 연수와 해외봉사 등 글로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교육부 지정 보건교사 교원양성기관으로 매년 교직과정 이수 예정자 20명을 선발한다. AI융합학부는 정원 40명 전원을 수시로 모집한다. 스마트물류, AI로봇자동화, AI모빌리티, 스마트팜 등 4개 전공을 운영하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로봇,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스마트물류전공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연계해 물류데이터 분석과 풀필먼트센터 운영을 교육한다. AI로봇자동화전공은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설비 운영·유지보수를, 스마트팜전공은 드론과 IoT, AI를 활용한 농업시설 운영을 다룬다. AI융합학부 신입생 전원에게 해외 선진물류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외국인 전담 K-드림학부는 K-헬스케어, K-뷰티, K-엔지니어링 전공을 운영한다. 한국어와 전공교육, 자격증, 현장실습, 인턴십을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정착을 지원한다. 뷰티디자인과는 30명 전원을 수시로 선발하며 미용사 면허증과 교원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도 운영한다. 보건복지과는 주간 10명과 야간 19명 등 29명을 수시로 모집하며 사회복지사 2급 자격 취득과 현장실습을 연계한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야간·주말 수업과 장학제도도 마련했다. 이은직 총장은 "경북보건대학교는 개교 70년의 보건·간호교육 전통과 AI·글로벌 역량을 연계해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교육이 취업과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입학부터 졸업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1 06:30:00
등록금 95% 돌려주는 대학? 구미대 장학금 '전국 1위' 비결은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학생 1인당 연평균 588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재학생 2천500명 이상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31일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문대학 장학금 수혜 현황에 따르면 구미대의 1인당 연평균 장학금 588만원은 연평균 등록금 618만원의 95%에 달하는 규모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80% 이상을 나타냈고 2022년 90%를 넘어선 뒤 95%까지 올라섰다. 구미대의 1인당 장학금은 2020년 482만원(전국 평균 353만원), 2021년 485만원(전국 평균 353만원), 2022년 530만원(전국 평균 380만원), 2023년 546만원(전국 평균 384만원), 2024년 572만원(전국 평균 406만원), 2025년 588만원(전국 평균 427만원)으로 줄곧 전국 전문대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장학 제도 역시 학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개발을 뒷받침하도록 짜임새 있게 운영된다. 실제 구미대는 ▷학과추천 장학금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 ▷사랑장학금 ▷독서인증제 장학금 ▷마일리지 장학금 등 20여종의 제도를 갖췄다. 국가장학금을 비롯한 저소득층 지원 외에도 자격증 취득과 외국어 특강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주는 장학금과 선후배 간 멘토링 장학금은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 과감한 장학 예산 편성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전공 실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체계화된 장학 정책은 학업 중도 탈락을 방지하고 대학 전반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효과를 낳고 있다. 이승환 총장은 "구미대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학업과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그 결과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 전국 전문대학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하고 취업 걱정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치며 사회의 당당한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26-08-31 17:12:10
TS,"중고차 살 땐 자동차365로 침수 여부 확인하세요"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국토교통부가 침수차의 불법 유통을 뿌리 뽑고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365' 포털에서 중고차 침수정보 무료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발생한 침수 차량이 세척과 부품 교체를 거쳐 무사고 차로 둔갑하는 시장 교란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이다. 정보 제공 대상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정식 신고돼 자동차매매업자가 보유한 매매용 차량이다. 소비자는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해당 차량의 침수 여부를 즉시 조회할 수 있다. 소비자가 침수 사실을 모른 채 웃돈을 주고 구매하거나 판매자가 고의로 침수 이력을 숨겨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제공되는 정보는 자동차정비업자의 정비 이력, 중고차 성능·상태점검업자의 점검 이력, 보험개발원의 전손 및 분손 처리 정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파악한 침수 내역 등 총 5개 항목이다. 당해 연도 기록뿐 아니라 과거 누적된 침수 이력까지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TS 관계자는 "올해 장마철 강수량이 평년에 미치지 않았으나 최근 발생된 집중호우와 태풍의 변수에 따른 침수차가 중고차 시장에 유통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처벌 규정도 한층 엄격해졌다. 국토부는 침수로 전손 처리된 자동차의 폐차를 의무화했으며 이를 어길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를 기존 3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지난 6일 발표된 '중고차 소비자 보호대책'에 따라 점검 책임도 강화된다. 침수 이력 등 중대한 점검 항목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성능·상태점검자에 대해 과징금 부과나 사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고 무과실 제재를 적용해 단순 실수를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던 관행을 없앤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용식 이사장은 "중고차 침수정보 확인은 불법 유통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는 필수 절차"라며 "자동차365 서비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6-08-31 16:47:58
"하늘길 화물 영토 넓힌다"… 경운대·에어제타, '신공항 인재' 맞손
경운대학교가 국내 유일 화물 전문 항공사인 에어제타와 손잡고 대구·경북 신공항 시대를 이끌 항공물류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 경운대는 지난 20일 에어제타주식회사와 항공물류 분야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내 대학 가운데 에어제타와 맞춤형 인재 육성 협약을 맺은 곳은 경운대가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경운대 최호성 부총장과 에어제타 안전보안실 이종진 실장이 참석해 현장 중심 물류 서비스를 뒷받침할 실무 인적 자원을 육성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대학과 항공 물류 거점 기업이 직접 손을 잡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주 기반을 닦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양 기관은 현장 수요에 맞춘 항공 분야 특성화 교과·비교과 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한다. 항공산업 발전 과제 연구와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병행하며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맞춘 지역 항공물류 인력 수요 대응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에어제타는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와 통합을 완료하고 사명을 변경한 대한민국 유일 화물 전담 항공사다.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망을 가동하고 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인증과 관세청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을 획득해 글로벌 화물 운송 경쟁력을 확보했다. 경운대는 신공항 개항 흐름에 발맞춰 항공관제물류학부를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과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현장형 항공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경운대 항공관제물류학부 유병철 학부장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현장 전문성과 안전 의식을 갖춘 인재 육성이 필수"라며 "국내 대표 화물 항공사 에어제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실무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고 대구·경북 신공항 시대에 대응하는 협력 관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6:02:58
경북경총 중장년내일센터, 우체국 FC 실무양성과정 성료
경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내일센터가 40세 이상 구직자의 금융 분야 경력 전환을 돕기 위해 운영한 '2026 지역채용수요연계형 수시교육 3차 우체국 FC 실무양성과정'을 지난 26일 마무리했다. 교육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모두 18시간 동안 진행됐다. 우체국 FC(보험설계사) 직무설명회를 시작으로 구미·경북 고용 동향, 중장년 노동시장 변화, 재무설계와 금융서비스 직무 이해, 말하기와 고객 응대 매너 등을 다뤘다. 교육생들은 고객 관리와 거절 대처법, 신뢰 중심 상담 기법을 익혔다. 실제 고객 상황을 가정한 1대1 상담 역할극으로 현장 대응력도 높였다. 선배 중장년 FC와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초기 정착과 고객 확보 과정의 경험을 공유했다. 마지막 날에는 절세·상속·노후자산 관리 기초, 가망 고객 발굴, 지역 네트워크 활용, 세대별 은퇴자산 관리, 실전 영업 전략 등을 교육했다. 우체국 FC 채용 면접 대비 과정도 함께 진행했다. 중장년내일센터는 수료생의 우체국 FC 모집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교육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규섭 중장년내일센터장은 "금융 경험이 부족한 중장년층도 우체국 FC 직무를 이해하고 상담과 고객 관리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지역 채용 수요를 반영한 실무 교육으로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0 16:15:54
SK실트론 노조 상경투쟁…"SK, 구성원 보호 책임져야"
SK실트론 노동조합이 SK실트론 매각과 관련해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보호 대책을 요구하며 서울 SK서린빌딩 앞 상경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지난 26일부터 집행부를 중심으로 상경투쟁에 돌입했다. 다음 달 3일에는 SK실트론 확대간부와 SK그룹 계열사 노조, 금속노련 연대조직이 참여하는 집중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는 SK실트론이 경영 부실로 매각되는 기업이 아니라 흑자를 내는 반도체 핵심 소재기업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이번 매각이 그룹 차원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SK의 판단에서 출발한 만큼, 그에 따른 불확실성을 구성원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요구 사항은 확실한 고용안정의 명문화, 근로조건 완전승계, 합리적이고 정당한 보상이다. 구미에 주요 생산기반을 둔 기업인 만큼 매각 뒤 투자와 고용정책 변화가 노동자와 협력업체, 지역 산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는 당초 20일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회사 측 요청으로 일정을 미뤘다. 25일 재개한 교섭에서 노조가 요구한 핵심 사안에 대한 구체안이 나오지 않자 노조는 이튿날 상경투쟁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27일 교섭에서 3대 핵심 요구와 관련한 제시안을 내놨다. 노조는 제시안이 교섭 진전을 위한 변화라는 점은 평가하면서도 구성원의 고용과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내용인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무환 SK실트론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매각은 노동자가 요구한 것도 SK실트론의 경영 실패로 불가피하게 시작된 것도 아니다"며 "SK의 필요와 재무적 판단으로 추진된 매각인 만큼 회사를 성장시켜 온 구성원에게 무엇이 남는지 SK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28일 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과 대책회의를 열고 교섭 및 투쟁 방향을 논의했다. 노조는 "제시안이 나온 것만으로 구성원의 생존권과 근로조건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며 "구성원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교섭과 투쟁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8 21:52:26
㈜디에프에스, 협력사 200곳 상생·수도권 인재 유입 이끈다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지역 중소 협력업체들과 탄탄한 공급망 생태계를 일구고, 수도권 인재들을 역유입시키며 대구·경북 제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여는 기업이 있다. 경북 구미국가5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에 위치한 2차전지 및 에너지 저장 장치(ESS)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디에프에스(대표 이동주)다. 디에프에스는 단순한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지역 산업 생태계와의 '동반성장'을 핵심 경영 가치로 삼고 있다. 대형 배터리 자동화 라인 제작에 투입되는 각종 정밀 가공품과 프레임, 실린더 등 주요 기계 부품 조달을 구미를 비롯한 대구·경북 인근 150~200여 개 협력업체와 연계해 진행한다. 회사의 수주와 성장이 곧바로 지역 협력사들의 매출 증대와 일감 확대로 직결되는 유기적 상생 구조를 안착시킨 것이다.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유치 성과도 돋보인다. 구미시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등을 발판 삼아 5산단 내 대규모 투자를 이어온 디에프에스는 사세 확장에 맞춰 고용을 꾸준히 늘려왔다. 특히 청년층의 탈지방화가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도 서울과 천안 등 수도권에 있던 핵심 R&D 및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들이 구미로 이주·정착하는 성과를 거두며 '인재 역유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지역 상생의 원동력은 디에프에스가 보유한 독보적인 '풀 자동화 엔지니어링 기술력'에서 나온다. 디에프에스는 배터리 셀(Cell)을 조립해 모듈(Module)을 만드는 CMA 공정부터 이를 대용량 팩(Pack)으로 완성하는 BMA 공정까지 전 과정을 무인화하는 턴키(Turn-key) 자동화 시스템을 독자 구축했다. 특히 ▷알루미늄과 구리 단자를 정밀하게 접합하는 특화 용접 기술 ▷대형 프레임 내에서 배터리를 견고하게 고정하는 트러니언(Trunnion) 기구 기술 ▷미세 불량을 실시간 포착해 배출하는 비전 검사 시스템 등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6GWh 규모 이상의 대형 팩을 오차 없이 양산할 수 있는 설비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 디에프에스는 국내 K-배터리 3사(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으며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공급에 이어 북미 플루언스(Fluence) 등 대규모 글로벌 ESS 프로젝트 대응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동주 대표는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은 지역 사회 및 협력업체들과 함께 튼튼한 뿌리를 내릴 때 완성된다"며 "지역 협력사들과의 상생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한편, 검증된 무인 자동화 설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대구·경북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8 08:10:43
천년고찰부터 부항호까지…김천, '하루 더 머무는 관광' 만든다
김천시가 직지사와 사명대사공원, 국립김천치유의숲, 부항댐, 연화지 등 지역 관광 자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역사·문화와 산림치유, 도심 정원, 수변 액티비티, 축제를 연계해 당일 방문 중심 관광을 하루 이상 머무는 여행으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 역사문화·숙박 연계 김천 관광의 출발점은 황악산 자락의 천년고찰 직지사다. 신라시대 아도화상이 창건한 직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끈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대웅전 등 국가지정문화유산과 계절별 숲길, 템플스테이를 갖춰 전통문화와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직지사와 인접한 사명대사공원은 황악산 생태 자원과 직지사 역사 자원을 잇는 문화·생태 체험 공간이다. 사명대사의 호국 정신을 기리는 평화의 탑을 중심으로 김천시립박물관, 한복체험관, 건강문화원 등이 들어서 있다. 한옥 숙박시설 솔향스테이도 운영해 관람객의 숙박 수요를 받는다. 지난 2월 개관한 오삼아지트는 수도산 반달가슴곰에서 이름을 딴 김천시 캐릭터 오삼이를 주제로 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콘텐츠로 사명대사공원 체류 프로그램의 폭을 넓히고 있다. ◆ 산림치유·도심 정원 수도산 일대는 산림치유 관광의 중심축이다. 국립김천치유의숲은 평균 고도가 전국 치유의숲 가운데 가장 높은 곳으로, 52ha(약 1만5천730평)에 자작나무와 잣나무, 전나무 등이 조성돼 있다. 산림복지전문기관이 상주하며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암사와 수도암을 잇는 인현왕후길도 대표 걷기 코스다. 8.1㎞ 순환 흙길로 조성된 이 길은 숙종의 왕비 인현왕후가 폐위 뒤 3년간 은거한 청암사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완만한 경사와 적송·활엽수 그늘이 이어지며,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걷기여행길에 선정됐다. 도심에서는 연화지가 사계절 관광 자원으로 활용된다. 조선시대 농업용 저수지에서 출발한 연화지는 봄철 벚꽃과 여름철 연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봉황대와 수면에 비친 벚꽃 야경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포함됐다. 연화지 산책로에는 약 1㎞의 벚꽃 터널이 이어지고, 인근에는 경북 유형문화유산인 김산향교가 있다. 김천시는 연화지 일원에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봄철에 집중된 관광객 수요를 사계절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항댐·축제 체류 관광 부항댐 일원에는 부항호 출렁다리, 높이 93m 레인보우 짚와이어, 완전개방형 스카이워크가 조성돼 있다. 수변둘레길과 14.1㎞ 순환일주도로, 산내들생태공원, 수달테마공원, 물문화관도 갖췄다. 부항댐생태휴양펜션은 펜션동과 카라반을 운영한다. 삼도봉 자락 물소리생태숲은 약 5만㎡(약 1만5천125평) 규모로, 부항천을 따라 조성된 산림 휴식 공간이다. 김천시는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김천김밥축제를 체류 관광과 연계한다. 김천김밥축제는 경상북도 최우수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됐다. 시는 축제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할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은 천년고찰과 깊은 숲 넓은 호수와 도심 정원을 모두 품은 도시"라며 "보고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물며 즐기는 관광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볼거리와 숙박·체험 기반을 꾸준히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8 06:30:00
대구~경북 광역철도 예타 통과로 '동구미역' 신설 가시화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하면서 구미국가3산업단지 동측 인근을 경유하는 '동구미역' 신설이 노선 계획에 사실상 확정됐다. 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를 노리는 구미시의 산업 지형에도 혁신이 예상된다. 광역철도망은 구미 3산단 동측 권역을 관통하며 동구미역 정차역이 반영됐다. 기존 경부선 철도축에서 벗어나 있어 광역 교통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던 구미 동남부 공단 권역에 직결 철도망이 공급되는 것이다. 구미 국가산단은 반도체·방산·2차전지 등 첨단 IT 및 방위산업 집적지로, 고부가가치 항공물류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동구미역을 통해 신공항 및 대구 도심권과 직결되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우수 연구·산업 인력 유치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 앞서 확정된 구미~군위 고속도로에 이어 철도망까지 갖춰짐에 따라 구미시는 신공항 '도로·철도 입체 교통망'을 모두 쥐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예타 통과에 맞춰 올해 하반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2028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30년 사업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동구미역 신설을 포함한 대구경북 광역철도망 구축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구미 국가산단이 신공항 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첨단산업의 배후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구미 시민과 산단 기업들의 교통 편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3조1천813억 원을 투입해 서대구역~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성역을 잇는 총연장 70.06km의 복선전철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철도가 완공되면 서대구에서 통합신공항까지 25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대구·경북 핵심 거점을 잇는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된다.
2026-08-27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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