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남철 전 고령군수의 고령군장 영결식이 3일 오전 8시 30분 고령군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 전 군수는 민선 8기 고령군수로 재임하면서 지산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등 성과를 내면서 고령군의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임에 성공해 민선 9기 군정을 이끌었으나 두 달여 만에 영면하면서 지역사회에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유족과 고령군장례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정광호 고령군 부군수·나영완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장례위원과 정희용 국회의원, 군민, 기관단체장, 공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들은 고인의 영정 앞에서 헌화를 하고 묵념을 올리며 생전의 군정 업적과 고인의 인품을 기렸다. 고인은 영결식을 마친 후 경남 합천추모공원에 모셔졌다. 이번 영결식은 2022년 '고령군 군장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후 고령군에서 처음으로 거행된 고령군장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남철 군수님의 숭고한 뜻과 헌신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2026-09-03 10:47:02
[의정외전] 나영완 고령군의회 의장 "신뢰받는 의회 만들겠다"
나영완 제10대 고령군의회 의장(국민의힘)은 "군민과 함께 답을 찾고, 고령의 미래를 열겠다"며 '군민의 눈으로, 군민과 나란히'라는 의정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 나 의장은 "현장에서 군민들이 무엇을 불편해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직접 듣고, 이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군민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를 군정 운영의 기본 방침으로 꼽았다. 나 의장은 "예산이 군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주요 사업이 당초 목적과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실제로 얻는 효과가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어 "문제점이 있다면 지적만 할 게 아니라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고령 발전을 위해서라면 집행부와 함께 해법을 찾고 의회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나 의장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고령군의 당면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인구감소 문제는 단순히 출산 지원 정책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청년들의 일자리,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보육 및 교육환경, 안정적 주거여건,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와 의료서비스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기업 유치와 경제활성화, 농업경쟁력 강화, 관광산업 육성 등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면서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또 ▷소상공인 지원 ▷교통과 주차환경 개선 ▷복지와 돌봄 ▷재난 안전 확보 등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역사문화의 관광자원화 ▷스마트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고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장은 "지산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고령 대가야 고도 지정 등 대가야 역사와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면서 고령군을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세우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핵심산업인 농업 인프라를 개선하고 첨단기술을 접목해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군정의 주요과제"라고 밝혔다. 나 의장은 끝으로 "소통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고 10대 의회상의 바람을 전했다.
2026-09-01 10:44:28
이남철 고령군수가 1일 별세했다. 향년 65세. 이 군수는 지난 7월 식도암 판정을 받고 서울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 이날 병세가 악화돼 숨졌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7일 고령군수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고령군은 지난 달 18일부터 정광호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을 맡아 군정을 이끌어왔다. 재선거는 선거자체에 문제가 있어 선거무효 판결 또는 당선무효가 됐을 경우, 보궐선거는 당선인이 임기 중 사직하거나 사망한 경우 실시한다. 지난 1979년 고령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 군수는 41년간 기획조정실장, 총무과장, 대가야읍장, 행정복지국장 등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퇴직 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고령군수에 당선돼 민선 8기 군정을 이끌며 정주여건 개선, 농업경쟁력 강화, 관광 및 경제 활성화 등에 힘을 쏟았다. 특히 재임기간 중 지산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등 큰 성과를 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임에 성공해 민선 9기 군정을 이끌었으나 두 달여 만에 영면하면서 지역사회에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2026-09-01 09:26:27
▶이남철 고령군수 1일 별세. 향년 65세. 이경화 씨 남편상. 성욱 씨 부친상. 빈소=고령 대가야장례식장(대가야읍 일량로 83). 발인=3일 오전 8시. 장지=합천추모공원(진주화장장)
2026-09-01 08:35:07
'고령의 밤, 국가유산으로 물들다.' 경북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 고령 국가유산 야행(夜行)'이 9월 4일부터 6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가야: 아름다운 밤'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야간경관과 함께 공연, 체험, 먹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야경(夜景), 야사(夜史), 야설(夜說),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夜를 중심으로 밤에 고령의 국가유산을 보고 걷고 체험하며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야경 '가야정원'에서는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 대가야 종묘를 오후 10시까지 개방하고, 지산동고분군 일대에 야간경관을 조성한다. 야사 '가야의 밤'에서는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대가야 유물을 직접 발굴해보는 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가야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대가夜시장'에서는 지역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야간 먹거리 공간을 운영하고, 지역 소비 영수증을 인증하면 지역 특산품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불을 활용한 '불도깨비 퍼포먼스', 촛불과 음악이 어우러진 '더 캔들 in 고령', '버스킹 공연' 등 공연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한 '대가야 낙화놀이'(5일)는 밤하늘을 수놓은 낙화와 수면 위로 번지는 불빛이 어우러져 이번 국가유산 야행의 대표적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익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는 "국가유산 야행은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고령의 국가유산을 낮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행사"라며 "고령의 밤을 걸으며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5:57:33
체류형 관광상품 '고도에서 만나는 세계유산과 가야문화'
경북 고령군은 9월부터 1박2일 체류형 관광상품 '고도(古都)에서 만나는 세계유산과 가야문화'를 총 15회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2026년 경북 대표 관광상품 개발 지원사업'으로,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운영한다.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 고도를 중심으로 역사문화 체험, 먹거리, 숙박을 연계한 관광상품이다. 이 상품은 가야금 연주 체험을 비롯해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 지산동고분군 왕릉길, 쌍림면 합가리 개실마을 농촌체험 등 고령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자원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꾸몄다. 대가야생활촌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 전통시장 등도 방문해 고령의 문화와 지역 풍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특히 대가야수목원과 음악분수 야간관람 일정을 추가해 낮에는 세계유산과 대가야 문화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야간 관광을 즐기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가야 전통시장도 일정에 포함해 장날에는 관광객들이 시장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먹거리를 맛보고 장보기도 할 수 있다. 이승익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 고도를 비롯해 고령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고,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령만의 매력을 담은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3:55:12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서 경북 고령군 다산면을 거쳐 달성군 하빈면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제67호선 건설사업이 기획예산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 건설사업은 총연장 7.6km, 왕복 2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천564억원 규모다. 국지도 67호선은 이번에 일괄 예타를 통과하면서 2028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30년대 완공할 전망이다. 고령군 다산면이 사업 구간에 포함되면서 대구 달성군과 고령군을 직접 연결하는 새 광역교통축이 구축돼 국도 30호선 등 기존 도로망과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대구 서남부권과 고령군 간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낙동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단절돼 있던 대구와 고령간 교통망을 보완해 출퇴근 등 생활권 이동 편의와 기업 물류수송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 등에 기여될 전망이다. 또 달성 옥포지구 및 문양역과 고령을 잇는 교량 2개소가 신설돼 다산면을 비롯한 고령군 산업지역과 대구 달성군 산업단지 간 접근성도 개선되면서 물류비 절감과 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고령군은 앞으로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에 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후속 절차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규동 고령군 건설과장은 "국지도 67호선 건설은 대구와 고령을 직접 연결해 지역간 교통 단절을 해소하고 산업 및 생활권을 확대하는 핵심 숙원사업"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3:31:12
천년의 숨결을 머금은 녹음(綠陰), 대가야 고도(古都)
'천년의 숨결을 머금은 녹음(綠陰), 대가야 고도(古都)'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은 경북 고령군은 아늑한 휴식처와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갖춰 경북의 대표 힐링 휴양지로 손꼽힌다.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의 푸른 능선, 화사한 배롱나무꽃을 안은 김면장군 유적지, 몸과 마음의 정화를 선사하는 미숭산자연휴양림과 대가야수목원이 뜨거운 여름의 쉼터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생활촌도 대가야 문명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녹음으로 물든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 대가야읍 주산(主山) 능선에 자리 잡은 지산동고분군이 여름철 파릇한 잔디와 소나무숲 등이 어우러져 한 폭의 거대한 자연공원으로 변신했다. 고분 능선을 따라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천500년 전 대가야의 도읍지를 거닐고 있는 듯한 감흥에 젖는다. 주산 정상에 서면 탁 트인 대가야읍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시원한 바람이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식혀주며 도심의 지친 일상을 잊게 한다. ◆배롱나무와 숲, 서원이 어우러진 김면장군 유적지 쌍림면 김면장군 유적지는 7월부터 9월까지 진분홍꽃(백일홍)을 뿜어내는 배롱나무가 고즈넉한 고택, 울창한 숲과 함께 색다른 정취를 자아낸다. 조선 중기 학자이자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한 김면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김면장군 유적지는 여름 피서철 대표적 출사(出寫) 명소이기도 하다. 100일 이상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 도암사·도암재·도암서당 등 한옥, 숲길 등이 수묵화 같은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은애하는 도적님아' '폭군의 셰프'에 이어 최근에는 '왕과 사는 남자' 등 사극과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청정 산림욕장의 힐링공간, 미숭산자연휴양림과 대가야수목원 청량한 산 공기, 빼곡한 나무 그늘, 아기자기한 산책로 등이 미숭산(美崇山) 자락의 자연휴양림을 감싸면서 도시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자연휴양림 안에는 자연친화적 숙박공간으로 깔끔하게 꾸며진'숲속의 집'과 '휴양관'이 갖춰져 있다. 도심의 푹푹 찌는 열기와 마음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대가야읍 장기리의 대가야수목원은 야간조명을 갖춰 '대가야 빛의 숲'으로 새롭게 개장한 자연 휴식공간이다. 낮에는 수많은 식물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야간엔 다양하고 색다른 조명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빛의 숲을 만끽할 수 있다. ◆역사문화체험터,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생활촌 대가야읍 지산리의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찬란한 대가야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공간이다. 대가야 철기와 토기, 가야금 문화를 현대적으로 만나는 영상관, 전시관, 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다. 넓은 주차공간에다 탐방숲길, 공연장, 영화관, 캠핑·숙박시설까지 갖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가야읍 고아리의 대가야생활촌은 옛 대가야의 삶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상상을 바탕으로 재현한 공간이다. 이처럼 고령은 과거와 현재,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것은 물론 자연이 숨 쉬는 관광휴양지로 손꼽힌다"며 "여름은 물론 사시사철 도시인들의 여유롭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라고 말했다.
2026-08-28 06:30:00
경북 고령군이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 전통시장, 지역 체험을 연계한 관광상품 '대가야에 가야해!'를 운영한다. 고령군 관광진흥과와 고령문화관광재단이 경북도의 후원으로 기획한 이번 상품은 세계유산과 고령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내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코스는 지산동고분군 트레킹을 비롯해 대가야박물관, 왕릉전시관, 대가야생활촌 등 대가야의 역사문화 관광지를 둘러보고, 점필재 김종직의 후손인 일선김씨 집성촌 '개실마을' 투어와 전통 엿 만들기 체험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고령사랑상품권을 제공, 대가야시장 방문을 연계해 지역 상권을 직접 이용하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과 가족, 단체,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대가야시장이 열리는 4일(14일, 24일)과 9일(19일, 29일)에 맞춰 총 12회 운영하며,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승익 고령관광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인 지산동고분군의 가치를 알리고 고령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고령에 머물고 체험하고 소비하는 관광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0:49:59
경남 합천군이 지역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 마련을 위해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 추진에 이어 인근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쏟고 나섰다. 이 두 양수발전소 건설이 성사되면 국내 최초이자, 최대 쌍둥이 양수발전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발전소 건설은 지역의 인구 감소 위기 극복과 새로운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3년 말 우선 사업자로 선정된 두무산 양수발전소는 올해 발전사업허가 취득을 계기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천군은 또 오도산 후보지가 두무산 건립지와 나란히 붙어 있어 건설비를 아끼고, 공동 관리·운영을 통한 유지관리비 절감 등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보고 발전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쌍둥이 양수발전소 건설은 합천의 미래 에너지 기반을 완성하고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핵심사업"이라며 "군민들의 한마음 한뜻을 모아 전국 최초, 최대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 박차 합천군 묘산면 산제리·반포리 일원 설비용량 900MW 규모의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은 국비 2조5천49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 발전소는 지난 2003년 말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우선 사업자로 선정된 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환경영향평가, 국도24호선 이설도로 건설,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군은 2028년 5월 착공, 203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발전소의 하루 전력 생산량은 237만kWh로, 22만9천100여 가구의 하루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다.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 합천군 봉산면 압곡리 일대에 걸쳐 있는 오도산은 경사가 급하고 골이 깊어 대규모 저수용량 조성이 가능하고 지형이 암반층으로 형성돼 있는 등 인접 두무산과 자연환경이 비슷해 양수발전소 최적지로 꼽힌다. 설비용량 900MW 규모의 오도산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면 두무산 양수발전소와 지하발전소 공동 사용, 발전소 공동 운영 및 관리 등으로 경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 효과 양수발전은 다른 발전시설에서 생산한 잉여전력을 이용해 하부댐(저수지)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에너지를 저장한 뒤 전력이 필요할 때 하부로 물을 흘려보내 전기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수력발전 방식이다.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로 약 7천600명의 직간접 고용과 약 2조원의 생산소득·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발전소 운영기간(50년 이상) 매년 재산세와 지방소득세 12억원의 세수 확보가 예상된다. 특히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로 쌍둥이 양수발전소 건설이 성사되면 인근 자연휴양림과 합천호, 황매산, 가야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인사, 합천영상테마파크 등 기존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복합 관광벨트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쌍둥이 발전소 건설은 발전지원금 확보, 세수 증대, 일자리 창출, 인구·관광객 증가 등으로 지역의 획기적 발전이 기대된다.
2026-08-26 14:12:04
최근 경북지역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 부서나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을 대리 구매토록 한 뒤 돈을 받고 잠적하는 사기 사건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망된다. 이는 관공서에 필요한 물품을 대량 구매하겠다고 한 뒤 해당 물품이 없을 경우 다른 업체를 연결해 싼값에 대리 구매하면 수수료를 챙겨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기는 수법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가짜 공무원 명함이나 대포폰을 이용하는 바람에 경찰 등 수사기관의 추적이 쉽지 않아 피해 구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고령군 대가야읍 A음식점은 군청 식품진흥팀 직원을 사칭한 이로부터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ATP 측정기 등 장비 비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장비구입비로 수백만원의 계좌입금을 요구받았다. A음식점 대표는 돈을 입금하기 전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다 보이스피싱임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5월 대가야읍 B사무기기 업체는 고령군 보건소 직원을 사칭한 이로부터 심장 제세동기(전기충격기)를 다른 업체로부터 대량 구매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약 1천만원 상당을 계좌 입금했다. 하지만 물품이 제때 도착하지 않은데다 연락마저 되지 않은 등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알고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해 말 성산면 C업체는 고령군청 모 주무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이 전화한 뒤 직접 찾아와 실제 명함을 보여주며 싱크대 및 음식물처리기 등 1천여만원을 대리 구입해 달라고 해 입금했으나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 휴대폰은 대포폰이었고, 명함도 가짜로 드러났다. 이같은 물품구매 사기는 고령군에서만 최근 10여건에 이르는 것을 비롯해 안동, 예천, 칠곡, 성주 등 경북지역 상당수 시군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고령군청과 고령경찰서는 물론 지역상공협의회 등이 관공서 물품 대리구매 사기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읍면 곳곳에 붙이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군청을 비롯해 관광서는 필요한 물품에 대해 절대로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일이 없다"며 "지역 상공업체들은 관공서 대리구매 요구가 있을 경우 반드시 해당 부서 등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8-25 14:54:03
지름 7Km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적 관광자원화 '날갯짓'
세계 최대 규모의 '합천운석충돌구'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세계적 운석·지질 테마관광자원화를 향한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우주여행과 달, 화성 탐사 등 전 세계적으로 우주개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운석충돌구거점센터 건립,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 등을 활발히 추진 중인 합천운석충돌구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경남 합천군은 탐방로, 전망대, 전시·체험관 등 관련 인프라 구축과 국가 및 세계지질공원 지정 등을 통해 합천운석충돌구를 세계적인 지질관광지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 운석충돌구 합천운석충돌구는 합천군 초계면과 적중면에 걸쳐 있는 지름 약 7Km 규모의 분지로, 약 5만년 전 빙하기 끝자락에 직경 200m의 거대한 운석이 떨어져 형성된 곳이다. 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인 훈련장소이기도 한 애리조나 미티오 크레이터(운석충돌구) 보다 5배 이상 큰 규모다. 이 운석충돌구는 지난 2020년 12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임재수 박사 연구팀이 충돌의 확실한 증거인 '충격원뿔암'과 평면변형구조가 발달한 광물 '석영' 등을 확인하면서 국내 최초로 발견했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고, 동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공식 인정받은 운석충돌구다. 세계적으로 확인된 운석충돌구는 200여 곳이지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운석충돌구는 독일 리스와 핀란드 라파야르비 두 곳뿐이다.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 등 인프라 구축 합천군은 학술적, 관광적 가치가 높은 이 운석충돌구를 미래 과학·교육·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59억원을 투입해 초계면 일원 연면적 961㎡ 부지에 홍보전시관, VR체험관, 북카페, 소강당 등을 갖춘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이 복합문화공간은 운석충돌구의 생성과정과 지질학적 가치, 생명 기원 연구성과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질 교육과 체험형 관광 등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거점센터가 개관하면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 합천군은 운석충돌구의 학술적 가치와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잇다. 이를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 기초학술조사와 지질유산조사, 탐방시설 개선,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인증에 필요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국가지질공원은 올해 말까지 후보지 신청을 완료하고 2028년 인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운석충돌구는 지질학적, 교육적 가치를 지닌 합천의 미래 먹거리 자원"이라며 "앞으로 세계적 지질명소이자, 과학·교육·관광이 어우러진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5:12:31
경남 합천군의 야간체험형 호러축제'2026 합천 고스트파크(GHOSTPARK)'가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7월3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7일간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 '고스트파크 마스커레이드'에는 총 3만2천838명이 방문해 지난해 2만855명보다 1만1천983명이 늘어나 전년 대비 57.46% 증가했다. 입장 수익도 총 6억4천19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4.79%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올해 고스트파크는 '가면무도회(MASQUERADE)'를 주제로, 드라큘라 백작의 가면무도회를 배경으로 해 다양한 공포 체험과 미션을 선보였다. 관람객은 행사장을 탐험하는 헌터가 돼 '해부학 실험실' '살인상가' '망자의 감옥' '원혼귀옥' 등 하드코어 어트랙션을 체험했다. 특히 행사 전용 화폐인 '운석코인'을 활용해 이벤트와 미션에 참여하고 코인을 모아 원하는 어트랙션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합천행' '강시객잔' '도깨비 유치원' '드라큘라 저택' 등 가족형 컨텐츠와 주제공연, 현장 이벤트, 특수분장 체험도 풍성하게 운영했다. 올해 행사 후반부에는 하루 3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신규 어트렉션 '비명보살'을 추가하고, 길거리 고스트 운영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휴식공간인 고스트 시어터에 '도깨비 극장'을 운영하는 등 현장 컨텐츠를 탄력적으로 보강하기도 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역대 가장 많은 관람객과 입장 수익을 기록한 가운데 예상보다 많은 인파에도 현장 상황에 맞춰 콘텐츠와 운영방식을 탄력적으로 보완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스트파크를 더욱 완성도 높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야간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8-18 11:16:35
▶박계순 씨 13일 별세. 이기철(한국방송광고공사 대구지사장)·이현주·이현희 씨 모친상. 정희정 씨 시모상. 이종원·이종민 씨 조모상. 빈소=대구의료원 국화원장례식장 특202호. 발인=15일(토) 오전 7시 30분. 장지=성주군 용암면 선산. 010-3817-6937.
2026-08-13 06:48:59
민선 9기 새 비전 '민생 행정'…"소통·공감·화합으로 도약하는 합천"
경남 합천군은 '소통·공감·화합으로 도약하는 합천'을 민선9기 군정의 비전으로 삼아 '대한민국 1등 부자 농촌, 군민 행복 합천'을 실현하기 위한 민생 행정 추진에 본격 나섰다. 합천군은 민선 8기 동안 마련한 지역발전 기반을 토대로 민선 9기에는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군민행복 공감행정 ▷군민체감 활력경제 ▷품격있는 문화관광 ▷생애맞춤 안심복지 등을 4대 핵심 군정 방침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며, 합천만의 문화관광 특색을 살리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특히 농업경쟁력 강화와 청년농업의 육성, 미래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구축하고 양수발전소 건설과 기업 유치 등 성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스포츠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운석충돌구를 비롯한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활용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군민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대한민국 1등 부자 농촌, 군민 행복 합천'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했다.
2026-08-12 15:10:07
한국전력공사 고령지사(지사장 오상기)와 고령소방서(서장 박경욱)는 12일 지역사회의 견고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전의 안정적 전력 공급과 고령소방서의 재난 대응 역량을 결집해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양 기관은 재난·재해로부터 전력 설비를 보호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령소방서는 화재 발생시 내용을 즉시 공유해 인명구조와 전력설비 인근지역에 대한 화재진압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한전 고령지사는 전력 차단·공급을 통해 현장에 공동 대응하는 방식으로 안전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고령소방서는 이번 협약으로 인명구조시 소방차량의 크기에 따른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한전의 고소작업차를 활용해 협소한 지역에서도 신속하게 인명구조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상기 한전 고령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마중물 삼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넘어 고령소방서와 함께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망을 더욱 단단히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2026-08-12 14:03:00
정광호 전 경북도 바이오생명산업과장이 10일 제36대 경북 고령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김천 출신인 정 부군수는 1996년 안동시에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경상북도 에너지정책과, 물산업과, 환동해지역본부 총무민원실, 맑은물정책과 등을 두루 거쳤다. 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에 대한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고령군정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 부군수는 이날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오전 간부공무원들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군정 업무에 돌입했다. 이후 지역 유관기관 방문을 비롯해 읍·면 순회 및 가뭄 피해 우려 지역 등 민생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으로 지역 현안 파악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 부군수는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고령군에서 부군수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민의 삶이 있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4:11:42
[저출산·고령화 그늘] 구미시 "40만명 사수" 고령군 "3만명대 회복"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지역 생존과 직결된 인구 방어선을 지켜내고 인구를 늘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인구 50만 도시를 목표로 했던 구미시는 40만명 사수에 비상이 걸렸고, 고령군은 3만명 회복을 위해 주거·일자리·생활인구 유입 정책을 총동원하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7월 말 기준 인구가 40만2천691명으로 집계돼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2021년 41만명대를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세를 이어와 40만명선까지 불과 2천여명만 남은 상황이다. 인구 감소는 공단 침체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교육 인프라의 한계로 청년의 수도권으로 이탈과 학부모들이 대구 등 인근 지역으로 유출되는 악순환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주민등록 인구에만 집중하기보다 외국인을 포함한 '생활인구'와 '실질인구' 개념으로 도시 경쟁력을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역 산업과 경제를 떠받치는 외국인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구미시의 등록 외국인은 2021년 4천517명에서 2025년 7천33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6월 말 기준 8천136명을 기록했다. 인력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농촌은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생산과 영농이 어려운 곳이 적지 않다. 외국인들은 제조업 현장의 핵심 인력을 넘어 음식점과 전통시장, 원룸·기숙사 등을 이용하는 지역 상권의 주요 소비층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주민등록 인구는 아니지만 실제 지역에서 일하고 소비하며 도시를 유지하는 '실질인구' 역할을 하고 있다. 고령군 역시 인구 3만명 방어선이 무너진 이후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이후 3만명대를 유지하던 고령군 인구는 지난해 2만9천997명으로 떨어진 뒤 올해 1월 말 기준 2만9천648명까지 감소했다. 고령군은 ▷정주인구 3만명 ▷청년인구 7천명 ▷생활인구 월평균 15만명을 목표로 인구 늘리기 정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6-08-05 19:05:11
경북 고령군이 민선 9기를 맞아 정주여건 개선, 맞춤형 일자리 창출, 생활인구 유입 등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고령군 인구는 지난 2019년 이후 3만명 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2월 2만9천997명으로 떨어진 뒤 올해 1월말 기준 2만9천648명인 등 지금까지 2만9천명 대에 머물고 있다. 고령군은 이에 따라 ▷정주인구 3만명 ▷청년인구 7천명 ▷생활인구 월평균 15만명을 목표로 인구 늘리기 정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28호, 2028년 청년농촌보금자리 29호와 일자리연계형 임대주택 28호 조성에 나서는 등 주거여건 개선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지역특화 재생사업, 대가야 하이패스 IC 설치 등 낙후지역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가야청년센터 및 청년창업특화거리 조성, 임대형스마트팜 확대 등 지역특화형 일자리 창출과 동고령IC물류단지, 그린바이오소재 산업화시설 구축 등 미래혁신사업 및 기업 지원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가야읍 고아리 유원지 및 고령군 정원도시 조성,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조성 등 생활인구 유입책도 활발히 펴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최근 3년여간 경북도내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 증 고령군은 감소율이 두 번째로 낮은 편"이라며 "청년월세주거비와 전입장려금 지원 등 단기시책부터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한 중장기 대책 등을 총동원해 인구 늘리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6:12:01
대구경북 시민단체 "대기오염 축소 신고…납 2차제련업체 가동 멈춰야"
고령난개발주민대책위,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대구경북 시민사회단체들은 4일 오전 대구환경청 앞에서 대기오염 발생량을 축소 신고한 납 2차제련업체를 규탄하고 가동중지명령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납 2차제련업체는 폐납산배터리를 녹여 납을 회수(재활용)하는 사업장을 말한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을 대폭 축소 신고한 전국 폐납 배터리 제련업체 5곳 중 3곳이 대구경북 업체"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위법한 업체를 적발하고도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환경오염시설법과 대기환경보전법상 업체들의 대기오염물질 축소 신고는 조업정지 명령 대상"이라며 환경부의 엄격한 처벌과 지방자치단체의 철저한 인허가 관리를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실이 지난달 22일 환경부로부터 보고받은 '전국 납 2차제련사업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29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5곳이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을 대폭 축소 산정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소재 한국비철은 당초 신고량이 8.6t이었지만 실제로는 2천340t으로 272배 많았고, 경북 고령군 소재 소니드리텍은 10.5t으로 신고했는데 실제는 1천128t으로 10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주시 엔케이합금메탈은 312배, 경남 함안군 코바는 93배, 광주 광산구 에스제이메탈은 1천106배가 각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곽상수 고령난개발주민대책위원장은 "이번 불법사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업정지 명령, 불법 배출량 실태조사, 실질적인 주민건강영향조사 등이 이뤄져야 하고, 조사에는 주민과 전문가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6-08-04 1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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