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기자 kbg@imaeil.com

기사

  • 합천군, 낙동강수계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경남 합천군이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한 '2026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3억2천500만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사업은 낙동강수계관리지역에 해당되는 경상남북도 23개 시군에서 필요한 사업 신청을 받아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합천군 댐주변 내외 재해복구사업(3억원) ▷정화조 분뇨수거비용 지원사업(2천500만원) 등 2건이다. '댐주변 내외 재해복구사업'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사업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도 불구하고 국비지원 복구사업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복구비가 소액인 지역의 복구사업이다. 또 '정화조 분뇨수거비용 지원사업'은 주민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소득 증대를 위한 광역적 지원사업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국비 지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적극 행정의 결실"이라며 "재해에 강한 안전한 생활기반을 조성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기반시설을 보강·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6 12:00:25

  • 수려한 합천영화제 개최

    수려한 합천영화제 개최

    '제6회 수려한합천영화제'가 오는 17일부터 3일간 경남 합천군 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화인과 관객,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과 창작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삶을 성찰하고 미래를 상상하는 작품들을 두 개의 주요 섹션을 통해 선보인다. 첫 번째 섹션인 '긍정의 합'은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작품 5편을 엄선해 불완전한 현실을 살아가는 개인과 공동체가 보여주는 희망과 연대, 그리고 따뜻한 시선을 조명한다. 두 번째 섹션인 '미래의 천'은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2024 필름챌린지 수상작 및 참여 감독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또 관객 참여형 체험프로그램 '스탬프 투어(STAMP TOUR)'를 함께 운영해 관객이 다양한 포토존과 순차적인 미션을 통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허성용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가 관객의 일상 속에 오래도록 머무는 따뜻한 기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5 16:01:02

  • [의정외전]농업대전환 선도하는 노성환 경북도의원

    [의정외전]농업대전환 선도하는 노성환 경북도의원

    노성환 경북도의원(고령, 농수산위원회)은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업대전환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는 선도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 도의원은 "농업과 농촌이 살아야 경북이 살고, 경북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며 고령군과 경북 농정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고 대학에서도 축산학과 농업을 전공한 뒤 청년 농업인으로서 4-H와 청년회의소(JC) 활동에 이어 4-H 경북회장까지 역임했다. 청년농업인과 민간단체 활동을 발판으로 지방의회에 진출한 그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내 상당한 성과를 냈다. 노 도의원은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조례'를 대표 발의해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하는 신산업 육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공로로 지난해 12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청년이 돌아와야 농촌이 산다'는 신념으로 청년농업인에 대한 기술 전수와 지원을 강조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농업환경 구축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만 50세 연령제한을 삭제한 '경상북도 가업승계 농업인 육성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중장년층의 가업승계 기회를 확대한 것도 이 같은 신념을 반영한 것이다. 또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중 일회성인 작물변경지원금 매년 100만원씩 지급 및 녹비(풋거름)작물 포함 ▷농작물재해보험에 '일조량 부족 피해' 보상대상 인정 ▷고령 딸기 고설재배 및 육묘시설 지원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지역의 교육행정 개선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고령군 조리명장고에 대한 헬스장과 휴게공간 설치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경북형기숙사 모델 개발에 앞장섰고, 최근 고령군 다산중 통학차량 지원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통학버스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도록 했다. 이러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난 3년 동안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비롯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2023년), 경북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2024년), (사)한국유권자중앙회 주관 정명의정대상(2025년) 등을 수상했다. 노 도의원은 "중장년농업인은 경북농업을 지탱하는 기둥이며 농업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며 "이들이 경북에서 자긍심을 갖고 생업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4 11:26:08

  • 만남부터 내 집 마련까지…고령군, '생애주기별' 저출생 해법 통했다

    만남부터 내 집 마련까지…고령군, '생애주기별' 저출생 해법 통했다

    경북 고령군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청춘 남녀의 첫 만남을 주선하는 일부터 결혼, 출산, 양육, 교육을 거쳐 안정적인 주거 마련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고령형 원스톱' 지원책이 있다. 이러한 정책의 중심에는 이남철 고령군수의 확고한 의지가 자리 잡고 있다. 이 군수는 "저출생은 지역을 넘어 국가 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단순히 출산을 장려하는 차원을 넘어 출생과 성장 자립까지 책임지는 종합 정책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키우는 데 군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의 지원은 '결혼'의 문턱을 낮추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커플매칭사업'은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결혼을 결심한 커플이 관내 예식장을 이용할 경우 15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인 '대가야문화누리'를 무료 예식장으로 개방해 비용 문제로 결혼을 망설이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출산과 관련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은 더욱 파격적이다. 첫째아 150만 원에서 시작해 넷째아 이상은 최대 1천2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정부 지원금인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과 고령군이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산후조리비 100만 원이 더해져 출산 초기 가정에 실질적인 힘이 돼준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의 현실을 감안해 고령군보건소가 직접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는 것은 부모들의 큰 걱정거리였던 의료 불균형과 원거리 진료 불편을 해소하는 핵심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양육과 교육에 대한 지원은 아이가 성장하는 내내 든든한 울타리가 된다. 3자녀 이상 가정의 셋째 자녀부터는 나이에 따라 매월 15만~20만 원의 양육장려금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고령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3자녀 이상 가구의 대학생 자녀에게는 학기당 최대 150만 원의 학자금을 지원해 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아이나라키즈교육센터'와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부모들이 육아 정보를 교류하고 함께 아이를 키우는 지역 공동체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주거 지원은 고령군 저출생 정책의 화룡점정이다. 기존 빌라를 매입해 월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료에 제공하는 '청년행복임대주택'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양육 친화형 공공임대주택 48호 건립을 추진 중이며 30호 규모의 추가 사업도 논의하고 있다. 다산면에 조성 중인 75세대 규모의 임대형 주거단지 '천년건축시범마을'은 돌봄센터 기능까지 갖춰 아이 키우는 청년 세대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전망이다.

    2025-10-02 06:30:00

  • "명품 한우 맛보러 '합천황토한우축제'로 오세요

    경남 합천군의 명품 한우를 맛볼 수 있는 '합천황토한우축제'가 10월 24~26일 합천군 잔디공원에서 열린다. 황토한우축제는 지난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7만명 이상이 찾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의 인기프로그램인 '현장 한우 시식'에서는 합천군과 합천축협이 함께 운영, 관리하는 한우 브랜드를 맛볼 수 있다. 트로트 공연, 버스킹 등 먹거리, 즐길거리,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황토한우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한우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황토한우를 아름다운 합천에서 맛보면서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별화된 최고급 황토한우 합천황토한우는 뛰어난 맛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농협 축산물판매사이트 '라이블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올해 농협몰에서도 상반기 한우브랜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99년 특허청 브랜드 312호로 등록된 이후 16개월 이상 자체 사양관리프로그램에 따라 전용 사료를 급여한 한우만을 출시,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1++, 1+, 1등급 판정을 받은 한우만을 브랜드로 인정해 유통하고 있다. 황토를 첨가한 사료는 브랜드의 핵심 차별점으로, 항생제나 합성항균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HACCP 인증제품이다. 합천황토한우는 2024년 기준 평균 도체중 492kg, 1++등급 출현율 51.9%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합천군의 적극 지원을 통한 축제 파급효과 군은 매년 4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황토한우 명품육성화사업, 축산물 브랜드촉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섬유질 사료공장에 발효시설을 구축해 고급육 생산기반을 강화했다. 군은 합천벚꽃마라톤대회 불고기 시식행사, NC다이노스 야구장 스포츠마케팅, 경남특산물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며 황토한우를 적극 알리고 있다. 특히 황매산 억새축제, 핑크뮬리 군락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5-10-01 18:44:34

  • '가을의 절정' 은빛 황매산, 억새 축제 개최

    '가을의 절정' 은빛 황매산, 억새 축제 개최

    경남 합천의 명산, 황매산이 가을의 절정을 맞아 은빛 억새로 물들었다. 합천군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제4회 황매산 억새축제'를 개최한다. 황매산(해발 1천113m)은 봄에는 진분홍빛 철쭉, 가을에는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며 사계절의 매력을 빚어내 전국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억새의 꽃말인 '활력'처럼 지친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자연 속에서 치유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황매산 억새축제는 합천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황매산을 찾아 은빛 억새가 전하는 힘과 치유의 시간을 누리고, 자연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에는 숲 해설 도슨트 투어를 매일 3회 운영하며,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하는 황매산 카트투어를 일반인에게도 확대한다. 억새밭 속 도서·휴식 공간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고,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북시네마도 마련한다. 주말마다 퓨전국악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열리며, 정상 주차장 인근 직판장에서는 버섯, 사과, 산나물 등 합천산 농특산물이 판매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합천군은 2025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해 교통약자도 편안하게 가을 억새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요 동선에는 무장애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유모차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이 어려운 방문객을 위해 나눔카트(전동카트) 투어를 운영한다. 합천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연내 사업을 마무리하고, 황매산을 전국적인 무장애 관광지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황매산 억새군락지는 1980년대 정부의 축산장려정책으로 조성된 목장에서 비롯됐다. 젖소와 양이 독성이 있는 철쭉을 피해 다른 풀만 뜯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철쭉 군락이 형성됐고, 낙농업이 사라진 자리에 억새가 번성해 지금과 같은 경관이 완성됐다. 정상 주차장에서 10여 분만 오르면 드넓게 펼쳐진 은빛 억새밭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최근 BTS RM의 '들꽃놀이' 뮤직비디오 등 주요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2025-09-29 15:35:44

  • 고령군의원·도의원 등 8명, APEC 예금 가입

    고령군의원·도의원 등 8명, APEC 예금 가입

    이철호 경북 고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고령군의원 7명과 노성환 경북도의원(고령)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 성공 개최를 위한 예금에 가입했다. 이 예금 상품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NH농협은행에서 출시한 것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으로 1인당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총 판매한도는 3천억원이며, 10월 31일까지 NH농협은행 영업점과 올원뱅크 앱에서 가입 가능하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예금 판매 종료 후 예금 평균잔액의 0.1%(최대 3천만원)에 기부금(최대 7천만원)을 더해 최대 1억 원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익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철호 의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가 고령군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고도(古都)인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고령군의원들이 마음을 모아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예금 가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상용 NH농협은행 고령군지부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고령군과 함께 농협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6 10:30:31

  • [유통특집] 고령농산물, 추석 온오프라인 판매

    [유통특집] 고령농산물, 추석 온오프라인 판매

    고령군은 추석을 맞아 지역 농가에서 정성껏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소개하기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 알리고 있다. 고령군의 생생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제철 과일을 비롯해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바쁜 일상으로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고령몰'(https://grmall.cyso.co.kr)을 운영 중이다. 고령몰에서는 제철 과일과 쌀, 잡곡, 가공식품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 전국 어디서나 고령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고령딸기 오랜 재배 역사와 신기술 적용으로 명품 딸기로, 전국 대형 농산물유통사업체에 납품돼 전국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기존 품종인 설향뿐 아니라 금실, 죽향도 본격 출하되고 있다. ▶우곡수박 전국 제일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여 수박의 자존심으로 불린다. 아삭한 육질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2011년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등록 제73호로 등록됐다. ▶성산멜론 파파야, 양구, 홈런 등 다양한 멜론 품종이 나오고 있다. 하얀 속살은 참외와 식감이 비슷하지만, 멜론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으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 '황제의 과일'이라 불리는 고급 하미과 멜론도 성산면 대표 멜론으로 자리잡고 있다. ▶개진감자 전분 및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품질을 인정받고 있고, 오랜 재배 기술이 축적돼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201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등록 제93호로 등록됐다. ▶고령옥미 2009년 경북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고, 2018년 청와대에 납품해 옛 진상미를 재현했다. 경북 최고의 쌀 브랜드로, 2023년에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한라봉 겨울철 고령 특산물로 자리 잡은 한라봉은 2018년부터 추진된 기후변화대응 아열대 소득작목 육성을 통해 고품질 한라봉을 생산하고 있으며 시장 경쟁력도 갖춰 가고 있다. 현재 출하되고 있는 한라봉은 과일의 빛깔과 우수한 당산비의 조화로 최상급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2025-09-25 06:30:00

  • [부음] 변태석 아시아포럼21 이사장, 부인상.

    ▶문영희(세례명 마르타·89)씨 22일 별세. 변태석(아시아포럼21 이사장, 전 안동MBC·TBC 사장) 씨 부인상. 변계라 씨 모친상, 김상훈 씨 빙모상. 빈소=대구가톨릭대의료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25일(목) 오전 9시. 장지=상주시 내서면 선영. 053)650-4444.

    2025-09-23 15:25:00

  • 고령 성산파출소 신청사 준공식

    고령 성산파출소 신청사 준공식

    경북 고령경찰서는 지난 22일 고령군 성산면 어곡리에서 '성산파출소 신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성산파출소 신청사는 부지 178평, 연면적 88평 규모 2층 건물로, 공사기간은 총 8개월이 걸렸다. 고령경찰서는 '경찰청 표준 설계 지침'에 따라 사무실 및 대기공간, 장애인 접근시설 등을 재조성했다. 지난 40년 동안 지역의 관문인 동고령 IC 인근에 자리잡았던 구(舊) 성산파출소는 건물 노후화가 심하고 주민 접근성이 떨어져 신청사를 준공하게 됐다. 배기명 고령경찰서장은 "고령 경찰이 이번 준공식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더욱 책임감 있고 따뜻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3 10:53:32

  • 고령, 마늘산업 경쟁력 강화 박차

    고령, 마늘산업 경쟁력 강화 박차

    경북의 마늘 주산지인 고령군이 품질 높은 대서마늘 종구(씨마늘)의 생산, 보급에 본격 나서면서 산업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있다. 고령군은 경북에서 영천시, 의성군에 이어 세 번째로 마늘 재배면적이 넓은 주산지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대서마늘 우량종구 증식사업에 본격 나서 ▷2023년 주아(싹) 채취 ▷2024년 단구(씨마늘 전(前)단계) 생산을 거쳐 올해 주아 1세대 씨마늘 170톤(t)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령군이 이처럼 우량 씨마늘 증식사업에 나선 것은 ▷병해충과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씨마늘 퇴화 ▷중국산 씨마늘 유입에 따른 산업 위축 ▷타지역 씨마늘 유입에 따른 자금유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고령군은 결국 공개 모집한 26명의 증식 농가와 협력해 올해 균일한 고품질의 씨마늘 생산에 성공, 지난 7월에는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101개 농가에 주아 1세대 씨마늘 4천772망(20kg 들이)을 저렴한 가격에 보급(총 4억5천만원)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영천에서 열린 '제1회 한국 마늘산업박람회'에서 고령군농업기술센터가 출품한 조직배양 씨마늘이 품질평가회 대서종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고령군은 2027년부터 연간 10t 규모의 조직배양 씨마늘을 농가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대서마늘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한지형 마늘은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왔고, 대서마늘은 난지형으로 스페인 종을 들여온 것이다.

    2025-09-21 15:37:03

  • 고령군 해외무역사절단 상당한 성과

    고령군 해외무역사절단 상당한 성과

    경북 고령군 해외무역사절단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활발한 수출상담회와 교류협약 등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9개 지역기업 대표 등이 참여했다. 참가업체는 엠스푸드(주), ㈜게이트웨이트레이닝, ㈜대림팜스, ㈜스페이스비어컴퍼니, 대가야푸드, ㈜하이탑, ㈜삼정특수고무, ㈜지산타포린, ㈜루브캠코리아 등이다. 무역사절단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가진 두차례의 수출상담회에서 총 77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678만달러(원화 93억원) 상당의 기업간 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령군은 15일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싱가포르지회(지회장 황인수)와 경제교류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고령지역 기업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과 농식품 수출 확대, 국제교류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날 싱가포르 내 한식전문 요식업체인 SBCD F&B Group(대표 남경수)과 고령군 우수 농수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싱가포르 수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싱가포르 내 최대 한인유통업체인 고려무역(대표 윤덕창) 본사를 방문해 고령군의 농식품산업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79년 설립한 고려무역은 한국 농식품 등 2천여개 상품을 자사 매장인 고려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업체다. 고령군은 17일 말레이시아 한국상공회의소(회장 노재열)를 방문해 고령군 우수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지원 및 공동 컨설팅,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말레이시아내 한국식품 최대 공급망을 갖춘 KMT Group(대표 이마태오)과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이후에도 실질적인 수출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4:57:17

  •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고분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고분군

    경북 고령군이 오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가야읍 지산동고분군을 무대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고분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야간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고령군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적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이자 대가야 고도지정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미디어아트의 주제는 '대가야, 열두개의 별'로, 대가야 악성 우륵이 작곡한 가야금 12곡과 지산동고분군에 담긴 대가야의 영광이 미디어아트를 통해 재해석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성은 크게 3개의 메인콘텐츠가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고, 주변으로 다양한 미디어콘텐츠를 꾸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지산동고분군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지산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식(9월 23일) ▷드론라이트쇼(9월 23일) ▷군립가야금연주단 정기공연(9월 24일) ▷대가야 문화예술제(9월 27일) ▷대가야사 토크콘서트(9월 27일) ▷가얏고음악제(10월 2일) ▷더 캔들 인 고령(10월 3일) ▷가야고분군 버블쇼(10월 11일) 등 다채로운 연계행사를 마련했다. 행사기간 중 대북퍼포먼스, 드로잉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행사기간 중 쉬는 날 없이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며, 대가야박물관의 야간개장을 통해 다양한 가야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산동고분군은 고대국가 대가야의 실체를 증명하는 유산으로 잊힌 가야문명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보고(寶庫)로, 지난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2025-09-17 15:55:38

  • 고령군, 엠스푸드와 97억원 투자유치 업무협약

    고령군, 엠스푸드와 97억원 투자유치 업무협약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지난 9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엠스푸드〈주〉(대표이사 전해명)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엠스푸드(주)는 지난 2011년 고령군 쌍림면 송림리 일원에 설립한 식품 제조업체로, 냉동피자 및 피자도우 등을 생산, 유통하는 기업이다. 엠스푸드는 지난 2022년 고령군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2024년 경상북도 인증 우수 중소기업 '실라리안'으로 선정된 지역 내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엠스푸드는 2026년 5월까지 총 97억원을 투입해 쌍림면 본사 인근(송림리 3387) 4,700㎡(1,700평) 규모의 공장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62명을 신규 고용해 특허 받은'라이징 피자'전용 생산라인 구축한 뒤 가맹사업 진출 및 오픈마켓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전해명 엠스푸드 대표는"고령군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공장 추가 신설 등 투자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더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엠스푸드와의 이번 투자유치 업무협약이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성공적인 투자 결실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지역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5:58:58

  • 농심천심운동 실천 결의대회

    농심천심운동 실천 결의대회

    농협 고령군지부(지부장 이상용)는 지난 9일 고령군민체육관에서 농업인, 농협 임직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고령군 농업인 한마음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결의대회는 농업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상용 고령군지부장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정신을 되새긴다"며 "농업은 단순한 생업을 넘어 인류생명과 직결된 숭고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농업인 모두가 하나 되어 지속 가능한 고령군 농업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2025-09-10 15:34:15

  • 대구~고령 당일 시티투어 '대가야에 가야해!' 운영

    대구~고령 당일 시티투어 '대가야에 가야해!' 운영

    경북 고령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고분군을 발판으로 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고령군은 이달 9일부터 11월 19일까지 3개월간 매주 2회(4, 9일 고령 장날) 총 12회에 걸쳐 고령시티투어 '대가야에 가야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가야의 매력적인 문화유산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것이다. 이번 투어는 대구에서 출발하는 당일투어로,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조망하면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대가야 박물관, 대가야 생활촌을 비롯해 전통 한옥마을인 개실마을(쌍림면) '엿만들기 체험과 마을투어'등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점심시간에는 대가야 전통시장을 방문해 맛체험을 즐긴 뒤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구경하고 저렴하게 구매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투어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는 1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이 주어진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대가야에 가야해!' 투어를 통해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해 대가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며 "대가야의 매력을 만끽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09 15:21:02

  • 고령 대가야수목원, 가을밤 '빛의 숲' 재탄생

    고령 대가야수목원, 가을밤 '빛의 숲' 재탄생

    경북 고령의 '대가야 수목원'이 밤에 별과 고래와 태양이 어우러진 '대가야 빛의숲'으로 재탄생한다. 고령군은 5일 오후 7시 대가야읍 장기리 대가야 수목원에서 이남철 고령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가야 빛의숲' 개장식을 갖는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식전 공연, 준공 세레모니, 시설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대가야 빛의숲은 지난 2003년 11월부터 지금까지 1년 10개월에 걸쳐 투광등, 라인조명, 라이팅쇼 등 경관조명과 인터렉티브 미디어, 미디어 프로젝터, 포토존, 조형물 등 실내 미디어 설비를 비롯한 대가야 수목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예산 62억원)을 통해 탄생했다. 대가야 빛의숲에서는 야간에 하늘의 별, 바닷속 고래, 사막의 태양, 극지방의 펭귄 등을 다양한 테마공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라이팅쇼를 통해 무지개빛으로 물든 나무들 사이를 거닐며 수많은 별들을 만날 수 있다. 바닷속 체험을 통해서는 고래를 비롯해 정어리떼, 해파리떼를 만지며 물속을 거니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사막에서는 붉은 모래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극지방에서는 펭귄과 순록, 북극곰을 만날 수 있다. 또 실내전시관에서는 생명의 씨앗과 꽃이 피어나는 모습과 숲을 체험하고, 전망대(2층)에서는 대가야 수목원과 대가야읍의 전경과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대가야 빛의숲은 하절기(4~9월)에는 오후 6시부터, 동절기(10~3월)엔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각각 운영하며, 입장료는 1만원(어린이와 노인 5천원, 주민 무료)이다.

    2025-09-02 15:09:26

  • 고령군 농업,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

    고령군 농업,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

    경북 고령군의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스마트팜 등 농업 혁신과 기계화, 청년 농업인 육성 등을 통해 성장산업을 촉진하고 있다. 쌀, 채소, 과일, 특용작물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도 내고 있다. 고령지역 대표 쌀인 '고령옥미'가 경북 6대 우수브랜드로 5년 연속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24년 경상북도 시책평가에서 식량 분야 우수상, 채소·특작 분야 최우수상, 농산물직거래 우수시군 우수상 등 농정 업무 전반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팜사업 확대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고령군은 이상기후와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첨단 스마트팜 기반조성 확대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딸기, 참외, 멜론, 수박 등 시설원예작물의 생산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벤로형 하우스 지원 등 스마트팜 기반을 조성해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총 106개 농가, 330동 비닐하우스에 시설현대화 및 스마트팜 시설을 보급하는 등 시설원예 ICT 융복합시설사업을 확산시키고 있다. 다산면 좌학리 일원에는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적정한 임대료로 정착 기반이 필요한 청년 농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고령군은 '그린바이오산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린바이오산업이란 농생명 자원에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해 농업 및 전‧후방 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지난해부터 그린바이오산업의 기반이 되는 원료작물을 대량으로 재배해 기업에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기 위한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구축사업'(총사업비 98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개진면 양전리 일원에 조성될 이 시설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수직재배시스템을 적용, 향후 그린바이오산업 소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농업분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첨단설비 구축과 기계화, 우량종구 보급 고령군은 딸기 육묘장 및 과학영농실증시험포장 신규 구축을 통해 지역 농업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딸기 육묘장 생산시설을 구축해 연간 15만주의 모주를 관내 딸기 재배 농가에 공급했으며, 향후 연간 20여만주의 우량 딸기 모주를 공급해 품질 향상과 20~30%의 생산성 제고를 꾀할 방침이다. 또 딸기 천장개폐형 고설육묘장 설치 지원사업을 올해 49곳으로 대상을 확대 추진,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량묘 자가 생산기반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첨단설비 구축과 함께 농업의 기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처음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대가야읍, 성산·다산·개진·우곡면 등지 총 6곳의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72종 900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관내 양파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예산 11억원)로 농가 인건비 등 생산비 절감에 이바지했으며, 올해에는 총 예산 22억원을 투입해 양파와 함께 마늘 재배과정의 기계화도 실현하고 있다. 고령군은 또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우량종구를 생산해 올해 약 100톤의 씨마늘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 유통기반과 온라인 판로 구축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자동선별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수작업 선별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참외, 멜론 등 주요 농산물의 선별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고령군APC는 또 양파선별장 신축 및 선별시스템 도입 및 보급을 통해 지역 농가의 양파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파 수급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파선별장 신축은 양파 저온창고를 활용해 판매처 다양화를 통한 농가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고령군은 온라인 판매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쿠팡(주)과 업무협약을 체결, 14일간 쿠팡 로켓프레시에서 첫 단계로 '우곡그린수박'의 온라인 판로에 나섰다. 이를 통해 우곡그린수박 5천개 이상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쿠팡의 평점시스템에서 4.7점(5점 만점)의 높은 평점을 받기도 했다. ◆계절근로자 유치와 맞춤형 귀농정책 고령군은 계절근로자 유치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농업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 방안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내·외국인 인력을 알선 중개하는 농업인력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중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있는데, 지난해 397명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에는 약 57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를 위해 베트남 옌바이성과 인력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군은 다양한 귀농·귀촌정책도 펴고 있다. 군은 올해 말까지 다산면 일대에 '다산면 청년복합귀농타운'을 조성해 귀농·귀촌 지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 귀농 체험교육을 위한 귀농체험농장 및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될 청년복합귀농타운은 귀농·귀촌을 고려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주거·일자리·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8-27 15:10:56

  • [화촉]최종수 전 TBC 보도본부장 자녀 31일 결혼

    [화촉]최종수 전 TBC 보도본부장 자녀 31일 결혼

    ▶채영모·박순천 씨 장남 정훈 군, 최종수(전 TBC 보도본부장,경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원장)·이영현 씨 장녀 은주 양.8월 31일(일) 낮 12시 30분. 호텔인터불고 대구 파크빌리지(대구 수성구 팔현길 212).

    2025-08-19 11:55:51

  • 화진산업, 고령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화진산업, 고령군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화진산업(대표 유경태)은 지난 12일 경북 고령군의 발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고령군에 기탁했다. 성산면 동고령산단 안에 있는 화진산업은 PE 나사조임식 이음관, 관수자재, PE 수도관 등을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회사로, 자체 기술진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전국의 각종 건설공사장에 납품해 우수한 제품 품질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유경태 대표는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알리고 동참하고자 고령군을 찾았다"며 "고령군 발전에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기부금을 2년째 꾸준히 기탁해주신 유경태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령군에 소재한 기업들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보내준 기부금은 고령군의 새로운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 고 말했다.

    2025-08-13 11:53:06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