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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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대구시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 재난대응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대구시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 재난대응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는 지난 13일 동인청사에서 대구시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와 함께 '대구시 재난 대응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과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노희목 대구시한의사회장, 금병미 대구시약사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발생한 대구 북구 산불과 경북 지역 산불을 계기로, 각종 재난 상황에서 이재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의료 인력 지원 및 진료 제공, 임시 진료소 설치·운영, ▷의약품 지원 및 복약지도, 임시 약국 설치·운영, ▷협약기관 간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정보 공유, ▷회원 대상 의료지원 자원봉사 참여 홍보 등이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는 의료지원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의료인력 지원, 진료 및 의약품 등 제공, 임시 진료소·약국 설치·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 의·약단체장은 "재난 발생 시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의료인의 기본 책무로 맡은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대구 북구와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의·약단체에서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서서 이재민 의료지원에 큰 힘을 보태 주셨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평상시 재난 대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에는 신속한 의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5 15:28:28

  • 수성구,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단체장 초청 간담회가져

    수성구,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단체장 초청 간담회가져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2일 '보훈단체장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역 보훈단체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단체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수성구의 보훈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늘의 평화와 번영은 보훈단체장들과 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존경과 감사가 살아 숨 쉬는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활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5 15:07:14

  • 대구 중구자연보호협의회, 신천 일대 환경정비 및 탄소중립 캠페인

    대구 중구자연보호협의회, 신천 일대 환경정비 및 탄소중립 캠페인

    대구 중구는 지난 12일 중구자연보호협의회(회장 변상오)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심 속 대표적인 주민 쉼터인 신천 수성교 일대에서 여름철을 맞이한 하천 쓰레기 집중 수거 및 미꾸라지 방사 및 부레옥잠 식재를 통한 수질 정화, 탄소중립 캠페인을 했다. 특히, 중구자연보호협의회가 주도한 지속적인 정화 활동은 생태계 보전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신천은 도심 속 소중한 생태자원이자 시민의 휴식처로,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6-15 14:15:08

  • 대구 달서구·새마을문고중앙회, 인구위기 극복 업무협약

    대구 달서구·새마을문고중앙회, 인구위기 극복 업무협약

    대구 달서구는 지난 10일 새마을문고중앙회(회장 김종철)와 초저출생에 따른 인구위기 극복과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김종철 새마을문고중앙회 회장, 이승로 새마을문고대구시지부 회장, 진덕수 달서구새마을회 회장,이광석 달서구새마을문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층에 대한 사회적 응원과 긍정적인 결혼·출산 문화 조성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형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달서구가 추진 중인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범국민 결혼·출산 문화 인식개선 운동 전개 ▷미혼남녀 인연 맺기 활동 추진 ▷결혼 장려 정책 및 프로그램 발굴 등, 향후 공동 캠페인과 실천 사업을 통해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새마을문고중앙회는 전국에 '새마을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독서문화 확산과 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해 온 단체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마을문고중앙회와 함께 초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결혼·출산 친화적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5 14:14:40

  • 혜암아동문학회,혜암 아동문학 교실(무료) 23기 수강생 모집

    혜암아동문학회,혜암 아동문학 교실(무료) 23기 수강생 모집

    혜암아동문학회는 동시, 동화, 아동문학 평론 등을 배워서 아동문학가로 활동하고 싶은 분을 위해 '혜암 아동문학 교실 2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18세 이상 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전반(매주 월요일 10~12시) 15명, 오후반(매주 화요일 19~21시) 15명으로 6월 5일부터 선착 순으로 접수한다.수업기간은 오는 7월 7일부터 2026년 6월 마지막 주까지 1년간이며 그루 출판사(지하철 1호선 현충로역에서 3분 거리)에서 세계 아동문학사와 아동 도서사, 동화 감상, 동시 감상, 동시 창작, 동화 창작, 정서법에 대해 수업할 예정이다.문의는 혜암아동문학회(010-4508-6210)

    2025-06-15 13:21:49

  • 능인중학교, 수성아트피아와 업무 협약 체결

    능인중학교, 수성아트피아와 업무 협약 체결

    대구 능인중학교와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지난 13일 능인중학교에서 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우호를 증진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는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 청소년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 환경 조성, ▷ 양 기관의 가치 향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능인중학교 김익수 교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한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6-15 13:03:25

  • 대구 남구 '자랑스러운 구민상'에 임옥희·함광식·안순자 씨

    대구 남구 '자랑스러운 구민상'에 임옥희·함광식·안순자 씨

    대구 남구는 '제35회 자랑스러운 구민상'에 수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회봉사부문 임옥희 씨, 사회공헌부문 함광식 씨, 효행선행부문 안순자 씨를 각각 선정했다. 남구청은 매년 지역 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 온 모범 구민을 찾아 구민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인 임옥희 씨는 대구 남구 새마을부녀회장과 대명10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 오랜 기간 지역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했다. 새마을부녀회의 복달임 삼계탕 나눔, 사랑의 김장나눔 등의 음식봉사와 홀몸 어르신 온천 목욕봉사,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으며, 자원봉사대학 수료, 미술심리상담사, 노인심리상담사 등의 자격증도 취득해,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자기계발에도 정진하고 있다. 사회공헌부문 수상자인 함광식씨는 봉덕1동 주민자치위원장이자 남구 주민자치위원연합회 부회장으로서, 주민자치와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봉덕신시장 상인회장과 대구시 상인연합회 이사로써 전통시장 활성화 분야에서도 사회공헌을 위한 역할을 다하며, 함께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 및 지원하고, 동 주민이 하나 되는 축제를 솔선수범하여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효행선생부문 수상자인 안순자씨는 1977년부터 현재까지 약 50년 동안 시어머니를 가까이에서 모시고 있으며, 1995년 상인동 지하철 가스폭발 사고로 남편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수년에 걸친 재활치료를 하는 동안 극진히 남편을 돌보아, 각박한 요즘 시대에 감동을 주고 있다. 장애인이 된 남편을 부양하면서 지체장애인에 대한 봉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천자봉사단에 가입하여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인권향상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타의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를 위하여 희생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상인 만큼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구민상 시상식은 오는 7월 9일에 개최되는 "제22회 대구 남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2025-06-12 16:08:27

  • 대구 중구 새마을금고 이사장협의회, 중구청에 지역아동센터 후원금 500만원 전달

    대구 중구 새마을금고 이사장협의회, 중구청에 지역아동센터 후원금 500만원 전달

    대구 중구 새마을금고 이사장협의회(회장 이진모)는 지난 11일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을 방문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5개소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중구에 소재한 새마을금고 이사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1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청년 자립 정착 지원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진모 회장은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5:59:36

  • 대구 중구 동인동, 공유냉장고와 옥상텃밭으로 상생형 복지공동체 실현

    대구 중구 동인동, 공유냉장고와 옥상텃밭으로 상생형 복지공동체 실현

    대구 중구 동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상무)가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 내 따뜻한 복지공동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동인동 행정복지센터는 청사 내 공유냉장고와 옥상 텃밭을 활용해 상시 먹거리 나눔 체계를 운영하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공유냉장고는 2019년 6월 설치 이후, 매년 관내 기업과 단체 50여 곳과 주민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종 반찬과 식료품을 기부하고 있으며, 후원된 물품은 독거노인, 결식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신속하게 전달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동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우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등 협의단체 회원들이 청사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텃밭을 조성, 정성껏 키운 채소를 수확해 매주 저소득 가구에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공유냉장고와 옥상 텃밭이 지역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따뜻한 나눔 정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5:59:19

  •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과 지역아동 성장 지원 협약 체결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과 지역아동 성장 지원 협약 체결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는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사업장장 김용진)과 함께 12일 구미 꿈터지역아동센터(센터장 최송아)에서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아동복지 서비스 향상, 나눔문화 확산,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정서적·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중심의 통합 돌봄 생태계 구축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서 한화시스템 임직원들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1:1로 정서적 교류를 이어가는 '어깨동무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함께 발표됐다. 또한 본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은 총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장영훈 한화시스템 운영팀장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멘토링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은 매년 지역 아동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돌봄 체계가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은 '함께 멀리'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랑나눔 김장봉사', '행복한 밥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2025-06-12 15:37:51

  • [부음] 이대식 전 경상북도 건설국장,12일 부인상

    [부음] 이대식 전 경상북도 건설국장,12일 부인상

    ▶김기주(이대식 전 경북도 건설국장 부인)씨 12일 별세.이홍환 모친상.빈소=포항 세명기독병원 장례식장 VIP실.발인=14일 오전 8시.장지=경주시 안강읍 대동리 선영하.연락처=010-4705-7033

    2025-06-12 15:37:21

  • [우리들의 고향 의성] (4)안계평야의 변신

    [우리들의 고향 의성] (4)안계평야의 변신

    ◆경북의 3대 평야,안계평야 종종 '안계평야'를 가면 하늘에서 버섯들이 살포시 내려앉는 환영이 보이곤 한다. 유년 시절이었다. 추수가 끝난 들판 위로 수많은 낙하산들이 비행기에서 하나둘씩 점점으로 펼쳐지면서 내려앉았다. 아마도 당시 주한미군이 침투훈련을 하기에 안계평야는 최적의 장소였을 것이다. 석양이 내려앉을 즈음,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미군들을 향해 코흘리개 동네꼬마들이 달려가서 본능적으로 "깁미 초콜릿!"이라고 소리치며 손을 벌리던 시절이었다. 안계평야는 안강평야, 금호평야와 더불어 평야지대가 귀한 경북의 3대 평야로 유명하다. 농경사회에선 쌀이 곧 생명이었다. '쌀과 밥'이 하늘이었다. 안계가 의성의 서부지역 중심이 된 것도 안계평야라는 곡창지대를 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에야 식량으로서 쌀이 남아돌아 푸대접 받고 있지만 쌀은 귀하디귀한 존재였다. 보릿고개가 있던 박정희 시대에는 오롯이 흰 '쌀밥'을 먹는 것은 사치이자 아예 금지됐고 온 국민에게 혼·분식을 먹도록 강제했다. 쌀로 막걸리를 빚는 것은 언감생심이어서 1977년 12월 22일 우리나라가 1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그날, 박 대통령은 쌀밥금지령과 쌀 막걸리 금지 조치를 해제, '쌀 막걸리'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보릿고개 넘던 고마운 땅 인구소멸위기에 처한 시골도시의 대명사로 통하던 의성에 청년들이 모여들고 있다. 안계평야를 중심으로 '찰지고 맛있는' 안계 쌀로 만든 〈스윗띵〉의 스페인음료 '오르차타'와 수제맥주 '안계평야'는 물론이고 〈오늘 손만두〉의 '수제 손만두' 등 청년창업가들이 몰려와서 의성을 활력 넘치는 청년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안계평야에 다시 섰다. 일찌감치 모내기를 끝낸 들판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펼쳐졌다. 이 들판에서 아버지를 도와 농사를 지었다. 이른 봄, 보리를 베었고 초여름엔 마늘을 수확하기도 했고 가을엔 황금 빛깔로 잘 여문 벼를 베었다. '개천 저수지'를 수원(水源)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개천을 우리는 평야를 가로지른다는 의미로 '중간천'이라 불렀다. 수초로 가득한 그 개천을 휘젓고 다니면서 붕어며 피라미 등 물고기를 잡았고 겨울에는 꽁꽁 언 개천에서 '수제' 썰매를 탔다. 우리 시대 이전 이 평야의 주인인 아버지와 할아버지들이 가슴 한가득 벼를 안은 채 활짝 웃는 모습이 떠올랐다. 우리에게 보릿고개의 고비를 쉽게 넘을 수 있도록 생명을 준 고마운 평야다. 아버지는 이 땅에서 농사를 지어 자식들을 대학에 보냈고 어머니는 시집간 딸들에게 해마다 직접 농사지은 쌀을 보냈다. 기력이 쇠해 농사를 짓지 못하게 된 아버지는 안계평야 노른자위에 있던 7마지기 논을 팔고나서도 몇 년간이나 벼가 잘 자라는 지 보러 다녔다. ◆밥은 하늘이다. '밥은 하늘입니다/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눠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하늘의 별을 함께 보듯이/ 밥은 여럿이 같이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김지하 시인이 노래한 '밥'이 곧 한국인의 정서를 대표하는 쌀이다. 귀하디 귀한 쌀이 어느 순간 천덕꾸리기 신세가 되었건만 일본은 어느 날 갑자기 쌀이 부족해서 쌀값이 급등하고 마침내 한국 쌀을 수입해야 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통계의 착시에 빠져 쌀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잘못 줄인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일본이다. 쌀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데다 쌀농사를 짓는 농민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우리도 한 순간 일본처럼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안계평야의 전략적·경제적 가치를 다시 봐야 할 때다. 안계는 조문국 이래로 안계평야 덕분에 의성의 경제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신라가 조문국을 병합한 이후 안계(아시촌)에 소경을 설치한 것도 안계평야라는 곡창지대를 관리하기위한 것이었다. 쌀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한 일제강점기에는 안계평야의 관개시설이 확충됐다. 인근의 개천지와 대제지 그리고 조성지 등 저수지가 크게 축조되는 등 관개시설이 확충되면서 쌀 생산량이 크게 늘어 대구 등지로 반출됐다. 그러나 해마다 여름이면 위천이 범람, 안계평야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피해도 잦았다. 80년대 이후 위천 제방이 높아지는 등 개선되고 4대강 사업으로 하천정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더 이상 안계평야는 침수되는 피해가 벌어지지 않았다.정주해서 살기에 편안한 시냇가란 의미의 지명이 '안계'(安溪)다. 안계의 중심지는 용기리지만 교촌, 도덕, 양곡, 안정, 토매 등 모두 9개 법정동이 있다. ◆의성 안계의 변신은 무죄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안계에는 사라졌던 극장이 '안계행복영화관'이라는 6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개관했고 폐업한 대중목욕탕은 '안계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작은 소도시에서 대구까지 가지않고도 문화향기 물씬 풍기는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매달 새로운 전시를 기획하는 안계미술관에선 마침 〈지역을 남기다. 기억을 닦다〉는 기획전시가 지난 7일까지 열렸다. '의성산불'로 인해 전소되는 등의 산불피해를 입은 고운사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등 지역작가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전시였다. 안계행복플랫폼에서는 의성의 옛 기억을 기록한 지역 출신 사진작가 김재도의 〈다시, 봄〉의 사진이 상시 전시되고 있다. 〈다시, 봄〉을 통해 작가는 기억 속 아버지,어머니 혹은 우리들의 유년을 되살려주는 추억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안계행복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을 봤다. 전 좌석이 '리클라이너'인 최신 영화관에서 영화 한편을 보는 관람료가 8천원이다. 20년 전 과거로 돌아간 것일까. 당시 의성에는 의성과 안계에 상설 극장이 있었다. 홍콩무협영화와 신성일·엄앵란 등 스타들의 사랑영화가 유행하던 시절이었다. 안계극장에도 수시로 남진·나훈아·패티김·하춘화 등 당대 톱 가수는 물론이고 배삼룡 구봉서 등의 코미디언과 서커스단 공연이 이어질 정도로 오히려 그때 그 시절이 극장공연을 통한 대중문화를 지금보다 더 향유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시골에 다시 영화관과 미술관이 들어서고 반려동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반려견 테마파크 〈의성 펫월드〉까지 조성됐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펫월드는 주말에는 전국에서 반려견주들이 몰려들면서 안계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의성과 안계에 청년들이 몰려들다. 의성과 안계에 청년들이 몰려드는 것은 청년들은 물론이고 누구나 살기좋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2020년부터 청년창업가들에 대한 지원책과 귀촌청년들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한 결과다. 지원책도 없고 살기에도 팍팍한 대도시보다 오히려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의성의 정주여건이 더 나은데다 파격적인 지원을 받고 창업하기에도 적합했기 때문일 것이다. 폐업한 '안성목욕탕'을 그대로 살려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켜 〈안계미술관〉을 운영하는 김현주씨. 매일 신선한 채소와 건강한 재료를 손질, 정성스럽게 만두를 빚어 농가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식당을 연 〈오늘 손만두〉의 김진우씨. 이 식당에는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들리는 등 이미 안계 청년창업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안계쌀 음료를 시그니처로 한 〈카페스윗띵〉의 최성신씨는 곧 안계에서 만난 청년과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 그녀 역시 가볍게 '의성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으로 안계에 왔다가 아예 창업을 하고 반려자까지 만나 정착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이 안계와 안계평야의 명성을 잇는 안계영광의 주역들이다. ​청년들이 사는 〈이웃사촌마을〉에는 아기울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도시청년들과 시골감성이 만난 활기를 찾게 된 안계 골목길 구석구석이 새롭게 다가왔다. 어머니들이 그린 정성스런 그림과 시들로 장식된 구불구불한 골목길도 정겹게 다가왔다. 최고의 맥아와 최고의 품질을 갖춘 안계 쌀로 빚은 수제맥주 〈안계평야〉는 아직 맛보지 못했지만 '가벼우면서도 고소한 향과 의성에서 생산된 맥아와 쌀이 조화롭게 만들어내는 경쾌한 시트러스'라는 시음평가는 입맛을 다시게 한다. 안계에서 창업한 〈호피홀리데이〉가 만들어 낸 기적이다. 글·사진 서명수 객원논설위원(슈퍼차이나연구소대표) diderot@naver.com

    2025-06-12 12:30:00

  • 백인계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과 적십자가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

    백인계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과 적십자가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배인호)는 1억 원 이상 기부한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회원이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구시협의회 전직회장인 백인계 님의 후원으로 11일, 두류공원에서 '행복한 밥상' 무료급식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활동을 후원한 백인계 회원은 "기부와 봉사, 나눔을 통해 가장 큰 기쁨을 누리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며 "앞으로도 건강이 닿는 한, 꾸준히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1 16:28:55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제3·4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제3·4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11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김명량 회장 이임과 제4대 남영남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3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김명량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여성기업의 역량을 키워온 지난 시간은 가장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는 지회를 더욱 성장시킬 남영남 신임 회장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영남 제4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은 여성경제인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야 할 때"라며 "경북지회를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지향적 협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2018년 대구경북지회에서 분리되어 독립 출범한 이래 경북 도내 여성기업의 성장과 권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고,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전시, 공공 구매 연계사업 등을 통해 여성경제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여성경제인이 가진 잠재력과 창의력이 경북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도록 경상북도 역시 여성경제인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6:20:42

  •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2026육상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대구YWCA와 협력키로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2026육상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대구YWCA와 협력키로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조직위원회(사무총장 진기훈)와 (사)대구YWCA(회장 김연희)는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글로벌 스포츠 축제의 원활한 운영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 차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생활체육인들의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실천에 나서며,▷YWCA 회원들의 대회 선수 참가 독려 및 관람 참여 ▷대회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통역, 안내, 질서유지 등) 인력 지원, ▷대회 기간중 친환경 캠페인 전개,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활동을 통한 대회 붐 조성 등 실질적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6년 대회는 전 세계 90개국에서 1만 1천여 명의 만35세 이상 마스터즈(생활체육인)가 참가하는 유일한 세계육상경기대회로 경쟁보다는 가족 동반으로 육상을 즐기는 스포츠 축제이다.대회는 2026년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펼쳐진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와 세계를 잇는 소중한 연결 고리"라며, "대구YWCA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연희 대구YWCA 회장은 "친환경 운동과 시민사회 운동의 가치를 생활체육 스포츠인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사회의 긍지를 높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6-11 16:08:57

  • 경북 사랑의열매, '우리경북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

    경북 사랑의열매, '우리경북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 이하 경북모금회)는 10일 경북도청에서 '우리경북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전우헌 경북모금회 회장, 황경희 경북모금회 부회장, 이진복 경북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도단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경북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기후위기로 인해 더운 여름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폭염 대비 성금을 모으는 캠페인으로 6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35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이날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 5,000세대에 필요한 인견이불 등 폭염대비용 물품키트를 경북 22개 시군에 5억 원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경북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도 지역마다 집중 모금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기부자들은 소액으로 정기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가정,착한가게,착한일터,착한나눔,착한펫 등 착!착!착! 의미에 맞는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전우헌 경북모금회 회장은 "높아진 기온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올 여름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 부탁드리며, 소액으로 기부에 참여하여 경북 도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전했다.

    2025-06-11 16:04:18

  • 심장혈관·내과 중점 더 필병원 개원

    심장혈관·내과 중점 더 필병원 개원

    더필병원(병원장 손창우,대구시 서구 서대구로 194)병원이 지난 7일 개원했다. 114병상 규모로 24시간 진료·수술이 가능하며, 심장중재시술, 내시경, 척추·관절·외과 수술, 소아·뇌혈관 응급진료 등 필수의료에 특화된 병원이다.

    2025-06-11 13:46:36

  •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 대한민국 호국보훈음악회 개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 대한민국 호국보훈음악회 개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지부장 임채환)와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중앙총재 안천웅)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한민국 호국보훈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술 보훈청장,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류규하 중구청장, 중구의회의원,대구시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500명이 참석했다. 50사단 군악대, 2작사 의장대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김태웅, 배일호, 민지, 최유나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호국의 의미를 되새겼다.

    2025-06-11 11:41:47

  • 농협 경북본부, 산불피해 이재민에 기부 물품 전달

    농협 경북본부, 산불피해 이재민에 기부 물품 전달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진수)는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10일 경북도청에서 1억 5천만 원 상당의 안동 쌀 25,000kg와 풍산김치 3,750포기 등 생활에 필요한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최진수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권기봉 남안동농협조합장이 참석했다. 최진수 농협 경북지역본부장은 "도민의 아픔은 곧 농협의 아픔이다.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지난 산불은 우리 지역에 크나큰 상처를 남겼으나 우리는 언제나 그래왔듯,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5-06-11 11:30:43

  • 대구 중구, 청년지원센터 '잇플' 개소…청년 성장과 자립의 거점 기대

    대구 중구, 청년지원센터 '잇플' 개소…청년 성장과 자립의 거점 기대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지난 4일 대현프리몰에 조성된 '중구 청년지원센터 잇플(Itple)'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규하 중구청장, 중구의회 의원,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대현프리몰 대표, 청년정책 네트워크 및 지역 청년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해 청년 공간의 새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잇플(Itple)'은 '청년들을 잇는 장소이자 청년 문화가 모이는 거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센터는 상담실, 세미나실 2개소, 청년 교류 공간,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청년 대상 프로그램 운영, 커뮤니티 활동, 정책 참여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현프리몰 지하상가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동성로 일대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범준)에 위탁되어 2027년 12월까지 2년 9개월간 운영된다. 센터에서는 청년 역량 강화와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사이트 포럼', '취업 지원 프로그램', '청년 문화센터', '지역 예술가 팝업', '청년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이외에도 '소셜 북토크', 생활 밀착형 상담, 청년 기획단 활동 등 교류와 참여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을 제외한 국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청년지원센터 잇플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소통하고 도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며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6: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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