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태 기자 nex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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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상의-현대트랜시스, 'FTA 활용과 수출입·원산지 검증 실무' 교육 개최

    대구상의-현대트랜시스, 'FTA 활용과 수출입·원산지 검증 실무' 교육 개최

    대구상공회의소 대구FTA통상진흥센터는 경북FTA통상진흥센터 및 현대트랜시스㈜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현대트랜시스㈜ 협력 중소·중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FTA 활용과 수출입·원산지 검증 A to Z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강화되는 FTA 사후검증 및 미국 등 주요국의 관세 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자들이 수출입 과정에서 자주 겪는 품목분류(HS Code)와 원산지 판정 오류, CBP(미국 세관국경보호청) 검증 대응 등 실질적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세법인 '진솔'의 문경진 관세사가 강사로 나서 ▷FTA 사후검증 개요 및 절차 ▷CBP 기준 제출 자료 작성 가이드 ▷국내외 품목분류 유권해석 사례 ▲비특혜(일반) 원산지 개념 및 미국 기준 판정 실무 ▷CBP 룰링(Ruling) 사례 ▷미국 정부 주요 관세 규제 및 정책 현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문경진 관세사는 "최근 미국, EU 등 주요국이 공급망 재편과 안보 논리를 이유로 통상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협력업체들도 원산지 관리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들이 수출입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FTA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정호 대구FTA통상진흥센터 센터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FTA 활용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 지원과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14 10:43:25

  • 대구 '건강한 중소 협동조합 만들기 위원회' 현대다이텍 방문

    대구 '건강한 중소 협동조합 만들기 위원회' 현대다이텍 방문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지역회장 성태근)는 지난 13일 대구광역시의회에서 '대구 건강한 中企협동조합 만들기 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협동조합 회원사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대구염색단지에 소재한 ㈜현대다이텍(패션칼라협동조합 회원사)를 방문했다.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 박종필 의원, 김기일 사무국장(강대식 국회의원실), 박현규 사무국장(우재준 국회의원실), 최병용 사무국장(김상훈 국회의원실) 을 비롯해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 우종현 상무이사, 대구경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태진 상무이사,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성재기 상무이사,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안종진 상무이사, 중앙회 고종섭 대구지역본부장, 남기한 ㈜현대다이텍 대표 등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대다이텍 소개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염색업계의 기술과 최근 섬유산업 위축에 따른 어려움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조합과 기업은 ▷염색업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강화 ▷화평법 시행에 따른 조합 공동사업(염료 대량구매) 애로 해소 ▷대구염색산업단지 입주업종 확대 ▷중장년층의 염색업계 채용지원(정규직 채용지원금) 등 애로사항을 건의키로 했다. 성태근 중앙회 대구경북지역회장은 "지역 중소기업 협동조합과 업계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길 바라는 뜻에서 기업방문을 계획했으며, 대구의 섬유산업이 더 이상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한 협동조합 만들기 위원회가 올해 출범하여 잘 자리잡은 만큼 내년에도 조합과 기업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2025-11-14 10:38:36

  • 대구가톨릭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AI와 함께 성장하는 제조업의 미래' 특강 및 실습 운영

    대구가톨릭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AI와 함께 성장하는 제조업의 미래' 특강 및 실습 운영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고용노동부 주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일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드림관 2층 실습실에서 'AI와 함께 성장하는 제조업의 미래' 특강 및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기계금속고의 '2025 디지털 취업주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2학년 재학생 42명이 참여해 AI 융합 제조 기술과 미래 산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을 조기에 제공해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청년 고용지원 사업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직무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반별 실습 중심으로 2개 분반으로 나눠 진행됐다. 1교시에는 생성형 AI의 개념과 작동 원리, 산업별 활용 사례를 다루며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기술"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2교시에는 스마트팩토리, 로봇용접, 자동제어, 품질검사 등 제조업 현장의 AI 혁신 사례를 통해 인간-기계 협업(Humans with Machines)의 개념을 이해했다. 3교시에는 ChatGPT를 활용한 실습 활동으로 '로봇용접 품질검사 개선', '3D모델링 자동화', '스마트기계 정비' 등 전공과 연계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탐색했다. 4교시에는 조별 활동을 통해 AI와 협업하는 미래 신직업 탐색 및 '나의 기술 선언문' 작성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AI 기술이 제조 현장에 가져오는 변화와 디지털 산업의 흐름을 체험하며, 미래 산업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활용 능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생들이 AI 기반 제조업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의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통해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5-11-14 10:32:49

  • 돈 벌어도 이자도 못 갚는 '한계 기업' 급증

    돈 벌어도 이자도 못 갚는 '한계 기업' 급증

    수입으로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한계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연체율도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은 상태다. 13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외부감사를 받는 국내 기업 가운데 한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7.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0.7%포인트(p) 높은 수치로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계기업 비중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대치(15.5%→16.4%→17.1%)를 경신하고 있다. 또 3년 이상 한계 상태에 빠진 기업 비중도 2023년 36.5%에서 지난해 44.8%로 확대됐다. 특히 글로벌 공급 과잉 이슈가 불거진 석유화학과 전기·전자 업종에서 신용 공여액 기준 한계기업 비중이 크게 늘었다. 한은은 "지난해 전반적인 기업 실적 개선에도 한계기업 비중이 상승했다"며 "경기 요인뿐 아니라 구조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추정한다"고 짚었다. 중소기업의 고충은 더 크다. 중소기업을 주 고객으로 하는 IBK기업은행의 올 3분기 기준 연체율도 1.00%로 뛰었다. 지난 2분기 0.91%에서 0.09%p 올랐으며 올해 3분기 연체율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1.02%) 이후 최고치였다. 기업은행의 3분기 기업 대출 연체율은 1.03%로, 지난 2010년 3분기(1.08%)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지속 등 경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올해 3분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팩트북 기준)은 0.53%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1분기(0.59%) 이후 최고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환경과 내수 부진으로 인해 자영업자,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도 "내수 경기 부진이 길어지면서 취약 차주들의 상환능력이 떨어졌고, 환율이 오른 탓에 외화대출 차주의 부담도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2025-11-13 18:45:00

  • "새 정책 패러다임 시급 자율 경쟁이 핵심돼야"

    인공지능(AI) 혁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새로운 경쟁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3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한국산업조직학회와 함께 'AI·디지털 혁신과 경쟁정책' 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AI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경쟁정책 방향과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철 한경협 정책총괄대표 겸 한경연 원장은 "AI 확산은 산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 집중, 알고리즘 기반 의사결정, 수직통합 구조 심화 등으로 복합적인 정책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산업 지형이 바뀌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공정하면서도 유연한 경쟁의 새 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민희 한경연 연구위원은 'AI 경쟁정책의 글로벌 전환과 산업혁신 과제'를 주제로 생성형 AI 확산이 기존 경쟁정책 패러다임에 미치는 구조적 변화를 분석했다. 유 연구위원은 "복잡한 경쟁 이슈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 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정부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하되 산업계의 자율규제와 공동 협약을 병행해 새로운 AI 경쟁정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또 "경쟁 당국은 예측 가능성과 신뢰를 높여 혁신을 지원하는 파트너로 발전하고, AI 산업의 특성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진형 조정원 연구위원은 'AI 등 첨단산업 분야 경쟁제한 조항의 현황 분석' 발표에서 AI 산업의 인재 확보 경쟁 속 '가든리브(유급 경업금지)' 약정이 노동 이동성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수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연구위원은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와 소비자 후생' 발표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가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의 정보 제공이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과 소비자 후생 증진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경쟁정책의 진화: 규제·혁신·신뢰의 조화'를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은 "경쟁정책의 핵심은 경쟁자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분석 및 모니터링 체계 도입을 건의했다.

    2025-11-13 18:30:00

  • MS·메타·엔트로픽…美빅테크들 불붙은 데이터센터 전쟁

    MS·메타·엔트로픽…美빅테크들 불붙은 데이터센터 전쟁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 내 데이터센터 신설을 이어가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자사의 비즈니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새 데이터센터 '페어워터2'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위스콘신주 마운트플레전트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페어워터'의 이름을 그대로 딴 것이다. 두 데이터센터를 고속망으로 연결해 하나의 'AI 슈퍼팩토리'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MS는 이들 두 데이터센터는 최신 AI 가속기인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십만 개가 배치되며, 전선의 배선을 최소화해 이들을 최대한 밀집시킴으로써 지연시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메타는 위스콘신주 비버댐에 자사의 세계 30번째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 데이터센터는 70만 평방피트(약 6만5천㎡) 규모로 세워지며,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는 신설되는 데이터센터가 100% 청정에너지로 매칭돼 구동되며, 소비하는 물도 100% 인근 유역으로 복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챗봇 '클로드' 운영사 앤트로픽도 이날 미국 내 AI 인프라에 500억 달러(약 73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텍사스주와 뉴욕주에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들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공급하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플루이드스택'과 협력해 구축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투자에 따라 미국 내 800개의 정규직 일자리와 2천 개 이상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앤트로픽 측은 그러면서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에 대해 "미국의 AI 리더십을 유지하고 미국 내 기술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 실행계획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빅테크들은 최근 미국 내 AI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미국 내 제조업을 부활시키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에 맞추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프트뱅크·오라클과 함께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발표하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인디애나주에 110억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공개했는데, 이 데이터센터는 앤트로픽의 챗봇 클로드가 독점 사용한다.

    2025-11-13 18:00:00

  • AI 붐에 올라탄 삼성전자·SK하이닉스…10월 ICT 수출 최고치 경신

    AI 붐에 올라탄 삼성전자·SK하이닉스…10월 ICT 수출 최고치 경신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10월 기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데 이어 주요 기업의 주가 전망도 상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0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233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하며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월은 조업일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이틀 적고 글로벌 통상 환경이 불확실했지만,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9개월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157억4천만 달러로 25.4% 증가하며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D램과 낸드 가격 상승, AI 서버에 사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수요 증가가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 수출 지역별로는 TSMC 호실적이 이어지는 대만향 수출이 42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10월보다 60.0% 급증했다. AI 붐에 범용 반도체 가격 상승이 더해지면서 호황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선 내년도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의 절반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가 벌어들일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면서 주가 전망치도 상승 랠리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현재 삼성전자의 내년도 연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75조8천706억원에 형성돼 있다. 두 달여 전까지만 해도 38조5천억원 수준이었던 것이 96.9%나 뛰어오른 결과다.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한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이 94조9천880억원으로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내년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6년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 컨센서스는 9월 초 41조3천861억원에서 11월 12일 기준 70조2천221억원으로 두 달여 만에 69.7%나 상향됐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반도체 투톱의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에 급격한 상향이 관찰되고 있다. 반도체 지수 상승폭보다 실적 상향 폭이 훨씬 큰 상황이며, 2017∼2018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당시와 비교해도 실적 모멘텀이 월등하다"고 말했다. AI 서버 증설이 급속히 이뤄지는데 비해 반도체 생산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반도체 가격이 뛰고 기업들의 수익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2026년은 반도체 공급 부족의 해"라면서 "AI 추론 서비스의 확산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서버뿐 아니라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일반 서버의 워크로드(연산작업) 역시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3 17:30:00

  • 넷마블 지스타 기간에 미공개 게임 체험 야외부스 운영

    넷마블 지스타 기간에 미공개 게임 체험 야외부스 운영

    넷마블은 오는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미공개 신작 MMORPG 'SOL: enchant(솔: 인챈트)'의 야외 부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SOL: enchant' 지스타 야외 부스는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통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부스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부스 방문 시 'SOL: enchant'의 핵심 콘텐츠인 '신권(神權)'을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 체험할 수 있으며, 시네마틱 티저 영상을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의 'SOL: enchant' 세계관과 주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야외 부스에서는 '신권 아이디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부스 내 QR 코드를 통해 아이디어를 작성한 뒤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를 관람하면 '경품 소환권'이 지급된다. 관람객들은 '경품 소환권'을 활용해 '24K 황금 코인, '그래픽 카드',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SOL: enchant' SNS 채널(유튜브, 카카오톡) 구독 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한편 'SOL: enchant'는 '신(神)'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신작 MMORPG로, '리니지M' 개발진이 주축인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2026년 출시 예정작이다.

    2025-11-13 17:05:00

  • 대동로보틱스, 유럽·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대동로보틱스, 유럽·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대동로보틱스가 북미·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동그룹의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는 미국 와인 유통 기업 '아티산 비노'·글로벌 베리 생산·유통 기업인 '호티프룻'의 스페인 법인과 각각 지난 10일, 11일 농업 로봇 기술 고도화와 현지 시장 진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동로보틱스는 세계 최대 농업시장에 현장 실증 거점을 확보하고, 현지 작물과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농용 필드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아티산 비노와는 포도 농장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미국 내 포도 재배 농가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호티프룻과는 스페인 대규모 베리 농장에서 운반로봇의 제초 기능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동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7월 스페인 후엘바(Huelva) 지역의 호티프룻 베리 농장에서 자율주행 운반로봇의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테스트 결과 성능과 정밀도, 자동화 수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후엘바 지역은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농업지대로 대동로보틱스는 지난 실증을 통해 호티프룻 뿐 아니라 인근 여러 농장들이 로봇 자동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대동로보틱스는 올해 2월 국내에서 상용화한 운반로봇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이동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운반, 제초, 방제 기능을 통합한 '3-in-1' 다목적 농용 필드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북미와 유럽은 전 세계 농지의 약 50%, 농산물 소비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라며 "자율주행 운반로봇의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다목적 농용 필드로봇을 완성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6:50:00

  • 대구지식재산센터 IP 긴급지원사업  매출신장·신제품 성과 창출

    대구지식재산센터 IP 긴급지원사업 매출신장·신제품 성과 창출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운영하는 'IP(지식재산)긴급지원 사업'이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매출성장 기여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IP긴급지원 사업'은 지식재산처(옛 특허청)와 대구시, 동구, 달서구, 달성군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기업별 맞춤 진단을 통해 ▷특허분석 ▷브랜드 및 디자인개발 ▷제품홍보영상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40여 개의 지역기업이 지식재산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주식회사 클린디, BK에너지 주식회사 등 2개 기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주식회사 클린디는 구강의료플랫폼기반의 제조기업으로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도 '커스터마이징 칫솔살균기' 시리즈의 포장디자인 및 IP컨설팅을 지원받아 시장에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 제품은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며 칫솔살균기 분야 베스트셀러로 선정되기도 했다. BK에너지 주식회사는 바이오연료 제조 기업으로 폐식용유를 수거하여 바이오연료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IP긴급지원사업을 통해 핵심기술의 특허 포트폴리오 분석을 지원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공급계약을 확대하며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경기 둔화에 소비 위축 겹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식재산기반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만큼, 대구상의는 향후 지원 사업을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종훈 대구지식재산센터 센터장은 "지식재산은 단순한 권리확보를 넘어 기업의 시장 생존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디자인·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3 16:31:57

  • '고환율의 덫' 진짜 위기 덮치나…장중 1,470원 돌파

    '고환율의 덫' 진짜 위기 덮치나…장중 1,470원 돌파

    한미 관세협상이 잠정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한숨 돌린 경제계가 환율 급등이란 암초에 부딪혔다. '셀 코리아'(국내 증시 순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환율 리스크가 겹치면서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12일 원·달러 환율은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한 단계 더 상승하며 장중 1,47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465.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미국 고용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2.3원 내린 1,461.0원에서 시작해 1,459.2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오전 내내 강한 상승세를 탔다. 오후에는 잠시 1,47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4월 9일 장중 고가(1,487.6원)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약 4천280억원을 순매도한 점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산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과거 환율 상승으로 단기적인 실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원자재 수입 부담과 가격 경쟁력 저하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미국 정부의 관세 압박으로 대미 투자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환율 상승을 포함한 통상 환경 불안정으로 내년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에 비해 0.9%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협 측은 "기업들의 최대 현안이었던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통상 불확실성을 체감하고 있다"고 했다. 연일 고점을 높이고 있는 환율을 두고 엇갈린 엇갈린 전망이 나오면서 외환당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너무 많은 요인이 (환율에) 작용하고 있다"며 "안개가 걷히기 전까지 방향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사견을 전제로 "시장이 불확실성에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환율이) 과도하게 움직일 때는 개입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5-11-12 17:53:16

  • "대금 지급일마다 마음 졸여" 高환율에 시름하는 산업계

    대구지역 섬유 가공기업 A사 대표는 "달러로 대금을 결제해 과거에는 환율이 오르면 실적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수출 물량이 예전만큼 많은 것도 아니고, 원료를 수입해서 쓰는 입장에서 보면 환율이 오르면 부담이 더 크다. 대금 지급일마다 환율을 확인하면서 마음을 졸이게 된다"고 했다. 경산 소재 자동차 부품사 B사 관계자는 "차부품 기업들은 철강을 비롯한 원재료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면서 "관세 여파로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 환율이 하반기부터 오르면서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 원자잿값이 오른다고 해도 제품 가격에 온전히 반영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산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관세 전쟁 여파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환율 리스크가 겹치면서 원자재 수급 부담이 커진 것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흔들리고 있다. 12일 한국경제인협회의 '2026년 수출 전망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11.1%는 채산성 악화 원인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비용 증가'를 꼽았다. 또 기업들은 채산성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반환율은 평균 1천375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올해(1월 2일~11월 5일) 원·달러 평균 환율은 1천414원(매매 기준율 기준)으로 집계됐고 전날 1천460원 선을 넘어서며 심리적 저항성이 뚫린 상황이다. 기업들의 달러 가치 전망은 1천456원으로, 기대치에 비해 높은 강달러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디. 환율 상승은 단기적으로 수출 기업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기업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산업 구조의 특성상 환율 변동에 원가 부담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환율 상승으로 해외 투자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고민도 깊다. 북미 진출을 계획 중인 2차전지 소재사 관계자는 "환율이 오르면서 투자 자금도 덩달아 뛰게 됐다. 당장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하소연했다. 무엇보다 기업들은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외환시장에서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달러의 공급보다 수요가 커지면 환율이 1천500원까지 뛸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협의회(KECC) 관계자는 "기업들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무역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면서 "정부는 통상 환경 개선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세제 혜택, 외환시장 안정화 등 수출 경쟁력 강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2025-11-12 17:40:32

  • '탈중국' 배터리 공급망 선두 엘앤에프, 고밀도 LFP 양극재로 승부

    '탈중국' 배터리 공급망 선두 엘앤에프, 고밀도 LFP 양극재로 승부

    대구 '간판기업' 엘앤에프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 '탈중국' 공급망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LFP 양극재를 중심으로 급속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8월 글로벌 전기차용 LFP 양극재 적재량은 90만 2천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7% 급증했다. LFP가 삼원계(NCM)를 제치고 전체 양극재 시장 점유율 약 59%를 기록했다. LFP 배터리는 안정성이 높고 철·인 등 풍부한 원재료로 원가 경쟁력이 높다.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는 중저가 전기차 시장은 물론, 긴 수명과 높은 안전성 덕분에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으로 부상한 ESS 분야에서도 수요가 높다. 다만 현재 글로벌 LFP 양극재 생산의 약 90% 이상이 중국에 집중되어 있어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2025년부터 중국산 소재를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증된 LFP 양극재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엘앤에프는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LFP 사업에 뛰어들었다. 회사는 LFP 양극재 전담 법인 '㈜엘앤에프플러스' 설립을 완료했고 약 3천382억 원을 투자해 연 6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산 공장의 경우 지난 8월 착공에 돌입했으며 내년 상반기 준공,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앤에프 LFP 양극재의 강점은 고밀도 기술력이다. 입자 미세화, 전구체 합성 최적화, 탄소 코팅 균일화 등의 기술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15~20% 향상시켰으며, 삼원계 미드니켈 제품 수준의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5월 국내 주요 배터리 셀 제조업체와 LFP 배터리 공급 활성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7월에는 SK온과 북미 지역 LFP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을 위한 MOU를 맺었다. LFP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에서도 시장의 높은 신뢰를 확인했다. 지난 9월 진행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반공모에는 모집금액 2천억 원 대비 총 10조 3천362억 원의 청약자금이 몰리며 51.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국내 BW 공모 역사상 최대 청약대금을 달성했다. 엘앤에프는 기존 삼원계 양극재의 고성능, LFP 양극재의 고안정성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권혁원 엘앤에프 공정개발연구소장은 "LFP 국산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엘앤에프는 국내 유일 양산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중국 대체재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2 17:29:01

  • 기업 10곳 중 6곳

    기업 10곳 중 6곳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반대"…처분 공정화 대안으로 부상

    자기주식 소각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더 센' 상법 개정안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으나, 절반 이상의 자기주식을 보유한 상장사는 해당 상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는 12일 자기주식을 10% 이상 보유한 104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관련 기업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62.5%가 소각 의무화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중립적 입장'은 22.8%, '도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14.7%에 그쳤다. 기업들은 소각 의무화의 문제점으로 '사업재편 등 다양한 경영전략에 따른 자기주식 활용 불가'(29.8%), '경영권 방어 약화'(27.4%), '자기주식 취득 요인 감소해 주가부양 악영향'(15.9%), '외국 입법례에 비해 경영환경 불리'(12.0%) 등을 들었다. 대한상의는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가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대한상의가 다수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자기주식 취득 후 1∼5일간의 단기 주가수익률은 시장 대비 1∼3.8%포인트(p) 높았다. 자기주식 취득 공시 이후 6개월, 1년의 장기수익률도 시장 대비 각각 11.2∼19.66%p, 16.4∼47.91%p 높아 주가부양 효과가 확인됐다. 신현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는 "소각에 의한 단발적 주가 상승 기대에 매몰될 경우 오히려 장기적으로 기업의 반복적인 자기주식 취득을 통한 주가부양 효과를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응답기업의 79.8%는 '신규취득 자기주식에 대한 처분 공정화'에 동의한다고 밝혀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의 대안으로 제기됐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기업 경영활동을 위축시키고 자본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당초 제도 개선의 취지를 생각하면 소각이 아니라 처분 공정화만으로도 입법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12 17:04:29

  •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20주년 기념식 성료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20주년 기념식 성료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정효경)는 지난 11일 오후 수성호텔 컨벤션 홀에서 '창립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구지회는 지난 20년간의 협회 성과를 돌아보며 지역 혁신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대경중기청·고용노동청·대구테크노파크·경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 회원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 ▷개회사 및 격려사 ▷축사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식 ▷기념음악회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주년 기념영상은 협회의 역동적인 20년의 순간들을 담아내며, 최신 AI 기술력을 활용해 제작된 특별한 영상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협회는 대구시와 경상북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지방조달청,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매일신문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협회 발전에 기여한 역대 회장 및 임원 9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지난 20년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효경 회장은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가 20년 동안 지역 혁신의 한가운데에서 흔들림 없이 걸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이노비즈기업과 정부기관, 유관기관들이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협력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2 15:23:45

  • 영남대 로봇공학과 모션제어연구실-ETRI 대경연구본부 '공동 연구실' 협업

    영남대 로봇공학과 모션제어연구실-ETRI 대경연구본부 '공동 연구실' 협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본부(본부장 변우진) 모빌리티AI융합연구실(실장 이래경)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로봇공학과 모션제어연구실(지도교수 이찬)이 지난 11일 경북도 지역밀착형 학연 혁신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연구실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그리퍼와 툴, 모빌리티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경북 지역 로봇산업의 기술사업화 및 고급인력 양성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남대에서는 로봇공학과 모션제어연구실을 모체로 한 로봇AI융합학과 워킹그룹이 참여한다. 워킹그룹은 이찬 주임교수를 중심으로 권남규 박지혁 송유재 김성호 양준모 교수 등 로봇제어 및 지능형 시스템 및 피지컬 AI 분야의 핵심 연구진으로 구성돼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 수행 ▷연구 장비 및 실험 인프라 공유 ▷산학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또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와 더불어 로봇 분야 인력양성사업에서도 추가적인 협력을 이어간다. ETRI 모빌리티AI융합연구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거점 연구기관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경북권 로봇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미래 핵심인재 육성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영남대학교 관계자는 "실무 중심의 공동연구와 교육 연계를 통해 지역 혁신과 기술 확산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2025-11-12 14:30:45

  • 대구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기업과 간담회 개최

    대구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기업과 간담회 개최

    대구지방조달청(청장 윤경자)은 지난 10일 우수조달물품 신규 지정 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력, 품질·성능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고 기술개발을 견인하기 위한 제도다. 대구경북에서는 5개 기업 제품이 제3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식회사 진명아이앤씨(대표 권오복) ▷케이앤비준우(주)(대표 하석준) ▷주식회사 이도산업(대표 송창근, 이희목) ▷주식회사 한국신호(대표 김덕수) 등 4개 기업이 참석해 제품 소개와 기술경쟁력 강화, 공공조달시장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 기업들은 "조달청의 마케팅·홍보 지원과 기술개발 연계 프로그램이 확대된다면 중소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도 보다 강화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단순한 인증을 넘어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공공수요를 연결하는 소통의 통로"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망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지속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의 우수조달물품 지정 기업들은 관련 법령에 따른 수의계약 및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올 한 해 공공조달시장에서 약 2천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5-11-12 14:28:28

  • [주목! 대구경북 혁신기업] 홍정호 바이오링크 대표

    [주목! 대구경북 혁신기업] 홍정호 바이오링크 대표 "AI-의료 서비스 연결, 빅테크로 거듭날 것"

    "본업에 집중하면 한 사람을 살릴 수 있지만, 기술을 확대하면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헬스케어 기업 '바이오링크'를 이끄는 홍정호 대표는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홍 대표의 본업은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과 교수다. 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신념이 창업으로 이어졌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AI와 의료 서비스를 잇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홍 대표는 방대한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가장 적절한 치료·예방을 제시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혁신 AI 의료 플랫폼 현재 바이오링크의 주력 설루션은 ▷AI 모델 기반 뇌경색 환자 예측 보조 소프트웨어 '뉴로캐스트'(NeuroCast) ▷AI 모델 기반 흉부 단층촬영(CT) 분석을 통한 폐암 발병 예측 소프트웨어인 '루카캐스트'(LucaCast) ▷환자 임상정보를 기반으로 재활시설·요양병원 매칭을 돕는 '케어링크'(CareLink) 등이 있다. 뉴로캐스트는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선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홍 대표는 "뇌경색 환자 7명 가운데 1명은 치료를 해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 고강도 치료를 하게 되면 부작용이 우려돼 모두에게 같은 치료를 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뉴로캐스트를 활용해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다면 위험이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루카캐스트는 폐암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하는 데 활용된다. 그는 "폐암 사망률이 높은 것은 이미 진단을 받았을 때 늦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현재 폐암의 조기 진단률은 15% 내외이며 약 40%는 4기에 진단을 받는다"면서 "루카캐스트는 향후 5년 이내 폐암 발병 확률이 어느 정도 되는지 예측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폐암도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면 생존률이 훨씬 높다. 국가 차원에서도 의료보험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케어링크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 원하는 의료시설을 찾아 빠르게 전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홍 대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재활시설 등으로 옮길 때 추천을 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병원마다 어떤 특장점을 지니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투석, 언어재활 등 필요한 사항도 모두 다르다"면서 "케어링크는 중간 단계에서 환자의 판단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적절한 시기에 재활을 받지 못하면 병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성을 고려해 알맞은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병원과 환자를 잇는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사람을 살리는 기술 AI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연 데이터다. 다만 다양한 규제의 장벽이 존재한다고 홍 대표는 짚었다. 그는 "의료 데이터는 다수의 법률이 상충하는 지점에 있다. 인허가 영역에서도 제약이 적지 않다"면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들어와 보니 속도가 참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는데, 헬스케어 분야는 이를 누리지 못하는 것 같다. 정책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지원 및 인허가 기관에 전문 인력을 확충한다면 헬스케어 혁신이 한층 가속화 될 것"이라고 했다. 메디시티를 표방하는 대구의 창업 생태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홍 대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스케일업허브(DASH) 등 초창기 의지할 수 있는 기관이 버팀목이 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는 타지역에 비해 상급종합병원이 많다는 점도 강점이다. 뿌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보면 좋은 환경"이라면서도 "다만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을 오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역에서도 투자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헬스케어 기술 확장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내 눈 앞에 환자를 살리고 축적한 데어티를 바탕으로 연구에 집중하는 게 과거 의사의 덕목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고민이 요구된다"면서 "의료 서비스는 결국 환자를 위한 것이기에, 환자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기술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정립하면 더 많은 환자를 살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향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홍 대표는 "AI와 의료를 연결하는 바이오 빅테크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것"이라며 "대구의 이름을 높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2025-11-12 14:26:45

  • 대동, 농업 분야 AX 선도 조직개편 및 승진 인사 단행

    대동, 농업 분야 AX 선도 조직개편 및 승진 인사 단행

    대동은 농업 분야 AX(인공지능 전환) 본격 추진과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사업 가속화를 위한 조직 개편 및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 운영 체계 정비 ▷전략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으며 성과 중심 인사 원칙에 따라 검증된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들을 주요 보직에 선임했다고 대동 측은 설명했다. 대동은 AX 대전환에 발맞춰 개발과 생산의 유기적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운영총괄'을 신설했다. 초대 사업운영총괄을 맡은 권기재 부사장은 그룹의 생산부문과 개발부문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R&D 기획•개발•시험부터 생산•구매•품질부터 제품화 전 과정을 AX 기반으로 혁신하고 관리 효율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총괄 산하에는 현장의 실행력을 뒷받침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지원본부'를 설치했다. 또 그룹경영실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나영중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그룹경영실장에 선임됐다. 나 전무는 R&D 핵심 직책을 두루 거치며 그룹의 성장 전략을 주도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그룹경영실 산하에는 ▷ AX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을 주도하는 '그룹전략본부' ▷그룹 전반의 상품 AX 및 AI 로보틱스 대전환을 총괄하는 '그룹상품기획본부' ▷ AI농업 기업으로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지휘하는 'IMC본부'를 편성했다. 이 외에도 재무 및 경영 관리 고도화를 위해 기존 경영기획본부를 '경영기획부문'으로 격상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해외사업부문 내 사업체계를 재정립하고, GBD(Global Business Development)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권기재 대동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의 농업 AX 전환 기조에 발맞춰 그룹 사업 체계를 미래농업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및 피지컬 AI 기반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동은 '농업의 AI 대전환' 속에서 26년을 변화 실행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농업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6:38:51

  • 관세 협상 지연에 정부 탄소 감축 압박…산업계 시름

    관세 협상 지연에 정부 탄소 감축 압박…산업계 시름

    한미 관세협상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상향 조정하면서 산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1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안건 등 일반 안건 7건과 대통령령안 7건, 보고 안건 1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NDC는 오는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53~61%로 확정됐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의 후폭풍을 두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무공해차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가 전제돼야 하는데, 이는 완성차는 물론 기계·부품 업계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전반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것. 현재 국내 부품 업체의 95%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이며 매출액 중 미래차 비중이 30% 미만인 업체가 86.5%에 달한다. 무리한 목표 설정으로 부품업계가 전례 없는 구조조정에 직면하고 이는 고용 감소, 지역 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업계가 제기했던 급격한 전환에 따른 문제점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은 채 목표가 설정돼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정부는 향후 이행과정에서 산업계 충격을 최소화하고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과감한 수요 창출 정책으로 목표 달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팩트시트 발표 지연에 대한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다. 당초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이른 시일 내 팩트시트를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회담 후 2주 가까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대미 자동차 관세는 25%로 유지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매달 10만대 이상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관세 인하 시점이 밀릴수록 비용 부담이 급증한다. 한국은 작년 한 해 미국에 143만2천713대를 수출했고 올해는 3분기 누적 100만4천354대를 수출했다. 실제 현대차·기아의 올해 3분기 관세 비용은 각각 1조8천212억원, 1조2천340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9.2% 감소했고 기아는 49.2% 줄었다.

    2025-11-11 16: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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