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태 기자 nex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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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1500원 턱밑…금융위기 후 최고

    원·달러 환율 1500원 턱밑…금융위기 후 최고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1,490원대로 올라섰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19.1원 오른 1,495.5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미 관세 충격으로 환율이 크게 올랐던 지난해 4월9일(1,484.1원) 종가를 넘어선 수치다. 특히 주간거래 종가 기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지난 2009년 3월12일(1,496.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16.6원 급등한 1,493.0원으로 출발해 오전 10시 22분쯤 1,499.2원까지 올라 1,5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오후에 유가와 달러인덱스 강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환율도 1,484.5원까지 내렸으나 마감 무렵엔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주간거래 장중 고가 기준으로도 금융위기(2009년 3월 12일·장중 최고 1,500.0원) 이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직전 기록은 지난해 4월 9일의 1,487.6원이다. 전문가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34% 오른 99.295로 집계됐다. 향후 중동 정세 불안이 지속될 경우 고환율 국면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높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지역 정정 불안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국면"이라며 "원화 약세 압력이 구조적으로 커지면 환율도 장기간 1,500원대에 머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6-03-09 19:51:02

  • 국제유가 100달러↑ 주유소 기름값 2천원 눈 앞 …청와대

    국제유가 100달러↑ 주유소 기름값 2천원 눈 앞 …청와대 "이번 주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결국 시장이 우려하던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최악의 에너지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도 리터당 2천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 불붙은 국제유가…치솟는 기름값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9일 한국시간 오전 7시26분 기준)은 전장 대비 14.85% 오른 배럴당 107.54달러를 기록했다. WTI 선물 가격은 상승세를 계속해 이날 오전 11시33분 119.4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브렌트유 역시 이날 오전 11시 33분 119.50달러까지 급등했다. 이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FT)는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이날 112.17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해당 선물이 거래를 시작한 1988년 6월 이래 역대 최대의 일일 상승 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사실상 막히면서 주요 산유국들의 저장시설이 빠르게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고, 이에 따라 감산으로 이어지는 등 시장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은 1천900.65 원으로 전일 대비 5.33 원 올랐다. 대구지역 휘발유 판매가는 3.06 원 상승한 1천920.22 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1천923.84원(6.11 원↑), 대구 1천945.14 원(2.6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유가 상승과 공급 불안정에 따른 사재기 현상 등으로 주유소 기름값이 큰 폭으로 뛰었고 향후 가격 상승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정부는 '기름값 2천원'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지난 1997년 유가 자유화 조치 이후 30년간 시행된 적 없는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에 나섰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비상한 각오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최근 과도하게 인상된 석유 제품에 대해 최고가격 제도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과감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지시하면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관련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석유사업법에 근거해 이번 주 내에 최고가격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고시 제정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효성 있는 제도 시행을 위해 시장에 경쟁을 제한하는 요소는 없는지, 담합이나 세금탈루 등 시장 교란이나 불법 행위는 없는지 국세청 등을 중심으로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제도가 시행되면 단기적으로는 급등하는 국내 유가를 억제하고 시장의 가격 상승 심리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유통 과정에서의 불공정 행위나 과도한 가격 인상 등을 단속하는 근거가 돼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유업계는 유가 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례가 드문 제도 시행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만약 최고가격이 국제 가격이나 생산원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정해진다면 제도의 현실성이나 지속가능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6-03-09 19:46:51

  • 10일부터 노란봉투법 시행…경영계·노동계 불안 여전

    10일부터 노란봉투법 시행…경영계·노동계 불안 여전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이 경영계와 노동계의 우려 속에 10일부터 시행된다.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노동쟁의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별도의 해석지침과 상생 교섭절차 등을 마련하는 등 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향후 갈등이 불가피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 노동계 대규모 교섭·투쟁 예고 당장 노동계는 원청을 상대로 한 하청 노동자들의 대규모 교섭 요구를 예고하고 나섰다. 노란봉투법 시행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법 시행 후에도 교섭에 응하지 않는 원청 등에 대해선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는 원청에 대한 투쟁과 7월 총파업 계획을 밝혔다. 또 산별노조인 금속노조·공공운수노조 등에선 이미 수십개 하청 사업장의 노동자 수만명이 원청을 상대로 교섭 요구 공고문을 발송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노란봉투법 시행을 맞아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분석해 원청 교섭을 준비하는 소속 하청 노조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란봉투법에 따른 200만 조합원 조직화 선포식도 준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청에 대한 하청 노조의 영향력이 커져 원청 노조의 교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노노 갈등'의 가능성도 불거지고 있다. 실제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노조는 "정부가 공사를 '노란봉투법 1호 시범사업장'으로 검토하고 있다는데 거부한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한전KPS 정규직 노조는 사측의 비정규직 직원 정규직 전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 경영계 대응책 마련 분주 재계는 노란봉투법 시행에 대응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기업들은 현장의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매뉴얼을 마련하고 관련 절차를 점검하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이들 TF는 노동부가 배부한 개정법 해석지침, 원·하청 상생교섭절차 매뉴얼 등을 기반으로 관련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 중이다. 또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에 대비해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 매뉴얼을 마련하는 한편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하청 기업의 고충 처리 시스템 도입 지원도 검토 중이다. 다만 사용자 범위, 쟁의 대상이 되는 사업경영상 결정의 범위,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 등 법 해석을 두고 곳곳에서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노동 쟁의는 물론 늘어난 법적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도 감수해야 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경영계는 노동계의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노동계는 사용자성 인정 가능성 여부와 무관하게 원청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고 사용자성이 인정되지 않은 교섭 의제에 대해서도 교섭을 요구하겠다고 공언하면서 노사 간 분쟁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경총은 "아직 법 시행 전임에도 하청노조가 원청이 교섭에 나올 것을 요구하며 사업장 점거 농성을 하는 등 불법적인 실력행사를 통해 회사를 압박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노동계는 원청기업과의 단체교섭에서 사용자성이 인정된 범위 외의 무리한 요구를 내세우거나 이를 관철하기 위한 불법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09 18:11:13

  • 인탑스 생산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국내 최초 KS인증 획득

    인탑스 생산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국내 최초 KS인증 획득

    구미 소재 기업 '인탑스'가 위탁생산하는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국내 최초로 KS인증을 받으며 제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6일 인탑스 구미공장 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엑스블 숄더 제품에 대한 '착용로봇 제1호 KS인증 수여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KS인증을 받은 엑스블 숄더는 착용로봇 국내 최초 KS 인증 제품으로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에서 개발 및 판매를, 인탑스에서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해당 제품은 제조·정비·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 시 로봇 내부 스프링에서 발생한 회전력으로 노동자의 근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진흥원 측은 엑스블 숄더 생산체계 및 품질관리의 적정성과 착용로봇의 국가표준에 대한 적합성을 검토했다. 특히 안전사항 검증을 위해 위험성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제품의 종합적인 안전성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진흥원은 착용로봇, 실내배송로봇, 실내안내로봇 등 총 6개 품목 KS인증 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착용로봇의 최초 KS인증 획득으로 국내 착용로봇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착용로봇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KS인증을 획득하고, 관련 지원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6-03-09 16:35:15

  • 채비, 수성알파시티에 전기차 충전 R&D센터 완공…초고속 충전 기술 개발 박차

    채비, 수성알파시티에 전기차 충전 R&D센터 완공…초고속 충전 기술 개발 박차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 기업 채비(옛 대영채비)가 대구 알파시티에 대규모 R&D 센터를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완공된 R&D 센터는 연면적 약 6천942㎡(2,100평) 규모로 글로벌 전기차 충전 업계에서도 최대 규모를 갖춘 통합 개발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충전기 제품 설계 및 개발부터 글로벌 인증 대응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채비는 전기차∙자율주행∙AI가 결합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5분 충전' MCS(Megawatt Charging System) 기술을 선도하며, 초고속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채비는 친환경차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R&D 센터를 건립했다. 시설 내에는 EV 시뮬레이터, 전력회생장치, 대형 환경 챔버 등 10여 종의 핵심 시험 장비가 도입됐다. 이를 통해 충전기를 실제 현장에 설치하기 전 다양한 사용 환경과 돌발 상황을 사전에 재현하고 검증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EV 시뮬레이터는 가상의 차량과 충전 환경을 구현해 충전기를 시험하는 장비로, 전 세계 다양한 제조사의 전기차를 가상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다. 화재 등 위험 상황도 재현해 충전기의 신뢰도를 높인다. 전력회생장치의 경우 충전기 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설비로, 기존 시험 방식 대비 전체 사용 전력의 85% 이상을 재활용할 수 있다. 또 대형 환경 챔버는 영하 30℃부터 영상 80℃까지의 극한 기후 조건을 구현해 충전기 성능을 검증하는 장비로 다양한 기후 환경에 맞춤형 시험이 가능하다. 채비는 R&D 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해 급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미국에서는 공장 증설을 통해 현지 시장 확장에 나선다. 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에너지 기업 등과 협력을 강화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해외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채비는 현재 13개 기업과 정부출연기관이 참여하는 'AI 기반 고효율 MCS·초급속 충전 시스템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5분 충전' 기술 기반 'CHAEVI MCS'는 CES 2026 혁신상에서 차량기술·첨단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R&D 센터를 기반으로 MCS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기반 충전소 핵심 기술인 V2G(Vehicle-to-Grid) 실증을 진행한다. 향후 충전 인프라를 넘어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번 R&D 센터는 단순한 연구 공간을 넘어 설계·시험·검증이 동시에 가능한 통합 개발 플랫폼"이라며 "정밀 데이터 기반 개발 체계를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5:37:19

  • 코스피 회전율 43% 급증…중동 전쟁에 '단타족' 대거 몰렸다

    코스피 회전율 43% 급증…중동 전쟁에 '단타족' 대거 몰렸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코스피가 사흘 만에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면서 투자자 간 거래, 이른바 '손바뀜'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5일까지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2.38%를 기록했다. 지난달 일평균 회전율(1.66%) 대비 43% 급증한 수치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 간 매매가 활발하다는 의미다. 코스피는 지난 3일 중동 전쟁 여파로 452.22포인트(p)(7.24%) 급락하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4일에는 12% 폭락해 코스피·코스닥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틀 만에 총 1천150p 넘게 빠진 역대 최대 하락 기록이다. 그러나 5일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9.6% 급등,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률로 반등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수익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 투자자들 사이에 '포모(FOMO·소외공포)' 심리가 퍼진 상황에서, 급락장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대거 뛰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전율 상위 종목은 에너지·방산·해운주가 싹쓸이했다. 대구 기업인 흥구석유가 471%로 1위, 한국ANKOR유전이 345%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석유(206%), 극동유화(171%)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 수혜 기대로 지에스이(241%), 대성에너지(120%) 등 가스 관련주도 활발한 손바뀜을 보였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 기대감에 해운주도 거래가 집중 됐으며 방산주의 회전율도 높았다. 또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거래량도 급팽창했다. 이달 들어 5일까지 코스피200 지수 상승 시 2배 수익을 내는 'KODEX 레버리지' ETF의 일평균 거래량은 3천853만 주로 전월 대비 66% 늘었다. 반대로 하락 시 2배 이익을 얻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무려 175% 급증했다. 이효섭 연구원은 "중동 정세가 아직 불안정한 만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신용 거래에 나설 경우 반대 매매를 당할 수 있고, 레버리지 투자 시 손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2026-03-08 20:49:49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땐 정유설비 가동 멈출 수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 상태에 놓이면서 국내 정유업계가 원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정유 설비 가동률을 낮출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는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각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제 원유 시장 동향과 수급 상황을 실시간 점검 중이다. 한국의 중동 의존도는 구조적으로 높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 원유 수입량의 71%가 중동산이며, 이 가운데 95%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현재 국내 정유사에 원유를 공급할 유조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묶여 있는 상태다. 선박 1척당 최대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을 수 있어, 대기 물량은 국내 일주일치 소비량에 가까운 수준이다. 원유 조달 비용도 빠르게 뛰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산 경질 원유의 중국 인도 가격 프리미엄은 최근 브렌트유 대비 배럴당 13~14달러까지 치솟았다. 기존 2~3달러에서 급등한 수치다. 원유 운임 지표인 발틱원유유조선지수(BDTI)도 공습 직전인 지난달 27일 1천991포인트에서 지난 5일 3천83포인트로 약 55% 상승했다. 정유업계가 특히 우려하는 부분은 단순한 유가 상승이 아닌 '수급 자체의 차질'이다. 원유 종류에 따라 정유 설비의 운용 효율과 제품 수율이 다른 만큼, 기존 공정에 최적화되지 않은 원유를 대량 도입하면 공정 운영에 부담이 생긴다. 일부 정유사는 4월 도착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내부적으로 가동률 하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유업계는 미국·브라질·서아프리카 등 중동 외 지역으로 대체 원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공장 가동을 멈추지 않기 위해 높은 가격을 감수하고 원유 추가 구매에 나서고 있다"며 "원유와 선박 확보 상황을 밤낮으로 점검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도 수급 안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대통령실은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약 6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원유·석유제품 비축량은 정부 비축분 7천648만 배럴과 민간 재고 7천383만 배럴 등 총 약 1억 5천700만 배럴로, 추가 확보 가능 물량을 포함하면 208일분의 대응 여력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비축유 방출이 신속히 결정된다면 공급 부족 공포로 발생하는 가수요와 유가 상승의 악순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8 20:46:01

  • 쿠웨이트·UAE 석유 생산 줄인다…국제유가 100달러 경고

    쿠웨이트·UAE 석유 생산 줄인다…국제유가 100달러 경고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세계 원유의 대동맥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다. 일부 중동 산유국은 '불가항력'을 선언하며 석유 생산 감축에 들어갔다. 사태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선다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가 치명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PC는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쿠웨이트에 대한 이란의 계속된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에 대한 위협에 따라 예방적 조치로 원유와 정제 처리량을 감축한다"며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불가항력 조항은 전쟁과 자연재해 같은 통제불능 이변이 터지면 계약상 의무를 불이행해도 책임을 면제하거나 이행을 미뤄주는 장치다. KPC 측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여파로 현재 아라비아만에서 원유와 석유를 운송할 선박이 사실상 전무하다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도 같은 날 "해상 유전 생산량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사실상 감산을 시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쿠웨이트와 UAE는 이란 미사일과 드론의 강력한 표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원유의 약 5분의 1을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사실상 막히고, 이로 인한 중동 국가들의 원유 감산이 잇따르면서 당분간 유가 급등세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2.21% 상승한 배럴당 9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배럴당 8.52% 오른 92.69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 WTI는 35.63% 급등하며, 1983년 이후 선물 거래 사상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브렌트유의 주간 상승률도 약 28%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이 계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국면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 등 다수의 외신은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봉쇄가 미칠 영향에 대해 시장이 지나치게 안일하다"고 지적하며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면 2∼3주 이내에 유가는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아 세계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3-08 19:03:53

  • 갤럭시 S26 흥행 주역 '울트라'…프리미엄 전략 통했나

    갤럭시 S26 흥행 주역 '울트라'…프리미엄 전략 통했나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주력 제품)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7일간 진행한 사전 판매 기간 중 갤럭시 S26 시리즈는 총 135만 대가 판매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고급 모델인 울트라 판매 비중이 70%를 차지했다. 전작인 갤럭시 S24·S25 울트라 비중이 50%대 초반에 머물렀으나 이번에 70%를 넘어서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출고가가 높은 모델 중심의 마케팅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는 기본형·플러스 모델의 언급이 거의 없었고 울트라 모델 위주로 발표가 진행됐다. 울트라 모델만의 기능도 인기를 끌고 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별도 필름 없이 픽셀 단위에서 빛을 제어해 정면에서만 화면이 보이게 하고 측면 시야를 차단한 것. 특히 하드웨어 혁신에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금융 앱 사용 시에만 동작하게 하거나, 알림에만 적용하는 등 세밀한 옵션도 갖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당 기술을 두고 "애플 등 모든 기기에 적용되어야 할 혁신"이라며 극찬했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또 맞춤형으로 최적화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전용 프로세서를 탑재해 AI 구동의 핵심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을 전작 대비 39%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단말형(온디바이스) AI 기능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통신 3사 판매량에서도 울트라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SKT는 갤럭시 S26 시리즈 사전 예약 고객이 전작인 S25 대비 증가했다며 특히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SKT에서 S26 울트라를 사전 예약한 비중은 70%로 S25 당시의 60%보다 높아졌다. KT도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강화된 카메라 성능으로 주목받은 울트라 모델이 전체 예약의 약 7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LG유플러스에서도 갤럭시 S26 울트라를 선택한 사전 예약자는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2026-03-08 12:22:49

  • '두쫀쿠' 다음은 '봄동'…제철 먹거리 소비 '제철코어' 뜬다 [트렌드 경제]

    '두쫀쿠' 다음은 '봄동'…제철 먹거리 소비 '제철코어' 뜬다 [트렌드 경제]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빚었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에 이어 '봄동'이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다. 봄이 제철인 봄동과 냉이, 달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봄 채소와 나물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계절에 맞는 건강한 음식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제철 코어'가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 봄동 가격 한달새 30% 급등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봄동 비빔밥이 재조명되고 있다. 아삭한 식감과 달큰한 향, 짧은 시간에 완성이 가능하다는 간편한 레시피로 주목 받으면서다. 추위를 견디고 자란 봄동은 단맛이 강하지만 열량이 낮고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높아진 관심 만큼 수요도 급증하면서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추세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봄동 15㎏ 한 상자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4만7천99원(5일 기준)이다. 이는 한 달 전인 2월 초와 비교하면 33% 이상 오른 수치다. 봄동은 통상 11월부터 수확이 시작되지만 한겨울보다 1∼3월 재배 물량이 식감이 좋아 이른 봄까지 수요가 꾸준하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수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생산량은 한정돼 있는데 수요가 증가하다 보니 가격이 올랐다"며 "인기가 높아 물량을 조기 출하한 상황으로, 이달 중순까지는 평년 대비 높은 가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대형마트에서도 봄동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봄동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3% 증가했다. 또 배달 플랫폼에서도 봄동 비빔밥이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관련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식품업체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는 지난 1월 한정판으로 '봄동 겉절이'를 출시했다. 대상에 따르면 봄동 겉절이는 출시 두 달 만에 2만개 넘게 팔렸다. 중량으로 따지면 약 22t 규모다. ◆ 건강한 제철 음식이 대세 봄동뿐 아니라 제철에 맛 볼 수 있는 식재료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자극적인 디저트가 아닌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것. 한식 브랜드 '본도시락'은 냉이를 활용한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 지난 2014년 출시 후 월 평균 2만 그릇을 판매하며 인기를 얻었던 '이런 냉이 된장 도시락'을 새롭게 구성해 새로운 메뉴를 만들었다. 여기에 쌈 채소를 추가해 신선함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냉이 특유의 향긋한 향과 알알이 톡톡 터지는 보리를 더해 식감까지 살린 '봄냉이무침'도 제공한다. 쌈장처럼 쌈채소에 올려 먹거나 밥에 비벼 먹도록 해 입맛을 돋우고 산뜻한 생기를 더할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플랫폼에서도 제철 식재료를 접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새벽배송 허용 추진에 맞춰 장보기 편의성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달 롯데마트와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하반기 중 카카오 쇼핑 내 롯데마트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향후 카카오는 카카오톡 앱을 통해 손쉽게 장보기를 완료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과일·채소·축산·수산물 등 장보기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을 비롯해 냉장·냉동 식품, 생활 필수품 등 일상 소비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짧은 기간 가장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를 반영한 마케팅도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라고 했다.

    2026-03-08 12:20:29

  • 대구 경제계

    대구 경제계 "3월 임시국회서 통합특별법 처리 촉구"

    대구지역 경제계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6일 발표했다. 이날 대구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시티밸리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대한건설협회대구시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대구광역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대구광역시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대구지회 등 지역 경제단체는 공동 성명을 내고 "3월 임시국회에서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특별법'을 조속히 상정·의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산업·교통·물류·에너지·첨단과학기술등 주요 분야를 하나의 정책 아래 통합해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장기화된 지역 경기 침체를 돌파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특히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5극 3특'국토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전남광주특별시 설치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영호남이 함께 도약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축을 다원화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는 점을 명심하고 동일한 원칙 아래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동력"이라며"이번 3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반드시 통과되어 대구경북이 다시 대한민국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2026-03-06 16:53:47

  •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현장형 멘토링 '청년미래플러스' 사업 선정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현장형 멘토링 '청년미래플러스' 사업 선정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하 대경기계조합)이 '2026년 청년미래플러스'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청년미래플러스' 사업은 청년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내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총7개 기관이 올해 최종 운영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경기계조합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구직 청년과 재직 청년들을 대상으로 현업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1 직무 멘토링 ▷구직자 직무 역량강화 교육 및 우수 기업 탐방 ▷신입 근로자 온보딩 팀 프로젝트 ▷참여 기업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배 근로자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구직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준비 방향을 제시한다. 또 재직 청년에게는 직무 적응력 향상과 경력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2026년 청년미래플러스 사업 운영기관 선정은 그동안 지역 기계·부품 산업의 발전과 인재 육성에 매진해 온 조합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멘토링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직무 경험을,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확보와 고용 유지라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 청년미래플러스 사업의1:1 멘토링 및 직무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오는 3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2026-03-06 15:36:51

  • LG엔솔 '넥스트스타 에너지' 준공…북미 배터리 허브 시동

    LG엔솔 '넥스트스타 에너지' 준공…북미 배터리 허브 시동

    LG에너지솔루션은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위치한 캐나다 생산 단독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 멜라니 졸리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등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2022년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으로 출범해 같은 해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이 지분 100%를 확보해 단독 공장으로 운영한다. 이 공장은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로, 북미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장 면적은 약 39만㎡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등에 활용되는 ESS 배터리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11월 이미 셀(배터리 완제품) 양산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100만개 이상의 배터리 셀을 생산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2022년 출범 이후 약 50억 캐나다달러(약 5조원) 이상이 투자됐으며, 현재 약 1천300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향후 생산 확대에 따라 약 2천500명 규모까지 고용을 늘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한국과 캐나다의 주요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은 해당 공장이 갖는 상징성과 전략적 의미가 크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위치한 윈저시는 과거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한 캐나다 대표 공업 도시로, 북미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미국 디트로이트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제조업이 크게 발달했던 지역이다. 특히 최근에는 전기차와 배터리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며 다시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은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온타리오주 경제 성장과 캐나다 첨단 제조 생태계의 중심으로 평가된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은 향후 한·캐나다 경제 협력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로도 평가된다.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양국 간 전략적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멜라니 졸리 장관은 "이번 첨단 배터리 제조시설은 차세대 차량 생산을 지원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강화하며, 파트너 및 동맹국이 필요로 하는 전략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관 장관은 "캐나다는 한국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함께해준 오랜 친구"임을 강조하며 "과거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고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 파병한 지역 중 하나인 온타리오주에 양국 산업 협력의 상징이자 이정표인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을 짓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동명 CEO는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단독 경영을 결정한 것은 확고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선택이었다"며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의 배터리 제조시설로서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전동화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06 15:30:53

  • 83타워에 빛의 판다 100마리…이월드 '글로우 사파리' 5월 개장

    83타워에 빛의 판다 100마리…이월드 '글로우 사파리' 5월 개장

    이월드가 오는 5월 83타워 내 600평 규모의 초대형 실감 미디어 테마파크 '글로우 사파리'(Glow Safari)를 연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월드가 콘텐츠 기반 공간 솔루션 기업 '닷밀'(dotmill)의 자체 IP를 영남권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다. 앞서 안성 스타필드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기존 콘텐츠를 한 단계 뛰어넘어 83 타워의 공간 특성에 맞춰 하드웨어를 재설계해 확장된 세계관을 구현했다. '글로우 사파리'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조명 빛들은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미디어 아트 전시다. 매 시즌 새로운 동물이 빛을 타고 나타나는데, 5월 대구에 상륙하는 동물은 '빛을 전해주는 100마리의 판다'다. 이를 위해 공간 솔루션 전문가인 닷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공간 설계를 진행했다. 또 관람객들이 공간의 웅장함을 체감하고 밀도 높은 시각적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동선도 최적화했다. 아울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감형 미디어 연출은 물론, 신체 활동을 결합한 '피지컬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맞는 관람 환경을 구축한다. 이월드 관계자는 "600평이라는 대규모 공간에서 펼쳐지는 100마리 판다의 빛의 향연은 대구 시민들에게 이전에 없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검증된 독창적 콘텐츠에 이월드만의 공간적 강점과 확장된 세계관을 더해 오는 5월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월드는 SNS채널을 통해 글로우사파리 오픈이벤트를 진행하며 참가자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이월드 자유이용권 및 글로우사파리 초대권을 제공한다. 5월에는 이월드 10만명의 연간회원대상 글로우사파리 초대권증정과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3-06 15:25:12

  • 코스닥 도전 채비, 신규 고객에 '2천 크레딧' 프로모션

    코스닥 도전 채비, 신규 고객에 '2천 크레딧' 프로모션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 기업 '채비'(옛 대영채비)가 채비 앱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2천 크레딧'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채비 앱 신규 가입 후 멤버십 등록을 완료한 고객에게 제공된다. 지급된 크레딧은 전국 채비 급속 충전소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또 복합충전문화공간 '채비스테이' 내 F&B 매장인 카페 '20BOON'과 한식 브랜드 '정성옥'에서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채비스테이는 단순한 충전소를 넘어 새로운 고객 경험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충전은 물론 휴식과 식사, 카페, 세차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강남서초, 성수, 홍대, 둔촌, 신월, 마포성산, 안양평촌 등 서울·수도권 주요 거점 7곳에서 운영 중이다. 또 채비는 신규 고객 대상 혜택과 함께 월 4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V멤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V멤버스' 가입 고객은 충전량과 관계없이 급속 충전 요금을 23% 할인받을 수 있으며, 매월 3천 크레딧이 제공돼 실질적으로 월 1천900원 수준의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비 관계자는 "채비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웰컴 크레딧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입부터 첫 충전, 재이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보다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현재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상태로, 지난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천만 주를 모집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주당 1만2천300원~1만5천300원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약 1천230억 원에서 1천530억 원 수준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4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실시될 예정이다.

    2026-03-06 15:17:11

  • 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예약률 상승…장거리 운항 역량 강화

    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예약률 상승…장거리 운항 역량 강화

    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 수요 확대에 힘입어 유럽 노선의 예약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하계 시즌인 3월부터 10월까지 티웨이항공 유럽 노선의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4% 상승했다. 유럽 노선 예약률 상승은 봄·여름 여행 시즌을 앞둔 예약 수요 증가와 더불어 장거리 자유여행 및 신혼여행 수요가 동시에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유럽(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노선을 비롯해 ▷대양주(시드니) ▷북미(밴쿠버) 등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며 노선 경쟁력 강화 및 최신 항공기 도입, 고객 서비스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올해부터 에어버스의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A330-900NEO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해 기단 현대화와 탄소 배출 저감 등 지속 가능한 항공 운영 기반을 강화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프리미엄 체크인' 전용 카운터를 새롭게 마련해 고객 특화 서비스를 강화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체크인 전후에는 독립된 공간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해 ▷예약 ▷부가서비스 신청 ▷온라인 체크인 ▷탑승권 확인 등 여행 전 과정에서의 디지털 편의성을 강화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좌석 지정, 추가 수하물 구매, 기내식 사전 주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미리 신청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장거리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예약률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합리적인 운임과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6 15:10:28

  • 엘앤에프, 제조업 AI 전환 '선도'…ABB 기술 지역 확산

    엘앤에프, 제조업 AI 전환 '선도'…ABB 기술 지역 확산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지역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에 앞장선다. 회사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 2026'(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 LS일렉트릭과 함께 '파워풀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일 기업 실증 단계를 넘어 지역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반 제조혁신 기술을 지역 테크·제조기업으로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4개 기관은 지역 제조기업 대상 ABB 기술 교육·전파, ABB 기반 팩토리 구축 지원, 현장 수요 발굴 및 레퍼런스 확산,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엘앤에프는 실증 현장 경험 및 사례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파워풀ABB 실증팩토리 구축·활용 사업'을 통해 ▷E2E 기반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AI 기반 품질경영 시스템 ▷E2E 기반 LCA 지향 탄소중립 시스템 등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최근 AI 기반 품질경영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V&V(확인 및 검증 절차) 인증을 취득하며 기술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엘앤에프는 이 같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도입 전·중·후 단계의 실제 이슈와 해결 방법을 체크포인트 형태로 정리해 공유하고, 타 기업의 벤치마킹 및 의사결정에 필요한 운영 사례를 제공한다. 이밖에 대구시는 사업 총괄 및 확산 전략 수립을 맡아 지원사업·컨설팅·인력양성·홍보를 연계한 패키지형 지원체계를 운영하며, 대구테크노파크는 제조기업 대상 현장 수요 발굴, 기술과 현장을 연결하는 교육·컨설팅,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매칭 등 실무 지원을 담당한다. LS일렉트릭은 기술 주관사로서 실증 성과 기반의 ABB 표준 아키텍처와 솔루션 패키지를 정립하고 지역 기업으로의 기술 확산을 주도할 예정이다. 4개 기관은 MOU 체결 후 정기·비정기 협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올해 상반기 중 대상 기업 모집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착수한다. 또 하반기에는 시범 적용 기업을 선정해 단계별 구축 지원을 진행하고 향후 성공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찬 엘앤에프 정보보안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엘앤에프가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며 쌓아온 차별화된 기술력과 ABB 운영 역량을 지역 산업 생태계와 나누고, 동반 성장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제조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6 15:04:16

  • 소·돼지·닭고기 가격 두 자릿수 '껑충'…밥상물가 고공행진

    소·돼지·닭고기 가격 두 자릿수 '껑충'…밥상물가 고공행진

    돼지고기와 한우, 닭고기 가격이 모두 1년 전보다 10% 넘게 오르면서 축산물이 전반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쌀과 일부 과일 가격도 지난해보다 오르면서 밥상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품목별가격 정보에 따르면 돼지 삼겹살은 지난 4일 기준 평균 소비자가격이 100g당 2천637원으로 1년 전보다 13.5% 상승했다. 목심은 2천442원으로 14.5% 비싸졌다. 비교적 저렴한 앞다리도 1천548원으로 11.8% 올랐다. 한우도 오름세가 가파르다. 안심은 1+ 등급 기준 100g당 1만5천247원, 등심은 1만2천361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10.8%와 13% 상승했다. 닭고기(육계)는 ㎏당 6천원을 웃돌고 있다. ㎏당 6천263원으로 11.1% 올랐다. 계란 특란 한 판(30개)은 6천852원으로 1년 전보다 5.9% 높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2026-03-05 20:36:34

  • 美, 장기전 염두에 두나… 무기 확보 비상 ...주한미군 주요 전력 에이태큼스 차출 가능성

    美, 장기전 염두에 두나… 무기 확보 비상 ...주한미군 주요 전력 에이태큼스 차출 가능성

    미국이 우리 정부와 주한미군 전력 차출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에이태큼스(ATACMS) 전술 지대지 미사일 등 주한미군 주요 전력의 차출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미국 의회에서도 무기 확보를 위한 예산 추가 편성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군사 작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걸 부정하지 않고 있다. 탄약, 미사일 등 무기 확보도 주요 전략으로 대두되고, 미군 전력 재배치도 합리적 선택지에 놓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에 차출될 수 있는 주요 전력으로 다연장로켓(MLRS) 발사 무기 등이 우선 거론된다. 주한미군이 보유 중인 M270 MLRS에선 300km 사거리의 에이태큼스 미사일과 수십 km 사거리 로켓탄 등의 발사가 가능하다. 패트리엇,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 등 방공전력도 빼놓을 수 없다. 탄약, 미사일 확보는 미국만의 숙제가 아니다. 이란의 반격이 아라비아반도 인근 걸프 국가로 향하면서 방공 미사일 확보에도 비상이 걸린 탓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시간) "미국이 최근 걸프 지역에 패트리엇 등 요격미사일 추가 공급을 약속했으나, 실제 무기 인도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걸프 지역 고위 관계자는 "걸프 국가들은 현재 무기 시장에 뛰어든 상태"라며 "비용은 상관없다. 예산은 완전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 전쟁 비용 증가는 기하급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군사 작전 관련 초기 비용으로 최소 50억 달러(약 7조3천억 원)를 썼다는 추정치가 나오는 가운데 500억 달러(약 73조원) 규모의 추가 지출 승인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자금 모금 조직(PAC·정치활동위원회)이 이란 군사 작전 관련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모금 홈페이지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용감한 미군 병사들이 이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함께 서 있겠습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26달러~3천300달러 사이의 기부금을 선택할 수 있게 돼 있다.

    2026-03-05 20:28:27

  • 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브리핑

    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브리핑 "그들은 끝장났다…승기 잡았고 앞으로도 집중 폭격"

    "그들은 끝장났다. 그들도 그걸 알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곧 알게 될 것이다."당장이라도 승전보를 알릴 기세다. 미국이 압도적인 전력으로 이란을 몰아붙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가진 언론 브리핑은 주요 전과 나열로 채워졌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승기를 잡았고 앞으로도 집중 공격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이다. ◆공중과 해상 모두 장악 헤그세스 장관은 4일(현지시간) 있은 언론 브리핑에서 전황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란 지도자들은 매일 매분 하늘을 올려다보며 오직 우리와 이스라엘 공군력만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B-2, B-52, B-1 폭격기, 공격 드론이 하늘을 장악하고 표적을 선별해 하루 종일 하늘에서 죽음과 파괴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공정한 싸움이 될 수 없다"며 "우리는 그들이 쓰러진 상태에서 주먹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유했다. 이란 방공망이 무력화돼 미군과 이스엘군이 이란 영공을 자유롭게 다니며 미사일 기지와 방위 시설 파괴 등 작전 수행에 무리가 없게 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날 인도양에서 미군 잠수함이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호를 침몰시켰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미국 잠수함이 국제 수역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이란 군함을 침몰시켰다. 그것은 어뢰에 의해 침몰했다. 조용한 죽음"이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케인 합참의장도 거들었다. 그는 "이란이 발사한 전구(戰區)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는 전투 첫날에 비해 86% 감소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만 해도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의 일방향 (자폭형) 공격 드론 발사는 초기 전투 개시일들에 비해 73%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내륙으로 점진적으로 더 깊이 이란 영토 안으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군을 위한 추가적인 기동의 자유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北에 분명한 메시지 헤그세스 장관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을 '침략행위'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이란의 핵 야망을 다루게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충분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의 핵 야망에 대한 미국의 강경 대응이 북한 등 다른 핵 개발 국가에도 경고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1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불법무도한 침략행위이며 가장 추악한 형태의 주권침해"라고 규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열린 에너지 이슈 관련 좌담회에서 이란의 차기 지도자 선출과 관련해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고 경고했다. 이는 이란의 차기 리더십이 반미와 핵무기 추구를 고수할 경우 지도자에 대한 '참수 작전'을 반복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미친 사람들이 핵무기를 가지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칭해온 북한에도 적용될 수 있는 언급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끄는 발언이다.

    2026-03-05 2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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