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태 기자 nex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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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비, 도로 넘어 항만으로…부산항 무인운영 위한 자율충전 기술 개발

    채비, 도로 넘어 항만으로…부산항 무인운영 위한 자율충전 기술 개발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 기업 채비(CHAEVI)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6년 자동차산업기술개발(R&D) 사업인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개발' 공모과제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부산항만공사가 총괄 주관하고, 부산시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454억6천만 원을 투입해 항만 자동화·무인화를 추진하는 국책 R&D 사업이다. 이를 통해 24시간 무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물류 효율과 안정성 및 미래차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자율주행·무인 항만 운영을 위해서는 차량 이동뿐 아니라 충전까지 자동화하는 자율충전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회사는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기존 항만 자동충전 시스템의 한계를 개선하고, 국제표준 MCS(Megawatt Charging System) 기반의 MW급 자율충전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채비는 MW(메가와트)급 자율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 전반을 담당한다. 주요 연구 개발 항목은 ▷MW급 고출력 디스펜서 설계 ▷▷MCS 기반 충전 인터페이스 구현 ▷충전 시퀀스 관리 및 안전 제어 ▷고출력 파워뱅크·전력변환 시스템 조성 ▷전력 스케줄링 및 에너지 관리 ▷충전 운영 모니터링·제어 관제 시스템 연계 ▷충전소 전력 인프라 관리 등이다. 특히 채비는 도로 및 승용 전기차 중심으로 축적해 온 충전 기술과 운영 역량을 대형 물류 차량이 운행되는 항만 분야로 확장한다. 아울러 자율주행·무인화 항만의 운송 효율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실제 항만 실증을 통해 MCS 기반 자율충전 인프라의 현장 적용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여 스마트항만 충전 인프라 기술 고도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채비는 초급속 충전기 개발·제조부터 충전 인프라 구축·운영에 이르는 통합 CPO 역량을 바탕으로, 그동안 축적해 온 충전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과제를 통해 항만 자율운영에 필요한 핵심 충전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다양한 항만으로 확산 가능한 '차세대 항만 모빌리티 운영모델'을 구축해 충전 인프라의 기술 경쟁력과 현장 적용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14 13:58:39

  • 엘앤에프, 폐배터리·폐수서 핵심원료 회수…자원순환 사업 확대

    엘앤에프, 폐배터리·폐수서 핵심원료 회수…자원순환 사업 확대

    배터리 종합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자회사 제이에이치화학공업(JHC)을 통해 폐배터리와 리튬 함유 폐수를 다시 원료로 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양극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사용 후 배터리에서 핵심광물을 회수해 원료 조달 안정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는 2차전지 소재·리사이클링 전문기업 JHC가 연간 1만5천t 규모의 폐배터리 전처리 능력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된 JHC는 2014년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전구체를 양산해 왔다. 전구체는 양극재 제조에 쓰이는 중간 소재다. 회사는 소재 제조와 공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폐양극재와 사용 후 배터리를 처리하는 리사이클링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폐배터리 전처리는 방전·해체·파쇄·분쇄 등을 거쳐 금속 회수용 분말인 '블랙매스'를 생산하는 공정을 뜻한다. JHC는 지난해 폐전지류 폐기물 종합재활용 허가를 취득하고 전처리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방전·해체 라인을 추가했다. NCM(니켈·코발트·망간), LFP(리튬인산철), LCO(리튬코발트산화물) 등 다양한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다. 공정 안전성과 환경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기 방전으로 배터리에 남은 전기에너지를 제거하고, 저온 건조 방식을 적용해 탄화와 화재 위험을 낮췄다. 전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4중 배출가스 처리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리튬 함유 폐수의 자원화도 주요 사업이다. JHC는 2024년 폐수재이용업 허가를 확보한 뒤 폐수를 증발·농축해 탄산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구축했다. 특히 증기를 재압축해 열원으로 활용하는 MVR 농축 공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폐수 내 리튬 회수율을 약 95%까지 끌어올렸다. 엘앤에프는 JHC와 후처리 전문기업을 연결해 회수 원료를 양극재 생산에 다시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CIS케미칼과 LFP·NCM 배터리 리사이클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전략적 투자 계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향후 JHC가 폐배터리를 전처리해 블랙매스를 공급하면 CIS케미칼이 리튬·니켈·코발트 등 핵심광물을 회수한다. 회수한 원료는 품질 검증을 거쳐 엘앤에프 양극재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부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원료 구매비 절감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도모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병희 JHC 대표이사는 "폐배터리 전처리에 머무르지 않고, 리튬 함유 폐수 자원화와 리튬 회수 기술을 연계해 자원순환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자원순환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갖춘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3:52:44

  • 코코에이치, 스마트 생태공장 사업 수주…AI 제조 공정 개선 속도

    코코에이치, 스마트 생태공장 사업 수주…AI 제조 공정 개선 속도

    대구 인공지능(AI) 기업 코코에이치가 제조현장의 공정 개선과 에너지 관리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공장 설비를 실시간으로 살피는 모니터링 시스템과 용탕 자동화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며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코코에이치는 한국환경공단의 '2026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덕성과 제조 모니터링 ICT, 용탕 자동화 시스템 등 2개 분야의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폐구리를 재활용해 구리를 제련하는 덕성의 생산공정에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제조 모니터링 ICT는 공장에 흩어진 설비·환경·에너지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태양광 발전량과 공기압축기·조명·송풍설비의 전력 사용량, 재연소시스템의 운전 상태 등을 수집해 통합 현황판에 표시한다. 이상 발생 시 경보를 제공하고 온실가스·대기오염물질·폐기물의 저감 성과도 관리한다. 용탕 자동화 시스템은 고온으로 녹인 금속의 상태를 계측하고 설비 운전정보와 연결해 품질 편차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하기 쉬웠던 용탕 온도를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계로 측정하고 냉각수 온도, 펌프·송풍기 전류 등 주변 설비의 상태를 함께 확인한다. 코코에이치는 시스템 통합과 데이터 연동, 운영화면 구축, 시험·검수를 총괄한다. 협력사는 장비 제작과 전기공사를 분담하며, 오는 11월 말까지 설치·시운전·검수 대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코코에이치 관계자는 "기존 제련공정 비전 시스템과 용접 팁 교체 AI 검사 등의 제조현장 경험을 공장 운영 전반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설비 상태를 화면에 표시하는 데서 나아가 품질 이상과 에너지 사용의 원인을 데이터로 분석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4 13:33:10

  • 경산4산단 물류용지 마지막 2필지 공급…무이자에 최장 5년 납부 유예

    경산4산단 물류용지 마지막 2필지 공급…무이자에 최장 5년 납부 유예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경북 경산시 진량읍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물류지원용지 잔여 2필지를 무이자 분양한다. 대금 납부기간도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부지는 총 2만9천749.9㎡(약 9천 평) 규모로, 공급가격은 163억원이다. 전체 7필지(19만3천㎡) 가운데 5필지(16만3천㎡)의 분양이 완료됐다. 대상 부지는 경산시 진량읍 문천리 899번지 물류2-1(1만6천527.3㎡)과 문천리 900번지 물류2-2(1만3천222.6㎡)다. 공급가는 각각 91억3천959만원과 71억6천57만원이다. 3.3㎡당 가격은 두 필지 기준 약 183만원, 179만원 수준이다. 두 부지는 나란히 붙어 있는 직사각형 형태로, 함께 매입하면 대규모 물류시설 조성도 가능하다.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은 70%, 용적률은 300%로, 이론적으로 최대 약 8만9천㎡의 연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 입지적 강점은 광역교통망과 주요 소비시장에 대한 접근성이다. 경부고속도로 경산IC를 비롯해 국도 4호선과 69호선이 가까이 있고, 경산역과 동대구역 KTX, 대구국제공항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대구 도심과 인접해 대구·경북 주요 지역으로 물류를 운송하기에 유리한 입지라는 게 한국산업단지공단 측 설명이다.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도 추진되고 있다. 경산시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연결되는 경부고속도로 진량 하이패스IC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산권은 지역 물류산업의 중심지로도 꼽힌다. 글로벌 부동산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 물류센터의 약 81%가 대구·칠곡·경산에 집중돼 있다. 2020년 이후 이 일대를 중심으로 중대형 물류센터 공급이 이어지면서 관련 산업 기반이 확대되는 추세다. 부지 활용 범위도 다양한 편이다. 물류시설뿐 아니라 대규모점포와 임시시장, 전문상가단지, 공동집배송센터, 판매시설 및 창고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물류지원시설 연면적의 30% 이내에서는 공연장과 전시장 등 문화·집회시설도 부용도로 허용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전체 7필지 중 5필지에 대형 물류회사가 입주하면서 경산4산단 물류용지의 경쟁력이 확인됐다"며 "남은 부지는 서로 맞닿은 반듯한 형태로, 무이자 분양과 납부기간 연장 조건을 활용해 영남권 물류 거점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4 11:45:08

  • 이재용, 홍라희 삼성전자 주식 2조6천억 규모 증여받아

    이재용, 홍라희 삼성전자 주식 2조6천억 규모 증여받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으로부터 약 2조6천억원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을 증여받는다. 삼성전자는 홍 명예관장이 보유 주식 1천115만8천주(지분율 0.17%)를 이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2조6천억원 규모다. 증여가 완료되면 이 회장의 삼성전자 보유 주식은 1억521만9천53주에서 1억1천637만7천53주로 늘어난다. 지분율은 1.58%에서 1.75%로 0.17%포인트 높아진다.

    2026-10-13 17:39:53

  • 사업다각화는 생존 과제…대구 기업 신사업 도전, 제도는 따라가나

    사업다각화는 생존 과제…대구 기업 신사업 도전, 제도는 따라가나

    대구 기업들이 로봇과 방산·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제조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에 접목하고, 자동차 부품과 농기계 제조를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기존 주력 사업만으로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신사업 도전이 실제 투자와 매출로 이어지도록 자금·실증 지원과 제도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냉동공조에서 휴머노이드로 '시장 개척' 대구 냉동공조 기업 덕산코트랜은 최근 자회사 덕산제이엠로보틱스를 설립해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진출했다. 산업용 냉동공조와 정밀장비 분야에서 쌓은 하드웨어 설계·제조 기술, 품질관리 역량을 차세대 로봇 산업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박동주 덕산JM로봇 본부장은 "현장 장인들의 경험과 손기술 등 문서화하기 어려운 암묵지를 모션 데이터와 피지컬 AI로 디지털화해 보존하고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것 역시 중요한 진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콘텐츠·교육 분야에서 축적한 로봇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제조·생산라인에 로봇을 적용하는 기술 검증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박 본부장은 "향후 로봇 시장은 기체 성능 경쟁을 넘어 현장 맞춤형 시스템 통합과 유지보수 등 제조 엔지니어링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 상장사들의 사업다각화 방향은 공시에서도 확인된다. 최근 3년간 사업목적 변경 공시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부품사인 경창산업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생산설비 및 기계제조 판매'와 '산업용 로보트 제조 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대성하이텍 역시 '방위산업 물자 중개업'과 '군수품 무역대리업'을 신설하며 시장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또 농기계 제조사인 아세아텍은 지난 2024년 '온실 설치공사업 및 스마트팜 설치·관리·운영업'을 추가하며 농기계에서 스마트농업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 신사업 성공 하려면 투자·실증 뒷받침해야 대기업 역시 신사업을 통한 활로를 모색 중이다. 한국경제인협회가 12일 발표한 자산 상위 1천대 상장사의 올해 정관 변경 분석에 따르면, 61개 기업이 신산업에 해당하는 사업목적 106건을 신설했다. 신규 목적의 분야별 비중은 에너지 31.1%, 제조·모빌리티 19.8%, AI와 ICT·디지털 각각 12.3%였다. 도전의 폭은 기업 규모에 따라 달랐다. 신산업 사업목적을 추가한 기업의 평균 추가 건수는 자산 상위 500곳이 2.1건, 하위 500곳의 경우 1.3건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자산 규모가 작은 기업군은 신재생에너지·로봇 등 설비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집중돼 초기 투자와 실증을 뒷받침할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사업목적을 추가했다고 곧바로 사업화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기술 개발에 이어 현장 검증과 시장 진입까지 이어져야 하는 만큼 단계별 성장 전략도 중요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기업들이 다양한 신산업 영역에 도전적으로 진출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세제지원 확대와 더불어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의 임시허가 자동전환, 신규 과제 심의 처리기한 명확화, 실증기업의 손해배상 부담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6-10-13 14:43:33

  • 서대구산단관리공단

    서대구산단관리공단 "공공기관 이전 조속 추진…기업은행 대구 유치해야"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의 공정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특히 지역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구조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IBK기업은행 본점을 대구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13일 발표했다.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대구가 소외돼서는 안 된다는 지역 산업계의 우려와 요구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저출생·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 약화에 직면한 지역 산업단지에 공공기관 이전이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관 유치를 지역 기업의 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 청년과 기업의 지역 정착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 또 이전기관 선정과 배치에는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가 섬유·기계·금속·자동차부품 등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로봇·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반도체 등으로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금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IBK기업은행 본점 유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공단은 "서대구산단이 전통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과 도심형 첨단산단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바탕으로 산업·금융·업무 기능을 결합한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정부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의 조속한 추진 ▷대구의 산업 기반과 미래신산업 성장 가능성, 혁신 역량에 대한 객관적·투명한 반영 ▷기업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전략적 기관 배치를 요구했다. 권기준 이사장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히 공공기관의 소재지를 옮기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산업생태계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대구의 제조업 기반과 미래신산업 성장 가능성, 서대구산단의 산업적·입지적 강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IBK기업은행 본점 등 지역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대구로 이전하면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제조업과 신산업의 혁신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13 14:35:54

  • "AI가 가게 홍보하고 상담 도와요"…소상공인 대상 AX 시동

    소상공인의 인공지능 전환(AX)이 온라인 홍보와 고객 유입으로 접점을 넓히고 있다. 자체 홈페이지를 만들고 정보를 수정하는 데 AI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AI에 매장을 추천해 달라고 물었을 때 자신의 가게가 소개되도록 돕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지원기관에서도 소상공인과 AI 전문기업을 연결하며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 스타트업 해달프로그래밍은 소상공인의 웹사이트 개설·관리를 지원하는 '문패 온라인'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딩·디자인 지식이 부족한 사업자도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검색·답변에서 사업장 정보가 활용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해당 서비스는 매장 특징을 한 줄로 입력하거나 음성으로 설명하면 AI가 내용을 정리해 웹사이트 시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 메뉴와 주차시설, 단체석 여부 등을 입력하면 매장 소개와 이용 안내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홍보 문구 작성과 홈페이지 관리에 드는 시간과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운영에는 MCP(AI와 외부 서비스·데이터를 연결하는 표준 기술)를 적용했다. 챗GPT나 클로드 같은 AI 대화창에서 메뉴 추가나 영업시간 변경을 요청하면 홈페이지에 반영하도록 지원한다. 예약 시스템 등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도 추진한다. 최강민 해달프로그래밍 대표는 "AI가 가게 정보를 이해하고 답변에 활용하기 쉽도록 콘텐츠를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영업시간과 서비스, 편의시설 등을 항목별로 정리하고 고객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답하는 블로그 글을 생성·발행한다. GEO(생성형 AI 답변에 정보가 노출·인용되도록 콘텐츠를 정비하는 전략)를 활용해 '주차가 편하고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식당' 같은 구체적인 질문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라고 했다. 지역 소상공인의 AI 활용 수요도 확인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혁신 소상공인 AI 활용지원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과 AI 전문기업을 연결한다. 대경권에서는 1천207곳이 신청해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참여 기업들은 경영관리와 마케팅, 디자인, 업무자동화 등 분야별 멘토기업과 맞춤형 상담을 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분석과 홍보 콘텐츠 제작부터 매출·수요 분석, 상품·메뉴 개발까지 실제 영업에 접목하는 방안을 고안한다. 이 사업에 멘토 기업으로 참여한 대구 스타트업 코코에이치는 미용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해 헤어스타일 이미지와 홍보 콘텐츠를 생성하고, 외국인 고객과 상담을 돕는 실시간 통번역 등을 결합한 'H.Set' 솔루션을 제공했다. 탁진학 코코에이치 대표는 "AI로 스타일 이미지를 만들어 별도의 모델 섭외나 촬영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라며 "기기 조작과 AI 콘텐츠 제작 교육을 제공해 실제 영업 과정에서 활용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2026-10-12 14:47:53

  • "자료 통합 작업 10분→1초"…대구 제조기업 'AI 활용법' 모색

    인공지능(AI)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지만 지역 산업계의 활용은 아직 확산이 필요한 단계다.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어디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막막한 기업들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 제조기업과 AI·로봇 전문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전환(AX) 방안을 모색해 눈길을 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1일 호텔인터불고 만촌에서 '대구 광역 산학연협의체 AX 혁신포럼'을 열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업스테이지와 두산로보틱스, 지역 기업 대홍코스텍이 활용 전략과 도입 경험을 소개했다. 윤영수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장은 "AI를 적극 활용하는 기업이 원가를 절감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AX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기업이 성장 가능성도 높은 시대"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문제부터 찾고, 제조현장에 맞게 적용해야 최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완벽한 준비보다 빠른 시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처음부터 회사 전체를 바꾸려 하기보다 해결이 시급한 업무 한두 가지를 선정해 성과를 확인하고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꼽히는 업스테이지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와 문서 분석 AI 기술을 개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기업과 경쟁 끝에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 포털 사이트 다음을 인수했고 대구의 스타트업 타임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AI가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자료를 찾고 분석해 보고서까지 작성하는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다.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결하면 반복적인 문서 처리뿐 아니라 생산·납기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AI가 정확히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문서와 엑셀에 흩어진 정보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면 잘못된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협력사의 생산·납기 자료를 분석해 지연 요인을 찾거나 공사일보에서 공정 상황을 파악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직원에게 유료 AI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사의 핵심 업무를 개선해야 투자 효과도 확인할 수 있다. 경영진이 직접 사용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조정안 두산로보틱스 수석은 인력난과 반복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피지컬 AI 전환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조 수석은 "기존 공장 배치를 크게 바꾸기 어려운 중소기업도 공정에 맞춰 도입하고 작업자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부품 투입·배출, 박스 적재, 검사·연마 등의 사례를 소개한 조 수석은 로봇의 역할이 AI와 결합하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해진 동작을 반복하는 자동화에서 작업 대상을 인식하고 경로를 판단하는 자율화로 발전한다는 설명이다. 제조현장에 필요한 숙련 작업을 구현하는 것이 향후 기술 개발의 핵심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대홍코스텍이 보여준 가능성…사무실에서 시작한 AX 대구의 강소기업 대홍코스텍의 사례는 전문 개발자가 없는 중소기업도 일상적인 업무에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기환 대홍코스텍 대표는 "업무 효율을 10% 높이자는 목표로 AI 활용에 나섰지만 처음부터 복잡한 생산 업무에 접근하다 수개월간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전환점은 업무를 잘 아는 직원들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기 시작하면서 찾아왔다. 원하는 기능을 말이나 글로 설명해 AI의 도움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바이브 코딩'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거래업체 및 재고 목록통합은 업무 효율화의 첫 단계였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매일 여러 업체에서 받은 파일을 하나의 엑셀로 합치던 작업을 자동화했다. 지정된 폴더에 파일을 넣으면 통합 자료가 만들어져 약 10분 걸리던 작업이 1초 수준으로 줄었다"고 했다. 외주창고 재고와 사내 전산자료를 대조하는 업무도 개선했다. 업체마다 양식과 표기가 달라 직원이 일일이 비교하던 자료에서 불일치 항목을 자동으로 찾아내도록 한 것. 수입 관련 서류와 판매 물품을 대조하는 작업은 약 1시간 30분에서 20초로 단축됐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직원들이 만든 도구는 사내 웹페이지에 모아 함께 사용하고 있다. 반복 입력과 자료 정리에 쓰던 시간이 줄면서 거래처의 이상 징후를 살피거나 업무 개선안을 고민할 여유가 생겼다. 향후 사무업무 부담을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했다. 이어 "로봇과 설비뿐 아니라 사무업무 자동화의 효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AI를 실제 활용한 중소기업이 다른 기업에 경험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10-12 14:47:41

  • DIP 대구 로봇·바이오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4천207억원 규모 공모 돌입

    DIP 대구 로봇·바이오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4천207억원 규모 공모 돌입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신규 연구개발과제 공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DIP는 대구지역 로봇·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총 4천20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해 핵심기술 개발부터 실증·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부처 연구개발 사업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2천286억원, 지방비 839억원, 민간자본 1천82억원 등 총 4천207억원이 투입된다. ◆ 미래 전략산업 집중 지원 대구의 전략산업인 로봇과 바이오·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환(AX)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지역 산업 전반에 AI 활용을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과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연구개발과제 지원 규모는 3천810억원이다. 로봇 분야 11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10개 등 총 21개 신규 과제를 지정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연구개발과제는 기술개발 단계와 목적에 따라 크게 세 분야로 구분된다. '표준모델 AX R&D'는 로봇과 의료 분야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표준 AI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산업별 인공지능 전환에 필요한 기반기술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공정·응용 솔루션 AX R&D'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AI·소프트웨어(SW) 응용기술과 공정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응용제품 AX R&D'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AI·SW 융합제품을 개발하고 실제 제품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 로봇 분야에서는 인간과 로봇이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간·로봇 공생 AI' 기술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로봇 AI, 자율 제조·물류·농업 등에 활용되는 완전 자율로봇 기술 등을 개발한다. 로봇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산업환경에서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개발된 로봇 기술이 실제 제조·물류 현장 등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I 기반 의료기기 생산시스템과 디지털 치료기기, 뇌질환 진단·치료 플랫폼 등 인공지능 융합기술 개발에 나선다. 관련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연계해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 분야별 순차적 일정 이번 공모는 분야별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표준모델 AX R&D 6개 과제를 공고했다. 공모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소관 공정·응용 솔루션 AX R&D 8개 과제와 응용제품 AX R&D 7개 과제를 순차적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 산·학·연 협력체계다. 연구기관이 보유한 AI·SW 기술을 기업의 산업현장 수요와 연결하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이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DIP 부설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단은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이달 중 대구와 서울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는 대구스마트시티센터와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사업 추진 방향과 분야별 연구개발과제의 주요 내용, 신청 자격 및 접수 방법, 선정평가 절차 등을 안내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연구개발과제 공고문과 과제제안요구서(RFP), 신청 자격 등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과 대구과학기술정보서비스(DT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하 DIP 원장은 "이번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공모는 지역 전략산업의 AI 전환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산·학·연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해 로봇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산업현장의 실질적인 혁신과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8 16:56:41

  • '반도체 호황' 삼성전자 107조 '새 역사'…주식은 '골골'

    '반도체 호황' 삼성전자 107조 '새 역사'…주식은 '골골'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유례없는 호황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회복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 같은 호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11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D램과 낸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이 이어진 것이다. 차세대 AI 메모리인 HBM4 판매 확대도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21%에서 2분기 33%로 높아졌다. 회사는 지난 분기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HBM4 매출이 전 분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이 하반기 HBM4 출하 본격화로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영업이익 세계 1위 가능성도 거론된다. 증권가가 예상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367조원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회계연도 전망치인 약 360조2천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기록적인 실적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투자 확대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불안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2% 하락한 26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2.62% 내린 6,625.93로 마감했다.

    2026-10-08 16:40:09

  •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신기록에도 증시는 '시큰둥'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신기록에도 증시는 '시큰둥'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유례없는 호황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회복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 같은 호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11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D램과 낸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이 이어진 것이다. 차세대 AI 메모리인 HBM4 판매 확대도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21%에서 2분기 33%로 높아졌다. 회사는 지난 분기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HBM4 매출이 전 분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하반기 HBM4 출하 본격화로 점유율이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영업이익 세계 1위 가능성도 거론된다. 증권가가 예상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367조원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회계연도 전망치인 약 360조2천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기록적인 실적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메모리 가격 승과 AI 투자 확대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불안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2% 하락한 26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2.62% 내린 6,625.93로 마감했다.

    2026-10-08 15:37:14

  • 대구상의 사랑나눔봉사단,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과 봉사활동

    대구상의 사랑나눔봉사단,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과 봉사활동

    대구상공회의소 사랑나눔봉사단은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 홀로어르신과 저소득가정을 방문하여 밑반찬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상공회의소 사랑나눔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 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2026-10-08 15:05:09

  • 경북TP, 영천 금호의 문화·역사 조명 청년 예술로 전시전 마련

    경북TP, 영천 금호의 문화·역사 조명 청년 예술로 전시전 마련

    영천시 금호읍의 문화와 역사, 자연을 청년 예술인의 시선으로 풀어낸 전시가 열린다. 경상북도와 영천시,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1일부터 영천시 금호읍 화랑설화마을 영천관에서 '금호이웃사촌마을 2부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We Are Here : Geumho'를 주제로 마련됐다. 금호읍의 문화·역사·자연·사람 등 지역 자원을 예술로 재해석해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전시장에서는 영천을 주제로 작업한 지역 작가들의 협업 특별전과 '2026년 문화·예술·관광 융합형 자율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선보인다. 회화와 판화, 음악·사운드아트, 디자인·설치, 영상·비디오아트,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여 작가가 작품 제작 과정과 창작 의도를 설명하는 '작가와의 만남', 영천 청년창업기업과 함께 작품 속 소재와 기법을 경험하는 '아트클래스' 등을 통해 관람객과 예술인의 교류를 돕는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창의적인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지역 사회와 깊이 소통하는 매우 뜻깊은 장"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유입과 지역 정착을 적극적으로 돕고, 금호이웃사촌마을이 영천을 넘어 경북의 대표적인 문화·산업 활력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10-08 15:01:48

  • 피지컬AI 투자 아직 5% 미만…대구경북 로봇·부품 '선점' 나서야

    피지컬AI 투자 아직 5% 미만…대구경북 로봇·부품 '선점' 나서야

    정부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 대응해 로봇을 포함한 '피지컬AI'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전체 AI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로봇과 자동차부품 등 제조 기반을 갖춘 대구경북이 강점을 살려 피지컬AI 산업을 선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따르면, 내년도 정부안 기준 피지컬AI 관련 예산은 4천622억원으로 과기정통부 전체 AI 예산 9조4천211억원의 4.9%에 그쳤다. 올해 1천758억원과 비교하면 162.9% 늘었지만 전체 AI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작은 수준이다. 피지컬AI는 AI가 로봇이나 기계와 결합해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판단해 직접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제조·물류·자동차 등 실제 산업현장과의 접점이 중요한 만큼 기존 제조업 기반과 로봇산업 생태계를 갖춘 대구·경북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구경북은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의 로봇 연구·실증 인프라와 기계·자동차부품 산업, 구미의 전자·제조 기반, 포항의 철강·2차전지 산업 등을 활용하면 피지컬AI를 실제 생산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대구의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해 한정된 피지컬AI 투자를 선점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구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대구 골든기회와 K-AI 로봇 수도 전략' 보고서를 보면 지역에는 로봇기업 251개와 소프트웨어 기업 243개가 입지해 있으며 최근 10년간 로봇 수출액의 연평균 증가율도 39.7%에 달했다. 정부가 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로봇부품 전환 지원과 국산 휴머노이드 공공보급 계획을 내놓으면서 지역 부품기업의 새로운 판로와 수출 기회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기존 자동차부품 기업이 축적한 정밀가공·구동·제어 기술을 로봇부품으로 확장할 경우 지역 제조업의 사업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로봇 특화단지 지정으로 대구경북이 국가 차원의 로봇산업 육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특화단지에서 만들어질 로봇과 관련 부품이 글로벌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10-08 14:35:31

  • 대구 뷰티기업 4곳, 일본서 361만 달러 수출상담

    대구 뷰티기업 4곳, 일본서 361만 달러 수출상담

    대구 뷰티기업들이 일본 화장품 박람회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만나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섰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본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2026 일본 코스메 오사카&테크 박람회'에 지역 뷰티기업 4곳의 참가를 지원해 총 361만6천282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대구시가 지원하고 대구TP가 수행하는 'K-뷰티 수출 컨소시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제이앤제이컴퍼니, 대성글로벌, 이노버에이치, 유바이오메드가 참가해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참여 기업들은 일본 현지 바이어와 총 69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의 시장성과 현지 유통·판매 가능성, 수출 조건 등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후속 협의를 통해 계약을 추진하는 금액은 220만9천443달러로 집계됐다. 기업들은 상담 과정에서 파악한 현지 제품 선호도와 유통환경, 바이어 요구사항을 토대로 제품·수출 전략을 구체화하고 거래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구TP도 바이어 발굴과 후속 상담을 지원해 실제 수출계약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전상인 대구TP 스타일테크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는 대구지역 뷰티기업이 일본 현지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의 경쟁력과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뷰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유망 해외전시회 참가와 현지 바이어 발굴, 후속 상담 및 수출계약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10-08 13:30:56

  • 대동모빌리티, 성서산단서 '태양광 충전' 공유 스쿠터 실증

    대동모빌리티, 성서산단서 '태양광 충전' 공유 스쿠터 실증

    대동모빌리티가 대구 성서산업단지에서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하는 공유 전기 스쿠터 서비스를 선보인다. 차량 공급과 배터리 충전·교환, 공유 플랫폼 운영을 연계해 산업단지와 인근 생활권의 단거리 이동 수요에 맞는 사업 모델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성서산단에서 에너지 자급형 전기 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2031년까지 공유 모빌리티 사업 모델 실증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원하는 총사업비 312억원 규모의 '대구성서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를 맡아 전기 스쿠터 공급부터 배터리 교환 인프라와 공유 플랫폼 구축, 서비스 운영까지 담당한다. 이를 위해 배터리 교환 방식(BSS)을 적용한 전기 스쿠터 'GS100' 100대를 투입하고, 차량 대여·반납과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대동모빌리티 슈퍼스테이션' 12개소를 성서산단에 구축했다. 슈퍼스테이션은 배터리 교환 설비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시설이다.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ESS에 저장한 뒤 스쿠터 배터리 충전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충전에 필요한 전력의 최대 60%를 자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GS100은 충전된 배터리로 즉시 교환할 수 있어 충전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90㎞다. 회사 측은 모터와 동력전달장치,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로 부품 공급과 유지보수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대상은 성서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와 인근 주민, 계명대학교 학생 등이다. 전용 '대동 e스쿠터' 앱에서 스테이션 위치와 이용 가능한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해 대여하고, 이용 후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시범 운영 기간인 올해 12월 말까지 이용료는 무료다. 성서산단은 약 4만8천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주변에 주거지역과 대학가, 상업지구가 형성돼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산단과 인근 생활권에서 발생하는 이동 수요를 분석해 공유 서비스의 사업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대여 건수와 이용 시간, 이동 거리, 재이용률, 차량 가동률, 배터리 교환량 등을 분석해 적정 차량 대수와 스테이션 배치, 운영 효율을 점검한다. 이를 토대로 산업단지를 비롯한 특정 생활권에 적용할 유료 공유 모빌리티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박경준 대동모빌리티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은 "전동화 시대의 모빌리티 경쟁력은 차량뿐 아니라 에너지 공급과 운영 플랫폼, 서비스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데서 만들어진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에너지 자급형 e-모빌리티 운영 역량을 확보하고, 향후 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과 생활권에 적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8 13:30:39

  •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 확대…연산 5만t 체제 눈앞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 확대…연산 5만t 체제 눈앞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을 준공하며 배터리 핵심 원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국내 하공정까지 완공하면 연산 5만t 규모의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후속 공장 투자도 추진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해발 4천m 고지대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서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현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도 공식 채널을 통해 준공 소식을 알리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상공정은 연간 2만3천t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가동 중인 1공장 생산능력 2만5천t을 더하면 아르헨티나 현지의 연간 리튬 생산능력은 총 4만8천t으로 늘어난다. 2공장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은 내년 준공 예정인 전남 율촌산업단지 하공정으로 옮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한다. 하공정 생산능력은 연간 2만5천t으로, 기존 물량과 합치면 연산 5만t 규모다. 아르헨티나에서 원료를 확보하고 국내에서 배터리 소재로 가공하는 공급망을 확대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준공은 지난 2018년 현지 염호를 인수한 이후 8년 만의 성과다. 포스코그룹은 2024년 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공장 상공정까지 완공하며 염수리튬 사업의 생산 기반을 넓혔다. 장 회장은 2014년 신사업실장 재직 당시에도 아르헨티나를 직접 찾아 염호 발굴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2월에도 현장을 방문해 2공장 건설 진행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추가 생산시설 확보도 추진한다. 장 회장은 이날 2공장 설비를 점검한 뒤 살타·카타마르카주 정부와 3·4공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공장은 각각 연산 2만5천t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2공장의 조기 정상 가동과 후속 투자를 통해 2033년 염수리튬 10만t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그룹은 산업·전략·에너지자원을 축으로 한 '트리플코어' 전략과 연계해 핵심광물 공급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인화 회장은 "해발 4천m 극한 환경에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 준공에 이르게 돼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생산과 수익으로 연결하고, 국가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07 15:52:57

  • '달빛동맹' 피지컬AI로 확장…대구·광주, 국비 200억원 확보

    '달빛동맹' 피지컬AI로 확장…대구·광주, 국비 200억원 확보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이 제조현장을 바꾸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으로 이어진다. 대구의 구동부품 기술과 광주의 인지·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자동차 공장에서 부품을 운반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모빌리티 개발에 나서 눈길을 끈다. 대구시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은 양 지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공동 기획한 '피지컬AI 공정모빌리티 플랫폼용 고출력 구동모듈 핵심부품 개발 및 플랫폼 통합·양산성 검증' 과제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대구의 중견기업 경창산업이 총괄 주관을 맡고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올해 9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2개월간 국비 약 200억원이 투입된다. 대구에서는 경창산업을 중심으로 고출력 구동모듈 부품을 개발하고 플랫폼 통합과 양산성 검증을 추진한다. 광주에서는 화인특장을 중심으로 주변 환경과 부품을 인식하는 기술, 제조현장에 특화된 자율주행·로봇 작업 기술을 개발한다. 개발할 공정모빌리티는 부품을 인식하고 스스로 이동하며 운반·공급과 작업을 수행하는 장비다. 정해진 경로를 따라 화물을 옮기는 기존 물류로봇보다 제조공정에 맞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DMI는 자동차 구동모터 중심의 대구 부품 생태계를 피지컬AI 로봇 분야로 넓힐 계획이다. 송규호 DMI 원장은 "대구와 광주가 서로의 기술을 이어 하나의 공급망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지역 차부품기업의 사업 영역을 제조현장 맞춤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하고, 생산 현장 실증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진출과 사업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실장은 "대구 자동차부품 기업이 축적해 온 구동 모터와 전동화 부품 기술을 공장용 자율주행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광주와의 초광역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이 핵심부품 국산화와 지역기업의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7 15:01:42

  • 에이투지, 광명서 자율주행 버스 운행…대구서 검증한 안전기술 적용

    에이투지, 광명서 자율주행 버스 운행…대구서 검증한 안전기술 적용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경기도 광명시에서 생활권과 교통·관광 거점을 잇는 자율주행 버스를 선보인다. 대구에서 검증한 도로 인프라 연계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에이투지는 7일부터 광명시 자율주행 버스 'GM1'의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선은 철산역과 KTX 광명역, 광명동굴을 연결하는 왕복 24㎞ 구간이다. 주민의 일상 이동과 철도 이용객의 관광 수요를 함께 겨냥했다. 투입 차량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현대 카운티EV 전기버스 1대로, 승객 14명이 탈 수 있다. 라이다 4개와 카메라 8개, 레이더 1개를 장착해 주변 상황을 인식한다. 돌발상황에 대응할 안전운전자와 승객 탑승·안내를 돕는 서비스매니저도 동행한다. 차량 센서의 한계를 보완하는 도로 인프라도 구축했다. 광명 코스트코 사거리와 소하 공영주차장 앞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2곳에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LIS)을 설치했다. 도로에 설치된 라이다가 보행자 등 주변 객체를 감지하고 해당 정보를 차량에 전달해 교차로 내 돌발상황 대응을 돕는 방식이다. 에이투지는 지난해 9월 대구에서 진행한 기능 검증에서 LIS가 무단횡단 보행자 정보를 전달하면 차량이 감속하고 보행자를 회피한 뒤 정상 주행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버스는 올해 말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일요일 하루 왕복 2회 운행하며, 철산역에서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광명동굴에서는 오전 11시 40분과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한다. 별도 예약 없이 노선 내 정류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실제로 이동해야 하는 구간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10-07 13: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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