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태 기자 nex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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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속노조, 현대차에

    금속노조, 현대차에 "교섭 불응시 7월 총파업 강행" 엄포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5일 현대차그룹이 원청 교섭에 응하지 않으면 오는 7월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에 직접 원청 교섭 요구안을 공식 전달했다. 주최 측 추산 조합원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상만 금속노조 위원장은 "현대차그룹은 불법 파견을 통해 비정규직을 양산한 가장 큰 주범"이라며 "정의선 회장이 교섭 테이블에 나올 때까지 7월 15일·8월 26일·9월 3일 세 차례 총파업으로 강력히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원청 교섭을 요구하는 조합원의 80%에 달하는 1만6천304명이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소속이지만 사측이 모두 불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도 이날 종로구 SK서린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 노동자가 원청 사용자와 교섭할 수 있도록 한 개정노조법(노란봉투법)에도 불구하고 원청들이 교섭에 나서지 않는다고 규탄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13일 기준 민주노총 단위 노조 536곳에서 원청사용자 430곳을 대상으로 교섭을 요구했으나 교섭요구 사실을 공고한 곳은 30곳뿐이다.

    2026-04-15 19:30:57

  • 대구시, 산업평화대상 후보 모집…노사 상생문화 확산 나서

    대구시, 산업평화대상 후보 모집…노사 상생문화 확산 나서

    대구시가 지역 내 상생 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제8회 산업평화대상' 후보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산업평화대상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노사 상생·협력 문화를 선도한 모범 사업장과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것을 목저으로 한다. 시상은 ▷산업평화 사업장 부문 ▷산업평화 유공자 부문으로 구성된다. 사업장 부문에서는 모범 사업장 2개소를 선정해 각 사업장별로 근로자 대표와 사용자 대표 1명씩, 총 4명에게 시상한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유공자 1명을 별도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사업장 부문의 경우 대구에 주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기업의 근로자와 사용자이며, 유공자 부문은 대구에 3년 이상 거주하면서 노사 화합에 공적이 뛰어난 개인으로 한다. 이번 공모는 포상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기업 소재 구·군청 경제부서 ▷대구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대구경영자총협회 ▷주요 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의 추천을 통해 접수한다. 접수된 신청서는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에서 공적조서를 토대로 ▷노사협력 ▷근로자 복지 ▷사회공헌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엄정히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되며, '산업평화 사업장'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산업평화대상 우수업체기와 함께 근로환경 개선 사업비가 지원되는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녹록지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도 노사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기업 성장을 이끌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분들이야말로 대구 경제의 진정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산업평화대상이 더 많은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상생과 협력의 문화가 대구 전역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15 15:22:50

  • 대구마이스산업협회, 엑스코에 거점 마련…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

    대구마이스산업협회, 엑스코에 거점 마련…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

    대구마이스산업협회가 대구 엑스코 내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MICE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대구마이스산업협회와 엑스코는 이날 엑스코 서관 2층에 새롭게 조성된 '대구 마이스 얼라이언스 라운지'에서 협회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무실 개소는 지난 2월 양 기관이 체결한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및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지역 MICE 기업들이 전시·컨벤션 현장에서 보다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마련된 이 공간은 단순한 사무실을 넘어 ▷얼라이언스 회원 전용 사무 공간 및 비즈니스 미팅 공간 지원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활성화 ▷현장 연계형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 등 기능을 수행한다. 김한수 대구마이스산업협회장은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 지역 MICE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04-15 15:16:32

  • 로보아이, 뿌리산업 '제조AX' 속도…주조 공정 로봇 자동화 추진

    로보아이, 뿌리산업 '제조AX' 속도…주조 공정 로봇 자동화 추진

    산업용 자율공정 로봇 전문기업 '로보아이'가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제조AX(인공지능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보아이는 뿌리산업 기업 대욱케스트와 공동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은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뿌리기업 제조AX는 주조·용접 등 고위험·비정형 공정에 로봇 및 AI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역 제조 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반복적인 고중량 작업에 따른 산업재해를 예방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로보아이는 이번 과제를 통해 대욱케스트의 주조 공정에 최적화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숙련 인력 의존도가 높았던 기존 공정을 로봇으로 대체해 공정의 정밀도와 일관성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을 한 단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AI 기반 제어 기술을 적용해 작업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지능형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단순 반복 작업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를 추진한다. 또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근로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고온·고중량·유해환경 등 기존 인력 중심 공정의 한계를 로봇으로 대체해 산업재해 위험을 줄인다. 김대영 로보아이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뿌리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로봇 자동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제조업 분야로 확산 가능한 표준화된 제조AX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2026-04-15 15:10:19

  • 대구조달청, 지역 6개社 '1차 혁신제품·우수조달물품' 지정

    대구조달청, 지역 6개社 '1차 혁신제품·우수조달물품' 지정

    대구지방조달청은 대구경북지역 6개 기업의 제품을 '2026년 제1차 혁신제품 및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혁신제품 제도는 공공기관이 기술혁신의 '첫 번째 구매자'로 초기 시장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조달청 예산으로 제품을 구매해 수요기관에 공급하는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기업은 실적을 쌓고, 기관은 예산 부담 없이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수조달물품은 엄격한 기술 평가를 통과한 제품에 부여된다. 지정 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직접 등록되어 별도의 입찰 절차 없이 기관이 클릭 한 번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의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목표비율(15%)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은 ▷마이크로어낼리시스의 총질소 연속자동측정기 ▷티케이씨의 오수받이 ▷디에이치테크의 LED 볼라드 ▷마이크로발란스의 토양개량제 ▷경도종합상사의 원터치 델리네이터 등 5개 제품이다. 또 우수조달물품으로는 ▷미라이용전의 내진 하수관이 이름을 올리며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우수제품 지정 제도와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지역 기업의 기술이 공공조달시장의 신뢰를 받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우리 지역의 숨은 기술들이 공공판로라는 든든한 궤도 위에서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2026-04-15 15:01:32

  • "영상 AI로 일본 진출"…파미티, 'JAPAN IT WEEK 2026' 한국기업 1위

    대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파미티'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JAPAN IT WEEK 2026'에서 자사의 영상기반 AI 솔루션 'FIVIS_SafeX'로 한국 기업 제품 부문 1위에 올랐다. JAPAN IT WEEK는 일본 최대 규모의 IT·DX(디지털 전환) 전문 전시회로, AI는 물론 빅데이터, IoT(사물 기반 인터넷), 보안, 소프트웨어·앱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바이어가 참여한다. 파미티는 대구시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대구 공동관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대구 공동관은 엑스코가 주관하고 지역 ICT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파미티의 FIVIS_SafeX는 한국 기업 제품 가운데 상위 5개 중에서도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일본 현지 참관객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파미티의 영상기반 AI 기술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FIVIS_SafeX는 CCTV와 일반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객체, 위험요소를 분석하는 영상기반 AI 솔루션이다. 산업현장 안전관리, 시설 모니터링, 이상행동 감지, 화재 및 위험상황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기존 영상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제조 및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도입 효율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능형 CCTV 인증을 획득하며 영상기반 기술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 단순한 2차원 영상 분석을 넘어 단안 CCTV 영상을 3차원 공간 정보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로 고도화가 가능하다. 2차원 기반 객체·상황 인식은 물론, 향후 단안 카메라 기반 3차원 공간 분석까지 가능한 영상기반 Spatial AI 기술력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파미티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현지 기업 '코우키'와 계약을 확정했으며, 오는 6월 현지 실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우키는 환경설비의 기획, 설계, 제작, 시공, 메인터넌스 등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일본 현지 사업 인프라와 현장 수행 역량을 갖춘 협력 파트너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제조 및 안전 분야 현지 기업들과의 추가 계약 논의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어 향후 일본 시장 판로 개척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양우석 파미티 이사는 "이번 JAPAN IT WEEK 2026 성과는 단순한 현장 반응을 넘어 실제 계약과 6월 실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본 시장에서 영상기반 AI와 산업안전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일본 내 판로 개척과 사업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파미티는 Spatial AI 기반 영상 분석 플랫폼 FIVIS와 mmWave 레이더 기반 분석 플랫폼 FIRA를 중심으로 산업안전, 의료, 공공안전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6-04-15 11:41:19

  • 기업·공공기관 맞춤 실행 AI 플랫폼…더아이엠씨, 'aitom' 공개

    기업·공공기관 맞춤 실행 AI 플랫폼…더아이엠씨, 'aitom' 공개

    더아이엠씨가 기업 및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과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에이전트 플랫폼 'aitom'을 공개했다. aitom은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AI 플랫폼으로, 보고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RAG(검색증강생성) 기술과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결합해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형 AI'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해당 플랫폼은 내부 문서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목적에 맞게 설계된 전문 AI 에이전트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업무 유형에 따라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선택해 다양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각 에이전트는 업무 목적에 맞춰 설계돼 있다. 단순 기능 제공을 넘어 실제 업무 흐름에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업무 지원 환경을 제공하는 것.또 ERP, 그룹웨어 등 기존 내부 시스템과 연동해 실제 업무 흐름 속에서 활용할 수 있다. 행정•공공기관•제조•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aitom은 ▷문서 작업 지능화 ▷자료 분석 및 요약 시간 단축 ▷현장 업무 부담 감소 ▷의사결정 속도 향상 등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다. 전채남 더아이엠씨 대표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기업의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라며 "데이터를 이해하고 논리적 판단을 하여 실행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기업 특화 AI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AI 기반 업무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15 11:40:52

  • "시공 넘어 기술로 승부"…세움건설, 냉각 시스템으로 차별화

    건설 업계가 장기화 된 경기침체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생력을 갖춘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자재비 상승과 수주 감소 등 업황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기술력과 내실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은 오히려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의 세움건설은 단순 시공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과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건설 기술이 중요해지면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 기술을 축적한 건설사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혜주 세움건설 대표는 "시공 능력은 물론 기술로 승부하는 작지만 내실있는 기업"이라고 자사를 소개했다. ◆ 순환 냉각시스템, 농가를 넘어 산업으로 이 대표는 세움건설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자체 개발한 '분사형 지붕 냉각수 순환 시스템'을 꼽았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시설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일부 경북지역 농가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실제 적용 사례를 보면 한여름에도 축산 농가 생산량이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다년간 확인했다. 온도 변화에 민감한 축산 환경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경제성을 입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설계와 도면, 시공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확보했다. 그는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역량으로 완성했기에 기술 자립도가 높다. 특히 축사뿐 아니라 공장과 물류시설 등 산업 현장에도 적용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다"고 자신했다. 이어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산업 현장의 온도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순환냉각 시스템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공사 단계에서 적용할 경우 추가 비용 부담이 크지 않고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좋은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널리 알리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지역 농가와 산업계를 중심으로 저변을 넓히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며 "완공 후 시간이 지나면서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세심한 시공으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 기술 기반 내실 경영…지역사회 동반 성장 세움건설은 건축 기술자 출신 경영진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이 대표는 "오랜 기간 시공 현장에서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직접 사업을 운영하며, 건축주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성장해왔다"면서 "단순 시공을 넘어 설계와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방식으로 입지를 다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창업 이후 녹록지 않은 과정도 겪었다. 건설업 특성상 선투자 구조와 공사비 정산 지연 등으로 현금 흐름 부담이 작용한 것. 최근에는 자재비 상승과 수급 불안까지 겹쳤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그럼에도 공공기관 프로젝트 수주와 타 지역 사업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위기를 극복했다. 기술력과 시공 품질을 기반으로 쌓은 신뢰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또 "핵심은 '전체 공정의 완성도'다. 특정 분야의 경쟁력을 강조하기보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의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한다. 일부 문제가 전체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작은 부분도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사회 환원에 대한 꿈을 늘 갖고 있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해야 하지만 이를 나누는 것도 큰 역할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손을 주저없이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2026-04-15 11:40:30

  • 기업 63.8%

    기업 63.8% "규제개선 긍정"…최대 부담은 '중대재해 규제'

    국내 기업 과반 이상은 규제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에 대한 부담을 가장 크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0인 이상 517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기업규제 전망 조사'를 한 결과 이들 중 63.8%가 '정부의 규제 합리화 노력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은 23.4%에 그쳤다. 규제혁신 컨트롤 타워인 규제개혁위원회가 규제합리화위원회로 바뀌면서 위원장이 대통령으로 격상됐고, 부위원장 3인 위촉과 전체 위원 수 확대(25명→50명 이하) 등을 통해 정부가 규제개선 의지를 보인 점이 긍정적 평가를 끌어낸 것으로 경총은 해석했다. 다만 현행 규제 중 기업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부분으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을 비롯한 '중대재해 처벌 등 안전 규제'(49.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근로시간 규제'(25%), '탄소중립 등 환경 규제'(15.5%)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정부에 가장 바라는 규제혁신 정책은 '공무원의 적극 행정 면책 강화'(23.8%), '규제 총량 감축제 강화'(22.2%), '의원 입법안 규제 영향분석제 도입'(18.1%) 순으로 집계됐다. 김재현 경총 규제개혁팀장은 "AX(인공지능 전환) 시대, 각국이 인공지능(AI)·반도체·로봇 등 첨단산업 지원 총력전에 나선 상황에서 '제2의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혁신 기업을 배출하려면 정부의 압도적인 마중물 지원과 과감한 규제 혁파로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복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6-04-14 15:22:17

  • 구영테크, 美 부품사 '카테크' 지분 100% 확보…북미 생산거점 강화

    구영테크, 美 부품사 '카테크' 지분 100% 확보…북미 생산거점 강화

    구영테크가 미국 자동차 부품사 지분 추가 취득을 결정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구영테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미국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사 'CAR TECH, LLC'(이하 카테크)의 주식 2천만주를 약 295억9천6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자기자본 대비 19.22% 규모로, 취득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이에 따라 구영테크는 카테크의 지분율 100%를 확보했으며 추가 취득 주식은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시설투자 자금 확보 지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카테크 미국 앨라배마주에 기반을 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북미 완성차 시장과 연계된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구영테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력을 강화하고, 현지 생산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및 미래차 부품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북미 시장 내 생산·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가 향후 해외 매출 확대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구영테크는 대구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지난 2023년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전기차 부품 제조공장 건립을 위해 873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차 전환에 맞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6-04-14 15:16:11

  • 대구 '그린에너지엑스포' 세계 재생에너지 업체 다 모인다

    대구 '그린에너지엑스포' 세계 재생에너지 업체 다 모인다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제2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정부 조직 개편 이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초로 공동 주최를 맡아 눈길을 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1호 인가 사단법인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가 주관으로 합류했고 대구시·경북도 후원으로 민·관·연을 아우르는 글로벌 에너지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기업 중 무려 6곳이 태양광 셀·모듈 제조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한화솔루션(한화큐셀)을 필두로 제이에이솔라(JA Solar), 캐나디안솔라(Canadian Solar), 아이코(Aiko), 티더블유솔라(TW Solar), 징코솔라(Jinko Solar) 등이 신기술을 선보인다. 인버터 분야의 경우 글로벌 톱10 가운데 9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한다. 시장 점유율 1위인 화웨이(Huawei)를 비롯해, 솔리스(Solis), 그로와트(Growatt), 소파솔라(Sofar solar), 솔플래닛(Solplanet), 폭스에스(Fox ess), 시젠너지(Sigenergy), 굿위(Goodwe), 케이스타(Kstar) 등 글로벌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 중인 영농형 태양광 관련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행사에는 '영농형 태양광 특별관'이 신설돼 관심이 높다. 이번 특별관에서는 농지 보존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동시에 가능케 할 최첨단 설루션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확대 기회도 제공한다. 핵심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국내 시장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도 올해 처음 마련된다. 아울러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 30곳이 직접 수요처로 참여해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을 구매 검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23일에는 향후 국가 에너지 정책의 향방과 기술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정책 및 기술혁신 로드맵 컨퍼런스'가 엑스코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동 주최로 열린다. 또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담당공무원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전국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전시장 내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펼쳐지는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도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그랜드썬기술단 등 엄선된 12개 혁신 기업이 무대에 올라 자사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직접 시연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기술 선포식을 가진다.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는 '2026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는 글로벌 석학 및 비즈니스 리더들이 최신 산업 트렌드를 조망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는 "글로벌 탄소 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는 우리 기업들이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넘을 수 있는 최적의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에너지산업 관련 기업·단체 및 참관객들에게 미래를 위한 에너지대전환의 청사진과 대안을 제시하고,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가 창출되는 글로컬 전시회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14 14:58:14

  • 벼랑끝 대구 산업계 '셧다운 공포'

    벼랑끝 대구 산업계 '셧다운 공포'

    중동 전쟁 장기화로 대구경북 산업계와 지역 상권이 동시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종전 협상과 함께 열리는 줄로만 알았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막힐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 제조업은 원자재 수급 위기감에 떨고 있다. 유가·환율 상승, 원가 부담, 소비 위축, '포장지 대란'까지 겹치면서 지역 소상공인 경영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3, 4면 13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에너지·원자재 공급망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약 63%를 중동에 의존하는 구조여서 공급 차질이 산업 현장의 비용 상승으로 곧바로 직결된다. 중동산 원유와 나프타(석유화학 기초 원료) 재고가 빠르게 줄면서 정유·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최악의 경우 설비 가동 중단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해협이 1개월 봉쇄될 경우 국내 원유 약 9천만 배럴의 도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이는 국내에서 약 한 달 동안 소비할 수 있는 양이다. 산업 현장의 타격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곳은 섬유·화학 기초소재 업종이다. 대구 염색산업단지는 원자재 수급난과 출혈경쟁에 지친 업체들이 수주를 포기하면서 가동률이 50% 아래로 떨어졌다. 업체들은 "이달 내 수급이 개선되지 않으면 공장을 멈출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위기는 기초소재에 그치지 않는다. 헬륨·브롬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에 필수적인 첨단소재까지 공급 불안이 확산되면서 첨단 제조업 라인도 '셧다운'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산업연구원은 해협 봉쇄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국내 제조업 평균 생산비가 최대 11.8%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 중심 상권도 초토화되고 있다. 이날 찾은 중구 동성로와 달서구 광장코아는 공실 점포가 줄줄이 이어지며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동성로 상인들은 경기 불황과 온라인 쇼핑 확산으로 이미 매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중동 전쟁 영향까지 겹치면서 소비가 더 움츠러들었다"고 하소연했다. 광장코아에서는 한때 1억5천만원을 호가하던 권리금이 5천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십 년간 같은 자리를 지킨 상인들도 매물을 내놨지만 수년째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산업계 전반이 대응 여력 한계에 직면할 위험이 있고, 개별 기업 차원의 현실적인 대응 방법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쟁 여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13 18:00:10

  • 65% 카타르 수입 헬륨 위기…첨단산업 공급망 '경고등'

    65% 카타르 수입 헬륨 위기…첨단산업 공급망 '경고등'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원유 외에도 중동 의존도가 높은 헬륨, 브롬 등 첨단산업 핵심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확대에 따라 글로벌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망 불확실성이 높다. 무역협회는 중동 리스크 장기화 시 에너지 가격 상승은 물론, 석유화학 원료 및 산업 소재 공급 차질이 확산하며 중간재 공급망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냉각재로 쓰이는 헬륨의 경우 천연가스 처리 과정의 부산물로 추출되는 중간재로, LNG 생산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다. 특히 영하 269℃의 특수 운송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에 운송 중 증발 가능성이 높아 생산에서 최종재까지 공급망 안정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한국이 수입한 헬륨 가운데 가장 많은 64.7%는 카타르에서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카타르는 전세계 헬륨 공급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반도체 등 제조 과정에서 일부 공정은 질소나 아르곤 등으로 헬륨을 대체할 수 있지만, 헬륨의 높은 열전도율 때문에 완전한 대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카타르의 최대 헬륨 산단이 멈춰 섰고, 글로벌 헬륨 생산국이 미국, 러시아 등 극소수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수입처 다변화도 쉽지 않다. 그나마 삼성전자 등이 일부 생산라인에 '헬륨 재사용 시스템'을 적용해 단기 대응은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사태가 장기화하면 수급 위기를 맞을 수 있다. 이미 헬륨 가격도 폭등한 상태여서 발 빠른 헬륨 수급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난연제, 의약품, 반도체 등 광범위한 산업에 활용되는 브롬 역시 일부 산업에서는 염소나 요오드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반도체 식각 공정 등에서는 대체 가능성이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브롬의 97.5%를 이스라엘에 의존하고 있어 최근 중동 정세와 외교 관계 변화에 따른 공급망 영향이 주목된다. 한국의 브롬화수소 주 수입국은 일본이지만, 일본 역시 이스라엘에서 수입한 브롬을 중간재로 가공하는 구조여서 공급망 고리가 약하다. 브롬의 글로벌 생산 비중은 이스라엘이 46.5%로 가장 높고 이어 요르단(25.6%)과 중국(20.9%) 순이다. 인도네시아 수입 비중이 가장 큰(43.6%) 암모니아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38.6%) 의존도 역시 높은 편이어서 중동 리스크의 직접 영향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무역협회는 중동 의존도, 대체 가능성, 국내 산업 영향도, 공정 중단 위험도를 기준으로 8대 핵심 영향 품목을 도출하고 중동 위기 장기화에 따른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진실 무역협회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중동발 충격은 산지 집중과 해상 병목이 결합한 구조적 공급 충격으로 단순 다변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불가항력적 상황에서는 계약보다 물량 확보가 더 중요한 만큼, 장기계약 중심에서 실물 확보형 조달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고유가·공급망 단절 시에도 생산이 유지되는 구조적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핵심 공정은 회수·재사용 등 자립형 공정으로 전환하고, 에너지 자립 관련 기술은 국가 안보 필수 기술로 지정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4-13 16:30:25

  • 원자재 수급 위기 직면…염색산단 가동률 40%대 추락

    원자재 수급 위기 직면…염색산단 가동률 40%대 추락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지연되면서 산업계가 원자재 수급 차질에 따른 위기에 직면했다. 석유화확 원료가 필수적인 플라스틱, 섬유, 고무 등 핵심 소재 산업이 흔들리면서 지역 산업계 일각에서는 공장을 멈춰 세우는 '셧다운'에 대한 공포도 부각되고 있다. ◆ 정유·석유화학 다시 '비상등' 미군이 이란의 모든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에 들어가면서 휴전 이후 긴장이 오히려 고조되고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동산 석유와 나프타 재고분이 줄어들면서 정유·석유화학 업계는 최악의 경우 연쇄 가동 중단 사태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비축유 방출 없이 4~5월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으나, 이미 사태가 한 달을 훌쩍 넘기고도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는 데 따라 향후 상황을 예단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추후 비축유를 풀어 설비 가동을 이어갈 수 있다고 해도, 치솟는 국제유가와 원재료 가격 탓에 비용 부담이 급등하고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종전 기대로 유가 안정을 예상했으나 협상 결렬과 긴장 고조로 시장 실망감이 큰 상황"이라며 "우회 경로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대체 유종으로 수요가 몰려 가격이 폭등하면 부르는 게 값이 될 수 있어 5∼6월 이후의 원유 수입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 업계 역시 단기 대응으로 상황을 버티고 있지만 사태 장기화에는 속수무책이라는 반응이다. 최근 정부가 확보한 미국산 원유 등이 국내에 도착하면 나프타 수급에 다소 숨통이 트일 수 있지만, 이번 이란 해상봉쇄로 비용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국, 아프리카, 유럽 등에서 스폿 물량을 끌어모으고 있는데 여기에 중국까지 합세하면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며 "나프타 가격이 전쟁 전보다 80%가량 오른 상황에서 추가 부담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고 쟁탈전 '치열' 셧다운 위기론도 대구지역 산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치솟은 원자재 가격에 버티고 있지만 물량 자체를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서산업단지에서 섬유 공장을 운영하는 A사 대표는 "중동 수출로가 막히면서 매출은 급감하고 원사 등 재료를 확보하지 못하는 이중고에 처했다. 이달 중에 활로를 찾지 못하면 다음달에는 공장을 돌리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며 "현재 원재료 공급 업체에서 가격 인상도 수차례 진행해 버틸 여력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염색·섬유 업종이 밀집한 대구염색산업단지에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염료 등 석유화학 기반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 원가 부담이 한계 수준에 근접한 것. 수주를 포기하는 기업도 늘면서 가동률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40%대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염색 업계 관계자는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기 어려운 구조여서 중소 업체일수록 타격이 더 크다"며 "수주를 받아도 남는 게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물량 확보'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공급망에 차질도 빚어지고 있다. 포장재를 생산하는 B사 대표는 "현재는 PE(폴리에틸렌) 물품은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이 된 상황"이라며 "처음에는 어쩔 수 없겠지 이해하는 분위기였지만 인상 폭이 점점 더 커지면서, 중간에서서 얼마나 남기는지 불신도 깊어졌다. 대체재를 찾거나 수입해서 사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지만 어려운 건 마찬가지"라고 했다. 다른 산업의 기반이 되는 원유 공급 차질이 장기화 될 경우 연쇄적인 생산 위축이 불가피하다.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원재료 가격 상승과 납기 지연에 대한 우려를 호소하고 있다. 한 부품 업체 관계자는 "원가 부담으로 마진이 급격히 줄어 걱정이다. 원자재 수급이 더 악화되면 생산 일정 자체를 조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김보근 대구상공회의소 경제조사부장은 "에너지, 물류 비용이 급격히 상승해 지역 기업들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공급 차질로 여파가 전방위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응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타격을 고려해 지원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13 16:09:28

  • 수송용 연료 다변화·산업용 안정적 공급 '발등에 불'

    수송용 연료 다변화·산업용 안정적 공급 '발등에 불'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에너지 정책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수송용 에너지의 연료 다변화는 물론, 산업용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천연가스도 공급 '불안' 수송 분야의 대안으로 떠오른 천연가스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현재 한국은 카타르·호주 등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호주(32.8%)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카타르(15.3%), 말레이시아(15%), 미국(9.2%) 순이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카타르산 LNG 수입에 직접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이에 수소·전기가 수송용 에너지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는 2030년까지 전국에 수소버스 2만1천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다만 충전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과제로 꼽힌다. 수소버스용 대용량 충전소는 전국에 약 50여 곳에 불과한 데다 지역별 편차도 크다. 추가 확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보급 확대 속도에 제약이 불가피하다. ◆산업용은 '원전'이 대안 산업용 전력 부문에서는 원자력이 핵심 대안으로 거론된다.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24시간 끊김 없는 고품질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높다. 재생에너지의 경우 기후 영향에 따라 출력이 불규칙하다는 한계가 명확하다. AI시대 전력 수요 대응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거론된다. 국내 전력소비량은 2038년까지 연 평균 2%씩 증가해 735.1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024년(557.1TWh)에 비해 31.9% 늘어난 수치다. 이에 원자력은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재생에너지는 변동 수요에 대응하며 상호 보완이 가능한 '에너지 믹스'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현 정부는 ESS 확충을 통해 전력계통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겟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년)에 따르면 2030년 기준 원전 발전 비중 목표는 31.8%로 설정됐다. 신규 대형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 건설도 계획에 담겼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비중도 확대해 무탄소 전력 생산을 과반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 KBD미래전략연구소는 '국내 에너지믹스 정책 동향'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는 전력 계통의 경직성, 사회적 수용성 부족, 정책 및 시장의 불확실성 등 복합적인 한계가 존재한다"면서 "안정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해 전력 시스템 전반에 대한 다각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중동 사태로 에너지 공급 다변화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국원자력학회 관계자는 "원자력이 재생에너지와 함께 에너지 대전환의 두 축이 될 수 있도록 계획의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상시형 무탄소 공급체계 병행 설계가 합리적이다. 에너지 정책은 어느 한 전원을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안전과 산업의 미래를 지탱할 최적의 조합을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통합적이고 균형 잡힌 에너지믹스 전략을 수립해야 탄소중립·에너지안보·전력요금 안정·산업경쟁력 확보라는 목표 달성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6-04-12 17:00:00

  • 이재명

    이재명 "소상공인 단결권 허용해야"…'2년 기간제법' 손질 나서나

    이재명 대통령이 소상공인과 비정규직 등 취약 노동층을 중심에 둔 노동시장 실용 해법을 제시했다. 기간제법 손질을 시사하고 소상공인의 단결권 허용이라는 파격 카드까지 거론하면서 사회적 대타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노동정책의 큰 그림을 내놨다. 그는 "기업 부담 강화와 사회안전망 확충, 노동계의 유연성 양보를 통한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차피 기업들이 정규직 채용을 꺼리는 현실에서 노동자의 '삶의 안정성'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방향이 더욱 실질적이라는 판단이 담겼다. 비정규직 고용 불안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간제법을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사업주는 1년 11개월에 딱 잘라 고용하고 절대로 2년을 넘기지 않는다"며 "현실적 대안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법이 오히려 단기 고용을 고착시키는 역설적 상황이 됐다는 진단이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똑같은 일을 하는데 비정규직에게 임금을 적게 주는 것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는 현실은 상당한 왜곡"이라며 비정규직 처우 개선에도 의지를 내비쳤다. 파격적인 제안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공정거래법상 소상공인의 집단 행위가 금지돼 있는데, 최소한의 단결권은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제안이 현실화하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나 대기업 납품업체도 단체협상을 요구할 수 있게 되면서 산업계와 노동계 모두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분야 근로기준법 우선 적용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주노총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복귀도 거듭 촉구했다. "노동자 탄압 트라우마로 실용적 정책에 반감을 갖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신뢰를 위해 대화를 일상적·공식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1999년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뒤 현재까지 경사노위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2026-04-12 16:24:10

  • 대구 서재스크린 파크클럽 정기모임 성료

    대구 서재스크린 파크클럽 정기모임 성료

    서재스크린 파크클럽(회장 방희용·매일 탑 리더스아카데미 26기)은 지난 7일 오후 피닉스 스크린파크골프 대구서재점에서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70여 명이 참석해 실력을 겨루고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스크린 파크골프 경기를 진행하며 기량을 쌓고 서로 응원하는 등 활기찬 분위기 속에 친분을 쌓았다. 신규 회원과 기존 회원 간 소통을 통해 클럽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됐다. 방희용 회장은 "회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모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활동을 통해 더욱 활기찬 클럽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2026-04-10 11:12:14

  • 1조5천억 풍산 탄약사업 매각 결국 무산…단독 입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수 중단

    1조5천억 풍산 탄약사업 매각 결국 무산…단독 입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수 중단

    국내 방산업계 최대 규모로 거론됐던 1조5천억원 수준의 풍산의 탄약사업부 인수합병(M&A) 빅딜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풍산은 9일 각각 공시를 통해 풍산 탄약사업부 매각·인수 검토를 동시에 중단했다. 풍산은 이날 공시에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구조 개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탄약사업 매각과 관련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풍산 방산부문에 대한 인수 검토는 중단됐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확인했다. 두 회사의 공시가 같은 날 동시에 이뤄진 만큼 사실상 합의 아래 협상이 종료됐음을 보여준다. 양측 모두 구체적인 결렬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방산 분야의 정부 허가 규제 부담과 양측의 인수 가격 간극이 협상 결렬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방산 사업 특성상 국내외 사모펀드(PEF)는 단독 인수 주체가 되기 어렵고, 인적 분할 후 매각이라는 복잡한 거래 구조가 요구돼 딜 성사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이번 매각 추진의 출발점은 풍산그룹 오너 3세의 국적 문제였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의 장남 류성곤 씨(영어명 로이스)가 미국 시민권자로, 방위사업법상 외국인은 방산업체 경영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풍산은 인적 분할로 방산 부문을 독립 법인으로 분리한 뒤 매각하는 구조를 검토해왔다. 앞서 지난 3일 공시에서 풍산은 "사업구조 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혀 유보적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풍산의 방산 부문은 지난해 매출 1조1천868억 원으로,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약 70%를 담당하는 핵심 캐시카우다. 국내 방산 수요와 글로벌 수출 확대 속에서 탄약 사업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탄약사업부 비공개 입찰에 사실상 단독 참여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 성사됐다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탄약 생산부터 무기 플랫폼 제작·수출까지 방산 전 주기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고, K-방산 수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 이번 공시로 해당 시나리오의 단기 실현 가능성은 낮아졌다. 다만 경영권 승계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풍산의 사업구조 개편 논의는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9:09:04

  • 농업을 AI에 맡긴다…대동 자율주행 '필드로봇' 시대 연다

    농업을 AI에 맡긴다…대동 자율주행 '필드로봇' 시대 연다

    대동이 비전 기반 무인 자율작업 기술을 적용한 AI트랙터를 국내에 출시하며 농기계의 '필드로봇화'를 본격 추진한다. 9일 대동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된 AI트랙터는 대동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주변 상황을 스스로 인지 및 판단하고 농작업을 수행한다. 회사는 외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판단하고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를 적용했다. 통신 환경과 관계없이 경로 생성, 장애물 대응, 작업 제어 등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6개의 카메라 기반 비전 AI가 주변을 360도 분석해 경작지 경계와 장애물, 작업기를 파악한다. 앱을 통해 트랙터를 원격 제어 및 관제할 수 있어 작업자가 탑승하지 않아도 일정한 작업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경작지 입구에서 스마트폰 터치 한 번이면 작업기 인식부터 작업 경로 생성 및 수행까지 대부분의 농작업을 스스로 진행하고 모든 과정은 원격으로 관리된다. 특히 여러 대의 트랙터를 하나의 앱에서 동시에 제어·관리할 수 있어 대형 필지나 다수의 농지를 운영하는 농가, 법인의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며 성능이 향상되는 점도 AI트랙터의 강점이다.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로·장애물·환경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학습해 다음 작업에 반영한다. 사용할수록 작업 정확도와 안정성이 높아지는 구조다. 모든 데이터는 대동의 '오퍼레이션 센터'에 자동 기록되며,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는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작업 이력 관리 및 필지 정보 확인은 물론 향후 농가 경영의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도 가능해진다. 트랙터에 탑승하지 않고도 정교한 무인 자율작업이 가능해져 장시간 농기계 운전 및 조작으로 인한 작업 피로도와 사고 위험도도 낮출 수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대동은 AI트랙터를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고중량 차체와 넓은 축간 거리 기반 구조를 적용해 무인 작업 시에도 작업기의 접지력과 직진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조향·브레이크·미션·3점부를 통합 제어하는 전자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AI가 판단한 경로와 조건을 실제 기계 동작으로 정밀하게 구현했다. 향후 대동은 AI트랙터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유럽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AI트랙터는 단순히 사람이 타지 않는 트랙터가 아니라 농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농업 필드로봇"이라며 "대동은 AI트랙터를 시작으로 현장에서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AI·로봇 기반 농업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미래 자율농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9 15:40:01

  • 대구시

    대구시 "AI 기반 저전력 차량 인포테인먼트 개발"사업 선정

    대구시는 산업통상부 주관 '2026 지역앵커기업-지역대학 전략기술 공동개발사업' 공모에서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반 저전력 통합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141억원이 투입된다. ㈜효림엑스이 주관으로 ㈜퓨전소프트, ㈜아이비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경북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기술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차 분야 핵심 기술의 내재화와 사업화 기반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모빌리티 분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음성·제스처 인식 ▷저전력 최적화 및 실시간 처리 ▷무선 업데이트(OTA) 및 차량 보안 ▷경량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차량 제어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통합한 차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차량 내 데이터 처리 지연을 최소화하고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저전력 고성능 AI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SDV 중심의 산업구조 변화에 발맞춰 차량용 소프트웨어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CAV(인프라 및 차량 간 통신기반 자율주행차) 기반 자율주행 실증환경과 실도로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미래모빌리티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AI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차 시대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포테인먼트= 차량 내 내비게이션, 라디오, 영상 스트리밍 등 정보 제공은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

    2026-04-09 15: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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