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와 함께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AX산업 중심도시 대구,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ICT 분야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대구의 ICT·AX(인공지능 전환) 산업 경쟁력과 지원 사업 현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SW) 기업 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에서 열린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ICT·AX 분야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대구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대구테크노파크(TP),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주요 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대구시 소버린 AI(주권형 AI) 및 AX 전략 ▷수성알파시티 투자 환경 ▷스마트 제조혁신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대구의 투자환경과 기업지원 제도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기업들의 지원사업 참여 가능 여부, 입주 가능 공간, 본사 이전 시 인센티브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아울러 수성알파시티 투어를 통해 기업들이 직접 입주 환경과 주변 인프라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시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수도권 ICT 유망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확장하고, 수성알파시티 등 주요 산업 거점에 대한 신규 투자 유도를 위한 맞춤형 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주현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수성알파시티는 경제자유구역, 기회발전특구,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 '기회의 클러스터'로, ICT 기업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수요와 산업 흐름에 맞춘 지원책을 마련하고, 제도와 인프라를 보강해 더 많은 유망기업 유치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0 18:44:56
"기업 상생발전" 대구 IBK창공센터 'AX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 개최
대구시는 IBK기업은행,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IBK창공 대구센터에서 'AX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20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인공지능)을 통한 산업 전환을 주제로, 대·중견·공기업 등 13개 선도기업과 30개 스타트업이 함께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구를 대표한 중견기업인 삼익THK, 대동을 비롯해 삼광, 대홍코스텍,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 한국평가데이터, 한솔PNS, 대교에듀캠프, 서울대학교병원, SK에너지, 호반그룹,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했다. 이날 밋업데이는 지난달 30일 개소한 'IBK창공 대구센터'와 함께한 첫 번째 공식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59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다. 특히 김기환 대홍코스텍 대표가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AX 현황'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고,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가능한 과제를 소개하는 기업 리버스 피칭이 이어졌다. 이어 AI 기반 자동화, 업무 효율화, 프로세스 혁신 등 AX 전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선도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기술 협업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삼광, 대동, 대홍코스텍, 삼익THK 등 대구경북 지역의 제조·산업기술 선도기업들은 공정 자동화 및 디지털 서비스 전환을 위한 기술을 중심으로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대구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통해 선도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간 상호 협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82개 선도기업과 258개 스타트업 간 534건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밋업은 새롭게 개소한 IBK창공 대구센터와 함께 지역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간 AX 전환 협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업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0 18:44:43
대구시, 국내복귀 기업 유치 국무총리 유공 포상…지자체 최초 2년 연속 수상
대구시는 20일 산업통상부 주최 '2025년 국내복귀 유공 포상'에서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국내복귀 투자 유공 단체부문 포상은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됐으며 대구시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전국 지자체 최초 2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복귀기업은 해외사업장을 청산·양도 또는 축소하고 국내에 동일한 업종의 사업장을 신·증설하는 기업을 뜻한다. 이번 표창은 대구시가 2022년부터 현재까지 국내복귀 4개 기업과 1조 1천32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성과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유치 기업으로는 ㈜엘앤에프(2022년/6천500억 원), ㈜구영테크(2023년/873억 원), ㈜삼기(2023년/948억 원), ㈜이수페타시스(2024년/3천억 원) 등이 있다. 또 기존에 유치한 국내복귀 기업 2곳(고려전선, 성림첨단산업) 역시 성공적인 정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내년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신청 시 타 지자체에 비해 5% 높은 국비 보조 비율을 적용받게 된다. 이를 통해 약 20억 원의 시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대구시가 국내복귀 투자 유공에서 지자체 최초로 2회 수상하면서 대구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인정받았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대구에 와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와 인프라를 개선하고, 원스톱 기업지원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0 18:44:33
韓경제 신성장동력 '제2 중동붐'…사우디·UAE 대전환 비전
중동이 인공지능(AI) 패권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제2의 중동 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석유와 전력, 데이터를 잇는 삼각축을 구축하는 과정에 우리 기업들이 중요한 파트너로 부상했다.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는 1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투자부와 투자진흥청과 함께 '한-사우디 AI·시티·에너지 로드쇼'를 개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사우디 비전 2030'을 통해 AI 기반 기술 적용, 스마트시티 구축, 에너지믹스 다변화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에 한국 AI·스마트시티·에너지 분야 국내 기업 17곳이 참여했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사우디 데이터·AI청(SDAIA)이 정책·기술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현지 대표 디지털기업 휴메인(Humain)은 각각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날 휴메인은 사우디 국부펀드 지원을 받아 일론 머스크의 xAI·세계 시총 1위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도널트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최신 AI 칩 대량 구매를 허용하면서 미국 우방을 중심으로 한 'AI 동맹' 구축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우리 정부는 미국 주도로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AI 인프라 구축 사업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인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에 최대 5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며 초기 투자 규모만 30조원에 이른다. 이번 협력은 국내에서 축적한 AI 관련 역량을 국가 전략적으로 해외 시장에 확대하는 첫 번째 사례로, 한국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AI 경쟁에 뛰어든다는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은 물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원전, 가스, 재생에너지 등을 아우르는 전력망을 구축하는 과정에 한국 기업이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전날 오후 술탄 아흐마드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사장과 면담하고 양국 협력 현안을 논의했다. 알 자베르 장관은 첨단 제조, 석유산업, 청정에너지 등 3개 전략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하고, 양국의 대표적 에너지 협력 사업인 석유 공동 비축 규모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김 장관은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경쟁력을 갖춘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할 기회를 확대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11-20 17:22:38
30조 UAE 스타게이트 참여, 韓 AI·반도체·에너지 기업 기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동맹이 중동에 거점을 조성하면서 한국 기업들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의 초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가운데 미국 역외에서 진행되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업(이하 UAE 스타게이트)에 동참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부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세계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인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를 골자로 하는 양국 간 협력을 발표했다.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 최대 5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내년 첫 번째 200메가와트(MW)급 AI 클러스터를 가동할 예정이며 초기 투자만 30조원 규모 이상이다. 양국은 AI 투자와 인프라 구축, AI 공급망 확장, AI·첨단기술의 채택 가속화, AI 연구개발 등에 협력한다. 특히 첫 번째 프로젝트로 '에너지 믹스 기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UAE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원전, 가스, 재생에너지 등을 함께 활용하는 전력망을 구축하는 한편 반도체 공급망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19일 경제·기술 협력 기회를 증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그는 AI·디지털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 지원 거점인 'UAE IT지원센터'를 방문해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위즈코리아, 루닛 등 UAE에 진출한 8개 한국 AI 관련 기업이 참석해 현지 시장 동향과 AI·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규제와 사업화 과정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또 배 부총리는 퓨리오사AI, 리벨리온, 하이퍼엑셀 등 국내 주요 AI 반도체 기업과 함께 UAE 전국 데이터센터 용량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UAE 최대 AI 컴퓨팅 인프라 사업자 '카즈나(Khazna) 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 카즈나 데이터센터는 G42의 AI인프라 부문 자회사로,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UAE 측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청사진과 서비스 목표 등을 공유했고, 한국 역시 AI반도체 정책과 기업별 제품 및 LG AI연구원·SK텔레콤 등 주요 대기업과의 상용화 성과 등을 공유하고 AI인프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함께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AI칩 구매를 허용했다. 미 상무부는 이번 허가는 미국이 사우디, UAE와 각각 체결한 AI 파트너십 합의에 따른 것이라면서 "미국의 지속적인 AI 지배력과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0 17:11:11
머스크·젠슨 황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데이터센터 투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미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와 AI 칩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AI 인프라·슈퍼컴퓨터 투자 계획을 밝혔다. 머스크 xAI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 장관과 대담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50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지원하는 AI 기업 휴메인(Humaine)과 함께 진행한다. 이들은 우선 50㎿ 수준의 1단계 사업을 시작하고 점차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 5월 설립된 기업 휴메인은 설립 당월 엔비디아와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최신 아키텍처인 '블랙웰' 기반 GB300 칩 1만8천 개를 구매한 바 있다. 황 CEO는 "휴메인과의 파트너십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함께 이 회사를 설립하고 시작하는 데 협력했으며 이제 일론 머스크라는 놀라운 고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0억 달러 규모의 스타트업이 이제 일론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게 됐다"며 "이 회사(휴메인)는 시작부터 상상을 초월한다. 500㎿는 엄청난 규모"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휴메인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50억 달러(약 7조원) 규모의 'AI 존' 건설 계획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알스와하 장관은 휴메인과 AWS의 협업이 100㎿ 규모로 시작해 GW 수준을 목표로 계속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가 휴메인과 함께 양자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위한 슈퍼컴퓨터 구축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슈퍼컴퓨터는 로봇이 물리 환경을 적용한 시뮬레이션 공간에서 학습하면서 빚는 오류를 정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와 보안 설루션 전문기업인 시스코도 휴메인과 함께 AI 합작사를 설립해 100㎿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합작사는 아직 이름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AI 동영상 생성 스타트업인 루마AI를 데이터센터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타리크 아민 휴메인 CEO는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양자 회담에서 사우디가 미국의 AI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AI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5-11-20 17:11:00
경북 본사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기업 UAE 진출
경북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인공지능(AI) 스페이스테크 기업 스페이스42와 현지 자율주행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19일 열린 '한-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유병용 에이투지 부사장, 슐라이만 알 알리 스페이스42 CCO 등 양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업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총 400만 달러(약 60억 원)를 공동 출자하며, 800만 달러(약 120억 원) 규모의 아부다비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계기로 ▷레벨4 자율주행차의 접근성 확대, 기존 차량을 자율주행차로 개조하는 레트로핏 모델 적용 ▷V2X(차량-사물 간 통신) 기술 및 관련 서비스 제공 등을 축으로 현지 자율주행 상용화와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우선 내년 상반기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기아와의 파트너십 기반 'PV5' 5대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시범사업 및 차량 개조를 진행한다. 이후 현지 정부와 워크숍 및 R&D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조 및 인프라 기반 확충에 나서는 한편 중동 전역으로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부다비 투자청(ADIO), 스마트·자율주행차 산업 클러스터(SAVI) 등과 협력해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현지 법·제도 및 운영 시스템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율주행 기업으로서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중동에 뿌리내리는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스페이스42와 함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해 UAE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중동 전역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자율주행 모빌리티 설루션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으로, 자율주행 셔틀 및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원에 '달구벌 자율차'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실증을 진행 중이다.
2025-11-20 17:10:51
'570억$' 엔비디아 3분기 최고 실적…젠슨 황 "선순환 구조 진입"
엔비디아가 3분기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며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을 불식시켰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해 사상 최대인 570억1천만 달러(약 83조4천억원)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 549억2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6% 늘어나 사상 최대인 5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규모이며 역시 시장 전망치 486억2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1.3달러로, 이 역시 시장전망치 1.25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이런 성장세가 4분기(11월∼내년 1월)에도 이어져 매출액이 6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전망치 616억6천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AI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황 CEO는 성명을 통해 "블랙웰 판매량은 차트에 표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클라우드 GPU는 품절 상태"라며 "AI 생태계는 급속히 확장 중이며 더 많은 모델 개발사와 더 많은 AI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영화 제목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 원스'에 빗대 "AI는 모든 곳에 침투해 모든 일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콘퍼런스 콜에서 "AI 거품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우리 관점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 보인다"며 클라우드 기업들 사이에서 자사 칩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매우 높다고 밝혔다. 주가도 반등했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2.85% 오른 186.52달러에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5% 이상 추가 상승해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 현재 196달러선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5-11-20 16:46:21
중기중앙회 경북본부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노란우산 제도개선 및 가입자 권익보호 방안 논의를 위한 '경북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2025년도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나중규 경북연구원 연구본부장, 이재욱 대성건재 대표와 분야별 전문가 및 노란우산 가입자 등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노란우산 제도개선 상황 등을 공유하고 지역 상권 및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인 노란우산이 소상공인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것을 돕고, 소상공인 중심으로 내수경제를 살리는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우 더 효율적으로 제도를 안내하고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나중규 위원장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도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는 강조했다.
2025-11-20 14:42:25
'관세타결 지원' 韓 대기업 총수들, 이번에 아부다비 집결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기여한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이번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 지원 사격에 나섰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은 이날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행사에 참석했다. 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와 SK그룹에서는 최태원 회장을 대신해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회 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조석 HD현대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신익현 LIG 넥스원 사장 등 그간 UAE와의 활발한 협력을 해온 한국 경제 대표 산업의 기업과 기업인들이 총출동했다. 초기 투자금액이 2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참여가 전날 발표된 가운데, 이를 포함한 첨단산업 협력 확대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구체적 사업 구조와 참여 방식, 투자 배분 등이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 UAE 정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고도화, AI 반도체 확보를 국가 전략으로 삼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반도체는 물론 전력설비, 스마트 건설 등 적재적소 분야에 역량을 갖추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부르즈 칼리파(삼성물산), 정유 플랜트(삼성E&A)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UAE 기업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또 이재용 회장은 2019년 UAE 출장에서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UAE 대통령을 만난 이후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전기차·수소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UAE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UAE는 탄소중립 전략 및 미래 모빌리티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 SK그룹은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요소인 메모리반도체, 차세대 배터리, 데이터센터용 에너지 설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한화그룹은 방산 수출 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UAE는 전차·전투기·자주포 등 45억 달러 규모의 전력 교체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산 무기에 대한 현지 신뢰도 역시 충분히 입증한 상태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한국과 UAE는 불모지에서 기적을 만들어낸 국가라는 공통 경험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기술력과 UAE의 혁신 역량이 결합되며 양국은 에너지·인프라·방산 분야에서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강조했다.
2025-11-19 16:55:14
대구 상장사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감소'
미국발(發) 관세 전쟁 등 통상 환경 악화로 올해 3분기 대구지역 상장사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지역 상장법인 53개(코스피 20개, 코스닥 33개)를 대상으로 재무실적(연결기준)을 분석한 결과 3분기 기준 누적 지역 상장법인 매출액은 51조8천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천11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6천426억원으로 3.1%(842억원)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조1천52억원으로 30.4%(4천825억원) 급감했다. 누적 매출액 상위 1~3위는 전년 동기와 동일하게 한국가스공사(26조7천350억원), ㈜iM금융지주(5조7천857억원), 에스엘㈜(3조8천310억원)이 차지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힘입어 ㈜이수페타시스가 매출액 상위 10위에 첫 진입했다. 상위 10개 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대구지역 상장법인 전체 매출액의 85.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11.4%↑), 제조업(5.7%↑), 건설업(2.3%↑)은 매출이 증가한 반면 기타 기타 업종(서비스·방송·임대업)은 매출이 14.9% 감소했다. 이밖에 전기가스업(5.9%↓), 유통업(3.8%↓), 금융업(2.9%↓)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제조업(41개)의 경우 업종별로 전기·전자·반도체(20.6%↑), 식품(11.0%↑), 의료·바이오(9.9%↑), 자동차부품(6.9%↑), 기계·금속(1.8%↑)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섬유(8.9%↓), 2차전지(3.0%↓), 소재·화학(0.7%↓)은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30개(56.6%)로 과반 이상이었다. 다만, 매출이 감소한 기업은 23개(43.4%)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동시에 감소한 기업은 29개(54.7%)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 상위 기업은 ㈜티에이치엔(2천254억원↑), ㈜이수페타시스(1천793억원↑), ㈜티웨이항공(1천30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흑자 기업은 29개로 전년 동기 대비 12개 감소했다. 흑자 지속기업은 28개(52.8%), 흑자 전환기업은 1개(1.9%)로 나타났다. 적자 지속기업은 10개(18.9%), 적자 전환기업은 14개(26.4%)로 집계됐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교역 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국내 규제·비용 부담 증가 등이 겹치면서 지역 상장기업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압력을 받고 있다"며 "과감한 규제 개선, 실질적인 재정·세제 지원, 산업전환 투자 촉진 등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5-11-19 16:45:41
경총 "사업주 처벌 조항 과다…행정 제재 중심 전환해야"
국내 고용·노동 관련 법률에 사업주(사용자)를 직접 처벌 대상으로 명시한 조항이 과도한 탓에 기업 활동을 위축한다며 행정 제재 중심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고용·노동 관련 법률상 기업 형벌 규정 현황 및 개선 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경총에 따르면 고용안정·고용차별 금지·근로기준·노사관계·산업안전보건 5개 분야의 25개 법률에 총 357개의 형사처벌 조항이 있으며, 지난 8월 기준 이 가운데 사업주를 직접 처벌하도록 하는 조항은 233개(65%)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인 25개 법률 중 사업주 처벌 규정이 있는 경우는 총 19개였다. 특히 근로기준법에는 총 72개 형벌조항 중 68개(94%)에 이런 규정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채용절차법·남녀고용평등법·고령자고용법·기간제법·근로자참여법·중대재해처벌법은 오로지 사업주만을 형벌 적용 대상으로 두고 있어 '사업주 편향적 형사책임 구조'라고 경총은 지적했다. 전체 357개 형벌조항 중 징역형을 규정한 조항은 268개(75%)였다. 인신의 자유를 박탈하는 강력한 제재인 징역형을 과도하게 일반적 제재 수단으로 활용하는 '처벌 중심의 규제'가 일반화됐다는 것이 경총의 주장이다. 경총은 "고용·노동 관련 법률의 과도한 형사처벌 중심 규제를 행정제재 중심으로 전환해 비범죄화하고 법정형 수준을 합리적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며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양벌규정(범죄 행위자 외에 행위자의 법인이나 사업주도 처벌하는 규정)을 최소화해 기업 경영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2025-11-19 16:26:29
수성알파시티 찾은 정청래 대표 "AI 시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최우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AX(AI 대전환) 허브 조성이 예정된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찾아 인공지능(AI) 시대의 주역인 지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정 대표는 수성알파시티 내 AI 선도기업인 스피어AX를 방문했다. 스피어AX는 AI 기술을 활용해 위험을 감지하고 분석해, 재난·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소기업이다. 이날 정 대표는 본사에 마련된 융복합관제센터에서 AI 기반 지능형 CCTV를 살펴보고 AI 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확인했다. 이후 지역 AI 산업을 이끄는 기업인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상인 컴퓨터메이트 대표(대경ICT산업협회 4대 회장)는 "수성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SW) 기업 집적지로 판교와 달리 아직 규모는 작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모인 단지"라며 "비록 대구가 전국 단위로 보면 비중이 크지 않을지 모르지만 비수도권에서는 IT기업 수가 가장 많다. 초창기 의료지구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명실상부 AI 산업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대구는 전문인력 양성이 활발한 도시라는 강점이 분명하다. 수성알파시티는 교통 접근성 등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입주 기업도 빠르게 늘었다. AI 시대를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업인들은 ▷로봇·IT 인재 유출 심화 ▷지역중심 산학연 연계 강화 ▷청년인구 감소 대응 ▷매출 중심의 낡은 규제 개선 ▷지역 R&D 투자 불안정 구조 개선 ▷국가사업 지역기업 참여 확대 등을 건의했다. 특히 AI 산업 전환을 통한 지역 불균형 해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필수 인프라로 꼽히는 GPU가 대기업 중심으로 분배되고 있어 지역 기업 및 기관이 확보가 어려운 만큼 공용활용센터 구축 등 대안 마련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신성장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 지역 기반 모태펀드 조성, 지역 경제계와 중앙정치를 잇는 상시 소통창구 구축도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정 대표는 AI 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의 선구안이 지금의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AI가 세상을 바꾸는 것은 명확하다. 수성알파시티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9 16:00:25
중기중앙회 대구지역본부,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전문성 강화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대구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제2차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원회는 대구지역 노란우산 고객의 권익보호와 제도 개선을 목저으로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지역본부는 14명의 위원들로 확대 구성하며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정인기 ㈜대성에프앤씨 대표와 윤정현 영남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김영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손대락 대구신용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전문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촉식을 겸한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노란우산 운영 현황과 주요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새롭게 확대·개편된 위원회의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종섭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은 "우리 위원회가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구심점이 되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9 15:39:10
[주목! 대구경북 혁신기업] 윤주영 우양신소재 대표 "신소재 개발, 세계 무대로 가는 강소기업"
대구경북의 경제 중흥기를 이끌었던 섬유 산업이 내리막을 걷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변화를 꾀하는 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 산업용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마련한 것이다. 우양신소재는 고기능성 섬유 소재를 개발해 국내 산업 발전의 '히든 히어로'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철강,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보폭을 넓히며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고기능성 섬유의 발전 우양신소재는 고기능 산업용섬유 전문기업이다. 글라스, 실리카, 금속, 카본 등 고기능성 소재에 코팅 및 라미네이팅 기술을 접목해 산업 전반에 활용 가능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윤주영 우양신소재 대표는 "하나의 아이템이 잘 나간다고 안주했다면 30년 이상 사업을 이어오는 것은 불가능했다"면서 "섬유 산업의 돌파구는 기능성 소재라고 판단했고,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품 개발을 중단하지 않은 것이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고온을 견디는 고순도 실리카직물을 비롯해 강철의 5배 강도를 자랑하는 아라미드직물 등은 스크린방화셔터, 방탄방검복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고기능 내열·내마모성을 갖춘 호스는 분진 발생이 없는 소재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에 활용되고 있다. 윤 대표는 "기획부터 설계, 양산에 이르는 과정을 내재화시켜 고객사가 원하는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면서 "1천만 회 넘게 사용해도 마모가 되지 않는 고기능성 소재는 반도체 장비에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국가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의 한 축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도 크다"고 했다. 이어 "완성품이 돋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수많은 기업들이 있고 결국 핵심은 양질의 소재다. 비록 작은 부분이지만 세계 1등 제품을 만드는 것은 작은 요소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다. 소재의 차이가 큰 격차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양신소재는 구미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고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신규공장과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자 전문화된 제품을 양산하며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산업 변화의 흐름을 읽고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 공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방산 산업 진출과 비전 우양신소재의 플렉서블 호스는 전투기, 전차에도 활용되고 있다. 최저 온도와 최저 온도의 차이가 크고, 견뎌야 하는 압력도 높아 차별화 된 내구성과 엄격한 검증 절차가 요구된다. 윤 대표는 "국방, 항공우주 분야는 진입장벽이 높은 편인데 인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K 방산'이 명성을 떨치고 있는 시점에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한국에서 인정을 받았으니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시장을 넓게 보고 틈새를 파고드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유럽, 북미, 중국을 다니며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트렌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업 이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위기를 극복하며 내실을 다졌다. 윤 대표는 "결국 버티는 힘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부채 비율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수익은 대부분 시설, R&D에 재투자하는 방식이었다. 돌이켜 보면 투자가 오히려 더 안정적인 기반이 됐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튼튼한 체력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 윤 대표는 '100년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주영 대표는 "제가 30년, 길게 보면 앞으로 10년 정도 더 채울 수 있을 것이고, 이어서 두 아들이 회사 일을 배우며 열심히 성장하고 있다. 그러면 벌써 60년"이라며 "작지만 강한 기업,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5-11-19 15:13:53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인 18일 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가 3.3% 급락한 가운데 리튬포어스는 전장보다 2.01% 오른 1천14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하이드로리튬(3.65%), 미래나노텍(9.2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엠텍(-1.80%)은 장 초반 상승하다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약세장에도 리튬주가 선방한 것은 공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리튬 가격이 저점을 찍었고, 이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날 열린 중국 리튬산업 포럼에서 주요 리튬 공급업체인 중국 간펑리튬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중기 수요 전망을 내놨다. 간펑리튬은 내년 세계 리튬염 수요가 전년 대비 30~40% 증가하고, 배터리급 탄산리튬 가격 역시 내년 상반기 중 현재의 두 배 수준인 t당 15만∼20만위안(약 3천만∼4천만원)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이를 리튬시장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이동욱 IBK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요 리튬 컨설팅 기관들의 최신 추정에 따르면 내년 세계 리튬염 공급 증가율은 당초 22∼25%에서 15∼18%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이번 가격 급등의 본질적인 이유는 리튬 수요에 대한 재평가와 공급 제약 리스크의 재부각이 동시에 일어났다는 점"이라면서 "올해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는 10월 누계 1천120만대로 연간 1천350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2025-11-18 16:41:19
AI 시대 기계부품·신소재 기술 '한 자리에'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개막
지역 주력 산업인 기계·부품·소재 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를 조명하는 '20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18일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첨단 신소재부터 정밀 공작기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기술까지 기업들의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 주요 행사인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25)에는 170개 기업이 참여해 제조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세계 5대 절삭공구 기업으로 꼽히는 한국OSG는 초경 공구류 등 핵심 장비와 공정 혁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또 대성하이텍은 자동선반 브랜드 노무라DS의 정밀부품가공용 CNC 자동선반을 전시했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부품으로 시작해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현재 세계 25개국에 수출을 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오차를 최소화하고 정밀도를 높인 기술력으로 첨단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를 접목해 기술력을 높인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산업용 냉난방 분야 선도 기업인 덕산코트랜은 냉각기, 항온항습기, 공조시스템 등을 출품했다. 2차전지 공정과 ESS(에너지 저장 장치)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도 선보였다. 공정을 파악하며 데이터를 축적, AI 기술로 품질 향상을 이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에는 97개 기업이 참가해 기계, 자동차, 반도체, 방산 분야의 첨단 소재와 부품 기술을 전시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을 중심으로 한 소부장 특별관, 공군 군수사령부 등이 참여한 방산 특별관이 마련됐다. 에스제이이노테크는 반도체 패키징, 2차전지 공정 기술을 선보였고 우양신소재는 방산에 특화된 섬유 신소재로 주목받았다. 윤주영 우양신소재 대표는 "첨단소재 개발로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축적된 기술력으로 지역 기업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로 26회를 맞은 기계산업대전의 주인공은 기업인"이라며 "AI 대전환과 로봇 수도 도약이라는 중요한 과제 앞에 있다. 기술을 선도하는 우리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한편, 엑스코와 KOTRA는 10개국 22개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20개 대기업이 참석하는 구매상담회에서 지역 기업 50여 곳의 상담이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개최되며 19일 개막하는 '2025 국제철강및비철금속산업전'과 같은 기간 진행된다.
2025-11-18 16:26:54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1년 만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17조원가량 늘며 차입금을 앞질렀고, 회사 전체 매출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돌파했다. 16일 SK하이닉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SK하이닉스의 차입금은 24조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조8천448억원)과 비교해 차입금 규모는 2조2천339억원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21조8천410억원)와 비교해도 2조원 이상 증가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23년(29조4천686억원) 이후 차입금을 지속적으로 줄여오고 있었는데, 올해 3분기 들어 늘어난 것은 설비투자, 대환(리파이낸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빠르게 늘어 차입금 규모를 넘어섰다. 이는 2019년 2분기 순부채 상태로 접어든 이후 처음이다. 올해 3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7조8천544억원으로 1년 전(10조8천579억원) 비교하면 17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이번 3분기 말 차입금보다는 3조7천억원가량 더 많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0월 말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좋아지면서 당사의 재무 건전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3분기에는 2분기 매출 증가에 따른 채권 회수액이 증가함에 따라 순현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3분기에도 인공지능(AI) 메모리 판매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에 힘입어 차입금보다 현금성 자산이 더 많아지는 등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말 기준 매출은 64조3천200억원, 영업이익은 28조367억원을 기록했다.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매출의 경우 봐도 미국 사업의 성장세가 압도적이다. 올해 3분기 미국 판매법인을 포함한 미국(미국 고객)에서 발생한 매출은 17조3천457억원으로, 3분기 전체 매출(약 24조4천억원)의 70.9%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69.8%) 이후 1분기 만에 70%를 돌파한 것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SK하이닉스 전체 매출 중 미국 비중이 39∼53% 정도였던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상승률이다. 또 3분기까지 누적 미국 매출은 45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같은 기간 매출(27조3천59억원)보다 17조8천억원 이상 늘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까지 'AI 큰손' 엔비디아에 17조3천55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같은 기간 회사 전체 매출(64조3천200억원)의 27%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로서 현재 시장 주류인 HBM3E(5세대) 물량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HBM4(6세대)의 공급도 앞두고 있다.
2025-11-18 15:59:56
삼성전자 갤럭시 AP 칩 구매 비용 증가…엑시노스 탑재 확대하나
삼성전자의 올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구매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체 AP인 '엑시노스'의 탑재 확대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매입액은 10조9천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누적 매입액인 7조7천899억원에서 3조1천376억원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기 8조7천51억원과 비교하면 25.5% 급증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전체 원재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6.6%에서 19.1%로 늘었다. 모바일 AP 매입액 규모와 비중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7월 출시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7'에 퀄컴의 모바일 AP인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갤럭시Z플립 7'에는 자체 개발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500'을 탑재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는 통상 스마트폰 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부품이다. 특히 최근 모바일 AP를 포함한 전반적인 메모리 제품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비용 부담이 가중됐다. 삼성전자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모바일AP 설루션 가격은 지난해 연간평균 대비 약 9% 상승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에 생산능력(캐파)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범용에 속하는 PC 및 스마트폰용 반도체 가격도 치솟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4분기 일반 D램 가격 상승 전망치도 기존 8∼13%에서 18∼23%로 상향 조정하고 이런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반면, 이를 원재료로 쓰고 있는 DX부문에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체 모바일 AP '엑시노스' 확대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내년 초 출시되는 갤럭시S26 시리즈에 최신 칩인 '엑시노스 2600'을 탑재해 매입 비용 줄이기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노스 2600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생산하는 칩이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신제품 대비 가격이 낮아 원가 절감에 유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AI 투자 확대로 모바일 AP를 포함한 반도체 품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경쟁력 강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5-11-18 10:22:27
전력망 리스크 해법은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해야' 목소리
수도권에 집중된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 데이터센터를 분산시켜 전력망 리스크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산업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최근 데이터센터 신규 건립도 활발하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서비스기업 알스퀘어의 '2025 데이터센터 리포트: 엣지는 가깝게, AIDC는 강하게, AI 시대의 두 얼굴'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국내 민간 데이터센터 공급은 연평균 20.3%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G·AI 확산과 더불어 최근 5년간 데이터센터 공급 증가 폭이 더욱 확대됐다. 2023년까지 연간 1천억원에 못 미쳤던 거래 규모도 지난해 맥쿼리가 경기 하남시 데이터센터를 7천340억원에 매입한 데 이어, 올해 SK AX 판교 데이터센터가 5천68억원에 매각되면서 거래 규모도 확대되는 추세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3년 기준 3천728억달러(약 518조원)에서 오는 2029년 6천241억 달러(약 867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6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약 9.0%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대다수 인프라가 수도권에 밀집하면서 전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약 60%의 데이터센터가 수도권에 분포해 있고 전력은 이미 포화상태다. 지역별 전력 자립도(2023년 기준)를 보면 서울(10.4%), 경기(62.5%)는 타 지역에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반해 경북은 전력 자립도가 200%를 상회한다. 비수도권에서 전력을 생산해 수도권에 보내는 구조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아마존의 자회사 AWS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도 한국 데이터 센터 걸립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발전소 인근 혹은 수자원 접근이 용이한 해안가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데이터센서 분산 배치를 위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유도를 위해 전기요금 할인, 세제 혜택, 운영비 지원 등 실질적 인센티브가 제공돼야 한다"면서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 정주 여건 개선, 국가 차원의 통합적 인프라 구축이 요구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전력 공급 능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고려한 별도의 계획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2025-11-17 19: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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