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욱 기자 ship@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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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첫날 전산 마비…포항시민 불편 겪어

    해수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첫날 전산 마비…포항시민 불편 겪어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회가 10일부터 닷새간 진행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첫날부터 전산 서버 마비로 차질이 빚어져 경북 포항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0일 오전 포항 죽도시장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환급 전산망 마비로 혼란이 빚어졌다.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자 전산 입력을 포기하고 종이에 고객 정보를 직접 받아 적는 수기 접수로 급히 전환했다. 수기 접수 과정에서는 상인이 구매 품목과 영수증을 대조하고 고객 이름과 연락처를 일일이 적어야 해 평소보다 처리 시간이 훨씬 오래 걸렸다. 이 때문에 죽도시장에서만 수백 명의 시민이 1시간 넘게 줄을 섰고 긴 기다림에 지쳐 발길을 돌리는 사람도 속출했다. 가뜩이나 붐비는 시장 통로에 환급 대기 줄까지 겹치면서 혼잡은 더욱 극심했다. 상인들 역시 물건을 팔면서 고객 개인정보까지 일일이 챙겨 적느라 진땀을 뺐다. 시민들은 수기 접수가 추후 정산 과정에서 오류와 누락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감도 나타냈다. 이날 혼란은 현장점검차 죽도시장을 찾은 이 시의원이 현장 상황을 직접 목격하면서 파악됐다. 이 시의원은 수백명이 줄을 서고 상인들이 수기로 정보를 적는 상황을 본 뒤 행사 주관 기관인 한국수산회 측에 원인을 따져 물었고 환급 전용 서버가 완전히 멈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혼란의 원인은 행사 측의 부실한 시스템 준비 탓으로 드러났다. 이다영 포항시의원에 따르면 환급을 받으려면 점포에서 전용 웹에 고객 판매 정보를 입력해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한다. 전국 주요 시장에서 행사가 일제히 열려 전산망 접속 폭주가 불 보듯 뻔했지만 주최 측의 대처는 안일했다. 지난 5일 고객센터부터 가동하며 행사를 준비했다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서버 접속 폭주 대비는 빠뜨려 결국 시스템 다운 사태를 불렀다는 지적이다. 이 시의원은 "수산물 소비를 살리겠다고 마련한 좋은 취지의 행사가 서버 점검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부실한 준비 탓에 첫날부터 시민들께 불편만 떠안겼다"며 "행사 전 접속 폭주를 가정한 서버 부하 테스트는 기본 중의 기본인데 그 기본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기로 받아 적은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정확한 환급으로 이어질지도 의문"이라며 "해수부와 한국수산회는 즉각 서버를 안정화하고 첫날 불편을 겪은 시민과 점포에 대한 구제 방안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6-11 08:42:04

  • 포항해경, 다음달부터 어선 구명조끼 착용 전면 의무화…최고 300만원 과태료

    포항해경, 다음달부터 어선 구명조끼 착용 전면 의무화…최고 300만원 과태료

    다음달 1일부터 어선 승선 인원에 상관없이 갑판 위에서 작업하는 모든 선원은 구명조끼를 의무적으로 입어야 한다. 포항해양경찰서는 개정된 '어선안전조업법 제24조(구명조끼 등의 착용)'가 다음달 1일 시행됨에 따라 이같이 단속 기준을 전면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기상특보가 내려지거나 소형 어선일 때만 구명조끼를 입도록 해 현장에 안전 사각지대가 컸다. 더욱이 동해안은 예고 없이 덮치는 너울성 파도 탓에 조업하던 선원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해경은 이번 법 개정으로 기존 예외 규정을 완전히 없애 해상 인명 피해를 철저히 막을 계획이다. 새로운 규정을 어기면 선원은 물론 관리 책임이 있는 선장에게도 동일하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액은 적발 횟수에 따라 1차 90만원, 2차 150만원, 3차 300만원이다. 국내 어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도 예외는 아니다. 해경은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을 적용해 여권 번호나 외국인 등록 번호로 신원을 특정하고 과태료를 징수한다. 착용 상태에 대한 현장 단속도 엄격하게 이뤄진다. 구명조끼를 입었더라도 버클을 제대로 채우지 않거나 몸에 맞게 밀착하지 않으면 단속 대상이다. 규격에 미달하는 불량 제품이나 훼손된 구명조끼를 입은 경우에도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포항해경은 단속에 앞서 지역 축제장과 파출소 등 현장을 돌며 올바른 착용법과 변경된 제도를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사고는 단 몇 초 만에 일어나지만 구명조끼 착용 여부가 생존을 가른다"며 "다음달부터 전면 시행되는 제도를 정확히 숙지해 바다 위 안전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26-06-09 16:15:17

  • [사건 속으로]

    [사건 속으로]"포스코 협력사·법당 소유" 가짜 재력가 50대女의 15억 사기극

    법당 원장과 기업 대표라는 화려한 가면 뒤에 빚더미 사기꾼의 정체를 숨긴 채 경북 포항지역 사회단체를 무대로 15억원대 사기극을 벌인 50대 여성(매일신문 2025년 12월 4일)의 민낯이 법정에서 낱낱이 드러났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박진숙 부장판사)은 지난 9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지인 7명을 상대로 26차례에 걸쳐 15억2천4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판결문에 드러난 사기 수법은 교묘하고 치밀했다. A씨는 국제봉사단체, 언론사 아카데미 등 여러 모임에 나타나 자신을 포항제철소 하도급 업체 대표이자 경주 개인 법당 원장으로 소개했다. 가짜 직함도 번갈아 썼다. 신앙심과 재력을 갖춘 인물로 스스로를 포장해 사람들의 경계심을 허물었다. 가짜 신뢰를 쌓은 뒤에는 정교한 덫을 놓았다. 여유 자금이 있는 지인에게는 "6명이 투자 중인 회사가 있는데 한 자리를 주겠다"며 4% 이자를 약속했다. "포스코 내 업체 사장들이나 수산업자가 급전이 필요하다"며 유혹하기도 했다. 화려한 껍데기의 속은 텅 비어 있었다. A씨는 갚아야 할 빚이 산더미인 심각한 채무초과 상태였다. 피해자들의 돈은 정상적인 사업에 쓰이지 않았다. 오직 신규 투자금으로 기존 채무를 갚는 '돌려막기'에 급급했다. 끝없이 커지던 폭탄 돌리기는 지난해 4월 이자 지급이 멈추면서 결국 터지고 말았다. 사기 행각이 들통난 뒤의 태도는 더욱 뻔뻔했다. 범행이 명백함에도 변제 능력이 충분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자신을 고소할 처지에 놓인 피해자를 도리어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다른 사람을 부추겨 사문서위조 혐의로 억지 고소를 남발하는 등 2차 가해를 서슴지 않았다. 재판 과정에서도 뻔뻔함이 멈추지 않았다. 유리한 판결을 받기 위해 한 피해자와 합의서를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다. 하지만 이는 실제 변제가 전혀 없는 '외상 합의'에 불과했다. 결국 갚을 금액을 두고 말을 바꾸자 분노한 피해자가 합의를 철회하고 엄벌을 탄원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렇게 거짓된 명성으로 지역사회를 흔들고 법정에서조차 적반하장이었던 사기극은 결국 철창신세로 막을 내렸다. 박진숙 부장판사는 "피해 규모가 15억원이 넘어 매우 크고 피해 회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과거에도 투자를 미끼로 돈을 가로채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6-06-09 15:22:28

  • 포항 어르신 40개 팀 격돌…제11회 노인게이트볼대회 성료

    포항 어르신 40개 팀 격돌…제11회 노인게이트볼대회 성료

    경북 포항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5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 운동장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우리눈안과가 후원한 이번 '제11회 노인게이트볼대회'에는 지역 읍·면을 대표하는 40개 팀(남자부 23개 팀, 여자부 17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게이트볼은 막대기로 공을 쳐 게이트를 통과시키는 종목으로, 관절 등 신체적 부담이 적어 고령층의 필수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포항시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야외 체육 활동을 돕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자를 비롯해 김신 포항시 복지국장, 김상백 시의원 등 지역 인사와 선수단,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박수복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은 대회사에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이 깃든 곳에서 어르신들이 부상 없이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기며 이웃과 소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는 흥해 A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청하 C팀이 준우승을 거뒀다. 남구노인대학 B팀과 청하 B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여자부에서는 청하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은빛대학팀이 준우승, 형산강팀과 장량팀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지역 어르신은 "오랜만에 넓은 운동장에 나와 여러 지역 동년배들과 웃고 실력을 겨루니 다시 젊어진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6-06-08 17:42:03

  • [인물수첩] 정홍선 포항남부경찰서장 취임

    [인물수첩] 정홍선 포항남부경찰서장 취임

    정홍선(53) 신임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장은 8일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치안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충북 영동군이 고향인 그는 포항제철고, 경찰대 행정과를 졸업한 뒤 경찰대학 10기로 임용돼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충북경찰청 영동경찰서장, 대구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후 이번 포항남부서장에 취임했다.

    2026-06-08 17:00:40

  • [속보] 포항 언론사 아카데미 등 단체 돌며 '재력 과시' 15억대 사기 친 50대 女

    [속보] 포항 언론사 아카데미 등 단체 돌며 '재력 과시' 15억대 사기 친 50대 女 "징역 7년 선고"

    경북 포항의 각종 사회단체와 언론사 아카데미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인맥을 이용해 15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다 구속기소된 50대 여성(매일신문 2025년 12월 4일 등 보도)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박진숙 부장판사)은 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포항지역 사회·봉사단체와 언론사 경영인 아카데미 등에서 활동하며 알게 된 지인 7명에게 접근, 투자 대비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꾀어낸 뒤 26차례에 걸쳐 합계 15억2천4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인들에게 평소 자신이 포항제철소 하도급 업체를 운영하고 개인 법당의 원장이라며 재력을 과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투자하면 4% 상당의 이자를 주겠다"거나 "포스코 내 업체 사장과 수산업자 등에게 돈을 빌려주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A씨는 실질적인 변제 능력이 전혀 없는 채무초과 상태였던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특히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은 신규 투자금으로 기존 채무를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이 명백함에도 재판 과정에서 변제 능력이 충분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심지어 자신을 고소할 처지에 놓인 피해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거나 다른 사람을 부추겨 사문서위조 등으로 고소를 남발하는 등 심각한 2차 가해를 저지르기도 했다. 박진숙 판사는 "피해 규모가 15억원이 넘어 매우 크고 피해 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과거에도 투자를 미끼로 돈을 가로채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6-06-08 16:26:54

  • 포항해경, 해양오염 무단 배출 신고 포상금 최대 300만원 지급

    포항해경, 해양오염 무단 배출 신고 포상금 최대 300만원 지급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해양오염 신고 포상제를 실시한다. 포항해경은 8일 바다에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행위를 발견해 신고한 시민에게 최대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은 선박과 해양 시설에서 기름이나 유해 물질을 빼내는 행위, 바다에 폐기물을 몰래 버리는 행위, 폐수 불법 배출 등이다. 신고는 119에 전화하거나 가까운 해양경찰서 및 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포항해경은 신고 접수 후 현장 조사를 거쳐 위법 사실을 확인하고 단속을 진행한다. 포상금은 오염 물질의 종류와 규모, 피해 정도를 따져 최소 5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신고자의 신분과 개인정보는 철저히 비밀로 보장하며, 포상금 신청 절차는 문자와 전화로 개별 안내한다. 포항과 경주 지역에서는 최근 3년간 2건의 신고가 접수돼 포상금 13만원이 지급된 바 있다. 해경에 따르면 포항과 경주 등 동해안 일대는 양식장과 어장이 밀집해 있어 선박 기름이나 폐기물이 유출될 경우 어민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힌다. 특히 오염 물질이 파도와 해류를 타고 빠르게 확산하기 때문에 초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근안 포항해경 서장은 "해양 오염 사고는 초기에 신속히 대응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오염 현장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6-08 15:44:40

  • 포항해경, 폐어구 불법 투기 막는다…26일까지 합동 점검

    포항해경, 폐어구 불법 투기 막는다…26일까지 합동 점검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구로 인한 해양 사고와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에 나섰다. 포항해경은 오는 26일까지 3주간 포항시, 경주시, 동해어업관리단 등과 함께 폐어구 불법 투기 합동 점검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바다에 방치된 폐어구는 해양 생물이 걸려 죽는 '유령 어업'을 유발해 연안 어획량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특히 동해안 일대에서는 버려진 밧줄이나 그물에 어선 추진기가 감겨 바다 위를 표류하는 2차 해양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합동 점검반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어구를 적법하게 처리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다. 또한 어구 생산 및 판매업 신고제와 어구보증금제 이행 여부를 살피고, 해양 오염을 일으키는 금지된 스티로폼 부표 설치 현황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4월 23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어선 어구관리기록제와 유실어구신고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 안내와 홍보를 병행한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어업인들이 겪는 애로사항도 함께 수렴할 예정이다. 이근안 서장은 "깨끗한 해양 환경을 보전하고 폐어구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어업인과 관련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8 11:14:01

  • "정문 앞 시내버스 다니게 해주세요"…50년째 노선 '0대' 포항 선린대 학생들 호소

    경북 포항 선린대학교에 1969년 개교 이래 단 한 번도 교내로 들어오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으면서 학생들이 극심한 통학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7일 선린대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현재 학생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해 대학에 가려면 7번 국도변 정류장에서 내려 약 15분가량 걸어야 한다. 초곡지구 순환버스를 이용하더라도 후문에서 다시 10분 정도를 걸어야 캠퍼스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대학 바로 옆에 6천가구 규모 초곡도시개발지구가 조성되면서 생활권이 크게 확대됐지만 대학을 직접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여전히 없는 실정이다. 대학은 도시 핵심 성장 동력인 만큼 지역사회 배려가 필요하지만 대중교통 소외가 반세기 넘게 길어지며 학생들 서운함도 커지고 있다. 한 학생은 "포항대나 한동대처럼 시내버스가 교내로 들어오는 대학들과 비교하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대학 위치가 경주인 위덕대도 포항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린 차로 2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버스와 도보를 이용하다 보니 1시간 넘게 걸려 학교에 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등하교 시간대만이라도 학교 정문을 경유하는 노선이 마련되면 통학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학생들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와 학교가 함께 해결책을 찾아달라"고 토로했다. 설상가상으로 올초 대학 자체 통학버스마저 줄어들며 학생들 통학 여건은 더욱 악화됐다. 선린대가 1학기부터 금요일 하교 통학버스 노선을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다. 대학 측은 "버스 한 대를 운영하는 데 연간 약 5천만원이 들어간다. 운영비 부담과 이용 인원 감소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탑승 학생이 적은 노선은 총학생회와 협의를 거쳐 부득이하게 축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로 학생들 시내버스 노선 확충 요구는 커졌지만 당장 선린대 정문까지 노선을 변경하기는 쉽지 않다. 포항시는 현재 시내버스 예비 차량이 부족한 데다 기사들 근로시간에 맞춰 운행 시간표가 촘촘하게 짜여 있어 추가 운행 여력이 많지 않다는 입장이다. 선린대 방향으로 약 2km를 우회할 경우 전체 운행 시간이 늘어나 기존 노선 운영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는 문제도 있다. 다만 시는 내년 말 양덕동 북부공영차고지를 영일만산업단지로 이전할 때 선린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차고지 이전 시기에 맞춰 선린대 측이 공식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면 연구용역을 통해 노선 신설이나 변경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며 "학생들 통학 불편 문제도 함께 보겠다"고 말했다.

    2026-06-07 14:57:04

  • '2전 3기' 뚝심으로 무소속 돌풍…황이주 울진군수 당선인

    '2전 3기' 뚝심으로 무소속 돌풍…황이주 울진군수 당선인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울진군수 선거에서 황이주 무소속 당선인이 현역 군수를 꺾고 당선됐다. 정당의 거대한 조직력 대신 특유의 뚝심과 지역 밀착형 공약을 앞세워 2전 3기 만에 이뤄낸 결과다. 울진군 평해면이 고향인 황 당선인은 매일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고향 곳곳을 누볐다. 특히 원전 관련 전문기자로 날카로운 취재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기자상을 받았다. 이후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각각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경북도의원에 연이어 당선됐다. 도의회에서도 기자 시절 길러낸 예리한 안목으로 지역 현안을 챙기며 두각을 나타냈다. 군수를 향한 도전은 두 차례 좌절을 겪었다. 2018년 자유한국당 울진군수 경선에서 손병복 후보에게 밀려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4년 뒤 2022년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다시 손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 40%가 넘는 득표율로 민심을 확인했고 이번 선거에서 초접전 끝에 현역인 손 후보를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승리의 핵심 요인은 지역 맞춤형 공약과 진정성 있는 소통 행보가 꼽힌다. 원전이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군민에게 에너지 수익을 돌려주는 '울진행복에너지연금'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강하게 파고들었다. 낙선 이후 꾸준히 바닥 민심을 다지며 군민과 직접 소통해 온 시간이 정당 간판보다 더 큰 힘을 발휘했다. 치열한 선거전이 끝난 만큼 지역 사회의 갈등 봉합에도 발 빠르게 나섰고 있다. 황 당선인은 당선 인사에서 "선거로 인한 대립을 극복하고 하나의 울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저를 지지하지 않은 군민의 뜻도 겸허히 새기며 5만 울진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경쟁했던 상대 후보의 훌륭한 정책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포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현장 중심의 군정을 펼치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전국을 누비며 기업과 공장을 유치하는 울진군 1호 영업사원이자 비즈니스 경영 군수로서 경제 영토를 압도적으로 넓히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군민 여러분과 함께 당당하게 위대한 울진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4 15:11:22

  • 황이주 울진군수 당선인

    황이주 울진군수 당선인 "1호 영업사원 되어 울진 경제 영토 넓히겠다"

    믿고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군민 여러분의 뜻도 겸허히 새기며 5만 울진군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군수가 되겠다. 이번 선거 결과는 위기에 빠진 울진 경제를 살려내고 정의와 상식이 살아 숨 쉬는 새로운 울진을 열어 달라는 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명령임을 잘 알고 있다. 이제 선거는 끝났고 대립과 갈등의 시간을 뒤로하고 반목과 분열을 넘어 하나의 울진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이다. 함께 경쟁했던 손병복 후보와 지지자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손 후보가 제시해 주신 훌륭한 비전과 정책 또한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무엇보다 군민의 지갑을 채우고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약속했던 울진행복에너지연금 지급을 반드시 실행하고 전국을 누비며 기업과 공장을 유치하는 울진군 1호 영업사원이자 비즈니스 경영 군수로서 경제 영토를 넓히겠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군수가 되겠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

    2026-06-04 06:30:00

  • "특혜 누리는 공기업 빠져라"…포항 예선업계, 정부·정치권에 철수 호소

    일감 감소와 기름값 폭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경북 포항항 민간 예선업체들이 해양환경공단(KOEM)의 예선 시장 철수를 강하게 요구(매일신문 지난달 27일 보도)하는 가운데, 국민신문고에 공식 청원을 내고 정치권에 개입을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2일 포항항 예선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지난달 23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단의 예인선 운영 중단을 요구하는 공식 청원을 냈다. 해당 청원은 현재 해양수산부 소속 관련 기관으로 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조만간 포항 남·북구 국회의원들에게도 호소문을 전달해 정치권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 예선업계 관계자는 "공기업이 혜택을 싹쓸이하며 영세 업체의 밥그릇을 뺏는 기형적인 구조를 더는 버틸 수 없다"며 "지역 정치권이 직접 나서서 생존권이 달린 이 문제를 조속히 바로잡아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업계는 공단이 해양오염 방제선 지위를 앞세워 접안료와 정박료 등 항만시설사용료를 100% 면제받거나 감면받는 점을 지적한다. 아울러 정부용 면세유 사용과 관공선 부두 우선 배정 등 특혜를 누리며 민간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공단의 시장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공단은 이 같은 혜택을 바탕으로 포항을 비롯해 전국 8개 무역항에서 23~27척 안팎의 예선을 가동 중이다. 업계에선 이들이 연간 4천~5천척 이상의 상선 이·접안을 지원하며 대형 선사들과 장기 계약을 맺어 연간 50억~70억원 규모의 흑자를 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반면 포항항을 비롯한 항만 민간 업체들은 미국발 관세 인상과 중국산 저가 철강 공세로 물동량이 급감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포항항의 경우 전체 예선 실적이 2년 새 21% 줄었고 주력인 철강 원료선 입항도 크게 감소했다. 게다가 벙커A유 가격마저 리터당 600원대에서 2천원 이상으로 폭등해 비싼 과세유를 쓰며 고정비용조차 감당하기 벅찬 실정이다. 포항항에는 공단 예선을 포함해 현재 예선 18척이 운영 중이다. 업계는 바다 환경을 지키고 오염을 막는 것이 본업인 해양환경공단이 수익 사업을 멈추고 공공 역할에 집중해야 민간 예선 시장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서 인천, 전남 여수 등 항만에서 공단 예선이 철수한 선례가 있는 만큼 포항항에서도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해양수산부가 더 늦기 전에 영세 민간 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실태 조사와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6-02 14:45:06

  • [이웃사랑] 텅 빈 단칸방서 알바 세탕 뛰는 엄마…

    [이웃사랑] 텅 빈 단칸방서 알바 세탕 뛰는 엄마…"두 다리 다친 딸 피아노 꿈 지켜야"

    보증금 없이 월세 40만원을 내는 작은 투룸에는 흔한 서랍장 하나 없다. 옥살이를 하는 동안 이전 살던 곳의 짐이 모두 처분돼 빈손으로 쫓겨나듯 이사를 온 탓이다. 차에 싣고 다니던 옷 몇 벌, 겨우 장만한 냉장고가 살림살이의 전부인 집에 엄마 이정현(가명·51) 씨가 홀로 앉아 있다. 수감 전 극심한 스트레스로 백내장과 담석 제거 수술을 받았던 몸이다. 지금도 허리와 팔꿈치가 끊어질 듯 아프지만 병원에 갈 돈조차 없어 생으로 고통을 참아낸다. 부서질 듯한 몸을 이끌고 그가 하루 세 가지 아르바이트를 뛰며 지옥 같은 일상을 버티는 이유는 단 하나다. 두 다리가 성하지 않은 채 대학교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19살 딸 수민(가명) 양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다. ◆3개의 알바와 끊어지는 허리…엄마가 고통을 참아내는 이유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당장 모녀의 숨통을 조이는 것은 훌쩍 다가온 딸 수민 양의 여름방학이다. 대학교 음악학과 1학년인 수민 양은 방학이 되면 짐을 빼고 기숙사에서 나와야 한다. 피아노 전공이라 학교 연습실 근처에 자취방을 구해야 하지만 훌쩍 뛰어오른 보증금을 마련할 길이 막막하다. 수민 양의 몸 상태는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해 생활비를 벌 수 없을 만큼 힘들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계단에서 넘어져 한쪽 다리 골절 수술을 받은 데 이어 최근 버스에서 내리다 남은 다리마저 부러져 두 번째 수술을 받았다. 다리를 완전히 구부리거나 뛸 수 없어 평생 절뚝이며 걸어야 한다. 그럼에도 수민 양은 뼈를 깎는 연습 끝에 최근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는 학교 연수 장학생에 당당히 선발됐다. 기특한 딸의 비행기 삯 300만원과 자취방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씨는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있다. 유아교육 전공을 살려 낮에는 아이들 등하원 도우미를 하고 밤에는 술집 주방에서 쉼 없이 설거지를 한다. 아침 일찍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오는 청소 아르바이트까지 닥치는 대로 뛴다. 몸이 망가져 가고 있지만 매일 아침 눈물을 삼키며 일터로 향한다. ◆코로나 빚과 딸 병원비 돌려막다 옥살이…처참한 빈방 모녀가 이토록 처절한 하루를 보내게 된 비극의 시작은 코로나19 사태였다. 잘 나가던 피아노 학원 2곳이 무너지고 딸의 병원비마저 감당할 수 없게 되자 그는 벼랑 끝에 몰렸다. 아파트를 팔아 빚을 갚으려 했지만 3년 넘게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연체 이자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당장 집이 압류당해 길거리에 나앉을 처지가 되자 이 씨는 지인들에게 딸의 병원비 명목으로 빌린 돈을 급한 대출 이자를 막는 데 돌려막았다. 이후 헐값에 아파트를 처분해 대출부터 갚았으나 정작 돈을 빌려준 지인들에게 돌려줄 자금이 바닥나고 말았다. 갚을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비 목적을 속이고 돈을 빌렸다는 이유로 결국 사기죄가 인정됐다. 살기 위해 발버둥 치던 엄마는 어쩔 수 없이 쇠고랑을 차고 옥살이를 해야만 했다. 지난 2월 가석방으로 풀려났지만 세상은 냉혹했다. 옥살이를 하는 동안 빚을 갚기 위해 채권자들에게 써준 위임장 탓에 이전 집에 있던 살림살이와 학원 피아노 등 돈이 될 만한 물건은 모두 처분된 뒤였다. 학원 건물마저 철거 요구를 받으면서 그는 짐 하나 없이 쫓겨나 지금의 텅 빈 단칸방으로 밀려났다. 전과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전공을 살린 학원 취업은 불가능해졌고 출소 직후 받은 긴급생계비 135만6천600원은 밀린 공과금으로 다 빠져나가 통장 잔액마저 0원이 됐다. ◆쫓기듯 돌아온 19살의 시련 감당할 수 없는 빚과 엄마의 부재 속에서 19살 수민 양이 견뎌낸 시간은 짐작조차 하기 힘들 만큼 참혹했다. 수민 양은 부모가 이혼하기 전까지 아버지의 폭언과 폭력적인 눈빛에 시달렸다. 이혼 후에도 그 충격으로 3년 가까이 방 밖으로 나오지 않고 은둔 생활을 했다.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고등학교 3학년 입시를 준비할 무렵 세상의 전부였던 엄마마저 구속됐다. 어릴 적 끔찍했던 기억 탓에 죽어도 아버지에게는 가지 않겠다며 텅 빈 학원에서 홀로 버티던 아이는 결국 생계가 한계에 달하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엄마가 아프다고 속인 채 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가 눈칫밥을 먹으며 입시를 준비했다. 불안한 생활 속에서도 피아노 건반을 놓지 않아 대학에 당당히 합격했지만 아버지는 입학금만 내준 뒤 이제 엄마에게 가라며 아이를 차갑게 내보냈다. 그렇게 수민 양은 성치 않은 두 다리를 이끌고 텅 빈 방바닥에 앉은 엄마의 품으로 쫓기듯 다시 돌아와야 했다. 이 씨는 가슴을 치며 눈물을 삼킨다. "저의 뼈저린 과오로 아이가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겪었습니다. 평생 궂은일을 해서라도 아이의 꿈만큼은 목숨 걸고 지켜주고 싶습니다." 가구 하나 없는 서늘한 단칸방. 그곳에서 피워낸 수민 양의 재능이 가난에 꺾이지 않고 벼랑 끝 모녀가 다시 희망의 건반을 누를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기부금 영수증 처리는 가정복지회(053-287-0071)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예금주 : ㈜매일신문사(이웃사랑) [지난주 성금내역] ◆홀로 다섯 아이 키우는 하진희 씨에 2,664만원 전달 월세와 생필품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이지만 아이들이 자신처럼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홀로 다섯 아이를 키우는 하진희 씨(매일신문 5월 19일 12면)에게 2천664만9천73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한미병원(신홍관) 50만원 ▷성현탁 70만원 ▷박철기 20만원 ▷김승하 10만원 ▷변정기 5만원 ▷김대익 2만원 ▷김대익 2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2만원 ▷최정원 2만원 ▷권두형 1만원 ▷이장윤 6천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홀로 남겨질 아들 걱정 김수욱 씨에 2,663만원 성금 가난과 질병이 반복되는 힘겨운 삶 속에서 최근 택시 운전 중 사고로 구속 위기에 몰리면서 홀로 남겨질 사춘기 아들 걱정에 눈시울 붉히는 김수욱 씨(매일신문 5월 26일 12면)에게 42개 단체, 192명의 독자가 2천663만41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세무법인송정김천2 50만원 ▷송곡문화장학재단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김영곤)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삼성기공(장태종) 30만원 ▷주식회사제이더블유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김정수경영회계사무소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봉산성결교회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신영메딕스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느티나무한약국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연합광고(김천수)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00만원 ▷유주영 70만원 ▷김진숙 50만원 ▷이신덕 이한석 각 30만원 ▷류현승 이재일 각 20만원 ▷곽외숙 김배권 김소형 김승하 김우정 김준후 나상덕 박용환 박재화 박종천 박진현 석의정 송만순 유재숙 이유진 장욱주 장정순 장향숙 전시형 조득환 채미경 최성욱 최창규 허정원 각 10만원 ▷이동욱 9만원 ▷김경희 김명구 김미희 김수진 김순향 김영수 김영숙 김주도 김주희 나혜승 박환운 백미화 서정오 손경호 손동숙 송태구 안대용 윤상수 윤정원 이봉재 이재열 이종하 임효숙 장재호 전우식 정은주 정현진 최상수 최수진 최신애 최옥기 한희진 허선 홍지혜 각 5만원 ▷이진희 4만원 ▷강민경 김승민 김진태 김태욱 박계순 박승호 수호 신시용 우필화 유명희 유점동 윤은미 이강준 이재민 임재덕 정영민 최영수 최춘희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강화선 권오영 권유진 김경배 김일 김주현 류휘열 문교식 박근정 박선미 박진선 배정준 안옥주 유정자 이경희 이지현 이진욱 이해수 전태석 정대성 정승원 최금남 표영순 한성희 황인찬 각 2만원 ▷윤소영 1만5천원 ▷강글로리아 강민주 김경생 김균섭 김다영 김동화 김성진 김신현 김용숙 김종식 김태상 김태천 도승찬 명광국 박미영 박인배 박지혜 박태용 박홍손 박희영 배상영 변진희 변희광 신광수 우병례 우철규 유귀녀 이강원 이서영 이승호 이영수 이영주 이운대 이현민 전선수 정서원 정혜원 정흔주 조영식 조희수 진행숙 최경철 각 1만원 ▷문민성 9천원 ▷김덕우 김윤이 박유나 백수용 수민 조철제 각 5천원 ▷심금자 1천원 ▷'Victorique' '왕이신하나님이영석' 각 30만원 ▷'아들잘키우세요' '주님사랑' 각 10만원 ▷'도울수록더크게복' '수욱님힘내세요' '아들의미래를응원해요' '예수님사랑이전해지길' '좋은날' 각 5만원 ▷'주하희하승' '희망' 각 3만원 ▷'예수님사랑' 2만원 ▷'돕자돕자' 1만6천983원 ▷'아드님과힘내세요!' 1만337원 ▷'석희석주' '이현박경아' '힘내세요' 각 1만원 ▷'힘내십시오,꼭' 7천777원 ▷'달쿵이' '돕기언젠가는좋은일' '행복의씨앗이길' 5천원 ▷'잔액돕기' 4천490원 ▷'응원합니다' 3천원 ▷'돕자언젠가는좋은일' 1천372원 ▷'당진예당임대대박' 700원 ▷'나중더돕기' 265원 ▷'나중에더돕기' 110원 ▷'잔액돕기' 4원 ▷'돕기' 3원. ※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2026-06-02 06:30:00

  • 물동량 감소에 기름값 폭등까지…벼랑 끝 포항 예선업계

    물동량 감소에 기름값 폭등까지…벼랑 끝 포항 예선업계 "공기업은 빠져라"

    경북 포항항 민간 예선업체들이 일감 감소와 기름값 폭등으로 줄도산 위기에 처하자 공공기관인 해양환경공단(KOEM)의 시장 철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세금 지원을 받는 공기업이 한정된 예선 시장에서 빠져야 민간 업체들이 생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27일 예인선 업계에 따르면 포항항(영일만항, 포항신·구항)의 물동량 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다. 포항항 전체 예선 실적은 2022년 1만950건에서 2024년 8천650건으로 2년 만에 21%가량 줄었다. 중국의 헐값 철강 밀어내기 수출과 주요국의 관세 인상으로 철강 경기가 직격탄을 맞은 여파다. 이로 인해 수익 비중이 큰 대형 화물선 예선 실적은 같은 기간 7천350건에서 5천700건으로 22% 이상 빠졌고, 주력 화물인 철강 원료선 입항도 한 달 평균 20척에서 최근 14~15척으로 줄었다. 예선에 주로 쓰는 벙커A유 가격은 리터(ℓ)당 600원대에서 2천원 이상으로 3배 넘게 뛰었다. 먼바다를 오가는 외항선과 달리 항만 안에서 움직이는 예선은 면세 혜택을 받지 못해 비싼 과세유를 고스란히 써야 한다. 결국 적자를 버티지 못한 민간 예선사 A사는 지난해 4월 5천마력급 예선 B호를 베트남에 매각했다. 이런 탓에 포항항에는 공단 소속 예선 1척을 포함해 총 18척만 남았다. 업계는 영세한 민간 예선사들이 연이어 무너질 경우 대형 선박 접안이 늦어지고 물류 자체가 마비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당장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업체들의 원성은 해양환경공단으로 향하고 있다. 바다 환경을 보호하고 오염을 막는 것이 본연의 역할인 공단이 민간 업체와 똑같이 수익 사업을 벌이며 부족한 일감마저 빼앗고 있다는 것이다. 민간 업체는 일감이 끊기면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지만 공단 소속 예선 직원들은 작업량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월급을 받는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선박 건조비와 인건비를 세금으로 충당하고 방제 분담금까지 거두는 공공기관이 벼랑 끝에 몰린 영세 업체의 생존권까지 위협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공단이 수익 사업에 뛰어들 것이 아니라 설립 취지에 맞게 해양 환경 보호와 방제 등 공공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해양환경공단 측은 해당 예선이 단순 수익사업이 아닌 국가 재난 대비를 위한 필수 운영이라는 입장이다. 공단 관계자는 "포항항 예선 공급 과잉은 민간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배를 늘린 결과"라며 "공단은 과거 3척 운영하던 배를 오히려 1척으로 줄여 운영 중"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공단의 예선은 기름 유출 등 해양 오염 사고가 났을 때 즉시 투입해 방제 작업을 하고 민간 업체의 파업이나 작업 거부로 항만이 마비되는 사태를 막는 역할도 한다"며 "자신들이 자초한 출혈 경쟁의 책임을 공공기관에 떠넘기는 민간 업체들의 주장은 억지스럽고 황당할 따름"이라고 일축했다.

    2026-05-27 14:55:49

  • 한동대 홍참길 교수팀, 생성형 AI로 신약 개발 '블랙박스' 풀었다…국제학회 AMIA 논문 채택

    한동대 홍참길 교수팀, 생성형 AI로 신약 개발 '블랙박스' 풀었다…국제학회 AMIA 논문 채택

    한동대학교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한 신약 개발 시스템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의료정보학 무대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동대는 AI컴퓨터전자공학부 홍참길 교수 연구팀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신약 후보 물질 발굴 연구 논문이 미국의료정보학회(AMIA)에 정식 수락됐다고 26일 밝혔다. AMIA는 보건의료와 인공지능을 융합해 의료 혁신을 이끄는 최정상급 국제 학술단체다. 한동대에 따르면 통상 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물의 독성이나 부작용을 사전에 걸러내지 못할 경우 임상 단계에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이 때문에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신약 발굴 초기 단계부터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연구팀은 신약 개발 초기 단계의 핵심인 ADMET(흡수·분포·대사·배출·독성) 예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EAD-ADMET'이라는 검색증강 기반 에이전트 시스템을 제안했다. 기존 분자 예측 모델들은 정확도는 높지만 판단 근거를 설명하지 못하는 '블랙박스' 현상이 문제로 꼽혔다. 정희서 석사과정 학생이 주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이런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자연어 질문과 분자 구조 정보를 동시에 분석해 비슷한 분자 사례를 찾아내고, 예측값과 신뢰도는 물론 자연어로 해석한 근거까지 함께 제공한다. 실제 신약 개발 표준 벤치마크 22개 과제 중 16개에서 최고 성능을 기록하며 우수성을 확인했다. AMIA 심사위원들은 이 시스템이 신약 개발 분야의 시급한 문제를 다룬 시의적절한 연구라며 예측 결과와 근거를 함께 제시해 블랙박스 한계를 보완했다고 평가했다. 홍참길 교수는 "대학원생이 주도한 연구가 세계 최정상급 학술 무대에서 인정받아 글로벌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동대 산학공동R&ED센터(CREDO)의 플래그십 과제로, 교육부와 경상북도 포항시의 재원과 경북RISE센터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팀은 앞으로 이 시스템을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 연구자들을 돕는 포괄적인 AI 보조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6-05-26 17:16:47

  • [지선레이더]경북도지사·포항시장 후보 유세 돌입…죽도시장서 여야 '격돌'

    [지선레이더]경북도지사·포항시장 후보 유세 돌입…죽도시장서 여야 '격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경북도지사와 포항시장 후보들이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여야 핵심 후보들은 포항의 상징이자 서민 경제의 중심인 죽도시장에서 맞붙으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는 죽도시장에서 합동출정식을 열고 동해안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철우 후보는 경상북도 발전의 중심인 포항을 확실히 챙기겠다며 대한민국 신산업 동력이자 동해안 관광 발전의 메카로 포항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선 후보는 이철우 후보와 원팀이 돼 신산업과 관광 등 포항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와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도 같은 날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지지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오중기 후보는 지난 8년간 신공항과 영일만항 개발 등을 말로만 반복한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을 무능과 민생 외면으로 규정하고 심판론을 내세웠다. 그는 멈춰 선 경북의 핵심 대형 사업을 강력한 공조를 통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죽도시장 외 지역에서도 후보들의 발길은 바쁘게 이어졌다. 이철우 후보는 죽도시장 방문에 앞서 영천호국원을 참배하고 김병삼 영천시장 후보와 영천공설시장에서 합동유세를 했다. 포항 일정을 마친 뒤에는 대구로 이동해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며 대구경북 원팀 연대를 다졌다. 오중기 후보는 이날 새벽 포항역 방문을 시작으로 칠곡 왜관장과 구미 목요시장 등 경북 주요 거점을 전방위로 훑는 강행군을 펼쳤다. 오후에는 지역 행사에 참석하고 방송연설 녹화를 소화하며 표심을 다졌다. 무소속 후보들도 이날 연대하며 공동 출범식을 가졌다.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포항시청 광장에서 무소속 시도의원 후보들과 뜻을 모아 무소속연대와 정치개혁시민연대를 결성했다. 박승호 후보는 이번 국민의힘 공천을 불공정 공천으로 비판하며 시민의 힘으로 올바른 정치와 공정한 공천문화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2026-05-21 17:13:41

  • 해병대 1사단 장병 6천500명 포항 농번기 일손 돕기에 구슬땀

    해병대 1사단 장병 6천500명 포항 농번기 일손 돕기에 구슬땀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이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힘을 보태고 있다. 21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포항시 16개 읍·면·동에 병력 6천500여 명을 투입해 일손을 돋고 있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와 협의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소규모 영세 농가를 우선으로 선정했다. 장병들은 북구 흥해읍과 남구 장기면 일대 등에서 모판 나르기, 밭작물 정리, 과수 열매솎기 작업에 참여해 주민들의 농작업 부담을 덜었다. 비가 올 때를 대비한 배수로 정비와 비닐하우스 보수 등 영농 환경 개선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부대는 현장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지휘관 주관 현장지휘소를 운영하고 의무요원을 곳곳에 배치했다. 작업 전 철저한 안전 교육과 위험성 평가를 거쳐 장병들의 안전도 꼼꼼히 챙겼다. 김성남 1사단 군수참모(중령)는 "이번 지원이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언제나 국민 곁에서 일상을 지키는 충성스러운 해병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손 지원을 받은 한 지역 농민은 "해마다 바쁜 농번기가 되면 해병대 장병들이 직접 찾아와 큰 힘이 되어준다"며 묵묵히 땀 흘린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26-05-21 15:31:09

  • [지선레이더] 김상일 경북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지선레이더] 김상일 경북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포항 현안 도 차원 해결"

    김상일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후보(포항시 제3선거구)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 오거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정재 국회의원과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를 비롯해 지지자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시의원으로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민원 해결에 힘썼지만 시의회의 권한과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북도라는 더 큰 틀에서 포항에 필요한 예산을 직접 챙기고 포항시 힘만으로 부족했던 현안을 시원하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제9대 포항시의회에서 소상공인 지원 조례와 주차장 설치 조례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며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선거에서는 죽도시장 대규모 공영주차타워 추가 건립과 중앙동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인큐베이팅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용흥동 경사지 축대 정밀 점검 전면 실시와 양학동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광역 교통망 조기 완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부동산경영학을 전공하고 포항향토청년회장을 지낸 김 후보가 도의회 진출을 통해 지역 숙원사업에 도비를 끌어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정재 국회의원과의 파트너십을 전면에 내세워 국비와 도비의 연계를 통한 지역 개발 시너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중앙재원과 도비가 맞물려야만 대규모 인프라 개선이 가능하다는 현실적인 접근을 택한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김 후보는 5억7천907만9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병역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김 후보는 "화려한 공약보다 주민의 불편함을 내 일처럼 여기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진짜 정치를 하겠다"며 "선거사무소를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는 동네 사랑방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5-19 10:47:28

  • "하늘에 저 하얀 게 뭐지?" 포항 상공 뜬 거대 물체 정체는

    "하늘에 저 하얀 게 뭐지?" 1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조사리 하늘에 거대한 하얀색 물체가 떠올라 인근 7번 국도를 지나는 운전자와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민간에서 촬영된 사진 속 이 물체는 꼬리 날개가 달린 거대한 비행선이나 풍선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온오프라인에서는 해당 물체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확인 결과 포항 상공에 뜬 이 물체는 해병대 교육훈련단 공수교육대가 장병 훈련에 사용하는 강하 기구로 파악됐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공수기본교육을 받는 장병들은 포항시 북구 송라면 조사리 일대에서 기구를 활용해 자격강하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기구 하단에 탑승해 지상에서 300에서 400m 상공까지 올라간 뒤 낙하산을 펴고 지상으로 뛰어내렸다. 과거 해병대가 직접 촬영해 제공한 훈련 사진에는 맑은 하늘에 뜬 하얀 기구 아래로 초록색 낙하산을 편 장병들이 연이어 하강하는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다. 기구를 활용한 강하 훈련 방식은 해병대뿐만 아니라 육군 특전사 등 다른 부대에서도 훈련 목적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다. 유사시 낙하산을 활용해 적진에 침투하고 작전을 수행하는 공정요원을 양성하는 공수기본교육은 1년에 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교육을 받는 장병들은 훈련 당일 기상이나 지원 조건에 따라 기구를 타거나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 등 회전익 항공기 또는 고정익 항공기를 지원받아 실전 같은 강하 훈련을 받는다. 이처럼 기구 강하와 회전익 강하 그리고 고정익 강하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일정 횟수 이상 자격강하에 무사히 성공한 장병들에게만 정식 공정요원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해병대는 대한민국 전군에서 유일하게 장교와 부사관 그리고 병사 등 전 신분을 대상으로 이 같은 공수기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계급이 동일한 조건에서 훈련을 통과해야만 공정요원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관계자는 "공수기본교육은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즉각적으로 적진에 침투해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최정예 공정요원을 양성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바탕으로 해병대 전 장병이 전천후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5:54:00

  • [포토뉴스]포항 양덕동 매장에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출현…119에 무사 구조

    [포토뉴스]포항 양덕동 매장에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출현…119에 무사 구조

    ​ 경북 포항의 한 상가 매장에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가 들어왔다가 119 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4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2분쯤 포항시 북구 양덕동 한 매장에 새가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매장 내부에 있던 새를 안전하게 포획했다. 확인 결과 이 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조롱이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포획한 황조롱이를 관할 지자체인 포항시청 문화예술과에 무사히 인계했다. 소형 맹금류인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최근에는 서식지 파괴 등으로 먹이를 찾아 도심으로 내려와 건물 옥상이나 아파트 틈새 등에서 종종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5-14 14: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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