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욱 기자 ship@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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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의회 의장 선거 파행…북구 주도 '반쪽 당선인 총회'서 의장단 선출

    포항시의회 의장 선거 파행…북구 주도 '반쪽 당선인 총회'서 의장단 선출

    다음 달 3일 열리는 제10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당선인 총회 파행으로 이어졌다. 30일 오후 3시로 예정됐던 국민의힘 당선인 총회는 남구당협 소속 시의원 상당수가 보이콧을 선언하며 불참해 파행을 빚었다. 남구당협은 총회 시작 전인 오후 2시쯤 입장문을 내고 이번 총회 진행이 부당하다며 참석을 거부했다. 총회에 참석한 포항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은 전체 23명 중 북구당협 소속 12명과 남구당협 소속 이재진 시의원 등 13명에 불과했다. 이날 북구당협 측은 참석 인원이 13명으로 재적 시의원 과반수를 넘겨 의결 정족수 등 효력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해 회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자체 투표를 거쳐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 등 5개 상임위원장까지 총 7명을 선출했다. 선출된 7명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북구당협 측은 추후 남구당협과 협의를 거쳐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총회에 참석한 한 시의원은 "당헌당규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했다"며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이 참석해 성원이 된 만큼 선출 결과에 하자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남구지역 시의원 측은 불참 이유 등에 대해 "이전에 밝힌 것과 같다"고 말하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번 갈등은 전반기는 남·울릉당협이, 후반기는 북구당협이 의장을 맡기로 한 국민의힘 내부 합의가 깨지면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울릉당협이 내부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으나 북구당협이 합의를 어기고 경쟁 후보를 지지하며 당협 간 대리전 양상으로 번졌다는 것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북구당협이 차기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인물을 내세우기 위해 무리하게 선거에 개입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2026-06-30 17:17:14

  • 포항시의회 의장 선거에 국민의힘 남북전쟁

    포항시의회 의장 선거에 국민의힘 남북전쟁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포항시의회 의장 선거를 놓고 국민의힘이 남북으로 갈라져 갈등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의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 2명 모두 남·울릉당협 소속 시의원들이지만, 남·북구 지역구 의원들 간 지지 의견이 갈리며 각 당협을 대표하는 대리전 양상이 됐다. 포항시의회는 제9대 시의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내달 3일 의장·부의장 선거를, 내달 6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의장에는 5선의 이재진 시의원(남구 대이·효곡동), 3선의 김철수 시의원(남구 구룡포읍·동해면·장기면·호미곶면)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모두 국민의힘 남·울릉당원협의회 소속 시의원들이다. 포항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절대 다수인 탓에 통상적으로 4년 임기를 둘로 쪼개 전반기·후반기 의장을 각각 국민의힘 북당협과 남·울릉당협 시의원들이 번갈아가며 맡아 왔다. 이번 10대 포항시의회 역시 비례대표 포함 국민의힘 23석, 더불어민주당 9석, 무소속 1석 등 총 33명의 시의원 중 국민의힘 소속이 다른 정당에 비해 2배 이상의 숫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9대 때 북당협이 강세를 보이며 전·후반기 의장을 모두 북구 지역구 의원이 차지하면서 적잖은 잡음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남·울릉당협 측은 관례가 무시됐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이 갈등의 앙금이 이번 10대 의회 출범과 함께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형국이다. 국민의힘은 전반기를 남·울릉당협에서, 후반기를 북당협에서 의장을 내는 것으로 합의했으나 각자 다른 지지후보를 내세우며 갈등을 벌이는 모양새이다. 먼저 남·울릉당협에서는 A시의원을 지지하기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B시의원이 반발하자 갑작스레 북당협이 B시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2년 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신과 의견이 맞는 인물을 내세우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시의회 의장 등 지역 장악력이 밑받침돼야 2027년으로 예정된 포항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국회의원과 당협 간부 개입설까지 안팎으로 시끄럽다. 이번 의장 선거가 포항지역 내 진정한 상왕을 가리는 자리처럼 비칠까 걱정된다"며 "의장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협치와 협동으로 출발하는 시의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6-28 15:46:21

  • 동해해경청, 일본 해상보안청과 동해상 수색구조 연합훈련 실시

    동해해경청, 일본 해상보안청과 동해상 수색구조 연합훈련 실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와 손잡고 동해 해상에서 조난 사고에 대비한 합동 구조 훈련을 펼쳤다. 동해해경청은 지난 26일 포항 동쪽 124㎞ 해상에서 제19차 한·일 수색구조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훈련이 진행된 한·일중간수역은 양국 어선들이 공동으로 조업하고 상선 이동이 잦아 평소 선박 통항량이 많은 곳이다. 이 때문에 대형 해양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변국의 신속한 공조 구조가 필수적인 구역으로 꼽힌다. 이번 훈련은 한국 국적 선박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로 가라앉고 승선원 10명 전원이 구명뗏목으로 탈출해 통신이 끊긴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수색 현장에는 두 나라 해상 치안 기관의 3천 톤급 경비함정 2척과 항공기 1대가 투입됐다. 참가 대원들은 조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색과 구조 활동을 펼치고 양국 간 지휘통제 및 정보 공유 체계를 꼼꼼히 점검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키웠다. 동해해경청과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는 2007년 맺은 협력 약정에 따라 매년 정례적으로 공동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김인창 동해해경청장은 "동해 바다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해양에서의 인도주의적 수색구조 활동에 있어 모범적인 국제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8 14:11:17

  • 포항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 10대 의회 출범 앞두고 '원 구성 협치' 촉구

    포항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 10대 의회 출범 앞두고 '원 구성 협치' 촉구

    경북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제10대 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다수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원내교섭단체 보장과 독점적인 원 구성 중단을 촉구했다. 포항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9명(김상민, 김만호, 박칠용, 최광열, 김은주, 손태식, 이민규, 문성호, 안명애)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박칠용 시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0대 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민주적 절차와 상식이 작동하는 의회로 출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0대 시의회 운영을 위한 핵심 과제로 원내교섭단체 운영 보장, 다수당의 독점적 원 구성 중단, 특정 세력의 부당한 의회 개입 원천 차단 등을 내세웠다. 이들은 지난 9대 후반기 시의회 원 구성 당시 국민의힘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직을 사실상 독식하면서 시의회 운영의 균형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선으로 운영상 문제가 발생했던 점을 꼬집으며, 10대 시의회에서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소수 정당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공정한 원 구성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 이해관계 등 외부 세력이 33명의 시의원과 사무국이 이끄는 시의회의 자율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부당한 개입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현재 포항시의회는 전체 33석 중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당내 총회를 열어 사실상 전반기 의장단 후보를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소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협치와 상생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서면서 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6-06-28 14:10:17

  • 김일만 포항시의장, 시민상수상자회 감사패 수상

    김일만 포항시의장, 시민상수상자회 감사패 수상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25일 오전 포항시 시민상수상자회(회장 박만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단체는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포항 발전과 지방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김 의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 감사패를 마련했다. 특히 제9대 포항시의회가 임기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제10대 의회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시민상 수상자들로부터 그간의 의정 활동을 인정받아 의미를 더했다. 박만천 회장은 "김 의장은 평소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왔다"며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일만 의장은 "포항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오신 시민상 수상자 여러분께 뜻깊은 감사패를 받게 되어 더욱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어느 자리에서든 포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8 12:38:46

  • 김진일 전 상무 코치 새로운 조준

    김진일 전 상무 코치 새로운 조준 "사격에 빠지다"

    "국가대표와 엘리트 지도자로 쌓은 모든 사격 경험을 고향에 쏟아붓겠습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동메달리스트이자 오랜 기간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선수를 지도한 김진일(45) 코치가 포항시민 곁으로 돌아왔다. 포항 항도초와 대도중, 포항고를 졸업한 그는 최근 포항시청 앞에 '사격에 빠지다'라는 공기총 사격장을 열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누구나 즐기는 생활 체육으로 사격 저변을 넓히고 그 속에서 지역 유망주를 키워내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총을 잡은 김 코치는 고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이던 2000년 1월 18세 나이로 상무에 입대해 일찌감치 엘리트 체육인의 길을 걸었다. 2018년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1위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휩쓸며 세계군인체육대회 최다 출전 및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주종목인 25m 화약 권총으로 4차례나 국내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대회 시상대에 선 횟수만 총 198회에 달한다. 수십 년간 화약 권총을 다뤄온 베테랑이 공기총 사격장을 연 까닭은 고향의 안타까운 사격 현실 때문이다. 김 코치의 학창 시절만 해도 사격 교기가 있는 학교가 11개나 될 정도로 포항에 총을 잘 쏘는 선수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송도중 상도중 대도중 포항고 4곳밖에 남지 않았다. 후배들 층에서 이렇다 할 선수가 없어 명맥이 탁 끊긴 현실에 그는 포항을 다시 사격 잘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2011년부터 상무에서 훈련지도 부사관으로 활동하며 국가대표급 선수를 육성했던 경험은 생활 체육 현장에서도 여과 없이 빛을 발하고 있다. 전문 스포츠 지도사와 체육 실기 교사 자격을 두루 섭렵한 덕에 초보자가 겪는 막막함을 단번에 짚어낸다. 좋은 코치를 만난다고 무조건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행착오를 줄여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굳은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사격장 내부에는 초보자와 학생이 안전하게 집중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레이저 정밀 타겟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 코치의 맞춤형 교육 소문이 나면서 포항과 경주 지역에서 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현역 선수들도 전문적인 포인트 레슨을 받으러 온다. 사격에 갈망이 있던 일반인 수요도 많다. 어릴 적이나 고교 시절 총을 쏴봤던 사람들이 다시 대회에 나가고 싶다며 사격장을 찾고 있다. 김 코치는 "총성이나 반동보다 집중과 반복 스스로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진짜 재미를 찾을 수 있다"며 사격이 가진 긍정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학교 운동부에 입문하기 전 놀이처럼 총을 쏴볼 수 있는 공간이 지역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곳이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겐 즐거운 추억으로 남고 학생에겐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6-23 10:36:54

  • 포항중·조안아카데미 가족힐링캠프 성료…

    포항중·조안아카데미 가족힐링캠프 성료…"가족 간 소통의 벽 허물다"

    경북 포항중학교가 주최하고 예비사회적기업 조안아카데미가 주관한 '제2회 가족힐링캠프'가 열렸다. 지난 20일 포항시 북구 학산동 포항중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중학생 자녀와 학부모가 '이해, 표현, 소통'을 주제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가족 소통 특강을 시작으로 평소 전하지 못한 마음을 작품으로 만드는 압화테라피, 가족이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터링스포츠 등 다양한 실내 활동으로 꾸려졌다. 또 남구 송도동 송도솔밭에서 맨발걷기 등을 진행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미경 포항중 진로부장은 "사춘기를 겪는 중학생 시기는 소통 방식이 달라지는 중요한 때"라며 "앞으로도 가정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정미 조안아카데미 대표는 "중학생 자녀에게는 과도한 개입보다 믿음과 지지가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중학생이 되며 다 컸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로 아이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6-22 13:06:13

  • 해군항공사령부, 포항공대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세미나

    해군항공사령부, 포항공대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세미나

    해군항공사령부가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제4회 항공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및 대잠전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19일 열린 세미나는 군과 산업계 그리고 학계와 연구소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해군항공 발전 방향을 찾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방부와 해군본부를 비롯해 대한항공, KAI, 포항공대,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해군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무인기를 활용한 해양 전투가 늘어나면서 사람과 무인기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복합 운용 체계는 현대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고도화되는 북한 잠수함 위협 등에 대비해 바닷속 적을 정확히 찾아내는 첨단 대잠전 기술 확보가 우리 군의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해군 항공의 핵심 임무인 대잠전과 미래 핵심 전력인 항공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두 가지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다중상태 소노부이 탐지영역 연구와 한국 캐나다 공동해상실험 결과 그리고 해상 무인항공전력 개발 방향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조영상 해군항공사령관은 "첨단 과학기술이 전쟁 양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어 미래 항공전력 발전을 위한 군과 민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나온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전장을 이끄는 해군항공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항공사령부는 2016년부터 대잠전 세미나를 열어왔으며 2023년부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분야를 더해 매년 행사를 이어가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6-06-21 11:50:18

  • 포항보호관찰소, 위기 청소년 마음 돌보는 전화 상담 '콜코칭' 전격 도입

    포항보호관찰소, 위기 청소년 마음 돌보는 전화 상담 '콜코칭' 전격 도입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산하 경북 포항보호관찰소가 올 하반기부터 지역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재범을 막기 위해 전화 심리 상담인 '콜코칭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보호관찰 청소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 상담 전문가와 하루 20분씩 총 10회에 걸쳐 전화로 소통하며 정서적 지원을 받는다. 특히 관공서 방문이나 대면 상담을 부담스러워하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에게 익숙한 전화를 이용해 속마음을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 상담 참여율과 치유 효과가 한층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행에 앞서 포항보호관찰소는 지난 19일 소내 회의실에서 보호관찰위원 5명으로 구성된 콜코칭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과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실제 운영 절차와 유의사항을 익히고, 각자 현장에서 겪은 우수 사례를 나누며 상담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이준영 포항보호관찰소 소년 담당관은 "콜코칭 위원들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며 "앞으로도 위원들과 꾸준히 소통해 청소년들의 재범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산하 기관인 포항보호관찰소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민간 자원과의 협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은 청소년 범죄예방, 보호관찰, 전자감독, 범법 정신질환자 관리를 통해 범죄로부터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법무부장관 보조기구이다. 범죄예방정책국 소관 법무부 소속기관은 보호관찰소, 위치추적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국립법무병원(구 치료감호소) 등 총 98개 기관이 있다.

    2026-06-21 11:48:50

  • 포항대·흥해공고, 고교-전문대 연계 교육과정 운영 '맞손'

    포항대·흥해공고, 고교-전문대 연계 교육과정 운영 '맞손'

    경북 포항대학교와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가 지역 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 조기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학교는 지난 5일 포항대 본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 열고 하민영 포항대 총장과 김우태 포항흥해공고 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협의했다. 협약에 따라 두 학교는 고교-전문대 연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대학의 첨단 교육시설과 실습 기자재를 공동으로 활용하며 교원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류 연수도 함께 추진한다. 연계 교육과정을 이수한 고교생에게는 향후 진학 지도와 전형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이 튼튼한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포항 지역은 2차전지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실무 능력을 갖춘 맞춤형 기술 인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직업계고와 대학이 진로 설계부터 전문 기술 습득까지 하나로 묶는 실무형 교육 모델이 지역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우태 포항흥해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기술을 익혀 미래 산업을 이끄는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민영 포항대학교 총장 역시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6-21 11:47:14

  • 포항중앙초등학교 학부모회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펼쳐

    포항중앙초등학교 학부모회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펼쳐

    경북 포항중앙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직접 나섰다. 포항중앙초 학부모회는 지난 19일 학교 정문 일대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황승욱 학부모회장과 임원진을 비롯해 정혜심 교장과 교직원들이 동참했다. 또 포항시학부모회장협의회도 이날 행사를 지원했다. 참여자들은 아침 등굣길 학생들에게 따뜻한 인사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황승욱 학부모회장은 "학교폭력은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심 교장은 "학부모회와 교직원이 뜻을 모아 캠페인을 진행해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통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1 11:44:42

  •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 영일대해수욕장서 6·25전쟁 음식 체험전 열어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 영일대해수욕장서 6·25전쟁 음식 체험전 열어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가 주말을 맞아 지역 대표 관광지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포항시지회는 지난 20일 포항시 북구 두호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옆 광장에서 '6·25전쟁 음식 체험전 및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시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유성 지회장을 포함한 회원 6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회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삶은 감자와 보리떡을 무료로 나눠주며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겪었던 굶주림과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여가와 역사 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안보 교육'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거운 분위기의 추모 행사에서 벗어나, 유동 인구가 많은 관광지에서 자연스럽게 평화의 소중함을 알린 점이 돋보였다.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역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얼굴과 손등에 태극기 문양을 그리며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상징물의 가치를 친근하게 배웠다. 김유성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전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라 사랑 실천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는 안보 의식 함양 활동 외에도 독거노인 반찬 배달, 무료 급식, 경로당 청소, 환경 정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26-06-21 11:43:59

  • 한국재가협회 포항시지회,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일대 환경 정화

    한국재가협회 포항시지회,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일대 환경 정화

    한국재가협회 포항시지회가 18일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일대에서 자연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 40여 명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복지관 주변 도로와 보행로, 녹지대를 돌며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불법 투기 폐기물을 거둬들였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복지 시설 주변에 쓰레기가 방치되면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 이동에 어려움이 생기고, 자칫 보행자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재가협회 포항시지회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그동안 지역 사회 봉사와 환경 정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한기협 포항시지회장은 "깨끗한 환경은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해 살기 좋은 포항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9 09:35:46

  • 국민의힘, 포항시의회 10대 전반기 의장단 후보 선출 총회 개최

    국민의힘, 포항시의회 10대 전반기 의장단 후보 선출 총회 개최

    국민의힘이 제10대 포항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포항시의회 의장단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0일 선거 시행을 공식 공고하고 당선인 전원에게 개별 안내한다고 18일 밝혔다. 후보자 등록은 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후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선거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포항북과 포항남·울릉 당원협의회에서 각각 2명씩 추천받아 정종식, 김창희, 김홍열, 김재원 당선인 등 총 4명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렸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정종식 당선인이 선출됐다. 이번 당내 후보 선출은 국민의힘 당규 지방조직운영 규정에 따라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분란과 해당 행위를 막고자 마련됐다. 현재 포항시의회는 전체 의석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의회 본회의 투표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당내 총회에서 선출된 후보가 사실상 10대 전반기 의장단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정종식 선거관리위원장은 "10대 포항시의회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당규에 따라 철저하고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6:41:33

  • 잦은 고장 '울릉도~독도' 여객선…해수부, 긴급 점검 등 고삐 죈다

    잦은 고장 '울릉도~독도' 여객선…해수부, 긴급 점검 등 고삐 죈다

    최근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잦은 고장으로 운항 중단이 반복되면서 방문객들의 불편이 커지자, 해양수산부 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6시 30분 울릉도에서 독도로 출항 예정이던 여객선 A(364톤, 정원 444명)호가 갑작스러운 엔진 이상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갑작스러운 결항 통보에 하선하며 선사 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A호는 이틀 뒤인 15일에도 또다시 엔진 이상을 일으켜 운항이 중단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A호의 운항 차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사고와 엔진 정비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지역주민들의 우려도 크다. 2017년엔 수협 작업선과 올해는 정박 중 유람선과 접촉사고가 발생했었다. 또 지난해 운항 중 너울성 파도에 선체 유리창이 파손되면서 승객 3명이 다쳤다. 그리고 2023년 제주도를 운항하다 우현 주기관(메인 엔진) 이상으로, 2025년에도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동일한 우현 주기관 이상으로 정비 후 출항했다. 선사 관계자는 "여객선 엔진의 시동 관련 스타팅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치를 위해 부품을 공수해 16일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며, 오는 7월 휴항 기간을 활용해 전기·전자 분야 전반에 대한 정밀 점검과 부품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객 불편이 가중되자 포항해수청은 15일 선원해사안전감독관을 울릉도 현지에 긴급 파견해 전문 기술진과 함께 고장 원인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엔진 계통 내 센서 오류가 원인으로 확인됐으며, 센서 부품 전체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조치했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A호는 2013년 건조된 선박으로 노후화보다는 거친 동해안 해상 특성이 잦은 고장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고속선이 파도를 뚫고 운항하며 가속·감속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기계와 센서에 무리가 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A호는 매년 정기 검사를 받고 있으며 올해 3월에도 점검과 수리를 정상적으로 마쳤다"며 "감독관들이 이중·삼중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어 부실 점검은 불가능한 구조"라며 "앞으로 유지 보수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니 여행객들은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2026-06-16 15:16:29

  • [화촉] 현시학 전 청송군의원 20일 딸 결혼

    [화촉] 현시학 전 청송군의원 20일 딸 결혼

    ▶이기섭·이혜련 씨 아들 지홍 군, 현시학(전 청송군의원)·배영숙 씨 딸 신애 양. 6월 20일(토) 낮 12시 10분. 호텔 인터불고엑스코 LL층(B1) 그랜드볼룸 홀(대구 북구 산격동 1674).

    2026-06-16 14:49:25

  • 포항 흥해읍서 패러글라이딩 추락…70대 남성 심정지

    포항 흥해읍서 패러글라이딩 추락…70대 남성 심정지

    경북 포항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70대 남성이 전선에 걸려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4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3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70대 남성이 전신주 전선과 충돌 후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심정지 상태인 남성에게 전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6-14 18:44:18

  • 대저페리·대한파크골프연합회, 울릉도 스포츠 관광 활성화 협약

    대저페리·대한파크골프연합회, 울릉도 스포츠 관광 활성화 협약

    대저페리가 대한파크골프연합회와 손잡고 전국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울릉도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대저페리는 11일 대한파크골프연합회와 울릉도 관광 활성화 및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파크골프와 천혜의 자연을 품은 울릉도·독도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울릉군은 파크골프장을 정비하고 전국 단위 대회를 유치하는 등 시니어 체육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포항~울릉 항로에 투입된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총톤수 3천158t)'는 파도를 뚫고 나가는 파랑 관통형 쌍동선 구조로 흔들림이 적어 고령의 동호인들도 뱃멀미 부담 없이 섬을 방문할 수 있다. 두 기관은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동호인들이 섬에 머물며 운동과 관광을 함께 즐기도록 유도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생활 체육인 파크골프를 울릉도의 자연과 결합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파크골프연합회 측은 "파크골프를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울릉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2026-06-13 07:57:39

  • 해수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첫날 전산 마비…포항시민 불편 겪어

    해수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첫날 전산 마비…포항시민 불편 겪어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회가 10일부터 닷새간 진행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첫날부터 전산 서버 마비로 차질이 빚어져 경북 포항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0일 오전 포항 죽도시장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환급 전산망 마비로 혼란이 빚어졌다.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자 전산 입력을 포기하고 종이에 고객 정보를 직접 받아 적는 수기 접수로 급히 전환했다. 수기 접수 과정에서는 상인이 구매 품목과 영수증을 대조하고 고객 이름과 연락처를 일일이 적어야 해 평소보다 처리 시간이 훨씬 오래 걸렸다. 이 때문에 죽도시장에서만 수백 명의 시민이 1시간 넘게 줄을 섰고 긴 기다림에 지쳐 발길을 돌리는 사람도 속출했다. 가뜩이나 붐비는 시장 통로에 환급 대기 줄까지 겹치면서 혼잡은 더욱 극심했다. 상인들 역시 물건을 팔면서 고객 개인정보까지 일일이 챙겨 적느라 진땀을 뺐다. 시민들은 수기 접수가 추후 정산 과정에서 오류와 누락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감도 나타냈다. 이날 혼란은 현장점검차 죽도시장을 찾은 이 시의원이 현장 상황을 직접 목격하면서 파악됐다. 이 시의원은 수백명이 줄을 서고 상인들이 수기로 정보를 적는 상황을 본 뒤 행사 주관 기관인 한국수산회 측에 원인을 따져 물었고 환급 전용 서버가 완전히 멈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혼란의 원인은 행사 측의 부실한 시스템 준비 탓으로 드러났다. 이다영 포항시의원에 따르면 환급을 받으려면 점포에서 전용 웹에 고객 판매 정보를 입력해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한다. 전국 주요 시장에서 행사가 일제히 열려 전산망 접속 폭주가 불 보듯 뻔했지만 주최 측의 대처는 안일했다. 지난 5일 고객센터부터 가동하며 행사를 준비했다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서버 접속 폭주 대비는 빠뜨려 결국 시스템 다운 사태를 불렀다는 지적이다. 이 시의원은 "수산물 소비를 살리겠다고 마련한 좋은 취지의 행사가 서버 점검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부실한 준비 탓에 첫날부터 시민들께 불편만 떠안겼다"며 "행사 전 접속 폭주를 가정한 서버 부하 테스트는 기본 중의 기본인데 그 기본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기로 받아 적은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정확한 환급으로 이어질지도 의문"이라며 "해수부와 한국수산회는 즉각 서버를 안정화하고 첫날 불편을 겪은 시민과 점포에 대한 구제 방안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6-11 08:42:04

  • 포항해경, 다음달부터 어선 구명조끼 착용 전면 의무화…최고 300만원 과태료

    포항해경, 다음달부터 어선 구명조끼 착용 전면 의무화…최고 300만원 과태료

    다음달 1일부터 어선 승선 인원에 상관없이 갑판 위에서 작업하는 모든 선원은 구명조끼를 의무적으로 입어야 한다. 포항해양경찰서는 개정된 '어선안전조업법 제24조(구명조끼 등의 착용)'가 다음달 1일 시행됨에 따라 이같이 단속 기준을 전면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기상특보가 내려지거나 소형 어선일 때만 구명조끼를 입도록 해 현장에 안전 사각지대가 컸다. 더욱이 동해안은 예고 없이 덮치는 너울성 파도 탓에 조업하던 선원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해경은 이번 법 개정으로 기존 예외 규정을 완전히 없애 해상 인명 피해를 철저히 막을 계획이다. 새로운 규정을 어기면 선원은 물론 관리 책임이 있는 선장에게도 동일하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액은 적발 횟수에 따라 1차 90만원, 2차 150만원, 3차 300만원이다. 국내 어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도 예외는 아니다. 해경은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을 적용해 여권 번호나 외국인 등록 번호로 신원을 특정하고 과태료를 징수한다. 착용 상태에 대한 현장 단속도 엄격하게 이뤄진다. 구명조끼를 입었더라도 버클을 제대로 채우지 않거나 몸에 맞게 밀착하지 않으면 단속 대상이다. 규격에 미달하는 불량 제품이나 훼손된 구명조끼를 입은 경우에도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포항해경은 단속에 앞서 지역 축제장과 파출소 등 현장을 돌며 올바른 착용법과 변경된 제도를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사고는 단 몇 초 만에 일어나지만 구명조끼 착용 여부가 생존을 가른다"며 "다음달부터 전면 시행되는 제도를 정확히 숙지해 바다 위 안전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26-06-09 16: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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