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총기 사망 부검 완료…"외부 침입 및 총상 외 손상 없어"
경북 포항 해병대 부사관 총기 사망 사건(매일신문 8월 3일)과 관련해 군 당국이 숙소 현장 감식과 시신 부검을 진행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나 총상 외 위력에 의한 손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병대사령부는 5일 공지문을 통해 지난 3일 유가족 참여 아래 현장 감식과 검시를 마쳤고 4일 유가족 입회 하에 부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지문에 따르면 현장 감식 결과 사고가 발생한 숙소에 외부인이 출입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검 결과에서도 시신에 다른 위력에 의한 손상 없이 총상만 확인됐다. 현재 군 수사기관 등 관계 기관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부대 내 CCTV 영상과 무기고 및 탄약고 출입 일지를 살피고 현장에서 확보한 스마트폰 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대 총기 및 탄약 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해병대 측은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철저한 조사를 거쳐 무기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망 장병 장례는 유가족 동의를 얻어 포항 해병대 1사단 내 포항병원에서 사단장(葬)으로 치러진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0시쯤 포항 남구 오천읍 문덕리 해병대 영외 숙소에서 20대 부사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출근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닿지 않자 숙소로 찾아간 동료가 영내에 있어야 할 K1 소총 및 실탄과 함께 쓰러진 A씨를 발견해 군 당국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2026-08-05 14:53:33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 헌혈 캠페인 80여 명 동참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가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들과 대대적인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는 4일 포항종합운동장 정문에서 사랑의 헌혈과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열었다. 최근 혈액 수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피를 확보하고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를 퍼뜨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 80여 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헌혈증 기부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참가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를 통해 도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 회원들은 현장 운영과 안내를 맡아 시민들이 편안하게 헌혈하도록 도왔다. 폭염에 대비해 헌혈버스 주변 포항종합운동장 안에 휴게공간을 만들고 대형 승합차를 배치해 참가자들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안전 운영에 힘썼다. 진승하 협의회장은 "가장 가치 있는 봉사인 헌혈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4:08:25
포항남부경찰서 112 치안 평가 도내 1위 2관왕 달성
경북 포항남부경찰서가 신속한 현장 대처와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인정받아 경북경찰청 112 치안 평가 2관왕에 올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4일 '경북경찰청 2026년 상반기 기능별 평가'에서 112 기능 1등 경찰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포항남부서는 경북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이 별도로 선정한 2분기 112신고포상금 제도 활성화 평가에서도 도내 1위에 올라 2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성과는 신고 접수부터 현장 대응까지 이어지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 능력이 바탕이 됐다. 112 신고포상금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올바른 신고 문화를 정착시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홍선 서장은 "뜻깊은 성과를 거두도록 함께 노력한 모든 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상황관리와 현장 중심 대응을 바탕으로 시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4:08:13
포항 해병대 총기 사망 사건 군·경 2차 현장감식 돌입…유출 경로 등 집중 추적
경북 포항 해병대 영외 간부 숙소에서 발생한 부사관 총기 사망 사건(매일신문 지난 3일 보도)을 두고 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2차 현장감식에 돌입하며 진상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해병대 1사단 등에 따르면 군 당국은 사건이 발생한 전날 1차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오전부터 2차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감식에는 해군 수사관과 경북경찰청 및 군의관 등이 참가해 현장을 살폈다. 이와 별도로 군 수사당국은 총기가 외부로 유출된 정확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부대 내 CCTV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료 부대원들을 상대로 한 조사, 사건 당시 총성을 들은 인근 주민이 있는지 등도 파악 중이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을 바탕으로 숨진 부사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실상 군 당국에 조사를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1사단 관계자는 "현재 해군과 경북경찰청 등이 현장감식을 계속하고 있고, CCTV 분석과 부대원 조사 등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은 점 등 구체적인 수사 내용 등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오전 10시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의 한 해병대 영외 간부 숙소에서 소속 20대 부사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출근 시간이 지나도 A씨가 나타나지 않자 동료가 숙소를 찾았다가 영내에 보관해야 할 K1 소총 및 실탄과 함께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군 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26-08-04 16:54:37
포항 장기면 맨홀 작업장서 발전기 화재…50대 1명 중상
경북 포항 장기면의 한 맨홀 작업 현장에서 불이 나 50대 작업자 1명이 크게 다쳤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정천리의 한 맨홀 안 흄관 철거 작업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흄관은 하수도나 배수로에 주로 쓰이는 둥글고 두꺼운 콘크리트관을 말한다. 불은 맨홀 입구에 놓인 발전기에서 처음 시작됐다. 불이 나자 현장에 있던 총 작업자 4명 중 3명은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왔다. 하지만 작업자 1명(50대 남성)은 탈출하는 과정에서 얼굴과 상반신에 2~3도의 심한 화상을 입어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과 소방대원에 의해 오후 1시 54분쯤 자체적으로 모두 꺼졌다. 이 사고로 맨홀 입구에 있던 발전기 1대가 소실되고 1톤(t) 트럭 적재함 일부가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26-08-04 08:20:54
(종합)포항 해병대 영외숙소서 부사관 총기 사망…뚫린 무기고 통제망
경북 포항의 해병대 영외 간부 숙소에서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영내에 보관돼야 할 K1 소총과 실탄이 함께 발견돼 군부대의 총기 관리 통제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군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의 한 해병대 영외 간부 숙소에서 소속 30대 부사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부대 관계자가 발견했다. A씨가 출근 시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자 동료가 숙소를 찾아갔다가 숨진 A씨와 K1 소총 및 실탄을 함께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K1 소총은 군에서 기관단총으로 분류되지만 일반 소총과 같은 탄을 사용해 파괴력이 강하다. 수사에 나선 군 당국과 경찰은 A씨가 숨진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엄격히 통제돼야 할 개인 화기가 어떻게 부대 밖으로 유출됐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모든 부대 인원은 영내 출입을 위해 반드시 위병소 검문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평상시 영내를 출입하는 간부 차량의 경우 위병소 근무자가 신분증명과 차량 내외부를 단지 눈으로만 훑어본다. 부대 방호 태세가 일반적인 상태일 때에는 소지품 개봉 검사 등 철저한 수색을 따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간부가 차량 내부 깊숙한 곳에 총기를 몰래 숨겨 나가면 현실적으로 이를 걸러내지 못한다는 커다란 구멍이 있다. 군 당국은 부대 내 총기 보관소에서도 CCTV 등으로 총기를 상시 감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A씨가 소총을 반출해 부대를 빠져나가도록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은 출입구 뿐만 아니라 부대 내 총기 관리에도 큰 허점을 보였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 문제는 차후 부대 지휘 책임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경찰은 현장 정황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의 경우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고 유가족 입장이 있는 만큼 섣불리 사건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군 당국은 "총기가 사용됐다면 주변에서 큰 소음을 들었을 텐데, 이런 점 등을 다각도로 현장감식과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수사 중인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6-08-03 18:45:45
포항 보릿돌교 붕괴 원인 밝힌다…해경·국과수 합동감식 착수
보수공사를 마친 지 불과 7개월 만에 무너져 내린 경북 포항 장길리 보릿돌교 붕괴 사고(매일신문 7월 29일)를 두고 수사 당국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 감식에 나섰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3일 오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보릿돌교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두 기관은 현장을 샅샅이 살피며 상판과 교각이 주저앉은 직접적인 사고 원인을 찾는 데 주력했다. 해상 구조물이 붕괴해 해경이 관련 수사를 전담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첫 사례다. 수사 당국은 다리가 준공 13년 만에 붕괴한 점에 주목해 초기 설계와 시공 과정에 구조적 결함이 없었는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의 시설물 안전 점검과 현장 관리 감독 실태 등 행정 조치가 적정했는지도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사고가 난 보릿돌교는 포항시가 국비와 시비 등 115억원을 투입해 2013년 준공한 길이 170m 해상 인도교다. 2024년 안전점검 용역에서 C등급을 받아 지난해 하반기 보강공사를 거쳤다. 하지만 보수를 마친 지 7개월 만에 다리가 맥없이 주저앉았다. 더욱이 지난 5월 실시한 자체 안전 점검은 전문 장비 없는 육안 점검에 그치는 등 부실 점검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사고 당일 포항시의 느슨한 안전 통제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포항시는 다리 끝부분 정밀안전진단을 이유로 통제 현수막을 쳤지만 관광객들 요구로 다리 중간까지만 출입을 허용했다. 낚시객들이 무단으로 통제선을 넘어가는 등 현장 관리도 전혀 되지 않았다. 해경은 이번 현장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해 부실 공사나 관리 소홀 등 혐의가 확인되면 관련자를 즉시 입건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1시 15분쯤 포항 보릿돌교 상판과 교각 약 50m 구간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붕괴 당시 통행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피했지만 다리 너머에 있던 낚시객 17명이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2026-08-03 15:48:31
[2보]포항 해병대 영외숙소서 20대 부사관 총기 사망…군·경 "무기 반출 경위 집중 조사"
경북 포항 해병대 영외숙소에서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과 경찰이 총기 반출 경위 등 수사에 나섰다. 3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영외 간부 숙소에서 해병대 소속 부사관(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간부가 정상 출근 시간이 지나도 출근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료가 현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K1 소총으로 추정되는 개인 화기가 함께 발견됐다. 통상적으로 부대 밖 반출이 엄격히 금지된 총기가 영외 숙소에서 발견됨에 따라 군 당국과 경찰은 무기 반출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해당 간부가 어떤 사유로 총기를 외부로 가져갔는지 확인하는 한편 부대 내 총기 관리 시스템에 허점이 없었는지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군과 경찰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주변에서 총성을 들었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6-08-03 13:19:03
[속보] 포항 해병대 영외숙소서 간부 1명 총기 사고로 숨져
경북 포항 해병대 영외숙소에서 간부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해병대사령부는 3일 오전 포항 소재 해병대 영외간부숙소에서 부대 소속 간부 1명이 총기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대 측은 군과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026-08-03 12:27:42
포항 바다·저수지서 수난사고 잇따라…60대 2명 사망·80대 해녀 의식불명
경북 포항지역 바다와 저수지에서 수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진리 일대 바다에서 80대 해녀 A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A씨는 바다에 성게를 따러 잠수했다가 시간이 지나도 물 밖으로 올라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에 나선 해경 구조대는 20여 분 만인 오전 8시 30분쯤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47분쯤에는 북구 기계면 구지리 은천저수지에서 일행 2명이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인력 28명과 장비 10대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벌였다. 그러나 실종된 60대 남성 2명은 수색 1시간여 만인 오전 2시 49분과 2시 54분에 각각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물 밖으로 옮겨진 뒤 사망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2026-08-02 14:35:37
'안녕, 등대' 원스톱 해양관광 플랫폼 서비스 시범 개시…"여행 준비부터 탐방까지 한번에"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분산된 공공데이터를 하나로 묶은 원스톱 해양관광 플랫폼 '안녕, 등대'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30일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기존에는 바다 여행을 준비할 때 기상청과 국립해양조사원 등 여러 기관 누리집을 일일이 방문해 정보를 찾아야 했다. 기상 악화나 여객선 결항 같은 현장 상황을 이용자가 직접 판단해야 해서 헛걸음하거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잦았다. 그러나 이번에 구축된 안녕 등대 서비스는 여행 준비부터 현장 탐방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한다. 실시간 기상예보와 조석 정보 그리고 여객선 운항 시간표를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여행 가능 여부와 현장 위험도를 5단계로 알려주는 실시간 안전지수를 도입해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한 길찾기와 여객선 예약 정보, 주변 관광지와 맛집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포항해수청 소속 청년인턴과 공무원들이 인공지능 코딩 보조기술을 활용해 직접 기획하고 개발했다. 이를 통해 외부 예산 투입 없이 개발비 1억8천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관광정보와 증강현실 기반 현장 체험 기능도 접목해 국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비스는 현재 웹 기반 시범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며, 사이트 링크(https://emdeo.github.io/hellolighthouse)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포항해수청은 이 서비스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다국어 지원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채종국 포항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분산된 데이터를 이용자 중심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며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양관광을 즐기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5:04:31
포항 보릿돌교 준공 13년 만에 '와르르'…해경 '총체적 부실' 조사 착수
지난해 보수공사를 마친 경북 포항 장길리 낚시공원 보릿돌교가 순식간에 붕괴(매일신문 지난 28일 보도)되면서 설계와 시공부터 관리 감독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수사로 총체적 부실 여부를 밝혀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경과 포항시는 보릿돌교 붕괴 사고의 전반적인 사실관계 조사에 들어갔다. 29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해경은 준공 13년 만에 교량이 무너진 경위를 비롯해 초기 설계 및 부실 공사 여부, 포항시의 관리·감독 적정 여부 등을 다각도로 파악하기로 했다. 보릿돌교는 2년 전 안전점검에서 C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7~12월 보강공사가 진행됐다. 게다가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지난 5월 육안 점검이 이뤄졌고, 포항시도 지난달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이었다. 이처럼 관리·감독이 진행됐음에도 순식간에 붕괴된 것은 설계부터 관리까지 총체적 부실이 원인이라는 여론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해경은 기초 자료와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사실관계 조사 과정에서 혐의가 확인되면 관련자를 입건해 정식 수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포항시도 붕괴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건을 해경이 맡는 이유는 사고 현장이 육지가 아닌 바다 위 구조물이기 때문이다. 해경은 육경(포항남부경찰서)과 사전 협의를 거쳐 수사를 전담하기로 했다. 수사는 동해해경청 광역수사대가 맡는다. 기초조사는 포항해경이 진행하고, 피의자가 특정되면 광수대 수사관이 투입된다. 해경이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안전사고와 관련해 수사하는 것은 1953년 창설 이래 첫 사례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현장 감식 일정을 조율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보릿돌교 붕괴를 계기로 포항을 비롯한 영덕과 울진 등 동해안 지자체들은 해상 교량과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 관광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염분에 취약한 해상 시설물 특성을 고려해 부식과 구조적 결함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안전에 문제가 확인되면 보강은 물론 철거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영덕군은 2011년 준공한 삼사해상산책로가 노후돼 올해 5억원을 들여 전체적으로 보강한다. 강구면 삼사리에 있는 해상산책로는 해안에서 바다로 뻗은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거나 낚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울진군은 11월 후포면 등기산스카이워크의 안전점검을 받는다. 2018년 후포항 인근에 준공한 스카이워크는 높이 20m, 길이 135m로 조성된 다리로 강화유리바닥을 통해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시설이다. 포항시는 청하면 이가리 닻전망대,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여남동 해상스카이워크의 점검을 받아 보수하되, 필요할 경우 철거도 검토하기로 했다.
2026-07-29 16:10:26
포항시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출범…지역경제 회복 총력
경북 포항시의회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28일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조민성 시의원을 위원장으로, 이진원 시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김만호 시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내년 6월 30일까지 전면적인 활동에 나선다. 특별위원회는 제10대 포항시의회 개원 직후 지역 현장에서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열어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경제 현안을 면밀히 점검한다. 또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 맞춤형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작업에도 나선다. 중앙정부 민생경제 지원 정책이 지역 현장에 실질적으로 안착하도록 포항시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 성과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조민성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지속과 생활물가 및 금리 상승으로 시민 가계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시민 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을 의정활동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5:03:38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경북서핑협회 해양안전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와 경상북도서핑협회가 해양 안전문화 확산과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경상북도서핑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최근 해양레저 활동이 크게 늘어나면서 안전교육과 구조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한 해양문화를 조성해 수난사고를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해양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수난사고 예방활동과 구조 협력은 물론 해양환경 정화활동도 함께 펼친다. 서핑을 비롯한 해양레저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합동 안전교육과 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에 해양안전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황성환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장은 해양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승욱 경상북도서핑협회장은 "구조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양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레저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4:37:07
포항시의회 동료 의원 폭행 논란 속 윤리특위 출범…포항지진 무죄 규탄 결의안 채택
경북 포항시의회가 28일 제332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 이어진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포항시의회는 최근 불거진 동료 시의원 간 폭행 논란과 관련해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포항촉발지진 1심 무죄 판결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굵직한 현안을 연달아 처리했다. 먼저 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총 9명으로 꾸려졌으며 앞으로 2년 동안 소속 의원들의 윤리강령 준수 여부와 징계 안건을 심사한다. 이번 윤리특위 구성은 최근 제기된 김종익 시의원과 문성호 시의원 간 신체 접촉 및 폭행 진실 공방과 맞물려 있다. 김 시의원이 본회의 직후 허리를 가격당해 전치 2주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의회 차원의 엄중한 징계가 없으면 형사고발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포항시의회는 또 지역 최대 현안인 포항촉발지진 형사재판 1심 무죄 판결에 대한 유감 표명 및 공정한 판결 촉구 결의안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열발전사업 관계자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재판부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검찰의 즉각적인 항소와 사법부의 공정한 심리를 거듭 촉구했다. 시의회는 재판 결과와 별개로 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피해 회복 대책 마련과 국회의 특별법 보완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정 견제와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이날 마련됐다. 시의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최종 승인하며 집행부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을 예고했다. 또 '포항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통과시켜 향후 주요 산하기관장 임용 시 도덕성과 전문성을 꼼꼼히 따질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포항 장애인 근로사업장 포항바이오파크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등 총 10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시정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쓴소리와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폭행 피해를 호소했던 김종익 시의원은 가뭄의 엄중함을 강조하며 단기 대책을 넘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과 상설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이민규 시의원은 청림동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대책을 주문했다. 손태식 시의원은 읍면 지역 회전교차로 확대를 제안했고 김은주 시의원은 청하 의료폐기물 소송 항소 포기 결정을 꼬집으며 법률 대응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정원석 시의원은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포항형 혁신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대외 환경이 어려울수록 의회와 집행기관이 단단하게 결집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결정된 정책이 현장에서 신속히 집행되도록 끝까지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의회 다음 회기인 제333회 임시회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2026-07-28 17:19:56
(종합)포항 구룡포 장길리 낚시공원 170m 교각 붕괴…인명피해는 없어 [영상]
28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 전망대로 이어지는 해상 교각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점이 지난해 보강공사가 진행된 곳으로 알려져 안전점검 부실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포항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장길리 전망대로 가는 보릿돌교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릿돌교는 장길리 해안과 갯바위를 연결하는 약 170m 길이의 해상 보행교이다. 지난 5월 29일부터 전망대 건립 이후 관광객 입장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작업을 펼치기 위해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 있다. 그러나 일부 낚시객들이 인근 암초 등지에서 수시로 낚시를 펼치고 있는 모습도 자주 관찰됐다. 이날 구조당국은 보릿돌교 전망대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 교각 붕괴로 고립된 17명을 해상보트를 이용해 무사히 구조 완료했다. 또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구조대 잠수장비와 해병대 수색 작업 등도 진행했다. 2013년 12월 지어진 보릿돌교는 철근 콘크리트 교각 위에 목재 데크를 얹은 형태를 갖추고 있다. 육지(마을 북편 언덕)에서 바다 중간에 있는 갯바위인 '안보릿돌'까지 걸어서 이동하며 바다를 관람할 수 있는 전망 공간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닷바람으로 피로도가 누적돼 지난 2024년 안전점검 용역에서 C등급을 받으며 지난해 7~12월간 보강공사가 이뤄진 바 있다. 올해 5월에도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자체 안전 점검을 실시했지만 전문 장비가 쓰이지 않은 육안 점검만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안전 점검 자체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심지어 사고 당시에도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출입통제가 내려져 있었지만,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개방을 요구하자 다리 중간까지 출입을 허용하는 등 통제가 느슨하게 이뤄졌다. 또 현수막이 쳐져 있음에도 낚시객과 관광객들이 통제선을 무단으로 넘어가는 등 현장 접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점도 문제점으로 제기된다. 현장에서 만난 목격자는 "다리가 뒤쪽까지 딱딱딱 끊어지면서 무너지는데 아이를 데리고 오던 젊은 엄마도 겨우 빠져나왔다. 중간에 있던 사람들도 뒤로 막 쫓아 뛰어서 도망갔다"며 "교량을 다니는데 아무런 통제가 없었고 이날 오전에도 다리 위랑 바위 근처에서 사진을 찍고 다들 다녔다. 평일 낮이라 다행이지, 주말이었으면 대형 사고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 겨울철 높은 파도와 바람으로 교각에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에서 이번 무더위가 찾아오며 균열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7-28 15:10:16
포항지진 형사재판 1심 '전원 무죄'에 검찰 항소…"과실 인정해야"
포항 촉발지진 책임자 전원 무죄를 선고한 법원의 1심 판결(매일신문 7월 23일)에 불복해 검찰이 항소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8일 포항지열발전소 사업 관계자 5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사실오인과 법리오해를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는 지난 23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지열발전 연구사업 책임자와 관계자 5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유체를 고압으로 암반에 주입하는 '수리자극' 작업이 포항지진을 촉발한 원인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피고인들이 형사 처벌을 받을 정도로 명백하게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했거나 과실을 저질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 같은 1심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리자극과 촉발지진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인정하면서도 정작 피고인들의 안전관리 주의의무 위반은 인정하지 않은 1심 판결은 사실오인과 법리오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검찰 항소로 지열발전소 관계자들의 형사 처벌 여부는 고등법원에서 다시 가려지게 됐다. 형사재판 2심 결과는 현재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 중인 포항시민들의 정신적 손해배상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1심 무죄 선고 직후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등 시민단체와 지역 정치권에선 사법 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검찰에 즉각적인 항소를 촉구한 바 있다.
2026-07-28 14:44:27
김태균(55) 신임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장은 28일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포항 해양에 대한 전문가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문성과 자부심을 갖춘 포항해양경찰이 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영주에서 태어난 그는 경북 대영고, 고래대 법항과를 졸업한 뒤 2009년 해경에 경정 경채로 임용됐다. 남해지방청 수사정보과장, 해양경찰청 수사과장, 창원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교육원 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2026-07-28 14:32:53
28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 인근 해상 교각이 무너져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장길리 전망대로 가는 길목의 보릿돌교 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곳은 전망대 건립 이후 지난 5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일반인 출입통제 및 정밀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곳이다. 그러나 일부 낚시객들이 무단으로 들어가 인근 암초 등지에서 수시로 낚시를 펼치고 있는 모습도 자주 관찰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정확한 인명 피해 여부와 사고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구조당국은 현재 보릿돌교 전망대 인원 17명을 해상보트를 이용해 구조를 완료한 상태로 구조대 잠수장비와 해병대 수색 작업 등을 통해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해 인명 피해 여부를 우선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길리 해안과 갯바위를 연결하는 보릿돌교는 약 170m 길이의 해상 보행교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기상 상황을 제외하고 연중 무휴 상시로 개방된다.
2026-07-28 14:11:24
포항시의회 시의원 간 폭행 진실 공방…허리 가격이냐 단순 인사냐
경북 포항시의회 소속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사이에서 폭행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종익 시의원은 27일 포항시의회 로비에서 동료 시의원 10여 명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문성호 시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시의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 낮 12시쯤 포항시의회 본회의 직후 발생했다. 본회의장 출입문 근처에서 의회 직원들과 대화하던 중 다가온 문 시의원에게 갑자기 허리 쪽을 가격당했다는 것이다. 이 일로 김 시의원은 병원에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김 시의원은 사건 직후 왜 사람을 때리냐고 항의하자 문 시의원이 장난이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고도 비판했다. 두 사람 사이의 친분이 깊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당선된 지 두 달밖에 안 됐고 선거 운동과 지역 행사에서 만나 가볍게 인사만 나눈 사이라는 것이다. 김 시의원은 "얕은 친분 상태에서 벌어진 이번 일로 상당한 모멸감을 느꼈고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친분을 떠나 의회 안에서 일어난 폭력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료 의원들은 의회 차원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가해 의원의 본회의 공식 사과와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통한 엄중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시의원은 시의회 윤리위원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합당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으면 형사 고발까지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문성호 시의원은 폭행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문 시의원은 같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반가운 마음에 김 시의원 옆구리와 왼팔을 잡으며 인사를 건넸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문 시의원은 "의회 직원들이 모여 있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굳이 폭행을 저지를 이유가 없다"며 "항의를 받고 화를 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다만 상대방 허락 없이 팔과 옆구리를 잡은 신체 접촉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정중하게 사과를 마쳤다"고 전했다.
2026-07-27 16: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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