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욱 기자 ship@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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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등대' 원스톱 해양관광 플랫폼 서비스 시범 개시…

    '안녕, 등대' 원스톱 해양관광 플랫폼 서비스 시범 개시…"여행 준비부터 탐방까지 한번에"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분산된 공공데이터를 하나로 묶은 원스톱 해양관광 플랫폼 '안녕, 등대'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30일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기존에는 바다 여행을 준비할 때 기상청과 국립해양조사원 등 여러 기관 누리집을 일일이 방문해 정보를 찾아야 했다. 기상 악화나 여객선 결항 같은 현장 상황을 이용자가 직접 판단해야 해서 헛걸음하거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잦았다. 그러나 이번에 구축된 안녕 등대 서비스는 여행 준비부터 현장 탐방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한다. 실시간 기상예보와 조석 정보 그리고 여객선 운항 시간표를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여행 가능 여부와 현장 위험도를 5단계로 알려주는 실시간 안전지수를 도입해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한 길찾기와 여객선 예약 정보, 주변 관광지와 맛집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포항해수청 소속 청년인턴과 공무원들이 인공지능 코딩 보조기술을 활용해 직접 기획하고 개발했다. 이를 통해 외부 예산 투입 없이 개발비 1억8천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관광정보와 증강현실 기반 현장 체험 기능도 접목해 국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비스는 현재 웹 기반 시범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며, 사이트 링크(https://emdeo.github.io/hellolighthous)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포항해수청은 이 서비스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다국어 지원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채종국 포항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분산된 데이터를 이용자 중심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며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양관광을 즐기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15:04:31

  • 포항 보릿돌교 준공 13년 만에 '와르르'…해경 '총체적 부실' 조사 착수

    포항 보릿돌교 준공 13년 만에 '와르르'…해경 '총체적 부실' 조사 착수

    지난해 보수공사를 마친 경북 포항 장길리 낚시공원 보릿돌교가 순식간에 붕괴(매일신문 지난 28일 보도)되면서 설계와 시공부터 관리 감독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수사로 총체적 부실 여부를 밝혀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경과 포항시는 보릿돌교 붕괴 사고의 전반적인 사실관계 조사에 들어갔다. 29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해경은 준공 13년 만에 교량이 무너진 경위를 비롯해 초기 설계 및 부실 공사 여부, 포항시의 관리·감독 적정 여부 등을 다각도로 파악하기로 했다. 보릿돌교는 2년 전 안전점검에서 C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7~12월 보강공사가 진행됐다. 게다가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지난 5월 육안 점검이 이뤄졌고, 포항시도 지난달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이었다. 이처럼 관리·감독이 진행됐음에도 순식간에 붕괴된 것은 설계부터 관리까지 총체적 부실이 원인이라는 여론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해경은 기초 자료와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사실관계 조사 과정에서 혐의가 확인되면 관련자를 입건해 정식 수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포항시도 붕괴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건을 해경이 맡는 이유는 사고 현장이 육지가 아닌 바다 위 구조물이기 때문이다. 해경은 육경(포항남부경찰서)과 사전 협의를 거쳐 수사를 전담하기로 했다. 수사는 동해해경청 광역수사대가 맡는다. 기초조사는 포항해경이 진행하고, 피의자가 특정되면 광수대 수사관이 투입된다. 해경이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안전사고와 관련해 수사하는 것은 1953년 창설 이래 첫 사례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현장 감식 일정을 조율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보릿돌교 붕괴를 계기로 포항을 비롯한 영덕과 울진 등 동해안 지자체들은 해상 교량과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 관광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염분에 취약한 해상 시설물 특성을 고려해 부식과 구조적 결함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안전에 문제가 확인되면 보강은 물론 철거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영덕군은 2011년 준공한 삼사해상산책로가 노후돼 올해 5억원을 들여 전체적으로 보강한다. 강구면 삼사리에 있는 해상산책로는 해안에서 바다로 뻗은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거나 낚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울진군은 11월 후포면 등기산스카이워크의 안전점검을 받는다. 2018년 후포항 인근에 준공한 스카이워크는 높이 20m, 길이 135m로 조성된 다리로 강화유리바닥을 통해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시설이다. 포항시는 청하면 이가리 닻전망대,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여남동 해상스카이워크의 점검을 받아 보수하되, 필요할 경우 철거도 검토하기로 했다.

    2026-07-29 16:10:26

  • 포항시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출범…지역경제 회복 총력

    포항시의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출범…지역경제 회복 총력

    경북 포항시의회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28일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조민성 시의원을 위원장으로, 이진원 시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김만호 시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내년 6월 30일까지 전면적인 활동에 나선다. 특별위원회는 제10대 포항시의회 개원 직후 지역 현장에서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열어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경제 현안을 면밀히 점검한다. 또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 맞춤형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작업에도 나선다. 중앙정부 민생경제 지원 정책이 지역 현장에 실질적으로 안착하도록 포항시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 성과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조민성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지속과 생활물가 및 금리 상승으로 시민 가계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시민 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을 의정활동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5:03:38

  •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경북서핑협회 해양안전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경북서핑협회 해양안전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와 경상북도서핑협회가 해양 안전문화 확산과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경상북도서핑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최근 해양레저 활동이 크게 늘어나면서 안전교육과 구조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한 해양문화를 조성해 수난사고를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해양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수난사고 예방활동과 구조 협력은 물론 해양환경 정화활동도 함께 펼친다. 서핑을 비롯한 해양레저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합동 안전교육과 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에 해양안전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황성환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장은 해양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승욱 경상북도서핑협회장은 "구조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양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레저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4:37:07

  • 포항시의회 동료 의원 폭행 논란 속 윤리특위 출범…포항지진 무죄 규탄 결의안 채택

    포항시의회 동료 의원 폭행 논란 속 윤리특위 출범…포항지진 무죄 규탄 결의안 채택

    경북 포항시의회가 28일 제332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 이어진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포항시의회는 최근 불거진 동료 시의원 간 폭행 논란과 관련해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포항촉발지진 1심 무죄 판결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굵직한 현안을 연달아 처리했다. 먼저 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총 9명으로 꾸려졌으며 앞으로 2년 동안 소속 의원들의 윤리강령 준수 여부와 징계 안건을 심사한다. 이번 윤리특위 구성은 최근 제기된 김종익 시의원과 문성호 시의원 간 신체 접촉 및 폭행 진실 공방과 맞물려 있다. 김 시의원이 본회의 직후 허리를 가격당해 전치 2주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의회 차원의 엄중한 징계가 없으면 형사고발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포항시의회는 또 지역 최대 현안인 포항촉발지진 형사재판 1심 무죄 판결에 대한 유감 표명 및 공정한 판결 촉구 결의안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열발전사업 관계자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재판부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검찰의 즉각적인 항소와 사법부의 공정한 심리를 거듭 촉구했다. 시의회는 재판 결과와 별개로 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피해 회복 대책 마련과 국회의 특별법 보완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정 견제와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이날 마련됐다. 시의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최종 승인하며 집행부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을 예고했다. 또 '포항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통과시켜 향후 주요 산하기관장 임용 시 도덕성과 전문성을 꼼꼼히 따질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포항 장애인 근로사업장 포항바이오파크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등 총 10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시정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쓴소리와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폭행 피해를 호소했던 김종익 시의원은 가뭄의 엄중함을 강조하며 단기 대책을 넘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과 상설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이민규 시의원은 청림동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대책을 주문했다. 손태식 시의원은 읍면 지역 회전교차로 확대를 제안했고 김은주 시의원은 청하 의료폐기물 소송 항소 포기 결정을 꼬집으며 법률 대응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정원석 시의원은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포항형 혁신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대외 환경이 어려울수록 의회와 집행기관이 단단하게 결집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결정된 정책이 현장에서 신속히 집행되도록 끝까지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의회 다음 회기인 제333회 임시회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2026-07-28 17:19:56

  • (종합)포항 구룡포 장길리 낚시공원 170m 교각 붕괴…인명피해는 없어 [영상]

    (종합)포항 구룡포 장길리 낚시공원 170m 교각 붕괴…인명피해는 없어 [영상]

    28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 전망대로 이어지는 해상 교각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점이 지난해 보강공사가 진행된 곳으로 알려져 안전점검 부실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포항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장길리 전망대로 가는 보릿돌교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릿돌교는 장길리 해안과 갯바위를 연결하는 약 170m 길이의 해상 보행교이다. 지난 5월 29일부터 전망대 건립 이후 관광객 입장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작업을 펼치기 위해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 있다. 그러나 일부 낚시객들이 인근 암초 등지에서 수시로 낚시를 펼치고 있는 모습도 자주 관찰됐다. 이날 구조당국은 보릿돌교 전망대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 교각 붕괴로 고립된 17명을 해상보트를 이용해 무사히 구조 완료했다. 또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구조대 잠수장비와 해병대 수색 작업 등도 진행했다. 2013년 12월 지어진 보릿돌교는 철근 콘크리트 교각 위에 목재 데크를 얹은 형태를 갖추고 있다. 육지(마을 북편 언덕)에서 바다 중간에 있는 갯바위인 '안보릿돌'까지 걸어서 이동하며 바다를 관람할 수 있는 전망 공간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닷바람으로 피로도가 누적돼 지난 2024년 안전점검 용역에서 C등급을 받으며 지난해 7~12월간 보강공사가 이뤄진 바 있다. 올해 5월에도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자체 안전 점검을 실시했지만 전문 장비가 쓰이지 않은 육안 점검만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안전 점검 자체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심지어 사고 당시에도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출입통제가 내려져 있었지만,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개방을 요구하자 다리 중간까지 출입을 허용하는 등 통제가 느슨하게 이뤄졌다. 또 현수막이 쳐져 있음에도 낚시객과 관광객들이 통제선을 무단으로 넘어가는 등 현장 접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점도 문제점으로 제기된다. 현장에서 만난 목격자는 "다리가 뒤쪽까지 딱딱딱 끊어지면서 무너지는데 아이를 데리고 오던 젊은 엄마도 겨우 빠져나왔다. 중간에 있던 사람들도 뒤로 막 쫓아 뛰어서 도망갔다"며 "교량을 다니는데 아무런 통제가 없었고 이날 오전에도 다리 위랑 바위 근처에서 사진을 찍고 다들 다녔다. 평일 낮이라 다행이지, 주말이었으면 대형 사고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 겨울철 높은 파도와 바람으로 교각에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에서 이번 무더위가 찾아오며 균열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7-28 15:10:16

  • 포항지진 형사재판 1심 '전원 무죄'에 검찰 항소…

    포항지진 형사재판 1심 '전원 무죄'에 검찰 항소…"과실 인정해야"

    포항 촉발지진 책임자 전원 무죄를 선고한 법원의 1심 판결(매일신문 7월 23일)에 불복해 검찰이 항소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8일 포항지열발전소 사업 관계자 5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사실오인과 법리오해를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는 지난 23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지열발전 연구사업 책임자와 관계자 5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유체를 고압으로 암반에 주입하는 '수리자극' 작업이 포항지진을 촉발한 원인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피고인들이 형사 처벌을 받을 정도로 명백하게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했거나 과실을 저질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 같은 1심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리자극과 촉발지진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인정하면서도 정작 피고인들의 안전관리 주의의무 위반은 인정하지 않은 1심 판결은 사실오인과 법리오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검찰 항소로 지열발전소 관계자들의 형사 처벌 여부는 고등법원에서 다시 가려지게 됐다. 형사재판 2심 결과는 현재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 중인 포항시민들의 정신적 손해배상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1심 무죄 선고 직후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등 시민단체와 지역 정치권에선 사법 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검찰에 즉각적인 항소를 촉구한 바 있다.

    2026-07-28 14:44:27

  • [인물수첩] 김태균 포항해양경찰서장 취임

    [인물수첩] 김태균 포항해양경찰서장 취임

    김태균(55) 신임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장은 28일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포항 해양에 대한 전문가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문성과 자부심을 갖춘 포항해양경찰이 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영주에서 태어난 그는 경북 대영고, 고래대 법항과를 졸업한 뒤 2009년 해경에 경정 경채로 임용됐다. 남해지방청 수사정보과장, 해양경찰청 수사과장, 창원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교육원 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2026-07-28 14:32:53

  • (1보)포항 장길리 낚시공원 진입 다리 무너져

    (1보)포항 장길리 낚시공원 진입 다리 무너져

    28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 인근 해상 교각이 무너져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장길리 전망대로 가는 길목의 보릿돌교 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곳은 전망대 건립 이후 지난 5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일반인 출입통제 및 정밀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곳이다. 그러나 일부 낚시객들이 무단으로 들어가 인근 암초 등지에서 수시로 낚시를 펼치고 있는 모습도 자주 관찰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정확한 인명 피해 여부와 사고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구조당국은 현재 보릿돌교 전망대 인원 17명을 해상보트를 이용해 구조를 완료한 상태로 구조대 잠수장비와 해병대 수색 작업 등을 통해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해 인명 피해 여부를 우선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길리 해안과 갯바위를 연결하는 보릿돌교는 약 170m 길이의 해상 보행교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기상 상황을 제외하고 연중 무휴 상시로 개방된다.

    2026-07-28 14:11:24

  • 포항시의회 시의원 간 폭행 진실 공방…허리 가격이냐 단순 인사냐

    포항시의회 시의원 간 폭행 진실 공방…허리 가격이냐 단순 인사냐

    경북 포항시의회 소속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사이에서 폭행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종익 시의원은 27일 포항시의회 로비에서 동료 시의원 10여 명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문성호 시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시의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 낮 12시쯤 포항시의회 본회의 직후 발생했다. 본회의장 출입문 근처에서 의회 직원들과 대화하던 중 다가온 문 시의원에게 갑자기 허리 쪽을 가격당했다는 것이다. 이 일로 김 시의원은 병원에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김 시의원은 사건 직후 왜 사람을 때리냐고 항의하자 문 시의원이 장난이라며 오히려 화를 냈다고도 비판했다. 두 사람 사이의 친분이 깊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당선된 지 두 달밖에 안 됐고 선거 운동과 지역 행사에서 만나 가볍게 인사만 나눈 사이라는 것이다. 김 시의원은 "얕은 친분 상태에서 벌어진 이번 일로 상당한 모멸감을 느꼈고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친분을 떠나 의회 안에서 일어난 폭력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료 의원들은 의회 차원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가해 의원의 본회의 공식 사과와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통한 엄중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시의원은 시의회 윤리위원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합당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으면 형사 고발까지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문성호 시의원은 폭행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문 시의원은 같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반가운 마음에 김 시의원 옆구리와 왼팔을 잡으며 인사를 건넸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문 시의원은 "의회 직원들이 모여 있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굳이 폭행을 저지를 이유가 없다"며 "항의를 받고 화를 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다만 상대방 허락 없이 팔과 옆구리를 잡은 신체 접촉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정중하게 사과를 마쳤다"고 전했다.

    2026-07-27 16:30:16

  • 포항 구룡포 '영상 유출' 수사 논란…자진 신고자 긴급체포 타당성 공방

    포항 구룡포 '영상 유출' 수사 논란…자진 신고자 긴급체포 타당성 공방

    경북 포항 구룡포 다방 종업원 영상 유출 피의자가 긴급체포(매일신문 지난 21일 등 보도)됐다가 풀려난 가운데, 경찰이 자진 신고한 피의자를 무리하게 체포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다. 법원도 피의자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경찰의 긴급체포를 우회적으로 질타했다. 27일 피의자 변호인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7일 사무실에 있던 A(40대 남성) 씨를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긴급체포는 무거운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가 도망가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을 때 수사기관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하는 절차다. 경찰은 긴급체포 후 48시간 이내에 검사를 통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그러나 A씨는 하루 전인 16일 자신의 신원과 주소지를 명확히 밝히고 경찰을 직접 찾아가 수사를 의뢰했다. 누군가 자신의 사무실 CCTV 저장장치를 해킹해 불법 도박 사이트 등에 영상을 무단으로 유포했다며 범죄 피해 사실을 자진 신고한 것이다. 게다가 A씨는 사비 880만원을 들여 온라인 기록 삭제 업체와 계약을 맺고 유포된 영상을 직접 지우고 있었다. 긴급체포됐던 A씨는 지난 20일 법원이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풀려났다. 현재는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A씨의 변호인은 "2차 피해를 막고자 스스로 영상 삭제 조치까지 하며 수사에 협조한 사람을 체포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며 "도주할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이 무리하게 긴급체포를 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사무실 내부 CCTV에 찍힌 다수 여성들과의 성관계 영상이 외부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용 영상 등에 올라간 것이 확인되면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법 촬영 목적이 없었고 사무실 CCTV에 자연스럽게 녹화된 것"이라며 주장하고 있다. A씨 측 주장에 대해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수사했다며 반박하고 있다. 피의자가 먼저 신고를 했더라도 다수의 여성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인 만큼 범죄 혐의가 매우 무겁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초기 수사 단계에서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엄정하게 법을 집행했다"며 "타당한 이유와 근거가 없었으면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7 16:23:01

  • 민주당 포항 남·울릉 지역위

    민주당 포항 남·울릉 지역위 "지진 관련자 무죄 충격…사법부 유감"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지역위원회가 포항 촉발지진 지열발전사업 관계자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법원 판결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책임자 엄벌을 촉구했다. 지역위원회는 지난 23일 성명서를 내고 9년 가까이 걸려 나온 첫 형사재판 결과가 전원 무죄라는 점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포항 시민들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며 사법부의 이번 판단에 거듭 깊은 유감을 드러냈다. 이날 법원은 인과관계 입증 부족을 이유로 지열발전사업 관계자 5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는 2017년 11월 촉발지진 발생 이후 8년 8개월 만에 열린 재판 결과다. 여기에 지난해 5월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마저 1심 판결을 뒤집고 정부 배상책임을 기각한 바 있다. 지역위원회는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사업으로 촉발됐다는 사실이 이미 확인됐음에도 사법부가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열발전사업 책임과 국가 배상책임을 모두 인정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이 촉발지진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도 되물었다. 이와 함께 당시 포항에 살았던 시민들에게만 책임이 있다는 것인지 이번 판결을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박희정 위원장은 "포항 촉발지진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고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형사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정부 배상책임을 온전히 인정하는 재판부의 정의롭고 현명한 판단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6-07-24 14:40:04

  • 포항지진 형사재판 1심 전원 무죄…손해배상 소송 악영향  미칠까

    포항지진 형사재판 1심 전원 무죄…손해배상 소송 악영향 미칠까

    경북 포항 '2017 촉발지진'을 일으킨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형사기소됐던 지열발전 연구사업 관계자(매일신문 지난 10일 등 보도)들에 대해 법원이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의 업무상 과실에 대해 재판부가 사실상 면죄부를 내리면서 현재 포항시민들이 국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정신적 손해배상 재판에도 악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혜량 부장판사)는 23일 오후 1시 40분 열린 선고공판에서 포항지열발전소 시행업체 관계자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자, 서울대산학협력단 연구책임자 등 피고인 5명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국책사업인 포항지열발전 연구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본진과 2018년 2월 11일 발생한 규모 4.6의 여진을 발생시켰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부는 이번 지진이 자연지진이 아니라 연구사업 과정에서 이뤄진 수리자극(물 주입) 작업의 영향을 받아 촉발된 것이라는 점 자체는 인정했다. 다만 물 주입이 지진의 직접적 원인이 된 '유발지진'이 아니라, 주입된 자극이 진원 위치에 누적돼 지각에 쌓여 있던 변형에너지가 방출된 '촉발지진'이라는 특수성이 있다고 봤다. 쉽게 말해 단순히 물 주입만으로 지진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지각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예측 범위를 벗어났다는 뜻이다. 아울러 이들이 주입량 대비 지진 규모 증가 분석을 소홀히 하거나 형사상 과실로 볼 정도로 명백히 부실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이번 형사 무죄 판결은 별도로 진행 중인 포항지진 손해배상 민사소송에도 파장을 미칠 가능성이 거론된다. 포항지진 손해배상은 지난 2023년 11월 1심에서 정부의 배상 책임이 인정돼 1인당 200만~300만의 위자료 지급 판결이 내려졌으나 지난해 5월 대구고법 항소심 재판부는 "관련 기관의 과실로 포항지진이 촉발됐다고 인정할 만한 충분한 입증자료가 없다"며 1심을 뒤집고 원고 패소 결정을 내렸다.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 상고됐으며, 포항시민 49만9881명이 순차적으로 관련 손해배상을 진행 중이다. 손해배상 항소심의 쟁점이 '사업 수행기관의 고의적 과실'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형사 재판 결과가 향후 상고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이날 형사선고 직후 법정 밖에서는 강한 반발이 일었다.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는 대구지법 포항지원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판결을 '사법 참사'로 규정했다.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의장은 "감사원 감사와 국무총리실 조사 등을 통해 명백한 인재임이 증명된 포항지진에 대해 단 한 명의 책임자도 처벌하지 않는 현실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면서 "포항시민이 이토록 짓밟히고 있는데 포항의 정치인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선거 때만 지진 피해 구제를 외치던 정치인들에 대한 퇴진 운동을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즉각 항소하고 고등법원에서 책임자들의 죄상을 다시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7-23 15:49:29

  • 포항 오천읍서 어린이집 통학차량 건물 충돌 후 화재… 아동 6명 무사

    포항 오천읍서 어린이집 통학차량 건물 충돌 후 화재… 아동 6명 무사

    경북 포항에서 어린이 6명이 타고 있던 통학차량이 건물과 충돌한 뒤 불이 났다. 다행히 아이들은 모두 무사하지만 동승자인 50대 여성은 크게 다쳤다. 지난 22일 낮 12시 2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한 도로를 주행 중이던 어린이집 승합차가 건물 외벽과 충돌했다. 이 충격에 차량 엔진룸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인 50대 여성이 얼굴과 치아 등을 크게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에 타고 있던 어린이 6명은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구출돼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불은 낮 12시 11분쯤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07-23 15:24:09

  • 포항 구룡포 다방 종업원 불법촬영 40대 구속영장 기각

    포항 구룡포 다방 종업원 불법촬영 40대 구속영장 기각

    경북 포항 구룡포 다방 종업원 불법촬영 사건(매일신문 지난 20일 등 보도)과 관련해 피의자인 4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A씨의 구속영장이 전날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앞서 지난 17일 A씨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사무실에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A씨는 지난해 초부터 약 1년간 자신의 사무실 내부에 설치된 CCTV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방 여종업원 등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나 여성들이 속옷만 입고 있는 모습 등을 몰래 촬영했다는 것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피해 여성은 다수다. 영상들 중 일부는 최근 불법 도박 사이트 등에 광고 영상으로 편집돼 온라인에 유포된 것으로 경찰에 파악됐다. 법원의 영장 기각 결정에 따라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고 있다. 현재 사건과 관련된 피해 여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범행 규모와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집중 조사 중이다. A씨는 문제가 된 영상에 대해 불법 촬영의 고의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 CCTV에 자연스럽게 녹화됐을 뿐이며 오히려 누군가 저장장치를 해킹해 외부로 유출했다는 주장이다. 또 범행 의도가 없는 상태에서 자신이 직접 해킹 피해를 경찰 등 관계 기관에 신고하기까지 했는데 긴급체포를 당해 억울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6-07-21 17:18:42

  • 포항해경, 불법 포획 밍크고래 5마리 해상 운반 일당 검거…1명 구속 송치

    포항해경, 불법 포획 밍크고래 5마리 해상 운반 일당 검거…1명 구속 송치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밍크고래를 운반한 일당이 해경에 검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밍크고래 운반선 선장 A(45) 씨 등 3명을 붙잡아 이 중 1명을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해상 운반선 1척과 육상 운반 차량 1대를 이용해 불법으로 포획·해체된 밍크고래를 5차례에 걸쳐 운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운반한 밍크고래는 총 5마리(389자루, 약 5t) 분량으로, 시가 3억5천만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해경은 지난 11일 오후 2시쯤 포항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선박을 정밀 검색해 어창에 숨겨둔 고래 고기 89자루(1마리 분량)를 압수하고 현장에서 A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선박 항적 자료와 피의자 휴대전화 등을 분석해 여죄를 밝혀냈다. 해경은 갈수록 조직화되는 불법 고래 포획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근안서장은 "이번 사건의 고래 포획선을 비롯해 범행에 가담한 모든 공범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0 22:03:14

  • 포항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개회…9일간 의사일정 돌입

    포항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개회…9일간 의사일정 돌입

    경북 포항시의회가 20일 제332회 임시회를 열고 9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포항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등 총 5개 안건을 심사하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본격적인 안건 심사에 앞서 시의원 6명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포스텍 의대 유치와 재난 대비 등 지역 현안을 짚으며 시정 쇄신을 촉구했다. 먼저 시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에서 포항의 미래와 역사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제안을 내놨다. 임주희 시의원은 정부 정책 변화로 포스텍 의과대학 유치 가능성이 낮아진 점을 우려하며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과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을 제안했다. 안병국 시의원은 2029년 시 승격 80주년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잔재인 수도산 명칭을 옛 지명인 모갈산으로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시 승격 기반을 다진 초대 영일군수 최원수 선생과 선린병원 설립자 김종원 원장 흉상 건립도 주문했다. 시 예산 집행과 재난 대비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김하영 시의원은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관리동 이전 공사를 두고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가 나오기 전 추진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고 꼬집으며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김재원 시의원은 과거 폭우 피해 사례를 들며 배수펌프장 비상 발전기 점검과 수해 취약지역 실태조사 등 선제적인 재난 예방 행정을 당부했다. 공직사회 안정을 위한 쇄신과 합리적인 재정 운용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은주 시의원은 최근 단행된 민선 9기 첫 정기 인사를 짚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기준 마련을 통한 공직사회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정원석 시의원은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조정교부금이 목적에 맞게 쓰이도록 주민 의견을 반영한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과 투명한 운용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포항시의회는 본회의를 통해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21일부터 27일까지 시의회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거쳐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을 심사한다. 이어 2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6-07-20 16:33:43

  • 구룡포서 성관계 불법촬영·유포 40대男 구속영장 신청

    구룡포서 성관계 불법촬영·유포 40대男 구속영장 신청

    경북 포항 구룡포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 등을 몰래 찍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자신의 사무실에서 다방 여종업원 등과 성관계를 하거나 여성들이 속옷만 입고 있는 모습 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법 촬영 영상 중 일부는 최근 불법 도박 사이트 등에 광고 영상으로 편집돼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7일 사무실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여왔다. 현재 사건과 관련된 피해 여성이 다수인 것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범행 규모와 추가 피해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수사를 시작한 단계이고 다수의 여성 피해자가 있는 사건이라 피해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2026-07-20 14:57:13

  • 해병대 항공단, 마린온 순직 영웅 8주기 추모식 엄수

    해병대 항공단, 마린온 순직 영웅 8주기 추모식 엄수

    해병대 항공단은 17일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내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에서 '마린온 순직자 8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2018년 마린온(MUH-1) 상륙기동헬기 시험비행 중 순직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주일석 해병대사령관과 박용선 포항시장,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한미 해병대 장병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상휘 국회의원, 천하람 국회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순직자들의 넋을 기렸다. 행사는 추모사 낭독과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와 묵념 등의 순서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포항에서 추모식을 마친 뒤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직자 묘역을 참배하며 추모의 뜻을 이어갔다. 박희보 해병대 항공단장은 추모사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임무에 충실했던 명예로운 전우들의 이름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며 "국가와 국민을 향했던 고인들의 헌신은 호국충성 해병대의 튼튼한 날개가 돼 늘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해병대는 순직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항공작전 역량과 비행 안전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병대에 따르면 2023년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전력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독자적인 공중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륙공격헬기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항공단 내 안전평가실을 운영해 모든 비행과 정비 활동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 매달 항공안전의 날을 시행해 안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선진 비행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장병들의 안전의식을 꾸준히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6-07-17 18:55:23

  • 동료 간호사 불륜 헛소문 낸 40대 공무원…항소심도 벌금형

    동료 간호사 불륜 헛소문 낸 40대 공무원…항소심도 벌금형

    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 간호사에 대해 불륜 등 헛소문을 퍼뜨린 40대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5-2형사부(재판장 강경호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울릉군보건의료원 임기제 간호직 공무원 A(45)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1심 법원은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3월 23일 의료원에서 함께 근무했었던 의사 B씨에게 이메일을 보내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간호사 C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메일에 C씨가 또 다른 내과 의사와 불륜 관계인 것처럼 암시하는 내용과 C씨가 B씨에 대한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다닌다는 내용을 기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소문의 진위를 확인한 사실이 없었으며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1심 재판부를 맡은 대구지법 포항지원(박진숙 부장판사)은 범행의 심각성을 인정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좁은 지역사회에서 헛소문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었고 안면마비 증상까지 와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 울릉도를 완전히 떠나게 됐다"며 "명예훼손으로 피해자의 삶의 기반을 망가뜨려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형량을 400만원으로 낮췄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중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인터넷에 게시한 것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한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낸 점과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양형은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6-07-16 17: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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