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배형욱] 이번 포항시의회는 협치 기대해도 될까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이 있다. 같은 배를 타고 함께 물을 건넌다는 뜻이다. 중국 병법서 '손자병법' 구지 편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비롯됐다. 대대로 원수지간이던 오나라와 월나라 사람이 우연히 한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 거센 풍랑을 만나 배가 뒤집히면 원수도 함께 물에 빠지는 처지가 되기에 이때만큼은 손을 맞잡고 마치 한 몸처럼 위기를 넘긴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다투더라도 공동의 위기 앞에서는 힘을 모은다는 의미로 항구도시 포항에서 쓰기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말이기도 하다. 지금 포항시의회에 절실한 자세다. 돌아보면 제9대 포항시의회는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포항시 집행부와의 마찰도 크고 작은 사안마다 반복됐다. 2024년 10월 상임위원회에 배치돼야 할 전문위원 인사를 놓고 집행부와 마찰을 빚으면서 조례가 정한 절차마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파행을 겪었다. 지난해 3월 포항시 주관 행사에 밀려 이틀 일정이던 시정질문이 하루로 축소되는 일이 벌어지자 시의원들은 특정 행사를 이유로 집행부 견제 기능이 위축돼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실제로 9대 후반기 8개월 동안 시정질문은 단 세 차례에 그쳤고, 33명 시의원 중 절반가량만 참석하는 전체 간담회가 이어지는 등 파행이 거듭됐다. 갈등은 집행부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다수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신경전도 임기 내내 이어졌다. 9대 이전 관례적으로 개원식과는 별도로 시의원 전원이 시의회 앞이나 별도 장소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9대 시의회는 이 같은 단체 기념 촬영조차 한 번 성사시키지 못했다. 여야 간 앙금이 사진 한 장 남기는 소소한 일마저 가로막은 셈이다. 10대 시의회는 지난 3일 개원식에서 시의원 대부분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기는 했다. 다만 5명가량이 자리를 비운 채였다. 이를 두고도 '개원 기념사진'일 뿐 갈등을 넘어선 진정한 화합의 '단체 사진'으로 보는 시각은 없다. 실제로 사진 촬영 직후 열린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국민의힘 내부 분열이 그대로 드러났다. 의원총회에서 조율한 합의는 본투표에서 뒤집혔고 소속 당 표가 갈라진 틈을 타 민주당과 무소속 시의원들의 표심으로 신임 의장이 선출됐다. 이후 해당 행위 논란과 중앙당 당무감사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어진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도 야당이 세 자리를 확보하면서 당내 불만은 최고조에 달했다. 지금 포항은 내부 다툼에 힘을 쏟을 여유가 없다.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릴 2차전지 산업 육성은 이제 막 궤도에 오르는 단계로, 예산과 행정 지원이 촘촘하게 뒷받침돼야 한다. 영일만항 물류 인프라 확장과 북극해항로 개척 등 해양 물류 산업 도약도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이 모든 사안은 시의회의 협조와 신속한 의결이 뒤따라야 결실을 볼 수 있다. 시의회가 내부 갈등에 발목 잡혀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50만 시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신임 의장단은 선거 과정에서 깊어진 상처를 서둘러 봉합하고 반대편에 섰던 동료 시의원들을 진심으로 끌어안아야 한다.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밀어붙이는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소수당과도 투명하게 소통하며 합의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 집행부와도 무조건적인 대립각을 세우기보다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끄는 동반자로서 합리적인 견제 관계를 세워야 한다. 배가 산으로 가지 않으려면 사공들이 한마음으로 노를 저어야 한다. 같은 배를 탄 운명임을 10대 포항시의회가 임기 내내 잊지 않을 수 있을지 시민들은 지켜보고 있다.
2026-07-09 17:06:40
포항 A농협 선거 앞두고 소고기·식사 접대… 출마자 등 15명 검찰 송치
경북 포항 한 농협 임원 선거를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소고기와 식사 등을 제공한 출마자와 이를 받은 대의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농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출마 예정자 5명과 대의원 10명 등 총 1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치러진 포항 A농협 비상임이사 선거를 앞두고 당선을 목적으로 불법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출마 예정자 5명과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10명은 지난해 8월 친목 단체를 결성했다. 이후 출마 예정자들이 600만원의 발전기금을 모았고 이 돈으로 대의원 10명에게 추석 선물용 15만원 상당 소고기 세트를 돌렸다. 또 2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 식사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마 예정자 5명 중 3명은 실제 선거에서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홍선 서장은 "내년 3월 3일 예정된 제4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불법 금품선거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며 "공명선거를 위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6-07-09 15:06:22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송도해수욕장 앞바다 수중방파제 사고를 예방할 AI 기반 '24시간 스마트 해상 안전망'을 가동했다. 8일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송도해수욕장 앞바다에는 해안 침식과 모래 유실을 막는 길이 1.1㎞의 수중방파제가 바다 밑에 설치돼 있다. 수면 위에서 보이지 않는 탓에 어선과 레저보트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하는 사고가 2016년 이후 27건, 최근 7년간 23건 발생했다. 이처럼 사고가 끊이지 않자 포항해수청은 대책 마련에 나섰고, 이에 최근 도입한 것이 AI 기반 24시간 스마트 해상 안전망이다. 낮에는 항동방파제·서방사제등대에 설치된 AI 카메라가 수중방파제로 접근하는 선박을 실시간 감지해 고출력 음향장치와 대형 LED 전광판으로 "수중방파제 위험, 절대로 진입하지 마세요"라고 즉시 경고한다. 위험 상황에서만 안내하는 방식이어서 기존 반복 방송으로 인한 주민 소음 불편도 줄었다. 밤에는 등대와 항로표지 6기가 공항 활주로처럼 순차적으로 점멸하며 안전한 항로를 안내한다. 야간이나 안개로 시야가 나쁠 때도 선박이 항로를 쉽게 구분해 수중방파제를 피해 운항할 수 있다. 수심이 낮아 대형 등부표 설치가 어려운 현장 여건을 고려해 첨단 기술로 해법을 찾은 사례로, 약 1억 원의 예산으로 24시간 사고예방 체계를 구축해 예산 절감과 해상 안전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채종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보이지 않는 위험을 인공지능과 스마트 항로표지 기술로 예방하는 새로운 해상 안전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6-07-08 16:08:42
포항시의회 의장단 선거에 국힘 '해당행위 조사' 진통 이어져
포항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이 중앙당 차원의 조사로 비화했다. 국민의힘 남구·울릉당협(남당협)과 북구당협(북당협) 간 후보 단일화 실패가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캐스팅보트' 행사로 이어졌고, 그 결과 민주당이 5개 상임위원회 중 3곳의 위원장을 차지하는 이변이 빚어졌다. 현 의장단 등은 '갈등과 상관없는 여야의 협치'라는 입장이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힘 중앙당의 시선은 사뭇 다른 모양새이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국민의힘 남당협과 북당협 간의 '신사 협정에 대한 의견 차이'로 보인다. 앞서 제9대 때 포항시의회는 북당협이 강세를 보이며 전·후반기 의장을 모두 북구 지역구 시의원이 차지했다. 국민의힘 측은 지금까지의 관례에 따라 이번 제10대는 전반기 의장을 남당협에서, 후반기 의장을 북당협에서 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남당협 내부에서 특정 후보로 의견이 모아지자 다른 후보가 반발했고, 이 틈을 타 북당협이 반발한 후보 쪽을 전격 지지하고 나서면서 합의가 무너졌다. 특히, 지난달 30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 추대를 위한 의원총회에서 이러한 갈등은 절정에 달했다. 이날 남당협은 의총 참여를 거부했으나 북당협만으로 자체 회의를 진행해 후보를 결정했다. 현재 포항시의회는 총 33명 시의원 중 국민의힘 소속 23명(남당협 11명·북당협 12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9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숫자상 의원총회에서 표결이 진행될 경우 남당협이 밀릴 것이 자명한 상황이라 총회 참석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지난 3일 포항시의회는 제33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재적 의원 3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부의장 선거를 치렀다. 무기명 투표 결과 김철수 시의원이 19표를 얻어 14표를 얻은 이재진 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당선됐고, 부의장 선거에서도 조민성 시의원이 19표로 13표에 그친 김종익 시의원을 눌렀다. 당선된 두 시의원 모두 애초부터 남당협이 후보로 내세웠던 인물들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이 얻은 19표가 국민의힘 남구 의원 전원과 민주당 표가 결합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후 사흘 뒤인 6일 열린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는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가 진행됐으며 총 5개의 상임위원장 자리에 남당협 소속 2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의 시의원이 당선됐다.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배출한 것은 제9대 전반기 이후 두 번째이고, 한번에 복수의 위원장을 배출한 것은 개원 이래 처음이다. 같은 날 오전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일부 지역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야합해 시·도의회 의장단 선거를 파행으로 몰고 간 사례들이 중앙당에 보고됐다"면서 당무감사위원회를 통한 전수조사와 그에 따른 엄중한 조치 방침을 설명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포항시의회와 함께 충북 옥천군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도 유사 사례로 함께 거론되고 있다. 만약 중앙당 조사 결과 제명이나 출당 등 중징계로 결론 날 경우 의장단이 무소속으로 전환되면서 시의회 운영 전반에 상당한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아울러 이번 제10대 포항시의회가 '여야의 협치'라는 의미를 내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자칫 정당 간의 대립으로도 번질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야합이나 거래 등 중앙당이 우려하는 어떠한 정치적 셈법도 들어가지 않았다"면서 "계파와 이익을 떠나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는 시의회를 꾸리려 했고, 이번 상임위원장 선거가 그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2026-07-08 15:52:16
경북도서핑협회, 포항 용한리서 해양 환경정화 활동 구슬땀
경북도서핑협회(회장 황승욱)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포항 용한리 서퍼비치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용한리 해변에는 파도에 떠밀려온 해양쓰레기가 3주 넘게 방치되면서 관광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해변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휴식과 서핑 강습이 이뤄지는 공간까지 영향을 받았고 일부 관광객이 생활쓰레기를 함께 버리는 사례도 발생하며 해변 환경이 더욱 악화됐다. 이에 협회는 지난 5일 회원과 가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변 정화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해안가 곳곳에 쌓인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해변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황승욱 경북도서핑협회장은 "깨끗한 바다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서퍼들과 지속적인 해변 정화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포항 바다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서핑협회는 해양 안전교육과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해양레저 문화 확산과 깨끗한 해변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6-07-08 09:46:54
"수익률 580%" 주식 유튜버 사칭 5억 가로챈 리딩방 수거책 덜미
유명 주식 유튜버를 사칭해 고수익을 미끼로 5억원대 현금과 골드바를 가로챈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의 수거책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현금 수거책 A(50대 남성) 씨를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지난 5월 28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가짜 증권사 신분증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 5명으로부터 현금과 골드바 등 5억9천338만원 상당을 건네받아 사기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네이버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명 주식 유튜버 '염블리'를 사칭하며 포항, 경주, 창원, 울산, 대구 등 지역에 거주하는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또 "투자금의 580% 상당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현혹하며 가짜 애플리케이션 설치와 회원 가입을 유도했다. 가짜 앱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 실제 투자금을 받아내는 단계에서는 철저히 대면 방식을 썼다. 최근 은행 ATM 인출 한도가 제한되고 금융당국의 감시로 대포통장 사용이 어려워지자 자금 추적을 피하기 위해 수법을 교묘하게 바꾼 것이다. 이들은 계좌이체 대신 수거책을 지정 장소로 보내 투자금을 현금이나 골드바로 직접 건네받은 뒤 퀵서비스로 조직에 전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달 16일 한 피해자의 신고로 꼬리가 밟혔다. "투자 사기를 당한 것 같다. 내일 3천만원을 더 전달하기로 했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은 다음날 약속 장소에서 8시간 가까운 잠복 끝에 수거책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어 현장 주변 CCTV 등을 끈질기게 분석해 달아난 나머지 2명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식 금융회사는 절대 직원을 보내 대면으로 현금이나 골드바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최근 고액 알바를 미끼로 일반인을 포섭해 현금 수거책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범죄의 핵심 공범으로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되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07-07 15:44:00
[이웃사랑] 두 다리·한쪽 눈 잃고 다가온 전신마비 위기…1억 빚더미 50대의 사투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임대주택. 지은 지 4년 된 아파트 거실은 말끔하게 정돈돼 있다. 식탁 한편에서는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수북하게 쌓인 약봉지를 묵묵히 정리 중이다. 쾌적하고 고요한 거실을 지나 안방으로 걸음을 옮기자 공기는 이내 무겁고 처절해졌다. 방 한가운데 놓인 환자용 침대 위, 당뇨 합병증으로 두 다리와 한쪽 눈을 잃은 사내가 끊임없이 밀려오는 고통을 참아내며 웅크리고 있었다. ◆두 다리 잃고 벼랑 끝…억울한 빚 1억원 박상철(가명·53) 씨의 삶을 덮친 불행은 한꺼번에 밀려왔다. 2020년 당뇨 합병증이 걷잡을 수 없이 심해지면서 왼쪽 눈을 제거하고 두 다리마저 모두 절단해야 했다. 온전치 못한 몸으로 2년 넘게 요양병원에 갇혀 지내다 가까스로 지금의 임대주택을 구했지만 벼랑 끝에 선 그를 기다린 것은 1억원이라는 감당 못 할 빚더미였다. 이 중 6천만원은 지인이 박 씨의 이름을 몰래 훔쳐 차를 산 뒤 할부금을 내지 않아 고스란히 떠안게 된 빚이다. 억울함에 형사 재판까지 벌여 이겼지만 민사소송에서는 패소했고, 정작 돈을 갚아야 할 당사자가 세상을 떠나면서 빚은 오롯이 박 씨의 몫으로 남았다. 나머지 4천만원은 숱한 수술과 입원을 반복하며 쌓인 병원비다. 두 다리가 없어 일을 못 하는 탓에 매달 받는 기초생활수급비 121만원이 수입의 전부다. 이마저도 임대주택 월세 15만원과 전동 휠체어 대여료 15만원, 밀린 병원비 등을 치르고 나면 흔적조차 남지 않아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게다가 어머니는 30년 전 세상을 떠났고 친척들과도 완전히 단절돼 당장 손 내밀 곳조차 없는 처지다. ◆굳어가는 두 팔과 깊게 파인 욕창…다가오는 전신마비 가혹한 운명은 망가진 그의 몸을 쉴 새 없이 옥죄고 있다. 지난봄부터는 목 디스크마저 터져 신경을 누르기 시작했다. 박 씨는 "양쪽 손날부터 팔까지 계속 마비가 오고 어깨가 끊어질 듯 아프다"며 힘겹게 입을 뗐다. 최근 통증을 견디다 못해 자기공명영상(MRI) 기록을 들고 포항의료원을 찾았으나,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만 들었다. 당장 900만원을 들여 수술하지 않으면 곧 전신마비가 올 수 있다는 절망적인 진단을 받은 상태다. 계속 누워 지낸 탓에 허리에는 깊은 욕창이 파였다. 지난 4월 욕창 수술을 하려고 병원을 찾았지만 갑작스레 패혈증과 폐렴이 겹쳐 중환자실을 오가며 40일간 생사를 넘나들었다. 결국 수술은 손도 대지 못한 채 400만원의 병원비를 긴급 지원으로 간신히 막고 텅 빈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한때 보건소의 도움으로 미술 치료를 받으며 마음을 달랬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병세가 악화되면서 이마저도 중단돼 우울증은 더욱 깊어졌다. ◆고립된 섬이 된 아파트…20알 약과 수면제로 버티는 밤 세상과 단절된 조용한 아파트는 그에게 옴짝달싹할 수 없는 거대한 감옥이다. 30㎏에 달하는 무거운 전동 휠체어를 혼자 옮길 수 없어 활동지원사나 경비원의 도움 없이는 문밖을 나설 수 없다. 시내와 떨어진 곳이라 병원 한 번 가려면 장애인 콜택시를 부르고 서너 시간을 속절없이 기다려야 한다. 유일한 핏줄인 딸과는 이혼 후 20년째 연락이 끊겼다. 치아까지 모두 망가져 씹는 것조차 고통스러운 그는 하루 한 끼도 겨우 삼킨다. 그의 식탁 위에는 당뇨약부터 우울증 약까지 20여 가지의 알약이 산처럼 쌓여 있다. 박 씨는 "마약성 진통제와 수면제가 없으면 극심한 고통 때문에 단 1시간도 눈을 붙일 수 없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제발 몸 한 군데라도 덜 아팠으면 좋겠다"는 그의 소박하고도 처절한 소원이 이뤄지려면, 목디스크와 욕창 수술비 등 당장 1천500만원이 필요하다. 끝없는 어둠 속에서 전신마비라는 최악의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속절없이 무너진 사내의 손을 잡아줄 따뜻한 온정이 간절하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기부금 영수증 처리는 가정복지회(053-287-0071)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예금주 : ㈜매일신문사(이웃사랑) [지난주 성금내역] ◆교제살인에 딸 잃은 장기준 씨에 2,378만원 전달 교제살인 비극으로 딸을 잃은 뒤 병과 가난, 고립된 노년을 보내고 있는 장기준 씨(매일신문 6월 23일 10면)에게 2천378만7천551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한미병원(신홍관) 50만원 ▷김신영 10만원 ▷변정기 5만원 ▷이강준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문교식 2만원 ▷신일성 2만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2만원 ▷최정원 2만원 ▷이장윤 8천원 ▷'우리하나님께드립니다' 5만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6세 싱글맘 이도연 씨에 2,769만원 성금 우울증과 공황장애, 언어장애를 겪으며 여섯 살 아들과 사는 26세 싱글맘 이도연 씨(매일신문 6월 30일 10면)에게 55개 단체, 181명의 독자가 2천769만8천362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빛명상본부 12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세무법인송정김천2 50만원 ▷송곡문화장학재단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이동훈)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대흥분쇄기(한미숙) 20만원 ▷변호사박헌경사무소 20만원 ▷새화성약국(박경옥) 20만원 ▷주식회사새재리아 20만원 ▷하람산업(김병윤) 20만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법무사김태원사무소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신성산업㈜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탐라기계(김진근)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국제정밀(김용근) 5만원 ▷느티나무한약국 5만원 ▷대구우리농(김용주) 5만원 ▷동산내과(강민규) 5만원 ▷동산내과(박경아) 5만원 ▷동산내과(박준석)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연합광고사(김천수) 5만원 ▷우인세무회계(권재원)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하당맹수한의원 5만원 ▷국선도두류수련원 3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보성카써비스(김영수) 2만원 ▷정수엔텍(정용석) 2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50만원 ▷오홍석 50만원 ▷김진숙 박성근 이신덕 각 30만원 ▷박철기 성현탁 신금자 이재일 각 20만원 ▷유귀녀 13만원 ▷곽용 김동철 김미자 김성태 김승하 김은주 나애정 박구호 박성규 박현숙 배영옥 석명주 엄영섭 전시형 전창호 조득환 조홍제 최성민 최창규 허금주 각 10만원 ▷이동욱 9만원 ▷김재용 7만원 ▷김우정 6만원 ▷김국현 김미정 김순향 김영수 김유성 김은성 박옥선 박정규 박정희 배인호 서영석 성민교 신연희 안대용 윤세중 이경희 이재열 이종하 이준호 이지영 이진수 이창세 전우식 정규현 정루카 정원일 정은주 정종현 주진숙 최상수 최수진 최은덕 최치호 하정현 황주선 각 5만원 ▷고제완 김노주 김태욱 문선영 박정룡 변현택 양춘기 오흥명 유명희 유충식 윤성상 이재민 이제선 최명락 최병석 최옥기 최춘희 각 3만원 ▷구자선 권오영 권유진 김재연 김종구 김현정 남기학 류휘열 박태경 방태표 설은주 손민수 송인범 엄선옥 윤지희 이경희 이성엽 이성훈 이슬이 이해수 차경수 홍준표 각 2만원 ▷강글로리아 고재신 권평원 김균섭 김다영 김범수 김성진 김주현 김태상 김태천 김효경 김희태 박동호 박인배 박태용 박홍선 박희영 박희영 배상영 변희광 서루카 성영아 신광수 여경희 우철규 은빈환 이강원 이동걸 이수영 이승호 이영수 이운대 이정현 이지관 임영수 장욱현 장형욱 전선수 정남연 정준홍 조영식 차수환 최경철 최승연 한정화 황문섭 각 1만원 ▷권두영 신정순 안인호 각 5천원 ▷김서연 하정현 각 2천원 ▷이화섭 1천511원 ▷조규범 최연준 각 1천원 ▷심윤종 218원 ▷'왕이신하나님이영석' 30만원 ▷'주님사랑' 10만원 ▷'당진국가대표고기응원' 2만5천원 ▷'석희석주' '이현박경아' '힘내세요' 각 1만원 ▷'언젠가는좋은일' 5천847원 ▷'행복의씨앗이길' 5천원 ▷'돕기돕자' 4천153원 ▷'여호와이레' 3천718원 ▷'준서학생후원' 1천원 ▷'여호와이레' 657원 ▷'당근걸음으로기부' 171원 ▷'당근걸음돕기돕자' 25원 ▷'당근걸음으로돕기' 22원 ▷'세이프박스이자로돕기' 21원 ▷'당근만보걷기기부' 15원 ▷'당근걸음기부' 4원. ※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2026-07-07 06:30:00
경북 포항시의회가 제10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지난 3일 오전 제331회 임시회를 열고 김철수 시의원을 의장으로, 조민성 시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두 당선자는 전체 의원 33명 중 19명의 지지를 얻었다. 김철수 신임 의장은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민생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며 "모든 시의원이 소신을 가지고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낼 수 있는 열린 의정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민성 부의장은 "의장을 충실히 보좌하고 동료 시의원들이 의정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후에 열린 개원식에서 김 의장은 제10대 시의회의 4대 의정 방향으로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의회 ▷미래를 선도하는 정책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의회 ▷견제와 협력의 책임의회를 제시했다. 김 의장은 동료 의원들에게 "정당과 지역을 넘어 포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시의회는 오는 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위원과 각 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해 전반기 원 구성을 매듭지을 예정이다.
2026-07-05 14:29:27
해병대 '드론·로봇활용' 미래 유·무인 복합전투 통합실
해병대 1사단 전투실험대대가 첨단 무인 장비를 활용해 미래 전투 수행 능력을 점검하는 유·무인 복합전투 통합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리와 오천읍 정천리 일대 훈련장에서 '2026년 전반기 전투수행기능 통합실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해병대가 국방부 추진 계획에 발맞춰 창설한 전투실험대대를 중심으로 미래 전장에 대비한 최적의 부대 구조를 짜기 위해 마련됐다. 병력 위주의 기존 편성을 넘어 드론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전투 모델을 실전에서 직접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훈련에는 해병대사령부 통제평가단과 1사단 전투실험대대 및 대항군 등 병력 420여 명이 참가했다.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비롯해 다족보행로봇, 광섬유 자폭드론 등 13종 270여 점의 다양한 무인 전력도 투입돼 실전처럼 움직이고 있다. 부대는 중대 산하 조직을 팀, 소대 단위 보병중대, 기계화보병중대로 나눠 대항군과 자유 교전을 치르며 조직 편성의 적합성을 검증하고 있다. 전투 부대원들이 스마트글라스와 바디캠을 착용해 작전 현장 영상을 지휘소로 실시간 송출하면 지휘관이 인공지능 지휘결심체계의 도움을 받아 전술 지시를 내리는 초연결 지휘통제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해병대는 이번 전반기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대대급 모의 전투(워게임)를 진행해 보병여단 편성의 적절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 김포, 백령도 등 전역에서 드론을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하드킬(Hard-Kill)' 방어 체계 등 17종의 장비 기능을 추가로 검증할 예정이다. 배태한 해병대사령부 전투실험과장(중령)은 "미래 부대구조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유·무인 복합체계의 활용성을 검증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실험에서 나온 결과물들을 미래 전장 환경에 맞게 효과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5:28:26
김두진(59) 신임 경북 포항남부소방서장은 1일 "철강 산업의 중심지이자 해양 관광 도시인 포항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선제적인 재난 예방 활동과 체계적인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1992년 2월 소방공무원 공채로 들어온 그는 34년간 각종 재난 현장과 소방 행정의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소방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포항북부소방서 구조구급과장 및 소방행정과장 ▷경북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경북소방본부 예산회계팀장 및 기획조직팀장 ▷영덕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영주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2026-07-01 15:53:32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공사 '불량 사석' 잇따라 적발
경북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공사 중 가장 중요한 기초공사 현장에 규격에 맞지 않는 불량 사석(돌)이 연이어 반입돼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1일 시공사인 남광토건과 현장 감리단 등에 따르면 현재 남방파제의 뼈대를 세우는 기초 사석 공사를 진행 중이다. 수심 20m 해저에 돌을 쌓아 방파제 기초를 다지는 작업으로, 지난 4월 시작해 내년 말까지 약 24만㎥의 사석이 투하된다. 한 달 평균 바지선 10대(약 2만㎥) 분량의 돌이다. 거센 물살을 견뎌야 해 기초에는 한쪽 단면 길이 30~50㎝에 무게 40~80㎏을 충족하는 규격석만 엄격하게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바다에 돌을 넣기 전 진행한 사전 검수에서 불량 사석이 잇따라 적발됐다. 시공사는 지난달 29일 오전 육안 검수 과정에서 규격보다 작거나 큰 불량 돌을 무더기로 확인해 감리단에 보고했다. 2천100㎥ 상당의 이 사석은 부산 한 개발지구 현장에서 해상을 통해 바지선으로 들어왔다. 시공사와 감리단 측은 업체 측에 투입을 중지시키고 정박한 바지선 위에서 사용 가능한 돌만 선별해 해저에 투하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보다 앞서 경북 한 석재 업체가 납품한 돌도 품질 미달 판정을 받아 전량 반출된 바 있다. 현장 감리단 측은 "깊고 유속이 빠른 수심이라 비규격석이 들어가 중량이 확보되지 않으면 투하 과정에서 조류에 다 유실된다"며 "설계 기준에 맞는 규격석이 들어가야 기초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엄격한 통제 이유를 설명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업체 측에 법적으로 줄 수 있는 페널티가 없다 보니 반입 과정에서 제품 상태가 안 좋으면 업체를 불러 배를 돌려서 가든지 인수 전까지 품질을 개선해 오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또 하자 있는 사석이 계속 들어오면 공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납품 전 업체에 직접 방문해 품질을 확인하는 절차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장 검수를 통해 불량 돌 투입은 차단하고 있지만 잦은 선별 작업과 반출로 공사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해상 공사 특성상 날씨 변화로 공기 예측이 어려운데 불량 자재 문제까지 더해져 원활한 공사 진행을 장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더욱이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공사는 시공사 선정 이후 실시설계 심의와 공사비 검토 등 행정 절차가 길어지면서 본공사가 애초 계획보다 1년가량 늦게 시작됐다. 출발이 늦은 상황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기상 악화로 일주일가량 작업이 멈춘 데다 2주 연속 불량 돌 선별 및 반출 작업까지 겹치면서 공기 연장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불량 자재 반입을 엄격히 차단하고 현장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1 14:58:53
국힘 포항시의원 당선인 총회 파행…남구당협 보이콧 속 이재진 의장 후보 선출
다음 달 3일 열리는 제10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당선인 총회' 파행으로 이어졌다. 30일 오후 3시로 예정됐던 국민의힘 당선인 총회는 남구당협 소속 시의원 상당수가 보이콧을 선언하며 불참해 파행을 빚었다. 남구당협은 총회 시작 전인 오후 2시쯤 입장문을 내고 이번 총회 진행이 부당하다며 참석을 거부했다. 총회에 참석한 포항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은 전체 23명 중 북구당협 소속 12명과 남구당협 소속 이재진 시의원 등 13명에 불과했다. 이들은 전반기 의장을 남구당협이 맡기로 한 기존 합의를 북구당협이 파기하고 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 개입한 점을 이번 보이콧의 주된 이유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구당협 측은 참석 인원이 13명으로 재적 시의원 과반수를 넘겨 의결 정족수 등 효력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해 그대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반기 의장 후보에 5선의 이재진 시의원이 선출됐다. 상임위원장 후보에는 김하영 의회운영위원장(재선), 복지환경위원장은 황찬규 의원(재선), 건설도시위원장은 정원석 의원(재선)이 뽑혔다. 다만 부의장과 자치행정위원장, 경제산업위원장 등 각 후보 3자리는 이번 선출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들 3명을 선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한 당선인은 "향후 안정적이고 원활한 시의회 운영을 위해 독식이 아닌 대화와 협치, 정치 화합을 실현하기로 의견이 모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한 또 다른 당선인은 "당헌당규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했다.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이 참석해 성원이 된 만큼 선출 결과에 하자가 없다"며 "총회에 불참한 당선인들에 대해선 이번 일이 해당행위에 해당하는지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26-06-30 17:17:14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포항시의회 의장 선거를 놓고 국민의힘이 남북으로 갈라져 갈등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의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 2명 모두 남·울릉당협 소속 시의원들이지만, 남·북구 지역구 의원들 간 지지 의견이 갈리며 각 당협을 대표하는 대리전 양상이 됐다. 포항시의회는 제9대 시의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내달 3일 의장·부의장 선거를, 내달 6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의장에는 5선의 이재진 시의원(남구 대이·효곡동), 3선의 김철수 시의원(남구 구룡포읍·동해면·장기면·호미곶면)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모두 국민의힘 남·울릉당원협의회 소속 시의원들이다. 포항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절대 다수인 탓에 통상적으로 4년 임기를 둘로 쪼개 전반기·후반기 의장을 각각 국민의힘 북당협과 남·울릉당협 시의원들이 번갈아가며 맡아 왔다. 이번 10대 포항시의회 역시 비례대표 포함 국민의힘 23석, 더불어민주당 9석, 무소속 1석 등 총 33명의 시의원 중 국민의힘 소속이 다른 정당에 비해 2배 이상의 숫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9대 때 북당협이 강세를 보이며 전·후반기 의장을 모두 북구 지역구 의원이 차지하면서 적잖은 잡음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남·울릉당협 측은 관례가 무시됐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이 갈등의 앙금이 이번 10대 의회 출범과 함께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형국이다. 국민의힘은 전반기를 남·울릉당협에서, 후반기를 북당협에서 의장을 내는 것으로 합의했으나 각자 다른 지지후보를 내세우며 갈등을 벌이는 모양새이다. 먼저 남·울릉당협에서는 A시의원을 지지하기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B시의원이 반발하자 갑작스레 북당협이 B시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2년 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신과 의견이 맞는 인물을 내세우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시의회 의장 등 지역 장악력이 밑받침돼야 2027년으로 예정된 포항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국회의원과 당협 간부 개입설까지 안팎으로 시끄럽다. 이번 의장 선거가 포항지역 내 진정한 상왕을 가리는 자리처럼 비칠까 걱정된다"며 "의장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협치와 협동으로 출발하는 시의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6-28 15:46:21
동해해경청, 일본 해상보안청과 동해상 수색구조 연합훈련 실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와 손잡고 동해 해상에서 조난 사고에 대비한 합동 구조 훈련을 펼쳤다. 동해해경청은 지난 26일 포항 동쪽 124㎞ 해상에서 제19차 한·일 수색구조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훈련이 진행된 한·일중간수역은 양국 어선들이 공동으로 조업하고 상선 이동이 잦아 평소 선박 통항량이 많은 곳이다. 이 때문에 대형 해양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변국의 신속한 공조 구조가 필수적인 구역으로 꼽힌다. 이번 훈련은 한국 국적 선박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로 가라앉고 승선원 10명 전원이 구명뗏목으로 탈출해 통신이 끊긴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수색 현장에는 두 나라 해상 치안 기관의 3천 톤급 경비함정 2척과 항공기 1대가 투입됐다. 참가 대원들은 조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색과 구조 활동을 펼치고 양국 간 지휘통제 및 정보 공유 체계를 꼼꼼히 점검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키웠다. 동해해경청과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는 2007년 맺은 협력 약정에 따라 매년 정례적으로 공동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김인창 동해해경청장은 "동해 바다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해양에서의 인도주의적 수색구조 활동에 있어 모범적인 국제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8 14:11:17
포항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 10대 의회 출범 앞두고 '원 구성 협치' 촉구
경북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제10대 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다수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원내교섭단체 보장과 독점적인 원 구성 중단을 촉구했다. 포항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9명(김상민, 김만호, 박칠용, 최광열, 김은주, 손태식, 이민규, 문성호, 안명애)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박칠용 시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0대 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민주적 절차와 상식이 작동하는 의회로 출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0대 시의회 운영을 위한 핵심 과제로 원내교섭단체 운영 보장, 다수당의 독점적 원 구성 중단, 특정 세력의 부당한 의회 개입 원천 차단 등을 내세웠다. 이들은 지난 9대 후반기 시의회 원 구성 당시 국민의힘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직을 사실상 독식하면서 시의회 운영의 균형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선으로 운영상 문제가 발생했던 점을 꼬집으며, 10대 시의회에서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소수 정당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공정한 원 구성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 이해관계 등 외부 세력이 33명의 시의원과 사무국이 이끄는 시의회의 자율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부당한 개입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현재 포항시의회는 전체 33석 중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당내 총회를 열어 사실상 전반기 의장단 후보를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소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협치와 상생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서면서 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의 신경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6-06-28 14:10:17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25일 오전 포항시 시민상수상자회(회장 박만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단체는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포항 발전과 지방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김 의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 감사패를 마련했다. 특히 제9대 포항시의회가 임기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제10대 의회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시민상 수상자들로부터 그간의 의정 활동을 인정받아 의미를 더했다. 박만천 회장은 "김 의장은 평소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왔다"며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일만 의장은 "포항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오신 시민상 수상자 여러분께 뜻깊은 감사패를 받게 되어 더욱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어느 자리에서든 포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8 12:38:46
"국가대표와 엘리트 지도자로 쌓은 모든 사격 경험을 고향에 쏟아붓겠습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동메달리스트이자 오랜 기간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선수를 지도한 김진일(45) 코치가 포항시민 곁으로 돌아왔다. 포항 항도초와 대도중, 포항고를 졸업한 그는 최근 포항시청 앞에 '사격에 빠지다'라는 공기총 사격장을 열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누구나 즐기는 생활 체육으로 사격 저변을 넓히고 그 속에서 지역 유망주를 키워내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총을 잡은 김 코치는 고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이던 2000년 1월 18세 나이로 상무에 입대해 일찌감치 엘리트 체육인의 길을 걸었다. 2018년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1위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휩쓸며 세계군인체육대회 최다 출전 및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주종목인 25m 화약 권총으로 4차례나 국내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대회 시상대에 선 횟수만 총 198회에 달한다. 수십 년간 화약 권총을 다뤄온 베테랑이 공기총 사격장을 연 까닭은 고향의 안타까운 사격 현실 때문이다. 김 코치의 학창 시절만 해도 사격 교기가 있는 학교가 11개나 될 정도로 포항에 총을 잘 쏘는 선수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송도중 상도중 대도중 포항고 4곳밖에 남지 않았다. 후배들 층에서 이렇다 할 선수가 없어 명맥이 탁 끊긴 현실에 그는 포항을 다시 사격 잘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2011년부터 상무에서 훈련지도 부사관으로 활동하며 국가대표급 선수를 육성했던 경험은 생활 체육 현장에서도 여과 없이 빛을 발하고 있다. 전문 스포츠 지도사와 체육 실기 교사 자격을 두루 섭렵한 덕에 초보자가 겪는 막막함을 단번에 짚어낸다. 좋은 코치를 만난다고 무조건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행착오를 줄여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지도자의 역할이라는 굳은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사격장 내부에는 초보자와 학생이 안전하게 집중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레이저 정밀 타겟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 코치의 맞춤형 교육 소문이 나면서 포항과 경주 지역에서 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현역 선수들도 전문적인 포인트 레슨을 받으러 온다. 사격에 갈망이 있던 일반인 수요도 많다. 어릴 적이나 고교 시절 총을 쏴봤던 사람들이 다시 대회에 나가고 싶다며 사격장을 찾고 있다. 김 코치는 "총성이나 반동보다 집중과 반복 스스로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진짜 재미를 찾을 수 있다"며 사격이 가진 긍정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학교 운동부에 입문하기 전 놀이처럼 총을 쏴볼 수 있는 공간이 지역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곳이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겐 즐거운 추억으로 남고 학생에겐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6-23 10:36:54
포항중·조안아카데미 가족힐링캠프 성료…"가족 간 소통의 벽 허물다"
경북 포항중학교가 주최하고 예비사회적기업 조안아카데미가 주관한 '제2회 가족힐링캠프'가 열렸다. 지난 20일 포항시 북구 학산동 포항중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중학생 자녀와 학부모가 '이해, 표현, 소통'을 주제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가족 소통 특강을 시작으로 평소 전하지 못한 마음을 작품으로 만드는 압화테라피, 가족이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터링스포츠 등 다양한 실내 활동으로 꾸려졌다. 또 남구 송도동 송도솔밭에서 맨발걷기 등을 진행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미경 포항중 진로부장은 "사춘기를 겪는 중학생 시기는 소통 방식이 달라지는 중요한 때"라며 "앞으로도 가정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정미 조안아카데미 대표는 "중학생 자녀에게는 과도한 개입보다 믿음과 지지가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중학생이 되며 다 컸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로 아이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6-22 13:06:13
해군항공사령부, 포항공대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세미나
해군항공사령부가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제4회 항공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및 대잠전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19일 열린 세미나는 군과 산업계 그리고 학계와 연구소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해군항공 발전 방향을 찾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방부와 해군본부를 비롯해 대한항공, KAI, 포항공대,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해군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무인기를 활용한 해양 전투가 늘어나면서 사람과 무인기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복합 운용 체계는 현대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고도화되는 북한 잠수함 위협 등에 대비해 바닷속 적을 정확히 찾아내는 첨단 대잠전 기술 확보가 우리 군의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해군 항공의 핵심 임무인 대잠전과 미래 핵심 전력인 항공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두 가지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다중상태 소노부이 탐지영역 연구와 한국 캐나다 공동해상실험 결과 그리고 해상 무인항공전력 개발 방향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조영상 해군항공사령관은 "첨단 과학기술이 전쟁 양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어 미래 항공전력 발전을 위한 군과 민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나온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전장을 이끄는 해군항공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항공사령부는 2016년부터 대잠전 세미나를 열어왔으며 2023년부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분야를 더해 매년 행사를 이어가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6-06-21 11:50:18
포항보호관찰소, 위기 청소년 마음 돌보는 전화 상담 '콜코칭' 전격 도입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산하 경북 포항보호관찰소가 올 하반기부터 지역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재범을 막기 위해 전화 심리 상담인 '콜코칭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보호관찰 청소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 상담 전문가와 하루 20분씩 총 10회에 걸쳐 전화로 소통하며 정서적 지원을 받는다. 특히 관공서 방문이나 대면 상담을 부담스러워하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에게 익숙한 전화를 이용해 속마음을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 상담 참여율과 치유 효과가 한층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행에 앞서 포항보호관찰소는 지난 19일 소내 회의실에서 보호관찰위원 5명으로 구성된 콜코칭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과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실제 운영 절차와 유의사항을 익히고, 각자 현장에서 겪은 우수 사례를 나누며 상담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이준영 포항보호관찰소 소년 담당관은 "콜코칭 위원들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며 "앞으로도 위원들과 꾸준히 소통해 청소년들의 재범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산하 기관인 포항보호관찰소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민간 자원과의 협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은 청소년 범죄예방, 보호관찰, 전자감독, 범법 정신질환자 관리를 통해 범죄로부터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법무부장관 보조기구이다. 범죄예방정책국 소관 법무부 소속기관은 보호관찰소, 위치추적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국립법무병원(구 치료감호소) 등 총 98개 기관이 있다.
2026-06-21 1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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