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욱 기자 ship@imaeil.com

기사

  • 증조부부터 증손자까지 '4代 해병대 가문' 국내 첫 탄생

    증조부부터 증손자까지 '4代 해병대 가문' 국내 첫 탄생

    해병대 창설 77년 만에 처음으로 4대(代) 해병 가문이 탄생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2일 행사연병장에서 신병 1327기 1천319명의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에선 김준영 이병과 가족이 눈길을 끌었다. 김 이병이 신병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빨간 명찰을 달면서, 증조할아버지부터 증손자까지 직계 4대가 모두 해병대에서 복무하는 진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해병대에 3대가 복무한 가문은 58곳이 있었지만 4대 가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이병의 가문은 해병대의 역사와 함께했다. 1대 해병인 증조할아버지 고(故) 김재찬 옹은 해병 3기로 자원입대했다. 그는 인천상륙작전과 도솔산지구 전투 등 6·25 전쟁의 주요 전투에 참전해 공을 세웠다. 2대인 할아버지 김은일 옹은 173기로 입대해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3대 아버지 김철민 씨 역시 754기로 김포반도 최전방을 지켰다. 김 이병은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해병의 꿈을 키웠다. 그는 "4대 해병이라는 자부심으로 나 역시 해병대 역사의 한 줄을 쌓겠다"며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무적해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제주 가파도에서 직접 찾아온 할아버지 김은일 옹은 "해병대 역사 속에서 우리 4대가 나름의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손자를 응원했다.

    2026-04-02 16:25:12

  • 포항 단독주택서 화재…불 타 숨진 시신 1구 발견돼

    포항 단독주택서 화재…불 타 숨진 시신 1구 발견돼

    ​경북 포항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7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이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시신을 옮겼다. ​현재 불길이 거세 불을 완전히 끄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불이 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6-04-01 18:18:21

  • 포항 서핑 산업 활성화 위해 민·관 머리 맞대

    포항 서핑 산업 활성화 위해 민·관 머리 맞대

    경북 포항시가 해양 레저 스포츠의 핵심인 서핑 산업을 키우기 위해 전문가들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달 28일 북구 흥해읍 용한 서퍼비치에서 '해양스포츠 및 서핑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표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대한서핑협회 박상현 부회장, 경상북도서핑협회 황승욱 회장, 대전광역시서핑협회 장상민 회장, 울산광역시서핑협회 장동민 회장, 인천광역시서핑협회 이강수 회장, 포항시서핑협회 박정필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서핑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를 주관한 황승욱 회장은 "국내 서핑 인구가 2023년 약 19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어들고 있다"며 "이미 만들어진 서핑 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핑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만큼, 어린 선수들을 키우고 대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정표 국장은 "포항은 해양 레저 중심 도시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민간과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해양 레저 산업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1 16:02:06

  • "지적장애 친조카·치매 모친 살해 시도 이유…부양 부담·신변 비관 때문"

    친조카를 살해하고 모친도 숨지게 하려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1일 살해 및 존속살해 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한 A씨를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7시 30분쯤 경주시 한 항포구에서 지적장애를 앓는 조카 B(30대 여성) 씨 바다에 빠뜨려 살해하고, 치매에 걸린 모친(90대)도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해경 조사 결과 A씨는 2018년부터 조카와 모친을 부양해 오던 중 금전 등의 부담이 커지자 신변을 비관해 이 같은 범행을 결심하고 범행 장소와 방법 등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당일 가족과 숙박하던 펜션에서 조카와 모친에게 수면제를 다량 먹게 한 뒤 가까운 해안가로 이동해 이들을 차례로 바다에 빠뜨리려 했고, 모친 차례에 목격자가 나타나 이를 저지한 것으로 해경에 조사됐다. 해경은 A씨가 조사 과정에서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2026-04-01 15:45:05

  • 한국걸스카우트 경북연맹 포항지구연합회 지홍선 신임 회장 취임

    한국걸스카우트 경북연맹 포항지구연합회 지홍선 신임 회장 취임

    한국걸스카우트 경북연맹 포항지구연합회 지홍선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포항지구연합회는 지난 25일 오후 포항시 남구 대도동 포마레웨딩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박미승 한국걸스카우트경북연맹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걸스카우트 관계자,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홍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걸스카우트는 청소년이 스스로 가능성을 찾고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성장의 장"이라며 "포항의 청소년들이 건강한 리더로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과 봉사 활동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걸스카우트 포항지구연합회는 1970년대 창립 이후 50년 넘게 지역 청소년 인성 교육과 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단체로 활동할 계획이다.

    2026-03-01 18:24:10

  • [취재현장-배형욱] 점수 벌이용 '유령 선수'와 눈먼 혈세

    [취재현장-배형욱] 점수 벌이용 '유령 선수'와 눈먼 혈세

    매년 열리는 시·도민체전과 전국체전은 지역 체육인들의 축제다. 시·군이나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땀 흘리는 선수들의 모습은 벅찬 감동을 준다. 하지만 화려한 전광판 뒤편에 가려진 실상은 축제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최근 포항 A대학에서 불거진 위장 출전 의혹은 우리 체육계가 성적이라는 성과를 위해 얼마나 깊은 늪에 빠져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위장 출전 관행이 전국적으로 굳어진 배경에는 낡은 채점 방식이 자리 잡고 있었다. 현재 주요 체육대회는 획득한 메달 개수보다 종목별 출전 점수와 성적을 합산해 종합 순위를 매기는 '종합 점수제'로 운영된다. 이 방식에서는 인기가 없거나 선수가 부족한 종목이라도 일단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기본 점수를 받는다. 전체 순위에 매몰된 지자체 체육회 입장에서는 점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무리해서라도 출전 선수를 구해야만 하는 구조다. 신입생 가뭄에 시달리는 지방 대학들은 이 빈틈을 파고들었다. 출전 선수가 필요한 지자체와 학생 수가 절실한 대학의 이해관계가 정확히 맞아떨어진 것이다. 학교 선배나 운동부 감독이 직장을 구하지 못한 제자나 은퇴 선수에게 주소 이전을 제안하는 은밀한 관행이 벌어지고, 이 과정에서 이른바 '유령 학생'이 만들어진다. 이들은 굳이 체육 관련 학과에 입학할 필요도 없다. 대학은 전공과 무관한 일반 학과라도 상관없이 무작정 학생을 받아 학과 정원을 채워 신입생 충원율을 높인다. 학업을 이어가거나 전공을 살릴 목적이 없는 이들이 일반 학위 과정의 정원을 차지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국민 혈세가 이중으로 줄줄 샌다. 학교에 적만 두고 실제 수업에는 단 한 번도 들어오지 않는 선수들도 엄연한 학생 신분이다. 이들은 대학이나 국가장학금을 신청해 등록금을 면제받거나 감면받는다. 여기에 지자체 체육회로부터는 별도의 훈련비를 현금으로 챙긴다. 학생 교육에 쓰여야 할 교육 재정과 체육 발전에 쓰여야 할 체육 예산이, 실제 교육이나 기량 향상과는 거리가 먼 서류상 학생을 유지하는 데 낭비되고 있다. 현장의 소문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체육계 일각에서는 소규모 지방 대학을 인수해 전공과 무관한 유령 학생으로 채우고 체육대회에 출전시키는 것만으로도 대학 운영과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실제로 경북지역 C대학 관계자는 운동 관련 학과를 만들면 학생을 꽉 채워주겠다는 제안을 외부로부터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런 조직적인 거래가 전국 어디서든 조건만 맞으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단 몇 점의 참가 점수를 더 얻기 위해 세금을 낭비하고 청년들을 서류상 학생으로 만드는 대회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 지자체나 지역 체육회의 자정 노력만으로는 이 견고한 사슬을 끊어낼 수 없다. 대회 흥행과 성적을 위해 서로 알면서도 묵인하는 분위기가 이미 고착화됐기 때문이다. 낡은 시스템 자체를 완전히 뜯어고치지 않는 한 '제2의 A대학 사태'는 언제든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중앙정부가 나서서 행정적 허점을 보완해야 할 때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적인 실태 조사를 벌여 장학금 부정 수급 등을 면밀히 확인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지역 체육계 한 관계자는 "현재의 종합 점수제와 순위 경쟁 방식 아래서는 지역 체육회나 대학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잘못을 바로잡기 어렵다"며 "정부가 나서서 정원만 채우는 유령 학생 실태를 파악하고 예산이 투명하게 쓰이도록 관리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2-26 16:13:14

  • 이상휘 의원,

    이상휘 의원, "포항 경제 살리기 총력…TK 통합은 포항에 기회"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 국민의힘)이 25일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중앙 정치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먼저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그는 "설 연휴 동안 상인들을 만나보니 경기가 너무 안 좋다는 원망을 많이 들었다"며 "정치의 본질인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항 경제 살리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회복의 핵심으로는 '철강 산업 부흥'을 꼽았다. 이 의원은 "최근 논의 중인 'K-스틸법'과 8천억 원 규모의 수소환원제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포항이 미래 철강산업 메카로 도약할 든든한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스코와 지역사회 간의 갈등을 줄이고, 포스코 복지 시설 등을 포항 시내에 유치해 서로 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TK) 행정 통합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 의원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당장 완벽한 조건이 아니더라도 통합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합이 이뤄지면 포항은 철강뿐만 아니라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 산업의 혜택을 가장 크게 누리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의 비상계엄 관련 성명에 동의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비상계엄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잘못된 조치였다"며 야당의 잘못도 크지만 여당 역시 깊이 반성하고 쇄신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시장, 도의원, 시의원 공천과 관련해서는 공정성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특정 국회의원의 라인이나 개인적인 충성도가 공천 기준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강덕 전 포항시장의 지난 12년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화합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2026-02-25 15:10:57

  •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 "취임 3년 내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서비스 실현"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24일 포항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의 고령 인구 비율이 22.1%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중증 치료를 위해 서울로 향하는 이른 아침 KTX가 매진되는 현실은 지역 의료에 대한 시민들의 냉정한 평가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그는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해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및 스마트병원 설립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 ▷취임 후 3년 내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서비스 실현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우선 포스텍의 연구 역량과 바이오 인프라를 결합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첨단 스마트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병상과 진료과목 등 지정 요건을 갖춰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경북 지역의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당장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서산의료원-서울대병원 협력 모델'을 포항에 도입하겠다고 제안했다. 포항 지역 5개 종합병원과 서울 대형병원을 연계하고, 서울권 의대 교수진의 파견 진료를 통해 상급종합병원급 진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스위스 바젤의 사례처럼 의료 인프라와 바이오산업을 결합해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며 "기한 없는 약속이 아니라 3년 내에 실질적인 상급 의료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속도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4 15:27:54

  • [산단 대혁신] AI 선도도시 포항, 대한민국 AI산업을 견인하다

    [산단 대혁신] AI 선도도시 포항, 대한민국 AI산업을 견인하다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국가 목표로 정하고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경북 포항시 역시 단순한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AI 인프라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AI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방산 등 제조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는 범용기술로 자리 잡았다. 정부가 AI 인프라 확충과 산업 적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가운데 포항시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 AI 전략의 핵심 사업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이다. 남구 오천읍 광명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이 센터는 1단계 기준 40MW급 규모로 최근 착공했다. 총사업비만 약 2조원이 투입되는 거대 프로젝트다. 대규모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 연산 설비와 전력, 냉각 시스템, 통신 인프라가 한곳에 모이는 시설로 조성된다. 이 데이터센터는 국내에 안정적인 AI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로 쓰일 예정이다. 초대형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산업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며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다.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클러스터 운영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포항은 철강, 2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국가 전략산업이 모여 있는 산업도시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제조 공정 고도화, 품질 예측, 생산 최적화 등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이며 시설을 운영할 상주 인력은 약 200명 규모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AI 인프라 구축과 함께 'APEC AI센터'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 사이에서 AI 정책 조율과 협력을 맡을 상설 국제기구 설립이 논의 중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센터의 한국 설립이 공식화됐고 포항도 유력한 입지 후보로 거론된다. APEC AI센터는 AI 정책 및 제도 연구,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AI 안전성 검증 등을 주요 기능으로 삼는다. 포항시는 탄탄한 연구 인프라와 풍부한 국제기구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포항에는 1996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워진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가 있다. 19개국 35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이론물리 연구소다. 포항시는 2001년부터 약 25년간 이 센터를 운영하며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 경험을 쌓았다. 이는 향후 APEC AI센터 운영과 연계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4세대 방사광가속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등 뛰어난 연구개발 인프라도 집적돼 있다. 해외 연구기관 두 곳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국제기구 유치에 큰 강점이다. 포스텍과 한동대를 중심으로 AI와 데이터, 국제협력 분야 인재가 꾸준히 배출되고 있어 국제 공동연구를 맡을 인적 자원도 충분히 확보돼 있다.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포항의 역할은 중요하다. 현재 서남권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구축이 진행돼, 동해안권은 국가 차원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포항시 관계자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APEC AI센터 설립 논의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포항의 AI 관련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국가 AI 전략과 발맞춰 관련 기반 조성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6-02-24 06:30:00

  • '공급 폭탄·2차전지 캐즘'에 비어가는 포항 원룸

    '공급 폭탄·2차전지 캐즘'에 비어가는 포항 원룸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서 약 10년째 원룸 임대업을 하고 있는 A(52)씨는 요즘 거미줄이 처진 빈집을 청소할 때마다 씁쓸한 한숨이 먼저 배어나온다. 월세를 기존보다 내렸다지만 총 12가구 중 절반에 가까운 5가구는 수개월째 입주 소식이 없다. A씨는 "인근 영일만일반산단에 2차전지 공장 건설이 한창일 때는 입주 문의가 줄을 섰었다"면서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2차전지 기업들이 고용을 멈추면서 젊은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고 토로했다. 포항 원룸 공동화 현상의 요인은 산업침체와 과잉 공급 문제를 들 수 있다.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원룸의 특성상 경기 침체로 외지 청년들의 유입이 줄어들고, 대체제인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이 대거 시장에 쏟아지면서 입주자를 찾기 힘들어졌다. 실제 포항지역 2차전지 기업들은 캐즘현상과 더불어 공장 자동화 설비가 확충되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필수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규 채용을 멈춘 상태다. 여기에 최근 5년간 포항지역에 쏟아진 신규 아파트 물량은 약 1만5천386가구에 달한다. 기존 원룸에 거주하던 1인 가구와 사회초년생들이 비교적 주거 환경이 쾌적한 신축 아파트나 오피스텔로 이동한 대신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신규 청년층의 고용은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포항시 통계연보를 살펴보면 지역 청년층 인구는 2015년 9만7천명에서 2024년 6만8천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원룸 거주자의 약 15~20%가 최근 2~3년 사이 소형 아파트로 '주거 상향 이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네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노후 원룸 밀집 지역은 최대 최대 20~30%의 공실률이 발생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항시는 청년 인구 유입과 도심 공동화란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먼저 한국부동산원과 협약하여 지역 내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및 공실을 전수 조사하는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공실 원룸을 활용한 '천원주택'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천원주택이란 포항시가 다세대 다가구 주택(원룸 포함)을 재임대해 하루 1천원·월 3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45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 중 무주택 세대이며, 최초 2년·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1차로 100가구를 공급했으며, 향후 5년간 매해 100가구씩 늘려 총 500가구까지 사업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2-23 18:57:50

  • 김민석, 포항서 'K-국정설명회'…박희정 시장 출마예정자 등 지방선거 지원사격?

    김민석, 포항서 'K-국정설명회'…박희정 시장 출마예정자 등 지방선거 지원사격?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경북 포항을 방문해 국정설명회를 열었다. 표면적으론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의 국정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포항은 보수 성향이 짙어 진보 진영에게는 전통적인 험지로 분류된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 현직 국무총리가 이러한 지역을 직접 찾아 정권 홍보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방문이 박희정 포항시의원의 포항시장 출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간접적인 지원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및 출마 예정자들에게도 든든한 배경이 될 수 있다. 정부의 핵심 인사가 직접 험지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당의 지역 내 지지 기반을 단단하게 하고 선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읽힌다. 행사가 열린 포은흥해도서관의 상징성도 주목할 만하다. 김 총리는 포항 지진의 아픔을 겪은 이곳에서 재난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주민들의 상처를 보듬고 민심에 다가가려는 세심한 접근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K-국정설명회' 본 행사에서 김 총리는 지난 6개월간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마이너스였던 경제 성장률이 우리 경제 체력에 맞는 1.8% 수준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껄끄러웠던 대미 관세 협상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선박 건조 능력을 활용해 손해를 최소화하는 합리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국정 운영의 투명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국무회의 생중계를 도입해 국민이 국가 운영을 직접 지켜보게 했으며, 실용적인 외교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였다고 덧붙였다. 지역 현안 해결도 약속했다. 김 총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성사되면 더 많은 예산과 권한을 내려보내 지방 주도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 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동해안 어민들을 위해 수산업법 시행령을 빠르게 고치고, 청년 일자리 문제를 풀기 위해 '청년 첫 경력 국가 책임제'라는 새로운 제도 등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2-21 16:35:12

  • 모처럼 포항에 활기가…

    모처럼 포항에 활기가…"설 연휴 닷새간 13만명 관광객 몰려"

    닷새간의 설 연휴 동안 경북 포항 주요 관광지에 1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모처럼 지역 상권에 활기가 돌았다.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명절 기간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스페이스워크, 이가리 닻 전망대, 장기읍성 등 지역 대표 명소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주변 골목 상권 매출도 함께 뛰었다. 이 기간 포항시는 방문객 편의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연휴 내내 호미곶 새천년기념관과 주요 관광안내소, 해설사 서비스를 정상 운영하고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혜택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숙박 할인 프로모션도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민간 여행 플랫폼(NOL, 여기어때)과 손잡고 5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10만원 이상 결제 시 4만원을 지원하며 여행객의 체류 시간을 늘렸다.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볼거리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존 '동백꽃 필 무렵'과 '갯마을 차차차'의 인기를 이어가고자 포항 올로케이션 새 드라마 '스프링 피버'의 배경인 이가리 닻 전망대와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다.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게 마련됐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소원지 쓰기' 행사를 기획했고, 국립등대박물관은 전통 연과 등대 만들기 체험을 선보여 방문객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많은 인파가 몰린 만큼 안전 관리도 꼼꼼히 챙겼다. 관광 비상상황반을 가동해 주요 시설을 살폈으며, 공무원과 해설사,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서 귀성객을 직접 안내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다양한 혜택을 통해 포항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8 14:55:43

  • 포항시, 정부 특별대책 맞춰 설 물가 현장 점검 강화

    포항시, 정부 특별대책 맞춰 설 물가 현장 점검 강화

    경북 포항시가 정부의 '설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에 맞춰 현장 물가 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에서 종합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현장 대응 강화 기조에 발맞춰 지역 내 가격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의 설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이다. 이에 따라 시는 바가지요금 신고창구를 열고, 위반 사항 접수 시 24시간 안에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명절을 앞두고 시민 방문이 잦은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이행과 원산지 표시, 계량기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반복적으로 규정을 어기는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행정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물가 관리도 꾸준히 이어간다. 시는 지난달 죽도시장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 초부터 물가모니터링단과 함께 불공정 행위 계도 활동을 펴고 있다. 앞으로도 물가안정 TF팀을 연중 가동해 공공요금과 주요 생필품 가격을 상시 관리할 방침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통계 수치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물가 안정이 중요하다"며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7:06:54

  • [부음] 윤영조 전 경산시장 모친상

    [부음] 윤영조 전 경산시장 모친상

    ▶최갑출 씨 11일 별세. 윤영조(전 경산시장) 씨 모친상. 임혜자(계명대 명예교수·대한무용협회 경산시지부 예술감독) 씨 시모상. 윤상원(중소기업CEO)·상두(진량공단)·상미 씨 조모상. 박갑동(오일뱅크 전무이사) 씨 처조모상. 장병두(정형외과원장)·병구(신경정신과 원장)·옥지·은지·지연 씨 외조모상. 빈소=경산 옥산전문장례식장 VIP 101호실(경산시 서상길 84). 발인=13일(금) 오전 10시. 장지=경산 백천동선영.

    2026-02-11 20:07:13

  • 포항시, 설 앞두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1천500억원 지원…'3년 연속 제한' 폐지

    포항시, 설 앞두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1천500억원 지원…'3년 연속 제한' 폐지

    경북 포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대규모 운전자금 지원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지원 문턱이 낮아져 3년 연속으로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포항시는 11일 총 1천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2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때, 대출 금리의 4%를 포항시가 대신 지원해 주는 제도다. 인건비나 원자재 결제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 압박을 받는 기업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포항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 등 13개 업종이다.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이 가능하며,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 동안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설 확충이나 개보수가 필요한 제조업체는 시설자금 지원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3년 연속 지원 제한' 규정 폐지다. 기존에는 특정 기간 연속해서 지원받으면 제한이 있었으나 이를 없애 매년 자금 수요가 있는 기업도 계속해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신청은 '지펀드'(www.gfund.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로 접수하며, 설 연휴 전에 자금을 쓰려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명절을 앞두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11 16:00:46

  • [출마합니다] 이칠구 경북도의원, 포항시장 출마 선언

    [출마합니다] 이칠구 경북도의원, 포항시장 출마 선언

    이칠구 경상북도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도의원은 1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번영 50년과 위기 극복, 포항 정치의 복원'을 위해 나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현재 포항이 처한 상황을 '3대 위기(재난·산업 전환·인구)'로 진단했다. 이 도의원은 "포항지진과 힌남노 등 재난 위기와 철강에서 배터리·바이오로 넘어가는 산업 전환의 과도기에 있다"며 "도시 전체가 위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지난 50년의 성취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항 정치의 복원'과 '리더십 공유'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도의원은 "박태준 전 국무총리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등 선배 지도자들의 헌신을 이어받아, 국회의원·시도의원·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정례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리더십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당선 직후 '포항시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취임 100일 안에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재난 대응 프로토콜 수립 ▷수소환원제철 및 대기업 하도급 구조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도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도의원직 사퇴 의사도 밝혔다. 그는 "포항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에 모든 것을 걸기 위해 도의원직을 내려놓는다"며 "지적이 아닌 집행의 자리에서 성과를 증명하는 '생활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포항 흥해읍 출신인 이 도의원은 제5·6·7대 포항시의원을 지내며 두 차례 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11·12대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 도의원은 회견 직후 포항공대 내 박태준 전 총리 동상과 덕실마을 이상득 전 부의장 공덕비를 찾아 헌화하고 죽도시장을 방문하며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

    2026-02-11 15:38:58

  • [출마합니다] 김병욱 전 국회의원, 포항시장 출마 선언

    [출마합니다] 김병욱 전 국회의원, 포항시장 출마 선언

    김병욱 전 국회의원(국민의힘)이 11일 포항 경제의 상징인 죽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춰가는 포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원도심 붕괴는 곧 도시 전체의 위기"라며 죽도시장과 중앙상가 부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시청사가 떠난 뒤 황폐해진 도심을 살리기 위해 오거리·육거리 유휴 건물에 '현장 시장실'을 마련해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죽도시장역 신설 및 도심 철길 복원 ▷철길숲을 확장한 '포항숲' 조성 ▷포항도시공사 설립을 통한 공공 주도 재개발 ▷포항교육재단 및 복지재단 설립 등을 제시했다. 특히 "대구·부산·울산 시민들이 기차를 타고 죽도시장 한복판으로 들어오게 하겠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경선 포항 연장을 반영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기존 장학회를 '포항교육재단'으로 전환해 교육과 복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포항고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1대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군)과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당협위원장을 역임하며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정치 경험을 쌓았다. 김 전 의원은 끝으로 "산업 중심의 차가운 행정에서 교육·복지·문화를 챙기는 따뜻한 시민 공감 행정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6-02-11 15:38:50

  • 포항서 해병대 1사단 '군단' 승격 추진위원회 발족

    포항서 해병대 1사단 '군단' 승격 추진위원회 발족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을 '군단'급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범시민 기구가 10일 출범했다. 이날 '(가칭)준4군체제를 위한 포항 해병대 군단 창설·범시민 추진 위원회'는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주관 단체인 (사)포항시 해병대전우회를 비롯해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시개발자문연합회, 포항뿌리회 등 30여 개 단체가 동참했다. 위원회는 해병대1사단을 군단급으로 격상해 해병대사령관에게 4군에 준하는 지휘권을 부여하는 '준4군 체제'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들은 주요 추진 배경으로 ▷국가 안보 강화(독립적인 전략 기동군 재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위원회는 군단 승격 시 병력과 인구 1만명 이상이 유입돼 K-방산 거점 육성 등 포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육·해·공군 통합국군사관학교와 연계한 해병사관학교 포항 유치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는 다음달 초 2차 포럼을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2026-02-10 16:10:09

  • [출마합니다] 박희정 포항시의원, 포항시장 출마 선언

    [출마합니다] 박희정 포항시의원, 포항시장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의원(3선)이 10일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시의원은 이날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추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며 "포항을 '재부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포항의 인구와 경제 지표 하락을 지적했다. 박 시의원은 "2014년 51만9천명이던 인구가 지난해 48만8천명으로 줄었고, 철강공단 노동자 수도 감소했다"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철강 이후 100년 산업도시로 전환하고, 청소년과 청년, 여성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말뿐인 계획이 아니라 조례와 예산으로 증명하는 실행력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국가 북극해운정보센터 유치 등 국가 전략사업 확보 ▷RE100·탄소중립 대응 및 선박 MRO(유지·보수) 산업 육성 ▷청소년 무상교통 도입 및 청년 정착 패키지 지원 등을 제시했다. 박 시의원은 끝으로 "지역주의를 넘어 포항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달라"며 "국정과제를 함께 설계하고 완주하는 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포항 출신인 박 의원은 효자초, 포항항도중, 포항중앙여고, 동국대를 졸업하고 동국대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제7·8·9대 포항시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제9대 의회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6-02-10 14:58:59

  • 포항 장성동 야산서 산불…다행히 1시간 여 만에 주불 진화돼

    포항 장성동 야산서 산불…다행히 1시간 여 만에 주불 진화돼

    경북 포항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당국의 빠른 대처로 1시간여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9분쯤 포항시 북구 장성동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차량 20대, 진화인력 78명을 급파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때 불길이 커지면서 포항시는 불이 난 야산 인근 주민들에게 '장량동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다행히 산불은 1시간 3분 만인 2시 12분쯤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산림당국에 조사됐다. 현재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진화가 완료되면 산불전문조사반을 동원해 불이 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해 달라"며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재난방지법 제76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2026-02-10 08:21:54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멕시코 출장에 동행한 직원 A씨를 초고속 승진시킨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으며, A씨는 과거 직장 내 ...
최근 제약·바이오 섹터가 중동 전쟁 여파와 대외 불확실성으로 조정을 받으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삼천당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에서의 악재가...
대구 신천에서 발견된 '캐리어 시신' 사건에서, 피해자인 50대 여성 A씨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딸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살다가 사위 조씨의...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