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욱 기자 ship@imaeil.com

기사

  • 포항시·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망 넓힌다

    포항시·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망 넓힌다

    경북 포항시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손잡고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연구협력센터 유치 등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박용선 시장과 사사키 미사오 APCTP 소장이 만나 국제 기초과학 연구교류 활성화와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포스텍 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연구협력센터 유치를 위한 공조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열린 제9차 한·불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양국 공동연구 프로그램이 논의된 것을 계기로 추진되고 있다. 이후 동북아사무소와 프랑스 본원 방문 등을 거치며 국제 공동연구 기반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설립 30주년을 맞은 APCTP의 국제 위상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APCTP는 다음 달 9일부터 14일까지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설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해외 주요 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미래비전 선포 등을 통해 글로벌 연구협력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국내외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해외 방문 연구자들이 포항에 머무르며 교류할 수 있는 체류 공간을 확충하는 방안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항에 본부를 둔 국제이론물리연구기관인 APCT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학술교류를 이끄는 한편,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카지타 다카아키 교수 초청 강연과 연간 5천여 명이 참여하는 '가족과학축제' 등을 통해 기초과학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사키 미사오 소장은 "지난 30년간 축적한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 포항시와 협력해 기초과학 기반을 한층 다지겠다"고 전했다. 박용선 시장은 "기초과학 발전과 국제 학술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APCTP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제 연구협력 확대와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통해 포항이 글로벌 기초과학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8 13:54:10

  • 포항시, 빅데이터 활용 체납 차량 일제단속…161대 번호판 영치·예고

    포항시, 빅데이터 활용 체납 차량 일제단속…161대 번호판 영치·예고

    경북 포항시는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일제단속을 벌여 체납 차량 161대를 적발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재정관리과와 남·북구청 세무과 인력으로 7개 합동 영치반을 편성해 아파트단지와 주택가, 상가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또는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 차량과 전국 자치단체 간 징수촉탁 대상인 3회 이상 체납 차량이다. 이번 단속에는 차량탑재형 단속카메라와 휴대용 단말기는 물론 빅데이터 포털이 활용됐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상습 체납 차량의 예상 위치와 단속 사각지대를 사전에 파악해 적발 효과를 높였다. 시는 적발된 차량 161대에 대해 번호판 영치 및 영치 예고 조치를 마쳤으며, 현장 납부 안내와 예고문 교부를 통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했다. 시는 앞으로도 불시 단속을 이어가는 한편, 고질·상습 체납 차량과 불법 명의 차량(대포차)에 대해서는 강제 견인과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단행할 방침이다. 다만 생계유지 목적의 차량이나 단순 1회 체납 차량은 영치 예고와 분할 납부를 안내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재관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고질·상습 체납 차량에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엄정 대응하되,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안내해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지속적인 단속으로 성실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공정한 조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8 13:53:36

  • [인물수첩]김석모 신임 포항시립미술관장

    [인물수첩]김석모 신임 포항시립미술관장

    김석모(50) 신임 포항시립미술관장은 15일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포항시립미술관이 시민과 예술을 잇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며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살린 전시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포항 출신인 김 관장은 동지고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 하이네대에서 미술사학과 철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구미술관 전시팀장과 포항시립미술관 학예팀장을 거쳐 강릉 솔올미술관 초대 관장을 역임하는 등 미술관 운영과 전시기획 분야에서 폭넓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김 관장의 임기는 2년이다. 앞으로 미술관 전시기획과 소장품 수집·관리,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업무 전반을 총괄하며, 포항시립미술관 제2미술관 건립과 운영 기반 마련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2026-10-18 12:57:34

  • '39년 노후 청사 벗는다'…포항북부소방서 신청사 설계 돌입

    '39년 노후 청사 벗는다'…포항북부소방서 신청사 설계 돌입

    경북 포항북부소방서 신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갔다. 포항북부소방서는 16일 대회의실에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김장수 서장을 비롯해 지난달 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지평건축사사무소와 건립 사업을 위탁 수행하는 경상북도개발공사 관계자, 소방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청사 건립 방향과 주요 설계 계획을 공유하고, 긴급 출동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효율적인 출동 동선과 공간 배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현장 대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민원인 편의성, 청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세부 설계 의견도 주고받았다. 포항북부소방서 신청사는 총사업비 339억원(도비)을 들여 북구 덕산동 옛 포항북부경찰서 터에 부지면적 5천49㎡, 연면적 7천260㎡(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 9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1987년 문을 연 현 덕산동 청사는 지어진 지 39년이 지나 시설이 낡은 데다, 부지가 좁아 소방장비 보관과 대원 훈련 공간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맞은편 옛 포항북부경찰서 부지에 연면적을 3배 이상 넓힌 신청사를 짓고, 기존 청사 터는 안전체험관 등 부대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장수 서장은 "신청사가 지역 재난 대응을 이끄는 핵심 거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소방대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한층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한 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6 16:49:19

  • '12년 만에 한국서 열리는 환경총회'…포항시,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 본격 시동

    '12년 만에 한국서 열리는 환경총회'…포항시,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 본격 시동

    경북 포항시가 전 세계 125개국 2천50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2027 이클레이(ICLEI) 세계총회' 개막을 1년 앞두고 핵심 의제 발굴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2015년 서울 총회 이후 1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환경 회의인 만큼, 철강 산업도시에서 녹색 생태도시로 전환한 포항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구상이다.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배용수 부시장과 분야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365 2027 이클레이 세계총회 사전준비위원회 출범식 및 용역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인 이클레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다. 차기 세계총회는 내년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식 출범한 사전준비위원회는 국토연구원과 한국환경연구원, 대학, 산업계 전문가 등 13명으로 꾸려졌다. 위원회는 앞으로 포항형 핵심 의제를 발굴하고, 총회 기간 발표할 '포항선언문' 작성 방향을 검토하며, 지역 특화 프로그램과 후속 실행 방안을 제안하는 자문 기구 역할을 맡는다.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용역보고회에서는 연구 수행기관인 경북연구원이 포항의 산업·도시 특성을 반영한 5대 주요 의제 분야를 제시했다. 탄소중립 및 산업전환을 비롯해 순환경제·자원순환, 생태회복·도시회복력, 정의로운·포용적 전환, 녹색기술 실증·확산 등 5개 축을 중심으로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토의가 이어졌다. 시는 이날 수렴한 전문가 의견과 추가 자문을 거쳐 총회 핵심 의제와 포항선언문 내용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배용수 부시장은 "내년 세계총회는 산업도시 포항이 축적해 온 녹색 전환 경험과 미래 비전을 세계 각국 도시와 공유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포항만의 특색을 살린 의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6-10-16 11:16:14

  • 술 취한 20대 여성 집단 성폭행 혐의…20대 남성 3명 전원 구속기소

    술 취한 20대 여성 집단 성폭행 혐의…20대 남성 3명 전원 구속기소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또래 남성 3명이 전원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방공소청 포항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성기범)는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A(26) 씨와 B(26) 씨, C(26) 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0월 7일 0시쯤 A씨의 고교 동창이자 B·C씨와는 처음 만난 피해자 D(25·여) 씨와 함께 포항시 북구 환호동 주점 등에서 술을 마시다가, D씨가 만취해 정신을 잃자 B씨의 집으로 데려가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애초 이 사건은 경찰 수사에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송치됐다가 재수사와 보완수사를 거치며 결론이 뒤집혔다. 당시 피해자의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차 수사 끝에 지난 3월 B씨의 준강제추행 혐의만 송치하고, 핵심 혐의인 A씨와 C씨의 특수준강간 혐의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공소청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인 반면 피의자들의 변명이 서로 어긋나고 앞뒤가 맞지 않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휴대전화 압수와 목격자 재조사가 필요하다며 경찰에 재수사를 요구했고, 보완수사 방향을 두고 협의를 이어간 끝에 경찰은 지난달 1일 기존 결정을 번복해 피의자 전원을 특수준강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공소청은 피해자가 1년여 간 이어진 수사로 고통받은 점을 고려해 검사가 직접 현장검증을 벌이고 피해 직후 지인과 나눈 통화내역을 분석하는 등 보완수사를 진행해 혐의를 입증했다. 공소청은 지난달 29일 피의자 3명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구속기소했다.

    2026-10-14 16:19:50

  • 선린대 전경국 신임 총장 취임

    선린대 전경국 신임 총장 취임 "산학협력·실무 교육 강화해 미래형 직업교육대학 도약"

    경북 포항 선린대학교 제9대 총장에 전경국 전 학사부총장이 14일 취임했다. 전 총장은 대학 설립자인 고(故) 김종원 박사의 외손자이자 초대부터 제4대 총장을 지낸 고 전일평 전 총장의 아들로, 부친 퇴임 이후 11년 만에 설립자 일가 3세로서 대학 경영을 이끌게 됐다. 포항고와 대전대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 생화학과를 수료했으며, 경희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중원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선린대 국방기술계열과 평생교육원 교수로 재직하며 도서관장, 평생교육원장, 행정지원처장, 학사부총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전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강도 높은 대학 혁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내세우고 있다. 선린대는 앞으로 산업 현장의 변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전 총장은 "청년인구 유출과 초고령사회 진입,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 등으로 지방대학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교육 역량과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토대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를 길러내는 미래형 직업교육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3:51:03

  • 박용선 포항시장 취임 100일 '100만 생활권 대전환…투자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박용선 포항시장 취임 100일 '100만 생활권 대전환…투자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박용선 포항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주민등록 인구 50만명을 지키는 데 매달리던 행정 방식에서 벗어나, 일과 관광으로 사람이 모여드는 '100만 생활권 거점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시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끌어모아 지방소멸 위기를 뚫고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박 시장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철강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 인구 감소가 겹친 위기 속에서 포항의 시야를 넓혀야 한다"며 "거주 시민 50만명에 관광객 20만명, 일하러 오는 사람 15만명, 의료와 교육을 찾는 사람 10만명 등을 더해 100만명이 활동하는 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이루기 위한 핵심 방법으로는 '투자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내세웠다. 정부 지원금이 줄어들어 시 살림이 팍팍해진 현실을 인정하고, 민간 기업의 자본을 끌어들여 도시의 활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보여주기식 업무협약(MOU) 건수 채우기에서 벗어나, 실제 공장을 짓고 일자리를 만드는 성과 중심 투자 유치에 매달리겠다"며 "원스톱 행정과 신속한 인허가로 기업이 투자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산업과 민생, 도시 등 3대 대전환과 9대 핵심과제도 내놓았다. 시청에 '철강산업과'를 새로 만들어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과 친환경 철강 전환을 돕기로 했다. 블루밸리국가산단에는 2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모으고, 2차전지와 로봇, 국방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운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포항 소비쿠폰 500억원어치를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늘린다. 체육관에 갇혀 있던 지역 축제는 시장과 골목 한가운데로 옮겨 상인들에게 직접 돈이 돌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시개발공사'를 세워 낡은 구도심을 되살리고, 영일만대교는 시민에게 실익이 없는 내륙 우회로 대신 바다를 건너는 '해상노선'을 끝까지 밀어붙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최근 지역에서 논란이 된 축제 부실 운영과 골프장 인허가 문제 등 껄끄러운 현안에 대해 답변했다. 구룡포 국수축제가 엉망으로 치러졌다는 지적에 대해 박 시장은 "4억원짜리 행사를 4천만원짜리보다 못하게 만들어 놓을 만큼 기획과 운영이 형편없었다"며 "해당 행사 대행업체는 앞으로 포항시 행사에 발도 못 붙이게 입찰에서 쫓아내도록 지시했고, 법적 다툼이 생기더라도 시장인 내가 다 책임지겠다"며 강하게 쐐기를 박았다. 시장 취임 직전 국장 전결로 허가가 나 특혜 의혹이 일었던 오렌지CC 골프장 문제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 의뢰까지 검토했지만 법을 어긴 부분은 없었다"면서도 "새 시장이 오기 직전에 충분한 보고도 없이 결재를 끝낸 것은 행정 절차상 심각한 문제인 만큼 담당 부서에 무겁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영일만대교 노선 갈등을 두고는 "KDI가 검토 중인 내륙 우회로는 시민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되고 통행료만 낭비되므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부 연구 보고서에서 내륙 노선을 최적 대안으로 꼽은 문구를 빼도록 정부와 담판을 짓고 있으며, 오직 해상노선만 추진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2026-10-13 16:14:08

  • '깜깜이 심사로 특혜 논란'…포항시 지역축제 보조사업 감사 도마

    '깜깜이 심사로 특혜 논란'…포항시 지역축제 보조사업 감사 도마

    경북 포항시가 시민 세금을 지원하는 지역 축제와 민간행사에서 대행업체를 뽑는 기준이 불투명해 특혜 의혹을 부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광열 포항시의원은 12일 열린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 혈세로 치러지는 축제가 투명하지 못한 절차 탓에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며 포항시 감사부서의 즉각적인 전면 감사를 요구했다. 최 시의원에 따르면 현행 법률상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사업은 공개 모집이 원칙이다. 하지만 일부 축제는 어떤 기준으로 업체를 뽑았는지, 평가위원을 누구로 꾸렸는지 명확히 공개하지 않아 불필요한 행정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 시의원은 "공정한 행정은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떳떳해야 한다"며 "포항시는 최소한의 법적 절차 뒤에 숨지 말고, 축제 특성을 반영한 자체 심사 기준부터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유명 가수 섭외에 과도한 예산을 쏟아붓는 축제 운영 방식도 문제로 제기됐다. 인기 연예인 부르기에만 치중하다 보니 정작 지역 예술인은 설 자리를 잃고, 축제가 끝나면 지역에 남는 경제 효과도 미미하다는 비판이다. 최 시의원은 "과도한 섭외비는 줄이고 지역 문화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무대를 넓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최근 2년 동안 지원한 지역 축제와 민간 보조사업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자 선정부터 집행과 정산까지 꼼꼼히 점검하고, 문제가 있다면 감사부서가 직접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10-13 15:52:21

  • '가짜 주소' vs '근거 없는 의혹'…포항에코빌리지 주민 조사도 갈등

    '가짜 주소' vs '근거 없는 의혹'…포항에코빌리지 주민 조사도 갈등

    경북 포항시가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결정(매일신문 9월 14일)을 위한 주민호응도 조사에 위장 전입한 주민들이 참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광면 폐기물처리시설(에코빌리지)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농촌체류형 쉼터 같은 임시 숙소로 주소만 옮겨 놓은 전입자들이 주민호응도 조사에 참여했다는 주민 제보를 받았다"며 조사 자격 검증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 전입자들이 쉼터에 상시 거주하지 않고 포항 시내 거주지를 오가는 사람들인 만큼, 조사의 공정성을 위해 실제 거주 여부와 거주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뚜렷한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마을 설명회에 온 주민들의 신분증을 대조해 주소가 확인된 사람에게만 무기명 투표용지를 나눠주고 있다"며 "신분증이 없는 어르신들은 이장을 통해 실제 마을 주민인지 확인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반대표를 내기 위해 주소를 옮긴 사례도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조사는 전체 주민을 다 조사하는 게 아니라 설명회에 온 주민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표본 조사로, 현재까지 대상 12개 마을 중 4곳에서 150여 명이 참여했다"며 "입지 선정은 환경과 기술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결정하므로 이번 조사가 미치는 영향은 아주 적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에코빌리지는 호동 매립시설 종료에 대비해 총사업비 약 6천839억원을 들여 짓는 자원순환 종합시설로, 현재 북구 신광면과 남구 대송면 2곳이 후보지로 맞서고 있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반경 2㎞ 안 마을 조사를 마친 뒤 오는 12월 최종 입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6-10-13 14:36:01

  • '포항 1호 나눔명문기업' ㈜융진, 매주 월요일 무료급식 봉사

    '포항 1호 나눔명문기업' ㈜융진, 매주 월요일 무료급식 봉사

    경북 포항 '1호 나눔명문기업'인 ㈜융진이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정기 무료급식 봉사에 나섰다. ㈜융진(대표이사 이칠석)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포항야구장 내 무료급식소를 찾아 '사랑을 담은 행복한 밥상'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업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 포항 1호인 융진은 일회성 성금 기부에 머물지 않고,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보조, 배식과 식판 정리까지 직접 도맡으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칠석 대표이사는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식사를 어르신들과 나누며 큰 보람을 얻는다"며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지역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는 상생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3:33:26

  • '매연·악취 50년 희생 외면 말라'…포항시의회, 노후산단 특별법 제정 촉구

    '매연·악취 50년 희생 외면 말라'…포항시의회, 노후산단 특별법 제정 촉구

    경북 포항시의회가 50년 넘게 공해와 악취 피해를 묵묵히 참아온 노후 산업단지 주변 주민들을 위해 국가 차원의 보상 법안을 마련하라고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다. 포항시의회는 12일 제33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이민규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노후산업단지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에는 시의원 21명 전원이 서명했다. 1967년 포항국가산단이 들어선 뒤 인근 주민들은 반세기 동안 쇳가루와 분진, 소음 피해에 시달려 왔다. 특히 포항4일반산단과 청하농공단지 등 20년이 넘은 노후 산단이 늘어나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도 전국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주민 건강을 챙기거나 지원하는 국가 대책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시의회는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 노후 설비를 고치고, 주민지원기금을 만들어 실질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국회에는 이상휘 국회의원과 윤종오 국회의원이 각각 발의한 노후산단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이 멈춰 서 있다. 시의회는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곡단지 노후 하수관로 정비(김은주 시의원) ▷생활체육시설 안전 점검(김홍열 시의원) ▷농어촌 행복택시 확대(김후환 시의원) ▷소상공인 배달앱 수수료 지원(김종익 시의원) 등 시급한 민생 현안도 짚었다.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철강산업 경쟁력을 지키면서 2차전지와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을 키우고, 시민 삶을 지키는 의정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까지 19일 동안 이어진다.

    2026-10-12 17:32:43

  • 포항시의회 첫 '인사청문회' 연다…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 검증

    포항시의회 첫 '인사청문회' 연다…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 검증

    경북 포항시의회가 사상 처음으로 공공기관장 후보자를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연다. 시의회는 12일 제33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위원장에 안병국 시의원, 부위원장에 안대천 시의원을 뽑았다. 위원회에는 김은주, 김재원, 김창희, 박정숙, 유흥근, 정종식, 최광열 시의원 등 모두 9명이 참여한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 8월 제정된 '포항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른 조치다. 포항시장이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을 요청하면서 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청문 절차가 성사됐다. 특위는 이날 오후 곧바로 1차 회의를 열어 청문 계획서를 확정했다. 오는 27일 후보자를 불러 도덕성과 경영 능력, 공직자 자질을 꼼꼼하게 따질 계획이다. 청문회를 마치면 보고서를 만들어 오는 30일 본회의에 보고한 뒤 포항시장에게 전달한다. 안병국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시의회 역사상 처음 여는 청문회인 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후보자가 공공기관을 이끌 실력과 자질을 제대로 갖췄는지 시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7:32:31

  • '포항운하 낙화·빵축제' 3천명 몰려 …좁은 보행로·사전예약 '불편'

    '포항운하 낙화·빵축제' 3천명 몰려 …좁은 보행로·사전예약 '불편'

    경북 포항운하 일대에서 처음 선보인 빵 축제와 전통 낙화놀이에 주말 동안 3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하지만 비좁은 산책로에 빵 축제 부스가 늘어서 통행이 마비되다시피 한 데다, 야간 낙화놀이는 주요 관람 구역이 사전 예약자 위주로 닫혀 있어 현장 방문객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포항시는 지난 9, 10일 남구 해도동 포항운하 플라워트리 광장 일원에서 '2026 포항 낙화의 밤'을 열었다. 10일 낮에는 인근 수변 산책로에서 한동대학교 글로컬사업단이 주최한 '제1회 한동 국제 빵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됐다. 운하 물길을 무대로 낮밤에 걸쳐 2개 축제가 동시에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방문객의 발길은 이어졌지만, 현장 공간 배치는 준비 부족을 드러냈다. 낮에 열린 빵 축제는 탑텐 포항해도점 옆 좁은 수변 산책로에 부스가 일렬로 들어섰다. 평소에도 두세 사람이 지나가기 빠듯한 길목에 부스와 대기 줄이 한데 엉키면서 산책로 전체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유모차를 끌거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인파에 막혀 발걸음을 떼기조차 어려웠다. 행사장 주변 주차 공간도 부족해 방문객들은 15분 이상 떨어진 형산강 체육공원에 주차하 뒤 걸어와야 했다. 앞서 행사 직전 명칭을 '포항'에서 '한동'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주최 주체를 두고 혼선을 겪기도 했다. 밤에 이어진 낙화놀이는 관람 구역 운영 방식이 문제가 됐다. 운하 물길 75m 위로 불꽃이 쏟아지는 화기 행사인 만큼 안전 관리는 필수였다. 하지만 포항시는 낙화가 정면에서 가장 잘 보이는 플라워트리 광장 일대에 안전펜스 150개를 치고, 하루 관람 인원을 온라인 사전 예약자 1천명으로 제한했다. 예약을 하지 못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전용 관람 구역에 들어가지 못한 채 안전펜스 바깥이나 멀리 떨어진 산책로에서 지켜봐야 했다. 시야가 가려지거나 인파 뒤편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시민 김모(42·포항시 남구 해도동) 씨는 "운하는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는 열린 쉼터인데, 정작 가장 잘 보이는 명당을 펜스로 막고 예약자 위주로 들여보내 아쉬웠다"며 "화기 안전을 지키면서도 현장을 찾은 일반 시민들의 시야를 배려하는 유연한 관람 대책이 아쉽다"고 말했다.

    2026-10-11 15:13:26

  • 포항시 '올굿 통합돌봄' 성과…'200일간 1천22명에게 1만1천 건'

    포항시 '올굿 통합돌봄' 성과…'200일간 1천22명에게 1만1천 건'

    경북 포항시가 'ALL GOOD(올굿) 통합돌봄'을 전면 시행한 지 200일 만에 시민 1천22명에게 1만1천 건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11일 의료와 요양, 돌봄, 주거를 하나로 묶은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해 이 같은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7일 이 돌봄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혼자 병원에 가기 힘든 어르신부터 퇴원 뒤 돌봄이 필요한 환자까지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돌봄의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경북 최초로 도입한 '병원안심동행'이다. 전용 차량과 전문 인력이 병원 출발부터 접수, 진료, 수납, 귀가까지 전 과정을 동행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병원 이용 부담을 덜고 퇴원 환자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원인 포항의료원에 '포항시 방문의료센터'를 열었다.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꾸려진 전담팀이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집을 찾아가 진료와 건강 관리를 맡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식물을 씹고 삼키기 어려운 고령층을 돕는 '삼킴(연하)운동 지원'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영양도시락 배달과 가사 간병, 주거환경 개선 등 일상생활 돌봄도 확대했다. 지난 8월에는 의료와 복지 전문가 20명이 참여하는 '제1기 통합지원협의체'를 출범시켜 민관 협력망도 다졌다. 시는 시행 200일을 계기로 찾아가는 재택 의료와 특화 서비스를 확대해 병원 진료에서 퇴원 이후의 일상 복귀까지 돌봄 공백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용선 시장은 "통합돌봄의 진정한 성과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가는 데 있다"며 "의료와 복지를 촘촘히 연결해 시민 누구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1 12:21:56

  • '포항시의원 연봉 5천만원 육박'…내년 의정비 3.5% 인상

    '포항시의원 연봉 5천만원 육박'…내년 의정비 3.5% 인상

    경북 포항시의회 시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가 1인당 연간 5천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인상됐다. 포항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의정비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적용할 포항시의회 시의원 의정비 지급 기준을 심의·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심의 결과 의정활동비는 월 150만원으로 현행 지급액을 유지하기로 했으나, 직무활동 대가인 월정수당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3.5%)을 반영해 매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포항시의원 1인당 월정수당은 올해 월 256만6천800원에서 3.5% 오른 월 265만6천630원으로 결정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종전보다 107만8천50원이 오른 3천187만9천650원이다. 여기에 기존 의정활동비 연간 1천800만원(월 150만원)을 합산하면, 내년 포항시의원이 받게 되는 연간 의정비 총액은 1인당 4천987만9천650원(월 415만6천630원)에 이른다. 위원회는 2028년부터 2030년까지의 월정수당 역시 매년 전년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에 연동해 자동 조정하기로 의결했다. 공무원 보수 변동률과 연계해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급 기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계와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각계 추천을 받아 10명으로 꾸려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이날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인구 규모와 재정 여건, 공무원 보수인상률, 시의회 의정활동 실적 등을 종합 검토해 이 같이 결정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관련 법령과 정부 기준을 토대로 시의 재정 여건과 물가 상승 등을 투명하고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춘 결정인 만큼 시의회가 지역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0-11 12:20:51

  • 장애인 권익 앞장선다'…경북장애인권익협회, 제5기 시·군 지회장 공모

    장애인 권익 앞장선다'…경북장애인권익협회, 제5기 시·군 지회장 공모

    사단법인 경상북도장애인권익협회가 도내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권익 옹호를 현장에서 이끌어갈 일선 지역 지도자를 선발한다. 경북장애인권익협회는 도내 22개 시·군 지역에서 장애인 권익 증진과 복지 발전을 위해 활동할 '제5기 시·군 지회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각 시·군 지회장은 지역 내 장애인 차별 해소와 일상 속 고충 상담, 권익 구제 활동을 비롯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풀뿌리 현장 복지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집 대상은 22개 시·군별 각 1명씩 총 22명이다. 신청 자격은 해당 지역에 연고가 있거나 현재 거주하고 있는 사람 중 리더십을 갖춘 협회 정회원이다. 비회원의 경우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지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22일부터 2028년 12월 21일까지 2년간이다. 협회는 서류전형과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적격자를 최종 선임할 방침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다.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장애인권익협회 홈페이지(www.gapdr.or.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협회 사무처(054-274-1315~6)로 문의하면 된다. 협회 관계자는 "지역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할 역량 있는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08 17:19:08

  • '버려지던 경주 쌀겨의 변신'…한동대 창업팀, '미강 디저트'로 펀딩 2연속 성공

    '버려지던 경주 쌀겨의 변신'…한동대 창업팀, '미강 디저트'로 펀딩 2연속 성공

    버려지거나 주목받지 못하던 경북 경주 쌀겨(미강)를 건강한 디저트로 재탄생시킨 포항 한동대학교 청년 창업팀이 두 번째 크라우드펀딩까지 성공하며 로컬 창업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동대 학생 창업팀 '스누캣'은 경주산 미강을 활용해 개발한 글루텐프리 디저트 '미강설 랑그드샤'로 오마이컴퍼니 크라우드펀딩에서 목표액의 121%를 모금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텀블벅 펀딩에 이어 2회 연속 목표를 넘어서며 실제 유료 결제를 통한 시장 검증을 마쳤다. 스누캣이 쌀 도정 부산물인 미강에 주목해 제품을 완성하기까지는 3년간 320여 차례의 오븐 테스트가 있었다. 창업팀은 경북 지역 특산물을 시험한 끝에 경주 미강의 고소한 풍미에 주목했다. 밀가루를 쓰지 않고 쌀가루와 아몬드가루, 타피오카전분을 배합해 속이 편안한 글루텐프리 쿠키를 완성했다. 이런 제품 개발은 한동대 글로벌기업가정신(GE) 전공의 창업 교과목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스누캣은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1천780여 명의 소비자를 직접 만나 피드백을 수렴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브랜딩과 디자인에 접목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동안 스누캣은 지자체와 정부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2년간 1천3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과 솔루션을 확보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에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모두의 창업 2기' 1라운드를 통과했다. 스누캣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상시 판매망을 구축하고, 경주 정미소 및 지역 농협과 협력해 원료 공급망을 다질 계획이다. 내년에는 초기창업패키지 도전을 거쳐 경주 현지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겠다는 목표다. 김태윤 대표(25·경영경제학부 4학년)는 "지역에서 소외됐던 농업 자원을 소비자가 신뢰하는 디저트로 재해석하는 브랜드 모델을 검증해 뜻깊다"며 "고객 구매 데이터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로컬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8 17:17:58

  • '시민 권익에 정치인 앞장서라'…범대본, 포항 170㎞ 대종단 나서

    '시민 권익에 정치인 앞장서라'…범대본, 포항 170㎞ 대종단 나서

    경북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의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시민 권익 회복을 위해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는 대규모 도보행진이 포항 전역에서 펼쳐진다.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포항 도심과 북부 내륙, 남부 해안을 잇는 총연장 170㎞ 구간에서 '촉발지진 시민권익 촉구를 위한 포항 도시 대종단' 도보행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진은 지난 5월 포항시청에서 서울 서초동 대법원까지 400㎞를 걸으며 대법관들에게 시민들의 호소를 전달했던 1차 상경 대장정에 이은 후속 행동이다. 범대본은 이번 종단을 통해 '촉발지진 시민권익 회복 운동에 지역 정치인이 앞장서라'는 핵심 구호를 내걸고, 사법부 판단 혼선 속에서도 침묵하고 있는 지역 정치권의 각성과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할 계획이다. 행진은 9일 오전 8시 남구 형산로터리를 출발해 도심 해동로와 88수족관, 동아타운 사거리를 거쳐 첫날 기착지인 청하면으로 향한다. 이어 10일에는 죽장·기북·기계면 등 북부 산간 내륙을 돌고, 11일에는 연일·오천·장기면 등 남부 해안 지역을 거쳐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6시 출발지인 형산로터리로 복귀하는 일정이다. 특히 이번 종단에서는 총 170㎞ 중 일부 험로 구간에서 맨발 걷기 행진이 진행된다. 지난 5월 대법원 상경 대장정 당시 하루 50㎞씩 맨발로 걸었던 황상봉(75) 범대본 집행위원이 대열을 이끈다. 범대본은 전 구간 완주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거주지 인근 구간에서 1시간 단위로 합류하거나 행진단을 응원하는 릴레이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모성은 범대본 의장은 "지난 5월 400㎞ 국토대장정이 벼랑 끝에 선 포항시민들의 절규를 대법원에 전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170㎞ 대종단은 정작 시민 권익 보호에 손을 놓고 있는 지역 정치인들의 깊은 각성을 촉구하는 외침"이라며 "지진 피해 극복과 온전한 권리 회복을 위해 시민과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08 15:58:35

  • '사상 첫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포항시의회 제334회 정례회 개회

    '사상 첫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포항시의회 제334회 정례회 개회

    경북 포항시의회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는 등 19일간의 정례회 일정에 들어간다. 포항시의회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제334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등 총 28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의 최대 관심사는 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다. 포항시장이 오는 12일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함에 따라, 시의회는 당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검증 절차에 들어간다. 특위는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 직무수행 역량 등을 다각도로 검증할 계획이다. 정례회 주요 안건으로는 최광열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포항시 생활민원 바로 처리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김영헌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포항시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민생 및 현안 조례안이 심의대에 오른다. 전체 의사일정은 12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와 결산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결산심사를 거쳐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시정 전반을 집중 점검하는 상임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28일과 29일 이틀간은 시정질문을 펼친 뒤 마지막 날인 30일 제4차 본회의에서 결산 승인안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최종 채택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 김철수 의장은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가 예정된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정의 과오를 바로잡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6-10-08 15:57:46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자녀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는 것을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정치적 공세로 비판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각각 17.8%와 24.3% 급락하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
부산시장이 흑상어 '부캉이'의 건강과 서식 환경을 매일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150만명이 북항 친수공원을 방문한 가운데 수온 측정장치도 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7일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 기간에 공물 '마사카키'를 봉납했지만,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예..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