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대혁신] AI 선도도시 포항, 대한민국 AI산업을 견인하다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국가 목표로 정하고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경북 포항시 역시 단순한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AI 인프라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AI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방산 등 제조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는 범용기술로 자리 잡았다. 정부가 AI 인프라 확충과 산업 적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가운데 포항시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주요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 AI 전략의 핵심 사업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이다. 남구 오천읍 광명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이 센터는 1단계 기준 40MW급 규모로 최근 착공했다. 총사업비만 약 2조원이 투입되는 거대 프로젝트다. 대규모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 연산 설비와 전력, 냉각 시스템, 통신 인프라가 한곳에 모이는 시설로 조성된다. 이 데이터센터는 국내에 안정적인 AI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로 쓰일 예정이다. 초대형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산업 특화 AI 모델을 개발하며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다.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클러스터 운영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포항은 철강, 2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국가 전략산업이 모여 있는 산업도시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제조 공정 고도화, 품질 예측, 생산 최적화 등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이며 시설을 운영할 상주 인력은 약 200명 규모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AI 인프라 구축과 함께 'APEC AI센터'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 사이에서 AI 정책 조율과 협력을 맡을 상설 국제기구 설립이 논의 중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센터의 한국 설립이 공식화됐고 포항도 유력한 입지 후보로 거론된다. APEC AI센터는 AI 정책 및 제도 연구,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AI 안전성 검증 등을 주요 기능으로 삼는다. 포항시는 탄탄한 연구 인프라와 풍부한 국제기구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포항에는 1996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워진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가 있다. 19개국 35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이론물리 연구소다. 포항시는 2001년부터 약 25년간 이 센터를 운영하며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 경험을 쌓았다. 이는 향후 APEC AI센터 운영과 연계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4세대 방사광가속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등 뛰어난 연구개발 인프라도 집적돼 있다. 해외 연구기관 두 곳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국제기구 유치에 큰 강점이다. 포스텍과 한동대를 중심으로 AI와 데이터, 국제협력 분야 인재가 꾸준히 배출되고 있어 국제 공동연구를 맡을 인적 자원도 충분히 확보돼 있다.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포항의 역할은 중요하다. 현재 서남권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구축이 진행돼, 동해안권은 국가 차원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포항시 관계자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APEC AI센터 설립 논의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포항의 AI 관련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국가 AI 전략과 발맞춰 관련 기반 조성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6-02-24 06:30:00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서 약 10년째 원룸 임대업을 하고 있는 A(52)씨는 요즘 거미줄이 처진 빈집을 청소할 때마다 씁쓸한 한숨이 먼저 배어나온다. 월세를 기존보다 내렸다지만 총 12가구 중 절반에 가까운 5가구는 수개월째 입주 소식이 없다. A씨는 "인근 영일만일반산단에 2차전지 공장 건설이 한창일 때는 입주 문의가 줄을 섰었다"면서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2차전지 기업들이 고용을 멈추면서 젊은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고 토로했다. 포항 원룸 공동화 현상의 요인은 산업침체와 과잉 공급 문제를 들 수 있다.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원룸의 특성상 경기 침체로 외지 청년들의 유입이 줄어들고, 대체제인 아파트 등의 주거시설이 대거 시장에 쏟아지면서 입주자를 찾기 힘들어졌다. 실제 포항지역 2차전지 기업들은 캐즘현상과 더불어 공장 자동화 설비가 확충되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필수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규 채용을 멈춘 상태다. 여기에 최근 5년간 포항지역에 쏟아진 신규 아파트 물량은 약 1만5천386가구에 달한다. 기존 원룸에 거주하던 1인 가구와 사회초년생들이 비교적 주거 환경이 쾌적한 신축 아파트나 오피스텔로 이동한 대신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신규 청년층의 고용은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포항시 통계연보를 살펴보면 지역 청년층 인구는 2015년 9만7천명에서 2024년 6만8천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원룸 거주자의 약 15~20%가 최근 2~3년 사이 소형 아파트로 '주거 상향 이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네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노후 원룸 밀집 지역은 최대 최대 20~30%의 공실률이 발생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항시는 청년 인구 유입과 도심 공동화란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먼저 한국부동산원과 협약하여 지역 내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및 공실을 전수 조사하는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공실 원룸을 활용한 '천원주택'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천원주택이란 포항시가 다세대 다가구 주택(원룸 포함)을 재임대해 하루 1천원·월 3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45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 중 무주택 세대이며, 최초 2년·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1차로 100가구를 공급했으며, 향후 5년간 매해 100가구씩 늘려 총 500가구까지 사업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2-23 18:57:50
김민석, 포항서 'K-국정설명회'…박희정 시장 출마예정자 등 지방선거 지원사격?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경북 포항을 방문해 국정설명회를 열었다. 표면적으론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의 국정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포항은 보수 성향이 짙어 진보 진영에게는 전통적인 험지로 분류된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 현직 국무총리가 이러한 지역을 직접 찾아 정권 홍보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방문이 박희정 포항시의원의 포항시장 출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간접적인 지원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및 출마 예정자들에게도 든든한 배경이 될 수 있다. 정부의 핵심 인사가 직접 험지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당의 지역 내 지지 기반을 단단하게 하고 선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읽힌다. 행사가 열린 포은흥해도서관의 상징성도 주목할 만하다. 김 총리는 포항 지진의 아픔을 겪은 이곳에서 재난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주민들의 상처를 보듬고 민심에 다가가려는 세심한 접근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K-국정설명회' 본 행사에서 김 총리는 지난 6개월간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마이너스였던 경제 성장률이 우리 경제 체력에 맞는 1.8% 수준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껄끄러웠던 대미 관세 협상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선박 건조 능력을 활용해 손해를 최소화하는 합리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국정 운영의 투명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국무회의 생중계를 도입해 국민이 국가 운영을 직접 지켜보게 했으며, 실용적인 외교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였다고 덧붙였다. 지역 현안 해결도 약속했다. 김 총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성사되면 더 많은 예산과 권한을 내려보내 지방 주도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 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동해안 어민들을 위해 수산업법 시행령을 빠르게 고치고, 청년 일자리 문제를 풀기 위해 '청년 첫 경력 국가 책임제'라는 새로운 제도 등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2-21 16:35:12
모처럼 포항에 활기가…"설 연휴 닷새간 13만명 관광객 몰려"
닷새간의 설 연휴 동안 경북 포항 주요 관광지에 13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모처럼 지역 상권에 활기가 돌았다.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명절 기간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스페이스워크, 이가리 닻 전망대, 장기읍성 등 지역 대표 명소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주변 골목 상권 매출도 함께 뛰었다. 이 기간 포항시는 방문객 편의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연휴 내내 호미곶 새천년기념관과 주요 관광안내소, 해설사 서비스를 정상 운영하고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혜택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숙박 할인 프로모션도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민간 여행 플랫폼(NOL, 여기어때)과 손잡고 5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10만원 이상 결제 시 4만원을 지원하며 여행객의 체류 시간을 늘렸다.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볼거리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존 '동백꽃 필 무렵'과 '갯마을 차차차'의 인기를 이어가고자 포항 올로케이션 새 드라마 '스프링 피버'의 배경인 이가리 닻 전망대와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다.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게 마련됐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소원지 쓰기' 행사를 기획했고, 국립등대박물관은 전통 연과 등대 만들기 체험을 선보여 방문객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많은 인파가 몰린 만큼 안전 관리도 꼼꼼히 챙겼다. 관광 비상상황반을 가동해 주요 시설을 살폈으며, 공무원과 해설사,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서 귀성객을 직접 안내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다양한 혜택을 통해 포항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8 14:55:43
경북 포항시가 정부의 '설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에 맞춰 현장 물가 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에서 종합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현장 대응 강화 기조에 발맞춰 지역 내 가격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의 설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이다. 이에 따라 시는 바가지요금 신고창구를 열고, 위반 사항 접수 시 24시간 안에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명절을 앞두고 시민 방문이 잦은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이행과 원산지 표시, 계량기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반복적으로 규정을 어기는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행정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물가 관리도 꾸준히 이어간다. 시는 지난달 죽도시장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 초부터 물가모니터링단과 함께 불공정 행위 계도 활동을 펴고 있다. 앞으로도 물가안정 TF팀을 연중 가동해 공공요금과 주요 생필품 가격을 상시 관리할 방침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통계 수치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물가 안정이 중요하다"며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7:06:54
▶최갑출 씨 11일 별세. 윤영조(전 경산시장) 씨 모친상. 임혜자(계명대 명예교수·대한무용협회 경산시지부 예술감독) 씨 시모상. 윤상원(중소기업CEO)·상두(진량공단)·상미 씨 조모상. 박갑동(오일뱅크 전무이사) 씨 처조모상. 장병두(정형외과원장)·병구(신경정신과 원장)·옥지·은지·지연 씨 외조모상. 빈소=경산 옥산전문장례식장 VIP 101호실(경산시 서상길 84). 발인=13일(금) 오전 10시. 장지=경산 백천동선영.
2026-02-11 20:07:13
포항시, 설 앞두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1천500억원 지원…'3년 연속 제한' 폐지
경북 포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대규모 운전자금 지원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지원 문턱이 낮아져 3년 연속으로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포항시는 11일 총 1천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2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때, 대출 금리의 4%를 포항시가 대신 지원해 주는 제도다. 인건비나 원자재 결제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 압박을 받는 기업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포항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벤처기업 등 13개 업종이다.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이 가능하며,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 동안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설 확충이나 개보수가 필요한 제조업체는 시설자금 지원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3년 연속 지원 제한' 규정 폐지다. 기존에는 특정 기간 연속해서 지원받으면 제한이 있었으나 이를 없애 매년 자금 수요가 있는 기업도 계속해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신청은 '지펀드'(www.gfund.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로 접수하며, 설 연휴 전에 자금을 쓰려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명절을 앞두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11 16:00:46
이칠구 경상북도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도의원은 1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번영 50년과 위기 극복, 포항 정치의 복원'을 위해 나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현재 포항이 처한 상황을 '3대 위기(재난·산업 전환·인구)'로 진단했다. 이 도의원은 "포항지진과 힌남노 등 재난 위기와 철강에서 배터리·바이오로 넘어가는 산업 전환의 과도기에 있다"며 "도시 전체가 위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지난 50년의 성취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항 정치의 복원'과 '리더십 공유'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도의원은 "박태준 전 국무총리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등 선배 지도자들의 헌신을 이어받아, 국회의원·시도의원·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정례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리더십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당선 직후 '포항시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취임 100일 안에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재난 대응 프로토콜 수립 ▷수소환원제철 및 대기업 하도급 구조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도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도의원직 사퇴 의사도 밝혔다. 그는 "포항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에 모든 것을 걸기 위해 도의원직을 내려놓는다"며 "지적이 아닌 집행의 자리에서 성과를 증명하는 '생활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포항 흥해읍 출신인 이 도의원은 제5·6·7대 포항시의원을 지내며 두 차례 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11·12대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 도의원은 회견 직후 포항공대 내 박태준 전 총리 동상과 덕실마을 이상득 전 부의장 공덕비를 찾아 헌화하고 죽도시장을 방문하며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
2026-02-11 15:38:58
[출마합니다] 김병욱 전 국회의원, 포항시장 출마 선언
김병욱 전 국회의원(국민의힘)이 11일 포항 경제의 상징인 죽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춰가는 포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원도심 붕괴는 곧 도시 전체의 위기"라며 죽도시장과 중앙상가 부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시청사가 떠난 뒤 황폐해진 도심을 살리기 위해 오거리·육거리 유휴 건물에 '현장 시장실'을 마련해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죽도시장역 신설 및 도심 철길 복원 ▷철길숲을 확장한 '포항숲' 조성 ▷포항도시공사 설립을 통한 공공 주도 재개발 ▷포항교육재단 및 복지재단 설립 등을 제시했다. 특히 "대구·부산·울산 시민들이 기차를 타고 죽도시장 한복판으로 들어오게 하겠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경선 포항 연장을 반영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기존 장학회를 '포항교육재단'으로 전환해 교육과 복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의원은 포항고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1대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군)과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당협위원장을 역임하며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정치 경험을 쌓았다. 김 전 의원은 끝으로 "산업 중심의 차가운 행정에서 교육·복지·문화를 챙기는 따뜻한 시민 공감 행정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6-02-11 15:38:50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을 '군단'급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범시민 기구가 10일 출범했다. 이날 '(가칭)준4군체제를 위한 포항 해병대 군단 창설·범시민 추진 위원회'는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주관 단체인 (사)포항시 해병대전우회를 비롯해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시개발자문연합회, 포항뿌리회 등 30여 개 단체가 동참했다. 위원회는 해병대1사단을 군단급으로 격상해 해병대사령관에게 4군에 준하는 지휘권을 부여하는 '준4군 체제'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들은 주요 추진 배경으로 ▷국가 안보 강화(독립적인 전략 기동군 재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위원회는 군단 승격 시 병력과 인구 1만명 이상이 유입돼 K-방산 거점 육성 등 포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육·해·공군 통합국군사관학교와 연계한 해병사관학교 포항 유치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는 다음달 초 2차 포럼을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2026-02-10 16:10:09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의원(3선)이 10일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시의원은 이날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추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며 "포항을 '재부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포항의 인구와 경제 지표 하락을 지적했다. 박 시의원은 "2014년 51만9천명이던 인구가 지난해 48만8천명으로 줄었고, 철강공단 노동자 수도 감소했다"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철강 이후 100년 산업도시로 전환하고, 청소년과 청년, 여성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말뿐인 계획이 아니라 조례와 예산으로 증명하는 실행력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국가 북극해운정보센터 유치 등 국가 전략사업 확보 ▷RE100·탄소중립 대응 및 선박 MRO(유지·보수) 산업 육성 ▷청소년 무상교통 도입 및 청년 정착 패키지 지원 등을 제시했다. 박 시의원은 끝으로 "지역주의를 넘어 포항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달라"며 "국정과제를 함께 설계하고 완주하는 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포항 출신인 박 의원은 효자초, 포항항도중, 포항중앙여고, 동국대를 졸업하고 동국대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제7·8·9대 포항시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제9대 의회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6-02-10 14:58:59
포항 장성동 야산서 산불…다행히 1시간 여 만에 주불 진화돼
경북 포항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당국의 빠른 대처로 1시간여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9분쯤 포항시 북구 장성동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차량 20대, 진화인력 78명을 급파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때 불길이 커지면서 포항시는 불이 난 야산 인근 주민들에게 '장량동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다행히 산불은 1시간 3분 만인 2시 12분쯤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산림당국에 조사됐다. 현재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진화가 완료되면 산불전문조사반을 동원해 불이 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해 달라"며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재난방지법 제76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2026-02-10 08:21:54
[6·3 지선 판세] 포항시장…무려 12명! 무주공산 각축, 국힘 경선 룰 승부처
포항시장 선거 열기가 뜨겁다. 이강덕 시장의 3선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되자, 보수 텃밭인 이곳에선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기대 속에 10여명이 난립해 치열한 예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후보군은 경제·행정 전문가부터 40~70대까지 다양해 남다른 차별성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혼전에 따른 안갯속 현재 판세는 안갯속이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상 박승호 전 포항시장, 김병욱 전 국회의원,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이 상위권을 형성하며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조사 방식과 후보 배열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는 혼전 양상이 반복되고 있고,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비율이 상당히 높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경선 방식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본다. 난립한 후보를 걸러낼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과 경선 룰이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구도가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유력 후보군이 과거 전력에 따른 감점이나 널티를 받을 경우 판세는 요동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독주를 견제하며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 포항시의회 출신 인사가 출마 채비를 갖추며 본선 대진표는 완성되는 모양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 특성상 당선 가능성보다는 본선에서 어느 정도의 확장성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출마자 면면을 보면 국민의힘 주자들은 저마다 강점을 앞세워 표심 잡기에 총력전이다. 상위권 주자들은 인지도와 경륜을 무기로 내세운다. 박승호 전 시장은 재임 시절 성과를 바탕으로 '검증된 행정가'론을 펼치고 있다. 그는 철강·제조업 중심의 경제 재도약과 대형 개발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표밭을 넓히는 중이다. 김병욱 전 의원은 국회의원 경험을 앞세워 '중앙과 통하는 시장'을 표방한다. 도심철도 건설, 의료 인프라 확충 등 국비 사업 해결 능력이 주된 세일즈 포인트다. 공원식 전 부지사는 도정 조율 경험을 토대로, 수소환원제철 등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해 포항의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는 공략을 들고 나왔다. 관료 및 전문가 그룹의 추격도 매섭다.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광역 행정 전문가임을 자임하며 방산·첨단 산업과 연계한 도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박대기 전 대통령실 행정관(직무대리)은 중앙정부 근무 이력을 강점으로 꼽는다. 대통령실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스코 및 정부 정책과 지역 발전을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제 관료 출신의 전문성을 살려 기업 유치와 산업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은 지진 범시민대책본부 공동대표 이력과 학계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사임을 강조한다.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은 연구 경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과 도시 구조 재설계라는 미래 비전을 내놨다. 풀뿌리 정치인들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이칠구·박용선 경북도의원은 의정 활동을 통해 예산 확보 과정에 깊이 관여해 온 '현장 밀착형 정치인'임을 강조한다. 이들은 철강·해양·물류 등 기존 산업 기반 확장을 정책으로 내걸었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기초의회 수장으로서 소상공인과 농어촌 현안을 챙겨온 경험을 부각하며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희정 포항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3선 의원으로서 쌓아온 의정 경험과 민생·복지 전문성을 앞세워 보수 텃밭에서 야당의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2026-02-09 18:30:00
이강덕 포항시장이 9일 퇴임식을 끝으로 민선 6·7·8기 12년 시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시장은 이날 사퇴와 동시에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준비에 돌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덕수동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시청 내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하며 마지막 집무를 마쳤다. 그는 장상길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들에게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당부한 뒤 청사 각 층을 돌며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화동 대잠홀에서 열린 퇴임식은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치러졌다. 이 시장은 퇴임사에서 "세 차례나 고향에서 일할 기회를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12년의 성과는 시민과 직원이 함께 만든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임기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돼 송구하다"며 "앞으로 어디에 있든 지역과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조만간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등 제한적인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이 다른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인 3월 5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한편 포항시는 차기 시장이 선출되는 6월까지 장상길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6:34:05
포항시, 'K-차세대 전기추진 선박 글로벌혁신특구' 지정 총력…9일 공청회 개최
경북 포항시가 'K-차세대 전기추진 선박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기업체, 연구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고 특구 지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공청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신규 특구 지정을 앞두고 사업계획 공유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필수 절차다. 중기부가 주관하는 글로벌혁신특구는 기존의 중대형 선박 신조 방식에서 벗어나 노후 관공선과 어선을 전기추진 방식으로 개조·실증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시는 국내 소형 선박 제도의 미비점과 데이터 부족 문제를 규제 특례와 해외 실증을 통해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시는 이미 지정된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산업에서 축적한 배터리 기술력을 해양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4월 중기부에 특구 계획서를 제출할 방침이며, 최종 지정 여부는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은 항만과 산업단지,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어 전기추진 선박 실증과 사업화의 최적지"라며 "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2026-02-09 16:33:17
김경태 한동대 석좌교수 등 공동연구팀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
한동대학교는 9일 글로벌녹색기술연구원 김경태 석좌교수와 생명과학부 데 란짓(Ranjit De)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빛사는 생명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과학자를 발굴·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구자들 사이에서 권위 있는 프로그램으로 통한다. 한동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김경태 교수와 데 란짓 교수, 하얼빈공업대학 쉬 슐리앙(Shuliang Shi) 교수가 공동으로 작성했다. 논문은 피인용지수(IF) 14.3의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게재됐다. 특히 이 논문은 저널의 내부표지논문(Inside Cover)으로도 채택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난치성 뇌 질환 치료의 가장 큰 장애물인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 해법으로 '분자 각인 고분자 나노 전달체(nanoMIPs)' 기술을 제시했다. 나노 기술을 활용해 치료 약물을 뇌 내부로 안전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최신 전략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체계화했다는 것이 학계의 평가다. 김경태 교수는 "현대사회는 경쟁 심화와 복잡한 사이버 환경, 개인주의 확산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뇌질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령화에 따른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환자도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과 함께 개발된 약물이 뇌조직에 안전하게 전달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논문은 혈뇌장벽을 넘어 약물을 전달하는 다양한 수송체계 연구를 집대성한 것으로, 향후 효과적인 약물전달체 개발 연구의 밑받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라이즈(RISE)사업, 글로컬대학30 사업 및 한국연구재단(NRF)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6-02-09 15:10:44
포항시, 월세 3만 원 '천원주택' 100가구 모집…"청년은 부모 소득 배제"
경북 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 임대료가 3만원인 '천원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부모의 소득을 보지 않는 등 신청 기준을 대폭 완화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접수는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에서 현장 방문으로 진행된다. 천원주택은 포항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을 사들여 청년들에게 하루 1천원, 월 3만원에 빌려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9세부터 45세 사이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기본 2년,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모집부터 진입 장벽 대폭 낮췄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부모의 재산이나 소득 유무를 따지지 않는다. 오직 신청자 본인의 경제적 상황만 고려해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총 100명이다. 전체 물량의 80%를 일반 청년에게 배정했다. 나머지 20%는 저소득층이 대상이다. 일반 청년 물량의 40%는 포항 외 타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할당한다. 지난해 첫 모집 당시 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입주자의 20%가 타 시·군에서 전입해 인구 문제 해결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최종 당첨자는 소득과 재산 조사를 거쳐 오는 6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모집을 포함해 2029년까지 매년 100가구씩, 총 500가구의 천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2026-02-09 15:00:38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주불 진화 성공…"밤사이 잔불 확산할까 긴장 늦추지 않아"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모두 3곳의 산불 중 2곳은 일찌감치 주불이 잡혔지만,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은 좀처럼 꺼지지 않아 산림·소방당국의 애를 태웠다. 다행히 불이 난 지 20시간 만에 이곳의 주불도 진화하는 데 성공했으나 밤사이 잔불이 다시 커질 가능성도 있어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쯤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은 20시간 만인 8일 오후 6시 현재 모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가 완전히 끝나는 대로 산불 원인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산불로 산림 약 54㏊가 불에 타거나 그을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산림청은 예상하고 있다. 이날 오후 산불이 확산하면서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던 마을 주민 39명은 순차적으로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인명과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산림청에 조사됐다. 이번 산불 진화에 투입된 헬기는 모두 45대(소방 5, 산림 15, 임차 10, 군 8)이다. 산불 진화차량 139대, 인력 500여 명 등도 대거 동원됐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때 현장 일대에는 산림청의 '산불확산 대응 1단계'와 소방청의 '국가소방동원령'이 차례로 발령되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문무대왕면 산불이 이전과 달리 헬기의 선제적 집중 투입으로 진화율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3년 3월 3일 47㏊의 피해가 발생했던 전남 순천시 산불의 경우 진화헬기 23대가 투입됐다. 그러나 유사한 규모의 이번 산불 현장에는 진화헬기 45대를 선제적으로 집중 투입해 강풍, 송전탑, 급경사로 한때 23%까지 떨어졌던 진화율을 순식간에 높였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산불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산불 발생 시에는 선제적이고 압도적인 초동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8일 오전 5시 30분쯤에는 포항시 북구 죽장면 지동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 20여 분만인 7시 53분쯤 산림·소방당국 산불 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 오후 9시 32분쯤 경주시 양남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12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화재 당시 발화 지점과 경주 월성원전 산업단지의 직선거리가 7.6㎞에 불과해 진화 현장에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2026-02-08 19:02:18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진화율 85%…산림·소방당국 확산 저지 총력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이 난 3곳 중 2곳은 주불이 진화됐으나,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탓에 주불 진화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 40분쯤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14시간이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진화율 85%를 보이고 있다. 현장에는 서북서풍이 초속 4.1m로 불고 있으며 습도는 20%로 매우 건조하다. 산불 영향권에 있는 마을 주민 39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과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산림청에 조사됐다. 그러나 입천리 야산 약 42㏊가 불에 타거나 그을림 피해를 입었다. 산을 두른 불의 띠는 3.4㎞에 이른다. 산불 진화에 투입된 헬기는 모두 45대(소방 5, 산림 15, 임차 10, 군 8)이다. 진화차량 139대, 인력 500여명 등도 대거 동원돼 산불을 진화 중이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진화에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장 일대에는 산림청의 '산불확산 대응 1단계'와 소방청의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돼 있다. 산림·소방 당국은 기상 여건과 지형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산불 대응 단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강풍 등 기상여건을 면밀히 고려해 공중과 지상 진화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산불을 조기에 진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8일 오전 5시 30분쯤에는 포항시 북구 죽장면 지동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 20여 분만인 7시 53분쯤 산림·소방당국 산불 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일 오후 9시 32분쯤 경주시 양남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12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화재 당시 발화 지점과 경주 월성원전 산업단지의 직선거리가 7.6㎞에 불과해 진화 현장에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2026-02-08 16:46:18
포항 죽장면 산불 다행히 2시간만에 진화…산불 원인은 '실화?'
경북 포항 죽장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다행히 2시간 만에 진화됐다. 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지동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시간 20여 분만인 7시 53분쯤 산림·소방당국 산불 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현재 대원들은 잔불 정리를 하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 등을 동원해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당국은 애초 산불 신고가 인근 배밭에서 산으로 불이 올라가고 있다는 내용으로 접수됐다는 점에서 주민의 실화로 산불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9대, 차량 21대, 인력 105명 등을 동원했으며 소방당국도 119산불특수대응단, 산불신속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재난방지법 제76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2026-02-08 09: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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