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이슈] '3당 합당'부터 '명청대전'까지 대권 흐름
대한민국 대권 흐름은 언뜻 거대한 이념의 강물로 보인다. 보수와 진보, 산업화와 민주화, 영남과 호남, 중도와 강경의 노선들이 시대마다 교차했다. 그런데 정권 재창출 또는 탈환의 성패를 가른 순간들을 자세...
2026-07-25 08:00:00
[소야의 대중가요 문학을 품다]<13>유랑민의 비애 '나그네'인생
'어제도 하룻밤, 나그네 집에, 까마귀 까악까악 울며 새었소.오늘은, 또 몇십 리, 어디로 갈까.산으로 올라갈까,들로 갈까,오라는 곳이 없어 나는 못 가오...'. 김소월은 '길'(1925)이라는 시에서 실향민의 비애...
2026-06-19 14:30:00
[마약과의 전쟁]현장르포 "10년을 마약으로 살았다"…중독자에서 마약퇴치 재활강사로
어머니는 국어교사, 아버지는 영어교사였다. 꿈은 판사였다. 그 소년이 스물여섯에 필로폰을 손에 댔다. 10년을 마약으로 살았다. 소년원. 교도소. 재범. 또 교도소. 가족도, 친구도, 돈도 없었다. 나올 때마다 ...
2026-06-19 14:30:00
[마약과의 전쟁]필로폰은 기본, 케타민은 옵션… '칵테일 마약' 시대
"신발 벗고 주머니에 있는 거 다 빼 주세요." 지난 3월 11일 오후, 대구국제공항 입국장. 일본 도쿄발 여객기가 착륙한 직후였다. 예고 없던 검색대가 놓였다. 승객 180명이 일제히 멈칫했다. 항공사에도 알리지 ...
2026-06-19 14:30:00
[MZ 연구소] 어떤 음식에나 찰떡 재료… 보라색 '우베'의 유혹
하루만 지나도 금세 새로운 유행이 등장하니, 따라가려 해도 쉽지 않다. 자녀나 손자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머쓱해지는 일이 어느덧 일상이 됐다. MZ 연구소는 이런 독자들을 위해 젊은 세대의 유행과 문화...
2026-06-19 13:30:00
"오카에리나사이(おかえりなさい·다녀오셨어요)~" 퇴근한 남편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일본 아내가 환하게 웃으며 맞이한다. "이렇게 일본어로 인사하면 남편이 꼭 따라 해줘요. 그게 또 귀엽고요." 미야기...
2026-06-19 13:26:00
[매일신문 전국 어린이 사진공모전 70년]<1978년 24회>금상 김병기 작 "말넘기 놀이"
매미 울음소리가 극성을 부리던 1977년 7월의 어느 오후, 대구 외곽의 한 나지막한 시골마을.학교도 방학에 들어가면 동호와 철수, 민호, 태형 등 동네 친구들은 마을 앞 공터에 약속이라도 한 듯 하나둘씩 모여...
2026-06-19 13:25:00
[내 친구 AI] 상사 답장부터 싸움 중재까지…AI가 대신 말하는 시대
직장인 A씨는 요즘 상사에게 답장하기 전 먼저 챗GPT를 연다. 불쾌한 업무 지시가 와도 바로 답하지 않는다. 카카오톡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넣고 "너무 감정적이지 않게", "선을 지키면서도 예의 있게" 답장 써...
2026-06-19 13:18:00
[마약과의 전쟁]"처벌이 끝난 뒤, 누가 중독자의 손을 잡나"
"중독은 약을 끊는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무너진 삶이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이정훈 대구함께한걸음센터장은 회복을 '끝까지 곁을 지키는 동행'이라고 정의했다. 회복의 핵심은 시간이다. 이 센터장은 "병원 치...
2026-06-19 13:15:00
[마약과의 전쟁]마약과의 전쟁, 우리는 이기고 있는가…전문가 진단과 해법
◆ "처벌만으로는 마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이재규 세계중독예방협회 이사장은 마약 중독을 의지 부족의 문제로 보는 시각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독은 뇌 질환이다. 처벌이 아니라 치료가...
2026-06-19 13:14:00
방이 없다. 전국 교정시설 수용자는 지난 4월 2일 기준 6만 3,060명. 정원은 5만 614명이다. 1만 2,400여 명이 정원을 초과해 수용돼 있다. 그 과밀한 공간 안에 마약 범죄자들이 섞여 있다. 교정시설 내 마약류 ...
2026-06-19 13:10:00
[마약과의 전쟁]국내 마약 불법 투약자, 최대 46만 명 추정… 정부, 5년 전쟁 선포
"우편으로 마약을 구입하면 반드시 적발돼 처벌됩니다. 공연히 돈 쓰면서 교도소 가지 마시고, 일찍 치료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마약 사범을 향해 직접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에...
2026-06-19 13:00:00
[두나의 두발 산책] 한국 안경산업의 산실… 대구 안경특화거리를 걷다
동그란 알 두 개가 나란히 서 있는 조형물이 반기는 이곳은 대구 북구의 안경특화거리다. 이곳은 한국의 안경 80%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안경 생산지다. 골목에 있는 소매 안경원은 약 4곳이다. '할인점'이라는 안...
2026-06-19 12:44:00
[창간 80년, 격동 80년]국토의 대동맥, 7월7일 완전 개통
"서울→ 대전→ 대구→ 부산" 1970년 7월7일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됐다.경부고속도로는 단순한 도로 건설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이끌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였다. 19...
2026-06-19 12:26:00
45.6㎞ 끝에서 만난 이름 없는 묘… '한티 가는 길' 순례 [두나의 두발 산책]
돌아보는 길이 끝났다면, 이제는 비워내고 뉘우친 뒤 용서와 사랑으로 다시금 채우는 일이 남았다. '한티 가는 길'의 남은 구간은 총 4개다. 이 중 꼭 들러봐야 할 곳들 위주로 걸어봤다. ◆ 사기점 공소 첫번째와...
2026-06-13 17:00:00
정청래·장동혁 전후 처리는 어떻게? 정치인 주가 고점은 언제? [시사뒷담]
선거가 끝나면 늘 흔들리는 자리가 있다. 전쟁을 이끌었던 정당 대표 자리다. 승장과 패장의 구분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이겨도 성적표가 기대에 못 미치면 지탄의 대상이 된다. 반대로 '졌잘싸'(졌지...
2026-06-13 13:30:00
[커버스토리] 사례로 본 노년 여가의 해법… 문턱 낮추고 관계 넓히고
놀거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노인복지관에는 운동과 취미, 배움의 기회가 마련돼 있다. 다만 공간의 존재만으로 사람을 끌어모을 수는 없다. 현장에서는 처음 방문하는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만...
2026-06-12 14:30:00
[커버스토리] 공공장소는 유토피아 아냐… 쫓겨나는 노인들
놀 준비는 돼 있지만 놀 곳은 부족하다. 마땅한 여가 공간을 찾지 못한 노인들은 오늘도 지하철역과 공원으로 향한다. ◆ 저렴한 밥에 이끌린 노인 반월당역의 지상은 젊은 사람의 공간이지만, 지하는 전혀 다른 ...
2026-06-12 14:30:00
은퇴는 더 이상 삶의 마침표가 아니다.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정년 이후의 시간은 수십 년에 이르는 또 하나의 인생이 됐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배우고, 사람을 만나고, 취미를 즐기며 살아가려는 노인도 늘고 ...
2026-06-12 14:30:00
[산업유산 '문화로 꽃피다']1930년 상주에 고급 백화점, 실화?
일제강점기(1910~1945년) 우리나라에는 일본 자본과 민족 자본이 운영한 여러 백화점이 있었다. 당시 백화점이라 하면 서울의 화신백화점, 미츠코시 경성점, 조지야 백화점과 대구의 미나카이 백화점 등 주로 대...
2026-06-12 13:40:00
[매일신문 전국 어린이 사진공모전 70년]<1977년 23회>은상 안희탁 작 "술래잡기"
1976년 늦가을, 대구 근교의 어느 작은 시골마을어귀. 서산으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며 흙마당에는 아이들의 긴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제법 찬 기운이 감돌았지만 아이들에게 계절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
2026-06-12 13:30:00
[임무상의 1957 그림일기]6월 7일 금요일/6월 12일 수요일
◆단기 4290년(1957년)6월 7일 금요일 맑음 뒤 흐림/휴전(休戰)협정은 휴지(休紙) (중략)오늘은 오전 수업만 하고 오후에는 신체검사(⾝體檢査)를 하였다. 학교생활(學校⽣活)을 마치고 돌아갈 적에는 오늘이 우리...
2026-06-12 13:27:00
[하대성의 헬기 이야기] 한미일 삼각관계, '썸'의 끝은 어디인가
'썸'은 본질적으로 불안정한 관계다. 겉으로는 다정해 보여도, 결정적 순간이 오면 진심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국제정치도 다르지 않다. 한미일 관계를 보며 드는 질문은 분명하다. 우리는 미국과 설레는 썸을 타...
2026-06-12 12:30:00
곽대훈 인수위원장의 삶에 또다른 반쪽은 바로 사랑하는 아내 이남옥 씨다. 늘 공직 생활에 바쁘다보니 함께 여행할 시간조차 없었다. 곽 위원장은 그래도 전 세계 40여개국을 업무차 또는 지인들과 다녔지만, 아...
2026-06-12 12:30:00
[털보기자의 '그 사람']곽대훈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 "내 꿈 이뤄낸 추 당선인"
"고려대 선·후배 관계인데, 학창시절에는 서로 잘 몰랐죠. 2018년 추 당선인이 달성에 출마할 때, 달성 현풍과 다사에 2번이나 지원유세도 갔죠. 개인적으로는 호형호제(呼兄呼弟) 하는 친한 사이입니다. ㅎㅎㅎ"...
2026-06-12 12:30:00
[문학을 품은 영화] "어톤먼트 "…영원히 닿지 못할 속죄의 길
인간의 기억과 상상력은 때로 현실을 왜곡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이언 매큐언의 동명 소설을 시각화한, 조 라이트 감독의 〈어톤먼트〉는 13세 소녀의 미성숙한 시선과 질투, 그리고 문학적 상상력이 결...
2026-06-12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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