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년,격동 80년] 대구 고교생, '민주주의 출발점'
1960년 2월 28일. 그날은 일요일이었다. 학교에 갈 이유가 없는 주말, 대구 시내 고등학교에 '일요일 등교령'이 내려졌다. "토끼 사냥을 간다", "영화를 단체 관람한다"는 등의 명분이 내세워졌지만 진짜 이유는 ...
2026-04-10 12:30:00
[임소현기자의 임터뷰] 자유여행가 안용모 "나중은 없다, 지금 당장 떠나라"
대구 도심 위를 가르는 하늘열차와, 남미의 오지로 이어진 흙길. 얼핏 보면 전혀 다른 두 길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람을 향한다는 것. 대구도시철도 3호선(모노레일) 건설의 주역이자 은퇴 후 세계를 걷는 ...
2026-01-15 12:30:00
100여개 나라의 600여개 도시를 다닌 여행자도 가족 앞에서는 언제나 발걸음을 늦춘다. 아흔을 넘긴 어머니 곁에 남기 위해 해외 제안을 마다했고, 손자와의 여행 앞에서는 혼자만의 자유를 기꺼이 내려놓았다. ...
2026-01-15 12:30:00
▶단기 4290년 1월 9일 수요일 흐림 날씨가 매우 산산하고 매우 흐리며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것만 같아 나무하러 갈 생각도 하지 않고 방학 숙제만 하다가 그만 어머니로부터 꾸중을 들었다. "눈 오거든 숙제를 ...
2026-01-15 12:30:00
[아름다운 동행] "난 혼자" 외치는 아이 곁 남아 있는 어른들
"이 세상에서 저는 혼자예요." 청소년쉼터와 복지시설을 전전하다 홀로 세상에 나온 송모 씨. 경제적 어려움 속에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최모 씨. 유일한 가족이던 부친이 감옥에 간 이모 씨. 이들의 나이는...
2026-01-15 12:30:00
[소야의 대중가요 문학을 품다]<2>죽음과 퇴폐의 미학 '사의 찬미'
'광막한 광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이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에, 너는 무엇을 찾으려 하느냐-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허무' '웃는 저 꽃...
2026-01-15 12:30:00
[산업유산 '문화로 꽃피다']<1>공순이들의 요람 '오운여상'
1960~70대 산업화 시기, 피와 땀이 서린 산업현장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증언하고 있다.산업유산을 단순히 과거의 흔적으로 남길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문화·관광자원으로 재해석할 수 있...
2026-01-15 12:30:00
[금주의 이슈] 정년연장, 되려 임금 양극화 키울까?…기업·근로자·청년 고차방정식
60세인 대한민국 근로자 정년이 65세로 5년 연장될지 여부에 지난 한 해 동안 시선이 쏠렸지만 결론이 도출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논의 과정의 '디테일'에 시선이 쏠리게 됐다. 법정 정년연장 입법의 키를 쥔 여...
2026-01-15 12:30:00
◆대구시립교향악단 기획 '말러 교향곡 제1번-거인' 1월 23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입장료 1만원 / 문의 053-430-7765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말러의 '교향곡 제1번-거인'을 단일 프로그램으로 선보...
2026-01-15 12:30:00
사본_[뉴스로 보는 고사성어]<3>주야장천(晝夜長川), '낮과 밤 길게 이어져 흐르는 강'처럼 밤낮 쉬지 않고 계속
어느 칼럼에서 '주야장천'을 말했다. "운 좋게도 무력한 야당이 이 대통령을 돕고 있다. 국민의힘 최대의 문제는 상상력 빈곤이다. 사실상 정치 전략이란 게 없고, '닥치고 단결·투쟁'뿐이다. 윤어게인에 "우리...
2026-01-15 11:30:00
[커버스토리] 닮은꼴 남발 도시재생 사업… 변화 꾀하려면
4천400억 원을 쏟아부은 도시재생 사업은 마을마다 다른 이름으로 진행됐지만, 결과는 비슷했다. 세부 사업 10개 중 8개는 닮은꼴이었고, 재생은 커녕 '복제'에 가까운 풍경만 남겼다. 지난 2018년부터 대구에서...
2026-01-15 11:30:00
[커버스토리] 8년간 27곳 도시재생… 대구 얼마나 바뀌었나?
갈라진 페인트와 방치된 빈집, 이용객 없는 거점 시설은 예산 투입의 무색함을 증명하고 있었다. 주민들은 여전히 편의시설 하나 없다며 평했고, 무작정 지어진 거점 시설의 운영 부담까지 안았다. 수십억 원이 ...
2026-01-15 11:30:00
[커버스토리] '복사+붙여넣기'… 색깔 잃은 대구 도시재생
27개. 총사업비 4천403억3천400만원. 지난 2018년부터 대구 곳곳에서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의 요약본이다. 골목을 살리고, 마을을 되살리겠다며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했다. 그렇다면 정말 동네는 바뀌었을까. 8여...
2026-01-15 11:30:00
〈가로 풀이〉 1. 개똥참외도 ○○ ○○○: 평범한 사람도 잘 가르치면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음. 3. ○○○ 고기를 먹었나: 잊어버리기를 잘 하는 사람을 놀리거나 나무라는 말. 5. ○○가 발바닥이라: 눈치가 몹시 무디...
2026-01-15 11:30:00
[시대의 창]헌법이 요구하는 국가의 책무, 그리고 좋은 일자리의 조건
새해가 밝았다. 희망으로 시작해야 할 새해 아침이지만, 일자리 문제를 떠올리면 마음이 무겁다. 새해 덕담이 꼰대의 언어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대학, 일자리, 결혼'이라는 말조차 조심스러워진 현실이 이를 ...
2026-01-15 11:30:00
[백년대구 아카이브] 경계의 확장과 과밀의 시대… 도시 계획의 시작
[소개] 대구시가 기획, 제작한 책 〈지상대구〉를 통해 옛 지도와 주요 시설 도면 자료를 통해 대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형태를 갖췄는지 추적한다. ▷교통과 인프라 ▷경제와 산업 현장 ▷문화와 휴식 공간...
2026-01-15 11:30:00
[매일신문 전국 어린이 사진공모전 70년]<1957년 3회> 권정호 작 "첫 눈"-설탕 한 스푼의 마법, '천연 눈 빙수'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세상이 온통 하얀 솜이불을 덮은 듯 고요해지면 우리 마음속엔 설레는 장난기가 발동하곤 한다. 그 시절, 마당 한구석이나 장독대 위에 소복이 쌓인 눈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자연이 ...
2026-01-15 11:30:00
[데이터로 보는 세상] 외국인 눈으로 본 대구 관광, '만족' 응답 뒤 숨은 불편
근대 문화유산과 2만년 전 선사 유적이 공존하는 곳. 설명만 들으면 대구는 충분히 매력적인 관광지다. 그런데 이상하다. 방문객 수와 씀씀이는 좀처럼 늘지 않는다. 다른 지역과 달리 초라한 관광 '성적표'를 받...
2026-01-15 11:30:00
[김석모의 모두를 위한 미술사] 우산 속의 고독, 혹은 차가운 자유의 초상
귀스타브 카유보트의 걸작 〈비 오는 날, 파리의 거리〉는 파리 더블린 광장 인근의 교차로를 무대로, 근대 도시 파리의 한 순간을 포착한다. 젖은 보도블록 위로 무겁게 내려앉은 회색빛 공기와 그 사이를 가로...
2026-01-15 11:30:00
[김계희의 법도 문학도 아닌] '체면이거나 재산이거나'
'아, 그이의 귀는 얼마나 잘생겼는지!' 그녀는 듬직하고 당당한 그의 모습, 특히 둥근 모자 가장자리를 떠받친 모양이 강렬하게 인상적이었던 귀의 연골을 보며 생각에 빠졌다. 페테르부르크 기차역에서 자신을 ...
2026-01-15 11:30:00
[두나의 두발 산책] 근대 문인 품은 대구… 골목 따라 꽃피운 예술혼
계산오거리 인근 골목 벽에는 발걸음을 붙잡는 시 구절들이 가득하다. 이곳 일대에 살던 문학인들이 고뇌한 끝에 적어내린 문장들이다. 문장을 낳은 예술인들의 흔적은 대구 중구 근대문화골목길에 고스란히 남겨...
2026-01-15 06:30:00
2026-01-08 13:30:00
육아는 체력과의 싸움이다.선배 육아인들은 하나같이 말했다. "애 낳기 전에 체력부터 길러놔라."그 말을 흘려들었던 과거의 나를 오늘도 반성한다. 다행히 태서는 누가 봐도 유니콘이다.잘 자고, 잘 먹고, 잘 놀...
2026-01-08 12:30:00
〈가로 풀이〉 1. ○○○소: 소리를 내어 크게 웃음. 3. ○○○훼: 목이 길고 입이 뾰족한 상. 5. ○○대우: 목마른 백성이 비를 기다린다. 7. ○○지미: 처음부터 끝까지의 과정. 8. ○○어검: 혀가 칼보다 날카롭다는 뜻으...
2026-01-08 12:00:00
[창간 80년,격동80년] 한반도 '통합' 논의하다 멈춰 선 협상... 분단으로 기울어
〈em〉"미소공동위원회 관련, 신탁통치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이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미·소 양측은 조선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나, 민중 세력의 참여 방식과 정치 단체의 인정 범위를 두고 의견...
2026-01-08 11:30:00
2026년 새해 벽두에 '도산서원 악취'를 다루자니 마음이 편치 않다. 그럼에도 연초부터 그 악취의 근본 원인 제거에 나서야 안동이 살고 영남이 번영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덕담보다 직언(直言)하기로 한다. 6.3...
2026-01-08 11:30:00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사욕 위해 국익 훼손하는 자, 매국노"
고유가 지원금 확정…지역 농촌·취약계층 최대 60만원
경북유치원연합회 "화장품은 기업 홍보 선물, 후보자와 무관"… 경북지사 예비후보 SNS 게시물에 공식 반박
이준석, 전재수 불기소에 "면죄부처럼 줬다…수사 계속해야"
홍준표 "참새들 조잘거리는 그런 탈당 한 것 아니라, 당적 포기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