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4월 28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 김수환 추기경 서임식. 한국 천주교 20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47세, 전 세계 최연소 추기경이었다. 박해와 순교의 피 위에 세워진 한국 교회가 마침내 세계 가...
2026-06-12 12:25:00
[임무상의 1957 그림일기]단기 4290년(1957년) 3월 18일 월요일/3월 20일 수요일 맑음
〈strong〉3월 18일 월요일 맑은 후 흐림〈/strong〉 아침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고 읍실로 왔다. 아이들은 먼저 산마루에 올라 있었다. 나는 빨리 산길을 올랐다. 아침 공기는 참 맑았다. 나의 마음...
2026-03-19 12:00:00
[이야기로 만나는 약선(藥膳)] 지조 있는 조개, 꼬막
꼬막은 11월~3월이 제철이다. 겨울의 묵직한 맛을 꼬막으로 본다면 봄의 새초롬한 맛은 봄나물일 거다. 막바지 맛이 아쉬워 꼬막에 달래를 넣어 새콤달콤하게 무쳐보았다. '바다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꼬막과 봄...
2026-03-19 12:00:00
이적과 김진표로 구성된 2인조 패닉이 1집을 발표한 1995년 10월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4집이 발매된 때이기도 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타이틀곡 '컴백홈'으로 KBS 음악프로그램 가요톱텐 1위를 4주 연속 기록해 ...
2026-03-19 12:00:00
[시사뒷담] 4년 전 민주 대尹투쟁 SNS 랭킹 1위 진성준→이번엔 국힘 대明투쟁 조사
2004년 미국에서 시작된 SNS 페이스북은 이제 한국 정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태계가 됐다. 정치인들에겐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즉각 폭탄 발언을 던질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커뮤니케이션 무기다. 또 정치인...
2026-03-19 12:00:00
[매일신문 전국 어린이 사진공모전 70년]"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라!"
1960년대 중반 초가을. 경산시장 장터 한쪽 빈터에 임시 공연장이 세워졌다. 해가 기울 무렵 유랑극단이 온다는 소식에 마을주민들은 하나둘 모여들었고, 천막 안에서는 노랗고 붉은 전등 불빛이 흔들렸다.'유랑 ...
2026-03-19 12:00:00
[과학으로 보는 세상] 운동하는 예비 아빠, 튼튼한 아들 낳는다!
차범근의 아들 차두리,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처럼 운동선수 아빠에게서 운동선수인 아들이 태어나는 경우를 더러 본다. 유전자를 통해 국가대표급의 운동 재능을 물려주지 않더라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자녀...
2026-03-19 12:00:00
AI에게 말을 건다. "오늘 뭐 했어?" 몇 초 뒤 돌아오는 답장은 놀랄 만큼 자연스럽다. 농담을 건네고, 걱정하고, 때로는 질투까지 한다. 친구나 연인인 양 대화를 이어가는 '엔터형 AI'가 새로운 놀이 문화로 떠...
2026-03-19 11:40:00
[창간 80년,격동 80년]1957년 전후 최대 단일 공사…폭파된 한강 인도교 착공
전후 대한민국이 재건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1950년 6·25 전쟁 중 폭파된 한강 인도교(현 한강대교)는 1957년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으로 재건 착공됐다. 1957년은 정전협정 체결 4년 뒤, 전쟁의 상처를 복구하던...
2026-03-19 11:30:00
〈strong〉◆가로 풀이〈/strong〉 1. 꽃이라도 ○○○이 되면 오던 봉접도 아니 온다. 3. 닫는 말에 채질한다고 경상도까지 하루에 ○ ○○○. 5. 내 탓 네 탓 ○○ ○: 자기의 잘못을 환경의 탓으로 돌림을 비유적으로 이...
2026-03-19 11:30:00
[산업유산 '문화로 꽃피다']'통일벼 도정' 1940년 설립, 영주 풍국정미소
"통일벼 도정해 탄광촌, 군부대에 보냅니다." 경북 영주 광복로는 안동, 봉화, 울진으로 가는 교통 요충지다. 이런 지형적 영향 탓에 1930년대부터 미곡유통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풍국정미소는 1940년에 문을 열...
2026-03-19 11:30:00
가톨릭 사제인 상현은 헌신적인 봉사와 도덕적인 삶의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의 대상이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그의 모습 이면에는 신앙에 대한 깊은 회의와 의문을 품고 있다.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
2026-03-19 11:30:00
[두나의 두발 산책] 술잔 사이로 오간 권력의 역사… 종로의 '요정' 정치
지금의 종로를 떠올려보자.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가. 퇴근한 직장인들이 고깃집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늦은 밤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거리. 동성로로 향하기 전 지나치는 음식점 골목 쯤으로 여겨지기도 ...
2026-03-19 11:30:00
[데이터로 보는 세상] "남성은 실직, 여성은 폭력"… 홈리스도 '성별 차이'
3월이지만 아직도 바람은 매섭다. 봄이 오는 듯하다가도 다시 찬 공기가 밀려온다. 계절이 짧아지며 봄과 가을이 사라지고, 날씨는 점점 '춥거나 덥거나'로 양극화되는 모습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유난히 더 힘...
2026-03-19 11:30:00
[금주의 이슈] 대한민국은 음주운전 꼼수·상습범과의 전쟁중
3월 들어 언론 보도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키워드가 '음주운전'이다. 최근 배우 이재룡이 음주운전 후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 및 일명 '술타기' 수법을 썼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음주운전 혐의...
2026-03-19 11:30:00
◆대구시립교향악단 체임버 시리즈Ⅰ. 프랑스 목관의 흐름 3월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입장료 무료 문의 053-430-7765 대구시립교향악단의 단원들이 고품격 실내악을 들려주는 '체임버 시리즈'...
2026-03-19 11:30:00
[정치야설 '5분전']'흐지부지' TK 행정통합 "내 이럴 줄 알았다"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올초 주간매일 인터뷰 코너에서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헛발질이 행정통합과 신공항"이라며 "애초에 되지도 않을 일에 시도민에게 희망고문을 가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시민은 ...
2026-03-12 13:00:00
[매일신문 전국 어린이 사진공모전 70년]<1966년 12회>동상 김덕수 작 "또 쏜다"
1960년대 중반,대구의 어느 빛바랜 골목.흙먼지가 풀풀 날리던 앞마당과 굽이진 골목길은 동생과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넓은 전쟁터였다. 플라스틱 권총 한 자루가 귀하던 시절, 동생과 나는 산에서 주워온 나뭇...
2026-03-12 12:30:00
[두나의 두발 산책] 걸어서 만나는 가장 오래된 대구… 선사시대 역사 따라
대구하면 '근대' 유산이다. 수많은 예술가와 독립운동가가 머물렀던 흔적은 대구의 대표 관광 아이템으로 불린다. 하지만 우리 생각과 달리, 대구의 역사는 그리 짧지 않다. 제대로 된 문자가 없던 시절부터 대구...
2026-03-12 12:30:00
◆ 작은 건축이 품은 침묵의 깊이 전주대학교 교정의 가장 조용한 언덕을 오르면, 시선이 멈추는 지점이 있다. 나무들 사이에서 녹슨 주홍빛의 조형이 뾰족하게 솟아 있는데, 이것이 김준영 전주대 건축학과 교수...
2026-03-12 12:00:00
[커버스토리]배신의 정치-전문가들이 본 '배신 프레임' 작동 원리
정치에서 '배신'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반대파를 제거하는데 강력한 프레임이자 무기다. 특히 한국 정치에서 배신은 조선시대 조정에서 자주 등장하는 '역모'를 연상시키며, 처단해야 할 인물로 몰아부치는데 아...
2026-03-12 12:00:00
대구경북 정치권에는 '배신자'라는 키워드가 20여년 전 '친박친이'(親朴親李) 논란으로 시작해 아직까지 핫이슈다. 그 중심에 자리잡은 유승민 전 의원과 한동훈 전 장관은 답답하기만 하다. 두 정치인은 "보수도...
2026-03-12 12:00:00
[커버 스토리]배신의 정치-진보 세력의 만능키 '이간계'(보수 분열 전략)
"권력 못 잡으면 배신자?" 1990년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3당 합당 때는 배신자 프레임이 무력화됐다. YS는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고 선언했고, 대권을 손에 쥔 후에 정권 초기부터 군사 독재의 ...
2026-03-12 12:00:00
[커버 스토리]배신의 정치-유승민·한동훈은 '보수 궤멸의 원횽인가?'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달 15일, 방송에 출연해 경기도지사 불출마 의사를 재차 확정지었다. 유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택한 배경에는 과거부터 그를 괴롭혀온 '배신자 프레임'이 그림자처럼 ...
2026-03-12 12:00:00
[임무상의 1957 그림일기]단기 4290년(1957년)3월 10일 일요일 흐림/3월 15일 금요일 맑음
〈strong〉◆3월 10일 일요일 흐림〈/strong〉 오늘은 또 늦게 일어나서 세수와 방 소제를 하지 않았다. 아침을 먹고 수학(數學) 공부하다가 태욱이가 자전거(自轉車) 타러 가자하여 형님의 특명도 받지 않고 형님...
2026-03-12 12:00:00
[데이터로 보는 세상] 막혀도 너무 막혀!… 데이터로 본 대구 교통
출·퇴근을 위해 차 시동을 걸고 나면, 나오는 건 한숨뿐. 차들로 꽉 막힌 길을 어떻게 뚫어야 할지 막막하다. 붉은 정차 신호를 한 번 마주할 때마다 도착 예정시간은 5분, 10분씩 늘어난다. 운전자의 발을 동동 ...
2026-03-1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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