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취재현장-김지효] 보이지 않는 이들의 삶의 궤적을 전하며
한 주의 절반이 지나가는 시점이 되면 마음이 초조해지기 시작한다. 이번 주에는 어떤 가정을 방문해야 할까, 어떤 사연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걱정 탓이다. 내 손에, 두 귀와 입에 많은 것이 달려 있...
"아니 교수님, 사람들이 왜 그런데요? 어떻게 이재명 같은 사람을 지지할 수가 있냐구요?" 어느 아주머니가 열을 내며 하는 말이다. 아마도 그 분은 이 후보가 형수에게 하는 막말과 욕설을 들었고 많은 범죄 혐...
아이들과의 여행은 늘 고단함을 동반한다. 젖병과 기저귀, 옷가지며 이불까지 한가득 싼 짐을 안고도 작은 생명체를 데리고 들로 산으로 향하던 기억은, 부모가 되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릴 수 있는...
[여행이 들려주는 마케팅 이야기-하태길] 프레임 밖으로, 파리 몽마르트르에서 오베르쉬르우아즈까지
에펠탑 2층에서 바라본 파리는, 섬세하게 정돈된 한 폭의 풍경화 같았다. 그 끝자락에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하얗게 빛났다. 당장이라도 언덕 위 성당으로 날아가고 싶은 기분에 서둘러 우버를 불러 앙베흐(Anvers...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콘텐츠 인간이 된 의사와 변호사
힘들다고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하긴 호경기가 있었을까? 내가 광고 회사를 창업한 2013년부터 지금까지 나는 단 한 번도 호경기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사람들은 늘 지금이 가장 큰 불경기다. 세월이 ...
[김건표의 연극 리뷰] 재개발될 수 없는 철거현장의 모호함, 공간의 역사성과 동화판타지의 부조화" 연극 <수성다방〉
김수희 연출의 전작인 〈아들에게〉 이후, 연출 미학의 완숙함을 기대했던 연극 〈수성다방〉( 작 구두리 / 연출 김수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은, 결론적으로 '한국 사회 철거'라는 물리적 사건을 둘러싼 시...
[사설] 혐오·분열로 치닫는 대선, 더 멀어질 '정치 복원'
6·3 대통령 선거전이 혐오와 분열로 치닫고 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한 네거티브 공방(攻防)이 유치하고 한심하다.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자극적이고 절제되지 않는 독설(毒舌)이 쏟아지고, 고소·고발도 잇따르고 ...
상가 건물에 나붙은 '임대' 안내문이 낯설지 않다. 신규 아파트가 입주해도 상가 건물은 텅 비어 있는 경우도 허다(許多)하다. 자영업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장면들이다. 올해 1분기 술집과 숙박업 소상공인...
[사설] '대법원 비판' 안건 숨긴 법관대표회의, 국민 기만하나
26일 예정된 전국법관대표회의를 둘러싼 논란(論難)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 후 '판결 유감 표명'을 안건으로 임시회의가 소집 ...
[관풍루] 이재명 후보 '호텔 경제학' 비판 쏟아지자 민주당 "호텔 경제학이든 짜장면 경제학이든 상관없다"고
○…이재명 후보 '호텔 경제학' 비판 쏟아지자 더불어민주당 "호텔 경제학이든 짜장면 경제학이든 상관없다. 적극 재정 필요하다"고. 돈 풀어 망한 남미와 그리스는 뭘 하고 있나? 빚 더 내서 돈 풀면 경제 잘 돌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제론(經濟論)이라고 하면 '커피 원가 120원'과 '호텔 경제론'이 당장 떠오른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본의 아니게 취지가 왜곡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잘못을 억지...
지방 소멸은 더 이상 통계가 아닌 현실이다. 현재 전국 89개 인구 감소 지역이 소멸 위기라는 불안한 경고를 받고 있다. 대구 군위군은 평균연령 59세,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와 함께 '소멸 위험 1위'라는 불...
'마녀 사냥'이 횡행한 시절이 있었다. 마녀, 마법 행위에 대한 판단은 합리성과 거리가 멀었다. 주로 소외된 여성이 희생됐다. 통치자들은 자신의 권위를 강화하려고 마녀 사냥을 이용했다. 유럽과 북미, 북아프...
어린이날,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 대구 수성아트피아에 손녀들과 함께 다녀왔다.이곳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다. 한 달 전쯤, 베토벤 전문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직접 지휘하며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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