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걸 좋아했다. 비 온 뒤 살짝 불어난 강가에서 물풀들의 살랑거리는 춤을 지켜보는 일, 머리까지 올라오는 코스모스 빼곡한 들판을 미로처럼 뚫어 아지트를 건설하는 일, 한겨울 ...
침몰 직전 난파선에서 취할 첫 조치는 구명정을 띄우는 것이다. 망국(亡國)의 국민에게 구명정은 돈이다. 돈을 안전한 곳으로 먼저 보내고 몸이 뒤따른다. 대부분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외국에 그 돈을 보내 놓는...
[취재현장-김진만]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경북 경주가 올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는다. 오는 10월 말~11월 초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 APEC 정상회의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4강을 포함한 아시아태평...
어떻게 사느냐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바라는 것은 행복이다. 하지만 러셀이 '행복의 정복'에서 말했듯이 행복 그 자체는 추구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가령 '지금부터 행복해야지'라고 마음먹는다고 해서 행...
'늘어가는 인구 동포의 수가 많은 것은 좋은 것이나 한편 걱정되는 바 없는 것도 아니다. 여하든 우리 동포가 그 누구나 좋은 국가 이상을 가지고 씩씩하게 전진한다면 이 이상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으리오! 본...
[사설] 윤 대통령 체포에 유혈 사태도 주저 말라는 민주당의 선동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막말과 근거가 불분명한 의혹 제기가 탄핵 정국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유혈 사태를 선동(煽動)하는 듯한 발언까지 쏟아 내고 있다. 7일 국회 법사위 현안 질의에서 문재인 정부 때...
[사설] 법적으로 대통령 체포 못 하는 공수처, 민주당의 자승자박
윤석열 대통령 수사의 위법성 논란은 문재인 정부 시절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많다. 검수완박과 공수처 설치 과...
[사설] 7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그래도 안심해선 안 된다
지난해 11월 기준 경상수지(經常收支)가 7개월째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는 93억달러(약 13조5천3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11월까지 누적(累積) 경상수지도 전년도 대비 3배가...
[관풍루] '내란·김건희 일반 특검법안' 국회 본회의 재표결 찬성 198표, 반대 101표, 기권 1표 부결
○…'내란·김건희 일반 특검법안'이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찬성 198표, 반대 101표, 기권 1표로 아슬아슬하게 부결. 국민의힘에서 찬성 반란표가 다수 나왔다는 얘기인데 누가 그랬는지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을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돌파했다'는 최근 여론조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편향적"이라며 여론조사 업체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후 중앙선관위에 이의신청을 먼저 하겠다고 방향 수정) 앞서 한...
[데스크칼럼-모현철] 'For a Better Tomorrow'(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조선이란 나라는 수백 년간 어리석은 왕과 부패한 유생들이 지배해 온 나라이지만, 저 나라 백성들이 제일 골칫거리다. 받은 것도 없으면서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다." 최근 개봉한 영화 '하얼...
일본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 작가는 냉소적이지만 날카로운 고양이의 시선으로 인간 사회의 위선과 모순을 꼬집는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허세와 체면을 유지하려 애쓰고 자신...
[주은식의 페리스코프] 탄핵 사태에서 정치적 리더십 회복 방안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집행이 여의치않자 경찰에 위임했다가 비난이 일은 후 회수하고 재청구했다. 헌정사상 최초로 발생한 현직 대통령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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