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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 구미시 '메타버스 중심도시' 힘찬 도약 선언

28일 동북권(경북도·구미·강원도·강릉·대구) 메타버스 허브 개소식
메타버스 전문 기업 육성 및 인재 양성, 지역 주도의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기대

2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스마트커넥트센터에서
2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스마트커넥트센터에서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구미시 제공
2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스마트커넥트센터에서
2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스마트커넥트센터에서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동북권(경상북도·구미·강원도·강릉·대구) 메타버스 허브'를 구축하며 '메타버스 중심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메타버스 전문 기업 육성 및 인재 양성, 지역 주도의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등이 기대된다.

28일 구미시는 구미 신평동 금오테크노밸리 내 스마트커넥트센터에서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영식 국회의원, 우병구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국내외 메타버스 산업 관련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현판식과 메타버스 콘텐츠 및 국산 XR 디바이스 전시 및 체험 등을 했다.

구미에 구축되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는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2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 공모 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구미 스마트커넥트센터 내 1천688㎡ 면적에 메타버스 인프라를 구축해 메타브스 5G망 기반 실증 지원,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 및 운영, 인재양성 등을 하게 된다.

이곳 운영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우병구)이 주관하며, 참여 기관은 금오공대·한국디자인진흥원·강원테크노파크·강릉과학산업진흥원·대구테크노파크 등이다.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는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인공지능(AI)과 5G 테스트베드 등 메타버스 관련 기반시설이 밀집해 있다.

구미시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분야 선진기술 확보, 신규 사업 유치 등으로 명실상부한 메타버스 중심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사업' '메타버스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사업' 등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 기 구축된 메타버스 인프라에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가 추가되면서 메타버스 사업의 집적 거점화가 가능하다. 구미를 메타버스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지금까지 게임과 오락이 주를 이루던 메타버스는 이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스마트커넥트센터에서 열린
28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스마트커넥트센터에서 열린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개소식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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