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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회복…부문별 회복 속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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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2일 '최근 경제동향' 발표

기획재정부 김귀범 경제분석과장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4월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획재정부 김귀범 경제분석과장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4월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높은 수준의 고용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재화소비 둔화·건설 선행지표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7개월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제조업 생산은 작년 동월 대비 5.1% 늘었고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1% 증가했다.

반면 지난 2월 소매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0.9% 느는 데 그쳤다. 정부는 3월 소매판매의 경우 백화점 카드 승인액과 할인점 매출액이 작년보다 각각 2.8%, 6.9% 늘어 긍정 요인일 것으로 분석했다.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2.7% 줄어 부정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2월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과일 등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로 작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농산물 물가는 20.5% 뛰었고, 석유류 가격은 1.2% 올라 작년 1월 이후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평균 국내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639원을 기록했다. 1월(1천569원), 2월(1천615원)보다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4.2달러로 1월(78.9달러), 2월(80.9달러)에 비해 높아지는 흐름이다. 주요 산유국 수출 감소와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등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에 총력 대응하는 가운데 민생·내수 취약 부문 온기 확산 등 균형 잡힌 회복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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