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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서정적 추상 이끈 조르주 마티유…한국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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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마티유, heliopolis, 1979, Oil on canvas, 80 x 100 cm. 페로탕 서울 제공
조르주 마티유, heliopolis, 1979, Oil on canvas, 80 x 100 cm. 페로탕 서울 제공

프랑스 서정적 추상 미술의 주요 작가 중 한 명인 조르주 마티유(1921∼2012)를 한국에 소개하는 전시가 서울 청담동 페로탕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 대전 이전 유럽에서는 점과 선, 원과 사각형 등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형태와 원색의 색채, 화면의 평면성을 강조하는 기하학적 추상이 유행했다.

그러나 마티유는 전후 이런 기하학적 추상을 거부하고 즉흥적 행위와 표현을 중시하는 서정적 추상의 흐름을 이끌었다. '차가운 추상'으로 불리는 기하학적 추상과 대비해 '뜨거운 추상', 앵포르멜 등으로도 불리는 서정적 추상은 국내 화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국내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단색조 평면 위에 직접 만든 긴 붓이나 물감 튜브, 손가락 등을 이용해 바른 가는 선을 자유로운 제스처로 그린 작품 등 그의 1960∼1970년대 작품을 주로 소개한다.

마티유는 동양 미술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20세기 중국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장다첸(張大千.1899~1983)과의 대담을 바탕으로 1956년 '서정적 비구상적 회화의 특정 측면과 중국 서예의 관계'라는 에세이를 펴내기도 했다.

동양에 대한 관심으로 작품에 '청자'(Celadon)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하고 먹을 연상시키는 검은색도 화면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이런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전시는 8월 2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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