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입 6,529억원' 뒤에 숨은 경고…성주참외, 이젠 '양' 아닌 '질'
경북 성주참외가 올해 역대 최대의 조수입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참외 명성을 이어가고 있지만, '화려한 성장' 이면에서는 경고음도 나온다. 4일 성주군 등에 따르면 성주참외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조수입은 2022년 5천763억원에서 2026년 6천529억원으로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생산량도 같은 기간 17만9천352t에서 21만1천400t으로 증가했다. 이런 역대 실적에도 품질이 예전만 못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농가와 지역 안팎에서는 수십 년 쌓은 성주참외 브랜드를 지키려면 이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 등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가 불러온 생산구조 변화를 지목한다. 2022년 24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3년 531명, 2024년 932명, 2025년 1천806명을 늘더니 2026년에는 2천252명까지 증가했다. 불과 4년 만에 9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그 사이 재배면적은 3천420㏊에서 3천428㏊로 큰 변화가 없고, 재배농가는 3천841농가에서 3천732농가로 109농가 줄었지만 생산량은 18% 가까이 증가했다. 농가는 감소했지만 생산량과 조수입은 늘어난 '대량생산 구조'로 변화한 셈이다. 성주읍의 한 농민은 "외국인 근로자 도입은 인력난 해소와 생산량 증가의 순기능이 있지만, 많은 농가가 생산 규모가 커지면서 품질을 세밀하게 관리하기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전했다. 출하 구조를 지목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성주참회는 농가의 개별출하와 농협 산지유통센터(APC) 등을 통한 공동선별(공선) 출하가 병행되고 있다. 공선은 대량생산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유통 방식이지만 농가별 세밀한 사양관리 차이나 맛의 우열이 뭉뚱그려지는 한계가 있다. '하향 평준화'되는 역효과를 낳고, 이는 공선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성주참외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산업의 성장 기준 변화를 주문한다. 좋은 참외를 생산한 농가가 더 많은 보상을 받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성주참외 유통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양적 성장이 성주참외의 체급을 키웠다면, 앞으로의 생존은 '질적 우위'에 달려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과 작업 매뉴얼을 강화하고, 공동선별에서도 품질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는 등 유통 주체와 행정은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과 농가에 대한 페널티와 인센티브 전략도 적극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10-04 14:52:39
경북 성주군 선남면 ㈜앞선환경(대표 유경자)은 지난달 30일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회사 별고을 장학금 누적액은 1천650만원이다. 유경자 대표는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6-10-01 14:42:40
경북 성주군에서 활동 중인 김미정 아람한복 대표가 미국 워싱턴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김미정 대표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 일원에서 개최된 '2026 경상북도 전통공예 특별전'에 참가해 전통 한복의 멋과 우수성을 선보였다. 이번 특별전은 조지워싱턴대 섬유박물관과 스미소니언 예술산업관 등 현지 주요 문화기관에서 진행됐다. 한복기능장이자 경상북도 명장인 김 대표는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우수 숙련기술자로 지정된 한복 분야 전문가다. 앞서 전국기능경기대회 은상 수상과 전국체전 한복 디자이너 선정을 비롯해, 2019년 프랑스 루앙대성당 패션쇼, 2024년 스미소니언 크라프트쇼 초대전 등 해외 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한복문화를 소개해 왔다.
2026-09-30 17:41:12
성주군, 경북도에 지원은 요청하고 중점 정책은 앞장선다
경북 성주군이 경북도와의 정책 공조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본격 나섰다. 도에 지원받을 것은 요청하고, 도가 중점 추진하는 정책에는 앞장서기로 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를 비롯한 성주군 관계자들은 2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도청 관련 부서를 찾아가 내년도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과 다각적인 행·재정적 협조를 공식 건의했다. 성주군이 이번에 경북도에 예산 반영을 요청한 규모는 ▷지역현안사업 8건(270억원)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7건(25억원) ▷도 전환사업 8건(149억원) 등 23개 사업, 444억원이다. 이날 성주군은 대표 산업인 참외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성주참외 대규모 거점 스마트APC 구축'과 시설 현대화 등 농업 생산·유통 구조의 고도화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사업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 등 산업 기반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현안에 대해서도 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특히 경북도가 최근 신설한 '식품한류산업국'의 정책 기조에 맞춘 맞춤형 과제 발굴에는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은 'K-전통식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시범사업'과 '성주참외 수출 지원' 등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며, 도의 식품산업 육성 정책을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및 해외 판로 확대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지역 현안은 사업의 필요성과 절박성을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고 지속해서 협의해야만 정책과 예산으로 열매를 맺는다"며 "앞으로도 현안 해결과 2027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발품 행정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화식 군수는 이에 앞서 국회와 중앙부처를 연이어 방문해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정책 협력을 다지고, 국비 확보 활동을 했다.
2026-09-30 13:31:46
경북 성주군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성주군에 따르면 28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예타 통과를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전화식 성주군수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경북·전북·대구 지자체 관계자, 교통 분야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해 사업의 정책적 타당성과 예타 통과를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전북 무주에서 경북 김천·성주·칠곡을 거쳐 대구 달성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84.1㎞(경북 구간 50㎞)의 왕복 4차로 노선으로, 총사업비 6조 3,997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계획 수립 이후 장기간 단절구간으로 남아있던 동서3축(새만금~포항)의 핵심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과거 개별 구간 추진 당시에는 낮은 경제성이 걸림돌이었으나, 전 구간을 하나의 연속 노선으로 통합하면서 경제성(B/C 0.55)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 1월부터 KDI가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중부내륙선과 통영대전선이 직접 연결되면서 무주~대구 간 이동거리가 기존 169㎞에서 84㎞로 절반가량 줄어든다. 이동시간 역시 10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되어 물류 비용 절감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등의 상습 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성주군은 이번 노선 건설로 대구권과 호남권을 잇는 광역교통축에 직접 편입된다. 이에 따라 관내 산업단지 및 물류 거점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되는 것은 물론, 가야산과 성주호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인접 지역을 연계한 광역 관광권 확대에도 획기적인 전기 마련이 기대된다. 성주군은 앞서 지난 4월 성주군청에서 경북·전북·대구 등 관계기관 공동 대응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책성 평가 데이터 구축과 범국민 서명운동 등을 주도해 왔다. 군은 앞으로도 관계 지자체 및 한국도로공사와 촘촘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국가균형발전과 영호남 상생 논리를 강화해 예타 통과를 반드시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동서3축을 완성하고 성주를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영·호남 상생발전과 지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예타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6:13:17
성주참외 조수입 6,529억원 '역대 최고'…전년대비 8%P ↑
경북 성주군 특산물 성주참외가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성주군은 올해 참외 조수입이 6천52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성주참외는 지난해(6천52억원)와 2024년(6천200억원), 2023년(6천14억원)에 이어 4년 연속 6천억원을 넘어서며 조수입 7천억원을 눈앞에 두게 됐다. 올해 성과는 단순한 수치적 외형 확대를 넘어, 농가 실질 소득의 동반 상승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2026년 성주참외 총생산량은 21만1천400톤으로 전년(18만6천519톤) 대비 1만4천881톤(13.3%)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농가 순수입도 4천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0억원(12.6%) 늘어났다. 연 조수입 1억원 이상 농가는 1천895호로 전년보다 4% 증가했다. 성주참외 최대 조수입 달성은 평년 대비 양호한 기후환경과 재배면적이 3천428ha로 확대되고, 시설하우스 규모가 커진 덕분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경영비 상승률이 1%에 머문 반면, 소득율은 58.9%에서 61.5%로 2.6%p 상승해 농가 경영 효율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이 같은 실적은 성주군의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지원이 밑거름이 됐다. 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장기성 필름 지원 등 시설원예 현대화에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하고, ICT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였다. 또 농촌인력지원단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천98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도입,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참외 가격 안정화를 위해 농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조기 시행하고 대규모 거점 스마트APC 구축 검토 등 유통구조 혁신도 한몫했고, 39명의 신규 청년농업인을 포함한 총 332명의 청년농을 육성하며 창업 초기 자금과 스마트 시설하우스,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해 미래 농업 기반을 다진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생산 중심의 농업을 넘어 스마트농업과 수출·유통을 아우르는 미래형 참외산업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며,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과 혁신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3:57:36
경북 성주군 쌀전업농회(회장 방경용)는 지난 21일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단체의 누적 기탁액은 500만원. 방경용 회장은 "미래의 성장동력인 지역 학생들이 꿈과 열정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6-09-23 13:56:18
농어촌공사 성주지사, 종합복지관에 기부금·명절선물 전달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장규석)는 지난 17일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금과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장규석 지사장은 "성주군민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하겠다"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의 뜻을 이어 이웃들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2026-09-22 09:22:52
재구개인택시성주향우회(회장 석동수)는 21일 성주군에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성주 출신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200여 명이 활동 중이며 매년 고향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석동수 회장은 "지난해 이어 이번에도 고향에 작은 보탬이 되어 뜻깊다. 고향 발전을 위한 나눔을 계속 이어가겄다"고 했다.
2026-09-21 17:32:23
경북 성주군 선남골프장 건설의 핵심 선결 조건이었던 군유지 매각 안건이 격론 끝에 성주군의회 문턱을 넘어섰다. 성주군의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성주군이 상정한 선남골프장 조성을 위한 군유지 매각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가결했다. 본회의 개최 전부터 의원들은 의장실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등 팽팽하게 대립했으며, 본회의 호명 투표에서도 총 8명의 군의원 중 찬성 5명, 반대 3명으로 가까스로 가결 처리됐다. 이날 질의 토론에서 반대 의원들은 집행부를 향해 공세를 퍼부으며 "18홀 건설이 확실히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유지 매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찬성한 의원들 역시 향후 반드시 18홀 규모로 확장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특히 김종식 의장은 현재 진행 중인 행정심판 및 향후 예상되는 행정소송 등 법적 문제가 완결된 이후에 매각 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군유지 매각과 관련한 협상 또는 협의 과정에 군의원 2명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안건 통과로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였으나, 산적한 추가 과제도 만만찮다. 경북도를 상대로 한 기존 골프장 부지에서 제척된 사유지주들의 행정심판과 향후 이어질 행정소송 등 법적 과제가 남아 있다. 이와 함께 18홀 확장, 군의회와의 협의 이행, 특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주민 소통, 지역 상생 방안을 실효성 있게 이행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이 과제로 남았다. 한편 선남골프장은 그동안 사유지 매입 난항과 법적 공방, 민간 사업자 특혜 시비, 환경 훼손 우려 등 크고 작은 갈등 속에서 수차례 표류를 거듭했고, 급기야 9홀 건설로 사업 규모가 축소된 바 있다.
2026-09-21 15:24:49
농촌 지역 면 단위 행정조직이 환경을 살리고 예산까지 아끼는 혁신 행정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경북 성주군 월항면과 초전면으로, 두 기관은 각각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를 개선하고 상습 쓰레기 투기 지역을 꽃밭으로 탈바꿈시키는 모범적인 특수시책을 펼쳤다. 월항면은 올해 '스스로 척척, 달지기가 만드는 청정 들녘'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월항농협 관계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월항면과 월항농협이 손을 잡고 진행했다. 지난해 농협 단독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월항면은 홍보와 폐기물 수거용 톤백을 비치하고, 농협은 비용을 들여 이를 수거·처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특히 월항면 공직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발품은 행정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당초 면은 톤백 구입 예산으로 1천만원을 확보했으나, 노경미 면장 등 직원들은 쓰레기 담을 자루가 굳이 새것일 필요가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군청 농정과의 협조를 얻어 대형 정미소에서 벼를 담았던 중고 톤백을 무상으로 확보함으로써, 예산 1천만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아껴낸 것이다. 아낀 예산은 연말 들녘 폐부직포 수거 등에 재투입될 예정이다. 현장의 반응은 뜨겁다. 김종수 장산2리 이장은 "주민들이 쓰레기를 톤백에 모으기만 하면 말끔히 처리해주니 불법소각과 방치가 눈 녹듯 사라졌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초전면은 상습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던 동포리 백천 제방 150여m 구간을 '금방울 국화 꽃밭'으로 조성하며 환경 개선에 동참했다. 무단투기 공간을 물리적으로 차단해 불법 투기를 원천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두 기관의 모범적인 행정 성과는 지난 15일 성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감사위원들은 굳은 표정으로 시작했던 감사가 이들의 우수 시책 덕분에 미소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특히 월항면의 시책에 대해 구교강 감사위원장은 "성주군 전체 실과소가 눈여겨봐야 할 모범 사례"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로도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노경미 월항면장은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3:32:35
'선남골프장' 부지 제외 지주 뒤늦은 협조…지역 여론은 '싸늘'
경북 성주군 선남골프장 조성사업 부지에서 제척(제외)된 사유지주들이 최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바란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선남골프장은 사유지 매입에 난항을 겪었고, 이로 인해 18홀이 아닌 9홀 규모로 조성하기로 결론이 났다. 골프장 부지서 제외된 사유지는 본래의 농림지역으로 환원됐다. 17일 성주군 등에 따르면 선남골프장 관련 토지소유주 일동은 지난 15일 "선남골프장 조성사업을 반대하지 않으며, 합리적인 조건과 절차가 마련된다면 토지 매각에 적극 협조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군유재산 매각에 앞서 관련 절차와 법적 요건을 한 번 더 확인해 달라"고 성주군과 성주군의회에 요구했다. 하지만 사유지주들의 입장에 대해 지역 여론은 냉담하다. 과거 토지 거래 과정에서 소유주들의 진정성 없는 태도를 보였던 것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2021~2022년 우선협상대상자인 대방건설이 사유지 매입에 나섰을 당시, 지주들이 지나치게 높은 토지 가격과 공동사업 참여, 사업권 양도 등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내걸어 협상이 최종 무산됐다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선남골프장 사정에 밝은 지역의 한 관계자는 "사유지 없이 9홀 조성이 결정된 상황에서 뒤늦게 협조를 언급하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행정심판 등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상황을 되돌리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성주군은 오는 21일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9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방건설 측은 사유지주들의 입장 발표에 별다른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2026-09-17 13:32:57
경북 성주군은 지난 16일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성주가야산 심원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경상북도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커뮤니티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사찰 탐방, 차담, 합장주(염주)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2026-09-17 13:27:47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는 지난 14일 성주군에 추석 명절 위문금 6천660만원과 사회복지시설 차량 2대를 전달했다. 위문금은 해당 세대에 10만원씩 전달되고, 차량은 (사)성주군수어통역센터와 관운사가야복지센터에 1대씩 지원될 예정이다. 손병일 경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웃의 따뜻한 명절과 복지 현장의 든든한 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웃에 위로가 되고 더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9-17 13:11:53
[르포] 외국인 계절근로자 쿼터 사수 나선 성주군·농민
10일 경북 성주군 용암농협 2층 '외국인 계절근로 고용주 교육장'.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이하 계절근로자) 배정을 신청한 농가주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돌았다. 입구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출석을 인증하는 농가주들의 손길에는 단순한 교육 참석을 넘어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는 엄중함마저 묻어났다. 이 교육을 받지 않으면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지 못하는 불이익이 따른다. '성주참외발전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과 '성주군 외국인계절근로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는 농가가 계절근로자를 배정받기 위해선 교육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 교육이 시작되자 농가주들은 교재에 밑줄을 긋거나 메모하며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교재는 출입국관리사무소와 법무부의 복잡한 법령·지침을 농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주군이 직접 제작했다. 농가에서 실제로 맞닥뜨릴 수 있는 사례와 주의사항도 담겼다. 성주군이 계절근로자 고용주 교육에 사력을 다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개별 농가의 관리 소홀이나 지침 위반이 해당 농가 하나의 문제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현행 법무부 지침상 점검 과정에서 고용주가 일정 점수 이상의 벌점을 받으면 자치단체의 관리책임 위반으로 간주되어 성주군에 페널티가 부과된다. 지자체 벌점이 누적되면 이듬해 군 전체의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 배정에서 직격탄을 맞게 된다. 일부 농가의 방심으로 전체 쿼터가 깎이면 일손이 절실한 모든 농가가 피해를 보고 성주참외 생산 기반과 경쟁력까지 한순간에 흔들리는 구조다. 이 때문에 성주군은 서면 안내나 일회성 교육에 그치는 타 지자체와 달리, 10개 읍·면 전역을 발로 뛰는 '릴레이 집합교육'이라는 배수진을 쳤다. 교육 대상은 1천380농가로 오는 17일까지 빽빽한 일정이 이어진다. 단상에 선 강사는 "근로시간은 농번기·농한기 구분 없이 월 174시간 이상으로 통일됐다"며 "임금은 고용주 본인 명의로 직접 송금해야 하며 배우자 명의 등의 송금은 엄격히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월 4회 휴무 보장은 필수이며, 임금과 근태 분쟁을 막으려면 근무일지를 철저히 기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인권침해 발생 시 영구 배정 제한이라는 제재가 뒤따른다고 경고하고, "준수사항을 지키는 것은 근로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농가 자신을 지키고 성주군 전체 쿼터를 사수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에는 책상 위 지침만으로는 담아내지 못하는 생생한 현장 고충이 쏟아졌다. "변경된 지침이 고용주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반발부터 "우리 농장에서 일한 근로자의 동생을 데려올 수는 없나", "농가 배정 전 기본 위생·보건교육을 군에서 시켜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근로 시작 시점이 숙소 출발이 아니라 작업 시작 때부터라는 점을 근로자에게 명확히 알려달라"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성주군의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2026년 2천250명이다. 내년 신청 인원은 2천554명으로 더 늘었다. 고령화와 만성적인 농촌 인력난 속에서 계절근로자는 이제 성주 농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축임을 성주군도 농민도 잘 안다. 이날 교육은 형식적인 의무교육이 아니라, 한 명의 계절근로자라도 더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그 일손으로 농사를 이어가기 위한 성주 농업의 절박한 '쿼터 사수 현장'이었다.
2026-09-14 17:34:42
성주군별고을장학회, 초·중·고 170명에 장학금 9,880만원 전달
경북 성주군별고을장학회(이사장 전화식 성주군수)는 지난 11일 지역 초·중·고교 재학생 170명에게 장학금 9천880만원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이날 초등학생 56명(각 20만원), 중학생 66명(각 60만원), 고등학생 48명(각 100만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각 학교를 대표해 39명이 참석했다. 별고을장학회는 연간 3차례에 걸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총 2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우수대학 진학생(1차), 초·중·고 재학생(2차)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예체능 우수자(3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6-09-14 13:34:15
"참외만 있는 게 아닙니다"…성주가야산이 키운 숨은 보석들
경북 성주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농산물은 단연 황금빛 성주참외다. 하지만 참외라는 걸출한 대표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을 뿐, 성주가 품은 농산물은 훨씬 다채롭다. 가야산의 천혜 자연환경과 선진 시설농업 기술, 대도시 근교의 지리적 이점을 발판 삼아 여러 농산물들이 소비자들의 식탁을 유혹하고 있다. ◆대구 매천시장 점령한 취나물 성주 서부지역인 가천면과 수륜면 농가들은 작목반을 형성해 고품질 취나물을 안정적으로 재배·출하하고 있다. 가야산의 깨끗한 물과 산바람을 맞아 특유의 은은하고 깊은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성주군내 22농가(10.8㏊)에서 연간 148톤(t) 규모로 생산 중이며, '가야산취나물작목반' 등을 중심으로 단합된 생산체계를 갖췄다. 특히 대구 매천시장 취나물 유통량의 70~80%를 장악하고 있다. 성주군은 올해도 민속채소양채류육성사업 등을 통해 가야산취나물을 명품 채소로 육성하고 있다. ◆경북 새송이버섯 주산지 성주 성주군은 경북도에서 손꼽히는 새송이버섯 주요 주산지다. 벽진면 별미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별미산 새송이버섯'은 갓이 두껍고 조직이 팽팽해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 32농가(3.8㏊)가 연간 3천861t을 생산하며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생산물량은 대도시 공판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군은 버섯 시설현대화 사업과 배지 지원 등 2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해 고품질 버섯 생산 기반을 고도화하고 있다. ◆큰 일교차가 완성한 명품 사과 가야산 고지대는 과수 재배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높은 일교차와 풍부한 햇살을 받고 자란 '가야산 사과'는 과육이 탄탄하고 당도가 뛰어나다. 관내 181농가(113㏊)에서 연간 2천147t을 생산하며, 참별미소GAP사과작목반, 가야산사과작목반, 중산리사과작목반 등을 중심으로 고품질 사과를 선보이고 있다. 대도시 공판장으로 전량 유통되며, 성주군은 2026년 과수분야 보조사업에 약 1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수 산업의 시설 현대화와 품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대도시 근교 농업의 강자 상추 역시 서부지역 가천·수륜 일대에서 농가들이 작목반을 이루어 재배하는 상추는 대도시 신선 채소 시장의 강자다. 포천계곡상추작목반과 가야산상추작목회 등 112개 농가(67㏊)가 참여해 연간 803t을 생산하고 있다. 첨단 시설에서 깨끗하게 자란 가야산 상추는 잎이 무르지 않고 아삭함이 오래 유지된다. 주로 대구 매천시장으로 유통되며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신선도를 자랑한다. 성주군은 PE필름 지원사업 및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등을 통해 상추 농가의 자립 기반을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전통의 벼부터 신규 소득작목 블루베리까지 다채 성주 농업의 근간인 벼농사는 3천611농가(2천206㏊)에서 연간 1만1천690t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륜농협을 중심으로 친환경 쌀(가야산수미)을 수매하는 등 고품질 쌀을 생산한다. 또 샤인머스캣 포도는 수출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고, 블루베리는 시설 재배에 도전하는 선도 농가들이 등장하는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6-09-10 14:57:05
NH농협은행 성주군지부, 성주군에 협력사업비 7천만원 기탁
NH농협은행 성주군지부(지부장 여상대, 왼쪽)가 3일 성주군에 군금고 협력사업비 7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은 2023년 체결된 성주군 금고 지정 약정에 따른 것으로, 농협 성주군지부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매년 7천만원씩 총 2억 8천만원을 기탁한다. 여상대 지부장은 "성주군과 상생 발전하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했고, 전화식 성주군수는 "협력사업비 전액을 별고을장학재단 인재 육성 기금으로 사용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2026-09-03 15:12:11
3년째 아무 연고도 없는 타향의 작은 시골 마을을 매주 찾아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배움과 웃음을 선물하는 한 공예가의 마음 씀씀이가 깊은 감동을 전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대구 달서구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유미란 대표다. 유 대표는 2024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이면 어김없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자양1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공예 수업을 한다. 처음 유 대표가 봉사를 제안했을 때 주민들은 "한두 번 하다가 말겠지"라며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유 대표는 서울과 경주 등 전시회와 공방 운영의 바쁜 일정에도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이면 어김없이 경로당 문을 열었다. 코드공예와 양말목공예로 시작된 수업은 플라워공예를 거쳐 고난도 가죽공예로 이어졌다. 만만치 않은 가죽 재료비 역시 단 한 번의 내색 없이 전액 스스로 부담했다. 돋보기를 쓰고 바느질하는 어르신 곁에서 손을 잡고 차근차근 기술을 가르쳐주는 진심에 어르신들의 마음도 활짝 열렸다. 어르신들은 배움을 통해 열쇠고리, 지갑, 가방 등 어엿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손끝 활동과 배움의 즐거움은 정서적 안정과 인지기능 유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며 마을 전체에 밝은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가 없는 나눔이 3년간 이어지자 마을 이장과 노인회장, 부녀회장 등 주민 10여 명은 손수 쓴 '추천서'를 성주군청에 전달했다. 그들은 추천서에 "가진 것도, 드릴 것도 없지만 정을 가득 담아 돌아가는 뒷모습이 아름답다"며 "아무 연고도 없는 시골 마을에 화합을 선물한 유 대표에게 군수님이 상 하나 주셨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을 담았다. 유미란 대표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어르신들이 즐겁게 배우는 모습에 이끌려 자양리 마을을 찾는다"며, "매주 토요일은 나의 수고로움보다 훨씬 큰 보람이 있고 힐링되는 기분 좋은 날"이라고 했다. 대가 없는 나눔과 진심 어린 감사가 있는 자양리 마을 경로당엔 햇볕보다 따스한 온기가 가득했다.
2026-09-02 15:25:28
대한시조협회 성주지회, 전국시조창 경연대회 단체부 장원
(사)대한시조협회 성주지회(지회장 송영숙)가 제17회 구미 전국시조창 경연대회에서 단체부 장원을 차지했다. 성주지회는 개인의 뛰어난 기량과 단합된 호흡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송영숙 지회장은 "회원들이 전통 문화유산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힘써온 결과다. 우리 소리의 멋과 풍류를 알리고, 시조창 문화유산이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09-02 13: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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