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행복한 미래성주 2030' 향한 전략과제 보고회
경북 성주군이 중장기 미래 비전 수립을 위한 전략과제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정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 12일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성주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보고회에서는 ▷부자 농촌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 ▷명품 교육도시 ▷생활이 편리한 성주 ▷찾고 싶은 관광 성주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전략과제가 공유됐다. 논의된 과제는 86건으로, 이중 54건은 새롭게 발굴된 내용이다. 주요 과제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반 성주참외 신경영 전략 ▷학교 통폐합과 연계한 교육혁신지구 조성 ▷AI 기반 디지털 행정혁신사업 ▷제2성주대교 건설 및 읍·면 생활도로 개선 ▷성주3 일반산단 조성 등 핵심 인프라 확충이 포함됐다. 또한 ▷청소년 복합놀이시설 ▷성주형 실버타운 등 세대 맞춤형 복지사업 ▷스마트 복합물류센터 및 성주참외 스마트 APC 구축 등 미래지향적 물류·유통 체계도 함께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전략과제를 보다 구체화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군민 체감형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로드맵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금은 새 정부 출범과 민선 8기 4년차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미래성주 2030은 단순한 연도 목표가 아니라 군민 모두가 함께 그려나가는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눈앞의 성과보다 군민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한 장기적 전략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6-13 13:46:19
한국 BBS 경북연맹 성주지회(회장 백순현)는 최근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에게 2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백순현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3 09:40:20
경북 성주소방서(서장 김두형)와 119특수대응단 구미지대는 최근 성주호 아라월드에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하계합동 수난구조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성주소방서 구조대원 16명, 119특수대응단 구미지대 5명, 아라월드 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상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과 구조장비 운용 숙달, 구조대원 안전사고 방지 훈련도 같이 했다. 김두형 소방서장은"수난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했다.
2025-06-13 09:32:50
경북 성주군은 최근 성주군 관광기념품 지정판매점에 공식 현판을 설치했다. 성주군 관광기념품 지정판매점은 14개소이다. 이번 현판 설치는 관광객들이 판매점을 쉽게 찾아 기념품을 구매하고 판매점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관광기념품 판매망 확대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판매 전략을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관광기념품 판매망 확대뿐만 아니라,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지원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2025-06-13 09:25:01
경북 성주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 성밖숲을 배경으로 야간관광 콘텐츠를 본격 가동하며,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한 발짝 더 도약하고 있다. 성주군은 13~15일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성밖숲 일원에서 '트윙클 성주! 2025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을 개최한다. 자연과 문화, 감성을 결합한 이번 행사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는 성밖숲을 무대로 다양한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의 중심은 '참외+피크닉'을 테마로 한 감성 캠핑형 피크닉 존이다. 돗자리 하나면 충분한 이 공간은 성밖숲의 푸른 자연과 조명이 어우러져, 도심에서 쉽게 누리기 힘든 여름밤의 낭만과 휴식을 선사한다. 밤이 되면 숲속 조명 연출이 더해져, 공연·체험·먹거리·포토 콘텐츠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오감만족 코스가 완성된다. 또 ▷마술쇼·버스킹 밴드 공연 ▷오징어게임 체험존과 나무놀이터 ▷야간 숲속 트레킹 코스 ▷지역민 참여형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참외를 활용한 디저트·포토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특히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벽진어린이집, 성주중앙초, 성주초, 벽진중, 성주고 등의 학생들이 꾸미는 '우리 마을 작은 콘서트'가 메인 무대에서 열려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도 크다. 성밖숲 인근의 이모 씨는 "예전엔 밤이 되면 숲 근처가 고요했는데, 참크닉이 생기면서 마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어르신들도 산책 나서고, 외지 관광객도 자주 찾아오니 마을이 활기를 띤다. 올해는 나도 플리마켓에 직접 참가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지난해 행사를 찾았던 최수현 씨는 "캠핑은 늘 먼 곳으로 떠나야 했는데, 성밖숲은 거리도 가깝고 분위기도 좋아서 딱이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특히 숲속 조명과 밤하늘이 어우러진 그 느낌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라고 했다. 군은 올해 야간 콘텐츠의 밀도를 더욱 높이고, 트레킹 구간 안전 강화와 조명 연출 보강 등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별빛과 참외'를 테마로 한 야간 포토존도 여럿 설치돼, 숲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인생 사진 명소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선착순 기념품이 증정되며, 자세한 정보는 성주군 공식 인스타그램(@twinkle_seong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생태자원이자 문화 명소인 성밖숲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성주의 밤을 새롭게 발견하고, 감동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성주만의 야간 콘텐츠를 지속 발굴·확대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성밖숲이 지난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데 이어, 정기적인 야간 콘텐츠 운영을 통해 성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성밖숲 나이트 워킹' 행사도 계획돼 있어, 낮과 밤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 유치에 기대가 모아진다.
2025-06-11 14:57:57
[속보] 성주군 일원 갑작스런 정전 사고…30분 이상 불편 겪어
11일 오전 11시 16분쯤부터 경북 성주군 일원에 갑작스런 정전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30여분 이상 큰 불편을 겪었다. 정전사고 발생 20여분부터 순차적으로 전기 공급이 재개돼 오전 11시 50분쯤부터 모든 지역에 전기 공급이 이뤄졌다. 한전 대구본부는 성주변전소 내 설비 고장으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5-06-11 12:06:56
[의정외전] "답은 현장에" 농민과 함께 뛰는 여노연 성주군의원
"답은 현장에 있다." 여노연(국민의힘) 성주군의원이 늘 되새기는 말이다. 그는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 뛰며 문제를 듣고, 답을 찾고, 정책으로 실현하는 '실천형' 군의원으로 통한다. 그는 참외농가의 든든한 대변자다. 성주참외 생산 현장을 찾으며, 인력난·유통문제·재해보상·농기계지원 등 다양한 민원을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다. 단순한 대안 제시가 아니라 집행부에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까지 확보하는 추진력은 군의회 안팎에 잘 알려져 있다. 여 군의원의 지역구(가천, 금수강산, 벽진, 초전)는 참외 외에도 벼·과수·축산·소채류 등 복합영농이 주를 이뤄, 작목별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 정부의 벼 재배 면적 감축 정책에 발맞춰 '성주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벼 대체작물 활용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해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그는 단순히 대체작물을 권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가에 우리밀, 콩 등 생산 전환 필요성을 설명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매체계 개선을 위한 법인 설립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동생산, 가공, 유통이 가능한 구조를 체계화하고 벼농사 중심에서 벗어난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또한 그는 '현장형 민원 해결사'로서도 존재감을 보인다. 배수로 정비, 마을 안길 확장, 위험시설물 철거, 농업용수 확보 등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불편함을 찾아 해결에 나선다. 집행부와 끈질긴 협의와 예산 조율을 통해 실제 사업화로 연결시키는 데 능하다. 군의회 발언대에서도 군민을 대변한다. 온세대 플랫폼 조성 예정지의 주차공간 부족과 교통혼잡 문제를 지적하며 주민의견 청취와 차량 통행량 조사 선행을 촉구한 것이 대표적이다. 선남 골프장 조성에 대해선 "문화적 욕구 해소는 물론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는 기회"라며 집행부의 적극 대응을 요청했다. 여 군의원은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실행 가능한 정책과 예산으로 풀어내는 점도 돋보인다. 그는 "성주군 경제를 떠받치는 것은 농민들이며, 이들의 삶이 곧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신념은 탁상 행정이 아닌, 군민 삶에 밀착한 실천 중심의 정치로 이어지고 있다. 여 군의원은 "농민의 목소리, 주민의 현실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듣고 해결해 나가는 진짜 일꾼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
2025-06-10 11:21:09
[명품대구경북박람회] "길이 열리고, 삶이 달라지는 성주"
성주군은 '길이 열리고, 삶이 달라지는 곳 성주'를 주제로 지역의 핵심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집중 홍보한다. 성주군은 박람회에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성주참외를 비롯해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도시로의 도약 등 주요 성과와 발전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년 연속 조수입 6천억원을 돌파한 성주참외는 스마트팜 확대와 전략적 유통망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역시 3년 연속 6천억원 달성이 확실시되며,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는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신설(2030년 개통 예정), 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 동서3축 고속도로 건설 등 대구권 접근성을 높이는 굵직한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이는 산업과 관광, 생활 전반에 걸친 성주의 균형발전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시범 운영에 들어간 성주참외파크골프장은 본격 개장을 앞두고 지역민과 외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성주가야산, 성주호, 성밖숲, 세종대왕자태실 등 성주 10경을 중심으로 한 관광 전략도 박람회에서 소개된다. 특히 성주호 일대 대규모 관광지 조성사업은 성주 관광의 미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는 농업, 교통, 문화가 균형 있게 성장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로 변화 중"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성주의 미래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9 06:30:00
▶석상근 씨 3일 별세. 류정희 씨 남편상. 석현철(영남일보 성주담당)·성하 씨 부친상. 심소영 씨 시부상. 김승룡 씨 장인상. 석민찬 씨 조부상. 김나영·보경 씨 외조부상. 빈소=남대구전문장례식장 VIP201호. 발인=5일 오전 5시. 장지=대전현충원
2025-06-03 10:55:30
성주군보훈단체연합회 어린이집 대상 '호국영웅 만남의 날' 운영
경북 성주군보훈단체연합회(회장 김태현)는 호국보훈의 달과 보훈회관 활성화를 위해 2일 초전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호국영웅 만남의 날'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호국영웅 만남의 날은 아이들에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고, 국가유공자들과 세대 간 교감을 나누기 위해 보훈단체 회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김태현 성주군보훈단체연합회장은 "보훈회관이 세대 간 연결과 나라사랑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보훈문화가 생활 속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6:08:02
[취재현장-이영욱] 성주참외, 장점의 역설과 단점의 반전
성주참외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자리 잡았다. 높은 당도, 얇은 껍질, 아삭한 식감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전국 도매시장을 장악했고, '성주참외'는 브랜드 자체로 품질 보증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특성은 성주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되었고,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으로 기능하고 있다. 그러나 뚜렷한 강점은 때때로 구조적 취약점으로 되돌아오기도 한다. 참외가 성주군 농업의 절대적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기상 악화나 병충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집중된다. 2007년 오이녹반모자이크 바이러스에 의한 마니다라 참외 피해, 2019년 갑작스러운 저온현상과 이어진 고온다습한 기후에 따른 탄저병 확산은 대표적인 사례다. 이로 인해 생산량이 급감하며 시장 가격은 폭등했지만, 판매량이 바닥을 기어 실질소득은 오히려 줄었다. 지역 경제 전반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도소매 유통업체, 농자재 업체까지 연쇄적인 타격을 입었다. 또 다른 역설은 출하 시기의 집중이다. 성주참외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집중적으로 출하되는 데, 이 시기 공급 과잉이 반복되며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된다. 저장성이 떨어지는 특성상 장기 유통이 어렵고, 수확한 참외는 곧바로 시장에 내보내야 하므로 단기간에 유통량이 폭증한다. 가격이 내려가도 출하를 멈출 수 없기에, 농가는 수익보다 손실을 걱정하는 상황에 처하곤 한다. 유통량 조절을 위해 공동출하 시스템이나 경매시장 외 직거래, 온라인 판매 확대 등의 시도가 있지만, 여전히 가격 변동성은 농가의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 올해 5월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폭락이 좋은 예다. 그럼에도 저장 불가능이라는 특성은 또 다른 형태의 장점으로 작용한다. 대부분의 과일이 저장 유통이 가능해 국내 공급이 부족할 경우 수입이 늘어나지만, 참외는 수입이 거의 불가능하다. 껍질이 얇고 수분이 많은 특성상 장거리 운송이 어렵고, 외국산 참외가 유입되기 어려운 구조다. 참외는 중앙아시아, 중국,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지에서도 소량 생산되지만, 수확 후 5~7일을 넘기면 품질이 급격히 저하돼 항공 운송을 제외한 모든 경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는 성주참외가 고정된 내수시장에서 외부 경쟁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저장 불가능이라는 단점이 무역 장벽이 되어 성주 농가를 지키는 셈이다. 이처럼 성주참외는 장점이 단점이 되고, 단점이 다시 장점으로 돌아오는 독특한 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고당도, 연피의 장점은 유통 단기화라는 취약점으로, 저장 불가능이라는 약점은 수입 불가라는 보호막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양면성은 단순히 작물의 특성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경제와 유통 구조, 농정 정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한다. 이 구조는 기후 변화나 유통환경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미래지향적 대응이 필수적인 이유가 된다. 성주군과 농가들은 이제 참외의 단점이 어떻게 장점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역설과 반전 사이의 성주참외가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참외의 중심이 되기 위해선 꼭 풀어야 할 과제다. 저장형 품종 개발, 출하시기 분산, 수출, 고부가 가공산업 육성 등은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순환 구조를 보다 안정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킬 열쇠가 될 것이다.
2025-06-02 15:40:41
NH농협은행 성주군지부(지부장 여상대)와 아이엠뱅크 성주지점(지점장마승길)은 최근 성주군에 각각 군금고 협력사업비 7천만원과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협력사업비는 전액 별고을 장학재단을 통해 지역 인재육성 기금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5-05-28 15:15:53
두꺼운 장갑과 보호 안경을 착용한 채 농사짓던 손을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농기계의 부품을 용접하는 그들은 마치 오랜 기술자가 된 듯한 모습이다. 27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농업인 전기용접 활용 교육' 현장이다. 교육에 참가한 김모(52) 씨는 "예전엔 농기계가 고장 나면 무조건 수리점으로 달려갔는데, 이젠 간단한 고장은 직접 고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교육은 농업 활동에 필수적인 용접 기술을 농업인 스스로 습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용접에 관한 기본 이론부터 실습, 안전 주의사항, 현장 문제 해결 방안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주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용접 기술은 단순 기술을 넘어 농업 경영의 효율성과 생산 안정성에 직결되는 중요한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밀접한 기술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성주군은 그동안 단순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농업인이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성주 농업 조수입(비용포함 수입) 1조원 달성을 입에 달고 사는 이병환 성주군수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주문한다. 올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는 6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애초 계획 인원의 3배가 넘는 수치다. 성주 농업인들이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에 목말라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품질 참외·사과·벼 재배기술은 물론, 농기계 안전사용법과 병해충 방제까지 농업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농업인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도 눈에 띈다. 지난해 진행됐던 이 프로그램은 성주군이 직접 청년농을 선정해 농가별 경영 진단과 원가 계산,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일대일로 지도한 것이다. 청년농 이모(33) 씨는 "막막했던 농촌 생활에 방향이 잡혔다. 단순히 재배법만이 아니라 경영의 눈을 틔워준 계기였다"고 전했다. 올해도 최소 교육 신청자만 확보되면 개강할 예정이다.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도 효과를 보았다. 총 12회 52시간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 36명이 수료했고, 작물 재배기술과 농업정보, 농촌의 문화와 제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육이 진행됐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농식품 가공 창업 역량 강화 교육'도 주목할 만하다. 식품위생법, HACCP 기초, 홍보 마케팅 등 가공·창업 전반을 다루며,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군수는 "이제 단순히 '농사 잘 짓는 법'을 넘어, 농업인의 삶 전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군정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이 곧 경쟁력이 되고 기술이 곧 자산이 되는 시대, 농업인 교육도 더욱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15:56:39
성주 명인고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 참가자 전원 입상
경북 성주군 명인고등학교(교장 백경애)가 2025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입상했다. 이번 대회서 명인고는 카빙, 조리 라이브, 떡·한과, 디저트 전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탁월한 실력을 입증했다. 가장 주목할 성과는 카빙 부문에서 나타났다. 최우수상과 금상을 각각 수상하면서 높은 완성도와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떡·한과 라이브 부문과 마지팬 전시 부문에서는 각각 금상, 마카롱 전시 부문에서는 은상을 수상했다. 코스 조리 라이브 부문에서는 금상, 은상, 장려상을 받았다. 백경애 교장은 "실기 중심 교육의 성과와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차세대 요리 인재 배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5-05-27 14:28:26
재경 성주군 향우회, 고향사랑기부금 2,300만원 전달
경북 성주군 재경향우회(회장 김병노)는 지난 24일 열린 정기총회 및 한마음 체육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금 2천300만원을 성주군에 전달했다. 김병노 회장은 "고향을 향한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다"며 "향우회원들의 따뜻한 정성이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성주군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병환 성주군수는 기부금을 전달받으며 "재경향우회원들의 소중한 기부는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더욱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5-05-26 10:48:30
경북 성주군 전통사찰 한국불교태고종 임정사(주지 성우스님)는 최근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성우스님은 "신도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성주군 성장 동력인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6 10:48:22
경북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수권)과 전남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미)은 최근 진도군 일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성주-진도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했다. 워크숍에는 두 기관에서 60여명이 참가했다. 정수권 성주교육장은 "성주와 진도교육지원청의 의미 있는 교류가 진행돼 두 지역이 교육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6 10:48:13
경북 성주소방서(서장 김두형)는 22일 성주읍 한 농가를 방문해 참깨 모종 심기 일손을 도왔다. 김두형 서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했다.
2025-05-23 11:10:50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이돈문)는 22일 운영대의원, 수리시설 감시원 및 농업인 단체장을 대상으로 '2025년 물관리현장설명회"를 열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약속했다. 이돈문 지사장은 "영농 편의와 재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5-23 10:00:07
"이제 숨 좀 쉬고 살겠네!"…성주군, 4050 맞춤정책에 중장년층 환호
"이제야 우리 이야기를 들어주는구나." 경북 성주군이 40~50대 지원을 위한 맞춤형 정책에 시동을 걸자, 지역 중장년층 사이에서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돌보며 하루하루를 버텨온 이들은 이제야 비로소 숨통이 트인다며 반색하고 있다. 성주군은 경제활동의 핵심 계층이자 이른바 '낀 세대'로 불리는 4050세대(이하 4050)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이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장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최근 성주군이 실시한 사회조사에 따르면, 지역 4050은 부모 부양 부담이 경북 평균보다 높고, 경제적 스트레스 또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평생교육 기회에 대한 만족도는 낮고, 여가활동 정보 부족 역시 주요 불만으로 지적됐다. 이에 성주군은 '4050 중장년이 활력 있고 행복한 도시'를 비전으로 경제적 안정, 복지와 건강증진, 문화·여가 활성화,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 등에 초점을 맞춘 지원에 나섰다. 우선 직업훈련과 기술교육 확대, 재취업과 창업지원, 건강관리와 심리상담 제공, 문화·여가 프로그램 운영 등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은 이미 시행에 들어갔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산관리 및 연금교육, 학부모 진로상담 프로그램,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사회참여 확대 등을 통해 4050의 안정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들이 중심이 되는 지역사회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성주읍에 사는 한 50대 가장은 "20년 가까이 아이 키우고 부모 모시며 일하느라 사실상 내 삶은 없었다. 이제라도 우리 세대를 지원하는 정책이 시행된다니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4050 중장년층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야 지역이 윤택해지고 발전할 수 있다. 이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잘 추진해 일-여가-생활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마련해 삶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5-05-22 15: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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