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 인근에 설치된 사드 반대단체 불법 시설물에 대해 강제 철거 행정대집행을 실시했으나, 반대단체의 저지로 일부 철거했다. 양측 모두 물리적 충돌을 우려하며 긴장감이 높아졌고, 경찰은 현장 관리에 나섰다. 성주군은 21일 오전 10시쯤 진밭교 일대에서 사드 반대단체가 운영해온 몽골텐트(평화교당), 컨테이너, 조립식 창고, 간이화장실 등 집회용 불법 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개시했다. 군은 "해당 시설물이 국·공유지를 무단 점유하고 있으며, 수차례 자진철거를 요구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며 집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집행에는 공무원 100여명과 중장비가 투입돼 컨테이너와 간이화장실 등 일부 시설이 철거됐다. 반대단체는 이른 새벽부터 현장에 모여 집행 저지를 선언하고 단식·기도·연좌 등을 벌였다. 경찰은 기동대를 배치해 양측을 분리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성주군은 당초 더 많은 시설물을 철거할 계획이었으나, 반대단체의 강한 저항과 충돌 위험을 고려해 일부만 철거한채 철수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무리한 집행은 하지 않았다"며 남은 예고 기간(다음 주까지) 동안 재집행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드철회평화회의 등 반대단체는 "평화 공간을 강제로 철거하는 행위는 국가 폭력"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집결을 호소하고 평화기도와 연좌를 이어가며 저지했다. 반대단체는 해당 시설물이 "지역 주민과 활동가들이 만든 기억과 평화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성주군은 "국·공유지 불법 점유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감사원 지적 등 행정적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군은 절차적 정당성과 공공성 확보를 강조하며 행정대집행의 불가피성을 거듭 설명했다.
2025-11-21 15:53:28
경북 성주군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로 향하는 길목에 설치된 원불교 진밭평화교당과 관련 시설물에 대해 강제 철거 행정대집행을 예고하자, 사드 반대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사드철회 성주대책위원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사드철회평화회의는 18일 성명을 내고 "행정대집행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사드 배치 과정에서 반복된 국가 폭력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이번 행정대집행을 중단시키기 위한 책임 있는 조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성주군은 지난 17일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에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 인근 국·공유지에 무단 설치된 몽골텐트와 컨테이너, 간이화장실, 창고 등 시설물을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강제 철거하겠다는 공문을 전달했다. 군은 해당 시설물이 불법 설치된 만큼 수차례 자진 철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집행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에도 강제 집행을 예고했지만 실제 집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문제가 된 진밭평화교당은 2017년 원불교가 사드 배치의 부당성을 알리는 철야 기도를 시작하면서 세워졌다. 사드 반대 진영은 이곳을 '국가가 외면한 평화를 지켜온 상징'이라고 평가한다. 사드철회평화회의는 성명에서 "행정대집행 강행은 폭력적 역사를 반복하는 시대착오적 결정"이라며 "새 정부가 들어선 지금까지도 폭력의 흐름이 멈추지 않는 현실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 기도의 터전을 짓밟는 행정대집행은 민주주의 근본을 뒤흔드는 폭거"라면서 "국가 권력이 시민의 권리 위에 군림하려는 시도가 계속되는 한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며 행정대집행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또한 사드철회평화회의는 SNS를 통해 행정대집행 당일 오전 7시까지 소성리 진밭교로 모여 긴급평화행동에 참여해 달라고 공지하며 현장 집결을 호소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집행 당일 현장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성주군은 절차에 따라 집행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소성리 일대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2025-11-18 15:55:12
성주군-의료단체·건강보험공단, 의료·돌봄 통합지원 MOU
경북 성주군과 지역의료단체(성주군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건강보험공단 칠곡성주지사는 17일 '의료·돌봄 통합지원 활성화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주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돌봄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돼 방문의료, 주거환경 개선, 영양식 지원 등 군민의 실질적 생활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2025-11-18 15:16:54
(사)대한한돈협회 성주군지부(지부장 강태욱)는 17일 (사)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지회장 이재복)에 돼지고기 600㎏(715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강태욱 지부장은 "어르신과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돈협회 성주군지부는 매년 이웃을 위해 돼지고기를 기탁하고 있다.
2025-11-18 15:16:39
경북 성주군 조원호 명인농장 대표가 11일 참외분야 경북농업명장에 선정됐다. 조 명장은 성실한 농업 경영과 혁신적인 기술 도입으로 성주군에서 4번째 경북농업명장이 됐다. 조원호 명장은 20여년 이상 참외 재배에 전념하며 선진농법 구현에 매진했다. 그는 '농업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신념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 거쳐 지역 농민들에게 새로운 농업 모델을 제시했다. 조 명장은 2만3천여㎡ 참외하우스를 영농 중이며,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저온기 참외 연속 착과 기술과 온·습도 자동조절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고품질 참외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후계농업인에게 참외재배 이론·실습·현장교육 등을 해주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 전수와 자립경영 기반 마련 등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조원호 명장은 "참외 농사는 단순히 작물을 키우는 일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며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도전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해 연구와 실천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쌓아온 경험과 기술이 청년농업인과 귀농인들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성주참외의 명성을 이어가고, 미래세대가 농업에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1 16:49:55
생활개선성주군연합회(회장 김정화)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참외랑아이랑관 앞에서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고 가래떡 1천400팩을 지역 내 11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성주초교는 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가래떡을 전달하고 '농업인의 날' 제정 취지와 '가래떡 데이'의 의미를 설명하고, 함께 시식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정화 생활개선회장은 학생들에게 "오늘 나눠준 가래떡은 성주에서 수확한 햅쌀로 만들어 더 맛있을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알고, 우리 쌀을 더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2025-11-11 16:30:14
경북 성주군의 성주참외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2024년 실적)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06년 지정된 성주참외산업특구는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참외산업의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24년에는 ▷참외 조수입 6천200억원 달성 ▷스마트APC(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도입으로 인한 유통혁신 ▷비상품농산물 자원화센터 운영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 선정 등 성과와 혁신을 동시에 이뤄내며 이번 수상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성주군은 특구 지정 이후 ▷참외 홍보관 운영 ▷재배기술 향상 ▷유통시설 확충 ▷참외축제 활성화 ▷농가 역량 강화 등 5대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해왔다. 또 도로교통법·옥외광고물법·농지법·식품표시광고법 등 각종 규제특례를 적극 도입해 축제의 원활한 운영,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저급과 자원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국적으로 성주참외의 명품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성과이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면서, "유기적으로 잘 갖춰진 참외산업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조수입 7천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전국 175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정량평가 ▷전문가 정성평가 ▷대국민평가의 3단계로 진행됐다. 대통령상 1곳·국무총리상 2곳·장관상 6곳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5-11-10 14:12:54
성주군, 적십자회비 모금 최우수…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북 성주군은 2025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적십자회비 모금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경북도 내 22개 시·군 중 목표금액 대비 모금 실적이 우수한 6개 기관을 선정해 최우수, 우수, 장려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 성주군은 지난해 목표금액 대비 166%의 실적을 거두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2025-11-10 10:57:50
깊어가는 가을, 여행의 방향을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 돌려보자.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즐기는 여행 방식, 바로 '생태관광'이다. 생태관광은 단순한 힐링 여행을 넘어, 자연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실천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에서 경북 성주는 생태관광의 보고이다. 성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유산이 고스란히 공존하는 지역이다. 성주가야산을 중심으로 성밖숲,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독용산성, 포천계곡,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성산동고분군 등 '자연과 사람의 공존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새롭게 조성된 인촌지생태공원이 더해지면서 성주 생태관광의 재미와 품격이 한층 높아졌다. 인촌지생태공원은 세종대왕자태실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다. 수변 생태환경을 그대로 살린 인촌지 호수 위에는 태실교가 놓여 있으며, 교량 중앙에는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낮에는 자연이 빚은 풍광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지고, 밤이면 별빛과 함께 어우러지는 별빛관찰수변길과 별빛분수가 낭만을 더한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연인,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 높은 포토존도 있다. 이 일대는 단순한 자연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 세종대왕의 왕자들을 위한 태실이 자리한 세종대왕자태실과 인근의 선석사, 태실문화관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생태문화지대를 이루고 있다. 태실문화관에서는 조선 왕실의 태실 문화를 비롯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유교적 생명관을 배울 수 있어,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도 뜻깊은 체험의 장이 된다. 또한 인촌지생태공원에서 차로 불과 10여 분 거리에는 조선시대 양반가옥의 전통미를 간직한 한개마을이 있다. 고즈넉한 돌담길과 기와지붕, 그리고 사람 냄새 나는 마을 풍경은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평화로움을 선사한다. 가을 들녘과 어우러진 한개마을의 풍경은 '살아 있는 생태유산'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성주는 대구, 구미, 김천 등 대도시와 인접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 생태여행지로도 손꼽힌다.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성주의 생태관광지는 '보고, 느끼고, 배우는 여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푸른 숲길을 걷고, 역사 속 이야기를 만나며, 별빛이 물드는 호숫가를 산책하는 시간. 그 속에서 우리는 자연의 가치와 인간의 삶이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가을의 끝자락, 자연이 주는 위로와 생태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면, 성주가 제격이다.
2025-11-09 15:44:23
경북 성주군 용암면의 농기계 전문제조업체 ㈜불스가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불스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농기계 개발,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구축,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2000년에 설립된 ㈜불스는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업용 로봇 등 스마트농업 장비를 생산·공급하며 국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고도화와 상생 협력에 주력해 왔으며, 그 결과 성주군 우수기업 및 경북 스타기업으로 선정되고 국가생산성대회 장관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산불피해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남영조 ㈜불스 대표이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농기계를 개발·보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1:57:17
김미정 성주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장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분야 최우수상
김미정 성주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장(수야네농장 대표)는 농촌진흥청 2025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분야'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미정 회장은 스마트기술 활용 생산관리, 데이터 기반 유통 및 판매관리, 경영 기반 농업 혁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 정보화연합회원들과 지식과 경험을 나누면 디지털 농업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농촌진흥청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는 스마트경영 혁신 사례, 스마트 콘텐츠,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분야에서 경진이 진행됐다.
2025-11-05 13:18:31
경북 성주군은 2025년 지역발전 우수기업에 ㈜엠테크, ㈜뉴프라임, ㈜명일폼, ㈜와이씨켐 등 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지역 내 18개 기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경영성과, 고용창출,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 평가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했다. ㈜엠테크는 2차전지용 철골 구조물과 압력용기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최근 2년간 3천만원 이상을 지역에 기부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프라임은 PP포장재 전문 생산업체로, 2024년 수출유공자 대통령 표창과 2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며 수출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명일폼은 2019년 화재로 1공장이 전소되는 위기를 극복하고 2023년 2공장을 신설하며 재도약에 성공했다. 2026년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와이씨켐은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지역 내 5개 공장에서 180여명을 고용 중이다. 연매출 700억원, 수출 1천100만달러를 기록하며 2025년 국가산업대상 기술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성주군은 선정된 기업에 ▷인증패 수여 ▷환경개선비 1천만 원 지원 ▷운전자금 융자 우대 ▷세무조사 3년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발전 우수기업은 성주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다.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6:56:50
동서3축 대구~무주 예타 대상 확정…성주군 숙원사업 '청신호'
경북 성주군의 숙원인 동서3축 고속도로(포항~새만금) 중 대구~성주~무주 구간 신설 사업이 '전구간 통합'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으로 확정돼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대구~성주, 성주~무주 각각 예타를 진행할 때와 비교해 비용편익분석(B/C) 결과가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대구~성주~무주 건설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확정됐다. 이 사업은1 총연장 84.1km, 4차로로 건설되고 IC 7개소, JCT 3개소가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6조3천997억원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연계성 강화 ▷사업비 절감 ▷경제성 확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동서3축은 현재 새만금~전주, 무주~성주~대구가 미개통으로 남아 있다. 이중 새만금~전주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이지만, 무주~성주~대구는 산악 지형으로 사업비 부담이 높고, 교통수요가 분산돼 경제성이 낮게 평가되어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성주군과 한국도로공사 등은 성주~대구 예타를 철회하고, 무주~성주~대구의 두 구간을 하나의 연속사업으로 통합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타를 틀었고 B/C는 0.55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다 지역 낙후도에서도 유리해 영호남 상생지수 반영이 더해지면 예타 통과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되자 전략적으로 사업추진 방향을 수정했다. 만약 대구~성주~무주 예타가 통과되면 2029년 착공, 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성주군은 설명했다. 정희용(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은 "동서3축은 성주군과 칠곡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면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중앙 부처와 지속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예타 통합 선정은 대구~성주~무주 전 구간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자 영호남을 연결하는 대한민국 동서교통망 완성의 신호탄"이라며 "성주가 국가 물류축의 중심이 되는 만큼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경북도, 한국도로공사 등광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2 15:40:35
성주군치매안심센터-성주무강병원 치매조기검진사업 업무협약
경북 성주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길숙)는 최근 성주무강병원(이사장 정준식)과 치매조기검진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치매선별검사 및 진단검사 연계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비 지원 ▷치매환자 연계 ▷사후관리 협력 등 치매조기검진사업의 전 과정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선별검사와 조기진단 및 치료율을 높이고 치매로 인한 가족의 부담경감을 위해 추진됐다
2025-10-26 09:47:35
경북 성주군은 '2025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벽진면 여화연 농가가 미경산우(7개월령 이하) 부문 최우수상, 성주읍 김창호 농가가 암송아지 부문 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여화연 씨는"한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료 선정부터 사육환경 개선, 건강관리까지 정성을 쏟았다"고 했다. 경북한우경진대회는 경북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와 우량 한우 선발을 위해 도내 시군 대표 한우가 출품되어 품질을 겨루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77두의 한우가 출품되어 외모 심사와 체형·발육·근육형성 등의 평가를 받았다.
2025-10-23 11:29:34
경북 성주소방서(서장 김두형)와 성주로타리클럽(회장 송원학)은 22일 홀몸노인 등 1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11월 말까지 가구를 직접 방문해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자동소화패치 등을 설치하고 전등과 문고리 교체, 방충망 보수 등 생활환경 개선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2025-10-23 11:18:18
[포토뉴스]성주참외 접목…품앗이로 정 나누며 풍년농사 기원
2026년도 명품 성주참외 생산을 위한 참외 접목 작업이 시작됐다. 성주군 벽진면 최동진 농가는 20일 은하수 참외 품종 1만6천포기 접목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접목 작업에는 인근 농가들이 품앗이로 참여해 이웃의 정을 나누고 풍년 농사도 기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호박 순따기, 옮겨심기 등 일손을 보탰다. 접목한 참외는 내년 2월초 수확된다.
2025-10-21 15:18:53
경북 성주군의 성주과일어린이과학체험관(이하 과일체험관)이 개관 1년여 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8일 누적 관람객 5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공식 확인한 것. 이날 현장에서는 과학공연과 창의실험, 과학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놀이와 심험 연결 '지역성·교육성' 두마리 토끼과일체험관은 '과일이 알려주는 과학 이야기'라는 독창적 콘셉트로 문을 열었다. 32종의 체험물이 배치돼 10세 이하 어린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성주의 대표 농산물인 성주참외를 비롯한 과일을 소재로 식품과학, 감각과학, 물리원리를 놀이와 실험으로 연결한 구성은 '지역성과 교육성을 함께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학의 추상적 개념을 생활 소재와 결합해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며 탐구할 수 있는 교육적 토대를 마련했다. 개관 후 과일체험관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성장했다. 개관 3개월 만에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3월에는 3만명을 넘어섰다. 대구·구미 등 인근 도시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꾸준히 늘어나며 마침내 5만명의 발걸음이 모였다. 이는 단순한 관광객 수 증가가 아니라 '다시 오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낸 운영의 성과로 풀이된다. ◆체험이 곧 배움, '아이들의 웃음꽃 활짝'과일체험관은 이달의 과학, 4주 창의 프로그램, 토요 체험 교실, 방학 특별강좌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놀이와 실험을 결합한 참여형 교육을 실천한다. 특히 부모와 함께하는 창의 실습 수업은 아이들이 관찰하고 질문하며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을 강조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정원 초과로 추가 모집을 진행할 만큼 인기가 높다. 한 학부모는 "전시만 보는 다른 과학관과 달리 아이가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스스로 깨닫는 과정을 즐긴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과일어린이과학체험관은 단순한 전시시설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살아있는 배움터"라며 "앞으로도 아동 눈높이에 맞춘 정책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라나는 아동친화도시 성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일체험관은 사전예약제로 월요일을 제외한 연중 상시 개관한다. 가족 단위 나들이 코스로 접근성이 좋지만, 주말과 성수기에는 예약이 조기 마감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2025-10-20 16:04:24
경북 성주군 가을 대표 축제인 '2025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 기간(18~19일) 동안 축제장 한켠에서 '우수축산물 시식·홍보' 코너가 운영된다. 성주군은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주군축산단체협의회(회장 구교철)는 축제 첫날인 18일 한돈협회 성주군지부의 한돈수육, 낙농육우협회 성주군지부의 유제품(우유‧요구르트) 시식행사를 연다. 19일에는 한우협회 성주군지부의 한우불고기버거를 선보이고, 성주군양봉협의회는 이틀동안 천연 꿀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구교철 성주군축산단체협의회장은 "우수축산물 시식행사가 메뚜기축제의 인기 부스로 자리 잡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축산인들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축산의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메뚜기축제의 우수축산물 시식·홍보 코너는 지역 축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성주군의 품질 높은 축산물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7 12:03:10
경북 성주군의회(의장 도희재)는 16일 제29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지역현안 해결과 군민 복리증진을 위한 의원 발의 조례 2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조례는 김성우 군의원이 발의한 '성주군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과 여노연 군의원이 발의한 '성주군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다. 김 군의원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여 군의원은 "업종별 형평성을 제고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을 위해서"라고 각각 조례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도희재 군의장은 "동료 의원들의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회기마다 빠짐없이 조례안 등이 발의되고 있다"면서, "현장 방문을 통해 군민의 불편을 듣고 민심을 살피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의회는 임시회 동안 군정 주요사업장 10개소를 방문해 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을 점검한다.
2025-10-16 16: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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