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욱 기자 hell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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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길-전화식 '초접전'…성주 민심 어디로

    정영길-전화식 '초접전'…성주 민심 어디로

    6·3 지방선거 성주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정영길 예비후보와 무소속 전화식 예비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역시 막판까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초박빙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직전 성주군수 선거는 불과 565표 차로 승부가 갈렸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정영길 후보가 일단 유리하다는 평가다. 그는 지방정치 경험과 탄탄한 조직력, 예산 확보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현직 군수를 꺾어 "성주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지역 내 변화 요구를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9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300여명이 몰리며 세를 과시했다. 하지만 무소속 전화식 후보의 세력 역시 만만치 않다. 경북도청과 일선 지자체를 두루 거친 그는 검증된 행정력과 안정적인 군정 운영 능력, 문화·관광 분야 전문성을 앞세우며 '준비된 군수', '실무형 리더'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직전 선거에서는 재선에 나선 현직 군수와 맞붙어 565표 차로 석패, 탄탄한 표밭을 증명했다. 특히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최성곤 계명대 명예교수가 전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하면서 무소속 진영 결집 움직임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전 후보 측은 공천 과정에 대한 반발 정서와 기존 행정에 대한 피로감을 흡수하며 역전의 발판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정 후보가 공천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근소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 후보가 빠르게 추격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동시에 "눈에 드러난 분위기만으로 우열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경계론도 적지 않다. 성주 지역 특성상 국민의힘 후보 지지는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지만, 무소속 후보 지지는 이른바 '샤이 지지층'이나 '그림자 표심'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정 후보의 조직력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 후보 역시 경선 탈락 인사들과 손을 잡으며 결집하는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며 "투표율과 막판 표심 이동에 따라 판세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투표함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이번 성주군수 선거는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과 안정적인 군정 운영론이 맞부딪히면서 선거일까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6-05-12 16:03:18

  • [지선레이더] 김용희 전 수륜농협장 성주군의원 나선거구 무소속 출마

    [지선레이더] 김용희 전 수륜농협장 성주군의원 나선거구 무소속 출마

    김용희 전 경북 성주군 수륜농협장이 무소속으로 성주군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 직전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김 후보는 "잠시 정당의 옷을 벗고 오직 주민 여러분의 마음을 입겠다"며 "당의 논리가 아닌 주민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정치를 하겠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당의 울타리보다 더 큰 주민의 울타리를 선택했다"며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만드는 생활정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농협장 재직 시절 예산 확보 성과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무이자 자금 60억원과 영농자재센터 사업비 10억원, 유통센터 건립자금 10억원 등을 직접 확보했다"며 "작은 농협의 지게차 한 대까지 챙기던 세밀함으로 성주군 예산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 ▷KTX 역세권 및 원도심 재생 ▷엽채류 특화단지 및 영농형 태양광 지원 ▷효도버스·경로당 공동급식 확대 ▷여성농업인 건강검진 및 바우처 확대 등 공약도 발표했다. 또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어르신 아이,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 모두가 지역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기초의원은 당의 대변인이 아니라 주민의 대변인이어야 한다"며 "경북 최초 여성 농협장의 경험과 강단으로 수륜·대가·용암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6-05-11 15:47:12

  • 성주군, 마스코트 참별이 활용한 산불예방 우표 제작

    성주군, 마스코트 참별이 활용한 산불예방 우표 제작

    경북 성주군은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 마스코트 '참별이'를 활용한 산불조심 홍보 우표를 제작했다. 이번 우표는 우체국의 '나만의 우표' 서비스를 활용해 제작됐다. 친근한 참별이 디자인에 산불 예방 메시지를 담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성주군은 기존의 딱딱한 공공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반복적인 노출 효과를 통해 주민 관심과 참여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작된 우표는 민원 우편물과 행정 안내문, 지역 행사 홍보물 등에 활용되어 생활 밀착형 산불 예방 홍보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2026-05-10 14:36:05

  • 성주군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시작

    성주군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시작

    "존엄한 삶의 마무리, 스스로 결정하세요." 경북 성주군보건소가 삶의 마지막 순간을 스스로 결정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보건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등록기관 지정을 완료하고, 1일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항암제 투여 등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과정만을 연장하는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문서로 남겨두는 제도다. 상담 및 등록을 희망하는 군민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전문 상담사와 1대1 상담을 통해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작성된 의향서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정보처리시스템에 등록돼 법적 효력을 갖는다. 향후 작성자가 실제 임종 과정에 이르렀을 때, 해당 데이터가 의료기관에 제공됨으로써 본인의 결정에 따라 존엄한 마무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이 본인의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등록기관 지정을 추진했다"며 "많은 군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품격 있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2 17:27:36

  • 경복궁에 펼쳐진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시민·관광객

    경복궁에 펼쳐진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시민·관광객 "원더풀!"

    조선 왕실 고유의 신비로운 장태(藏胎)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한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가 지난달 30일 서울 경복궁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축제추진위)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태실인 세종대왕자태실에 안치될 왕자들의 태(胎)를 경복궁에서 장태지인 성주까지 봉안하는 의식을 복원한 것이다. 특히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2026 봄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진행되면서, 궁궐을 찾은 수많은 인파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깊이와 위엄을 동시에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이 행사는 경복궁 교태전에서 왕자의 태를 정성스럽게 씻는 '세태의식'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강녕전에서 태봉지를 낙점하고 국왕의 명을 전달하는 '교지 선포', 태를 누자에 안치하는 의례가 차례로 거행됐다. 의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행렬 재현이었다. 세종대왕 왕자들의 태를 전국 최고의 명당인 성주로 실어 나르는 태봉안 행렬은 근정전에서 출발해 광화문 월대까지 장엄하게 이어지며 도심 한복판에서 조선 시대의 장관을 연출했다. 특별히 올해 행사에는 성주군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태봉안 행렬단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낯선 이국의 전통 의상을 갖춰 입고 퍼레이드에 나선 이들은 한국의 정체성을 몸소 체험하며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성주군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귀한 전통문화를 알리고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이번 참여를 기획했다"며 "이러한 체험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렬에 참여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의 따뜻한 정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농가 주인분들과 가족처럼 지내며 쌓은 유대감이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특별해졌고, 앞으로도 한국과의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서울 봉출의식의 열기는 이제 경북 성주로 자리를 옮겨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성격도 띠고 있다. 축제 첫날인 14일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안태사와 관찰사 행렬을 맞이하는 영접 행사를 재현하며, 군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화합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성주군 월항면에 위치한 '세종대왕자태실'은 문종을 제외한 세종의 18왕자와 원손 단종의 태실 등 총 19기가 군집을 이룬 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왕자 태실이 온전한 형태를 보존하고 있는 생명 문화의 성지다.

    2026-05-01 13:44:23

  • [지선레이더] 세대교체 앞장 선 배성현 칠곡군의원 예비후보

    [지선레이더] 세대교체 앞장 선 배성현 칠곡군의원 예비후보

    "고향의 발전을 위해 40대 청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배성현(44) 오이통신 대표는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칠곡군의원 가선거구(왜관읍)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그는 "청년의 눈으로 주거환경을 바꾸겠다"며 당차게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지역에서 삶을 이어온 생활형 후보라는 강점을 내세운 그는 자영업자로 지역 경제의 현실을 몸으로 겪었고, 청년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의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 청년이 있어야 미래가 있다"면서 "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청년들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와 교통, 생활환경 등이 청년 유출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교통 불편 해소와 공영주차장 확충 등 주거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우선 추진하겠다"며 "주거와 생활 기반을 바꾸는 것이 인구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추진과 방학 중 돌봄교실 급식 지원 등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교육 확대 등 세대별 맞춤 정책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기초의원은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라며 "현장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2026-03-29 11:41:39

  • 중동 전쟁 여파에 종량제봉투 사재기 조짐…지자체

    중동 전쟁 여파에 종량제봉투 사재기 조짐…지자체 "수급 문제 없다" 진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플라스틱 원료 가격 상승 우려가 확산되면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수급 불안 기류가 번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인상을 우려한 시민들의 사재기 움직임까지 나타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재고 물량이 충분하다며 진화에 나섰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종량재봉투 판매소 주문량이 평소 하루 약 3천만원 수준에서 1억원 규모로 3배 이상 급증했다. 과거 봉투 가격 인상 사례를 떠올린 시민들이 묶음 단위 대량 구매에 나서면서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ℓ 봉투를 중심으로 품귀 조짐까지 나타났다. 이에 구미시는 지난 23일부터 지역 내 1천300여 개 판매소에 공급 물량을 평월 수준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판매소들도 자체적으로 개인 구매 수량을 제한하며 대응에 나섰다. 성주군 역시 사재기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대응에 들어갔다. 성주군은 현재 6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물량을 확보하고 원료 수급도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일부 주민들의 대량 구매 움직임이 포착되자 지난 25일부터 구매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별도 안내 시까지 전 품목 종량제봉투는 '1인당 하루 5매'로 구매가 제한되며, 음식점 등 사업장은 75ℓ 봉투 기준 최대 10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안동시도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일시적인 사재기 현상을 겪고 있다. 안동시는 올해 초 제작업체와 계약을 마쳐 최소 오는 9월까지 수급에 문제가 없는 비축 물량을 확보했지만, 불안 심리가 확산되자 26일부터 수요가 많은 20ℓ 봉투 납품 일정을 앞당겨 긴급 물량을 추가 확보했다. 지자체들은 현재 종량제봉투 원료인 폴리에틸렌 수급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임에도, 국제 정세 영향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사재기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각 지자체는 충분한 재고가 확보된 만큼 시민들이 과도한 구매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구시는 26일 현재 종량제봉투 생산과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수급 불안은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구·군 및 관내 종량제봉투 제작업체를 점검한 결과, 기존 재고 물량과 이미 확보된 원료를 고려할 때 생산 및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기준 구·군별 확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고량과 추가 생산 가능 물량을 포함해 약 3개월분 이상의 봉투가 확보된 상태로, 단기적인 수급 불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가격은 구·군별 조례에 따라 결정되는 사항으로 일부에서 제기되는 가격 인상 가능성은 없다"며 "일시적인 원자재 이슈로 인한 과도한 사전 구매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3-26 15:12:35

  • 넷 낳은 엄마, '아이 좋아 어린이집서 열넷 키운다'

    넷 낳은 엄마, '아이 좋아 어린이집서 열넷 키운다'

    "아이 넷을 키우는 엄마가 어린이집까지 운영한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한빛아파트 단지 내 '새봄 어린이집' 이애진(41) 원장. 이 원장은 3남 1녀를 둔 다둥이 엄마다. 첫째 이봄(15), 둘째 이산(13), 셋째 이강(11), 막내 이샘(8)까지 네 아이를 키우고 있다. 이 원장은 자녀를 일곱명까지 낳고 싶었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많아 넷째까지만 낳았다. 아이를 더 키우고 싶은 마음으로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보육교사 경력은 20여년이지만, 어린이집을 개원한 것은 2014년이다. 현재 원생은 14명이다. 한빛아파트 단지 안에 있지만, 기산면·태왕아파트 등 먼 지역에서 아이를 보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생각에 직접 장을 보고 밥을 짓는다. 하루의 시작은 장보기이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재료를 직접 고른 뒤 어린이집으로 돌아와 아이들 식사를 준비한다. 조리부터 배식까지 모두 원장 몫이다. 이 원장은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라 남에게 맡기기보다 직접하는 게 마음 편하다"며 "내 아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준비한다"고 했다. 교육 철학도 분명하다. 이 원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무엇보다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이 한 명, 한 명을 소중한 존재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교육 방식도 독특하다. 영아기부터 야외활동과 체험학습을 적극적으로 운영한다. 이 원장은 "아이들은 밖에서 뛰놀고 경험해야 더 많이 배운다"며 "어릴수록 다양한 활동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애진 원장은 "경제적인 부담이 크지만 아이를 키우며 얻는 행복과 에너지는 그 이상"이라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2026-03-26 12:18:17

  • 중동발 '종량제봉투 사재기' 불안 확산…성주군, 구매 제한 긴급조치

    중동발 '종량제봉투 사재기' 불안 확산…성주군, 구매 제한 긴급조치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국내 일부 지역에서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이 확산되는 가운데, 그 불똥이 경북 성주군까지 번졌다. 성주군은 25일부터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종량제봉투 판매량을 제한하는 긴급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성주군에 따르면 현재 종량제봉투 재고와 추가 제작 물량을 합치면 6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충분한 물량이 확보된 상태다. 원료 수급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 지역의 품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주민 사이에서 선제적 구매 움직임이 감지되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 이에 따라 이날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성주군 전 지역에서 종량제봉투 전 품목에 대해 '1인당 1일 5매'로 구매가 제한된다. 다만 음식점과 펜션 등 사업장은 75ℓ 봉투 기준 10매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군은 지정 판매업소에도 공문을 발송해 과도한 구매를 자제하도록 안내했다. 한 성주읍민은 "뉴스를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리 사두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며 "막상 군에서 물량이 충분하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불안 심리가 더 큰 문제인 것 같다.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성주군 자원순환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물량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로, 사재기만 없다면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불필요한 구매를 자제하고 안정적인 수급 유지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전쟁 등 외부 변수로 인한 심리적 불안이 생활필수품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례"라며 "정확한 정보 제공과 신속한 행정 대응이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는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2026-03-26 12:17:08

  • [지선 레이더] 최성곤 성주군수 예비후보

    [지선 레이더] 최성곤 성주군수 예비후보 "국제감각으로 성주 도약 이끌겠다"

    최성곤 전 계명대 교수가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성주군수 예비후보로 나섰다. 성주 대가면 출신인 그는 성주중앙초·성주중·성주농고를 거쳐 경북대 사범대, 계명대 교육대학원, 일본 히로시마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한 지역 기반 학자다. 현재 계명대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IOC 인정 AIMS 이사, 국제정구연맹 사무총장, 국기원 논술 심사위원 등 국제·체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성주는 가야산과 낙동강을 품은 천혜의 자원과 역사·문화적 잠재력을 지녔지만 이를 경제적 가치로 연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국제 네트워크와 경험을 활용해 투자 유치와 국제행사 개최를 이끌고, 문화와 상권이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초고령사회 대응 복지정책과 중년층 정주여건 개선, 직업·교육 지원, 농업 기반 6차 산업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계명대와 연계한 산학협력, 특산품 연구개발, 토지규제 완화와 균형 도시계획, 문화거리 조성, 트램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 예비후보는 과거 군수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28.09% 득표, 성주읍에서 39.85% 지지를 얻었고, 이번에는 국민의힘 공천을 통해 재도약을 노린다. 현재 성주읍 대황리에서 거주하며 지역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6-03-26 12:04:58

  • [지선 레이더] 정영길 성주군수 예비후보

    [지선 레이더] 정영길 성주군수 예비후보 "이제는 'CEO 군수' 필요"

    정영길 경북도의원은 25일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성주군수 출마를 선언하며 '경영형 군수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성주는 관성적 행정을 넘어 실질적 수익과 변화를 창출하는 경영의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군수는 행정가가 아닌 CEO형 경영인"이라며 외부 자원 유치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핵심 역할로 제시했다. 공무원 조직의 전문성은 존중하되, 단체장은 성주라는 자산을 경영해 예산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를 결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부군수와 전문직 공무원은 행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고, 군수는 큰 방향과 성과를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농수산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성주 예산 1조원 시대' 조기 달성을 목표로 밝혔다. 이어 성주참외 유통 혁신과 스마트팜 확산을 통한 농업 대전환, 사통팔달 교통망을 물류·관광 산업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20년 현장 경험과 검증된 정치력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2026-03-25 13:09:16

  • [지선 레이더] 전화식 예비후보 3번째 도전…

    [지선 레이더] 전화식 예비후보 3번째 도전…"군민과 함께 성주 다시 세우겠다"

    전화식 전 성주부군수가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성주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두 차례 낙선 이후 세 번째 도전에 나선 그는 "이번이 마지막 결전"이라며 "군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성주의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년간 성주 전역을 누비며 주민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해 온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현장에서 들은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완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성주 대가초·성주중·성주농고를 졸업한 토박이로,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성주부군수 등을 역임한 행정 경험도 내세웠다. 그는 인구 4만5천명 회복을 목표로 출산지원 확대와 학령인구 증가 정책을 제시했다. 또 성주댐·가야산·낙동강·세종대왕자태실을 잇는 관광벨트 구축과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연장, 고속철 연계 교통망 확충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기반 주민배당 확대와 농가 직접 지원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전화식 예비후보는 "성주의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겠다"며 "군민과 함께 다시 뛰는 성주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6:37:03

  • [지선 레이더] 이병환 성주군수

    [지선 레이더] 이병환 성주군수 "검증된 행정력으로 성주 미래 완성" 3선 도전

    이병환 성주군수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검증된 행정력과 정책의 연속성으로 성주의 미래를 완성하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 후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성주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 7·8기를 거치며 '성주의 미래 100년'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다"며 "성주는 이제 변화의 출발선이 아닌 도약을 앞둔 도시로, 그 완성을 위해 다시 한 번 군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했다. 그는 민선 9기 비전으로 '광역교통·농업대전환·산업기반·복지·문화관광' 등 5대 축을 제시했다. 먼저 동서 3축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와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립, 제2성주대교 건설 등을 통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성주를 대구·경북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성주형 스마트농업과 시설 현대화, 대규모 거점 스마트 APC 구축 등을 통해 성주참외 조수입 7천억원,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농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노인·장애인 복지회관 건립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돌봄 및 교육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선 9기에서는 문화·관광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주호 관광지와 가야산·낙동강 권역, 한개민속마을 등을 연계해 자연·체험·휴식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 '지나가는 성주'를 '머물고 다시 찾는 성주'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이 예비후보는 "광역교통으로 연결되는 성주, 강한 농업으로 성장하는 성주, 산업으로 활력을 더한 성주, 복지로 완성되는 성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군민과 함께 성주 중흥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2:07:14

  • [이웃사랑] 무너지는 집, 멈춰선 가장…여덟 식구의 안전이 위태롭다

    [이웃사랑] 무너지는 집, 멈춰선 가장…여덟 식구의 안전이 위태롭다

    집은 누구에게나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 그렇다. 하지만 김성훈(13·가명) 군에게 집은 그런 곳이 아니다. 70년이 넘은 좁고 위험한 집은 성훈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라기보다 하루하루 버텨내야 하는 공간이다. 여덟 식구가 서로 몸을 맞대고 버티는 이 낡은 집에서 성훈 남매들은 오늘도 학교에 다니고 꿈을 키운다. 비가 오면 빗물이 스며들까 걱정하고 밤이면 화장실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집이지만, 아이들은 그 안에서 묵묵히 하루를 살아낸다. 책상 하나 놓을 작은 공부방, 비바람을 막아줄 따뜻한 집 한 채는 이 가족에게 아직 이루지 못한 소망이다. ◆사고로 쓰러진 가장…가정경제 풍비박산 경북 성주군 수륜면의 한 오래된 벽돌집에는 김남수(가명) 씨 가족 여덟 식구가 살고 있다. 팔순의 노모와 베트남 출신 아내, 다섯 남매까지 한 지붕 아래에서 생활하는 대가족이다. 아이는 고등학교 2학년 장녀를 비롯해 중학생 2명, 초등학생, 생후 100일 남짓 된 막내까지 집 안은 늘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둘째는 후천적 장애를 입어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아 가족의 돌봄이 필요하다. 김 씨 가족의 형편은 원래 넉넉하지 않았지만 몇 해 전 사고 이후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그는 산림조합 일용근로자로 재선충 피해목 제거 작업과 벌채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다. 산비탈을 오르내리며 무거운 나무를 옮기는 고된 일이었지만 아이들을 위해 묵묵히 일을 이어갔다. 그러나 작업 중 사고로 양쪽 발목을 크게 다쳤다. 수술로 두 발목에 철심을 박고서야 겨우 일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예전처럼 몸을 쓰는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지금은 도로변 풀베기나 간단한 일용 노동 일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나마 일거리도 많지 않다. 아픈 몸 때문에 기회가 많고 돈이 되는 일은 그림의 떡이다. 사실상 가족의 주요 수입은 정부 보조금 175만원이 전부다. 아이들이 크다 보니 식비만 해도 한 달에 100만원이 넘는다. 공과금 20만원, 교통비 30만원, 교육비 20만원 등을 지출하고 나면 남는 돈은 거의 없다. 김 씨는 "아이들이 커갈수록 들어가는 돈은 늘어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 마음이 더 아프다"며 "몸만 성했더라면 어떻게든 더 일해 아이들을 더 잘 키울 텐데…"라며 울먹였다. ◆바람 스며드는 낡은 집…아이들 공부방이 소원 김 씨 가족에게 집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안전까지 위협하는 공간이다. 지붕은 원래 슬레이트였지만 비가 새 지난해 성주군 도움으로 슬레이트 위에 함석지붕을 덧씌웠다. 더 심각한 문제는 벽이다. 집 뒤쪽 벽체는 이미 내려앉기 시작해 언제 무너질지 불안하다. 방바닥 낡은 장판은 뜯겨 나가 신문지와 비닐이 덧대어 있다. 2평 남짓의 방이 두 칸이라지만 가운데가 뚫려있어 사실상 한 칸에 가깝다. 이곳서 여덟 식구가 함께 생활하다 보니 집은 늘 비좁다. 여름이면 벽걸이 에어컨 한 대로 더위를 버텨야 하고 겨울에는 찬 기운이 집 안까지 스며든다. 화장실은 대문 밖에 따로 있다. 밤이 되면 아이들은 화장실 가는 것이 무섭다. 그래서 아이들은 마당에서 볼일을 보는 일이 잦다. 위생과 안전 모두 위협받는 환경이다. 셋째 성훈과 동생이 공부하는 곳은 햇볕 한 점 들지 않는 창고보다 못한 공간이다. 그마저도 누나가 방학 때 집에 돌아오면 사용할 수 없다. 지난해 이곳 아궁이에서 불까지 났다. 그래서 성훈의 소원은 단순하다. "책상 놓고 공부할 방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려운 환경이지만 성훈은 늘 웃음을 잃지 않는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기자와 성주군 관계자에게 "맨입으로 가시면 안 된다"며 작은 초콜릿 쿠키를 하나씩 건넸다.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남을 먼저 챙기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넉넉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았으면"…도움 절실한 가족 김 씨에게 가장 큰 걱정은 쓰러져 가는 집이다. 노모와 아이들의 안전 때문에 항상 노심초사한다. "먹고사는 건 어떻게든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은 워낙 큰 돈이 들어 고치거나 새로 지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모친과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노모는 무릎이 좋지 않아 혼자 일어서기조차 힘들지만 제대로 치료할 수 없어 늘 안쓰럽다. 베트남 출신 아내는 막내를 안고 다섯 아이를 돌보느라 하루 종일 손을 놓을 틈이 없다. 친정에 가본지는 10년이 넘었다. 이 가족을 돕고 있는 성주군 관계자는 "고령의 노모와 장애 아동, 영아까지 있는 대가족이 구조적으로 위험한 노후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고, 부분 수리만으로는 안전을 확보하기 어려워 근본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 씨 가족의 바람이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로 현실이 된다면, 아이들에게는 건실한 청년으로 성장할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가족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다.

    2026-03-24 06:30:00

  • 경북 칠곡 '3월의 산타'…독립유공자 후손 찾아 선물 기탁

    경북 칠곡 '3월의 산타'…독립유공자 후손 찾아 선물 기탁

    "독립유공자를 잊지 않기 위해, 우리는 3월의 산타가 됐습니다." 경북 칠곡군 왜관가온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3월의 산타'가 됐다. 23일 왜관가온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칠곡군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장정희(왜관읍) 씨와 권영숙(북삼읍) 씨를 찾아 물품을 기증했다. 장 씨의 조부 장영희 선생은 1919년 4월 9일 석적면 중동 뒷산에서 주민들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치다 체포돼 징역 5개월을 살았다. 권 씨의 외조부 김암회 선생은 1908년 의병에 참여해 경북 영양군과 안동시 예안면, 울진군 평해 일대에서 항일운동을 하다 붙잡혀 5년의 옥고를 치렀다. 왜관가온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성금 100만원을 모았다. 장 씨는 TV 교체를 원했다. TV 가격이 예산 범위 내를 넘어서 어려움을 겪자 삼성전자 왜관점이 TV 가격의 일부를 부담하기도 했다. 권 씨는 압력밥솥을 원해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선희 왜관가온로타리클럽 회장을 비롯 부친이 6·25 참전 국가유공자인 박은화 초대회장, 장진홍 의사의 장손자인 장상규 광복회 경북도지부 칠곡·고령·성주연합지회장, 윤영란 칠곡군청 사회복지과장 등이 함께 했다. 김선희 회장은 "애국지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3월의 산타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은화 초대회장은 "국가유공자 가족으로서 그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런 나눔이 이어져 후손들이 자부심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윤영란 칠곡군청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예우하는 좋은 사례"라며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23 08:19:57

  • 성주 자원순환시설·주택 잇단 화재…인명피해 없어

    성주 자원순환시설·주택 잇단 화재…인명피해 없어

    22일 경북 성주군에서 자원순환시설과 주택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성주군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8분쯤 성주군 선남면의 한 자원순환시설 야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인근 철골조 공장동 일부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64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시설 내 폐기물 100여t이 쌓여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0시 42분쯤에는 성주군 용암면 본리리의 한 목조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시간 35분 만인 오전 5시 17분쯤 꺼졌다. 이 불로 82㎡ 규모의 주택 1동과 가재도구가 전소됐고, 인접한 임야 약 330㎡가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두 화재 모두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2026-03-22 18:32:50

  • '홍익화가' 안남숙 화백 고향 금수강산면에 작품 기증

    '홍익화가' 안남숙 화백 고향 금수강산면에 작품 기증

    중견 서양화가 안남숙 화백이 18일 경북 성주군 금수강산면에 '아름다운 금수강산' 작품을 기증했다. 이번 작품은 화면을 압도하는 붉은 해와 힘차게 뻗어 나가는 산맥이 인상적인 대작으로, 안 화백 특유의 과감한 색채와 거침없는 붓 터치가 어우러져 강렬한 에너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안 화백은 강렬한 색채와 역동적인 붓 터치를 통해 인간의 내면과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한다. 단순한 미적 표현을 넘어, 예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공공의 이익을 실천하는 '홍익화가'로 평가받는다. 금수강산면은 그의 부친이 두 차례 면장을 지낸 고향이다. 안 화백은 "이 그림이 주민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생각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어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기증 배경을 설명했다. 금수강산면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작가의 예술혼과 작품의 가치가 빛날 수 있도록 소중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5:14:19

  • 경북 칠곡 북삼오평일반산단…공공토지 비축사업 선정

    경북 칠곡 북삼오평일반산단…공공토지 비축사업 선정

    경북 칠곡군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1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공공토지 비축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LH가 부지를 선매입해 지원하기로 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공공토지 비축사업은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LH가 미리 매입해 두었다가 필요시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으로 칠곡군은 123만㎡(37만평) 규모의 북삼오평일반산단 조성에 필요한 초기 토지 보상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국토부는 심의 과정에서 북삼오평일반산단이 국가 및 광역 단위 상위 계획과 긴밀하게 연계된 사업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제4차 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과 2040년 칠곡군 기본계획에 포함된 핵심 산업 거점 사업이라는 점이 정책적 타당성을 뒷받침했다. 산업용지 공급의 시급성도 중요한 판단 근거였다. 현재 칠곡군 내 가용 산업용지는 사실상 모두 소진된 상태다. 사전 조사에서는 196개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히는 등 신규 용지 수요가 확인됐다. 국토부와 LH는 이러한 기업 수요와 지역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북삼오평일반산단은 북삼읍 오평리 660-1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중심도로를 기준으로 남·북측을 나눠 단계적으로 부지 확보가 추진된다. 칠곡군은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구간별로 순차 투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우선 남측 구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칠곡군이 직접 착수하고, 북측 구간은 내년부터 LH와 연계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측 385필지에는 LH가 640억원을 투입하고, 남측 469필지에 대해서는 칠곡군이 700억원 규모로 확보할 계획이다. 북삼오평일반산단은 자동차, 기계금속, 전자부품 등 제조업 기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구미·대구 산업벨트와 연계된 광역 경제권의 산업 거점으로 2031년까지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재욱 군수는 "공공토지 비축사업 선정은 북삼오평일반산단의 필요성과 사업성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의미"라며 "LH와 긴밀히 협력해 북삼오평일반산단을 칠곡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8 09:25:57

  • 이용계의 국가대표…배홍직 (사)한국이용사회중앙회 경북도지회장 4번째 연임

    이용계의 국가대표…배홍직 (사)한국이용사회중앙회 경북도지회장 4번째 연임

    이용계의 국가대표이며 이용인들의 발전과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노력하는 장인(匠人) 배홍직(사진·69) (사)한국이용사회중앙회 경북도지회장이 4번째 경북도지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이용사회중앙회 경북도지회는 17일 총회를 열고 배 지회장을 도지회장으로 재선임했다. 그는 2017년부터 경북도지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에 연임되면서 4번째 도지회를 이끌게 됐다. 임기는 3년이다. 처음 이용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1975년이다. 대구에서 영업을 해오다가 1994년 구미로 터전을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구미 형곡동에 보금헤어샵을 열면서 기초생활수급자들을 위한 이용봉사에 나서기 시작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경북지부 구미지소, 구미경찰서 등으로 봉사의 폭을 넓히기 시작하면서 이용을 통해 지역 사회에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50년 경력의 베테랑 이용사로 2010·2011년 전국헤어기능대회 금상, 2013년 전라북도 도지사배 전국기술대회 대상, 대한민국이용장배 전국헤어기능대회 대상, 코리아 리더 지역사회공헌부문 대상, 이용 기능장 합격, 구미시 최고 장인 선정, 경상북도 명장 선정, 2025년 우수숙련기술자 선정 등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면서 이용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에서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APEC 흥해라 신라난전'에 경북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일본 교토 이·미용 전문학교 초빙교수,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 이·미용학교 초빙교수 등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도 한국의 선전 이용 기술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그는 학생 및 전문 이용인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용 기능대회 심사위원과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장 등을 맡아 전문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를 조성하고 기능인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경북도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을 전수하고 있고, 진로상담 등을 해주고 있다. 그는 현재 사단법인 한국헤어디자인협회 중앙회 수석부이사장, 2018 경상북도 전국이용기능경기 대회장 등을 맡고 있다. 배홍직 지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경북 22개 시·군 회원 이용사들의 수익 창출과 기술역량을 높이고, 이용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3:12:36

  • 전국 라이더 몰린 'MTB 성지' 경북 칠곡…산악자전거대회 성황

    전국 라이더 몰린 'MTB 성지' 경북 칠곡…산악자전거대회 성황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MTB 성지'로 불리는 경북 칠곡군에서 15일 '2026 산림청장배 칠곡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낙동강을 따라 이어진 숲 길과 자전거 코스를 달리며 힘찬 페달링을 이어갔다. 대회는 MTB 경쟁 부문 12개 등급과 비경쟁 부문 그래블·이바이크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칠곡보와 칠곡평화분수 일대의 자연경관 속에서 기량을 겨루며 동호인 간 화합을 다졌다. 김태경 칠곡군자전거연맹 회장은 "전국에서 칠곡을 찾아준 자전거 동호인들 덕분에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 길은 76년 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소중한 땅이다. 자전거 바퀴 소리가 참전용사들께 드리는 작은 감사의 인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참가 선수들이 경쟁을 넘어 산악자전거를 즐기며 칠곡의 봄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16 08: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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