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성주군지부·고향주부모임 성주군지회 농심천운동 캠페인
농협성주군지부(지부장 여상대)는 지난 17일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고향주부모임 성주군지회(회장 김경혜) 한마음대회에서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 확산 캠페인을 했다. 농심천심운동은 농협의 신토불이(身土不二)와 농도불이(農都不二)운동을 계승‧발전시킨 범국민 운동이다. 농업․농촌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농업소득 증대, 농촌 활력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이 목표다. 농협중앙회는 이 운동 전개를 공식 선포했다. 여상대 지부장은 "농협은 농업인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에게 농심천심운동을 전파해 농업인 실익증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2025-09-18 11:39:13
경북 성주서 중장비 싣고 달리던 트럭 전도돼 2명 사상
중장비를 싣고 운행 중이던 트럭이 전도되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6일 오후 5시 30분쯤 경북 성주군 수륜면 적송리에서 굴착기를 싣고 달리던 5t 화물차가 교량 난간을 충돌하고 쓰러졌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50대)씨가 크게 다쳐 숨지고 B(60대)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09-17 09:23:05
김미정 성주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장,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대상
김미정 경북 성주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장이 최근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스마트 콘텐츠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SNS 활용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김 회장은 참외농장 수야네농장을 운영하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산 관리, 데이터 기반의 유통·판매 관리, 경영 기반 농업 혁신 사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장해 디지털 농업 혁신을 선도하고, 정보화연합회원들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인 정보화 교육 덕분에 우리 농업인들의 디지털 역량이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5:45:24
대구시 경호경비업체 ㈜신세계지엔에스(대표 임종현)는 지난 15일 성주군 성주읍 관운사 가야복지센터 무료급식소에서 사랑의 짜장면 100인분 무료 나눔 봉사를 했다. 이날 봉사는 회사 임직원, 관운사 가야봉사단(회장 유정자)이 함께 했고, 아름다운동행 봉사단은 차량을 지원했다.
2025-09-16 15:30:52
경북 성주군 선남면 소재 반도체 및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제이이티(대표 곽종화)는 최근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제이이티는 2022년 성주군 지역발전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지역사랑 성금 누적 기탁액이 5천만원에 이른다.
2025-09-14 09:27:05
경북 성주군 성주여고(교장 이승탁)는 제14회 경상북도 고교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과 우수상(경상북도의사회장상)을 수상했다. 성주여고는 폭염 속 온열질환으로 인한 응급상황과 가정 내 급작스런 응급상황 발생 대처방안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2025-09-04 11:19:28
[부음]이인욱 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장(전 매일신문 자문위원) 모친상
▶김정희 씨 4일 별세. 이인욱(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장·전 매일신문 자문위원)·영욱·순희·광숙·미화·순향 씨 모친상. 정혜경·윤금숙·장미경 씨 시모상. 나가모도·이덕준·이상기·김정웅 씨 빙모상. 이희성·희정·성윤·희득·수민·희민·다민 씨 조모상. 빈소=칠곡군농협연합장례식장 301준특실. 발인=6일(토) 오전 8시 30분. 장지=성주군 월항면 수죽리 선영.
2025-09-04 10:05:18
사드 배치로 성주군 유일의 롯데골프장이 사라진 뒤, '골프 없는 성주'는 레저 인프라의 공백을 떠안고 있다. 이를 메우기 위해 선남면에 18홀 규모의 선남골프장이 추진됐으나 사유지 매입 난항과 소송 등으로 발목을 잡혔다. 최근 북측 9홀 부지를 환원(계획관리→농림지역)하는 변경안이 열람 공고되며, 당초 18홀에서 남측 중심 9홀로의 축소가 가시화됐다. 논란은 있지만, 이 지점이 '실행의 출발선'이 되어야 한다. 선남골프장은 군유지·사유지 등 110만여㎡에 18홀을 조성하는 구상이었다. 2020년 군과 민간이 협약을 맺고 2024년 완공을 내다봤지만, 사유지 확보의 어려움과 법정 다툼으로 일정이 흔들렸다. 군은 결국 북측 부지를 환원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18홀→9홀)을 공개했다. 이제 중요한 건 '전부 아니면 전무'가 아니라 '가능한 것부터 책임 있게' 추진하는 일이다.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 부지 환원 과정의 형평성 논란, 민간사업자 선정 불투명성 등은 분명한 과제다. 그러나 이런 우려가 '영구 중단'의 사유가 되어선 안 된다. 행정은 과오를 바로잡고 구조를 정비해 재출발하면 된다. 핵심은 '공유지 중심 단계별 조성'이다. 군유지를 축으로 9홀을 먼저 열고, 성과와 주민 수용성, 환경 영향을 데이터로 증명해 나가야 한다. 경제적 효과는 충분하다. 9홀만으로도 주말 체류와 소비를 촉발할 수 있다. 이미 성주는 파크골프 인프라와 수요로 가능성을 보여 줬다. 낙동강 변 파크골프장은 전국대회 유치를 염두에 두고 있고, 선남파크골프장도 인기가 높다. '골프형 레저'는 성주에서 검증된 콘텐츠다. 파크골프–퍼블릭 9홀–숙박·체험–성주참외 직거래로 이어지는 체류 동선을 설계하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농업과 관광의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 관건은 실행력이다. 첫째, 행정·의회·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두고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자. 둘째, 주민 상생 패키지를 통해 교통·소음·경관 문제를 보완하고 지역민 고용과 할인, 지역 식자재 사용을 제도화하자. 셋째, 재무구조는 단계별 성과 연동형 투자로 전환해 '또 멈추는 사태'를 방지하자. 넷째, 성주참외와 연계한 브랜드 전략으로 '골프=외지 소비'라는 편견을 '골프=지역 소비 확대'로 바꾸자. 환경 우려는 정면 돌파해야 한다. 친환경 코스 관리, 수목 식재, 생태 연결로 확보 등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해야 한다. 외부 기관의 정기 평가를 받으며, 농민과의 협약에 농번기 교통 안전, 농산물 우선 사용, 판촉전 개최 등을 명문화한다면 불신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법정 공방은 행정의 신뢰를 갉아먹는 가장 큰 비용이다. 사업 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소모적 논쟁은 이제는 없어야 한다. 경쟁 지자체가 앞서 나가는 동안 성주만 멈춰 있을 수는 없다. '전략적 축소-신속 착공-운영 성과-단계 확장'의 고리가 지금 성주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현명한 길이다. 이제는 답을 내자. 행정은 공개와 책임으로, 의회는 감시와 촉진으로, 주민은 참여와 제안으로, 민간은 전문성과 투명성으로 자기 역할을 하자. 선남골프장은 '없던 것을 억지로 만드는 사업'이 아니다. 이미 존재했던 수요와 상징(사드 이전의 롯데골프장), 그리고 현재 검증 중인 파크골프의 활력을 하나의 레저 생태계로 묶는 재건 프로젝트다. 불씨가 남아 있을 때 장작을 올려야 한다.
2025-09-01 18:59:20
경북 성주군이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임산부와 가족에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임산부 배려 할인' 제도를 도입했다. 군은 최근 성주읍 한 안심식당에서 임산부 배려 할인업체 현판식을 열고, 임산부와 그 가족을 위한 따뜻한 소비 환경 조성에 첫발을 내디뎠다. '임산부 배려 할인'은 임신부와 출산 후 6개월 이내 산모 및 가족에게 업종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업체들은 정상 판매가의 10% 할인, 업종 특성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전국의 임산부와 가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성주군 내 25개 업체가 참여 중이며, 참여 방법을 묻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제도는 경북도 내에서는 성주군이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선도적 사례이다.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라는 성주군의 비전이 현실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임산부 배려 할인 현판을 부착한 성주읍 청진동해장국감자탕 대표는 "작은 실천이지만 임산부와 아기에게 힘이 될 것으로 판단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돌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예비 엄마는 "식당이나 가게에서 임산부를 배려해 준다는 마음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성주라는 확신이 생긴다"고 했다. 성주군은 이 제도가 임산부에 대한 배려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 상권의 이미지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주군보건소는 "임산부 배려 할인은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임산부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약속"이라 설명하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임산부 배려 할인업체 명단은 성주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4)930-8144.
2025-08-21 15:27:22
[르포] 성주창의문화센터 골목, 흡연 민원 폭탄 거리→금연 응원 거리로 변신
"여기는 흡연 민원 다발지역입니다. 담배꽁초 투척 금지! 절대 흡연금지!" 경북 성주군 성주창의문화센터(이하 센터) 인근 한 골목 입구. 노란 바탕에 붉은 글씨로 쓰인 현수막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붙잡는다. 담배 연기와 꽁초 투척으로 몸살을 앓던 이 거리가, 이제는 '금연 응원 거리'로 변신하고 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이곳은 상가 앞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 인도에 버려진 꽁초 등으로 아이와 부모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면서 성주군보건소(이하 보건소)에는 하루에도 몇 건의 민원이 들어왔다. 센터에는 공공어린이집, 주민교류 커뮤니티 공간, 가족센터, 돌봄센터, 영화관, 국민체육센터 등이 입주해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다. 이에 보건소는 단속을 넘어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기로 했다. 시각적 주목도가 높은 '금연 알리미 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는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고와 제재만으로는 흡연 문화를 바꾸기 어렵다. 주민 스스로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가지도록 시각적 메시지를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흡연자들이 무작정 배척당하는 대신, 건강하게 금연을 시도할 수 있도록 매주 '찾아가는 금연클리닉'도 진행하고 있다. 니코틴 의존도 평가, 맞춤 상담, 금연 보조제 지원 등 체계적 서비스를 제공해 '강제 금연'이 아닌 '응원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다. 김신희 건강증진팀장은 "표지판은 경각심을 주고, 클리닉은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지난 주말 센터를 찾았다. 입구부터 주변 골목까지, 눈에 띄는 곳마다 금연 표지판과 현수막이 설치돼 있었다. 현장에 있는 동안 흡연자는 눈에 띄지 않았다. 대신 아이 손을 잡은 부모, 유모차를 끄는 어르신, 자전거를 타는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거리를 지났다. 센터를 자주 찾는다는 한 주민은 "예전엔 아이 데리고 다닐 때 담배연기 때문에 길을 돌아갔다. 이제는 흡연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인근 카페 사장은 "담배 냄새 때문에 불편하다는 말이 사라졌다. 거리 자체가 훨씬 깨끗해지면서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느낀다"고 했다. 일부 흡연자 역시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센터 근처서 만난 한 직장인은 "흡연자 입장에선 처음엔 불편했다. 하지만 여기는 어르신과 아이들이 많이 다니니까 다른 곳에서 피우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보건소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흡연 민원이 잦은 다른 지역에도 금연 표지판과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상가 밀집 지역이 우선 대상이다. 박길숙 보건소장은 "금연 정책은 강압보다 공감이 중요하다.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성주군 금연 응원 거리는 이제 첫걸음을 뗐지만, 센터 앞 골목이 보여준 변화는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담배 연기가 사라진 자리는 주민들의 미소가 채우고 있다.
2025-08-17 15:44:48
12일 오후 2시 25분쯤 경북 성주군 월항면의 한 철제 계단 제작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근로자 A씨가 대형 철판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철판은 가로 2.2m, 세로 5.0m 크기로, 작업 도중 넘어지며 A씨를 덮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즉시 구조에 나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당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도 면밀히 살피고 있다.
2025-08-13 07:39:46
경북 성주군 선남골프장 조성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던 북측 9홀 부지에 대한 용도지역 등 결정 변경안이 열람 공고됐다. 이는 당초 18홀로 계획됐던 선남골프장을 북측 부지를 제외하고 남측 8홀 규모로 축소 조성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열람 공고는 국가 기관이나 공공 단체에서 어떠한 사항을 일정 기간 동안 일반 대중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일이다. 성주군은 지난달 31일 선남면 오도리 산23번지 일원 47만여㎡에 대해 체육시설(골프장) 구역변경에 따른 용도지역 환원을 위해, 현재의 계획관리지역에서 농림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하는 안을 열람 공고했다. 이 부지는 당초 농림지역이던 것이 선남골프장 구역에 포함되면서 계획관리지역이 됐다. 선남골프장 조성은 사드 배치로 성주군 내 유일의 롯데골프장이 없어지면서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부지 내 사유지 매입 등이 난항을 겪으면서 법정 공방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발목이 잡혔다. 성주군은 공모를 통해 2020년 대방건설(이후 선남대방CC로 법인 변경)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선남골프장 조성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선남대방CC가 부지 내 사유지 확보에 실패하자 2023년 우선협상대상자 해지를 통보하고 협약이행보증서를 반환했다. 이에 선남대방CC는 성주군을 상대로 우선협상대상자 협약 해지 통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남측 9홀을 우선 조성할 수 있다는 업무협약을 근거로 성주군과 법적 분쟁에 들어갔다. 선남대방CC는 남측 9홀 우선 공사가 가능하다는 주장인 반면, 성주군은 18홀 동시 공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양쪽의 법적 다툼은 선남대방CC가 최종 승소했다. 따라서 이번 용도지역 등 결정 변경안 최종 확정되면 선남대방CC는 남측 9홀 우선 공사를 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북측 9홀은 사유지 확보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골프장 조성이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성주군이 용도 환원을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선남골프장 사업에 밝은 한 성주군민은 "선남골프장이 제때에 조성됐으면 코로나19 시국에 대박을 쳤을 것인데, 서로 간의 이해와 주변의 사업주체 및 사유지 토지소유주 흔들기 등으로 지금까지 제자리걸음만 했다"면"고 꼬집었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공고는 주민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지, 최종 결정된 내용이 아니다. 향후 행정절차 이행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8-03 15:39:11
박은희 경북 성주군청여자태권도선수단 감독은 최근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박 감독은 "성주군청여자태권도선수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성주대표 스포츠단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주군청여자태권도선수단은 올해 국가대표 선수 2명을 배출하고, 각종 대회에서 메달 22개(금9, 은3, 동10)를 땄다.
2025-07-31 17:34:19
1천원으로 즐기는 문화 피서…"성주별고을시네마로 오세요!"
"단돈 1천원으로 최신 영화 보면서 무더위 날리세요!" 경북 성주군의 작은영화관 성주별고을시네마가 지역민에게 큰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추진한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오는 10월 31일까지 단돈 1천원에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총 1천900만원의 국비 예산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기존 7천원이었던 관람료를 무려 6천원이나 할인해 군민 부담을 대폭 줄였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은 최대 3천100여명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영화 관람이 줄어든 상황 속에서 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공모사업의 주목적"이라며 "성주처럼 문화 인프라가 다소 부족한 지역에서의 사업 성과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성주별고을시네마는 2018년 개관 후 군민의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단순한 가격 혜택을 넘어, '문화는 삶의 질'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한 한 성주읍민은 "4인가족인 4천원에 시원한 극장에서 대작 영화를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1천원으로 여름 무더위도 잊고 문화생활도 즐겨 일석이조였다"고 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차비 들여 대구까지 가던 날들이 떠오른다. 성주에도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며 '저렴한 우리 동네 영화관'에 애정을 표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별고을시네마는 단순한 상영관이 아닌, 성주군민의 문화적 자존감이 깃든 공간"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군민이 영화를 즐기고,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간 확충과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성주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차별 없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문화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할인은 오직 오프라인 예매만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는 적용되지 않는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성주별고을시네마를 직접 방문해 티켓을 예매해야 하며, 10인 이상 단체관람도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2025-07-30 14:43:43
한전MCS 대구지사&10개 지점 성주읍 경산1·6리 어르신에 삼계탕·수박 전달
한전MCS(주) 대구지사(지사장 전규식)와 예하 10개 지점는 29일 자매결연 한 성주미래포럼(회장 유윤권)과 함께 성주읍 경산1·6리 어르신들에게 삼계탕(140개)과 수박(12통)을 전달했다. 한전MCS(주) 대구지사와 성주미래포럼은 지난 22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했다. 이날 삼계탕·수박 전달에는 대구지사직할지점을 비롯해 동대구지점(박민선 지점장), 남대구지점(서종섭 〃), 김천지점(이재환 〃), 칠곡지점(이은희 〃), 성주지점(김경찬 〃), 영천지점(권경미 〃), 청도지점(최경식 〃), 영덕지점(강형록 〃), 북포항지점(이진욱 〃) 직원 들이 동참했다. 전규식 지사장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지역의 공공기관으로서 성주미래포럼과 함께 성주군에 대한 사회공헌활동과 마을 경로효친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과 수박을 지원해 준 한전MCS(주)에 감사드린다. 성주군도 어르신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25-07-29 16:16:39
물소리 따라, 피톤치드 속으로…'성주가야산 치유의 숲' 조성
경북 성주군의 대표 관광지인 가야산이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성주군은 가천면 용사리 산123번지 일원에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성주가야산 치유의 숲'을 2026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본격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성주가야산 치유의 숲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30년 이상 된 스트로브잣나무 숲을 기반으로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한 산림 치유공간으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치유센터, 치유숲길, 숲속명상원, 숲체험장, 스카이워크, 계류쉼터 등이 들어선다.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숲길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준공 후에는 산림청 인증 산림치유시설 등록도 추진된다. 성주군은 2023년 치유의 숲 기본구상 용역, 2024년 실시설계 및 인허가를 마무리했다. 올해 7월 경북도로부터 조성계획 승인을 최종 받으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준공 후에는 성주가야산 관광벨트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가야산 치유의 숲은 지역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자연 감상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돌보는 진정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아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가야산은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성주군 대표 명소다. 수륜면 백운동계곡, 가야산야영장, 가야산역사신화공원 등 기존 관광자원은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이에 더해 '치유의 숲'이 들어서면, 자연을 통해 건강을 되찾는 웰니스(wellness) 관광지로서 가야산의 위상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야산을 찾았던 문모(구미시) 씨는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걷다 보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풀린다"며 "치유의 숲이 생기면 계곡과 명상, 숲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 더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치유의 숲 예정지에는 '물소리 명상원'과 '계류 쉼터'가 조성될 예정인데, 이는 대상지 내 자연 계류를 활용해 만들어진다. 시원한 물소리와 숲의 풍경이 어우러져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탁월한 힐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 관계자는 "향후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 치유사 배치 등을 통해 단순 관람을 넘어선 체험형 치유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치유의 숲이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와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5-07-29 15:19:28
27일 오후 1시 11분쯤 경북 성주군 초전면 비닐하우스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온열질환에 의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며, 숨진 남성 부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7-28 09:32:55
"아이들은 벌써부터 신이 났어요. 저도 시원하게 힐링할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경북 성주군 성주읍에 사는 A씨(40)는 가족과 함께 '2025 성주썸머워터 바캉스'를 찾을 생각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곳은 성주군이 군민들에게 시원한 여름휴가를 선물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개방하는 특별 물놀이 공간이다. 성주군은 오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4일간 성주별고을체육공원 제2주차장에 대규모 워터파크형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매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장하며, 토요일에는 오후 7시 20분까지 연장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수질관리와 시설점검을 위해 휴장 한다. 올해 바캉스장은 연령대별 슬라이드, 대형 풀장, 물폭포, 물대포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은 물론, 그늘막 쉼터, 탈의실, 푸드트럭, 배달음식 픽업존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충실히 마련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매일 물총 싸움, 랜덤댄스 플레이 등 놀이형 이벤트와 함께, 주말에는 모기 기피제 만들기, 방수팩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물놀이장 한 관리자는 "어린이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수시로 수질과 기구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무더위 속 탈진 예방을 위해 충분한 쉼터와 음수대도 확보해 두었다"고 설명했다. 방문객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선남면의 B씨(42)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물놀이장이) 열린다니 반갑다. 아이들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외부로 떠나지 못하는 저희 같은 가정에는 정말 고마운 공간"이라고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여름 휴가를 즐기기 어려운 군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 가족의 웃음과 시원한 물보라가 어우러지는 공간. 성주썸머워터 바캉스는 단순한 물놀이장을 넘어, 군민 행복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여름 피서는 멀리 갈 필요 없다. 수영복 하나만 챙겨 들고 성주로 가자. 성주는 지금, 가장 시원한 여름을 준비 중이다.
2025-07-23 14:27:50
경북 성주군보건소의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이라는 결실을 맺고 있다. 보건소는 22일, 이 사업을 통해 태어난 1천번째 아기에게 출산 축하 선물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주인공 아기는 성주읍에 거주하는 A 씨의 넷째로, 이날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은 자리에서 축하를 받았다. 보건소는 "아기의 건강한 탄생을 축하하며, 성주의 미래가 밝아지는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아기 이름이 적힌 특별 제작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A 씨는 "세 아이를 키우며 병원 진료 받는 게 쉽지 않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직접 찾아와 초음파까지 챙겨주셔서 마음이 놓였다"며 "그런 관심과 배려 덕분에 성주에서 넷째를 낳을 수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는 아기를 애칭으로 '천둥이'라 부르며 "이 천사가 우리 집의 천둥 같은 기쁨"이라며 웃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천둥이 같은 아이가 더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번 진료 차량에 오른다. 우리가 전하는 의료 서비스가 한 생명의 시작에 힘이 된다는 사실이 늘 보람으로 남는다"고 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 산모들을 위해 2010년부터 안동의료원과 협력하여 운영 중인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다. 이동 진료차량을 활용해 산전 진료, 초음파 검사, 기형아 검사 등 전문적인 산부인과 진료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서비스를 통해 성주군의 6천300여 산모가 진료 혜택을 받았고, 그 가운데 1천명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탄생했다는 것은 이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박길숙 보건소장은 "1천번째 아기라는 숫자 자체도 의미 있지만, 그 이면엔 수많은 산모의 불안을 덜고 아이를 안전하게 품게 해준 노력이 쌓여 있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성주'를 위해 보건소가 현장에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부모가 되려는 이들에게 보내는 지역사회의 응원이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부담이 아닌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첫만남이용권, 양육지원금, 산후조리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5-07-22 16:57:45
경북 성주군 성주읍 시장 골목에서 20년 넘게 분식집을 운영 중인 김모(61) 씨는 가게를 방문한 경찰관들이 건넨 전단지를 들여다보며 "아직도 쌀 포대 하나는 손도 못 댔다"고 했다. 며칠 전 그는 이름 모를 단체의 '단체 도시락 주문' 전화를 받고 쌀과 재료를 대량으로 구입했다. 하지만 약속된 날, 주문자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전화기도 꺼졌다. 소상공인의 가슴을 무너뜨리는 '노쇼(No-Show) 사기'가 농촌지역 성주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단체 주문을 가장해 돈을 뜯거나 허위 대리 구매 요청으로 금전을 가로채는 수법이 많아졌고, 공공기관과 군부대를 사칭해 믿음을 악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에 성주경찰서가 직접 나섰다. 지난 14일 이종섭 서장을 포함한 경찰서 전 직원은 손수 제작한 예방 전단지 수백장을 들고 읍내와 면지역 상가 하나하나를 돌았다. 피해 사례를 직접 설명하고, 유사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친절히 안내했다. 이 서장은 "한 번 당한 상인은 다시 일어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생계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성주에서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실질적인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직접 현장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전화가 오면, 절대 혼자 판단하지 말고 곧바로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경찰은 노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단체 주문 전 기관 공식 번호 확인하기 ▷대리결제·계좌이체 요구 시 일단 거절하기 ▷지나치게 급박한 주문은 경계하기 등을 알려주며 상인들과 눈높이 소통에 집중했다. 소상공인 김 씨는 "처음엔 '경찰이 시장까지 와서 뭐 하나' 싶었는데,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예방책까지 알려주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 경찰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 무척 고맙다"고 했다. 김 씨 가게 앞 손때 묻은 현판 아래 붙은 전단지 한 장. 단순한 종이 한 장이 아닌, 성주경찰이 전한 '희망의 약속'이다.
2025-07-15 17: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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