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진 기자 jin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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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날 아침, 아이들이 먼저 던졌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소장한 이학규(李學逵·1770~1835)의 '동사일지'(東事日知)에는 윷놀이를 "새해 아침 어린아이들이 가시나무 가지(일명 '민이(慜伊)')를 잘라 네 개로 만들어 서로 번갈아 던지는 놀이"로 기록하고, 엎어짐과 위로 향함의 조합에 따라 상채(上采)·실채(失采)를 가르는 규칙 체계라 전하고 있다. 또, 이 놀이가 한 해의 풍흉을 점치던 관행과 연결됐다는 전승, '사(柶)'의 어원과 '사목(四木)'이라는 명칭의 유래까지 고증함으로써 윷놀이가 단순 오락을 넘어 설날의 질서와 의미를 담은 생활 문화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윷놀이는 '누가 이기느냐'보다 '어떻게 함께 놀고 판을 유지하느냐'가 본질인 놀이다. 던지기 결과를 모두가 확인하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말을 옮기며, 때로는 유리함과 불리함을 함께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공정한 판정, 규칙의 합의, 감정의 조율이 자연스럽게 작동한다. 설날은 가족과 이웃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인 만큼, 윷놀이는 세대 간 언어와 경험을 연결하는 매개가 된다. 예로부터 '놀이판'은 공동체가 갈등을 조정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작은 사회였다. 오늘날에도 윷놀이는 마을 행사나 지역 축제, 기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면에서 재구성되며, '함께 만드는 규칙의 경험'을 통해 공동체성을 되살리는 문화 자원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설에는 '승경도(陞卿圖)' 놀이도 함께 즐겨볼 만하다. 승경도는 관직 체계를 말판에 담아 주사위(또는 윤목)로 이동하며 '승진'의 흐름을 체험하는 놀이이지만, 설날에 즐길 때의 핵심은 승패보다 한 판을 함께 운영하는 공동체 경험에 있다. 말판 위에서 한 칸씩 나아갈 때마다 가족과 이웃이 규칙을 다시 확인하고, 다음 수를 함께 가늠하며, 웃음과 응원을 주고받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대화와 합의, 배려와 기다림을 만들어낸다. 또한 승경도는 말판의 항목이 상징과 이야기로 구성돼 있어, 어른이 놀이의 뜻을 설명해 주고 아이가 질문을 던지며 함께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한다. 학습자 수준에 따라 한글·한문 요소를 조절하거나, 말판의 항목을 '우리 집 덕담', '가족 약속', '우리 동네 이야기' 처럼 설날의 주제로 바꾸어 구성하면, 승경도는 설날 공동체의 정서를 나누는 놀이판이자, 함께 만드는 규칙과 관계의 연습장이 될 수 있다. 설날의 전통놀이는 무엇보다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나누는 세시풍속이다. 윷가락을 던져 결과를 함께 확인하고, 승경도 말판 위에서 한 칸씩 나아가며 웃고 떠드는 과정은, 승패를 넘어 서로를 배려하고 분위기를 살피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한다. 어른은 아이에게 규칙을 설명해 주고, 아이는 어른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 해의 시작을 '함께' 맞는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동사일지'처럼 기록 속에 남아 있는 놀이의 규칙과 의미는 오늘의 삶을 비추는 귀중한 단서"라며 "이런 자료에서 발견되는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의 가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관련 기록을 더욱 정밀하게 정리·보존하고, 활용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2-16 10:53:36

  • 안동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국가 공인 GCLP 인증 획득'

    안동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국가 공인 GCLP 인증 획득'

    안동시 등이 출연하고 있는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가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으로 공식 지정됐다. GCLP는 임상시험 과정에서 수집된 검체를 분석하는 기관의 기술적 역량과 품질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전문 인력의 숙련도, 시설․장비 유지관리 상태, 표준작업지침서(SOP) 운영 적정성, 분석 데이터 무결성 등에 대해 식약처의 엄격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지정된다. 이번 인증으로 안동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백신 분석 인프라를 공식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안동시와 경상북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구축사업('2023~2025)의 결실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위험병원체 백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신종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하고 백신 자급화 및 기술 주권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 질병관리청 주관 'GCLP 인증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 참여해 국가 차원의 임상시험 분석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수행 중인 '변이바이러스 기반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시험법 다기관 검증' 과제와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GFID) 과제 '팬데믹 대응 GCLP 인증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사업'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정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안동시는 이번 인증을 기점으로 안동 백신 클러스터를 국가 감염병 대응의 실무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축적된 백신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전문 역량을 고도화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GCLP 인증은 안동 바이오․백신 클러스터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독보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백신 기업이 안동의 검증된 인프라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2-15 15:43:24

  • 안동시의회 산불특위, '산불특별법 이행 촉구 대정부 건의안' 채택

    안동시의회 산불특위, '산불특별법 이행 촉구 대정부 건의안' 채택

    안동시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갑)은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특별법의 실질적 이행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의결·제출했다. 이번 특위 활동은 피해 주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특별법 제정과 후속 조치까지 이끌어낸 것으로, 지방의회가 제도개선을 견인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2025년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안동 지역 주민들의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든 대형 재난이었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피해 유형으로 기존의 일률적 지원 정책만으로는 주민들의 실질적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다. 이에 안동시의회는 '지방자치법'과 '안동시의회 기본 조례'에 따라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 복구와 제도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특별위원회는 피해 회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활동을 추진했다. 집행부의 복구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 정책의 한계를 분석해 개선 방향을 도출했다. 또, 타 지자체 사례 비교를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또, 피해지역 방문과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 반영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지원 부족과 행정 절차 지연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밖에 국회 방문을 통해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특위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시행이라는 제도적 성과를 이끌었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입법 성과에 그치지 않고,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대정부 촉구 건의안을 의결하며 실행 단계까지 정책 논의를 확장했다. 이에따라 지난 13일 '제26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대정부 촉구 건의안에는 ▷재건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신속하고 책임 있는 심의·의결 체계 구축 ▷재건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피해주민의 실질적 참여 보장 ▷왜곡 없는 피해자단체의 의견 전달 등 내용을 담았다. 또, 기존 법령의 한계를 넘어서는 실질적 보상 기준 적용, 피해 조사 결과에 대비한 정부 예산의 선제적 확보, 지속 가능한 생계 회복 대책 마련, 제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추가 개선방안 마련, 산불복구와 무관한 지침에 경직되지 않는 행정력 발휘 등도 촉구하고 있다. 이처럼 특별위원회는 2025년 4월 구성 이후 활동기간 연장을 거쳐 2026년 2월까지 운영되며 피해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중앙정부 대응을 촉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지방의회가 단순한 의견 표명을 넘어 입법과 정책 개선을 이끌어낸 사례로 평가되며, 지방의회의 역할을 확장한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갑 안동시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장은 "위원회 구성 이후 피해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애썼던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현행 제도의 한계로 즉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피해 주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5 15:43:15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고품격 예술작품 제공위한 협약'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고품격 예술작품 제공위한 협약'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하 안동예당)은 지역민에게 더욱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을 위해 전문 문화예술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 공연·전시 등 고품격 문화예술 작품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협력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지난 2월 13일 안동예당 국제회의장에서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영호남을 잇는 문화예술 거점 기관으로서 상호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콘텐츠의 균형 있는 유통과 공공 문화예술의 확산에 공동으로 힘쓰기로 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임순옥 안동예당 관장과 김명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진이 참석했다. 안동예당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 문화예술 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과 교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안동예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연 부분에 2월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9월 인형극 '아롤을 깨물었을 때' 공연을 추진하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의 협력 성과를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 아울러 전시 부분에서는 4월 어린이 체험전시 '아시아 이야기 꾸러미-꿈꾸는 직업 놀이터'의 유통을 함께 추진하며 공연을 넘어 전시·체험으로 확장된 콘텐츠 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순옥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수준 높은 콘텐츠가 보다 많은 시민과 관객을 만나고, 안동시민에게 양질의 공연·전시를 제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6-02-15 15:42:48

  • 안동병원, '설 연휴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

    안동병원, '설 연휴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이 설 연휴 기간 지역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 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대구·경북 유일 8년 연속 최상위 'A등급'을 획득했으며, 국가적 재난 및 의료공백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4회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2025년 2분기 중앙응급의료센터 자료에 따르면, 안동병원의 중증상병해당환자 구성비는 32.1%로 타 권역센터 평균을 상회했다. 이는 중증환자 진료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또한 중증환자를 타 병원으로 전원하지 않고 직접 치료를 완료하는 '최종치료 제공률' 역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요 중증환자 분담 지표 전반에서도 평균 이상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중증응급환자 치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평가와 성과를 기반으로 안동병원은 설 연휴 동안 24시간 응급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연휴 기간 교통량 증가로 인한 중증 외상과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권역센터를 중심으로 한 집중 대응에 나선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3명이 24시간 상주 근무하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도 365일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포함한 전문 진료를 제공한다. 권역외상센터는 외상흉부외과, 외상정형외과, 외상신경외과 등 전담 전문의가 상시 근무하며, 즉각적인 응급수술과 외상 전용 중환자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하늘을 나는 응급실' 닥터헬기는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항하며, 출동 요청 시 평균 25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 골든타임을 사수한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혈관조영촬영기 5대를 24시간 가동하며, 심장·뇌혈관 응급환자가 동시에 발생하더라도 지체 없이 검사와 시술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안동병원은 2천여 명 임직원이 근무하는 의료기관으로서, 경북 북부권의 중증·응급·최종치료를 책임지는 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명절에도 모든 방문객이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지역 필수의료와 최종치료의 보루로서 권역 의료체계의 중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5 15:42:38

  •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1일 안동시 중앙신시장에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개발원 임직원들은 이날 장보기 행사를 통해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유대감을 강화하고 설 명절 음식에 필요한 다양한 식자재를 구매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상생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가파른 물가 상승과 소비위축으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앞으로도 경북도민과 상생하며 성장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5 15:42:25

  • 법무부 경북주거위원회, '명절 외로움 녹인 따뜻한 떡국 나눔'

    법무부 경북주거위원회, '명절 외로움 녹인 따뜻한 떡국 나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경북지부 주거지원위원회(회장 김대길)는 지난 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안동시 옥동의 홀몸 어르신 70명에게 따뜻한 식사 한끼를 대접하고, 떡국 밀키트를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위원회는 이날 홀몸 어르신 50명을 '우향 안동한우식육식당'으로 초청해 위원들이 직접 우려내고, 끓인 떡국을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20명에게는 위원회 회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떡국 밀키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홀로 명절을 보낼 어르신들이 다 함께 따뜻한 식사를 나누면서 명절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특히 직접 방문 전달까지 병행하며 어르신들의 상황을 고려한 세심함 배려가 돋보였다. 김대길 회장은 "혼자 지내시는 분들을 위해 음식 한 그릇 대접하는 게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나눔이라고 생각했다"며 "식사와 더불어 직접 얼굴을 보고 인사를 나눈 시간이 어르신들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주희 옥동장은 "명절을 앞두고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생각해 식사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3 10:55:38

  • [출마합니다]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

    [출마합니다]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12일 6·3지방선거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 전 차관은 이날 안동중앙신시장 입구에서 "저는 오늘, 더 이상 피할 수 없다는 절박한 책임감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안동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전 차관은 "지금의 안동은 바람 앞에 등불같이 소멸 위기 앞에 서 있다. 인구는 줄고, 청년은 떠나고, 산업은 멈춰 서 있다. 앞으로의 골든 타임 4년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면 '안동의 미래는 없다'라는 냉혹한 현실 인식 때문에 다시 시민들 앞에 서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핵심공약으로 "수십 년간 말만 무성했던 '36사단 부지 문제'를 해결하겠다. 국방 관련 연구원 등 국립 기관을 유치해 인구가 늘고,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실질적인 전환점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국립경국대학교에 '의과대학' 신설을 통해 안동을 경북 북부권의 '의료중심 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 산불로 폐허가 된 지역에 대형 리조트와 산업시설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유치 ▷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안동댐 주변의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고, 정부 정책으로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 ▷도청 신도시, 안동 구도심과 신역사 그리고 의성군위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도로망을 조기에 대폭 확충 등을 약속했다. 이삼걸 전 차관은 "안동시는 재정 자립도가 낮다. 그래서 안동시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는 사업이 아니라, 국가와 대기업이 직접 투자하고 운영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안동시의 재정부담 없이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가 늘어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6:01:04

  • 안동시-(사)생명의숲, '산불피해지 복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안동시-(사)생명의숲, '산불피해지 복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안동시는 2월 10일 시장실에서 (사)생명의숲(이사장 허상만)과 '안동 산불피해지 산림복원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 산불로 소실된 산림을 조속히 복원하고,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해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생명의숲은 지난해 8월 남부지방산림청과 협약을 맺고 안동시 풍천면 일원 국유림 복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내 산림복원 운동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생명의숲은 2027년까지 2년간 안동시 남선면 현내리 일원의 시유림 1.35ha를 대상으로 산림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생태적 건강성을 고려해 밀원수와 활엽수 위주로 나무를 심고, 조림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안동시는 남선면 현내리 일원을 중심으로 기부와 참여를 통해 숲을 가꾸는 '모두의 숲(기부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맺은 (사)생명의숲을 비롯해 미래숲, 굿피플이 복원에 동참할 예정이며, 이는 민·관 협력형 산림복원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상처 입은 안동의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선뜻 힘을 보태준 생명의숲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동의 숲이 더욱 건강하게 회복되고, 많은 시민이 숲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2-12 15:34:02

  • 안동생강연구소, '설맞이 아이들에게 사랑과 건강 전달'

    안동생강연구소, '설맞이 아이들에게 사랑과 건강 전달'

    (주)안동생강연구소(대표 강미혜)는 2월 11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위해 '밸런스팡팡키즈 아연 면역젤리' 548통을 안동시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보충하고,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아동들의 건강 증진과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밸런스팡팡키즈 아연 면역젤리'는 성장기 아동이 아연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지역아동센터 11개소 274명 이용 아동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강미혜 안동생강연구소 대표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지역사회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기부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 과장은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안동생강연구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은 물론, 건강한 일상을 누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2-12 15:32:49

  • 안동시 교육발전특구,

    안동시 교육발전특구, "K-인문·인성교육 만족도 높다"

    안동시가 지난해 추진한 교육발전특구 1차년도 시범 사업이 참여 학생들 대부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2차년도에는 참여 학교와 사업 확대에 나선다. 안동시는 2월 10일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에서 초·중·고 19개교 교장과 교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교육발전특구 초·중등 학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1차년도 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사업의 학교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중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안동시청 교육도시과, 국립경국대학교 교육발전특구 사업단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차년도 사업 성과가 공유됐다. 지난해에는 22개교(시범 19개교, 추가 3개교)의 학생 2천380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고등학교 진로 연계 및 학생부 기재 지원 프로그램이 89%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전통문화 체험교육(87%), 초등 체험 중심 인성교육(82%) 순으로 나타나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인문·인성교육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참여 학교를 24개교(초 11개교, 중 5개교, 고 8개교)로 확대하고 '8대 핵심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특구 거버넌스 구축 ▷초·중 맞춤형 전통인문교육 ▷글로벌 인문리더 ▷인문스쿨 ▷전통문화아카데미 ▷융합인문 특강 ▷인문 연구 챌린지 ▷인문가치 나눔ON(溫) 등이다. 또, 오는 6월까지 초등용 3종, 중등용 1종 등 총 4종의 '안동형 인문교육 교재'를 개발해 하반기부터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율활동 시간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성중 교육장은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인문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학교 현장과 긴밀히 연계돼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특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2 15:32:35

  • 안동시전기공사협회, '산불 피해 선진이동주택 전기안전 점검 실시'

    안동시전기공사협회, '산불 피해 선진이동주택 전기안전 점검 실시'

    안동시전기공사협회(회장 천병상)는 2월 11일 산불 피해로 조성된 선진이동주택 거주민의 안전한 전기 사용을 돕기 위해 전기안전 점검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산불 피해 이후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이 명절을 앞두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시전기공사협회가 주관하고 안동시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점검 활동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점검은 산불 피해 지역에 설치된 선진이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누전 여부와 배선 상태, 차단기 및 콘센트 이상 유무 등 화재와 감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안동시전기공사협회는 LED 등기구, 누전차단기, 콘센트 등 8개 품목 550개의 자재를 사전에 준비해 현장에서 발견된 경미한 불량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를 완료했다. 추가 보완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도 후속 조치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거주민들에게 올바른 전기 사용 방법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안내하며 일상생활 속 전기 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또한 협회는 누전 차단 기능이 포함된 멀티탭 800개를 선진이동주택 거주민들에게 기증해 생활 속 전기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불 피해지역 선진이동주택을 포함한 임시 주거시설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2026-02-12 15:32:22

  • "차례는 제사와 다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68만여점의 소장 자료에서 이론적 근거를 찾아 합리적 제례문화 보급 노력과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문화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 미래지향적 모델 제시에 나섰다. 진흥원에 따르면 우리 주변에서 '차례'와 '제사'라는 용어를 구별하지 않고 혼용하는 잘못을 범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이번 설날에는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했어"라는 식이다. 그러다 보니 차례상을 차릴 때도 제사음식을 올리는 등 차례상인지 제사상인지를 구분하기 힘든 실정이라는 것. 조선 선비들은 차례를 '예(禮)'라고 했다. 안동 광산김씨 계암 김령이 1603년부터 1641년까지 쓴 일기 '계암일록(溪巖日錄)'에는 1월 1일의 차례를 '천례(薦禮)', '헌례(獻禮)', '작례(酌禮)', '삭제(朔祭)'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새해 초하루에 술과 음식을 올린다는 뜻이다. '주자가례'에도 차례는 '제례편'이 아니라 일상의 예에 포함돼 있으며, 별도의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정초에 행하는 사당 참배의 일종으로 설명하고 있다. 제사는 늦은 밤에 지내고 차례는 오전에 행한다. 기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기일에 지내는 것으로, 저승에서 고인을 모셔와서 정성껏 장만한 음식을 대접한다. 이때 혼령이 이동하기 편하도록 캄캄한 밤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 이와 달리 차례는 조상에게 해가 바뀌었음을 알리는 의식(禮)이며, 또 모든 조상을 대상으로 하기에 저승에서 혼령을 모셔오는 절차를 행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두운 밤이 아니라 밝은 아침에 지내는 것이다. '주자가례'의 차례상에는 술과 차, 제철 과일을 담은 접시가 그려져 있다. 다만 우리나라에는 차를 마시는 습속이 없기에 차는 생략하고 있다. 과일의 숫자 또한 정해진 규칙 없이 형편에 맞게 준비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비해 지금의 차례상은 제사상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성대하게 차린다. 그 이유는 효를 중시하는 한국인의 정서로 인해 음식을 많이 장만하는 것을 조상에 대한 정성의 표현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안동 의성김씨 서산 김흥락이 1852년에 쓴 '가제의(家祭儀)'의 차례상에는 술, 떡, 국수(만두), 육적, 탕 2종, 과일 4종이 그려져 있다. '주자가례'보다는 많은 편이지만, 오늘날의 차례상과 비교하면 매우 간소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안동 진성이씨 퇴계종가의 차례상은 술, 떡국, 명태전, 북어, 과일 한 접시로 구성돼 있다. 이들 모두 '주자가례'에 명시된 규범을 최대한 지키면서 한국적 정서를 적절히 반영시키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명절스트레스, 명절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설과 추석 전후가 되면 기혼여성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절스트레스를 하소연하는 글이 넘쳐나는데, 대부분 음식 장만으로 인한 피로감의 호소이다. 특히 오늘날의 차례상은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라는 이유로 제사상보다 오히려 성대하게 차리는 편이다. 이처럼 차례음식과 명절음식을 동시에 장만하다 보니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는 것이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설차례는 새해를 맞이해 조상들에게 올리는 일종의 안부인사이다. 이때 자손들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송구스러워 조상에게 미리 인사를 드리는 것이다. 이런 의미를 갖는 차례상을 제사음식으로 가득 채우는 것은 예법의 취지와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禮)라는 것은 너무 모자라도 너무 넘쳐나도 안된다. 그러나 명절에 모이는 가족들을 위한 음식이 필요하다면, 차례상을 명절음식 위주로 차릴 것을 권장한다"며 "예를 들어 제사상에 올리는 대추, 밤, 탕, 포 등의 의례용 제물은 생략하고 명절밥상에 그대로 올릴 수 있는 음식으로 대체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6-02-12 15:30:17

  • 안동스포츠단체장 금품 제공 의혹…

    안동스포츠단체장 금품 제공 의혹…"시장 선거 때 전달"

    안동지역 스포츠 단체 회장이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전달했다는 폭로가 터져 나왔다. 이와관련 권기창 안동시장은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 인생을 통 털어 단 한번도 부당한 정치자금에 손 댄적 없다"고 반박하는 등 금품수수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스포츠단체 A회장은 11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국민의힘 안동시장 경선을 전후해 두차례에 걸쳐 3천만원과 2천만원 등 5천만원을 권기창 안동시장 측근 인사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당시 국힘 안동시장 선거 후보 경선 2, 3일을 앞두고 안동시 용상동 자신의 집으로 권 시장 캠프 관계자 김모씨를 불러 3천만원을 전달했고 그 자리에는 전달된 돈을 마련했던 B씨도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권기창 시장이 국힘 경선에서 공천자로 확정된 이후 또 다시 김씨를 자신의 용상동 아파트로 불러 2천만원을 추가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2천만원은 자신이 직접 은행에서 인출한 돈이었다는 것. A회장은 돈을 전달한 이유에 대해 "당시 권기창 후보가 내게 선거자금을 마련해 줄 것을 부탁해 왔다. 특별히 후원금을 마련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내가 직접 현금을 준비해 전달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A회장은 지난 2024년 김씨와 권기창 시장 동생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선거 과정에서의 역할에 비해 홀대 받고 있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말하면서 돈을 되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같은해 6월 김씨로부터 5천만원을 되돌려 받았다고 밝혔다. A회장은 지난달 경찰에 출석해 두 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금품 전달과 되돌려 받은 경위, 이와 관련된 사진 등 증거·정황 자료를 제출하고 상세하게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금품 수수 당사자로 지목된 김씨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입장을 듣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도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공익 제보를 가장한 '청탁 거절에 대한 보복', 선거철만 되면 제기되는 '정치자금에 대한 의혹' 등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허위사실 유포 세력에 가용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추악한 프레임 뒤에 숨은 진실을 끝까지 밝혀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2-12 11:39:22

  • 안동자원봉사센터, 설 명절맞아 취약어르신 식료품 지원

    안동자원봉사센터, 설 명절맞아 취약어르신 식료품 지원

    (사)안동시자원봉사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이사장 손호영)는 지난 1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의 후원을 받아 안동 지역 취약 어르신 300여 명을 위한 식료품을 지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후원에는 한양상사·유통(대표 이중락), 합진계란, 형제인쇄사에서 234명의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식료품을 후원했으며, 안동간고등어 일직식당(대표 이정건)에서는 간고등어 50손을, 탁촌장은 탁도넛 20박스를 후원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이날 안동자원봉사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서 진행된 베문식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손호영 기관장을 비롯해 기관 관계자와 후원기업 대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서 활동 중인 생활지원사들이 참석해 후원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후원 전달은 설 명절을 맞아 홀로 지내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후원 물품을 통해 따뜻한 관심과 정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명절 기간 느끼기 쉬운 우울감과 고독감을 덜어드리고, 누군가 자신을 살피고 있다는 정서적 지지를 함께 전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정건 안동간고등어 일직식당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호영 이사장은 "지역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 속에서 작은 행복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복가치 실현을 목표로 돌봄과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2-11 15:27:34

  •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지역 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지역 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사)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오중)는 2월 7일 안동 씨엠파크호텔에서 열린 '탈춤인의 밤' 행사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뜻깊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세계가 인정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이날 보존회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맥을 잇고 있는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 30명을 전수 장학생으로 지정하고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배우고 익히는 청소년들이 자긍심을 갖고 전승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마련됐다. 특히 전승 활동에 모범을 보인 학생에게 안동시장 표창도 수여됐다. 이와 별도로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해 안동시 장학회에도 장학기금300만 원을 전달, 무형유산 보존 단체가 지역의 공공 장학 재단에 기탁을 실천함으로써 '공감과 희망'이라는 핵심 가치를 몸소 보여주었다. 김오중 보존회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인류의 보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라며 "장학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지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형유산의 보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주신 보존회 회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5:26:49

  • '사람이 머무는 문화․관광 도시', 안동시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본격화

    '사람이 머무는 문화․관광 도시', 안동시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본격화

    안동시는 2026년을 '사람이 머무는 문화·관광 도시'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고, 관광의 중심을 '방문'에서 '체류'로 확장하는 정책을 본격화한다. 사계절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낮과 밤을 잇는 콘텐츠를 확장하는 한편, 도시 공간을 문화자산으로 재생하고 국제 교류까지 연결해 안동의 관광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관광의 경쟁력은 단순히 '볼 것이 많은가?'로 결정되지 않는다. 낮에 잠깐 둘러보고 돌아가는 흐름이 반복되면 지역경제로 확산되는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 체류형 관광은 숙박과 식음, 이동과 체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도시 전역으로 소비가 퍼지는 구조를 만든다. 안동시는 문화유산·자연경관·도시 공간을 '머무는 이유'로 바꾸는 전략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축제와 프로그램이 계절마다 끊기지 않도록 연계해 '관광도시'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6년 문화․관광정책의 핵심은 '밤이 살아나는 관광'이다. 머무는 관광은 결국 '하루를 더 보내게 만드는 힘'에서 시작된다. 안동시는 월영교 일원 경관조명 연출을 마무리하고, 와룡터널 특화 콘텐츠 조성 등 야간 명소를 확장해 낮에 집중되던 관광 동선을 밤까지 넓혀갈 방침이다. 야간 경관과 체험 콘텐츠가 더해지면 관광객의 일정은 자연스럽게 길어지고, 지역 상권의 소비 시간도 함께 늘어난다. 시민에게는 일상 속 여가 공간이 넓어지고, 방문객에게는 '안동의 밤'이 또 하나의 여행 이유가 되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야간관광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체류형 인프라도 함께 보강한다. 월영교 권역의 복합문화공간 개방․활성화를 통해 관광안내, 체험, 기념품․특산품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고, 밤 시간대에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단발성 이벤트에 머물지 않도록 운영 방식도 보완해, 계절과 주말 흐름에 맞춘 콘텐츠가 이어지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안동은 2026년을 '국제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 세계유산 기반의 콘텐츠와 국제 교류를 바탕으로 도시의 위상과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하회마을, 봉정사, 병산·도산서원 등 세계유산을 무대로 '2026 세계유산축전 안동'을 추진해 대표 프로그램과 야간형 체험 콘텐츠를 포함한 고품질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국제학술대회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안동 문화의 확장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한·중·일 3국 선정도시 간 연중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교류 프로그램을 관광과 연계해 해외 방문 수요를 넓히고 '다시 찾는 안동'의 국제적 접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의 유휴공간을 문화자산으로 전환하는 '문화공간 재생'도 병행한다. 안동시는 철도부지와 성락철교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시민의 생활문화 공간을 확충하고,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동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거의 산업·이동 공간을 '걷고 머무는 문화의 길'로 바꿔 도심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전시·공연·체험 등 운영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강화해 공간이 곧 콘텐츠가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년 안동시는 야간관광 확장과 문화공간 재생, 국제문화 교류를 함께 추진해 '들렀다 가는 관광지'에서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늘고 소비가 확산될수록 상권과 지역경제의 활력도 커지는 만큼, 안동시는 관광을 도시의 성장전략으로 끌어올려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에 성과가 축적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2026년은 안동의 밤과 공간, 세계유산이 하나의 경험으로 이어지며 '머무는 관광'의 흐름을 만드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야간관광 확장과 문화공간 재생, 국제문화 교류를 통해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문화·관광 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의 변화가 지역 상권과 생활경제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2-11 09:26:52

  • [6·3 지선 판세] 안동시장…검증된 일꾼들 수성·탈환전, 李대통령 '고향사랑' 촉각

    [6·3 지선 판세] 안동시장…검증된 일꾼들 수성·탈환전, 李대통령 '고향사랑' 촉각

    6·3 지방선거 안동시장 선거의 가장 핵심 관전 포인트는 '국민의힘 공천이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될지 여부다. 권기창 현 시장의 재선 여부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어느 정도 표몰이에 나설지도 관심이다. 특히 풍부한 행정 경험, 의정 활동, 다양한 분야 경험 등 후보들마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민의힘 내부의 치열한 예선전이 예고되고 있다. ◆대통령의 고향 사랑, 선거에 영향 미칠까 안동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이다. 연초부터 이 대통령이 차기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 장소로 고향 안동을 언급했고, 실무진들이 사실상 정상회담을 위한 시설 점검에 나서는 등 고향 안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선거전이 다자 구도로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낙관할 수 없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다자 구도의 경우 민주당이나 무소속 후보들이 약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내부적으로 경선을 둘러싸고 다양한 '설'들이 불거지면서 내부 결속을 흩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만큼 국민힘의 경선이 어떻게 치러지느냐에 따라 많은 변수가 예상되는 선거다. 권기창 시장은 재선을 위해서는 주변에서 불거지고 있는 사법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국민의힘에는 권광택 경북도의원,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8년 안동시장 선거에서 31.70%, 2020년 총선에서 26.14%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풍부한 행정 경험 보유 권광택 경북도의원은 최근 1천여명이 참석한 북콘서트와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 출마 행보에 나섰다. 그는 "정치는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가장 낮은 자리"라며 시민이 주인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3년 연속 최우수인 SA등급을 받았다. '2024 올해의 지방자치 CEO선정',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는 등 안동의 밝은 미래, 반드시 시민과 함께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도 최근 '지역을 활기차게 31가지 백신 처방'이라는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갖고, 지역 문제에 대한 해법을 시민과 함께 찾아나가고 있다. 그는 행정과 정치, 공공과 민간에서 체감한 문제의식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그동안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안동 발전을 위해 온전히 쓰겠다는 포부다.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행정 신뢰 저하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안동을 바꾸기 위해 글로벌 관광·지속가능 산업·세대통합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위해 안동지역을 누비며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나타난 30%를 웃도는 진보 지지층과 중도층 표심을 얻어 보수 텃밭에 진보 정치의 깃발을 꽂아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는 각오다.

    2026-02-09 18:30:00

  • 안동시, '전국 최초 노지 스마트팜 교육·체험장 조성'

    안동시, '전국 최초 노지 스마트팜 교육·체험장 조성'

    안동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노지 스마트 농업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체험장 조성 사업'에 전국 최초로 선정됐기 때문.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된다. 임동면 망천리 일원 4.3ha 부지에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체험장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18억 원이 투입된다. 교육·체험장에는 입문형·보급형·고급형 과원이 단계별로 조성되며, 스마트 관수·관비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첨단 농업 장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지 과수 재배 전반에 걸친 스마트농업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단계별 노지 스마트농업 현장 교육이 운영된다. 입문형 과원에서는 사과 묘목 정식과 수형 관리 등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보급형 과원에서는 스마트농업 장비 활용 실습, 고급형 과원에서는 데이터 기반 정밀 관리와 재해 대응 관리 실습이 진행된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으로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노지 스마트팜 교육․체험장은 농업인들이 단계별로 스마트농업을 배우고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안동이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6-02-06 11:07:06

  • [출마합니다] 권광택 경북도의원, 안동시장 출마 선언…

    [출마합니다] 권광택 경북도의원, 안동시장 출마 선언…"국가광장 1호로 정도안동 완성할 것"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이 5일 안동 문화의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권 위원장은 "시민이 답이고 시민이 주인"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손으로 '정도(正道)안동'을 굳건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안동 구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돼 시민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상징적 행보로 읽혔다. 현장에서 권 위원장은 안동의 핵심 발전 전략으로 '국가광장 1호' 조성 사업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임청각을 기점으로 구역사와 영호루를 잇는 역사·문화 축을 중심으로 광장과 조망타워, 보행축 등을 연계해 안동의 도심 정체성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 사업을 통해 침체된 구도심을 치유하고, 역사와 문화가 관광·상권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권 위원장은 "안동은 산불 피해 회복과 지역 경제 재도약, 고령화와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구도심 회복을 출발점으로 안동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광장 1호는 단순한 시설 조성이 아니라 안동의 정신문화와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국가적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16년간 시의원과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을 중심에 둔 생활정치를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안동에서 태어나고 자라 시민과 삶을 함께해 온 경험이 시정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며 "소통과 협치로 행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7대 비전과 10대 분야 52개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권 위원장은 "군림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과 함께 안동의 갈등을 멈추고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2026-02-05 16: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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