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진 기자 jin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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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1주기, 찾아가는 재난심리지원 '마음케어 119' 운영

    산불 1주기, 찾아가는 재난심리지원 '마음케어 119' 운영

    안동시는 산불 발생 1주기를 맞아, 산불 피해 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트라우마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재난심리지원 사업인 '마음케어 119'를 추진하고 있다. '한 명도 빠짐없이 일상으로 구조하자'는 의미를 담은 '마음케어 119'는 산불 피해가 컸던 7개 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운행하는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해 임시거주주택, 경로당 등 주민 생활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상담과 전문 검사 장비를 갖춘 이동형 차량으로, 지리적·심리적 문턱을 낮춰 누구나 프라이버시가 보호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심리 모니터링 ▷고위험군 발굴 ▷전문 상담 및 정보 제공 ▷마음회복 치유 프로그램 등 원스톱 심리지원을 실시한다. 한편 안동시는 우울·불안·스트레스 관련 상담, 정신질환자 관리 고위험군 발굴,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자살예방활동, 치료비지원사업을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마음의 어려움이 있거나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842-993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6-03-24 12:38:46

  • 안동시, 미래인재 육성 '고교연계 AI융합 교육' 본격화

    안동시, 미래인재 육성 '고교연계 AI융합 교육' 본격화

    안동시와 안동형일자리사업단(단장 송준협)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 지역산업 연계 AI융합 교육사업'으로 고교 연계 AI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여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역 특화 산업인 농업·바이오·문화관광 분야에 접목,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인재를 키우기 위한 것. 안동지역 8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바이오·백신, 문화·관광, 스마트팜, 소프트웨어(IOT) 등 4대 분야 17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과 대학 교수진 및 관련 산업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분야별 특성에 맞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생성형 AI 활용 등 최신 기술 이론과 함께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 중심 프로젝트'를 병행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이번 사업이 지역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양성뿐만 아니라, 고교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결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2:29:33

  • 안동예당, 국비 공모사업 11건 선정 '경북 최다 규모'

    안동예당, 국비 공모사업 11건 선정 '경북 최다 규모'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2026년 국비 공모사업에서 모두 11건이 선정돼 경북도내 최다 규모인 4억4천8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공연·전시·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립예술단체 및 전문기관 공모사업에 고르게 선정된 결과로, 지역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분야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공모사업을 통해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와 인형극 '아롤을 깨물었을 때'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국립국악원 연희-판 '흥으로 잇는 세상', 국립극단 지역공연 공모사업 청소년극 '노란 달', 국립오페라단 지역공연 공모 오페레타 '박쥐'에도 선정, 국립예술단체의 우수 공연을 지역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뮤지컬 '더 픽션' 등 4건의 공연을 준비 중이며,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창작뮤지컬 '안동연화(安東煙火)'도 제작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 기획사업'에 선정, 10여 년간 이어온 지역 아동 대상 음악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 간 교류 프로그램 '꿈의 향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아동의 문화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시 분야에서도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2026년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미술콘텐츠-지역 전시공간 매칭 지원'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유치하고 전시 관람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확대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2:21:02

  • 안동 '이품봉사단', 독거어르신 주거환경 새단장

    안동 '이품봉사단', 독거어르신 주거환경 새단장

    안동시 안기동(동장 권미경)은 집수리가 절실히 필요한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를 발굴, 지역 봉사단체인 이품봉사단(단장 임종순)의 도움으로 지난 21일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집수리 봉사는 지난 겨울 안기동 맞춤형복지팀은 대상 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안부 확인 과정에서 수도 동파와 보일러 고장으로 난방이 어려움을 확인했으며, 이를 계기로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노후된 부엌 싱크대를 교체하고, 수도 동파 재발을 막기 위해 부엌 벽면에 단열벽 목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곰팡이 핀 벽면을 새 벽지로 도배하고, 노후 전등을 교체했으며, 새 보일러를 설치해 난방 기능을 정상화했다. 임종순 이품봉사단 단장은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그동안 춥고 불편했는데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이제는 포근하고 정돈된 공간에서 지낼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미경 안기동장은 "어르신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신 이품봉사단 임종순 단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품봉사단은 안기동에서 2025년 2건, 2026년 3건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3-24 08:51:24

  • 어르신 자원봉사, '마을 환경정비하고 건강 챙기고'

    어르신 자원봉사, '마을 환경정비하고 건강 챙기고'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옥동분회는 23일 옥동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자원봉사자 필수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 환경정비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옥동분회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서는 자원봉사의 기본 개념, 활동 시 유의사항, 안전교육 등이 진행돼 참여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육을 마친 자원봉사자는 곧바로 지역 내 환경정비활동에 참여했다. 옥동 일대 주요 거리와 생활 주변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실천해 보는 기회로 삼아 자원봉사자의 실천 역량을 높이고 봉사활동에 대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권세종 옥동분회장은 "어르신들의 꾸준한 참여와 열정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봉사활동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주희 옥동장은 "교육과 실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6-03-24 08:50:12

  • [지선 레이더]김의승 예비후보,

    [지선 레이더]김의승 예비후보, "산불 1년, 재발방지·완전회복 강조"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 김의승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산불 발생 1년을 맞아 안동 피해지역을 찾아 재난 대응과 복구 전 과정에서의 행정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의 1주기를 맞아 추모하고, 유가족들과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과 고통을 위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불은 꺼졌지만 주민들의 삶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며 "산불 재난 극복은 단순 진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해 수습과 보상, 복구, 일상 회복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긴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3월 산불 발생 당시, 누구보다도 빨리 피해 현장과 임시 대피소 현장을 찾아서 피해 상황 및 필요한 물품 등을 직접 확인하고, 서울시를 비롯해 서울 25개 자치구와 민간단체 등을 연결해 자원봉사단 파견과 긴급구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 조치해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당시 서울시는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안동·영덕·청송 등 피해지역에 150여 명 규모의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하고, 재난구호금 5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아울러, 각 자치구와 민간단체들도 구호 물품과 의료·생활지원을 병행하며 복구 지원에 나서도록 교두보 역할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에도 서울시는 안동 지역에 모두 세차례에 걸쳐 자원봉사단을 추가 파견하고, 경북도에는 42억 원 규모의 성금과 물품을 추가로 지원해 임시주택 설치와 농기계 지원 등 중장기 복구에도 힘을 보탰다. 김 예비후보는 "재난 대응은 불을 끄는 데서먼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해 수습과 보상, 그리고 복구와 일상 회복, 재발 방지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를 제도와 시스템으로 보완해야 같은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관리와 초동 대응 역량 강화, 이재민의 주거 및 생활 안정, 장기 복구와 지역 회복을 아우르는 종합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보상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산불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피해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후속 조치는 더디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단순한 원상 복구에 머무르지 않고 피해지역이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며 "남선면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자연과 치유 기능을 결합한 '치유의 숲' 조성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승 안동시장 예비후보는 "재난 이후 주민들이 다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까지가 행정의 역할"이라며 "시장으로 당선되면, 현장에서 확인한 과제들을 정책과 제도로 구체화시켜 재난 대응의 빈틈을 줄여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6-03-23 17:15:51

  • [경북산불 1년]

    [경북산불 1년]"산불 피해지를 '기회의 땅'으로"

    산불 피해 1년을 앞두고 안동시가 산불 피해 산림을 체계적으로 복구하고 대규모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시는 '경남·경북·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규제 완화와 인허가 의제 처리가 보장되는 산불 피해지역을 복구 대상을 넘어선 '미래 성장 기반'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산림투자선도지구'는 산불 피해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간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전반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제도다. 특별법 제48조에 따라 산림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보전산지 내 행위 제한 완화, 관광·휴양단지 지정 편의, 산업단지 계획 승인 의제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돼 민간투자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에따라 안동시는 산불피해지를 '산업·관광·농업이 결합된 미래 성장 기반'으로 조성하고자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투자유치를 추진한다. 안동시는 ▷리조트와 치유 시설이 집적된 '산림휴양 웰니스단지' ▷신산업 기업 유치를 위한 '맞춤형 입주단지' ▷첨단 농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 산림 복원 계획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및 산악 레저스포츠 단지 등 민간투자 수요에 맞춘 다각적인 개발 로드맵도 검토할 계획이다. 대형산불로 소실된 산림 면적을 활용해, 기업의 투자 의향에 따라 개발 계획을 유연하게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림휴양 웰니스단지 조성은 지난해 8월부터 국내 기업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경상북도와 실무협의를 개최하는 등 조만간 가시적인 민간투자 확정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특별법을 지렛대 삼아 산불피해지를 안동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재창조하겠다"며 "전방위적인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관광과 농업,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미래형 복합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3 06:30:00

  • 산불 1년, 이재민 삶은 여전히 '그날'에 멈췄다

    산불 1년, 이재민 삶은 여전히 '그날'에 멈췄다

    지난해 경북 북부지역을 집어삼킨 '괴물 산불'이 지나간 지 1년. 피해현장은 여전히 '복구'라는 단어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한듯 멈춰 서 있었다. 공장 굴뚝에서는 다시 연기가 피어오르고 일부 시설은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지만, 정작 사람들의 삶은 여전히 그날의 시간에 머물러 있었다. ◆임시주택에 갇힌 일상…"우리는 아직 그날에 산다" "불은 꺼졌는데, 우리는 아직 그날에 살고 있니더." 지난 19일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의 한 임시주택 단지. 7평 남짓한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는 박모(90) 할머니는 산불 이후의 시간을 이렇게 표현했다. 집을 잃은 뒤 받은 보상금은 아들의 수술비로 대부분 사용됐고, 새 집을 지을 여력은 남지 않았다. "집 지을 엄두가 안 난다"는 말이 입안에서 맴돌았다. 안동시에 따르면 현재까지도 이재민 임시조립주택 800여 동이 사용 중이다. 당초 공급된 982동 가운데 일부는 떠났지만, 여전히 수백가구가 '임시'라는 이름의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옆 컨테이너에 사는 장모(67) 씨 부부도 사정은 비슷하다. 불에 타버린 사과 과수원을 다시 일구기 위해 묘목 100주를 심었지만 수확까지는 최소 5년, 당장 생계가 막막하다. 이들은 "평당 건축비가 500만~600만원인데 보상금으로는 집 한 채 짓기도 어렵다"며 "1억원을 받아도 빚과 생활비로 금세 사라진다"고 했다. 청송과 영덕 지역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청송읍 임시주택 단지는 겉으로 보면 평범한 시골 풍경이다. 장독대와 말린 농산물, 이웃과의 담소까지 일상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임시'라는 시간은 이미 1년을 넘겼다. 주민들은 전기요금 지원 기준인 40만원에 맞춰 생활을 조절하며 버티고 있다. 일부는 40만~70만원대 고지서를 받으며 '전기요금 노이로제'를 호소한다. 영덕 석리 따개비마을의 이명순(67) 씨는 "방 한 칸짜리 집이 답답해 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산불 이후 우울감이 계속된다"고 털어놨다. 이재민들에게 주어진 임시주택 거주 기간은 2년. 하지만 현실은 그 이후를 기약하기 어렵다. 한 주민은 "공장은 돌아가도 사람은 돌아가지 못했다"며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멈춰 선 문화재 복구…타버린 시간 위에 선 폐허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고운사. 한때 법음이 울려 퍼지던 대웅전 앞마당에는 깨진 범종만이 적막하게 놓여 있었다. 연수전과 가운루, 극락전 등 주요 전각은 흔적조차 찾기 어려웠다. 입구를 따라 이어지던 소나무 숲 역시 처참했다. 수백년 수령의 나무들은 검게 그을린 채 서 있거나 잘려 도로변에 쌓여 있었다. 전기톱 소리와 함께 쓰러지는 거목은 '자연의 시간'이 무너지는 장면을 그대로 보여줬다. 문화재 복구는 아직도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주요 유산 상당수가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실제 공사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청송 파천면 사남고택 터는 사실상 폐허였다. 검게 탄 터 위에는 비닐과 차광막만 덮여 있었고, 수백년을 버텨온 고택은 돌무더기로 남았다. 인근 서벽고택은 가까스로 불길을 피했지만, 담장 너머 몇 걸음 차이로 생과 소멸이 갈렸다. 다만, 자연은 조금씩 회복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고운사 일대에는 대나무와 참나무류가 자라나며 초록빛을 되찾고 있다. 인공 조림 대신 자연복원을 선택한 결과다. 하지만 생태계의 회복과 달리 문화재와 사람의 삶은 여전히 더딘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엇갈린 복구 속도…경제는 '재기', 삶은 '정체' 산불 이후 복구 속도는 분야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안동 남후농공단지는 대부분의 기업이 재가동에 들어가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400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은 기업들은 여전히 손실을 떠안고 있다. 보상 문제에 대한 불만도 여전하다. 농기계는 기종당 1대만 인정되고, 농산물과 비닐하우스 피해는 보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의성 구계2리 김태은 전 이장은 "고추건조기 9대 중 1대만 보상받았다"며 "실제 피해를 반영하지 못하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청송 달기약수터 상가 일대에서는 재건 공사가 한창이지만, 이 역시 순탄치 않다. 과거 '눈대중'으로 정해진 경계가 재측량 과정에서 바뀌며 갈등이 발생했고,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은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재건을 마친 일부 상가는 손님이 몰리며 활기를 되찾았지만, 여전히 빈터로 남은 곳도 적지 않다. 고령 상인들에게는 다시 빚을 내 시작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주민들은 다시 일어서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사과 묘목을 다시 심고, 무너진 공장을 일으켜 세우며, '다음'을 준비한다. 한 주민은 "잊어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텨왔다"고 했다.

    2026-03-22 13:52:32

  • 안동시, '아동수당 지급 연령·지원금액 확대'

    안동시, '아동수당 지급 연령·지원금액 확대'

    안동시가 2026년부터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기존 8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2030년까지 지급 대상을 13세 미만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아동과 가정이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수당 지급액도 인상된다. 기존 월 10만 원에 더해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이 적용돼, 안동시는 아동 1인당 월 1만 원을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최대 11만 원을 지급한다. 또, 연령 도래로 지급이 중단됐던 아동(2017년 1월 1일~2018년 3월 31일 출생) 1천112명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재수급을 추진한다. 안동시는 대상 가정에 안내문과 문자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알리고, 원활한 지급을 위해 정보 변경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안동시 아동수당 수급 대상자는 기존 5천134명에서 1천112명이 추가돼 총 6천246명으로 늘어난다. 확대된 아동수당은 4월 24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모든 아동이 안정적으로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지급 연령 확대가 아이와 가정의 복지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2 12:10:12

  • 이수일 회장, 안동시 6호 나눔리더(골드) 가입

    이수일 회장, 안동시 6호 나눔리더(골드) 가입

    안동시는 지난 18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전 안동로타리클럽 이수일 회장에게 경북사랑의열매 나눔리더(골드) 가입 인증패를 전달했다. 가입식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손병일 사무처장이 참석해 인증패를 전달했고,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눔리더'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개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1년 동안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한 개인이 참여하는 나눔 실천자 모임이다. 기부 금액에 따라 그린(100만원 이상), 실버(500만원 이상), 골드(1천만원 이상) 등으로 구분되며,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기부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수일 회장은 "이번 나눔리더 가입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게 돼 뜻깊고, 작은 실천이 모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큰마음을 나눠주신 이수일 회장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우리 시에서도 안동 6호 나눔리더 회원의 아름다운 마음을 이어받아 보다 성숙한 기부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6-03-22 11:02:11

  • [지선 레이더] 김의승 안동시장 예비후보

    [지선 레이더] 김의승 안동시장 예비후보 "경제활력 넘치는 도시 만들겠다"

    6·3 지방선거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의승 예비후보가 21일 경북 안동시 옥동 선거사무소에서 '안동의 미래를 여는 대혁신 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 안동시민 등 500여명의 인파가 몰려 김 예비후보의 필승을 기원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개소식에는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현직 시도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이충형 대변인, 양재곤 전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장, 김봉현 경북한의사협회장, 김교환 안동시노인회장, 임대식 안동문화원장, 이대원 안동상공회의소장, 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 등 서울과 안동지역 주요 내빈들이 축하했다. 또, 이 자리에는 이충섭 안동향교 전교를 비롯해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회장, 학봉종손인 김종길 박약회장, 권용주 유도회 안동지회장, 한기학 안동박약회장 등 유림 어르신들도 함께 했다. 특히, 국민의힘 나경원·주호영·권영진 국회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등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김 예비후보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날 김의승 예비후보는 "위기에 처한 안동을 돌파하기 위해선 검증된 행정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30여년 공직 생활의 행정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살려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안동에 강력한 산업콘텐츠를 불어넣겠다"면서 "안동을 글로벌 관광도시이자 경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안동경제 대도약을 위해 상권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지원, 전통시장 연계 관광상품 개발, 온라인·관광연계 판로확대 등을 통해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소상공인들이 웃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들이 몰려오는 안동을 위해 '서울 홍릉-안동' 원팀 밸류체인을 통해 서울의 연구·투자와 안동의 산업을 연결하고, 청년이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창업-주거-투자를 한번에 지원하는 정착형 창업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청년들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이 편해야 안동이 더 살기 좋아진다"며 신청하지 않아도 찾아가는 생활 행정, 경로당.노인복지관 환경개선, 어르신 맞춤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을 덧붙였다. 이 밖에 "안동의 산업·경제 지도가 확 바뀔 것"이라며 신도시는 바이오헬스, 원도심은 콘텐츠, 읍·면은 농식품산업으로 특화한 안동 미래산업 3대 구조를 만들겠다. 안동의 산업 구조를 바꾸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의승 예비후보는 "이제 안동 관광은 하루만에 끝나지 않는다"며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전통과 도심, 강변과 농촌체험이 이어지는 관광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안동의 농업은 더 이상 경험에 의존하는 산업이 아니라 기술과 데이터로 경쟁하는 산업으로 바뀔 것"이라며 현장에서 배우고, 현장에서 성장하는 농업, 농업이 경쟁력이 되는 안동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김의승 예비후보는 "개소식을 기점으로 시민과 지지자들이 바라는 현장 중심의 정책 선거에 더욱 힘을 쏟아 안동 재도약의 염원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재곤 전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은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본 김의승 전 서울시 부시장은 흠 잡을데 없는 인품과 행정 전문가"라며 "성품은 따뜻하고, 성격은 시원시원하며, 행정은 최고 지방정부에서 인정받은 달인이다. 그만큼 부지런하고 맡은 일에 결과로 승부하는 인물"이라고 축하했다.

    2026-03-21 17:02:01

  • 세계가 주목하는 '안동의 美',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단 방문

    세계가 주목하는 '안동의 美',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단 방문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단 24명이 '2026년 대구경북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안동 '만휴정'(晩休亭)과 '묵계서원'을 찾아 글로벌 관광 상품화를 위한 필드 트립을 진행했다. 19일 진행된 방문은 안동의 대표 명승지인 만휴정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대구경북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전 세계 현지 마케팅을 책임지는 지사장들이 콘텐츠를 직접 점검하고 국가별 맞춤형 모객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먼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이자 전 세계 팬들에게 'K-포토존'으로 알려진 만휴정을 찾아 수려한 경관을 감상했다. 만휴정은 조선 시대 문신 김계행이 건립한 정자로, 특히 지난해 대형산불의 위협 속에서도 소중한 문화적 가치를 지켜낸 상징적 공간으로 의미를 더한다. 이어 방문단은 인근 묵계서원으로 자리를 옮겨 선비 정신과 전통 건축의 미학을 체험했다. 안동시는 만휴정이 지닌 역사성과 경관적 매력을 축으로 묵계서원을 잇는 연계 코스를 집중 홍보하며, 안동만의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안동시는 이번 필드 트립을 통해 각국 지사장들에게 안동의 관광 인프라를 각인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는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필드트립은 만휴정의 잠재력과 안동 관광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증명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전 세계 관광 마케팅의 전초기지인 해외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글로벌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9:03:00

  • 안동 양반쌀

    안동 양반쌀 "독일 첫 수출, 유럽인 식탁 오른다"

    7년 연속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에 이름을 올린 안동 양반쌀이 독일 첫 수출길을 열고 유럽인들의 입맛과 밥상 공략에 나섰다. 안동시와 서안동농협은 18일 농협양곡 안동라이스센터(지사장 이후자)에서 지역대표 프리미엄 쌀인 '안동 양반쌀'의 유럽 시장 첫 진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 이날 선적식에는 양반쌀 재배 농가를 비롯해 안동시와 농협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안동 양반쌀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기원하고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에 유럽으로 수출되는 '안동 양반쌀'은 경상북도가 선정한 '6대 우수 브랜드 쌀'에 7년 연속 이름을 올린 지역 대표 프리미엄 쌀이다. 특히 외관이 깨끗하고 구수한 향과 단맛이 뛰어난 '영호진미'와 '백진주' 품종으로 구성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총 100톤 규모의 물량을 순차적으로 출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안동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전 유럽으로 수출처를 늘려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내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안동 양반쌀의 유럽 시장 진출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외 판촉 행사와 식품 안전성 검사, 수출용 포장재 제작 등을 적극 지원해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구축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8:25:00

  • 안동댐 보조호수 영락교,

    안동댐 보조호수 영락교, "'빛의 터널'로 탈바꿈, 새 명소 된다"

    안동댐 아래 보조호수를 가로질러 놓인 '영락교'가 별과 달을 모티브로 한 루미나리에가 설치되면서 '빛의 터널'로 탈바꿈, 새로운 야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월영교 일원 영락교에 루미나리에 경관 조명을 설치 완료하고 3월 17일 첫 점등하고, 월영교 일대를 국내 최고의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이 사업은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영락교 보행 구간에 경관 조명 아치를 설치해 야간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루미나리에는 조명을 활용해 구조물과 공간을 연출하는 야간 경관 조성 기법으로, 이번에 설치된 시설은 별과 달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과 곡선형 아치 구조로 구성됐다. 교량 전 구간에 10개소가 설치돼 점등 시 '빛의 터널'과 같은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야간 포토존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첫 점등이 이뤄진 현장에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야간 경관을 감상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인근 월영교와 테마거리, 수변나들이길 등 기존 관광 자원·야간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지역 야간 관광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월영교는 안동호 보조호수를 가로질러 들어선 길이 387m, 폭 3.6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책 다리로 유명하다.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밤에는 '월영'(月映)이라는 이름대로 강물에 달이 비치는 모습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월영교 중간에 있는 월영정과 다리를 따라 쭉 설치된 조명이 있어 많은 이들이 야경을 즐긴다. 또, 월영교 아래 호수에는 황포돚배와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가 운영돼 많은 관광객들이 즐기고 있다. 안동시는 이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적 야간 관광명소로 만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23년 이 일대를 야간관광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영락교 루미나리에 조성을 통해 야간에도 머물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월영교 일대를 연계한 다양한 야간 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7:34:00

  • 이수일 회장, 안동시 6호 나눔리더(골드) 가입

    이수일 회장, 안동시 6호 나눔리더(골드) 가입

    안동시는 18일 웅부관 소통실에서 전 안동로타리클럽 이수일 회장에게 경북사랑의열매 나눔리더(골드) 가입 인증패를 전달했다. 가입식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손병일 사무처장이 참석해 인증패를 전달했고,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눔리더'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개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1년 동안 1백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한 개인이 참여하는 나눔 실천자 모임이다. 기부 금액에 따라 그린(100만 원 이상), 실버(500만 원 이상), 골드(1천만 원 이상) 등으로 구분되며,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기부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수일 회장은 "이번 나눔리더 가입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게 돼 뜻깊고, 작은 실천이 모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큰마음을 나눠주신 이수일 회장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우리 시에서도 안동 6호 나눔리더 회원의 아름다운 마음을 이어받아 보다 성숙한 기부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6-03-20 17:02:52

  • 쌀값 26% 상승 안잡나, 못잡나…최근 6년 간 최고치

    쌀값 26% 상승 안잡나, 못잡나…최근 6년 간 최고치

    쌀값이 최근 6년 간 최고치(80kg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벼 주산지의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쌀값(80kg 기준)은 23만824원이다. 이는 2020년(19만4천946원) 이후 최근 6년 간 최고치다. 같은 기간 1인당 쌀 소비량이 연간 55kg 수준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음에도 쌀값은 약 20% 정도 증가했다. 쌀 소비자 가격도 치솟고 있다. 지난달 국가데이터처의 소비자물가동향 발표에 따르면 쌀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7% 상승했다. 전체 물가 상승률(2.0%)의 약 9배에 이르는 수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서도 지난 18일 기준 쌀 10㎏ 평균 소매가격은 3만6천214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1% 올랐다. 평년보다는 25.8% 상승한 수치다. 20㎏ 기준 소매가격은 6만2천951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7%, 평년보다는 16.5% 각각 상승했다. 쌀값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시중에 쌀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024년 수확기에 '초과량 이상의 과감한 시장격리 계획'을 밝히고 쌀 초과 생산량(5만6천t)보다 훨씬 많은 26만t을 시장 격리한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쌀값 상승세가 시작됐다. 엄청나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은 "정부양곡 대여 반납 1년 연기를 포함해 송미령 장관의 쌀 정책은 오락가락하지 않는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매년 쌀 재배 면적이 줄어드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지난해에만 전국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8만㏊ 감축하기로 해 쌀 생산 농가의 강한 반발을 샀다. 경북도 관계자는 "쌀값은 소비자 물가와 직결되고 농가 소득과도 관계가 있는 만큼 쌀값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9:50:34

  • "전통의 가치, 삶의 지혜 나눌 할아버지를 찾습니다"

    "전통 놀이를 통해 미래세대와 소통하고, 전통의 가치와 삶의 지례를 나눌 '전통나눔 할아버지'를 찾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놀이를 통해 미래세대와 소통하는 '2026년 전통나눔 할아버지 2기' 참여자 24명을 오는 4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은 남성 어르신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을 찾아가 전통놀이, 세시풍속, 전통예절 등을 소개하고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세대 간 소통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첫 선발된 '전통나눔 할아버지 1기' 44명은 전국 초등학교 96개교(318학급)와 어린이집·유치원 86개 기관(133학급)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총 9천20명의 어린이가 전통문화 체험의 혜택을 받았다. 선발된 할아버지들은 신규교육과 월례교육 등 총 10회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전통나눔 할아버지'로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선발자 45명 중 44명(98%)이 전 과정을 이수해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올해 2기 모집인원은 24명이다. 부산·인천·울산·강원·충북·전북·경북·경남 등 8개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권역별 선발 인원은 각 광역지자체의 예산과 운영 여건을 반영해 차등 운영되며,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1952년 1월 1일부터 1970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의 남성이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접수 방법과 세부 일정은 한국국학진흥원과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www.storymama.kr)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참여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뒤 최종 선발돼 어린이집, 초등학교에서 전통놀이, 예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은 남성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경험이 우리 미래세대와 만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아이들은 우리 전통문화를 즐겁게 배우고, 어르신들도 보람 있는 사회 참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9 13:56:01

  • 안동병원, 2026년 신규간호사 98명 입사 '타지역 67% 유입'

    안동병원, 2026년 신규간호사 98명 입사 '타지역 67% 유입'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은 18일 병원 13층 컨벤션홀에서 '2026년도 신규간호사 입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사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간호부 소개, 근무 부서 배치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소속 부서별 기념촬영을 끝으로 각자 배치된 부서로 이동해 업무를 시작했다. 올해 입사한 신규간호사 98명은 국내 의료계 최초로 도입된 '면접 없는 채용'을 통해 선발돼 지난 2일부터 약 2주간 의료인으로서 필요한 조직문화 이해를 비롯해 투약 및 기본간호, 환자경험 등 직무교육을 이수했으며, 병동 인턴 근무를 통해 임상 현장 적응과 부서별 업무를 경험하는 과정을 거쳤다. 신규 간호사 가운데 안동에 주소지를 둔 경우가 32명(33%), 타 지역 출신이 66명(67%)으로 집계됐다. 안동병원은 타 지역 청년 인력 유입이 지역 내 거주와 소비를 동반한 실질적인 소비층 형성과 인구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안동병원은 우수 의료 인력 확보와 타 지역 출신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 안동 지역 아파트 66채를 비롯해 리모델링을 마친 통증센터(안동요양병원 분원), 용상안동병원, 전문요양센터 등에 마련된 교육관(직원 숙소)에 1인 1실 입주 환경을 제공한다.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의료환경 조성에도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또, 신규간호사의 근무 독립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팀 간호와 태움 없는 문화를 위해 퇴근 인사가 없는 정시 출·퇴근 시스템을 시행하는 등 선진적인 조직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약 2천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안동의료재단은 매월 평균 약 110억원 규모의 인건비를 집행하고 있으며, 신규간호사 리프레시 특별휴가제, 전문간호사 양성, 삼성 블루베리몰, 아스텍 서비스(임직원 자녀 보호 서비스), 직장보육시설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의료계 최초로 도입된 '면접 없는 채용'을 통해 선발된 인재인 만큼,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해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9 13:53:22

  • 안동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합동진료

    안동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합동진료

    경상북도안동의료원(원장 이국현)은 지난 18일 봉화군 소천면 커뮤니티센터에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병원' 합동진료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공공의료사업으로, 의료 취약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병원 진료로 연계하는 지역 공공의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의료원 의료진과 경북라이온스356-E지구,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등 5개 기관에서 약 90여 명의 봉사 인력이 참여했다. 안동의료원은 내과·정형외과·안과·산부인과 전문의 진료를 비롯해 X-ray 촬영, 안저·안압 검사, 심전도 및 혈액 검사, 물리치료, 약 처방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20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특히, 진료 과정에서 추가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주민은 안동의료원으로 연계해 정밀검사와 입원치료, 수술 등을 지원하고 퇴원 이후에도 지역사회 돌봄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불 세탁, 장수사진 촬영, 교통안전 교육 등 생활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 향상에도 도움을 주었다. 이국현 안동의료원장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 때 공공병원이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북도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의료와 복지가 연계된 공공의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0:40:39

  • 도산서원 야간개장,

    도산서원 야간개장, "봄밤의 매화 향기에 취하다"

    세계유산 안동 도산서원이 퇴계 이황 선생의 숨결이 깃든 매화 향기와 함께 고즈넉한 봄밤의 문을 연다. 안동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동안 도산서원 일원에서 '도산서원 야간개장'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야간개장은 퇴계 이황 선생이 생전에 '매형'(梅兄)이라 부르며 아꼈던 매화가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기획됐다. '매화춘야'(梅花春夜)를 주제로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서원의 야경과 은은한 매화 향이 어우러진 특별한 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7년 차를 맞은 도산서원 야간개장은 서원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원 곳곳에는 은은한 조명 디스플레이와 포토존이 설치되며, 특히 도산서당 내에는 LED 매화나무와 꽃밭이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경관을 선보인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역사 미션 투어 '도산의 비밀'은 서원 속 인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고 나만의 마그네틱을 제작하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한복과 조족등(유료)을 대여해 입고 서원을 거닐며 조선 시대로 돌아간 듯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히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경전 성독'(聲讀) 시연이 전교당에서 펼쳐진다. 선비들이 리듬을 실어 경전을 읽던 전통 공부법을 서원 관계자들이 직접 재현해, 이번 야간개장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도산서원의 야경과 퇴계 선생의 매화 사랑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세계유산 도산서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봄 향기 가득한 서원에서 만개한 매화와 함께 선비의 풍류를 오감으로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8 14: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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