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진 기자 jin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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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최초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 출시

    안동 최초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 출시

    대한민국 대표 농업도시 안동지역 농산물 가치 제고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안동 최초의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이 공식 출시된다. 안동시는 안동을 상징하는 하회탈의 따뜻한 미소에서 착안해, 농산물에 정서적 가치를 더하고 생산자의 정직한 노력과 소비자의 건강한 식탁을 연결하고자 '미소품은' 브랜드를 기획한 것. 안동시는 브랜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안동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내년 생산되는 안동 농산물부터 '미소품은'을 적용한 통합 포장재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사과·참마·고구마·애호박·포도 등 18개 품목에 활용 가능한 포장재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통일된 디자인의 포장재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세련되고 일관된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대규모 광고 캠페인 전개 ▷대형마트 특별 판매전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광고 캠페인과 대형마트 특별 판매전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기획답례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답례품은 안동 백진주쌀과 안동한우를 결합한 프리미엄 패키지로, 기부자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 상품으로 구성해 브랜드의 희소성과 가치를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단순한 상품 표기를 넘어, 신뢰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안동 농산물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브랜드 개발 과정에서는 '품질'과 '신뢰성'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미소품은'이라는 명칭은 부드럽고 친숙한 발음으로 소비자가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동 농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경험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콘셉트를 구성했다. 안동시는 '미소품은'이 농업인에게는 자부심을,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제공하며 안동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체계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 환경 속에서 통합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국 단위 인지도 확대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정 환경과 스마트 농업을 기반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여 왔으며, 이번 '미소품은' 통합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안동 농산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2-21 14:41:56

  • 안동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정

    안동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정

    안동시가 올 해 하반기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시민 편익을 높인'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심사에서 최우수 공무원으로 보육아동가족과 권해미 주무관이 선정됐으며, 우수 공무원에 교통행정과 신승엽팀장·문화예술과 김대호 주무관, 장려 사회복지과 김혜연 주무관과 정은성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권해미 주무관은 개그우먼 이수지의 부캐 '햄부기' 영상을 지자체 최초로 패러디해 누적 조회수 23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 주무관은 SNS 패러디 영상을 활용해 안동 특산품과 도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했으며, 이를 통해 안동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승엽 팀장은 한국도로교통공단·안동과학대학교와 협업해 '안동운전면허센터'를 개소함으로써, 시민들이 문경·구미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시켜 사회적 비용 절감과 생활인구 유입에 기여했다. 김대호 주무관은 안동의 고조리서 '수운잡방'을 소재로 한 창작공연 '더 레시피'를 제작·운영해 지역정체성을 문화 콘텐츠로 구현했다. 참여형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 방식을 도입해 정기공연 16회 전석 매진, 국립중앙박물관 초청 공연, 대기업 협업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혜연 주무관은 1인 가구 증가와 농촌 지역의 고령화 등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우체국과 협력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운영하며 우편집배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정해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고독사 예방 등 복지 안전망을 강화했다. 정은성 주무관은 대형 산불 발생 시 이재민을 위한 통합 구호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피, 구호물품 지원, 임시주거 제공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끌었다. 특히 이동주택 생활 불편 해소와 24시간 현장 대응체계 운영으로 이재민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2025-12-21 13:53:01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안동병원 방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안동병원 방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9일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을 방문해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은경 장관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관계자,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등 지자체 관계자, 안동의료재단 강보영 회장 및 김건영 병원장 등 권역센터장들이 참석했다. 안동병원은 2025년 7월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지정된 경북 북부권 거점 의료기관으로, 1천800여 병상과 2천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등 핵심 필수의료 인프라를 운영하며 중증, 응급 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정은경 장관은 인사말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 외상, 분만, 소아 등 필수의료를 묵묵히 지켜온 안동병원을 높이 평가한다. 정주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라며 "국정과제인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포괄 2차 종합병원의 기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간담회에서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함께 제도 개선이 필요한 핵심 과제, 그리고 '포괄적 역량을 갖춘 종합병원 육성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장관은 "안동병원이 제안한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역량 있는 지역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후 정 장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 등 필수의료 제공 현장을 둘러보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강신홍 이사장은 "정은경 장관님의 방문과 깊은 이해가 지역 의료 현장에 큰 힘이 된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맞춰 안동병원이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의 성공적인 표준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지역 내 필수의료 '완결형' 치료체계를 강화하고, 의료인력 확보 및 배후진료 역량 확충을 통해 경북 북부권 중증,응급 환자의 최종 치료 거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2025-12-20 23:18:20

  • 열린안동포럼

    열린안동포럼 "지역격차 해소 연구·산업 플랫폼 모색"

    안동지역 발전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게 될 '열린안동포럼'(공동대표 김현기·이학승)이 20일 안동시 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본격 활동에 나섰다. '열린안동포럼'은 안동 지역발전의 실천 전략을 연구하고, 전문가 거버넌스를 통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 지역 경차 해소를 위한 연구와 산업 플랫폼 조성을 모색해 안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창립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포럼 고문으로 참석하는 권광택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정동호 전 안동시장,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장과 권기익 전반기 의장, 박치선·김창현 의원, 김형동 국회의원 부인 이성화 여사, 이충섭 안동향교 전교를 비롯해 많은 유림단체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공동대표인 김현기 국립경국대학교 교수는 '새로운 안동을 위한 미래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열린안동포럼'을 소개하면서 ▷정기포럼 및 토론광장 개최 ▷지역발전 위한 정책 도출 및 확산사업 ▷각종 공공 정책 연구 및 교육사업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등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전문가 발표에서는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인 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의 '안동의 변화, 인구감소 위기대응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저출산·저출생·청년인구와 중장년 인구의 동시 유출 현상이 발생하는 안동의 현실을 짚고, 삶의 질 영역에서 물질적 생활조건의 개선 등에 대한 대한을 제시했다. 열린안동포럼 고문으로 참석하는 권광택 경북도의원은 "지금의 안동은 위기 상황이면서도 기회의 시간을 동시에 맞고 있다. 열린안동포럼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파악,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강하게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는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된 '열린안동포럼'은 사실상 내년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권광택 도의원에게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지원하게 될 전문가 집단으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5-12-20 16:36:11

  • 안동시 노인회, 경로당 행복선생님 지원사업 '대상' 수상

    안동시 노인회, 경로당 행복선생님 지원사업 '대상' 수상

    안동시와 (사)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는 12월 18일 경상북도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한 '경로당 행복선생님 지원사업 2025년도 성과보고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시군별 우수사례 발표와 어르신 작품 전시를 통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평가는 5개 분야의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안동시는 경로당 행복선생님이 운영한 '실종 예방 팔찌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은 물론 숫자놀이를 활용한 인지능력 향상과 소통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 어르신 안부 확인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 상황 속 어르신들의 심리 안정과 안전 확보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로당 행복선생님 지원사업'은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현재 34명의 행복선생님이 주 1회 안동시 관내 경로당 553개소를 방문하며 운영되고 있다. 행복선생님들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프로그램 진행 및 교육) ▷복지 코디네이터(복지 사각지대 예방 및 안부 확인) ▷경로당 코디네이터(시설 안전점검 및 회계 지원) 역할을 수행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제32회 방재의날 기념식에서도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심리 안정과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로당 행복선생님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로당 행복선생님 지원사업은 건강․여가․교육․복지를 아우르는 경북형 경로당 운영지원 모델"이라며 "경로당 어르신들이 행복선생님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큰 보람을 느낀다. 어르신 복지를 위해 한 해 동안 헌신해 주신 행복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5-12-19 10:54:36

  • 안동시, 수도시설 운영·관리 '발전상' 수상

    안동시, 수도시설 운영·관리 '발전상' 수상

    안동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수도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수도시설 운영 및 관리 역량의 우수한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발전상'을 수상, 인증패를 받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매년 실시하는 '수도시설 운영관리 실태 평가'는 전국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수도시설 유지관리, 수질 관리, 대국민 서비스 등 상수도 행정 전반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인구 규모에 따라 6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안동시가 포함된 Ⅲ그룹(인구 5만 명 이상 20만 명 미만)에서는 총 38개 시군이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안동시는 최근 수년간 실시된 평가에서 매년 평가 점수가 꾸준히 상승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왔다. 특히 정수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 과정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 수도시설 운영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개선 노력이 높게 평가돼, 올해 '발전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시설 관리와 운영 내실화에 매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수질 관리와 빈틈없는 수도시설 점검을 통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9 10:54:30

  • 안동시,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시군평가 '최우수상' 수상

    안동시,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시군평가 '최우수상' 수상

    안동시가 12월 17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시군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회복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안동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이 평가돼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 특례보증 이차보전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안동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 사업, 풍산시장 지역상권 활력 지원사업 공모 선정 등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이용 편의성과 경쟁력 제고에 힘썼다. 이와 함께 안동사랑상품권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지역 내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직거래 장터인 '왔니껴 안동 오일장' 개설과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 운영 등 문화·행사와 연계한 소비 촉진 활동도 병행했으며,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 제고에 나섰다. 이러한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내 소비 회복과 상권 이용률 제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9 10:54:23

  • 안동시시설관리공단, '대학생 서포터즈단' 활동 공유

    안동시시설관리공단, '대학생 서포터즈단' 활동 공유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9일 국립경국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운영한 대학생 서포터즈단의 최종 발표회를 개최, 4개월간의 활동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이날 발표회는 국립 경국대학교 경영학과 학생 40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단이 지난 9월 발대식 이후 공단의 체육·관광·휴양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며 수행한 체험형 홍보 활동과 서비스 개선 제안 결과를 종합적으로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포터즈단은 5개 조로 나누어 ▷시설 홍보 콘텐츠 제작 결과 ▷이용자 관점의 시설 환경 점검 결과 ▷고객 응대 서비스 분석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주제로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했다. 이들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안도 함께 소개하며 공단 발전 방향에 대한 참신한 의견도 제시했다. 시설공단은 이번 발표회에서 제시된 제안 사항 가운데 실제 적용이 가능한 개선안을 선별해 향후 운영 정책과 서비스 혁신 과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발견한 이용자 불편 요소와 시설별 운영 방향에 대한 제안은 고객 중심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환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4개월 동안 공단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용자 시각에서 개선점을 제시해 준 대학생 서포터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공단 서비스 혁신의 중요한 자산이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2025-12-18 16:10:33

  • 안동시보건소, '치매조기검진사업 연계 협약병원' 지정

    안동시보건소, '치매조기검진사업 연계 협약병원' 지정

    안동시는 치매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 연계를 위해 12월 17일 안동지역 종합병원 4개소와 치매 조기검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안동병원, 안동성소병원, 경상북도 안동의료원, 경상북도립안동노인요양병원이 참여했다. 안동시는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병원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치매 의심 대상자에 대한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진단검사 항목은 전문의 진찰, 간이정신상태검사, 치매척도검사, 신경인지기능검사 등이며, 감별검사로는 혈액검사와 뇌영상 촬영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안동시 치매관리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 및 지원 조례'에 따른 치매 검진 사업 및 치매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치매 예방에서 진단, 치료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치매 조기진단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6:10:24

  • 남부산림청, 유관기관 합동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실시

    남부산림청, 유관기관 합동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실시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소각에 의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안동시 일직면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농촌진흥청이 협업해 영농부산물 파쇄 주간을 집중 운영했으며, 안동지역 14개소 3.52ha 농지의 고춧대, 깻대 등을 수거해 파쇄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방지 인력을 중심으로 16개단 184명의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반을 편성했으며, 산불 취약지역(과거 소각산불 발생 지역 등)을 우선 선정해 수거·파쇄작업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올 봄 전국적으로 317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중 소각에 의한 산불이 65건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할 정도로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따라 산림청은 소각 산불 예방 중심의 사업 추진에 집중적으로 나섰으며, 부산물을 처리해주는 활동이 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소각에 의한 산불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산불이지만 여전히 산불의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도 쓰레기와 영농부산물의 소각행위를 금지하고, 산불예방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2-18 16:10:14

  • 안동 사회적기업협, '사회적경제유공부문 도지사 표창' 수상

    안동 사회적기업협, '사회적경제유공부문 도지사 표창' 수상

    안동시 사회적기업협의회는 지난 16일 '2025년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온(溫)마음 대회'에서 '사회적경제분야 유공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안동시 사회적기업협의회가 주체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사회적경제의 연대와 상생, 나눔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 사회적기업협의회는 그동안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나눔 활동, 금년도 대형 산불 발생 시 모금 및 긴급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회원사 간 협력을 통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경제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협의회는 이번 수상을 통해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헌신과 성과를 격려하고 사회적경제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안동시 사회적기업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가 지역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6:10:05

  • 영탁앤블루스 안동지킴이, '겨울 맞춤형 물품 전달'

    영탁앤블루스 안동지킴이, '겨울 맞춤형 물품 전달'

    안동 출신 가수 영탁 팬클럽인 '영탁앤블루스 안동지킴이'가 12월 17일 안동시 옥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고주희)를 찾아 전기매트와 이불 30세트(약 32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영탁앤블루스 안동지킴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나눔 활동으로,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가구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 위주로 선정했다. 특히 영탁앤블루스 안동지킴이는 올해 상반기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생활 물품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탁앤블루스 안동지킴이 관계자는 "영탁을 응원하는 마음을 이웃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꼭 필요한 물품이 무엇일지 고민한 끝에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전기매트와 이불로 선정했고,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주희 옥동 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영탁앤블루스 안동지킴이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탁은 전국 투어 '2025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앙코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탁쇼4 앙코르 콘서트는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또,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되는 '2025 KBS 연예대상'에서 김연자와 함께 축하 무대를 꾸민다.

    2025-12-18 15:51:41

  •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대상 수상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대상 수상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동·평화동·안기동, 무소속)이 12월 15일 안동시의회에서 '제8회 정명대상 지방자치 의정대상' 지방자치 의정대상 부문 '대상'을 김경도 의장에게 전수 받았다. 정명대상 지방자치 의정대상은 한 해 동안의 지방의정 활동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지방의원을 선정해 (사)한국유권자중앙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손광영 의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온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크다. 특히 낙동강 및 안동댐 상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정책 제안을 이어가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환경 현안을 공론화하는 데 힘써왔다. 아울러 올해 산불피해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산불 피해 대응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점검과 정책 논의에 참여했다. 또한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 보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 발의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주력했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노후담장 정비 지원 조례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등을 발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지원, 생활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정책 개발에 힘썼다. 손광영 의원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역할을 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안전,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7:10:59

  • 안동시의회 박치선 의원, '2025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수상

    안동시의회 박치선 의원, '2025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수상

    안동시의회 박치선 의원(용상동, 국민의힘)이 12월 15일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장에게 '2025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매니페스트 이행 최우수의정대상을 전수받았다. 매니페스트 이행 평가는 지방선거에서 제시된 공약에 대해 실천 가능성, 추진 성과, 책임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지방의원의 공약 이행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권위 있는 평가이다. 이번 수상은 박치선 의원이 주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실천하고, 생활 밀착형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박치선 의원은 그동안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 ▷농특산물 명인 육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강화하는 조례를 잇달아 발의하며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 왔다. 또한 지역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낙천교 주변 환경 개선 및 공원 조성, 호반나들이길 정비 및 활성화, 용상동 가로등 교체 및 꽃길 조성 등 도시 경관 개선과 주민 여가환경 확충에도 힘써왔다. 이러한 성과는 주민의 일상에 직접 체감되는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치선 의원은 "이번 상은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실천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개선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5-12-16 17:10:50

  • "308명의 어르신, 한글로 세상과 다시 만나다"

    안동시는 지난 15일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2025년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은 읍면 지역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문해교사를 파견해 한글 교육과 함께 디지털 문해교육, 기초생활교육 등을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해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교통과 교육 인프라 접근이 어려운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생활거점에서 수업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 해는 남후면 무릉1리 교실을 비롯한 14개 교실에서 1년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총 308명이 과정을 이수했다. 수료식에는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과정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을 고려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5-12-16 16:17:48

  •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 이웃돕기 성금 700만 원 기부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 이웃돕기 성금 700만 원 기부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필자)는 지난 1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700만8천470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는 회원 상호 간의 정보교환과 유대를 통해 어린이집의 긍정적인 발전 및 영유아들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며, 매년 연말 이웃돕기에 뜻을 같이해 모금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필자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그 따뜻함을 조금이나마 보태는 일이 됐으면 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의 기부는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데 귀감이 되는 행동"이라며 "따뜻한 마음이 시민 여러분께 널리 전해져, 앞으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2-16 16:17:40

  •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경북도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 '대상' 수상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경북도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 '대상' 수상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이 '2025년 경상북도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15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경상북도 공공도서관 워크숍'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상북도는 도내 43개 시·군립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예산 및 장서 확충 ▷사서 배치 비율 ▷전문성 등 12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와 도서관별 운영 사례를 반영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그룹별(A~D)로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은 B그룹에서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진행 중인 '도서관 가을소풍–북크닉'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주민이 문화를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안동시립도서관 웅부도서관이 2023년과 2024년 최우수상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어린이도서관의 대상 수상으로 안동시립도서관의 운영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시민 중심의 도서관 운영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수준 높은 자료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서비스 개선과 독서 진흥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12-16 16:17:32

  • 안동 '반색'-영천·의성 '실망'…중앙선 KTX 운행 확대 희비

    안동 '반색'-영천·의성 '실망'…중앙선 KTX 운행 확대 희비

    오는 30일부터 확대되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 운행 횟수를 두고 중앙선이 지나는 대구경북 지자체 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운행 횟수가 늘어난 안동시는 접근성 개선에 따른 관광객 유치 기대감에 부푼 반면, 영천시와 의성군은 증편 규모가 소폭에 그쳤고 대구시 군위군은 신규 정차역에서 아예 제외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중앙선 안동~영천 신호시스템 개량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서울 청량리~부산 부전 구간의 KTX 운행 횟수를 늘리고 신규 정차역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청량리~부산 부전 구간의 KTX-이음 운행 횟수는 하루 6회에서 18회로 3배 늘어나고 청량리~안동 구간도 하루 18회에서 20회로 확대돼 이용객 편의가 개선된다. 국토부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 교통 편의를 고려해 중앙선 덕소·북울산·남창·기장·신해운대·센텀역 등을 신규 정차역에 포함했다. 운행 횟수 증가 혜택을 보게 된 안동시는 반색했다. 안동시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수도권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부산 신해운대역이 신규 정차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안동과 부산의 동부권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산업이 파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철도 운행 확대를 통해 수도권과 부산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 활성화는 물론 경제·정주 여건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운행 횟수 증편이 기대에 못 미친 영천시와 의성군은 실망한 기색이다. 영천시의 경우 KTX-이음 정차 횟수가 하루 4회(상·하행 각 2회)에서 6회로 2회 늘어나는데 그쳤다. 영천 지역 시민단체와 상공계는 "KTX 정차가 더 늘어나지 않으면 기업들의 투자도 다른 도시를 먼저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루 2회에서 4회로 정차 횟수 2회가 늘어난 의성군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초 의성군은 이용객 편의 개선과 생활 인구 유입 필요성 등을 들어 하루 6회 정차를 요구했다. 신규 정차역에서 제외된 대구시 군위군은 강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군위군은 중앙선이 지나는 기초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KTX가 정차하지 않는다. 군위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64명에 그치는 등 취약한 경제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은 철도 운임 30% 환급, 군위역과 연계한 시티투어 운영, 공직자·민간단체 이용 활성화 캠페인 등 이용 활성화 방안과 함께 신규 정차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내년 준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과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고려하면 KTX 잠재 이용 수요가 높다"고 강조했다.

    2025-12-16 15:52:58

  • "보훈가족 창작활동, 지역사회와 만나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부설 보훈복지문화대학 대구·경북·제주 3개 캠퍼스는 지난 12일 대구보훈병원에서 '2025년 창작예술제 우수작품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보훈가족의 창작 활동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3곳 캠퍼스 재학생 작품 중 우수작품을 엄선해 마련한 권역별 전시회로 보훈 가족의 예술적 역량을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입원 환우들에게 문화적 휴식과 정서적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과 이상흔 대구보훈병원장, 대구·경북·제주 상이군경회 지부장 등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 개최를 축하했다. 전시는 대구보훈병원 2층 안과–산부인과 사이 통로에서 진행고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지부별 전시 구역을 나누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테이블 전시 형태와 안내 배너, 현수막 등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학생 및 출품자들이 자신의 작품이 전시된 현장을 직접 찾을 수 있어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이군경회는 이번 권역별 전시회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술적 역량을 널리 알리고, 보훈문화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공공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종술 청장은 축사를 통해 "'전시'라는 같은 발음의 단어가 군인에게는 목숨을 걸었던 시간이었고, 오늘의 '전시'는 여러분의 예술 혼을 펼치는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은 보훈가족 여러분의 또 다른 훈장과도 같다. 가슴에 달린 훈장이 나라가 드린 영예라면, 오늘의 작품들은 여러분 스스로에게 주는 인생의 용기이자 자부심"이라고 격려했다.

    2025-12-16 15:27:19

  • [시각과 전망-엄재진] 산불특별법 시행령, 피해 주민의 삶을 다시 보라

    [시각과 전망-엄재진] 산불특별법 시행령, 피해 주민의 삶을 다시 보라

    경북 안동·의성·영덕·청송·영양. 지난봄 전국을 뒤흔든 초대형 산불의 불길이 꺼진 지 8개월, 현장의 재는 식었지만 주민들의 시간은 멈춰 있다. 15일 산불특별법 시행령 입법 예고를 앞두고, 최근 그린피스, 녹색전환연구소,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가 실시한 '경북 산불 피해 주민 실태 조사' 결과는 그 멈춘 시간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집과 산림이 타 버린 재난' 뒤에는 또 하나의 재난, '권리의 부재'가 있었다. 조사에 참여한 주민 가운데 64%는 주택 피해를 100%라고 답했다. 경북의 산불은 단순한 화재가 아니라 생활 기반 전부를 앗아간 사건이었다. 하지만 회복은 느리고, 도움은 얇았다. 복구지원비가 "전혀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이 70%를 넘었고, 보상금 산정 근거를 "전혀 모른다"는 주민은 40%대에 달했다. 지원 기준도, 산정 방식도 설명이 없었다. 문제는 보상 체계만이 아니다. 세입자는 살던 집이 전소돼도 500만원 남짓을 받고, 생활을 함께 채우던 물건 손실은 보상 항목에조차 들지 않는다. 실질 거주 여부보다 서류상의 '법적 지위'가 보상 여부를 가르는 현실이다. 산불 앞에서는 모두가 피해자였다. 하지만 행정 앞에서는 모두가 피해자가 아니었다. 산불특별법 역시 사각지대는 여전히 크다. 응답자의 80%가 법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70% 가까이가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법률과 시행령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안에 자신의 삶이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주민들은 접근할 수 없었다. 알지 못하면 참여할 수 없고, 참여가 없다면 정책은 설득력을 잃는다. 행정의 효율이 주민의 권리보다 앞서 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 현상이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심리적 후유증이다. 87%가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의심 수준에 해당했다. 집과 생업 기반을 잃은 현실적 충격, 보상 과정에서의 불신, 장기 임시 거주와 불안정이 뒤섞여 마음의 회복은 더디다. 재난은 단지 불에 타는 순간이 아니라, 그 이후의 긴 시간을 포함한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산불특별법 시행령은 '행정 편의의 산식'을 넘어, 피해 주민이 재난 이후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다시 짜여야 한다. 우선, 보상 과정의 투명성이 먼저다. 산정 기준과 조사 절차, 민간 성금의 규모와 배분 내역은 전면 공개되어야 한다. 또, 주거·생업 회복이 실질적으로 가능하도록 지원 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 중고가 보상에 신품 구입을 요구하는 모순 등은 더 이상 손봐야 할 문제가 아니라 당장 고쳐야 할 문제다. 세입자·무허가 주택 거주자·소상공인·임업 종사자 등 취약 집단에 대한 별도 규정 신설이 필요하다. 법과 시행령이 '서류상 집주인'을 중심에 두는 한, 피해는 계속 불평등하게 누적된다. 재난이 잦아지는 기후위기 시대, 산불특별법은 특정한 사건을 수습하는 단기 법이 아니다. 이후의 모든 재난에 적용될 새로운 기준이 된다. 재난 회복은 건물을 다시 짓는 일이 아니라, 삶을 다시 세우는 일이다. 그리고 삶을 세우는 과정에는 반드시 주민의 목소리가 담겨야 한다. 시행령은 그 목소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들리는 구조여야 한다. 불은 지나갔다. 회복은 지금부터다. 산불특별법 시행령은 주민들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정부는 그 책임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2025-12-14 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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