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올 한해 69억원의 예산으로 관내 사유림 720㏊를 매수한다. 사유림 매수 사업은 산림을 국가가 사들여 산림사업 등 관리를 통해 국민에게 산림의 공익적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매수 대상은 산림관련 법률에 따른 보호구역 등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과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림이다. 매매대금은 일시불로 지급하는 일시지급형 방식과 매매대금에 별도의 이자액과 지가상승액을 더해 10년 동안 매월 분할 지급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가 많아 사업이 조기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산림청에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관할 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고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 게시된 '2026년도 공·사유림 매수 계획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개인이 관리하기 어려운 산림을 국가가 관리하여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라며 "산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6-01-29 16:32:16
안동시와 재단법인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지역 간 연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동에서 '2026년 서울관광재단 지방상생 워크숍'을 갖고 관광·MICE산업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관광재단과 안동시가 상호 협력하는 관광·MICE 분야의 지방상생 모델을 구체화하고, 지역 기반의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수도권 관광·MICE 정책과 지역의 콘텐츠·인프라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구조 마련에 중점을 뒀다. 첫째 날에는 봉정사와 월영교, 구름에 리조트 등을 방문해 안동의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살펴보고, 지역 식문화와 공연 프로그램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중심으로 지역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자원을 관광·MICE 콘텐츠로 확장할 방안을 현장에서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서울관광재단의 중장기 사업 방향에 대한 자체 전략회의와 함께, 서울–안동 간 관광·MICE 연계 및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후 한국문화테마파크 시설 답사에 이어 도산서원을 방문해 안동의 정신문화와 인문 자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 특화형 관광·MICE 콘텐츠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본 뒤 서울로 복귀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안동형 관광·MICE 모델을 서울관광재단과 공유하고, 향후 공동 마케팅, 행사 공동 기획, 지역관광․산업 연계 프로그램 발굴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수도권과 지방이 상호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관광·MICE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울관광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동형 관광·MICE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9 16:31:54
안동시는 2026년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체질 개선'의 해로 만들어 간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경제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지역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민생정책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같은 생활경제 기반이 튼튼해야 시민의 삶이 안정되고, 동시에 기업이 지역에 들어오고 산업이 성장할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로 이어진다. 안동시는 '체감 경제 회복'과 '기업·산업 성장 기반 확충'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지역 내 소비와 고용이 선순환하는 경제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지역경제의 중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낮추는 데 힘을 쏟는다. 안동시는 카드 매출 비중이 높은 소상공인의 현실을 고려해 연매출 4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수수료 지원을 추진하고, 영세 사업자의 고정비 부담을 덜어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은 지역 상권의 거점으로서 시민과 관광객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안전관리 강화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안동구시장에는 증발냉방장치 설치를, 중앙신시장에는 AI 기반 화재감지시설 설치를 추진해 시장의 이용 환경과 안전 수준을 함께 끌어올리고 상권 활력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생활경제 회복과 함께, 지역의 성장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유치 전략도 한층 강화한다. 기업 유치는 지역의 일자리와 인구, 산업 생태계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다. 안동시는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강점을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투자유치 체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6년에는 투자유치 활성화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산업 여건과 유치 가능 업종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투자유치 로드맵을 마련해 전략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투자설명회와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가운데, 포스트 APEC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투자포럼을 개최해 국내외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책임질 신성장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바이오·백신 산업은 안동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연구개발부터 실증과 생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갖추는 것이 관건이다. 안동시는 바이오·백신 클러스터 고도화를 통해 'R&D–비임상–임상–양산'으로 이어지는 백신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기반 시설 구축과 기업 활동 지원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백신 산업이 기업 성장과 지역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26년에는 '동물세포기반 백신 공공 CDMO 전략적 육성 및 바이오텍 생산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해 장비 구축과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생산 지원을 연계하는 등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 성과가 사업화와 생산으로 연결되는 기반을 강화하고, 바이오․백신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안동시는 민생경제 회복의 체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투자유치 역량을 고도화하고 바이오·백신 신성장산업 육성을 병행해 지역경제의 성장 축을 더욱 단단히 할 계획이다. '오늘의 삶을 지키는 경제정책'과 '내일을 준비하는 산업정책'을 함께 추진해, 지역에 돈이 돌고 사람이 머무는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안동시 관계자는 "2026년은 민생경제 회복을 넘어 투자와 산업이 선순환하는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어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기업이 모이고 성장하는 기반을 확충해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9 16:17:47
안동서 이달의 독립운동가 기념식 열려…항일의병 정신 계승 다짐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올해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기념하는 후손 초청 기념행사가 29일 경북 안동에 있는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왕산관에서 열렸다. 이번에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인물은 이춘영·최욱영·김도화·이규홍 선생으로 일제강점기 항일의병 활동을 통해 나라를 지킨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해 선정패와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기념식에는 국가보훈부 관계자를 비롯해 경북도, 광복회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뜻을 기렸다. 행사는 독립운동가 소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선정·감사패 수여, 기념사와 축사, 독립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권영배 경북대학교 외래교수가 '한국 근대 의병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경북의병'을 주제로 기념 강연을 진행해 경북 지역 의병 활동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오늘날의 의미를 짚었다. 행사에 앞서 주요 내빈들은 추모벽을 참배하고 차담회를 갖는 등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후손과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가 이어졌다. 경북호국보훈재단 관계자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행사는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정신을 현재와 미래 세대에 잇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항일의병과 독립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5:44:53
안동한우부터 안동소주까지 명절 선물은 '안동 특산물'로
설 명절을 앞두고 고마운 마음을 전할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품질 좋은 지역 특산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안동시는 예로부터 풍부한 농축산 자원과 전통 식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명절 선물로 활용도가 높은 특산물이 다양해 설 선물 선택 폭이 넓다는 점이 강점이다. 안동을 대표하는 특산물로는 안동한우가 꼽힌다. 안동한우는 명절 선물세트 수요가 높은 품목으로, 육질과 풍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가족 선물뿐 아니라 직장·단체 선물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과일류에서는 안동사과가 대표적이다. 안동사과는 일교차가 큰 기후와 재배환경을 바탕으로 당도와 식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설 명절 과일 선물세트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산가공품으로는 안동 간고등어가 있다. 안동 간고등어는 고등어를 소금으로 염장한 뒤 숙성해 풍미를 살렸으며, 예부터 생선을 오래 두고 먹기 위해 염장·숙성 방식이 발달해 간고등어가 지역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건강 먹거리로는 안동 참마(마)가 주목받고 있다. 참마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꾸준히 소비가 증가하는 품목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명절 선물 품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또, 안동은 전통주로도 널리 알려진 지역이다. 특히 안동소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안동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명절 선물로서의 상징성과 품격을 갖춘 품목으로 평가된다. 이밖에 안동찜닭, 백진주쌀, 생강, 전통 장류 등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안동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특산물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될 수 있는 유통 기반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안동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안동 특산물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버안동장터'(andongjang.cyso.co.kr)에서 '2026년 설날 이벤트'를 1월 14일부터 2월 12일까지 실시한다. 행사 기간에는 전 상품 10% 할인, 기간 중 업체 택배비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되며, 화요특가 프로모션(연중)과 신규 회원 가입 이벤트(연중)도 함께 운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안동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더 널리 알려지고 지역 생산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이어가겠다"며 "안동 특산물로 정성과 마음을 담은 설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29 06:30:00
안동지역건축사회, '희망2026나눔 캠페인 성금 300만원 기부'
안동지역건축사회(회장 권우경)는 1월 27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기부받은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안동지역건축사회는 대한건축사협회 소속 협회로, 건축물의 설계·감리·현장조사 등을 주요 활동으로 하며 안동의 건축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더불어 매월 안동시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희망나눔 캠페인에도 매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권우경 회장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안동시 관내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2026-01-28 15:42:01
지역의 꿈나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재)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기창, 김원)는 ㈜창성공조기전 천성용 대표가 1월 27일 안동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장학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2008년 안동시장학회 설립 이후 17회째 이어진 정기 기부로, 누적 기탁액은 총 1억원에 달한다. 천성용 대표는 개인 기부자로는 손꼽히는 규모로,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꾸준한 공로를 인정받아 안동시장학회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창성공조기전은 냉·난방기 및 공조설비 시공을 주력으로 하는 지역 중소기업으로, 성실한 기업 운영과 함께 교육·복지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2022년 경상북도교육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 기부, 제56회 납세자의 날에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성용 대표는"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한 만큼, 안동의 미래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기창 이사장은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천성용 대표님의 깊은 애정과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5:25:59
국민의힘 당원모집에 관여한 혐의로 안동시청 간부공무원 2명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들의 근무지인 안동시청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매일신문 1월 26일 등 보도) 경북경찰청은 지난 27일 안동시보건소와 용상동행정복지센터, 장애인 단체 사무실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당원모집 관련자들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 확보에 나섰다. 지난 9일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힘 입당원서를 안동시장 측근에게 전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안동시 소속 공무원 2명을 경찰에 고발한지 20여일만에 본격 수사에 들어 간 것. 간부 공무원 A씨는 지난해 12월 지역 장애인 단체 대표가 수집한 국민의힘 입당원서 12매를 안동시장 측근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간부 공무원 B씨는 같은 해 7월 지역 통장에게 입당원서 4매를 부탁해 통장이 안동시장 측근에게 전달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경찰의 압수수색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동시청 공직사회는 "어디까지 불똥이 튈지 모르겠다", "이런 사태에 이르기까지 누가 책임져야 하나?" 등 참담함과 자조섞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안동시청 간부 공무원 당원모집 관련 사건에 10~20여명이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인사가 공무원을 무고로 역고소 했다더라"는 등 온갖 소문들이 퍼지면서 공직사회가 얼어붙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안동시청 공무원이 안동시정에 비판적인 더불어민주당 김새롬 시의원과 무소속 이재갑 시의원을 상대로 고발을 사주했다는 고발인의 주장이 불거지면서 또 다른 파장이 일고 있다. 이 고발인 등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월 5일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와 기부행위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2명의 시의원을 고발했고, 이 고발 사건을 안동시청 공무원이 사주했다는 것. 고발된 2명의 시의원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
2026-01-28 10:46:45
안동시의회, '경북·대구 행정통합 졸속추진 반대' 성명서 발표
안동시의회는 최근 정부 지원을 명분으로 재점화되고 있는 '경북·대구 행정통합'이 시도민들의 동의없이 졸속 추진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안동시의회는 2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번 통합은 경북 북부권의 존립 기반을 흔들고, 국가균형발전의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처사"라며 "지금의 통합 논의는 '속도전'으로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독단적 행정"이라 규탄했다. 의회는 "실효성 있는 대책없는 통합은 행정·재정 기능의 대구 집중을 심화시켜 북부지역을 소멸의 늪으로 내몰 것이며, 미완의 경북도청 신도시조차 존립 근거를 잃게 할 것"이라 밝혔다. 안동시의회는 ▷'선통합 후조율'이라는 기만적 추진 방식을 규탄하며, 충분한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없는 통합 시도는 용납하지 않을 것 ▷도청이전의 본래 목적을 사수하기 위해 통합특별시 청사 소재지를 현 경북도청으로 법률에 명확히 명시할 것 등을 밝혔다. 또,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되는 권한과 재원이 기초자치단체로 실질적으로 배분되어, 북부지역의 재정 자율권이 확실히 보장될 것, 지역 균형발전을 담보할 상시적이고 강력한 제도적 장치 마련 없이는 행정통합 인정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정부의 재정 지원 약속이 실질적인 실행 계획 없이 선언적 수준에 머문다면, 통합은 결국 '대구 중심'으로 치우쳐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안동시의회는 시민의 뜻에 따라 지역의 미래를 위협하는 졸속 통합 추진에 맞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7 17:49:44
임정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 서훈 등급 조정 본격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공적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 작업을 통해 지금의 '독립장'(3등급)에 머물고 있는 선생의 공적 적합성을 다시 따져보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재)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은 27일 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에 대한 체계적인 재검증을 위해 '독립유공자 공적 재심사 추진단(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재단은 국가보훈부의 포상 심사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독립운동 연구기관으로서 학술적 검증과 근거자료 정비, 공론화 과정을 병행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해 추진단을 구성했다. 특히, 이상룡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최고 지도자인 국무령을 역임한 인물로, 독립운동사적 위상에 비해 현재 포상 등급이 독립장(3등급)에 머물러 있어 지역사회와 학계, 후손을 중심으로 재심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재단은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자문단, 운영팀, 자료조사팀 등 총 13명으로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오는 8월까지 기존 공적 심사자료 분석과 추가 사료 발굴, 학술 연구 및 보고서 작성,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공적 재심사 신청서 문서화 등의 활동에 나선다. 특히 재단은 단순한 '서훈 상향 요청'이 아닌, 공적의 범위와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재검증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3·1절,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기념일 등 국가 기념일과 연계한 언론 홍보를 추진하고, 경북도청과 국회의원회관 등에서 학술포럼과 강연회를 개최해 공적 재심사의 취지와 필요성을 사회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이상룡 선생 사례를 시작으로 앞으로 경북 지역 독립운동가 전반에 대한 공적 재검증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희원 경북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독립유공자 공적 재심사는 특정 인물의 문제가 아니라 상훈제도의 신뢰와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과정"이라며 "재단은 지역 독립운동 연구의 거점 기관으로서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공적 검증의 책임을 다하고, 투명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안동지역 청년 유림들을 중심으로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해 경북지역 20여명의 독립운동가들의 서훈 등급 재조명을 촉구하는 '영남 만인소'를 발의하고, 1만명 서명운동에 나서고 있다.
2026-01-27 16:15:48
전선희 제40대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은 2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전 지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경북북부 지역에서 보훈정책을 구현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 국민들과 소통하는 경북북부보훈지청이 되도록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신임 전 지청장은 1994년 임용 후 국가보훈부 연수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감사담당관실, 보상정책국, 기획조정실을 거쳐 광주지방보훈청 총무과장, 국립산청호국원장을 역임했다.
2026-01-27 16:14:24
안동 최점옥 할머니, "빈병 수거해 8년째 이웃사랑 실천"
지난 8년 동안 마을 곳곳에 버려진 빈병을 모아 마련한 돈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탁해 온 최점옥(76) 씨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최 씨는 지난 26일 안동시 서구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3천여개의 빈병을 팔아 마련한 성금 30만4천950원을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으로 기탁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2018년부터 아파트 단지와 주변 지역을 돌며 꾸준히 빈병을 수거해 왔으며, 이렇게 모은 금액을 경상북도사화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해 오고 있다. 지난 8년간 빈병을 모아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전달한 누적 금액은 180만 원을 넘는다. 최 씨는 "나이가 들수록 불편한 곳이 많지만, 여러 사정으로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는 이웃들을 생각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빈병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춘자 서구동장은 "주민들의 이웃사랑의 마음이 나눔을 실천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때, 우리가 사는 지역사회는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곳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성금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7 15:37:09
안동시는 26일 안동시청 시민회관 영남홀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구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추진하고 있는 행정통합과 관련해, 시민에게 추진 내용과 주요 쟁점 사항을 안내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나서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향후 행정통합 관련 논의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권기창 시장은 이날 "행정통합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라며 "1월 20일 대구와 경북도가 만나 행정통합 추진에 합의하고, 6월 3일 통합시장을 선출하는 135일은 너무 촉박한 시간"이라며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대의가 실질적인 제도로 담보되지 않는다면 지역 간 갈등만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과거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됐다 무산된 통합 논의를 언급하며, 행정통합 논의에 앞서 반드시 확정돼야 할 원칙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특별법에 통합특별시청 소재지를 경북도청이 위취한 안동으로 명시할 것, 기초자치단체의 실질적인 권한 강화, 지방자치법에 행정통합 특례를 상시 규정할 것, 통합특별시 명칭을 '경북특별시'로 할 것 등을 선행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통합에는 반드시 북부권 발전 전략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권 광역 철도·도로망 구축, 통합신공항 연계 성장 전략, 도청신도시 조기 완성, 국가 핵심 공공기관 이전,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을 국가 과제로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2026-01-26 17:43:45
경북북부 시·군의회 의장협, "대구·경북행정통합 신중 논의 필요"
지난 2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137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가 열려 최근 논의되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북부지역 여건을 고려한 신중한 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안동시의회가 주관한 이번 월례회에는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을 포함해 6개 시·군의회 의장,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사회 현안을 논의하고, 각 시·군 홍보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장단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각 지역의 의견을 공유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북부권 지역의 행정 여건과 균형발전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북부권 시·군의 현실과 주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라며 "의장단 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공동된 의견을 정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북부권 균형발전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북부권 시·군의회 의장단은 향후 각 시·군 의회 차원의 의견 수렴과 내부 논의를 거쳐 공동 입장을 정리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의견이 정책 논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경북북부지역 11개 시·군 의회(안동시, 영주시,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예천군, 봉화군, 울진군)가 참여하고 있으며, 의정활동 관련 정보 교류 및 지역 공동 관심사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두 달에 한 번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다음 의장협의회 월례회는 오는 6월 영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6-01-26 16:40:42
경북 봉화군으로 귀농·귀촌한 (사)봉화귀농귀촌연합회(회장 윤보선)와 안동성소병원(병원장 김종흥)이 '평생 건강 주치의'라는 이름으로 22일 협력 결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귀농 귀촌 가구수 32만 가구로 해마다 1만 가구에 가까운 사람들이 귀농이나 귀촌하고 있다. 이 가운데 40~50대 연령의 대도시에 살던 이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의료 인프라라는 것이 (사)봉화군귀농귀촌연합회 회원들의 공통적인 이야기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귀농·귀촌인들의 건강 문제 해결하기 위해 협의해 왔으며, 도내에서 최초로 안동성소병원을 평생 건강 주치의 개념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 이로써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응급상황과 지병관리 등 건강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질병 발생에 앞서 귀농·귀촌인들에게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한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윤보선 (사)봉화귀농귀촌연합회장은 "117년 역사동안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준 안동성소병원 전문의를 귀농·귀촌인들의 평생 주치의로 모시게 되어 불안했던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농촌 생활을 영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종흥 안동성소병원 원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내 각 지역에 귀농·귀촌인을 위한 '평생 건강 주치의'를 위한 협력을 늘려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2026-01-26 15:32:02
국민의힘 당원모집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안동시청 간부 공무원들에 대한 '직위해제'와 이를 통한 안동시의 정치적 중립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안동시청 조직 내부에서는 당원모집 고발 사건 이후 일부 간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휴대폰 교체 사실이 새롭게 불거지고 있다. 안동시노동조합 게시판에서 자신을 '미관말직'으로 언급한 글에는 최근 논란이 된 간부 공무원의 당원 모집과 관련해 어떤 해명도, 관련자들의 행정 처분도 없는 안동시를 향해 "정치적 중립의지가 없는 건지, 아님 정당가입을 위한 지시 또는 묵시적 동의를 인정하는 건지"라 직격했다. 그는 이 글에서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안동시의 정치 중립 의지 천명을 위해 선관위로부터 경찰에 고발된 2명의 간부 공무원을 당장 직위해제 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수사기관)은 수사를 통해 형사처벌을 내리더라도, 행정은 그보다 앞서 이 엄중한 시기에 정치에 개입한 공무원에게 행정처벌(직위해제)을 내려 공무원의 정치개입에 엄중한 경각심을 줘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안동시가 선관위에서 고발한 간부공무원에게 직위해제 징계를 내리지 않는다면 간부 공무원의 정당가입 권유사건은 안동시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건으로 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글에는 당원모집에 연루된 공무원의 정치중립 위반 사건과 관련해 전국 지자체에서 직위해제 처분했던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안동시 간부 공무원 직위해제' 의견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안동시 간부 공무원의 당원 모집 관련 고발 이후 안동시청 공직 내부에서는 일부 간부 공무원들이 최근 휴대전화를 잇따라 교체한 정황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논란이 되고 있다. 안동시민 A씨는 "안동시 간부 공무원의 당원모집 연루 사건이 발생한지 보름이 지난 상황에서 관련자들이 아무일 없다는 듯 그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것은 온갖 소문과 의혹을 부추기는 꼴"이라며 "안동시의 적극적 해명과 조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1-26 15:13:43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 여성 삶 다룬 책 2권 발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경상북도와 함께 열세번째 '경북여성 구술생애사'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디아스포라 여성 5인의 삶을 기록한 '경북 여성 고려인'을 발간했다. 또, 여덟번재 '풀뿌리 경북여성의 삶 이야기'로 경북 북부지역에서 사과 농사꾼 여성 4인의 삶을 다룬 '사과 꽃내 속에서 삶을 영글어낸 여성들'을 함께 펴 냈다. 이들 두 작업은 역사 속에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경북 여성들의 삶과 목소리를 구술사 기록을 통해 후대에 전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이다. 지금까지 구술사 85명, 풀뿌리 삶이야기 28명의 이야기를 발굴·기록해 오고 있다. '경북 여성 고려인'에서는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고려인 1, 2세대 후손인 고려인 3세대 여성 5명의 기억을 통해 강제이주·디아스포라·정착이라는 한국 근현대사의 또 다른 축을 조명했다. 수록 인물 가운데 김타마라씨는 1949년 러시아 사할린에서 태어나 우즈베키스탄·모스크바 등을 거쳐 경주에 정착했고, 최타마라씨 1955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태어나 회계사로서 활동하다 손주를 돌보기 위해 한국으로 이주했다. 장이라씨는 1960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태어나 일자리를 찾아 한국행을 택한 남편과 딸을 돌보기 위해 이주했으며, 김마야씨는 1962년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군인의 딸로 태어나 극동 지역부터 독일·벨라루시아까지 풍부한 이주 경험을 가졌다. 이 밖에 김스베틀라나씨는 1964년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에서 태어나 일자리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사고로 오른손을 잃은 후 카자흐스탄 장애인 사격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이들은 소련 해체 이후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 그리고 한국으로 이어지는 복합적 이주 과정을 겪었다. 일자리를 찾아서 혹은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왔다가 지금은 대부분 손자녀를 돌보며, 한국에서 새롭게 정착한 4세대, 그리고 그를 이어갈 5세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사과 꽃내 속에서 삶을 영글어낸 여성들'에는 경북 북부권의 고립되고 척박한 환경을 헤치고 경북의 대표 과수인 사과 농업을 통해 삶을 일구어온 여성농업인 4명의 삶을 담았다. 이 책에는 마흔둘에 남편을 따라 청송으로 이주해 사과농사를 시작해 아들·손자로 이어가며 사과농사로 반백년을 보낸 윤화연(92), 청송 토박이 농군으로 남보다 먼저 사과농사를 시작해 이제는 아들과 함께 사과농사를 짓는 이옥례(83)씨의 삶을 다뤘다. 또, 결혼해 남편과 함께 시작한 농사일, 사과농장을 일구고 첫 수확만 하고 떠난 남편 몫까지 하느라 농사일에 인이 박힌 조은자(80)씨, 사과 농사로 안동군에서 가장 많이 수확하기도 한 이정순(80)씨 등 4명의 사연들을 담담하게 기록하고 있다. 수록자들의 이야기 속에는 경북 북부의 자급 자족적 농업에서 고추와 담배 농사, 그리고 사과 농사로 이어지는 농업 변화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지역 내 누구보다 먼저 사과 농사를 시작하며 겪은 애환과 성공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디아스포라 여성들의 이야기와 어렵던 시절 주도적 농업활동으로 삶을 개척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이번 책은 지역 여성사의 폭을 넓히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성의 목소리가 지역의 역사로 남도록 구술사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5 15:05:34
남부지방산림청은 23일 (사)평화의숲과 안동 산불피해지 복구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공동산림사업 신규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협약기관과 함께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신규 공동산림사업 협약은 2025년 안동 산불피해지 복구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남부지방산림청은 안동시 풍천면 일원 국유림 10ha 국유림을 제공하고 (사)평화의숲이 조림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이어진 협의체 회의에서는 (사)평화의숲과 기존 협약상대자인 트리플래닛(주), 사단법인 생명의숲도 참석해 안동 산불피해지 조림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적지적수 선정과 활엽수 중심의 조림복원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안동 산불피해지 복구라는 하나의 목표로 민·관이 협력한 만큼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으로 신속히 회복하고 더불어 피해지역 경제활성화로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6-01-25 15:05:25
안동시 옥동노인회분회(회장 권세종)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며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옥동노인회분회는 지난 2025년 경북 산불로 인해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기부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향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권세종 회장은 "작년에는 산불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부했고,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힘이 되고 싶었다"며 "추운 계절일수록 이웃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주희 옥동장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이 마무리돼 가는 시점에, 이렇게 따뜻한 나눔을 전해주신 옥동노인회분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에서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살기 좋은 옥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5 15:05:11
안동시 명륜동 주민자치회, '우수학생·학교에 장학금 기부'
안동시 명륜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숙이)는 1월 23일 명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우수 학생과 관내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자치회가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이날 주민자치회는 명륜동에 자리한 길원여자고등학교와 경일고등학교에 각각 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다양한 봉사활동에 헌신해 온 주민단체 회원의 자녀가 서울대학교에 진학, 축하와 격려의 의미로 학생에게 50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전달했다. 이날 명륜동장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위원, 각 학교의 행정실장 등이 모여 장학금을 전하며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정숙이 회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을 논의하며,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깊어졌다"며 "미래세대와 함께 나누며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륜동 주민자치회는 평소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주민 화합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6-01-25 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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