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설관리공단, '지역 교육활동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재환)은 11월 3일 공단 회의실에서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중)과 '지역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지역 학생들의 복지와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과 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시설관리공단은 보유한 체육·문화·환경시설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학생 대상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참여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체육·문화·예술·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학교생활 안전 및 재난대응 훈련, 청소년 직업체험 운영, 지역사회 연계사업 추진, 재난 시 인력·장비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자원을 활용한 학생 체험 및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와 지방공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교육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재환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시설관리공단이 지역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중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체험과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04 17:02:58
안동시는 2025년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행복한 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 맞춤형 상하수도 공공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안동댐과 임하댐 건설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가정용 상수도 요금감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가정용 상수도에 한해 월 사용량 20㎥까지 사용요금의 50%를 감면하며, 2024년 11월 고지분부터 2026년 8월 고지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또한 수도요금 전자고지 서비스를 신청한 사용자에게는 고지서 1건당 월 200원의 요금을 할인하고, 하나의 수도계량기로 가정용과 다른 업종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도 가정용 수도를 1가구만 사용하는 경우 가구분할을 허용하는 등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안동시는 2024년 예안면과 도산면을 시작으로 시행한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2025년까지 읍면 지역에 설치 완료하고, 2028년까지 안동시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격검침시스템은 무선통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돗물 사용량 정보를 수집하는 시스템으로, 수도검침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여 요금 민원을 예방하고, 공기업의 경영 효율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동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상수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경영혁신 촉진과 지역발전, 주민서비스 제고를 위해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실시하는 제도로, 평가 기준은 경영관리, 경영성과 2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로 한다. 안동시는 경영관리 분야의 9개 세부 지표에서 모두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리더십과 경영혁신 ▷조직·인적자원 관리 ▷윤리경영 ▷지역상생발전 ▷재난·안전관리 ▷소통 및 참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경영성과 분야의 주요 사업 성과와 고객만족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가' 등급을 획득, 전국 상위 8%에 올랐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 복지 실현을 위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맑은물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더불어 시민 중심의 서비스 혁신으로 신뢰받는 물 복지 도시 안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7:02:48
안동유림, 독립유공자 서훈 조정 촉구 '영남만인소' 발의
광복회 조직 110년, 석주 이상룡 선생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 취임 100주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동 청년 유림들을 중심으로 '영남 만인소'를 발의해 독립운동가들의 공훈을 재조명할 것을 촉구한다. 안동청년유도회(회장 황만기)는 오는 11월 8일 오후 1시 안동 예술의 전당 1층 국제회의실에서 '근대사 인물 추모 학술강연회'를 개최하고, 국가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는 독립유공자 서훈 조정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제8차 영남만인소'를 발의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과 석주 이상룡, 일송 김동삼 선생의 서훈 63주년이 되는 해이다. 안동청년유도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공훈을 재조명하고,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국민적 실천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종길(학봉 종손) 박약회 회장 등 영남 유림들은 발의문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서훈의 불균형과 저평가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단순한 서훈의 문제가 아닌, 역사를 바로 세우는 정의의 문제이자 국가의 책무"라 강조한다. 특히, 심산 김창숙 선생이 최고 훈장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으면서도 "일송 선생도 못 받은 훈장을 어찌 내가 받는다는 말인가"라며 한탄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2등급 대통령장을 받은 일송 김동삼 선생,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까지 역임했음에도 3등급 독립장을 받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서훈 문제를 지적한다. 유림들은 이어 김상옥, 박상진, 이상룡 등 20인의 독립운동가 서훈 재평가를 우선적으로 요청하기로 하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유림과 각 단체 동의를 얻어 안동청년유도회에 '제8차 영남만인소'의 모든 집행권을 맡기고 안동청년유도회 황만기 회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추대한다. 황만기 안동청년유도회 회장은 "부족한 제가 이 중책을 맡게 된 것은 젊은 세대가 앞장서서 선현들의 뜻을 이어가라는 시대적 부름이라고 여겨진다"며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 거룩하고 사명적인 일이 반드시 결실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강연회는 '광복회와 안동인들,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안동인들'이라는 주제로 충남대 이성우 교수가 '대한광복회와 안동인', 국립경국대 안동문화연구소 한준호 교수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안동인들'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 이후에는 국립경국대학교 강윤정 교수를 좌장으로 이양희(청운대학교) 교수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만인소'(萬人疏), 1만 명이 연명해 올린 상소다. 조선시대 1만여 명에 달하는 선비들이 목숨을 걸고 왕에게 청원한 상소문이다. 이는 당시 여론을 하나의 문서로 만들어 정책에 반영시키려 했던 거대한 '언론' '운동'을 의미하기도 한다. 만인소 운동은 1792년(정조 16)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사도세자의 신원을 위해 시작된 이후 19세기 말까지 모두 7차례 진행됐다. 이 가운데 만인소 원본이 남아 있는 것은 1855년(철종 6) 사도세자를 왕으로 추존해 달라는 내용의 '사도세자 추존 만인소'(1만94명 연명)와 1884년(고종 21) 넓은 소매 옷 등을 금지한 복제 개혁을 재고해 달라는 내용의 '복제 개혁 반대 만인소'(8천849명 연명)뿐이다.
2025-11-04 16:58:26
"요새는 햄버거 가게도, 식당에서도 사람이 주문받지 않고 기계로 주문해야 하니…, 이제는 모르면 사 먹지도 못할 세상이시더" 지난 3일 안동시 강남동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는 어르신들이 키오스크로 햄버거를 주문하는 디지털 체험교육에 나섰다. 이들은 식당마다 설치된 디지털 기기 주문 시스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직접 디지털 기기로 주문하고, 햄버거를 받아 들고서는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안동시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생활 밀착형 기술 체험을 위해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안동시 강남동 소재 햄버거 체인점에서 '찾아가는 디지털 새싹교실' 교육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디지털 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디지털 새싹교실'은 고령의 디지털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법과 스마트폰 교육, 키오스크 체험 등 실생활에 활용 가능하도록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햄버거 주문을 통해 키오스크 사용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보다 쉽게 디지털 환경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동시는 2014년부터 운영해 온 한글배달교실을 통해 연간 300여명의 비문해자를 교육해 오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AI 교육 전문기업인 웅진씽크빅과 디지털 문해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글 기초교육뿐 아니라 태블릿PC를 활용해 읍·면·동 지역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새싹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발전에 따라 디지털 비문해자가 되기 쉬운 환경에서, 읍·면·동을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시민 누구나 디지털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15:45:00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주기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사용 인증'을 안동지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EMR 시스템의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국가 표준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2025년부터 시행된 2주기 인증은 1주기에 비해 의료정보 표준화 및 상호운용성 기준이 대폭 강화되었다. 이를 통해 병원 간 진료정보 교류가 원활해지고, 중복 검사를 줄이며, '실손24', '건강정보 고속도로' 등 환자 중심의 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이 마련된다. 안동병원은 300병상 이상 중대형 종합병원에 해당하는 '유형 3'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표준화된 진료기록 관리, 환자정보의 철저한 보호, 병원 간 진료정보 교류 역량 등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환자들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표준화된 환경에서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병원은 환자의 민감한 의료정보를 최고 수준의 보안체계 하에서 관리하고 있음을 확인받았다. 이번 '2주기 EMR 인증'은 최근 획득한 '4주기 의료기관 인증', 'APEC 정상회의 공식 협력병원 지정'과 함께 안동병원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로써 안동병원은 진료 시스템의 안정성(EMR)과 의료기관 운영의 신뢰도(4주기 인증), 국제적 의료 역량(APEC)을 모두 갖춘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연이은 국가 인증 획득과 국제행사 협력병원 지정은 안동병원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임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과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여, 경북 북부권의 의료 허브로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04 15:37:59
영탁 기부 팬 모임 '산탁클로스', "유기견 보호활동 사료 700kg 기부"
가수 영탁 기부 팬모임 '산탁클로스'가 유기견 보호 활동을 이어가는 사단법인 '코리안독스(korean Dogs)'에 사료 700kg을 기부하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에서 교무부장으로 활약 중인 영탁이 보여준 동물에 대한 관심과 공감 또 책임감 있는 태도에 감동한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서 더욱 의미가 깊다. 팬들은 "영탁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관심있게 시청하다보니 그가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유기견들이 추운 계절에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코리안독스는 유기견 구조·치료·입양 연계·교육 캠페인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후원의 손길이 절실한 동절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산탁클로스'의 사료 선물은 더욱 보탬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힘입어 앞으로도 유기 동물 보호 환경 개선과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탁클로스'는 '산타'와 '영탁'을 결합한 이름으로 '가수 영탁을 응원하면서, 우리 이웃에게 산타 선물처럼 따뜻한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팬모임이다.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한 분기도 거르지 않고 아동복지시설, 취약계층 후원, 공연문화 나눔, 반려동물 기부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팬덤의 시회공헌 영역을 넓히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후원은 사회 곳곳에서 유기동물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따뜻하고 세심한 덕질 문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가수 영탁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펼치며 신곡 '주시고' 활동과 더불어 성황리에 이어온 '2025 영탁 단독 콘서트 탁쇼4'의 피날레 청주 공연(11월 8일~9일)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개는 훌륭하다'에서 교무부장으로 활동하면서 특유의 진정성과 유머로 반려동물 보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5-11-04 15:22:45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양성평등 모니터링단 활동 결과 공유 간담회'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지난 10월 29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동행관 2층 북카페에서 모니터링 민·관·연 협의체 위원, 도민 모니터링단, 내부 연구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 활동 결과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의 지역정책 모니터링을 위한 지역 양성평등 환경 조성 사업(여성가족부 수탁)의 세부 사업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로 추진돼 왔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일・생활균형제도 활용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 30건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일·생활균형 문화에 대한 현장 중심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출산육아기 관련 제도,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일·생활균형제도 활용 사례와 중소기업의 일·생활균형제도 운영에 따른 인력과 예산 제약 등 현실적 어려움이 함께 논의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의 일·생활균형제도 활성화를 위해 ▷대체인력 확보 ▷우수사례 홍보 및 확산 ▷일·생활균형제도 가이드라인 제공 ▷실질적 인센티브 제공 등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제도의 확산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을 요구했다. 하금숙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경북지역의 산업구조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나 일·생활균형제도 활용면에서 취약한 편이다"면서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경북 중소기업의 일·생활균형제도 활용 현실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고,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중소기업의 일·생활균형 문화가 실질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2 16:54:50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6일부터 8일까지 안동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및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 해로 12회를 맞는 인문가치포럼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인류 보편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안을 인문적 성찰을 통해 탐구해 왔다. 특히, 올해 포럼은 '균형과 조화,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을 주제로 양극화가 심화된 인류의 현실을 진단하고 균형과 조화를 통해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조건을 모색한다. 7일 포럼의 서막을 알리는 개회식에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가 기조 강연자로 나서 현대사회가 직면한 우울증, 불안 장애, 고립 등 정신건강 문제를 조명하고, 공동체 유대 회복을 통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김용 총재의 외숙부이자 멘토인 전헌 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대담자로 참여해 논의의 깊이를 더한다. 이 외에도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 포스텍 이진우 석좌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인문·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관점에서 '균형과 조화'의 의미를 조명한다. 또한 각 세션에서는 행복한 삶의 인문적 조건을 탐색하며, 시대를 관통하는 인문가치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우리 사회가 중용의 인문가치를 재확인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실천적 로드맵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문 공동체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도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통찰과 토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www.ad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1-02 16:54:40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 공모에서 서안동농협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도비 4억5천만원, 시비 10억5천만원, 자부담 15억 원 등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으로, 수급 변동이 큰 배추 등 주요 채소류의 생산·유통 과정에서 수급 및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산지 단계에서 출하량을 조절할 수 있는 대규모 저온저장시설 및 가공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현재 안동농협 생강출하조절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번에 선정된 서안동농협은 2015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건립 이후 정부와 약정 의무량을 체결하고 방출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안동농협은 저온저장고 증설과 노후 냉장설비 교체 등 시설 현대화에 5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기반으로 채소류의 저장 및 출하조절 역량을 강화하고, 2035년까지 취급 물량 3만 톤, 매출액 6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이 채소류의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을 방지하고, 시장 조절과 품질 유지, 유통 손실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출하조절시설 확충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구조를 만드는 핵심 기반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량 급증에 따른 가격 하락을 예방하고, 산지 중심의 수급 안정화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2 16:54:21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왔니껴 안동장터(안동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수도권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장터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생산자와 직접 소통하며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구매하는 시간이었다. 안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는 도농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모두 71개 농·축·특산물 생산·제조업체가 91개의 홍보·판매 부스와 20여 개의 운영 부스를 운영했으며, 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장터에서는 안동의 대표 특산물인 안동한우,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 안동사과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작년에 이어 방문한 시민들은 "올해는 더 많은 물량과 품목이 준비돼 만족스러웠다"며 호평을 전했다. 특히, 작년 한우 품절 사태를 기억한 방문객들이 오전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행렬을 보이며, 안동 농축특산물의 높은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처음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월영달빵은 연일 제품이 조기 품절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택배 주문도 폭발해 업체 관계자들은 "안동으로 돌아가면 계속 빵만 만들어야 한다"며 행복한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안동차전놀이보존회가 선보인 국가무형유산 '안동차전놀이' 공연이 펼쳐져 장터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전통놀이의 역동적인 매력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 '왔니껴! 안동 전통주·음식 홍보관'에서는 안동의 전통주, 건진국수, 안동농업기술센터 개발 음식 등이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통주 만들기, 안동 건진국수 체험 등은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안동의 맛과 멋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소비자 편의를 위해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로 제작한 대형 장바구니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된 카트형 장바구니는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외에도 농가 직거래 토크쇼, 타임특가 세일, 농산물 퀴즈 이벤트, 팝콘․수지침 체험 등 다양한 판매 촉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장터에 활력을 더했다. 올 해 '왔니껴 안동장터'에는 장소 사용 협의를 비롯해 장터 운영을 위해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재경출향인사, 기업인 등이 도움을 주거나 연일 행사장을 찾아 고향 사랑을 보여 주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보다 수준 높은 장터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며 "좋은 품질의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 장터의 성공 비결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왔니껴안동장터'를 만들어, 안동 농축특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2 16:08:35
안동시는 10월 30일 안동시장실에서 울릉크루즈(주)와 상호 관광교류 및 안동시민의 관광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크루즈(주)는 울릉도와 독도, 포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사로,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내륙 관광도시 안동과 해양 관광지 울릉도 간의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안동시민은 울릉크루즈 여객선 이용 시 최대 20%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되며, 안동시는 울릉크루즈 선내에 안동의 주요 관광지 및 사계절 축제 정보를 홍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두 지역은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상호 관광자원 홍보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교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크루즈(주)는 울릉도–독도–포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사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시민은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울릉도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고, 울릉크루즈는 안동을 포함한 경북 내륙 관광객 유치 확대라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시민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울릉도를 여행할 수 있게 됐고, 동시에 안동의 관광명소와 사계절 축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울릉크루즈와 협력해 양 지역 간 관광상품 개발 및 교류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울릉크루즈 이용 및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www.ulcruise.c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1533-3370)로 문의하면 된다.
2025-11-02 16:06:53
안동시가 올해 들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교통정책이 시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올해 7월 1일 자로 시행한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시내버스 이용객의 증가로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시내버스 이용자 수는 약 209만명이었으나, 무료승차 정책 시행 후 같은 기간 이용자 수는 약 244만명으로 전년 대비 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어르신들의 활동량 증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기와 맞물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행복택시 이용 대상 확대 정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농촌지역 중·고등학생과 기존 임산부 외에 24개월 미만 영아보호자도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지역 중·고등학생의 경우 야간 자율학습이나 학원 수업 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61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매번 늦은 시간 자녀를 직접 데리러 가야 했던 부모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 경감은 물론 안전한 귀가까지 책임지면서 새로운 효자 정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임산부 행복택시의 경우 24개월 미만 영아를 둔 보호자까지 이용대상을 확대하면서 이용자와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는 행복택시 참여 확대와 임산부 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기준요금을 7천원을 1만원으로 확대하고, '임산부 우선 택시' 운영으로 강제 배차를 통해 배차 시간을 단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임산부 110명이 신청을 하고 이용 횟수도 월 50회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이용자 수는 487명으로, 이용 횟수는 월평균 400회로 늘어났다. 임산부와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꼭 챙겨야 할 혜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또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교통사고 예방 대책의 하나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을 높이기 위해 운전면허 반납 시 지급하던 안동사랑상품권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늘리고, 면허반납 후에도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반납자인 439명을 웃도는 446명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고, 10월 말 기준으로는 764명이 반납해 전년 대비 반납률이 74%나 증가하며 교통사고 예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밖에 생계유지 등으로 운전면허를 반납할 수 없는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차선이탈 경보장치 지원사업은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만족하며,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시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제 효과로 드러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면서 정책의 수용성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1-02 15:40:46
인덕의료재단 이윤환 이사장·㈜휴코스 권재국 대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안동시는 지난달 30일 웅부관 소통실에서 인덕의료재단 이윤환 이사장과 출향 인사인 ㈜휴코스 권재국 대표의 안동 19호, 20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아너 소사이어티(Hone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가입식에는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해 인증패를 전달했고,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웃 사랑과 나눔 실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윤환 아너는 올해 산불 발생 시 1억원을 기부해 완납 회원이 됐고, 권재국 아너는 이번 가입과 동시에 1천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5년 이내 1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이윤환 이사장은 "올해 안동 산불 피해 복구 성금에 참여하기 위해 병원 직원들과 성금 모금에 동참하게 됐고, 대표 개인으로도 기부에 동참하는 게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재국 대표는 "고향인 안동에서 평소 관심 있었던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돼 기쁘고,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두 분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두 배로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지역에 확산돼 행복하고 살기 좋은 안동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11-02 15:17:26
"안동 경로당 어르신께 한주 5일, 하루 세끼 식사 챙겨 드려요"
홀몸 어르신, 고령 어르신들의 식사 준비 어려움을 해결하고 이들의 정서적 고립·영양개선·공동 식사를 통해 공동체 기능 강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지원사업'이 큰 관심이다. 안동시가 송현동 합전경로당에서 시범 운영 중인 '2025년 경로당 어르신 행복밥상 지원사업'은 홀몸 어르신과 고령 어르신들을 위해 1주일에 5일, 하루 세끼의 식사를 경로당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 이 사업은 고령화와 1인 독거가구 증가라는 농촌 현실 속에서 어르신들에게 공동 식사를 제공해 정서적 고립 방지와 영양 개선을 도모하고, 경로당 중심의 마을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안동시가 추진 중인 '세대가 함께 사는 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세대가 어울리고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확산하기 위한 시범 사업이기도 하다. 시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식사·건강관리·여가·돌봄 기능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노년의 삶이 존중받고 청년과 아이가 함께 배우는 세대 공존형 복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행복밥상 지원사업'은 이러한 복지 체계의 한 축으로, 건강관리와 일자리 창출이 함께 이루어지는 현장형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형 기준을 준용해 채용된 어르신들이 식사 준비를 위한 조리·배식·설거지까지 전 과정을 맡아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경로당 회원 및 지역 주민들이 농사지은 농산물과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어 마을 공동체 의식도 회복되고 있다. 합전경로당 시범사업이 큰 관심을 모으면서 안동시는 읍면동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에는 사업 대상을 관내 경로당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복밥상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는 사업"이라며 "운영 성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사업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5-11-02 15:11:07
안동시가 도로와 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대도시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교통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도·시가 함께 추진하는 도로망 정비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규 노선 반영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도로망 확충으로 도시 구조 재편 안동시는 사통팔달 교통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국가사업 7건, 경상북도사업 2건, 안동시 자체사업 5건 등 총 14개 도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사업으로는 포항~안동(국도 35호), 안동~영덕(국도 34호), 와룡~법전(국도 35호) 구간과 풍산~서후(국도 34호) 확장, 평은~도산 지선국도, 안동~도청(국지도 79호), 안동호 횡단교량 등 주요 구간이 포함된다. 경상북도 사업은 서의문~막곡(국지도 79호) 구간과 신도시~구담(지방도 927호) 구간 확장 공사를 추진 중이다. 두 구간은 도청 신도시와 구 시가지를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도심과 신도시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안동시 자체사업으로는 용상~신석 교량, 송현~막곡 직행로, 포진1교․옥수교 확장, 터미널~교리 교차로 개선 등 생활 밀착형 도로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사업이 설계 단계에 있으며,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9월 개통된 용상~교리 북순환로가 8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성됐다. 이 구간은 시가지 정체를 유발하던 기존 도로의 병목 현상을 해소해 이동거리를 약 9km 줄이고 통행 시간을 30분가량 단축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기존 수상~신석 구간과 교리~수상 구간 우회도로와 함께 안동시의 순환도로 체계가 완성됐으며, 시민들은 보다 빠르고 쾌적한 도심 이동이 가능해졌다. ◆철도 기반 구축, 국가계획 반영 요청 철도 분야는 아직 국가계획 반영을 기다리는 단계다. 안동시는 문경~안동선 철도건설과 서대구~의성 광역철도 안동 연장 등 두 개의 신규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년 하반기 발표 예정)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문경~안동선은 총연장 약 48km 규모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노선'으로 지정된 이후 국토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서대구~의성 광역철도 안동 연장은 중앙선 일부 선로를 활용해 대구와 안동을 연결하는 방안으로 추진 의사를 밝힌 상태지만, 두 사업 모두 정부의 공식 확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향후 국가계획 발표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 말 중앙선 KTX 복선전철이 완공됨에 따라 안동~청량리 간 이동시간은 기존 3시간 30분에서 2시간대로 줄어들었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며, 시는 2030년 안동~수서 간 SRT 노선 개통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교통이 바꾸는 도시의 미래 안동시는 이번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을 단순한 교통 개선 사업이 아닌, 지역 발전의 핵심 성장축으로 보고 있다. 도로가 완성되면 물류 이동이 원활해지고,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철도 접근성이 확보되면 관광과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안동시는 향후 도로와 철도망 확충에 더해 스마트 교통시스템 도입, 대중교통 체계 정비, 도심 교통 흐름 개선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종합 교통정책을 통해, 안동은 '더 가깝고, 더 편리한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31 06:30:00
국립경국대, APEC 정상회의 '안동한지'로 글로벌 마케팅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10월 29일 경북 경주 월정교 북측 광장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가운데 하나인 '5韓 콘텐츠 전시관' 한지 부스에 참여해 혁신 상품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마케팅 기회를 확보했다. 이번 부대행사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과 내빈 약 200여 명이 참석하는 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대표 문화자산인 '5韓'(한지·한복·한식·한옥·한글)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 위해 마련된 덧. 국립경국대학교는 안동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개발된 안동의 '한지'를 혁신 상품으로 소개했으며, K-전통의 사업화 미래를 제시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로봇공학, AI, 패션, 한류문화전문대학원 등 학과 학생들이 지역 기업과 협력해 '혁신 상품'을 개발했다. '소미당'의 고소미 대표가 책임 멘토로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했다. 그동안 학생들은 지역 기업과 함께 안동의 '역사'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문화적 가치와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노력해 온 성과를 고스란히 선보였다는 평가다.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 "대학의 혁신적인 융복합 교육 과정 성과를 APEC이라는 권위 있는 무대에서 선보이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임재환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대학과 지역 기업이 APEC이라는 비즈니스 외교 기회를 활용해 지역특화 상품의 잠재적인 해외 판로 노출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예비 학생 창업가와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는 선순환 모델과 같은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30 14:05:37
이재갑·김정림 안동시의원, 지방자치 의정대상 '정명대상' 수상
이재갑·김정림 안동시의원이 지난 28일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주최한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제8회 정명(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정명(正明) 대상'은 한국유권자중앙회, 정명대상조직위원회, 국민선거감시단, 유권자정책평가단의 검증과 평가를 거쳐 정의롭고 공정한 밝은 사회를 위해 힘쓴 사람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의정대상 부문은 국회의원, 광역시·도 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선정해 수여한다. 이재갑 시의원은 9선의 전국 최다선 의원으로서 오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소통에 힘써왔다.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특히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김정림 시의원은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왔으며, 또한 문화·복지·관광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문화도시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29일 의장실에서 표창 전수식을 통해 "올 한해 시민을 위한 의회 운영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힘과 희망이 됐다"며 "더욱 의미있는 상을 전하게 되어 시민과 함께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2025-10-30 11:41:31
재단법인 한지살리기재단이 주관하는 '우리 삶과 함께한 안동한지' 사업의 '한지체험단' 참가자를 10월 2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지살리기재단이 주관한다. '한지체험단'은 오는 11월 10일과 18일, 24일 등 3회에 걸쳐 안동한지 제조장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우리 한지 알아보기(강연), 닥나무 수확·가공체험, 한지 공예품 만들기 등에 나선다. 한지 문화 확산과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전통 한지가 생산․제조되는 과정을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한지 문화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학습할 수 있다. 한지살리기재단 관계자는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안동한지 제조장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지체험단을 통해 우리 지역의 한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0-30 11:39:02
안동시의회 김창현 의원, '2025 경상북도 산림환경대상' 수상
안동시의회 김창현 경제도시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경상북도 산림환경포럼이 주관한 '2025 경상북도 산림환경대상'을 수상했다. 김 시의원은 산림환경 진흥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4일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사단법인 경상북도 산림환경포럼은 2005년부터 입법, 자치, 정책, 행정, 교육, 환경, 임업, 단체 등의 분야에서 산림의 공익기능을 증진한 공로자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을 20년째 시상해온 권위 있는 단체이다. 김 시의원은 경제도시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지역 산림자원의 자연친화적 관리와 효율적 보존을 위해 다양한 정책 제안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올 3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초대형 산불 당시에는 공무원들과 밤을 지새우며 피해주민 지원과 진화활동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 의정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쳤다. 또한 초선 의원으로서 산림환경과 기후변화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입법 활동과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 시의원은 "산림환경 진흥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노력하신 공로자분들과 함께 '경상북도 산림환경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30 11:38:19
"11월 첫주, 안동은 국제 인문가치 중심 도시로 북적"
11월 첫주, 인문학 도시 안동은 전 세계 인문학 석학들과 세계 인문도시들이 모여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인문교류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명시대를 맞아 지구촌이 앓고 있는 각종 병폐를 유교적 인문가치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1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이 6일부터 8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에앞서 4일부터 6일까지 전 세계 석학들이 모여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인문교류의 장이 될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이 열리고, 6일부터는 19개국 38개 도시 대표단들이 참여하는 '제1회 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가 개최된다. 교육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세계인문학포럼은 'AI 대전환 시대의 인문학: 공존을 위한 모색'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인간의 존엄, 공존의 가치를 깊이 있게 논의한다. 2011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인문학 국제 포럼으로, 올해는 20여 개국의 세계적 석학, 국내외 연구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학문적 성과를 넘어 지역의 인문학 자산을 세계에 알리고, 시민에게도 인문학의 가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6일부터 3일 동안 '제1회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는 6일부터 3일 동안 '균형과 조화,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려 인문 가치로 여는 도시 간 협력과 연대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는 2024년 10월 안동시가 주도적으로 창립한 글로벌 인문 교류 플랫폼으로, 현대사회가 직면한 공동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 세계 각국의 도시 대표와 전문가들이 인문가치를 기반으로 교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 네트워크다. 이번 총회에는 네트워크 창립에 함께한 충남 공주시, 그리스 코린트시, 일본 가마쿠라시를 비롯한 19개국 38개 도시 대표단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인문학적 성찰을 통한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문도시 안동을 지구촌에 알리게 될 '21세기인문가치포럼'은 6일부터 8일까지 '균형과 조화,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을 대주제로, 김용 제12대 세계은행 총재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국내외 석학들이 현장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 드리워진 불균형의 문제를 인문학적 성찰과 지혜로 풀어낸다. 심화된 자본주의로 인한 사회문제를 치유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21세기 보편적 가치로 발전시키며 인문가치의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를 통해 문화공동체 형성의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각종 인문학 국제 행사에 참석한 석학들과 세계도시 대표단들은 행사 기간 하회마을·도산서원·병산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방과 함께, 평생학습관·농수산물도매시장·세계유교문화박물관 등 안동지역의 우수시설을 견학하며 인문 도시 안동의 주요 정책사례와 문화적 정체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밖에 안동시는 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에 참석하는 이란 아시아시장포럼, 필리핀 다구판시, 루마니아 알바이울리아시 등과의 국제교류 협약(MOU) 체결을 통해 도시 간 실질적 협력의 기반을 다진다. 권기창 시장은 "세계 인문도시들과 석학들이 안동에서 인문 정신의 세계적 확산과 지역 인문 가치의 실천을 동시에 모색하는 인문 축제가 안동에서 연이어 열린다"며 "안동이 세계 인문학의 중심 무대이자 MICE 산업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29 17: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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