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여행이 기부' 한국문화관광연, 안동서 관광기부 캠페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문광연)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안동에서 산불피해 후 지역경제를 살리고 안동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착한 여행, 여행이 곧 기부' 캠페인을 가졌다. 이들은 안동지역 관광지를 찾고 지역관광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의견을 함께 나누는 등 임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 이번 캠페인은 산불로 위축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문광연 임직원 약 130여명이 참여한다. 주요 관광지인 하회마을, 부용대, 한국국학진흥원, 도산서원을 둘러보고 하회별신굿탈놀이 관람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유교책판'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안동의 대표 음식인 안동간고등어와 안동찜닭 등을 맛보는 등 안동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안동특산품을 구매함으로써 소비를 통한 기부활동도 병행했다. 한편, 권기창 안동시장은 문광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생각을 바꾸면 미래도 보인다'라는 주제로 '안동이 꿈꾸는 미래'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김세원 원장은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관광객 감소가 소비지출 감소로 이어져 지역경제 침체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말에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동시가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착한 여행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동을 방문한 문광연의 관광기부 활동이 민들레 홀씨처럼 널리 퍼져, 위축된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5-06-15 16:13:46
안동시는 지난 13일 웅부관 소통실에서 '안동시 반부패 청렴추진단'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고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안동시 반부패 청렴추진단'은 기관장과 고위직 공무원이 중심이 돼 전 부서가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조직이다. 공직사회의 신뢰 회복과 공정한 업무 수행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청렴추진단 구성 및 운영 계획 소개, 2025년 안동시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공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다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안동시는 이번 청렴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전 직원 대상 청렴 교육, 청렴 문화 확산 캠페인,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대책회의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청렴은 조직의 신뢰를 지키는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 반부패 청렴추진단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청렴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직원들도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15 16:12:01
안동시·시설관리공단, 문경 공공기관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안동시와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0일 문경시관광공사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저변 확대를 위한 실질적 교류와 협력의 일환으로, 인근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호 홍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안동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기부 참여 방법, 안동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답례품 등을 안내하고, 공사 임직원들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안동찜닭, 안동소주, 마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답례품을 소개하며 안동시의 매력을 적극 알렸다. 문경시관광공사 측은 "양 도시가 서로의 특산물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홍보에 함께 힘을 모은다면 지역 간 상생과 공공의 이익 증진에 긍정적인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재정 확충뿐만 아니라 고향에 대한 애정과 연대를 표현할 수 있는 뜻깊은 제도"라며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관내 주요 장소에서의 홍보캠페인과 함께,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2025-06-12 16:26:10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이홍균)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기업체 등과 함께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집중지원에 나선다. 9일부터 ㈜베어링아트, 복주회복병원, 안동농협 등 기업체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저소득, 독거 등 취약계층에 있는 국가유공자 등 250가구에 식료품 등 기초생활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지난 10일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경북북부지사 및 한국열관리시공협회경상북도회와 함께 6·25참전유공자 자택에 노후 보일러를 무상 교체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은 "폭염·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복지위기가 심화되는 6월부터 8월을 집중지원기간으로 지정하고 민관협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여름나기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6:25:36
"잿더미 속 희망" 권기창 안동시장, 공직자 헌신에 연설 중 울먹
12일, 대선 등 일정으로 미뤄졌던 안동시청 직원 6월 정례조례가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조례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3월 산불피해외 재난 극복 과정에서의 고마움을 말하는 과정에서 두차례나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였으며, 그때마다 참석한 직원들은 박수로 응원하고 함께 공감했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4대 원소는 물·불·흙·공기 입니다. 취임 3주년을 맞은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1천500여 공직자들은 물과 공기와 같은 역할을 해 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렇게 시작된 권 시장의 연설은 지난 3월 말 불어닥친 대형 산불 발생과 진화, 산불 재난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공직자들의 헌신과 노력, 고통에 대한 감사와 소회를 담담히 풀어 나갔다. 권 시장은 "우리는 최악의 산불 위기 상황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동시 공직자 여러분들은 '절망을 희망으로', '눈물을 웃음으로' 바꾸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화재의 잿더미 속에서도 희망의 꽃이 피었습니다"라 말했다. 권 시장은 이 과정에서 수많은 고통이 있었고, 그 고통을 인내한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면서 한 차례 말을 이어가지 못한체 지나간 일들을 회상하듯 표정을 지었다. 권 시장은 "산불이 났을때 전 직원들은 그 험한 산에 올라가서 불을 끄기 위해서 사투를 벌였고, 그 와중에 간부 공무원들은 솔선수범해서 산 정상까지 올라 갔었고,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은 이사장이 직접 인솔해서 산 정상까지 올라가서 불을 껐다"라 말을 이었다. 권 시장은 산불이 안동으로 번져 확산될 당시를 회상하면서 주민 대피를 위해 사투를 벌였고, 대피하지 않으려는 주민들을 설득하는 동안 공직자 20여명이 산불에 갇힌 위험천만한 상황, 집이 불타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을 구출하기 위해서 불 속에 뛰어든 공직자도 있었음을 언급했다. 특히, 권 시장은 "복구 과정에서도 많은 민원이 있었고, 민원인들로 인해 손발이 떨리고 우울감을 호소하는 아픔도 겪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은 너무 힘이 들어서 휴직을 내고 명퇴를 내고 사표를 내는 일까지 발생을 했다"며 "안동시장으로서 정말 고맙다"는 말을 이어가지 못한 체 또 다시 울먹 거렸다. 기승전결, 간결하고 명료한 내용, 군더더기 없는 연설로 유명한 권기창 시장의 이날 연설에서 두 차례나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거리는 모습을 앞에서 지켜보던 공무원들은 박수로 응원하며 함께 스스로 칭찬하고 위로하는 자리가 됐다. 직원 A씨는 "시장께서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 거릴때 순간적으로 눈물이 쏟아졌다. 지난 2개월 동안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전 공무원이 고생했다"며 "모두의 마음이 통한 순간 이었다"고 말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날 조례가 끝난 이후 미리 준비한 '커피 차'에 올라 직원들에게 일일이 커피를 전하면서 그간의 노력과 고통을 감내해준 고마움을 표했다.
2025-06-12 15:32:47
안동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안동 팝업홍보관 운영을 통해 지역의 관광 자원과 문화, 특산품 등을 전방위로 홍보한다. '전통의 향기, 안동의 품격을 담다'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이번 홍보관은 안동만의 정체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은 공간으로 구성됐다. 대표 관광명소인 월영교를 배경으로 한 대형 포토존과 안동의 전통문화, 정신문화 콘텐츠를 시각적․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한 체험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안동시의 주요 특산품과 산업도 함께 소개된다. 안동소주·헴프 가공품 등 지역 대표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존이 운영되며, '마카다안동'·'안동노닐기' 등 SNS 채널 구독 이벤트,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해시태그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현장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코너도 마련해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에게는 '명예의 전당' 헌정 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팝업홍보관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안동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산불로 위축된 지역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고, 경제적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9월 개최될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도 연계해 안동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2 14:19:17
관광도시 안동, "청년 스타트업 5곳에 최대 3천만원 지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청년들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 전문 인재를 육성해 지역관광의 새로운 구심점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안동시는 이 사업에 선정된 5개 기업에 최대 3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 청년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비 창업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크래프트 막걸리 빚기 체험'의 김지연 씨, '달이룸(달+이루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달초콜릿'의 조은정 씨, '안동소주 피아노 칵테일 제조 시스템: 목로' 사업의 김정주 등 3명이다. 또, '안동 리:디자인 웨어 프로젝트: 전통과 현대를 재해석한 티셔츠(굿즈 포함) 안동 관광 상품화 사업'의 루티브코리아, '시골밥상 이야기–안동 로컬음식 미니 강좌&시식회'의 안동촌집 등 신규 창업자 2명도 포함됐다. 그동안 안동시는 안동 관광과 관련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창업 4년 이내의 기업, 관외 지역 창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를 진행해 12개 기업이 사업신청서를 접수했다. 이후 6월 4일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기업이 선정했다. 최돈승 평가위원장(국립경국대 무역학과 교수)은 "지역특산품 활용 및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지역 내 먹거리와 연계한 관광상품 및 브랜드 개발,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및 콘텐츠를 제안 등 수익성 및 사업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선정된 업체는 전문 컨설팅단의 자문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청년 창업을 통해 안동 관광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6-12 14:18:13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 파천초 늘봄학교 일일강사 참여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이 지난 11일 청송 파천초등학교 늘봄학교 일일강사로 나서 1~2학년들의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은 '오늘부터 나는 나라지킴이'라는 주제로 태극기 알아보기, 학생들의 장래희망 발표하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으로 50분간 진행했다. 이홍균 지청장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물건과 보훈의 의미에 대해서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경북북부보훈지청은 지난 5월 28일과 6월 2일에도 의성 단초초등학교와 청송 안덕초등학교에서 일일특강을 진행했으며, 오는 7월 17일에는 영양 입암초등학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25-06-12 14:17:20
국내 최초 백신플랫폼 기반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건립된다
각종 신종·변종 감염병 유행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내 첫 백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문 연구기관인 '국가첨단백신센터'가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 2차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안동시는 "12일 경북바이오 2차산업단지에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김형동 국회의원, 양금희 경상북도 부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등 관계기관 및 시민 약 50여 명이 참석해, 감염병 대응과 백신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한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백신 후보 물질을 신속히 발굴하고 항원 라이브러리를 구축·비축하는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 백신 플랫폼 기반 전문 연구기관이다. 이는 신종 및 변종 감염병의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총 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천5㎡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유효성평가 실험실, AI 항원디자인 서버실, 항원 비축공간 등 첨단 연구설비를 갖추고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안동시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건립으로 이미 운영 중인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함께 백신의 '개발–실증–상용화'를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가 백신·치료제 산업의 중심지로 안동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센터 착공은 산·학·연·관이 함께 조성해 온 안동 백신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중대 전환점으로, 앞으로 안동시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이제 안동시는 연구와 생산을 모두 포괄하는 백신․치료제 분야의 국가 핵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 실용화 지원에 전폭적인 노력을 기울여 첨단 바이오산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6:08:19
사단법인 미래문화재단(이사장 정주임)이 주관하는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의 '사계절 놀이터' 프로그램이 5월 27일부터 새롭게 출발했다.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 사업은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어린이들이 서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이 일시 중단됐으나, 지역 관계 기관과 마을 주민, 참가자들의 협력 속에 빠른 정비가 이뤄졌다. 미래문화재단은 묵계서원 일대의 환경을 정비하고 손상된 안전 설비를 개선했으며, 체험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새롭게 준비하는 등 프로그램 재개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미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서원의 소중한 가치를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이 산불로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전통문화의 의미를 즐겁게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도 "정비 기간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묵계서원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국가유산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11 16:06:18
日 야마가타현 민단·사가에 시민, 안동 산불피해 복구 성금 전달
일본 야마가타현 민단 지방본부(단장 주제규)와 지난해 안동시와 자매결연 50주년을 맞았던 사가에 시민들이 안동을 찾아 '기부 여행'과 산불피해 극복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10일 안동시장실에서 전달된 성금은 야마가타현 민단 지방본부의 주관으로 모금된 것으로, 사가에시 시민 13명이 '여행 기부'라는 뜻을 담아 직접 안동을 방문해 전달한 것. 방문단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안동 하회마을 등 세계유산을 탐방하고 전통음식 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통해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197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50년에 걸쳐 긴밀한 교류를 이어오며 환난상휼(患難相恤)의 정신을 실천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축하 행사를 진행하며 양 도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한 바 있다. 주제규 단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이 자매도시 간 이해와 우정을 더하는 뜻깊은 여행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소중한 성금 기부와 귀한 발걸음을 해 주신 야마가타현 민단 지방본부와 사가에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동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에 감사드리며, 양 도시의 우정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11 09:55:41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경북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대상 수상'
안동시 정하동에 자리한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이 '2025년 경상북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도내 최고 공공도서관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는 경상북도가 도내 43개 시·군립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예산·자료·사서 비율·전문성 등 13개 정량 지표와 도서관별 우수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선정했다.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 규모에 따라 나뉜 B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도서관 가을소풍, 북크닉' 행사가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도서관을 단순한 책 대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쉼을 얻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동시립도서관 분관 웅부도서관에 이어, 시립어린이도서관이 최고상을 수상하며 안동시가 명실상부한 '정신문화도시'이자 '독서문화 선도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동시립도서관의 수준과 운영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양질의 자료 제공에 힘쓰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09:54:35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차호철)는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교 외국어대학에서 '경북학당'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북학당은 경상북도가 주관하고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운영을 맡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상북도와 경북 지역 대학 관계자 50여명을 비롯해 베트남 교육부 및 하노이 지역 주요 교육기관 인사 등 양국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북학당'은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공공형 해외 거점 교육 플랫폼으로, 입국 전 유학생 대상의 한국어 및 경북학 교육을 통해 경북 지역 대학으로의 유학을 유도하고 정주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하노이 '경북학당'은 베트남의 명문대학인 하노이국립대학교 외국어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설립돼 공공성과 교육적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소식을 통해 가톨릭상지대학교는 베트남의 유망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경북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도내 대학과의 진학 연계 시스템 구축, 진학 설명회,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하노이 경북학당은 지난 3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북학당 지정 공모 사업'에서 가톨릭상지대학교가 해외 거점 운영대학(하노이)으로 최종 선정되며 본격 추진된 것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현지 중심의 맞춤형 유학 준비 교육을 강화하고, 도내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정주형 글로벌 인재 유치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차호철 총장은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실용교육 중심의 특성화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이번 하노이 '경북학당' 개소를 계기로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학 기회를 제공하고, 경북 유학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학당' 사업책임자인 김양희 교수(한국어교육원장, 글로벌한국어학과장)는 "경북학당은 단순한 유학생 모집을 넘어 입국 전부터 교육, 진학, 정착까지 연결된 통합형 유학 플랫폼"이라며 "가톨릭상지대학교의 유학생 지원 경험과 현지 대학의 탄탄한 교육 기반과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0 17:32:36
지난 7일 대형 산불로 검게 타버린 안동시 남선면 일대 산불피해 지역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씨드밤(Seed bomb) 캠페인'이 열려 초록 회복위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캠페인은 '민들레마음', '네이버 해피빈'을 비롯해 부기빌리지, 연봉인상, 블루밍청춘, 안동온사람들 등 사회적 기업과 여행 인플루언서 '빠니보틀' 등 크리에이터들이 힘을 모아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안동시는 이날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환경 재생 프로젝트로 추진하면서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자생 식물의 씨앗과 발효토, 배양토로 만든 '씨드밤'을 직접 만들어 황폐화된 산불 피해지에 던지며 자연 회복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씨드밤'은 비와 햇빛을 통해 자연스럽게 발아하는 특성이 있어 손쉽게 녹지를 복원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민들레마음 관계자는 "씨드밤을 통해 다시 초록빛 산을 되찾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안동찜닭과 간고등어 같은 지역 특산물 소비까지 더해 작지만 의미 있는 기부가 될 수 있어 더욱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산불로 훼손된 생태계 복원의 첫걸음이자, 지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낸 소중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산림 복원뿐 아니라 관광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연계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7:12:25
"하회마을 본딴 우즈벡 '차슈마 민속관광마을' 개소식에 초청합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바바자노프 잠쉬드 부지사를 비롯한 공식 대표단 7명이 지난 5일 안동시를 공식 방문했다. 특히, 이들은 안동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을 모델로 조성된 우즈베키스탄의 '차슈마 민속관광마을' 개소식에 안동시를 공식 초청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표단은 이날 안동시청을 방문해 권기창 안동시장과 권용해 행정안전국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개소식 초청장을 권 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대표단은 시청 방문에 앞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방문해 안동이 지닌 깊은 역사와 정신문화, 전통문화유산을 체험했다. 바바자노프 부지사는 "안동시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신문화의 깊이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안동의 정신문화와 공동체 문화를 반영한 '차슈마 민속관광마을'의 개소식에 안동시가 함께 해주신다면 양국 간 우호 교류에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타슈켄트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안동과 타슈켄트 간 문화·관광 분야의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민속과 정신문화라는 공통 가치를 매개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9 16:56:21
안동지역 대학생 5천64명, 학업장려금 받고 인구증가 견인
올해 안동지역에 자리한 3곳의 대학생 5천64명이 안동시가 추진하는 '대학생 학업장려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35%가 안동으로 주소지를 옮겨 청년층들의 인구 유입으로 나타나면서, 안동시의 대표 인구 정책으로 자리잡았다.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은 지역 대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청년층의 안동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2023년 9월 관련 조례 제정 후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화폐 120만 원 또는 현금 100만 원 중 선택이 가능하도록 지원 방식을 확대했다. 올해 경우 대학생 학업장려금 신청과 맞물려 4월 한 달간 안동시 인구는 전월 대비 1천80명이 증가하면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인구증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가 지급될 예정이며, 이는 학생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최근 산불로 침체된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학업장려금 사업은 지역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연계된 다층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안동에 머무르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9 16:27:29
안동시, 7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안동시가 고령층의 교통편의 증진과 경제 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민선 8기 주요 정책 중 하나로 고령층의 사회참여 확대와 더불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나서는 것.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올해 5월 완료했으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3월 '안동시 어르신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1955년 이전 출생자(70세 이상)이며, 70세의 경우 주민등록상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사전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제도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65세 이상 69세 이하 어르신도 포함하고 있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복지카드는 6월 11일부터 해당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방문하면 발급할 수 있으며 대리발급은 할 수 없다. 안동시 관계자는 "어르신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고령 어르신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9 16:25:01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지난 5일 안동시 경상북도평생교육원에서 '모두봄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총 16명이 수료했으며, 2개월여 동안의 교육을 마치고 경북지역 늘봄학교 강사 및 돌봄 전문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모두봄 강사 양성과정'은 늘봄학교 확대에 따른 강사 수요 증가와 지역 돌봄 공백 해소에 대응하고, 도내 여성들의 관련분야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이로봇·코딩·드론·보드게임 등 방과후 프로그램 중심으로 실무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돼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과정에는 20명이 참여해 4명은 조기취업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수료생 역시 경북 늘봄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작년 과정에서도 12명의 강사를 배출해 경북 북부 지역에서 늘봄학교 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올 하반기 산불 피해가 컸던 영덕에서 '(찾아가는) 늘봄학교 강사 양성과정'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일자리교육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만들어가는 취지를 담고 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올해는 산불 피해가 컸던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그 첫 지역인 안동에서 무사히 교육을 마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이번 교육이 여성들의 사회 진출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8 16:34:36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1천309억원 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 및 특별지원금을 6월 중순까지 지급한다. 안동시는 지난달 2일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인명 및 주택 소상공인 피해자들에게 국가 배상 이전에 안동시 예산으로 328억원을 편성,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생활안정지원금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확정된 피해정보와 주생계수단 기준에 따라 생계수단을 상실하거나 생활 기반이 무너진 피해자에게 지급한다. 지원금 기준은 ▷주거비 전파 6천만원, 반파 3천만원, 세입자 500만원 기존 대비 추가 ▷소상공인 500만원 증액 ▷농·임산물 대파비 지원율 50⟶100% 상향 ▷농·어·임·축산시설 지원율 35⟶45% 상향 등이다. 또, 농기계 지원율을 35%에서 50% 상향하고, 기종도 11종에서 38종으로 확대했다. 이 밖에 농가 특별위로금(생계비) 120만원 기준 2~12개월 분 차등 추가 지급, 송이임가 특별위로금(생계비) 120만원 2개월 분 등이다. 지원 대상은 4월 15일까지 피해 신고 후 조사를 마치고, NDMS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정된 세대 및 농가 등이다. 지급 규모는 주거비 808억원, 구호비 12억원, 생계비 6억원, 농·어·임·축산업 지원금 392억원, 소상공인 지원금 10억원, 농가 특별지원금 78억원 등 총 1천309억원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생활안정지원금은 단순한 재난 복구를 넘어, 시민이 다시 삶의 터전을 꾸리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추가·누락된 신고 건에 대해서도 피해조사 및 예산편성을 신속히 진행해, 소외되는 피해자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두 달 동안 진행해오던 '산불피해 복구대책 간부회의'를 마감하고, 64일 동안 이어오던 긴급대응체계를 일상체계로 전환했다.
2025-06-08 16:30:25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재난은 나누고, 회복은 함께"
지난 대형 산불로 약 3천여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안동시가 산불피해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4일 대구 달서경찰서·달성군청·달성군의회를 차례로 방문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재난은 나누고, 회복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편 홍보 활동에는 30여 명의 직원이 지역 주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에 한해 3개월간 적용되는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소개했다. 안동시는 지난 3월 산불 직후 긴급 지정기부금 형태로 10억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피해 규모에 비해 복구 예산은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전 직원이 타 지역 관공서와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이어가며 산불피해 복구 기금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홍보 현장에서는 안동한우, 간고등어, 안동찜닭, 참마 가공식품, 전통주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답례품은 지역 특색과 전통을 담아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안동시는 모금된 기부금이 산불피해 복구, 이재민 지원 등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적절한 사업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이날 대구 관공서 관계자들은 "안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소식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안동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의 아픔에 공감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대구 지역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며, 복구와 재건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6-08 13: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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