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진 기자 jin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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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대상 수상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대상 수상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동·평화동·안기동, 무소속)이 12월 15일 안동시의회에서 '제8회 정명대상 지방자치 의정대상' 지방자치 의정대상 부문 '대상'을 김경도 의장에게 전수 받았다. 정명대상 지방자치 의정대상은 한 해 동안의 지방의정 활동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지방의원을 선정해 (사)한국유권자중앙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손광영 의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온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크다. 특히 낙동강 및 안동댐 상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정책 제안을 이어가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환경 현안을 공론화하는 데 힘써왔다. 아울러 올해 산불피해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산불 피해 대응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점검과 정책 논의에 참여했다. 또한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 보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 발의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주력했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노후담장 정비 지원 조례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등을 발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지원, 생활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정책 개발에 힘썼다. 손광영 의원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역할을 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안전,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7:10:59

  • 안동시의회 박치선 의원, '2025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수상

    안동시의회 박치선 의원, '2025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수상

    안동시의회 박치선 의원(용상동, 국민의힘)이 12월 15일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장에게 '2025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매니페스트 이행 최우수의정대상을 전수받았다. 매니페스트 이행 평가는 지방선거에서 제시된 공약에 대해 실천 가능성, 추진 성과, 책임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지방의원의 공약 이행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권위 있는 평가이다. 이번 수상은 박치선 의원이 주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실천하고, 생활 밀착형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박치선 의원은 그동안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 ▷농특산물 명인 육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강화하는 조례를 잇달아 발의하며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이끌어 왔다. 또한 지역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낙천교 주변 환경 개선 및 공원 조성, 호반나들이길 정비 및 활성화, 용상동 가로등 교체 및 꽃길 조성 등 도시 경관 개선과 주민 여가환경 확충에도 힘써왔다. 이러한 성과는 주민의 일상에 직접 체감되는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치선 의원은 "이번 상은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실천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개선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5-12-16 17:10:50

  • "308명의 어르신, 한글로 세상과 다시 만나다"

    안동시는 지난 15일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2025년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은 읍면 지역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문해교사를 파견해 한글 교육과 함께 디지털 문해교육, 기초생활교육 등을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해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교통과 교육 인프라 접근이 어려운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생활거점에서 수업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 해는 남후면 무릉1리 교실을 비롯한 14개 교실에서 1년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총 308명이 과정을 이수했다. 수료식에는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과정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을 고려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5-12-16 16:17:48

  •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 이웃돕기 성금 700만 원 기부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 이웃돕기 성금 700만 원 기부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필자)는 지난 1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이웃돕기 성금 700만8천470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시 어려운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는 회원 상호 간의 정보교환과 유대를 통해 어린이집의 긍정적인 발전 및 영유아들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며, 매년 연말 이웃돕기에 뜻을 같이해 모금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필자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그 따뜻함을 조금이나마 보태는 일이 됐으면 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의 기부는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데 귀감이 되는 행동"이라며 "따뜻한 마음이 시민 여러분께 널리 전해져, 앞으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2-16 16:17:40

  •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경북도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 '대상' 수상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경북도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 '대상' 수상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이 '2025년 경상북도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15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경상북도 공공도서관 워크숍'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상북도는 도내 43개 시·군립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예산 및 장서 확충 ▷사서 배치 비율 ▷전문성 등 12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와 도서관별 운영 사례를 반영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그룹별(A~D)로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은 B그룹에서 가장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진행 중인 '도서관 가을소풍–북크닉'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주민이 문화를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안동시립도서관 웅부도서관이 2023년과 2024년 최우수상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어린이도서관의 대상 수상으로 안동시립도서관의 운영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시민 중심의 도서관 운영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수준 높은 자료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서비스 개선과 독서 진흥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12-16 16:17:32

  • 안동 '반색'-영천·의성 '실망'…중앙선 KTX 운행 확대 희비

    안동 '반색'-영천·의성 '실망'…중앙선 KTX 운행 확대 희비

    오는 30일부터 확대되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 운행 횟수를 두고 중앙선이 지나는 대구경북 지자체 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운행 횟수가 늘어난 안동시는 접근성 개선에 따른 관광객 유치 기대감에 부푼 반면, 영천시와 의성군은 증편 규모가 소폭에 그쳤고 대구시 군위군은 신규 정차역에서 아예 제외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중앙선 안동~영천 신호시스템 개량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서울 청량리~부산 부전 구간의 KTX 운행 횟수를 늘리고 신규 정차역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청량리~부산 부전 구간의 KTX-이음 운행 횟수는 하루 6회에서 18회로 3배 늘어나고 청량리~안동 구간도 하루 18회에서 20회로 확대돼 이용객 편의가 개선된다. 국토부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 교통 편의를 고려해 중앙선 덕소·북울산·남창·기장·신해운대·센텀역 등을 신규 정차역에 포함했다. 운행 횟수 증가 혜택을 보게 된 안동시는 반색했다. 안동시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수도권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부산 신해운대역이 신규 정차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안동과 부산의 동부권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산업이 파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철도 운행 확대를 통해 수도권과 부산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 활성화는 물론 경제·정주 여건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운행 횟수 증편이 기대에 못 미친 영천시와 의성군은 실망한 기색이다. 영천시의 경우 KTX-이음 정차 횟수가 하루 4회(상·하행 각 2회)에서 6회로 2회 늘어나는데 그쳤다. 영천 지역 시민단체와 상공계는 "KTX 정차가 더 늘어나지 않으면 기업들의 투자도 다른 도시를 먼저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루 2회에서 4회로 정차 횟수 2회가 늘어난 의성군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초 의성군은 이용객 편의 개선과 생활 인구 유입 필요성 등을 들어 하루 6회 정차를 요구했다. 신규 정차역에서 제외된 대구시 군위군은 강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군위군은 중앙선이 지나는 기초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KTX가 정차하지 않는다. 군위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64명에 그치는 등 취약한 경제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은 철도 운임 30% 환급, 군위역과 연계한 시티투어 운영, 공직자·민간단체 이용 활성화 캠페인 등 이용 활성화 방안과 함께 신규 정차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내년 준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과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고려하면 KTX 잠재 이용 수요가 높다"고 강조했다.

    2025-12-16 15:52:58

  • "보훈가족 창작활동, 지역사회와 만나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부설 보훈복지문화대학 대구·경북·제주 3개 캠퍼스는 지난 12일 대구보훈병원에서 '2025년 창작예술제 우수작품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보훈가족의 창작 활동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3곳 캠퍼스 재학생 작품 중 우수작품을 엄선해 마련한 권역별 전시회로 보훈 가족의 예술적 역량을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입원 환우들에게 문화적 휴식과 정서적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과 이상흔 대구보훈병원장, 대구·경북·제주 상이군경회 지부장 등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 개최를 축하했다. 전시는 대구보훈병원 2층 안과–산부인과 사이 통로에서 진행고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지부별 전시 구역을 나누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테이블 전시 형태와 안내 배너, 현수막 등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학생 및 출품자들이 자신의 작품이 전시된 현장을 직접 찾을 수 있어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이군경회는 이번 권역별 전시회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술적 역량을 널리 알리고, 보훈문화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공공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종술 청장은 축사를 통해 "'전시'라는 같은 발음의 단어가 군인에게는 목숨을 걸었던 시간이었고, 오늘의 '전시'는 여러분의 예술 혼을 펼치는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은 보훈가족 여러분의 또 다른 훈장과도 같다. 가슴에 달린 훈장이 나라가 드린 영예라면, 오늘의 작품들은 여러분 스스로에게 주는 인생의 용기이자 자부심"이라고 격려했다.

    2025-12-16 15:27:19

  • [시각과 전망-엄재진] 산불특별법 시행령, 피해 주민의 삶을 다시 보라

    [시각과 전망-엄재진] 산불특별법 시행령, 피해 주민의 삶을 다시 보라

    경북 안동·의성·영덕·청송·영양. 지난봄 전국을 뒤흔든 초대형 산불의 불길이 꺼진 지 8개월, 현장의 재는 식었지만 주민들의 시간은 멈춰 있다. 15일 산불특별법 시행령 입법 예고를 앞두고, 최근 그린피스, 녹색전환연구소,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가 실시한 '경북 산불 피해 주민 실태 조사' 결과는 그 멈춘 시간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집과 산림이 타 버린 재난' 뒤에는 또 하나의 재난, '권리의 부재'가 있었다. 조사에 참여한 주민 가운데 64%는 주택 피해를 100%라고 답했다. 경북의 산불은 단순한 화재가 아니라 생활 기반 전부를 앗아간 사건이었다. 하지만 회복은 느리고, 도움은 얇았다. 복구지원비가 "전혀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이 70%를 넘었고, 보상금 산정 근거를 "전혀 모른다"는 주민은 40%대에 달했다. 지원 기준도, 산정 방식도 설명이 없었다. 문제는 보상 체계만이 아니다. 세입자는 살던 집이 전소돼도 500만원 남짓을 받고, 생활을 함께 채우던 물건 손실은 보상 항목에조차 들지 않는다. 실질 거주 여부보다 서류상의 '법적 지위'가 보상 여부를 가르는 현실이다. 산불 앞에서는 모두가 피해자였다. 하지만 행정 앞에서는 모두가 피해자가 아니었다. 산불특별법 역시 사각지대는 여전히 크다. 응답자의 80%가 법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70% 가까이가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법률과 시행령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안에 자신의 삶이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주민들은 접근할 수 없었다. 알지 못하면 참여할 수 없고, 참여가 없다면 정책은 설득력을 잃는다. 행정의 효율이 주민의 권리보다 앞서 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 현상이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심리적 후유증이다. 87%가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의심 수준에 해당했다. 집과 생업 기반을 잃은 현실적 충격, 보상 과정에서의 불신, 장기 임시 거주와 불안정이 뒤섞여 마음의 회복은 더디다. 재난은 단지 불에 타는 순간이 아니라, 그 이후의 긴 시간을 포함한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산불특별법 시행령은 '행정 편의의 산식'을 넘어, 피해 주민이 재난 이후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를 기준으로 다시 짜여야 한다. 우선, 보상 과정의 투명성이 먼저다. 산정 기준과 조사 절차, 민간 성금의 규모와 배분 내역은 전면 공개되어야 한다. 또, 주거·생업 회복이 실질적으로 가능하도록 지원 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 중고가 보상에 신품 구입을 요구하는 모순 등은 더 이상 손봐야 할 문제가 아니라 당장 고쳐야 할 문제다. 세입자·무허가 주택 거주자·소상공인·임업 종사자 등 취약 집단에 대한 별도 규정 신설이 필요하다. 법과 시행령이 '서류상 집주인'을 중심에 두는 한, 피해는 계속 불평등하게 누적된다. 재난이 잦아지는 기후위기 시대, 산불특별법은 특정한 사건을 수습하는 단기 법이 아니다. 이후의 모든 재난에 적용될 새로운 기준이 된다. 재난 회복은 건물을 다시 짓는 일이 아니라, 삶을 다시 세우는 일이다. 그리고 삶을 세우는 과정에는 반드시 주민의 목소리가 담겨야 한다. 시행령은 그 목소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들리는 구조여야 한다. 불은 지나갔다. 회복은 지금부터다. 산불특별법 시행령은 주민들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정부는 그 책임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2025-12-14 18:11:27

  •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안동시 문화도시 브랜딩 전략 용역'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안동시 문화도시 브랜딩 전략 용역'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회장 우창하)는 12일 안동시의회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사업 지속성을 위한 안동시 문화도시 리브랜딩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안동 문화도시 정책의 중장기 방향과 지속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문화도시 사업 성과를 토대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지닌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적 도시 전략으로 재해석하고, 2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공간·산업 전반의 리브랜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중간 보고에서는 ▷놀이를 매개로 한 전통문화 재해석 ▷도시 구조에 부합하는 문화거점 조성 ▷기업·대학·시민이 참여하는 문화산업 생태계 구축 ▷경북 북부권 문화 허브로서의 광역 연계 전략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놀이로 즐거운 전통문화도시, 안동'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체험·참여·향유가 결합된 문화 콘텐츠와 도시 전반에 확산되는 문화거점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안동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6개 분야 13개 사업, 2천억 원 규모로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문화도시 플랫폼 조성, 전통문화 기반 콘텐츠 산업화, 문화인력 양성, 시민·민간 협력 재원 마련 등 실행 전략이 포함돼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관계기관, 문화 현장 전문가들이 참석해 문화도시 사업의 성과 확산 방식과 행정·재정적 지속 가능성,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운영 구조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창하 문화복지정책연구회 회장은 "문화도시 정책은 단기 공모 성과에 그쳐서는 안 되며, 도시의 구조와 삶의 방식 속에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안동 문화도시 정책의 방향을 점검하고, 다음 5년을 준비하는 실질적인 기준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연구 내용을 보완하고, 안동시 문화도시 정책의 제도화·고도화를 위한 정책 제언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4 14:30:05

  • 안동시, 기생충질환 조사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안동시, 기생충질환 조사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안동시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 이호MH호텔에서 열린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장내기생충질환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시군 보건소의 장내기생충 조사 및 예방․홍보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와 기생충학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동시는 길안면·예안면·도산면 등 낙동강 인접 지역 주민 1천63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189명의 기생충 양성자를 조기에 발견·치료하며 감염 확산을 차단했다. 또한 3월 산불로 조사 구역이 큰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도 지역을 신속히 재조정하고 추가 검체 수거를 추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간흡충 감염은 주로 민물고기 생식에서 발생하므로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회나 생선을 손질한 칼·도마는 다른 조리도구와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손 씻기와 조리도구 세척을 철저히 하고, 감염 위험지역 거주자는 꾸준히 사업에 참여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민물고기 날 섭취를 피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감염 확산을 막는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예방법 안내와 검진 확대를 통해 간흡충 감염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2025-12-14 14:28:22

  • IMACO, '탈(Mask) 문화를 주제로 국제문화교류 확대'

    IMACO, '탈(Mask) 문화를 주제로 국제문화교류 확대'

    세계탈문화예술연맹(회장 손상락, 이하 IMACO)은 지난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20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IGC)에 한국 유네스코 NGO 단체들과 함께 공식 참여했다. 이번 제20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는 NGO 포럼과 각국 NGO 기관과의 협력을 비롯해 무형문화 전문기관, 박물관,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서 작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이어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됐다. IMACO는 국가유산진흥원, 무형문화연구소, 세계무술연맹 등 한국 내 유네스코 NGO 4개 단체와 함께 참석해 아시아·유럽·남미·아프리카에 걸친 탈(Mask) 문화 네트워크의 대표기관으로서 탈 문화에 대한 공동연구, 국제순회전시, 교류 공연 등 협업 가능성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IMACO는 전 세계 45개국의 지역연구센터(ILRC)와 협력하며 탈 문화 및 탈춤의 보존·연구·교육·교류 사업을 수행하는 국제민간기구로서, 탈을 매개로 한 국제 NGO들 간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IMACO는 이번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탈춤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중국·네팔·이탈리아·캐나다 등에서 진행된 탈 공동전시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또, 유네스코 NGO 단체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홍보와 더불어 해외공연단 초청에 대한 폭넓은 교류를 진행했다. 손상락 IMACO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NGO로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무형문화유산 NGO들과의 협력을 넓히고, 탈 문화를 통한 문화다양성 확산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4 14:28:13

  • IMACO, '한국의 탈-네팔 탈, 공동 전시 교류'

    IMACO, '한국의 탈-네팔 탈, 공동 전시 교류'

    세계탈문화예술연맹(회장 손상락, 이하 이마코)은 지난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네팔 카투만두의 파탄박물관(Patan Museum)에서 '한국의 탈'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은 이마코 지역연구센터의 하나인 네팔의 FHAN(Federation of Handicraft Association of Nepal) 탈제작수공예술단체와 세계유산인 파탄박물관의 공동협력사업으로 개최했다. 네팔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한국의 탈' 특별전은 하회탈을 비롯한 한국의 탈 40여점과 네팔의 탈을 공동 전시함으로써 단순 전시를 넘어 양국의 민속·종교·의례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탈 문화의 교류라는 점에서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양국 탈 전시 개막식에는 만잘리 샤캬 바즈라차랴(Manjali Shakya Bajracharya) 파탄시 부시장, 주 네팔 박태용 대사 부부를 비롯해 네팔 파탄 탈박물관 관계자 등이 참가해 이마코의 교류협력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표했다. 최우혁 이마코 사무처장은 "세계 보편문화이며 각 문화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는 문화도구인 탈과 탈 문화를 활용하여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탈의 중심도시인 안동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4 14:28:03

  • 안동시, 인도네시아서 '안동 농식품 판촉전' 성료

    안동시, 인도네시아서 '안동 농식품 판촉전' 성료

    안동시와 안동농축산가공식품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준영)은 12월 3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3마트에서 개최한 '안동 농식품 판촉전'을 통해 16만5천 달러(약 2억 4천만 원)어치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두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식품 소비시장으로 꼽히는 국가다. 이번 판촉전에서는 안동의 대표 발효식품 된장·간장·고추장을 비롯해 안동소주, 베이커리 제품, 생강청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시음·시식 체험, 현지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SNS 홍보, 유통매장·외식업체 협업 프로그램 등 온·오프라인 복합 마케팅 방식으로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가 추진 중인 '2025년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시장 개척 의지가 높고 수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 생산자단체·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동시는 전략지역으로 세계 최대 할랄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를 선정해, 안동 농식품의 현지화 및 수출 기반 강화라는 사업 목적을 구체적으로 실현했다. 안동농축산가공식품사업협동조합은 2025년 설립된 지역협동조합으로, 안동 농·축산 가공식품 산업 발전과 회원사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제비원식품(주), ㈜명인안동소주, 안동종가문화원, (주)월영교달빵, ㈜팔팔 등 지역 대표 식품·전통주·베이커리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판로 확장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김준영 이사장은 "세계 최대 할랄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안동 농식품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고, 현지 경쟁력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할랄 인증 지원과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지속 추진해 지역 농식품의 수출 기반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25-12-14 14:27:55

  • 안동시, 경북 과수산업 육성시책 '대상' 수상

    안동시, 경북 과수산업 육성시책 '대상' 수상

    안동시는 지난 12일 '2025년 경상북도 과수산업 육성시책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과수 생산 분야 국․도비 예산 확보 노력, 예산 집행의 적정성, 과수산업 육성 추진 실적 등 5개 분야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안동시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추진과 농가 수요를 반영한 과수산업 지원 정책을 운영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이후 과수농가 피해 복구 및 영농 재개를 지원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추진한 점도 평가에 포함됐다. 시는 기후변화와 소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품종 발굴과 대체 과수 육성,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 영농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과수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과수 주산지로서, 과수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이자, 관련 기관․농업인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과수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2-14 14:25:06

  • 경북 도청대로 가로수,

    경북 도청대로 가로수, "알록달록 겨울옷으로 새단장"

    경북 안동시 도청신도시 교차로 입구에서 경상북도 교육청 입구 가로수들이 알록달록한 옷으로 새단장하고, 따뜻한 겨울 채비를 끝냈다. 안동시가 이 구간 4km에 걸쳐 수목 보호대 작업을 완성, 겨울철 가로수 보호와 함께 연말 도시 경관 개선에 나선 것. 수목 보호대는 겨울철 저온으로 발생하는 동해를 방지하고, 수간이 갈라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는 기능을 갖춘 장치로 가로수의 안정적인 생육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 해는 기존 단색 녹화 마대를 사용하던 것을 시각적 만족도를 높인 알록달록 컬러풀한 디자인을 도입해 도심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연출했다. 빨강·초록 등 다양한 색으로 설치해 겨울철 삭막해질 수 있는 도로변 환경에 생동감을 부여했으며, 연말 시즌 분위기와 어우러져 특유의 밝고 활기찬 경관을 조성했다. 또, 도청신도시 입구라는 주요 관문에 설치됨에 따라, 안동시민뿐만 아니라 안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첫인상을 밝게 만드는 환영의 메시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컬러 수목보호대 설치는 본래 기능을 유지함과 동시에, 보다 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 속에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12-14 14:20:08

  • 경북여성정책개발원,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경북여성정책개발원,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 이하 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2025년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독려하여,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개발원은 여성·가족·아동 분야의 정책연구 및 사업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선도적 ESG경영에 기반한 ESG 각 분야의 우수한 성과들이 이번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증 획득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더불어 개발원은 지난 12일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증과 함께 지역 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도 함께 수상했다. 하금숙 원장은"앞으로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4 14:19:44

  • 백화점 입점·논문상 수상·계약 체결,

    백화점 입점·논문상 수상·계약 체결, "경북 청년 크리에이터, 창업기업들 잘 나가네"

    경북지역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창업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나타내면서 안동시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광역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 및 창업지원'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시가 올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 사업을 통해 경북 지역 청년창업가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안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올 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 사업은 경북에서 활동 중인 청년 크리에이터들의 현실적 애로사항과 문제점 해결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에서의 정착을 돕고 있다. 문제 진단·전문가 멘토링·브랜딩 및 유통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며 참여기업의 실질적 사업화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참여기업 중 문경 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오아플(OAPL)'은 문경 사과를 활용한 프리미엄 애플사이다비니거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정식 입점하는 성과를 올렸다. '오아플'은 이번 지원을 통해 기존 유리병 제품의 휴대성 한계를 개선한 스틱형 포 타입 제품을 개발하며 소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100일 자연 발효 공법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유통망 공급이 가능해져, 건강․다이어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영덕의 '바다유림'은 농업인이 최고 품질의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경영 일체를 지원하는 AMSO(농업경영지원기구) 혁신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디지털 전환(DT) 기반의 고객 중심 솔루션을 통합한 이 모델은 1호 파트너 푸른고래농장의 샤인머스켓을 완판시키며 장기적 신뢰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입증했다. 안동의 'SG상상공작소'는 지역 설화를 기반으로 한 '안동설화 타로카드'와 AI 상담 서비스 'AI 타로이스트'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원천기술 개발에 관한 논문이 한국지역문화학회 최우수 신진논문상을 수상했다. 영주의'(주)신덕산에프앤비'는 한우 비선호 부위와 풍기 인삼 부산물을 활용한 로컬 업사이클링 펫푸드를 개발해 영주 지역 반려동물 수제간식 제조업체 'X쉐프'와 OEM 계약을 체결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 청년 크리에이터들의 창업 활동 성과를 계기로 지역 청년들이 안동과 경북 북부권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5-12-11 16:24:25

  • 탄소중립을 위한 '안동의 그레타 툰베리'를 찾았다

    탄소중립을 위한 '안동의 그레타 툰베리'를 찾았다

    (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기필)는 지난 12월 6일 복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년 '안동의 그레타 툰베리'를 찾는 어린이 탄소중립 실천대회 시상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 실천 내용을 일기,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해 제출한 '2025 안동의 그레타 툰베리 찾기 대회' 시상식이었다. 대회 이름은 2018년 당시 15세의 나이로 환경 실천 운동을 펼친 스웨덴 환경활동가 소녀 '그레타 툰베리'의 이름을 땄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유년기부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어린이의 실천 활동을 통해 해당 가정 또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안동시 강남초등학교, 복주초등학교, 안동초등학교 학생 130여명이 참여했다. 올 해 행사에서는 대상(안동시장상)에는 이은채(복주초 4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안동시장상)은 권민지(안동초 6학년), 김동연(복주초 4학년), 박소망(복주초 4학년), 정초아(강남초 6학년) 학생이 받았다. 우수상(안동시장상)은 구민지(강남초 6학년), 신이수(복주초 4학년), 홍채원(복주초 5학년), 황아진(복주초 4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이 밖에 박나현(강남초 6학년) 학생을 포함한 30명이 장려상((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39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상 이은채 학생은 자신이 기록한 환경 일기를 통해 "9월 8일 생태환경교육을 듣고 16살 언니(그레타 툰베리)가 미국 UN(기후 정상 회의 초청 연사로 참석)을 찾아가서 지구 멸망을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안 쓰는 불을 끄고 양치컵을 사용하였다"고 적었다. 특히, "나는 그레타 툰베리를 본받기 위해 집에 갈 때 차를 타지 않고 킥보드를 타고 갔다. 쓰지 않는 선풍기의 코드를 뽑았고, 샤워도 10분 안에 했다. 나의 이런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고 더 열심히 하게 되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우리가 고통받고 있으니 내일도 모레도 더 열심히 환경보호를 실천해야겠다. 오늘도 지구 지키기 성공!!"이라고 기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회 수상자들의 시상뿐만 아니라 식전 마술 공연, 안동시환경교육센터장(제상훈 박사)의 기후특강(기후재난시대의 환경교육)및 반려식물(개운죽) 수경 화분 나눔, 대회 경과보고 및 실천 사례 소개, 환경보물찾기, 탄소중립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천연수세미 나눔, 기후 관련 퀴즈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동의 그레타 툰베리' 찾기 대회를 매년 추진할 계획이며, 이후 어린이 뿐만 아니라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환경 실천대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5-12-11 16:24:16

  • 안동시-日사가에시, '차세대 청소년 교류로 미래 50년 준비'

    안동시-日사가에시, '차세대 청소년 교류로 미래 50년 준비'

    안동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야마가타현 사가에시 청소년들이 야마가타민단 지방본부가 주최한 '차세대와 함께하는 모국방문 체험' 프로그램으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안동시를 방문했다. 체험단은 야마가타현 민단지방본부 주제규 단장을 비롯해 사가에시 및 야마가타현에 거주하는 청소년 5명으로 구성됐으며, 2박 3일간 안동시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태사묘를 방문해 족보 관련 기록을 살펴보고, 한국의 족보 문화와 삼태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한국의 성씨 문화와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오후에는 K-뷰티 메이크업 실습을 체험한 뒤,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전통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저녁에는 안동시가정센터 다문화가정 고등학생들과 교류 시간을 가졌다. 양측 청소년들은 지난 9월부터 안동시가정센터에서 매월 진행해 온 온라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안동 방문을 계기로 처음 대면해 떡볶이 파티․선물 교환 등을 통해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방문 마지막 날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눈 후,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관람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안동을 방문한 사가에시 청소년들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가며 안동을 더 깊게 알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2024년 자매결연 5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 50년을 준비하는 차세대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1 15:51:23

  • 안동시의회,'산불 피해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된 시행령 제정'촉구 결의안 채택

    안동시의회,'산불 피해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된 시행령 제정'촉구 결의안 채택

    안동시의회(의장 김경도)가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관련 산불 피해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된 시행령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이재갑 위원장)가 12월 10일 열린 제263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보상을 위해 마련된 특별법이 시행되었음에도 지원 기준 및 요건, 재건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 등 상당한 부분이 시행령에 위임됨에 따라 피해 주민들의 요구사항 및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시행령을 제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재갑 산불피해대책특위 위원장은 "특별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핵심 내용의 상당 부분이 시행령으로 위임돼 있어, 실제 어떻게 구체화 될지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시행령이 온전한 피해 보상을 담보하지 못할 경우 피해 주민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고 지역사회는 대형산불이라는 사회적 재난에 더해 절망이라는 심리적 재난에 또다시 무너질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재건위원회에 피해 주민의 실질적 참여 보장, 실질적이고 공정한 보상 기준을 마련, 피해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지원 규정 마련, 한정된 예산은 피해 주민의 실질적 보상에 집중하라며 시행령 제정을 촉구했다.

    2025-12-11 15: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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