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진 기자 jinee@imaeil.com

기사

  • 김형동

    김형동 "내년도 안동· 예천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

    2026년도 예산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 국민의힘)은 "안동시와 예천군의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요구해온 주요 현안사업들이 국비 증액을 통해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김 의원이 예결위 간사 및 관계 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안동·예천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 의미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김 의원에 따르면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예천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예천 풍양취수장 개선사업 ▷AI 큐레이터 기반 인문데이터셋 구축 ▷전통나눔 할아버지 지원 사업 ▷안동 봉황사 대웅전 주변정비 등 총 6 개 사업의 예산이 추가로 증액됐다 . 우선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사업'은 김 의원의 지속적인 요구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거점 박물관 타당성 연구 사업으로 증액 반영되면서, 수년간 답보상태였던 사업이 물꼬를 트게 됐다. 예천의 대표적 숙원사업인 '풍양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되면서 국비 5억원이 증액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79 년 준공 이후, 시설 노후화와 단일 수원 구조로 인해 반복된 물 부족 문제는 지역 농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다. 이번 국비 증액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농가소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후부 소관의 '예천 풍양취수장 개선사업'도 당초 정부안(21억8천만원) 대비 28억원이 증액돼 49억8천만원이 반영됐다. 또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이 추진하는 'AI 큐레이터 기반 인문데이터셋 구축 사업'(3억원)과 '전통나눔 할아버지 지원 사업'(1억4천만원) 역시 예산이 확대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및 국보급 기록물을 AI 가 해석할 수 있는 데이터셋으로 구축함으로써 지역 문화자원의 디지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 교육현장에서 고령 남성층의 사회참여 확대 등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변화도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 봉황사 대웅전 주변정비 사업'은 국가유산 보수정비 사업으로 증액 반영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컸던 노후시설 정비와 경사면 석축 보강을 통해 문화재 보전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규사업으로 ▷안동 남후 무릉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5억원 ▷안동댐 내 오염원 유입 조사연구 5억원 ▷안동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5억원 ▷효갈 양수장 개선사업 3억3천만원 ▷예천 노후상수관망 정비 26억원 ▷에코스쿨(환경체험교육관) 운영모델 개발연구 1억원 등이 정부안에 반영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이번의 국비 확보는 안동·예천 시군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 덕분에 가능한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안동·예천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5:45:00

  • 안동시, 새마을운동 읍면동 특수시책 평가 '우수상' 수상

    안동시, 새마을운동 읍면동 특수시책 평가 '우수상' 수상

    안동시는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새마을운동 시군 및 읍면동 종합평가'에서 읍면동 특수시책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 및 읍면동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활성화 추진 실적과 특수시책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한 것. 안동시는 녹전면의 '결혼이주여성 우리 문화 소통 프로그램(전통 된장 가르기)'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녹전면은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적응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전통 된장 가르기 체험 중심의 우리 문화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녹전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전인남) 회원들과 이주여성이 함께 참여하며 한국 전통 음식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지역 공동체와 교류를 확대해 '함께 사는 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동시는 이주여성 소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환경 살리기, 새마을문고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새마을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1년간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 온 새마을지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새마을운동을 지속 확대해 안동다운 공동체 가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5:29:35

  • 배움의 기쁨,

    배움의 기쁨, "한글 익히고, 손글씨로 시도 쓰고"

    "인생 80이 넘어 느즈막하게 한글을 배우고, 익혀 직접 쓴 글씨로 글을 전시까지 하니 너무 기쁘네요" 안동시는 2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안동시물포럼기념센터에서 2025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어머니의 시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다양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성인 학습자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글쓰기․표현 활동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1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에는 늦은 나이에 다시 글자를 배우며 느낀 기쁨, 삶에 대한 성찰, 가족에 대한 사랑 등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 주제인 '어머니의 시간'은 가족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어머니 세대의 삶을 문해 학습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것으로, 일상의 기록이 문학이 되고 그림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안동시는 2014년부터 읍·면 지역의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14개소에서 308명의 어르신이 한글 읽기·쓰기뿐 아니라 음악, 미술, 공예 등 다양한 기초교육을 받고 배움의 기쁨을 함께했다. 한편, 이번 시화전은 시민이 보다 쉽게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2026년 1월 16일부터 2월 23일까지 안동역에서 2차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동 관람이 가능한 전시 확대를 통해 문해교육의 가치와 의미를 더 널리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성인문해교육은 단지 글자를 배우는 것을 넘어, 삶의 자신감을 되찾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하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이번 시화전이 더 많은 시민에게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가치를 공감받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2-03 15:29:23

  • 안동시, 글로벌 기업도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다

    안동시, 글로벌 기업도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다

    안동시는 2025년을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구조 마련에 속도를 높였다. 1년간 기업 투자 확대와 신산업 기반 강화,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한 결과, 안동은 기업이 찾는 도시․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로 확실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올해 안동에는 총 21개 기업이 1천613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27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또한 안동시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도 주력해 8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1천459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민선 8기 시정방침 중 하나인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기업도시'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안동시가 운영 중인 투자유치홍보단은 수도권·서울 기업을 중심으로 50회 이상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의 '맞춤형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입주 수요 확대는 물론 지난 11월 28일에는 하드락호텔·메리어트․UHC 등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유치를 이끌어내며 관광·MICE 산업 성장 기반도 확보했다. 6월과 11월에는 서울과 안동에서 각각 투자유치 설명회․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바이오백신·헴프·문화관광 등 안동의 전략산업을 홍보하고, 투자자들에게 안동의 성장잠재력을 직접 공유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기능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해 적극 홍보하며 안동 산업생태계의 신뢰도와 확장성을 높였다. 안동시는 안동을 찾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조례를 개정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 체계를 마련했다. 입지시설 보조금은 최대 70억 원, 고용보조금은 최대 10억 원까지 확대했으며, 올해 산불 피해 기업을 위해 재투자 시 기존 입지시설 보조지원액의 2배를 추가 지원하는 특별 규정도 신설했다. 안동시는 앞으로 산업환경 변화와 국가 미래산업 흐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투자유치 활성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찾아가는 투자유치 홍보단'을 적극 운영한다. 또한 투자기업 발굴,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등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목표로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을 기업이 찾고, 청년이 일할 수 있으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며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5:29:13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 변월룡 작품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 변월룡 작품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를 뜻 깊게 마무리 하기위해 해외 디아스포라 특별전 '민족의 혼 예술의 빛 – 거장 변월룡展'을 개최한다. 12월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5갤러에서 개최되는 이 전시는 한국적 정체성을 예술로 구현한 선구적 거장 변월룡(邊月龍·1916~1990)을 조명, 그의 삶과 작품을 통해 한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전 '디아스포라의 배展'에 이어, 올 해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화가 변월룡의 작품과 그의 삶 자체에 담긴 한국 근현대사의 흔적을 샆펴본다. 그의 그림은 그 흔적을 기록하는 수단이 됐으며, 단순한 풍경이나 인물화를 넘어 조국과 삶의 기억을 화폭에 담아낸 예술적 증언이 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사실주의의 치밀한 묘사 기법은 작품 속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민족에 대한 그리움이 녹아든 한국적 정서와 결합돼 그의 독창적 화풍을 완성했다. 이러한 화풍은 시대적 격동 속에서도 굳건히 뿌리내린 삶과 민족적 기억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감상자에게 변월룡의 예술적 세계와 한국 근현대사의 숨결을 함께 느끼게 한다. 변월룡의 작품은 이국에서 정착의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삶과 예술적 지평을 개척한 디아스포라 예술가의 대표적 사례로 큰 가치를 지니며,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와 해외 한인 사회를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전달한다. 한편, 변월룡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태어난 고려인으로, 한국 최초의 러시아 회화 교수이자 동시대 디아스포라 예술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손 꼽힌다. 그는 소련 최고의 미술 교육기관인 레핀 미술아카데미(레핀 미술대학)에서 수학하고 후에 교수로 재직하며, 세계 구상회화 교육의 중심에서 활동했다. 북한 평양미술대학 학장으로 파견돼 미술 교육 체계의 기틀을 마련했고, 한평생 한글 이름을 고수하며 작품 속에 민족적 정체성과 주제의식을 담았다. 이는 낯선 땅에서도 뿌리를 잊지 않고, 예술을 통해 민족의 존엄과 자긍심을 지켜낸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예술적으로 변월룡은 러시아 사실주의의 치밀한 묘사 기법과 한국적 서정성을 결합해 독창적인 미학을 확립했다. 인물화에서는 인간 내면의 깊이와 영혼을 담아내고, 풍경화와 역사화에서는 고향과 민족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역사적 자각을 드러냈다. 그의 작품은 이념과 국경을 넘어 보편적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변월룡의 생애와 예술세계는 곧 광복의 의미와 민족문화의 지속성을 상징하며, 오늘날에도 코리안 디아스포라 예술의 귀중한 자산으로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http://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3 15:28:49

  •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조례' 통과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조례' 통과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서후·북후·송하,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안동시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지원 조례안'이 제263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장애인의 직업역량 강화를 위해 드론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기술 기반 신직업 분야로의 진입과 지역 내 일자리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시책을 마련·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두고,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제도화한 것이다. 아울러 드론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사업 위탁 운영,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실제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현재 경상북도와 남원시 등 일부 지자체만이 유사 조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드론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모델로 선도 사례로 평가된다. 반면 안동시는 장애인 대상 드론 교육 기반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번 조례는 제도 정비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창하 의원은 "드론 산업은 농업, 산불 예방, 방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 장애인에게도 유망한 직무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조례가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안동시가 포용적 일자리 정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 설계, 전문기관 협력, 위탁 운영 등이 추진되면 장애인의 기술 기반 직무 진입을 돕고 지역 드론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03 15:25:00

  • 안동시, '2025년 가족서비스 프로그램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안동시, '2025년 가족서비스 프로그램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안동시가족센터가 12월 2일 개최된 '2025년 가족센터 소통의 날' 행사에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가족서비스 프로그램 및 이용수기 공모전' 최우수상(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가족센터를 대상으로 총 20개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했으며, 안동시가족센터가 이 중 최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안동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정에서 모국어와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자긍심과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중언어교육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족의 언어․문화적 특성을 충실히 반영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수상자 배출, '다국어마을 축제' 개최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언어·문화적 다양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사회통합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가족센터가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1인 가족부터 다문화가족까지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센터의 이중언어교육이 전국적 우수 모델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다문화가족의 언어와 문화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2-03 15:02:25

  • 안동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상' 수상

    안동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상' 수상

    안동시는 11월 28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임신·출산·영유아기 등 아동 발달의 중요한 시기에 건강과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2023년 공모사업 선정 이후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으며, 영유아 건강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산모·영아 건강 모니터링,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정서·심리적 지지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안동시는 공모 선정 첫해인 2023년 하반기에만 385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사업 기반을 다졌다. 이어 2024년에는 1천852건으로 서비스 건수가 대폭 확대되며 ▷방문간호 강화 ▷고위험 가정 조기 발굴 ▷다양한 양육 지원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들어서도 11월 30일 기준 1천753건을 지원, 안정적으로 출산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안동시가 그동안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동'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이며, 지역사회와 협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아동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의 안정적인 양육을 돕는데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의 안정적인 양육을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 건강 관리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2 17:36:05

  • 안동시, '2025년 가족친화 재인증' 획득

    안동시, '2025년 가족친화 재인증' 획득

    안동시가 12월 1일 가족친화 재인증 심사를 최종적으로 통과해, 가족친화 재인증을 획득했다. 2017년 첫인증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가족친화정책을 펴온 결과다. 재인증 획득을 위해 지난 6월 가족친화 재인증 신청을 통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쳤으며, 10월에는 가족친화지원센터 심사원이 안동시청을 방문해 권기창 안동시장과의 인터뷰 및 2차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현장심사 결과, 안동시는 육아 휴직·배우자 출산휴가 이용률이 높고 난임 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이용 등 법정 제도 활용에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평가받았다. 또,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휴양시설 이용 지원 ▷연차 차감 없는 특별휴가제 ▷자기계발 지원 ▷장기근속자 휴가제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직원이 웃을 수 있어야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가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12-02 17:35:54

  • 안동시 노인·장애인 복지,

    안동시 노인·장애인 복지, "더 가까이·더 따뜻하게·더 촘촘하게"

    안동시는 2025년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을 전방위로 강화하며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에 나섰다. 올해는 일자리, 돌봄, 여가, 생활안정, 공영장례까지 복지 전반을 재정비하며 "안동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안동시는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해 11월 13일 시민 400명과 함께 고령친화도시 선포식을 열었다. 22개 부서, 60개 사업으로 구성된 고령친화도시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노인·장애인·돌봄 약자를 포용하는 도시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5년 안동시는 총 198억 7천만 원을 투입해 4천424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47개 사업이 4개 기관을 통해 운영됐으며, 특히 산불피해지역 환경정비사업을 신설해 피해 어르신의 생계 안정과 재기 지원까지 더했다. 전년 대비 12% 사업 규모를 확대한 점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홀로 병원·마트·미용실 이동이 어려운 75세 이상 어르신을 차량으로 동행 지원하는 '홀몸노인지원사업'은 한 해 동안 약 1천건 가까이 이용됐다. 세심한 행정이 직접 이동․업무를 돕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행정의 돌봄이 실질적인 위로가 됐다"는 긍정 평가가 이어졌다. 2025년에는 85억 원을 투입해 598개 경로당에 냉난방비·운영비·건강증진물품·개보수 등을 제공하고, 나들이 프로그램과 요양요원 처우 개선도 함께 추진했다. 그 결과 경로당과 요양시설이 '지역사회와 연결된 참여형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안동시는 지난 6월 1천여 명의 장애인과 4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제1회 안동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경북 최초로 개최했다. 다양한 직무 체험과 현장 면접이 함께 진행돼 실질적 취업 연계 효과를 거뒀으며, 장애인의 사회진입 기반을 한층 강화한 행사로 평가받았다. 국가 지원 밖에 있는 중증장애인 돌봄을 위해 안동시는 틈새돌봄·가족휴식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총 155세대 445명이 지원을 받았고, 만족도는 평균 95점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돌봄 사각지대를 직접 해소한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평가된다. 회원 7천300여 명이 이용하는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은 요가·필라테스·악기·디지털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품격 여가환경을 조성했다. 이·미용과 촉탁의 진료 연계 등 편의 서비스 확대도 더해져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안동시는 2021년 경북 최초로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25년 한 해 동안 31명의 고인을 공영장례로 예우했다. '은빛누리실버자원봉사단'이 장례에 참여하며 공동체의 마지막 책임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025년 안동의 노인․장애인 복지서비스 성과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향한 안동시의 지속적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장애인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복지도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12-02 15:35:42

  • 안동시, '한글배달교실 문해교육사' 30명 배출

    안동시, '한글배달교실 문해교육사' 30명 배출

    안동시는 11월 29일 가톨릭상지대학교 두봉관에서 '안동시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양성과정은 문해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모두 30명의 교육생이 수료하며 한국문해교육협회의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받았다. 올해 양성 과정은 10월 18일부터 7주간 진행됐으며 문해교육 수업 전략 및 교수설계, 문해학습자 상담, 문해교사의 역할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안동시의 지역 특성과 학습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수료생 대표 이자영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문해교육의 가치와 느끼게 되었고, 학습자 한 분 한 분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문해교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문해교육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강화하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이번에 배출된 문해교육사들이 안동시 한글배달교실에서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이번 수료생들이 지역 문해교육 프로그램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문해교육 전문인력양성 과정을 확대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12-02 15:17:32

  • 안동시여성기업인협의회, '장학기금 200만원' 기탁

    안동시여성기업인협의회, '장학기금 200만원' 기탁

    (재)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기창, 김원)는 12월 1일 안동시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최명희)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세대 성장을 응원하기 위한 여성 기업인들의 뜻깊은 나눔 실천으로 의미를 더했다. 안동여성기업인협의회는 지역 여성경제인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며 보다 나은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선진지 견학, 경영 역량 강화 활동 등을 통해 여성기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여성기업 제품 홍보, 공동구매 제도 활성화, 판로 확대 지원 등 여성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명희 안동시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은 "지역에서 함께 성장하는 여성기업인으로서,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 앞으로도 기업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장학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인재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안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앞으로도 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2-02 15:17:03

  • 영탁 팬모임 '산탁클로스', 취약계층에 연탄 3천 장 기부

    영탁 팬모임 '산탁클로스', 취약계층에 연탄 3천 장 기부

    가수 영탁의 팬모임 '산탁클로스'가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3천 장을 기부, 영탁의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산탁클로스'는 12월 1일 비영리단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탄은행은 "즉시 도움이 필요한 가구로 전달될 예정"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산탁클로스'는 2021년을 기점으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홀몸 어르신을 위한 효잔치, 조손가정 식재료 지원,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 지원, 자립준비청년 돕기, 교통약자 이동 편의시설 확충, 취약계층 식사지원 사업 후원, 유기견 보호 단체 사료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중 기부와 봉사를 지속해왔다. 팬덤 활동을 넘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선행 사례로 여러 차례 주목 받기도 했다. 가수 영탁의 활발한 활동 역시 팬들의 자발적 기부와 선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영탁은 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 새롭게 합류해 '교무부장' 역할을 맡아 첫 고정 MC 도전임에도 시청자들에게 친근함과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고 있다. 반려견에 대한 진심 어린 태도로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교가도 직접 작사, 작곡해 참여도를 높였다. 또, 영탁은 전국투어 콘서트 'TAK SHOW 4'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만나고 있으며, 2026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앵콜 공연을 펼친다. 남녀노소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영탁은 음악적 역량과 무대 장악력, 팬들과의 소통이 결합된 공연인 만큼, 이번 앵콜 공연 역시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영탁의 꾸준한 팬서비스와 긍정 에너지가 팬들의 자발적 지역사회 참여로 이어지고, 다시 이러한 활동이 영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 구조의 형성으로 팬덤과 아티스트 상호작용의 바람직한 사례로 평가된다. 산탁클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탁의 긍정적 메시지에 공감하는 팬들과 함께 꾸준한 기부 및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우리 이웃 모두 따뜻한 겨울 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12-02 15:15:56

  • 안동와룡농협 신정식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안동와룡농협 신정식 조합장,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 수상

    신정식 안동와룡농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농협 조합장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111개 농·축협 조합장 중 희망농업·행복농촌을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과 농협비전 2030의 핵심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며 농협의 정체성을 모범적으로 구현한 조합장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신 조합장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선도운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경영 기반 확립, 재가복지센터 운영 등 농촌사회복지 확충, 농협의 공익적 가치 실현을 이끌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안동시 공공형계절근로센터를 지역에서 최초로 운영하며 인건비 절감 등 지역 농가 경영비 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전용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며 전국 계절근로 사업장으로 배포하는 성과로 농식품부 '전국공공형계절근로 최우수센터'로 지정되기도 했다. 2024년 3월 문을 연 '친정나들이 재가노인복지센터'도 갈수록 이용자가 증가하며 고령 농업인의 돌봄체계 정착과 농촌형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밖에 안동와룡농협은 올해 하반기 상호금융 대출금 1천500억원, 상호금융 예수금 2천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조합의 손익 개선은 물론 늘어난 자산을 기반으로 조합원 환원사업을 대폭 늘리며 농가의 실질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신정식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안동와룡농협 전체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 경영을 통해 조합원 복지 향상은 물론 희망농업·행복농촌 구현에도 앞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02 15:01:09

  • "안동 도산면 가송리, 먹황새 서식지·생태 복원 본격화된다"

    60여년 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학소대 절벽에서 살다가 사라진 천연기념물 200호 '먹황새' 서식지와 생태계 복원을 위한 장·단기 실질적 협력 사업이 본격화된다. 안동시는 지난달 28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과 '지역생태계 및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안동시는 지역 생태계 회복과 국가 보호종의 중장기적 보전 기반을 강화하고, 먹황새 등 생태계 보전 및 복원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관과의 협력에 본격 나선 것.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고 멸종위기종의 지속 가능한 복원을 위한 실질적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안동시와 경북도,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대구지방환경청,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사)조류생태환경연구소, ㈜KT&G 등 7개 업체가 참여하는 '경북 먹황새 복원협의체'를 발족했다. 특히,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12월 10일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먹황새 국내 구조 1개체와 일본에서 6개체를 도입, 이를 기반으로 먹황새 복원사업에 착수하기도 했다. 그동안 안동시는 쇠제비갈매기 보전 사업, 먹황새 복원협의체 참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자연환경 회복 프로그램과 생태휴양 공간 조성 등 생태문화 기반 확산 정책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안동시는 먹황새 서식지 주변에 새끼 부화장과 적정 서식 환경을 조성하는 등 '에코센터'를 건립하는 등 종 복원과 보존에 본격 나선다. 한편, 먹황새는 가송리 낙동강변 천마산 절벽(학소대) 바위 틈에서 400년 이상 번식해오다 지난 1965년 6월 새끼 2마리가 부화된 것이 목격됐으나, 1968년 여름 서식지 절벽이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리면서 사라졌다. 이후 국내에서 자취를 감추고 지금은 소수 개체만이 남하해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고 일본으로 건너가고 있다. 수년 전에는 영주 내성천변에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일부일처제로 4~5월 번식기가 시작되며, 앞이 트인 바위 절벽이나 숲속 큰 나뭇가지 사이에 지름 약 66㎝ 정도의 둥지를 짓고 평균 3~4개의 알을 낳아 암수가 함께 품고 기른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먹황새는 과거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어류, 양서류, 파충류 등의 수생태계 균형을 맞추며 조절자 역할을 해왔다. 안동시와 국립생태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긴밀히 협력해 건강한 하천 생태계 복원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1 16:02:05

  • 안동문화관광단지에 글로벌 브랜드 호텔 잇따라 건립 청신호

    안동문화관광단지에 글로벌 브랜드 호텔 잇따라 건립 청신호

    안동지역에 글로벌 브랜드 호텔 건립을 위한 협약이 잇따라 성사되면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와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달 28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그룹인 '하드락 인터내셔널'(Hard Rock International, Imc.) 및 ㈜니즈퍼샌드와 '안동 하드락 호텔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원에 글로벌 브랜드인 하드락 호텔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하드락 호텔 유치는 인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글로벌 브랜드 호텔과 연계한 MICE 관광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신속한 행정 지원 ▷제반 여건 조성 및 사업 추진 등에 역량을 집중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안동시는 앞서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 글로벌 호텔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민간투자사인 ㈜제이스글로벌, ㈜유에이치씨(UHC), ㈜서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동문화관광단지내 '메리어트' 호텔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시는 지난 6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소개했으며 8월부터는 경상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 및 투자사와 여러 차례 실무 협의를 지속해 왔다. 특히, 안동시가 운영 중인 '투자유치홍보단'이 투자기업 본사를 직접 방문해 면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으며, 이러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어 상호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세계적인 브랜드인 메리어트 호텔과 하드락 호텔의 유치는 안동의 관광 지형을 넓히고 도시 브랜드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1 16:00:20

  • 안동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장관상 수상

    안동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장관상 수상

    안동시는 11월 2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내 최초 교차발전 에너지 혁신' 사례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 교차발전 에너지 혁신'은 임하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과정에서 도입된 새로운 송전방식 개발 사례다. AI시대 전력수요 급증으로 인한 국가 송전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협업해 새로운 송전방식인 '교차발전'을 개발·도입함으로써 집적화단지 준공을 앞당기는 적극행정 성과를 창출했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국내 최초 공공주도·주민참여형 발전시설로, 47.2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발전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에너지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적 친환경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는 2020년 수자원공사·한수원과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2021년 8월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이어 2024년 4월 국내 최초 교차발전 승인을 받아 2024년 7월부터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경북도가 주최한 '2025년 경북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중앙 경진대회에 추천됐고, 최종적으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에너지 기술 혁신과 적극행정이 결합된 성과로, 발전수익을 주민에게 적기에 환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1 15:33:50

  • 구미·안동 메리어트 호텔 유치 '산단·관광 새 도약'

    구미·안동 메리어트 호텔 유치 '산단·관광 새 도약'

    경북 구미와 안동에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이 들어선다. 회색빛 공단 도시 구미와 체류형 관광도시를 꿈꾸는 안동이 한 단계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반도체와 방위산업 등 첨단 기업 투자가 이어지며 산업 지형이 바뀌는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메리어트 글로벌 체인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약 1천억원이다. 이번 호텔 건립은 구미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있다.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과 방산 혁신 클러스터 유치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공장은 첨단화됐지만 이를 뒷받침할 정주 여건은 제자리다. 반도체 장비 셋업을 위해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 엔지니어와 방산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하는 해외 인사들은 마땅한 숙소가 없어 대구나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기 일쑤였다. 이번에 들어서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은 구미 1산단 심장부인 공단동에 자리 잡는다. 기업과 물리적 거리를 좁힌 '직주근접'형 호텔로, 화려한 겉치레보다는 실용성과 보안을 중시하는 비즈니스맨들의 수요를 정조준했다. 사업비는 코람코자산운용 리츠를 통해 마련됐다. 여기에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가 투입돼 리스크를 줄였고, 정부 예산이 마중물이 돼 민간 자본이 따라오는 구조다. 안동에도 메리어트-UHC 호텔이 들어선다.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지난달 28일 경북도청에서 안동관광단지 내 메리어트-UHC 조성 사업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시해 온 '관광 대전환' 전략의 핵심 성과로, 경북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 정책 기조가 실제 사업으로 연결된 대표 사례로도 평가된다. 경상북도는 민생·경제 중심의 도정 방향 아래 관광·문화·식품산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해 왔으며, 특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지활펀드)를 활용해 국가 재정에만 의존하지 않는 민간투자 촉진, 재원 다변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될 호텔은 350실 규모의 객실, 컨벤션·연회장, 레스토랑·루프톱 수영장 등 고급 부대시설 등을 갖춘 북부권 최초의 체류형 프리미엄 호텔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5-11-30 19:04:07

  • [되돌아본 2025]

    [되돌아본 2025] "위기 극복한 안동, 이제는 도약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닥친 절망의 순간에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었다.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구호대와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 그리고 무엇보다 안동시민들의 연대가 있었기에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예산 2조원 시대 개막 안동시는 올해 공약사업 이행률 74%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전국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또,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공약 이행의 신뢰성과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재정 분야에서는 2017년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이후 8년 만에 예산 2조원 규모를 달성했다. 경제·산업 측면에서도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으로 백신·바이오 연구·생산의 핵심 기반을 마련했고,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도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관광·문화 분야는 탈춤축제 160만명 방문을 비롯해 낙동강변 '맨발로 룰루랄라'와 신규 조성된 '물속 걷는 길'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권 시장은 "2026년은 민선 8기 마지막 해이자, 지난 3년 동안 뿌린 씨앗들이 결실을 맺는 시기"라며 시정 운영의 중심축이 될 6가지 역점 시책을 밝혔다. 그는 "내년 한 해는 안전 도시, 평생복지도시, 신성장 경제도시, 머무는 문화·관광 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정원도시, 스마트 농업도시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다. 시민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안전도시로 나간다는 구상이다. ▷신축·매입 임대주택 80호 공급 ▷피해 마을 기반시설 정비와 생활환경 개선 추진 ▷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센터 기능도 확대해 '마음건강 인프라'를 확충한다. 권 시장은 "모든 세대가 행복한 평생복지도시도 함께 일궈나갈 것"이라 밝혔다. 아이·청년·가족·어르신을 아우르는 통합 복지가 핵심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하수랜드 조성, 경북愛마루 올케어센터 건립 등 출산·양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시민이 행복한 삶을 위해 달리다 신성장 경제도시의 대전환을 이뤄 지속 가능한 안동을 만들어간다는 포부도 밝혔다. 안동의 특화 산업인 바이오·백신·헴프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국가산업단지는 예타·투심 등 핵심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지속된다. 그는 "사람이 머무는 문화·관광 도시로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복안이다. 사계절 축제의 콘텐츠 다양화, 안동댐 주변 철도부지와 성락철교의 복합 문화공간 조성, 와룡터널 미디어아트 설치 등을 통해 도시의 문화경관을 새롭게 바꾼다. 특히,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정원도시를 꿈꾼다. 금소생태공원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고 국가정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남북연결도로 건설, 주요 도로 확장 등 도시 접근성 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안동시는 농업으로 미래를 여는 스마트 농업도시를 만든다. 전체 예산의 15% 이상을 농업에 투자해 미래 농업 기반을 강화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충, 농식품 수출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 다변화, 드론 공동방제 확대 등을 추진한다. 권 시장은 "지난 3년, 우리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대형 산불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절망을 희망으로 바꿨다"고 강조하면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도시의 미래를 움직인다.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2025-11-30 14:51:28

  • "이야기할머니들의 찬란한 여정과 눈부신 시작"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11월 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이야기할머니의 날-찬란한 여정, 눈부신 시작' 행사를 기졌다. 이야기할머니들과 교육강사, 가족 등 총 800여 명이 참석해 이야기할머니들의 졸업과 교육 수료를 함께 축하했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2009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30명으로 시작해 올해로 사업 시작 17년을 맞으면서 전국적으로 3천여 명 이상의 이야기할머니들이 전국 유아교육기관과 늘봄학교 8,000여 개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날 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 성과와 올해 첫 발걸음을 시작한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 공유, 앞으로 진행될 사업의 비전을 밝혔다. 또, 활동을 종료하는 이야기할머니 405명(4기, 9기, 12기)의 졸업식과 교육을 수료한 541명(17기)의 수료식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행사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이들의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이야기할머니들과 인연이 있었던 '대전삼성어린이집' 어린이들의 합창은 이야기할머니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통나눔 할아버지로 활동 중인 할아버지들의 축하 인사도 마련됐다. 경기도 무형유산 풀피리 이수자인 이선재 할아버지의 축하공연은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외에도 12기와 17기 이야기할머니들의 우쿨렐레 공연과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꽃다발 증정식에서는 이야기할머니사업본부 직원들이 졸업하는 이야기할머니들에게 직접 꽃을 전달하였다. 꽃다발을 건네받은 이야기할머니들은 감동의 웃음을 지었으며, 때로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세대 간 소통의 상징이자, 후대에 문화를 전승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성교육사업"이라며, "지난 17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나눔 할아버지 사업 등 다양한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30 13:47:43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부산의 한 기초의회에서 조준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사무감사 중 공무원의 신체적 특징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으며, 이에 대한 사과문을 노조 게시...
최근 G마켓에서 60여 명의 고객이 본인도 모르게 상품권 결제 피해를 당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사건은 개인 계정 도용으로 추정된다. 쿠팡에서...
경북 상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재단이사회가 체육 담당 평교사 A(57)를 교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지역 교육계와 학부모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