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부자 몸조심' 깨고 현장으로… 조기 등판 승부수
조현일 경산시장이 25일 경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시민 소통 행보에 나서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민의힘 경산시장 후보 신청 과정에서 단수 접수자로 확인되며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조 시장이, 이처럼 이른 시점에 직무 정지를 감수하며 조기 등판한 것은 지역 정가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현행 선거법상 현직 단체장이 해당 선거에 입후보할 경우 별도의 사퇴 시한은 없지만,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순간 단체장의 직무는 정지된다. 그럼에도 조 시장이 안락한 시장실을 나와 거리로 나서기로 한 배경에는 강력한 '현장 중심'의 의지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당선 안정권이라는 인식 아래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이른바 '부자 몸조심' 모드를 스스로 경계하겠다는 결단이다. 조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에 기대기보다 낮은 자세로 바닥 민심을 훑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겠다는 정공법을 택했다. 아울러 지역 내 결집력을 극대화해 정체된 중앙당 지지율을 경산에서부터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적 판단도 작용했다. 조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안정적인 시정 운영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시민 곁에서 경산의 미래를 함께 그려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그동안 다져온 SOC 기반의 2차 산업 성장을 넘어, '임당 유니콘파크'와 고유 문화유산을 결합한 신산업 체계를 구축해 경산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선거 출마를 넘어, 모든 시민이 행복의 주체가 되는 '함께 누릴 스마트 경산'의 비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삼성현의 정신문화와 남매지 등 경산의 소중한 자산을 첨단 기술과 연계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경산만의 미래상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3-25 14:57:50
중국 등 해외로 눈을 돌렸던 지역 기업이 고향인 경산으로 돌아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경산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주)삼광윈테크의 국내복귀(리쇼어링)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주)삼광윈테크가 기존 중국 동관 공장을 철수하고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첨단 제조 시설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투자 규모는 2030년까지 4년간 총 750억 원에 달한다. (주)삼광윈테크는 와촌면 소월리 일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1만4천803평(4만8천933.9㎡) 부지에 모바일과 자동차, 로봇용 정밀 플라스틱 부품 생산 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입지 확보에 170억 원, 건축 280억 원, 기계장비 도입에 300억 원 등을 투입해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다. 기업 측은 이번 신설 투자를 통해 1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현재 (주)삼광윈테크의 고용 인원인 102명을 훌쩍 상회하는 규모로,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주)삼광윈테크는 2008년 설립돼 사출 기반의 자동차 및 전자 부품을 생산해 온 우량 기업이다. 글로벌 매출 5천300억 원대를 기록하는 (주)삼광을 관계사로 두고 있으며, 이번 유턴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진우 (주)삼광윈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경산시의 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적극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와 경상북도 등 협약 기관들은 이번 투자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및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와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날 해외에서 돌아온 유턴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6-03-17 14:46:56
"생애 마지막 진실 규명"… 경산 코발트광산 학살 참상, 70년 만에 빛 볼까
한국전쟁 당시 최대 3천500여 명의 민간인이 무참히 희생된 '경산 코발트광산 학살 사건'의 진상 규명이 제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 출범과 함께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이번 3기 위원회는 조사 대상과 배상 범위를 대폭 확대하며, 수십 년간 어둠 속에 갇혀 있던 비극의 실체를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산 코발트광산은 일제강점기 자원 수탈을 위해 개발됐으나, 1950년 7월부터 9월 사이 군경에 의해 국민보도연맹원과 대구형무소 재소자들이 집단 학살된 비극의 현장이다. 당시 희생자들은 포승줄에 묶인 채 수직 갱도 입구에서 총격을 당한 뒤 추락하거나 산 채로 매장되는 참혹한 고초를 겪었다. 현재까지 수습된 유해는 520여 구로 전체 추정 희생자의 15%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참혹한 역사가 차가운 갱도 안에 묻혀 있다. 이번 진화위 3기 조사 신청 기한은 오는 2028년 2월까지 약 2년간이다. 조사 대상은 일제강점기부터 2001년 11월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이전까지 발생한 모든 인권 침해 사건을 포함한다. 신청 자격은 피해 유족이나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 등이며 관할 지자체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시에는 본인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피해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3기 진화위는 실질적인 보상 체계 마련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진실 규명을 받았으나 시효가 지난 경우에도 3년 내 소송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두었으며, 별도의 개별법 제정을 통해 복잡한 소송 절차 없이도 배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족회 측은 유가족 상당수가 80대 이상의 고령인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이번이 '생애 마지막 진실 규명'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2026-03-11 11:13:11
[인터뷰] 최경환 "경제 부활의 열쇠는 원전…경북형 초이노믹스 가동할 것"
경북을 '쇠락의 늪'으로 진단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단순한 관리형 행정을 넘어 경제의 판을 통째로 갈아엎는 '경북형 초이노믹스'를 그 해법으로 제시했다. 보수의 적통임을 자부하는 그는 원전을 레버리지로 한 파격적인 기업 유치와 중앙정부를 압도하는 결단력으로 경북의 멈춰버린 성장 엔진을 다시 돌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 추진되는 법안은 한마디로 '3무(無) 통합법'이자 알맹이 없는 껍데기 통합이다. 약속했던 20조원의 예산 지원이 없고,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받을 자치권도 불분명하며, 가장 중요한 500만 시·도민의 동의 절차마저 빠져 있다. 특히 법안 어디에도 20조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명시한 조항은 한 줄도 없다. 구체적인 담보 장치 없이 차기 정부의 처분만 바라는 법안에 경북의 미래를 맡길 순 없다. -현재의 통합 논의 과정에서 드러난 본질적인 결함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경북도지사의 전략적 무능과 일부 정치인들의 조급함이 초래한 참사다. 야권의 노림수는 지역 간 이간질을 통해 보수의 결속을 흔드는 '갈라치기 전략'인데, 현 지사와 일부 정치인들은 이 전술에 속절없이 놀아나고 있다. 타 지역은 이미 TK를 비난하고 있고, 정작 내부 여론마저 극심하게 갈라져 서로를 탓하는 지경이다. 결국 준비 없는 통합론은 야권에 보수의 심장을 내어주는 레드카펫만 깔아준 꼴이며, 스스로 분열을 초래한 자충수에 불과하다. -지난 30년간의 경북 경제를 어떻게 평가하며, 차기 도지사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 ▶입지 경쟁력 부족과 주력 산업의 노후화로 경북 경제는 참담한 쇠락의 늪에 빠져 있다. 신산업 유치의 골든타임마저 번번이 놓치는 실정이다. 이제 중앙정부 교부금에만 의존하며 현상을 유지하는 무기력한 '관리형 도지사' 시대는 끝내야 한다. 거대한 예산을 공격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과 직접 담판 지어 투자를 끌어낼 수 있는 파괴력 있는 '판갈이형 경제 도지사'가 필요하다. 검증된 경제 리더십과 강력한 결단력을 바탕으로 '경북형 초이노믹스'를 가동해 멈춰버린 경북의 성장 엔진을 다시 돌려놓겠다. -경북 경제 부흥을 위한 '제1호 공약'은 무엇인가. ▶경북 경제 부활의 열쇠는 '원전'에 있다. 현재 건설 예정인 기수를 포함하면 전국 원전 30기 중 절반이 넘는 17기가 경북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는 그동안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해 막대한 희생과 위험을 무릅써 왔다. 이제는 원전을 지역의 짐이 아닌 '협상의 무기'이자 '가장 강력한 레버리지'로 전환해 중앙정부와 협상해야 한다. -원전을 경제 성장의 레버리지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원가를 반영한 전기요금 차등화(지산지소)'의 쟁취다. 다가오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시대에는 막대한 전력이 필수적이다. 원전 옆에서 생산된 값싼 전기를 수백 킬로미터 송전탑을 거쳐 수도권으로 보낼 하등의 이유가 없다. 전기요금을 생산 원가에 맞춰 현실화한다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은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경북을 찾게 될 것이다. -매우 민감한 사안인 '고준위 방폐장' 유치 공론화를 제안했는데, 주민 반발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 ▶무턱대고 위험 시설을 받자는 바보 같은 주장이 아니다. 발상의 전환을 해보자는 것이다. 만약 중앙정부가 고준위 방폐장 건설을 전제로 수백 조원 단위의 압도적인 반대급부를 선(先)제시한다면 덮어놓고 반대만 할 일인가. 원자력 관련 국책 연구시설의 전면 이전, 전기요금 현실화,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초대형 '첨단 고에너지 산업단지'의 통째 유치를 요구해야 한다. 그래서 'TK 100년 먹거리'가 문서로 담보된다면, 도지사로서 모든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도민들과 함께 과감하게 공론화를 시작할 것이고, 그럴 결단력과 배짱은 나에게 있다. -대구 취수원 이전과 관련한 지자체 간 갈등을 해결할 복안은. ▶식수 문제를 지자체 간 갈등으로 방치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다. 이제는 중앙정부가 중재자로 전면에 나서야 한다. 안동댐의 물을 대구에 공급하는 방향은 옳지만, 이를 위해선 안동에 대한 정당한 '에코 보상 시스템' 가동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중앙정부가 수자원 관련 대형 친환경 국책 사업이나 연구 기관 유치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조건부 인센티브'를 명확히 제시할 때 비로소 갈등의 실타래를 풀 수 있다. -통합 특별법안에서 북부권 특례가 삭제된 것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계획인가. ▶현재 추진되는 통합안은 '바이오백신 슈퍼클러스터 조성 특례'와 '국립 의과대학 설치'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경북 북부 지역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 이는 명백한 '북부권 내팽개치기'이자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실책이다. 도지사 취임 즉시 사라진 핵심 특례들을 반드시 복원하겠다. -정부의 반도체 정책이 수도권에 편중된 상황에서 생산 기지를 경북으로 유치한다고 했는데. ▶반도체 생산에는 천문학적인 전력과 용수가 필요하지만 수도권은 이미 그 한계치를 초과했다. 두뇌 역할을 하는 R&D 인력은 현실적으로 수도권에 두더라도, 막대한 전기와 물이 필요한 '생산 기지(Fab)'는 구미 등 경북으로 오도록 정부를 설득하고 압박해야 한다. 국가 안보 측면에서도 핵심 시설의 수도권 집중은 매우 위험하다. 대만의 TSMC조차 안보와 재난에 대비해 생산 거점을 분산하고 있다는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재원 조달 문제로 난항을 겪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금융 비용만 수조 원에 달하는 현재의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그런데 통합 특별법에는 군 공항 이전을 뒷받침할 재정적 지원 장치가 빠져 있다. 가덕도나 광주·무안공항에 주어지는 특례와 비교하면 심각한 역차별이다. 도지사가 되면 신공항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담판을 벌여서라도 반드시 국가 재정 투입을 이끌어내겠다.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 구상은 무엇인가. ▶장기 침체를 벗어나는 근본적인 해법은 결국 사람이다. 영남대학교 재단 이사로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민족중흥의 동량 양성' 정신을 계승하겠다. 지방 대학을 지역 발전의 핵심 엔진으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교육 투자를 단행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융합 인재를 지자체가 책임지고 길러내는 '교육 혁신 광역도시 경북'을 완성하겠다. -공직 재임 기간 중 대구·경북 지역 발전을 위해 기여한 구체적인 성과는 무엇인가. ▶과거 '최경환표 예산'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고향 발전에 헌신했다. 대구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했고, 구미에는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도레이(Toray)의 첨단 탄소섬유 공장을 유치해 산업 지도를 바꿨다. 동서 4축 고속도로와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특히 세종-영덕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관철시켰다. 고향 경산에서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 연장과 1호선 하양 연장을 현실화한 성공 DNA를 이제 경북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내린 주요 정책적 결단과 그 배경은 무엇이었나. ▶당장의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결단해야 할 때가 있다. 부총리 시절 '서민 증세'라는 비난을 무릅쓰고 담뱃값 인상의 총대를 멨으며, 저부터 금연을 실천하며 정책의 진정성을 보였다. 부동산 규제 철폐 당시 "빚내서 집 사라는 거냐"는 비아냥도 있었으나, 시장 정상화가 국민을 위한 길이라 믿었다. 결국 그때 내 집 마련을 한 수많은 국민이 지금도 고맙다고 하신다.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결단력이야말로 경북 재도약을 이끌 강력한 엔진이다. -본인의 정치적 뿌리를 '보수의 적통'에 두고 있는데, 그 정체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는 무엇인가. ▶이명박 정부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로 보수 정권의 경제 컨트롤타워를 맡아 '성장'과 '책임'이라는 가치를 실천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룩하신 산업화 정신을 흔들림 없이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수의 적통을 잇고 있다고 자부한다. -신뢰와 의리를 강조해 왔는데, 정치적 시련 속에서도 이를 지켜온 배경은. ▶정치는 결국 사람 사이의 신뢰이며 책임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 당시 집단 퇴장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고, 나는 "혼자라도 퇴장한다"는 각오로 투표장을 박차고 나왔다. 이후 문재인 정권하에서 혹독한 정치 탄압과 옥고를 치르기도 했지만 후회는 없다. 유불리를 따지는 철새 정치는 내 사전에 없다.
2026-03-01 09:23:04
경산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경산다움'이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경산시조합공동사업법인(경산조공)과 경산시는 지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농협하나로유통 양재점에서 열린 특판행사를 통해 '경산다움'을 공식 선포했으며, 행사 기간 내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경산다움'은 꽃의 도시이자 전국적인 과수 성지로 알려진 경산시의 정체성을 담아 새롭게 탄생했다. 이번 행사에서 경산조공은 산지의 우수한 농산물 소비 확대를 도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통합 마케팅의 실무 주체로서 선봉장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공식 선포식과 테이프 커팅식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그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행사 현장에서 '경산다움'이 선보인 복숭아와 자두는 품질과 전략 모든 면에서 돋보였다. 경산조공은 1인 가구 및 소가족 중심의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800g에서 2kg에 이르는 다양한 소포장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웠고, 이 전략은 현장에서 적중했다. 시식 코너를 통해 전해진 경산 과일 특유의 높은 당도와 신선함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유통 중심지에서의 매출 확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향후 '경산다움'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국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경산조공과 경산시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경산몰' 등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경산다움'의 고품질 농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산지와 소비지의 도농상생을 이끄는 핵심 브랜드로 떠오른 '경산다움'은 앞으로도 경산 농민의 땀방울에 가치를 더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2-26 11:12:00
청도군, 행정안전부 주관,'전국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청도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2025년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 역량과 혁신 성과, 국민 체감도 등 3개 분야, 10개 세부 지표를 종합 심사하여 우수기관을 선정·발표했다. 청도군은 이번에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데 이어 ▷주민 소통·참여 강화 ▷AI·디지털 기술 활용 서비스 향상 ▷주민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대표 혁신과제 등에서 호평받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혁신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행정혁신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혁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6-02-25 15:58:59
지방선거를 100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 대구경북(TK)의 표심 향배에 세간의 시선이 과도하게 쏠리는 분위기다. 현직 대통령과 진보 진영 지지율이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유독 '보수의 심장' TK만은 변화의 바람에서 비켜나 있다는 일각의 지적 때문이다. 지지율이 기대에 못 미치자 여권을 중심으로는 '시대적 흐름에 뒤처진 고립된 선택을 재현할 것이냐'며 성급한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시도민들의 정치적 선택이 타인의 잣대에 의해 폄훼되거나 교정되어야 할 대상인가라는 문제다. 민주주의의 요체는 획일성이 아닌 다양성에 있다. 모든 투표 성향은 그 자체로 고유한 역사성과 시대정신을 내포하며,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주권자의 권리이다. 우리에게는 특정 후보를 지지할 자유만큼이나 '투표하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주류의 흐름과 결을 달리할 권리 또한 헌법 아래에서 보장받아 마땅하다. 대구의 선택이 전국적 지형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틀린 것' 혹은 '낙후된 것'으로 규정하는 오만한 태도는 다양성을 근간으로 하는 민주주의의 본질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와 다름없다. 특정 지역의 폐쇄성을 지적하기 전에 중앙 정치의 지독한 양극화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거대 양당은 외연 확장을 위해 '중도층 포섭'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상대를 악마화하는 '프레임 정치'에만 몰두하고 있다. 최근 불거진 '내란 논란'이 계엄 선포 때문인지, 아니면 국가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예산까지 전액 삭감하며 대립을 격화시킨 세력이 내란적 상황을 초래한 것인지는 '계란과 닭'의 선후 관계만큼이나 소모적인 논쟁처럼 들릴 수 있다.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TK는 무거운 시대적 숙제를 안게 됐다. '변화'라는 외부의 압박과 '보수 가치'라는 내부의 강박 사이에서 주체적인 길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목은 외부 정치권의 교묘한 외압과 선동이다. 특정 정파의 이해관계에 따라 지역 민심을 재단하거나 선동하는 목소리를 단호히 배제하고, 오직 지역의 미래와 안녕만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이 주목해야 할 지점은 '풀뿌리 경제의 회생'이다. 거창한 정치적 구호나 이데올로기 싸움에 매몰되기보다, 무너져가는 지역 경제의 동력을 다시 점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선량을 가려내야 한다. 중앙 정치의 대리전이 아니라, 대구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먹거리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것만이 재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지역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민심을 온전히 대변할 수 있는 참된 일꾼을 뽑는 일, 그것이 지역 소멸의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게 하는 결정적 단초가 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올해 TK 표심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선을 받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권력의 향배를 가르는 통과 의례가 아니다. 스스로의 자존감을 재확인하고, 멈춰 선 성장 동력을 다시 돌려세워야 하는 역사적 분기점이다. 시도민들은 외부의 냉소 섞인 시선이나 정략적인 비판에 위축될 이유가 전혀 없다. 당당하게 주권을 행사하고, 지역을 진정으로 대변할 일꾼을 가려내는 성숙한 안목을 보여줄 때다. 그것이 바로 TK가 민주주의의 품격과 보수의 진정한 가치를 증명하는 가장 확실하고도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다.
2026-02-25 10:34:25
'K-센트럴파크'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 26일 그랜드 오픈
'공원 속의 공원 같은 아파트'인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가 드디어 그랜드 오픈한다. 호반건설은 24일 경북 경산시에 공급하는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를 26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는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경산의 센트럴파크로 재탄생하게 되는 경산 상방공원에 들어선다. 주변 3개의 다른 공원을 함께 누리는 쿼드러플(Quadruple) 공세권 입지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대단지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산 지역 내 3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공동주택 단지로, 새 아파트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은 경산 최대 규모 약 64만㎡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되는 경산 상방공원 내 위치한 공원 일체형 특화 단지이며, 총 2천105가구(1·2단지)로 조성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전용면적 74 84 99㎡, 1천4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세대수는 74㎡A 110가구, 84㎡A 428가구, 84㎡B 170가구, 99㎡A 150가구, 99㎡B 146가구 등이다.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는 경산 상방공원이 완성되면 명소로 알려진 인근의 남매지, 경산자연마당, 경산생활체육공원까지 4개의 공원을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다. 단지의 30% 이상은 조경으로 채워 단지 자체를 공원 속 또 다른 공원처럼 꾸몄으며, 가구당 1.56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100% 지하에 배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정부 여건을 구현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판상형 4베이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전 세대에 알파룸을 제공해 공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과 가족 구성 등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도록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특화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주민을 위한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실내 코트와 트랙을 갖춘 복층 실내체육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스윔핏),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되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자녀 보육과 학습을 위한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등이 마련되고 입주민들의 재택근무를 위한 공유 오피스도 도입된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의 경우 달구벌대로와 연결되는 대학로를 비롯해 KTX 경산역 등을 통해 시·내외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경산시청 등 각종 관공서와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경산초와 동부초 등 초중고가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해당 단지 분양 관계자는 "경산 지역 내 3년 만에 신규 공급이라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향후 2단지까지 공급되면 도심 속 초대형 센트럴파크 속에서 누리는 고품격 브랜드타운으로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사월동에 마련되며, 2월 26일(목) 개관 예정이다.
2026-02-24 11:13:13
[불 꺼진 원룸촌] 구미·경산·포항 '공실 몸살'…월세 면제 고육지책까지 등장
경북에서 원룸 공동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 대학로 등의 영향으로 불야성을 이뤘지만 최근 상황이 급변해 해결책 마련이 급하다. ◆구미 "인동·진미 공실률 가장 높아" 19일 오전 경북 구미시 인동동의 한 원룸 밀집지역. 대부분의 원룸 건물 1층에는 '임대 문의' 현수막과 세입자를 구하는 전단지가 붙어 있었다. 이곳에서 50년을 넘게 살며 원룸을 운영해 온 A씨는 "예전에는 밤낮 가릴 것 없이 원룸가에 유동 인구도 많았는데 지금은 유동인구도 없고, 많은 원룸이 텅텅 빈 상황"이라고 했다. 인동동과 진미동 일대 원룸촌은 대기업 등 공단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협력업체 직원, 사회 초년생들이 몰리며 빠르게 몸집을 키웠지만 지금은 정반대가 됐다. 공실이 늘어난 건물 외벽은 관리가 멈춘 듯 얼룩이 졌고, 일부 건물 앞에는 생활 쓰레기가 방치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말 기준 시 전체 원룸 공실 가구는 1만32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2024년 4월, 8천727가구)보다 1천596가구 늘어난 수치다. 한때 '공단 배후 핵심 주거지'로 불리며 원룸 밀집도가 높았던 인동동과 진미동의 공실률이 각각 23%, 21%로 지역 내 1·2위에 올랐다. 관리가 어려운 빈집이 늘면서 우범지대화, 불법 쓰레기 투기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창혁 경북도의원·소진혁 구미시의원(인동·진미동)은 "원룸 공실 문제는 부동산을 넘어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공단 구조 변화와 인구 흐름을 반영한 주거 재편, 관리·강화 등 종합 대책이 시급하다"고 했다. ◆경산, 쓰레기가 쌓여 가는 대학 원룸촌 국내 최다 대학을 보유한 교육도시 경산도 원룸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신학기를 앞두고 자취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 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했던 대학가 원룸촌은 정적이 흐르고 방치된 쓰레기 더미만이 골목을 지키는 도심 속의 섬으로 변해가고 있다. 조영동과 임당동, 하양읍 등 대학가 주변에 조성된 원룸은 약 1천800여동에 달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공실률은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각 대학이 기숙사를 대폭 확충한 데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연장과 광역교통망 발달로 대구에서 통학하는 인구가 급증해서다. 대구대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신축 물량은 아예 끊겼고 거래 수요도 과거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했다. 원룸 수요 감소는 학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룸 승계 원합니다'라는 글이 수십 건씩 올라온다. 보증금 20만원에 관리비 포함 월세 37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도 입주자를 찾지 못해 급기야 첫 달 월세를 대신 내주겠다는 고육지책까지 등장했다. 관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건물이 늘어나면서 쓰레기 불법 투기, 무단 주차, 소음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경산시에 따르면 원룸 밀집 지역 내 민원은 하루 평균 10여 건에 달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치안이다. 거주 인구가 줄어든 빈 골목은 성폭력 및 강도와 절도 등 강력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이는 다시 거주 기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더욱이 최근 전국을 강타한 전세 사기 여파와 주택 경기 침체까지 겹치며 원룸촌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 "젊은 사람 썰물처럼 빠져 나가"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서 약 10년째 원룸 임대업을 하고 있는 B(52) 씨는 거미줄이 처진 빈집을 청소할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월세를 기존보다 내렸지만 12가구 중 5가구는 수개월째 입주 소식이 없다. B씨는 "인근 영일만일반산단에 2차전지 공장 건설이 한창일 때는 입주 문의가 줄을 섰었다"면서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2차전지 기업들이 고용을 멈추면서 젊은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고 토로했다.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원룸의 특성상 경기 침체로 외지 청년들의 유입이 줄어들고,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대거 시장에 쏟아지면서 입주자를 찾기 더 힘들어졌다. 실제 포항지역 2차전지 기업들은 캐즘현상과 더불어 공장 자동화 설비가 확충되면서 지난해 2분기부터 필수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규 채용을 멈춘 상태다. 기존 원룸에 거주하던 1인 가구와 사회초년생들이 신축 아파트나 오피스텔로 이동한 대신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신규 청년층의 고용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포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원룸 거주자의 약 15~20%가 최근 2~3년 사이 소형 아파트로 '주거 상향 이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네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노후 원룸 밀집 지역은 최대 20~30%의 공실률이 발생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2-23 20:08:19
불 꺼진 상아탑? 예전만 못한 경산 대학가 원룸촌 경기
국내 최다 대학을 보유한 교육도시 경산에서 원룸 공동화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신학기를 앞두고 자취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 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했던 대학가 원룸촌은 이제 낮에도 정적이 흐르고 방치된 쓰레기 더미만이 골목을 지키는 도심 속의 섬으로 변해가고 있다. 조영동과 임당동, 하양읍 등 대학가 주변에 조성된 원룸은 약 1천800여 동에 달한다. 한 동당 평균 10가구 이상으로 계산하면 무려 2만여 가구가 밀집해 있는 셈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공실률은 위험햅 보인다. 각 대학이 학생 유치를 위해 기숙사를 대폭 확충한 데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연장과 광역교통망 발달로 대구에서 통학하는 인구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대구대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신축 물량은 아예 끊겼고 거래 수요도 과거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식어버린 원룸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원룸 수요가 감소는 학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룸 승계 원합니다'라는 글이 수십 건씩 올라온다. 휴학이나 군 입대 등으로 방을 비워야 하지만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계약 기간을 채우라고 요구하자 학생들이 직접 다음 세입자를 찾아 나선 것이다. 보증금 20만 원에 관리비 포함 월세 37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도 입주자를 찾지 못해 급기야 첫 달 월세를 대신 내주겠다는 고육지책까지 내세운 이들도 등장했다. 사람이 떠난 자리에는 사회적 부작용이 들어찬다. 관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건물이 늘어나면서 쓰레기 불법 투기, 무단 주차, 소음 문제가 불거졌다. 경산시에 따르면 원룸 밀집 지역 내 민원은 하루 평균 10여 건에 달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치안이다. 거주 인구가 줄어든 빈 골목은 성폭력 및 강도와 절도 등 강력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이는 다시 거주 기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전국을 강타한 전세 사기 여파와 주택 경기 침체까지 겹치며 원룸촌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 전문가들은 대학가 원룸촌의 공동화가 단순한 부동산 문제를 넘어 지역 산업과 교육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위험 신호라고 경고한다. 지자체 차원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과 강력한 치안 관리 대책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경산의 원룸촌은 슬럼화의 늪에 빠질 것이라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2026-02-23 17:20:31
경북 경산의 한 공장에서 20대 남성이 철제 받침대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은 '21일 오전 8시 52분께 경북 경산시 진량읍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약 2톤 무게의 프레스 기계 철제 받침대에 A(20대 남성)씨가 깔리는 사고가 났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현장에서 구조된 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설비를 정비하던 중 철제 받침대가 넘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과 정부는 자세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2026-02-22 10:07:02
설 연휴 첫날 경산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1시 23분께 경북 경산시 남천면 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대구 방향으로 달리던 트레일러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충돌한 뒤 반대차로로 넘어갔다. 이후 고속도로 양방향 차량이 정체된 가운데 오전 2시 30분께 대구 방향으로 달리던 4.5t 트럭이 앞에 서 있던 1t 트럭을 들이받는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40대 A 씨가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해당 트레일러 차량은 전소됐다. 이 화재 여파로 인근 산으로 불이 번졌으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2-14 09:02:25
감식 들어간 경산 송유관 화재 현장, 생업 뒤로 한 지원 봉사자들 빛났다
지난 10일 불이 난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 유류 저장시설에 대한 합동 감식이 12일 실시된 가운데 민감한 장소에서의 화재에 놀란 시민들의 봉사활동이 전해져 훈훈함을 전해 주고 있다. 12일 진행된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경북경찰청 화재 감식팀 등이 참여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에 대한 감식 결과와 당시 날씨 상황 등을 종합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전기로 인한 유증기 폭발이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직후인 10일 오전 8시쯤 경산소방서 하양 남성·여성 의용소방대는 생업을 제쳐두고 현장에 모였다. 긴급 지원 센터를 차려두고 지친 소방대원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간식, 생수 등 구호 물품을 직접 나눠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서경진 하양 남성 의용소방대장, 박금옥 하양 여성 의용소방대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소방대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대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창완 경산소방서장은 "화마와 싸우느라 끼니를 챙기기도 힘든 상황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전해 준 따뜻한 밥 한 끼가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6-02-12 15:09:19
[6·3 지선 판세] 경산시장…국힘 중앙당 공천 '안정 對 혁신' 어디에 무게를 두나
현역인 조현일 시장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이철식 경북도의원, 유윤선 대경대학교 학장, 명예 회복을 노리는 최병국 전 시장까지 가세하며 전운이 감지되고 있다. 다만 20여명 달하던 후보군이 난립했던 지난 선거와 달리 설 연휴를 앞두고도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인사가 적어 조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형국이다. ◆국민의힘 공천은 누구에게 갈까 보수정당의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공식이 여전하다. 조 시장이 조지연 국회의원과의 원만한 관계는 물론 당 기여도에서 평가를 받고 있어 도전자들의 '교체론'이 설득력을 얻기엔 명분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번 공천의 핵심은 중앙당이 '안정'과 '혁신' 중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도전자들의 출마 행보에도 시동이 걸리고 있다. 눈에 띄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전후로 공식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시장만 지난달 30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설 연휴 밥상 여론을 겨냥해 출마 러시가 벌어지고 있는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아직 치열한 선거전이 발발하지 않은 모양새다.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는 이들 가운데 유 학장이 지역구 곳곳에 현수막을 거는 등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 선거가 '일방적 공천으로 이뤄졌다'며 반발한 바 있으나 이번 선거에선 어떤 식으로든 끝까지 살아남아 시청 입성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여기에 이 도의원이 최근 출마 의지를 피력하고 있으나 실제 출마가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는 이들이 적지 않다. 최 전 시장은 야권에서 유일하게 출마를 선언한 인사로 일찌감치 세 결집에 나섰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바 있어 또 한 번의 '무소속 어게인'을 준비 중이다. 여당에선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강력한 여당 권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산 발전을 이루겠다는 김 위원장은 지역내 최소 30%의 민주 세력을 기반으로 사상 첫 진보·여성 시장의 탄생을 자신하고 있다. ◆누가 출마하나?(국민·민주 순, 가나다 순) 유윤선 학장은 지역 사회 활동을 강화하며 꾸준히 이름을 알려온 데다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당무에도 열심이다. 시의회 부의장을 거쳐 도의회에 입성한 이 도의원은 탄탄한 풀뿌리 조직력이 강점이다. 이번 선거에서 체급을 유지하며 다음을 기약할지, 정면 돌파를 택할지가 관심사다. 조현일 시장은 "검증된 추진력, 중단 없는 대도약"을 강조하고 있다.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가장 강력한 상수로 꼽힌다. 최병국 전 시장은 "경륜의 귀환, 명예 회복을 위한 승부수"를 강조했다. 최근엔 "재임 중 살갑게 대해주지 못해 시민들께 죄송했다"며 반성 모드에 돌입했다. 김기현 위원장은 젊은 패기와 여당 프리미엄을 부각했다. 보수 험지에서 꾸준히 밭을 갈아온 것을 강조하며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내홍이 발생할 경우, 그 틈새를 노려 '인물론'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이다. 〈인물 사진〉 ▶조현일(61) - 국민의힘 - 경산시장 -대륜고, 계명대, 영남대 경영대학원 인사조직전공 석사 ▶유윤선(64) 국민의힘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성광고, 영남대, 한남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이철식(59)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심인고, 경일대 행정학과 학사 ▶최병국(70) 무소속 전 경산시장 대구상고, 영남대, 대구한의과대 명예정치학 박사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경산지역위원장 포항여고, 이화여대, 영남대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 박사 수료
2026-02-11 16:30:00
[6·3 지선 판세] 청도군수…앞서가는 현직? 국내 첫 女군수? 재도전의 성공?
청도군수 선거는 김하수 군수, 이선희 경북도의원, 박권현 전 경북도의원 등 3명의 후보군으로 압축되고 있다. 누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느냐에 따라 1대1 맞대결 또는 다자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녀 대결 벌어질까? 청도군은 재선을 노리는 김하수 군수가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멀찌감치 앞서가는 형국에서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이 체급을 높여 도전장을 내밀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김하수 군수에게 고배를 마신 박권현 전 도의원과 김 군수의 리턴매치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 군수는 얼마 전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폭로 사건 이후 선제적인 '사과'를 통해 진정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10개월 전에 행해진 사안이 지방선거를 불과 5개월가량 앞둔 시점에서 터져 나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네거티브 선거전에 대비, 매사에 몸을 최대한 낮추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이 도의원은 군수 선거 출마에 따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역 행사와 의정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며 나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이승률 전 군수의 비서실장을 지낸 인사를 영입한 것으로 봐서 출마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 아직 군수 선거에서 여성후보 공천의 경우 구조적 장벽이 높다는 사실에 비춰 볼 때 이 도의원의 출마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현재 전국에서 군 단위 단체장(군수) 82명 가운데 여성은 한 명도 없다. 하지만 만약 이 도의원이 막바지에 출마를 결심하고 출사표를 던질 경우 김 군수와 공천경쟁이 불가피해지는 등 국민의힘 내부에서 갈등 구도가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또한 박권현 전 도의원 역시 새해 인사 현수막을 군 전역에 게시하는 등 출마의 뜻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여기에 이승민 청도군의원도 무소속으로 출마를 고려 중이다. 이럴 경우 국민의힘 공천자와 무소속 후보들과 다자구도의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누가 출마 하나?(가나다 순) 김하수 군수는 민선 8기 청도군정을 이끌며 전 공직자들과 함께 국·도비 공모사업 확보에 매진한 결과 한 해 예산 7천억원대로 끌어올렸고, 재선이 되면 8천억원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청도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각북면 일원의 농업대전환 차원의 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 등을 성공 사례로 들고 있다. 특히 그가 내건 ▷평생학습 행복도시 조성 ▷문화·예술·관광 허브 구축 ▷첨단농업의 대전환 등 3대 정책비전 모두가 현재 순탄하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 국민의힘 김하수 군수에게 패한 박권현 전 도의원 역시 청도군의원 3선, 경북도의원 3선 등 그간 지방정치의 관록을 내세워 다시 도전장을 내밀지에 점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선희 도의원은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시절 예산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장에 선임돼 도정의 핵심인 기획조정, 미래전략기획, 투자유치 및 일자리, 민생경제 등 도정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그는 특히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재정을 민생경제 안정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적재적소에 배분토록 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 도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예산정책 입안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인물
2026-02-10 16:30:00
경산몰, 국내 판로 및 해외 수출까지 '효자' 역할 톡톡
경산몰은 경산 지역 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 쇼핑몰이다. 2021년 10월 개장 이후 5년 만에 600여종 이상의 농특산물 및 가공품과 90여개의 지역 농가·업체가 입점해 있다. 경산몰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플랫폼으로서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고 신뢰 기반의 거래 환경을 구축해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설·추석 명절과 제철 농산물 출하 시기에 맞춘 기획 할인 행사, 인플루언서 연계 SNS 홍보,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농업인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입점 업체 수와 판매 실적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과 함께 올해에도 경산몰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소비는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대추, 포도, 복숭아, 참외, 미나리, 한우 등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우수성이 경산몰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졌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선보이는 청사초롱 떡 선물 세트는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명절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품은 엄선한 지역산 쌀과 원재료를 사용해 HACCP 기준에 따라 위생적으로 제조되며,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쫀득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개별 포장과 급속 냉동 공정을 적용해 신선도를 유지함은 물론, 장거리 유통과 수출에도 적합하도록 품질 안정성을 강화했다. 미국,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 수출되는 등 우리 농식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경산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설 특별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및 가공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신규 회원 가입 시 할인 쿠폰도 제공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산시는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는 도‧농복합도시로, 포도·복숭아·대추를 중심으로 한 과수농업이 오랜 기간 발달해 왔다"며 "경산몰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농식품 으뜸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9 06:30:00
세명종합병원, 연말연시 맞이 이웃사랑 실천... 성금 및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 기부
세명종합병원은 26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등 총 1천만원을 경산시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매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이어온 세명종합병원의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올해는 이웃돕기 성금뿐만 아니라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공고히 했다. 최성환 세명종합병원 이사장은 "이번 기부는 병원 구성원 모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음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6 16:22:54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4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저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 초이노믹스'와 에세이 '최경환입니다' 등 두 권의 책을 동시 출간하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는 최 전 부총리가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 수장으로서 추진했던 정책들을 정리함과 동시에 뒷이야기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초이노믹스'는 지난 2016년 퇴임 당시 집필이 완료됐으나, 탄핵의 소용돌이 속에 10년간 묻혀있던 기록이다. 노동·공공·교육·금융 등 4대 구조개혁의 긴박했던 과정과 사상 최고 국가신용등급 달성, 한중 FTA 타결 등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비화가 담겨 있다. 최 전 부총리는 서문을 통해 "역대 대통령 중 박근혜 대통령만큼 공은 묻히고 과만 부각되어 평가받는 인물이 없었다"며 "창조경제를 비롯한 경제 정책 성과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께 출간된 에세이 '최경환입니다'에는 화려한 공직자의 모습 뒤에 가려진 고뇌와 실패, 독방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느꼈던 성찰의 시간이 담겨 있다. 최 전 부총리는 이날 "모진 비바람 속에서도 저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한 분 한 분의 얼굴을 뵈니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출판기념회를 빛내주신 내외빈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격려를 평생의 거름으로 삼아 보답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정부에서 뜻을 함께했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안종범 전 정책실장, 강석훈 전 경제수석, 홍문종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 현기환, 이우현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친박계 주요 인사들과 김석기, 김정재, 김상훈, 윤재옥, 이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이강덕 포항시장, 신현국 문경시장, 김하수 청도군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이관섭 전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장,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2026-01-25 12:56:33
경북 지역 산불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산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불 ZERO·산불 OUT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산불 예방 공동 실천 결의문에 함께 서명하고, 산불 예방 책임 선언문을 낭독하며 산불 예방을 위한 유관 기관·단체 간 협력체계 강화와 각 기관·단체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 또 산불 예방과 대응 과정에서의 기관별 역할과 협조 사항을 재확인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공조 체계 유지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산불은 무엇보다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며 "유관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이동욱 경산시 의회 부의장 외 도⸱시의원 및 26개 지역기관⸱관변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경산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취약지역 집중 순찰, 산불 감시원 운영,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 불법 소각 행위 단속 등 종합적인 산불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6-01-22 09:11:14
공원일체형 대단지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 2월 그랜드 오픈
호반건설이 경북 경산 지역 최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를 다음달 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는 경산 상방공원 내 공원일체형 2개 대단지(총 2천105가구) 가운데 첫 번째로 들어선다. 전용 74·84·99㎡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천4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경산 상방공원이 들어서면 기존의 공원 시설들과 연계된 초대형 공원 특구가 완성된다. 산책과 야경의 명소 남매지와 남매근린공원,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공간 경산자연마당,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춘 경산생활체육공원이 인근에 조성돼 있다. 경산 상방공원까지 4개의 주변 공원이 연계돼 있어,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는 도심 속 휴식 주거지로서의 높은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산 상방공원 내 복합 문화 공간이 건립되면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 주민들은 다양한 문화・예술・힐링 시설을 내 집 앞마당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축구장 약 90개 규모인 64만여㎡ 문화예술공원으로 재탄생되는 경산 상방공원은 세 가지 테마의 공원시설로 조성된다.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윤슬전망대를 비롯해 다양한 정원과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는 교통·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대학로를 비롯해 경안로, 남매로, 원효로, 삼성현로, KTX경산역 등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홈플러스, NC백화점, 스타필드마켓, 경산공설시장, CGV, 경산중앙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갖췄다. 교육 시설로는 경산초, 동부초, 경산중·고, 경산여고, 사동고, 문명고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경산시청, 보건소, 경찰서, 119안전센터, 행정복지센터 등 각종 관공서가 인접해 민원과 행정업무도 편리하게 볼 수 있다.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는 경산 상방공원과 연계되어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단지의 30% 이상을 조경으로 채운다. 산수정원, 문화마당, 솔향원, 들꽃마당 등의 휴식공간과 산책로, 멀티코트(주민운동시설), 맘스스테이션 등을 조성한다. 프리미엄 웰니스공간 스윔핏(스크린 수영장)과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탁구장, 공유오피스, 키즈카페, 카페테리아,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1인독서실 등 대단지다운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는 전용 74·84·99㎡으로 구성돼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남향위주 4베이와(일부 타입 제외) 전 가구 알파룸 제공 등 혁신 설계도 선보인다. 주차 어려움이 없도록 가구 당 1.56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경산시에 3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의 견본주택은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에 2월 말 오픈 예정이다.
2026-01-20 11: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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