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전 기자 ps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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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테르노 청담'처럼…경산 현대아울렛도 초호화 콘셉트로

    '에테르노 청담'처럼…경산 현대아울렛도 초호화 콘셉트로

    경산 지식산업지구에 들어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설계가 남양주점과 에테르노 청담의 초호화 컨셉으로 진행된다. 조현일 경산시장과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건축 추진 현황과 운영전략, 지역 상생 모델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조감도가 공개됐다. 현대 측에 따르면 남양주점을 설계한 삼우건축과 에테르노 청담을 설계한 건축사 아라그룹이 조감도에 참여했고, 두 회사가 세부 공사 설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점은 전국 아울렛 가운데 매출액 4위를 차지할 정도로 고급화 전략의 성공 모델로 꼽히고 있으며, 에테르노 청담은 평당 2억원을 상회하는 국내 최고급 아파트다. 현대 측은 부지 입찰부터 예상을 크게 웃도는 고액을 써내 고급화 전략을 예고한 바 있다. 아울렛 사업 부지의 당초 입찰 기준가는 565억8천10만원이었으나 현대측(한무쇼핑)은 997억원을 써냈다. 경쟁자인 신세계사이먼(850억원)과 비교해도 150여억원 차이다. 정지영 사장은 "넓은 부지와 수려한 자연환경이라는 교외형 아울렛의 강점을 극대화해 고급화되고 차별화된 자연 친화형 라이프스타일 아웃렛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선 ▷지역 기업 및 전통시장과의 상생형 유통 모델 ▷관광지-쇼핑-문화 콘텐츠를 잇는 체류형 관광 경제권 형성 등의 논의도 이뤄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의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복합 문화관광 허브이자 체류형 관광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해, 방문객들이 경산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유통상업시설용지에 조성되는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지난 2월28일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과 사업 시행자 간 분양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대백화점 신규 지점 출점 계획에 따라 총 3천580여억 원을 투자,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2025-12-23 09:52:03

  • 공공 보건 '단골' 수상 경산시, 올해는 영예의 '대상'

    공공 보건 '단골' 수상 경산시, 올해는 영예의 '대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상북도 공공의료 성과대회에서 공공보건의료 분야 종합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감염병 대응, 감염병 예방·관리, 공공의료 및 응급의료 확립 7개 분야 21개 항목의 종합평가로 잔행했으며, 경신시는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경산시는 지난 2020~2021년 코로나19 대응을 잘했다는 이유로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2023년과 2024년에 우수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 대상까지 연속으로 단골 입상하는 지자체로 발전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또 감염병 대응 및 예방접종 분야에서 경산시의 '생명을 지키는 예방의 시작 임산부 및 돌봄가족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때문에 영유아 및 가족 내 2차 감염 위험을 감소시키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대상 수상이 감염병 대응과 공공의료 강화에 헌신해 온 모든 직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 행복도시 경산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 시민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19 17:58:49

  • ㈜케이피씨엠 안선주 이사,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수상

    ㈜케이피씨엠 안선주 이사,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수상

    ㈜케이피씨엠 안선주 이사가 18일 서울에서 열린 2025 방산협력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산업협력 절충교역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케이피씨엠은 해외 업체의 까다도운 검증 절차를 거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합금이 원천 소재로 절충교역 대상에 포함되게 한 업체이다. 안 이사는 이 과정에서 절충 교역 대상으로 포함되게 한 결정적 역할을 인정 받았다. 안선주 이사는 "수십년간 기술 발전에 투자한 회사의 역량을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소재 수출 확대에 매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 타이타늄을 처음으로 생산한 ㈜케이피씨엠은 1977년 설립돼 경북 경산시에 본사가 있다. 2015년에는 원자력 발전 소재 국산화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고, 현재 우주항공· 원자력산업 등에 사용되는 첨단 합금 소재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2025-12-18 13:49:42

  •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16만 시민 뜻 담아 국토교통부 전달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16만 시민 뜻 담아 국토교통부 전달

    '원팀'을 선언한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경산시가 17일 국회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전날 채택한 '경산~울산 고속도로 3차 고속도로 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선언문'과 16만명에 달하는 사업 추진 염원 범국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산 지역 조지연 국회의원은 물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권영진 의원까지 합세해 국회 차원의 대정부 설득 작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국회 본관 소회의실에서 두 명의 국회의원과 조현일 경산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관계 20여명은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의 국가 계정책 반영을 건의하며, 김 장관을 만났다. 이들은 김 장관에게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부(16만123명)와 함께 전날 3개 지자체장이 채택한 공동 선언문을 공식 전달하며 정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기도 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사업을 위해 조 의원은 지난 9월 국회에서 사업 설명회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도 개최한 바 있다. 조 의원은 이날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영남권 물류 혁신의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 산업 지도를 바꾸는 전략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지역 경제는 물론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 업계 지원을 위해 해당 사업의 국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시장은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국토교통부의 정책 검토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6:37:31

  • "경산~울산 고속道, 3차 계획에 반영" 3개 지자체 공동선언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에 물류 혁신을 가져올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을 위해 경상북도와 울산광역시, 경북 경산시가 사활을 걸고 나섰다. 내년도 수립될 정부의 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해당 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한편 국토교통부를 찾아가 재차 당위성을 강조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두겸 울산시장, 조지연(경산)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은 16일 오후 경산시청에 모여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해당 사업이 국가 기간산업 안정성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임을 확인하고 정부가 수립하고 있는 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되도록 공동 노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경북, 울산, 경산 등 영남권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해당 사업이 가져올 국가적 이익을 공동 발굴·공유하고 공동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경산-울산 고속도로 공동협력은 단순한 SOC사업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이동하며 지방을 살리는 사업"이라며 "영남권 상생 발전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업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3개 지자체는 이날 채택한 선언문과 범시민 서명부를 17일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을 찾아가 전달할 예정이다. 범시민 서명부에는 16만명의 서명이 담겼다. 지난해 3개 지자체는 한국도로공사와 국토부 도로정책과를 찾아 사업 추진을 건의한 바 있다. 조지연 의원은 지난 9월 국회에서 정책토론회와 국회의원 합동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하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경산과 청도 등을 거쳐 울산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50km (사업비 3조1천억원) 짜리 사업이다. 완공되면 기존 경부고속도로나 대구부산-밀양울산 고속도로보다 거리는 20km 이상, 물류 시간은 15분 이상 단축된다. 이에 따른 연간 물류비 절감 비용은 최대 1천600여억원이다. 고속도로 건설시 직접 생산 유발 효과 3조원 이상, 2만4천명의 고용 효과도 발생한다. 조지연 의원과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날 "경산을 비롯한 남부권 자동차 부품 업계 전체의 사활이 걸린 사업인 만큼 반드시 내년 정부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며 "관세 타격과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시달리는 국내 자동차 산업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6 15:30:14

  • 대구한의대학교 경산시 고향사랑기부금 1,005만 원 전달

    대구한의대학교 경산시 고향사랑기부금 1,005만 원 전달

    대구한의대학교는 "변창훈 총장과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해 모은 고향사랑기부금(1천5만 원)을 경산시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한의대의 교직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산시(시장 조현일) 기부 활동을 통해 고향 사랑 마음을 이어갔다. 변창훈 총장은 전달식에서 "지역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교직원들과 함께 고이 모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계속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현일 경산시장은 "한결같은 애향심을 고향사랑기부금이란 과정을 통해 표현해 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대구한의대학교의 발전도 함께 응원한다"고 답했다. 한편 경산시는 오는 25일까지 10만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배민앱 이용권(2만원권 50매), 커피쿠폰(1만원권 50매)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산시 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15 16:29:27

  • "3천500가구 대규모 단지에 크리스마스트리 부터 전합니다"

    3천5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설 경북 경산 내 아파트 부지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단지가 먼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12일 중산지구 내 펜타힐즈W 부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2025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중산지구의 도심 미관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 일상에 포근한 분위기를 더함과 동시에 펜타힐즈W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 관계자와 아이에스동서 임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중산지는 평소에도 야간에 많은 시민들이 찾는 지역 명소로 알려져 있다. 해당 지역에 아이에스동서는 내년 상반기 중 총 3천443가구 아파트 가운데 1단지 전용 84㎡~152㎡ 1천712 가구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펜타힐즈W는 그동안 지역에 없던 '신개념 콤팩트시티' 이미지를 도입, 주민편의성을 극대화 한다는 목표를 세워 뒀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침체한 부동산 경기를 극복하고, 대규모 공급 확대를 통한 신규 주택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점등식 행사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된 소나무의 자연미를 살리는 한편 이와 조화되는 조명을 장식해 도심 풍경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방문객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수 있었으며, 포토존과 소원지 작성 등을 통해서는 한겨울의 소중한 추억도 남길 수 있게 했다. 이에 앞서 오프닝 행사의 초대 가수 버스킹 행사와 2026년을 응원하는 응원봉 구호 등을 통해 방문한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크리스마스트리의 점등은 일몰 후부터 매일 이어지며 운영 기간은 오는 1월 말까지다. 아이에스동서의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으로 지나는 시민들께서 잠시라도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이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면서 "곧 선보이게 될 펜타힐즈W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5 11:35:51

  • 경산시, '경산~울산 고속도로 서명운동' 출범 후  1주일 만에 10만 서명 돌파

    경산시, '경산~울산 고속도로 서명운동' 출범 후 1주일 만에 10만 서명 돌파

    경산시는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10만 범시민 서명운동' 시작 1주일 만에 서명 10만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경산시는 지난달 28일 경산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주요 인사들의 결의문 서명을 통해 서명운동의 공식 출범을 알렸으며, 이후 전통시장과 거리, 각종 행사장 등에서 현장 캠페인이 이어지며 참여 열기가 빠르게 확산됐다. 경산시는 출범 직후부터 시청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참여와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통시장, 주요 행사장 등 오프라인 채널을 병행 운영했다. 그 결과 직장인, 자영업자, 청년층, 어르신 등 전 세대가 폭넓게 참여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확산으로 단기간 내 목표치인 10만 명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경산시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운동 결과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직접 전달하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반영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조지연 의원은 "서명 목표를 단기간에 달성한 것은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보여주는 분명한 메시지"라면서 "시민들의 염원이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고속도로 신설을 바라는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가 모인 결과"라며 "28만 시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공조를 통해 행정적·실무적 협의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4 16:04:57

  • [되돌아본 2025]조현일 경산시장

    [되돌아본 2025]조현일 경산시장 "경산시 '버전 2.0'으로의 업그레이드 준비 완료"

    경산시는 올해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한 양적 팽창에 이어 내년부터는 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작금의 발전 토대를 기반으로 내일의 변화상을 도출하기 위한 가칭 '경산 버전 2.0'의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풍요의 도시 2015년 25만명에 불과하던 경산시 인구는 올해 10월 현재 26만5천여 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시가 15만명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지방 소멸 시대 속에서 인구 증가 측면에서는 '잘 나가던' 대구를 추월한 셈이다. 경산시의 발전상은 지난 한 해 동안만을 살펴보더라도 짐작이 가능하다.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과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 대경선 개통, 경산 IC 개선, 경산역 KTX 정차 증편 등의 교통 인프라 변화는 경산과 인근 주민 일상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관내 1~4차 산업단지는 지난해 기준 5조원의 총생산량을 자랑하고 있고, 수천억원 규모의 국내외 유턴기업을 유치해 국내 전체 경기에도 호재를 불러왔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시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잠재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대폭 확대해 1천5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등 노소를 가리지 않는 고용력도 시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모든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 의식과 일선 공무원들의 땀과 열정, 시의회, 국회의원의 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는 '기회, 가치, 안정'이란 시정 운영 방향의 기틀을 다져 시민 중심의 행복 경산을 아름답게 꽃 피워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 속의 경산 양적 증가에 힘입은 경산사는 소프트웨어를 적극 개발하면서 세계 속의 도시로 진화를 꾀하고 있다. 지금까지 SOC나 제조업에 치중해 변화를 이뤄냈다면 앞으로는 문화, 관광 등 무형의 인프라를 개발해 '6차 산업 혁명의 메카'로서 면모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그 첫 단계로 올해 유치에 성공한 현대 프리미엄 쇼핑몰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거나 폐지하는 추세를 깨고 대기업이 경산시에 매머드급 투자 결정을 하고 나선 자체가, 경산의 잠재력과 시장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사업비 1조원에 달하는 지식산업지구 전체의 성공도 예고하고 있어, 향후 경산시 연간 관광 수요는 최대 1천만명에 달한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동남권 최대 ICT 벤처 창업 성지로 키워 낼 임당유니콘파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스타트업 남방한계선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이를 위해 입주기업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돕고, 창업자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게 하는 경산 펀드 확대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년 전 개소한 SW 인재양성기관 '42경산'은 AI‧빅데이터 인재를 키워내고 있어, 관내 13개 대학의 특화된 젊은 인재 배출에도 도움 줄 전망이다. 올해 개관한 임당유적전시관은 지역의 뿌리와 고유한 정체성을 바로잡는데 활용된다. 특히 고대 압독국의 생활상을 철저한 고증을 통해 담아내면서 신라의 뿌리가 경산에 있음이 강조될 예정이다. 올해 초 출범한 경산문화관광재단은 관내 문화 컨텐츠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면서 문화 매력 도시로 전환하는 데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일상이 즐거운 경산시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 플랫폼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빛나는 성과 민선 8기 동안 212건, 6천883억원의 대형 국가 공모사업비 확보라는 성과는 미래 경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소중한 주춧돌이 되고 있다. 또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 선정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지역보건의료계획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2년 연속 대상 수상, 2024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등은 그동안 경산시가 흘린 땀방울의 결정체로 꼽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저는 취임 첫 시정연설을 통해 '평범한 시민들의 행복이 보장되는 진정한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을 실현하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다"며 "시민과 함께 어제보다 더 나은, 미래세대를 위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성과로 증명해 내겠다"고 했다.

    2025-12-03 15:27:03

  • [2026 지선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경산시장

    [2026 지선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경산시장

    경북 경산시장 선거는 현역인 조현일 시장이 재선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재기를 꿈꾸는 최병국 전 경산시장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다. 여기에 유윤선 대경대학교 학장이 선거전에 가세하며 '재수'에 나설 예정이다. 진보 성향에서는 이렇다 할 후보가 없는 가운데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 김기현 경산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진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순, 가나다 순) 유윤선(63) 대경대 학장은 지역에서 파크골프회 이사와 경북 재향군인회 부회장, 경산문화원 이사를 지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역량을 다져왔다. 2020년 12명이 도전한 예비경선에서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도전했으나 결과에 반발해 잠시 당을 떠나기도 했다. 그는 "공천 결과 반발 여론이 강했고 경쟁의 문이 닫힌 상태여서 예비경선을 포기했다. 정치 신인이 진입하기에는 장벽이 너무 높아 정치하기가 힘든 것을 느꼈다"고 소회했다. 유 학장은 경산초, 대륜중, 성광고, 영남대, 한남대 대학원(행정학박사)를 졸업하고 대경대 부총장을 거쳐 대경대 경찰군사학부 학장에 올랐다. 김유신문화사업회 회장과 경북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 학장은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조현일(60) 시장은 토박이인 데다 지역 정치인으로선 드물게 기업인 출신이어서 좋은 평가가 이어진다. 지난 2006년 한나라당 입당 이후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국민의힘 등 중앙당이 당명을 변경하는 동안에도 탈당 전력 없이 보수 정당을 지켜왔다. 경북도당에서 꾸준히 활동하다가 지난 6회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원에 처음으로 당선된 뒤 도의원 재선 고지에 올랐다.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4050 중년의힘 특위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같은 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아 경산시장에 당선됐다. 주변의 호평과 현역 프리미엄으로 무장한 조 시장은 경산 압량읍 출신으로 경산초, 경산중, 대륜고, 계명대를 졸업했다. 영남대 경영대학원 석사인 조 시장은 육군 헌병으로 만기 전역했다. 최병국(69) 전 시장은 경찰 공무원 출신 정치인이다.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육군 만기 제대 후 대구와 경북의 경찰서에서 근무했다. 경북 영천경찰서장, 대구 북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한 뒤 2000년 16대 국회의원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2005년 경산시장 선거로 선회해 한나라당 공천을 따냄으로써 11대부터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다만 2010년 치러진 13대 경산시장 선거에서는 최경환 국회의원과 불화설에 휩싸이며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경북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으나 3번째 임기 중 실형을 선고받고 시장직을 상실한 바 있다. 하양읍 출신인 최 전 시장은 청천초, 대건중, 대구상고, 영남대를 졸업했다. 험지로 평가되는 경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김기현(41) 경산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못했던 민주당은 동진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에 반드시 경산시장 후보를 낼 심산이어서, 이를 감지한 김 위원장으로선 출마를 강행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현재 '이재명 정부의 경산 공약 실현을 위해 여당 소속 단체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2025-12-01 15:13:00

  • 아진산업 고용노동부 주관 위험성평가 사례 발표 대상

    아진산업 고용노동부 주관 위험성평가 사례 발표 대상

    아진산업은 25일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주최한 '위험성평가 우수 사례 발표대회' 본선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회는 고용노동부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정부 주관의 가장 공신력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전국 674개 사업장이 참여해 지역 예선을 거친 뒤 총 16개 기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아진산업은 ▷AI기반 HDS 시스템 ▷자체 안전인증서 발급 ▷사내 안전보건 우수 사례 경진대회 ▷안전수칙위반 스티커 발부제 등의 우수사례들을 인정받아 제조업 대기업 분야에서 대상(1위)에 올랐다. 아진산업은 인센티브로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산업안전보건 점검 및 감독 대상 유예(1년), 산재예방 우수기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동종업계 위험성 평가 사례 교육의 우수기업강사로 활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평가에서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이사의 안전리더십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중호 대표는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다, 근로자는 소모품이 아니라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아진산업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내외 협력업체는 물론 지역업체들에도 적극적으로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산업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 및 선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2025-11-27 14:56:42

  • 우리 결혼 합니다(권욱진&장지선)

    우리 결혼 합니다(권욱진&장지선)

    ▶권중석(경산시의원)·강경순 씨의 차남 욱진 군, 장명길·김현자 씨의 장녀 지선 양. 11월 30일(일) 오후 2시 더아트라움웨딩 3층 컨벤션홀(경북 경산시 계양로 38) 딱 97년 이맘때 IMF. 참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너는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밝고 귀엽게 잘 자라 주었다. 개구쟁이에 엄마 바라기였던 네가 대학을 가고 군대를 다녀오고 난 뒤 성실함과 듬직함을 바탕으로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보니 대견하고 고맙다. 또 욱진이처럼 귀엽고 사랑스런 지선아. 살던 곳을 떠나 멀리 오게 되어 안쓰럽기도 하지만 예쁘게 잘 자라 우리 가족이 되어 줘서 더없이 고맙다. 한 가정에서 여자의 역할은 다양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이기도 하단다. 지혜롭고 현명한 지선이는 잘 해낼 것이라 믿고 곁에서 항상 응원할게. 두 사람은 앞으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서로의 든든한 동반자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아껴주길 바란다. 행복하게 빛나는 삶을 누리며 언제까지나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영원하길 기도한다. - 가을을 지나 겨울이 들어서는 계절.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의 열매를 맺는 욱진이와 지선의 결혼을 축하하며 -

    2025-11-25 08:50:20

  • 기승 부리던 경북 골프장 라커 털이범 드디어 검거

    기승 부리던 경북 골프장 라커 털이범 드디어 검거

    경북권 일대 골프장에서 금품을 훔쳐 온 범인이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골프장 도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했으나,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피해자와 골프장으로선 속만 태우고 있는 실정이었다.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경산경찰서는 최근 관내 한 골프장 라커룸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로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했다. 수사팀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용의자 검거는 골프장의 신고로 이뤄졌다. 수차례나 골프장 라커룸에 있던 현금이 사라졌다는 피해자들의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골프장 측은 자체 조사 결과 관내 다른 골프장은 물론 영천과 경주, 의성 등 경북의 대다수 지자체 소재 골프장에서도 같은 사건이 반복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매일신문 취재 결과 지난 1년간 경북 지역 골프장 도난 사건은 수십 건에 달했다. 또 드러나지 않은 사건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정식 조사가 있기 전까지 금품이 진짜로 도난당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도난 사건이 알려질 경우 이미지 실추 등 골프장이 겪을 피해 때문에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도난품들은 주로 수십만원 대의 현금이고 명품 시계 및 고가 장신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에는 골프가 부유한 사람만 즐기는 스포츠라는 인식 때문에 전문범들의 소행이 많았으나, 최근 골프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일반 골퍼들 사이에서도 범죄가 발생하는 일이 많아졌다. 실제로 경산의 한 골프장에서 도둑맞았다는 100만원권 수표가 경주에 있는 골프장에서 발견된 사례가 나왔다. 범인이 훔친 수표으로 다른 골프장에서 그린피를 계산하려다 덜미가 잡힌 것이다.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휴대폰을 보는 척하면서 셀프카메라로 후방 골퍼 라커 비밀번호를 은밀히 관찰한 뒤 나중에 자신의 라커처럼 태연히 문을 열고 금품을 훔쳐낸 사례가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골프장에 관리 부실 등을 이유로 변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골프장 측으로서도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국도에서 사고가 나면 모두 국가가 배상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도둑질을 작정하고 들어오는 사람을 일일이 찾아내 막을 방법도 없고, 사건이 알려지면 골프장 이미지만 실추돼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골프장 도난 사건이 늘자 전국골프협회와 수사 당국은 주의 사항을 알려주면서 범죄 예방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라커 비밀번호 촬영을 막기 위해 주변 휴대폰 사용자를 주시하는 한편 목욕탕 키도 잘 챙겨야 한다"며 "골프카트 파우치백과 지갑은 자주 확인하는 등 스스로 범죄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2025-11-23 09:07:46

  • 매일신문 경산시 자문위원단 2기 위촉

    매일신문 경산시 자문위원단 2기 위촉 "지역의 새로운 언로 되겠다"

    매일신문사는 지난 14일 경산시 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세상에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창간 8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매일신문사는 경산 지역 자문위원단 1기 발족에 이어 이날 2기 행사를 가지면서 경산 지역의 발전과 지역 언론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경산 소재 부천성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이동관 매일신문사 사장은 참석한 자문위원 모두에게 위촉장을 손수 전달하며 본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에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이동관 사장은 "더 나은 신문을 만들도록 많은 질책과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 신문사의 자부심과 여러분의 열정을 합쳐, 서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여론을 주도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독자로서뿐 아니라 가족으로서 지역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2기 자문위원단 회장으로 선임된 이재광 진광화학 대표는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신문사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모든 위원이 힘을 합쳐 우리 사회가 정의로워지게 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축사를 위해 참석한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역 언로를 여과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자문단이 구성돼 든든하다"고 했고, 도의원 시절 1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던 조현일 경산시장도 "올바른 시정 구현을 위해 자문단의 여론을 지체없이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매일신문사 경산 지역 자문위원단 명단.(무순) ▷이재광 진광화학 대표 ▷권중석·김인수 경산시의원 ▷이호경 대영리츠건설회장 ▷사공득 태령종합건설 대표 ▷이용희 그랜드항공여행사 대표 ▷김광수 ㈜우강M&T 대표 ▷정인숙 대성목재 대표 ▷정유선 경산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정경석 부천성 대표 ▷김봉근 서부2동 체육회장 ▷조금연 경산소방행정 자문위원 ▷이호준 ㈜백산산업개발 대표 ▷권선아 그랑프리출장부페 대표 ▷전은희 바이제이필라테스애슬레틱 대표

    2025-11-16 03:21:08

  • 아진산업-대한산업보건협회 헌혈 캠페인 진행

    아진산업-대한산업보건협회 헌혈 캠페인 진행

    아진산업(회장 서중호)이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과 지난 3일 '나눔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달 27일에 이어 2회째다. 행사에는 아진산업 직원 100여명이 동참했으며 한마음혈액원에서 지원한 헌혈 버스를 통해 진행됐다. 한 참석자는 "혈액암, 백혈병 등 혈액이 필요한 많은 환우에게 헌혈을 실시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했다. 아진산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12월부터 2월까지가 혈액 수급이 가장 부족한 시기인 만큼 동 기간 동안 헌혈 행사를 확대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04 09:31:51

  • '내년에도 경산 예산 지원 확대' 조지연-경산시 당정회의서 한 목소리

    '내년에도 경산 예산 지원 확대' 조지연-경산시 당정회의서 한 목소리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3일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및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조지연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을 초청해 당정 협의를 개최했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조지연 의원과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예산 심의에서 국비 확대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자는데 합의했다. 또 임당유니콘파크 조성,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추진, 자인노인복지관 건립,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 하·폐수처리시설 지하화 사업 등 기추진 중인 주요 사업 조기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경산시는 특히 올해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13개 사업(총 481억 원)의 국비 추가 확보 방안을 보고한 뒤 해당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조지연 의원이 앞장서 줄 것을 각별히 요청했다. 조지연 의원은 이날 "오늘 논의된 현안 사업들이 경산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현일 경산시장은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국회의원께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체감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11-03 17:42:48

  • '경산 상방공원' 문화예술과 주거단지 품은 64만여㎡ 명품공원으로 본격 탈바꿈

    '경산 상방공원' 문화예술과 주거단지 품은 64만여㎡ 명품공원으로 본격 탈바꿈

    대구와 경산 시민들이 기대했던 경산 상방공원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지 내 공동주택(1단지) 분양이 올해 말 확정되면서 상방공원 인근의 명품 공원화 작업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경산시는 지난 2021년 경산 상방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결정한 바 있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장기간 미집행 도시공원을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 부지를 매입해 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20%의 부지에 비공원시설(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경산 상방공원은 다양한 테마공원, 문화예술시설, 체육시설, 도시계획도로 등이 건설되고, 비공원시설로 총 2천105가구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공원시설은 예술과 젊음, 역사와 문화, 숨 쉬는 자연이라는 컨셉으로 예술테마의 '하람예원', 역사테마의 '윤슬화원', 자연테마의 '온새미원'이라는 세 개의 테마 공원으로 조성된다. 하람예원은 예술 문화 중심 공간으로 문화예술회관, 조각 광장, 상상마당, 하모니 광장 등의 창의적 프로그램과 활력 운동원, 휘트니스힐 등의 생활 체육 공간으로 구성된다. 윤슬화원은 선광장 역사 보존지와 메모리얼가든, 윤슬전망대 등으로 이뤄진 기억과 보존의 공간으로 계획되고, 온새미원은 자연과 숲의 아름다움을 살린 온새전망쉼터, 온새산림욕장, 숲놀이터, 활력원 등 친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밖에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산책로 등이 계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공연장인 문화예술회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약 9천여㎡ 규모로 대공연장, 소공연장, 야외 공연석, 예술단체 연습실, 전시실로 계획됐다. 경산 시민의 문화예술 행사 및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경산 상방공원이 조성되면 인근의 풍부한 공원 시설들과 남북으로 이어진 초대형 공원벨트가 탄생하게 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산책과 야경의 명소 남매지와 남매근린공원, 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생태공간 경산 자연마당, 다양한 체육시설의 경산생활체육공원이 이미 조성된 가운데 마지막 자리에 들어서는 경산 상방공원까지 4개의 공원이 연계된 도심 속 휴식처로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산 상방공원 내 비공원 시설인 공동주택은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 속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공사인 호반건설은 부지 내 총 2천105세대 중 1단지 1천4세대를 연내 분양한다고 밝혔다. 경산시 상방동 71-1번지 일원에 공원 일체형 대단지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경산 상방공원과 주변의 공원시설은 물론 다양한 생활, 교육, 문화, 쇼핑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상방공원피에프브이 관계자는 "경산 상방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명품 공원으로 예술과 문화, 여가가 어우러져 시민들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힐링 랜드마크로 조성될 것"이라며 "경산 첫 민간 공원 조성 특례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더 꼼꼼하고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시 관계자는 "기존 남매지와 경산자연마당, 생활체육공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왔는데 경산 상방공원까지 조성되면 시너지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사인 호반건설은 전국 각지에서 '민간 공원 조성 특례 사업'을 통해 도심 속에 품격 있는 주거 공간과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면서 도시개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22년 천안 일봉공원을 시작으로 광주, 인천, 안동,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의 민간 공원 조성 특례 사업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민간 공원 조성 특례 사업의 강자로 도약했으며 아파트를 짓는 것을 넘어 자연환경과 더불어 문화생활, 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반영한 특화 설계로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25-10-28 17:28:59

  • 전쟁 구제 미담 사업 '딴죽'에 경산 지역 사회 '발끈'

    전쟁 구제 미담 사업 '딴죽'에 경산 지역 사회 '발끈'

    한국 전쟁 직후 미국 선교사의 구호 활동을 기리는 사업에 제동을 거는 주장이 나와 경산 지역 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한 시의원이 제기한 반대 주장에 동료 시의원은 물론 시청과 교계까지 발끈하고 나서는 등 역풍이 거세지고 있다. 경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양재영 시의원은 지난 20일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이 활동한 기간은 180년도 아닌 18년뿐인데 이를 근거로 260억원의 사업비는 과도한 지출"이라며 "학술 용역 연구책임자가 '메노나이트 보존회 법인' 이사장이라는 점도 이해 충돌 사항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그가 지적한 메노나이트는 아나뱁티스트라고 불리는 재세례파 운동 분파 중 하나이다.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MCC)는 6·25전쟁 이후 대구 지역으로 17만 명 가까이 모인 피난민을 구제하기 위해 선교사를 파송, 전쟁 미망인과 고아를 교육하고 원조한 바 있다. 경산에는 이들이 활동한 유적지(신천동 산 11번지 일원)가 있다. 양 시의원의 문제 제기에 경산 지역 사회 전체가 나서 반발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소속 김인수 경산시의원은 27일 "전쟁의 상처 속에서 희망을 심어 준 20년간의 활동 기간을 어찌 금전의 잣대로만 평가할 수 있겠느냐"며 "온갖 반대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추진한 삼성현역사문화공원(사업비 430억원)처럼 근대 역사 문화 유적으로 남겨도 될 만큼 중요한 사업"이라고 했다. 이해 충돌 방지 지적과 관련해선 시청이 해명에 나섰다. 경산시 문화복지국 관계자는 28일 "(양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추진한 용역을 문제 삼고 있으나,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올해 2월 별도 주체가 추진한 새로운 용역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이해 충돌 문제와 관계없음을 분명히 했다. 교계도 내심 불쾌감을 드러냈다. 메노나이트 직업학교 교목으로 사역했던 두레공동체대표 김진홍 목사는 "메노나이트 선교사가 한국에서 헌신한 방식은 그들 삶 자체였다. 우리가 받은 섬김과 사랑을 기억해 한국교회의 사명을 감당한다"고 말했다. 사업비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 주체 역할을 맡게 될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과 조현일 경산시장은 사업 추진 찬성 입장이다. 조 의원은 "지역에 볼거리가 적으니 종교 및 산업 근대화의 일부분인 메노나이트 복원 사업에 반대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고, 조 시장은 "합법적 절차에 따라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5-10-28 15:36:19

  • [데스크 칼럼-박상전] 각자도생(各自圖生) 생존 전략

    [데스크 칼럼-박상전] 각자도생(各自圖生) 생존 전략

    세계 질서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은 단순한 패권을 넘어 기술, 경제, 안보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의 불안정까지 겹치면서 국제사회는 더 이상 단일 중심을 갖지 못하는 다극화 체제로 접어들었다. 각국이 자국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강화하며, 이른바 '각자도생'의 시대가 도래했다. 동북아 질서 역시 흔들리고 있다. 한미일 협력 체제가 강화되는 듯하지만, 각국 이해관계가 충돌하면 언제든 불안정해질 수 있다. 중국은 자국 중심 경제권 재편을 시도하고, 일본은 방위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안보 불확실성이라는 이중 압박을 받고 있으며, 수출과 기술 경쟁력 유지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와 안보는 국가 생존의 핵심축으로 부상했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서는 자원과 기술, 전략산업의 자립성이 곧 안보이며, 국가 경쟁력의 바로미터다. 특히 국방산업, 'K-방산'은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기술력 확보와 산업 생태계 유지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최근 한국 방산 수출은 유럽과 중동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루며 'K-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폴란드, 루마니아, 노르웨이 등은 한국산 무기체계를 도입하며, 기술과 납기 경쟁력에서 호평을 쏟아 내고 있다. 하지만 이 흐름이 영원할 것이라는 기대는 착각이다. 유럽 각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자국 방산 체계 구축에 속속 나설 방침이다. 나토 국가들은 '유럽 자율 방위 체계'를 강조하며 국방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등 기술 자립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는 K-방산 수출 시장 축소로 이어지며, 방산 시장에서도 각자도생의 압박이 현실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초격차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단순 수출 경쟁이 아닌 국방 기술 R&D 선제 투자를 통해 질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과 차세대 전투 체계 개발 예산 삭감은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국방 연구개발은 단순 군사비가 아니라 민간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의 버팀목으로, 축소가 아니라 오히려 확대가 필요한 분야다. 국내적으로도 우리는 여전히 수도권 일극 체제에 묶여 있다. 지방의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는 국가 전체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 지 오래다. 세계의 다극 체제 변화 속에서, 국내가 단극 구조에 머무른다면 이는 국가 총체적 리스크와 직결될 수 있다. 산업과 연구개발, 교육, 인프라가 지방에도 균등하게 자리 잡을 때, 한국은 다극화 시대의 국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다극 또는 무극화 시대 속에서, 우리는 각자도생 처지에 놓여 있다. 뒤처지는 국가는 단순한 기술 수입국 혹은 '누군가의 하청 국가'로 머물 수밖에 없다. 한국이 생존과 도약을 동시에 이루려면, 방산을 포함한 전략산업의 자립과 기술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내부적으로는 수도권 편중을 해소해 국가 전체의 다극 경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각자도생의 시대는 위기이자 기회다. 정쟁만 벌이며 시간을 허비할 때가 아니다. 국정 안정을 위한 여당의 모습은 찾을 길 없고, 야성만 갖춘 정치권에서 서로를 뜯어내기에만 골몰한다면 몇 점 남지 않은 살점(국가 경쟁력)마저 사라질 일은 불 보듯 뻔하다.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2025-10-20 15:56:01

  • [부음] 김태영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20기 회장 모친상

    [부음] 김태영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20기 회장 모친상

    ▶최일권 씨 별세. 김태영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20기 회장 모친상. 빈소=한중프라임장례식장 401호실(부산 북구 낙동대로 1596). 발인=20일 오전 5시. 장지=대구명복공원-성주우성공원

    2025-10-18 10: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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