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타의 산실' 송암배 아마 골프선수권 안해천·김규빈 우승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에서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한 제32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2일 막을 내렸다. 나흘 동안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남자부에서는 국가상비군 안해천(한국체육대1) 선수가 최종일 9언더파를 쳐 합계 17언더,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안 선수는 국가대표 김민수(호원고부설방송통신고2) 선수와 동타를 이뤘으나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김규빈(학산여고1) 선수가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김 선수는 4라운드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마지막 날 버디 5개, 67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994년부터 창설된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대구CC의 창업주 우제봉 명예회장이 한국 골프 발전과 골프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창설했다. 이후 이 대회가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오롯이 이 대회를 위한 재단이 설립됐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인 인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순수 골프장학재단인 '재단법인 송암'이 탄생한 것이다. 재단과 대회 이름에 우제봉 명예회장의 호 '송암'을 넣었으며 골프대회로는 처음으로 골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의 호를 딴 대회로 열렸다. 1994년 1회 대회는 남자부만 개최했고 1995년 2회 대회부터 여자부를 신설했다. 지난 32년 동안 송암배는 박세리(LPGA 한국인 최다 25승), 박인비(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21승), 고진영, 김미현, 김효주, 박성현, 유소연, 장하나, 박민지, 최혜진, 이예원, 박현경, 조아연, 정윤지 등 유명 여성 선수를 배출해 왔다. 남자부 출신으로는 김시우(PGA 4승), 임성재, 배상문, 김비오, 허인회, 서요섭, 김대현, 장유빈 등 정상급 선수들이 있다.
2025-08-22 21:34:28
[단독]청도 열차 사고 경상자 "머리 깨질 듯 아프고 기억 안 난다"
10일 오전 경북 청도 부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와 철로 작업 근로자 간 충돌 사고의 경상자 A 씨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7명의 사상자 가운데 유일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한 해당 환자가 사고 당시를 기억해 내지 못하고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후 3시쯤 경북 경산의 세명종합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던 중 "사고 현장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머리가 깨질 것같이 아프다"며 "평소처럼 작업 일지를 쓰고 작업장에 투입돼 일하던 기억밖에 없고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일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병원 진료실에서 만난 그의 모습은 초췌했다. 작업복 대신 사복을 입고 있었으나 옷가지엔 먼지가 묻어 있었고, 머리 우측 상단엔 응급 지혈한 자국이 있었다. 그가 팔을 들어 보여 준 왼쪽 팔꿈치는 찰과상 상처와 함께 퉁퉁 부어 있었다. A 씨는 "두통이 심하고 온몸이 아프지만 X레이를 찍어 본 결과 큰 부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집에 가서 조용히 쉬고 싶다"고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형 사고 피해자의 경우 심적·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한동안 기억을 잃을 수도 있다. 이날 외래 진료를 본 의사는 "검사 결과 입원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충격으로 인한 일시적 기억 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했고, 같은 날 병원을 방문해 조사 중이던 경북 경찰청 관계자도 "통상적으로 사고 당사자의 기억이 돌아오기까지 며칠이 걸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병원을 방문한 코레일 직원들은 외래 진료를 마친 A 씨를 서둘러 귀가 조처했다. 한 관계자는 "희생자들의 쾌유가 우선이다. 앞으로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언로를 코레일 홍보실로 일원화하겠다"며 "기억이 없는 분을 억지로 붙들고 이야기하지 말아 달라"고 제지했다.
2025-08-19 15:31:05
'영안실로 향하는 자동차 부품 업계, 이대로 방치하나' 기업들 성토
위기에 처한 각 지역 주력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 산업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법' 보완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별법에 마련된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선정되기가 까다로운 데다 선정 기준 또한 모호해 제도 개혁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상주·문경)과 조지연 국회의원(경산. 이상 국민의힘)은 13일 경산시에 소재한 ㈜일지테크와 에스엘(주)을 방문해 '자동차 부품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현행 특별법은 '지역의 주된 산업'에 대해서만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조항을 지적했다. 경산의 경우 농업이나 다른 산업 분야 종사자가 많아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지역의 주된 산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선정 기준을 '지역의 주된 산업이거나 이에 준하는 산업' 등으로 확대해, 비중만 큰 산업이 아니라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분야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위기 지역을 선정하는 주체도 너무 많아 이를 단일화하거나 간소화해 선정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산에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에 따른 피해가 심각한데 정부 지원책은 구체화되지 않고 있어서다. 참석자들은 "대미 관세 15% 인상안으로 당장 연간 수천억원씩 손실이 예상되지만, 매출은 줄고 있어 타격이 크다"(구준모 ㈜일지테크 대표), "마진이 2%밖에 안 되는 자동차 부품 업계에 10%가 넘는 은행권 고금리, 법인세 인상, 미국 관세 문제는 너무 기혹한 처사"(송근수 ㈜세원물산 상무), "중환자실에 있는 우리 자동차 업계가 영안실로 갈지 일반실로 돌아갈지는 올해 연말 결정될 것"(이인식 ㈜화신 상무)이라는 등 심각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임이자 위원장은 "자동차 업계가 처한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 경산이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에 포함됐으면 좋겠으나 선정 기준이 까다로워 현행법을 개정할 필요성이 다"며 "개정안으로 처리가 안 되면 새로운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현실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지연 의원도 "대미 고율 관세로 인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피해를 보지 않고,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등 법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 구준모 ㈜일지테크 대표, 이명진 기재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금융재정지원 팀장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25-08-13 16:10:37
조현일 경산시장 'APEC 2025 KOREA 성공개최를 위한 예금'(NH농협은행) 경산시 제1호 가입
조현일 경산시장이 4일 NH농협은행이 출시한 'APEC 2025 KOREA 성공 개최를 위한 예금 상품에 경산시 1호로 가입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2월 농협중앙회와 경북도청이 체결한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지난 4일 출시됐다. NH농협은행은 판매 종료 후 최대 1억원에 달하는 공익기금을 적립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상품은 NH농협은행 앱(올원뱅크), 가까운 영업점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과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같은 날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이 2호로 가입하는 등 올해 가을 개최되는 경주 APEC의 성공 개최 응원 분위기가 경산시에 확산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 시민들과 함께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전국적인 붐 조성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5 12:05:19
행정안전부 '지방 계약제도 운용 실태 점검 결과'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지역 업체 하청 비율은 지자체별로 15%에서 많아야 25% 수준이다. 평균 30% 이상(일부 지자체는 50% 이상)을 지역 업체가 수주해야 한다는 지역의 요구는 철저히 무시되고 있는 현실이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도 일각에서는 지역 업체의 기술력이나 자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하도급 확대의 한계성을 지적한다.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는 지나친 지역 업체 하청률 상향 의무화는 공사비 증가로 인한 공공사업비 폭증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남아 있다. 국토교통부 일각에서도 예산의 역내 선순환 구조가 먼저라면서 하청률 높이기에는 소극적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공 건설사업에서 지역 업체 하청률을 높이는 문제는 단순히 계약 비율상의 문제가 아니다. 예산의 역외 유출은 지방 경제 기반을 약화하는 주요 원인임이 분명하다. 지자체가 어렵게 확보한 예산으로 추진한 공공사업임에도 대부분의 공사비가 수도권 업체로 흘러간다면, 지역 업체는 명함만 올리고 실익 없는 '유령' 하도급으로 전락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 지역 업체 참여 확대는 경제 효과를 넘어 사회적 의미도 크다. 지역 내 건설사들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해야 기술력을 축적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이것은 또다시 지역 인구 유출을 막는 버팀목으로 선순환 작용한다. 특히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한 군 단위 지자체일수록 공공사업의 지역 잔존 효과는 정책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이 된다. 지역 업체 하청률을 높이는 일은 중앙-지방 간 격차 해소,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맞닿아 있다. 지역 업체 보호 정책을 경제 생태계를 왜곡하는 시장 개입으로 바라봐서도 안 될 일이다. 수도권 쏠림으로 인한 지방 경제의 붕괴 위험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방관할 수 있는 단계는 지났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발주기관, 감리업체가 함께 참여율 지표를 공개하고 평가·보상 체계를 연동한다면, 정책의 실효성은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지역 업체 하청률 제고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은 구호가 아니라 현실이다. 지역 업체의 구조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공사 발주의 수혜는 관내 업체가 철저히 누려야 한다. 일정 규모 미만의 공사는 지역 제한 입찰로 돌리고, 대형 사업도 지역 업체 공동 도급 비율을 의무화하는 등 과감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계약서상으로만 지역 업체가 참여한 것처럼 꾸미는 폐단은 ▷표준하도급계약서 적용 ▷전자투찰 이후의 현장 모니터링 강화 ▷위반 시 페널티 부여 등의 강력한 장치로 보완하면 된다. 경제·외교 문제에 있어 현 정부의 기조는 '실리'다. 중국에 '셰셰' 하고 일본에 '아리가또' 하더라도 우리에게 실익이 있으면 기꺼이 한다고 했다. 지역 업체 하청률 제고는 중앙과 지방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단초이다. 미뤄서도 안 되고 경제 논리만 들이대서도 곤란하다. 대통령은 경제 고통으로 죽어 나가는 서민들의 안타까움을 여러 번 강조한 바 있다. 40℃에 육박하는 날씨에도 혹한기를 맞고 있는 지방 경제는 더욱 심각하다. 관내 사업만이라도 모두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정책, 실익을 중요시하는 현 정부가 지방 경제를 즉각적으로 살릴 수 있는 지름길이다.
2025-08-05 11:19:51
경산선관위, 기부한도 초과 피해 '쪼개기 후원금'한 업체 고발
경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타인 명의로 국회의원 후원회 4곳에 각 2천만 원씩, 총 8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한 혐의로 모 산업 대표 A씨와 계열사 직원 B씨를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4년 8월, B씨에게 국회의원 4명의 후원회에 2천만 원씩 기부할 것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고, B씨는 모 산업과 계열사 임직원 중 60명의 명의를 차용해 4개 후원회에 각 2천만 원씩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누구든 타인의 명의나 가명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한 경우 법 48조에 따라 2백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 후원금은 연간 2천만 원을 초과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2025-08-04 19:12:43
경북 경산에서 폭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한데 단독주택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30일 오후 3시 21분께 경산시 진량읍의 한 밭에서 일하던 A(80대)씨가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건 당일 경산지역 낮 최고기온은 36.1도로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 25분쯤에는 경산시 와촌면 2층 규모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과 가재도구가 모두 타면서 8천7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는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이해 1시간 40분 만에 완소됐다.
2025-07-31 10:14:21
박창달 특사단장 3일간 베트남 방문 "새정부 기조 설명하고 APEC 협조 구할 것"
박창달 전 세계자유총연맹 총재가 대통령 베트남 특사단장 자격으로 28일부터 3일간 하노이를 방문한다. 당초 이인기 전 한나라당 의원이 단장 역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개인 사정으로 박 전 총재가 자리를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달 베트남 특사단장은 27일 "대통령 특사단 단장 역으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백혜련 의원과 함께 3일간 하노이를 방문하게 됐다"며 "방문 기간 새 정부 출범과 정책 방향 등을 알리고 교류 협력 강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사단은 베트남에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양국 관계 확대 의지를 담은 대통령 친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28일에는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과 팜 민 찐 총리를 연쇄 회동하고, 10월 말 열리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협조와 현지 진출 국내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박 단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각 분야에서 깊은 우회 관계를 유지해 온 만큼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으로 양국의 형제애가 다시 한번 빛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 단장은 15대 국회부터 신한국당과 한나라당에서 비례대표와 대구동을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2021년 제20대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나 윤석열 후보가 확정되면서 같은 해 12월 국민의힘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 이재명 민주당 후보 캠프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2025-07-27 20:02:57
경상북도 경산시에 살고 있는 시민 열 명 가운데 여덟 명 이상은 '고향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매년 1천여명의 시민을 상대로 의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 88.5%의 응답자가 지속 거주 의사를 밝히며 높은 정주 여건 만족도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10일간 '2025 경산 시민 정책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시민소통 및 의견 반영 만족도 ▷시정운영 평가 ▷민선 8기 30대 시책에 대한 의견 등에 대한 행정 수요 분석을 위해 마련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인 88.5%가 앞으로도 경산에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년 대비 2.2%P 상승한 수치다. 지속 거주 의향이 있는 응답자들이 꼽은 주요 사유는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및 경부고속도로 경산IC 정체 개선 등 교통인프라 확충(47.2%) ▷남천 자연생태하천 조성과 치유의 숲 운영 등 생활환경 개선(18.8%)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등 경제 활성화 기대감(10.8%) 순이었다. 시정에 대한 호감도도 높았다. 응답자의 81.5%는 시정 운영에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향후 시정 운영 기대감도 응답자의 86.2%가 '기대된다'고 했다. 위 두 질문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해 조사 결과 대비 각각 5.8%P, 2.5%P 상승한 수치여서 행정 서비스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민선 8기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 평가에 대해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선 개통(41.4%)이 가장 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산지식산업지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성공(36.2%) ▷경산사랑(愛) 상품권 활성화(24.0%) ▷경부고속도로 경산IC 정체 개선 공사(13.4%) ▷ICT융합 벤처창업클러스터 임당유니콘파크 조성(13.0%) ▷지역 대학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12.9%) ▷경산 치유의 숲 운영(11.7%) 등도 좋은 시책으로 평가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긍정적인 평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를 비롯한 1천300명 시 공무원들은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3 18:16:53
〈4급 전보〉 ▷기획조정국장 최남수 ▷경제환경국장 김동필 ▷맑은물사업본부장 이상정 〈5급 전보 및 직무대리〉 ▷시민소통담당관 김미영 ▷감사담당관 홍미숙 ▷기획예산과장 도병환 ▷총무과장 최순환 ▷회계과장 이상훈2 ▷문화관광과장 배경옥 ▷안전총괄과장 류백렬 ▷농정유통과장 박주원 ▷차량등록사업소장 문계화 ▷삼성현역사문화관장 이종하 ▷서부2동장 김순근 ▷축산진흥과장 박길로 ▷산림과장 이경식 ▷공원녹지과장 조복현 ▷상수도과장 박종규 ▷하수도과장 박정도 ▷진량읍량 조택환 ▷미래전략과장(직대) 신성철 ▷북부동장(직대) 김현주 ▷총무과 조숙희 ▷방문진료과장(직대) 김화일 ▷건강증진과장(직대) 권수영 ▷도시과장(직대) 박용준 ▷전문위원(직대) 최병렬 〈5급 전보〉 ▷평생학습과장 문해근
2025-06-30 15:36:00
[내일이 더 기대되는 웅비 경산] (하) 정치·행정 '환상의 조합'
기초자치단체가 세계를 넘어 우주를 꿈꾸는 건 무리일까? 유니버스를 지향하는 경산시는, 이를 위해 먼저 넘어야 할 글로벌 시장의 벽에 도전 중이다. 교육과 산업 등에서는 이미 세계화를 이뤘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민들의 꿈을 가두지 않고 무한히 펼치려는 작업의 중심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초선 정치·행정가(조지연-조현일)가 자리하고 있어 주목된다.〈서문〉 ◆'마이 유니버스 경산(My universe Gyeongsan)' 수년 전 유행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두고 제목 시비가 일어난 적이 있다. 별은 태양처럼 스스로 빚을 내는 '행성'인 반면 지구는 그 주위를 도는 '항성'이 정확한 표현이다. 따라서 태양과 같은 극고온에서는 생명체가 살 수 없기에 드라마 주인공은 행성(별)이 아닌 항성에서 왔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는 주장이 시비의 시작이었다. 그럼에도 경산시는 스스로 빚을 내는 행성이 되고 싶어 한다. 광역단체와 국가에 종속된 수동적 모습을 벗어나서, 자립·발전해 오히려 상위 집단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경산시는 이를 시각화해 정방형의 입체감 있는 이미지로 스스로 빛나는 항성의 모습을 도시브랜드 이미지로 채택했다. 세상을 이끌려는 참신한 도시 이미지에 주변의 평가는 고무적이었다. 정부가 후원하는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까지 2년 연속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도시브랜드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구축한 경산시는 지속적으로 세계에 통합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세계를 향해 성장하고 연결되려는 경산의 도시브랜드는 단지 심볼이 아닌, 도시의 철학과 미래 전략을 담은 창"이라며 "수출·산업·교육·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세계 속의 경산'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에 구축된 지구촌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대학(13개)을 보유한 경산시는 관내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다. 여기에 각국에서 유입된 산업 인력까지 더하면 이미 인구의 다양성 면에서 '지구촌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지난 2005년부터 2023년 말 기준 경산시 외국인 증가율은 99%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226개 기초단체 가운데 6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8천명 수준이던 외국인이 15만명 이상으로 급증한 것이다. 도내에서도 외국인 수는 압도적인데 2021년 4월 말 현재 1만550명으로 경북도 23개 시군 중 1위다. 이중 유학생 55%, 근로자가 20%를 차지한다. 이미 외국인들이 경산시를 지탱하는 한 축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경산의 외국 학생 유입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은 지역대학을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대구한의대학교가 지난해 본 사업에 선정됐고 관내 다른 대학들도 올해 최종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한의대의 경우 경산의 산업 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전략산업을 고등교육과 결합하고 있으며 지역-세계-캠퍼스를 연결하는 '글로컬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특히 경산시와 함께 추진하는 K-Medi 실크로드 사업은, 한방 의료·뷰티 산업의 세계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의 세계화 경산은 '수출의 도시'로 불릴 만큼, 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도시다. 4개의 일반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단지, 화장품 특화단지 등을 기반으로 수출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K-Food 수출 확대 정책의 결실인 포도, 복숭아 등 농식품, 그리고 자동차 부품, 뷰티 화장품, 전기전자, 스마트센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들이 세계 시장에 뿌려지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자동차 부품 및 ICT 제조업은 북미와 유럽 시장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농식품 수출은 동남아·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장악력이 커지고 있다. 화장품은 필리핀·베트남·태국·일본·중국 등지에서 괄목할 만한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각종 해외 마케팅 활동 지원을 통해 K-뷰티 수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산시는 국제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문화·산업·교육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완료해 뒀다. 일본 조요시, 중국 황다오구 등과 아시아 수출을 위한 전략적 동맹 관계 구축했고, 우호 도시인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시와의 관계를 개선해 유럽 공략을 위한 전초 기지도 만들어 놨다. 현재 교역 상품은 지역특산물과 자동차 부품 등에 머물러 있으나 앞으로 천연가스 등 자원 개발 및 공동 활용 분야에도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목되는 '조조' 케미 경산의 발전상에는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조현일 경산시장의 케미(Chemistry. 조화)가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산 토박이인 두 초선의 정치·행정가를 두고 '양조(兩趙) 시대'라는 신조어까지 나돌고 있다. 두 사람 케미의 결정체는 현대몰 입점 사업이다. 산업 부지로 묶인 땅의 용도를 변경하고 대형 업체의 입찰 결과까지 끌어내기까지 두 사람은 각자의 역할에서 백 퍼센트 과업을 완수했다. 조 시장은 16만명의 범시민 서명 운동을 벌였고, 이에 힘을 얻은 조 의원은 당시 안덕근 산업자원부 장관을 직접 찾아가 정부 승인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3조원 이상 규모의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안도 두 사람의 합작품으로 볼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지역 경제계의 숙원을 조 시장이 조 의원에게 전달해 시작됐고, 조 의원이 지난 총선 공약으로 내걸면서 탄력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에서 급물살을 탄데 이어 올해 대선 때 여야 모두 지역 공약에 포함하는 데 성공했다. 도로가 완공되면 경산시는 연간 1천161억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과 633명의 고용효과를 본다.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5조6천836억원의 건설효과와 2만4천명의 고용효과도 기대된다. 그밖의 지역 현안에도 두 사람의 손길이 묻어있다. 조 의원의 경우 경북도 지자체 가운데 소상공인 수가 구미, 경주에 이어 3번째로 많지만 지원 시설이 없어 경주센터에서 민원을 처리해야 하는 현실을 걱정했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무소를 경산에 신설해 민원 해소에 일조했다. 또 관내 위치한 세명병원을 종합병원급 보훈위탁병원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하면서 지역 노령 인구 보건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 조 시장은 "나이를 떠나 항상 만나면 많이 배우고 깨닫게 된다"며 "앞으로도 경산을 위한 소재가 있는지 공동 발굴하고, 협조를 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4:28:47
◆경산시 〈4급 승진〉 ▷시민소통담당관실 최남수 ▷공원녹지과 이상정 〈5급 승진〉 ▷건설과 김현주 ▷총무과 신성철 ▷복지정책과 조숙희 ▷보건행정과 김화일 ▷식품의약과 권수영 ▷공원녹지과 박용준 ▷안전총괄과 최병렬
2025-06-24 16:32:25
[내일이 더 기대되는 웅비 경산] (중) 압독국 DNA 계승·발전
청동기 시대 조그만 부족 국가 후손들이 인구 30만명에 이르는 시(市)단위 도시로 성장했다. 경산시가 각종 산업과 물류의 중심지로 발전한 이유는 수천년간 이어진 자신들의 DNA를 잊지 않고 계승·발전 왔기 때문이다. 경제와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경산시는 이제, 경상북도는 물론이고 국가의 주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새로운 발돋움을 하고 있다.〈서문〉 ◆촌락 부족이 국가 발전 초석이 되다. 경산 지역은 청동기 시대 군장이 다스리는 여러 촌락 형태로 존재했다. 기원전 2세기경 부족 국가인 '압독국'으로 통합돼 진한 12개국 연맹체에 속했다. 이때 압독이란 이름이 처음 등장했는데 이는 지금의 경산시 압량(읍)의 유래다. 최근 당시의 고분과 토성, 마을 유적 등 복합 유적지가 발견됐다. 사적 516호로 지정된 고분군(정식 명칭은 '경산 임당동 조명동구분군')은 1천700여기의 묘역이 드러나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를 기록했다. 수많은 고분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졌음에도 질서정연하게 배치됐다는 점은 당시 건설 기술과 사회 제도의 발달이 상당히 진화됐음을 보여준다. 선조들의 삶을 계승하기 위해 경산시는 지난달 임당유적전시관을 개관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고대인들의 삶과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생활유적(삶)'과 '무덤유적(죽음)', 인골 등의 주제로 밀도 있게 전시해 놨다. 출토 고분의 상당수가 DNA 분석을 거쳐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되고 있고, 살아생전의 얼굴을 복원한 이도 5명이나 된다. 경산시는 선조들의 생활상을 재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사회 발전 욕구를 계승하기로 했다. 고심 끝에 유적지 인근에 스타트업 창업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임당유니콘 파크라는 명칭으로 들어설 시설물은 총사업비 995억원 규모다. 120여 개의 기업 입주 공간과 원스톱 물류 하역시스템, 첨단 보안 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경산시는 관내 13개의 대학, 6개의 전문연구기관, 5개의 산업단지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수년 내에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의 탄생은 시간 문제라고 확신한다. 유니콘 기업 배출은 세계 신기술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유구한 문명을 가진 압독국의 후손답게, 스타트업 기업이 이곳에서 세계 시장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경북(TK)중추도시 경산시는 대구·경북권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과 함께, 교육·산업·문화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TK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등 10여 개 대학이 밀집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를 자랑한다. 매년 10만 명 이상의 청년 인재풀을 양상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식기반 혁신도시로 부상했다. 경산의 교통망은 대구와 경북을 잇는 핵심 통로로 발전해 왔다. 특히 계획 예정인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대구·경북과 울산·부산 등 동남권 산업 벨트를 직결함으로써 물류 효율성 극대화와 산업 연계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경북 내륙지역과 동해안권을 직접 연결하는 전략적 축으로,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산업 공동 성장의 촉진제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대구 도시철도 1·2호선을 경산 내에서 연계하는 순환선 구축도 추진 중인데 이는 대구-경산 생활권 통합을 가속하는 동시에 광역경제권의 실질적 통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이러한 도로·철도망의 복합 확충을 통해 수도권에 준하는 TK 광역대중교통 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 면에서 경산은 첨단소재, 기계·부품, 자동차 등 전략 산업의 집적지로 성장했다. 특히 5개의 일반산업단지, 경산지식산업지구, 화장품특화단지 등을 중심으로 한 산업벨트는 지역은 물론 국가 제조업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동차부품 산업 기반을 고도화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국내 관련 산업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또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확산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 지능형 센서, 전장부품 등 고부가가치 핵심 기술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 지원에 나서면서 차세대 국가 동력 사업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미래차 전자 제어부품 산업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고대 식생활 계승하는 농협 압독국의 식생활 문화를 계승하고 현대의 특성을 살려 계승·발전시키는데 농협이 앞장서고 있다. 최근 한 논문에 따르면 압독국 사람들은 현재 식단과 비슷한 쌀, 보리, 콩 등 식물군과 야생조류(꿩, 기러기, 오리), 육상동물(말, 소, 돼지), 해양동물(상어, 방어, 복어, 패류)을 섭취했다. 신분이 높은 사람들은 꿩, 기러기 같은 야생조류와 상어, 방어, 복어 등 해양어류를 주로 섭취한 반면 낮은 신분은 야생조류와 육상초식동물, 쌀, 보리, 콩이 주식이었다. 경산 농협은 2년전 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발족해 지역 농민을 중심으로 먹거리 생산에 나섰다. 2천년 전 서민 먹거리였던 쌀, 보리 등 대중 작물을 특화하는 대신 복숭아, 포도, 대추를 차세대 육성 먹거리로 계획하고 생산과 소매 판매에 집중했다.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복숭아와 포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당도를 자랑하고, 대추는 전국 최대 생산지로 부상했다.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출범 1년만에 경북도 20개 시군 가운데 산지유통 활성화 및 유통구조 개선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법인은 샤인머스킷과 신비복숭아 등 개량 품종 개발 작업에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법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에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경산 농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생산 및 품질 관리 등을 철저히 하겠다"며 "경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우수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다 함께 잘사는 부자농촌·행복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성장을 이끄는 또 하나의 주역, 경산상공회의소 1986년 설립된 경산상공회의소(회장 안태영)는 460여 개 회원사를 둔 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다.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친환경·윤리경영 중심의 ESG 경영 체계로 빠르게 전환되는 흐름에 대응해 'ESG경영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ESG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 2023년에는 회의소 내에 '기업인 동반성장 라운지'를 조성, 상생경영과 지역사회 공헌은 물론 기업 간 교류와 협업 기회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 분위기를 조성했다. 안태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이 살아아 지역이 살고,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경산상의는 지역의 기업과 시민을 잇는 경제플랫폼으로 역할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6:20:23
▶이갑숙 씨 17일 별세. 안병찬 씨 부인상, 안태영(경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안영희 씨 모친상, 김성락 씨 빙모상.빈소=영남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 특301호. 발인=19일(목) 06시. 장지=경북 울진군 기성면 정명리 산 176번지.053)620-4670
2025-06-17 09:53:37
10년 전 300원 벌금 맞은 음주운전자, 재범 끝에 1천500만원으로 벌금 '껑충'
음주운전으로 벌금 300만원을 받은 뒤 10년만에 재범한 음주운전자가 이번엔 1천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6단독(유성현 부장판사)은 음주운전을 한 전과가 있으면서 또다시 술에 취한 상태로 화물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회사원 A(30대)에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3일 오전 2시55분께 경북 경산시 경안로 한 식당 앞 도로에서 5㎞ 떨어진 편의점까지 술에 취한 상태로 화물차를 운전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이 확인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31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10년 전인 2015년에도 A씨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매우 높았다. 벌금형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같은 죄를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5-06-12 16:19:17
[내일이 더 기대되는 웅비 경산] (상) 매머드급 투자, 잠재력'시장 가치 상승
〈서문〉 - 경산시의 상승 곡선이 우상향으로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산업단지의 생산량은 증가하고 관내 13개 대학을 중심으로 불이 꺼지지 않는 젊은 도시로 부상했다. 현대몰 입점과 지식산업지구 분양 완료로 경제 초석이 강해진데다, 화장장과 반려동물 공원 설립 등 컨텐츠 면에서도 내실을 다져 나가고 있다. 사통팔달로 이어진 교통망은 생산성 증가와 기술·인력 유입을 끌어 올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산'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성숙해진 내부 역량과 풍부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경산은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경제, 문화, 미래 콘텐츠, 행정력 등 다각도로 부상 중인 경산시 최근 현대몰 유치에 성공한 점은 경산시의 가치 상승을 알리는 바로미터로 볼 수 있다. 대형 유통 업계가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거나 폐지하는 추세를 깨고 경산시에 매머드급 투자 결정을 하고 나선 자체가, 경산의 잠재력과 시장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입찰 기준가(566억원)를 훨씬 웃도는 낙찰가(994억5천만원)만 보더라도 이같은 해석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입증한다. 현대몰 유치로 이를 품고 있는 지식산업지구도 동반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지식산업지구는 사업비 1조원에 달하는 대형 첨단 산업 위주의 생산단지다. 지난 2002년 입주를 시작한 지식산업 지구는 현대몰 건설 확정을 계기로 최근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부지가 팔리면서 완판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몰이 들어서고 관내 유관기관과 연대가 활성화되면 연간 관광 수요가 800만명으로 급증한다. 쇼핑몰 건설과 소비 지출에 따른 취업 직접 유발 효과는 약 1만3천651명, 생산 유발 효과도 1천억원을 웃돌게 된다. 경산시는 경제적 성공에 머물지 않고 관광 인프라 개발을 통해 콘텐츠 보강에도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가장 취약한 점으로 꼽히던 관광 분야 개선을 위해 경산시가 '아픈 손가락' 대개조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나선 셈이다. 우선 현대몰 인근을 중심으로 '카페 축제'를 열어 전국 카페의 창업 노하우와 기술을 전파하는 '카페 수도'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경산에 위치한 유제품 가공 업체 및 프렌차이즈 카페 본사들을 고려하면 '카페' 관련 경쟁력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게 경산시의 평가다. 여기에 반려동물 특화 및 추모 공원 등이 추진되면 관광 소구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확산 환경 조성 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 등에도 열을 내는 등 미래 첨단 분야 콘텐츠 확보에도 팔을 걷어붙이는 모양새다. 관광과 미래 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문화관광재단이 출범하고 임당유니콘 파크는 내년에 들어선다. 관광재단의 등장으로 두서없이 추진되던 관내 문화관광 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으며, 유니콘파크는 전국의 IT 스타트 기업들을 끌어모아 신산업 발전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때 경산이 배출한 삼성현(三聖賢. 원효대사, 설총선생, 일연선사)의 스토리와 관내 대학에서 배출한 수많은 인재는 두 기관의 성공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구축된 촘촘한 교통망은 경산시 발전 전략의 가속화 요인이다. 경산에 걸쳐 있는 고속도로만 해도 ▷경부고속도로 ▷신대구 고속도로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있고, 국도 25호선은 24시간 신속하게 주변 거대 도시들로 사람을 실어 나른다. 여기에 '경산IC 진입로 확장 사업'이 완공되면 물류 및 출퇴근 차량의 이동권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철도의 경우 경부선, 대구선, 대구지하철 1·2호선 등이 있고 최근 대경선이 개통함에 따라 경북 북부 지역까지 논스톱 이동권이 확보됐다. 내륙도시로서 공항과 항만만 없다는 한계가 있으나 TK통합신공항이 건설되면 이런 한계마저 극복하게 된다. 내부 욕망과 외부적 발전 동인들은 그동안 경산시의 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다. 1~4차 산업단지는 지난해 기준 5조원의 총생산량을 자랑하고 있고, 수천억원 규모의 국내외 유턴기업 유치도 성공했다. 관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시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잠재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조현일 경산시장의 기조하에 행정 서비스 강화에도 나선다. 재정 확보와 민원 해결에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금전은 물론 인사에까지 인센티브 수여를 약속했고, 이를 위해 경북도 시군 평가 우수상 부상으로 받은 1억1천만원 등의 관련 예산을 확보해 둔 상태다. 지난 3월 전직원 명찰제를 도입해 공무원들의 신뢰도와 책임성을 강화했다. 한 시청 직원은 "악성 민원 등의 여파로 신분을 감추는 공직 사회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우리는 오히려 스스로를 홍보하면서 민원에 임하고 있다. 명찰제가 주인 의식을 갖게 하는 주요한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 발전 이끈 또다른 동력 경산시의회 경산시의 발전 배경에는 책임 있는 행정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경산시의회(의장 안문길)의 적극적인 시정 지원이 있다. 경산시의회는 조례 제·개정, 예산심사, 복지확대, 현장점검 등에서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의회상 정립을 구축했으며, 책임 있는 재정운영과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지방의회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제25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마무리된 제262회 임시회까지 경산시의회는 총 108건 이상의 조례안과 일반안건, 예산안을 심사·의결하며 지역의 발전상을 끌어냈다. 특히 제258회 임시회에서 처리한 '경산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4건은 지역 경제 성장을 든든히 받쳐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대표적 시정 사례로 최근 처리한 '경산시 파크골프장 및 야구장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꼽힌다. 경산시 소유의 공공시설, 특히 일부 민간 협회나 임의 단체가 독점하던 파크골프장의 관리 주최를 명확히 하는 한편 전면 유료화로 전환함에 따라 실질적 사용자인 시민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실제 주인인 시민들에게 관련 시설을 돌려줬다는 호평이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기존 독점자들의 반대가 심해, 시의원들은 선출직으로서 위축될 수 있었으나 이런 리스크를 감내하고 대의만 생각하며 강행함에 따라 올바른 시정상을 확립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경산시의회는 총 1조4천914억원 규모의 올해 1차 추경안을 의결, 경제적인면에서 추가 지원 사격도 진행 중이다.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938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지역경제 회복과 복지확대를 위한 재정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각 상임위와 예결위는 예산 항목의 타당성과 시급성, 재정 건전성까지 폭넓게 검토하며 책임 있는 예산심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5조원 짜리 경산시의 경제 허파 1~4차로 구성된 경산 산업단지는 연간 총 생산 5조원을 달성하면서 관내 경제의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여년 동안 지역은 물론 국내 경제에 이바지 하면서 수출 강국의 뒷받침 역할에 여념없다. 총면적 6천36천㎡에 446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근로자 1만5천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다. 경부고속도로와 대구선 철도, 국도, 산업도로가 연결돼 부산, 울산, 포항, 경주 등에서 대구로 진입하는 요충지에 있으며 대구국제공항과는 불과 20여분 거리에 있어 최적의 산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 최근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권재득 벽진산업 대표는 산학교류를 강화해 생산력 향상과 인재 유입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낚을 계획이다. 권 이사장은 "경산의 기업들은 신선한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과 연계해 새로운 먹거리 도전에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대학도 고가의 R&D 장비를 기업에 개방해 산업 기술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시대를 맞아 냉철한 분석과 선제적 준비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모든 리스크에 있어서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시류를 전망해 대비하는 일에는 게으름이 있을 수 없다"고 했다.
2025-06-10 21:55:52
[명품대구경북박람회] 내일이 더 기대되는 행복도시, 경산!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0년 만에 새로 개발한 도시브랜드(My Universe Gyeongsan) 상징물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일이 더 기대되는 행복도시, 경산"이라는 주제로 경산시의 다양한 성장과 발전을 강조했다. 경산시는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산업·경제·복지·문화·환경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다. 특히 지식산업 지구 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 승인을 정부로부터 받아내는 등 관내 경제 살리기에 여념이 없다. 그 결과 지난 2월 개찰을 통해 한무쇼핑(주)(현대백화점 계열)을 낙찰자로 최종 선정하고 28일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 프리미엄 아웃렛이 개점되면 연간 800만명의 방문객들이 경산을 드나들면서 인접한 경산지식산업지구가 활성화됨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 우선 채용에 따른 고용 창출, 기업과 지역 간 상생을 통한 민간 경제 지표 상승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대형 국책사업 공모 선정도 최근의 주목할 만한 업적이다. 경산시는 최근 얻어낸 정부 공모 사업을 연계해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확산 환경 조성 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지식놀이터, 웹툰창작소를 개소해 청년들에게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면서 청년들의 꿈을 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대구권 광역철도인 대경선 개통 및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개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새롭게 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산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방문객들에게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06:30:00
[부음] 김광수 매일신문 경산시 자문위원 겸 호산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 모친상
▶이응화 씨 5일 별세(92세). 김광수(매일신문 자문위원) , 김광락, 김광영, 김경란 , 김삼희 모친상. 이우정, 변남숙 시모상. 경산중앙병원장례예식장 201호. 발인=7일(토) 8시 30분. 장지=경주화장장-영천호국원
2025-06-06 08:13:40
경산시치매안심센터 '2025년 문화로 치유 지원 사업' 선정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4일부터 오는 10월22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 문화로 치유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마음치유, 봄처럼'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치매예방을 위한 문화예술 기반 치유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총 20회에 걸쳐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추진한다. 사업은 65세 이상 치매예방교실 대상자를 중심으로, 맞춤형 미술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정서적 안정과 인지기능 강화를 도모한다. 미술 활동을 통한 감정 표현, 자기 이해, 사회적 상호작용 촉진 등의 치유적 효과를 활용해 치매 발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미술치유 강사와 치매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며 체계적이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치매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4 14:20:39
[기고-조현일] '신비'와 '카페'로 문화 매력 도시 경산 즐기시길
우리는 행복한가. 시민을 행복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물음은 공직을 맡은 이래 늘 내 가슴과 머릿속을 맴도는 화두다. 지난 80년간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뤘으나 여유와 너그러움 등 소중한 많은 것들은 적지 않게 잃어버렸다. 저출생·초고령화, 다문화, 극단적 양극화, 지역 소멸과 격차 심화에 따른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또 '인공지능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그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창의성, 상상력, 감성 등 '인간다움'을 키우는 정책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소득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고, AX 시대 국민의 행복한 삶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필자는 문화예술이 이 난제를 해결하는 방편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행복한 직원이 고객 감동을 만들듯, 문화가 있는 삶은 개개인의 행복 수준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구조를 형성한다. 창조 본능을 일깨우는 문화예술의 생활화·산업화는 미래성장동력이다. 이런 사실은 팬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문화예술 공연 수요와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킨 K-컬처로 입증된 바 있다. 문화예술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산 관광을 진흥하기 위해 지난해 말 '경산문화관광재단'을 설립했다. 경산시는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살기 좋은 도시이지만, 이제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시민의 일상이 즐거운 문화 매력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활문화와 예술 생태계를 넓히고, 문화예술이 자생할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필자는 문화 특화 지역 조성 등 '문화도시 3.0'을 대비한 계획 수립과 시책들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현대아울렛 유치에 따른 연인원 600만 명으로 추정되는 쇼핑객을 경산 관광객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관광 기반 시설과 콘텐츠를 확충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K-컬처 발상지 경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도록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향유할 기회를 많이 만들 계획이다. 경산이 'K-컬처 발상지'라는 주장에 의아해하실 분들을 위해 설명드린다. 경산은 원효·설총·일연 등 3명의 성현(경산의 三聖賢)이 탄생한 유서 깊은 문화의 고장이다. 원효 성사는 우리 민족 사상의 새벽을 열었고, 그의 아들 설총은 한글 창제의 모티프가 된 이두를 만들었다. 일연 선사는 민족 서사의 보고 삼국유사를 저술했다. 이처럼 민족문화의 큰 줄기인 사상·문자·서사를 경산인이 세웠기에 경산은 'K-컬처 발상지'임에 틀림없다. 머지않은 6월 하순이면 전국 최고 품질인 경산 신비복숭아가 제철을 맞이한다. 신비복숭아는 천도복숭아와 백도의 특성을 결합한 품종으로, 겉은 천도복숭아처럼 매끄럽고 붉은색을 띠며, 과육은 백도처럼 부드럽고 하얀색을 지닌다. 이 같은 특성으로 복숭아털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6월 중순부터 약 2주간만 수확되기에 짧은 유통 기간과 높은 당도로 인해 프리미엄 과일로 평가받고 있다. 신비복숭아 출하 시기를 계기로 경산의 500여 특색 있는 카페와 컬래버레이션해 '경산 카페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셔서 신비복숭아도 맛보고 카페에서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휴식도 즐기는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 5월의 신록처럼 날마다 더 싱그러워질 문화 매력 도시 경산의 전도에 쌍무지개가 뜨기를 기원한다.
2025-05-30 13: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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