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기자 pyoy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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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차휴가 시간단위 분할 사용 가능' 근로기준법 국무회의 통과

    하루 단위로 쓸 수 있었던 연차 유급 휴가를 내년부터는 시간 단위로 쪼개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비롯해 법률 공포안 40건, 대통령령안 20건, 법률안 1건, 일반안건 3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에는 시간 단위 연차 사용 외에도 근로 시간이 4시간인 경우 근로자가 휴게 시간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명시적으로 요청한 때엔 휴게 시간 없이 즉시 퇴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사용자가 연차 유급휴가의 청구·사용을 이유로 해고나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이 명시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노·사·정이 참여하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합의 내용이 반영됐다. 시행 시점은 연차 분할 사용 허용의 경우 법안 공포 1년 후, 휴게 시간 유연화는 공포 6개월 후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방위산업기술이 외국에서 사용될 것을 알면서 고의로 유출하거나 침해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하고 처벌 수준을 상향하는 내용의 방위산업기술 보호법 개정안 ▷이공계 특성화 대학을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이공계지원특별법 개정안 등이 함께 통과됐다.

    2026-06-02 18:35:37

  • 유가·기후 여파 식탁으로… 대구경북 물가 상승률 2년여 만에 최고

    유가·기후 여파 식탁으로… 대구경북 물가 상승률 2년여 만에 최고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2024년 3월 이후 26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에 올라섰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5월 연휴 집중에 따른 여행·숙박 비용 급등이 맞물린 결과다. 대구경북도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쌀과 대파, 수박 등 주요 먹거리 가격이 오르며 식탁물가 부담을 키우는 상황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 차질과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생산비 부담이 물가 압력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류 가격 급등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전달(2.6%)보다 0.5%포인트(p) 높아진 수치로, 올해 누계 기준으로도 2.4%를 나타내며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번 달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두 가지"라며 "중동전쟁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석유류 가격 상승 폭이 지난달 21.9%에서 24.2%로 확대된 것이 첫 번째이고, 5월 연휴가 많아 여행 관련 개인서비스 가격이 뛴 것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공업제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석유류가 24.2% 급등했고, 휘발유(23.1%)와 경유(33.3%)가 두드러진 상승 폭을 보였다. 이 심의관은 "외식 물가는 지난달과 같은 2.6% 수준을 유지했으나, 유류할증료 인상 등으로 항공료와 여행·숙박 관련 품목이 크게 오른 것이 이번 달 물가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 먹거리 물가 '비상' 이날 동북지방데이터청의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9.52(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 상승률은 지난 2024년 3월(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경북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21.11로 3.5% 상승했다. 경북의 물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3.1%)을 웃도는 데다 2023년 10월(3.5%)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 상승률은 대구 3.4%, 경북 4.0%에 달해 소비자물가 상승 폭을 상회했다. 대구경북의 경우 기후변화 영향을 크게 받는 농작물 중심으로 먹거리 물가가 상승한 상황이다. 늦겨울과 초봄 사이 기온이 예년보다 오르고, 늦봄부터 이른 더위가 찾아온 점 등이 농산물 생육과 출하 시기 등에 영향을 주면서다. 고유가·고환율 등으로 비룟값, 유류비 등 생산비 부담이 커진 점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식인 쌀은 한 포대(20㎏ 기준)에 6만5천원대 수준으로 올라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통계를 보면 지난 1일 대구의 평균 쌀 소매가격은 20㎏당 6만5천1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천667원(7.7%), 평년보다 8천618원(15.3%) 높은 수준이다. 필수 식재료인 대파의 평균 소매가격은 1㎏당 3천240원으로, 전년 대비 950원(4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더위로 수요가 부쩍 오른 여름 먹거리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다. 수박 평균 소매가격은 한 통 2만5천250원으로 작년보다 1천370원(5.7%) 높은 것으로 나왔다. 연정인 한국은행 기후리스크분석팀 과장은 "기상충격 강도가 커질수록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비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물가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충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조기에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6-02 16:10:45

  • 개장 앞둔 영천경마공원, 지역 상생 행보 강화…사회공헌 활동 본격화

    개장 앞둔 영천경마공원, 지역 상생 행보 강화…사회공헌 활동 본격화

    올 하반기 개장을 앞둔 경북 영천경마공원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일 "지난달 28일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아동복지시설 '영천희망원'을 방문해 '2026년 엔젤스 데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마사회 임직원으로 구성된 '엔젤스 봉사단'이 참여해 진행됐다. 영천경마공원 개장에 앞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상생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마사회는 경마공원 조성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중요한 과제인 만큼 개장 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범균 마사회 영천사업준비단장은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영천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설 준공과 시운전 등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자치단체와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천경마공원은 경기 과천, 부산경남, 제주에 이어 국내 네 번째로 조성되는 경마공원이다. 현재 관람대와 경주로 등 주요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정식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6-06-02 15:54:50

  • TS, 철도안전 AI 혁신 사례 공유…철도안전관리체계 고도화 논의

    TS, 철도안전 AI 혁신 사례 공유…철도안전관리체계 고도화 논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철도안전 혁신 사례와 철도안전관리체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2일 "국토교통부와 철도 유관기관 27곳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철도안전관리체계 유관기관 협력 강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TS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철도안전관리 협의체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석 기관은 철도안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철도안전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폐쇄회로(CC)TV 기반 철도안전사고 예방체계 구축, AI 기반 전동차 고장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선제적 예방정비, 비전 AI 기반 열차 주요 기기 검수 플랫폼 운영 사례 등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한 철도 사고 위험예측과 안전관리 효율화, 사고 예방체계 강화 성과를 공유했다. 또 철도안전관리체계 고도화 전략과 철도 승인·검사 제도 개선 방안, 첨단기술 적용 확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강에서는 최근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노면전차의 안전관리 방안과 철도안전관리체계 구축 전략이 다뤄졌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철도운영기관의 현장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를 공유하고 철도안전관리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TS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철도운영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AI 기반 철도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철도안전 분야에 AI 등 첨단기술 활용을 확대해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2026-06-02 13:49:38

  • 농협, 정부 농정대전환 연계 사업 본격 추진

    농협, 정부 농정대전환 연계 사업 본격 추진

    농협중앙회가 정부의 농정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올해 농정 중점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농업 확산과 농촌 인력 지원, 농산물 유통 혁신, 농촌 복지 강화 등 농업 현장의 구조적 과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농협은 2일 "연초 발표한 43개 농정 중점 추진 과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중소농 중심 스마트팜 확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농촌 왕진버스 운영, 이동장터 확대, 한우뿌리농가 육성 등이다. 농협에 따르면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는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거래액 목표는 1천300억원이다. 1분기 거래액은 375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소비지 유통센터와 연계한 바로바로팜서비스를 확대하고 싱씽배송 내일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 농협은 지난 2월 세종교육원에서 '2026년 양곡사업 성공추진 결의대회'를 열고 식량안보 강화와 쌀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3월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15주년 백설기데이' 행사에서는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수출 확대 사업도 추진 중이다. 농협은 3월 일본 '동경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농식품을 홍보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스마트농업 분야에서는 지난해 1천600개소였던 보급형 스마트팜을 올해 2천여 개소로 확대한다. 2분기부터는 현장 중심 스마트팜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 인력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농협은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농협 142곳을 확정하고 5천39명의 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서는 3월 27일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으며, 2분기 중 한국농수산대학교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 복지 분야에서는 희망농촌 정비사업 대상 마을 30곳을 선정했다. 농협 이동장터는 기존 15곳에서 18곳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올해 353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월 말 기준 약 1만4천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2026-06-02 13:29:00

  • 1분기 가구 주류 소비, 2019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감소

    1분기 가구 주류 소비, 2019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감소

    올해 1분기 전국 가구의 주류 소비 지출이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2일 국가데이터처 '가계동향 조사 결과'와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가구의 월평균 주류 실질 소비지출은 1만3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감소했다. 2019년 분기 기준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주류 소비는 2023년 4분기(-4.4%) 이후 10개 분기 연속 전년 동분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상 설이나 추석 명절이 포함된 분기에는 주류 소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흐름도 옅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음주·회식 문화가 변화하고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음주를 지양하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비알코올·무알코올 주류가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가계동향 조사에서는 무알코올 주류도 주류 지출 항목에 포함된다. 물가 변동 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명목 소비지출로 봐도 감소세는 뚜렷하다. 올해 1분기 주류 명목 소비지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7.5% 줄어 8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50대 가구의 주류 지출 감소율이 10.2%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60세 이상 가구는 6.9% 줄었고, 39세 이하와 40대 가구에서도 각각 5.7%, 5.1% 감소했다. 주류 소비 감소는 출고량에서도 확인된다. 2024년 국내 주류 출고량은 315만1천㎘로, 2014년(380만8천㎘)보다 지난 10년간 17.3% 줄었다. 반면 올해 1분기 담배 실질 소비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 4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26-06-02 13:14:53

  • 국가철도공단, 페루 산악철도 감리사업 수주…중남미 시장 공략 본격화

    국가철도공단, 페루 산악철도 감리사업 수주…중남미 시장 공략 본격화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이 페루의 대표 산악철도 현대화 사업을 수주하며 중남미 철도 인프라 시장 진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공단은 2일 "페루 교통인프라 투자감독청이 발주한 약 1천300만달러(한화 약 192억원) 규모의 '우앙카요∼우앙카벨리카 철도개량 설계검토 및 시공감리 사업'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페루 중부 안데스 산악지대에서 운행 중인 우앙카요∼우앙카벨리카 철도 노선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이 노선은 해발 3천600m 이상의 고산지대를 통과하는 총연장 128.7㎞ 구간으로, 페루를 대표하는 산악철도로 꼽힌다. 공단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향후 약 5년간 건설과 운영 단계 전반에 대한 설계 검토와 시공감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단은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과 현지 기업이 참여한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경쟁에는 스페인과 일본 등 철도 분야 경쟁력을 갖춘 국가의 기업들이 참여했지만, 공단 컨소시엄은 기술 및 가격 평가 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 감리 용역을 넘어 한국 철도 기술의 해외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공단은 이를 계기로 국내 철도 기업의 페루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엘살바도르와 파나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로의 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근 중남미 지역은 도시철도와 광역철도, 물류철도 등 대규모 철도 인프라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 철도산업의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단은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과의 동반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안호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주는 글로벌 철도 선진국들과의 경쟁 속에서 K-철도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한국 철도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기업과 함께 글로벌 철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6-06-02 11:25:33

  • 코레일관광개발, 윤리경영 실천 주간 운영…청렴문화 확산 나서

    코레일관광개발, 윤리경영 실천 주간 운영…청렴문화 확산 나서

    코레일관광개발이 윤리의 날을 맞아 윤리경영 실천 주간을 운영하며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에 나선다. 코레일관광개발은 2일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윤리경영 실천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의 청렴·윤리 의식을 높이고 윤리경영을 조직문화로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천 주간 동안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윤리 Clean ON! 숏폼 공모전'을 진행한다. 대표이사 청렴 메시지 전달, 청렴·윤리 실천 결의대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청렴·윤리 실천 결의대회에서는 직원 대표와 각 소속장이 대표이사와 함께 청렴·윤리 실천 결의 선서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공직자로서 청렴성과 윤리의식을 높이고 조직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채택한 청렴·윤리 실천 결의문에는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솔선수범, 권한 남용 및 부당한 이익 추구 금지, 직원 상호 간 인격 존중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윤리의 날을 계기로 청렴·윤리경영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고 지속적인 실천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6-06-02 10:03:24

  • K-푸드 타고 날아오른 참기름…1~4월 수출 역대 최대

    K-푸드 타고 날아오른 참기름…1~4월 수출 역대 최대

    올 들어 한국산 참기름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른바 'K-푸드'의 세계적 인기에 건강식 트렌드가 더해지면서 참기름이 한식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핵심 조미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참기름 수출액은 614만달러, 한화 약 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0% 증가했다. 수출 물량도 657t(톤)으로 47.6% 늘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 1~4월 수출액 270만달러와 비교하면 5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연간 수출 실적도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참기름 수출액은 2024년 1천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천668만달러로 28.2% 늘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증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관세청은 참기름을 K-푸드의 차세대 유망 수출 품목으로 평가했다. 수출 확대의 배경으로 세계적인 건강 식단 확산이 꼽힌다. 참기름이 비빔밥 등 한식의 마무리 단계에서 풍미를 더하는 재료로 사용되는 방식이 서구권에서 샐러드나 생선 요리에 올리브 오일을 곁들이는 문화와 자연스럽게 접목됐다는 분석이다. 특유의 고소한 향과 깊은 풍미를 지닌 참기름이 채식 요리와 건강식을 완성하는 '피니싱 오일'(Finishing Oil)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 특히 프리미엄 식재료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가 빠르게 늘면서 수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K-푸드 열풍도 성장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해석된다. 라면과 소스류 등 한국 식품 수출이 급증하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숏폼 콘텐츠를 통해 한식 조리법을 접한 해외 소비자들이 직접 요리에 나서면서 참기름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6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41.7%를 차지하며 최대 시장 자리를 지켰다. 미국은 2013년 이후 14년 연속 한국산 참기름 최대 수입국에 올랐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34.0%에서 올해 1~4월 41.7%로 확대됐다. 수출 증가율은 170.8%에 달했다. 캐나다는 60만달러로 전체의 9.6%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증가율은 249.0%로 주요 수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 캐나다를 합한 북미 시장 비중은 51.3%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신흥 시장 공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호주는 올해 1~4월 수출액이 50만달러로 29.7% 증가했다. 네덜란드는 30만달러로 59.9% 늘었다. 유럽 전체 수출액은 70만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42.7% 증가하며 같은 기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국에서는 지난해 수출액이 1년 전에 비해 255.2% 급증하는 등 건강식과 프리미엄 식재료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에서 한국산 참기름의 입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1~4월 기준 참기름 수출 대상국은 총 62개국으로 집계됐다.

    2026-06-02 09:59:00

  • 5월 소비자물가 3.1% 올라…2024년 3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고(종합)

    5월 소비자물가 3.1% 올라…2024년 3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고(종합)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2024년 3월 이후 26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에 올라섰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5월 연휴 집중에 따른 여행·숙박 비용 급등이 맞물린 결과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전달(2.6%)보다 0.5%포인트(p) 높아진 수치로, 올해 누계 기준으로도 2.4%를 나타내며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번 달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두 가지"라며 "중동전쟁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석유류 가격 상승 폭이 지난달 21.9%에서 24.2%로 확대된 것이 첫 번째이고, 5월 연휴가 많아 여행 관련 개인서비스 가격이 뛴 것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공업제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석유류가 24.2% 급등했고, 휘발유(23.1%)와 경유(33.3%)가 두드러진 상승 폭을 보였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실제 두바이유는 지난해 5월 배럴당 63.7달러에서 올해 5월 103.2달러로 치솟았고, 국내 휘발유 가격도 같은 기간 리터(ℓ)당 1천636원에서 2천11원으로 올랐다. 반면 가공식품은 식용유, 스낵과자 등의 가격 하락으로 상승세가 4개월 연속 둔화하며 0.8% 오르는 데 그쳤다. 서비스는 2.8% 올랐다. 개인서비스(3.7%) 가운데 해외단체여행비(26.3%), 국내항공료(31.1%), 승용차임차료(16.5%), 보험서비스료(13.4%)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 심의관은 "외식 물가는 지난달과 같은 2.6% 수준을 유지했으나, 유류할증료 인상 등으로 항공료와 여행·숙박 관련 품목이 크게 오른 것이 이번 달 물가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농축수산물은 2.2% 올랐다. 농산물은 양배추(-43.9%), 양파(-18.5%), 배(-17.8%), 무(-27.5%) 등 대다수 품목이 생산량 증가로 크게 내리며 전체적으로 0.8% 하락했다. 반면 쌀(13.5%)과 파(18.8%) 등 일부 품목은 올랐다. 축산물은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에 따른 출하 물량 감소로 5.8% 상승했다. 달걀(10.2%), 돼지고기(5.8%), 국산쇠고기(4.2%)가 모두 올랐다. 일상 소비와 밀접한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3.3%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식품이외 항목이 4.2% 오르며 식품(2.1%) 상승 폭을 크게 앞질렀다. 신선채소(-4.9%)와 신선과실(-2.8%) 하락으로 신선식품지수는 1.4% 내렸다.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5%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3.6%로 가장 높았고 강원·전북·전남·경북이 나란히 3.5%를 기록했다. 대구는 2.8%로 전국 평균(3.1%)을 밑돌았으며 서울(2.7%)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경북은 3.5%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이 심의관은 "국제유가가 안정되면 석유류 가격이 안정되면서 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그동안 오른 유가가 가공식품이나 외식 등으로 얼마나 전이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김종구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구성해 생육 동향과 출하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위기 시 비축 물량 공급 등을 통해 시장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2026-06-02 09:32:08

  • [속보] 5월 소비자물가 3.1% 올라…2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

    [속보] 5월 소비자물가 3.1% 올라…2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석유류와 보험료, 해외여행 비용 등이 큰 폭으로 오른 게 주요 원인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이는 전달(2.6%)보다 0.5%포인트(p) 높은 수치로, 2024년 3월(3.1%) 이후 26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에 올라섰다. 올해 누계 기준으로도 2.4%를 기록해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공업제품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석유류가 24.2% 급등했고, 휘발유(23.1%)와 경유(33.3%)가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다. 서비스는 2.8% 올랐는데, 개인서비스(3.7%) 상승이 두드러졌다. 해외단체여행비(26.3%), 승용차임차료(25.7%), 보험서비스료(13.4%) 등이 크게 올랐다. 공공서비스(1.8%)와 집세(1.0%)도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2.2% 올랐다. 쌀(13.5%), 돼지고기(5.8%), 달걀(10.2%), 갈치(15.1%) 등 값이 뛰었지만, 무(-27.5%), 배(-17.8%), 양파(-18.5%), 양배추(-43.9%) 등 채소류는 내렸다. 전기·가스·수도는 0.1%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일상 생활과 밀접한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3.3%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 가운데 식품이외 항목이 4.2% 상승해 식품(2.1%) 상승폭을 크게 앞질렀다. 반면 신선채소(-4.9%)와 신선과실(-2.8%) 등 신선식품은 1.4%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3.6%로 가장 높았고, 강원·전북·전남·경북이 나란히 3.5%를 기록했다. 대구는 2.8%로 전국 평균(3.1%)보다 낮았으며, 서울(2.7%)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경북은 3.5%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026-06-02 08:01:02

  • 배달 종사자 이륜차 보험 가입 의무화…3일부터 시행

    배달 종사자 이륜차 보험 가입 의무화…3일부터 시행

    3일부터 배달 종사자는 이륜차 유상운송용 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일 "배달 종사자가 가입해야 하는 보험의 종류와 보장 범위 등 세부 사항을 담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이륜차 배달 운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와 종사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무보험 배달 운행을 제도적으로 차단하는 데 있다.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배달 종사자와 종사자가 되려는 사람은 피해자에 대한 대인 무한 배상과 대물 배상 2천만원 한도 이상을 보장하는 보험에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종사자는 배달 사업자와 근로계약 또는 운송 위탁계약을 체결할 수 없으며 기존 계약도 해지된다. 배달 사업자는 종사자의 보험 가입 여부를 정보시스템이나 관련 서류 제출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확인 주기는 보험 만료 전 재가입 여부 확인을 원칙으로 하되 보험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에는 3개월마다 확인해야 한다. 시행령 개정으로는 보험 가입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해 관계 기관으로부터 이륜차 사용 신고 내역, 보험·공제 가입 현황 및 보장 범위 등의 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국토부는 제도 안착 단계에서 종사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보험료 할인 특별약관 할인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전면 번호판 장착 시 1.5%, 안전교육 이수 시 최대 3%, 운행기록장치(DTG) 장착 시 최대 3%의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개정으로 배달 종사자와 시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제도적 안전장치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종사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배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6-06-02 06:00:00

  • 의성 출신 권도엽 전 국토부 장관, 공직 30년 기록 담은 자서전 출간

    의성 출신 권도엽 전 국토부 장관, 공직 30년 기록 담은 자서전 출간

    경북 의성 출신인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지금의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여 년 공직 경험과 국가 발전 구상을 담은 자서전 '국가라는 배 위에서'를 출간했다. 책은 가난한 농촌 소년에서 국토부 장관에 이르기까지의 삶의 여정과 대한민국 국토개발, 주택정책, 국가 인프라 구축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저자의 제언도 담았다. 책은 권 전 장관의 유년 시절과 폐결핵 투병 경험으로 시작한다. 그는 가난과 질병을 극복한 과정이 공직자로서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밑거름이 됐다고 회고했다.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권 전 장관은 경북 달성군(지금의 대구 달성군) 수습사무관을 시작으로 건설부와 건설교통부를 거치며 국토·주택 정책 분야에서 핵심 보직을 맡았다. 주택정책과장과 주택국장, 차관보 등을 역임하며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 정책 수립 과정에도 참여했다. 특히 책에서는 당시 부동산 시장 과열 국면에서 세금과 규제 중심 정책보다 안정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소신을 견지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주택 공급 부족이 장기적인 집값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하며 공급 중심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직 인사와 조직 운영에 대한 철학도 담겼다. 성수대교 붕괴와 삼풍백화점 붕괴, IMF 외환위기 등 국가적 위기를 경험하며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인사의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총무과장 재직 당시 다면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조직 혁신을 추진한 과정도 소개했다. 2007년 한국도로공사 사장 재임 시절 태안 기름유출 사고 복구 지원에 나선 일화도 수록됐다. 그는 창립기념행사 대신 임직원들과 함께 태안 방제 현장에 참여한 경험을 통해 현장 행정과 조직 내 신뢰의 가치를 강조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국토해양부 장관을 지낸 권 전 장관은 4대강 사업 마무리와 경인아라뱃길 개통,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등 주요 국책사업 추진 과정도 책에 담았다. 책 후반부에는 인공지능(AI) 시대와 저출산, 지방소멸, 산업구조 재편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국가 차원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권 전 장관은 "국가는 신뢰 위에 세워지고 인프라는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국가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역 출신인 권 전 장관은 대구중학교와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 토목공학과와 행정대학원을 거쳤다. 이후 경원대에서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6-06-01 17:33:00

  • 코레일, KTX 화장실 전면 개선 착수…내년 6월까지 828곳 리모델링

    코레일, KTX 화장실 전면 개선 착수…내년 6월까지 828곳 리모델링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 화장실 환경 개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코레일은 내년 6월까지 KTX-1 열차 46편성에 설치된 화장실 828개소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해 이용객 편의와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코레일은 1일 경기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KTX 화장실 개선 품평회'를 열고 시범 설치된 화장실 개선 모델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량, 서비스, 디자인, 유지보수 분야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해 여자화장실과 장애인화장실 각 1칸의 개선 상태를 점검했다. 개선 대상은 2004년 도입된 KTX-1 열차 46편성이다. 코레일은 노후화된 화장실 시설을 전면 개선해 위생 수준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바닥재와 벽면, 세면대 상판 등을 새롭게 교체하고 손 건조기, 변기 커버, 휴지 디스펜서, 환풍기 등의 기능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특히 바닥에는 투명 난연 에폭시를 적용해 미끄럼을 방지하고, 벽면에는 손잡이(핸드레일)를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디자인 개선에도 중점을 뒀다. 기존의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화장실 내부를 더욱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열차 내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달부터 개선 공사에 착수해 내년 6월까지 KTX-1 46편성에 설치된 화장실 828개소의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KTX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속열차인 만큼 이용객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설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6-06-01 17:16:35

  • 건설수주 증가에도 중소·전문건설 줄폐업…주택 공급 기반 '흔들'

    건설수주 증가에도 중소·전문건설 줄폐업…주택 공급 기반 '흔들'

    건설수주가 올 들어 반등세를 보이지만 중소·전문건설업체를 중심으로 한 경영 위기는 오히려 심화하면서 향후 주택 공급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1일 펴낸 'RICON 건설브리프' 6월호(제104호)에서 "건설업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이란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까지 겹치면서 단순한 경기 침체를 넘어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건정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수주(경상)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 늘었고, 건축착공면적도 9.7%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 공사 진행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같은 기간 5.6%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도 5.0% 줄어드는 등 현장 생산활동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정연은 "최근의 수주 증가세가 공사비 상승에 따른 명목금액 확대와 기저효과의 영향이 큰 만큼 이를 건설경기의 본격적인 회복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건정연은 건설업계 내부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점을 특히 우려했다. 대형 건설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다소 완화되고 반도체 플랜트, SMR 등 신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반면 중견·중소 건설사는 금융 접근성 열위와 수주 감소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 1분기 건설업체 폐업 건수는 1천88건으로 지난해(925건)보다 17.6% 급증했다. 외부감사 대상 건설기업 가운데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미만 한계기업 비중은 44.2%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86%를 차지한다. 전문건설업계 위기는 한층 심각하다는 게 건정연의 진단이다. 전문건설업은 재료비와 노무비가 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여서 자재비, 인건비 상승분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한다. 공사 완료 후 대금을 받는 비중이 높아 운전자본이 상시 부족하고, 지급 지연과 미수금 증가까지 겹치면서 현금흐름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생산체계 개편 이후 종합건설업과 시장 영역 잠식이 심화한 점도 어려움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 같은 현장 위기는 향후 주택 공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수년간 착공 물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지방을 중심으로 중소 건설사 폐업이 잇따르면서 신규 주택 공급 여력이 약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비아파트 공급 확대와 도심 주택공급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실제 공사를 담당하는 중소·전문건설업체의 경영 여건이 악화하면 정책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건정연은 공사비 현실화와 ▷계약 제도 개선 ▷전문건설업 하도급 생태계 건전화 ▷중소 건설사 금융 지원 확대 등 규모별·업종별 맞춤형 처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이란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이 3~4개월의 시차를 두고 현장 원가에 본격 반영될 경우 종합건설업의 이익률 개선 흐름이 다시 꺾이고, 한계에 몰린 중소 건설사의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선구 건정연 경제금융연구실장은 "건설산업 생태계는 종합건설업과 수만 개 전문건설업이 맞물린 수직적 공급망 구조로, 공급망 하단 붕괴는 전체 건설산업 역량 손실로 귀결된다"며 "단기적 경기 부양과 함께 하도급 생태계 건전화, 공사비 현실화, 소형사 금융 지원 등 구조적 처방을 병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2026-06-01 13:55:49

  • 고유가 직격탄…4월 항공운송업 생산, 코로나 이후 최대 낙폭

    고유가 직격탄…4월 항공운송업 생산, 코로나 이후 최대 낙폭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여파로 지난 4월 국내 항공운송업 생산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일 국가데이터처의 '산업활동 동향' 자료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4월 항공운송업 생산 지수는 468.5(2020년=100)로 3월보다 13.5% 하락했다. 2021년 12월(-14.2%) 이후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항공운송업을 부문별로 보면 여객운송업 생산은 지난해 4월보다 14.0% 줄었다. 역시 2021년 12월(-15.1%) 이후 4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반면 화물운송업 생산은 3.4% 늘었다. 국가데이터처는 "중동전쟁 영향으로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올라 항공운송 이용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 3월 유류할증료를 국제선 편도 기준 최소 1만3천500원에서 최대 9만9천원으로 올린 데 이어 4월에는 최소 4만2천원에서 최대 30만3천원으로 다시 상향 조정했다. 거리가 가장 먼 인천발 뉴욕·시카고·애틀랜타·워싱턴·토론토 노선에는 3월보다 3.1배 인상된 30만3천원이 적용됐다. 아시아나항공도 유류할증료를 3월 1만4천600원~7만8천600원에서 4월에는 4만3천900원~25만1천900원으로 높였다. 항공뿐만 아니라 석유류 관련 산업 지표도 크게 악화됐다. 지난 4월 석유정제 생산 지수는 전월보다 19.4% 떨어지며 1988년 5월(-22.1%) 이후 37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원유 수급 불안에 더해 관련 시설 정비·보수도 생산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휘발유 생산량이 204만1천669㎘로 전월보다 22.4% 줄었다. 1998년 5월(-27.0%)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경유 생산량도 366만8천417㎘로 전월보다 18.8% 감소해 1998년 9월(-19.3%)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 소비 측면에서도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 차량연료 소매판매액 지수가 8.3% 줄며 2009년 11월(-9.8%) 이후 최대 감소율을 보였다. 중동전쟁에 따른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과 고유가 영향이라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2026-06-01 12:13:05

  •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 5개월간 780건…수도권이 81% 집중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 5개월간 780건…수도권이 81% 집중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국세청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에 5개월간 접수된 신고가 780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수도권 신고 비중이 8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지방청별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 접수 건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센터 개통 이후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접수된 780건 가운데 수도권(서울·중부·인천청) 신고가 633건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반면 비수도권(대전·광주·대구·부산청)은 147건에 그쳤다. 월별로는 지난해 11월 136건, 12월 129건, 올해 1월 291건, 2월 98건, 3월 126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월 한 달간 신고 건수가 291건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으며, 바로 전달인 지난해 12월(129건)보다 2.3배 급증했다. 1월 쏠림 현상은 수도권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서울청 신고 건수는 지난해 12월 53건에서 올해 1월 125건으로 2.4배 늘었고, 인천청은 17건에서 102건으로 6.0배, 중부청은 15건에서 43건으로 2.9배 각각 증가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1월 신고가 21건에 불과했으며, 수도권 비중은 93%까지 치솟았다. 5개월 전체 누계로 봐도 지역 편차가 뚜렷하다. 서울청(322건)·중부청(164건)·인천청(147건) 등 수도권 3개 청이 상위권을 독점한 반면, 대구청 접수 건수는 9건에 불과했다. 대전청·부산청은 각각 47건으로 같은 수였고, 광주청은 44건이었다. 차 의원은 "신고센터 개통 5개월 만에 780건의 제보가 접수된 것은 부동산 탈세에 대한 국민의 감시 의지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며 "신고가 단순 접수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조세정의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국회 차원에서 후속 조치를 철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2026-06-01 12:09:41

  • 구윤철

    구윤철 "6월부터 경제 대도약 골든타임…재경부, 혁신·구조개혁 주도권 잡아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발표를 앞두고 재경부의 혁신·구조개혁 추진 주도권 확보를 강하게 주문했다. 구 부총리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6월 이후는 경제 체질을 바꾸고 잠재성장률 반등의 기반을 마련할 경제 대도약의 골든타임"이라며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등을 계기로 재경부가 혁신과 구조개혁의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제2기 인공지능(AI) 단기집중반 교육 수료자들의 주요 프로젝트 시연도 이뤄졌다. 구 부총리는 "부내 AI 혁신 노력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재경부 업무에 특화된 고도화된 AI 에이전트 개발이 가능하도록 간부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급·고급 과정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이날 '제2회 팀확행 포상 및 5월 베스트 소확행 시상식'도 함께 열어 성과를 낸 부서와 직원을 격려했다. 팀확행 수상 부서로는 부동산·상속·증여세 현안에 신속 대응한 재산세제과, 중동 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상황을 분석한 경제분석과, AI 교육 프로그램을 이끈 혁신정책담당관이 선정됐다. 해외사무소 협업체계 구축 사업인 'K-마루' 프로젝트를 추진한 공공정책총괄과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한국·우즈베키스탄 간 경제협력 확대 논의를 이끌어낸 경제협력과도 포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월 베스트 소확행에는 출자관리과 전형용 사무관이 선정됐다. 재경부는 전 사무관에 대해 "37년 만의 담배사업법 개정을 통해 그동안 제도권 밖에서 제조·유통되던 액상담배를 법적 관리 체계 안으로 편입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026-06-01 12:09:34

  • 코레일유통, 전국 철도역을 '미식 플랫폼'으로

    코레일유통, 전국 철도역을 '미식 플랫폼'으로

    전국 주요 철도역이 지역 먹거리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1일 "강릉·포항·부산·울산역 등 전국 주요 역사에서 지역 특화 먹거리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운영하며 철도역을 '미식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이달에는 광주송정역에서 한 달간 '창억떡' 팝업스토어를 연다. 창억떡은 전통 떡 제조 기법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광주 대표 떡 브랜드로, 이번 팝업에서 호박인절미 등 대표 상품을 판매한다. 팝업스토어는 지난달 28일 광주관광공사·한국철도공사(코레일)·코레일유통·창억떡이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전국 다른 역사에서도 지역색을 살린 먹거리가 이용객을 맞이하고 있다. 강릉역에서는 강릉중앙시장의 인기 디저트인 딸기모찌를, 포항역에서는 한반도 '호랑이 꼬리' 지형을 형상화한 구룡포 바나나 마들렌 '구룡포 호랑이 바나나 글라세'를 선보인다. 글라세는 음식 위에 농도가 있는 소스를 끼얹은 후 오븐이나 토치로 표면을 노릇하게 구워내는 조리법이다. 구룡포 호랑이 바나나 글라세는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있는 디저트 전문점에서 만드는 것으로, 촉촉한 식감을 자랑하는 디저트이다. 부산역에서는 지역 특산물 고등어를 모티브로 한 '부산 고등어빵'을, 울산역에서는 언양불고기와 전통 발효 막걸리 '복순도가'를 함께 소개한다. 코레일유통은 팝업스토어가 철도 이용객에게는 지역 음식 체험 기회를,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동시에 제공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덕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 "철도역은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를 소개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라며 "지역 대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철도역을 전국 미식 여행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2026-06-01 11:25:45

  • 3일부터 중고차 무단 광고 금지…위반하면 과태료 최대 1천만원

    3일부터 중고차 무단 광고 금지…위반하면 과태료 최대 1천만원

    오는 3일부터 중고차 플랫폼에서 타인 소유 차량을 무단으로 광고하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허위 매물과 무단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터넷 표시·광고 시 차량 소유자의 동의 여부를 확인하도록 한 개정 자동차관리법과 시행령이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법에 따르면 매매업자가 아닌 자가 인터넷을 통해 타인 소유의 자동차를 매도하거나 매매를 알선하는 광고를 하려면 반드시 차량 소유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 그동안 중고차 플랫폼에서는 자동차 소유자 동의 절차가 없어 타인 소유 차량도 인터넷 매물로 올릴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선입금 유도 등 사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중고차 플랫폼을 운영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도 소유자의 사전 동의를 받은 경우에만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동의 여부를 소비자에게 표시해야 한다. 의무를 위반한 광고 게재자에게는 1차 10만원, 2차 30만원, 3차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플랫폼 사업자는 1차 500만원, 2차 750만원, 3차 1천만원으로 훨씬 무거운 제재를 받는다. 이번에 자동차 매매업자의 인터넷 광고 의무도 강화됐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일부 매매업자들이 성능·상태점검기록부, 판매자 정보 등 중요 정보를 누락해도 제재 근거가 없었는데 앞으로는 등록번호, 주요 제원, 압류 및 저당 정보, 성능·상태점검기록부, 제시신고번호, 매매업자·매매사업조합 정보, 종사원 정보, 매매 유형 등 7개 항목을 반드시 게재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차 50만원, 2차 75만원, 3차 100만원의 과태료를 낸다. 직거래 플랫폼 '당근'은 이미 올해 2월 말부터 중고차 판매 광고 게시자의 차량 소유자 여부를 확인하고, 소유자가 아닌 경우 별도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운영 중이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인터넷 중고차 거래에서의 허위·무단 광고가 감소하고,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투명한 중고차 시장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26-06-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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