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인도 ICICI 그룹과 '인베스터 세션' 개최
SK증권은 인도 주요 금융그룹인 ICICI 그룹과 국내 기관투자자 및 기업들의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ICICI 그룹 인베스터 세션'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ICICI 은행 등 ICICI 그룹 주요 계열사와, 아다니 파워 등 인도 주요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ICICI 그룹 주요 계열사와 아다니 파워(Adani Power) 등 인도 주요 기업이 참석해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들과 1:1 미팅 형식으로 투자 및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ICICI 그룹은 은행, 자산운용, 증권 등 전 분야에 걸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의 대표금융그룹이다. 인도 내 금융시장 확대와 글로벌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금융시장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세션에서는 ▲ 인도 금융시장 및 주요 산업 투자 기회 공유 ▲ 인도 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자 참여 가능성 ▲ 인도 기업과 한국 기업 간 전략적 협력 및 공동 투자 기회 ▲ 향후 금융 협력 및 투자 네트워크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이번 인베스터 세션은 인도 대표 금융기관 및 기업들과 국내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관 및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도 현지 IPO 주선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 간 금융 협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9 17:12:53
하나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10주년을 맞아 중개형 ISA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고객 유형에 따라 혜택이 차등 제공된다. 기존 하나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중개형 ISA를 신규 개설할 경우 투자지원금 1만원과 국내주식 매수쿠폰 1만원을 지급한다. 신규 고객에게는 투자지원금 2만원과 국내주식 매수쿠폰 1만원을 제공한다. ISA 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은 오는 5월 29일까지 계좌를 유지할 경우 투자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국내주식 매수쿠폰은 계좌 개설 완료 후 즉시 지급된다. 이미 타사 ISA 계좌를 보유한 손님도 이전 개설을 통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이전이 완료되면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ISA 계좌 출시 10주년 기념으로 더 많은 손님들이 투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안정적인 투자와 자산관리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9 17:12:31
"같은 삼성인데"…외국인 보통주는 5조 던지고, 우선주는 2723억 담았다
미국과 이란 충돌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간 외국인 수급이 엇갈린 모습이다. 보통주 급등으로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진 데다 MSCI 지수 규정에 따른 비중 조정까지 맞물리면서 같은 기업 안에서도 자금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5조4164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2723억원 순매수하며 정반대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같은 기간 삼성전자 보통주를 5조1958억원 순매수했고 우선주는 2726억원 순매도하며 외국인과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가 크게 출렁이는 사이 삼성전자 주가 역시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 이후 4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최저 5059.45에서 최고 6180.45까지 움직였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보통주는 17만1900원~21만2500원, 우선주는 11만2600원~13만980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연초 이후 삼성전자 보통주는 56.96% 상승한 반면 우선주는 43.50% 상승에 그쳤다. 보통주 대비 우선주 가격 할인 폭을 의미하는 괴리율은 지난해 말 약 26%에서 6일 종가 기준 약 31% 수준까지 확대됐다. 보통주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며 변동성이 커진 반면 우선주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가격 매력이 부각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최근 외국인 수급에서도 보통주 비중은 줄이고 우선주를 사들이는 흐름이 나타났다. 국내 증시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은 일부 줄이면서도 삼성전자라는 종목 자체와 배당 매력은 유지하려는 전략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수 규정에 따른 비중 조정도 시장에서 거론되는 배경 가운데 하나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블랙록의 'iShares MSCI South Korea ETF(EWY)'는 MSCI Korea 25·50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단일 종목 비중을 25% 이하로 제한하고 5% 이상 종목의 합계 비중을 50% 이하로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기준 EWY 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친 비중은 약 29% 수준까지 확대됐다. 지난 6일에는 22.93% 수준까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EWY 내 삼성전자 우선주 비중 역시 0.08%에서 약 0.07%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규정상 단일 종목 비중이 25%를 넘을 경우 리밸런싱 과정에서 비중 조정이 불가피하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비중 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패시브 자금 매매가 외국인 수급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MSCI 지수에서 특정 종목 비중이 과도하게 커질 경우 종목 한도 규정에 따라 리밸런싱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며 "정확한 영향을 계량적으로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시장 심리에는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MSCI 리밸런싱 과정에서는 장 마감 동시호가에서 대규모 거래가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며 "패시브 자금 비중이 큰 종목일수록 지수 비중 조정이 단기 수급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09 09:29:11
아이엘은 최근 공시된 관리종목 지정 우려 안내와 관련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한 자산 재평가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사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상 손실 요인으로 인해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에 대한 안내 공시가 이루어졌지만, 이는 사업 기반이나 현금흐름의 문제 보다는 구조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재무 지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엘은 자동차 전장 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2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보유 자산에 대한 재평가를 포함해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러한 조치들이 반영될 경우 관리종목 지정 우려는 충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엘은 기존 전장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 기반 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전장·로봇·에너지를 연결하는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한 조치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시장과 지속적으로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2026-03-06 16:44:34
SK증권은 여의도 본사에서 임직원 참여형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인 '2026 그 둥지가 알고싶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그 둥지가 알고싶다'는 도시 개발로 인해 급격히 감소한 소형 조류의 번식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새집을 설치하고 임직원이 직접 생태 복원 활동에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증진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국대학교 공간생태연구실과 협업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SK증권 구성원들은 약 6개월간 전국 각지에 설치된 새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조류의 번식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한다. 이렇게 수집된 생태 데이터는 단국대학교의 전문적인 분석을 거쳐 향후 생물다양성 관련 학술 연구 및 도시 생태 분석의 귀중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이제 시혜적 차원의 사회공헌이 아니라 금융기관을 포함한 모든 산업계가 직면한 '자연자본 관리'라는 실질적인 경영 과제"라며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데이터 수집에 직접 참여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를 향한 금융의 책임을 다하고 내부적으로는 환경 리스크 관리에 대한 전문적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송원경 단국대학교 생명공학부 녹지조경학전공 교수는 "SK증권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물다양성 감소의 심각성을 알리고, 보전 활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인공새집 모니터링은 도시 생태계 내에서 번식 공간을 잃어가는 소형 조류에게 새로운 터전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들의 생태를 깊이 이해하기 위한 훌륭한 연구적 바탕이 된다. 이번 활동이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 실현을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증권은 2025년 12월에 국내 증권사 최초로 TNFD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기후공시를 넘어 자연자본 공시 영역까지 ESG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6-03-06 16:41:55
KB증권 'AI투자브리핑', 출시 4개월 만에 조회수 1000만 돌파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M-able(마블)'의 'AI투자브리핑' 서비스가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한 'AI투자브리핑'은 KB증권의 사내 AI서비스인 '투자분석 에이전트(Agent)'를 활용해 방대한 시장 및 뉴스 데이터를 분석하고 구조화하여 투자에 필요한 핵심 정보만을 선별·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주요 기능은 ▲종목요약 ▲시장요약으로 구성된다. 종목요약은 특정 종목의 실적, 재무정보, 기업전략, 공시내용 등을 간결하게 정리해 제공하며, 시장요약은 국내외 증시 이슈와 주요 경제 일정, 정책 발표 등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복잡한 투자정보와 시장의 흐름을 신속하고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투자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AI투자브리핑'은 'KB M-able(마블)' 앱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향후 웹트레이딩시스템(WTS) 'M-able 와이드'로 서비스를 확대해 디지털 투자 플랫폼 전반의 투자정보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손희재 디지털사업그룹장은 "AI투자브리핑은 방대한 투자 정보 속에서 고객이 직관적으로 시장과 종목을 신속히 이해할 수 있는 디지털 핵심 투자 정보 서비스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투자 플랫폼을 고도화해 고객의 투자는 물론 자산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투자정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3-06 10:52:39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가 글로벌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으로부터 반도체 자동화(Automation) 장비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에스티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IDM 고객사를 대상으로 풉 클리너(FOUP Cleaner), 풉 인스펙션(FOUP Inspection), 자동화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SK실트론과 프랑스 Soitec 등 글로벌 웨이퍼(Wafer)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SK실트론에 공급하는 장비는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자동 웨이퍼 운용을 지원하는 소터(Soter) 계열의 컴파일러(Compiler) 제품이다. 해당 장비는 로봇 2대와 Aligner 2대가 탑재된 고효율 자동화 장비로 기존 범용 소터 2대가 수행하던 공정을 컴파일러 1대로 통합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본 장비는 4~10개의 Load-port 장착이 가능한 300mm 컴파일러로 기존 범용 소터 대비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공정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이에스티이는 해당 장비를 2022년 SK실트론의 특별 주문 형태로 개발·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SK실트론은 자동화 장비뿐 아니라 풉 크리너, 풉 인스펙션 등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는 주요 고객사"라며, "2022년 이후 약 3년간 이어진 웨이퍼 투자 사이클 동안 장비 공급이 지속되었으나, 2025년 고객사의 투자 공백으로 일시적인 매출 공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과 함께 고객사의 증설 및 공정 보완 투자가 재개되면서 이번 초도 물량 수주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자동화 장비뿐 아니라 다양한 반도체 장비 수주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3-06 10:52:20
하나증권, 자문·일임 통합 플랫폼 오픈…비대면 투자관리 지원
하나증권은 자문·일임 플랫폼을 신규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투자 포트폴리오 자문 서비스와 일임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일임 서비스 이용을 위해 일임사와 손님 간 맺어야 했던 주문 대리인 등록 절차를 생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 자문·일임사가 포트폴리오를 매매할 때 다수의 계좌에서 국내외 주식, 채권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까지도 일괄로 매매할 수 있도록 했다. 손님 계좌 별로 일일이 매매를 진행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외에도 통합증거금을 기반한 6개국 통화 자동 환전 기능,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모델 포트폴리오 제공 및 손님 계좌 현황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해 손님과 자문·일임사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정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이번 플랫폼 오픈은 자문·일임사와의 협업 모델을 한 단계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며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자문·일임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플랫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3-06 10:52:00
해외 ETF는 초저보수, 국내는 여전히 高보수…코스피200 ETF는 KODEX가 가장 높아
해외 증시 지수를 추종하는 ETF 시장에서는 공격적인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초저보수 체제가 자리 잡았다. 반면, 국내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시장은 운용사 간 보수 격차가 큰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간 성과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높은 보수는 장기 투자자의 수익률을 갉아먹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국내 상장 S&P500 ETF의 총보수는 0.0047~0.0068% 수준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S&P500'과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S&P500'은 총보수 0.0047%,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S&P500'은 0.0062%,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은 0.0068% 수준으로 운용사 간 경쟁이 이어지며 사실상 초저보수 구조가 형성된 모습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해외 ETF 시장에서는 적극적인 보수 인하 전략을 펼쳐왔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2월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ETF의 총보수를 기존 0.0099%에서 0.0062%로 인하했다. 앞서 2024년 4월에도 해당 상품의 총보수를 0.05%에서 0.0099%로 낮춘 바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당시 총보수 인하 배경으로 토탈리턴(TR·분배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구조) 상품 구조 변경에 따른 기존 투자자 보은과 연금 투자자 유치를 강조했다. 반면 국내 대표 지수 ETF인 코스피200 ETF 시장에서는 운용사 간 보수 격차가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ETF체크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 총보수는 0.1500% 수준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200'과 KB자산운용의 'RISE 200'은 총보수 0.017%,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은 총보수 0.050% 수준으로 'KODEX 200'보다 낮은 보수를 적용하고 있다.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비용인 실부담비용 기준에서도 차이가 확인된다. ETF체크 기준 'KODEX 200'의 실부담비용은 0.1857%로 집계됐다. 반면 'RISE 200'은 0.0543%, 'ACE 200'은 0.0603%, 'TIGER 200'은 0.0883% 수준이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역시 비슷한 구조를 보였다. 코스피200 레버리지 ETF의 총보수는 삼성자산운용 'KODEX 레버리지'가 0.640%,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레버리지'가 0.022%,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레버리지'가 0.300% 수준이다. 코스피200 인버스 ETF 역시 'KODEX 인버스' 0.640%, 'TIGER 인버스' 0.022%, 'ACE 인버스' 0.300%로 유사한 구조를 보였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ETF 간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TF체크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TIGER 200이 130.95%, RISE 200이 130.89%, ACE 200이 130.76%, KODEX 200이 130.54% 수준으로 집계됐다. 동일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 만큼 운용사 간 성과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보수 인하 경쟁이 단기적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과당 경쟁으로 이어질 경우 시장의 장기적인 건전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대형 운용사가 보수를 인하할 경우 업계 전반에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KODEX200 보수 인하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장기 투자 상품일수록 낮은 보수가 투자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S&P500 ETF 시장에서는 운용사 간 보수 경쟁을 통해 초저보수 구조가 자리 잡았다"며 "연금저축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장기 투자 계좌에서 ETF 활용이 늘고 있는 만큼 대표 지수 ETF의 보수 구조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200 지수는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다. 이 때문에 코스피200 ETF는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할 때 가장 먼저 접근하는 '입문형 ETF'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6-03-06 09:51:20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곱버스' ETF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상승장에 베팅했던 레버리지 ETF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기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총 1150.59포인트 급락했다. 3일 452.22포인트(7.24%) 하락한 데 이어 4일에는 698.37포인트(12.06%) 폭락하며 5093.54까지 하락했다. 이처럼 증시가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는 급등한 반면 상승장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 성과가 크게 엇갈렸다. 5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코스피 하락 시 두 배 수익을 추종하는 '200선물인버스2X' ETF가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TIGER 200선물인버스2X'는 최근 일주일 동안 35.29% 상승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도 34.11% 올랐고 'RISE 200선물인버스2X' 역시 32.69% 상승하며 30%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KIWOOM 200선물인버스2X'(29.66%)와 'PLUS 200선물인버스2X'(29.11%)도 약 29상승했다. 이들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하루 하락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ETF다. 최근 증시가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에 베팅했던 곱버스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급등장에서도 '곱버스' 담은 개미…급락장서 차익 실현 코스피가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인버스 ETF를 대거 사들이며 지수 하락 가능성에 베팅해왔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1월부터 2월 말까지 곱버스 ETF를 1조775억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증시가 실제로 급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3월 들어 426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같은 기간 곱버스 ETF를 순매수하며 하락 베팅을 확대했다. 최근 수급을 보면 기관은 3755억원, 외국인은 679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섰으며 'TIGER 200선물인버스2X', 'RISE 200선물인버스2X', 'KIWOOM 200선물인버스2X', 'PLUS 200선물인버스2X' 등 주요 곱버스 ETF에서도 순매도가 나타났다. ◆ 급락장에 레버리지 ETF 변동성 확대 반대로 지수 상승 시 수익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는 급락장의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피200 지수를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KODEX 레버리지'는 최근 일주일 동안 32.26% 하락했고 'TIGER 레버리지'(-32.46%), 'PLUS 200레버리지'(-32.33%), 'RISE 200레버리지'(-32.23%), 'KIWOOM 200레버리지'(-32.22%)도 비슷한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다. 급락 국면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ETF를 사들이며 반등에 베팅했다. 특히 3~4일 동안 개인은 'KODEX 레버리지'를 8866억원 순매수했고 'TIGER 레버리지'도 11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같은 기간 'KODEX 레버리지'를 9501억원 순매도하며 반대 포지션을 취했다. 증시 급락으로 레버리지 ETF 투자자들과 인버스 ETF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문가들은 레버리지 ETF의 경우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개인 투자자들은 레버리지·인버스 ETF 등 파생형 상장지수상품을 활용한 단기 매매 비중이 높은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상품은 구조적으로 변동성이 커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일일 수익률 배수를 유지하기 위해 리밸런싱이 이뤄지면서 상승 시 추가 매수, 하락 시 추가 매도가 발생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급락 이후 국내 증시는 급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약 9% 상승하며 559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97억원, 35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1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2026-03-05 09:29:03
다올투자증권, 보통주 240원 배당…전년比 60% 상향
다올투자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40원 배당과 신규 사외이사 선임 등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 439억원 달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나섰다. 지속적인 배당정책 유지를 통한 배당예측가능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주주와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통주 1주당 240원의 현금배당 안건 상정을 결의했다. 이는 전년(150원) 대비 60% 상향된 수치로, 배당금 규모는 종류주식 포함 총 168억원이다. 배당성향은 41%로 정부의 '고배당기업(배당성향 40% 이상)' 요건을 충족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월 18일이다. 신규 사외이사 선임도 안건으로 올렸다. 후보로는 한종복 전 라움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문종국 미국 변호사를 추천했다. 이 밖에도 전자주주총회 도입을 위한 근거 규정 신설, 독립이사 명칭 변경, 감사위원 분리선임 인원 확대 등을 안건에 포함했다. 상정된 안건들은 오는 3월 20일 개최하는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배당은 주주가치 제고에 중점을 둔 정부의 정책기조에 동참하고,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며, "안정적인 실적을 토대로 한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친화적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3 19:16:19
DB증권, '2026 말달리자' 이벤트…수익률 달성 시 리워드 지급
DB증권은 2026년병오년(말띠해)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질주하는 말처럼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하는 '2026 말달리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중 100만원 이상 매수하여 말일까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에서 오는 31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일정 잔고 수익률을 달성한 고객에게 리워드를 지급한다. 잔고 수익률 3% 이상을 달성한 고객에게는 올해를 상징하는 2,026만원의 상금을 달성 고객수로 나누어 균등하게 지급하고 잔고 수익률 20.26% 이상을 달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말 1마리 상당 가치'에 해당하는 골드바 5돈(1명)과 '말 대신 직접 달려라'는 의미를 담아 건강과 도전을 응원하는 러닝용 가민 워치(2명)를 지급할 예정이다. DB증권 관계자는 "병오년의 상징인 '질주'와 '도전'의 의미를 투자 성과와 연결해 고객의 성공 투자를 응원하고자 기획했다."며, "단순한 경품 이벤트를 넘어 건전한 투자 문화와 자기관리의 가치를 함께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6-03-03 10:56:44
KB증권, 비대면 신규 고객 대상 '처음이니까 모두 드림' 이벤트
KB증권은 비대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처음이니까 모두 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KB증권에서 처음으로 주식거래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KB증권 대표 MTS인 'KB M-able(마블)' 또는 모바일웹 계좌개설 페이지에서 처음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는 '웰컴쿠폰'으로 국내주식쿠폰 2만원을 제공한다. 주문 1건당 1매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발급일로부터 30일이다. 이외에, 웰컴쿠폰 사용시 '응원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1986년 1월 1일 이후 출생 고객에게는 국내주식쿠폰 1만5,000원, 이전 출생 고객에게는 국내주식쿠폰 1만원을 지급하며, 사용 기한은 발급일로부터 15일이다. 웰컴쿠폰과 응원쿠폰 모두 건별 최소 30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웰컴쿠폰 사용 고객에게는 오는 7월말 이내 100명을 추첨해 SK하이닉스(10명), 현대차(30명), 삼성전자(60명) 등 국내 대표 우량주 1주를 증정한다. 또한, 계좌개설 후 3개월 이내 비대면 국내주식 수수료 평생 혜택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온라인 국내주식 우대 수수료 0.0044792%가 평생 적용된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첫 투자를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Young 고객에게는 혜택을 더해 긍정적인 투자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B증권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3 10:56:28
대신증권은 이달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크레온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전 신청 고객에 한해 ETF·ETN을 포함한 국내 주식 거래 금액에 따라 다양한 지원금이 지급된다. 일간 5억 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3만 원, 10억 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5만 원의 지원금을 매 영업일 각각 10명씩 추첨하여 지급한다. 또 일간 20억 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10만 원, 30억 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15만 원의 지원금을 매 영업일 각각 5명씩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중복 당첨은 불가능하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부장은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대신증권을 통해 보다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3-03 10:56:14
키움증권, 자립준비청년의 내일 응원…"어른까지 얼른준비"
키움증권이 주도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어른까지 얼른준비'가 시즌1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수혜인원은 총 174명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어학교육 앱 스픽과의 협업으로 각 20명씩 총 40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스픽 프리미엄 플러스 1년 구독권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동안 무료로 인공지능 기반 영어학습을 할 수 있다. '어른까지 얼른준비'는 키움증권과 여러 기업들이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중요한 순간들을 응원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5월 쏘카(운전면허, 카셰어링) 지원사업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 양육 시설, 공동생활 가정, 위탁 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은 후 자립을 시작한지 5년 내 청년을 말한다. 이 캠페인은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방식으로 진행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7개 기업과 함께 했다. 무신사(패션), 여기어때(여행), 쏘카(모빌리티), 오늘의집(인테리어), 스픽(어학교육), 미니창고 다락(공유창고), 헬리녹스(캠핑)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선택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키움증권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업들도 서비스 이용을 함께 지원한다. 이들은 각자 상황에 따라 의복비, 여행비, 운전면허취득비, 차량이용비, 여행비, 어학학습비 등을 받았다. 재정적 지원 외에도 키움증권 임직원이 참여해 자립준비청년과 경기도 가평에서 1박 2일 캠핑을 하며 진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키움증권은 올해 '어른까지 얼른준비' 시즌2를 계획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발굴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뜻맞는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3 10:55:09
국장 복귀로 세금 면제 노렸는데…RIA 지연에 기회비용 어쩌나
국내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해외 주식에 투자하던 개인 투자 자금의 국내 복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도입이 국회 입법 지연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정책 시행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도 이어지고 있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약 166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680억달러) 대비 약 0.9% 감소한 수준이다. 미국 주식 매수 결제금액도 265억달러로 전월(276억달러)보다 4.1% 줄어들며 해외 주식 투자 수요 둔화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해외 주식 '순매수' 기조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는 연초 이후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48.17%, 28.8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다우지수는 1.2% 상승에 그쳤고, S&P500은 0.3% 오르는 데 머물렀다. 나스닥지수는 2.4%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 증시 대비 수익률 격차가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국내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증시로의 자금 이동 기대는 대기 자금 지표에서도 나타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26일 기준 119조483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도 1억개를 넘어섰다. 개인 투자자의 투자 여력이 확대된 가운데 자금 이동 여부는 정책 변수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증권업계는 RIA 제도 도입을 전제로 한 사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은 RIA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등 관련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제도 시행 이후 해외 주식 투자자의 국내 복귀 수요가 본격화될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RIA 시행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후속 이벤트 준비는 대부분 마친 상태지만 법 통과 이후에야 본격적인 진행이 가능해 일정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1분기 시행을 전제로 내부 준비를 해왔던 만큼 일정 변동에 따른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해외 주식 매도 자금을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감면해주는 RIA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당초 1분기 내 복귀 시 100% 공제, 2분기 80%, 하반기 50%로 공제율을 단계적으로 낮추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되면서 시행 시점은 불투명해졌다. 제도 도입 시기와 세제 혜택 구조가 확정돼야 자금 이동 규모도 가늠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경우 자금 이동 기대가 지속될 수 있지만 정책 시행 시점과 세제 혜택 범위에 따라 실제 유입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RIA 도입 자체가 해외 투자보다 국내 투자의 유인을 높이겠다는 정책 신호를 준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세제 효과가 비교적 큰 편인 만큼 실제 제도가 시행되면 자금 유입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RIA 관련 문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공제율 적용 시점이나 기간이 어떻게 조정되느냐에 따라 자금 유입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제도 시행 시점이 늦어질 경우 초기 유입 효과가 일부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6-03-03 09:54:32
현대차증권, 인호 고려대 교수 사외이사 선임…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
현대차증권은 다음달 26일 제72기 주주총회에서 디지털 금융 전문가인 고려대학교 인호 교수를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증권업계는 STO(토큰증권) 제도화, AI 기반 자산관리 고도화 등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다양한 디지털 전략 수립을 위한 기술 이해도는 경영 의사결정의 주요 핵심 축으로, 이번 사외이사 선임의 주요 배경이다. 인호 고려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금융 및 블록체인 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과 한국핀테크협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했고,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텍사스 A&M 대학교 조교수를 거쳐서 현재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 소장,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며 미래 금융기술 관련 금융당국 및 정책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인호 후보자 영입은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현대차증권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실제로 현대차증권은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IT 인프라 혁신에 매진하고 있으며, STO 시장 확대에 대비해 한국거래소가 주도하는 'KDX 유통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STO는 리테일 부문의 핵심 사업이 될 것으로 판단해 개인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투자 자산을 발굴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인호 후보자는 디지털 금융 및 블록체인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력과 사외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37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229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주당 배당금과 배당 총액이 모두 늘었다. 주주환원 기조 강화에 따라 25년 결산 기준 배당성향도 39.7%까지 높아졌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25년 목표 배당성향 수치인 30 ~ 35%를 웃도는 수준이다. 배당 기준일은 다음달 31일이다.
2026-02-27 13:53:51
하나증권, 증권업계 최초 '민간벤처모펀드' 결성…2000억원 규모
하나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민간벤처모펀드(민간재간접벤처투자조합)를 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펀드는 올해 1분기 내 2000억 원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적 금융 영역에 투입하기 위한 핵심 전략 사업이다.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인가 이후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주요 경영 과제로 추진해 왔다. 사업 첫 해인 올해 약 2조원을 조달해 이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5천억원을 모험자본에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모험자본공급 의무 비율은 올해 10%에서 2027년 20%, 2028년 2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데 하나증권은 첫해부터 25%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민간벤처모펀드는 그 실행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기자본을 활용해 전략 산업과 혁신기업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펀드는 정책자금 중심의 기존 출자 구조를 보완하고 순수 민간자본이 주도하는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 출자사업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칭자금 부족으로 펀드 결성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민간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벤처투자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혀왔다. 20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모펀드는 국내 벤처캐피탈(VC)이 운용하는 자펀드에 출자하는 재간접 구조로 운용된다. 올해 1분기 결성 이후 단계적으로 자펀드 출자를 집행해 민간 출자 기반을 확대하고 성장 단계별 투자 생태계 전반에 자금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이에 맞춰 모펀드 운용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전문 심사 인력을 확충하는 등 운용 역량 고도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투자 대상은 정부가 지정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원전, 수소, 우주항공·해양, 첨단바이오, AI·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로봇, 미래모빌리티, 양자기술, 첨단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직결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수도권 중심의 투자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기반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지역 거점 대학,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비수도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자펀드 출자를 병행함으로써 지역 균형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최영수 하나증권 글로벌PE사업본부장은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산업과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금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민간 주도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통해 벤처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고, 국가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3:53:42
대신증권 유튜브, 조회수 대신 '끝까지 보는 콘텐츠'로 경쟁력 강화
대신증권은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 '대신TV'의 연간 시청 시간이 지난 2024년 77만7000시간에서 2025년 183만 시간으로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청 시간 성장과 함께 구독자 증가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대신TV는 2024년 한 해 동안 연간 구독자 순증 규모가 1년 만에 약 45% 커지며 채널 성장 속도 역시 가속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단순 조회수 증가를 넘어 시청자들이 영상에 머무는 시간이 대폭 증가했다는 점에서 체류형 콘텐츠로의 전환이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TV'는 글로벌 트렌드 분석(수요시장), 회계사의 재무제표 해설(재보자) 등 비교적 러닝타임이 길고 정보 밀도가 높은 경제 콘텐츠를 확대하면서 시청자들의 평균 시청 지속 시간이 함께 증가했다. 특히 광고 노출에 의존하지 않고 짧은 시황 브리핑이나 이벤트성 콘텐츠보다 '끝까지 볼 이유가 있는 영상'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봉찬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장은 "단기적인 조회수 확대보다 독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시청 시간과 구독자 증가가 동시에 늘어난 것은 콘텐츠 신뢰도가 쌓이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27 13:53:33
코스피 6300선 돌파에 과열 경고음……3월 '속도조절' 전망
코스피 지수가 6000대를 돌파한 지 하루 만에 6300대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단기 과열 우려와 함께 3월 증시가 속도 조절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는 4214.17포인트로 출발해 지난 26일 6307.27에 마감했다. 연초 대비 2093.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상승률은 49.67%에 달한다. 특히 전일 코스피는 대비 3.76% 급등하며 단 하루 만에 223.41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다만 지수 상승과 달리 수급 상황은 엇갈린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26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총 21조315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를 17조2019억원, SK하이닉스를 9조1423억원 순매도하며 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과열을 경고하는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대차거래 잔액은 157조929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40조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공매도 순보유잔고 역시 15조498억원을 넘어 공매도 재개 직후 대비 세 배 이상 늘었다.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흐름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2조134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달 사이 2조7874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증시 상승세의 주요 동력이 반도체 업종의 이익 전망 상향에 있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 상승을 주도한 업종 쏠림이 확대된 상황에서 해당 업종의 이익 전망 상향 속도가 둔화될 경우 지수 전반의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한국 증시를 끌어올린 동력은 반도체 중심의 이익 상향이었다"며 "3월에는 그 속도가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계절적 공백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월 중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이는 펀더멘털 둔화보다는 주가수익비율(PER) 조정에 따른 멀티플 정산 과정일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실제 반도체 업종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최근 4주 변화율은 지난 1월30일 +71.0%에서 이달 20일 +41.6%로 낮아지며 이익 전망치 상향 속도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지수 전망 무용론이 거론될 정도로 상승 속도가 빠른 상황"이라며 "지수가 연일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고 주가수익비율(PER)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히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고점 부담에도 주식 비중을 유지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과열권 진입이 곧바로 하락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만 과열 구간에서는 레버리지 및 단기 자금 유입 확대에 따라 뉴스 등 외부 변수에 대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고 기계적 매매 비중이 증가하면서 주가 급등락이 확대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과열됐다는 이유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며 하락장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트리거가 필요하다"며 "강세장에서는 통화정책의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연준의 긴축 우려가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2-27 10: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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