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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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로 패배한 좌파는 '졌잘싸'(졌지만 잘싸웠다)로 자위하지 않았다. 절치부심(切齒腐心) 치밀하게 기획·준비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을 이용해 이재명 대통령을 만...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다. 도입은 필요한데 안전을 담보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상화폐다. 변동성이 심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와 달리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固...
[정진호의 每日來日] 청포도의 꿈, 청진과 포항 쇳물로 길을 내다
포항 청림동에 가면 청포도 문학공원이 있다. '내 고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로 시작하는 시인 이육사의 서정적 저항시를 머금은 고장이 포항이다. 그러나 포항이 한때 동양 최대의 포도농장이 있었...
해마다 7월이 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바로 유라이어 힙(Uriah Heep)의 대표곡 '줄라이 모닝'(July Morning)이다.매년 이맘때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의례적으로 이 곡을 틀곤 했다. 젊은 날의...
[사설]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특검, 비극이지만 정상화 출발점 돼야
사상 초유(初有)의 전직 대통령 부부 특검이 본격화된다. '내란 특검'이 지난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 첫 대면 조사를 한 데 이어 '김건희 특검'도 2일 현판식(懸板式)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결과를 예...
[사설] 위기감도 절박함도 없는 국민의힘, 소멸을 작정했나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짧은 임기를 마치고 30일 물러났다. 김 위원장은 6·3 대선을 20여 일 앞두고 비대위원장을 맡은 이래 당을 전면 쇄신(碎身)하자며 5대 개혁안(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당론...
[사설] 北 핵 폐수 무단 방류 의혹, 굼뜨기만 한 정부 대응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이 평산 우라늄 정련 시설에서 핵(核) 폐수를 무단 방류(放流)했다는 주장이 확산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흘러나온 핵 폐수는 예성강을 따라 한강 하구로 이어지면서 강화만과 ...
[관풍루] 전국법관대표회의, 대법원의 이재명 대통령 재판과 판결 및 사법 신뢰 문제 등에 관한 안건 5개에 대해 투표했지만 모두 부결돼
○…전국법관대표회의, 대법원의 이재명 대통령 재판과 판결 및 사법 신뢰 문제 등에 관한 안건 5개에 대해 투표했지만 모두 부결돼. 이럴 때를 '알아서 긴다'라고 하지. 아! 눈치 빨라 슬픈 짐승들이여. ○…송미령 ...
[매일칼럼-김수용] 구조개혁 없이는 잠재성장률 3% 회복 어렵다
숫자로 드러나는 경제 동향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와는 사뭇 동떨어진 느낌이 있다. 물가상승률이나 실업률 등이 그렇다. 하지만 경제지표(經濟指標)가 장바구니 경제와 늘 딴판인 것은 아니다. 현실이 지표에...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새마을 노래'의 가사는 힘차고 가락은 명랑하다. 1970년대, 이 노래와 쌍벽을 이뤘던 노래가 있으니, '잘 살아보세'다. "잘 살아보세 잘...
'정치는 말에서 비롯되지만, 행정은 행동으로 완성된다'라는 말이 있다. 1일 취임 4년 차를 맞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떠올리면 이 말의 뜻이 이해된다. 그는 보여 주기 식 수사보다 도민이 있는 현장을 찾는 ...
[기고-이선희] 지방의 경제주권, 지금이 새로운 기회다
대한민국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시대정신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특히 '지방의 역할 강화'와 '지역 간 불균형 해소'라는 과제는 그 어떤 정부도 피해 갈 수 없는 구조적 요구다. 그리고 ...
한국갤럽의 6월 24~26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43%로, 국민의힘 23%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6월 26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도 비슷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2·3 비상계엄 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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