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관풍루] 2천300만 개인정보 털린 SK텔레콤에 역대 최대인 과징금 1천348억 부과돼
○…2천300만 개인정보 털린 SK텔레콤에 역대 최대인 과징금 1천348억원 부과돼. 기본 보안 조치 미비·관리 소홀에다 보안 업데이트·백신 미설치, 유출 사고 통지마저 늑장 대응했다는데, 정보 보안 시스템 작동하...
[취재현장-배형욱] 성장 가능성 시험대된 '포엑스 2단계 사업'
경북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2단계 사업이 예상치 못한 장애물 앞에 멈춰 섰다. 영일대 앞바다를 배경으로 포항을 전국 5대 MICE(회의·전시·컨벤션·이벤트)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포항시의 야심 찬 계획은 ...
몇 주 전, 서울에서 내려온 한 후배와 동네에 새로 문을 연 돼지갈빗집에서 소주를 함께 마셨다. 이어질 대화는 그때 술잔을 기울이면서 나눈 대화 중 일부다. "어머니 건강은 어때?" "다행히 평소처럼 유지하고 ...
수석의 의미를 축경(縮景)이라고들 한다. 자연경관을 축소해 꾸민다는 그것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다. 어느 날 우연히 방문한 P 선생의 거실은 수석 천지였다. 마당이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크고 작은 돌을 쌓아...
세상이 바삐 돌아가는 듯하나 TV 뉴스는 잘 보지 않는다. 대개 그 내용이 사실이라 믿지 않기 때문이다. 더러 유튜브를 보지만 특정 정파로 갈라져 무조건 상대를 비난하는 논조가 대부분이다. 심심풀이로 듣는 ...
[시대의 창-윤창희] 정치는 다시 피어야 한다: 화무십일홍을 넘는 리더십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화제다.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뜻의 이 말은 아무리 아름답고 강한 권세도 오래가지 않으며 결국 시들고 마는 것이 세상의 이치임을 상징한다. 이 표현은 중국 당나라의 ...
국민의 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보면서 느낀 소감을 밝힌다. 한마디로 그들은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무덤을 만들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옳고 그른 정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간절함도, 절절함도 없...
[광장-채성준] 경주 APEC, 이재명 정부 외교 시험대이자 대한민국 도약 기회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천년 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단순한 경제협력 논의를 넘어, 한국 외교의 방향과 이재명 정부의 ...
[기고]광복 80주년, 국립묘지에서 경술국치일을 생각하다
내게 여름은 참 힘든 계절이다. 단순히 날씨가 더워서만은 아니다. 6·25전쟁, 7월 27일 UN군 참전의 날, 8월 15일 광복절과 29일 경술국치일이 모여 있는 여름에는 느껴지는 정신적 무게감이 남다르다. 특히 이달...
중국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혜왕은 이웃 나라인 촉나라를 차지하고 싶었다. 그런데 촉나라의 수도로 가는 길이 험난해서 군사를 일으킬 수 없었다. 어느 날 촉나라 왕이 금은보화를 무척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정치권과 경제계, 노동계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경제계는 기업 활동 자유와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훼손(毁損)해 일자리 감소와 주가 하락으...
[사설] 자숙은 '역할'이 아니라 '도리', 역할과 도리도 구분 못 하는 조국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언어도단(言語道斷)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인간 도리'에 이어 이번엔 '조국 역할'이라는 말장난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조 원장은 26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자숙...
[사설] 소비쿠폰 효과 있지만 지속 가능할지는 여전히 의문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전망이 5개월 연속 나아지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妥結) 등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 덕분이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소비자...
[사설] 국토부 자료 '무안공항 참사 막을 수 있었다', 이런 게 특검 대상
국회에 제출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한국공항공사는 무안공항 현장 점검을 통해 "활주로 끝으로부터 300m 이내에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둔덕이 존재해 설치 기준에 부적합하다. 둔덕 경사도 등을...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