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북중러 밀착 속 대미·대일 관계 경고등, 한국 외교 다시 시험대
이재명 정부의 외교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정부·여당은 지난달 말 한미·한일 정상회담으로 대미·대일 관계가 정상 궤도에 진입했고, 경제·통상 협력도 성공적이라고 자평(自評)했다. 그러나 미국 이민 당국의 ...
[사설] '합의문 필요 없는 성공적 회담'이라 해 놓고 이제 와서 '교착'이라니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최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한미 관세 협상에서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는 3천500억달러(약 486조원) 관련, "(협상이) 교착 상태"라며 "현재 상태로는 절대 사인할 수 없...
[관풍루] 이재용 삼성 회장 장남 미국 국적 포기, 해군 장교 입대 소식에 온 나라가 떠들썩
○…취임 100일 이 대통령, 대규모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하며 소비쿠폰 지급 등 내수 진작책 추진했는데 성장률은 0%대. 동맹 미국에 뒤통수 맞고. 일본 총리도 보수 강경파 교체 우려까지 앞날이 깜깜. ○…김재섭 ...
지난주 버스에 두 손을 대고 뒤돌아선 채 발과 허리춤에 쇠사슬이 묶인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화제였다. 이 영상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지난 6일(현지시간) 단속 현장이라며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공...
[기고-김원석]안전은 건강한 사회의 척도, 위험을 방관하지 말자
흥미로운 실험 하나. 서로 모르는 사람들을 모집한다. 여러 방에 1명에서 10명까지 다양하게 인원을 구성해 대기시킨다. 이때 방 문틈으로 갑자기 연기가 새어 들어온다. 연기를 본 사람들은 방을 뛰쳐나간다. 혼...
정치인과 연예인은 닮았다. 자신을 드러내며 인기를 먹고 산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들에게 인기는 단순히 있으면 좋은 게 아닌, 존속을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는 것도 비슷하다. 그 인기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적...
2000년 76만 명이던 전국 고교 졸업자는 2024년 39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대구·경북도 예외는 아니다. 같은 기간 지역의 고교 졸업자는 9만 명에서 3만 9천 명으로 58% 감소했다. 고교 졸업자가 줄면 대...
최근 고령화와 함께 척추 협착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척추 협착증은 말 그대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그 안을 지나는 신경이나 혈관을 압박하여 다양한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노화로 인한 퇴...
[의사유변-황인아] 전공의 복귀, 필수과와 지역 의료 격차의 민낯을 드러내다
전공의 복귀율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서울의 상급종합병원, 이른바 '빅5' 병원은 70~80%가 돌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우리 의료가 가진 구조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수도권 부동산 폭등 우려와 가계대출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10월부터 통화정책 방...
중국 춘추시대 진(晉)나라 최강의 권력자 지백(智伯)은 한(韓)·위(魏)·조(趙) 세 가문에 영지(領地)를 바치라고 강요하였다. 한과 위는 어쩔 도리가 없어 그의 요구에 응하였으나 조(趙)의 조양자(趙襄子)는 거부...
[사설] 정청래의 '내란' 타령 국회 연설, 야당과 대화·협치 없다는 선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완전한 내란 청산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그 시작"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과 절연(絕緣)하라. 국민들에게 '우리가 잘못했...
[사설] 임은정은 李정부 검찰 개혁 옹호 주장만 말고 공개 토론에 나오라
현직 부장검사가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에게 검찰청 폐지 및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신설 등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해 공개 토론을 제안, 성사 여부가 주목(注目)된다. 장진영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장은 ...
[사설] 미국은 '추방' 한국은 '자진 출국', 李정부는 또 무엇을 숨기고 있나
관세 협상이 한국과 미국 정부 간 서로 다른 해석으로 인해 오리무중(五里霧中) 상태로 빠진 데 이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우리 국민 300여 명이 체포·구금된 사건과 관련해서도 한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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