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辱說)은 남의 인격을 무시하고 모욕·저주하는 말이다. 스스로의 품격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남의 손가락질 대상이 되기도 한다. 욕설은 나쁜 것이며,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상식(常識)이다. 이 때문에 최...
[취재현장-강선일] 영천 청제비 국보 승격, 시민 힘으로 이뤄낸 기적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에 있는 '청제비'가 1969년 보물 제517호 지정 이후 56년 만인 이달 20일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청제비 국보 승격에는 영천시와 영천시의회 등 관계 기관의 노력도 있었지만 '청제비 ...
[여행이 들려주는 마케팅 이야기-하태길] 스톤헨지에서 바스까지 인류의 시간을 새기다
런던까지 와서 스톤헨지(Stonehenge)를 보지 않는다는 것은, 마치 이집트에 가서 피라미드를 보지 않는 것과 같다. 수천 년의 세월을 견뎌온 거석들이 바람 부는 평원 위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스톤헨지는 영국 ...
[청라언덕-서광호] 서울대 10개 만들기?…'균형과 자율'이 핵심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이 고등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거점국립대 5곳을 선정해 10년간 총 1조원씩 지원하겠다는 업무 계획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하...
"오래 살아남는 것이 최고의 복수"라는 말이 있다.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명언이다. 한때 정계에서 소외되고 지탄받던 김 전 총리가 꿋꿋이 버티며 결국 역사에 다시 등장했던 모습을 자조적이지만 의연하...
'빙청과 심홍'은 윤흥길의 단편소설(1977)이다. 빙청(氷靑)은 '얼음처럼 차가운 파랑'을 심홍(深紅)은 '짙은 다홍빛'을 뜻한다. 빙청은 이익을 계산하지 않고 진실을 좇는 것을, 심홍은 진실은 무시한 채 주변의 ...
'비었던 시장 쌀 방석에 다시 쌀이 쏟아져 나오고 쌀값이 나날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불과 하루 이틀 사이에 대두 5천250원에서 4천800원까지 떨어져 찌푸린 일반의 이맛살을 펴고 있는데 어제 7일 오전 현재로 ...
[사설] 전 국민 대상 돈 살포에 희생된 영일만대교·남부내륙철 예산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公約)했던 대구경북(TK) 숙원 사업 예산을 무더기 삭감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에서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핵심 구...
[사설] '맹탕'으로 끝난 총리 청문회, 후보자도 여당도 국민 우습게 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결국 맹탕으로 끝이 났다. 25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됐지만 '말로 시작해 말로 끝난 청문회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유(初有)의 증인·참고인 없는 총리 청문회, 각종 의혹 ...
○…유임된 송미령 농림부 장관, 전 정부 시절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업 4법을 '농망법'(농업 망치는 법) 표현한데 대해 "부작용 재고하자는 절실한 표현" 사과. '희망법'으로 만들겠다는데, 걱정하던 부작용은 ...
[사설] 나토 '국방비 GDP 5%' 합의, 우리에겐 부담이지만 기회이기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32국 정상들은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2035년까지 모든 회원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5%를 국방비(國防費)로 지출한다'는 내용의 합의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4선·서울 마포구을)과 박찬대 의원(3선·인천 연수구갑)의 '충성 경쟁'이 가관(可觀)이다. 두 사람 모두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이던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
[배종찬 칼럼] 쌓이는 악재, 김민석 인사와 트럼프 대응
임기 초반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비교적 좋은 편으로 나오고 있다. 여당 지지율보다 약 10%포인트 더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국정 주도권을 쥐기에 딱 좋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
[조두진의 전당열전] 李 대통령이 이화영과 조국을 사면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이 글은 중국 역사가 사마천의 '사기(史記)', 진수의 정사(正史) '삼국지',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일본 소설가 야마오카 소하치(山岡荘八)의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등 역사서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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