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대구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자 뿌리 깊은 영남 소리의 본향이다. 하지만 화려한 명성에 비해 우리 전통문화의 현주소는 초라하다. 현재 대구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
중학생 때 이야기다. 경북 경산에 살면서 대구 수성구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있었다. 좋은 학군(學群)을 좇아 위장전입한 이들이었다. 반대 경우도 있었다. 3학년이 되면 경산으로 전학 가는 친구들이 생겼다. ...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월든의 소로와 의자 이야기
하나. 1981년도였던가. 대입 예비고사에서 340점 만점에 184점을 받은 학생이 서울법대에 입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통상 서울법대 커트라인이 310점 선이었음을 고려할 때 경악할 노릇이지만, 이는 그해 서울대...
낙타, 사자, 어린아이는 니체가 말한 인간 발전의 세 단계이다. 니체가 말한 낙타는 순종을 의미한다. 지금과 같은 교통수단이 없던 시절 카라반의 주축은 낙타였다. 그냥 걷기도 힘든 열사(熱沙)의 행로. 무거운...
지난 14, 15일 양일간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역사적인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다.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세계의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정상의 만남과 대화는 비록 폭력적인 ...
러시아는 최근 핵탄두 10여 개를 탑재하고 3만5천㎞를 날아갈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구 둘레(4만㎞)에 육박하는, 남극·우주 궤도 등 모든 방향에...
[사설] 하청 노조 성과급 요구 봇물, '노봉법' 강행의 예견된 결과
SK하이닉스의 반도체·부품 등 물류(物流) 담당 하청 업체 피앤에스로지스 노조가 원청인 SK하이닉스가 성과급·임금 등을 논의할 단체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며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한다. SK하이닉스가 하청업...
[사설] 우리 경제 약한 고리 흔들 고금리 충격, 정부 위기 대책을 묻는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환율 불안, 예상보다 강한 성장률 반등이 겹치면서 금리 인상이 가시화하고 있다. 국고채 금리는 발작(發作)에 가까울 정도로 치솟았다. 3년물 금리는 연 3.8%대에 육박하...
[사설] 민주당 간사도 이란의 나무호 공격 인정, 정부는 왜 입 다물고 있나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 외통위에서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해 '공격(攻擊) 주체를 섣불리 단정하지 않고 신중한 대응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두둔하기 바빴다. 민주당 이재강 의원은 "강대국들...
[관풍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와 관련, 5·18 조롱하면 처벌받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언급
○…이재명 대통령, 국내 의류 쇼핑몰의 2019년 광고 문구 두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조롱"이라며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 있나"라고 비난. 자기 죄를 자기가 지우려는 것은 사람의 탈을 쓰고 할 짓?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임박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 경제 활성화, 대구경북 행정통합, 신공항 건설, 인재 육성 등 우리 지역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적임자를 뽑는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데스크칼럼-박상전] 경산 도축장 감사, '악의 뿌리' 뽑는 전방위 협업돼야
경산시 도축장을 둘러싼 해묵은 불법 의혹과 비리 논란이 마침내 경상북도의 행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매일신문은 그동안 연속 보도를 통해 도축장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해 왔다. 허가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
우리나라 프로야구(KBO) 수준은 미국 더블A와 트리플A 사이다. 증거가 있다. 폰세는 미국 마이너리그 통산 24승 34패, 방어율 3.93이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1승 7패, 방어율 5.77이다. 하지만 KBO에서 17승 1패...
[의학칼럼] 응급실인가 외래인가…외과의사가 알려주는 복통 대응법
외과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선생님, 어제 새벽에 배가 너무 아팠는데, 응급실에 가야 했을까요?" 복통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그러나 그 원인은 단순한 소화불량부터 생명을 위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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