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국민의힘 경선 막바지에 빅텐트가 화두다. 원래 빅텐트는 대선에서 불리한 쪽이 친다. 지금 판세는 국민의힘이 절대적 열세이니 이해는 간다. 박근혜, 윤석열 두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데다가 윤석열은 계엄으로 ...
[매일춘추-조유진] 살아 있는 조각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만난 론 뮤익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론 뮤익(Ron Mueck, 1958~ ) 개인전이 개최됐다. 2017년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전시와 2021년 리움미술관의 단편적으로 작품이 소개된 이후 오랜만에 만나...
[사설] 비전도 감동도 없는 맥 빠진 국민의힘 대선 경선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이 사실상 흥행(興行)에 실패했다. 정책 경쟁으로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고, 반성과 혁신으로 감동을 주지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기대했던 '컨...
[사설] 명태균 게이트에 건진법사 인사 개입 의혹, 尹 부부 사법 시련 끝은
2022년 취임 초기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비선(秘線), 사적(私的) 네트워크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검찰 라인을 비롯해 친윤, 충암고, 코바나컨텐츠, 무속인 라인 등 공적 인맥보다는 사적 인맥으...
[사설] 경기 침체로 가계·기업 금융 상황 한계에 직면했다
나라 경제가 1분기 역성장이라는 충격적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가계와 기업의 금융 상황도 한계에 직면(直面)했다. 주요 시중은행과 카드사 연체율은 약 1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치솟았고, 상환이 힘든 시중은행 ...
[관풍루] 중국 측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무단 설치 구조물을 이전하라는 한국 측 요구를 거부
○…제3차 한중 해양협력대화에서 중국 측은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무단 설치 구조물을 이전하라는 한국 측 요구를 거부하면서 "(남해) 이어도는 한국 소유 아니다"라고 억지. 역시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젊은 꿈을 엮은 맹세야, 세월은 흘러가고 청춘도 가고, 한 많은 인생살이 꿈같이 갔네'. 조명암과 이봉룡이 짓고 남인수가 부른 '낙화유수'는 일제의 핍박과 혼란이 막바...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대통령 궐위(闕位) 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권한 행사를 헌재가 ...
지난 23일 오전 6시 이탈리아 로마는 아직 새벽어둠 속에 잠겨 있었다. 숙소에서 차로 20분 거리인 바티칸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무거웠다. 기자는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과 메시지는 큰 ...
[화요초대석-이정훈] 한덕수와 반기문, 플라톤과 이재명
여론조사는 4·4 대통령 파면 후 보수가 지리멸렬임을 보여준다. '뉴스를 보지 않고 산다'는 중산층이 많다는 게 좋은 증거다. 12·3 계엄 후에도 비슷했는데 김진홍 목사가 "국민을 깨닫게 한 계몽령이었다"고 하...
6·3 대선에서 지역 현안(懸案)을 공약화(公約化)하려는 광역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와 별도로 대선 주자들과 정당들이 선제적으로 지역별 공약을 제시하기도 한다. 대선은 지역의 숙원들을 해결할 수 있...
[사설] SKT·선관위 해킹…디지털 세상에서 안전지대란 없다
SK텔레콤이 서버를 해킹당해 고객 유심(USIM·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가 유출된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 일주일이나 지난 25일에서야 2천300만 명 가입자 전체의 유심을 무료로 교체해 주겠다고 밝혔다. SKT의...
[사설] 6·3 대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보는 보수층의 시각과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후보를 6·3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했다. 이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더 낮은 자세로 정치의 사명이자 대통령의 제1과제인 국민 통합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하와 함께 우려를 전달...
[관풍루] 29일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따라 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 여부 드러날 전망이라는데
○…29일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따라 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 여부 드러날 전망이라는데, 경쟁력 확인한 여론조사 봤으니 욕심이 날 만도. 4인 경선 후보들, 한 대행과의 단일화 얘기하는데, 주도권 쥔 쪽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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