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하영석] 기대와 현실의 경계에 선 북극항로
지난 22일 팬스타의 내빙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PANSTAR ACRO)'가 부산신항에서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섰다. 총톤수 3만 5,708톤, 적재 능력 2,758TEU인 이 선박은 939TEU의 화물을 싣고 북동항로를 따라 ...
[기고-서민교] 로봇을 FIX에 가둘 것인가, 대구의 미래산업으로 키울 것인가
로봇산업의 진화가 심상치 않다. 과거 로봇은 미리 입력된 명령에 따라 공장에서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자동화 기계였다. 지금은 다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이 로봇과 결합하면...
'장자(莊子)'에는 통치자의 무모한 정책 개입이 빚어내는 파국을 경고하는 '혼돈의 죽음' 우화가 등장한다. "남해의 왕은 '숙(儵)', 북해의 왕은 '홀(忽)', 중앙의 왕은 '혼돈(混沌)'이라고 한다. 혼돈은 종종 ...
[의정외전]김종식 성주군의회 의장 "일하는 의회 만들겠다"
"오랫동안 공직에 있으면서 성주 곳곳의 현안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봐왔습니다. 그 경험을 잘 살려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0대 성주군의회 전반...
글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집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책장 가득 꽂아두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나 또한 가끔 그런 상상을 했지만 아쉽게도 이루지 못했다. 대신 도서관에서 일하며 그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서로 맞지 않고 모순되는 것을 자가당착(自家撞着)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일을 밀어붙이면 '엉망진창'이 되기 마련이다. 최근 광주 군 공항 앞에서 '호남 반도체 성사...
[사설] 고금리 시대 대출 확대식 포용금융, 취약계층엔 덫 될 수도
한국은행이 긴축 필요성을 내세우며 기준금리를 연 3%까지 끌어올렸다. 기준금리 인상은 대출금리로 이어지고, 빚에 허덕이는 금융 취약계층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제때 빚을 못 갚아 채무조정을 받은 사람이 ...
[사설] 개각에 지지율 노린 셈법만 도드라지고, 쇄신 의지 안 보여
개각은 국정 쇄신(刷新) 의지를 보여주려는 조치이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의 이번 개각에 국정 변화와 쇄신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다수 국민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졸속 도입으로 투자자들에게 피눈물을 안...
[사설] '건강권' 명목 새벽배송 규제… 택배 기사들 생존권 위협
새벽배송 기사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겠다며 정치권이 추진 중인 규제 법안이 오히려 현장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국회에 발의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은 야간작업 시간을 일일 최...
그리스 이타카의 군주(君主) 오디세우스가 20년 만에 고향에 돌아갔다.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영웅이었지만 귀향길은 순탄치 않았다. 바다를 떠돌았다. 동료를 잃었다. 수많은 죽음과 고통을 겪었다. 영화 '오...
[관풍루] 민주당, 31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조희대 대법원장 부친상으로 취소
○…민주당, 31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조희대 대법원장 부친상으로 취소. 전쟁 중에도 상대가 상을 당하면 예를 갖추는 게 동서양 막론한 도리인 만큼 적절한 대처. 대법관 임명 제청 사태 원만한 해결 위한 고인...
[화요초대석-전병서] 정책 엇박자의 피해는 약한 자에게 먼저 간다
목욕탕에 두 종류의 손님이 있다. 한 명은 "물이 뜨겁다"며 온수 밸브를 잠그고, 다른 한 명은 "탕이 차갑다고"며 온수를 콸콸 튼다. 둘 다 진지하고, 둘 다 자기 논리가 있다. 결과는 온도도 수위도 제멋대로인 ...
"잘난 사람 잘난 대로 살고, 못난 사람 못난 대로 산다." 대중을 통해 흐르던 오래된 이 노랫말은 우리 시대의 이면을 풍자한다. 세상은 빠르게 기회를 포착하고 이익을 취하는 이들의 속도에 맞춰 그들 편에 서 ...
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재원 구조를 바꾸려 하고 있다.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은 일정한 내국세 총액의 20.79%와 교육세 일부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재원으로 정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1일 현행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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