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김우정] 아이 하나 키우려면 마을이 필요하다
평소와 다름없던 주말, 한밤중에 갑자기 아기가 칭얼거리더니 점차 오열하기 시작했다. 깜짝 놀라 안아 들었지만 좀체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아기가 평소보다 뜨끈한 듯해 체온계를 재 보니 빨간색 배경 속에 39...
최근 교육부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기존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확장하여, 지역 정책의 목표를 인재 '배출'에서 '정착'으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이다. 이는 지...
[김건표의 연극리뷰] '칼로 막 밸 수 없는'연극 <칼로막베스> "폭력과 권력의 욕망은 '공(空)'의 세계가 아닌가."
"조씨고아로 복수하고, 변강쇠 옹녀로 점 하나 찍더니, 〈퉁소 소리〉로 고선웅 표 연극에 마침표를 보여준 극공작소 마방진 20주년으로 대표적인 레퍼토리 세 편(〈홍도〉, 〈리어왕외전〉, 〈칼로막베스〉)이 ...
[남정욱 교수의 별별시선] 감당할 수 있는 것만 하면서 살자
수십 년이 지나도 여전히 심금을 울리는 역대급 영화 대사들이 있다. 네 개쯤 되는 데 등장한 순서대로 보면 이렇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마지막 장면에서 여자 주인공이 남자에게 자기는 앞으로 어떡...
카테리나 리보브나는 타고난 미녀는 아니었지만, 매우 매력적인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당시 스물네 살밖에 되지 않았던 그녀는 부유한 상인 이즈마일로프에게 시집왔는데, 그것은 사랑이나 어떤 매력 때문이 아...
[김건표의 연극리뷰] "웹툰처럼 보고 트로트처럼 듣는 리어의 인생사," 비극을 웃음으로 요리하는 별스타 3점, 연극 쉐프 고선웅의 <리어왕 외전>"
"꿈이었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아… 허공 속에 묻혀야만 될 리어왕 외전 이야기." 고선웅 연출가를 미슐랭이 선정하는 3스타 별점의 '무대 위 셰프'라고 할 정도로, 극단 마방진 20주년으로 공연되...
'리포트를 금일(今日)까지 제출하라'란 말을 '금요일까지 제출'로 이해한 대학생, '중식(中食) 제공한다'는 가정통신문에 '우리 아이는 중국 음식 싫어한다'고 답한 부모. 어이없는 얘기처럼 들리나, 누군가는 '...
[사설] 정청래·김부겸의 약속, '구호' 아닌 구체적 실행 계획 제시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직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에 나섰다. 대구를 방문한 정 대표는 "대구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메디시티·인공지능(AI) 로봇 수도·미래 모빌...
[사설] 여전히 통제돼 있는 호르무즈 해협, 우리 정부는 뭘 했나
미국과 이란이 최후통첩 시간(한국시간 지난 8일 오전 9시)을 88분 남기고 극적으로 2주간의 휴전(休戰)에 합의하면서 막혔던 호르무즈 해협(海峽)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해협은 이란에 의해 ...
[사설] '노란봉투법' 시행 한 달, 교섭은 멈추고 부담만 커졌다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 시행 한 달을 맞았다. 최근 지방노동위원회가 공공기관 하청(下請) 근로자에 대한 원청(原請)의 사용자성과 교섭 의무를 인정하는 첫 판정을 내놓았다. 임금·근로...
[관풍루] '원유 확보 출국'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9일 카자흐스탄 대통령 만나 에너지 협력 논의
○…'원유 확보 출국'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9일 카자흐스탄 대통령 만나 에너지 협력 논의論議). 이란 전쟁 발발한 지 한 달이 훌쩍 지났는데 이제 겨우 논의 단계? 원유 확보 성과를 국민에게 전했어야 할 때!...
[취재현장-배형욱] 위기 앞 포항, '진짜 정책'이 필요하다
최근 한국노총 소속 포스코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소속 현대제철지회가 한자리에 모였다. 소속 상급 단체가 다르고 지향하는 노선이 다른 두 거대 노조가 '철강연대'라는 이름으로 결속한 이유는 하나다. 벼랑 끝에...
[매일희평] 제 발등 찍고 뽑는다고 혈세 쓰고 뽑지도 못하고
[기고] 벚꽃 아래 피어난 시심, 후지산에 머문 하이쿠의 숨결
봄은 문학인을 길 위로 부른다. 꽃이 피고 바람이 한결 부드러워지는 계절이 오면, 사람의 마음속에도 저마다 한 줄의 시가 움튼다. 올해 4월 1일부터 4일까지, 대구문인협회 회원 32명은 일본으로 특별한 문학기...
[청라언덕-이현주] 다자녀가정 지원책, 실질적이고 현실성 있어야
현재 우리나라는 최악의 저출생 상황에 직면에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은 0.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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