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꽤 오랫동안 골목이 있는 동네에서 살아서인지 골목이란 말만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낯선 도시를 방문할 경우 골목부터 찾는 것도 체화된 습성일 터이다. 빈 종이박스를 골목 입구에 내놓고 돌아오다가 한 ...
[새론새평-김종민] 공소청 개청 D-100일 문제는 없나
금년 10월 2일 예정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개청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공소청 출범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78년간 시행되어 오던 검찰청이 폐지되고 새로운 형사사법제도가 시작되는 혁명적...
오늘은 경직이 있는 뇌성마비 환자들에게 보톡스 시술을 하는 날이다. 재활의학과에서 보톡스는 주름을 펴기 위해서가 아니라 경직을 줄이기 위한 치료용으로 쓰인다. 주사시술이다 보니 어린 환자가 시술하는 ...
[관절클리닉] 걷다 쉬기 반복한다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나이가 들수록 허리와 다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처음에는 허리가 뻐근한 정도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까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조금만 걸어도...
아직 6월 하순인데도 지구촌이 펄펄 끓어오르고 있다. 서유럽은 폭염(暴炎)으로 학교가 문을 닫고 에펠탑마저 단축 운영에 돌입했으며, 한반도에도 예년보다 훨씬 이른 더위가 상륙했다. 지난 18일 서울에 내려진...
[세풍-김수용] 경제 성장의 전달 경로가 끊어지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9일 "앞으로는 실질 GDP(국내총생산)뿐 아니라 명목 GDP도 계속 봐야 한다"고 말했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0일 "올해 명목 GDP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설] 언제 적 '세계 속의 패션 대구'인데 아직도 대구 관문에
도시의 첫인상은 관문(關門)에서 결정된다. 공항과 역, 고속도로 나들목은 외지인이 그 도시를 처음 마주하는 공간이다. 첨단산업과 문화, 혁신과 미래의 이미지를 아무리 강조해도 관문이 과거에 머물러 있으면,...
[사설] 모호한 선관위원 역할과 책임, 이제라도 분명히 해야
헌법 제114조는 선거관리위원회를 입법·사법·행정부로부터 독립된 헌법기관으로 규정하고 있다. 중앙선관위원은 단순히 자문에 응하는 자리가 아니라 선거 행정을 최종 결정하고 책임지는 국가 최고위 공직자다. ...
[사설] 또 증인 없는 총리 후보 청문회라니, 이러고도 '국민주권정부'인가
[사설] 또 증인 없는 총리 후보 청문회라니, 이러고도 '국민주권정부'인가 25∼26일로 예정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증인과 참고인 없이 치러질 전망(展望)이다. 국민의힘이 11명을 증인·참고...
[관풍루]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라고 보유 주택 2채 처분 이유를 설명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라고 보유 주택 2채 처분 이유를 설명. 그럴까? 대통령이 처분하라고 했거나 인사청문회에서 박살나는 게 두려워 그랬지 않을까...
[기고-성태문]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회복, 소상공인부터
민선 9기 대구시장이 곧 취임할 예정이다. 새로 선출된 대구시장은 우리나라 경제 수장 출신의 경제 전문가라는 점에서 경제 활력 회복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굵직굵직한 경제 현안 이면에 취임 직후 가...
"요즘 청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 선거 결과가 정치권의 예상과 어긋날 때마다 기성 정치권이 내세우는 단골 핑계다. 특히 2030 세대가 자신들의 진영 논리에 부합하지 않는 표심을 보일 때, 이른바 '민주화 ...
시간이 흐르면 사과할 일이 줄어들 줄 알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렇지 않다.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미안한 사람은 늘어난다. 그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지나고 나서야 보이기 때문이다. 옳다고 믿었던 선...
[수요일 아침-홍형식] 1년 차 이재명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데자뷔
6월 8일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열렸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날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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