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조한규 칼럼]영남 지도자가 '홍범연의'를 읽어야 하는 이유
6·3지방선거 이후 대구경북의 광역단체장 2명과 기초단체장 31명에게 권한다. 수시로 이언적의 '일강십목소(一綱十目疏)', 이황의 '성학십도(聖學十圖)', 이휘일-이현일의 '홍범연의(洪範衍義)'를 정독하시길. 모...
[하대성의 헬기 이야기] 함께 날지 않으면, 동맹이 아니다
미국은 헬기 생산 및 운용 능력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넘버 원'이다. 대한민국 육군이 운용하는 헬기의 대부분은 여전히 미제다. 한때 영화에서 자주 보이던 코브라(AH-1S)는 이미 퇴역했고, 아파치(AH-6...
[매일춘추] 클래식 연주자인데, 사실 나는 집시재즈를 들으며 쉰다
얼마 전, 좋아하는 집시재즈팀 '라 쁘띠 프랑스 콸텟'의 공연을 보러 오랜만에 기차를 탔다. 클래식 연주자인 내가 정말 쉬고 싶을 때 자주 찾는 음악은 의외로 집시재즈나 보사노바다. 하루 종일 바흐와 슈만을 ...
미국 유학 시절, 뉴욕 타임스퀘어에 처음 섰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건물 전체를 뒤덮은 수십 개의 광고들이 사방에서 쏟아져 내렸다. 나이키, 코카콜라, 애플, 삼성. 세계에서 가장 큰 브랜드들이 세...
[김건표의 연극리뷰] 폭력의 트라우마도 웃음으로 치유하는 천재적 감각의 강훈구식 <미미의 미미한 연애>의 방식
강훈구 연출의 신작 〈미미의 미미한 연애〉(작, 조민송 / 공놀이클럽) 은 어딘가 불안하고 평범해 보이지 않는 극 중 인물 미미의 연애담 같은 성장 서사로 읽힐 수 있지만, 은둔형 외톨이처럼 방 안에 틀어박혀...
10여 년 동안 간병(看病)했던 80대 아내를 살해한 80대 남편과 50대 아들이 지난 20일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막내인 50대 아들은 2014년부터 특별한 직업 없이 부모와 함께 살며 모친을 보살폈다. 모...
[사설] 전작권 조기 전환해 '자주국방'? 北核 눈 감은 망상
주한미군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轉換)이 서둘러 이뤄질 경우, 한국군 연합사령관의 지휘를 받기 어렵다는 뜻을 우리 측에 전달했다고 한다. 전작권 전환이 한미연합사 해...
[사설] 금리 동결 속 명백한 긴축 신호 보낸 한국은행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8연속 동결'이지만 금통위원 7명 중 2명이 즉각적 금리 인상을 주장했고, 금리 추이를 예상하는 점도표(點圖表)에서 21개 전망 중 19개가 현재...
[사설] 공수처도 위헌성 지적한 '공소취소 특검법', 접는 게 옳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소취소(公訴取消)' 특검법에 대해 "특별검사가 공소유지 중인 사건을 이첩받아 공소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 그 공소를 취소할 수 있게 한 ...
[관풍루]1분기 소득 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을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으로 나눈 배율이 6.59배로 소득 분배 지표 6년 만에 가장 나쁜 수준
○…1분기 소득 상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을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으로 나눈 배율이 6.59배로 소득 분배 지표 6년 만에 가장 나쁜 수준. 이유는 대기업 성과급상여금이라니 격차 해소하려면 줄여야 하나...
지난달 홍콩 '샤프피크'의 경치가 아름답다 해서 추천받은 사이완 파빌리온~샤프피크~팍탐아우 코스로 갔다가 샤프피크 정상에 다다르기 전에 탈진에 다다를 뻔한 적이 있다. 겨우 정상에 도착한 뒤 내려가는 길...
도시의 가로는 기본적으로 사람과 물자를 이동시켜주는 이동공간이지만, 한편으로는 시민들의 다양한 사회활동이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생활문화공간이자 도시의 경관과 이미지를 크게 좌우하는 상징공간이다. 도...
2023년 6월, 부산 연제구 〈효로인디아트홀〉에서 '내면아이에게'라는 주제의 인문학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의 주인공은 플루티스트 김혜정. 강연과 연주가 접목된 인문콘서트를 많이 보았지만 만족스런 경우는 ...
공원 산책로를 돌 때마다 1인 관객이 된 기분이다. 산책로 따라 벤치가 놓여 있다 보니 본의 아니게 벤치의 풍경을 보게 되는 것이다. 언제나처럼 공원을 돌다가 그 벤치의 젊은 남녀를 보았다. 한눈에 봐도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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