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대구광역시 인구는 약 235만 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에 있지만,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심정지, 뇌경색 등 중증 응급 환자의 발생 빈도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대구시 119구급출동의 약 60%가 60대 ...
[소야의 대중가요 문학을 품다]<18> 붉게 핀 망향가요 '찔레꽃'
1930년대 발표한 김동인의 단편소설 '붉은 산'은 일제의 수탈을 피해 만주로 터전을 옮긴 실향민들의 피폐한 삶이 배경이다. 소설의 절정은 '삵'이라는 별명을 가진 조선인이 만주인 지주의 횡포에 항변하다가 피...
[뉴스로 보는 고사성어]<35>내홍(內訌), "집단이나 조직 안에서 자기들끼리 일으킨 분쟁"
"여야 내홍(內訌) 격화, 민주당 '신천지 파장' 내홍(內訌), 국힘 '징계 정국' 내홍(內訌)…".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이래저래 내홍으로 얼룩져있다. 역사는 돌고 도는가. 그야말로 조선시대의 사색당파(四色...
[남정욱 교수의 별별시선] 이제 발음까지 뭉개지는 한국어의 하향 약진
라디오에서 좋아했던 그러나 제목은 잊은 노래가 흘러나왔다. 반가운 마음에 기다렸지만 야속하게도 제목은 말해주지 않았다. 노래 틀기 전 소개에서 알려준 모양이다. 요즘 세상에 프로그램 진행자 이름만 알면 ...
[캐나다에 비춰 본 한국]사회는 나에게 … 수능, 공평함이라는 환상
◆우리가 부모가 되면 나아지겠지 고등학교 시절, 야간자습을 마치고 돌아오며 친구들과 말했다. 우리가 부모가 되면 우리 아이들은 적어도 이런 경쟁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 사십 년이 지났다. 지금 우리나라는 ...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숨은빛 청년에게 과연 빛이 날까?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고립, 은둔 청년'에 대한 리네이밍 공모전을 열었다. 총 3,039건의 제안작 중 '숨은빛청년'이 대표 명칭으로 선정되었다. 광고에서 가장 힘든 영역이 바로 '네이밍'이다. 그것의 아이덴티...
[김건표의 연극리뷰] '삶과 죽음, 결국 꽃밭으로 향하는 길' 중국 풍령극단 유진우 연출의 신체극 〈꽃밭〉
유진우 연출은 현재 중국에서 한국인 최초로 교수를 역임한 자크 르콕(Jacques Lecoq)의 신체 훈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배우 교육과 창작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이자 연출가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바리데기...
경찰청장 자리가 600일 넘게 공석(空席)이다. 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로 조지호 당시 청장이 탄핵소추되면서 직무가 정지됐고,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됐다. 그로부터도 벌써 여덟 달. 언제든...
[사설] 두 번 올린 기준금리, 한국 경제는 견딜 준비 됐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00%로 올렸다. 7월에 인상 기조로 바뀌자마자 곧바로 '백투백'(연속 인상)을 감행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한은의 급선회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과 투자가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이...
[사설] TK신공항 지연 책임을 지자체에 미루는 경제부총리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대구 군 공항 이전(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의 지연(遲延) 책임을 지자체에 돌리는 듯한 발언을 했다. 중앙정부가 해법을 마련하기는커녕 "지자체의 노력이 약하다"는 식으로 책임을 떠넘겨...
[사설] '조희대 대법원장 물러나라'는 민주당의 법치 파괴
더불어민주당이 '법치 파괴 조희대는 물러나야 한다'는 현수막을 전국에 내걸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대법원장을 '조희대 씨'라고 칭하기도 했다. 조 대법원장이 대법관 후보를 제청(提請)하는 과정에서 청와...
[관풍루] 경찰청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적용 대상 확대키로
○…할인 비용을 납품업체에 전가한 의혹을 받는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거부하고 직권 조사 취소 소송까지 제기하고 나서. 마국 정치권에서 한국 정부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 이후 자신감 얻었다 ...
지난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의 마지막 경기 후 한 후배의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를 잊을 수 없다. 스포츠 관련 케이블 채널이 직장인 이 후배는 경기의 아쉬움과 함께 이런 말을 던졌다. "이제 세금 리그 정...
[취재현장-배형욱] 바다로 무너진 보릿돌교, 해경의 '깜깜이 수사'
'입을 굳게 다물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는 뜻의 함구무언(緘口無言). 요즘 경북 포항 구룡포 장길리 보릿돌교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동해해경청)의 태도를 두고 지역 사회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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