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캐나다에 비춰 본 한국] 사회는 나에게… '피터팬 아빠'가 남긴 질문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가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말기 간암 판정 뒤 그가 가장 다급히 한 일은 중증 자폐가 있는 아들 제원 씨가 자신 없이도 살아갈 곳을 찾는 일이었다. 전국 시설과 복지기관 약 1천 곳...
[남정욱의 별별시선] 명색이 선진국인데 인사청문회는 아직도 조선시대인 나라
다른 능력은 죄다 부실한데 한 가지는 탁월하다. 자기객관화다. 이거 하나는 어디 가서도 안 빠진다. 실은 바람직하지 않은 재주다. 자기객관화가 안 되거나 덜 되어야 나설 자리, 빠질 자리를 가리지 않는다. 앉...
[광장-윤정현] AI 시대, 대학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
"미국은 AI의 두뇌를 만들고, 중국은 그 두뇌가 움직일 몸체를 만들며, 우리는 그 안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만들어야 한다." 다소 단순한 비유지만 지금 세계 산업의 변화를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이 될 수 있다....
[청라언덕-구민수] 섬이 된 도청, 배가 되려는 사람들
얼마 전부터 안동에 있는 경북도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도청이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던 10년 전쯤 한 번 찾았으니 사실상 10년 만의 재방문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경북도청사 건물들은 사람을 압도하는 면이...
[취재현장-강선일] 영천, 이제 기업과 일자리가 달려야
17년을 기다린 국내 4번째 경마공원 렛츠런파크 영천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지난 13일 영천시 금호읍 일원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정·관계 인사와 시민, 방문객 등 1만7천여명이 몰렸고 첫 경주가 힘차게 시작됐다...
소설가는 소설을 쓰는 사람이지만 소설'만' 쓰는 사람은 드물다. 나 역시 도서관에서 일하며 틈날 때마다 소설을 쓴다. 도서관 행사 담당이라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김금희 작가 초청 강연'을 준비했다. 오래전...
사다리는 근사한 물건이다. 어릴 때 사다리가 있는 집이 부러웠다. 사다리는 담장 너머를 보여줬다. 사다리를 타면 어른이 된 기분이 들었다. 어른들은 경고(警告)했다. 사다리는 아이들에게 무서운 물건이라고. ...
[사설] 안보는 정치적 치적 수단이나 진영의 기호가 아니다
미국 하원 민주당 의원 22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미연합훈련 축소(縮小)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훈련 축소가 한미동맹과 한반도 대비태세를 약화시킬 수 있는 만큼 한국과 군사훈련을...
[사설] 李 기자회견, 추락하는 민심 돌리려면 국민만 봐야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연다. 홍보소통수석은 "여러 궁금한 부분을 묻고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회견을 갖게 됐다"고 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
[사설] 7년 만의 임신중지 약물 도입, 안전과 의료 접근성 확보가 성패
정부가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7년 만에 임신중지 약물의 제도권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다. 내년 1분기 유통을 목표로 식약처의 허가 심사 및 복지부의 관리 방안 마련이 본격화한 것이...
[관풍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국회 국민동의청원 등장하고 참여연대도 '부적격' 공식 입장 밝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국회 국민동의청원 등장하고 참여연대도 '부적격' 공식 입장 밝혀. 지지율 30%대인 이 대통령의 지명 철회 결단에 따라 남은 임기 4년 '식물 정부' 여부도 결정될 판. ○…...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났다. 수많은 의혹과 해명, 여야의 공방이 오갔지만 과연 무엇을 위한 청문회였는지 의문만 남는다. 인사청문제도의 본래 의미는 대통령의 인사권을 국회와 국민 ...
이재명 정부는 자치분권 기반의 균형성장을 국정과제로 내세웠다. 하지만 지역 곳곳에선 불균형, 홀대, '패싱'같은 얘기들이 자주 들린다. 정부가 균형감을 잃고 특정 지역에 특혜를 주거나 국책사업을 무기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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