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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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은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잘 표현해주는 고전소설이다.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이 탐관오리 변학도의 악행을 비판하면서 지은 한시 '금준미주(金樽美酒) 천인혈(千人血)'은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우...
[세풍-김수용] 관세·투자·안보 묶어야 미국과 협상할 수 있다
한미 통상 현안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지난해 무역협상에서 한국은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고, 그 대가로 미국의 상호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췄다. 그러나 협상은 끝나지 않았다. 강제노...
[사설] 정성호 법무장관 사직을 보는 국민의 불편한 심경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 장관은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한 입장과 건강상 이유로 여러 차례 사직 의사를 비친 바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사의 표명은 아니다"며 선(線)을 그었고, 이재명 대통...
[사설] 대구 경제 현안 산더미인데 경제부시장 장기 공석이라니
대구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경제부시장 자리가 6개월 넘게 비어 있다. 민선(民選) 9기 출범 이후로만 따져도 한 달 반이 지났다. 6·3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이 바뀐 부산, 대전 등 5개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경제...
[사설] AI가 걷어차는 청년 '경력 사다리', 정부는 보고만 있을 건가
최근 4년간 청년층(15~29세) 일자리 28만5천 개가 사라진 가운데, 감소분의 94%가 인공지능(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 집중됐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18일 나왔다. 정보서비스업(-31.4%), 출판업(-27.4%), 컴퓨터...
[관풍루] 이재명 대통령, 당이 달라도, 진영이 달라도 국민과 나라를 위한 공동의 책임을 짊어진 동반자라며 협력 강조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이 대통령에게 묻는다. '연임은 없다, 재판을 받겠다'는 이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나"라고 직격. 이재명 대답은 이럴 듯, '자기 일 아니라고 말 쉽게 하네, 너라면 그...
현대 민주주의는 대의제 민주주의다. 국민은 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뽑아 그들에게 국정을 맡긴다. 행정은 대통령에게, 입법과 예산 편성은 의회에. 대의제 민주주의의 기초를 이루는 선거 관리는, 국가 사무 가운...
사람의 생사를 가르는 곳이 응급실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되기 때문에 지역 병원에서는 응급실을 두고 24시간 운영을 하는 것이다. 하루에도 수십 명의 환자가 예고 없이 문을 두드린다. 심정지와 중증외상, ...
최근 대통령 지지율은 갤럽(8월 10~11일 조사) 44%, 조원C&I(8월 8~10일 조사) 42.9%로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두 조사 외에 지난주 발표된 전화면접 방법이나 ARS 모든 조사에서 4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약이 귀하던 시절, '안티푸라민'은 만병통치약(萬病通治藥)이었다. 유한양행이 1933년 개발한 약이다. 이 약은 삐거나 멍든 곳에 바르는 진통소염제다. 안티푸라민이란 이름은 약의 특성을 그대로 설명한다. '반...
[사설] 헌법 개정이 야당 의원 몇 명 포섭하는 꼼수로 될 일인가
이재명 대통령과 골프 회동에서 '개헌'에 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내는 물론 지지층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자 일제히 "여야 합의 없는 개헌 추진(推進)에 단호히 반대한다" "(...
[사설] 트럼프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한미동맹 이상 없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의 김정은과 내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 비춰 볼 때, 미국이 오래전에 한국과의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설] 연료 없는 '원전 르네상스'는 환상, 발등의 불이 된 핵연료 확보
글로벌 원전 증설 경쟁과 대(對)러시아 제재가 맞물려 원전 연료 수급에 비상(非常)이 걸렸지만, 한국만 중장기 원전 연료 확보전에서 무방비로 뒤처지고 있다.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2004년 비례대표로 처음 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듬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내리 4선 의원을 지냈다. 보수 정당의 원내대표와 신당(新黨)의 당 대표를 역임했고, 여러 차례 대권 후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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