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연주가 끝나갈 즈음, 객석의 공기가 먼저 바뀔 때가 있다. 아직 소리가 남아 있지만, 우리는 이미 다음 장면을 알고 있다. 마지막 화음이 쌓이고 지휘자의 손이 내려오는 순간까지. 이 음악의 끝을 우리는 너무 ...
[김건표의 연극리뷰] 프로젝트 아일랜드 단원 10명이 말하는"나와 타인의 벽을 마주하는 12가지 방법" <벽이 서 있다〉
거대한 벽에 가로막힌 소통의 부재가 불신을 낳고, 그 불신이 광기를 부추기며 극단적인 사회 현상으로 번져가는 시대다. 이웃 층간 문제로 인한 살인과 갈등, 자기혐오로 인한 광기, 취준생들의 극단적인 선택과...
국민연금은 공무원·군인·사립학교 교직원 등을 제외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적연금(公的年金) 제도이다. 소득이 있을 때 조금씩 보험료를 납부하여 모아 두었다가 노인이 되거나 갑작스러운 사고·질병...
[사설] 수도권 대규모 주택 공급, 엿새 만에 뒤집힌 '균형 발전' 李 공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울산 타운홀 미팅에서 작심한 듯 수도권 집중 폐해(弊害)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 '지방은 학교와 마을이 사라지고 있는데 수도권은 사람이 몰려 터져 나가고 있다' '수도권 집중을...
[사설] 사상 최대 실적 '하닉' '삼전', 기술 초격차 유지가 관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28일과 29일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몇 년간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와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산업 호황과 맞물리며 두 업체가 우리 경제를 견인(牽引)하는 모양새다...
[사설] 국민의힘 한동훈 제명, 이제 각자 국민 선택에 집중하라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안을 최종 확정했다. '제명'으로 치닫지 않고 국민의힘과 한 전 대표가 정치적으로 '해법(解法)'을 찾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끝난 일이고 돌이킬 수 없다. 사실 지금처럼...
[관풍루] 대구경북 행정통합, 선거판이 '통합 특별시장'으로 바뀌면 우짜노.
○…혁신당 황운하 의원, 인터뷰에서 "여당과 합당 시 조국 대표가 공동대표 맡아야 한다"고 주장. 혁신당은 "매우 부적절하며, 조국 대표도 경고했다"고 공지, 동상이몽(同牀異夢)인가, 이심전심(以心傳心)인가. ○...
[특별기고-김인현] 2026년, 바다에서 기회를 살리자
2026년 새해가 밝았다. 대한민국은 중공업과 서비스 산업이 함께 강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으며, 반도체·조선·자동차 산업이 국가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 이들 주력 산업의 공통점은 원자재와 완제품이 바다를 통...
[취재현장-장성현]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엇부터 바꿀 것인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향한 시곗바늘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행정통합은 1년간 멈춰 섰던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순식간에 가시권에 들어왔다. 인구 감소 시대에 광역 통합은 이미 세계적인 흐름이다. 프랑스...
[청라언덕-이현주] 우리 농업·농촌·청년 농부에 관심과 애정을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농업 및 농촌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25년 농업·농촌 도시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이미지는 각각 61...
[생활 속 법률톡] 지자체의 개발계획으로 사유지 사용이 제한됐습니다…어떻게 대응하나요?
Q: 지자체의 개발계획으로 사유지 사용이 제한됐습니다.어떻게 대응하나요? A: 지자체는 도시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각종 행정계획을 근거로 토지의 개발행위, 건축, 형질변경 등을 제한...
[소야의 대중가요 문학을 품다]<3>망국의 진혼시 '황성옛터'
'황성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뤄,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
[뉴스로 읽는 고사성어]<5>인면수심(人面獸心),"사람의 얼굴을 하였으나 짐승의 마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이태원 참사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70대 남성의 구속 소식을 공유하며, "인면수심도 아니고 참사 유가족에게 이게 무슨 짓인가"라고 했다. 인면수심. '사람 인, 얼굴 면, 짐승 수, 마...
[남정욱 교수의 별별시선] 우리는 모두 아슬아슬하게 살아간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면서 아담이 하와에게 말했다. "여보, 우리는 지금 격변의 시대를 살고 있소." 노동과 출산이라는 짐을 안았지만, 큰 애가 작은 애를 잡는 불상사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대체로 순항이었다....
댓글 많은 뉴스
국민의힘 최고위, 한동훈 전 대표 '제명' 확정
친한계, '한동훈 제명'에 오후 1시20분 기자회견…입장 발표할듯
국힘 친한계 의원 16명, 한동훈 제명에 '지도부 총사퇴' 요구
수도권에 '6만호' 공급 폭탄…李대통령 공언 엿새 만에 뒤집은 정부
한동훈 "우리가 보수의 주인…반드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