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매일춘추-임현락] 가을, 겸재의 시선으로 조선을 걷다
가을의 문턱, 대구 간송미술관으로 설레는 걸음을 옮긴다. 산지형을 살린 외관과 박석마당의 아름드리나무 기둥을 보며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이 품었던 풍경의 호흡을 떠올린다. 미술관 안으로 발을 디디면...
[취재현장-윤영민] 세종이 공법(貢法)을 17만명에게 물은 이유?
1430년 세종은 새로운 농지 세금 제도인 공법(貢法)을 앞두고 백성에게 먼저 물었다. 고관부터 농민까지 약 17만 명이 조사에 참여했다고 한다. 찬성은 57%, 반대는 43%로 팽팽했다. 지역별 반응은 더 극명했다. ...
미국 신규 원전 건설에 검증된 한국형 원자로 투입을 주요 선택지로 검토해야 한다. AI와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전력수요 증가로 미국이 원전산업 부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한국형 APR1400이 미국 신규 원전...
9·18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살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5월까지 60%대를 기록하던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 3~4개월 사이 30%대까지 자유낙하했다. 30%대 지지율이란 핵심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뜻...
[이춘수칼럼] 실용(實用) 정부라더니 실용(失用) 국정만 할때 국민은…
지난 18일 이재명 정부가 국정 기자회견을 했다. 사실상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이었다. 현 정부의 지지율이 폭락하면서 기획된 회견이었지만 정권 출범 1년 3개월여 만에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은 초유의 일이다. 역...
명절의 시작은 차례상 장보기다. 대형마트가 생기기 전만 해도 전통시장은 제수용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대목을 봤다. 전을 부치고, 나물을 무친다. 송편을 빚고, 밤을 친다. 명절 당일 부엌은 전쟁터다. 대소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秋夕)을 앞두고 요즘 정가에선 '추(秋)·석(錫)' 남매가 소환되고 있다. 이 남매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말한다. 최근 김 대표가 추 지사를 연일 강하게 비판하...
[사설] 의혹 부풀린 김승원 사퇴, 철저한 진상 규명 뒤따라야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가 지명 20일 만인 지난 19일 자진 사퇴(辭退)했다. 김 후보자는 "민생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작은 부담도 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18일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고 결심...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지지율 하락과 국정 혼선에 대해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국민에 대한 존중심이 부족했다"고 했다. 책임을 인정하고 자세를 낮췄지만, 정책 방향은 옳았고 문제...
[사설] '듣고만 있었다'…경주시장은 경북의 지자체장 아닌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통합을 둘러싼 대구와 울산의 본사 유치전이 한창인 가운데 경북 경주시장의 처신(處身)이 논란이다. 울산시는 지난 17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김상욱 울산시장과 면담하며 에너지자원...
[관풍루] 이 대통령이 김성수 대법관 임명을 재가하면서 압박 가하는 가운데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인선을 둘러싼 청와대와 대법원의 '재제청' 갈등 23일째
○한국은행, 지난해 공공 부문 수지가 83조1천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중앙정부 적자가 90조1천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 결정적이라는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비도 눈도 태풍도 불지 않았다.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 네팔과 중국의 경계 지역에서 굉음이 터지더니, 삽시간에 산이 무너졌다. 현장 사람들은 혼비백산해 건물 앞을 이리저리 오가는 것밖에 하지 ...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농촌의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증대를 넘어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발전을 이끌어낸 대표적인 지역개발운동이다. 주민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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