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소설가는 소설을 쓰는 사람이지만 소설'만' 쓰는 사람은 드물다. 나 역시 도서관에서 일하며 틈날 때마다 소설을 쓴다. 도서관 행사 담당이라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김금희 작가 초청 강연'을 준비했다. 오래전...
사다리는 근사한 물건이다. 어릴 때 사다리가 있는 집이 부러웠다. 사다리는 담장 너머를 보여줬다. 사다리를 타면 어른이 된 기분이 들었다. 어른들은 경고(警告)했다. 사다리는 아이들에게 무서운 물건이라고. ...
[사설] 안보는 정치적 치적 수단이나 진영의 기호가 아니다
미국 하원 민주당 의원 22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미연합훈련 축소(縮小)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훈련 축소가 한미동맹과 한반도 대비태세를 약화시킬 수 있는 만큼 한국과 군사훈련을...
[사설] 李 기자회견, 추락하는 민심 돌리려면 국민만 봐야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연다. 홍보소통수석은 "여러 궁금한 부분을 묻고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회견을 갖게 됐다"고 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
[사설] 7년 만의 임신중지 약물 도입, 안전과 의료 접근성 확보가 성패
정부가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7년 만에 임신중지 약물의 제도권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다. 내년 1분기 유통을 목표로 식약처의 허가 심사 및 복지부의 관리 방안 마련이 본격화한 것이...
[관풍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국회 국민동의청원 등장하고 참여연대도 '부적격' 공식 입장 밝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국회 국민동의청원 등장하고 참여연대도 '부적격' 공식 입장 밝혀. 지지율 30%대인 이 대통령의 지명 철회 결단에 따라 남은 임기 4년 '식물 정부' 여부도 결정될 판. ○…...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났다. 수많은 의혹과 해명, 여야의 공방이 오갔지만 과연 무엇을 위한 청문회였는지 의문만 남는다. 인사청문제도의 본래 의미는 대통령의 인사권을 국회와 국민 ...
이재명 정부는 자치분권 기반의 균형성장을 국정과제로 내세웠다. 하지만 지역 곳곳에선 불균형, 홀대, '패싱'같은 얘기들이 자주 들린다. 정부가 균형감을 잃고 특정 지역에 특혜를 주거나 국책사업을 무기로 지...
요즘 대구경북 사람들에게 '패싱'이라는 말은 참으로 익숙하다. 정부의 각종 정책에서 대구경북(TK) 이름이 빠질 때마다, 지역에서는 어김없이 'TK패싱'이라는 말이 나온다. 국비 예산에서도 그렇고, 굵직한 국가...
[기고] 무상교육, '국립대'가 아니라 '학생'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정부가 지방대학을 살리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등록금 부담을 낮추려는 정책 방향 자체는 충분한 경제적 의미가 있다. 문제는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 왜 '학생'이 아니라 '대학의 설립 ...
[의학산책] 위내시경에서 발견된 장상피화생, 위암으로 진행할까요?
건강검진에서 위내시경을 받은 뒤 "장상피화생이 있습니다"라는 설명을 들으면 가장 먼저 "혹시 위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실제 진료실에서도 "장상피화생이 위암인가요?", "약을...
[매일춘추-임현락] 미움과 마음, 그 사이 '점 하나'
죽기 직전 우리는 무엇을 생각할까? 과학자들은 사람의 사망 직전과 직후의 15분 동안의 뇌파 기록에서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다. 심장 박동 정지 전후 30초 동안 꿈을 꾸거나 명상, 과거의 일을 회상할 때 나타나...
[관절클리닉] 목·어깨·허리 통증, 아픈 곳보다 '원인'을 찾아야
목과 어깨,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현대인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청소년과 20~40대 젊은 층에서도 목·어깨·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
북극 항로(北極航路) 시범 운항에 나섰던 '팬스타 아크로호'가 출항한 지 22일 만인 지난 1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도착했다. 오는 10월 5일쯤 부산항으로 되돌아올 예정이며 총운항 거리는 3만㎞이다. 북극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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