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으로 건너가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앞에서 철강관세 인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답답한 이 시장 마음과는 달리, 미국은 관세 압박 카드를 그대로 유지하며 올해 포스...
한국은 아이들이 가장 불행한 나라 중 하나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미만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65%(2022년 기준)로 OECD 국가 중 30위, 뒤에서 5...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의 시 '귀천' 중)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를.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
[광장-김우석] 민생·인권에 앞서는 '시대적 요구'는 거짓일 뿐이다
거대 담론은 언제나 '정의'를 내세우지만, 그 정의는 많은 경우 '민생'을 짓누른다. 여권이 최대 담론으로 삼고 강경 드라이브로 일관하는 '검찰·사법 개혁'이 그렇다. 야당뿐 아니라 법조·학계의 '위헌 논란'에...
마굴리스와 세이건의 '마이크로코스모스'(1986, 2008: 홍욱희 옮김 2011)에 따르면 지구에 생명체가 생겨난 것은 적어도 35억 년 전 일이다. 처음 20억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은 미생물이 지구를 지배해 왔으며 ...
[박창원의 기록여행] "경찰관에 뇌물 줬다" 실토에 경찰이 폭행
'군정장관 러-취 소장은 다수의 철도종업원이 경찰관 주재소를 습격한 사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곡 불법 반출을 감시하던 경찰관이 기차 내에 은닉된 미곡을 발견하고 즉시 압수하자 철도종업원들은 ...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검)의 조사를 받았던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장 A씨가 '강압·회유·수모' 수사를 원망(怨望)하는 글을 남기고 숨졌다. 이에 특검은 "A씨 조사는 이미 확보한 진술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진행됐...
[사설] 한덕수·박성재 구속영장 잇단 기각, 특검의 무리수가 자초했다
'내란(內亂) 가담 의혹'을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2·3 비상계엄에 따른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이어 박 전 장관의 신병(身柄)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국정감사장에서 "평화적 두 국가론이 정부 공식 입장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 관계는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형성된 잠정적 특수관계라는 (1991년 남북기본합...
이재명 정부가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6·27 대책은 대출 규제, 9·7은 공급 확대라면 10·15는 수요 억제(抑制)다. 서울 전역과 한강 이남의 경기도 12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등...
[데스크칼럼-모현철] '끝없는 전쟁', 어쩔 수 없다?
추석 연휴에 미국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와 한국 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보면서 소름이 돋았다. 미국과 한국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말로 '끝없는 전쟁'인 '원 배틀 애프터 어...
[관풍루] 소속 당을 떠나 바른 정치 펼쳤던 '큰 정치인' 이상민 전 국회의원 15일 별세
○…조국 비대위원장, 조희대 대법원장의 국감 답변 거부에 대해 "오만한 권력 모습 그 자체"라면서 17일 탄핵소추안 공개하겠다 밝혀. 같은 당 박은정 의원의 "꼴뚜기가 날뛴다"는 말이 왜 오버랩될까? ○…김민석 ...
[매일희평] 미국도 벼르고 있었다던데 대사조차 없는 우린
◆전쟁양상의 전환: 양적 과시에서 실전 운용 중심으로 지난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에서 드러난 북한의 무기체계는 단순한 전력 과시 수준을 넘어 전쟁 방식의 변화와 실질적 전략운용의 진화를 반...
[새론새평-김종민] 캄보디아 납치 사망 사건이 의미하는 것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의 범죄 피해 실태는 충격적이다. 2022년 81건에서 2023년 134건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348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확인된 범죄 피해는 303건에 이르고 지난 8월까지 신변...
댓글 많은 뉴스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유동규 1심 징역 8년…법정구속
李 대통령 지지율 57%…긍정·부정 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
李 대통령 "韓日, 이웃임을 부정도, 협력의 손 놓을수도 없어"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자문위' 첫 회의…역사성·공공성 등 논의
한중 정상회담 호혜적 협력관계 증진 공감대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