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영화 '84제곱미터'와 '빈틈없는 사이'는 공통점이 있다. 층간소음(벽간소음)을 다뤘다는 점이다. 장르와 관점(觀點)은 다르다. '84제곱미터'는 심리스릴러, '빈틈없는 사이'는 로맨틱코미디다. 층간소음은 고통과...
[사설] 파업은 피했지만 자본주의 원칙 무너뜨린 나쁜 선례 남겼다
삼성전자가 마침내 총파업이라는 파국(破局)을 단 1시간 남기고 극적인 노사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국가 경제의 중추인 반도체 생산 라인이 멈춰 서는 최악의 사태를 피했다는 점에서 천만다행인 일이다. 그러...
[사설] 정원오·추미애 토론 회피, 이러고도 표 달라 소리 나오나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됐지만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나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여전히 제1야당 후보와 양자(兩者) 토론을 피하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중앙선...
[관풍루]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체포 영장 검토' 발언 논란 확산에 "우리 국민 안전과 보호 중요성 강조 차원"이라고 해명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체포 영장 검토' 발언 논란 확산에 "우리 국민 안전과 보호 중요성 강조 차원"이라고 해명. 그런데 24곳 해외 공관장 1년 넘게 공석 중! 누가 국민 보호하나? ○...
[매일희평] K기업의 정규직 채용 공고 사망 선고의 날
[기자노트-윤영민] "다들 경선 끝나고 갈아탔어"…전직 공무원들 선거판에 왜?
"모 국장은 어디 캠프 갔더만…" "그 과장도 이번엔 저쪽 붙었다 카더라" 국민의힘 경선을 앞둔 어느 날 아침, 동네 목욕탕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이야기다. 지방선거 철이 되면 군 단위 지역에서는 후보 공약...
[여행이 들려주는 마케팅 이야기-하태길]이집트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 7세, 알렉산드리아에서 홍해까지
기원전 332년 알렉산드로스(Alexandros) 대왕에 의해 건설된 도시 알렉산드리아(Alexandria)는 헬레니즘 문화의 중심지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Ptolemaic dynasty)의 시작점이었다.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유럽과 ...
대구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자 뿌리 깊은 영남 소리의 본향이다. 하지만 화려한 명성에 비해 우리 전통문화의 현주소는 초라하다. 현재 대구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
중학생 때 이야기다. 경북 경산에 살면서 대구 수성구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있었다. 좋은 학군(學群)을 좇아 위장전입한 이들이었다. 반대 경우도 있었다. 3학년이 되면 경산으로 전학 가는 친구들이 생겼다. ...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월든의 소로와 의자 이야기
하나. 1981년도였던가. 대입 예비고사에서 340점 만점에 184점을 받은 학생이 서울법대에 입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통상 서울법대 커트라인이 310점 선이었음을 고려할 때 경악할 노릇이지만, 이는 그해 서울대...
낙타, 사자, 어린아이는 니체가 말한 인간 발전의 세 단계이다. 니체가 말한 낙타는 순종을 의미한다. 지금과 같은 교통수단이 없던 시절 카라반의 주축은 낙타였다. 그냥 걷기도 힘든 열사(熱沙)의 행로. 무거운...
지난 14, 15일 양일간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역사적인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다.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세계의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정상의 만남과 대화는 비록 폭력적인 ...
러시아는 최근 핵탄두 10여 개를 탑재하고 3만5천㎞를 날아갈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구 둘레(4만㎞)에 육박하는, 남극·우주 궤도 등 모든 방향에...
[사설] 하청 노조 성과급 요구 봇물, '노봉법' 강행의 예견된 결과
SK하이닉스의 반도체·부품 등 물류(物流) 담당 하청 업체 피앤에스로지스 노조가 원청인 SK하이닉스가 성과급·임금 등을 논의할 단체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며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한다. SK하이닉스가 하청업...
[사설] 우리 경제 약한 고리 흔들 고금리 충격, 정부 위기 대책을 묻는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환율 불안, 예상보다 강한 성장률 반등이 겹치면서 금리 인상이 가시화하고 있다. 국고채 금리는 발작(發作)에 가까울 정도로 치솟았다. 3년물 금리는 연 3.8%대에 육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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