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싸움은 시작하면 끝내야 한다. 끝내지 못하면 진 것이다. 골리앗이 다윗에게 무릎 꿇은 것은 힘의 부족이 아니라 지혜의 부재였다. 트럼프는 '세계 최강'을 자처하며 이란전쟁을 시작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하나...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로부터 명품 시계 1점과 현금 2천만~3천만원 수수(收受) 의혹을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불기소 처분했다. 뇌물 액수가 3천만원 미만이면 공소시효(公訴時效)가 7년이고, 3천...
[사설] 연간 100조원 국가채무 증가, 미래 세대 허리 꺾을 확장 재정 중독
지난해 국가채무는 129조원 증가해 1천304조원을 넘어섰다. 관련 통계가 정비된 1997년 이후 최대 증가인데, 연간 100조원 이상 채무 증가는 '뉴노멀'이 될 전망이다. 국가 상환 능력을 위협하는 핵심 지표인 국...
[사설] 대통령의 SNS, '팩트'에 근거해 균형 있고 신중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X(옛 트위터)에서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賣國奴)라 부른다" "공익 추구가 사명인 정치와 언론 영역에서도 매국 행위는 버젓이 벌어진다"고 했다. 전후 맥락을 고려하...
[사설] R&D 투자비보다 많은 40조원 성과급 달라는 삼성전자 노조
삼성전자가 지난 7일 올해 1분기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천억원 등 역대급 실적을 내놓으며 '초격차(初隔差) 실적'을 보였다. 이 같은 놀라운 실적 퍼포먼스는 시장 전망치를 30% 이상 웃도는 것으로, 'AI ...
[관풍루] 국민의힘,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정권 붕괴 트리거될 것"이라고 맹공
○…국민의힘,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정권 붕괴 트리거 될 것"이라고 맹공. 민주당 "수사 결과마저 음모로 몰아가는 모습이 참담하다"고 반격, 검·경 신뢰도 급상승?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
[매일희평] 역시 이들은 말이 아니라 행동을 봐야 한다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쏟아진 섬광과 비명, 그 아비규환의 한복판에서 펼쳐진 미군 구출 작전은 한 편의 영화였다. 조종사 한 명을 구하기 위해 압도적인 전력을 쏟아붓는 '누구도 뒤에 남겨 두지 않는다(Leave ...
[취재현장-김우정] 아이 하나 키우려면 마을이 필요하다
평소와 다름없던 주말, 한밤중에 갑자기 아기가 칭얼거리더니 점차 오열하기 시작했다. 깜짝 놀라 안아 들었지만 좀체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아기가 평소보다 뜨끈한 듯해 체온계를 재 보니 빨간색 배경 속에 39...
요즘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과 같은 짧은 영상 콘텐츠가 빠르게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나 역시 쉴 때면 아무 생각 없이 화면을 넘기게 된다. 손가락을 한 번 움직이면 다음 장면이 나오...
최근 교육부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기존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확장하여, 지역 정책의 목표를 인재 '배출'에서 '정착'으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이다. 이는 지...
[김건표의 연극리뷰] '칼로 막 밸 수 없는'연극 <칼로막베스> "폭력과 권력의 욕망은 '공(空)'의 세계가 아닌가."
"조씨고아로 복수하고, 변강쇠 옹녀로 점 하나 찍더니, 〈퉁소 소리〉로 고선웅 표 연극에 마침표를 보여준 극공작소 마방진 20주년으로 대표적인 레퍼토리 세 편(〈홍도〉, 〈리어왕외전〉, 〈칼로막베스〉)이 ...
[남정욱 교수의 별별시선] 감당할 수 있는 것만 하면서 살자
수십 년이 지나도 여전히 심금을 울리는 역대급 영화 대사들이 있다. 네 개쯤 되는 데 등장한 순서대로 보면 이렇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마지막 장면에서 여자 주인공이 남자에게 자기는 앞으로 어떡...
카테리나 리보브나는 타고난 미녀는 아니었지만, 매우 매력적인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당시 스물네 살밖에 되지 않았던 그녀는 부유한 상인 이즈마일로프에게 시집왔는데, 그것은 사랑이나 어떤 매력 때문이 아...
[김건표의 연극리뷰] "웹툰처럼 보고 트로트처럼 듣는 리어의 인생사," 비극을 웃음으로 요리하는 별스타 3점, 연극 쉐프 고선웅의 <리어왕 외전>"
"꿈이었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아… 허공 속에 묻혀야만 될 리어왕 외전 이야기." 고선웅 연출가를 미슐랭이 선정하는 3스타 별점의 '무대 위 셰프'라고 할 정도로, 극단 마방진 20주년으로 공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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