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정치적 이해'에 따라 의정 갈등을 풀어선 안 된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增員) 방침에 반발해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선언한 데 이어 전공의들도 오는 9월 병원으로 돌아가기로 가닥을 잡았다. 의정(醫政) 갈등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
[관풍루] 안규백 국방부장관 후보자, 8개월 더 방위병 복무한 사유에 대해 "병무 행정 착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8개월 더 방위병 복무한 사유에 대해 "병무 행정 착오"라며 병적기록 공개는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서 섣불리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거부. 구린 게 있어도 단단히 있는 모양....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논객들과의 만남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씀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극히 당연한 인식임에도 불구하고, 뉴스거리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이 오히려...
중년층 이상이 기억하는 학창 시절 가정환경 조사는 얼마나 잘 사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집에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거짓말이지만 기죽기 싫어서 쭈뼛쭈뼛 손을 드는 친구들이 있...
[수요일 아침-김태일] 국민의힘, 혁신 동력은 당원의 힘 뿐이다
국민의힘(이하 국힘)은 대통령 선거 패배 후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먼저 혁신 깃발을 올렸다. 그리고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다음으로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재창당 ...
미술관 보이드 공간에 심은 산딸나무에 새 한 쌍이 둥지를 틀었다. 그 조용한 기적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테라스 불도 꺼둔 채, 나는 한 달 남짓 그들 곁에 머물며 동행자가 돼 작...
[사설] 자영업 생존 기로로 내모는 최저임금 2.9% 인상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最低賃金)이 17년 만에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합의로, 역대 정부 1년 차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2.9%(1만320원) 올랐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시절 정체불명의 '소득 주도 성장'을 강행하...
[사설] 사회 진출 늦어지는 청년층, 미래 안정 위한 정책 시급하다
미래 세대의 주역(主役)인 청년들의 사회 진출이 늦어지고 있다. 구직자는 늘어나는데 일자리는 줄어들고, 창업에 뛰어든 청년들은 내수 부진과 고금리 상황에 허덕이다 결국 폐업하거나 창업을 포기해서다. 경제...
[사설] 대장동 변호사 또 요직에, 보은 인사 권력 사유화 비판 자초
이재명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조원철 변호사를 법제처장에 임명했다. 조 신임 처장은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변호사 시절 이 대통령의 대장동 재판 등에서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다. 이 ...
[관풍루]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상처를 받았을 보좌진에게 심심한 사과를 보낸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보좌관 갑질 논란과 관련 "상처를 받았을 보좌진에게 심심한 사과를 보낸다"며 "모든 것은 제 부덕의 소치"라고 말해. 이런 인사가 장관 자리 넘보니 '개나 소나 장관' 소리 나...
[매일칼럼-김교영] 국힘은 지지를 잃고, 민주당은 절제를 모르고
대구의 60대 기업인 A씨는 "요즘 뉴스를 안 본다.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작태도 그렇지만 국민의힘이 하는 꼴은 더 보기 싫다"며 "폭삭 망해야 정신을 차릴 것이다"고 했다. 국민의힘 열성(熱誠) 당원 B씨는 "국민...
이재명 정부 1기 내각(內閣) 후보자 청문회가 14일 시작됐다. 내란·김건희·채 상병 등 3대 특검 수사도 한창이다. 특검과 피의자·참고인들은 혐의를 입증하려, 또 인정하지 않으려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고 있...
초대형 산불이 의성군을 휩쓸고 지나간 지 4개월여. 거멓게 그을린 산등성이는 여전하지만 에워싼 초록빛 산림에 처참함이 꽤 누그러졌다. 그을린 땅에는 낮은 풀들이 고개를 내밀며 강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GPU 26만장이 李정부 성과? 성과위조·도둑질"
추미애 "국감 때 안구 실핏줄 터져 안과행, 고성·고함에 귀까지 먹먹해져 이비인후과행"
'세계 최고 IQ 276' 김영훈 "한국 정부는 친북…미국 망명 신청"
친여 유튜브 출연한 법제처장 "李대통령, 대장동 일당 만난 적도 없어"
장동혁 "오늘 '李재판' 시작해야…사법부 영혼 팔아넘기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