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비상계엄 정국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과 조기 대통령선거로 일단락되었다. 국가의 위기는 수습된 반면 민주주의의 위기는 멈출 줄 모르고 있다. 민주주의는 규칙과 절차에 대한 신뢰에서 출발한다. 우리...
차기 정부의 첫 과제는 저성장 늪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고착화(固着化)한 내수 부진을 떨쳐 내고, 미국 관세 장벽에 막힌 수출도 되살려야 한다. 국가부채 급증과 세수 부족으로 나라살림이 엉망이지만 경기부양...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 이 대통령의 어깨는 무겁다. 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후 분열된 사회 통합, 한·미 통상 협상 대응, 복합 경제 위...
[관풍루] 대통령 당선인에게 먼저 축하 건네며 통합·소통에 힘 쏟길 간곡히 부탁
○…대통령 당선인에게 먼저 축하 건네며, 이겨도 나머지 절반 국민 지지 못 얻으면 국정 운영 어렵다는 것 명심하시고 통합·소통에 힘 쏟길 간곡히 부탁. 이번 조기 대선 원인 제공한 직전 대통령 봐서 잘 알고 계...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말이 있다. 과거의 나쁜 경험(經驗)은 깊은 정신적 트라우마로 남기 마련이다. 한국GM은 '2025년 임금협상 1차 교섭'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서울 양평·동서울, ...
대한민국 헌법은 국민주권주의를 천명하고 있다.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의미이다. 또한 공직선거법은 의사 결정에 있어서의 다수결제를 채택하고 있다. 결국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의 다수에 ...
[정진호의 每日來日] 진짜 대한민국 독수리는 양 날개로 날아야 한다
초유의 12·3 계엄 내란이 일으킨 격랑의 파고는 6·3 심판으로 끝을 맺었다. 마침내 진짜 대한민국의 시작을 알리는 새 대통령이 탄생했다. 지난 반년, 우리는 폭력을 정당화하는 파시즘적 괴물이 비정상과 몰상식...
[전당열전-조두진] 안철수와 이준석, 뛰어난 장수들의 벼슬 크기가 달라질 까닭
이 글은 중국 역사가 사마천의 '사기(史記)', 진수의 정사(正史) '삼국지',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일본 소설가 야마오카 소하치(山岡荘八)의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등 역사서와 문학...
[매일춘추-조유진] 장르도 형식도 무너진 이후의 동시대 미술
우리는 '이것도 미술인가'라는 질문이 더 이상 새롭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바나나를 벽에 붙이고, 일상의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며, 전시장에서 음식을 나눠 먹으며 관객을 참여시키는 작품들은 더 이상 놀라...
[사설] 식품 가격 인상은 무정부 상태, 소비 위축 심해진다
식품업체들의 가격 인상(引上)에 고삐가 풀렸다. 물가 안정을 해칠 수 있다며 정부가 불편한 기색을 비치면 눈치라도 봤는데 탄핵 정국으로 접어들자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듯 가격을 올린다. 식품업체들은 대놓...
21대 대통령이 오늘 선출된다.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선거전을 펼쳤고, 이제 유권자의 심판만 남았다. 자유민주주의의 주역은 시민이고, 선거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다. 정치는 누군가의 일이 아니라...
[사설] 대선 막판 최대 이슈 된 '가족'…선거 결과 변수 되나
6·3 대선 막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장남 문제와 유시민 작가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아내 비하 망언 등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가족 이슈'가 이번 선거 결과에 최대 변수(變數)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
[관풍루] 올해 경제성장률 0.3% 전망 나오며 국내외 주요 기관의 성장률 평균치 한 달 새 0%대로 추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공직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 환송 관련, "(대법원에서) 제가 들은 바로는 '빨리 정리해 주자' '빨리 기각해 주자 깔끔하게' 그랬다고 한다"고 언급. 사실상 대법원 내통 세...
[매일칼럼-조두진] '고졸 출신'이 영부인이 되겠다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친민주당 성향 김어준 유튜브 방송에서 "김문수 씨가 대학생 출신 노동자로 찐노동자(고졸 노동자 설난영)와 혼인한 거예요. 그러면 그 관계가 어떨지 짐작하실 수 있죠? 김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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