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들려주는 마케팅 이야기-하태길]보이지 않는 예술을 발견하는 여정, 데시마 미술관
그림 한 점 없는 미술관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벽에는 캔버스도 걸려 있지 않고, 전시실에는 조각 하나 놓여 있지 않는 미술관 말이다. 만약 그런 곳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벽면을 가득 채운 화려한 미디어 아...
2026-07-16 17:35:36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복수 끝에 해피엔딩, 짜릿하잖아
중세는 물론이고 근대 초기만 해도, 아무리 허구의 세계라도 '강력한 여성 복수자'라는 개념은 그 자체로 황당무계한 언어도단이었다. 여성 복수자는 사회를 지배하는 가부장제와 순종적 돌봄이로 대변되는 여성...
2026-07-16 10:21:19
[광장-이춘근] 이란 전쟁의 제 2단계: 평화적 해결의 어려움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이란 전쟁은 역사상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전쟁이었다. 전쟁이 개시된 당일 날 이란의 최고 사령관인 알리 하메네이와 그의 부하 49명이 1차 공격에 의해 전원 사망했기 때문이다....
2026-07-16 07:13:03
[특별기고-현택수] 경북도청 신도시 10년, 완성되어 가는 도시
도시는 계획으로 만들어지지만 살아 있는 도시는 시간이 만들어 낸다. 경상북도가 새로운 행정 중심지를 목표로 출발한 도청 신도시가 올해로 조성 10년을 맞았다. 2016년 경상북도청 이전 이후 신도시는 일정한 ...
2026-07-15 17:38:34
교육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제 선거는 끝났지만 교육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선거 과정에서는 다양한 교육 철학과 그를 반영한 정책이 경쟁했지만, 당선 이후의 교육은 특정한 이데올로기가 아닌 순수...
2026-07-15 17:31:14
무더운 여름 축제의 계절이다. 오는 18일 오후 5시 달성군 다사읍 강정보 디아크광장에서 열리는 '달성 워터스플래시'를 찾는 시민들의 얼굴마다 가득한 미소와 설렘이 벌써부터 전해진다. 물보라 속에서 터져 나...
2026-07-15 15:25:40
삼성전자 노사가 '특별경영성과급' 도입에 합의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부가가치'를 바탕으로 '목표성과급'을 지급해 왔다. 이번 합의에서 목표성과급 외에 '경영 성과'의 일정 비율을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지급...
2026-07-15 09:58:13
[한방칼럼] 삐끗한 발목, 진단부터 재활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유
일상생활이나 운동 중 흔히 겪는 발목 염좌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파스를 붙이거나 며칠 조심하면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증이 줄었다고 해서 손상된 인대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
2026-07-15 06:30:00
[의료 칼럼] 혈관을 지키는 첫걸음, 이상지질혈증 관리
건강검진을 받은 뒤 결과지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말을 듣고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상지질혈증은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방심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
2026-07-15 06:30:00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경제발전과 물질적 풍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국가 이익을 우선시한 선배 세대의 피땀과 노력 덕분이다. '잘사는 조국'을 만들겠다는 그들의 열망처럼, 현재의 풍요와 긍지가 미래 세대에...
2026-07-15 05:00:00
'나이 든 남자가 혼자 밥 먹을 때/ 울컥, 하고 올라오는 것이 있다/ 큰 덩치로 분식집 메뉴표를 가리고서/ 등 돌리고 라면발을 건져 올리고 있는 그에게,/ 양푼의 식은 밥을 놓고 동생과 눈 흘기며 숟갈 싸움하던...
2026-07-14 16:23:54
[수요일 아침-김노주] 대구, 청년이 모이는 '샐러드 볼' 도시로
2025년 대구의 전입자는 약 26만8천 명이었고 전출자는 약 27만2천 명이었다. 전체 연령대 순유출이 4천 명이었다. 그런데 눈여겨볼 대목은 20세부터 29세까지 청년층에서 4천6백 명의 유출이 발생했다. 이것은 2...
2026-07-14 08:04:46
대구에 정착한 지 어느새 이십 년이 훌쩍 넘었다. '아침에 파란 실 같던 머리카락이 저녁에 눈처럼 하얗게 됐다'는 이백(李白)의 시구절이 이토록 서늘하게 와닿을 줄 몰랐다. 그런데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2026-07-13 09:52:47
정당은 선거에서 승리할 때보다 패배했을 때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승리는 기존 노선의 정당성을 확인하지만, 패배는 정당의 존재 이유와 미래 전략을 근본적으로 다시 묻는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국민의힘에서 ...
2026-07-13 06:01:59
우리나라 축구 최전성기는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 시절이었다. IMF로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있을 때 월드컵 4강 신화는 희망과 재기의 발판이 되었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한국 축구계의 ...
2026-07-12 09:00:00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가 막을 내렸다. 20년, 사람으로 치면 갓 태어난 아기가 자라 성인이 되는 나이다. 한 사람의 20년이라고 생각하니 묘하게 묵직하다. 지나온 세월...
2026-07-12 08:33:59
절뚝거리는 반려견, 단순 삠 아닐 수도…'십자인대 파열' 조기 치료 중요 [반려동물 건강톡톡]
강아지의 무릎 관절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몸을 지탱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가운데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구조가 바로 십자인대다. 십자인대가 손상되거나 파열되면 ...
2026-07-11 06:30:00
[이정식의 시대의 창]대한민국의 다음 30년은 숙련인재가 결정한다
대한민국은 늘 사람으로 성장한 나라였다. 국토는 좁았고 자원은 부족했다. 석유도 철광석도 없었다. 그러나 이 땅에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 산업화를 이끈 것도 사람이었고, 반도체를...
2026-07-10 12:12:00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신기루를 쫓다 이를 잃는 사람들
최근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의 의뢰로 예방 광고 하나를 기획했다. 카피는 이렇다. "덤핑치과는 신기루입니다." 발단은 요즘 부쩍 늘어난 저가 임플란트 광고였다. "임플란트 35만 원"이라는 문구로 사람들을, 특...
2026-07-10 09:47:26
[김건표의 연극리뷰] 한 대학 행정실에서 벌어진 사소할 수 없는 것들의 이야기, 채수욱 연출〈사소한 것들〉
창작집단 오늘도 봄, 채수욱 연출의 〈사소한 것들〉은 사소해 보이지만 결코 사소할 수 없는 사회구조의 문제를 채수욱 특유의 연출 방식으로 무대화한 작품으로, 제47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연출상, 신인 연기...
2026-07-10 06:30:00
[생활 속 법률톡] 층간소음 항의, 어느 수준부터 스토킹인가요?
Q. 최근 층간소음 갈등에 스토킹처벌법이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층간소음 문제는 어디까지가 정당한 항의이고, 어떤 경우부터 스토킹 범죄가 될 수 있습니까? A.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 관리...
2026-07-09 11:01:40
[백정우의 읽거나 읽히거나] 환상적이고 또 판타스틱하다
에두르지 않겠다. 데니스 존슨의 마지막 소설집 '바다 여인의 선물'을 읽는 내내 그의 대표작 '기차의 꿈'을 떠올렸다. 전혀 다른 이야기, 다른 시대 배경인데도 그랬다.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 나는 두 책을 번...
2026-07-09 10:23:07
"돈안지유돈(豚眼只有豚) 불안지유불(佛眼只有佛)." 조선 태조 이성계와 당대의 고승 무학대사 사이에 오간 법어로 전해 내려오는 말이다. 어느 날 이성계는 대신들과 함께 무학대사를 초청해 연회를 베풀었다. ...
2026-07-09 09:00:00
[기고-김영진] 드라마 '참교육' 신드롬이 던진 경고장
최근 드라마 '참교육'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권을 무시하는 학생과 악성 민원을 일삼는 학부모가 제재받는 장면마다 시청자들은 후련함을 느낀다. 교사뿐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까지 이러한 비현실적인 ...
2026-07-08 16:07:14
[새론새평-배종찬] 국민 더 갈라치게 만든 배재고·리센느 논란
최근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일련의 사태들은 한국 사회의 이념적 대립과 진영 논리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는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발생한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의 '5·18 민...
2026-07-08 10:24:19
얼마 전 직장에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관련 교육이 있어 참석한 적이 있었다. 교육장으로 들어가니 남색 정장을 입은 젊은 남자가 눈을 감고 앉아 있었다. 그는 지팡이를 짚으며 일어나 마이크를 들었다...
2026-07-08 10:03:50
[의료칼럼] 원인 모를 다리 통증, 혈관을 의심해야 할 때
오랜 시간 서서 일하거나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현대인들에게 다리 통증은 흔한 증상이다. 다리가 저리거나 무겁고 아프면 대부분 무릎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를 먼저 떠올리며 정형외과를 찾는다. 하지만 X...
2026-07-08 06:30:00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는 요즘. 올여름도 어김없이 비슷한 분이 오신다. 칠순이 넘은 어머니를 모시고 온 딸이 대신 말문을 열었다. "선생님, 이상하게 여름만 되면 무릎이 더 아프고 시리고 불편하다고 하세요. ...
2026-07-08 06:30:00
중국 춘추시대의 사상가 문자(文子)는 "신의가 있는 사람에게 재물을 나누게 하는 것이 원칙을 정한 뒤에 제비를 뽑아 나눠 주는 것만 못하다"라고 전제하고, 그 이유로 "마음먹고 공평하게 하는 것이 의도 없이 ...
2026-07-08 05:00:00
오징어와 대게의 고장으로 알려진 경북 동해안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바로 참치의 대량 출현이다. 경북 동해안 참치 어획량은 2022년 74톤, 2025년 110톤에 이어 올해는 520톤에 달했다. 수온 상승으로...
2026-07-07 15: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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