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 [함재봉 칼럼] 독립신문과 근대국가

    [함재봉 칼럼] 독립신문과 근대국가

    4월 7일은 '신문의 날'이다. 1896년 『독립신문』이 창간된 날이다. 128년 전이다. 신문은 근대 민족국가를 만들어 내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독립신문』은 한국 사람을, 한국을 만드는 데 결정적...

    2024-04-14 13:56:06

  • [기고] 국가 인구 위기 앞에서 반성합니다

    [기고] 국가 인구 위기 앞에서 반성합니다

    봄꽃에 취한 4월은 대지의 생명력을 노래하고 있다. 자연생태계의 이런 지속성은 태양에 근원을 둔다면 인간의 지속성은 가정에서 찾음이 마땅하다. 자연의 일부가 아닌 듯 영특함을 뽐내던 만물의 영장 인간도 ...

    2024-04-14 13:24:54

  •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군위는 복권이다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군위는 복권이다

    군위군에서 연락이 왔다. 단 한 문장이 필요하다는 요청이었다. 짐작이 갔다. 군위군의 가치를 높이는 한 문장이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군위군 역시 다른 지역처럼 가치 싸움을 하고 있었다. 최근 군위의 가장 큰...

    2024-04-12 09:47:10

  • [기고] 새마을문고·대구 책의 날 아시나요

    [기고] 새마을문고·대구 책의 날 아시나요

    "아직도 새마을운동 하세요? 1970년대 하던 철 지난 운동 아닌가요?" 새마을운동은 과거에서 멈춘 것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다. 새마을운동은 알면서 새마을문고를 모르는 사람을 종종 만난다. 새마을문고 명함을 ...

    2024-04-11 14:00:00

  • [매일춘추] 질투는 나의 힘

    [매일춘추] 질투는 나의 힘

    인간은 질투의 존재다. 결국 가까운 사람이 잘되는 것을 기뻐해 주는 것 같지만 마음속으로는 시기 질투하고 경쟁심이 생기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다. 부부나 연인, 형제자매, 친구 사이처럼 그 사람이 나와 가깝...

    2024-04-11 11:29:53

  • [광장] 한국 반도체의 진짜 생존법

    [광장] 한국 반도체의 진짜 생존법

    미래를 선점하려는 주요국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은 21세기 경제·군사 인프라의 핵심이자 국가 전략 자산인 반도체이다. 중국이 반도체 자립을 목표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천432억달러(...

    2024-04-11 11:27:26

  • [최재목의 철학이야기] ‘다시 시작이다’의 의미

    [최재목의 철학이야기] ‘다시 시작이다’의 의미

    "이제 다시 시작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말이리라. 지난날의 언짢음과 허물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하고 싶을 때가 왜 없을까. 목욕한 뒤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고픈 심정처럼, ...

    2024-04-11 10:50:26

  •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 리뷰] ‘한 소년의 죽음, 고대 도시국가 카르타고 아이들의 희생’, 신진호 연출 <카르타고>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 리뷰] ‘한 소년의 죽음, 고대 도시국가 카르타고 아이들의 희생’, 신진호 연출 <카르타고>

    스페인 지중해 연안을 따라가면 한니발 전쟁의 격전지인 동남부 연안의 카르타헤나(Cartagena)를 마주하게 된다. 카르타헤나 시칠리섬에서 제1차 포에니 전쟁 중 로마에 패배한 카르타고의 하밀카르 바르카 장군...

    2024-04-11 09:12:47

  • [기고] 지역 청년 무역인의 요람, 청무사

    [기고] 지역 청년 무역인의 요람, 청무사

    사관학교(士官學校)는 장교를 양성하는 군사학교로 정의된다. 경북 지역에는 3개의 사관학교가 있다. 정예 장교를 육성하는 육군3사관학교, 농어업 전문 인력을 키우는 농민사관학교, 그리고 글로벌 무역 인재를 ...

    2024-04-10 17:23:31

  • [새론새평] 진정한 지도자는 합의의 틀을 만드는 사람이다

    [새론새평] 진정한 지도자는 합의의 틀을 만드는 사람이다

    이 글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월 10일) 이전에 준비되었기 때문에 칼럼이 나가는 때는 이미 선거가 마무리되었을 시점일 것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를 앞두고 이 시대 이 나라에 필요한 진정한 지도자의 모...

    2024-04-10 14:13:24

  • [기고] 결혼이민자는 이웃이다

    [기고] 결혼이민자는 이웃이다

    한국국방연구원의 '군 다문화 정책 발전 방향'이라는 보고서에서 2030년에는 다문화가정 출신 장병이 입영 장병의 5%인 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09년 병역법 개정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사람은 ...

    2024-04-09 18:10:35

  • [수요일 아침] 선거와 나의 카톡방 풍경

    [수요일 아침] 선거와 나의 카톡방 풍경

    이번 총선 기간, 나의 '연결되지 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는 사라졌다. 내가 참여하고 있는 단체 카톡방 얘기다. 친구들이 날리는 메시지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 소리와 진동을 죽여 놓은 터라 다행히 ...

    2024-04-09 13:37:40

  • [매일춘추] 혁명가 베토벤

    [매일춘추] 혁명가 베토벤

    베토벤의 음악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자유를 열망하는 상징으로 자주 사용된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은 전투 후 승리를 모스 부호로 알릴 때 베토벤 제5번 교향곡의 오프닝 모티브와 리듬 패턴을 사용했다....

    2024-04-09 10:06:07

  • [기고] 낮에는 대구, 밤에는 부산, 왜일까?

    [기고] 낮에는 대구, 밤에는 부산, 왜일까?

    '낮에는 대구, 밤에는 부산'이라는 공식을 들어보았는가. 출장으로 아침 일찍 동대구역에 가곤 한다. 플랫폼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음에 깜짝 놀란다. 안타깝게도 대구 방문객은 업무를 빠르게 마무리...

    2024-04-08 14:05:51

  • [화요초대석] 민심은 어떤 총선 시나리오를 원할까?

    [화요초대석] 민심은 어떤 총선 시나리오를 원할까?

    4·10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후반기 정국 주도권 향배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론'을 내세워 의회 권력의 입법·탄핵 폭주와 국...

    2024-04-08 13:40:50

  • [기고] 내가 첫 번째 소방관

    [기고] 내가 첫 번째 소방관

    동장군이 매섭게 몰아치던 겨울이 지나가고, 언제 그랬냐는 듯 우리 대구의 명산 팔공산에 벚꽃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건강을 위해 봄나들이를 하는 시민들의 얼굴이 벚꽃만큼이나 ...

    2024-04-08 12:30:00

  • [문학 속 호모에스테티쿠스] <32> 헤세의 ‘데미안’: 에바, 여성성의 근원

    [문학 속 호모에스테티쿠스] <32> 헤세의 ‘데미안’: 에바, 여성성의 근원

    헤세의 '데미안'은 탁월한 교양소설이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교양(Bildung)은 '지식·정서·도덕 등을 바탕으로 길러진 고상하고 원만한 품성'이라는 사전적 정의와는 사뭇 다르다. 빌둥(Bildung)은 '형성하다'(bi...

    2024-04-08 10:19:43

  • [기고] 대구 두류공원 2·28 광장 환영

    [기고] 대구 두류공원 2·28 광장 환영

    홍준표 대구시장이 얼마 전 시장과 구청장·군수 정책회의에서 "두류공원 내 시민광장을 2·28 자유 광장으로 명명하여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대표로서 홍 시장의 이와 같은 의...

    2024-04-07 13:59:34

  • [서명수 칼럼] ‘야만의 시대’ 끝내자

    [서명수 칼럼] ‘야만의 시대’ 끝내자

    문재인 정권 5년은 '야만(野蠻)의 시대'였다. 공정과 평등, 정의를 내세웠지만 공정하지도 평등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야만이 판을 치던 시대였다. '촛불'을 앞세운 권력은 마치 홍위병(紅衛兵)을 앞세운 마오쩌...

    2024-04-07 13:49:38

  • [매일춘추]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매일춘추] 꽃 피는 아몬드 나무

    심한 일교차로 많은 이들이 감기로 고생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기온이 따뜻해졌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으며, 새순이 돋고 꽃이 피는 봄이 왔다. 봄은 자연의 깨어남을 알리는 계절이다. 겨울잠에서 깨...

    2024-04-06 16:17:19

  • [이동재의 캐비닛] 벚꽃과 선거

    [이동재의 캐비닛] 벚꽃과 선거

    나뭇가지마다 벚꽃이 만개했다. 올해도 봄은 왔다. 사람들은 꽃구경에 나서겠지만 난 이 벚꽃이 벚꽃으로 안 보인다. 지난 총선을 목전에 둔 2020년 4월, 벚꽃 광풍에 휩싸인 적이 있어서다. 그해 봄 유시민 작가...

    2024-04-06 06:59:34

  • [매일춘추] 세상을 바꾸는 일

    [매일춘추] 세상을 바꾸는 일

    방천시장에서 오랜만에 옛 친구를 만났다. 의정(醫政)갈등이 심각한 가운데 총선을 코앞에 두고 정치 이야기가 시종일관 안줏감이었다. 두 친구가 서로 갑론을박하더니 결국 말다툼까지 벌여 분위기를 싸늘하게 ...

    2024-04-04 14:23:13

  • [광장] ‘탄핵 사태’ 재발 막는 투표 참여

    [광장] ‘탄핵 사태’ 재발 막는 투표 참여

    오늘부터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그런데 평소와 달리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분들이 많다. 최근 만난 두 분도 그랬다. 한 분은 현 정부의 행태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고 했다. 또 한 분은 회사 해외 ...

    2024-04-04 12:49:18

  • [박창원의 기록여행] 춘궁기에 내다 버린 아이

    [박창원의 기록여행] 춘궁기에 내다 버린 아이

    '누구의 죄악인지? 춘궁기를 앞둔 요즘 부내에서는 갑자기 부모의 핏줄을 이은 생후 3개월 내지 5개월 되는 영아를 함부로 거리에다 혹은 노변에다 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대략 4, 5세 되는 유아...

    2024-04-04 12:33:07

  • [기고]노예로 살 건가, 주권자로 남을 건가

    [기고]노예로 살 건가, 주권자로 남을 건가

    프랑스 근대철학자 장 자크 루소는 민주주의에서 시민은 평소엔 지배층의 노예이지만 선거 당일에만 주권자가 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는 주권자인 국민은 주권자의 명령을 따르는 대리인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

    2024-04-04 11:22:47

  • [장우영의 새론새평] 22대 총선 이후

    [장우영의 새론새평] 22대 총선 이후

    뿌리 깊은 정치 불신에도 주기적으로 300명의 대표에게 주권 위임 절차를 수행하는 이유가 있다. 공동체의 오염된 숙업을 정제하고 건실한 세력을 충원하는 수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곧 막을 내릴 22...

    2024-04-03 13:28:00

  • [기고] 시스템 공천과 기울어진 운동장

    [기고] 시스템 공천과 기울어진 운동장

    총선을 앞둔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4월 10일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공천 과정에서 다수의 현역 의원 탈락으로 내홍을 겪은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국민의힘은 대다수 현역 의원이 재공천을 받았다. 국민...

    2024-04-03 11:20:06

  •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 리뷰] '현실정치와 역사인식의 전인철 식 은유', 극단 돌파구 <고목>

    [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 리뷰] '현실정치와 역사인식의 전인철 식 은유', 극단 돌파구 <고목>

    동시대 담론과 논쟁을 극단 돌파구의 방식으로 용해(溶解)시켜 오고 있는 전인철 연출의 이번 작품은 해방 직후 발표된 월북작가 함세덕의 〈고목〉(1947)이다. 2023년의 마지막 작품 〈키리에〉(장영 작, 전인철...

    2024-04-03 09:51:11

  • [매일춘추] 음악과 광기

    [매일춘추] 음악과 광기

    미국국립의학도서관 자료 중의 하나인 '음악과 광기'라는 논문은 유명한 작곡가들의 전기를 통해 정신병과 창의성 사이의 연관성을 제시하고 있는데, 베를리오즈, 브람스, 케루비니, 글룩, 멘델스존, 슈베르트, ...

    2024-04-02 13:29:36

  • [수요일 아침] 여론과 선거 공식을 통해 본 총선 전망

    [수요일 아침] 여론과 선거 공식을 통해 본 총선 전망

    22대 총선이 10일도 남지 않았다. 예상대로 이번 총선은 지난 대선의 연장전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선거 결과는 지난 대선처럼 박빙 승부는 아닐 듯하다. 각 조사 기관에서 발표되는 전국 조사나 지역구 조사를 ...

    2024-04-02 1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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