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 [수요일 아침] 국민은 괜찮지 않다

    [수요일 아침] 국민은 괜찮지 않다

    이럴 줄 몰랐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대 증원을 발표한 게 지난 2월이니 벌써 9개월째다. '한꺼번에 2천 명?' 보면서도 속으로는 설마설마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이 불 보듯 뻔한데 조정을 하든지 아니면 뭔가 ...

    2024-10-08 13:03:30

  • [매일춘추] 청도 한적한 마을 속 갤러리, 이서

    [매일춘추] 청도 한적한 마을 속 갤러리, 이서

    매주 주말이 되면 가창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의 행렬이 길어진다. 가창, 청도는 대구 시민에게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근교로 나들이를 나온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전환의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2024-10-08 10:39:52

  • [기고] 금호강 하중도를 국가정원으로

    [기고] 금호강 하중도를 국가정원으로

    '하중도'는 사실 지명이 아니다. 국어사전에도 존재하지 않던 단어 '하중도'는 하천의 상류에서 내려온 퇴적물이 쌓여 강 가운데 만들어진 지형을 일컫는 말이다. 이런 하중도를 대구 시민들은 자연스레 북구 금...

    2024-10-07 13:38:10

  • [화요초대석] Think the Unthinkable(생각할 수도 없는 것을 생각하라)

    [화요초대석] Think the Unthinkable(생각할 수도 없는 것을 생각하라)

    'Think the Unthinkable'(생각할 수도 없는 것을 생각하라)은 2002년 영국 방송 코미디 부문에서 실버소니상을 수상한 BBC 라디오4의 시트콤 제목으로 유명해졌지만, 안보 분야에서는 중요한 경구이다. 새 밀레니...

    2024-10-07 12:48:09

  • [함재봉 칼럼] 트럼프는 보수주의자인가?

    [함재봉 칼럼] 트럼프는 보수주의자인가?

    2024년 미국 대선을 보고 있으면 '보수주의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특히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의 정책들을 보면 그렇다. 레이건 전 대통령 이후 미국의 보수주의란 사회적 보수주의, 강력...

    2024-10-06 18:05:46

  • [기고]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의 과제

    [기고]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의 과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반드시 체포해서, 그 죄에 상응하는 책임과 벌을 받아야 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죄 없는 억울한 사람을 만들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이런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경찰, 검찰, 법원 등 형사...

    2024-10-06 16:57:35

  • [기고]정치적 검찰개혁 무너진 형사사법시스템

    [기고]정치적 검찰개혁 무너진 형사사법시스템

    '사법은 신선할수록 향기가 높다' 이는 400년전에 나온 명언이다.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 정치적 계산으로 검찰개혁을 시작했기 때문이며, 지금도 검찰개혁이라는 이름하에 시스템을 붕괴시키...

    2024-10-06 16:45:43

  • [매일춘추] 선택에 따른 대가

    [매일춘추] 선택에 따른 대가

    1923년 창간된 영국의 클래식 음악 전문지인 그라모폰(Gramophone)은 1977년 그라모폰상(Gramophone Classical Music Awards)을 제정한 이래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클래식 음악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그...

    2024-10-06 13:54:31

  • [기고] ‘지방’이라는 페달을 돌려야 한다

    [기고] ‘지방’이라는 페달을 돌려야 한다

    며칠 전 일이다. 운동을 하려고 헬스장 자전거에 앉았는데 안장 높이가 낮아 불편했다. 옆자리 여학생은 안장이 높았는지 살짝 낮춘 다음 페달을 돌리기 시작했다. 자전거를 탈 때도 안장 높이가 맞지 않으면 페...

    2024-10-03 14:00:43

  • [광장] 전쟁과 평화 두 모습의 일본과 새로운 한일 관계

    [광장] 전쟁과 평화 두 모습의 일본과 새로운 한일 관계

    일본의 대하소설 '대망'은 저자 '야마오카 소하치'가 태평양전쟁이 일본의 패전으로 끝났을 때 절망에 빠진 일본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도쿄신문에 연재한 방대한 분량의 역사소설이다. '대망'은 일본의 전...

    2024-10-03 13:38:53

  • [시대의 창] 사악함의 생존 방식

    [시대의 창] 사악함의 생존 방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재판 중에서 선거법 위반 건과 위증 교사 건이 결심 공판을 하고, 11월 15일과 25일 판결이 이뤄진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이재명 대표는 그동안 법적인 문제로 수사와 재판...

    2024-10-03 13:25:39

  • [조향래의 소야정담(小夜情談)] 이별의 정한과 품격

    [조향래의 소야정담(小夜情談)] 이별의 정한과 품격

    세간에 '이별(離別)의 품격(品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새삼 화두(話頭)로 떠올랐다. 최근 TV 드라마 '굿파트너'가 상당한 시청률를 기록하며 국민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혼을 콘텐츠로 삼은 예능 프로그램에...

    2024-10-03 13:17:47

  • [매일춘추] 햇살이 바람을 따르듯

    [매일춘추] 햇살이 바람을 따르듯

    수필에 기대어 삶을 바라본다. 시절마다 사람들의 모습이나 사는 방식은 다르지만 일상의 흐름은 그대로다. 시대의 반짝이는 작가들은 화려한 문체, 놀라운 반전, 심장을 쪼이는 감정이입과 감동을 담아 그들만의...

    2024-10-03 13:17:31

  • [새론새평] 의대 입학은 ‘플렉스’(flex)다

    [새론새평] 의대 입학은 ‘플렉스’(flex)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기사가 급정거할 때가 있다. 옆 차선에 있던 차가 끼어들었기 때문이지만 이쪽이 양보하지 않은 탓도 있다. 이때 대다수 기사는 끼어든 기사 탓을 한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

    2024-10-02 14:01:10

  • [기고] 50사단 이전, 공용화기 사격장도 옮겨야

    [기고] 50사단 이전, 공용화기 사격장도 옮겨야

    경북 경주시 북서쪽에 있는 안강읍은 신라 경덕왕 때 백성이 편안하고 강녕하길 바라는 뜻을 담아 임금이 내린 지명을 그대로 쓰고 있다. 산자수명하고 인심순후하여 영남의 추로지향(鄒魯之鄕)이라 불릴 만큼 선...

    2024-10-02 11:13:53

  • [수요일 아침] ‘1946년 10월’의 역사적 해원(解冤)이 필요하다

    [수요일 아침] ‘1946년 10월’의 역사적 해원(解冤)이 필요하다

    10월이다. 가을을 이기는 여름은 없다. 산들바람이 볼을 스친다. 행복한 계절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10월은 가슴 아린 달이기도 하다. 1946년 이 즈음부터 한국전쟁 때까지 숫자도 모를 많은 사람들이 골로 갔다....

    2024-10-01 12:30:00

  • [매일춘추] 50번째 역사,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매일춘추] 50번째 역사, 2024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불과 하룻밤 사이 서늘해진 바람과 함께 가을이 시작됐다. 내리쬐는 뜨거운 열기에 지쳐가던 여름 뒤에 찾아오는 가을의 선선함은 우리를 야외로 이끈다. 바깥 활동을 하기 가장 좋은 계절, 가을과 함께 지난 9월...

    2024-10-01 09:55:03

  • [기고] 정호승 엔젤에게

    [기고] 정호승 엔젤에게

    '수선화에게'로 유명한 정호승 시인을 좋아한다. 그리고 '정호승 엔젤'을 '추앙'(推仰)한다. 한때 드라마에 나왔던 '추앙'이라는 단어만큼 시인에게 어울리는 표현이 또 있을까? 무엇보다 정 시인을 '엔젤'로 부...

    2024-09-30 15:23:19

  • [화요초대석] 길 잃은 대한민국 정치, 어디로 가야 하나?

    [화요초대석] 길 잃은 대한민국 정치, 어디로 가야 하나?

    한국 정치가 길을 잃었다. 무엇을 목표로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모른 채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로 인한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20%대 박스권에 갇혀 있다. 한국갤럽 9월 4주 조사...

    2024-09-30 12:44:44

  • [서명수 칼럼] 이재명 재판 생중계가 인민재판이 아닌 이유

    [서명수 칼럼] 이재명 재판 생중계가 인민재판이 아닌 이유

    2020년 7월 16일 당시 경기도지사인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사건에 대한 대법원 선고 과정이 생중계됐다.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받아 원심이 확정되면 지사직을 박탈당하고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2024-09-29 14:08:14

  • [기고] 통일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기고] 통일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북한은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남한보다 잘살았다. 지하자원·수자원이 풍부했고, 구소련·중국의 대규모 원조도 6·25전쟁 복구와 경제성장에 한몫을 했다. 하지만 공산사회주의 체제하에서 산업의 국유화, 농업...

    2024-09-29 14:08:10

  • [매일춘추] 축제로 만드는 문화

    [매일춘추] 축제로 만드는 문화

    매년 가을이 되면 각 지자체가 개최하는 축제로 문화계가 분주하다. 대부분의 축제는 지역의 고유한 환경과 자원을 소재로 활용하며 이를 구체화하거나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서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2024-09-29 13:37:11

  •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병원과 법무법인의 광고는 어떻게 해야 할까?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병원과 법무법인의 광고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날 병원과 법무법인의 광고 전략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많은 병원과 법무법인들이 자신들만의 고유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고, 마치 하나의 템플릿을 공유하듯 정형화된 이미지와 컨셉을 반복적으로 사...

    2024-09-27 09:04:35

  • [기고] 노동 현장 마비시킬 ‘노란봉투법’

    [기고] 노동 현장 마비시킬 ‘노란봉투법’

    국회는 지난달 26일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개정안(이하 노조법), 일명 '노란봉투법'을 재표결을 통해 부결시켰다.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에 대해 노사 관계를 건전하게 이끌기보다 회사 경영과...

    2024-09-26 20:22:28

  • [매일춘추] 손바닥과 손등

    [매일춘추] 손바닥과 손등

    특별한 날, 한번 즈음 손을 잡아본 사람을 만난다. 악수로 인사를 나눴건 오랜 친분으로 정이 두터운 사이건 손을 맞잡은 마음은 만남의 의미를 크게 북돋운다. 같은 자리에서 음식을 나누고 웃음을 전하며 대화...

    2024-09-26 14:17:07

  • [최재목의 철학이야기] ‘백척간두’에서 진일보?

    [최재목의 철학이야기] ‘백척간두’에서 진일보?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호시절엔 그 좋음을 모른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참 지난 뒤에라도 '뒤돌아보는' 눈이 열린다는 것은 인간의 가능성이다. 한때의 참된...

    2024-09-26 13:30:00

  • [광장] 이승만·박정희의 절반 닮은 정치인

    [광장] 이승만·박정희의 절반 닮은 정치인

    우리나라가 2차 세계대전 후 독립한 150여 개국 중 유일하게 선진국 문턱에 들어선 데는 국민의 노력과 더불어 걸출한 지도자의 공이 크다. 특히 이승만, 박정희 두 대통령을 빼놓을 수 없다. 1910년 35세의 망명...

    2024-09-26 12:49:27

  • [시대의 창] 新 마시멜로 이야기

    [시대의 창] 新 마시멜로 이야기

    "결혼 전 장애물: 화려한 4천500달러짜리 프로포즈-한국에서는 '결혼해 줄래?'라는 질문이 화려한 호텔에서 새로운 샤넬 핸드백과 함께 전달된다." 2023년 6월 15일 미국의 주요 언론사 중 하나인 월스트리트저널...

    2024-09-26 12:42:54

  • [기고] 화공 300회 기념 모임 다녀와서

    [기고] 화공 300회 기념 모임 다녀와서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화공'(화요일에 공부하는 모임) 300회 기념 모임을 경상북도 도청에서 하려 하는데 참석이 가능한지 문의하는 내용이었다. 제97회에 참석하면서 기분 좋은 인상을 가진 나는 망설임 없...

    2024-09-26 11:36:34

  • [기고] 거꾸로 가는 대구시 취약계층 노인돌봄정책

    [기고] 거꾸로 가는 대구시 취약계층 노인돌봄정책

    지난 8월 말 대구시가 발표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개편 추진 계획을 두고 사회복지 현장, 특히 재가노인돌봄센터는 폭탄을 맞은 상황이다. 그동안 적은 예산에도 전문성을 갖고 묵묵히 재가노인지원시비스와 노인...

    2024-09-25 11: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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