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 [조향래의 소야정담(小夜情談)] 어쩌다 漢字

    [조향래의 소야정담(小夜情談)] 어쩌다 漢字

    서양철학을 전공한 중년의 교수님이 고색창연(古色蒼然)한 한옥 마을 고샅길을 거닐다가 '多不有時'라고 쓴 작은 간판을 단 초가(草家) 건물을 발견하고는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 "한자(漢字)를 많이 알지는 못...

    2024-07-11 13:30:00

  • [광장] 사법부는 법치국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  

    [광장] 사법부는 법치국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  

    제22대 국회 개원식이 연기된 가운데 국회 법사위는 조사권을 활용해 탄핵 소추가 발의된 검사 4명에 대한 청문회를 열겠다고 한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건의 변호사였던 박균택, 이건태 의원이 법사...

    2024-07-11 11:33:47

  • [기고] 온열질환, 물‧그늘‧바람‧휴식으로 예방

    [기고] 온열질환, 물‧그늘‧바람‧휴식으로 예방

    여름철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에 전국적으로 온열질환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 기상청은 올해도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이 오기 전에 온...

    2024-07-11 10:53:28

  • [기고] 호주 시드니에서 본 교육복합시설 활용 사례

    [기고] 호주 시드니에서 본 교육복합시설 활용 사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대구시교육청 2024 국외연수팀 '복합화의 달콤한 초대'(팀장 하태길)팀은 호주 시드니에 있는 교육 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연수는 호주 시드니의 선진국형 복합시설물 활...

    2024-07-10 17:44:52

  • [오정일의 새론새평] 쩐(錢)의 전쟁: 성심당, 쿠팡, 더본코리아, 하이브

    [오정일의 새론새평] 쩐(錢)의 전쟁: 성심당, 쿠팡, 더본코리아, 하이브

    성심당, 쿠팡, 더본코리아, 하이브.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회사들이다. 네 회사 모두 이익 분배가 문제다. 성심당과 쿠팡은 플랫폼과 사업자 간 분배가 문제가 됐다. 성심당은 빵이 맛이 있어서 상당한 독점...

    2024-07-10 14:36:27

  • [기고] 채 상병 사건 핵심은 항명죄 여부

    [기고] 채 상병 사건 핵심은 항명죄 여부

    한 마리의 양이 지휘하는 백 마리의 사자 떼보다 한 마리의 사자가 이끄는 백 마리의 양 떼가 훨씬 강하다는 말이 있다. 군에서 지휘체계와 상명하복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말이다. 최근 순직한 채 해병 사...

    2024-07-10 11:42:24

  • [수요일 아침] 보지 않을 권리

    [수요일 아침] 보지 않을 권리

    산 아래 광장이 있었다. 거기에 모여 사람들이 회의를 했다. 길이 만나는 곳에도 광장이 있었다. 거기서 시장을 열고 물건을 사고팔며 소식도 주고받았다. 옛날 그리스와 로마 사람들이 그랬다. 서구 사회는 그 ...

    2024-07-09 14:43:49

  • [매일춘추] 그림 그리는 유명인, 유명인이 그린 그림

    [매일춘추] 그림 그리는 유명인, 유명인이 그린 그림

    연예인의 미술 작가 활동은 더 이상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이미 많은 배우, 가수들이 작품을 창작하며 화가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술가가 된 수많은 방송인, 그중에서도 기안84는 조금 다른 경우다. 방송...

    2024-07-09 12:48:39

  • [화요초대석]  정청래와 개병대

    [화요초대석] 정청래와 개병대

    채널A의 '강철부대'로 인해 육군의 특수전사령부, 해군의 특수전전단과 함께 정보사의 특수임무대인 HID(육상 침투)와 UDU(해상 침투)가 유명해졌다. 이들은 정규전 부대가 아니다. 정규전은 적과 전선을 만들며 ...

    2024-07-08 12:03:47

  • [기고] 저출생·지역 위기엔 이동 정책이 효과적

    [기고] 저출생·지역 위기엔 이동 정책이 효과적

    저출생은 모든 영역에서 위기를 가져왔다. 노동력 수급에 따른 경제 위기, 연금 납부자 감소로 인한 사회안전망 위기, 이민 정책에 따른 정치 위기, 국방 자원 감소에 따른 안보 위기, 학령 아동 감소가 초래한 ...

    2024-07-08 11:41:52

  • [기고] 이제, 우리의 생활환경이 위험지역…국가재난 대비해야

    [기고] 이제, 우리의 생활환경이 위험지역…국가재난 대비해야

    23명의 사망자와 8명의 중경상을 낸 지난달 24일 화성 리튬배터리 화재 시작으로 대치역 리튬배터리 화재, 화성 리튬배터리 화재 인근 위험물공장 화재, 서울시청역 역주행 승용차 사고(9명 사망, 7명 중경상), ...

    2024-07-08 09:53:45

  • [함재봉 칼럼] 미국 사람 다수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유

    [함재봉 칼럼] 미국 사람 다수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유

    11월 5일 치러질 미국 대선을 불과 4개월 앞둔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6월 27일 CNN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된 바이든 대 트럼프 토론 이후 그 가능...

    2024-07-07 14:05:53

  • [매일춘추] 거장이 남긴 유산

    [매일춘추] 거장이 남긴 유산

    탁월한 기술과 깊은 예술성의 조화, 통찰력 있는 해석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시대를 풍미했던 거장이 지난 3월 23일 타계했다. 오직 그만이 성취할 수 있었던 경지의 예술적 유산을 우리에게 남기고 떠난 마우리...

    2024-07-07 13:58:58

  • [기고] 숫자 뒤 이들의 동참·헌신에 감사하며

    [기고] 숫자 뒤 이들의 동참·헌신에 감사하며

    초록의 시원함으로 마음이 상쾌해지는 7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경북 도민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지난해 12월 1일, '2024년 적십자회비 모금'을 시작한 이...

    2024-07-07 13:08:47

  • [김건표의 연극 리뷰] ‘불안과 우울, 공포와 두려움의 내면’ 공동체와 각자의 방식으로 치유하는 설명서 박혜선 연출의 <다이빙 보드>

    [김건표의 연극 리뷰] ‘불안과 우울, 공포와 두려움의 내면’ 공동체와 각자의 방식으로 치유하는 설명서 박혜선 연출의 <다이빙 보드>

    "과도한 스트레스가 방아쇠 역할" 지난해 '대한민국 허리, 40,50대 공황장애 시달린다.'라는 헤드라인을 달아 언론에 보도된 언론보도 일부다. 국민 20만 540명(2021 기준)이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다. ...

    2024-07-06 06:30:00

  • [최재목의 철학이야기] ‘기로’에 설 때

    [최재목의 철학이야기] ‘기로’에 설 때

    예나 지금이나 세상살이는 매한가지다. 요즘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는 인물들은 대체로 기로에 서 있다. 기로란 '갈림길'이다. 권좌에 오를수록 길은 험하고 번민은 깊기 마련이다. 더구나 한 리더의 공을 위해 ...

    2024-07-04 14:30:00

  • [기고] 수레는 두 바퀴가 필요합니다!

    [기고] 수레는 두 바퀴가 필요합니다!

    필자는 제5, 6대 대구 중구의회를 거쳤고, 제7대 대구시의원으로 시의회에 처음 입성해 의정 활동을 하였다. 그 후 4년간 공백기를 가진 후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다시 돌아와 재...

    2024-07-04 14:19:53

  • [광장] 베이비붐 세대의 ‘마지막 애국’

    [광장] 베이비붐 세대의 ‘마지막 애국’

    우리나라는 미국과 닮은 듯하면서도 다르다. 일례로 60세가 넘어도 높은 생산성을 내며 일하는 언론인이 미국엔 많고 한국엔 드물다. 올해 81세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기사·칼럼 외에 31세부터 21권...

    2024-07-04 11:17:59

  • [매일춘추] 축(軸)

    [매일춘추] 축(軸)

    더 물러설 곳도 없다. 사회 환경이 바뀌면서 학령인구의 감소는 대학 내 주요 업무의 각도를 틀어 입시에 박차를 가하게 한다. 학생이 없으면 교수도 필요 없으니 머릿속은 지금의 나를 완성하기 위해 지나온 불...

    2024-07-04 10:34:52

  • [기고]국회의원 특권, 절반이라도 내려놓자

    [기고]국회의원 특권, 절반이라도 내려놓자

    22대 국회가 개원되고 4년의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한 달 넘게 지났다. 어려운 관문을 거쳐 따낸 번쩍이는 금배지를 가슴에 달게 된 국회의원들께 축하 인사를 드리며 민초가 몇 가지 고언을 드리고자 한다....

    2024-07-04 10:28:25

  • [김성준의 새론새평] 겨우 이러자고 지방자치 하자고 했나?

    [김성준의 새론새평] 겨우 이러자고 지방자치 하자고 했나?

    정치적 선택의 본질은 집단적 의사결정이며, 집단적 의사결정의 핵심은 '합의'이다. 사람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집단의 규모가 커질수록 합의에 필요한 의사결정 비용은 증가한다. 가장 이상적인 합의는 만장일치...

    2024-07-03 13:03:37

  • [기고] 은진 송씨 여인에게 효를 묻다

    [기고] 은진 송씨 여인에게 효를 묻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효를 인간이 지녀야 할 최고의 가치이자 덕의 근본으로 여겨 왔다. 이 효 사상은 전통 미풍양속으로서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삶 속에 녹아 그 맥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오늘날 과학기술 문...

    2024-07-03 11:21:37

  • [수요일 아침] 선거제도 개혁 없이 행정 통합 의미 없다

    [수요일 아침] 선거제도 개혁 없이 행정 통합 의미 없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특별한 지위를 갖게 될 '대구·경북 특별 자치정부'의 '밑그림' 그리기를 서두르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가지 도움말을 건네고 싶다. 밑그림의 완성은 뭐니 뭐니 해도 ...

    2024-07-02 13:15:42

  • [매일춘추] 세상이 된 미술

    [매일춘추] 세상이 된 미술

    손끝에 항상 수채물감 때가 끼어있던 고등학교 3학년 미대 준비 입시생 시절, 다니던 입시미술 학원에서 그림을 가장 못 그리는 학생이었던 나는 값비싼 학원비의 가치를 증명하듯 기어코 미술대학 서양화과에 입...

    2024-07-02 09:35:16

  • [문학 속 호모에스테티쿠스] <38>루쉰의 ‘비누’, 씻어 내야 할 때의 종류

    [문학 속 호모에스테티쿠스] <38>루쉰의 ‘비누’, 씻어 내야 할 때의 종류

    루쉰은 중국 근현대 문학의 아버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큐정전'을 제외하면 일반인들에게 크게 알려진 작품은 없다. 당시 중국인들을 계몽하려는 마음이 절박해서 문학 미학적인 문제는 관심 쏟을 겨를이 ...

    2024-07-01 14:06:34

  • [화요초대석]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화요초대석]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국민의힘은 새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7월 23일에 개최한다. 이번 당 대표 선거는 기존의 당원 투표 100%가 아니라 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 반영 방식으로 치러진다. 또한 과반 득표가 없으...

    2024-07-01 14:01:53

  • [기고] 112신고처리법 시행, 국민 안전 강화

    [기고] 112신고처리법 시행, 국민 안전 강화

    최근 어느 날 오후 10시 45분, 한 빌라에서 "옆집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것 같다. 여자가 계속 울고 있다"는 가정폭력 의심 112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벨을 눌러 보고 현관문도 두드려 보았지...

    2024-07-01 11:33:16

  • [서명수 칼럼] 무법천지 구원할 사법부

    [서명수 칼럼] 무법천지 구원할 사법부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인가 '무법(無法)천지'인가? 재판을 받고 있는 범죄자들과 피고인들이 4월 총선을 통해 대거 국회에 진출, 자신들의 범죄를 회피하는 법안을 발의하는가 하면 수사 검사들을 탄핵하려고 하...

    2024-06-30 14:00:46

  • [기고] 경주 솔거미술관이 맺어준 인연

    [기고] 경주 솔거미술관이 맺어준 인연

    경주 솔거미술관은 한국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의 작품 기증으로 2015년에 건립됐다. 현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경주시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그 과정에는 박 화백과의 남다른 인연이 자리 잡았...

    2024-06-30 13:33:55

  • [매일춘추] 마음을 전하는 인사

    [매일춘추] 마음을 전하는 인사

    "안녕하세요." 오늘도 마찬가지였지만 평소 가장 많이 하고 듣는 말이다.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며 안부를 묻는 이 행위는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표현으로 상호 간의 특별한 유대를 형성하게 한다. 특히 첫인...

    2024-06-30 13: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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