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인류를 달나라로 보낸 청소부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인류를 달나라로 보낸 청소부

    브랜딩 기획서를 쓸 때마다 나는 항상 긴장되고 불안하다. 나의 브랜딩 기획안이 바로 그 회사의 얼굴이 되어 고객 앞에 서기 때문이다. 못생긴 얼굴로 고객 앞에 서는 것인지, 아니면 매력적인 브랜드로 어필할...

    2024-06-14 09:16:55

  • [매일춘추] 신발에 대한 명상

    [매일춘추] 신발에 대한 명상

    신발이 갈라진 줄도 모르고 여태 끌고 다녔다. 길을 걷다가 신발이 반 쪼가리 나고 나서야 낡은 신발을 버리고 새 신발로 갈아 신었다. 얼마나 정신없이 싸돌아다녔으면 구두 밑창이 닳아 뭉그러지도록 모르고 걸...

    2024-06-13 17:05:49

  • [광장] 형식적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위기      

    [광장] 형식적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위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전 부지사 유죄 판결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도 속...

    2024-06-13 14:30:00

  • [조향래의 소야정담(小夜情談)] 오 마이 ‘갓’(GAT)!

    [조향래의 소야정담(小夜情談)] 오 마이 ‘갓’(GAT)!

    1902년 이탈리아에서 온 젊은 외교관 카를로 로세티가 한국에서 7개월간 머물면서 남긴 사진에는 흥미로운 장면이 눈에 띈다. 한복에 갓을 쓴 남성들이 칠판을 바라보며 2차 방정식을 공부하는 모습이다. 한국 ...

    2024-06-13 13:30:00

  • [기고] 여름철 효율적인 전력 사용하기

    [기고] 여름철 효율적인 전력 사용하기

    지난 5월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으로 '5월 피서'를 떠났다는 '웃픈' 기사를 보았다. 5월부터 이렇게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것을 보면, 7∼8월 한여름에는 최...

    2024-06-13 11:30:00

  • [오정일의 새론새평] 케인스주의자(Keynesian)

    [오정일의 새론새평] 케인스주의자(Keynesian)

    한국은행이 작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11번이나 기준금리를 묶었다. 기준금리를 올리지도 내리지도 않았다. 이유는 물가가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가 되면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하겠다...

    2024-06-12 11:48:22

  • [기고] 인공지능 학습에서 얻은 통찰

    [기고] 인공지능 학습에서 얻은 통찰

    뇌질환의 생명정보학 데이터를 기계학습과 생성 AI 모델을 사용해 연구하면서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하는 방식과 우리 인간이 무언가를 배우는 방식의 차이점과 유사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인공지능의 기초...

    2024-06-12 11:30:00

  • [수요일 아침] 노인은 청년의 미래다

    [수요일 아침] 노인은 청년의 미래다

    옛 금호호텔 자리의 오피스텔, 원래 완공 예정일이 2019년 초였다. 그런데 아직도 그대로다. 공사가 시작될 때 일터가 바로 옆이어서 소음과 분진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제 곧 완공되겠거니 하던 차...

    2024-06-11 15:52:59

  • [매일춘추] 문화공간으로서의 철도역

    [매일춘추] 문화공간으로서의 철도역

    외국을 여행하다 보면 멋진 철도역을 보고 놀라게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유럽 대도시 철도역의 외관과 내부 공간은 그 도시의 역사와 발전을 보여주며 그 자체만으로 볼거리다. 산업혁명이 만들어 낸 철도역은 ...

    2024-06-11 08:51:52

  • [화요초대석] 배모 씨와 김혜경, 이화영과 이재명

    [화요초대석] 배모 씨와 김혜경, 이화영과 이재명

    수원지법이 쌍방울 게이트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9년 6월에 벌금 2억5천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이 징역 15년에 벌금 10억원, 추징금 3억4천만원을 구형한 것에 비하면 많이 깎였지만 더...

    2024-06-10 13:52:35

  • [기고] 낙동강 녹조 관리, 확 달라진다

    [기고] 낙동강 녹조 관리, 확 달라진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근거리에는 낙동강이 있다. 낙동강은 예전부터 우리 삶의 터전이었고, 지금도 우리는 낙동강 물을 먹고 여가를 즐기며 생업에 종사한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불청객처럼 '녹조'가 찾아왔다. ...

    2024-06-10 11:12:58

  • [함재봉 칼럼] 미국 민주주의의 타락

    [함재봉 칼럼] 미국 민주주의의 타락

    열흘 전 전직 대통령이며 2024년 대선에서 야당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이 확실시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가 형사재판에서 34개 혐의에 대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번 평결은 역사적으로, 법리적으로, 그리고...

    2024-06-09 17:32:38

  • [매일춘추] 글도 미술이 될 수 있다, 제니 홀저

    [매일춘추] 글도 미술이 될 수 있다, 제니 홀저

    동시대 미술에서는 다양한 것들이 미술품으로 변모한다. 마르셀 뒤샹이 남성용 소변기를 '샘'이라고 명명한 이후, 결과물인 미술품보다 예술가의 아이디어, 즉 생각이 더 중요해지는 개념미술이 등장했다. 그 이...

    2024-06-09 14:44:42

  • [기고] ‘시민건강놀이터’를 소개합니다

    [기고] ‘시민건강놀이터’를 소개합니다

    '베이비붐 세대'(Baby Boom Generation)란 보통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6년부터 1964년까지 베이비붐이 일어난 시기에 출생한 세대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6·25전쟁 이후 신생아 출생률이 급격하게 증가한 시...

    2024-06-09 14:00:21

  • [김건표의 연극 리뷰] 광주 민주항쟁 5.18 역사의 인식, 극단 하땅세의 ‘만 마디 말 보다’ 오브제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

    [김건표의 연극 리뷰] 광주 민주항쟁 5.18 역사의 인식, 극단 하땅세의 ‘만 마디 말 보다’ 오브제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

    극단 하땅세의 오브제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성북 라이트하우스, 원작 김민정, 연출 윤시중)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쇼케이스(2018)와 이듬해 시범 공연을 거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레파토리 공연으로 ...

    2024-06-08 06:30:00

  • [기고] 왜 우즈베키스탄 코리아센터 건립 필요한가

    [기고] 왜 우즈베키스탄 코리아센터 건립 필요한가

    동서양이 만나는 장대한 중앙아시아, 실크로드로 더 익숙한 중앙아시아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7개 국가가 있다. 옛적 신라인들은 중국 시안을 거쳐 서역으로 중앙아시아...

    2024-06-06 13:56:55

  • [매일춘추] 생은 라면

    [매일춘추] 생은 라면

    오인태 시인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생라면을 먹으며 '생은 라면'이라는 기발한 연상을 한다. 꼬인 날이 많았던 시인은 "삶도 라면처럼 꼬일수록 맛이 나는 거라면/ 내 생은 얼마나 더 꼬여야/ 제대로 살맛...

    2024-06-06 13:41:42

  • [최재목의 철학이야기] 덕(悳), “마음 바로 쓰라”

    [최재목의 철학이야기] 덕(悳), “마음 바로 쓰라”

    "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여기로 몰려드는데, 나는 오히려 사람들이 여기서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릴케의 『말테의 수기』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가 감지했던 20세기 초 대도시 파리의 모습은 빈...

    2024-06-06 13:30:00

  • [광장] 다시 ‘우물안 개구리’ 되는 코리아

    [광장] 다시 ‘우물안 개구리’ 되는 코리아

    우리나라 스포츠의 하향 분위기가 심상찮다. 일례로 이달 3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톱10에 든 한국 선수는 1명도 없었다. 1997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었다. 1998년 I...

    2024-06-06 13:17:26

  • [김성준의 새론새평]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 공기업 선진화만이 답이다

    [김성준의 새론새평] 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 공기업 선진화만이 답이다

    지난 6월 3일 자 매일신문에 "마약 밀수 이어 성추행 신고 접수-한국가스공사, 보름에 한 번꼴 징계"라는 기사가 실렸다. 최근 5년여 동안 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이 받은 징계 건수가 130건에 달해 보름에 한 번 정...

    2024-06-05 12:44:29

  • [기고]메타버스와 경북의 새로운 도전

    [기고]메타버스와 경북의 새로운 도전

    지난 2월 27일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이 제정됐다. 메타버스 용어 정의와 함께 관련 산업과 서비스를 육성하기 위한 진흥 규정을 담은 법으로 오는 8월 시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법 제정 직후, 페이스북으로 친...

    2024-06-05 11:32:46

  • [수요일 아침]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유념할 일

    [수요일 아침]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유념할 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의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몇 해 전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추진했던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를 잇는 일이다. 그 공론 과정은 코로나19 때문에 마지막 단계로 계획했...

    2024-06-04 13:21:24

  • [매일춘추] 기이한 협주곡

    [매일춘추] 기이한 협주곡

    클래식 음악 장르에서 교향곡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단어는 협주곡으로, 보통 하나 이상의 주요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음악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협주곡은 다른 어떤 장르보다 독주자에...

    2024-06-04 10:24:24

  • [기고] 환경의 날, 탄소중립을 외치다

    [기고] 환경의 날, 탄소중립을 외치다

    환경 문제는 지금 우리 주변 곳곳에서 생활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023년 여름 폭염으로 우리 해양에 고수온 현상이 발생하면서 양식장을 중심으로 집단폐사로 약 438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5월 런던발...

    2024-06-03 14:03:55

  • [화요초대석] 22대 국회, ‘이재명의 입법부’는 안 된다

    [화요초대석] 22대 국회, ‘이재명의 입법부’는 안 된다

    제22대 국회가 지난달 30일 개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을 향한 전방위 총공세에 나서면서 극단의 정치를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국회에서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뤘음에도 처리...

    2024-06-03 11:55:29

  • [문학 속 호모에스테티쿠스] <36>헤로도토스의 ‘역사’, 왕가의 ‘막장 드라마’

    [문학 속 호모에스테티쿠스] <36>헤로도토스의 ‘역사’, 왕가의 ‘막장 드라마’

    헤로도토스는 '역사' 덕분에 역사의 아버지라는 영예를 얻었다. 물론 이 방대한 역사서는 사실과 데이터로만 이루어져 있지는 않다. 신화·설화·민담이 곳곳에 상감(象嵌)되어있다. 일연이 '삼국유사'를 쓸 때 민...

    2024-06-03 10:20:39

  • [서명수 칼럼] 트럼프와 이재명의 쌍둥이 전략

    [서명수 칼럼] 트럼프와 이재명의 쌍둥이 전략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재대결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성 추문 관련 형사재판에서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평결을 받았다. 트럼프의 대선 가도에 빨간...

    2024-06-02 17:45:00

  • [매일춘추] 미술, 환경을 보호하라

    [매일춘추] 미술, 환경을 보호하라

    인간은 자연과 상호작용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이 관계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한 개인, 단체, 정부 등은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해오고 있다. 언뜻 생각하면, 미술이 할 수 있는 환경 보호는 이를 주제로 ...

    2024-06-02 14:01:00

  • [기고]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의 무리수

    [기고]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의 무리수

    근로자 1만 명당 산재 사망자가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0.3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고용노동부가 4월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보험 유족급여 지급이 승인된 사고 사망자는 812명으로 전년...

    2024-06-02 12:59:08

  • [김건표의 연극 리뷰] 국보 영남루와 천년 사찰 무봉사, 밀양강 물줄기로 그려지는 밀양강의 뮤지컬 <별들의 노래> ‘역사의 기억과 축제의 환기’

    [김건표의 연극 리뷰] 국보 영남루와 천년 사찰 무봉사, 밀양강 물줄기로 그려지는 밀양강의 뮤지컬 <별들의 노래> ‘역사의 기억과 축제의 환기’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인 밀양 영남루는 신라 경덕왕(742~765) 때 신라의 5대 명사 중 하나였던 영남사의 부속 누각에서 유래됐다. 고려 공민왕 때(1365) 밀양 부사 김주가 규모를 크게 중수했다...

    2024-06-0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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