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은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책임은 선거에 의해 질수도 있고, 법적으로도 질 수 있다. 그러나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다투기 전에 사과를 하고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
2025-03-19 19:30:00
[새론새평-김성준] 눈 가리고 뽑는 인재? 블라인드 채용의 치명적 오류
기회균등(equal opportunity)의 사전적 의미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받는 것이다. 나아가 기회균등은 결과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 과정으로 보고 있다. 기회균등에 대한 이 의...
2025-03-19 10:53:17
화재는 예고 없이 발생하며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준비하고 대처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겨울철은 특히 건조한 환경과 난방 기기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급격히 상승해 국민의 생명과 ...
2025-03-18 18:53:42
[수요일 아침-하영석] 미 관세폭탄이 촉발한 공급망 혼란,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2.0 행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중국에 10%+10%,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하였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된 추가 관세는 미국·캐나다·멕시코 간 ...
2025-03-18 13:46:13
[매일춘추-조유진] 천재성이 비극이 된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
우리가 아는 예술가들은 많지만, 그 예술가의 일생을 조명하는 영화들의 소식은 드문드문하다. 그 중 19세기 프랑스의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Camille Claudel·1864~1943)은 그녀의 다사다난하고 처절했던 생애를 ...
2025-03-18 10:18:40
[화요초대석-전병서] '트럼프 리스크'는 주가로 판단하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을 계기로 인류 운명 공동체라는 '지구화' 시대가 저물고 약육강식의 '지정학' 시대가 도래했다. 약육강식 시대는 주먹이 유일한 권력이고 법이다. 부동산업자 출신 트럼프가 ...
2025-03-17 13:22:55
[지방대 위기극복 릴레이 기고]DGIST 이건우 총장…지역 산업혁신과 경쟁력 강화 전략, 그리고 DGIST의 역할
2025년 대한민국은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기술적 혁신에 요동치고 있다. AI 기반 첨단 기술의 급격한 변화와 도전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회 변화에 발맞춰 적응하며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급속도로 발전하...
2025-03-17 10:42:46
만일 한국인이나 외국인이 중국에서 중국 정부의 관공서나 군사시설을 드론으로 촬영하다가 체포된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정탐'이 아니라 방송이나 취미 활동 차원에서 한 행동이라도 말이다. 중국 공안 당국은...
2025-03-16 12:29:58
어린 시절, 3월이 되면 새로운 학년으로 올라가며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반 편성이 큰 관심사였다. 담임선생님이 누구일지, 누구와 같은 반이 될 지로 며칠을 재잘거렸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
2025-03-16 11:51:34
[기고-이진우] 대구, '랜드마크 주거지'가 필요한 때
대구는 대한민국 내에서도 독특한 도시다. 인구 규모와 경제력을 고려했을 때, 대구는 전국에서 수도권을 제외하고 부자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다. 실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4 한국 부자 보고서...
2025-03-16 06:30:00
[광장-송의달] 트럼프는 돈만 뜯어내려는 '미치광이 대통령'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라이 같은 장사꾼'인가, 아니면 '세기적 정치인'인가? 외관상 그는 전자에 가깝다. 대통령 재임 중 두 차례 탄핵소추를 당하고 퇴임 후 90여 개 범죄 혐의로 기소됐고 형무소에서...
2025-03-13 12:36:51
[시대의 창-윤창희] 양자컴퓨팅, AI 혁신을 가속하는 보이지 않는 힘
21세기는 인공지능(AI)의 시대다. 데이터 분석, 자동화, 패턴 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를 더욱 발전시키는 핵심 기술 중 하나가 양자컴퓨팅이다. 기존 컴퓨터 기술로 해...
2025-03-13 12:31:44
더 나은 세상이 오려면 혼돈의 시간을 감내해야만 한다.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란 말을 떠올려본다. 루마니아 태생 철학자 에밀 시오랑의 책 제목이다. 밝음 앞에서 어둠이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탓에 '가장...
2025-03-13 11:58:58
문예영재원의 창작수업 시간에 한국현대소설 중 한 편을 골라서 자신만의 시각으로 비평하는 글쓰기를 한 적이 있다. 글의 장르와 형식은 자유로 정해 주었다. 학생들의 결과물 중 눈에 띄는 작품이 있었다. 현진...
2025-03-13 11:52:20
[기고-장재옥] 34년 전 아픔, 취수원 이전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대부분의 도시가 강이나 하천에서 직접 취수하는 방식이 아니라 좀 더 깨끗한 상류 댐으로 취수원을 옮긴다. 서울시는 기존 취수장에서 상류로 15㎞를 올라가서 팔당댐 직하류에 강북취수장을 새로 조성했고, 인...
2025-03-13 10:57:53
[김건표의 연극 리뷰] 극단 도모의 100세 시대 <효자동 청춘 하우스> '웃음의 건축물'
'노인인구 1000만 명 돌파, 노인공화국 명암' 한 언론사의 칼럼 제목이다. 100세 시대에 한국 사회 65세 이상 고령인구 중 독거노인 가구는 약 213만 8천 가구로 전체 고령자 가구의 37.8% 차지하고 있다. 한국 ...
2025-03-13 06:30:00
지난 2월 11일 국회 국방위에서 임종득 의원이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합참의 조직개편에 관하여 질의했다. 질의요지는 합참의 장차 작전을 담당하는 작전기획부를 작전본부에서 전략...
2025-03-12 14:07:23
초유의 비상계엄 발발 100일을 넘어 대통령 탄핵심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계엄과 포고령, 대통령과 국무총리 탄핵소추, 대통령 체포와 구속, 헌법재판소의 속도전과 오염된 증언은 하류 정치 드라마다. 급기야 ...
2025-03-12 11:09:42
어릴 때 본 공상 만화 영화에는 악당이 자주 등장했다. 악당들이 지구를 궤멸(潰滅)시키려고 하지만, 그 일보 직전에 정의의 사도(使徒)가 나타나 그들을 무찌르고 인류를 구한다는 줄거리였다. 그때 그 악당들은...
2025-03-11 19:56:45
[기고-하중환] 스마트폰에 갇힌 영유아, 미래 세대가 위험하다
오늘날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필자도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 패드를 잘 활용하며, 늘 복잡하고 바쁜 의정활동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하물며 요즈음 젊은 사람들 나아가 어...
2025-03-11 16:31:07
파리의 퐁피두 센터(Pompidou Center)가 향후 5년간 대규모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이제 점진적인 폐쇄에 들어가는 퐁피두 센터의 온전한 모습을 관람하려면 2030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
2025-03-11 12:59:23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한국 근현대사에서 기독교가 미친 영향력은 긍정과 부정, 애국과 매국의 양 극단을 넘나든다. 3·1 운동과 독립운동사에 나타난 애국적 헌신이 있었는가 하면 일제 말기에 나타난 신사참배와 친일 매국 행위가 있...
2025-03-11 12:37:47
증여하시겠습니까? 상속하시겠습니까? 어떻게 하는 게 세금을 줄일 수 있을까. 돈을 벌기 위해 큰 노력을 하였고, 일정 시기가 되면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기 위해 고민을 하게 된다. 증여와 상속은 재산을 물려...
2025-03-11 10:34:23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금 52일 만에 석방됐다. 서울중앙지법이 구속 취소를 결정한 이유는 법적‧절차적 흠결이다. 검찰의 구속 시간 계산이 잘못되어 구속 기간이 지나 기소했다는 절차적 흠결이 첫째다. ...
2025-03-10 13:07:06
내가 자라던 시절, 우리 엄마는 손수 집안을 돌보며 자녀를 키우셨다. 식기세척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편리한 기기들은 없었고, 새벽배송 같은 주문 배달 서비스는 상상도 할 수 없었으며, 온라인 학습이나 ...
2025-03-09 10:41:32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광고주가 가진 욕망의 크기를 이해하라
광고는 브랜드와 광고주, 그리고 고객과의 깊은 소통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그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광고는 그저 형태만 존재하는 공허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많은 광고회사는 광고주와의 커뮤니케이...
2025-03-07 09:15:26
[김건표의 연극 리뷰] 아파도, 죽도록 웃으면서 달리는 변영진 연출의 <청천장단> '신명과 장단으로 살아있는 소외의 역사'
〈청천장단〉(연출 변영진, 나온시어터)은 재일조선인 3세 작가 김철의 작품이다. 지난해 '프로젝트 3일-대구'에서 청년 연극인들과 협업 릴레이가 시작되면서 대학로 공연까지 하게 됐다. 청년연극인 만족도가 ...
2025-03-07 06:30:00
'그야말로 까치집을 얹어놓은 것 같은 파마머리에 방금 쥐를 잡아먹은 고양이 주둥이처럼 새빨간 불란서 루즈를 칠하고 톡 쏘는 향수에 정신이 얼떨떨해지는 USA 분과 향수를 뿌리곤 스마트한 양복에 발 꾸덕이는...
2025-03-06 14:07:42
[광장-김우석] 짬짬이 헌법기관 삼형제로부터 2030세대를 구하라
필자는 '86세대'다. 대학 시절 아스팔트에서 처음 사회를 배웠다. 최루탄, 백골단과 맞서며 소위 '콩밥'도 먹어 봤다. 당시 그런 학습은 비정상적인 습관을 남겼고, 그렇게 정착한 비정상적인 행태는 86세대의 정...
2025-03-06 14:00:33
3월은 심판의 달이다. 26일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가 있는 날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여부도 헌법재판소(헌재)가 이달 안에 결정할 것이다. 이 두 재판이 한국 정...
2025-03-06 13: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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