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광고에서 본 상품과 너무 다른데요?
현대 사회에서 광고는 소비자의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광고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이미지를 극대화하여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그러나 광고 속 화려한 이미지와 실제 제품 사이의 괴리는 종종 ...
2024-05-31 09:15:31
나는 왜 술을 끊지 못할까? 매번 후회하며 다시 술을 마신다. 의사 선생님이 '절대금주'를 권했다. 8년 전 뇌출혈을 겪으면서다. 노력은 했지만, 매번 난항을 거듭했다. 의사 선생님과 저녁 식사를 했다. 고민을 ...
2024-05-30 14:30:00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물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사막. 놀라운 일은 이런 사막에도 식물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다. '포아풀'은 한겨울 사막의 박토 속에서도 죽지 않고 잘 자라는 특이한 식물이다. 이 식물의 ...
2024-05-30 13:13:00
[박창원의 기록여행] 인력거·지게꾼 몰린 여름날 대구역 광장
'~대동권번에서 각각 7대씩을 내어 14대가 아침 6시부터 밤 10시5분의 막차 시간까지 기다려서 원번으로 나가고 있는데 평균 하루 한 원번을 못 돌고 있다. 한 번에 500원에서 최고 700원을 받아 주인과 반분하...
2024-05-30 12:56:44
인간과 자연 사이에는 여러 상호작용이 존재하고 숲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은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이러한 산림서비스를 우리 국민이 항상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3%가 산림이지만,...
2024-05-30 11:05:56
10년 남짓 전 한 정당의 대통령선거 평가를 제의받고 며칠 동안 고민의 늪에 빠졌던 기억이 있다. 무거운 과업이었고 꼬리표를 달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컸다. 그러나 선거 평가의 기틀을 세워 정치 발전에 기여하...
2024-05-29 11:20:16
2025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APEC 정상회의는 아·태 공동체의 달성을 장기 비전으로 아·태 지역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도모하는 중요한 국제회의다. 회의 개최지...
2024-05-29 11:01:34
[특별기고] 이번에는 대구경북(TK) 통합 꼭 성공시키자!
최근 대구경북(TK) 통합론이 지역의 핫 이슈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먼저 홍준표 대구시장이 TK를 통합하여 '한반도 제2의 도시'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행정통합론을 제안하자, 이철우 도지사가 이를 ...
2024-05-28 19:57:38
갤럽의 4주 차 조사(5월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24%로 발표되었다. 총선 참패 이후 하락한 대통령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
2024-05-28 14:10:55
하모니카는 그 기원을 중국의 전통악기인 생(笙)에 두고 있다. 기원전 1천100년부터 쓰였다고 하는 생은 밑부분에 금속제 리드(떨림판)가 달린 여러 개의 대나무 관을 박통에 박아 입으로 바람을 불어 넣어 소리...
2024-05-28 11:29:46
4년 5개월 만에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한미일 동맹 강화로 한일 관계는 개선되었지만, 한중 관계 개선은 아직 글쎄다. 무대에 오른 배우는 개인 사정으로 표정을 바꾸지 않는다. 아프다고 해도 상...
2024-05-27 12:47:55
내년 1월 17일 자로 시행되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실행 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4월 울릉군에서 25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특별법에 따...
2024-05-27 11:34:12
저출생·고령화를 대비하는 이른바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고 그 장관을 사회부총리급으로 하겠다고 한다. 2023년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가히 국가 존립 위기라 할 만하다. 이에 대해 긴급 비상대책이 필...
2024-05-26 14:17:21
지난 5월 15일(현지 시각) 저녁,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레오노라 캐링턴(1917~2011)의 초현실주의 작품인 '다고베르트의 구역(Les Districtions de Dagobert)'이 2천850만 달러(약 386억 원, 수수료 포함)에 낙찰...
2024-05-26 11:27:48
'노공이산(盧公移山)'은 어리석은 노인의 우직함이 산을 옮긴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을 바꿔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사용한 필명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박운음 화백이 그린 웹툰 '노공...
2024-05-23 13:49:03
북한 정권은 겉모습만으로 본다면 세계에서 지구력이 가장 좋은 공산주의 정권이다. 1948년 9월 9일 소위 공화국이 창건됐고, 같은 해 10월 10일 조선로동당이 창당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75년 이상 체제가 ...
2024-05-23 11:33:14
농번기 일손이 많이 달리는 농촌 현실을 빗댄 속담처럼, 요즘 우리 농촌은 인구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로 일손이 모자라 아우성이다. 경북은 사과와 포도, 복숭아, 자두 등 우리나라 대표 과일의 최대 주산지다. ...
2024-05-23 11:21:37
[김성미의 마음과 마음] 내 마음속, 깊은 상처를 위로하며
5월에 문상갈 일이 잦았다. 꽃이 만발한 계절에 한 생이 피었다가 지는 장례식장 풍경은 더 슬프다. 상을 당한 사람은 슬픔으로 감정이 마비 될 정도로 마음의 상처가 생긴다. 며칠간 슬픔에만 빠져있다면, 에너...
2024-05-23 11:15:26
[기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지역 선정, 공약인가 공모인가
지난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느 지역에 설립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는 중이다. 지역 간 입장 차이...
2024-05-22 14:25:33
[조규택의 새론새평] 5월은 인성을 생각하게 하는 가정의 달
신록의 계절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5월이 가정의 달이 된 유래는 세계 가정의 날(15일)과 관련이 있다. 세계 가정의 날은 1993년 유엔이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며 건강한 가정을 위해 모든 사회 구성원이 ...
2024-05-22 10:57:15
"공직자가 권력에 굴복하면 정의가 죽고, 힘없는 국민은 더욱 위태로워집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정부패는 네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국민 편에서 엄단하고,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법치...
2024-05-21 12:44:46
음악은 스포츠 경기에서 큰 역할을 한다. 그런 예 중의 하나가 미국 프로야구장에서 울려 퍼지는 오르간 소리다. 미국 프로야구장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음식이 핫도그인 것처럼, 경기 내내 들리는 오르간 소리는...
2024-05-21 10:21:42
갑진년 연초부터 값진 희소식이 들려왔다. '한국판 나사(NASA)', 국가 우주개발에 컨트롤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법'(약칭)이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5월 27일 우주항공청이 개청될 예정이다. 먼저 ...
2024-05-20 14:06:25
군 초급 부사관 충원과 군 간부들의 퇴직이 증가하여 군 병력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이 현상은 군 수뇌부의 관심으로 해...
2024-05-20 13:27:45
[화요초대석] 합법적으로, 우리 몰래 죽어가는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강한 제도였다. 뒤로 물러나는 법이 없었다. 지난 200여 년간 세계 민주주의는 3차례의 물결을 일으키며 줄기차게 전진해 왔다.(S. E. Huntington) 하지만 놀랍게도 21세기 들어 민주주의가 역진하고 ...
2024-05-20 12:32:26
[문학 속 호모에스테티쿠스] <35>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아름다움과 관계하는 법
'어린 왕자'는 어른을 가르치는 아이 현자의 이야기처럼 보인다. 현상에 매몰되어 본질을 보지 못하는 어른 말이다. 책이 출판되자마자 세계의 독자들은 어린 스승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어린 ...
2024-05-20 11:16:14
최근 국민의힘과 관련해 가장 핫한 키워드는 단연 '한동훈'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후배로서 40대 말에 전격 법무부 장관에 발탁됐던 한동훈은 재임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끊임없는 공세를 보기 좋게 받...
2024-05-19 18:00:00
얼마 전 부처님오신날이었다. 해마다 이즈음이면 생각나는 어느 스님의 이야기가 있다. 지난 1925년 엿장수 한 명이 금강산 신계사를 찾아 나선다. 그는 이찬형이란 사람이다. 평안도 양덕에서 출생하여 평양고보...
2024-05-19 14:17:37
〈em〉'어느 날 저녁 나는 친구 둘과 함께 산책하러 나갔다. 해가 질 무렵이었고, 나는 피곤하고 아픈 느낌이 들었다. ‧‧‧ 해가 지고 있었고 구름은 피처럼 붉은색으로 변했다. 친구들은 계속 걸었지만 나는 혼자...
2024-05-19 14:09:46
[김건표의 연극 리뷰] 경기도 극단 김광보 연출 <단명소녀 투쟁기>’한 소녀의 운명과 성장기’
김광보 연출의 두 번째 작품은 〈단명소녀 투쟁기〉이다. 연출은 올해 1월 경기도극단 예술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제3회 장막 희곡 공모 당선작인 〈부인의 시대〉(이미경 작)와 〈우체국에 김영희 씨〉(박강록 작)...
2024-05-1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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