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초대석-김영수] 천추의 한으로 남을 대북방송 중단
북한에서 자유의 소리가 사라지고 있다. 그대로 두면 자유는 완전히 질식할 것이다. 기막힌 건 그렇게 만든 게 대한민국 정부라는 사실이다. 이달 들어 국정원은 대북 라디오 5개와 TV 방송 1개를 전부 껐다. 대...
2025-07-28 14:00:45
포레의 파반느가 끝났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베를린필 12첼리스트의 무대는 단지 '첼로가 많다'는 인상을 훌쩍 넘어선 것이었다. 오직 첼로만으로 이루어진 앙상블에서, 각 악기가 서로 말을 건네는...
2025-07-27 10:05:28
[김건표의 연극 리뷰] "놀라셨죠? 태평가가 울려 퍼질 때, 저 태평한 사람 아니에요." 판소리·대중가요·랩까지… 배우 김동순의 모노드라마 <덕질의 이해>
배우가 모노드라마를 무대화한다는 것은 일인다역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특성상 쉬운 도전이 아니다. 표현 자(연기자)의 모든 것을 무대 위에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고, 배우...
2025-07-25 06:30:00
[기고-김인현] 우리에게 허용된 참치 쿼터, 국제기구에서 조속히 처리하자
영덕 하면 대게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는 참치의 고장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연일 언론에서 참치가 많이 잡힌 모습을 보여 준다. 참치는 보호 어족이 되어 2015년부터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다. 국제기구...
2025-07-24 17:12:22
2006년에 이회창 전 총재를 뵈었을 때다. 필자가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장(당시는 전국 규모의 직선제 당직이었음)에 당선되고 인사드리는 자리였다. "새로이 각광받는 통신영역도 중요하지만, 정치에서 핵심은...
2025-07-24 13:05:12
'북성로의 밤'(2012)은 조두진 작가가 일제강점기 말의 역사적 사실에 상상의 옷을 입힌 장편소설이다.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그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다섯 등장인물의 삶을 반추해 본다. 대구 북성로 96에 뉴...
2025-07-24 11:54:41
'고문 문제로 일반의 주목을 끌고 있던 남선타올 경영주 김주동 사건은 고문에 관해 별도로 취조케 되고 배임 폭리죄에 관한 제1회 공판은 19일 오후 1시 대구지방법원 제1호 법정에서 나 판사 주심 김 검사 입회...
2025-07-24 11:47:57
내가 전하는 말이 22시간이 지나야 거기 도착한다는 걸 안다. 지구를 떠난 지 어느덧 반세기. 지구인들이여, 이제 지구, 하면 떠오르는 건 티끌만 한 점이다. 1990년 2월 14일, 칼 세이건의 제안으로 찍은 0.12픽...
2025-07-24 10:23:31
최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안전에 관한 관심이 고조됐다. 다만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최고경영자의 처벌을 면하기 위해 법조문을 따져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
2025-07-23 16:35:23
[기고-신효철] 산업재해는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구조적 이윤 추구가 만든 결과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산업 경쟁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그 화려한 성과의 이면에는 생명보다 이윤을 앞세우는 구조적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2023년 산업재해 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598명으로 전년(644명)보다 ...
2025-07-23 15:54:15
'3대 특검'의 광폭 수사 행보가 거침없다. 1999년 시작된 특별검사제는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된 특별검사가 권력형 비리나 고위공직자 범죄를 성역 없이 수사하라는 것이 도입 취지였다. 그러나 이재명 ...
2025-07-23 11:33:18
지난 6월 9일 안동에서 경상북도체육회관 건립 기공식이 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체육회관 건립에 앞장섰던 사람으로서 황당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옛 체육회 동료들이 경북체육회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
2025-07-22 19:58:39
[수요일 아침-홍형식] 어느 대통령보다 중요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최근 각종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65% 전후로 발표되고 있다. 취임 50일이 안되는 시점의 지지율이지만, 이전 대통령과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진보 성향의 민주당 계열 전 대통...
2025-07-22 14:06:35
비는 오래전부터 예술의 서사 장치였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진 켈리는 우산을 든 채 빗속을 걷고, 뛰고, 춤추며 노래한다. 영화나 오페라 무대에서 비는 인물의 고뇌를 드러내고, 기다림과 변화의 시...
2025-07-22 11:53:38
[기고-김남일]경주, 고도(古都)에서 예술의 수도(首都)로
경북 경주는 더 이상 '과거의 도시'가 아니다. 고대와 현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유일무이한 문화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경주 오릉과 대릉원 일원에 현대 미술관 '플레이스C'와 '오아르미술관'이 각각 들어서고, ...
2025-07-21 17:59:44
국가의 최고 중대사를 정치로 보고 '참정권'을 최고 주권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참정권 행사는 국가가 있어야 가능하니 국가를 만들어 유지하는 '독립'이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군사력이...
2025-07-21 14:03:08
[이우탁의 외교 전선] '100억달러 내라' 트럼프의 안보청구서…전략적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안보 청구서'가 한국을 뒤흔들고 있다. 주한미군 주둔비 분담금을 한꺼번에 5배로 인상해 100억달러를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은가하면 워싱턴 정가에서는 주한미군 철수(감축)까...
2025-07-21 06:30:00
모든 권력이 한 곳에 집중되면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기 어렵다. 그 결과는 독재 권력의 탄생으로 이어져 결국 '자유'와 '공화'의 실종을 낳는다. 권력이 반드시 견제받아야 하는 이...
2025-07-20 12:17:27
SNS에는 늘 잘 웃는 얼굴만 올린다. 머리도 못 감고 연습하는 나, 전쟁터처럼 뒤엉킨 거실, 김치국물 튄 흰 티셔츠, 생각처럼 안 풀려서 울고 싶은 작업의 한순간은 차마 올리지 못한다. 보여주고 싶은 건 언제나...
2025-07-20 08:46:21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마케팅 전문가가 사라지고 있다
'전문가'라는 말은 강한 신뢰를 담보하는 단어였다.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고, 남들보다 한 발 앞서가는 사람에게 붙는 상징적인 호칭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어떨까? 기술이 하루가 멀다 하고 변하고,...
2025-07-18 11:04:42
[김건표의 연극 리뷰] 연극 <두 영웅>을 모티브로 한 김흥모 원작, 이우천 연출 <도꾸가와 이에야스 주민센터에 가다> "풍자극과 패러디 사이의 웃음 유희"
이우천 연출의 〈도꾸가와 이에야스 주민센터에 가다〉(대학로극장, 드림씨어터, 이우천 재구성)는 정신의학 전문의이자 극작가인 김흥모의 작품으로, 소극장 연극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웃음으로 소환하는 작품이...
2025-07-18 06:30:00
[기고-금병미] '불법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특사경 도입 시급
'264, 2,280, 2.75는 무엇을 뜻하는 숫자일까요?' 264는 2014년부터 10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불법개설기관으로 적발한 의료기관 및 약국기관 수이며(전국은 1천991개 기관), 2,280은 불...
2025-07-17 15:38:14
경산 무학산 자락, 아침 햇살이 이슬을 털어내며 능선을 따라 퍼져간다. 정갈한 숲길이 이어지다가, 어느 순간 발밑이 거칠어진다. 오래 손길 닿지 않은 비포장 길이 자작나무 숲을 굽이돌며 나를 이끈다. 그 길...
2025-07-17 13:47:58
대한민국의 국방, 안보, 통일 문제를 책임질 장관들 청문회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이들의 한국 안보에 관한 언급들에 일관성이 없다는 사실이 불안하다. 통일부장관 후보는 우리에게 '주적은 없다'고 말했는데 ...
2025-07-17 13:24:15
[시대의 창-이정식] 폭염, 새로운 재난, 체계적이고 선제적 대응 필요
최근 정부는 산업안전보건규칙을 개정해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했다. 당초 영세 사업장의 부담을 이유로 규제개혁위원회가 삭제를 권고했던...
2025-07-17 13:11:17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의 메소드 연기로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대부'의 미장센은 '복수(復讐)'를 치장하기 위해 구성됐다. 박찬욱이란 이름을 세계 영화계에 각인시킨 '올드보이' 역시 스...
2025-07-17 10:18:32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지 6개월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세상은 무엇일까? 트럼프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주창해왔으며 항상 이 문구가 찍힌 빨간 모자를 애용한다. 미중...
2025-07-17 06:30:00
[곽수종의 이슈진단] '언(言)'과 '행(行)', 그리고 AI 주권
세계 인공지능의 격차는 나라별로 얼마나 될까? AI 데이터 센터는 어디에 있을까? AI 에이전트란 무슨 의미일까? 그리고 AI 주권은 또 무슨 말인가? 2016년 이세돌과 바둑을 둔 '딥 마인드'는 어디까지 진화되었...
2025-07-17 06:30:00
[새론새평-오정일] 갚을 길이 없어 모두 탕감해 주었다
윤석열 정부는 고소득층을 위한 감세(減稅) 정책을 강하게 추진했다. 이에 따라 2023~2024년 세수(稅收)는 16조원 이상 줄었다. 자녀 증여 시 공제 한도를 10배로 확대하고,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에서 40%로 낮...
2025-07-16 13:43:24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논객들과의 만남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씀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극히 당연한 인식임에도 불구하고, 뉴스거리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이 오히려...
2025-07-15 20: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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