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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불 피해 2~5월에 집중…피해 면적 98%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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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 미리 막자”...대구소방 봄철 산불 재난관리 추진

지난해 2월 26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주암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와 재발화 등을 반복하며 약11㏊의 산림이 훼손됐다. 매일신문DB
지난해 2월 26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주암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와 재발화 등을 반복하며 약11㏊의 산림이 훼손됐다. 매일신문DB

대구 산불 피해가 2~5월에 집중되고 있다. 건조한 기후 탓에 진화 작업도 더뎌 산림 훼손도 두드러졌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대구에서는 107건의 산불이 발생해 130.47㏊의 산림이 훼손됐다. 이 중 71건(66%)이 건조한 기후를 보이는 2~5월에 집중됐다.

이 시기에 난 산불은 진화 작업도 까다롭다. 훼손된 산림 가운데 128.5ha도 이 시기에 불에 탔다. 전체 피해 면적의 98%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산불이 27건 발생해 지난 10년간 연평균(10.7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그만큼 산불예방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화기 부주의, 담배꽁초 등 입산자 실화가 60건(56%)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소각행위 13건(12%) 등이 꼽혔다.

김봉진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불 대책 추진과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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