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범행 후 웃던 '박대성'…프로파일러 "만족감 드러낸 것, 흥분 상태 유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살인 욕구 오른 상태서 실행하면 만족감에 미소"
"자기도 모르는 형태의 미소, 입꼬리 올라가"

살인 혐의를 받는 박대성(30) 씨가 4일 오전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은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10대 여성 청소년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박 씨의 신상 정보를 국민의 알권리·수단의 잔인성 등을 고려해 지난달 30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살인 혐의를 받는 박대성(30) 씨가 4일 오전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은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10대 여성 청소년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박 씨의 신상 정보를 국민의 알권리·수단의 잔인성 등을 고려해 지난달 30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전남 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박대성(30)이 범행 직후 웃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전문가들이 "살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9일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살인의 욕구가 올라간 상태에서 그것을 실행하면 그것에 대한 만족감으로 자기도 모르게 미소라든가 아니면 흥분된 상태가 유지되는 상태가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 상태가 유지되면서 다른 살인까지 연결되는 걸 연속살인이라고 한다"며 "연속살인자 같은 경우는 미소라든가 흥분된 상태가 유지가 된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형태의 미소, 입꼬리가 올라가거나 뛰어다닌다"고 덧붙였다.

배 프로파일러는 신림역의 조선과 서현역 범인 등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살해를 한 뒤 흥분해 막 돌아다닌 것이 전형적인 증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약해 보이고 자기가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존재를 피해자로 삼은 것 같다"며 "술을 먹어서 심신미약이 아니라 범행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데운 형태로 본다. 폭력 전과가 여럿 있는 것을 볼 때 연속 살인을 연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런 형태의 범죄자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은 속이는 거고 실제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계획대로 실행하고 그 뒤에 이제 상황도 통제하려고 하는 그런 범죄자의 심리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는 건 본인의 변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CBS 라디오에 출연해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당시 이 교수는 "반사회적 판타지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 중에 '내가 목표를 달성했다'라는 만족감을 느끼는 듯한 웃음(을 짓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지 않겠냐"라고 설명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