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른 장마 끝 폭염' 낙동강 강정고령보 조류경보 '관심' 첫 발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 7일 유해남조류 10만6천505cells/㎖ 측정
폭염에 큰 비 내리지 않아 유해남조류 증식 조건 형성

짧은 장마 이후 이어진 폭염으로 낙동강에 녹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강정고령보 하류 지점이 녹조로 가든 찬 모습이다. 매일신문 DB
짧은 장마 이후 이어진 폭염으로 낙동강에 녹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강정고령보 하류 지점이 녹조로 가든 찬 모습이다. 매일신문 DB

대구환경청이 10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낙동강 강정고령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마른 장마'가 끝난 뒤 폭염이 이어지면서 녹조가 폭증했다.

대구환경청은 7월 2주차 유해남조류 세포수 측정결과 전주에 대비해 세포수가 45배 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지난달 23일 202cells/㎖, 지난달 30일 2천364cells/㎖, 이달 7일 10만6천505cells/㎖로 나타났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1㎖당 남조류 세포수가 1천cells/㎖ 이상으로 두 차례 연속 측정되면 발령된다. 가장 최근 측정일인 지난 7일 기준 수온은 31.7℃를 기록했다.

올해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는 지난해 발령시점(6월 27일)보다 약 2주 지난 시점에 이뤄졌다.

대구환경청은 올해 짧은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되고, 큰 비가 내리지 않는 상태가 이어지면서 유해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고 보고 있다. 실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1천cells/㎖ 이상 연속 관찰된 지난달 말부터 지난 7일까지 낮 기온 평균 30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됐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면서 지자체에 오염원 점검을 강화하고, 취·정수장에서는 정수처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하천변 국·공유지 야적퇴비 및 환경기초시설·개인오수처리시설 등의 오염원 점검·관리와 녹조 제거선 투입 등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김진식 대구환경청장은 "폭염이 지속되고 당분간 강수 예보가 없어 유해남조류 증식 우려가 높다"면서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녹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