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정 기자 kwj@imaeil.com

기사

  • 행정통합 논의 확산…소방·자치경찰 조직 변화 가능성 주목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치안·재난 대응 체계에서도 변화가 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구시와 경북도 산하에서 운영되는 소방 조직과 자치경찰제 체계는 통합 시 조직 운영과 인사 시스템 전반에 변화가 불가피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2일 대구·경북 경찰청과 소방안전본부, 지역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행정통합이 곧바로 치안·사법 체계에 직접적인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소방과 경찰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조직 재편 가능성에 대한 내부적인 긴장감도 감지된다. 가장 변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분야는 소방 조직이다. 소방은 인사권은 중앙정부(소방청)에 있지만, 조직 운영과 지휘는 시·도지사 체계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광역단체가 통합될 경우 지휘 체계 조정, 조직 통합, 인사 운용 방식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본청 차원에서 행정통합과 관련한 구체적인 조직 개편 논의나 지침은 없다"면서도 "지자체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소방 행정 역시 어떤 방식으로든 구조 변화가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조직도 예외는 아니다. 국가경찰 체계는 유지되겠지만, 대구시와 경북도에 각각 설치돼 있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운영 방식과 관할 구조는 통합 논의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자치경찰제는 지자체 단위 운영을 전제로 설계된 만큼, 광역단체 통합 시 제도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지역 한 경찰 관계자는 "통합 이후 광역 단위 인사 이동이 확대되면 지역 간 이동 근무 부담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경북 북부권처럼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지역은 근무 여건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2 19:39:18

  • TK통합, 행정·교육 다 통합한다는 데…치안·안전은?

    TK통합, 행정·교육 다 통합한다는 데…치안·안전은?

    정부의 메가톤급 지원 카드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탄 가운데, 지역 치안과 생활안전 등을 책임지는 경찰, 소방 등 공직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경찰·검찰·법원·소방 등 주요 공공기관은 조직 운영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장기적으로 인사 이동과 조직 재편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다. 22일 대구·경북 경찰청,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행정통합이 치안 체계에 직접적인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인사 운영 방식이 변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의주시 중이다. 사법기관 역시 행정통합이 조직 운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지검은 이미 산하 지청을 통해 경북까지 관할 중이다. 행정구역 통합이 수사·공판 체계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고법 관계자도 "현재 사법부 내부에서 행정통합과 관련한 별도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사법 행정은 현행 관할 체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소방 조직 역시 현 단계에서는 관망 기조다. 소방 관계자는 "본청 차원에서 행정통합과 관련한 구체적인 조직 개편 논의나 지침은 아직 없다"며 "지자체 행정통합이 소방 행정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에 대해서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 한 경찰은 "공무원 순환보직 원칙상 통합 이후 광역 단위 인사 이동이 확대될 경우 지역간 이동 근무에 현실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경북의 경우 청송·영양·봉화 등 일부 지역은 이동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생활 여건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경찰도 "대구 근무를 염두에 두고 지원한 인력들이 많은 만큼, 광역 전보가 일반화될 경우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 내부에서는 정책 논의 과정에 대한 정보 공유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행정통합 논의가 지자체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경찰 조직 차원의 공식 가이드라인이나 설명 자료는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영향 가능성에 대해 상급기관 차원의 기본 방향 제시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6-01-22 15:42:29

  • 보이스피싱 범죄 선제 대응, 대구경찰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 상시 운영

    보이스피싱 범죄 선제 대응, 대구경찰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 상시 운영

    대구경찰청이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관련 치안 활동에 나서고 있다. 2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현장 중심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이른바 '대구경찰청 예방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등 보이스피싱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전 지역경찰관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자의 심리 상태에 대해 선제적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고액 인출 등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 현장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을 모은 체크리스트와 통합 매뉴얼을 제작, 신고 접수 단계부터 피해 차단까지 나선 결과 지난해 3월부터 올해까지 피싱범죄 175건에 피해액 119억원을 예방했다. 대구의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2024년 704건(290억 원)에서 2025년 933건(492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대구경찰은 미신고 사례를 포함할 경우 실제 피해액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교실에는 대구경찰청 소속 전문 현장 강사가 나서 검찰 및 금융기관 사칭 음성 파일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교육과 실제 피해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 19일 대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대구서구시니어 클럽 약 51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난 20일에는 내당노인복지관에서 약 92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 강의를 실시했다. 대구경찰청은 앞으로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최신 수법과 보이스피싱임을 피해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전단지(2만2천매)를 제작, 지역경찰·기동순찰대·기동대가 지역 순찰과 범죄예방 활동 시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실질적인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경찰 내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 접점에서 적극적 홍보활동 전개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1 16:37:57

  • 대구소방안전본부 '2026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 개최

    대구소방안전본부 '2026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 개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1일 iM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2026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하고 새내기 소방공무원 102명의 공식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임용식은 '시민의 생명을 향한 첫 걸음, 함께 만드는 안전한 대구'라는 비전 아래,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되새기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첫 출발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내용은 유튜브 '대구소방'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전 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임명장 수여 후 신규 소방공무원 대표는 선서를 통해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다짐하며 공직자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치열한 경쟁과 훈련을 이겨낸 여러분은 이제 대구 시민의 생명과 일상을 책임지는 대구소방의 일원이 됐다"라며 "대구시는 여러분이 자긍심을 가지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임용된 102명의 신규 소방공무원은 각 소방서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 등에 배치돼 현장 최일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6-01-21 16:21:51

  • 영화 '극한직업' 실사화…'전국 1등' 대구경찰 형사기동대 마약수사1팀

    영화 '극한직업' 실사화…'전국 1등' 대구경찰 형사기동대 마약수사1팀 "최초 팀 특진"

    천만 관객영화 '극한직업'에서는 마약 총책을 검거하고 마약 수사팀 전원이 특별승진(특진)을 하며 엔딩을 맞이한다. 더이상 영화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1팀은 지난해 마약류 온라인 판매 운영조직을 일망타진한 공로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팀 특진에 선발됐다. 2023년 팀 특진 제도가 도입된 이후 마약팀으로서는 전국에서 첫 사례다. 더군다나 마약 수사 성과도 지난해 대구 경찰이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경찰 내부에서도 '팀 전원이 고시에 합격하는 것만큼 힘든 일'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대구청 마수팀의 윤성준(경정) 팀장을 필두로 김인섭 경감, 이상용 경감, 김동한 경위, 김극동 경사 5명은 지난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윤 팀장은 "팀 막내부터 오랜기간 마약 수사의 베테랑 직원들이 합을 맞춰 함께 일궈낸 성과다"며 "팀의 특진보다 마약 유통을 막아냈다는 사실에 다들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팀 특진의 중심에는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마약 유통 조직 검거 사건이 있다. 수사팀은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판매하던 온라인 유통망을 추적해 총책뿐 아니라 구매자까지 포함해 모두 140명을 검거했다. 압수한 마약류는 총 29.4㎏에 달한다. 무려 50만명이 투약할 수있는 양이다. 이전까지 지역 마약수사에서 가장 많이 압수했던 양이 1.5㎏이란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성과다. 여기에 현금 압수액 약 25억원과 기소 전 추징보전 금액은 약 35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성과가 있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윤 팀장은 "과거와 달리 최근은 '텔레그램'으로 마약 거래가 은밀히 더 광범위하게 이뤄진다. 우리 수사팀은 구매자로 위장, 직접 잠입해 일명 '드롭퍼'로 불리는 은닉·전달책을 먼저 특정한 뒤, 그 위의 상선과 총책으로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수사를 이어갔다"며 "구매자부터 총책까지 모두 잡아 정말 뿌리를 뽑겠다는 목표로 달렸다"고 설명했다. 사건의 범위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았다. 검거 대상자 70~80%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수사팀은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며 현장 검거와 압수수색, CCTV 분석을 반복했다. 한 해 동안 이 팀이 기록한 출장 횟수만 약 90회에 달한다. 마약 은닉 방식도 갈수록 교묘해졌다. 야산, 아파트 화단, 빌라 주변, 심지어 땅 속까지 은닉 장소가 됐다. 팀은 야산 등 2천여곳의 은닉한 마약 좌표를 확인했으며, 지원 인력과 함께 3일만에 모두 발굴해냈다. 김동한 경위는 "깜깜한 밤에 조명 하나 없는 야산에서 휴대전화 불빛에 의존해 피의자와 함께 땅을 파야 했던 날도 적지 않았다"며 "텔레그램 거래의 특성상 좌표만 전달되고, 정확한 위치는 상선이나 총책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마약 수사 중 돌발적인 물리 충돌은 줄었지만,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투약자나 판매책 가운데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경우가 많고, 중형이 예상되면 도주를 시도하는 사례도 여전하다. 여러 팀원이 공통적으로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은 장면은 총책 검거다. 김인섭 경감은 "잡기 전까지는 총책이 맞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다. PC와 휴대전화를 확보해 실제 운영 증거를 확인하는 순간, 1년 가까이 이어진 수사의 퍼즐이 비로소 맞춰졌다"며 "총책들은 대부분 20대 후반 정도의 생각보다 평범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김극동 경사 역시 "앞선 선배들의 수사 모습에 많은 것을 배웠다. 명맥을 이어 마약 수사를 더 열심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수사팀은 마약 확산의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젊은 층의 '호기심'을 꼽았다. 필로폰은 한 번으로도 중독될 수 있고, 대마에서 합성마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상용 경감은 "마약에 대해서는 호기심조차 갖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성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팀의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마약 거래의 뿌리를 뽑기위해 계속 수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다짐을 남겼다. 한편, 텔레그램측은 마약 판매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관련 콘텐츠는 발견되는 즉시 삭제조치 된다고 안내했다. 텔레그램은 맞춤형 AI 도구를 활용한 운영진을 통해 플랫폼의 공개 영역을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해, 이용자 신고를 접수, 매일 수백만 건의 유해 콘텐츠를 삭제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1-21 16:09:29

  • "시민과 함께, 일 잘하는 경찰" 대구 경찰,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대구경찰청은 21일 부장, 과·담당관, 경찰서장 등 지휘부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치안의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부서별로 추진할 정책을 공유하고, 참석자 간 자유토론을 통해 치안정책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앞서 대구경찰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2주간 진행된 치안정책 설문조사와 새 정부 국정과제, 경찰청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4대 정책 추진 방향을 설정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과제(49개)를 수립했다. 올해 대구경찰 정책 추진 방향은 ▷생활밀착형 치안활동 ▷지역경찰 초동대응 실무역량 강화 등 대민접점부서의 역량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둔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피싱‧투자리딩방 등 각종 사기 범죄와 스토킹‧교제폭력과 같은 관계성 범죄 대응에 관련 부서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추진되는 수사구조 개편에 발맞춰 ▷수사 신속성‧완결성 도모 ▷수사경찰 역량강화 ▷내‧외부 통제를 통한 사건관리 ▷책임성 있는 수사태도 등 수사 관련 제도를 전반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이어 조직 구성원들의 건강관리, 사기 진작 등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올해 1월 폴리스짐(헬스장)을 새롭게 개편해 직원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으며, 착한걷기 챌린지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문화도 실천하고 있다. 또 필요시 선제적 긴급 심리상담 지원, 위기 동료에 대한 상담신청제 등 직원들의 심리 건강을 위한 노력에도 나선다. 아울러 불필요한 행사, 과도한 의전 등 가짜 일을 줄여 경찰의 본질적인 업무에 대구경찰의 역량을 집중한다.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조직 운영, 찾아가는 현장 격려 활성화 등 따뜻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나가고 있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대구경찰 모두가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회 변화에 한 박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1 13:38:11

  • 대구소방, 화재조사관 실무중심 직무교육 실시

    대구소방, 화재조사관 실무중심 직무교육 실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5일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각 소방서 화재조사관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조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화재조사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최일선 화재조사관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실제 화재 사례를 활용한 화재현장 조사 절차 ▷관계인 진술확보 및 화재상황 조사 요령 ▷접촉불량, 과부하 등 전기화재 주요 발화메커니즘 ▷전기화재 관련 현장조사 시 주의사항 등 화재조사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조사관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조사는 초기 판단과 현장 조사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조사관 개인의 실무역량이 곧 조사 품질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문 화재조사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0 13:21:47

  • [이웃사랑] '술만 마시면 돌변' 남편 피해 100일 아기 안고 뛰쳐나온 엄마

    [이웃사랑] '술만 마시면 돌변' 남편 피해 100일 아기 안고 뛰쳐나온 엄마

    "찾아올까봐 그게 겁나서, 그냥 그렇게 도망치듯 떠났었어요." 김순희(55·가명)씨는 그날을 담담히 떠올렸다. 100일을 이제 막 넘긴 딸아이를 들쳐안고 대구를 떠나 경북의 한 지역으로 떠났다. 술만 마시면 사람이 달라지던 남편, 숨소리조차 눈치 보게 만들던 집. 짐도, 어디서 살지 그런 계획도 없었다. 다만 이 집에 더 머물면 안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날 이후부터 그의 삶은 '도망'이 아니라 딸을 위한 '버팀'이 됐다. ◆누울 자리 하나 구하기 어려웠던 생활 고향을 등지고 뛰쳐나온 모녀에게 여름의 더위와 겨울의 추위는 더 혹독했다. 순희 씨가 이혼한 뒤, 아기를 들쳐업고 막 도착한 곳은 경북 고령의 외딴 집이었다. 방 하나에 슬레이트 지붕이 간신히 얹혀있는 집. 싱크대도 없고 방과 부엌의 구분조차 없었다. 겨울엔 전기장판 하나에 딸아이와 온기를 나누며 밤을 버텼고, 여름엔 숨이 막혔다. 당장 아기의 분유값과 기저귀값이 필요했다. 본인은 굶어도 아기는 한끼도 굶어선 안됐다. 하지만 경력도 없는 아기 엄마를 써줄 곳은 없었다. 섬유 원단 공장과 염색공장에서 겨우 일자리를 구할 수있었다. 고령에서 보낸 8년 동안 순희씨는 섬유 원단 공장과 염색 공장을 전전했다. 무거운 원단을 나르고, 자극적인 화학약품 냄새를 견뎠다. 아이는 어린이집에 맡겼다. "너무 힘들었어요" 그 말 뒤에 긴 침묵이 흘렀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지체장애 모녀, 재활비 없어 '전전긍긍'순희 씨는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돼서야 겨우 대구로 돌아올 생각을 했다. 지체장애 3급인 본인에 이어 딸아이 마저 같은 장애를 앓고 있어 좀더 체계적인 교육과 재활이 필요해서다. 도망치듯 떠나온 대구에 8년만에 돌아왔지만 살림살이가 나아진 것은 없었다. 흙마당이 있는 단층 주택,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의 집은 이곳에서도 그대로였다. 고령에서처럼 정기적인 일자리를 얻기는 더 쉽지 않았다. 대신 자동차 부품 고무를 떼어내는 부업을 했다. 부품 1㎏의 테두리 고무를 떼어내면 3천원을 받는다. 하루 종일 앉아 일해도 손에 쥐는 것은 한 달 30만 원 남짓. 일거리가 없으면 수입은 '0원'이었다. 이마저도 월세 30만 원을 내고나면 남는게 없다. 일거리가 없는 달엔 "못 먹고 살죠"라는 말이 아무렇지 않게 나왔다. ◆사춘기 딸의 방황, 무너진 밤들 순희씨가 여러 일을 하면서도 힘을 냈던 건 그래도 자신만 바라보는 딸이 있어서다. 남편과 이혼 후 고향을 떠나오면서도 품에 있는 내 아기만큼은 끝까지 지키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래서 섬유공장의 독한 화학 냄새 속 힘든 일도 견딜 수있었다. 하지만 딸이 사춘기에 접어들며 균열이 생겼다. 일을 해야만 하루를 사는 순희씨는 아이에게 밀착해 챙기기는 무리였다. 그 빈틈을 세상은 가만두고 보지 않았다. 딸은 주위 친구들의 꾐에 빠져 늦은 귀가, 잦은 외출이 이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은 서울에 간다며 집을 나가 일주일 동안 연락이 끊겼다. "딸이 없는 밤마다 잠을 못 잤어요. 신고해야 하나, 기다려야 하나, 매일이 지옥 같았어요" 딸의 방황에 엄마는 눈물 지으며 스스로를 탓하기만 했다. "내가 잘 못해줘서 그렇다" 그 말만 수없이 반복했다. 다행히 지금은 활동지원사의 도움으로 등하교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학교 생활도 안정화되가고 있고 어느정도 지원금이 나온다지만 남은 치료비와 재활비 일부는 여전히 순희씨의 몫이다. ◆한겨울에도 여름 옷에 이불 뿐영하를 넘나드는 날씨 속, 집에는 아직 여름 이불 뿐이다. 겨울 패딩은 단 하나, 그것도 오래돼 숨이 죽어 보온의 기능이 떨어진다. 외풍이 창문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다. 집주인에게 말해도 돌아오는 건 침묵뿐이다. "춥죠. 그래도 그냥 참고 살고 있어요." 순희씨는 추위는 그래도 버틸 수있다고 한다. 다만 걱정되는 건 이 추위에 감기라도 걸려 앓아 눕는 것이다. "제가 아프면요, 이 집은 끝이에요…." 이혼 후 18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못한 삶. 이제 체력도, 마음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순희씨의 바람은 단 하나다. 딸아이가 조금이라도 따듯한 겨울을 보내는 것이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기부금 영수증 처리는 가정복지회(053-287-0071)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예금주 : ㈜매일신문사(이웃사랑) [지난주 성금 내역] ◆시력 잃고 치매 겹친 김태자 할머니에 2,295만원 전달 시력을 잃고 치매까지 겹치면서 2층 방 밖을 나서는 게 공포가 된 김태자 할머니(매일신문 1월 6일 12면 보도)에게 2천295만6천660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엔 ▷㈜삼이시스템 20만원 ▷안현숙 5만원 ▷이동욱 5만원 ▷하혜련 5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신종욱 2만원 ▷최은서 1만5천원 ▷최정원 1만5천원 ▷박상하 1만원 ▷가지영 5천원 ▷이장윤 2천원 ▷하정현 1천원 ▷'좋은날올때까지돕자'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홀로 삼남매 키우며 투잡 뛰는 이지은 씨에 2,584만원 성금 경계성 지능 장애와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큰딸 등 홀로 삼남매를 키우며 쉴 틈 없이 일하는 이지은 씨(매일신문 1월 13일 12면 보도)에게 41개 단체, 182명의 독자가 2천584만4천720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엘㈜ 200만원 ▷피에이치씨큰나무복지재단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5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태원전기 100만원 ▷한성철강㈜ 100만원 ▷빛명상본부 6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한라하우젠트 5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50만원 ▷㈜태린(김동수) 40만원 ▷최상규이비인후과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동아티오엘 25만원 ▷㈜백년가게국제의료기 25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임성미세무사사무소 20만원 ▷777할인마트 10만2천원 ▷경주천마운전전문학원 10만원 ▷김영준치과의원 10만원 ▷동양자동차운전전문학원 10만원 ▷무한기술(윤종천) 10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10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10만원 ▷유성에스에이치(이석현) 10만원 ▷㈜구마이엔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창성정공(허만우) 10만원 ▷건천제일약국 5만원 ▷김용근(국제정밀)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토탈인쇄(김창근) 5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방일철) 3만원 ▷㈜동위(이석우) 3만원 ▷통영굴국밥국수(허정) 2만원 ▷하나회(김미라) 1만원 ▷도경희 200만원 ▷김상태 100만원 ▷유주영 50만원 ▷문심학 이신덕 정미란 각 30만원 ▷박철기 이재일 허금주 홍재현 각 20만원 ▷곽용 김나경 김동조 김부열 김원주 류경태 박구호 박선화 서영의 석진곤 송선호 이재철 이혜정 조득환 주재현 최종천 각 10만원 ▷이원교 6만원 ▷강나래 김경희 김기욱 김득수 김명구 김선주 김영수 김유미 김점숙 김호근 박성동 박정희 백미화 서준교 설은주 손경호 안대용 오소라 오정근 유명희 윤상수 윤정원 이동욱 이승호 이재열 이종하 이창영 장성만 전우식 정은주 정인호 최상수 최수진 허유정 각 5만원 ▷방순옥 4만원 ▷김동문 김민성 김용민 문필준 박나연 박승호 성민교 신광련 안태규 임화자 장은희 장충길 정미라 정종기 각 3만원 ▷이영수 2만5천원 ▷권오영 권유진 권정출 김종구 박은경 심민성 심재권 심희순 안현준 여환주 윤승일 이경희 이재민 이해수 장다경 장윤겸 전정대 허현도 홍준호 각 2만원 ▷박다연 1만7천90원 ▷최유호 1만5천원 ▷강지원 권정연 김다영 김성진 김순희 김주현 김진만 김태천 김형철 박경아 박성애 박은진 박인배 박태용 박홍선 배상영 변희광 안재홍 여경희 오명숙 오지원 유귀녀 윤진모 이나래 이선주 이승미 이아영 이영수 이영용 이운대 이은하 이정미 임채숙 장순임 전선수 정서원 정영민 정영선 정원조 조영식 차경수 최경철 최희복 한정화 허영재 각 1만원 ▷윤인주 김유철 최정민 각 5천원 ▷권두영 이원경 각 3천원 ▷최연준 1천원 ▷'하나님나의왕이영석' 50만원 ▷'하나님이함께하심' 'ㅇ' 각 20만원 ▷'사랑나눔624' '샬롬' '주님사랑' 각 10만원 ▷'힘내셔요' 5만원 ▷'당진국가대표고기대박' '민지어머님께' 각 3만원 ▷'이지은님을위하여' '이지은씨를위해' '익명' '혼자걷지않을거' 각 2만원 ▷'감사한석미혜' '등불' '민지네에게' '민지님돕기' '민지엄마 힘내세요!' '민지에게' '바른엄마힘내요' '석희석주' '수민' '예수님치료해주세요' '행복의씨앗이길' '힘내세요' 각 1만원 ▷'힘내십시오' 7천777원 ▷'돕기' 4천800원 ▷'돕기' 500원 ▷'조금이라도돕자돕자' 272원 ▷'돕기돕기돕기' '돕기돕기돕자돕자' 각 100원 ▷돕자돕자돕자 56원 ▷'잔액돕기나중더' 25원. ※ 기부금 영수증은 입금자명으로만 발행이 가능합니다.

    2026-01-20 06:30:00

  • 北 지휘부 지하 벙커 파괴…괴물 미사일 '현무-5' 실전 배치

    北 지휘부 지하 벙커 파괴…괴물 미사일 '현무-5' 실전 배치

    탄두 중량만 8t에 달하면서 일명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 지대지 탄도미사일이 작전부대에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군(軍)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임기 중 작전배치 완료를 목표로, 지난해 말부터 현무-5가 야전부대에 배치되고 있다. 현무-5는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미사일로, 재작년과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때 연이어 공개된 바 있다. 현무-5는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 수단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군이 구축 중인 3축 체계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을 더한 개념이다. 군 당국은 현무-5에 이은 차세대 미사일 체계도 개발 중이다. 이른바 '현무-6', '현무-7'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미사일은 현무-5보다 사거리가 길거나 탄두 관통력을 강화한 지대지 탄도미사일로 알려졌다. 차세대 미사일 개발도 비닉(비공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군 당국은 현무-6이나 현무-7이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군 당국은 현무-5와 차세대 미사일을 포함한 '괴물 미사일' 수백기를 확보해 북한 핵무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현무-5가 핵무기만큼의 억제력을 지니는 지 등에 대한 질문에 "고위력 미사일 약 15∼20기 정도가 떨어지면 핵무기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는 게 미사일 전문가들의 판단"이라며 "핵무기 못지않게 공포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것이 바로 현무-5"라고 답했다.

    2026-01-18 19:42:51

  • 대구소방, 전기차 화재진압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대구소방, 전기차 화재진압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영남이공대학교에서 현장대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역량을 강화하는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기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약 97만대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화재 대응 역량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한번 불이 붙으면 배터리 특성상 통상적인 방법으론 화재 진압이 어려운만큼 초기 화재 대응 대처 역시 대두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전기자동차 보급확대에 따른 화재위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부터 영남이공대학교와 협력해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특별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대학의 전문 인력과 실습시설을 활용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은 전기자동차 화재의 특수성을 반영해 ▷고전원 안전교육 및 구조 이론 ▷전기자동차 배터리 탈착 등 구조 실습 ▷전압 무력화 등 현장 안전 확보와 신속한 화재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에 중점을 뒀다. 엄준욱 대구소방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한 현장 대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화재현장에서의 효율적인 대응 능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18 12:40:58

  • 대법

    대법 "피자헛 가맹점주들에 215억원 반환해야"

    한국 피자헛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받아온 차액가맹금 수백억원을 돌려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5일 한국피자헛 가맹점주 94명이 본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확정 판결에 따라 피자헛 본사는 2016∼2022년 가맹점주들에게 받은 차액가맹금 215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피자헛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총수입의 6%에 해당하는 고정수수료(로열티)를 받으면서도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차액가맹금을 중복해 받았다며 2020년 12월 소송을 냈다. 대법원은 "가맹본부가 차액가맹금을 수령하는 경우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에 그 수령에 관해 구체적인 의사의 합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피자헛 본사는 "차액가맹금에 관한 사항을 가맹계약서에 기재할 의무가 없다"거나 "점주들과 차액가맹금 지급에 관한 묵시적 합의가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6-01-15 19:39:28

  • 대구소방, 화재안전조사 전문성·실무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대구소방, 화재안전조사 전문성·실무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4~15일 양일간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화재안전조사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안전조사에 관한 세부운영규정' 제16조에 따라 화재안전조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예방 업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주요 과정은 비화재 경보 관리 교육, 화재안전조사 이해·실무, 소방시설의 이해·실무 등 7개 과정으로 편성됐다. 강의는 대구소방안전본부, 한국소방안전원 대구경북지부, 소방기술사 등 실무 강사진 7명이 맡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각 소방서 안전조사팀장 등 실무 책임급 인원이 참여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교육 이후에도 소방서별로 현장 대원을 대상으로 한 순회 교육을 병행 추진해 교육 효과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안전조사는 단순한 현장 점검을 넘어 소방시설 성능시험과 예방 대책까지 포괄하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일선 화재안전조사 담당자들의 실무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15 13:08:45

  • "감기약도 조심"...4월부터 '약물운전' 측정 불응 시 처벌

    최근 마약 및 향정신성약물 외에도 감기약 등 처방약을 먹고 운전하다 사고를 내는 경우가 잇따르는 가운데 '약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은 오는 4월 2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약물운전 측정 불응죄'가 신설된다고 14일 밝혔다. 단속 경찰관이 약물 측정을 요구할 경우 무조건 따라야 하며 불응 시 처벌된다. 또한 약물운전 처벌은 기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된다. 처벌 대상이 되는 약물은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나 환각물질 등이다. 다만 의사의 처방을 받은 약물을 단순히 복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처벌되는 것이 아닌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몸 상태가 기준이라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주의력이나 운동능력, 판단력이 떨어져 핸들이나 제동장치 등을 제대로 조작하지 못하거나 지그재그 운전 등 행태가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경찰청은 약물운전 예방 수칙에 대해서도 ▷약 처방 및 구입시 의사나 약사에게 운전해도 괜찮은지 반드시 확인 ▷처방전이나 약 봉투 등에 '졸음 유발' 또는 '운전 금지 또는 주의' 문구 확인 ▷졸음 유발 약 복용 시 충분한 시간 간격 두기 등을 안내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약물 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는 전년 대비 45.4% 늘어난 237건이다. 마약운전과 약물운전에 따른 교통사고는 각각 31건, 44건 발생했다.

    2026-01-14 14:36:04

  • 지난해 대구 119 신고 47만8천547건, 화재 피해만 436억5천여만원 달해

    지난해 대구 119 신고 47만8천547건, 화재 피해만 436억5천여만원 달해

    지난 한해 동안 대구 소방은 1분여마다 한건씩 신고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119 신고건수는 전년 대비해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전국적인 재난이었던 산불을 포함해 화재로 인한 피해가 막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25년도 119신고접수 및 화재, 구조, 구급 활동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대구 소방은 119 신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면서도 허위 신고 및 단순 반복 전화 등은 삼가해달라고 시민에게 당부했다. ◆65.9초마다 1건씩, 119 신고 대응 대구지역 119 신고는 총 47만8천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19신고 접수는 총 47만8천547건으로 2024년(49만2천956건) 대비 1만4천409건(2.92%) 감소했다. 하루 평균 1천311건이 접수됐고, 65.9초마다 1건씩 신고를 처리한 셈이다. 분석 결과 출동과 직결되는 신고는 19만7천654건으로 전년 대비 1천936건(0.97%) 줄었다. 구조 7천441건(5.03%감소), 생활안전 2만7천799건(3.20%감소), 구급 13만1천51건(0.50%감소), 자연재난 444건(20.57%감소), 기타출동 1만4천888건(11.51%감소)으로 집계됐다. 비출동 관련 신고는 28만893건으로 나타났다. 안내 15만3천68건, 이첩 4천789건, 기타 12만3천36건이다. 기타 항목에는 무응답(4만6천29건), ARS(3만4천64건), 오접속(2만9천722건) 등이 포함됐다. ◆'산불', 산업시설 대형화재' 등 피해 크게 늘어 지난해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총 436억5천여만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산불의 영향으로 전체 화재 신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재 신고는 1만4천481건으로 전년 대비 6.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불 역시 1천550건으로 조사돼 전년대비 341.6% 증가했다. 화재는 모두 1천257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110명(사망 12명, 부상 98명)으로 조사됐다. 재산피해는 총 436억5천878만원으로 2024년 99억5천919만원에 대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재산피해액 증가 배경으로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산업시설 및 산불 등 대형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피해액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38.2%로 가장 컸다. 이어 전기 26.8%, 미상 15.1%, 기계 13.4%, 기타 4.7%, 방화 1.8% 순이었다. 처종별로는 비주거 41.6%, 주거 29.1%, 기타(야외·임야 등) 15.7%, 차량 13.4%로 나타났다. 일평균 화재는 약 3.4건 수준으로 분석됐다. ◆5천명에 달하는 인명 구조 지난해 대구 소방은 2만515건의 구조 출동해 1만1천259건을 처리하고, 4천938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전년 대비 출동 건수는 10.8%, 처리 건수는 5.1% 감소했다. 구조활동 처리건수를 살펴보면 위치추적 2천828건과 화재에 따른 구조활동이 2천375건으로 많았고, 교통사고 1천463건, 갇힘 사고 1천281건 순으로 많았다. 전년 대비해 승강기 사고, 위치추적에 의한 구조건수가 9.3%, 8.1% 증가했다. 벌집제거가 특히 소방대원들의 출동 순위 1위로 나타났다. 대구 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안전활동은 2만5천659건 출동해 1만9천316건 처리, 전년 대비 출동 건수 4.9%, 처리 건수는 5.2% 각각 감소했다. 특히 생활안전활동 처리건수를 살펴보면 벌집제거 출동이 7천9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동물처리가 4천221건, 소방시설 오작동 등으로 인한 비화재보를 3천663건 처리했다. 구급은 14만2천569건을 출동해 7만8천469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전년 대비 출동은 1.6%, 이송 인원은 4.4% 감소했다. 이송 환자 유형은 질병이 5만4천820명(69.9%)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사고부상 1만4천201명(18.1%), 교통사고 5천700명(7.3%) 순이었다. 대구소방 관계자는 "119신고 시 침착하게 정확한 위치 및 주변 상황 설명과 119상황근무자의 안내에 따른 대처를 요청드린다"면서 "119신고 가운데 안내·오접속·무응답 등 비출동성 통화가 적지 않다. 긴급 신고의 연결 지연을 막기 위해 단순 문의나 반복 상담은 가급적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1-13 14:22:37

  • 국제로타리 3700지구, 필리핀 교사초청 전기분야 실기교육 사업 실시   

    국제로타리 3700지구, 필리핀 교사초청 전기분야 실기교육 사업 실시  

    국제로타리 3700지구(총재 추광엽)는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필리핀 교사 18명을 초청해 대구공업고등학교(교장 강철현)에서 전기 분야 실무 중심의 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북대구 로타리클럽(회장 이동현)이 호스트 클럽으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국제로타리 글로벌보조금 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미화 7만6천800달러(한화 약 1억 1천만 원) 규모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에 전 일정 숙식을 위탁했다. 국제로타리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 교사들은 한국의 직업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전기 분야의 실무 교육과 교육 시스템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한편, 한국의 문화와 가치관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추광엽 총재는 "연수 기간 동안 한국의 교육 환경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마음껏 느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6-01-13 13:48:40

  • 사제총기 집중단속, 19명 송치·341정 압수…'송도 살인사건' 등 총기 사고 잇따라

    사제총기 집중단속, 19명 송치·341정 압수…'송도 살인사건' 등 총기 사고 잇따라

    경찰청과 관세청, 국가정보원으로 구성된 '사제총기 유통방지 합동대응단'이 사제총기 제조·유통 사범 19명을 검거했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범정부 지난해 9월 출범한 합동대응단은 국내 불법 총기 제조와 유통 고위험자에 대한 수사를 벌여 1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 앞서 2024년 검거 인원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신규 단속을 통해 대거 적발이 이뤄진 셈이다. 아울러 불법 총기 3정, 모의 총포 338정, 조준경 272개 등 총기 부품, 도검·화약류를 대거 압수해 검찰에 넘기거나 폐기 처분하기도 했다. 합동대응단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인천 송도 사제총기 살인 사건을 계기로 구성됐다. 기관 간 정보 공유 등으로 유사한 사건을 원천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레이저 조준경' 등의 이름을 단 발사체 등이 버젓히 광고되고 있으며 대구에서도 가스총으로 스스로를 쏘는 등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세청과 국정원은 해외 직구를 통한 총기 관련 부품, 제작용 도구 등의 통관 내역과 테러 첩보를 정밀 분석했다. 이 가운데 단순 호기심을 넘어 실제 총기 제작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자'를 선별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합동대응단은 사제총기 차단을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관세청은 총포화약법상 규제 대상인 총기 관련 부품에 대해 엑스레이(X-ray) 판독을 강화해 밀반입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또 규제 대상이 아니라도 총기 제작 우려가 있는 물품은 정보분석 전담팀을 꾸려 반입 내역을 면밀하게 분석해 경찰과 공조한다. 경찰청은 총기 제조 관련 불법 온라인 게시물 삭제·차단 요청도 강화했다. 2024년 1천587건 수준이던 요청은 지난해 1만831건으로 582.5% 증가했다. 특히 국내 불법무기류 단속을 통해 지난해 112명을 적발하기도 했다. 합동대응단은 "물품 차단이나 국내 단속만으로 포착하기 어려운 치안 사각지대의 고위험자를 부처 간 정보 공유를 통해 끝까지 추적하고 있다"며 "불법 총기로 인한 강력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2 13:11:23

  • 올해 경찰채용 1천명 늘어난 6천600명…순경 첫 남녀통합선발

    올해 경찰채용 1천명 늘어난 6천600명…순경 첫 남녀통합선발

    올해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은 6천608명으로 전년 대비 990명 증가했다고 11일 경찰청이 공지했다. 올해부터 남녀통합선발이 이뤄지는 순경 공채는 상반기 3천202명, 하반기 2천860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위 공채 50명, 경위 이상 경력 경쟁채용 58명, 경사 이하 경력경쟁 채용 438명 등이 선발된다. 1차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3월 14일 실시된다. 이후 체력·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6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기존 순경 공채에서 통상 여성 정원은 전체의 20% 안팎이었다. 이번부터는 이런 구별 없이 필기시험·체력검사 등이 실시된다. 특히 체력검사는 기존 점수제가 아닌 합격·불합격 방식으로 대폭 바뀐다. 새 순환식 체력검사는 ▷장애물 달리기 ▷장대 허들넘기 ▷밀기·당기기 ▷구조하기 ▷방아쇠 당기기 등 5개 코스로 구성된다. 남녀 모두 4.2㎏ 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5개 코스를 4분 40초 안에 통과해야 합격이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특정 성별 최소 15% 이상 선발 원칙이 적용된다. 하반기 순경 필기시험은 8월 22일 실시돼 12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중앙경찰학교와 경찰인재개발원에 흩어져 입교해 38주간 신임 교육을 이수한 후 일선 치안 현장에 배치된다. 변호사(경감) 채용 인원은 40명으로 전년보다 10명 늘었다. 아울러 중대재해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재난사고 분야 채용은 기존 경장에서 경사 계급으로 상향됐고, 채용 인원도 전년보다 20명이 늘어난 30명으로 결정됐다. 순경 공채, 경사 이하 경력채용 원서 접수는 오는 2월 경찰청 원서접수 홈페이지에서, 변호사·공인회계사·항공조종 등 경위 이상 경력채용 등 원서 접수는 국가공무원 채용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2026-01-11 13:53:17

  • 숙지지 않는 '음주운전', 경찰청 올해 상습 음주운전자 시동 방지장치 설치, '처벌 강화'

    숙지지 않는 '음주운전', 경찰청 올해 상습 음주운전자 시동 방지장치 설치, '처벌 강화'

    지난 4일 오전 1시 23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 분기점(JC) 인근, 음주운전 차량과 다른 차량의 추돌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던 경찰관을 한 SUV 차량이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이승철 경정을 비롯해 견인차 기사가 숨지고 9명이 다쳤다. 결국 음주운전으로 촉발된 사고였다.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이 강화되면서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숙지지않고 있다. 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간 음주단속 적발 건수는 6천30건(정지 2천75건·취소 3천955건)에서 5천431건(1천929건·3천502건), 4천425건(1천292건·3천133건)으로 감소세지만 여전히 매년 수천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되고 있다. 대구경찰청이 지난해 진행한 대구시민 6천1명을 대상으로 한 치안 설문조사에서도 69.7%가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위법행위'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청은 새해부터 음주운전 처벌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 음주 시동 방지장치를 부착하도록 하는 법을 시행해 재범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상습 음주운전자…시동 방지장치 의무화 상습 음주운전자가 면허를 재취득할 경우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부착해야 하는 조건부 면허 제도가 올해 10월부터 시행된다. 8일 경찰청의 '2026년 달라지는 도로교통법령'에 따르면 최근 5년 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사람은 2년의 결격 기간이 지난 뒤, 면허를 재취득할 경우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차량에 부착해야만 한다. 해당 장치는 음주 감지 시 차량 시동이 아예 걸리지 않도록 한다. 경찰에 따르면 5년 이내 음주운전자 중 재범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이러한 재범 가능성을 방지 장치로 '원천 봉쇄'하겠다는 게 경찰의 구상이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관련 도로교통법령은 앞서 2024년 10월 25일 시행됐다. 5년 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상습 운전자의 경우 운전면허 재취득이 2년간 제한되는만큼, 올해 10월 24일부터 최초 적용되는 것이다. 방지장치 부착 기간은 운전면허 재취득 결격기간만큼 적용된다. 상습 음주로 적발된 경우 2년간 결격기간 이후 다시 2년간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장착하고 운전해야한다. 경찰청은 이번 최초 적용 대상이 되는 상습 음주운전자들은 3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방지장치 훼손 등 형사처벌될 수 있어 올해 상습 음주운전 처벌 강화에 따른 음주운전 방지장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장치의 실효성 및 정확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해당 장치는 운전석 핸들 옆에 알코올 호흡측정기가 설치되며, 자동차의 시동시스템과 연결돼 있다. 이를 통해 직접 호흡측정을 하고, 혈중알코올농도가 일정 기준치 이하일 때에만 시동이 걸리도록 한다. 설치 비용은 약 300만원으로 알려졌다. 대여도 가능하도록 경찰청이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의 중인 상황이다. 상습적인 음주운전자는 '잠재적 살인마'라는 국민적 인식에 당연한 처벌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인 가운데, 사람마다 알코올 분해 능력이 다른만큼 시동이 걸리지 않는 기준치와 정확도에도 의견이 분분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수년전부터 해당 제도 도입을 위해 시범운영 및 해당 제도를 시행 중인 해외 사례들을 수집해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19억 5천만원을 투입, 관련 시스템 개발과 각종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처벌을 회피할 목적으로 방지장치가 없는 차량을 운전하거나 남이 대신 시동을 걸어주는 등 회피할 가능성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대상자가 방지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운전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운전면허 다시 취소할 수도 있다"며 "다른 사람이 대신 호흡해 음주 감지를 피한 뒤 운전하다 적발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 조항으로 처벌을 회피할 수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26-01-08 18:30:00

  • 대구 소방관, 신고전화 속 작은 위기 신호 놓치지 않고 극단 선택 막아

    대구 소방관, 신고전화 속 작은 위기 신호 놓치지 않고 극단 선택 막아

    대구 소방관이 걸려온 신고 전화에서 작은 위기신호를 놓치지않고 극단 선택을 막아낸 사례가 전해졌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쯤, 대구소방안전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우울증·공황장애·불면증 약을 복용 중인데, 약을 100알 정도 먹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여성의 의료상담 요청이 접수됐다. 상담을 담당한 김근영 소방장은 해당 문의가 단순한 의학적 질문이 아니라 극단적 선택과 연관된 위험 신호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신고자의 현재 상황을 조심스럽게 확인하자, 신고자는 반복되는 극단적 생각과 가정 내 갈등, 육아 부담 속에서 심리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통화 중 "이 전화가 마지막 통화일 수 있다"는 표현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장은 구급대원 출동 경험과 간호사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신고자의 감정에 공감하며 상담을 이어갔다. 특히 통화 중 들려온 아이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자녀의 존재를 화두로 삼아 대화를 전환했다. 아이와 가족에게 남게 될 상처를 차분히 설명하고,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낸 끝에 신고자는 스스로 "극단적 선택에 대한 생각이 사라졌다"고 말하며 상담은 마무리됐다. 전화 신고가 들어온 다음날 해당 신고자는 대구소방본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공감해 주고 끝까지 들어줘서 감사하다. 덕분에 자살 생각을 접게 되었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상담요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기존에 운영해 온 생명존중협력담당관 제도(자살 시도자 및 유족에 대해 최초 접촉기관인 소방·경찰이 자살예방센터로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를 확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119종합상황실과 구급상황관리센터 직원을 추가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도 확대를 통해 신고 초기 단계에서 자살 위험 신호를 보다 체계적으로 인지하고, 자살 시도자 및 유족을 전문기관으로 신속히 연계함으로써 보다 촘촘한 생명존중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119상담요원의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8 13:56:16

  • 대구소방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 실전형 교육…현장지휘관 지휘역량 강화

    대구소방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 실전형 교육…현장지휘관 지휘역량 강화

    대구소방안전본부는 8일 대구 동구 각산동 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2026년 상반기 현장지휘관 지휘역량 강화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현장지휘관의 지휘·통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 영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실전형 훈련으로 운영했다. 교육은 실제 재난 현장을 가상으로 구현한 영상 시뮬레이션 상황을 부여한 뒤, 현장지휘관이 재난 발생 초기부터 대응 종료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지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휘권 선언, 상황보고, 소방력·장비 투입과 배치, 작전 전개, 대원 안전관리 등 현장 지휘작전의 핵심 절차를 실습 중심으로 숙달했다. 특히 실시간 자원관리 훈련을 통해 출동 소방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강화했다. 상황 변화에 따른 추가 자원 요청, 재배치 판단 등 지휘관의 핵심 의사결정 과정을 반복 훈련하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무전통신과 상황판 작성 훈련을 병행해 현장 지휘·통제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교육 대상은 신규 현장지휘단장(안전·조사팀장 등)과 희망자 30여 명이며,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단계적으로 편성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 대응의 성패는 현장의 지휘력에 달려 있다"며 "평상시 반복 훈련을 통해 지휘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대응체계를 더 촘촘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3: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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