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지지 않는 '음주운전', 경찰청 올해 상습 음주운전자 시동 방지장치 설치, '처벌 강화'
지난 4일 오전 1시 23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 분기점(JC) 인근, 음주운전 차량과 다른 차량의 추돌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던 경찰관을 한 SUV 차량이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이승철 경정을 비롯해 견인차 기사가 숨지고 9명이 다쳤다. 결국 음주운전으로 촉발된 사고였다.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이 강화되면서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숙지지않고 있다. 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간 음주단속 적발 건수는 6천30건(정지 2천75건·취소 3천955건)에서 5천431건(1천929건·3천502건), 4천425건(1천292건·3천133건)으로 감소세지만 여전히 매년 수천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되고 있다. 대구경찰청이 지난해 진행한 대구시민 6천1명을 대상으로 한 치안 설문조사에서도 69.7%가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위법행위'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청은 새해부터 음주운전 처벌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 음주 시동 방지장치를 부착하도록 하는 법을 시행해 재범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상습 음주운전자…시동 방지장치 의무화 상습 음주운전자가 면허를 재취득할 경우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부착해야 하는 조건부 면허 제도가 올해 10월부터 시행된다. 8일 경찰청의 '2026년 달라지는 도로교통법령'에 따르면 최근 5년 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사람은 2년의 결격 기간이 지난 뒤, 면허를 재취득할 경우 음주운전 방지 장치를 차량에 부착해야만 한다. 해당 장치는 음주 감지 시 차량 시동이 아예 걸리지 않도록 한다. 경찰에 따르면 5년 이내 음주운전자 중 재범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이러한 재범 가능성을 방지 장치로 '원천 봉쇄'하겠다는 게 경찰의 구상이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관련 도로교통법령은 앞서 2024년 10월 25일 시행됐다. 5년 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상습 운전자의 경우 운전면허 재취득이 2년간 제한되는만큼, 올해 10월 24일부터 최초 적용되는 것이다. 방지장치 부착 기간은 운전면허 재취득 결격기간만큼 적용된다. 상습 음주로 적발된 경우 2년간 결격기간 이후 다시 2년간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장착하고 운전해야한다. 경찰청은 이번 최초 적용 대상이 되는 상습 음주운전자들은 3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방지장치 훼손 등 형사처벌될 수 있어 올해 상습 음주운전 처벌 강화에 따른 음주운전 방지장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장치의 실효성 및 정확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해당 장치는 운전석 핸들 옆에 알코올 호흡측정기가 설치되며, 자동차의 시동시스템과 연결돼 있다. 이를 통해 직접 호흡측정을 하고, 혈중알코올농도가 일정 기준치 이하일 때에만 시동이 걸리도록 한다. 설치 비용은 약 300만원으로 알려졌다. 대여도 가능하도록 경찰청이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의 중인 상황이다. 상습적인 음주운전자는 '잠재적 살인마'라는 국민적 인식에 당연한 처벌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인 가운데, 사람마다 알코올 분해 능력이 다른만큼 시동이 걸리지 않는 기준치와 정확도에도 의견이 분분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수년전부터 해당 제도 도입을 위해 시범운영 및 해당 제도를 시행 중인 해외 사례들을 수집해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19억 5천만원을 투입, 관련 시스템 개발과 각종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처벌을 회피할 목적으로 방지장치가 없는 차량을 운전하거나 남이 대신 시동을 걸어주는 등 회피할 가능성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대상자가 방지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운전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운전면허 다시 취소할 수도 있다"며 "다른 사람이 대신 호흡해 음주 감지를 피한 뒤 운전하다 적발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 조항으로 처벌을 회피할 수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26-01-08 18:30:00
대구 소방관, 신고전화 속 작은 위기 신호 놓치지 않고 극단 선택 막아
대구 소방관이 걸려온 신고 전화에서 작은 위기신호를 놓치지않고 극단 선택을 막아낸 사례가 전해졌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쯤, 대구소방안전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우울증·공황장애·불면증 약을 복용 중인데, 약을 100알 정도 먹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여성의 의료상담 요청이 접수됐다. 상담을 담당한 김근영 소방장은 해당 문의가 단순한 의학적 질문이 아니라 극단적 선택과 연관된 위험 신호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신고자의 현재 상황을 조심스럽게 확인하자, 신고자는 반복되는 극단적 생각과 가정 내 갈등, 육아 부담 속에서 심리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통화 중 "이 전화가 마지막 통화일 수 있다"는 표현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장은 구급대원 출동 경험과 간호사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신고자의 감정에 공감하며 상담을 이어갔다. 특히 통화 중 들려온 아이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자녀의 존재를 화두로 삼아 대화를 전환했다. 아이와 가족에게 남게 될 상처를 차분히 설명하고,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낸 끝에 신고자는 스스로 "극단적 선택에 대한 생각이 사라졌다"고 말하며 상담은 마무리됐다. 전화 신고가 들어온 다음날 해당 신고자는 대구소방본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공감해 주고 끝까지 들어줘서 감사하다. 덕분에 자살 생각을 접게 되었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며 상담요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기존에 운영해 온 생명존중협력담당관 제도(자살 시도자 및 유족에 대해 최초 접촉기관인 소방·경찰이 자살예방센터로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를 확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119종합상황실과 구급상황관리센터 직원을 추가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도 확대를 통해 신고 초기 단계에서 자살 위험 신호를 보다 체계적으로 인지하고, 자살 시도자 및 유족을 전문기관으로 신속히 연계함으로써 보다 촘촘한 생명존중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119상담요원의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8 13:56:16
대구소방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 실전형 교육…현장지휘관 지휘역량 강화
대구소방안전본부는 8일 대구 동구 각산동 소방교육훈련센터에서 '2026년 상반기 현장지휘관 지휘역량 강화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현장지휘관의 지휘·통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반 영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실전형 훈련으로 운영했다. 교육은 실제 재난 현장을 가상으로 구현한 영상 시뮬레이션 상황을 부여한 뒤, 현장지휘관이 재난 발생 초기부터 대응 종료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지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휘권 선언, 상황보고, 소방력·장비 투입과 배치, 작전 전개, 대원 안전관리 등 현장 지휘작전의 핵심 절차를 실습 중심으로 숙달했다. 특히 실시간 자원관리 훈련을 통해 출동 소방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강화했다. 상황 변화에 따른 추가 자원 요청, 재배치 판단 등 지휘관의 핵심 의사결정 과정을 반복 훈련하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무전통신과 상황판 작성 훈련을 병행해 현장 지휘·통제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교육 대상은 신규 현장지휘단장(안전·조사팀장 등)과 희망자 30여 명이며,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단계적으로 편성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 대응의 성패는 현장의 지휘력에 달려 있다"며 "평상시 반복 훈련을 통해 지휘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대응체계를 더 촘촘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3:46:28
대구소방안전본부는 7일 소방 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문 변호사 3명을 대구시 소방 법률고문으로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고문 위촉은 이성오 대구시의회 의원 대표 발의로 '대구시 소방 법률지원 조례'가 지난해 9월 22일 제정돼 소방 법률지원의 근거가 마련됨에 따른 것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김현환 변호사, 김효섭 변호사, 예현주 변호사 등 3명을 첫 법률고문으로 위촉했으며, 이들 변호사는 앞으로 2년간 소방활동과 소방행정 분야에 관한 법률지원을 할 예정이다. 법률지원의 주요 내용은 ▷법률자문(법령 해석과 적용, 법적 분쟁 시 필요한 법률적 의견 제시) ▷소송지원(소방기관 또는 소방공무원을 당사자 또는 참가인으로 하는 소송에 대한 지원) ▷법률상담(소방 업무 관련 법률분쟁 검토 및 상담) ▷법률동행(소방공무원 수사기관 및 사법기관 출석 동행 및 법률 자문에 참여) 등이다. 엄준욱 대구소방본부장은 "소방업무는 점차 복잡·다양해지고 119서비스에 관한 국민의 기대치는 더욱 높아짐에 따라 화재·구조·구급활동 및 행정업무 수행 중 법률적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소방 법률고문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전했다.
2026-01-07 15:42:39
한파 속 의용소방대 안전 온기 나눈다. 취약계층 안전대비 활동 나서
소방청은 겨울철 한파로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오는 2월 27일까지 대구를 포함한 전국 의용소방대와 함께 '겨울철 한파 대비 화재예방 및 독거노인 돌봄활동'을 집중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화재에 취약한 고령층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3년간 주거시설 화재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화재 사망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약 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시급하다. 이에 전국 각지의 의용소방대원들은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와 화재 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에서도 105개대 2천228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구역을 정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전기장판·화목보일러 등 난방기기 안전 점검 및 노후 배선 확인 ▷한파 대비 건강관리 수칙 전달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 및 교체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고령자의 눈높이에 맞춘 화재 시 대피 요령과 119 신고 방법 등 기초 소방안전 교육도 병행한다. 소방청은 지역 사정에 밝은 의용소방대원들이 소외된 이웃의 안부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지역사회 밀착형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의용소방대는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생활 속 안전 파수꾼이라며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가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겨울철은 고령층이 거주하는 주거시설에서 인명피해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라며, "의용소방대의 헌신적인 활동이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소방청 또한 빈틈없는 예방 대책으로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7 15:32:25
올해 국가직 공무원 문 활짝, 경찰·소방까지 신규채용↑
올해 국가직 공무원 채용의 문이 활짝 넓어지면서 공무원 시험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올해 고용노동직 국가 공무원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난데다, 경찰 및 소방공무원 채용도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 민간 기업 채용시장이 둔화된 데 이어 공무직 채용문이 넓어지면서 취업 시장에서 공직 선호 태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6일 인사혁신처의 '2026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 인원은 총 5천351명이다. 최근 5년간 이어지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직급별로는 5급 341명, 외교관후보자 40명, 7급 1천168명(근로감독·산업안전 분야 500명 포함), 9급 3천802명이다. 특히 올해는 고용노동직 공무원 채용 인원이 크게 늘었다. 이재명 정부가 산업재해 예방과 임금 체불 방지 등을 위해 관련 공무원을 늘리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올해 7급 공채 선발 인원 1천168명 중 고용노동 관련 직렬은 근로감독 및 산업안전 분야 공개채용 500명과 고용노동 행정직 100명 등 총 600명이다. 지난해 고용노동직렬 7급 채용 인원 12명에서 50배나 증가했다. 고용노동직렬 9급 공무원 역시 올해 전체 채용 인원(3천802명)의 14.4%인 546명으로 지난해 채용인원(34명)의 16배 규모다. 이에 따라 공무원 노동법 교재 등은 현재 서점 등에서도 재고가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6일 대구 교보문고를 방문해 공무원 노동법 교재를 찾아보자 모두 품절인 상태였다. 온라인에서도 주문하면 3주 이상은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경찰 및 소방 공무원도 신규 채용이 크게 는다. 경찰청은 올해 신임 순경 채용 관련 예산을 지난해 대비 97억원 늘려 4천800명에서 6천4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신임 순경을 상반기 65명, 하반기 102명으로 채용인원이 늘었고 경북경찰청도 지난해 채용인원 246명 중 219명이 하반기에 채용되는 등 인원이 늘고 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임 순경 채용 인원을 늘리려는 기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지방청별로 채용 인원을 검토중인데 확실히 더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소방도 6일 2026년 소방공무원 2천367명 신규 채용안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440명 늘어난 규모다. 모집 분야별로는 자격·학력·경력 제한이 없는 공개경쟁채용 1천176명, 경력경쟁채용 1천191명을 선발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응시 연령 하한이 '18세'로 통일되고, 신체검사는 최종 합격 후 채용후보자 등록 시에만 제출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는 등 수험생의 부담을 덜었다. 이에 더 많은 수험생들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6-01-06 15:22:30
경찰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 효과…112신고 2.1% 줄어
경찰청은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으로 112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어드는 등 치안 성과가 있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2주간 112신고는 61만7천557건으로 지난해(63만627건)보다 1만건 이상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번 특별방범 기간동안 연인원 37만여명을 민생치안 현장에 투입했다. 지역 경찰·기동순찰대·경찰관 기동대·형사 사이 협업체계를 가동하는 등 현장 중심 대응이 주효했다고 경찰은 자평했다. 이 가운데 기동대는 연말·연시 연인원 1만6천398명이 투입돼 질서 유지와 인파 관리를 맡았다. 전국 주요 해넘이·타종 행사장 377곳에도 연인원 1만2천61명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특히 연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대구 중구(국채보상공원), 경북 포항(호미곶) 등을 포함한 전국 중점 지역 8개소에 집중 예방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경찰관 기동대는 그동안 집회·시위 대비 업무를 주로 맡았으나 이번 연말·연시엔 민생 치안 업무에도 연 362개 부대가 동원돼 현장 관리를 맡았다. 기동대의 적극적 현장 조치로 인명을 구한 사례도 있었다. 지난 1일 경북 포항 해돋이 행사장에서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경북 4기동대는 주변 인파를 통제한 뒤 응급조치에 나서 의식 회복을 도와 인명사고를 예방했다. 전국 시도경찰청과 경찰서도 지역별 치안 수요를 분석하는 등 생활밀착형 치안 정책을 추진했다. 교제폭력·스토킹 등 고위험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 대한 전수 점검도 이뤄졌다. 이 기간 경찰은 보이스피싱 예방·대응에도 주력했다. 서울 종암경찰서가 지난달 30일 검찰 사칭범에 속해 5억원을 인출하려 한 피해자를 끈질기게 설득해 피해를 방지했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아울러 경찰은 범죄 다발 구역에 형사 인력을 광범하게 배치하는 등 범인 검거·단속에도 집중했다. 지난달 28일 중고 명품 판매점에서 1억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를 CCTV 분석으로 특정해 조기 검거한 부산 수영경찰서가 모범 사례로 꼽혔다. 경찰청은 "특별방범 활동으로 112신고 감소 등 가시적 치안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가용 경찰력을 민생 현장에 적극 투입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2026-01-06 13:42:02
대구소방 "연초 라텍스 전기장판 화재 2건 잇따라…난방용품 안전수칙 준수"당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최근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함께 전기장판 관련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6일 대구소방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 최근 3년간 난방 제품으로 인한 대구 화재 발생 건수는 103건으로 16건은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화재가 원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에서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매트리스 등 열 배출이 어려운 침구류를 함께 사용하던 중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1일과 2일 연속으로 2건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화재는 장시간 전기장판을 사용하면서 열이 축적돼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전기장판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제품 결함 ▷온도조절장치 고장 ▷전선 손상 ▷장시간 연속 사용 ▷라텍스 매트리스·두꺼운 이불 등 열 차단 소재와의 병용 사용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는 열이 외부로 방출되지 못해 화재 위험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대구소방은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시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매트리스·두꺼운 침구류 등 열 차단 소재 사용 금지 ▷장시간 연속 사용 자제, 사용 후 전원 차단 및 플러그 분리 ▷전선·열선 꺾임 및 손상 여부 수시 확인 ▷전기히터 주변 가연물 제거 및 충분한 공간 확보 ▷동파 방지 전기 열선 옷가지나 스티로폼 등의 보온재 병용 사용 금지 ▷동파 방지 전기 열선 내용 연수 확인 및 정기적 교체 ▷온풍기, 전기히터 등 난방용품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 금지 등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전기장판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난방용품이지만 사용 방법에 따라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06 13:34:37
대구 시민 지역 치안, "경찰의 신속한 대응" 가장 필요…'공정한 사건 처리' 뒤이어
대구지역 시민들은 지역 치안에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 '경찰의 신속한 현장 출동'을 손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경찰의 공정한 사건 처리와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지역 치안 전반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구경찰청이 치안정책 수립을 위해 정책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를 연령과 성별 등 인구 특성에 맞게 분석하는 것 역시 첫 시도다. 지금까지 경찰청 본청에서 주요정책 수립을 해 각 지방경찰청으로 내려보내 세부계획을 세웠다면 이번엔 이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 밀착형 치안제도를 만들어 수행하겠다는 대구 경찰의 목표가 담겼다. 약 2주 정도 온라인 등을 통해 진행된 설문에는 대구 시민 6천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구 경찰은 전반적 안전도를 포함해 ▷범죄예방·대응 ▷수사 ▷집회·시위 ▷교통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시민소통·홍보 등 7개 분야에서 현재 가장 시급히 근절해야 할 범죄 유형에 대한 질문이나 가장 위협적인 교통수단을 묻는 질문 등 생활밀착형 문항으로 지역 치안수요를 살폈다. 그 결과 '여성', '30대', '중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불안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원룸‧다세대주택‧빌라 밀집지역에 우선적으로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해 주기를 원한다는 점도 알 수있었다. 시민들은 가장 시급히 근절해야할 범죄로 보이스피싱(36.4%)과 피싱에서 파생된 신종사기(27.4%)를 손 꼽았다.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단속강화(56.4%)를 지목했으며, 여성들이 가장 불안감을 느끼는 장소로 골목길(60.1%), 공중화장실(18.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민들은 현장에 경찰이 신속히 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지역에서 늘어나고 있는 마약 관련 범죄에서도 경찰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유형별 마약류 사범 검거 비중이 온라인 사범이 2024년 1~11월 기준 71명에서 지난해 같은기간 235명으로 대폭 늘었고 10~30대 사범 역시 동기간 234명에서 346명으로 늘어난 바 있다. 이에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마약류 범죄 총력 대응 TF와 산하 8개 경찰서, 8개 형사팀을 재배치, 마약 전담인력을 보강해 상시 단속체제를 구축,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설문을 통해 수합한 시민들의 치안 수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올해 중점 추진과제와 이에 따른 세부 정책과제를 선정, 이달 중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1-06 05:30:00
김병우 대구경찰청장 취임 100일, "지역 '맞춤형' 치안, 신뢰받는 경찰될 것"
"신뢰받는 경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에는 맞춤형 치안정책을, 직원에게는 맞춤형 관리를 해야합니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밝힌 치안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다. 김 청장은 지난해 9월 대구경찰청 취임 이후, 지난 100일을 돌아보며 '현장 중심의 지역 맞춤형 치안'과 '신뢰 기반 조직 운영'을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 단기간 성과에 매몰되기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과 조직 내부의 신뢰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는 설명이다. 김 청장은 취임 이후 쉼 없이 현장을 챙겨왔다. 그는 "취임사에서 밝힌 것처럼 '공직자는 국민이 원하는 바에 응답해야 한다'는 원칙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 경찰의 기본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취임 즉시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로 한 것 역시 이에 부합한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대시민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자 총 6천1명의 의견을 모을 수 있었다. 설문을 통해 전반적인 안전도 및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6개 분야를 조사한 결과, 경찰관이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다음으로 공정한 처리와 적극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김 청장은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원하는 바를 들어볼 수있었다"며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올해 중점 추진과제와 이에 따른 세부 정책과제를 선정해 1월에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이 요구하는 지역 맞춤형 치안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기조에 대구 경찰은 신속한 현장 대응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112신고 접수 후 현장 도착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4분 26초로, 최근 4년간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 청장은 "현장 대응 속도는 시민의 체감 안전과 직결된다"며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에게 주는 안도감"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이 강조하는 '맞춤형 치안'은 지역과 생활권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하는 데서 출발한다. 그는 "같은 범죄라도 지역에 따라 발생 양상과 시민이 느끼는 불안의 지점은 다르다"며 "획일적인 치안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은 이를 위해 지역별 범죄 유형과 시간대, 생활권 특성을 분석해 순찰과 예방 활동을 조정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침해범죄에 대해서는 예방 중심 대응을 강화했다. 김 청장은 "피해 회복이 어려운 범죄일수록 사전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경찰관과 수사부서가 함께 움직이는 구조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를 거점으로 한 피싱 범죄 조직과 조직범죄에 대한 대응도 성과를 내고 있다. 조직범죄 상선 추적 전담 체계를 중심으로 해외 범죄조직을 잇따라 검거하며 대구경찰의 수사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런 성과는 경찰청 주관 체감안전도 조사에서도 이어져, 대구는 3년 연속 특별·광역시 체감안전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병우 청장이 취임 이후 특히 공을 들인 분야는 조직 내부 관리다. 그는 "경찰이 시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조직 안에서부터 신뢰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상명하복식 지휘보다는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조직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김 청장은 부임 직후부터 갑질 근절과 관리자 책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갑질은 상대의 인격을 훼손하고 조직을 병들게 하는 행위"라며 "관리자들이 먼저 경계해야 할 문제"라고 공개적으로 주문했다. 동시에 동료 간 돌봄과 직원 마음 건강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구경찰은 '마음동행센터'를 운영한다.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이 조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체계를 강화하고, 임용 초기 직원에게는 의무 상담을 실시해 조직 적응을 돕고 있다. 김 청장은 "직원 관리 역시 맞춤형이어야 한다"며 "경력과 역할, 업무 강도가 다른 만큼 일률적인 기준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찰관의 건강은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현장 대응력, 나아가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은 노후된 체력단련시설 개선과 함께 전 직원 참여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조직 개선에 나선 대구경찰은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전국 4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청장은 "성과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청장의 역할은 지시가 아니라 격려"라고 말했다. 그는 의전을 최소화한 현장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도 이어가고 있다. 김병우 청장은 새해에도 '맞춤형 치안'과 '맞춤형 직원관리'라는 큰 방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활밀착형 예방 치안 강화, 현장 중심 의사결정 구조 확립,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을 새해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디지털 범죄와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범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청장은 끝으로 "경찰은 도움을 필요로하는 시민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이웃이어야 한다"며 "시민의 기준으로 치안을 설계하고, 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조직을 만들어 신뢰받는 대구 경찰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6 05:30:00
경북 인구 4명 중 1명 65세 이상…초고령 사회 본격화
한국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1%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돌입한 가운데, 대구·경북이 전국에서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손 꼽히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4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고령화 수준은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경북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5%를 넘어, 도민 4명 중 1명이 고령층에 해당하는 초고령 구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날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민등록 인구 약 5천120만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1천2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의 21.21%를 차지했다. 다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고령자 비율은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8%대에 머문 반면, 비수도권은 23%를 웃돌았다. 고령 인구가 비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경북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5%를 넘어 전남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미 경북의 일부 시·군에서는 고령 인구 비중이 30%에 육박하며 초고령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대구 역시 고령화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대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2%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 인구 유출과 맞물리면서 고령 인구 증가 속도는 수도권 대도시보다 빠른 편이다. 전체 시·군·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곳은 170곳으로 집계된 가운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국의 226개 시·군·구 중 경북 의성군(49.20%), 대구 군위군(48.96%), 경남 합천군(47.39%), 전남 고흥군(47.25%), 경북 청도군(46.49%) 순으로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았다. 대구·경북의 고령화는 단순한 인구 구성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반의 구조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의료·돌봄·복지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이를 떠받칠 생산 가능 인구는 줄어들고 있다. 특히 경북 농산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통폐합, 의료 인력 부족, 생활 인프라 축소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질수록 지방 재정과 공공서비스 운영 부담도 가중되는 구조다. 행정안전부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경북 등 일부 지역은 고령사회 대응을 전제로 한 지역 운영 전략이 필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구통계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자 수는 25만8천242명으로, 2024년(24만2천334명)보다 1만5천908명(6.56%) 늘어났다. 출생자수는 2024년 9년 만에 반등한 뒤로 2년 연속 늘어났다. 남자 인구(2천543만6천665명)와 여자 인구(2천568만713명) 간 격차는 2015년 여자가 남자를 추월한 이래 최대치인 24만4천48명으로 벌어졌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격차는 더 벌어지며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인구(2천608만1천644명)는 2024년보다 3만4천121명(0.13%) 증가했지만, 비수도권 인구(2천503만5천734명)는 13만3천964명(0.53%) 감소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는 2019년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처음 넘어선 후 최대치(104만5천910명)로 확대됐다. 이 격차가 100만명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26-01-04 19:30:00
[인물수첩]서동진 제12대 대구 119특수대응단장 취임
제12대 대구시 119특수대응단장에 서동진 소방정이 취임했다.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신임 서동진 단장은 1970년 경북 상주 출신으로, 1995년 소방사 경채로 임용돼 소방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행정과 안전보건팀장, 달성소방서 대응구조과장, 현장대응과 현장지원팀장, 소방행정과 행정지원팀장, 119종합상황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현장 대응과 행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2024년부터는 대구 강서소방서장을 역임, 재난 대응 체계 고도화와 조직 운영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동진 단장은 "대형화·복합화되는 재난 환경 속에서 119특수대응단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지휘와 과학적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장비·지원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신뢰받는 대구 소방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2026-01-04 12:32:49
대구 신임 경찰, 비번날 뺑소니 교통사고 피해자 발견 후 구조
대구 남부경찰서 동대명지구대 신임 경찰관이 비번 날 운동을 마치고 귀가 중 우연히 발견한 뺑소니 교통사고 피해자를 신속히 구조한 소식이 전해졌다. 3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동대명지구대 소속 최지수 순경은 지난 12월 31일 오전 7시쯤 휴일 운동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 위에 다량의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교통사고 피해자를 발견했다. 당시 최 순경은 즉시 차량을 사고 현장 앞에 정차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자의 의식 상태와 부상 정도를 확인한 뒤, 피해자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말을 건네며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했다. 이후 곧바로 112신고 하면서 부상자를 후송할 119 공조 요청하고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 통제와 목격자 신원 확인 등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교통사고 현장은 차량 통행이 많은 편도 2차로 도로로, 최지수 순경의 침착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이 추가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최지수 순경은 "차량 운행 중 도로에 사람이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망설임 없이 구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소임을 했을 뿐 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일임에도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조치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3 14:26:47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정 전보〉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 진정희 ▷소방안전본부 소방감사담당관 김성구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 박정원 ▷119특수대응단장 서동진 ▷시민안전테마파크관장 우병욱 ▷중부소방서장 김기태 ▷서부소방서장 추주희 ▷강서소방서장 신기선
2025-12-31 14:35:14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업무 추진에 기여한 민간인 12명에게 대구시장 표창을 전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현장 활동 지원과 소방행정 협력, 예방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헌신이 지역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 대상자는 ▷곽경화(법무법인 삼일 변호사) ▷박민규(홈플러스 수성점 점장) ▷전병규(일신프라스틱㈜대표) ▷김경배(서원대학교 교수) ▷정종진(클린소방위원회 위원장) ▷이은주(거한건설주식회사 대표이사) ▷한동화(서대구역 부역장) ▷이형규(수성소방서 클린소방위원회 위원장) ▷박선화(더 썬 대표) ▷정현분(주식회사 에스케이텍스 대표이사) ▷김진호(평화M&D 대표) ▷김주하(금오나염 대표) 등 총 12명이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바탕으로 소방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 확산과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예방 중심의 소방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 도시 구현을 위해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5-12-31 14:04:03
'군위소방서 건립 계획' 등 올 한해 시민 일상 속 안전 바꾼 핵심 소방정책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31일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소방정책 가운데, 현장 대응력 강화와 시민 안전 증진에 기여한 '2025 대구소방 소방정책 베스트 10'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정책들은 소방 인프라 확충, 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 대형 재난 신속 대응, 생활 속 화재 예방, 취약계층 안전 강화등 시민 일상과 직결된 안전 과제를 폭넓게 담았다. 선정된 정책은 ▷군위소방서 건립 계획 수립 ▷대구 자체 2급 응급구조사 교육 기반 조성(영진전문대 업무협약) ▷함지산 산불 총력대응으로 피해 최소화(국가소방동원령 발령) ▷격무 구급대(달서소방서) 순환 출동형 4인 구급대 운영(기간제 채용) ▷대구소방 유튜브 기반 소방홍보 강화로 소방정책 홍보 강화 ▷화재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무인점포 안전관리 조례' 제정 ▷소방청사 환경개선 5개년(2025~2029) 계획 수립 ▷대구 앞산공원 도심형 산불 진화시설 설치 계획 수립 ▷구청 협업, 신속한 산불지원을 위한 Grid MAP(격자맵) 제작 ▷구청협업, 고시원 취약 거주자를 위한 화재예방 및 정신건강 돌봄 추진 등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31 14:00:33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1팀 등 25명 특별승진 임용식 개최
대구경찰청은 31일 본관 10층 무학마루에서 2025년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특별승진 임용식에는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을 비롯한 대구청 지휘부와 승진자 및 가족, 동료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특진자와 동료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를 보냈다. 이번 특별승진에는 마약류 온라인 판매 운영조직을 일망타진한 공로로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1팀 4명이 국가수사본부 팀특진(경정1, 경감2, 경사1)에 선발되는 등 경찰청 공적 마일리지 특별승진에 16명,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등 2명, 대구경찰청 자체 특별승진에 7명 등 총 25명이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김병우 청장은 "올 한 해 대구경찰 개개인이 혼신의 노력으로 임무를 수행해 그 결과 많은 직원들이 특진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도 대구경찰청이 최상위 등급에 선정 되었다"며 "영예로운 특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는 경찰'로서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12-31 11:31:23
[청년취업 절벽] "경력직만 원하면 신입은 어디서…" 기업·구직자 간극 줄여야
해마다 이어지는 청년 실업의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미스매치'와 '정보 부족'이 꼽힌다. 기업은 점점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반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 구직자들은 경력을 쌓을 기회조차 없다고 하소연한다. 가뜩이나 좁아진 취업시장에 '정보 부족'까지 겹치며, 취업의 문은 더욱 좁아지고 있다. 3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구직활동 중인 20~34세 미취업 청년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미취업 청년의 취업 준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복수응답)의 80.7%가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업무 경험 및 경력 개발 기회 부족'을 꼽았다. 이어 '일자리 정보 부족'이 45.3%로 뒤를 이었다. 청년 일자리 정책의 최일선에 있는 관계기관들은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정부·구직자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문선식 대구가톨릭대 대학일자리플러스팀장은 "재학생들은 교내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라도 있지만, 졸업생들은 개별적으로 연락해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현재 고용노동부와 연계된 대학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재학생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졸업생까지 아우르는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정부가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년)을 심의·확정함에 따라, 내년 1월 말까지 기존 정책을 점검하고 지역 맞춤형 청년 일자리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역시 기업들의 '경력 있는 신입' 선호 흐름에 맞춰 청년 일경험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기존 1차(항공), 2차(금융권) 사업에 이어 내년부터는 3~5차 사업으로 자동차·IT·공기업 분야까지 넓힐 방침이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재준 의원은 "청년 실업 문제는 결국 정부와 기업, 구직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청년 구직자들은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일회성 취업박람회에 그치지 않고 보다 촘촘한 취업 정보 제공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30 16:16:23
대구서 '의사 명의도용' 간호조무사, '제2프로포폴' 등 마약류 수천 회 투약…6억 챙겨
대구에서 의사 명의를 도용해 마약류로 분류된 약물을 수 천회 투약하고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간호조무사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수성구 한 피부과 의원의 간호조무사 A씨(45) 등 병원 관계자 3명과 투약자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경찰은 A씨와 상습 투약자 1명 등 2명을 구속했으며 다른 투약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약 4년 동안 투약자 등을 상대로 '에토미데이트'와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판매 또는 투약했으며, 약 6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특히 A씨는 의사 명의를 도용해 에토미데이트 7천병(병당 10㎖)과 프로포폴 110병(병당 50㎖)을 구입 후, 병원 내 창고 방 또는 투약자의 주거지에 직접 방문해 환자들에게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약자들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사업가, 인터넷방송 진행자(BJ)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에서 A씨는 제2의 프로포폴이라 불리는 '에토미데이트'가 지난 8월 마약류로 지정되기 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취급 보고 의무가 없는 허점을 악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약물 사용 내역을 숨기기 위해 진료 기록지를 허위 작성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거짓 정보를 입력했다. 투약자들은 불법으로 약물을 구입, 투약하면서 전 재산을 탕진하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반면, A씨는 벌어드린 수익금으로 고가의 오피스텔과 외제차 등을 구입하는 등 호화스러운 생활을 누린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 경찰은 기소 전 몰수 보전을 신청해 부당 수익금 전액을 환수할 예정이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마약수사전담팀을 중심으로 의약품 유통 분석과 의료기관 관리, 범죄 수익 추적을 병행해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마약 범죄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9 11:20:42
대구아동복지센터, 가수 '제이디'·진주회 연말 사랑의 물품 기부 및 봉사활동
대구아동복지센터는 최근 실력파 가수 제이디(JD·이창현)와 대구지역 젊은 기자 및 기업인들의 모임인 '진주회(회장 김동혁 키즈프로코리아 대표)'가 연말을 맞아 사랑의 물품 기부 및 봉사활동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아동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진주회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센터에서 아동들이 필요로하는 '에어프라이어', '믹서기', '무선 포트기', '아기용 물티슈'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어 진주회 및 가수 제이디는 복지센터 급식실과 주변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앞서 진주회는 적십자사의 사랑의 빵 나눔, 복지센터의 어르신 급식 봉사 등 2달에 1회씩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일상 속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대구아동복지센터는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학대된 아동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1953년 설립된 아동복지시설로 아동들의 자립 및 사회 적응 지원과 가정 복귀 및 입양 연계 등의 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12-28 13: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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