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코스피, 장중 6000선 재돌파
코스피가 14일 미국·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에 장중 6,026.52까지 오르며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159.13포인트(2.74%) 오른 5,967.7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장중 6,000선에 재진입한 것은 미·이란 전쟁 발발 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장중 고가 6,180.45)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천278억원, 1조2천55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2조3천932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원 내린 1,481.2원(오후 3시 30분 기준)을 나타냈다. 상승 배경에는 미국발 호재가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아왔다"며 "그들은 합의를 매우 간절하게 원한다"고 밝혔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02% 상승한 6,886.24에 마감했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시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2.74% 오른 20만6천500원에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6.06% 급등한 110만3천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업종별로는 증권(6.98%), 전기·가스(4.11%), 전기·전자(3.5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2.04포인트(2.00%) 상승한 1,121.88로 장을 마쳤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협상 기대감이 재부각되면서 코스피가 전쟁 이후 처음으로 장중 6,000선 돌파에 성공했고, 코스닥도 로봇·우주 등 성장주 강세에 1,100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6-04-14 17:00:00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3년 내 당기순이익 5천억 달성"
"가장 지역적인 시중은행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4일 취임 100일을 맞은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오는 2028년까지 당기순이익 5천억원 달성과 디지털 생태계에 적응한 '하이브리드은행'을 약속했다. ◆ "지구 한 바퀴 채울 것"…소통 경영 강 행장은 취임 첫날부터 본점 대신 영업점으로 출근하는 방식으로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지난 100일간 이동 거리는 총 1만6천548km로 지구 반 바퀴에 가까운 거리다. 그는 "임기가 끝날 때 지구 한 바퀴를 채우겠다"고 밝혔다. 경영 방향은 '은행의 가치'와 '고객의 가치' 두 축으로 단순화했다. 소통(Communication)과 협업(Collaboration)을 뜻하는 'CNC'를 리더십 기조로 내세우며, 회의 자료 폐지와 결재판 제거 등 불필요한 형식을 없애는 조직 문화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강 행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이미지 모어(Image More)'의 의미가 담긴 브랜드명 'iM'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내놨다. 그는 "iM에서 i는 '혁신(innovation)'이다. M은 말 그대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iM은 바로 '혁신을 하기 위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과 고객의 마음을 담아야 차별화된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밸류업 목표로는 iM뱅크 설립 이래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던 당기순이익 4천억원을 올해 처음 넘기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2028년에는 5천억원으로 확대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현재 8% 수준에서 1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PBR은 현재 0.5배에서 1배 수준으로 수렴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 AI·하이브리드 전략으로 고객 가치 실현 강 행장은 올해 안에 전 직원 대상 AI 교육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코딩 없이 은행 내 데이터를 AI로 끌어다 업무에 활용하는 수준까지 전 직원 역량을 높이겠다"는 것이 목표다. 차세대 전산 인프라 교체 프로젝트에 통상 3천억~4천억원이 투입되는데, AI 도입으로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 고객 편의 비용을 효율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도 구체화했다. 온라인에서는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준신용등급자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는 은행 지점장 경력자로 구성된 PRM(개인 고객 전담 영업 인력)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강 행장은 "수도권에서 이미 PRM 영업을 통해 자산이 늘고 있는 성공 사례가 있다"며 "이를 전국으로 확산해 점포 없이도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모든 거점에 점포망을 완성해 시중은행으로서의 전국 영업 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디지털 전략으로는 예금 토큰을 활용한 지역 생태계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지자체 바우처와 지역화폐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용해 지역 자금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는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 행장은 "수도권에서 성장한 몫은 반드시 지역으로 돌아오고, 지역의 돈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4-14 16:30:24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오는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2026년 제23회 통화정책 경시대회' 대구·경북 지역예선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경북 소재 대학 학부 재학생 4명이 1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서면 예심 결과는 6월 18~19일 발표되며, 예심을 통과한 팀은 7월 13~1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지역예선대회에 출전한다. 전국결선대회는 8월 11일(잠정) 한국은행 본부(서울)에서 열린다. 지역예선 최우수상 팀에는 250만 원 장학금이 지급되며, 입상자는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 서류전형에서 우대 혜택을 받는다.
2026-04-14 15:40:24
대구농협, 3년여 만에 '상호금융대출 건전여신 10조원' 달성
대구농협은 조합원을 위한 영농우대 저리대출 지원 확대, 지역민을 위한 서민금융 및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비대면 여신을 집중 추진한 결과 '상호금융 대출금 10조원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농협은 지난 2022년 7월 상호금융 대출금 9조원을 달성한 후 약 3년 8개월만에 다시 10조원을 달성했다. 손영민 대구농협 본부장은 "건전여신 10조원 달성의 성과를 이룬 관내 모든 농협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대구농협은 내실 있는 대출 성장을 위해 리스크 관리와 심사 지원을 더욱 전문화하고 동시에 농업인과 지역민의 어려움도 함께 고민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대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농협은 농업인의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이자를 지원하는 '농심천심 희망대출을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2026-04-13 17:00:00
美·이란 종전 협상 결렬에…코스피 50Pp↓-환율 6.8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13일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00원 직전까지 치솟았고 국제 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를 재돌파하며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빠르게 확산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0.25포인트(0.86%) 내린 5,808.6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초 전장 대비 121.59포인트(2.08%) 내린 5,737.28로 출발해 5,730.23까지 밀렸다가 점차 낙폭을 좁혔다. 코스닥 지수는 6.21포인트(0.57%) 오른 1,099.84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파키스탄에서 열린 미·이란 1차 종전 협상은 이란 핵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됐다. 미국 부통령이 합의 도출에 실패하고 철수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597억원, 7천2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천5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쳤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3% 내린 20만1천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9만8천200원까지 내리며 4거래일 만에 20만원선을 반납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1.27% 오른 104만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99만6천원까지 밀려 100만원 아래로 내려갔지만 개장 약 30분 만에 상승 전환하며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6.8원 오른 1,489.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12.9원 오른 1,495.4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한때 1,500원 직전까지 올랐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1,482.5원에서 환율은 다시 상승 흐름으로 돌아선 상태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7.38% 급등한 배럴당 103.70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최고치는 105.63달러에 달했다. 원화 약세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입 물가를 통한 소비자물가 자극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으로 중동 지정학적 불안감이 재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 자금 이탈로 코스피 하락이 이어지고, 역송금 물량이 환율 상승 부담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장중 51.98까지 치솟다가 1.13% 오른 50.14로 마감했다. 한편 이란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매도 잔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순보유 잔고액은 16조2천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5일 세운 직전 최대치(16조970억원)를 불과 약 10거래일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공매도 대기 물량의 선행지표인 대차거래 잔고도 10일 기준 155조7천940억원으로 지난달 말(133조5천740억원)보다 22조원 넘게 증가하며 하락 우려를 반영했다.
2026-04-13 16:33:55
자동차부품 임가공업체 M사를 운영하고 있는 강모(75) 씨는 이제 회사를 자녀에게 물려주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재산도 미리 교통정리를 해서 상속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제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싶어한다. 회사는 큰 아들에게 물려주기로 결정하면서 상담을 의뢰해왔다. 강씨가 운영하는 자동차부품 임가공업체인 M사는 개인사업자다. 임가공업의 특성 상 매출액은 크지 않지만 아들이 회사를 물려받아 잘 꾸려간다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큰 아들도 오랫동안 회사에서 일을 해왔기 때문에 강씨가 당장 회사를 물려주더라도 회사 운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둘째 아들과 딸에게는 각각 아파트 한 채씩 장만해 주기로 했다. M사의 연간 매출액은 12억 원 내외다. 임가공업체라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률은 평균 20%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기술 숙련도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25년 매출액은 13억 원, 영업이익은 2억5천만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9.2%이다. 총자산은 8억원, 총부채는 1억원으로 순자산은 7억원이다. 직원 수는 7명이다. ◆ 법인 전환으로 가업증여 특례 강씨가 지금 당장 큰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은퇴를 하려면 개인사업자로는 어렵다. 왜냐하면 개인사업자는 가업증여 특례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M사를 법인으로 전환해 가업증여 특례를 적용하여야 한다. 허수복 전문위원은 "가업증여 특례 대상이 되는 '10년 이상 계속하여 경영한 기업'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정할 때 개입사업자로서 영위하던 가업을 동일한 업종의 법인으로 전환해 피상속인이 법인 설립 이후 계속해 그 법인의 최대주주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개인사업자로서 가업을 영위한 기간을 포함해 계산한다"라며 "따라서 M사를 법인으로 전환하여 자녀에게 가업증여 특례를 통하여 회사를 물려주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강씨와 상의를 한 결과 즉시 M사를 법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법인전환을 할 경우 개인사업자의 부동산을 새로 신설한 법인으로 소유권 이전을 하여야 하므로 양도소득세 및 취득세가 문제된다. 조성래 전문위원은 "양도소득세는 조세특례제한법 제32조에 따른 요건을 갖출 경우 이월과세가 가능하다"라며 "법인전환을 할 때 양도소득세를 납부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부동산을 처분할 때까지 세금이 이월과세된다"고 설명했다. 취득세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7조의2 제4항에 따라 「조세특례제한법」 제32조에 따른 현물출자 또는 사업 양도·양수에 따라 2027년 12월 31일까지 취득하는 사업용 고정자산에 대해서는 취득세의 100분의 50을 경감한다. 다만,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에 대해서는 취득세 경감에서 제외한다. 양도소득세 이월과세 및 취득세 경감에는 사후관리가 적용되어 자칫 추징 당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법인 전환 방식 고민해야 조세특례제한법 및 지방세특례제한법의 세금 혜택을 보면서 개인사업자를 법인으로 전환하는 방법에는 현물출자에 의한 법인전환과 세감면 사업 양도·양수에 의한 법인전환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현물출자에 의한 법인전환은 금전이 아닌 개인사업자의 재무상태표의 자산인 부동산, 동산,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의 현물을 출자하는 것을 말한다. 현물에는 적극적 재산인 자산은 물론 소득적 재산인 부채까지를 포함한다. 현물출자의 장점은 금전이 아닌 개인사업자의 현물을 출자하여 새로 법인을 설립하기 때문에 자본금 납입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방효준 전문위원은 "그러나 현물출자에 의한 법인전환은 상법 상 현물출자라는 변태설립을 함에 따라 법원 검사인 등의 조사를 받게 되는 등 절차가 상당히 복잡하고, 시일도 많이 소요된다. 또한 법원 검사인 등의 절차에 따른 비용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감면 사업 양도·양수에 의한 법인전환은 현물이 아니라 금전으로 법인을 새로 설립한 후 개인사업자의 자산 및 부채 등을 새로 설립한 법인에 양도·양수하는 방식이다. 현물출자라는 변태설립사항을 통해 법인설립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절차가 훨씬 간편하고 비용도 적게 들어간다. 다만, 금전으로 법인을 설립하여야 하기 때문에 자본금 납부라는 금전적인 부담이 있다. 권대희 전문위원은 "새로 설립하는 법인의 자본금 부담이 클 경우 현물출자에 의한 법인전환을, 법인의 자본금 부담이 적을 경우 세감면 사업 양도·양수에 의한 법인전환을 선택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 자본금 적으면 세감면 사업 방식 유리 강씨의 경우 새로 설립되는 법인의 자본금 규모가 크지 않아 세감면 사업 양도·양수에 의한 법인전환을 하기로 했다. 조세특례제한법 상 세감면 사업 양도·양수의 방법이란 해당 사업을 영위하던 자가 발기인이 되어야 하고, 또한 새로 설립하는 법인의 자본금이 법인으로 전환하는 개인사업장의 법인전환일 현재 순자산평가액 이상이어야 한다. 그리고 법인설립일부터 3개월 이내에 해당 법인에게 사업에 관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양도하면 된다. M사의 부동산 및 매출채권, 기계장치 등의 자산총계는 8억원이고, 매입채무 등 부채총계는 1억원이다. 순자산평가액은 7억원이다. 따라서 새로 설립하는 ㈜M사의 자본금은 7억원 이상이면 된다. 법인 설립 후 개인사업장의 자산 및 부채에 해당하는 순자산평가액 7억원을 법인에 양도하고, 강씨는 법인으로부터 양도가액 7억원을 금전으로 받으면 된다. 부동산가액 6억원에 대해서 취득세는 50%가 감면되고, 감면 취득세의 20%에 해당하는 농어촌특별세를 내면 된다. 취득세는 1천440만원이며, 양도소득세는 이월과세된다. 송현채 전문위원은 "M사의 법인전환이 완료되면 회사의 강씨 주식을 자녀에게 가업증여 특례를 통해 증여하면 된다"라며 "이 경우 가업증여 특례의 법적인 요건은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검토됐다"고 평가했다. 법인전환 후 상속세 및 증여세법 상 비상장주식의 보충적 평가방법에 따른 ㈜M사의 1주당 주식가액은 1만원이며, ㈜M사의 총주식가액은 7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업무관자산은 없다. 가업증여 특례를 통해서 강씨가 보유한 주식 전부를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특례 증여세는 10억 원을 공제한 후 120억원까지는 10%, 120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20%의 세율이 적용된다. 주식가액이 10억원 미만으로 가업증여 특례에 따라 납부할 증여세는 없다. [매일신문 가업승계 지원센터 전문위원] ▷허수복 NHK파트너스 대표 ▷송현채 이산회계법인 이사 ▷조성래 세무법인 화평 세무사 ▷권대희 법무법인 동승 변호사 ▷방효준 명인노무사 노무사
2026-04-13 14:15:58
환율·물가·성장 불안에…한은, 기준금리 2.5% 또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2월 말 이란전쟁 발발 이후 환율·물가·성장이 모두 불안한 가운데 '동결 후 관망'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작년 7월 이후 다음 회의(5월 28일) 전까지 약 10개월 이상 2.50%로 고정되며 7연속 동결 기록을 세웠다. 이날 위원 전원일치로 동결을 결정한 금통위는 의결문에서 "중동 전쟁으로 물가의 상방 압력과 성장의 하방 압력이 함께 증대되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사태의 추이와 영향을 좀 더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동결 배경을 밝혔다. 이란전쟁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2.2%로 한 달 사이 0.2%포인트 뛰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이란 간 2주 휴전 합의로 최근 1,480원대로 내려왔지만, 직전까지 1,520원대까지 치솟았고 여전히 1,500원을 넘을 수 있는 불안정한 수준이다. 서울 집값 상승세도 뚜렷하게 꺾이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여건에서 금리를 내리면 이미 들썩이는 물가와 환율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 확대로 자본 유출 가능성도 커진다. 금통위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상방 압력이 크게 확대되면서 2%대 중후반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지난 2월 전망치(2.2%)를 상당폭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도 당초 전망(2.1%)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다고 서둘러 금리를 올리기에는 전쟁으로 위축된 경기와 성장이 발목을 잡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이란전쟁 등을 반영해 우리나라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0.4%포인트 낮췄다. 금통위도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지난 2월 전망치(2.0%)를 하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시점에 금리를 올리면 26조원 규모의 추경 등 정부 재정정책과 충돌할 위험도 크다. 금통위는 2024년 10월부터 완화 기조를 이어왔지만 하반기부터 7연속 동결로 사실상 인하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평가가 굳어지고 있다.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도 지난달 22일 지명 소감에서 "물가·성장·금융안정을 감안한 균형 있는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용할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인상 전환 시점으로 쏠리고 있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5∼6월 물가가 상당 폭 오르면 하반기 중 금리를 한두 차례 올려 연말 기준금리가 3.00%에 이를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도 "이란 사태 이후 올해 국제유가 가정치를 배럴당 평균 85달러로 높이면서 기준금리 예상 경로를 연내 동결에서 4분기 1회 인상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2026-04-12 16:14:02
대구 물클러스터 기업, 말레이시아서 370만불 수출 상담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7~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ASIAWATER 2026'에 참가해 '대구관'을 운영하고, 총 3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에는 ▷에이티티㈜ ▷블루센㈜ ▷에스씨솔루션글로벌 ▷유앤유㈜ 등 지역 물기업 4개사가 참여해 스마트센서, 하·폐수 측정 시스템, 누수탐사 솔루션 등 다양한 물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또 대구시는 전시 첫날 열린 기술세미나(Smart Water Monitoring Solutions : Connecting Korea and Malaysia)에서 말레이시아 물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물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과 기술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국가 하수처리 운영기관(IWK), 상수도 운영기관(Air Selangor), 규제기관(SPAN) 등 주요 기관과 면담을 갖고 기술 협력 및 현지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대구시는 랑카위 시장과의 접견 자리에서 시의 선진적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및 자원순환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폐기물 에너지화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물협회와의 MOU 체결은 양국 물기업 간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NSF 아태 연구시험소 유치를 통해 대구를 글로벌 물산업 인증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2 15:23:45
젊은 기업인들의 자발적 나눔 행사 '제3회 도네이션 그린데이'가 11일 대구 신천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대구를 비롯해 경기·인천·경남 등 전국에서 13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신천변 달리기·걷기(1부)에 이어 복합문화공간 '까사분도'에서 네트워킹 행사(2부)를 가졌다. 특정 단체의 지원 없이 참여 기업인들의 자발적 봉사와 후원만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금액은 약 3천만원으로, 1회(2024년·1천100만원)·2회(1천6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참가 기업인과 시민들은 10만~200만원씩 개인 자격으로 성금을 냈으며, 자사 제품·소장품 등을 경품으로 내놓기도 했다.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 단위 기부 행사로 외연이 확대된 것도 이번 회의 특징이다. 기부금 전액은 경북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암 환우 치료비로 전달된다. 행사를 이끈 대홍코스텍㈜ 김기환 대표는 "개개인의 작은 정성이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큰 동력이 된다"고 밝혔다.
2026-04-12 14:23:31
외국인은 '셀 코리아'…3월 주식·채권 365억 달러 팔았다
지난달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권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자금을 빼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과 채권 모두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순유출이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외환시장 변동성도 함께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 자금은 365억5천만달러 순유출됐다. 역대 최대 규모다. 원화로는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510.1원)을 기준으로 약 55조9천251억원에 달한다. 지난 2월(-77억6천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순유출이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 주식 자금은 297억8천만달러가 빠져나가 2월(-135억달러)에 이어 한 달 만에 역대 최대치를 재차 경신했다. 올해 1월부터 3개월 연속 순유출로, 올해 들어 주식 시장에서 이탈한 외국인 자금은 총 433억3천만달러에 이른다. 채권 자금도 67억7천만달러 유출되며 역대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순유입이었던 채권 자금이 3월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 자금은 차익 실현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가세하면서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채권 순유출은 국고채 만기 상환과 차익거래유인 약화에 따른 재투자 부진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국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3월 월평균 30bp로 전월(22bp) 대비 8bp 상승했다. 외환시장 변동성도 커져 원/달러 환율의 일평균 변동 폭은 11.4원(변동률 0.76%)으로 전월(8.4원·0.58%)을 웃돌았다.
2026-04-09 16:30:00
국내 증시 '불장'에…국민연금 보유 주식 78조 불었다
1분기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큰손' 국민연금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평가액이 지난해 말 대비 78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32.0%로 직전 분기(35.4%)보다는 낮지만, 평가액 절대 증가폭은 오히려 더 커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해 공시한 상장사 291개의 주식 평가액 합계는 323조7천58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30일 245조2천82억원과 비교하면 78조5천507억원(32.0%)이 늘어난 수치다. 직전 분기(작년 4분기) 평가액 증가폭인 69조6천944억원을 약 9조원 상회했다. 이 같은 급등을 이끈 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7.75%로 변동이 없었지만, 주가 상승에 따라 평가액은 지난해 말 54조9천906억원에서 90조1천223억원으로 63.8% 급증했다. SK하이닉스 지분율은 7.35%에서 7.50%로 소폭 확대됐고, 평가액도 34조8천135억원에서 48조9천850억원으로 40.7% 늘었다. 두 종목이 전체 평가액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7%에 달해, 국민연금 1분기 수익의 절반 이상이 반도체 주가 상승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이어 현대차(2조6천418억원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4천326억원 증가), 미래에셋증권 순으로 평가액 증가폭이 컸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중 지분율을 1.18%포인트 추가 확대했다. 코스닥 신규 편입 종목도 두드러졌다. 1분기에 5% 이상 지분을 새로 취득한 종목 22개 중 코스닥이 14개를 차지해 코스피(8개)를 크게 웃돌았다. 5% 미만에서 10.01%로 급증한 대주전자재료가 증가폭 1위를 기록했고, 비나텍(8.68%)·RF머트리얼즈(7.43%)가 뒤를 이었다. 에프앤가이드는 이 같은 코스닥 비중 확대를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조에 맞춘 국민연금의 매입 전략 변화로 분석했다. 반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작년 4분기 지분율 13.21%에서 1분기 5% 미만으로 급락하며 대규모 매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총 종목 수는 지난해 4분기 269개에서 276개로, 10% 이상 보유 종목도 34개에서 37개로 각각 증가했다. 국민연금의 주식 포트폴리오 변화는 증시 수급에도 직접 영향을 미쳐 국내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다.
2026-04-09 16:10:00
대구 9%↓·경북 4%↓ 제조업 생산 내리막…한은 경제 동향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이 올해 2월 전년동월대비 각각 9.2%, 4.4% 감소하며 동반 위축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9일 '최근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통해 밝혔다. 대구 제조업은 섬유(-16.6%), 기계장비(-15.2%), 자동차(-12.5%), 고무·플라스틱(-9.6%) 등 주요 업종이 일제히 줄었고 출하도 12.1% 감소했다. 경북도 자동차(-19.3%)와 1차금속(-4.9%)이 감소하며 위축됐다. 전자·영상·통신장비(9.1%)와 화학물질·제품(9.0%)이 선방했으나 전체 감소세를 막지 못했다. 소비는 두 지역 모두 반등했다. 대구 대형소매점 판매는 음식료품·의복·가전제품을 중심으로 11.6% 증가했고, 경북은 12.2% 늘었다. 반면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대구 8.4%, 경북 29.7% 각각 감소했다. 고용은 엇갈렸다. 대구 취업자수는 1만7천700명 증가했으나 경북은 농림어업 부진으로 1만2천800명 줄었다. 3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급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구 1.9%(전월 1.7%), 경북 2.4%(전월 1.9%)를 기록했다. 대구 석유류는 2월 -2.8%에서 3월 11.7%로 급반전해 소비자 유류비 부담이 커졌다.
2026-04-09 15:50:08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한국재무관리학회 '디지털혁신대상' 수상
강정훈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이 8일 오후 수성동 본점에서 한국재무관리학회(회장 정성훈)가 개최한 '2026년 AI디지털플랫폼 금융산업세미나'에서 디지털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디지털혁신대상 수상을 한 강정훈 은행장은 '금융을 바꾸는 금융 1st MOVER'라는 경영목표 아래,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디지털 컴퍼니'로의 전환에 힘써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금융 대전환을 선도한 것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은 AI디지털 플랫폼 시대 투자금융 미래 전략 및 금융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세미나와 함께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학계 전문가의 세미나를 통해 금융 AI와 소비자보호 및 AI 디지털 플랫폼과 투자금융 미래 등의 핵심과제를 살펴보았다. 강정훈 은행장은 "2026년 한국재무관리학회의 '디지털혁신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AI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위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5:16:09
중동發 하락장에 늘어난 '빚투'…가계대출 1172조 달해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출 규제에도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넉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이란 전쟁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예금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천172조8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5천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감소 전환 이후 올해 1월(-1조1천억원), 2월(-4천억원) 연속 감소하다가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대출 유형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934조9천억원)이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와 전세자금 수요 둔화가 맞물린 결과다. 반면 기타 대출은 5천억원 늘어난 237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주식 투자 목적의 신용대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박민철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중동 사태 발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는 장세를 보였다"며 "주가가 많이 빠진 날 기타 대출이 많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신용을 통한 주식 투자가 늘 경우 주가 조정 시 하락 폭을 가속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같은 날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3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3조5천억원 증가했다. 올해 들어 석 달째 증가세가 이어지는 데다 증가 폭도 전월(2조9천억원)보다 확대됐다. 은행권이 5천억원, 2금융권이 3조원 각각 늘면서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3개월 연속 불어났다. 박 차장은 가계대출 전망에 대해 "당분간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높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불안 요인이 여전한 만큼 추세적 안정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08 16:30:00
2월 경상흑자 232억달러 흑자 '최대'…반도체가 견인…
2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인 231억9천만달러(약 34조7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IT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급팽창했고, 34개월 연속 흑자 기조도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2월 상품수지 흑자는 233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월(89억8천만달러)의 2.6배에 달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월 수출(703억7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29.9% 늘었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3일 줄었지만 반도체(157.9%)·컴퓨터주변기기(183.6%)·무선통신기기(23.0%) 등 IT 품목이 급증세를 이끌었다. 반면 승용차(-22.9%)·화학공업제품(-7.4%) 수출은 감소했다. 한국은행 유성욱 금융통계부장은 "2월 반도체 일평균 수출액이 13억3천만달러로, 슈퍼사이클 시기인 2018·2022년(4억8천만달러)을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수입(470억달러)은 4% 증가에 그쳤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유·석유제품 등 원자재 수입이 2.0% 감소했고, 자본재 수입은 정보통신기기·반도체제조장비 중심으로 16.7% 늘었다. 2월 말 발발한 이란 전쟁의 영향은 수입 통계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서비스수지는 18억6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겨울방학 해외여행 성수기가 마무리되면서 여행수지 적자(12억6천만달러)가 전월(-17억4천만달러)보다 줄었다. 유 부장은 3월 경상수지에 대해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져 흑자 규모가 2월을 넘어 또다시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4월 이후에는 국제 유가 상승이 수입에 반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08 16:10:00
iM금융지주가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비과세 배당(감액배당) 도입을 동시에 추진하며 주주환원 3종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 배당 확대를 넘어 자본 효율화와 세제 혜택까지 결합한 실질 수익 중심의 주주가치 제고 전략으로, 최근 주주환원 강화 기조가 이어지는 금융권에서도 차별화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iM금융지주는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700원을 확정했다. 전년(500원) 대비 40% 늘어난 수준이며, 배당성향은 25.3%를 기록해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소각 600억 원을 병행한 결과 총 주주환원율은 38.8%까지 올라섰다"라며 "배당만으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환원율로, 자사주 소각이 주주가치 제고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정책의 핵심은 감액배당(비과세 배당) 도입이다. iM금융지주는 2026년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 2천900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했으며, 이 재원은 향후 비과세 배당금 지급에 활용된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감액배당은 기존 배당과 달리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아 투자자의 실수령액이 높아지는 구조"라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돼 고액 투자자에게도 유리한 구조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iM금융지주를 기준으로 할 경우 주당 700원 일반배당 시 세후 약 592원을 받지만, 감액배당은 700원 전액을 수령할 수 있어 실질 수익이 약 18% 개선된다. 다만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으려면 2026년 배당소득에 대해 2027년 5월 종합소득 신고 시 별도의 분리과세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아 투자자가 직접 챙겨야 하며, 신청을 놓치면 일반 배당소득으로 과세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아울러 iM금융지주는 자사주 소각 정책도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 iM금융지주는 2024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총 1천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 중이다. 2025년 600억 원을 완료한 데 이어 현재 2026년 상반기 400억 원 규모 매입을 진행 중이다. 계획 3년 차에 접어든 현재 누적 집행액(1천억 원)은 이미 전체 목표의 3분의 2에 달한다.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은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감액배당 도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주가가 저평가된 구간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통해 주가 정상화와 투자 매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4-08 15:47:25
중동 사태 후폭풍…대구경북 상장사 시가총액 19조 증발
미·이란 전쟁 여파로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달 대비 13% 이상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는 7일 발표한 '2026년 3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지역 상장법인 122개사의 시가총액은 125조3천618억원으로, 2월 말(144조5천135억원) 대비 19조1천517억원(13.3%) 줄었다. 업종별로는 일반서비스가 18.8%(2조4천140억원) 감소해 낙폭이 가장 컸다. 금속이 18.2%(6조6천439억원), 전기·전자가 9.6%(6조7천317억원)로 뒤를 이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지역 상장법인(43사)의 시가총액은 108조6천705억원으로 전월 대비 13.3%(16조6천450억원) 감소했다. POSCO홀딩스(6조5천151억원), 포스코퓨처엠(3조8천692억원), 이수페타시스(2조1천729억원) 등이 주요 감소 요인이었다. 코스닥시장 지역 상장법인(79사)의 시가총액은 16조6천913억원으로 13.1%(2조 5천67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시장 시가총액은 18.3%(1조59조원) 감소했다. 코스피는 3월 말 5,052.46p로 전월 말 대비 1,191.67p(19.1%)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이란 전쟁 발발 직후 외국인 대규모 매도로 급락했다가 반도체 수출 호조 기대감에 반등했으나, 종전 기대감 후퇴와 터보퀀트발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3월 전체시장 거래대금은 1천339조3천184억원으로 전월대비 20.9% 증가했다. 지역의 거래대금은 9조6천679억원으로 전월 대비 7.9%(7천93억원) 증가에 그쳤다.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9조6천679억원으로 전월 대비 7.9%(7천93억원)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코스닥 대성하이텍이 76.8% 급등해 코스닥 지역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남선알미늄이 54.5% 올랐다. 시가총액 증가액 1위는 유가증권 엘앤에프(7천404억원)와 코스닥 대성하이텍(775억원)이었다.
2026-04-07 16:18:58
신보, 매출채권보험 인수금 300조 돌파…10년 새 3배 증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금액이 300조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2004년 도입된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외상 판매 후 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미수금의 최대 90%까지 보장받는 공적 보험이다.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업무를 수탁받아 운영한다. 매출채권보험은 과거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경제 위기 상황마다 기업의 외상 거래에 대한 미회수 위험을 보장하며 '경영 안전망'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신보에 따르면 매출채권보험은 2016년 9월 누적 인수금액 100조원을 돌파한 후 빠르게 증가해 2021년 8월 200조원을 넘기고,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이달 300조원을 달성했다. 연간 인수금액도 2018년 이후 매년 20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보는 올해 약 21조7천억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할 계획이며, 상품 가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과 연계한 보험료 지원 협약 상품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누적 인수금액 300조원 달성은 매출채권보험이 기업의 상거래 필수 안전장치로 자리매김한 것을 의미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5:29:28
iM금융그룹, 식목일 맞이 iM가족봉사단 따뜻한 나눔 실천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지난 4일 주말 대구 동구 안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식목일을 맞아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위한 'iM가족봉사단 식목일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의 의미를 살려 반려식물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활력과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iM가족봉사단은 iM동행봉사단 산하 60개 봉사단 중 하나로, 올해로 12년째 지역사회를 위해 분기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식목일을 맞아 준비한 이번 나눔이 반려식물을 통해 일상 속 작은 변화와 희망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4-06 17:17:56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순매도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달 1∼3일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약 4억6천357만달러(약 7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올해 들어 매수세가 꾸준히 약해진 끝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올 1월 약 50억달러(약 7조5천억원)에서 2월 39억5천만달러, 3월 16억9천만달러로 뚜렷한 감소 흐름을 이어왔다. 미국 주식 보관금액도 같은 기간 1천680억달러에서 1천649억달러, 1천542억달러로 석 달 연속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냈다. 연초 이후 상승 흐름을 보인 국내 증시와 달리 미국 증시가 정체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이 지속된 점도 투자 심리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오전 장중 원·달러 환율은 1,510원대까지 오르는 등 1,500원대가 지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이란 발전시설 공격 유예 시한이 임박하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결과다. 환율이 높을수록 해외 주식을 팔아 원화로 환전할 때 이익이 커지는 구조여서, 달러 강세는 국내 투자자의 차익 실현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에서는 해외 투자금의 국내 복귀를 유도하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의 효과가 본격화할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RIA 계좌는 지난달 23일 23개 증권사에서 출시된 이후 이달 2일 기준 9만1천923개가 개설됐다. 2024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자 52만3천709명의 약 1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23일 이전 보유 해외주식 매도 자금을 RIA 계좌를 통해 1년간 국내 주식에 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한편, 이달 1∼3일 종목별 순매수 1위는 나스닥 1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상장지수펀드(ETF)(4천635만달러)였으며, '아이셰어즈 0∼3개월 미국 국채 ETF'가 4천57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2026-04-06 15: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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