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스피 시대' 열릴까…국내 증시 시총 사상 첫 7천兆 돌파
코스피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사상 최초로 7,800대까지 올라서며 8천피를 코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24.24포인트(4.32%) 오른 7,822.24로 장을 마치며 8,000선까지 177.76포인트를 남겼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31포인트(3.70%) 오른 7,775.31로 개장해 오름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5.35% 오른 7,899.32까지 뛰어 7,900선에 근접했다. 장 초반 급등세에 코스피 시장에 대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472.4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8천689억원과 6천247억원 순매수해 '쌍끌이'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3조5천84억원 순매도해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팔자'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증시는 미-이란 전쟁 소음에도 상승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른 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33%, 11.51%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동시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장 중 28만8천500원, SK하이닉스는 194만9천원까지 치솟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6.87% 올라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제조(5.34%), 운송장비·부품(4.15%), 유통(3.15%) 등도 강세였다. 다만 이날 코스피 시장 내 835개 종목 중 상승을 기록한 종목은 147개인 반면, 하락 종목은 738개로 집계됐다. 코스피 내 상승세가 일부 종목에만 쏠리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코스피 랠리와 함께 이날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시총은 사상 처음 7천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총 합계가 7천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증권가는 코스피 상승세가 8,000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강세장 시나리오에서 코스피 목표치를 10,000으로,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9,000으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와 NH투자증권은 9,000을, 씨티그룹은 8,500을, 대신증권은 8,800을 각각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을 뒤로 하고 흔들리지 않는 펀더멘털 동력과 실적 모멘텀으로 상승 여력을 확대하는 국면"이라면서 "종전 협상이 타결되고 경기 충격이 기우였음을 확인할 경우 상승 탄력은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경고도 이어졌다. '한국형 공포 지수'인 VKOSPI는 65.50으로 지난 3월 미·이란 전쟁 확전 당시 수준까지 반등했고, 버핏 지수도 지난 6일 기준 260.71%를 기록했다.
2026-05-11 18:39:23
거침없는 코스피 7,800돌파…반도체 투 톱 52주 신고가
코스피가 11일 전 거래일 대비 324.24포인트(4.32%) 오른 7,822.24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시장 변동성 지표가 전쟁 수준으로 고조된 가운데서도 반도체주 주도 랠리가 거침없이 이어지며 국내 증시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 7천조원을 돌파했다. 3면 이날 상승을 이끈 것은 반도체주였다.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33%, 11.51%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나란히 경신했다. 컴패니스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가총액 14위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시가총액을 제쳤다. 현재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총 순위는 11위로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미국 증시 호재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인텔이 애플 차세대 기기용 반도체 생산 계약 소식에 14% 가까이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51%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애플과 인텔의 칩 공급 계약 소식 등에 나스닥 중심으로 급등한 가운데 주 초반부터 반도체주를 필두로 코스피의 추가 레벨업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과열 신호도 동시에 감지됐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8일 기준 35조9천500억원, 투자자 예탁금은 135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신용거래 잔고 급증이 향후 변동성 구간에서 개인 투자자 손실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쏠림 이후 순환매 장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6-05-11 18:28:05
영농상속공제를 받은 상속인이 상속개시일부터 5년 이내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 없이 영농상속공제 대상인 영농상속재산을 처분한 경우 또는 해당 상속인이 영농에 종사하지 아니하게 된 경우에는 영농상속공제의 사후관리 위반에 해당해 상속개시 당시의 상속세 과세가액에 산입해 상속세를 부과한다. 이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계산한 이자상당액을 그 부과하는 상속세에 가산한다. 그러나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추징에서 제외된다. 정당한 사유란 ▷영농상속을 받은 상속인이 사망한 경우 ▷영농상속을 받은 상속인이 해외이주법에 따라 해외로 이주하는 경우 ▷영농상속 받은 재산이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그 밖의 법률에 따라 수용되거나 협의 매수된 경우 ▷영농상속 받은 재산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양도하거나 증여하는 경우 ▷영농상 필요에 따라 농지를 교환·분합 또는 대토하는 경우 ▷주식의 물납, 합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처분하는 경우로서 처분 후에도 최대주주 등인 경우 ▷병역의무이행, 질병요양, 취학상 형편 등으로 영농에 종사하지 못하다가 그 사유 종료 후 영농에 종사하는 경우 등이다.
2026-05-11 18:19:02
iM뱅크 "이자보다 마음 먼저"…포용금융 'inter-Maum' 첫 공개
iM뱅크(아이엠뱅크)가 11일 포용금융 브랜드 'inter-Maum'을 공식 출범하고, 향후 5년간 서민 금융 7조5천억원 공급 계획을 밝혔다. 이날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브랜딩 발표 행사를 열고 강정훈 은행장이 직접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inter-Maum'은 'iM뱅크' 사명 철자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마음과 마음 사이(inter)'를 표현해 '마음과 마음을 잇는 따뜻한 금융'을 추진한다는 뜻을 담았다.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잇는 'inter-Maum'은 포용, 연결, 공감, 동행의 가치를 바탕으로 iM뱅크가 추구하는 포용금융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iM뱅크는 마음을 '읽고, 잇고, 채우는' 콘셉트로 취약계층을 위한 금리감면 및 상품 출시, 채무조정을 비롯해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활동 전반에 'inter-Maum' 브랜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iM뱅크는 '이자(interst)보다 마음(Maum)이 먼저'인 금융을 표방하며 5년간 총 7조5천억원의 서민 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은 지역보증재단 연계 대출 지원 연 1조원, 햇살론 연 3천억원과 새희망홀씨 연 2천억원을 포함한 서민지원대출 연 5천억원으로 구성된다. 청년재단 대출, iM생계비 계좌 등 취약계층 특화 상품도 운용하며 고금리 대환과 채무 조정도 지원한다. 저신용·저소득 차주에게는 금리 감면과 한도 우대 혜택이 직접 제공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취약 차주 지원을 넘어 금융 자체의 역할과 책임을 재설정하는 제도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포용금융이 지향하는 공감의 가치를 위해 장애예술인인 강유경 소프라노와 박관찬 첼리스트의 특별 무대와 'inter-Maum' 첫 광고가 공개됐다. 강유경 소프라노는 "iM금융그룹에서 진행한 장애인 성악 콩쿠르 등에서 많은 힘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박관찬 첼리스트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아도 마음은 연결될 수 있다"는 메시지로 포용과 희망의 의미를 전했다. 또 포용의 가치를 나누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자 장애인표준사업장에서 구매한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역복지단체인 아시아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inter-Maum' 브랜드는 포용금융 가치를 보다 친근하고 일관되게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금융서비스와 고객 접점, 사회공헌 활동 전반에서 포용금융 가치를 더욱 충실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의 공공성을 강화해 포용금융 의무를 확대하고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정책으로 서민 지원과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1 15:59:04
케이아이오티, 베트남 AI 안전망 구축 나선다…조달청 해외실증 선정
㈜케이아이오티는 최근 베트남 교통기술대학교(UTT), 실버씨(Silversea)와 스마트시티 및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분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함께 만드는 안전한 베트남'을 비전으로, 한·베트남 기술 교류와 공동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한다. 3개 기관은 교통안전 기술 개발, 도시 인프라 개선, 실증사업 및 사업화를 협력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양국에서의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연구개발 협력과 인력 양성, 학술 교류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케이아이오티는 조달청이 주관하는 '2026년 1차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사업'에도 선정됐다. 조달청은 지난 2월 9일 2026년 제1차 해외실증 대상기업을 확정해 발표했으며, 케이아이오티의 'AI 기반 밀집인파 계수 경보 시스템'이 베트남 교통기관 수요 품목으로 포함됐다. 이 사업의 2026년 예산은 전년(140억원) 대비 200억원으로 확대됐다. 해당 시스템은 스마트시티 환경에서 군중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험을 사전에 감지·경보하는 AI 기반 안전관리 기술이다. 케이아이오티는 이 시스템을 UTT에 실증해 기술 검증을 거친다. 시민 입장에서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군중 밀집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가 베트남 주요 도시에 보급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케이아이오티는 이번 MOU와 해외실증 사업을 발판으로 베트남 현지 기관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스마트시티 및 ITS 분야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6-05-11 14:22:49
iM사회공헌재단, 지역 어르신 초청 '어버이날 기념행사' 지원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지난 8일 iM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제54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대구, 孝心으로 물들다' 행사를 지원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의 은혜에 보답하고,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400여 명과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iM사회공헌재단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5-11 14:17:31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강모(77) 씨는 최근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다행히 자녀가 귀농하여 강씨와 함께 영농에 종사하고 있어 일에 대한 걱정은 없다. 자녀가 오면서 스마트팜을 도입해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도 잡았다. 강씨의 고민은 상속세에 있다. 세금을 내기 위하여 농지를 팔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강씨는 상속세 문제를 상담 의뢰해왔다. ◆영농상속공제 요건 파악 필요 강씨는 40년 동안 열심히 농업에 종사한 덕분에 연간 농업소득이 괜찮은 편이다. 특히 아들이 5년 전부터 귀농해 스마트팜을 도입한 것이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됐다. 이제는 영업이익이 웬만한 중소기업 정도는 된다. 2025년말 기준 농지 등 총자산은 24억원, 금융기관 부채는 없다. 매출액은 15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 정도 된다. 직원은 2명이다. 허수복(NHK파트너스 대표) 전문위원은 "중소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와 마찬가지로 영농에 종사하는 경우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18조의3에서 영농상속공제 제도를 두고 있다"라며 "영농상속공제금액은 30억 원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영농상속재산은 법인세법의 적용을 받는 농업과 소득세법의 적용을 받는 영농으로 구분한다. 법인세법의 적용을 받는 영농상속재산은 법인의 주식이다. 소득세법의 적용을 받는 영농상속재산은 ▷실제 농작물 경작지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다년생식물 재배지로 이용되는 토지 등의 농지 ▷초지법에 따라 허가받은 초지 ▷보전산지 및 영립계획에 따른 조성기간 5년 이상 산림지 ▷어선법에 따른 어선 ▷내수면어업법·수산업법에 따른 어업권 ▷농업·임업·축산업 또는 어업용 창고 등과 부속토지 ▷소금산업진흥법에 따른 염전 등이다. 영농상속공제를 받기 위한 피상속인의 요건으로는 법인세법의 적용을 받는 농업의 경우 상속개시일 8년 전부터 경영을 해야 하고, 최대주주 등의 지분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소득세법의 적용을 받는 영농을 영위하는 경우 피상속인의 요건으로는 농지 등의 소재지, 농지 등과 연접하는 시·군·구 또는 30km 이내에 거주를 하고, 상속개시 8년 전부터 계속하여 직접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 다만, 상속개시일 8년 전부터 직접 영농에 종사한 경우로서 상속개시일부터 소급해 8년에 해당하는 날부터 상속개시일까지의 기간 중 질병의 요양으로 직접 영농에 종사하지 못한 기간 및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나 그 밖의 법률에 따른 협의매수 또는 수용으로 인하여 직접 영농에 종사하지 못한 기간(1년 이내의 기간으로 한정한다)은 직접 영농에 종사한 기간으로 본다. 송현채(이산회계법인 이사) 전문위원은 "강씨는 소득세법의 적용을 받는 영농을 영위하고 있으며, 강씨가 농업에 사용하고 있는 재산은 농지로 영농상속재산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40년간 영농에 종사를 해왔고, 현재에도 종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피상속인의 영농상속공제 요건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상속 전 직접 영농에 종사해야 상속인의 요건도 갖추어야 한다. 상속인은 상속개시일 현재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그리고 법인세법의 적용을 받는 영농의 경우 상속개시일 2년 전부터 계속하여 해당 기업에 종사하여야 한다. 다만, 피상속인이 65세 이전에 사망하거나 천재지변 및 인재 등 부득이한 사유로 사망한 경우에는 기업 종사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상속세과세표준 신고기한까지 임원으로 취임하고, 상속세 신고기한부터 2년 이내에 대표이사 등으로 취임하여야 한다. 소득세법의 적용을 받는 영농의 경우에도 상속개시일 2년 전부터 계속하여 직접 영농에 종사하여야 한다. 다만, 피상속인이 65세 이전에 사망하거나 천재지변 및 인재 등 부득이한 사유로 사망한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그리고 농지·초지·산림지 등이 소재하는 시·군·구, 그와 연접한 시·군·구 또는 해당 농지 등으로부터 직선거리 30km 이내에 거주해야 한다. 강씨는 자녀가 두 명이다. 아들은 5년 전부터 귀농을 하여 강씨와 함께 영농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딸은 영농에 종사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에도 영농에 종사하지 않을 예정이다. 따라서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아들은 영농상속공제의 상속인 요건을 충족하고 있지만 딸은 아니다. 조성래(세무법인 화평 세무사) 전문위원은 "영농상속공제의 요건을 검토한 결과 강씨의 경우 만약 상속이 개시된다면 영농상속공제의 요건에 해당한다"라며 "강씨는 현재 영위하고 있는 영농을 아들에게 상속할 경우 상속세는 크게 고민할 게 없다"고 설명했다. ◆미리 재산 분배로 소송 피해야 강씨의 재산은 농지가 대부분이다. 만약 아들에게 농지 전부를 영농상속공제를 통해 물려준다면 상속세 고민은 없겠지만, 딸이 상속재산의 분배에서 제외될 수 있다. 권대희(법무법인 동승 변호사) 전문위원은 "만약 딸을 상속재산의 분배에서 제외한다면 상속개시 후 유류분 소송 등의 우려도 있다"라며 "만약 유류분 소송에 따라 영농재산 중 일부가 딸에게 소유권 이전될 경우 유류분에 해당하는 농지는 영농상속공제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리 재산 분배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강씨와 논의한 결과 아들에게 농지의 70%를, 딸에게 30%를 주기로 하고, 상속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유언장을 작성해 두기로 하였다. 이 경우 아들은 영농인에 해당하지만 딸은 비영농인이다. 영농인과 해당 요건을 갖추지 않은 상속인인 비영농인이 영농재산을 공동으로 상속받은 경우 영농인의 지분에 해당하는 농지의 가액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16조 제5항에 따른 영농상속 재산가액으로 보며, 공동으로 상속받은 비영농인의 지분에 해당하는 농지의 가액에 대해서는 영농상속공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농지의 가액 24억원 중 아들에게 상속할 70%에 해당하는 16억8천만원은 영농상속공제를 적용받고, 딸에게 상속할 30%에 해당하는 7억2천만원에 대해서는 상속재산에 해당해 상속세를 납부해야 한다. 현재 기준으로 볼 때 아들에게 상속할 영농상속재산 16억8천만원은 공제한도액인 30억 원 이내로 상속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매일신문 가업승계 지원센터 전문위원] ▷허수복 NHK파트너스 대표 ▷송현채 이산회계법인 이사 ▷조성래 세무법인 화평 세무사 ▷권대희 법무법인 동승 변호사 ▷방효준 명인노무사 노무사
2026-05-11 13:59:39
대구농협, 새농민 대구광역시회와 '정성 담은 우리 농산물' 지역 복지센터 나눔 실시
(사)한국새농민 대구광역시회(회장 권대오)와 농협중앙회 대구본부(본부장 손영민)는 지난 7일, 대구 관내 지역복지센터 3곳(달성군남부노인복지관, 산격종합사회복지관, 세종보호작업장)을 방문해 새농민 회원들이 직접 정성껏 키운 농산물을 전달하는 '사랑의 농산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이 앞장서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중앙회 손영민 대구본부장은 "새농민회와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0 15:08:08
연일 신기록 코스피, 상승 랠리 언제까지…7,490.05 사상 최고
7일 코스피 지수가 전장보다 105.49포인트(1.43%) 오른 7,490.05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가 줄줄이 상향되는 등 증권가는 계속되는 '불장'을 예고했다. 반도체 의존 과열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크지만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국민의 관심은 '코스피가 얼마까지 올라갈 것인가'에 쏠린다. 2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7,499.07로 출발해 한때 7,531.88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 7,500선을 돌파했다. 전날 6.45% 폭등해 사상 처음 7,000선을 넘은 데 이어 이틀 만에 또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삼성전자는 5천500원(2.07%) 오른 27만1천500원에 마감하며 아시아 두 번째 시가총액 1조 달러 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 SK하이닉스도 5만3천원(3.31%) 상승한 165만4천원을 기록했다.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랐다. SK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SK하이닉스를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미래에셋증권도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0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8,000으로, JP모건은 8,500으로 각각 제시했다. 시가총액 순위도 새 역사를 썼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6일 기준 한국 증시 합산 시총은 4조5천900억 달러(약 6천657조 원)로 캐나다(4조5천억 달러)를 추월해 세계 7위에 올라섰다. 미국·중국·일본·홍콩·인도·대만에 이어 세계 7번째 규모다. 영국을 제친 지 열흘 만에 또 한 단계 뛰어오른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해 6월 3,000선 회복 이후 10월 4,000선, 올해 1월 5,000선, 2월 6,000선을 차례로 넘어섰다. 6,000선에서 7,000선까지는 단 47거래일이 걸렸다. 올해 상승률은 블룸버그 기준 글로벌 주요국 증시 중 1위다. 주식 자산 급등이 가계 재산에 직접 영향을 미치면서 나이·성별을 불문하고 전 국민의 관심이 증시에 가있다. 다만 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34조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에 달해 고점 경계감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0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124.2%)이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만큼 반도체 중심의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2026-05-07 18:48:57
소화신협, 남구청과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업무협약' 체결
소화신협(이사장 김근수)은 지난달 대구 남구청과 함께 지방보조금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안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와 연계한 전용계좌 개설 및 운영을 통해 지방보조금 집행 전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화신협은 협약에 따라 지방보조사업 수행에 필요한 전용계좌 개설 및 관리 역할을 수행하며, 남구청은 이를 통해 보조금 집행을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김근수 소화신협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협이 지역 기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6:30:49
iM뱅크, 지역 대학생 생명 나눔 '대학생 헌혈 캠페인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강정훈)는 6일 오후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배인호)와 함께 지역 대학생들의 생명 나눔 실천과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대학생 헌혈 캠페인 지원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 iM뱅크는 이번 전달식을 통해 지역 내 대학생 헌혈자 1천80명을 대상으로 총 800만원 상당의 헌혈 기념품을 지원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전달식 이후 주요 내빈들은 바우어관 앞 헌혈 장소로 이동해 자발적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훈훈함을 더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헌혈은 단순한 혈액 기부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가장 직접적이고 숭고한 나눔의 실천으로 이번 후원을 통해 젊은 세대가 자발적으로 생명 나눔에 참여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iM뱅크는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따뜻한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6-05-07 15:03:49
한국은행 대구경북·포항 지역본부,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주현)와 포항본부(본부장 이덕배),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본부장 손용호)는 7일 대구경북 지역 스마트제조·AI모빌리티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은 지역본부의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신보의 협약보증을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에게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은행 김주현 대구경북본부장은 "지역 스마트제조 및 AI모빌리티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및 금융접근성 개선과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05-07 14:57:38
캠코 대경본부, 5월 가정의달 맞이 '대구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뮤지컬 관람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창수)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지난 2일 봉산문화회관에서 대구에 위치한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어린이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관람을 지원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재)대구광역시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과 캠코브러리 해나라센터와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린이 뮤지컬 관람에 약 400여명의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이 공연을 관람하였다. 캠코 한창수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과 가족분들이 이번 공연 관람을 통해 행복한 어린이날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06 13:41:48
NH농협은행 대구본부,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찾아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행사 진행
NH농협은행 대구본부(본부장 이인희) 임직원들은 지난달 27~30일 성서노인종합 복지관을 직접 찾아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가입' 행사를 실시하고, 스마트폰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가입을 도와드렸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기조에 맞춰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고 실질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조재경 관장은 "점차 고령화되어가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밀착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 대구본부의 참여에 매우 감사하다"며 "복지관에서도 어르신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금융사기 예방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3:41:36
불장이 금융판 바꿨다…예금 떠나 주식으로 가는 '머니무브' 가속화
국내 증시 불장이 이어지면서 은행 예금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 투자자 예탁금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은행 원화 예금 증가율은 뚜렷이 둔화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지난달 말 700조6천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699조9천81억원) 대비 7천631억원 늘었다. 특히 투자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요구불예금은 696조5천524억원에 달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며 자금 이동(머니무브)이 활발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예탁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은행 예금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며 "퇴직연금 내 원리금보장형 비중 감소와 증시 부양 정책 지원까지 맞물리며 주식시장으로 자금 이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고채 금리가 뚜렷이 하락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반도체·산업재 등 주요 업종의 이익 추정치가 잇따라 상향되며 주식 기대수익률이 올라 자금 이동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머니무브는 금융그룹 실적을 통해 수치로 확인된다. 5대 금융지주의 2026년 1분기 순이익 합계는 6조1천9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특히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 세 곳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은행 계열사가 주도하던 금융그룹 실적 판도가 증시 호황을 계기로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증권 계열사의 약진이다. 5대 금융지주 기준 은행 대비 증권사 순이익 비중은 2025년 1분기 평균 15.47%에서 2026년 1분기 30.81%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코스피·코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식 거래대금이 급증했고,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익이 동반 확대된 결과다. 증권사별 2026년 1분기 순이익을 보면 신한투자증권이 2천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4% 급증했다. KB증권은 3천478억원으로 93.3%, 하나증권은 1천33억원으로 37.1% 각각 늘었다. iM증권의 지난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4.5% 증가했다. 이 같은 머니무브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향후 2분기 이상 주식시장 머니무브가 추가 지속될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6-05-05 19:43:18
중동 전쟁 공포에도 7천피(코스피 7,000) 턱밑까지 뛰어오른 불장에 돈의 대이동(머니무브)이 가속화하고 있다. 주식 활동계좌와 소유자 수가 역대 최대를 경신하면서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빚투(빚내서 투자)까지 신풍경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불장이 자금 흐름과 투자 행태를 동시에 바꾸는 한편 레버리지 리스크도 키우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투자자 예탁금은 6개 분기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인 반면, 은행 원화 예금 증가율은 뚜렷이 둔화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퇴직연금 내 원리금보장형 비중 감소와 증시 부양 정책 지원까지 맞물리며 주식시장으로 자금 이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 이동은 금융그룹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5대 금융지주의 2026년 1분기 순이익 합계는 6조1천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이들 5대 금융지주의 은행 대비 증권사 순이익 비중은 2025년 1분기 평균 15.47%에서 2026년 1분기 30.81%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투자 저변도 빠르게 넓어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월 29일 기준 주식 활동계좌 수는 1억499만개로, 올 들어 4개월 만에 670만개 늘었다. 월평균 167만개씩 증가하는 속도로 지난해 월평균(98만개)보다 70% 빠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는 1천456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중 개인은 1천442만명으로 전체의 99%를 차지했다. 증시 열풍은 시니어 빚투 급증이라는 새 리스크도 낳고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위 10개 증권사 신용융자 잔액은 약 27조2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50대 이상이 62.3%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의 신용융자 잔액은 8조189억원으로 1년 전(3조원대)에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신용융자를 이용한 개인 투자자의 계좌별 평균 수익률은 -19.0%로, 이용하지 않은 투자자(-8.2%)의 2.3배 수준이다. 이보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용융자를 통한 투자는 주가 하락 시 반대매매 압력으로 하락 폭이 증폭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2026-05-05 16:02:16
코스피 '7천피' 턱밑, 10대 기업 시총 '4천兆' 돌파
코스피가 4일 사상 처음으로 6,900선을 돌파하며 '7천피(코스피 7,000)' 시대 개막을 코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8.12포인트(5.12%) 상승한 6,936.9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4.06포인트(2.79%) 오른 6,782.93으로 출발해 지난달 30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6,750.27)를 1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사상 처음 6,800선을 넘어선 뒤 6,900선마저 돌파했다. 이날 장중 고점 기준 7,000까지 불과 63포인트만을 남겨둔 상태다. ◆외국인·기관 쌍끌이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183억원, 1조9천35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장 마감 시점 기준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액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역대 1위는 지난해 10월 2일 기록한 3조1천265억원이다. 이날 강세의 주된 배경으로는 노동절(5월 1일)을 맞아 국내 증시가 쉬는 사이 뉴욕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을 이어갔다는 점이 꼽힌다. 지난주 후반 알파벳, 메타, 아마존, MS 등이 일제히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반도체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 주가가 강한 탄력을 받았다. 이런 상황이 국내 증시에 단숨에 반영되며 시장을 밀어 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지속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분을 반영했다"며 "동시에 5월 5일 휴장을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 탄력이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주 '불기둥'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3조9천783억원을 집중적으로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각각 5.44%와 12.52% 급등한 23만2천500원과 144만7천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고가(132만8천원·4월 28일)를 큰 폭으로 갈아치우며 '140만 닉스'에 올랐고, 삼성전자도 올해 장중 최고가(23만원·4월 30일)를 경신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17.84%)도 급등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2.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39%) 등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유럽산 자동차 관세율 인상 발표에 따른 반사이익 전망에 현대차(1.51%), 기아(1.45%) 등 자동차주도 상승했다. '불장'에 수혜가 기대되는 미래에셋증권(8.49%), 키움증권(6.16%) 등 증권주도 동반 급등했다. 다만 이날 급등장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락한 종목(476개)이 상승한 종목(392개)보다 많아 증시 전반으로 온기가 번지지는 못한 모습이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17.62%), 증권(10.06%), 전기전자(7.70%) 등이 올랐으며 건설(-3.99%), 오락문화(-1.38%) 등은 내렸다. ◆사상 첫 '시총' 4천조 돌파 시총 상위종목 대다수가 오르면서 10대 그룹 상장사 합산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4천77조2천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천조원을 넘어섰다. 그룹 별로는 삼성그룹과 SK그룹 산하 상장사 시가총액이 각각 1천771조5천억원과 1천277조원으로 도합 3천조원에 이르렀다. 이어 현대자동차(295조6천억원), LG(218조6천억원), HD현대(202조6천억원), 한화(177조8천억원), 포스코(85조6천억원), 롯데(22조5천억원), GS(17조5천억원), 신세계 등의 순이었다.
2026-05-04 18:14:04
iM증권, 제이브이엠 '매수' 유지…북미·유럽 해외 매출 성장 가속화 전망
약국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이 올해 1분기 매출액 455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소모품 매출 확대와 고마진 장비 판매 재개가 실적을 이끌었으며, 북미 시장에서는 신제품 카운트메이트를 앞세운 본격 공략이 시작됐다. iM증권이 4일 발표한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의 올해 1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전 분기 대비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전 분기 대비 57.2% 늘었다. 내수 매출은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장비 가격 인상에 따른 선구매 기저효과로 장비 매출 성장폭은 제한적이었으나, 소모품 매출 확대가 내수 성장을 견인했다. iM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약포지 공급 불안 심리가 3월부터 주문 증가로 이어지면서 소모품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수출은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로봇팔이 적용된 차세대 고마진 조제장비 메니스(MENITH)는 지난해 하반기 기능 업그레이드 작업 이후 올해 1분기에 북미와 호주에서 각각 1대씩 총 2대 판매를 재개했다. 소모품 가격 인상 효과도 2분기부터 반영된다. 제이브이엠은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원가 상승을 이유로 4월 20일부터 국내 소모품 가격을 20% 인상했다. iM증권은 이로 인해 2분기 소모품 매출이 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바이알(Vial)형 조제기 시장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2024년 12월 북미 약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바이알 방식의 전자동 약품 카운팅 시스템 '카운트메이트'를 출시하고, 북미 최대 의약품 유통사 맥케슨(McKesson)과 협력해 미국·캐나다 시장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iM증권에 따르면 북미 지역은 2022년 기준 글로벌 약국 자동화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최대 시장이다. 약국 자동화 기기 도입이 확대되면서 국내외 약국의 조제 효율성 향상과 의료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 iM증권은 제이브이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재확인했다.
2026-05-04 18:01:43
2025년 귀속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기한이 오는 6월 1일로 다가온 가운데, 국세청이 4일 확정신고 대상 납세자 약 22만명에게 신고 안내문 발송을 시작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를 앞두고 탈루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도 예고했다. 확정신고 대상은 2025년에 부동산·주식 등을 양도하고 예정신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 동일 자산을 2회 이상 양도하고 소득금액을 합산 신고하지 않은 납세자다. 예정신고 의무가 없는 국외주식·파생상품 거래로 양도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도 포함된다. 안내문 발송 대상은 부동산 1만명, 국내주식 1만6천명, 국외주식 18만2천명, 파생상품 1만1천명 등 총 22만명이다. 60세 이상 납세자에게는 우편 안내문도 함께 발송된다. 안내문을 받지 못하더라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는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6월 1일까지 신고하지 않으면 무신고납부 세액의 20%가 가산세로 부과된다. 미납 시에는 미납세액의 0.022%(1일) 납부지연 가산세가 추가된다. 납부세액이 1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일부를 8월 3일까지 나눠 납부할 수 있다. 신고는 홈택스(PC)·손택스(모바일)를 통한 전자신고 또는 관할 세무서에 서면 제출로 가능하다. 국세청은 예정신고 내역 미리채움 서비스와 세율 선택 도우미 등 신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세청은 오는 10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를 앞두고 탈루 사례가 지속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주 적발되는 유형으로는 ▷분양권 다운계약서 작성 ▷인테리어 공사비 부풀리기를 통한 양도차익 축소 ▷오피스텔 보유자의 1세대1주택 비과세 부당 적용 ▷형식적 세대분리를 이용한 비과세 수령 ▷특수관계자 간 저가 양도 등이 있다. 국세청은 "부동산 실거래 자료와 자금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탈루 혐의가 확인되는 거래는 예외 없이 추징하겠다"며 "변칙거래를 통해 세 부담을 회피하는 경우 강도 높은 세무조사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4 14:49:36
국내 증시 '시총 6천조' 시대…'1조 클럽' 사상 첫 400곳 돌파
국내 증시가 중동 전쟁 여파를 딛고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한 가운데 시가총액(시총) '1조 클럽'의 규모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시총 1조원 이상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총 405곳으로 집계됐다. 1조 클럽 상장사 수가 400곳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267곳, 코스닥 137곳, 코넥스 1곳이었다. 같은 날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상장사는 79곳이었다. 미국의 이란 공격 개시 직전인 지난 2월 27일(1조 클럽 377곳·10조 클럽 78곳) 수준을 회복한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넘어선 것이다.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도 국내 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 기대와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지난달 27일 전체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6천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의 상승세와 함께 1조 클럽의 증가세도 가팔라졌다. 2015년 5월 20일(201곳) 200곳을 넘어선 이후 약 10년 뒤인 2025년 7월 16일(302곳) 300곳을 돌파했다. 이후 불과 약 9개월 만에 400곳을 돌파했다. 다만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30일에는 국내 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1조 클럽인 상장사는 398개사로 소폭 감소한 채 마감했다. 10조클럽은 80개사로 오히려 1곳 늘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 시가총액 약 1천289조원으로 최상단에 위치했다. 이어 SK하이닉스(약 917조원), 삼성전자우(약 127조원), SK스퀘어(약 111조원), 현대차(약 109조원) 등이 뒤를 이었다. '1조 클럽'의 최하단에는 한국금융지주우(약 1조82억원)가 자리 잡고 있다. 유진로봇(약 9천997억원), 원익QnC(약 9천995억원), 세아제강지주(약 9천940억원), 채비(약 9천895억원) 등은 시가총액 1조원에서 약간 부족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적으로 실적에 근거한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꺾이기 전까지 코스피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2026-05-03 18: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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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대구 경제 재건 해결사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