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알파벳 실적 앞두고 경계에 '전강후약'…6,797서 마감
22일 코스피는 장중 '7천피'(코스피 7,000)를 터치한 뒤 상승 폭을 축소해 결국 6,700대에서 마감했다. AI 랠리의 분수령이 될 알파벳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9.75포인트(0.74%) 오른 6,797.70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중 7,166.00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 동력이 약화해 상승 폭을 거의 다 반납했다. 증권가는 한국 시각으로 23일 오전 발표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 심리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둔화환 것으로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사이클 기대가 존재하지만, 대규모 투자 지속 여부에 대한 우려도 혼재하고 있다"며 "알파벳의 데이터센터 CapEx(자본 지출) 가이던스가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7-22 16:41:41
코스피 시장에 외국인이 돌아왔다. 이번주 들어 연일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번주 첫 거래일인 지난 20일 이후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사흘간 순매수액은 총 3조4천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에만 2조6천120억을 담았다. 앞서 외국인은 6월 말∼7월 첫째주(6월 29∼7월 3일) 19조8천3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 다음주인 7월 둘째주(6∼10일) 순매도액은 4조1천160억원으로 매도 규모가 줄어들어더니, 셋째주(13∼16일)에는 2천150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로 돌아섰다. 이번주 들어서도 순매수 규모를 더욱 늘린 상태다. 이들 매수세는 주로 반도체 업종으로 몰렸다.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0일 이후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순매수액은 3조1천817억원에 달한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가 20% 급락하는 등 조정을 겪자 가격 매력이 커졌다는 인식이 번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21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이달 들어 급락한 코스피가 바닥에 근접했다며 목표치를 9,000포인트로 유지했다. 최근 JP모간도 한국 기업의 견조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언급하며 향후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1만2천500포인트로 유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레벨은 AI 수요 불안 등 최근 악재성 노이즈를 주가상으로 대부분 소화한 영역에 진입했다"며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견조한 만큼 코스피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하는 분위기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이 2027년과 2028년에 심화할 것이라는 장기적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최근 메모리 반도체주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제시했다. 이밖에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로 돌아선 점도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분위기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5.0원 내린 1,473.4원을 나타내며, 주간 거래 기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증권가에서는 그간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컸던 만큼 추가적인 매도 압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번주 본격적인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실적 결과에 따라 외국인의 수급이 갈릴 수 있는 만큼 추가 매수세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2026-07-22 16:41:28
신용보증기금 신임 대구경북영업본부장으로 황현귀(55) 전 충정로지점장이 취임했다. 1970년 경남 진주시에서 태어난 황 신임 본부장은 대아고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했으며 한성대대학원 컨설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 후 서울동부스타트업지점장, 감사부장, 리스크준법실장, 충정로지점장 등 영업점 실무와 본부 업무를 두루 담당했다. 황 본부장은 "최근 중동사태, 보호무역 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관련 피해기업에 신속한 보증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자동차부품·철강 등 지역주력산업 뿐만 아니라 로봇·이차전지 등 대구·경북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차세대 분야에 대해서도 지원을 지속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2 14:08:44
박정열 대구지방국세청장 세무서 현장 방문…근로자 환경 점검
박정열 대구지방국세청장은 20, 21일 이틀 동안 대구시내 5개 관서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진행상황 점검을 비롯해 7월 국세·국세외 체납관리단 확대 출범에 따른 세무서 운영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지방청 국세 체납관리단 실태확인원과 현장 직원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박 청장은 직원들에게 "내방 납세자들이 신고에 불편함이 없도록 잘 살펴 주길 바란다"라며 "또 체납관리단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2026-07-22 14:08:31
임광현 국세청은 22일 세종청사에서 하반기 첫 지방청장 회의를 열고 지난 8일 출범한 국세·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의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일 고위공무원 인사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 핵심과제인 체납관리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국 7개 지방국세청은 초기 운영 과정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맞춤형 체납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지방청·세무서 간 실시간 소통채널을 운영하고 전담관을 지정해 조기 안정화를 지원하며, 지방청 직원 1인당 세무서 4~6곳을 전담해 특이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서울시설공단 및 기초자치단체와 협의해 공용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폭염경보 발령 시 실태확인원에게 알림문자를 보내 조기 복귀시키는 등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생계곤란형 체납자에게는 민간경력을 갖춘 기간제 근로자가 맞춤형 복지 상담을 제공하고, 고의적 체납자는 추적조사 전담반과 연계해 엄정 대응한다. 임광현 청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체납관리 혁신과 조세정의 확립은 국가재정을 뒷받침하는 국세청 본연의 임무"라며 "새로 부임한 지방청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합심해 체납관리단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7-22 14:08:11
연이은 급락후 반등, 변동성은 여전…코스피 '바닥'은?
코스피가 21일 반등하며 6,700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증시가 바닥을 다졌는지를 두고 시장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1.68포인트(3.56%) 오른 6,747.9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주 16일 6.37% 내린 데 이어 전날 4.46% 추가 하락하며 6,500선까지 밀렸지만, 이날 다시 6,700선을 되찾았다. 다만 이날 하루의 반등만으로 반도체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6,800선을 가장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으로 제시했다. 다음 지지선은 6,500선이며, 이마저 이탈할 경우 6,100∼6,00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반도체 업황 둔화와 중국발 AI 우려, 지정학적 긴장 등 현재 거론되는 악재를 모두 반영하면 코스피의 하단은 6,000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026-07-21 16:16:58
JP모간 "韓증시 급락, 레버리지 ETF 영향…청산 75% 진행"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은 최근 코스피 급락의 배경으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지목하며 레버리지 ETF 청산이 약 75% 진행된 것으로 21일 분석했다. JP모간은 '한국 증시 디레버리징 과정 동향' 보고서에서 "한국 시장의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강도 높은 디레버리징(레버리지 축소)이 주가를 끌어내렸다"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월 고점(19일, 9천385.59) 이후 이날까지 약 28% 하락했다. 불과 한 달 만에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하며 단기간에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JP모간은 "한국 자산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 순자산은 6월 말 500억달러(한화 약 73조7천550억원)까지 증가해 시장 규모 대비 미국의 약 4배 수준에 달했다"며 "이 과정에서 하락장마다 강제적인 디레버리징이 발생했고, 한국 변동성지수(VKOSPI)는 미국 변동성지수(VIX) 대비 약 5배 수준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버리지 ETF 청산은 적정 수준으로 판단한 약 180억달러(한화 약 26조5천554억원)까지 축소되는 과정의 75%가량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JP모간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한국 증시의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과 향후 12개월 코스피 목표치(1만2천500)도 유지했다.
2026-07-21 16:16:45
1974년 24명으로 출범한 대구지방세무사회가 창립 52년 만에 회원 900여명 규모로 성장했다. 대구경북 지역 259개 세무법인·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만 3천여명에 달해 지역 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대구지방세무사회 관계자는 "세무사는 납세자 권익 보호와 성실납세 지원은 물론 경제적 약자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까지 지원하는 전문가"라고 밝혔다. 1974년 12월 북성동에서 출범한 대구지방세무사회는 이후 대명동에 독립 회관을 마련하며 지역 대표 전문직 단체로 자리 잡았다. 대구지방세무사회는 지난달 17일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열고 한 해 회무 성과를 결산했다.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무투표로 연임에 성공한 이재만 회장은 제27대에 이어 제28대 회장으로 남은 임기를 이어간다. 50대인 이 회장은 한국세무사회 소속 지방세무사회 중 이례적으로 젊은 회장으로 꼽힌다. 대구지방세무사회는 2016년 행정안전부와 협약을 맺고 지자체별 마을세무사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 6기 188명의 회원이 대구경북 각 지자체에 마을세무사로 위촉돼 지역 주민의 세무 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꼽힌다. 어린이집 고문세무사 제도를 운영해 보육기관의 세무·회계 자문도 지원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정체된 기장료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 사무소를 위해 '경리아웃소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무사가 중소기업의 경리 업무를 직접 위탁받아 처리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은 회계 부담을 덜고 세무사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 구조다. 이 회장은 "아무리 인공지는(AI)이 발전해도 사업자의 경리 업무는 누군가 해야 한다"며 "세무사가 회사의 경리 업무를 아웃소싱해 직접 처리하면 중소기업은 회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지방세무사회는 경리아웃소싱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홍보와 회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구인난 해소를 위한 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대구지방세무사회는 세무회계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규직원양성학교'를 운영 중이다. 매일 7시간씩 60일간 총 420시간의 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현재까지 9기에 걸쳐 1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지역 청년과 경력보유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구지방세무사회는 조세전문가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세무사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취지로 2017년 7월 지역사회공헌활동위원회를 설치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과 구호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해 4월에는 경북 북동부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대구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경상북도에 전달했다. 이 회장은 "불황 속에서 고충을 겪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싶다"며 "남은 임기 동안 회원을 주인으로 섬기며 세무사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1 14:26:30
코스피, 반도체·중동 '이중고'에 4.5% 급락…6,500선 턱걸이
코스피가 20일 반도체에 대한 투자 심리 약화 지속과 격화하는 중동 정세 영향에 4% 넘게 하락하며 6,500선에서 턱걸이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304.33포인트(4.46%) 내린 6,516.2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천235억원, 3천51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9천21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는 6천120억원, 삼성전자는 2천750억원 순매수했다. 각각 순매수 1위와 2위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휴장 기간 누적된 대외 악재를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하락 출발했다"면서도 "메모리 시장의 견조한 수요와 공급자 우위 구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짚었다. 이날 코스피 시총 상위 30위권 내에서 오른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0.84%)만 상승했고 보험(-8.98%), 기계·장비(-7.22%), 유통(-6.27%)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2026-07-20 17:31:02
금리 인상에 주담대 8% 눈앞…서민층·실수요자 '이자 폭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문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금리마저 가파르게 오르면서 서민 실수요자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6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77∼7.49%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연 3.93∼6.23%)과 비교하면 상단은 0.84%포인트(p), 하단은 1.26%p 각각 뛰었다. 고정금리가 7.5%에 육박한 것은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한은의 긴축 기조를 선반영한 것이다. 한은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p 올렸고, 연내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오는 8월이나 10월 연 3.00% 인상이 점쳐지는 가운데, 현재 7%대 중반인 주담대 금리가 조만간 8%대까지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문제는 정책모기지 금리까지 덩달아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이달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10년 만기(연 4.90%)를 제외한 전 구간에서 5%를 넘었다. 30년 만기 금리는 연 5.10%, 50년 만기는 연 5.20% 수준이다.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다시 5%대로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보금자리론은 청년과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대표적인 정책금융 상품"이라며 "금리 메리트가 약해지면 정책 효과도 떨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공적 기능을 고려해 실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7-19 15:20:48
코스닥도 반도체 장세?…시총 톱100에 반도체주 1년새 88%↑
올해 들어 코스피가 상승한 날에도 코스닥 지수는 하락하는 흐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붐이 이어지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도 반도체 종목이 대거 편입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가 하락할 때는 두 시장이 함께 흔들리지만, 상승장에서는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비대칭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코스피가 상승한 반면 코스닥 지수가 하락한 거래일은 총 32일로, 전체 132거래일의 24%를 차지했다. 약 4거래일 중 하루꼴로 코스피가 오를 때 코스닥은 반대로 내린 셈이다. 반대로 코스피는 하락하고 코스닥만 상승한 날은 올해 11일로 전체 거래일의 8%에 그쳤다. 코스피 상승에도 코스닥이 따라가지 못하는 날은 늘어났지만, 코스피가 하락할 때 코스닥이 독자적으로 상승하는 날은 줄어든 것이다. 코스닥 지수는 올해 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1월 26일 약 4년 만에 '천스닥'(코스닥 1,000포인트)에 재진입했으나, 현재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800선을 밑돌고 있다. 지난 16일 코스닥 지수는 4.53% 내린 791.84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제약·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한 코스닥 시장의 고유한 상승 동력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 에프앤가이드 업종 분류상 '반도체 및 관련장비'에 속한 종목은 32개였다. 지난해 7월 말 17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15곳, 즉 88% 증가한 것이다. 반면 코스닥 시총 상위 100위 종목 가운데 바이오 종목은 작년 7월 말 10곳에서 최근 11개로 단 1곳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의료 장비 및 서비스는 8곳, 제약도 9곳으로 변동이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시총 상위권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포진되면서 코스닥 지수는 반도체 업황과 투자심리의 영향을 이전보다 크게 받게 됐다"며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시장의 '대형' 반도체주에 자금이 몰리면서 지수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19 14:04:36
美금리 인상 기대 꺾이고 한은은 올리고…환율 두 달 만에 최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추가 인상 기대감에 16일 원·달러 환율은 두 달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기존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4.3원 하락한 1,480.4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이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인상한 데 이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원화는 강세 압력을 받았다. 신현송 총재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K 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으로 조달하는 265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493으로, 0.751 내렸다.
2026-07-16 16:47:34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예탁금 현금 3천만원 강화…20주씩 매매가능
앞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하려면 기본예탁금으로 현금 3천만원이 있어야 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1주씩 매매할 수 없고 20주씩만 사고팔 수 있게 돼 거래량이 현재보다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16일 오후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 시장상황점검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할 때 갖춰야 할 요건인 기본예탁금이 기존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어난다. 기존에는 1천만원 중에 70%는 보유한 주식의 가치로 충당할 수 있어 700만원어치의 주식과 300만원 현금이 있으면 투자가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3천만원이 모두 현금으로 있어야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할 수 있다. 필요한 현금이 사실상 최소 30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매매수량 단위도 앞으로는 20주씩으로 잠정 확대된다. 현재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통상적인 레버리지 상품의 발행가격인 1만∼2만원과 유사하게 발행·유통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초자산보다 낮은 가격으로 투자가 가능했다. 하지만 매매 단위가 20주씩으로 올라가면 거래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예탁금 상향 조치는 오는 8월 중, 매매수량 단위 변경은 증권사별 전산개발 시간을 고려해 오는 11월 중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괴리율 관리방식도 강화한다. 괴리율이란 ETF의 실제 가치인 순자산가치(NAV)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제 가격(종가) 사이의 차이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다. 증권사 괴리율 관리의무 기준을 현행 3%에서 2%로 강화하고, 적정괴리율 위반 ETF의 운용사는 신규 ETF 상장 제한을 검토한다. 투자유의종목 지정절차도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한다. 이밖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위해 이수해야 하는 교육 시간도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나고, 시장이 안정되기 전까지 새로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한다. 이미 거래 중인 상품에 관해서도 광고·마케팅은 할 수 없다.
2026-07-16 16:37:48
[기준금리 인상] 치솟는 물가·집값, 부채 경고등…내년 상반기 年 3.25∼3.5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은 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진 반면 경기 회복세는 뚜렷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치솟아 물가를 밀어 올렸고, 가계부채와 수도권 집값 상승세도 강해지며 금융 불안 우려가 커졌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저소득·저신용자 등 취약 금융계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금리 인상 왜?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 5월부터 신현송 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들의 잇단 공개 발언으로 예고된 수순이었다. 신 총재는 지난 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도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 성장세 개선, 금융안정 리스크 증대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시 신 총재는 중동 전쟁 여파로 치솟은 물가를 우선 언급했다. 전쟁으로 오른 유가가 물가에 반영되면서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5∼6월 두 달 연속으로 전년 대비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 수준(2.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가계부채 증가세와 집값 상승세도 한은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힘을 실었다.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에 올해 들어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폭도 1월 1조4천억원, 2월 2조9천억원, 4월 3조5천억원, 5월 9조3천억원 등으로 확대됐으며, 6월에 한 달새 8조3천억원 불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03%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美 인상 전망…8월 '연속 인상'도인플레이션 우려에 주요국 통화정책도 잇따라 긴축으로 돌아섰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달 11일 주요국 중 처음 정책금리를 올렸고, 일본은행도 지난달 정책금리를 1% 수준으로 인상해 1995년 9월 이후 31년 만에 1%대에 진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인상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월 동결 뒤 10월 인상 가능성이 있다"며 "인상 사이클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가능해 최종 금리가 연 3.25∼3.5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8월까지 두 달 연속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이 통화 긴축 영향을 받지 않고 있어 경기 충격이 과거보다 낮을 전망"이라며 한은이 "8월이나 10월에 0.25%p 인상하고, 내년 1분기 중 0.25%p 더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총재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8월 인상설 관련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책을 펴겠다"고 답해 연속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0.50%p 인상 소수의견이 없었던 만큼 두 달 연속 인상은 섣부른 관측이라는 시각도 있다. ◆저소득·저신용층 부담 급증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가계와 자영업 등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한은이 국민의힘 박성훈·이종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출 금리가 0.25%p 오를 경우 자영업자 이자 부담이 1조8천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평균 56만원 증가한다. 취약 자영업자는 대출 금리 인상에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출 금리가 0.25%p 오를 경우 자영업 다중채무자 이자 부담은 1조1천억원(1인당 연간 65만원) 늘어난다. 다중채무자는 대출 기관 수와 대출 상품 수의 합이 3개 이상인 차주로, 사실상 더는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한계 상태로 추정된다. 이와 별도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25%p 상승할 경우 전체 차주의 이자 부담은 연간 1조8천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차주 1인당 이자 부담은 평균 584만3천원에서 613만9천원으로 29만6천원 뛴다. 주택담보대출과 별도로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예적금담보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금리도 더 높아질 수 있다. 대출 금리가 0.25%p 상승할 경우 기타대출 이자 부담은 연간 1조5천억원, 차주 1인당 평균 7만6천원 증가하는 것으로 한은은 추산했다. 신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채무 조정 등 취약차주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며 "여기서는 통화정책보다는 선별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재정정책이나 금융정책이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2026-07-16 16:27:37
42개월 만에 '긴축의 시간'…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통화 긴축이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2024년 10월과 11월, 작년 2월과 5월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췄다. 인하 이후에도 1년 2개월간 기준금리를 동결해왔지만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통화정책 방향을 틀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3.1%, 6월 3.2%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해 목표 수준 2.0%를 크게 웃돌았다. 이와 반대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8%로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높였다. 가계부채와 집값 상승도 인상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한 달 새 7조6천억원 늘어 1년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전월 대비 1.21% 올랐다. 이번 인상으로 한미 정책금리 격차는 1.25%p에서 1.00%p로 좁혀졌다.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도 최근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렸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통화정책을 펴겠다"며 8월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8월이나 10월 추가로 0.25%p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취약 자영업자는 물론 건설업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추산에 따르면 대출 금리가 0.25%p 오르면 자영업자 이자 부담은 연간 1조8천억원, 주택담보대출자 이자 부담도 1조8천억원 늘어난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채무 조정 등 취약차주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7-16 16:18:59
李 대통령,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보완대책 잘 신속히 마련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최근 변동성 확대 주요인으로 지목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보완대책을 잘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게는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최근 많이 당하고 계신 것 같던데"라며 시장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관련 지적이 많은 점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관해 "(제도 도입을) 드러누워서 막았어야 했나 후회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장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았고, 현재는 제도 보완 필요성 여부 등을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살펴보기로 한 상태다.
2026-07-15 16:31:22
민선 9기 대구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장 인선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차기 대구신용보증재단(대구신보) 이사장 선임에 관심이 쏠린다. 8월 재보증 축소를 앞두고 출연금 확보 능력과 금융권 협상력이 이사장의 핵심 자질로 떠올랐다. 대구신보는 지난달 30일 박진우 전 이사장이 퇴임한 이후 신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15일 대구신보에 따르면 이달 중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 중으로 이사장을 뽑을 예정이다. 대구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대구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 재단의 보증공급 여력은 대구시·구군 출연금과 금융회사 법정·특별협약출연금 등 기본재산 규모에 좌우된다. 그동안 대구신보의 출연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박 전 이사장이 처음 취임한 2023년 431억원에서 2024년 732억원으로 늘었고, 이를 발판으로 2024년 보증공급액은 2조2천805억원까지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출연금이 903억원, 보증공급액 2조7천93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대구신보 관계자는 "재보증 비율 50% 속에서도 꾸준히 출연금을 확보한 덕분에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도 기관 경영실적평가와 기관장 경영성과 평가 두 부문에서 모두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는 8월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재보증 비율을 기존 50%에서 최대 0%까지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했다. 재보증이 줄면 손실 부담이 재단으로 옮겨가 같은 재원으로 공급할 수 있는 보증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 대구신보 입장에서는 새로운 이사장이 취임하더라도 줄어든 재보증 비율 만큼 출연금이 추가적으로 확보되지 않으면 지난해만큼의 보증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금융회사 특별협약출연금을 늘리고 법정출연요율 인상을 이끌어낼 정부·국회 협상력이 차기 이사장의 주요 조건으로 꼽힌다. 대구신보는 재보증 축소가 보증공급과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자체 분석하고 전국 지역신보 공동 대응 참여를 고려 중이다. 대구신보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이 선임되면 재보증 축소에 대한 대비책을 우선으로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차기 이사장 선임에서 ▷신용보증·정책금융 전문성 ▷금융회사와의 협상력 ▷출연금 및 정책재원 확보 실적 ▷정부·지자체와의 정책조정 능력 ▷지역경제 위기 대응 경험을 종합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3.7% 인상되는 등 소상공인 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대구신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재보증 축소로 재단 재정 부담이 커지는 시점인 만큼 출연금을 끌어올 수 있는 실무형 이사장이 필요하다. 단순 조직관리를 넘어 정책금융 실무 경험과 금융권을 상대로 한 협상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15 16:28:23
반도체 급등에 되살아난 투심…'7천피' 탈환 코스피, 재도약하나
'반도체 투 톱'이 살아나면서 코스피가 강한 반등으로 '7천피'(7,000포인트)를 회복하며 재도약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다만 본격 상승의 키는 이달 하순께 실적 발표가 예정된 빅테크가 쥐고 있다고 증권가는 입을 모으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4% 상승한 7,284.41로 마감하며 '7천피'를 회복했다. 종가 기준 7,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개장과 함께 강한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코스닥 시장 나란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그간 맥없이 추락하던 코스피의 이날 극적 반등에 동력을 제공한 것은 역시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6.27% 올랐고 SK하이닉스는 8.83%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종가는 208만2천원으로 3거래일 만에 200만원 선을 탈환했다. 이들 대형 반도체주는 최근 지속된 고점 논란에 급락을 거듭했다. 수요 위축 우려에 메모리 수출 단가 상승 폭 축소, 장기 공급 계약(LTA) 논란으로 반도체 업황이 피크 아웃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번졌다. 증권가는 이날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한 코스피 반등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달 하순에 있을 빅테크의 실적 발표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가는 이날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한 코스피 반등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달 하순에 있을 빅테크의 실적 발표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만약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을 통해 AI 투자 우려가 완화된다면 증시는 또 한 번의 상승 국면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많은 산업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듯 AI 투자는 쉽게 꺾이기보다 계속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6-07-15 16:24:10
iM뱅크(아이엠뱅크)가 15일 기술보증기금과 'AtoF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iM뱅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보에 30억원의 특별출연금과 보증료지원금을 출연하고, 약 738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AtoF는 정부가 첨단 산업국가 도약을 위해 선정한 6대 전략산업인 인공지능(AI), 바이오(Bio), 콘텐츠·문화(Contents&Culture), 방위(Defense), 에너지(Energy), 첨단제조(Factory)를 뜻한다. 기보는 협약 대상 기업에 보증비율을 3년간 85%에서 100%로 올리고, 보증료를 3년간 0.3%포인트 감면한다. 여기에 0.7%포인트의 보증료 지원도 추가한다.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이 조합으로 보증료와 대출 부담을 함께 낮출 수 있다. iM뱅크와 기보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iM뱅크는 지난해 3월에도 기보와 '신성장 4.0 전략 분야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50억원을 특별출연해 최대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지원 대상을 정부의 6대 첨단전략산업으로 좁히고 우대 조건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며 "기보와의 협력과 같은 협업을 확대해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4:33:14
47%↑, 5%↓ 대백 주가 요동…이전 소식에 장중 6천원 넘기도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로 대구 중구청 청사가 이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구백화점 주가가 최근 며칠 새 급등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구백화점 주가는 지난 9일 3천62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1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4천705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13일에는 5천320원까지 뛰었다. 이날 주가는 장중 6천원을 넘기도 했다. 종가기준으로 대구백화점 주가는 나흘 만에 46.9%나 올랐다. 하지만 14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4.89% 내린 5천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의 급등락 배경에는 중구청의 청사 이전 가능성 소식이 있다. 중구청은 노후 청사를 새로 짓는 대신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연구용역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시점과 대구백화점 주가 급등 시점이 겹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2021년 7월 본점 영업을 중단한 뒤 자산 매각을 추진해왔다. 수차례 인수 후보자가 나타났지만 결국 매각은 이뤄지지 않았다. 증권사 관계자는 "매각설이 나올 때마다 대구백화점 주가는 들썩였다"며 "이번에는 기초단체가 이전을 검토하는 것인 만큼 매각 성사 가능성이 예전보다는 높지 않겠느냐"고 평가했다.
2026-07-14 16: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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