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을 빛낸 베스트 80] 종합 콘텐츠 기업 '타조이엔터테인먼트'
2011년 서울 마포에서 출발한 타조이엔터테인먼트는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공연 기획·연출을 함께 해온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섭외부터 기획, 구성, 연출까지 제작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2023년 사명을 타조이엔터테인먼트로 새로 정비하고 2024년 10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며 한 단계 도약했다. 타조이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구미사랑 페스티벌, 2022년 '힘내라 경상북도 K-트로트 페스티벌 경주 2022' 등 경북 지역의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시켰다. 특히 지난 2023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워풀 K-트롯페스티벌에서 제작을 맡은 이후 축적된 연출과 제작 경험,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주요 행사를 맡아왔다. 가수 김혜연·윙크·박서진·하디, 배우 홍수아·주명·강진휘, 개그맨 정태호·이현정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이 회사를 거쳐 대중과 만났고, 최근에는 숏폼콘텐츠 제작·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리고 2026년, 타조이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자회사 블루브라운레코드를 통해 5인조 걸그룹 HEART OF WOMAN(하트오브우먼)을 선보이며 아이돌 프로듀싱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지현, 채이, 아인, 리리, 류인 다섯 멤버로 구성된 HEART OF WOMAN은 2026년 5월 28일 첫 정규앨범 'Heart Byte : LEGACY'로 데뷔했다. 타조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타이틀곡 '나를 잃지 않는 방법 (Lost in Proof)'은 Y2K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R&B 기반 사운드에 다섯 멤버 각자의 개성을 얹은 무대로, 세대를 잇는 5세대 K-POP의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팀명 HEART OF WOMAN에는 여성 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과 목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줄임말 H.O.W가 뜻하듯, 이들은 정해진 공식을 따르기보다 스스로 '어떻게(How) 나아갈 것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하며 자신들만의 답을 찾아가는 팀이다. 지현, 채이, 아인, 리리, 류인 각기 다른 서사와 에너지를 지닌 다섯 멤버가 모여 하나의 강렬한 박동을 만들어낸다. 서로 다른 다섯 개의 심장이 하나의 리듬으로 이어지며 완성해가는 HEART OF WOMAN만의 세계관은, 이제 막 첫 페이지를 연 이들의 다음 행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타조이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연기획으로 다져온 연출력과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HEART OF WOMAN이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앞으로도 계속 넓혀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6-07-30 18:08:57
"6000 문턱서 또 좌절"…최대 실적에도 반도체주 널뛰기 끝에 하락
연이틀 폭락했던 코스피가 30일 장중 6,0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등락을 거듭한 끝에 1% 넘게 내린 채 마감했다. '역대급 실적'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투매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9.68포인트(1.23%) 내린 5593.5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7일(6,755.75) 이후 사흘간 지수는 총 1162.19포인트(17%) 빠졌다. 이는 지난달 19일 기록한 전고점(장중 9385.59) 대비 40% 내린 수준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3포인트(0.33%) 오른 5681.77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5976.82(5.54%)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들이 눈치를 보며 수급 공방을 이어가자 지수는 오르내리기를 반복했고,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429.41포인트에 달했다. 개인 투자자는 이틀째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장 마감 기준 1조4천266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1조3천432억원을 사들였고, 기관도 6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 반도체 고점 우려에 고금리·고유가 부담까지 겹치며 투자자 간 눈치보기가 이어지자 증시는 뚜렷한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장중 삼성전자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호실적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도체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기도 했다. 다만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모범 답안을 제시했지만 매도가 매도를 부르는 악순환의 고리는 끊지 못했다"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수급 변동성이 아직 진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0.72%)와 SK하이닉스(-5.64%)는 장중 회복 기미를 보이다 다시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0만7천원에 마쳐 27일 종가(25만4천원) 대비 사흘간 18.5% 내렸다. SK하이닉스는 132만2천원에 거래를 마쳐 27일 종가(181만6천원) 대비 사흘간 27%나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08%) 낙폭이 가장 컸고 의료·정밀기기(-2.10%), 제조(-1.8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제약(3.51%), 화학(2.56%), 금속(2.49%)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0포인트(2.70%) 내린 644.78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사흘간 120.08포인트(15.7%) 내렸으며, 올해 장중 고점(1229.42·4월27일) 대비로는 약 48% 급락한 수준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9.3원 내린 1437.4원을 기록했다.
2026-07-30 16:55:49
美연준 '깜짝 인상' 없이 '매파적 동결'…한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 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내부적으로 금리 인상 의견이 늘어나면서 통화 긴축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최근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한국은행도 추가 긴축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했다.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 두 차례 연속 동결이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는 FOMC 위원 12명 가운데 9명이 동결에 찬성한 반면,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 3명은 인상을 주장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돌고 있다"며 물가 안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워시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목표는 물가상승률 2%"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보다 금리 인상 의견이 늘어나면서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을 '매파적 동결'로 해석,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3년 6개월 만에 통화 긴축 사이클에 진입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당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책을 운용하겠다"며 연속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지난 2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근원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발표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0.6%를 기록해 한은의 지난 5월 전망치(0.2%)를 크게 웃돈 점도 추가 긴축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관심은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로 쏠린다. 다음 달 초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물가 흐름이 연속 금리 인상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과 민간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수요 측 물가 압력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연내 최소 한 차례 이상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데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한다. 다만 8월 연속 인상에 나설지, 10월이나 11월로 시점을 늦출지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김진욱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8월과 11월, 내년 2월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해 최종 금리가 연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안예하 키움증권 책임연구위원은 물가와 환율 흐름을 고려할 때 8월보다는 10월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근원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면 8월 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2026-07-30 15:27:37
7월 대구경북 제조업 체감경기 큰 폭 개선…경북이 주도
대구경북 제조업 체감경기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30일 발표한 '2026년 7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서 7월 대구경북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110.6으로 전월보다 10.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표다. 2003년부터 2025년까지 장기 평균치를 100으로 설정해 100을 웃돌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자금사정(기여도 +3.7포인트)과 업황(+2.7포인트) 개선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8월 전망치도 105.9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올랐다. 지역별 업황BSI는 경북이 87로 16포인트, 대구가 69로 4포인트 각각 상승해 경북의 개선폭이 더 컸다. 비제조업 CBSI는 94.4로 전월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매출(기여도 +0.7포인트)과 업황(〃 +0.5포인트)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8월 전망치는 93.0으로 1.8포인트 상승했다. 전국과 비교하면 7월 전국 제조업 CBSI는 103.2로 전월보다 2.0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대구경북의 상승폭이 전국을 크게 웃돌았다. 전국 비제조업 CBSI는 95.2로 오히려 0.2포인트 하락해 대구경북과 대조를 보였다. 세부 지표별로는 제조업 업황BSI가 83으로 전월보다 14포인트, 생산BSI가 96으로 12포인트, 자금사정BSI가 87로 1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원자재가격 상승(27.5%)과 내수부진(21.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자금부족 응답 비중도 전월보다 2.1포인트 늘었다. 비제조업체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18.1%)을 가장 큰 애로로 꼽았다. 이 비중은 전월보다 3.6포인트 상승해, 제조업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대구·경북 표본업체 568곳 중 398곳(70.1%)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6-07-30 14:31:34
한 달 전 '1만피'를 바라보던 코스피가 29일 장중 5, 200선까지 밀렸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동반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극도의 공포에 빠졌다. 다른 한편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극단적인 변동성을 나타내면서 국내 증시가 사실상 '도박판'으로 변질됐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주가 상승을 정책 성과로 내세우며 투자 열기를 부추긴 정부가 급락 상황에서는 아무런 대응 없이 책임회피에 급급하다는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60.42p(5.98%) 내린 5,663.24로 마감했다. 지수가 5,600선까지 하락한 건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7일(5,494.78)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최근 증시 급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급성장과 인공지능(AI) 거품 우려였다. 그러나 같은 대외 악재에도 외부 충격보다 국내 시장 구조와 정책 실패가 변동성을 증폭시켰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변동성을 키운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이 상품 출시 과정에서 위험성을 충분히 검증하지 않은 채 사실상 방치했고, 뒤늦게 규제에 나서면서 시장 혼란을 키웠다고 비판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2일 "그때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하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금융위원회는 이달 16일에야 보완 방안을 내놓으면서 시장에서는 '사후약방문'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정치권이 주가 상승을 정책 성과로 내세우며 투자 열기를 부추긴 점도 도마에 올랐다. 주가가 오를 때는 정책 효과를 강조했지만 시장이 급락하자 뒤늦게 규제책만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이틀에 걸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되는 등 폭락장이 나오며 개미 투자자들의 충격이 커지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아무런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달 19일만 해도 정청래 당시 대표는 코스피 9000 돌파를 앞세워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한국 자본시장에 새 역사를 썼다"며 정부를 띄웠던 것과 대조적이다. 오히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국내 증시 변동성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 변동성이 큰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역동적으로 투자하는 시장 특성과 맞물려 있다"고 언급하며 코스피 급락의 책임을 개인 투자자에게 돌리는 듯한 행태를 보였다.
2026-07-29 17:43:40
김용범 "레버리지 ETF 때문 아냐"…국힘 "참사 주범이 말장난식 궤변"
증시가 이틀째 폭락한 가운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진화성 발언이 오히려 비판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김 실장은 28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현지 브리핑에서 "모든 것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때문은 아니다"라며 국내 증시의 '구조적 요인'을 거론했다. 그는 "우리나라 시장 변동성이 큰 것은 개인투자자와 파생상품 비중이 높은 점과도 관련 있다"고 말했다. 최근 변동성 확대에 대해서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 상장과 노광장비 제조기술 확보를 거론하며 과거 '딥시크 쇼크'와 유사한 흐름이라고 진단했고, "지난 2~3개월은 우리만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반도체·AI 업황에는 낙관론을 유지했다. 문제는 김 실장이 초고속으로 레버리지 ETF 도입을 밀어붙인 정책 사령탑이라는 점이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 "레버리지 ETF 참사 주범인 김 실장이 말장난식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이전에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가 난무하는 '롤러코스피'가 있었느냐"며 "국민은 이틀 연속 폭락에 피눈물을 흘리는데 반성 대신 궤변으로 책임을 회피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증시를 "카지노 도박판으로 만든 정책 장난"이라며 김 실장 경질과 경제 라인 전면 교체를 요구했다. 차호 개혁신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지수가 오른 것이 정부의 성과라면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도 정부의 책임"이라며 "위험을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았다면 방치"라고 지적했다. 반면 금융당국 수장들은 같은 날 국회에서 몸을 낮췄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흔들리는 데 대해 당국자로서, 금융시장의 최종 책임자로서 책임이 무겁다"고 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추가 대책에 대해 이 위원장은 "시장 상황을 보면서 필요하다면 예탁금을 추가로 올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변동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9 17:33:07
장중 20만전자, 130만닉스 붕괴…역대급 실적 무색 '패닉셀'
국내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 반도체주 급락을 계기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코스피는 장중 5,200선까지 밀렸다. 시장에서는 외부 악재에 더해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와 수급 불안이 겹치며 증시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0.42포인트(5.98%) 내린 5,663.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6,089.11로 출발했지만 장중 5,262.77까지 밀리며 16%가 넘는 변동폭을 기록한 뒤 일부 낙폭을 만회했다. 장중 5,200선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 4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19일 기록한 전고점(장중 9,385.59)과 비교하면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약 40%가 빠졌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닥도 같은 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이틀 연속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시장 안전판인 사이드카도 사실상 상시 작동 상태가 됐다. 올해 코스피 사이드카는 모두 43차례 발동됐으며 이 가운데 14차례가 7월에 집중됐다. 증시 급락의 중심에는 반도체주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5.23% 하락한 20만8천500원에 마감했고 장중에는 18만원대로 밀렸다. SK하이닉스도 9.61% 급락하며 장중 124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2분기 영업이익 60조5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며 "반등의 트리거를 기대했던 시장에서 오히려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매성 매물이 나왔고 부진한 주가 흐름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며 패닉셀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하루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은 모두 283조원 감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시가총액 141조원이 사라졌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이날 장중 다시 90선을 상회했다. VKOSPI는 전날보다 5.23% 오른 87.79로 마감했으며, 장중 93.27까지 뛰었다. 증권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과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의 급락(-7.72%)에 이어 이날도 43.17포인트(6.12%) 내린 662.68로 마감했다.
2026-07-29 17:31:02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포항본부가 역내 업체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2026년 상반기 중 대구·경북(대경권) 경기가 전년 하반기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상반기 대경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소폭 증가했으나 건설업 생산은 소폭 감소했다. 제조업은 휴대폰·부품과 철강이 소폭 늘었고 디스플레이와 자동차부품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숙박·음식점업이 증가하고 도소매업과 부동산업이 소폭 늘었으나 운수·창고업은 보합에 머물렀다. 건설업은 높은 공사비와 상업용 부동산 수요 부진으로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소폭 줄었다. 수요 측면에서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모두 소폭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과 관광객 증가에 힘입었고, 설비투자는 방산과 반도체 소재·부품 투자 확대가 이끌었다. 다만 고용 지표는 악화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취업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1만8천명 감소해 전년 하반기 증가(2만8천명)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천명 늘었지만 경북은 2만명 줄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전년 하반기(2.1%)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 컸다. 물가 오름폭 확대와 취업자수 감소가 겹치면서 가계의 체감 살림살이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택매매가격은 0.05% 하락해 전년 하반기(-0.07%)보다 하락폭이 축소됐고, 매매 거래량은 늘었다. 인구는 전년동기대비 3만2천명 감소했으나 출생아 수는 늘고 인구 순유출 규모는 줄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향후 제조업과 건설업 생산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26-07-29 14:34:07
iM뱅크, 제7회 iM재테크포럼 개최…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 강연
iM뱅크(아이엠뱅크)는 2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제7회 iM 재테크 포럼'을 열고 고객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역 기관장과 지역 기업 CEO, iM뱅크 임직원, 우수 고객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자산운용 전문가인 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전통 금융 시장의 달러 패권 흐름과 스테이블 코인 성장세를 연결해 가상자산 시장의 거시적 전망을 짚었다. 이어 AI 혁명 시대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디지털 자산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서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시장 데이터를 해석해 자신만의 투자 원칙으로 내재화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강정훈 은행장은 "오늘 강연이 급변하는 금융 트렌드를 정확히 읽어내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지식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는 지난 2월 교보증권 박병창 이사를 초청해 글로벌 유동성과 AI를 주제로 제5회 포럼을 열었고, 4월에는 부동산 전문가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을 초청해 제6회 포럼을 진행하는 등 격월 주기로 재테크 포럼을 이어오고 있다. 매회 150여 명 안팎의 지역 고객이 참석해 왔다. iM뱅크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차별화된 투자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금융 지식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2026-07-29 14:31:53
중국발 인공지능(AI)·반도체 쇼크가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 움직임으로 글로벌 메모리 경쟁 심화 우려가 나오면서 그동안 상승한 국내 반도체 관련 주들이 일제히 폭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55.48포인트(5.26%) 내린 6,400.27로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웠다. 오전 10시에는 매매를 20분간 정지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급락하며 전날보다 10.84% 하락한 6,023.66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3.39% 떨어진 22만원에, SK하이닉스는 14.65% 급락한 15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 모두 이달 들어 최저가 수준으로 밀렸다. 이날 급락은 반도체 고점 논란이 본격화하면서 변동성이 커진 데다 중국의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상장 소식이 들려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CXMT는 지난 27일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465% 넘게 뛰며 시가총액이 인텔을 웃돌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CXMT의 글로벌 D램 점유율은 1년 새 3%에서 8%로 뛰었다. 이 여파로 뉴욕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 ASML은 5.80% 내렸고 엔비디아·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여기에 더해 28일 중국이 반도체 제조용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의 본격적인 '반도체 굴기'가 증시에 영향을 끼쳤다. 지역 산업계는 "범용 시장을 중국에 내줄 경우 산업 기반과 시장 지배력이 약화할 수 있다"며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2026-07-28 18:09:45
코스피, 이달 30% 하락에 시총 2천조 증발…역대급 기록 우르르
코스피가 이달에만 30% 가까이 급락하며 상반기 세웠던 역대급 기록들이 줄줄이 무너졌다. 100%대를 자랑하던 연간 상승률도 50% 밑으로 떨어지며 대만 증시보다도 낮아졌고, 시가총액도 한 달여 만에 2천조원이나 급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28.24% 하락했다. 올해 연간상승률은 지난달 말까지 상반기 101.14%를 기록했지만, 이달 연이은 하락이 더해지며 42.94%로 내려갔다. 주요국 증시 정보를 제공하는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코스피50 등 대형주 지수를 제외하고 대표지수만 고려했을 때, 연간 상승률 50%를 기록하고 있는 대만 가권지수가 코스피를 2위로 밀어내고 수익률 1위 자리에 올랐다. 한때 7천500조원에 육박했던 코스피 시가총액도 4천조원대로 뚝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시총은 4천958조5천71억원을 기록, 4월 15일(4천995조5천123억원) 이후 처음으로 5천조원을 밑돌았다.
2026-07-28 17:39:01
"검은 화요일" 코스피 10.84%↓…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잇달아
28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732.09포인트(10.84%) 내린 6,023.66에 마감했다. 역대 코스피 하락폭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지난달 23일 기록한 910.71포인트 하락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55.48포인트(5.26%) 내린 6,400.27로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5,992.91(-11.29%)까지 밀리며 6천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며 6천선을 회복한 채 거래를 마쳤다. 급락 여파로 오전 9시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전 10시에는 매매를 20분간 정지하는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보다 7.58% 오른 83.43으로 마감해 7거래일 만에 80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18일 장중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한 지 27거래일 만에 코스피는 6,000선을 다시 위협받았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19일 기록한 전고점(장중 9,385.59)보다 약 36% 낮은 수준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9천914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29일(7조7천560억원 순매도)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대 규모로, 3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개인은 4조3천27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6천3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3% 내렸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7.47% 급락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시장을 누르는 재료는 중국의 자체 노광장비 개발과 이란의 국지전, 금리 인상 논의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2026-07-28 17:36:52
HBM 점유율 79% K반도체…中과 초격차 유지 안간힘
중국 메모리 기업의 K반도체 추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초격차를 지키기 위한 투자와 글로벌 동맹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업용 SSD 등 차세대 제품군을 선제 양산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에 나서고 있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65.82% 급등해 시가총액 711조원으로 미국 인텔을 넘어섰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최대 14조원의 현금을 앞세워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CXMT의 글로벌 D램 점유율은 1년 새 3%에서 8%로 뛰었다. 중국 반도체가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향후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전년 대비 250% 성장한 8천39억달러(약 1천2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HBM 시장에서는 한국의 우위가 뚜렷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 기준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글로벌 HBM 점유율은 합산 79%(SK하이닉스 58%, 삼성전자 21%)에 달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과의 기술 격차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한 데 이어 5월에는 핀당 최대 16Gbps 속도의 12단 HBM4E 샘플을 업계 최초로 공급했다. SK하이닉스도 6월 12단 HBM4E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전달하고 2027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나스닥 상장(ADR)으로 265억달러(약 40조원)를 조달해 용인 클러스터와 청주 패키징 공장 등에 투입한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는 삼성전자가 브로드컴과 2천억달러(약 290조원), SK그룹은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앤트로픽 등과 7천500억달러(약 1천100조원) 규모 협력을 각각 발표해 두 그룹의 대(對)빅테크 협력 규모만 9천500억달러(약 1천390조원)에 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 앞에서 발표한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만들어가는 인공지능 황금시대의 초입에서 여러분을 포함한 세계적 기업의 협력을 부탁드린다.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15:56:56
▶김희성 씨 27일 별세. 박정열(대구지방국세청장) 씨 장인상. 빈소=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7월 30일 오전 5시. 장지=경남 거창 선영하. 053-661-7253
2026-07-28 13:46:45
삼성전자 1.8% 하닉 3.2% 상승 마감에도 외국인 순매도 1·2위…"中 CXMT발 변동성 탓"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7일 각각 1%와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80% 오른 25만4천원에 장을 종료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3.24% 오른 181만6천원에 마감했다. 주말 사이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 주요기업들이 9천500억 달러(약 1천375조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협력 추진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중국 본토 증시에 데뷔한 중국 창신메모리(CXMT)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471.6% 급등하며 글로벌 유동성을 빨아들인 여파도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도 상위 창구에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 다수가 이름을 올리면서 일각에선 CXMT 투자를 위해 한국 주식을 매도 중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종목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2026-07-27 16:35:08
iM금융, 상반기 순익 2,956억…전년 比 4.4.%↑
iM금융그룹이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2천9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동반 증가하며 총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iM뱅크의 생산적 금융 확대에 따른 기업대출 성장과 iM캐피탈의 영업자산 확대로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개선됐다. 자본시장 활성화로 iM증권의 비이자이익 기여도도 확대됐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2천457억원을 냈다. 기업대출이 5.9% 성장하며 원화대출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섰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87%, 0.94%로 안정적으로 관리됐고, 대손비용률도 0.41%로 낮아졌다. iM캐피탈은 영업자산이 13.9% 성장하며 당기순이익 395억원을 시현했다. iM증권은 수수료이익 증가에 힘입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449억원을 기록했다. iM라이프도 전년 동기 대비 31.9% 늘어난 182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힘을 보탰다. iM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을 결의했다. 지난해 하반기 200억원보다 50% 늘어난 규모로, 계획이 완료되면 누적 매입소각 규모는 1천300억원에 달한다. iM금융지주는 2024년 10월 밝힌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총 1천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고 있다. 천병규 iM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 부사장(CFO)은 "2025년이 실적 정상화의 한 해였다면 2026년은 정상화된 실적의 안정성을 입증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견조한 자산 성장에도 위험가중치를 고려한 효율적 자본 배분으로 상반기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역대 최대인 12.27%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1차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비과세 배당 기회를 활용해 주주들이 주주가치 개선을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iM금융그룹은 앞서 지난해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4천4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6.6%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는 1천54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iM금융지주는 지난 2월에도 4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한 바 있어, 올해 들어 환원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2026-07-27 15:57:55
iM뱅크(아이엠뱅크·은행장 강정훈)는 지난 25일 대구·경북혈액원(원장 류경호)과 함께 '포항스틸러스와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 및 취약계층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를 포항스틸러스 홈경기에 초청해 함께 관람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무더위와 방학 등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여름철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새롭게 단장한 포항스틸야드에서 고객들과 만난 금번 행사는 경기 시작 전부터 다양한 사전 이벤트로 팬들과 만났는데 다양한 헌혈 관련 행사를 기획해 포항스틸야드 광장에 헌혈 버스 운영, 헌혈과 축구가 결합된 홍보가 진행된 부스 등을 설치했다. 당일 오전부터 헌혈버스에서 '포항스틸야드광장 헌혈 이벤트'를 실시해 헌혈자에게 선착순으로 축구 관람 티켓 및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의 사진이 프린트된 교통카드 1만원권을 지급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포항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3천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문화 스포츠 행사 및 나눔의 활동을 함께하는ESG경영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활동을 펼치는 iM뱅크가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2026-07-27 14:57:44
iM유페이,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과 이용 활성화 및 ESG 가치 실현 업무협약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유페이(대표이사 윤재웅)는 지난 24일 한국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본부장 신기범)과 '대중교통이 좋은 대구,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대구시민들의 ESG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여 지속가능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2028년 12월까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선진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기획·운영 ▷대중교통 이용 증진 및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방송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6월부터 릴레이 대중교통 탑승 프로그램인 '2026년 도전! 이어달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대구시민의 선진 교통문화 인식 제고, ESG 가치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재웅 iM유페이 대표이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iM금융그룹의 ESG 경영 방향에 발맞춰 ESG 가치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7 14:47:41
'알파벳 랠리' 코스피 4.4% 급등 마감…5거래일 만에 '7천피'
코스피가 23일 알파벳발 훈풍에 '7천피'(코스피 7,000)를 다시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9.19포인트(4.40%) 오른 7,096.8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전일과 달리 장 마감까지 상승 동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자본 지출(CAPEX)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알파벳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열린 콘퍼런스 콜에서 "2026 회계연도 전체 자본 지출 규모를 기존 1천800억∼1천900억 달러에서 1천950억∼2천50억 달러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그간 빅테크가 AI 설비 투자를 축소할 경우 반도체 수요도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반도체 투 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부진했으나, 이번 발표로 약화했던 투자 심리가 일정 부분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2026-07-23 16:28:40
2분기 한국 경제 0.6% '깜짝 성장'…연간 3% 돌파 가시권…기준금리 인상 힘받나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중동발 악재를 딛고 예상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했다. 연간 3%대 성장률도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다음달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6%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한은이 지난 5월 제시한 2분기 성장률 전망치(0.2%)보다 0.4%포인트(p) 높다. 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1%에서 올해 1분기 1.8%로 급반등한 데 이어 기저효과를 극복하고 2분기에도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올해 1분기 3.8%, 2분기 3.7%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2분기 들어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충격이 본격화하면서 성장 하방 압력이 커졌으나, 전례 없는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작년 2분기보다 15.6% 증가했다. GDI 증가율은 1분기(13.2%)를 뛰어넘어 1988년 1분기(16.4%) 이후 38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질 GDP 성장률과의 격차는 1분기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실질 GDI는 생산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수치다. 반도체 등 수출품 가격이 오르면서 교역 조건이 개선된 영향으로 급증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한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한국은행이 7월에 이어 8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이와 관련,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 달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8월 연속 인상설'에 관한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책을 펴겠다"면서 2분기 GDP 성장률과 8월 초에 나올 7월 물가 상승률을 주의 깊게 보겠다고 밝혔다. 이 중 2분기 성장 지표가 통화 긴축에 힘을 실어주면서, 물가상승률에 따라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6-07-23 15: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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