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美 진출 지원 나선다…김창준한미연구원과 협약
지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금융과 외교 네트워크가 결합된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 iM뱅크가 21일 저녁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김창준한미연구원과 '지역기업 미국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창준한미연구원은 한국인 최초 미국 연방 하원의원(3선)을 지낸 김창준 전 의원이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기업인·공무원을 대상으로 미국 정치·경제·행정 시스템 교육과 한미 민간 외교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기업에 관련 정보와 금융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고, 한미 경제·금융 분야 포럼·세미나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김창준한미연구원이 정기 주최하는 미국 전직 연방 하원의원 방한단 10회 행사를 계기로 이루어졌다. iM뱅크는 협약식에서 김창준 이사장을 명예대사로 위촉하고 감사패와 명예 명함을 증정했다. 강정훈 iM뱅크 행장은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국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금융지원과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4 16:29:57
삼전 '과도한 성과급 후폭풍'…내부 불만, 산업계 대혼란
삼성전자 노사가 5개월간 이어진 임금협상에서 극적 타결에 성공했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배분하는 성과급 모델을 둘러싸고 삼성전자 내부뿐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 대혼란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 13면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반도체(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 중 10.5%를 재원으로 삼고 지급률 상한을 두지 않는다. 이번 합의로 같은 삼성전자 안에서도 최대 100배 가까운 성과급 격차가 발생해 '노노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DX(모바일·가전·TV)부문 직원들이 소외감과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DS 부문 메모리 사업부 직원은 최대 6억원 수준의 성과급을 받는 반면 구미공장을 포함한 DX(스마트폰 등 완제품) 부문 등은 600만원 상당 자사주 지급에 그쳐서다. DS가 적자였던 시기 모바일 사업이 회사를 떠받쳤는데도 보상에서는 철저히 배제됐다는 불만이 내부에서 확산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발 'N% 성과급' 요구가 노조의 파업 면책 범위를 넓혀주는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제2·3조) 시행과 맞물려 산업계 전반으로 번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미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영업이익의 30% 성과 배분을 요구했고 카카오 계열 노조들도 파업 수순에 돌입했다. 재계 관계자는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이 고착화할 경우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여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확대와 인력 쏠림 심화, 기업 해외 이전 가능성 등 또 다른 리스크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6-05-21 19:35:08
삼성 총파업 리스크 떨친 코스피 급반등, 다시 '8천피'로
대망의 '8천피' 달성 직후부터 극도의 변동성을 보이며 한때 7,000선을 위협받던 코스피가 21일 급반등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06.64포인트(8.42%) 급등한 7,815.5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49.90포인트(4.73%) 오른 1,105.97로 마감했다. 전날 저녁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 협상에 잠정 합의하면서 총파업 리스크를 대부분 털어낸 것이 이날 급반등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한국 증시가 지난 15일 8천피 터치 직후부터 시작된 조정에서 벗어나 반등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418억원을 순매도하며 11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으나, 지난 10거래일(7∼20일) 동안 하루 평균 4조4천억원씩을 순매도했던 것에 비해선 매도 강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지난 10거래일간 총 40조원을 순매수하며 외인 물량을 받아내던 개인은 11거래일만에 2조6천38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기관은 2조8천8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중에선 금융투자(2조6천39억원)와 투신(3천513억원) 순매수 금액이 컸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선 외국인 패시브 자금의 기계적 이탈이 멈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코스피가 급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추가 상승에 대한 전망도 계속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전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10,000∼11,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는 400만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 급변동 등 외부변수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등에 따라 최근 이어졌던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은 있다. 코스피는 장중 '8천피'를 찍고 급락했던 지난 15일 675포인트(장중 최고, 최저 기준)에 이어 18일 493포인트, 19일 304포인트, 20일 270포인트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한국형 공포지수'인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도 이날 장 마감 기준 전장보다 0.04% 오른 71.33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6-05-21 18:45:18
勞 "적자사업부 성과급 보장" 使 "성과주의 경영원칙 훼손"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이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재개됐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주재 2차 사후조정이 결렬된 직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자로 나선 것이다. 이날 교섭에는 노측 대표교섭위원인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과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 피플팀장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노사 간 자율교섭을 주선하는 역할로 자리했다. 노동부는 "이날 교섭은 노사 당사자 간의 교섭이며, 김 장관은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노위 사후조정과 달리 강제력 있는 중재안을 도출하는 절차가 아니다. 노사는 성과급 지급을 두고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2차 사후조정을 진행했지만, 또다시 결렬됐다. 삼성전자 노사 양측 등에 따르면 노사는 성과급 지급 기준과 제도화 등에 상당 부분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사는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해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직원들에게 배분하는 비율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성과급을 부문 70%, 사업부 30%의 비율로 배분하자고 주장했지만, 사측은 부문 공통 재원이 많아지면 적자 사업부도 흑자 사업부와 거의 동일한 성과급을 받게 돼 '성과주의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며 거부했다. 중노위는 양측 입장을 절충한 조정안을 제시했고, 노조 측은 조정안에 동의했으나 사측이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유보 입장만 보이면서 중노위가 불성립을 선언했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조정이 결렬됨에 따라 파업 현실화 우려가 높아졌다. 정부가 파업을 금지시키고 강제로 조정하는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것이라는 전망도 짙어졌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조합원은 30일간 파업을 할 수 없고, 정부 주도의 강제 조정 절차가 시작된다. 이런 상황에서 김 장관이 마지막까지 양측의 대화를 유도하고 타결을 촉진하고자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홍경의 노동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마지막까지 노사 자율교섭으로 해결되도록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조정권 발동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성급한 단계"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엑스(X)에 "불광불급(不狂不及·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희망은 절망 속에 피는 꽃. 끝나야 끝난다"라고 적었다.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정부의 최후 수단인 긴급조정권 발동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김 장관이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긴급조정권이 마지막으로 발동된 2005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파업 당시에는 철도노조 위원장으로 재직하며 해당 조치에 반발한 바 있다.
2026-05-20 20:01:09
삼전 노사 합의 불발에 "선 넘지 마라" 경고장 날린 李대통령
사후조정 결렬로 총파업 위기에 놓인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이 20일 오후 재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국무회의에서 노조의 영업이익 배분 요구가 선을 넘어선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0일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이 불성립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에 노측은 수락 의사를 밝혔으나, 사측은 서명을 거부하고 '유보' 입장을 반복했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노사가 신청하면 밤이든 휴일이든 언제든 조정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노조가 적자 사업부에도 과도한 보상을 요구했다"며 "추가 조정과 직접 대화를 통해 마지막까지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절차가 종료됐다"며 파업 중에도 타결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금 일부 노동조합이 단결권·단체행동권을 통해 단체교섭을 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은데 거기에도 적정한 선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 발언 이후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에 있는 노동부 경기고용노동청에서 다시 마주 앉아 임금협상 교섭을 재개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협상에서 직접 중재자로 나섰다. 노사 간 자율 교섭을 김 장관이 주선하는 것으로, 중노위 차원의 사후조정과는 다르다. 강제력 있는 중재안을 도출하려는 회의도 아니다. 김 장관은 회의에서 양측에 주요 쟁점에 대해 여러 대안을 제시하며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도록 설득했다.
2026-05-20 19:57:47
신보, 28년 만에 유럽 재진출…프랑크푸르트 센터 개소
신용보증기금이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유럽 진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섰다. 1998년 외환위기 여파로 프랑크푸르트 사무소를 철수한 지 28년 만의 유럽 재진출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고광욱 신보 노동조합 위원장, 김은정 프랑크푸르트 총영사, 카트린 스텀 유럽상호보증기관연합(AECM) 사무총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체 대표 약 70명이 참석했다. 유럽지원센터는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현지 거점으로 기능하며, 현지 금융기관 및 글로벌 보증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개소는 신보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글로벌 지원 역할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베트남 하노이에 아세안지원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에 유럽까지 지원망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보는 이날 개소 행사와 함께 우리은행·하나은행과 '해외진출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해외 진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83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2년간 연 0.6%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이는 해외 진출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조치다. 강승준 이사장은 "해외 진출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5-20 14:55:12
대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서병진)은 19일 경북 봉화군 물야면·영주시 부석면 권역 일원에서 '2026년 조합원 영농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올해로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영농 일손돕기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의 부담을 덜고,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상생하는 농협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활동에는 조합 임직원 약 1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사과 적과작업 등을 중심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하며 영농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경사과원예농협 서병진 조합장은 "임직원 모두가 자기 일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 컸다"며, "이번 일손돕기가 영농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상생하는 농협 구현을 위해 다양한 현장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4:52:33
매일 탑 리더스아카데미는 19일 '사유원 투어'를 진행했다. 대구 군위군에 자리한 사유원은 수많은 나무와 아름다운 건축물이 함께 있는 수목원이다. 건축가 승효상, 알바로 시자, 최욱과 더불어 조경가 정영선과 서예가 웨이량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손길이 담긴 건축물과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날 탑 리더스아카데미 25기 및 26기 회원들은 사유원의 곳곳을 돌아보며 자아를 돌아보는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
2026-05-20 14:42:39
iM뱅크(아이엠뱅크)가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전문기업 오픈에셋과 공동으로 추진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 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PoC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충전·결제·정산·소각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를 실제 금융 환경에서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iM뱅크는 오픈에셋이 개발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솔루션 '오픈민트(OpenMint)'를 기반으로 카이아(Kaia)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자체 원화 스테이블코인 'iMKRW'를 발행했다. 이후 디지털자산 지갑 서비스 '다가온(DAGAON)'을 통해 원화 충전부터 QR 기반 결제, 가맹점 정산까지의 과정을 사내 카페 등 통제된 환경에서 시연했다. 총 80여 개 시나리오에서 오류 없이 완료했다고 iM뱅크는 설명했다. 이번 PoC에는 iM뱅크의 AX추진부 등 10여 개 유관 부서가 참여해 아키텍처 수립부터 컴플라이언스 검증까지 단계별로 점검했다. iM뱅크는 최근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송금 서비스 검토 등 디지털 금융 분야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iM뱅크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와 지자체 연계형 지역화폐 플랫폼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오픈에셋과의 전략적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해외송금, 지역화폐 등 차세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4:33:27
올해 1분기(1∼3월)에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구입), '빚투'(대출로 투자)가 이어지면서 전체 가계 빚(부채)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2천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993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천979조1천억원) 대비 14조원 늘어나며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한다.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2024년 2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뺀 가계대출만 보면, 1분기 말 잔액이 1천865조8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12조9천억원 늘었다. 증가폭도 전 분기(+11조3천억원)보다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을 포함한 주택 관련 대출(1천178조6천억원)이 8조1천억원, 신용대출과 증권사 신용공여 등을 포함한 기타 대출(687조2천억원)이 4조8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2026-05-19 18:06:46
뿔난 소액주주 "파업 땐 소송"…주주 단체, 노조에 선전포고
삼성전자 소액주주 단체가 노동조합의 '영업이익 15% 성과급' 요구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액주주 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요구가 상법상 자본충실 원칙 및 배당 법리와 충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는 현재 '연봉 50%'인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고 영업이익 15%를 일률적으로 성과급 재원으로 마련하는 지급안의 명문화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5만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주주운동본부는 "'15% 성과급' 명문화는 단순 임금 협상의 범위를 넘어 주주 재산권과 직결된 근본적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영업이익은 세금·이자비용·투자 재원 등이 차감되기 전 수치인 만큼, 이를 성과급 배분 기준으로 삼을 경우 기업 재무 건전성과 주주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주운동본부는 노조가 21일 파업에 돌입해 이로 생산 차질이나 기업가치 훼손이 발생하면 주가 하락과 배당 재원 감소분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민경권 주주운동본부 대표는 이날 "노조의 파업이 강행규정 위반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면 목적의 정당성이 없어 노동법상 쟁의행위로 볼 수 없다"며 "파업 개시와 동시에 불법파업 여부를 문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측이 노조 요구를 수용해 영업이익 일부를 성과급 재원으로 할당할 경우에는 이사의 충실 의무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결의 무효 확인 소송과 위법행위 유지청구권(가처분)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근로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처우 개선에는 찬성하지만, 그 방식이 주주 가치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2026-05-18 19:48:14
국세청이 18일 130조원에 달하는 국가 체납세액 실태 점검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9천500명 채용 계획을 밝혔다. 고용 취약계층에 공공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적도 함께다. 국세청은 이날 국세 체납관리단 2천500명,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3천명 등 총 5천500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냈다. 오는 7월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4천명을 추가 공고해 9월까지 총 9천500명 채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투입 예산은 2천134억원이다. 앞서 3월 채용한 500명을 포함하면 연내 총 1만명을 운용하는 셈이다. 체납관리단의 활동 대상은 국세 체납자 133만명(체납액 114조원)과 국세외수입 체납자 384만명(체납액 16조원)이다. 이들의 실제 거주 여부와 납부 의사 등 생활 실태를 전화·방문으로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압수·수색 등 강제 징수 권한은 없으며, 사실 확인과 납부 안내에 한정된다. 대구지방국세청 관내에서는 국세 체납관리단 200명,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280명 등 총 48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경쟁채용은 452명, 장애인 제한경쟁채용은 28명 규모다. 처우도 개선됐다. 시급은 기존 최저임금(1만320원)에서 전국 평균 생활임금 수준인 1만2천250원으로 상향된다. 정액급식비는 월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높아지며, 4대 보험·주휴수당·연차수당도 보장한다. 교통 취약지역 거주자를 위한 재택근무제도 도입한다. 근무기간은 2026년 7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6개월이며, 국세 체납관리단은 하루 6시간,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은 하루 8시간 근무하게 된다. 응시 자격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자다. 국가유공자·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전용 채용사이트에서만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4일 발표된다. 김휘영 국세외수입통합징수준비단장은 "체납자에 대한 엄정한 대응으로 조세 정의를 바로 세우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공공 일자리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2026-05-18 15:28:09
iM뱅크,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 '파크골프 대회' 후원금 전달
iM뱅크(아이엠뱅크·은행장 강정훈)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18일 수성팔현파크골프장에서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회장 이종익)과 함께 '제11회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장기 대회'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iM뱅크는 2천만원의 후원금을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에 전달했다. 대통령기 파크골프대회 출전선수 선발전도 동시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후원의 의미를 담아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iM뱅크 CI가 새겨진 모자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결속력을 다졌다. 강정훈 은행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소통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잡고 있는 파크골프의 지역대회를 지원할 수 있어 뜻 깊으며, iM뱅크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생활밀착형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026-05-18 15:03:06
경북도, 물산업 최우수기관 표창…2026 상하수도 선진화 세미나서 공로 인정
경상북도가 지난 14~15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제7회 2026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전략세미나'에서 물산업 육성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강소 물기업 육성과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등의 성과가 수상 근거로 꼽혔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도내 유망 물기업 27개사를 발굴해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물산업 선도기업 제도를 도입한 것은 전국 최초다. 맞춤형 수출지원과 해외 마케팅 사업을 병행한 결과, 2025년 기준 누적 수출계약 규모는 2억4천57만 달러에 달한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경북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력해 '물산업 지식연구회'를 운영하며 지역 물기업을 대상으로 78건의 연구개발(R&D) 과제와 기술지원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 선도기업 6개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혁신형 물기업 및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장기 계획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경상북도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2023~2032)'을 수립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대응과 미래 수자원 수요를 반영한 물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생활용수 공급 인프라에는 총 2천821억 원을 투입했다. 노후상수도 정비(30개소·1천839억 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36개소·866억 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1개소·27억 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및 보안시스템 구축(86개소·89억 원) 등 153개소에 걸친 사업이다. 이 같은 투자는 도민의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수상은 물산업 육성과 체계적인 물환경 관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경북이 세계적인 물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물산업 육성과 우수 시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5-18 14:54:28
시중은행 전환 2주년 iM뱅크, 삼성라이온즈 야구 초청…고유가 지원금 이벤트까지
iM뱅크(아이엠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2주년을 기념해 문화와 스포츠 분야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 iM뱅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은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한 기념일과 지주전환 기념일이 있는 달이다"라며 "이에 맞춰 지역 연고팀인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하며 스포츠 문화 참여기회를 넓힐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오는 5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iM뱅크 고객을 초청하는 '삼성라이온즈 iM뱅크 스폰서데이'를 개최한다. 고객 초청은 일반 고객, 우수 고객, 지역 소상공인 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응원을 위해 특별 초청 자리도 마련했다. 스폰서데이와는 별도로 오는 5월 31일, 6월 13일 경기 스윗박스 티켓을 추첨 증정하는 '삼성라이온즈 스윗박스 럭키드로우'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iM뱅크는 지역과의 상생의 의미를 담아 iM뱅크 앱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1, 2차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오브제컬렉션 최신 가전 4종과 총 625만원의 추가지원금,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정훈 은행장은 "앞으로도 금융의 경계를 넘어 전국구 고객에게 생활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026-05-18 14:34:41
"조합비로 집행부 수당 잔치"…대의원 선거는 3년째 '0회'
삼성전자 총파업을 주도하는 초기업노동조합을 둘러싼 도덕적 해이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집행부의 불투명한 운영과 사익 추구 의혹이 내부 균열을 키운 가운데, 최승호 위원장의 리더십 비판도 노동계 안팎으로 번지고 있다. ◆파업투표에 수당 신설 '끼워넣기' 집행부 운영 방식에 대한 조합원 내부의 불만은 지난 3월 총회에서 통과된 '직책수당 신설' 과정이 도화선이 됐다. 집행부는 조합원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함께 월 조합비의 5%를 집행부 수당으로 편성하는 규정 개정을 동시에 진행했다. 규약 개정 설명자료 말미에 수당 규정을 배치한 탓에 상당수 조합원은 조합비가 집행부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 사이에서는 "중요도가 높은 파업 투표에 별개 사안을 끼워 가결시킨 묻어가기식 꼼수"라는 비판이 거세다. 이 규정에 따라 7만여명의 조합원이 내는 월 조합비 7억원 중 약 3천500만원이 집행부 수당으로 할당된다. 최승호 위원장은 이 중 매월 약 1천만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집행부 규모를 확대하고 편성 비율을 높일 경우 조합비의 10%인 월 7천만원까지 수당이 불어나는 구조다. 집행부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로 회사 월급을 100% 지급받으면서 조합비 수당까지 이중으로 수령하고 있다. 사내 게시판에는 "회사 월급을 다 받으면서 조합원이 낸 돈으로 수당 잔치까지 벌이느냐"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전횡이 가능한 배경에는 기형적인 지배구조가 있다. 노동조합법상 예산 집행이나 규약 제·개정 등 중요 사항은 조합원이 선출한 대의원회의 견제를 거쳐야 하지만, 초기업노조는 설립 후 3년이 다 되도록 대의원 선거를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지연되는 회계공시, 렌트한 고급 차량의 사적 사용과 개인 숙소 임대료 처리 의혹까지 겹치면서 조합비 횡령·사적 유용 논란이 불어나고 있다. ◆결의대회 직후 '해외 출장'…최 위원장 리더십 위기 최 위원장의 개인 언행도 구설에 올랐다. 그는 지난 4월 23일 평택에서 열린 파업 결의대회에서 "총파업 시 최소 20조원에서 30조원의 손실을 회사 측에 입힐 수 있다"고 밝힌 직후, 비즈니스석으로 일주일간 태국 휴가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총파업 예정일인 5월 21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 태국 체류 중인 지난달 27일에는 노조 홈페이지에 "총파업에서도 끝내 사측 편에 선다면 더 이상 동료로 보기 어렵다"는 글을 올려 파업 불참자들을 압박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적 사안이 될 정도로 엄중한 상황에서 리더가 해외 휴양지에서 내부 결속을 압박하는 행태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생존권 투쟁이 아니라 더 많은 몫을 챙기려는 투쟁임을 자인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조직 노동자의 과도한 요구가 다른 노동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경고하자, 최 위원장은 커뮤니티에 "LG유플러스 보고 하는 이야기"라며 타사 노조를 겨냥했다. LG유플러스 노조의 성과급 요구는 1인당 3천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반면, 삼성 DS 부문 요구액은 1인당 약 6억원에 달한다. 공공운수노조 민주유플러스지부는 즉각 "강한 유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고, 초기업노조는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공문을 5월 7일 발송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17일 "노조의 역할은 노동시장 전체의 불평등과 격차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사회적 책임을 동반한다"며 성찰을 촉구했다.
2026-05-17 19:05:32
반도체 숨고르자 로봇주 중심 자금 이동…현대차·LG 그룹 웃었다
지난 한 주 반도체주의 숨 고르기에 투자자 자금이 로봇주로 이동하면서 현대차와 LG 그룹의 주력 계열사 주가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17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주(11∼15일) '반도체 투 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0.74%, 7.89%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한 주 전(4∼8일) 각각 21.77%, 31.10% 급등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주춤한 모양새다. 반면 로보틱스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주 현대차와 LG전자 주가는 각각 14.19%, 56.07% 올랐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13일 사상 처음으로 주가가 70만원을 돌파했고, LG전자는 코스피가 급락한 지난 15일 오히려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반도체주가 증시 주도주라는 점은 여전하지만, 지난주 삼성전자 노사 협상과 미·중 정상 회담 등 대내외 이슈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투자자의 관심이 로봇주에 몰린 영향으로 분석했다.
2026-05-17 18:29:07
iM금융그룹, 15주년 창립기념식 간소화…지역사회 상생 실천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지난 15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황병우 회장과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iM금융그룹은 어려운 국제 정세와 경제 여건을 감안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날 기념행사를 대폭 간소화하고 절약된 비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기념식 직전에는 황병우 회장과 임직원봉사단, 대학생 홍보대사가 출근과 동시에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아동 간식 만들기,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쉼터 정비, 환경개선 벽화 그리기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기념식에서는 성과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한 'The DIGNITY 賞(더 디그니티 상)'을 수여했다. 더 디그니티 상은 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조직의 성과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계열사 추천, 각사 후보자 선정협의회, 표창 실무위원회 심사, 인사위원회 심의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황병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의 열정적인 노력 덕분에 시중금융그룹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뤄가고 있다"라며 "오늘의 창립기념일이 우리의 업과 업무를 새롭게 쓰고 재정의하는 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17 13:42:30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인내 끝, 도약 시작…밸류업·환원 승부수로 전국 입지 다진다"
지난 2024년 5월 16일 iM뱅크는 금융위원회 인가로 국내 7번째 시중은행이 됐다.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의 신규 시중은행 탄생이었다. 이로써 iM뱅크는 기존 5대 시중은행 중심의 시장 구도에 균열을 내며 전국 영업의 문을 열었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인내의 시간이 결실로 바뀌고 있다"고 단언했다. 지난 12일 황 회장을 만나 시중은행 전환 후 그동안의 변화에 대해서 들어봤다. -17일은 DGB금융지주가 출범한 날이다. 그룹 창립 15주년과 시중은행 전환 2주년이 맞닿은 시점이 각별할 것 같다. ▶15년 전 DGB금융지주 출범은 금융권 무한 경쟁과 침체된 지역경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기혁신이었다. 2년 전 시중은행 전환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도전이었다.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을 신청할 당시 고민은 딱 두 가지였다. 시중은행 전환으로 지역사회에 더 기여할 수 있는가?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가?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이 은행권 경쟁 촉진의 마중물이 됐고, 전국에서 창출된 이익의 지역 재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는 마련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두 기념일이 겹친다는 것 자체가 iM금융그룹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상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2년간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나는 2년을 '인내의 시간'이라고 부른다. 전환 직후 공격적인 자산 성장을 추구하는 대신 뼈를 깎는 고통으로 자산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체질 개선은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수익성이 떨어지는 구간을 버텨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인내의 결과로 지금 iM뱅크는 우량등급 차주 비중이 비약적으로 높아졌고, 올해 1분기 기준 피어그룹 대비 가장 높은 건전성 개선도를 달성했다. 실제로 iM금융그룹의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6.6% 증가한 4천439억원이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7.29%,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11%를 기록했다. iM캐피탈은 2025년 하반기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되며 조달비용이 낮아졌고, 이익은 전년 대비 60.7% 늘었다. iM증권도 5개 분기 연속 적자의 터널을 벗어나 2025년 연간 756억원 흑자를 냈다. -시중은행 전환 후 수도권·비수도권 영업성과는 어느 정도인가. ▶수도권의 효율적 성장과 지역의 상생을 잇는 균형 성장 전략을 추진했다. 수도권에서는 PRM(기업영업전문역)을 통한 기동성 있는 특화 영업에 집중하고, 대구경북에서는 지역 경제를 지키는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 깊게 다지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지역 금융의 중추라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서 특례보증을 늘리고, 생산적 금융을 적극적으로 공급하는 등 지역 재투자에 신경쓰고 있다. 수도권에서 거둔 값진 결실이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iM금융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고 증명하고 싶었던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한다. 황 회장은 지난해 9월 그룹회장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서 올 1월 그동안 겸직해왔던 iM뱅크 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가 전략적으로 더욱 성잘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였다. 실제 그룹 회장에 전념한 이후 올 1분기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1천545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비이자이익은 8.3% 증가해 이익 창출력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iM금융그룹의 기업문화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iM금융그룹에는 전임 회장 때부터 내려오는 위상재인(爲商在人)이라는 사훈이 있다. 사업은 사람에 달렸다는 뜻이다. 특히 회장의 자리는 자회사를 직접 경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용병술을 잘 써야 한다고 믿고 있다. 작년과 올해 생명, 캐피탈, 증권, 자산운용의 CEO를 뽑을 때 한 명 한 명 심층면접을 통해 비전과 리더십, 능력까지 세세하게 검증했다고 자부한다.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뽑았고 이들이 자신의 비전을 잘 달성할 수 있도록 그룹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주고 있다. 그룹 인사제도도 마찬가지로 그간의 은행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고, 최소 승진 연한도 2년 이상 단축하는 등 오로지 능력과 성과만 보고 사람을 쓰는 성과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iM금융그룹은 2024년 10월 밸류업 계획을 처음 공시했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것은 단순한 배당 확대를 넘어 비과세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병행한 '주주환원 3종 세트'다. 주주 입장에서는 배당소득세 절감 효과와 주당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PBR이 0.4배로 타 금융지주 대비 저평가돼 있는데, 주주환원 계획은 무엇인가. ▶PBR 0.4배는 회사 순자산을 시장에서 절반도 인정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2025년 결산 기준 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고, 총주주환원율 38.8%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는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2천9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재원도 확보했다. 2025년 자사주 600억원, 올해 상반기 400억원 규모의 매입·소각도 진행 중이다. 2027년까지 CET1 12.3%, ROE 9%, 총주주환원율 40%를 1차 목표로 제시했으며, 현재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 -2026년 그룹의 전략 방향성은 어떻게 되나 ▶올해 금융시장의 화두는 생산적 금융, 자본시장 머니무브, AI 세 가지다. 생산적 금융은 부동산에 집중된 자금을 첨단·벤처·혁신기업 투자로 돌리는 정부 정책 기조다. 우리 그룹은 5년간 45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하고, 1조원 이상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혁신산업 투자 자금이 지역에 고루 흘러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 특화산업인 로봇, 이차전지, 바이오, 자동차부품 등에 가장 큰 비중의 자금을 배분할 예정이다. AI 분야에서는 모임통장 내 AI 총무 개발, AI 고객센터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그룹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피움랩 출신 기업 부치고와 협업해 블록체인 결제서비스 금융샌드박스 테스트 허가를 받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내부통제 면에서도 iM금융지주와 iM뱅크는 2024년 금융권 최초로 지주·은행이 동시에 책무구조도를 도입했으며, 올해는 iM자산운용, 내년에는 iM캐피탈로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구경북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오늘의 iM금융그룹이 있기까지의 모든 공은 지역민에게 있다. 수도권에서 거둔 이익이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금융의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iM금융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증명하고 싶었던 가장 큰 성과이다. 2025년말 기준 사회적 금융 2조7천억원을 공급했고, 2024년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활동 비율 20%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 수익의 지역 재투자를 통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함께하겠다.
2026-05-14 14:40:28
iM뱅크, 대학교 신입생 대상 '금융사기 예방 특별교육' 실시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강정훈)는 13일 영남대에서 26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청년층 금융역량 제고를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iM뱅크 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대학 신입생들이 경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에 지능화된 금융사기 수법에 노출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실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iM뱅크 관계자는 "신입생들은 금융거래 경험이 많지 않아 수사기관이나 고수익이라는 말에 당황하거나 현혹되기 쉽다. 앞으로도 '의심- 끊기- 확인'이라는 단순하고 명확한 예방 수칙을 널리 알려 청년들이 금융사기에 휘말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 및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5-14 14:27:11
댓글 많은 뉴스
"사랑합니다" 돌아온 박근혜, 머리 위 하트…추경호 유세 지원
정청래 "5·18 조롱·모욕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할 것"
박근혜, 추경호 지원 나선다…23일 칠성시장 등판
李대통령 "세월호 참사에 사이렌? 악질 장사치 패륜행위" 스타벅스 맹비난
MBC, 충남지사 TV토론 김태흠 모두발언 '통편집'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