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 일자리 창출로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지난 18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소재한 '카페 지브라운 도화점' 개소식에서 노인 일자리 제공을 통한 안정적이고 활기찬 노후 생활과 지속가능한 사회 참여 기반 조성을 위한 후원금 6천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에서 주최하고 iM사회공헌재단과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일자리 확대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공동체 사업단 공모사업을 통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인천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와 대구 달서시니어클럽이 선정됐으며,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지원에 나선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의미 있는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 밀착 상생을 위한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9 10:44:14
넷마블문화재단, '넷마블창문프로젝트' 마무리…초등생 대상 AI·코딩 교육
넷마블문화재단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창의·문화 교육 프로그램 '2025 넷마블창문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19일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넷마블창문프로젝트'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 지역 초등학생 177명이 참여했다. 넷마블창문프로젝트는 AI와 코딩을 접목한 융복합 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넷마블컴퍼니 임직원 기부금과 넷마블문화재단 기금을 합한 '넷마블나눔' 기금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5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및 코딩 융복합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넷마블 사옥을 방문해 기업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직무를 소개하는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또 넷마블게임박물관 관람과 함께 마이크로비트 키트, 워크북 등 실습 중심의 교구재도 제공받았다. 재단 측은 단순한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생활 속에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AI와 코딩을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넷마블문화재단 관계자는 "창문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이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2018년 출범 이후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게임문화 인식 개선, 미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5-12-19 09:49:52
무신사, 상하이 트렌드 거리 안푸루에 첫 해외 오프라인 매장 열어
무신사가 중국 상하이 핵심 상권에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무신사는 19일 중국 상하이 안푸루(安福路)에 오프라인 편집숍인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를 공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안푸루는 패션 관계자와 인플루언서가 밀집한 지역으로, 한국의 성수동에 비견되는 상하이 대표 트렌드 거리로 꼽힌다. 이번 매장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건물 지상 3개 층을 활용해 약 210평 규모로 조성됐다. 입점 브랜드는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 44개와 중국 로컬 및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15개 등 총 59개다. 한국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브랜드를 함께 구성해 현지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K-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내부에는 무신사의 브랜드 정체성과 스토리를 반영한 공간 연출도 적용됐다. 1~2층을 잇는 계단 벽면에는 성수·강남·홍대 등 국내 무신사 스토어를 동양화풍 아트워크로 재해석해 담았고, 스니커즈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브랜드 특성을 살린 '슈즈 월'과 다양한 모자를 선보이는 '캡 클럽'도 마련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상하이 안푸루점은 역사적 공간에 무신사의 큐레이션 역량을 결합해 K-패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하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중국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9 09:46:14
2025년 증시 30일 폐장, 내년 1월 2일 10시 개장
2026년 첫 증권시장 정규시장은 1월 2일 오전 10시 열린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1월 2일 증권시장 정규시장은 오전 10시, 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은 오전 9시 45분에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장 마감 시각은 현행과 동일하다.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은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12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30일 오후 6시에 개시하는 파생상품 야간거래는 정상 시행된다.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 및 거래정보저장소(TR) 보고 업무는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 운영한다. 결산배당기준일이 12월 말인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이다. 이달 26일까지 주식 매수 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도 올해 마지막 매매거래일은 오는 30일이고 31일은 휴장한다. 개장일은 1월 2일로 프리마켓은 운영하지 않고 메인마켓과 대량·바스켓매매시장은 모두 오전 10시 0분 30초 시작한다. 종료시각은 현행과 같다.
2025-12-18 17:52:07
iM뱅크 금융박물관, 매일신문 이동관 사장 '명예 기증자' 위촉…107점 소장품 기증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 금융박물관은 지난 17일 꾸준히 금융·경제 관련 물품을 기증해온 매일신문 이동관 사장을 '명예 기증자'로 위촉했다. 이동관 사장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념주화','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기념주화' 등 대구경북에서 유치한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발행된 기념품을 비롯해 사회적 약속과 역사적 의미를 지닌 세계 각국의 화폐를 당행 금융박물관에 꾸준히 기증해 왔다. 지난 17일에는 '1899~1905년 영국 1페니' 주화 등 총 70여점의 물품을 기증해 총 107점의 개인 소장품을 iM뱅크 금융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사장은 "화폐는 한 시대의 경제, 문화. 기술을 담은 기록으로 개인적으로 수집해 온 물품을 지역 대표 금융박물관에 기증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공공자산이 되어 뜻 깊다"라며 "iM뱅크 금융박물관을 찾는 학생, 시민 등 모든 이가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의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iM뱅크 관계자는 "뜻깊은 기증은 금융박물관의 공공성과 교육적 의의를 한층 높이는 계기"라며 "iM뱅크 금융박물관은 소장품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하고 이를 활용해 금융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등 즐거운 체험 및 지식 공유의 장으로 지역 대표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동 본점 지하 1층에 자리한 iM뱅크 금융박물관은 iM뱅크의 역사 및 다양한 국내외 화폐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금융 경제 체험도 가능하다.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2025-12-18 16:36:37
iM뱅크 금융박물관, 매일신문 이동관 사장 '명예 기증자' 위촉…107점 소장품 기증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 금융박물관은 지난 17일 꾸준히 금융·경제 관련 물품을 기증해온 매일신문 이동관 사장을 '명예 기증자'로 위촉했다. 이동관 사장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념주화','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기념주화' 등 대구경북에서 유치한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발행된 기념품을 비롯해 사회적 약속과 역사적 의미를 지닌 세계 각국의 화폐를 당행 금융박물관에 꾸준히 기증해 왔다. 지난 17일에는 '1899~1905년 영국 1페니' 주화 등 총 70여점의 물품을 기증해 총 107점의 개인 소장품을 iM뱅크 금융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사장은 "화폐는 한 시대의 경제, 문화. 기술을 담은 기록으로 개인적으로 수집해 온 물품을 지역 대표 금융박물관에 기증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공공자산이 되어 뜻 깊다"라며 "iM뱅크 금융박물관을 찾는 학생, 시민 등 모든 이가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의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iM뱅크 관계자는 "뜻깊은 기증은 금융박물관의 공공성과 교육적 의의를 한층 높이는 계기"라며 "iM뱅크 금융박물관은 소장품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하고 이를 활용해 금융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등 즐거운 체험 및 지식 공유의 장으로 지역 대표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동 본점 지하 1층에 자리한 iM뱅크 금융박물관은 iM뱅크의 역사 및 다양한 국내외 화폐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금융 경제 체험도 가능하다.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2025-12-18 16:16:15
iM데이터시스템, NHN클라우드와 iM금융그룹 클라우드·DX 사업 추진
iM금융그룹 IT전문 계열사인 iM데이터시스템(대표이사 유충식)은 엔에이치엔클라우드(NHN클라우드, 대표 김동훈)와 지난 16일 NHN클라우드 본사인 플레이뮤지엄에서 iM금융그룹의 클라우드 구축 및 디지털 전환(DX)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iM금융그룹 핵심 서비스 인프라 전환을 위한 금융 클라우드 구축을 비롯해 중장기 디지털 전환 비전 수립과 클라우드 기반 혁신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iM데이터시스템은 iM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클라우드 도입 로드맵을 주도하며, NHN클라우드 기반 특화 서비스 기획과 대외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NHN클라우드는 iM데이터시스템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기술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iM데이터시스템 김경화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IT 전문성과 클라우드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협력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8 11:54:48
iM데이터시스템, NHN클라우드와 iM금융그룹 클라우드·DX 사업 추진
iM금융그룹 IT전문 계열사인 iM데이터시스템(대표이사 유충식)은 엔에이치엔클라우드(NHN클라우드, 대표 김동훈)와 지난 16일 NHN클라우드 본사인 플레이뮤지엄에서 iM금융그룹의 클라우드 구축 및 디지털 전환(DX)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iM금융그룹 핵심 서비스 인프라 전환을 위한 금융 클라우드 구축을 비롯해 중장기 디지털 전환 비전 수립과 클라우드 기반 혁신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iM데이터시스템은 iM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클라우드 도입 로드맵을 주도하며, NHN클라우드 기반 특화 서비스 기획과 대외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NHN클라우드는 iM데이터시스템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기술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iM데이터시스템 김경화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IT 전문성과 클라우드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협력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8 11:21:39
김인(73)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7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 제20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김 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체 유효투표 1천167표(불출석 86표 제외) 가운데 921표를 얻어 득표율 78.9%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과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뱅크런) 등으로 새마을금고의 건전성과 신뢰 회복이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치러졌다. 금융당국과 정치권, 언론의 시선이 집중된 상황에서 조직 안정과 위기 수습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김 회장은 투표에 앞선 소견 발표에서 "정부와 국회, 언론이 새마을금고를 주목하고 있다"며 "전쟁 중에 장수를 바꿀 여유가 없다"고 말해 연속성 있는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선이 확정된 뒤에는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새마을금고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조직 정상화와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새 임기는 2026년 3월 15일부터 2030년 3월 14일까지 4년이다. 올해 1월 개정된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중앙회장의 임기는 추가 연장이 불가능하다. 김 회장은 전임 회장이 중도 사임하면서 2023년 12월 실시된 보궐선거를 통해 중앙회장에 선출돼 잔여 임기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연임에 도전해 재신임을 받았다.
2025-12-17 17:41:32
기업 옥죄고 선심성 돈풀기…투자 위축~원화 약세 '악순환
기업 규제 강화와 확장 재정 기조가 맞물리며 국내 투자 환경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는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투자 위축은 외국인 자금 이탈과 국내 자금의 해외 이동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원화 약세와 환율 상승 압력으로 되돌아오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최근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상태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59.1%가 '투자계획 미수립' 또는 '투자계획 없음'이라고 답했다. 내년 투자 확대를 예고한 기업은 13.3%에 불과한 반면, 투자 축소를 계획한 기업은 33.3%에 달했다.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거나 보류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부정적인 국내외 경제전망(26.9%),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리스크(19.4%), 내수시장 위축(17.2%) 등이 꼽혔다. 이 같은 투자 위축의 배경에는 반(反)기업 입법 부담이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원청 기업의 교섭 책임이 확대되면 자동차·조선업처럼 수많은 하청업체를 둔 산업에서는 노사 리스크가 급격히 커질 수밖에 없다. 중대재해처벌법 역시 적용 범위 확대와 처벌 중심 구조로 인해 중소·중견기업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포함한 상법 개정 논의까지 더해지며 기업 경영의 예측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전문가는 "이러한 부분들은 기업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이는 결국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라며 "기업의 미래 성장이 어두운데 어느 누가 주식을 사려고 하겠느냐"고 짚었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 비중을 줄이고 있고, 국내 자금은 미국 증시 등 해외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 역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기보다 보유하려는 경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외환시장에서 달러 수요를 높여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지역화폐 발행, 소비쿠폰 지급 등 확장 재정 정책이 병행되면서 유동성 증가와 물가 압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1조원의 국비를 투입 역대 최대인 총 29조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 같은 재정 확대가 단기 경기 보완 효과 보다 통화량 증가로 원화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공급망 불안, 외환 변동성, 각종 규제가 투자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환율 안정 노력과 함께 세제 지원과 규제 개선을 통해 국내 투자를 되살릴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12-17 16:40:06
反기업 정책이 부른 환율 폭등…원·달러 1,480원 돌파 '역풍'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7일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을 명분으로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환율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2.8원 오른 1,479.8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2.5원 내린 1,474.5원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11시께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전 11시 8분께에는 1,482.3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4월 9일(장중 1,487.6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4월 9일(1,484.1원) 이후 최고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환율 상황과 관련해 "전통적인 금융위기는 아니지만 위기라고 할 수 있고, 걱정이 심하다"고 언급했다. 환율 급등은 외국인 자금 이탈과 맞물려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증시에서 2천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원화 약세 압력을 키웠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와 기술주 약세가 글로벌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그 여파가 국내 증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의 달러 수요는 고환율 부담으로 다소 줄어든 모습이지만, 이미 누적된 해외 투자 흐름 자체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환율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기업과 투자자들의 달러 보유 성향이 강화된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 안팎에서는 "기업을 옥죄는 규제와 재정 확대가 동시에 추진되는 정책 조합이 원화 약세 기대를 키웠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상법 개정 논의 등 기업 규제 강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내 투자 환경에 대한 불안이 커졌고, 이는 외국인 투자자 이탈과 국내 자금의 해외 이동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역화폐 발행과 소비쿠폰 지급 등 확장 재정 정책이 병행되면서 유동성 증가와 물가 압력이 환율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또 환율 상승의 구조적 배경에 정부 정책 요인이 겹쳐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연장, 수출기업을 상대로 한 환 헤지 확대 요청 등 단기 안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투자 환경 개선 없이 시장을 진정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2025-12-17 16:39:40
iM뱅크, 구미CEO포럼 개최…2026년 지역 산업 대응전략 논의
iM뱅크(아이엠뱅크)는 17일 오전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제40회 구미CEO포럼'을 개최했다. 구미상공회의소와 iM뱅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지역 경제인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제조업계 대표, 오피니언 리더 등 23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지역 경제와 산업 여건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강연은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허준영 교수를 초청해 '2026년 경제전망 및 구미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허 교수는 글로벌 경기 흐름과 금리·환율·무역 환경 변화, 소재·부품 공급망 재편, 반도체와 전기전자 산업 동향 등을 객관적 통계와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하며 구미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참석 기업들은 이번 강연이 지역 제조업의 투자 판단과 미래 산업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자·이차전지·미래차 부품 등 구미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전략과 제조업 업종 고도화 방안을 놓고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구미CEO포럼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지역 기업과 기관이 산업 생태계를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포럼이 기업들의 투자 판단과 경영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구미·김천·포항·경산·대구 등 권역 산업벨트 내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과 컨설팅, ESG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4:17:01
연말까지 한 수 남았다…혼인신고·연금 납입으로 '13월의 월급' 챙긴다
연말정산의 성패를 가르는 '막판 전략'이 공개됐다. 이달 안에 혼인신고를 하거나 연금계좌·주택청약종합저축 등에 납입하면 추가 소득·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17일 2025년 귀속 연말정산부터 적용되는 공제·감면 확대 내용을 제시하며 "요건만 맞으면 연말까지도 환급액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우선 자녀를 둔 가구의 세 부담이 줄어든다. 기본공제 대상(8~20세) 자녀에 대한 자녀세액공제 금액이 자녀 수에 따라 10만원씩 상향됐다. 자녀 1명은 25만원, 2명은 55만원, 3명은 95만원을 공제받는다. 발달재활서비스를 지원받는 9세 미만 아동은 병원 장애인 증명서 없이 '발달재활서비스 이용증명서'만으로 장애인 추가공제(200만원)를 받을 수 있도록 요건이 완화됐다. 경력단절 남성에 대한 세제 지원도 올해부터 본격 적용됐다. 육아 등을 이유로 퇴직했다가 올해 3월 14일 이후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남성 근로자는 취업일로부터 3년간 소득세의 70%를 감면받는다. 19~34세 청년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90%)과 요건이 겹칠 경우 더 유리한 공제율을 선택할 수 있다. 총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자를 위한 혜택도 확대됐다. 무주택 세대주의 배우자 역시 요건을 충족하면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주택마련저축 납입액(연 300만원 한도)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올해 7월 1일 이후 지출한 수영장·체력단련장 이용료는 문화체육사용분으로 분류돼 신용카드 소득공제(30%)가 추가 적용된다. 기부금 공제도 손질됐다. 고향사랑기부금 한도는 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확대됐고,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공제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후 3개월 이내 기부한 경우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일반지역의 두 배인 30%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연말까지 챙길 수 있는 '막판 카드'도 분명하다. 이달 31일까지 연금계좌,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에 납입한 금액은 소득·세액공제 대상이다. 다만 중도 해지 시 공제액 환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신혼부부는 연내 혼인신고를 마치면 부부가 각각 최대 50만원씩 혼인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월세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도 대안이 있다. 이달 말 기준 주택 보유자이거나 총급여 8천만원을 초과하면 월세 세액공제 대상이 아니지만, 임대차계약서와 월세 지출내역을 첨부해 주택임차료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로 인정된다. 국세청은 부양가족·주택자금 공제에서의 실수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부양가족의 연 소득금액이 100만원(근로소득만 있을 경우 총급여 500만원)을 넘으면 인적공제와 추가공제를 받을 수 없다. 주택마련저축·전세자금대출·월세 공제는 원칙적으로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며, 주택담보대출 이자 공제는 취득 당시 기준시가 6억원 이하 주택만 가능하다. 한편 국세청은 내년 1월 15일 개통하는 홈택스 간소화서비스를 통해 교육비 등 45종의 공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12-17 13:36:47
대구지방국세청,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이웃에 따뜻한 겨울 전해
대구지방국세청(청장 민주원)은 16일 대구 달서구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연탄 3천장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에 전달한 연탄은 대구지방국세청 전 직원의 마음을 담은 자발적 모금 행사로 마련됐다. 민주원 청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나누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여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5:51:03
iM뱅크,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3년 연속 'AA'
iM뱅크(아이엠뱅크)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상장·비상장 기업 약 1천300곳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비재무 요소를 종합 평가한다. 평가는 연 2회 실시되며, 기업의 ESG 수준에 따라 AA부터 E까지 7단계 등급이 부여된다. iM뱅크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최고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사회 부문에서는 사회공헌과 지역사회 활동에서,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주주 권리 보호와 ESG 경영 인프라 구축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점포 운영, 디지털 소외계층의 모바일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앱 이용 편의 개선 등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ESG 금융 부문에서는 한국형 녹색채권 최초 발행,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심사 시스템 도입, ESG 성과평가(KPI) 운영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환경 부문에서는 폐전자·전기제품 수거 및 재활용 활성화, 디지털 명함 도입, 전기차 충전 제휴 이벤트,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R&D) 업무협약 체결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이 평가에 반영됐다.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내부 제도와 연계된 실행 중심의 ESG 활동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가 성과로 인정받았다. iM뱅크는 ESG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ESG 업무운영규정을 제정했고, 전 직원이 접근 가능한 경영정보시스템 내에 ESG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성과 관리의 투명성과 내부 공유 수준을 높였다. 황병우 은행장은 "서스틴베스트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임직원과 이해관계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금융 성과와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5:48:34
iM유페이, 영남대학교와 '청년 교통복지 및 스마트 결제환경 조성' 업무협약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유페이(대표이사 윤재웅)는 영남대(총장 최외출)와 지역 청년의 교통복지 확대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의 선도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스마트한 캠퍼스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결제환경 고도화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M유페이 윤재웅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과 지역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단순한 업무 제휴를 넘어 청년이 주체가 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디지털 혁신과 ESG 가치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새로운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iM금융그룹이 선도하는 ESG 경영 원칙에 발맞춰 지역 기관들과 지속적인 상생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6 15:45:16
다시 고개 드는 AI 거품론, 한국 증시 반도체주 '출렁'
미국 월가에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투자 과열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천문학적 투자 규모를 둘러싸고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AI 거품론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를 강타한 거품론에 15일 코스피는 2% 가까이 밀리며 마감했지만, 확산 여부와 관련해선 신중론이 우세하다. ◆되살아난 '거품론' AI 거품론은 2022년 말 챗GPT의 등장으로 AI 붐이 시작될 때부터 꾸준히 제기됐지만, 빅테크들의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어지면서 다시 부각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AI를 주도하는 미국 테크 그룹에 연계된 신용부도스와프(CDS)의 거래량이 올해 9월 초부터 최근까지 약 90%가 급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CDS는 기업이 부도를 냈을 때 돈을 지급하는 금융 상품으로, 업황 악화 위험에 대한 '보험' 역할을 한다. 이번 CDS 거래량 증가는 특히 데이터센터 등 AI 설비 투자로 수십억달러의 부채를 조달한 클라우드(전산자원 대여) 서비스 업체 오라클과 코어위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메타플랫폼(메타)도 올해 10월 AI 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뒤 관련 CDS 거래가 대폭 늘었다고 FT는 전했다. 주요 테크 기업에 연계된 CDS는 AI 낙관론이 대세였던 올해 초엔 수요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주요 업체들이 거금을 들여 AI 연산용 반도체를 사들이고 데이터센터 증설을 단행하면서 신용 위험 우려로 CDS의 인기가 커지기 시작했다. 현재 메타, 아마존, 알파벳(구글 운영사), 오라클 등 4개사가 올해 가을 AI 프로젝트를 위해 융통한 자금은 880억달러(약 129조7천억원)에 달한다. JP모건은 이런 투자 적격 등급의 기업들이 조달하는 AI 관련 자금이 2030년쯤에는 1조5천억달러(약 2천21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한다. ◆증시 급락에도 "합리적 과열" 재부상한 AI 거품론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7% 떨어졌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69% 하락했다. AI 칩 업체 브로드컴 주가는 향후 제품 수주 잔고가 실망스럽다는 평가에 11∼12일 하루 사이 약 11.4% 급락했다. AI 칩 세계 1위 엔비디아도 지난 한 주(8∼12일) 사이 주가가 5.7%나 빠졌다. 이런 가운데도 뉴욕 증시에선 AI 거품론에 대한 반론이 여전히 만만찮다.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인터넷 기업 버블)과 비교하면 AI 종목들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평가)이 너무 부풀려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AI 기업 중심의 증시 지표인 나스닥 100 지수는 현재 예상 수익 대비 2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닷컴버블 때의 수치인 80배 이상과 비교하면 훨씬 낮은 수치다.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개별 대표 종목의 주가도 예상 수익 대비 30배 이하로, 지금의 AI 주목도를 고려할 때는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시장 평가가 나온다. ◆ 국내 증시 영향은? 이런 분위기 속에 15일 개장한 국내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76.57포인트(1.84%) 하락한 4090.59에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주가가 출렁였다. AI 산업 거품 논란 재점화와 이번 주 잇따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심리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때 3.95%와 6.30%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한 채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이날 종가는 전장보다 3.76% 내린 10만4천800원, SK하이닉스 종가는 2.98% 내린 55만4천원이다. 다만 이날 AI 거품론 영향에도 국내 증권가에선 코스피 상승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증권가는 최근 발표한 2026년 증시 전망 보고서 등을 통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출렁일 순 있지만, 내년에도 AI 혁명이 이끄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국내 상장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견고한 국내 증시 호조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12-15 17:19:22
대구신용보증재단, 창립 29주년 맞아 노사 워크숍·기념식 개최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이 창립기념일인 12일을 맞아 지난 12~13일 이틀간 '노사 한마음 워크숍'과 '창립 제2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비슬산유스호스텔 아젤리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완화 교육과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미래 아젠다를 대내외에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구신보는 저성장·고령화·인구 감소가 대구지역의 뉴노멀로 굳어지는 가운데,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구조적 어려움도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창립기념식에서 지역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신용보증 재원 확충과 건전성 관리 ▷조직 역량 및 운영체계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구시와 구·군, 시의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신용보증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정책보증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금융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증 재원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신규 영업점 개설과 전문성 기반의 하부 조직 개편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AI·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으로 운영체계를 전환해 정책연구와 금융복지 등 정책사업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구신보는 이날 워크숍에서 2026년 슬로건을 '소상공인의 내일을 돕고, 지역경제의 미래를 열다!'로 정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핵심 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선언식도 함께 진행했다. 박진우 이사장은 "창립 30주년을 1년 앞두고 재단의 미래 방향성과 혁신 과제를 대내외에 약속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더 단단한 내실로 30주년을 맞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7:16:46
iM뱅크(아이엠뱅크)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받았다. 무디스는 이번 조정 배경으로 시중은행 전환 이후 iM뱅크의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와 이에 따른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수익성 유지 능력을 꼽았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시장지위 확대 전략이 지역·산업 편중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하면서, 중기적으로 대출 포트폴리오의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우량 여신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을 추진하고,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충당금 적립과 연체 관리 프로세스의 정교화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등급 전망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제시됐다. iM뱅크는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뒤, 2024년 다시 한 번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했다. 은행은 기존 대형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기반 시중은행이라는 독자적인 정체성 구축에 나서고 있다. 영업망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 원주를 시작으로 서울 마곡·역삼, 경기 동탄 등에 수도권 거점 점포를 개설하며 전국 영업망의 기초를 다졌다. 동시에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으로서 지역 중심 금융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순이익의 11% 이상을 사회공헌에 환원하는 등 지속가능 금융과 지역 상생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점을 은행 측은 강조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난 1년간 전국 영업망 확대와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며 "뉴 하이브리드 전략에 맞춘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국 리테일 영역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로 자산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6:26:00
쿠쿠가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3층에 '하이원 프리미엄 스토어'를 열고 리조트·호텔 유통 채널 공략에 나섰다. 하이원 프리미엄 스토어는 국내외 관광객과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하이원 그랜드호텔 내 주요 쇼핑 공간으로, 쿠쿠는 이번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가전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매장에는 미식가전, 청정·환경가전, 휴식가구·가전, 펫가전, 난방·뷰티가전 등 쿠쿠의 주요 제품군이 폭넓게 전시됐다. 정수기, 청소기, 음식물처리기 등 수요가 높은 핵심 제품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슬림 설계와 자동 살균 기능을 적용한 정수기, 스테이션 기반 자동 관리 청소기, 고온 건조·분쇄 기술을 적용한 음식물처리기 등 주력 기술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입점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12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자레인지를 증정하고, 선착순 30명에게는 겨울철 실내외에서 활용 가능한 넥히터를 제공한다. 쿠쿠 관계자는 "호텔 입점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쿠쿠의 제품과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리조트와 호텔 등 유통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5 11: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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