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석 기자 newnk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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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연임 확정…득표율 78.9%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연임 확정…득표율 78.9%

    김인(73)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7일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 제20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김 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전체 유효투표 1천167표(불출석 86표 제외) 가운데 921표를 얻어 득표율 78.9%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과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뱅크런) 등으로 새마을금고의 건전성과 신뢰 회복이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치러졌다. 금융당국과 정치권, 언론의 시선이 집중된 상황에서 조직 안정과 위기 수습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김 회장은 투표에 앞선 소견 발표에서 "정부와 국회, 언론이 새마을금고를 주목하고 있다"며 "전쟁 중에 장수를 바꿀 여유가 없다"고 말해 연속성 있는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선이 확정된 뒤에는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새마을금고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조직 정상화와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새 임기는 2026년 3월 15일부터 2030년 3월 14일까지 4년이다. 올해 1월 개정된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중앙회장의 임기는 추가 연장이 불가능하다. 김 회장은 전임 회장이 중도 사임하면서 2023년 12월 실시된 보궐선거를 통해 중앙회장에 선출돼 잔여 임기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연임에 도전해 재신임을 받았다.

    2025-12-17 17:41:32

  • 기업 옥죄고 선심성 돈풀기…투자 위축~원화 약세 '악순환

    기업 옥죄고 선심성 돈풀기…투자 위축~원화 약세 '악순환

    기업 규제 강화와 확장 재정 기조가 맞물리며 국내 투자 환경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는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투자 위축은 외국인 자금 이탈과 국내 자금의 해외 이동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원화 약세와 환율 상승 압력으로 되돌아오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최근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상태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59.1%가 '투자계획 미수립' 또는 '투자계획 없음'이라고 답했다. 내년 투자 확대를 예고한 기업은 13.3%에 불과한 반면, 투자 축소를 계획한 기업은 33.3%에 달했다.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거나 보류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부정적인 국내외 경제전망(26.9%),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리스크(19.4%), 내수시장 위축(17.2%) 등이 꼽혔다. 이 같은 투자 위축의 배경에는 반(反)기업 입법 부담이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원청 기업의 교섭 책임이 확대되면 자동차·조선업처럼 수많은 하청업체를 둔 산업에서는 노사 리스크가 급격히 커질 수밖에 없다. 중대재해처벌법 역시 적용 범위 확대와 처벌 중심 구조로 인해 중소·중견기업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포함한 상법 개정 논의까지 더해지며 기업 경영의 예측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전문가는 "이러한 부분들은 기업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이는 결국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라며 "기업의 미래 성장이 어두운데 어느 누가 주식을 사려고 하겠느냐"고 짚었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 비중을 줄이고 있고, 국내 자금은 미국 증시 등 해외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 역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기보다 보유하려는 경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외환시장에서 달러 수요를 높여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지역화폐 발행, 소비쿠폰 지급 등 확장 재정 정책이 병행되면서 유동성 증가와 물가 압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1조원의 국비를 투입 역대 최대인 총 29조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 같은 재정 확대가 단기 경기 보완 효과 보다 통화량 증가로 원화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공급망 불안, 외환 변동성, 각종 규제가 투자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환율 안정 노력과 함께 세제 지원과 규제 개선을 통해 국내 투자를 되살릴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12-17 16:40:06

  • 反기업 정책이 부른 환율 폭등…원·달러 1,480원 돌파 '역풍'

    反기업 정책이 부른 환율 폭등…원·달러 1,480원 돌파 '역풍'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7일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을 명분으로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환율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2.8원 오른 1,479.8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2.5원 내린 1,474.5원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11시께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전 11시 8분께에는 1,482.3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4월 9일(장중 1,487.6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4월 9일(1,484.1원) 이후 최고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환율 상황과 관련해 "전통적인 금융위기는 아니지만 위기라고 할 수 있고, 걱정이 심하다"고 언급했다. 환율 급등은 외국인 자금 이탈과 맞물려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증시에서 2천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원화 약세 압력을 키웠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와 기술주 약세가 글로벌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그 여파가 국내 증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의 달러 수요는 고환율 부담으로 다소 줄어든 모습이지만, 이미 누적된 해외 투자 흐름 자체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환율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기업과 투자자들의 달러 보유 성향이 강화된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 안팎에서는 "기업을 옥죄는 규제와 재정 확대가 동시에 추진되는 정책 조합이 원화 약세 기대를 키웠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상법 개정 논의 등 기업 규제 강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내 투자 환경에 대한 불안이 커졌고, 이는 외국인 투자자 이탈과 국내 자금의 해외 이동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역화폐 발행과 소비쿠폰 지급 등 확장 재정 정책이 병행되면서 유동성 증가와 물가 압력이 환율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또 환율 상승의 구조적 배경에 정부 정책 요인이 겹쳐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연장, 수출기업을 상대로 한 환 헤지 확대 요청 등 단기 안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투자 환경 개선 없이 시장을 진정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2025-12-17 16:39:40

  • iM뱅크, 구미CEO포럼 개최…2026년 지역 산업 대응전략 논의

    iM뱅크, 구미CEO포럼 개최…2026년 지역 산업 대응전략 논의

    iM뱅크(아이엠뱅크)는 17일 오전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제40회 구미CEO포럼'을 개최했다. 구미상공회의소와 iM뱅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지역 경제인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제조업계 대표, 오피니언 리더 등 23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지역 경제와 산업 여건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강연은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허준영 교수를 초청해 '2026년 경제전망 및 구미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허 교수는 글로벌 경기 흐름과 금리·환율·무역 환경 변화, 소재·부품 공급망 재편, 반도체와 전기전자 산업 동향 등을 객관적 통계와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하며 구미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참석 기업들은 이번 강연이 지역 제조업의 투자 판단과 미래 산업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자·이차전지·미래차 부품 등 구미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전략과 제조업 업종 고도화 방안을 놓고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구미CEO포럼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지역 기업과 기관이 산업 생태계를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포럼이 기업들의 투자 판단과 경영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구미·김천·포항·경산·대구 등 권역 산업벨트 내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과 컨설팅, ESG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14:17:01

  • 연말까지 한 수 남았다…혼인신고·연금 납입으로 '13월의 월급' 챙긴다

    연말까지 한 수 남았다…혼인신고·연금 납입으로 '13월의 월급' 챙긴다

    연말정산의 성패를 가르는 '막판 전략'이 공개됐다. 이달 안에 혼인신고를 하거나 연금계좌·주택청약종합저축 등에 납입하면 추가 소득·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17일 2025년 귀속 연말정산부터 적용되는 공제·감면 확대 내용을 제시하며 "요건만 맞으면 연말까지도 환급액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우선 자녀를 둔 가구의 세 부담이 줄어든다. 기본공제 대상(8~20세) 자녀에 대한 자녀세액공제 금액이 자녀 수에 따라 10만원씩 상향됐다. 자녀 1명은 25만원, 2명은 55만원, 3명은 95만원을 공제받는다. 발달재활서비스를 지원받는 9세 미만 아동은 병원 장애인 증명서 없이 '발달재활서비스 이용증명서'만으로 장애인 추가공제(200만원)를 받을 수 있도록 요건이 완화됐다. 경력단절 남성에 대한 세제 지원도 올해부터 본격 적용됐다. 육아 등을 이유로 퇴직했다가 올해 3월 14일 이후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남성 근로자는 취업일로부터 3년간 소득세의 70%를 감면받는다. 19~34세 청년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90%)과 요건이 겹칠 경우 더 유리한 공제율을 선택할 수 있다. 총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자를 위한 혜택도 확대됐다. 무주택 세대주의 배우자 역시 요건을 충족하면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주택마련저축 납입액(연 300만원 한도)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올해 7월 1일 이후 지출한 수영장·체력단련장 이용료는 문화체육사용분으로 분류돼 신용카드 소득공제(30%)가 추가 적용된다. 기부금 공제도 손질됐다. 고향사랑기부금 한도는 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확대됐고, 10만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공제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후 3개월 이내 기부한 경우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일반지역의 두 배인 30%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연말까지 챙길 수 있는 '막판 카드'도 분명하다. 이달 31일까지 연금계좌,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에 납입한 금액은 소득·세액공제 대상이다. 다만 중도 해지 시 공제액 환수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신혼부부는 연내 혼인신고를 마치면 부부가 각각 최대 50만원씩 혼인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월세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도 대안이 있다. 이달 말 기준 주택 보유자이거나 총급여 8천만원을 초과하면 월세 세액공제 대상이 아니지만, 임대차계약서와 월세 지출내역을 첨부해 주택임차료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로 인정된다. 국세청은 부양가족·주택자금 공제에서의 실수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부양가족의 연 소득금액이 100만원(근로소득만 있을 경우 총급여 500만원)을 넘으면 인적공제와 추가공제를 받을 수 없다. 주택마련저축·전세자금대출·월세 공제는 원칙적으로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이며, 주택담보대출 이자 공제는 취득 당시 기준시가 6억원 이하 주택만 가능하다. 한편 국세청은 내년 1월 15일 개통하는 홈택스 간소화서비스를 통해 교육비 등 45종의 공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12-17 13:36:47

  • 대구지방국세청,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이웃에 따뜻한 겨울 전해

    대구지방국세청,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이웃에 따뜻한 겨울 전해

    대구지방국세청(청장 민주원)은 16일 대구 달서구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연탄 3천장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에 전달한 연탄은 대구지방국세청 전 직원의 마음을 담은 자발적 모금 행사로 마련됐다. 민주원 청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나누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여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5:51:03

  • iM뱅크,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3년 연속 'AA'

    iM뱅크,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3년 연속 'AA'

    iM뱅크(아이엠뱅크)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상장·비상장 기업 약 1천300곳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비재무 요소를 종합 평가한다. 평가는 연 2회 실시되며, 기업의 ESG 수준에 따라 AA부터 E까지 7단계 등급이 부여된다. iM뱅크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최고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사회 부문에서는 사회공헌과 지역사회 활동에서,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주주 권리 보호와 ESG 경영 인프라 구축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점포 운영, 디지털 소외계층의 모바일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앱 이용 편의 개선 등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ESG 금융 부문에서는 한국형 녹색채권 최초 발행,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심사 시스템 도입, ESG 성과평가(KPI) 운영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환경 부문에서는 폐전자·전기제품 수거 및 재활용 활성화, 디지털 명함 도입, 전기차 충전 제휴 이벤트,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R&D) 업무협약 체결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이 평가에 반영됐다.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내부 제도와 연계된 실행 중심의 ESG 활동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가 성과로 인정받았다. iM뱅크는 ESG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ESG 업무운영규정을 제정했고, 전 직원이 접근 가능한 경영정보시스템 내에 ESG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성과 관리의 투명성과 내부 공유 수준을 높였다. 황병우 은행장은 "서스틴베스트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임직원과 이해관계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금융 성과와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5:48:34

  • iM유페이, 영남대학교와 '청년 교통복지 및 스마트 결제환경 조성' 업무협약

    iM유페이, 영남대학교와 '청년 교통복지 및 스마트 결제환경 조성' 업무협약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유페이(대표이사 윤재웅)는 영남대(총장 최외출)와 지역 청년의 교통복지 확대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의 선도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스마트한 캠퍼스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결제환경 고도화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M유페이 윤재웅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과 지역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단순한 업무 제휴를 넘어 청년이 주체가 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디지털 혁신과 ESG 가치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새로운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iM금융그룹이 선도하는 ESG 경영 원칙에 발맞춰 지역 기관들과 지속적인 상생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6 15:45:16

  • 다시 고개 드는 AI 거품론, 한국 증시 반도체주 '출렁'

    다시 고개 드는 AI 거품론, 한국 증시 반도체주 '출렁'

    미국 월가에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투자 과열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천문학적 투자 규모를 둘러싸고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AI 거품론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를 강타한 거품론에 15일 코스피는 2% 가까이 밀리며 마감했지만, 확산 여부와 관련해선 신중론이 우세하다. ◆되살아난 '거품론' AI 거품론은 2022년 말 챗GPT의 등장으로 AI 붐이 시작될 때부터 꾸준히 제기됐지만, 빅테크들의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어지면서 다시 부각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AI를 주도하는 미국 테크 그룹에 연계된 신용부도스와프(CDS)의 거래량이 올해 9월 초부터 최근까지 약 90%가 급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CDS는 기업이 부도를 냈을 때 돈을 지급하는 금융 상품으로, 업황 악화 위험에 대한 '보험' 역할을 한다. 이번 CDS 거래량 증가는 특히 데이터센터 등 AI 설비 투자로 수십억달러의 부채를 조달한 클라우드(전산자원 대여) 서비스 업체 오라클과 코어위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메타플랫폼(메타)도 올해 10월 AI 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뒤 관련 CDS 거래가 대폭 늘었다고 FT는 전했다. 주요 테크 기업에 연계된 CDS는 AI 낙관론이 대세였던 올해 초엔 수요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주요 업체들이 거금을 들여 AI 연산용 반도체를 사들이고 데이터센터 증설을 단행하면서 신용 위험 우려로 CDS의 인기가 커지기 시작했다. 현재 메타, 아마존, 알파벳(구글 운영사), 오라클 등 4개사가 올해 가을 AI 프로젝트를 위해 융통한 자금은 880억달러(약 129조7천억원)에 달한다. JP모건은 이런 투자 적격 등급의 기업들이 조달하는 AI 관련 자금이 2030년쯤에는 1조5천억달러(약 2천21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한다. ◆증시 급락에도 "합리적 과열" 재부상한 AI 거품론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7% 떨어졌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69% 하락했다. AI 칩 업체 브로드컴 주가는 향후 제품 수주 잔고가 실망스럽다는 평가에 11∼12일 하루 사이 약 11.4% 급락했다. AI 칩 세계 1위 엔비디아도 지난 한 주(8∼12일) 사이 주가가 5.7%나 빠졌다. 이런 가운데도 뉴욕 증시에선 AI 거품론에 대한 반론이 여전히 만만찮다.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인터넷 기업 버블)과 비교하면 AI 종목들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평가)이 너무 부풀려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AI 기업 중심의 증시 지표인 나스닥 100 지수는 현재 예상 수익 대비 2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닷컴버블 때의 수치인 80배 이상과 비교하면 훨씬 낮은 수치다.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개별 대표 종목의 주가도 예상 수익 대비 30배 이하로, 지금의 AI 주목도를 고려할 때는 "비교적 합리적"이라는 시장 평가가 나온다. ◆ 국내 증시 영향은? 이런 분위기 속에 15일 개장한 국내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76.57포인트(1.84%) 하락한 4090.59에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주가가 출렁였다. AI 산업 거품 논란 재점화와 이번 주 잇따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심리가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때 3.95%와 6.30%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한 채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이날 종가는 전장보다 3.76% 내린 10만4천800원, SK하이닉스 종가는 2.98% 내린 55만4천원이다. 다만 이날 AI 거품론 영향에도 국내 증권가에선 코스피 상승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증권가는 최근 발표한 2026년 증시 전망 보고서 등을 통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출렁일 순 있지만, 내년에도 AI 혁명이 이끄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국내 상장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견고한 국내 증시 호조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12-15 17:19:22

  • 대구신용보증재단, 창립 29주년 맞아 노사 워크숍·기념식 개최

    대구신용보증재단, 창립 29주년 맞아 노사 워크숍·기념식 개최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이 창립기념일인 12일을 맞아 지난 12~13일 이틀간 '노사 한마음 워크숍'과 '창립 제2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비슬산유스호스텔 아젤리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완화 교육과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미래 아젠다를 대내외에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구신보는 저성장·고령화·인구 감소가 대구지역의 뉴노멀로 굳어지는 가운데,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구조적 어려움도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창립기념식에서 지역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신용보증 재원 확충과 건전성 관리 ▷조직 역량 및 운영체계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구시와 구·군, 시의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신용보증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정책보증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금융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증 재원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신규 영업점 개설과 전문성 기반의 하부 조직 개편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AI·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으로 운영체계를 전환해 정책연구와 금융복지 등 정책사업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구신보는 이날 워크숍에서 2026년 슬로건을 '소상공인의 내일을 돕고, 지역경제의 미래를 열다!'로 정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핵심 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선언식도 함께 진행했다. 박진우 이사장은 "창립 30주년을 1년 앞두고 재단의 미래 방향성과 혁신 과제를 대내외에 약속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더 단단한 내실로 30주년을 맞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7:16:46

  • iM뱅크, 무디스 등급전망 '안정적' 상향

    iM뱅크, 무디스 등급전망 '안정적' 상향

    iM뱅크(아이엠뱅크)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받았다. 무디스는 이번 조정 배경으로 시중은행 전환 이후 iM뱅크의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와 이에 따른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수익성 유지 능력을 꼽았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시장지위 확대 전략이 지역·산업 편중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하면서, 중기적으로 대출 포트폴리오의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우량 여신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을 추진하고,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충당금 적립과 연체 관리 프로세스의 정교화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등급 전망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제시됐다. iM뱅크는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뒤, 2024년 다시 한 번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했다. 은행은 기존 대형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 기반 시중은행이라는 독자적인 정체성 구축에 나서고 있다. 영업망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 원주를 시작으로 서울 마곡·역삼, 경기 동탄 등에 수도권 거점 점포를 개설하며 전국 영업망의 기초를 다졌다. 동시에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으로서 지역 중심 금융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순이익의 11% 이상을 사회공헌에 환원하는 등 지속가능 금융과 지역 상생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점을 은행 측은 강조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난 1년간 전국 영업망 확대와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며 "뉴 하이브리드 전략에 맞춘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국 리테일 영역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로 자산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6:26:00

  • 쿠쿠, 정선 하이원리조트에 프리미엄 스토어 오픈

    쿠쿠, 정선 하이원리조트에 프리미엄 스토어 오픈

    쿠쿠가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3층에 '하이원 프리미엄 스토어'를 열고 리조트·호텔 유통 채널 공략에 나섰다. 하이원 프리미엄 스토어는 국내외 관광객과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하이원 그랜드호텔 내 주요 쇼핑 공간으로, 쿠쿠는 이번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가전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매장에는 미식가전, 청정·환경가전, 휴식가구·가전, 펫가전, 난방·뷰티가전 등 쿠쿠의 주요 제품군이 폭넓게 전시됐다. 정수기, 청소기, 음식물처리기 등 수요가 높은 핵심 제품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슬림 설계와 자동 살균 기능을 적용한 정수기, 스테이션 기반 자동 관리 청소기, 고온 건조·분쇄 기술을 적용한 음식물처리기 등 주력 기술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입점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12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자레인지를 증정하고, 선착순 30명에게는 겨울철 실내외에서 활용 가능한 넥히터를 제공한다. 쿠쿠 관계자는 "호텔 입점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쿠쿠의 제품과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리조트와 호텔 등 유통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5 11:34:16

  • iM투자파트너스, VC 자율규제 첫 평가서 '성실 준수'…중기부 장관 표창

    iM투자파트너스, VC 자율규제 첫 평가서 '성실 준수'…중기부 장관 표창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투자파트너스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관한 자율규제 평가에서 '성실 준수 VC'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도입된 자율규제 평가제도는 자율규제 거버넌스 구축, 이해상충방지 내부통제기준, 자금세탁방지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벤처투자시장의 건전성 제고에 기여한 VC를 포상한다. iM투자파트너스는 올해 평가에서 최고 등급(S)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iM금융그룹이 구축해 온 내부통제·윤리경영 체계가 VC 부문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권준희 iM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이번 표창은 조합 운영 전 과정에서 조직 전체가 준법·윤리 중심 방식으로 전환해 온 노력이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투명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책임 있는 투자 원칙을 강화해 벤처투자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5 10:52:11

  • 주요국 통화는 모두 강세…원화 유일하게 밀려

    주요국 통화는 모두 강세…원화 유일하게 밀려

    이달 원·달러 환율 평균이 1천470원을 넘어서며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국내 해외투자 확대 등 수급 요인이 계속 환율을 끌어올리면서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주요국 통화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올해 연평균 환율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에도 고환율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나홀로' 오르는 원·달러 환율 1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1천473.7원을 기록했다. 야간거래 종가는 1천477.0원에 마감해 지난 4월 8일(1천479.0원) 이후 가장 높았다. 환율은 10월 추석 연휴 이후부터 상승세를 지속하며 11월부터1천400원대 후반에 고착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주간거래 종가 기준 지난달 평균 환율은 1천460.44원으로 IMF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 3월(1천488.87원) 이후 월평균 기준 최고 수치를 보였다. 이달 들어 2주간 평균은 1천470.4원까지 치솟았다. 원화는 주요국 통화 중 유일하게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0.69% 하락했다. 반면 호주 달러(+1.56%), 캐나다 달러(+1.50%), 유럽연합 유로(+1.20%), 영국 파운드(+0.94%), 일본 엔(+0.17%) 등 주요국 통화는 모두 강세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현지시간) 정책 금리를 내린 가운데도 원·달러 환율은 일시 하락했다가 곧 반등했다. 이와 관련, 김종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환율 상승 요인의 70%가 국민연금·개인 등의 해외투자 증가에 따른 수급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고환율 전망"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평균 환율은 외환위기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 연평균 환율(주간거래 종가 기준)은 1천420.0원이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1천394.97원)보다 더 높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국내 달러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면서 원·달러환율이 1천400원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한국과 미국의 성장률이나 경상수지 등 경제 펀더멘털로을 고려할 때 적정 환율은 1천300원대 후반 수준이지만, 수급과 원화 저평가 등을 감안하면 내년 환율은 올해와 유사하거나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다만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한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 만큼 외환당국 개입이 변수가 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외환 수급 안정화를 위해 수출기업의 환전 동향과 해외투자 현황을 정례적으로 점검하고, 환전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정책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증권사의 해외투자 투자자 설명의무, 위험 고지의 적정성, 빚투 마케팅 관행 등을 집중 점검한다. 국민연금을 활용한 수급 안정 방안도 논의 중이다. 기재부와 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으로 구성된 4자 협의체는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시킬 수 있는 '뉴 프레임 워크'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와 일본의 금리 인상 속도 등이 내년 환율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12-14 18:53:19

  • 대구대동신협, 대구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에 '어부바 박스' 50개 전달

    대구대동신협, 대구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에 '어부바 박스' 50개 전달

    대구대동신협은 최근 대구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를 방문해 겨울철 방한용품을 담은 '어부바 박스' 50개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어부바 박스에는 장갑, 양말, 핫팩 등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방한용품과 라면 등 식료품이 함께 담겨 있어 지역 내 장애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마음이 담겼다. 대구대동신협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4 15:28:14

  • 데레사신협,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ESG)' 선정

    데레사신협,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ESG)' 선정

    데레사신협(이사장 배상국)은 최근 호텔인터불고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에서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은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의 공로를 인정해 선정하는 기업으로 데레사신협은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면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으로 지역사회 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배상국 데레사신협 이사장은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어 큰 기쁨을 느끼고 있으며 다양한 복지사업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4 15:24:36

  • [트렌드경제]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 47만명 돌파…자산 집중·양극화 심화

    [트렌드경제]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 47만명 돌파…자산 집중·양극화 심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자'가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4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 수와 금융자산 증가 속도 모두 전체 가계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자산 집중과 양극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 투자 성향은 수익 추구보다는 안정 지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초고자산가 자산 12.9%↑…부자도 양극화 1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는 47만6천명으로 추산됐다. 전체 인구의 0.92%에 해당한다. 부자 수는 전년보다 3.2% 늘었으며, 조사 첫해인 2011년(13만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9.7%로, 같은 기간 총인구 증가율(연평균 0.5%)을 크게 상회했다. 부자들이 보유한 금융자산 규모도 빠르게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부자들의 총금융자산은 3천66조원으로, 1년 전보다 8.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가계 금융자산 증가율(4.4%)의 두 배 수준이다. 전체 가계 금융자산 5천41조원 가운데 60.8%를 부자가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연구소는 "부자의 자산 축적 속도가 일반 가계보다 현저히 빠르다"고 분석했다. 자산 규모별로 보면 금융자산 10억~100억원 미만의 '자산가'가 43만2천명으로 전체의 90.8%를 차지했다. 100억~300억원 미만 '고자산가'는 3만2천명(6.8%), 300억원 이상 '초고자산가'는 1만2천명(2.5%)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0~2025년 사이 초고자산가는 연평균 12.9% 증가해 자산가(5.9%), 고자산가(5.8%)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부자 내부에서도 자산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부자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64억4천만원으로 전년보다 3억1천만원 늘었다. 부자의 금융자산은 2011년 1천158조원에서 2025년 3천66조원으로 확대됐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7.2%로 집계됐다. ◆부동산 비중 가장 커…유망 투자처 '주식' 꼽아 자산 구성은 여전히 부동산 비중이 가장 컸다. 올해 7~8월 부자 400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 결과, 전체 자산 가운데 부동산이 54.8%, 금융자산이 37.1%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과 비교하면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은 모두 소폭 줄고, 금·보석·디지털자산 등 기타 자산 비중이 늘었다. 연구소는 "대체자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거주용 주택 비중이 31.0%로 가장 높았고, 유동성 금융자산(12.0%), 거주용 외 주택(10.4%), 예·적금(9.7%), 빌딩·상가(8.7%), 주식(7.9%)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예·적금과 주식 비중은 늘어난 반면, 주택과 상가 등 부동산 자산 비중은 감소했다. 보고서는 부동산 시장 관망세와 신규 투자 위축의 영향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했다. 투자 성향에서는 안정 지향이 뚜렷해졌다. 적극·공격투자형 비중은 17.1%로 1년 전보다 3%포인트 줄었고, 안정형·안정추구형 비중은 49.3%로 5%포인트 늘었다.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자산가들도 변동성 관리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투자 성과는 개선됐다. 최근 1년간 금융투자에서 수익을 냈다고 응답한 비율은 34.9%로 전년보다 2.7%포인트 높아졌다. 상품별 수익 경험률은 주식이 40.0%로 가장 높았고, 펀드와 채권, 만기 환급형 보험이 뒤를 이었다. 주식 투자 부자들은 평균적으로 국내 주식 5.8개, 해외 주식 4.9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었다. 향후 투자 인식에서도 주식 선호는 뚜렷했다. 부자들은 단기와 중장기 모두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주식을 꼽았다. 자산 축적의 주요 원천으로는 사업소득과 부동산 투자 이익, 금융 투자 이익이 제시됐다. 보고서는 "지난 15년간 부의 원천이 상속·부동산 중심에서 사업소득과 금융투자로 다변화됐다"고 밝혔다

    2025-12-14 13:00:00

  • iM캐피탈, 신용등급 'AA-'로 상향…조달 경쟁력 강화

    iM캐피탈, 신용등급 'AA-'로 상향…조달 경쟁력 강화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캐피탈이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로부터 잇따라 신용등급 상향 평가를 받았다. iM캐피탈은 한국기업평가의 신용등급 평가 결과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5일 한국신용평가가 iM캐피탈의 신용등급을 상향한 데 이은 추가 조정으로, 2020년 A+ 등급 상향 이후 약 5년 만에 이뤄진 성과다. 캐피탈사는 은행과 달리 수신 기능이 없고 회사채 발행 등 시장성 조달 비중이 높은 구조여서 신용등급이 자금조달 비용과 직결된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iM캐피탈은 회사채 발행 시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게 됐으며, 자본시장 내 신인도 제고를 통한 조달 경쟁력 강화가 가능해졌다. iM캐피탈은 신용등급 개선에 앞서 모회사인 iM금융지주로부터 총 2천억원 규모의 주주 지원을 받으며 자본 여력을 확충했다. 지주가 신종자본증권 2천억원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본 완충력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선제적으로 레버리지 운용 여력을 확보했다. 그동안 시중은행 계열 캐피탈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대부분 AA- 수준이었으나, iM캐피탈은 상대적으로 한 단계 낮은 A+ 등급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 상향 조정으로 iM캐피탈은 금융지주 계열 AA-급 캐피탈사로 공식 진입하게 됐다. iM캐피탈 관계자는 "향후 조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다만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실질적인 조달 여건 개선 폭과 수익성 반영 수준은 향후 회사채 발행 결과를 통해 구체화될 전망이다.

    2025-12-14 12:30:00

  • iM뱅크, 제4회 'iM 재테크 포럼' 개최…가치투자·밸류업 인사이트 공유

    iM뱅크, 제4회 'iM 재테크 포럼' 개최…가치투자·밸류업 인사이트 공유

    iM뱅크(아이엠뱅크)는 지난 12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4회 iM 재테크(財-Tech)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합리적인 투자 판단 기준과 장기적 투자 관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가치투자를 이끌어온 브이아이피자산운용 김민국 공동대표가 연사로 나서 '가치투자의 세계관과 밸류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포럼에는 지역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일반 고객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강연에서 가치투자의 기본 철학과 핵심 원칙, 기업가치 분석 방법을 설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논의되는 밸류업 동향을 소개했다. 특히 국내 자본시장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기업 밸류업 정책의 의미와 투자 판단 시 유의점에 대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 대표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현금흐름, 지배구조 개선 논의 등이 장기 투자에서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된다고 강조했다. iM뱅크는 이번 포럼에서 일방적인 강연을 넘어 질의응답 시간을 확대해 참석자들과 심층적인 의견 교환의 장을 마련했다. 투자 환경 변화와 기업가치 평가 방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실질적인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정보가 공유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재테크 포럼이 고객들에게 시장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고객의 자산 관리 역량 강화와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4 11:55:06

  • iM뱅크, DGIST와 손잡고 대학 모바일 플랫폼 'iM uniz' 구축

    iM뱅크, DGIST와 손잡고 대학 모바일 플랫폼 'iM uniz' 구축

    iM뱅크(아이엠뱅크)가 1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대학 전용 모바일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M뱅크가 대학에 제공하는 'iM uniz'는 모바일 학생증부터 학사 행정, 커뮤니티 기능까지 대학생활 전반을 통합한 올인원 플랫폼이다. 'For all your needs, iM uniz'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플랫폼은 대학과 학생의 디지털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협약으로 DGIST 학생들은 모바일학생증, 전자출결, 학사 공지 푸시 알림, 성적·시간표 조회, 도서관 열람실 이용, 시설물 예약 등 핵심 기능을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소모임 운영, 채팅, 수강신청 연계 등 커뮤니티 기능도 포함된다. 대학 측은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 없이 플랫폼을 도입할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학생들은 여러 앱을 오가던 기존 방식에 비해 하나의 앱에서 대부분의 교내 디지털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진다. iM뱅크는 대학별 요구를 반영해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할 수 있는 구조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부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M uniz'는 2024년 초 런칭 이후 현재까지 7개 대학에서 서비스 중이며, DGIST를 포함해 총 12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했다. 대학별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디자인과 유연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호평을 받으며, 업그레이드된 캠퍼스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플랫폼은 관련 상표권·저작권과 기술 특허를 보유한 스마트 캠퍼스 전문 개발사와 협업해 개발됐다. 황병우 은행장은 "과학기술 융합을 선도하는 DGIST와 협력해 'iM uniz' 구축을 논의하게 돼 뜻깊다"며 "혁신적 대학 생태계를 지원하는 금융기관으로서 DGIST 학생들이 다양한 디지털 캠퍼스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1 17: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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