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인상 기대 꺾이고 한은은 올리고…환율 두 달 만에 최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추가 인상 기대감에 16일 원·달러 환율은 두 달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기존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4.3원 하락한 1,480.4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이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인상한 데 이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원화는 강세 압력을 받았다. 신현송 총재는 8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K 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으로 조달하는 265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493으로, 0.751 내렸다.
2026-07-16 16:47:34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예탁금 현금 3천만원 강화…20주씩 매매가능
앞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하려면 기본예탁금으로 현금 3천만원이 있어야 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1주씩 매매할 수 없고 20주씩만 사고팔 수 있게 돼 거래량이 현재보다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16일 오후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 시장상황점검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할 때 갖춰야 할 요건인 기본예탁금이 기존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어난다. 기존에는 1천만원 중에 70%는 보유한 주식의 가치로 충당할 수 있어 700만원어치의 주식과 300만원 현금이 있으면 투자가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3천만원이 모두 현금으로 있어야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할 수 있다. 필요한 현금이 사실상 최소 30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매매수량 단위도 앞으로는 20주씩으로 잠정 확대된다. 현재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통상적인 레버리지 상품의 발행가격인 1만∼2만원과 유사하게 발행·유통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초자산보다 낮은 가격으로 투자가 가능했다. 하지만 매매 단위가 20주씩으로 올라가면 거래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예탁금 상향 조치는 오는 8월 중, 매매수량 단위 변경은 증권사별 전산개발 시간을 고려해 오는 11월 중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괴리율 관리방식도 강화한다. 괴리율이란 ETF의 실제 가치인 순자산가치(NAV)와 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제 가격(종가) 사이의 차이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다. 증권사 괴리율 관리의무 기준을 현행 3%에서 2%로 강화하고, 적정괴리율 위반 ETF의 운용사는 신규 ETF 상장 제한을 검토한다. 투자유의종목 지정절차도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한다. 이밖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를 위해 이수해야 하는 교육 시간도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나고, 시장이 안정되기 전까지 새로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한다. 이미 거래 중인 상품에 관해서도 광고·마케팅은 할 수 없다.
2026-07-16 16:37:48
[기준금리 인상] 치솟는 물가·집값, 부채 경고등…내년 상반기 年 3.25∼3.5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은 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진 반면 경기 회복세는 뚜렷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가 치솟아 물가를 밀어 올렸고, 가계부채와 수도권 집값 상승세도 강해지며 금융 불안 우려가 커졌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저소득·저신용자 등 취약 금융계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금리 인상 왜?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 5월부터 신현송 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들의 잇단 공개 발언으로 예고된 수순이었다. 신 총재는 지난 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도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 성장세 개선, 금융안정 리스크 증대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시 신 총재는 중동 전쟁 여파로 치솟은 물가를 우선 언급했다. 전쟁으로 오른 유가가 물가에 반영되면서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5∼6월 두 달 연속으로 전년 대비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 수준(2.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가계부채 증가세와 집값 상승세도 한은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힘을 실었다.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에 올해 들어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폭도 1월 1조4천억원, 2월 2조9천억원, 4월 3조5천억원, 5월 9조3천억원 등으로 확대됐으며, 6월에 한 달새 8조3천억원 불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03%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美 인상 전망…8월 '연속 인상'도인플레이션 우려에 주요국 통화정책도 잇따라 긴축으로 돌아섰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달 11일 주요국 중 처음 정책금리를 올렸고, 일본은행도 지난달 정책금리를 1% 수준으로 인상해 1995년 9월 이후 31년 만에 1%대에 진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달 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인상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월 동결 뒤 10월 인상 가능성이 있다"며 "인상 사이클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가능해 최종 금리가 연 3.25∼3.5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8월까지 두 달 연속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이 통화 긴축 영향을 받지 않고 있어 경기 충격이 과거보다 낮을 전망"이라며 한은이 "8월이나 10월에 0.25%p 인상하고, 내년 1분기 중 0.25%p 더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총재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8월 인상설 관련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책을 펴겠다"고 답해 연속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0.50%p 인상 소수의견이 없었던 만큼 두 달 연속 인상은 섣부른 관측이라는 시각도 있다. ◆저소득·저신용층 부담 급증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가계와 자영업 등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한은이 국민의힘 박성훈·이종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출 금리가 0.25%p 오를 경우 자영업자 이자 부담이 1조8천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평균 56만원 증가한다. 취약 자영업자는 대출 금리 인상에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출 금리가 0.25%p 오를 경우 자영업 다중채무자 이자 부담은 1조1천억원(1인당 연간 65만원) 늘어난다. 다중채무자는 대출 기관 수와 대출 상품 수의 합이 3개 이상인 차주로, 사실상 더는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한계 상태로 추정된다. 이와 별도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25%p 상승할 경우 전체 차주의 이자 부담은 연간 1조8천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차주 1인당 이자 부담은 평균 584만3천원에서 613만9천원으로 29만6천원 뛴다. 주택담보대출과 별도로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예적금담보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금리도 더 높아질 수 있다. 대출 금리가 0.25%p 상승할 경우 기타대출 이자 부담은 연간 1조5천억원, 차주 1인당 평균 7만6천원 증가하는 것으로 한은은 추산했다. 신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채무 조정 등 취약차주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며 "여기서는 통화정책보다는 선별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재정정책이나 금융정책이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2026-07-16 16:27:37
42개월 만에 '긴축의 시간'…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통화 긴축이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2024년 10월과 11월, 작년 2월과 5월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췄다. 인하 이후에도 1년 2개월간 기준금리를 동결해왔지만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통화정책 방향을 틀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 3.1%, 6월 3.2%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해 목표 수준 2.0%를 크게 웃돌았다. 이와 반대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8%로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높였다. 가계부채와 집값 상승도 인상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한 달 새 7조6천억원 늘어 1년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전월 대비 1.21% 올랐다. 이번 인상으로 한미 정책금리 격차는 1.25%p에서 1.00%p로 좁혀졌다. 유럽중앙은행과 일본은행도 최근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렸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통화정책을 펴겠다"며 8월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8월이나 10월 추가로 0.25%p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취약 자영업자는 물론 건설업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추산에 따르면 대출 금리가 0.25%p 오르면 자영업자 이자 부담은 연간 1조8천억원, 주택담보대출자 이자 부담도 1조8천억원 늘어난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채무 조정 등 취약차주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정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7-16 16:18:59
李 대통령,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보완대책 잘 신속히 마련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최근 변동성 확대 주요인으로 지목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보완대책을 잘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게는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최근 많이 당하고 계신 것 같던데"라며 시장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관련 지적이 많은 점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관해 "(제도 도입을) 드러누워서 막았어야 했나 후회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장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았고, 현재는 제도 보완 필요성 여부 등을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살펴보기로 한 상태다.
2026-07-15 16:31:22
민선 9기 대구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장 인선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차기 대구신용보증재단(대구신보) 이사장 선임에 관심이 쏠린다. 8월 재보증 축소를 앞두고 출연금 확보 능력과 금융권 협상력이 이사장의 핵심 자질로 떠올랐다. 대구신보는 지난달 30일 박진우 전 이사장이 퇴임한 이후 신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15일 대구신보에 따르면 이달 중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 중으로 이사장을 뽑을 예정이다. 대구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대구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 재단의 보증공급 여력은 대구시·구군 출연금과 금융회사 법정·특별협약출연금 등 기본재산 규모에 좌우된다. 그동안 대구신보의 출연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박 전 이사장이 처음 취임한 2023년 431억원에서 2024년 732억원으로 늘었고, 이를 발판으로 2024년 보증공급액은 2조2천805억원까지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출연금이 903억원, 보증공급액 2조7천93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대구신보 관계자는 "재보증 비율 50% 속에서도 꾸준히 출연금을 확보한 덕분에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도 기관 경영실적평가와 기관장 경영성과 평가 두 부문에서 모두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는 8월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재보증 비율을 기존 50%에서 최대 0%까지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했다. 재보증이 줄면 손실 부담이 재단으로 옮겨가 같은 재원으로 공급할 수 있는 보증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 대구신보 입장에서는 새로운 이사장이 취임하더라도 줄어든 재보증 비율 만큼 출연금이 추가적으로 확보되지 않으면 지난해만큼의 보증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금융회사 특별협약출연금을 늘리고 법정출연요율 인상을 이끌어낼 정부·국회 협상력이 차기 이사장의 주요 조건으로 꼽힌다. 대구신보는 재보증 축소가 보증공급과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자체 분석하고 전국 지역신보 공동 대응 참여를 고려 중이다. 대구신보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이 선임되면 재보증 축소에 대한 대비책을 우선으로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차기 이사장 선임에서 ▷신용보증·정책금융 전문성 ▷금융회사와의 협상력 ▷출연금 및 정책재원 확보 실적 ▷정부·지자체와의 정책조정 능력 ▷지역경제 위기 대응 경험을 종합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3.7% 인상되는 등 소상공인 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대구신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재보증 축소로 재단 재정 부담이 커지는 시점인 만큼 출연금을 끌어올 수 있는 실무형 이사장이 필요하다. 단순 조직관리를 넘어 정책금융 실무 경험과 금융권을 상대로 한 협상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15 16:28:23
반도체 급등에 되살아난 투심…'7천피' 탈환 코스피, 재도약하나
'반도체 투 톱'이 살아나면서 코스피가 강한 반등으로 '7천피'(7,000포인트)를 회복하며 재도약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다만 본격 상승의 키는 이달 하순께 실적 발표가 예정된 빅테크가 쥐고 있다고 증권가는 입을 모으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4% 상승한 7,284.41로 마감하며 '7천피'를 회복했다. 종가 기준 7,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개장과 함께 강한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코스닥 시장 나란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그간 맥없이 추락하던 코스피의 이날 극적 반등에 동력을 제공한 것은 역시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6.27% 올랐고 SK하이닉스는 8.83%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종가는 208만2천원으로 3거래일 만에 200만원 선을 탈환했다. 이들 대형 반도체주는 최근 지속된 고점 논란에 급락을 거듭했다. 수요 위축 우려에 메모리 수출 단가 상승 폭 축소, 장기 공급 계약(LTA) 논란으로 반도체 업황이 피크 아웃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번졌다. 증권가는 이날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한 코스피 반등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달 하순에 있을 빅테크의 실적 발표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가는 이날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한 코스피 반등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달 하순에 있을 빅테크의 실적 발표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만약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을 통해 AI 투자 우려가 완화된다면 증시는 또 한 번의 상승 국면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많은 산업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듯 AI 투자는 쉽게 꺾이기보다 계속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6-07-15 16:24:10
iM뱅크(아이엠뱅크)가 15일 기술보증기금과 'AtoF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iM뱅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보에 30억원의 특별출연금과 보증료지원금을 출연하고, 약 738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AtoF는 정부가 첨단 산업국가 도약을 위해 선정한 6대 전략산업인 인공지능(AI), 바이오(Bio), 콘텐츠·문화(Contents&Culture), 방위(Defense), 에너지(Energy), 첨단제조(Factory)를 뜻한다. 기보는 협약 대상 기업에 보증비율을 3년간 85%에서 100%로 올리고, 보증료를 3년간 0.3%포인트 감면한다. 여기에 0.7%포인트의 보증료 지원도 추가한다.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이 조합으로 보증료와 대출 부담을 함께 낮출 수 있다. iM뱅크와 기보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iM뱅크는 지난해 3월에도 기보와 '신성장 4.0 전략 분야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50억원을 특별출연해 최대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지원 대상을 정부의 6대 첨단전략산업으로 좁히고 우대 조건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며 "기보와의 협력과 같은 협업을 확대해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4:33:14
47%↑, 5%↓ 대백 주가 요동…이전 소식에 장중 6천원 넘기도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로 대구 중구청 청사가 이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구백화점 주가가 최근 며칠 새 급등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구백화점 주가는 지난 9일 3천62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1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4천705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13일에는 5천320원까지 뛰었다. 이날 주가는 장중 6천원을 넘기도 했다. 종가기준으로 대구백화점 주가는 나흘 만에 46.9%나 올랐다. 하지만 14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4.89% 내린 5천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의 급등락 배경에는 중구청의 청사 이전 가능성 소식이 있다. 중구청은 노후 청사를 새로 짓는 대신 대구백화점 본점 건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연구용역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시점과 대구백화점 주가 급등 시점이 겹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2021년 7월 본점 영업을 중단한 뒤 자산 매각을 추진해왔다. 수차례 인수 후보자가 나타났지만 결국 매각은 이뤄지지 않았다. 증권사 관계자는 "매각설이 나올 때마다 대구백화점 주가는 들썩였다"며 "이번에는 기초단체가 이전을 검토하는 것인 만큼 매각 성사 가능성이 예전보다는 높지 않겠느냐"고 평가했다.
2026-07-14 16:42:16
'4.5% 급등→9% 급락'…삼전닉스, 종일 널뛰기하다 상승 마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14일 장중 내내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다가 최종적으로는 3%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정규장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SK하이닉스 주가 흐름은 대형주로선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비정상적이었다. 오전 10시 6분쯤 4.55% 급등한 192만9천원까지 올랐다가 정오쯤엔 9.05% 급락한 167만8천원까지 추락했다. 이후 다시 반등하며 전장보다 3.69% 오른 191만3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수준은 아니지만 삼성전자 역시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장보다 3.34% 오른 26만3천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개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매가 이어지면서 첨예한 힘겨루기가 벌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조2천786억원 순매수하고, 삼성전자를 2천912억원 순매도했다.
2026-07-14 16:26:38
단일종목 레버리지 일제히 신저가…16종 시가총액 10조원 밑으로
코스피가 13일 장중 7,000에 이어 6,900선도 연달아 무너지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14종 모두 신저가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이날 장중 1만4천835원까지 밀리며 지난 5월 27일 상장 후 가장 낮은 금액을 기록했다. 최고점인 지난달 23일 4만4천385원과 비교하면 66.6% 폭락한 수치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역시 같은 상황이다. 이날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고점(6월 2일 3만395원) 대비 60.4% 내린 1만2천35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새로 썼다. 나머지 SK하이닉스·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12종도 모두 역대 최저점을 찍었다. . 지난달 25일 16조원을 넘어섰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인버스 2종 포함)의 시가총액은 9조6천536원으로 쪼그라들었다.
2026-07-13 18:31:48
코스피 8.95% 폭락, 7000선 붕괴…SK하이닉스 15%↓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가 겹치면서 13일 코스피가 8.95% 폭락해 7,000선을 내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 2달 만에 7천선 아래로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9.01포인트 내린 6,806.9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7,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5월 6일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한 이후 68일 만이다. 지난달 18일 9,000선을 처음 넘어선 지는 25일 만이다. 코스피는 63.91포인트 내린 7,412.03으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34분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오후 1시 38분에는 올해 일곱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거래가 멈췄다. 장중 저점은 6,783.43까지 밀렸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6.63% 오른 83.33을 기록했다.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도 모두 상승했지만 주말 사이 중동 긴장에 하방 압력을 받는 분위기였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뒤 해협 봉쇄를 선언했고, 미국은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위반했다며 군사시설 공습을 재개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지수를 끌어 내린 건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80억원, 2조1천96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조8천82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10% 이상 급락한 삼전닉스 이날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삼성전자는 10.70% 내린 25만4천500원, SK하이닉스는 15.37% 급락한 184만5천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의 하락률은 역대 최대치다. 이날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도세를 자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평균 전망치보다 8% 낮은 60조4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사 대비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비중이 높아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이 시장 평균을 밑돈다는 이유에서다. 코스닥은 2.29포인트 오른 839.72로 출발했으나 38.07포인트(4.55%) 내린 799.36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다시 800선을 내줬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3,865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36억원, 2,113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으로 코스피의 가격 매력이 커졌다는 진단도 나온다. 박기량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펀더멘털(기초체력)뿐 아니라 상대강도지수(RSI) 등 기술적 지표로도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추가 하락 리스크보다 반등 모멘텀이 더 큰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2026-07-13 17:09:37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성장기 여성 아동 용품 지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위원장 백지노)는 지난 10일 문경시청에서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취약계층 여성 아동을 위한 '핑크박스'사업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학홍 문경시장,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 백지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이 참석해 지역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핑크박스'는 성장기 여성 아동에게 꼭 필요한 위생용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되었으며, 후원금으로 마련된 박스는 경북 지역 취약계층 여성 아동 1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금은 iM뱅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급여 1% 나눔으로 마련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백지노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정성이 담긴 이번 핑크박스가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7-13 14:43:30
iM뱅크(아이엠뱅크)는 지난 10일 포항에서 임원 및 부점장 등 2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영업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상반기 주요 지표를 재확인했다. 이어 2026년 당기순이익 목표 달성을 위한 본부별 하반기 목표 발표 및 전략 공유의 시간을 가졌는데 분야별로 건전성 개선, 비대면 시스템 고도화, 외부 플랫폼 협업 확대 등의 계획이 발표됐다. 이어진 영업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타행 영업 노하우 벤치마킹, 신규 고객 발굴 및 유치 전략, 직원 동기부여 방안 등 실전 중심의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며 하반기 영업 추진 동력을 다졌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본부와 현장 간의 소통 강화를 위한 '지역별 간담회 피드백' 세션이 신설되어 눈길을 끌었다. 상반기 중 은행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주요 안건들에 대한 분석과 향후 구체적인 대안을 전사적으로 공유하며 하반기 실행력을 높이는 의견들이 공유되었다. 특히 포항에서 진행된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맞추어 나가는 '아름다운 동행' 실천의지 전달식으로 문을 열어 의미를 더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이 직접 참석한 금번 자리에서 iM뱅크는 포항시의 5대 시정 목표(혁신성장, 균형발전, 정주여건, 관광문화, 시민안전)지원을 위한 책임 있는 금융,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약속하고 동행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강정훈 은행장은 "2026년 상반기가 체질 개선과 금융 대전환을 위한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면, 하반기는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도약시키는 시기가 되어야 한다"라며 "보다 속도감 있고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진정한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2026-07-13 14:40:49
이브이첨단소재가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90%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한 주요사항보고서에 따르면, 이사회는 보통주 5천959만1천882주를 595만9천188주로 줄이는 감자를 결의했다. 감자비율은 90%, 액면가는 500원이다. 자본금은 감자 전 297억9천594만1천원에서 감자 후 29억7천959만4천원으로 줄어든다. 감자방법은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방식이다. 감자사유는 결손금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공시됐다. 이사회결의일은 7월 13일이며, 사외이사 2명 전원과 감사가 참석했다. 일정을 보면 주주총회는 8월 26일 예정이다. 매매거래정지 기간은 9월 9일부터 10월 6일까지고, 감자기준일은 9월 10일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10월 7일이다. 단수주는 신주 상장 초일 종가로 환산해 현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대상 여부는 미해당으로 확인됐다.
2026-07-13 13:36:21
"경제 살려라" TK 패싱 정면 돌파…민선 9기 단체장 총력전
정부의 '호남 반도체 투자' 발표 이후 대구경북(TK) 패싱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민선 9기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연 데 이어 첫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동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 최다인 8개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산업 대전환 추진에 나섰다. 추 시장은 9일 오전 국회를 찾아 지역 의원들과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대구 현안이 정부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도록 시 차원의 정교한 대응을 주문했다. 추 시장은 같은 날 오후 대구에서 제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인공지능·로봇·반도체 분야 전문가와 대구상공회의소 등 외부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2030년까지 1조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기금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섬유업종 근로자 생활안정 지원사업도 함께 논의했다. 추 시장은 "산업구조 대전환은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미룰 일이 아니라 오늘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경제 체질 개선과 함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회복도 함께 추진해 대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정부의 신규 지정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 규제자유특구를 운영하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규제 특례를 활용해 미래 산업 실증과 사업화를 연계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규제 혁신을 지방 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와 경북이 동시에 비상경제 대응 체계를 가동한 것은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정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 정부 정책의 무게중심이 호남에 쏠려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는 자체 동력으로 이른바 'TK 패싱' 우려를 뚫고 경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역 경제계는 지방정부와 정치권이 공동 대응 체계를 유지해 국비 확보와 핵심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기업과 행정이 함께 지역경제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2026-07-09 18:04:01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동부지회가 오는 1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여성경제인대회를 연다. 경북동부지회는 제5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C홀에서 '2026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동부지회 여성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성기업제품 전시·홍보·판매 및 체험 행사가 열리고, 회원 접수는 오후 1시부터 시작이다. 2부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기념식과 포상 순서로 구성된다. 3부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만찬과 교류회로 마무리된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따라 매년 7월 첫째 주에 열리는 법정 주간이다. 국가 경제에 기여해 온 여성기업의 역할을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이 공동주관한다. 손영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동부지회 회장은 "자리를 빛내주시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고 성장하는 여성경제인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7:58:30
iM금융그룹, '제4회 iM:POSSIBLE Challenger' 발대식… 청년 370여 명 참가
iM금융그룹이 지난 8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제4회 iM:POSSIBLE Challenger(아이엠 파서블 챌린저)' 경진대회 발대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iM금융그룹이 포용금융 실천과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날 발대식에는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과 iM뱅크 강정훈 은행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사전접수에는 전국 대학(원)생과 미취업 청년 200여 개 팀, 370여 명이 신청했다. 참가팀은 '디지털 기술로 금융을 더 편리하게'와 '친환경·상생·포용으로 지속가능한 모두를 위한 금융'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AI 에이전트로 실제 작동하는 금융 서비스를 구현한다. 참가팀은 전문교육을 거쳐 iM금융그룹 실무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AI 에이전틱 코딩과 ESG 금융 등을 다루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9월로 예정된 1박 2일 파이널 해커톤에서 결과물을 발표하고 최종 수상팀이 가려진다. 수상팀 상금은 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장려상(2팀) 각 300만원이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팀에는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지며, 수상자 전원은 iM금융그룹 금융 계열사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는다. 올해는 금융소비자 보호 아이디어를 낸 팀에게 주는 '금융소비자 보호 특별상'이 새로 생겼다. 황병우 회장은 발대식에서 "이번 경진대회가 디지털 금융 시대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술과 창의성이 금융소비자를 향할 때 진정한 혁신이 완성되는 만큼 청년들의 도전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발대식에 이어 '스타트업 CEO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iM금융그룹의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 '피움랩' 소속 스타트업 대표들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망분리 규제 완화, AI 기술 실증, 청년 인재 육성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2026-07-09 14:13:52
정치가 시장의 영역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 입지 결정부터 기업 규제 입법까지 경제 정책이 정치 논리에 좌우된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정부의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이다. 기존 반도체 공급망과 용수·전력·인력 등 산업 기반을 고려해 육성되던 구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의 정책 방향이 사실상 바뀌면서 산업계에서는 정치적 판단이 시장 원칙을 앞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수십조 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투자는 수십 년을 내다보고 결정되는 만큼 정책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산업 지도가 뒤바뀌면 기업들은 투자 계획을 다시 세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톰 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사는 삼성전자 주가 하락 원인으로 삼성전자의 호남 투자 발표가 투자자의 예상을 벗어난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회에서 잇따라 추진되는 기업 규제 법안도 부담을 키우고 있다. 정년 연장, 집단소송제 확대, 의무공개매수제, 중복상장 제한, ESG 공시 확대 등 친노동·경영권 규제 강화 정책이 한꺼번에 추진되면서 산업계는 투자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한다. 기업들은 규제 자체보다도 어떤 제도가 언제 도입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을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는다. 정치 불안이 경제를 흔든 해외 사례도 경고음을 내고 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은 잦은 총리 교체와 정책 변화가 이어졌고, 투자 감소와 생산성 둔화가 장기화됐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 활력을 떨어뜨린 대표적 사례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원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023년 구미 반도체 소재장비 특화단지 지정 이후 대구경북 기업들은 특화단지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투자를 고민했지만 이번 호남 반도체 발표로 그 기대가 무너졌다"며 "정부가 기업의 팔을 비틀어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6-07-08 17:39:59
박정열 대구국세청장 취임 "체납관리단·AI 대전환 성과 내야"
박정열 제51대 대구지방국세청장이 8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박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세행정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청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구청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대구청 운영 방향으로 ▷국세체납관리단·국세외수입 통합징수 등 새 과제 성과 창출 ▷현장 중심 적극행정을 통한 납세서비스 개선 ▷지역경제 회복 지원 및 세정지원 강화 ▷상호 존중에 기반한 조직문화 조성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이날 각 세무서별로 체납관리단 출범식이 열린 점을 언급하며 "비록 해보지 않은 일이지만 국가재정 효율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업무"라며 "국세체납관리단과 국세외수입체납관리단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K-AI 세정 구현을 위한 AI 대전환에 대해서는 "일선에서 뛰고 있는 직원들의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며 "대전환 과정에 직원들의 의견과 피드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지역경제 지원과 관련해 "대구·경북 지역의 경제가 어렵다"며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이례적인 고환율이 지역경제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수출기업과 지역기업에는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조사시기 선택제와 현장 상주조사 최소화 등을 통해 기업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세법과 세무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는 조세지원 제도를 선제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청장은 "국가 재정을 든든히 뒷받침한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함께 걸어가자"며 "행복하고 활기찬 대구청을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7-08 17: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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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통합] "국가안보는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