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개입에도 고환율 계속…6일 연속 올라 1,450원대로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 개입 경계에도 6일 연속 올라 1,450원대로 올라섰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4.8원 오른 1,450.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3.9원 오른 1,449.7원으로 출발해 1,44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마감 직전 상승 폭을 키워 1,450원대로 올라섰다. 장중 고가는 1,450.8원이다. 지난 달 29일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으로 1,429.8원까지 내렸던 환율은 이후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그간 당국 개입 경계로 1,450원 아래로 상승폭이 제한됐으나 이날 올해 들어 처음으로 1,450원을 넘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현재 환율이 펀더멘털과 괴리돼 있는 만큼 정책당국이 단호하고 일관된 정책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1-08 18:44:19
코스피 숨고르기, 4550대 강보합 마감…삼성전자 최고가 경신 뒤 하락 전환
삼성전자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코스피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차익 실현을 노린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 폭탄이 쏟아진 영향이다. 코스피가 8일 장중 사상 처음 4,620선을 돌파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4,550대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1포인트(0.03%) 오른 4,552.37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4,551.06)를 또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60포인트(0.43%) 내린 4,531.46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 전환했다. 한때 4,622.32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4,611.72)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폭은 축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2천54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에 상방 압력을 가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21억원, 1조3천9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도 장 초반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56% 내린 13만8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1% 내린 13만8천3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오전 한때 14만4천5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그렸다.
2026-01-08 18:42:03
대구신보, 한국은행과 500억원 규모 '대구 ESG·청년·일자리 플러스 특별보증' 지원 협약 맺어
대구신용보증재단은 8일 재단 본점에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대구 ESG·청년·일자리 플러스 특별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대구신보가 500억원 규모 특별보증을 시행하고 한국은행은 지방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C2)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별보증은 ▷ESG경영 실천기업 ▷청년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최대 8억원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하며 대상 기업에 보증료 우대(연 1.0% 고정)와 함께 한국은행 C2 자금 연계를 통해 자금이용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정책보증과 정책자금을 연계하여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기업의 경영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김주현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ESG·청년·일자리창출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에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월 1일부터 시행하는 이번 특별보증은 '보증드림'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증신청과 서류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6-01-08 16:39:10
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한 달 새 3.3% 감소…거래는 늘고 몸집은 줄었다
2025년 12월 대구·경북 지역 상장법인의 증시 흐름은 '거래는 활발해졌지만 기업 가치 총합은 줄어든' 엇갈린 모습으로 요약된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대구·경북 상장법인 124곳의 시가총액은 102조4천889억원으로, 전월 대비 3.3%(3조4천785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업종이 6.8%(3조5천154억원) 줄며 감소 폭을 키웠고, 금속(-1.5%), 전기·가스(-5.1%)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체 상장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6%로 한 달 새 0.3%포인트 낮아졌다. 대구 지역은 전월 대비 9.4% 감소한 반면, 경북은 0.7% 감소에 그쳤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지역 기업 44곳의 시가총액은 89조1천842억원으로 3.7% 줄었다. 이수페타시스,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 전기·전자 계열 대형주의 하락 영향이 컸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80곳의 시가총액도 13조3천47억원으로 0.7% 감소했으나,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반면 거래대금은 증가세를 보였다. 12월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6조432억원으로 전월 대비 5.5% 늘었다. 개인 투자자의 거래가 6.3% 증가했고, 기타 외국인 거래도 20.4% 확대됐다. 전체 투자자 거래대금에서 지역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9%로 0.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29.1% 급증한 점이 눈에 띈다. 종목별로는 주가와 시총 변동의 온도차가 뚜렷했다. 주가 상승률 기준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선알미우가 49.1% 오르며 1위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삼보모터스가 62.1% 급등했다. 시가총액 증가액 기준으로는 한화시스템이 한 달 새 1조5천491억원 늘며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12월 전체 증시는 AI 반도체 기대감과 외국인·기관 매수세로 강세를 보였지만, 지역 상장사는 전기·전자 중심의 조정 영향이 컸다"고 분석한다. 다만 코스닥 거래가 빠르게 늘어난 점을 두고는 "중소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단기 매매 수요가 유입된 결과로 보이지만, 이것이 구조적 회복 신호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2026-01-08 16:34:00
"의심을 놓치지 않았다"…농협은행 창구 직원의 집념, 3억8천만원 보이스피싱 막아
은행 창구에서의 한 번의 의심이 수억 원대 피해를 막았다. NH농협은행 수성금융센터 소속 직원의 신속한 판단과 끈질긴 대응으로 약 3억8천만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사전에 차단됐다. 주인공은 수성금융센터에서 근무 중인 김수현 주임. 김 주임은 지난해 11월 24일 창구를 찾은 고객의 자금 인출 과정에서 진술의 앞뒤가 맞지 않고 인출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이스피싱 연계 가능성을 의심한 그는 즉시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뚜렷한 범죄 징후가 확인되지 않아 거래가 진행됐지만, 김 주임의 의심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다음 날 다시 영업점을 찾은 고객과의 추가 상담 과정에서, 김 주임은 고객이 이미 범죄자에게 수표 실물을 전달한 사실을 파악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고객은 "보이스피싱이 아니다"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김 주임은 물러서지 않았다. 범죄 수법과 피해 가능성을 차분히 설명하며 수표 사고 신고의 필요성을 반복해서 설득했다. 결국 고객은 신고 절차에 동의했고, 그 즉시 범죄자의 부당 인출 시도가 차단됐다. 이 조치로 피해 확산은 멈췄고, 범인 검거에도 결정적인 단서가 제공됐다. 김 주임은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성과를 인정 받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오희동 수성금융센터장은 "NH농협은행 대구본부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대응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경찰·금융당국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금융사기 예방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6:18:49
삼성전자, 韓 기업 최초 '분기 영업익 20조'·글로벌 D램 1위 탈환 '겹경사'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최초로 단일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하며 실적 새 역사를 썼다.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도 되찾았다. 반도체 초격차 회복과 실적 신기록이 맞물린 '겹경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8.2% 급증했다. 전 분기보다도 64.2% 이상 늘었다. 같은 분기 매출은 93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332조7천7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또 같은날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D램 매출은 192억 달러로 171억 달러를 기록한 SK하이닉스를 제치며 1년 만에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iM증권 관계자는 "삼정선자는 상반기 갤럭시 S26 판매 호조로 모바일이 실적을 끌어올렸고, 하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라며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 영업이익이 16~17조원대에 달한 것으로 추산한다. 이재용 회장이 지난해 7월 사법 족쇄를 완전히 떨쳐낸 이후 대형 수주가 잇따르며 주력 반도체에서만 최대 17조원 안팎의 이익을 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사업부별 실적을 포함한 작년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을 공개한다.
2026-01-08 15:29:02
티웨이에 발목잡히는 대명소노그룹…소노 인터내셔널 IPO까지 미뤄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경영난에 빠진 티웨이항공(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사실상 구조조정 전면에 섰다. 업계는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에 자금을 투입하면서 오히려 재무구조가 위험해져 상장 계획이 틀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최근 티웨이항공의 1천50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6천382만여 주를 확보했다. 지분율은 약 43%로 올라섰고, 실질적 최대주주 지위도 굳혔다. 문제는 이 투자가 성장 전략이 아니라 '연명 조치'에 가깝다는 점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2천억 원을 넘어섰고, 자체 자금 조달 능력은 사실상 소진된 상태다. 2024년 3분기 기준 티웨이항공의 자본금은 1천360억 원이지만 총자본은 391억 원에 그친다. 자본잠식률은 71.26%로 상장사 관리종목 지정 기준(50%)을 크게 웃돈다. 같은 시점 부채총액은 1조7천433억 원으로 불과 1년 새 17.7% 늘었고, 자본은 52.4% 급감했다. 부채비율은 2024년 1천800%를 넘긴 데 이어 지난해 3분기에는 4천458%까지 치솟았다. 저비용항공사(LCC) 평균(300~1천%)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수준이다. 실적 흐름도 악화 일로다. 매출은 늘었지만 2025년 3분기 기준 영업손실 2천92억 원, 순손실 2천475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손실 폭은 오히려 확대됐다. 차입금은 3년 새 50% 넘게 늘었고, 이자보상배율은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영업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의미다. 더 큰 문제는 이 부담이 지주사로 전이되고 있다는 점이다. 티웨이항공 인수 전부터 소노인터내셔널의 부채비율은 이미 600%를 웃돌았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감소하는 반면, 투자로 인한 현금 유출은 확대되고 있다. IPO 연기 역시 불안 요인이다.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대신 항공업 정상화에 올인하겠다는 선택은, 동시에 유동성 안전판을 스스로 접는 결정이기도 하다. 괌 골프장, 유럽 승마장, 동남아 호텔·리조트 인수 등 공격적 확장까지 이어지면서 재무 부담은 중첩되고 있다. 한 증권사 직원은 "지주사가 항공사의 부실을 통째로 떠안는 구조"라며 "티웨이항공이 그룹 전체의 발목을 잡는다는 경고가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1-08 14:56:11
원·달러 환율 효과에 한은 '깜짝 실적'…순이익 역대 최대 유력
지난해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한국은행의 외화 자산 운용 수익이 크게 늘면서, 한은의 연간 순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8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누계 당기순이익은 11조4천1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조4천188억원)보다 5조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종전 최대였던 2021년 연간 순이익(7조8천638억원)을 이미 크게 웃돈다. 한은의 순이익은 지난해 내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9월 말 누계 순이익은 8조5천984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고, 10월 말에는 10조5천325억원으로 한 달 새 약 2조원 가까이 늘었다. 11월에도 8천억원 이상 증가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회계연도 마감 시점인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차대조표는 오는 2월 중 공고될 예정이지만, 현재 추세가 유지될 경우 지난해 연간 순이익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수지는 외화 유가증권 등 자산 운용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과 매매손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금리와 주가,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이 크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420원을 웃도는 고환율 기조를 보이면서, 달러 자산의 원화 환산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 순이익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 유가증권 운용 비중이 높은 구조에서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 자산의 원화 기준 수익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4년에도 한은은 유가증권 수익 증가에 힘입어 7조8천18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2021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실적을 낸 바 있다. 한은은 매년 순이익의 30%를 법정적립금으로 적립하고, 일부를 임의적립금으로 쌓은 뒤 나머지를 정부 세입으로 납부한다. 이에 따라 2024년 순이익 가운데 5조4천491억원이 정부 세입으로 귀속됐다.
2026-01-08 14:34:53
부가세 신고 26일까지…소상공인 124만명 납부기한 2개월 연장
전국 개인·법인 사업자 941만명이 오는 26일까지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를 완료해야 한다. 다만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납부 기한이 직권으로 2개월 연장된다. 국세청은 8일 '2025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 일정'을 발표하고, 경기 회복 지연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세정 지원 방안을 함께 내놨다. 이번 부가세 확정신고 대상자는 개인사업자 807만명, 법인사업자 134만개 등 총 94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4만명 늘어난 규모다. 개인 일반과세자의 과세기간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간이과세자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법인사업자는 예정신고 여부에 따라 과세기간이 달라 신고 시 주의가 필요하다. 국세청은 이번 신고에서 매출 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124만명에 대해 별도 신청 없이 납부 기한을 3월 2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대상은 2024년 연간 매출액 10억원 이하이면서 제조·건설·도매·소매·음식·숙박·운수·서비스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8개 업종을 영위하고, 지난해 1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한 사업자다. 다만 납부 기한만 연장되는 것으로, 부가세 신고는 기존과 동일하게 26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직권 연장 대상자 외에도 경영상 어려움 등의 사유가 있으면 신청을 통해 납부 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받을 수 있다. 수출기업 등 세정 지원 대상자가 신고 기한 내 환급을 신청할 경우에는 조기환급은 2월 4일, 일반환급은 2월 13일까지 지급해 환급 시기를 6∼12일 앞당긴다. 신고는 국세청 홈택스(PC)나 손택스(모바일)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업 실적이 없는 경우 ARS(1544-9944)를 이용한 신고도 가능하다. 납부 역시 홈택스·손택스, 금융결제원, 금융기관, 세무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능하다. 국세청은 성실 신고를 돕기 위해 '신고도움 서비스'를 강화했다. 모든 사업자에게 과거 신고 현황 분석 자료를 시각화해 제공하고,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도움 자료를 123만 사업자에게 추가 제공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홈택스 챗봇 상담 서비스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해 부가세를 잘못 신고한 2천700개 사업자를 점검해 총 427억원의 세금을 추가로 징수했다. 해외 쇼핑몰에서 자가 사용 목적이라고 신고한 성인용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매출 신고를 누락한 사례 등 고의·반복 탈루 사례도 적발됐다. 국세청은 "불성실 신고가 확인될 경우 탈루 세액을 추징하는 만큼, 제공되는 도움 자료를 충분히 확인해 성실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1-08 14:22:38
IB들 "미 2.3%·한 2.0%"…성장·금리 역전, 원화 약세 압력 요인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도 한국보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미 성장률 역전이 이어질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환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요 IB 8곳이 제시한 올해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3%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p) 높아졌다. 개별 기관별로 보면 ▷바클리 2.1%→2.2% ▷씨티 1.9%→2.2% ▷골드만삭스 2.5%→2.7% ▷JP모건 2.0%→2.1% ▷노무라 2.4%→2.6% ▷UBS 1.7%→2.1% 등으로 대부분 상향 조정됐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경제는 고용 둔화에 따른 소비 약화에도 불구하고 투자 확대 지속, 감세 및 금리 인하 효과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감세로 확보한 투자 여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이외 분야에서도 기업 투자가 견조할 것"이라고 짚었다. 반면 한국의 성장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주요 IB 8곳은 지난해 11월 말에 이어 12월 말 기준으로도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평균 2.0%로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6%에서 1.9%로, HSBC가 1.7%에서 1.8%로 각각 상향했지만, 골드만삭스가 2.2%에서 1.9%로 낮추면서 평균치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에 따라 IB들이 전망한 한미 성장률 격차는 지난해 11월 말 0.1%p에서 12월 말 0.3%p로 다시 벌어졌다. 다만 지난해 연간 성장률 전망의 경우 한국 1.1%, 미국 2.1%로 제시돼, 지난해(1.0%p)에 비해 올해 격차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봤다. 미국의 성장률과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이중 역전' 국면은 원화 약세의 구조적 배경으로 지목된다. 성장률과 금리 차가 동시에 벌어질 경우 외국인 자금 유출과 내국인의 해외 투자 확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한국이 연 2.50%, 미국이 연 3.50~3.75%로 상단 기준 1.25%p 차이가 난다. 한미 연간 성장률 역전은 2023년 이후 지속되고 있고, 기준금리 역전은 2022년 7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높아지고 구조개혁이 진전되면 고환율 문제도 완화될 수 있다"며 "다만 성장률·금리 격차를 해소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수급 요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2026-01-08 09:21:00
6일 개막한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6'이 글로벌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이 CES를 통해 인공지능(AI) 로드맵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뉴욕증시는 물론 국내 주식시장을 달구고 있다. 코스피는 7일 사상 처음 4,600선을 돌파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4,550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새해 첫 거래일 사상 첫 4,3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장을 마치며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4,525.48)를 재차 넘어섰다.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4,600선까지 돌파했으나, 이후 오름폭이 줄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3대 주가지수도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4.90포인트(0.99%) 뛴 49,462.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2.77포인트(0.62%) 상승한 6,944.82, 나스닥종합지수는 151.35포인트(0.65%) 오른 23,547.17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이날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종가도 최고치로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 동반 상승은 같은 날 개막한 'CES 2026'에서 주요 기술 기업들의 AI 로드맵이 공개된 영향이 컸다. 시장의 이목이 주목된 AI 산업의 총아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기조연설에서 향후 메모리 업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자 기술주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미국, 한국 증시 모두 주도주인 반도체주의 랠리가 전개되고 있으며, 신규 상방 재료들이 유입되면서 이들 주가 급등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2026-01-07 18:55:40
신협중앙회 제34대 회장에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이 선출됐다 신협중앙회는 7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고영철 후보가 전국 신협 이사장 총투표수 784표 가운데 301표(득표율 38.4%)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선을 치렀다. 고 당선인은 다음 달 말 임기가 종료되는 김윤식 현 회장에 이어 오는 3월부터 4년간 신협중앙회를 이끌게 된다. 신협중앙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진 것은 2021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고 당선인은 조선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광주문화신협에서 실무책임자와 상임이사, 이사장을 거치며 현장 중심의 경영 경험을 쌓아왔다. 2022년부터는 신협중앙회 이사로 활동하며 중앙회 운영에도 참여해왔다. 선거 과정에서 고 당선인은 건전성 회복과 내부통제 강화,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재무구조가 취약한 조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매칭 충당금 펀드' 도입, 부실채권(NPL)의 장기적·체계적 관리를 위한 자산관리회사 전환, 순회감독 제도 활성화를 통한 내부통제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고 당선인은 "신협이 다시 현장과 조합원 중심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건전성과 성장 기반을 함께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7 17:16:49
[기업인]섬유기업 ㈜서우 손민희 대표 "기술·사람·지역, 이 세 가지를 놓치지 않았다"
"숫자보다 중요한 건 신뢰입니다. 입는 것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 기업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지난달 26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33회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서우 손민희 대표는 여성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손 대표는 "이번 중소기업대상 수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노력해 온 임직원들과 중소기업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의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우는 봉제·침구류·화섬직물·의류를 생산하는 지역 제조기업이다. 손 대표는 2009년 회사를 이끌기 시작한 이후 제직부터 봉제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생산체계를 구축하며 기업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어릴적 부모의 직물 공장에서 원단을 보고 자란 그는 섬유를 바라보는 시선이 남다르다. 손 대표는 "단순히 옷을 만드는 산업이 아니라, 사람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산업이라는 점이 늘 마음에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철학이 담겨 서우는 군복·의료용 유니폼·안전복 등 특수 목적 의류에 특화된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키웠다. 항균성과 냉감 기능을 갖춘 고기능성 섬유, 광택·내구성을 높인 직물 제조 기술은 의료 현장과 방위 산업에서 경쟁력으로 작동했다. 실제로 방위사업청 공급 물량이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전국 교도소와 대학병원에도 환자복과 의료용 의류를 납품하고 있다. 기술 기반 성장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2021년 46억원이던 매출은 2024년 105억원으로 늘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성장의 배경에는 기업부설연구소 운영과 지속적인 특허 확보, 품질 인증 확대가 있었다. ISO, KS, 국제 안전직물 인증 등은 '수상 이력'이 아니라 실제 생산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준을 맞추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온 결과라는 게 손 대표의 설명이다. 또 손 대표는 여성 기업인이 가지는 장점을 회사에 항상 적용해왔다. 서우는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과 일·가정 양립 제도를 꾸준히 운영해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동시에 지역 복지시설과 군부대에 물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결도 이어왔다. 손 대표는 "지역이 버텨줘야 기업도 성장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번 수상을 '도약의 기준점'으로 본다. 군복과 의료용 유니폼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친환경·기능성 소재 개발을 단기 과제로 제시하면서도, 장기 목표로는 글로벌 방위·의료 섬유 시장 진출을 꼽았다.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6-01-07 11:18:06
국세청, 매출 감소 소상공인 124만명 부가세 2개월 유예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 124만 명의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이 2개월 연장된다. 전통시장 영세 상인을 중심으로 간이과세 적용 대상도 확대되고, 부가세 환급금과 근로·자녀장려금은 법정 기한보다 앞당겨 지급된다. 국세청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민생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소비 위축과 물가 상승,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세 부담을 완화하고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국세청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약 124만 명을 대상으로 올해 부가가치세 신고분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2개월 연장한다. 대상은 2024년 연간 매출액 10억 원 이하이면서 제조·건설·도매·소매·음식·숙박·운수·서비스 등 8개 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자 중, 지난해 1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한 경우다. 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간이과세 적용 대상도 넓어진다. 국세청은 도심 일부 전통시장이 간이과세 배제 지역으로 지정돼 실제 매출 규모가 영세함에도 일반과세를 적용받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간이과세 배제 지역 기준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세무서별로 상권 변화와 업황을 재검토해 고시를 개정하고, 오는 7월부터 전통시장 상인을 중심으로 간이과세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을 돕기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부가가치세 환급금은 법정 지급 기한보다 6~12일 앞당겨 지급하고, 근로·자녀장려금은 법정 기한인 10월 1일보다 한 달 이상 앞선 8월 말 지급할 예정이다. 매출액 10억 원 미만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해 조사 부담을 줄인다.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국세청은 2020년 이후 폐업 소상공인 약 7만 명에게 지급된 구직지원금 487억 원을 비과세로 판단하고, 이에 따라 원천징수된 소득세 107억 원을 환급할 계획이다. 또 국세 납부대행수수료는 영세사업자 기준으로 신용카드 납부 시 최대 50% 인하해 연간 약 160억 원의 부담 경감 효과가 예상된다. 체납자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실태 조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못한 소액 체납자는 납부 의무를 소멸시키고, 중고·저가 차량 등 실익 없는 압류 재산은 적극 해제해 재기를 돕는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전날 수원 못골시장에서 전국상인연합회와 세정지원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이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1-07 10:59:16
'한은 마통' 5兆 빌린 정부, 국방비 미지급 재정 부실 논란
정부가 지난해 말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한국은행에서 5조원을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국방비 일부가 제때 집행되지 못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재정 운용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7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 한은에서 5조원을 일시 차입했다. 지난해 9월 14조원을 빌린 이후 불과 석 달 만에 다시 한은 차입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세입과 세출 간 시차로 일시적인 자금 부족이 발생할 경우 한은으로부터 단기 차입을 한 뒤 상환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개인이 시중은행의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다만 이른바 '한은 마통' 이용 규모가 커질수록 세입 기반이 세출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 정부의 한은 차입 규모는 상당하다. 지난해 연간 누적 차입액은 164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173조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상반기에는 계엄·탄핵 정국의 여파 속에 88조6천억원을 차입했고, 하반기에도 75조9천억원을 한은에서 빌렸다. 차입 확대에 따라 이자 부담도 커졌다. 정부는 지난해 1분기 445억3천만원, 2분기 287억1천만원, 3분기 691억1천만원, 4분기 157억5천만원 등 총 1천580억9천만원의 이자를 한은에 납부했다. 연간 이자액 역시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문제는 이 같은 대규모 차입에도 불구하고 일부 핵심 예산이 연내 집행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말까지 각 군과 방위산업체 등에 지급했어야 할 국방비 가운데 약 1조3천억원을 아직 지급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재정경제부는 전날 "2025년 세출 예산 가운데 연내 집행하지 못한 일부 소요는 이번 주 중 최대한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의원은 "정부가 한은에서 5조원에 달하는 급전을 빌려 쓰고도 국방비조차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은 재정 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사례"라며 "야당 시절 한은 일시 차입을 강하게 비판하던 정권이 집권 이후 차입에 의존하는 모습은 내로남불식 재정 운영"이라고 비판했다.
2026-01-07 10:39:03
iM유페이, '창립 26주년' 기념 무료급식소 쌀 기부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유페이(대표이사 윤재웅)는 6일 사회복지법인 성모자애원 무료급식소 '요셉의 집'에 사랑의 쌀 300kg을 기부했다. 기부한 쌀은 iM유페이의 창립 26주년 축하 쌀 화환을 받은 것으로, 요셉의 집을 통해 소외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iM유페이 윤재웅 대표는 "iM유페이 창립 26주년을 기념한 이번 나눔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그룹의 ESG 경영의 하나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영과 따뜻한 나눔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6-01-07 10:34:17
연일 100포인트씩 뛰는 코스피, 1분기 '꿈의 오천피' 가나
코스피가 최근 매 거래일 100포인트씩 뛰면서 이르면 1분기 내에 꿈의 지수인 '오천피'(코스피 5,000)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6일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전환해 사상 처음으로 4,500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4,200선에서 마감한 코스피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4,300선을 넘고 전날 4,4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장중 4,500선마저 뛰어넘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4포인트(0.26%) 내린 4,446.08로 출발해 낙폭을 키워 한때 4,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워 장중 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특히 개인 홀로 5천9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302억원, 6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처럼 코스피가 연초부터 가파르게 치솟자 주요 증권사들은 잇따라 올해 코스피 등락 범위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키움증권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코스피 연간 지수 범위를 3,900~5,2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도 4,200∼5,200으로 올렸다. 이는 '코스피 5,000 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지 모른다는 시장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 5,000 시대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조정 국면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도 나오고 있다. 중장기 흐름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 보면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증권가는 ▷경기와 물가 과열에 따른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리스크 재점화 ▷트럼프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심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참패에 따른 트럼프 레임덕 리스크 본격화 ▷설비투자 과열에 따른 글로벌 빅테크 수익성 악화 등이 변동성 확대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1-06 18:40:45
지난해 말 외환보유액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8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280억5천만달러(약 618조원)로, 전월보다 26억달러 감소했다. 이런 감소폭은 역대 12월 기준 두번째로 큰 것이다. 외환위기가 있었던 지난 1997년 12월 기록한 40억달러 감소 이후 28년만에 최대치다. 앞서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5월 말(4천46억달러)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이후 11월(4천306억6천만달러)까지 여섯 달 연속 늘었지만, 12월에는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 말 효과에 따른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기타 통화 외화 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의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달 외환시장 개입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요 금융사들은 상당한 규모의 달러 매도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외환당국은 고환율 사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지난달 9일 외환 수급 안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한은은 지난해 3분기에 환율 방어를 위해 17억4천500만달러를 순매도했으며, 4분기에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환율 방어를 위해 매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연평균 환율은 달러당 1422.0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711억2천만달러)이 82억2천만달러 축소됐다. 예치금(318억7천만달러)과 IMF(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158억9천만달러)은 각 54억4천만달러, 1억5천만달러 불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1월 말 기준(4천307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3천46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3천594억달러)·스위스(1조588억달러)·러시아(7천346억달러)·인도(6천879억달러)·대만(5천998억달러)·독일(5천523억달러)·사우디아라비아(4천637억달러)가 2∼8위에 올랐다.
2026-01-06 18:29:03
대구는 '제조 둔화·투자 양극화', 경북은 '소비·수출 위축'…지역 실물경제 엇갈린 흐름
대구와 경북의 실물경제 흐름이 새해 초반부터 뚜렷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대구는 제조업 생산 부진 속에서도 수출과 설비투자가 버팀목 역할을 한 반면, 경북은 제조업 생산이 늘었음에도 소비·투자·수출 전반에서 위축 흐름이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6일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025년 11월 대구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다. 자동차와 전기장비 생산은 늘었지만 기계장비·금속가공·섬유 등 주력 업종의 부진이 전체 생산을 끌어내렸다. 반면 출하는 3.1% 증가했고 재고는 3.0% 줄어, 생산 대비 수요 여건은 상대적으로 개선된 모습이다. 소비는 여전히 회복세가 미약하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은 3.8% 늘었으나 대형마트 매출이 8.0% 줄며 전체 소비를 끌어내렸다. 다만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3.0% 증가해 내구재 소비에서는 일부 회복 신호가 포착됐다. 투자 지표는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설비투자와 직결되는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26.4% 급증했지만, 건설투자의 선행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63.0%나 급감했다. 수출은 대구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했고, 기계류·화학공업제품·전기전자제품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같은 기간 수입도 15.1% 늘어 무역 규모 자체는 확대됐다. 고용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취업자 수는 9천400명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58.6%로 0.5%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는 감소해 산업 간 고용 온도 차는 여전했다. 경북은 다른 흐름을 보였다. 11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지만, 출하는 0.3% 줄고 재고는 2.3% 늘었다. 전자·영상·통신장비 생산이 늘어난 반면, 1차금속·자동차·기계장비 등 다수 업종은 감소했다. 소비 위축은 더욱 뚜렷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12.3% 급감했고,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도 4.1% 줄었다. 투자 역시 설비와 건설 모두 부진했다. 기계류 수입은 23.1% 감소했고, 건축착공면적은 20.6% 줄었다. 수출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경북 수출은 전년 대비 3.8% 감소했고, 철강·금속·화학·기계·섬유 등 전통 주력 품목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수입 역시 6.1% 감소했다. 물가 흐름은 두 지역 모두 2%대 중반을 유지했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2.3%, 경북 2.4%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경북은 소폭 상승했다.
2026-01-06 17:37:27
iM뱅크, 새해 정기 예·적금 가입 이벤트…상품권·기프티콘 증정
iM뱅크(아이엠뱅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정기 예·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테크 실천과 올바른 경제습관 형성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벤트는 6~31일 진행된다. 정기예금은 가입 금액 100만원 이상, 가입 기간 1년 이상이 대상이며, 정기적금은 매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조건으로 1년 이상 가입한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신규·기존 고객 모두 포함된다.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배달), 신세계(백화점), GS칼텍스(주유), 대한항공(항공) 등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미당첨자 중 5천 명에게는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1잔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이벤트 적용 상품은 더쿠폰예금, iM스마트예금, 쓰담쓰담적금 등이다. 비대면 전용 상품인 iM스마트예금은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며, 주택청약 가입 및 신용·체크카드 사용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2.85% 금리가 제공된다. 쓰담쓰담적금은 월 10만~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카드 사용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 연 4.70%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 및 우대 조건은 상품별·기간별로 달라질 수 있음) iM뱅크 관계자는 "매월 정기 저축으로 소비 습관을 재정비하고, 안정적인 재테크를 시작하는 고객에게 행운의 기회를 더하고자 마련했다"며 "새해에도 고객 편의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6 15: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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