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석 기자 newnks@imaeil.com

기사

  • 한은

    한은 "최근 환율 상승 주요 원인은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

    원·달러 환율이 1,530원을 넘어서며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이 많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국장은 지난 31일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환율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을 꼽았다. 그는 "외국인 주식 자금이 매일 큰 규모로 나갔다"며 "최근 1년간 국내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주식자금 비중이 매우 커졌는데,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원화의 비중이 많이 늘어난만큼 리밸런싱(재조정) 차원에서 자금이 나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나가는 속도가 빨리 수급 측면에서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것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8천여억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팔자' 흐름을 이어갔다. 이달 들어서만 36조원 가까이 던지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2026-03-31 19:32:33

  • '불기둥' 반도체 냉각에…코스피 4일째 '곤두박질'

    '불기둥' 반도체 냉각에…코스피 4일째 '곤두박질'

    중동 전쟁이 확전 국면으로 치닫는 가운데 코스피 '불장'의 원동력인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멈출 수 있다는 우려까지 고개를 들며 한국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3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24.84포인트(4.26%) 급락한 5,052.46으로 장을 종료했다. 지난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5,000선을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이란 사태와 관련한 불확실성에 더해 그간 국내 증시의 버팀목이 돼 온 반도체 대형주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주 미국 인터넷 기업 구글은 새로운 인공지능(AI) 압축 알고리즘 '터보퀀트'를 공개했다. AI 모델이 동일한 메모리로 최대 6배 많은 용량을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이 기술은 국내외 반도체 업종에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마이크론(-9.88%)이 10% 가까이 폭락하는 등 반도체 기업 주가가 동반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3% 급락했다. 그동안 대형 반도체 기업의 실적 독주는 코스피 불기둥의 취약점으로 꼽혀왔다. 반도체 이익 전망치 상향 흐름이 멈추거나 둔화한다면 증시 전반에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16%와 7.56% 급락한 16만7천200원과 80만7천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해 3월 한 달간 국내 증시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이 1천조원 넘게 증발한 가운데 국내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만 합산 473조원이 빠져나갔다. 그간 반도체 실적 전망치 상향 흐름에 기대 장밋빛 전망 일색의 보고서를 내던 증권가에서는 신중론이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반도체주 급락을 초래했던 터보퀀트 사태 여진의 진정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며 "터보퀀트의 긍정적인 내러티브와 부정적인 내러티브 간 공방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전황에 따른 반등 기대도 여전하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의 증시 방향성은 미국 지상군의 실제 투입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휴전 시 V자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6-03-31 19:29:46

  • 환율 17년 만에 최고·유가 100달러 돌파…이란 전쟁, 실물 경제 강타

    환율 17년 만에 최고·유가 100달러 돌파…이란 전쟁, 실물 경제 강타

    원·달러 환율이 1,530원을 넘어서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쇼크로 실물경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이 같은 중동발 한국경제 위기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필요하면 헌법이 정한 긴급재정명령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기사 2·14면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4.4원 오른 1,530.1원을 기록했다.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17년 만의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는 4.26% 내린 5,052.46에 장을 마치며 '5천피'도 위태로워졌다. 중동 사태는 금융시장을 넘어 산업 현장까지 파고들고 있다. 3월 기준 대구 염색산업단지 증기·용수 사용량은 전월 대비 각각 1.9%, 6.8% 감소했다. 플라스틱·비닐 등 성서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관련 업종의 입주 업체들도 나프타(납사) 수급 차질과 원가 급등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 여파로 세계 경제에 비상등이 켜진 만큼 우리의 권한과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33년 만의 긴급재정명령 활용을 시사했다. 긴급재정명령은 헌법 76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내우·외환·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 등으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절차를 기다릴 만한 여유가 없을 때 대통령이 법률적 효력을 지닌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한 제도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금융실명제를 시행하면서 1993년에 발동한 것이 가장 최근 사례다.

    2026-03-31 18:44:06

  • 신용보증기금, NH농협·하나은행과 K-콘텐츠 금융지원 협약…690억 보증 공급

    신용보증기금, NH농협·하나은행과 K-콘텐츠 금융지원 협약…690억 보증 공급

    신용보증기금이 NH농협은행·하나은행·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K-콘텐츠 기업에 총 69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31일 농협은행·한국콘텐츠진흥원과 'K-콘텐츠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하나은행·한국콘텐츠진흥원과 'K-콘텐츠 산업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송·영화·공연 등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정부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K-콘텐츠 핵심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원 구성을 보면, 농협은행이 특별출연금 20억원, 하나은행이 특별출연금 7억원에 보증료 지원금 3억원을 더한 10억원을 신보에 각각 출연한다. 두 은행의 출연금 합계 30억원을 토대로 신보는 총 69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콘텐츠 기획·제작 및 사업화 기업과 저작재산권·상표권 등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활용기업이 해당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우수 K-콘텐츠 기업을 발굴해 신보에 추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증 조건은 두 가지로 나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연 0.5%포인트 차감 지원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은 2년간 연 1.0%포인트의 보증료를 추가로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인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자금 지원이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의 도약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1 14:24:58

  • 중동 긴장 고조에 고유가·고환율·증시하락 장기화…외국인 8일째 '팔자'

    중동 긴장 고조에 고유가·고환율·증시하락 장기화…외국인 8일째 '팔자'

    미국·이란 전쟁이 한 달을 넘기면서 한국은 고유가·고환율·증시 하락이 겹치는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단순한 지정학적 충격을 넘어 금융시장과 산업 비용 구조 전반을 뒤흔드는 복합 위기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 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61.57포인트(2.97%) 내린 5,277.30에 장을 마쳤다.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지수는 4.73% 내린 5,181.80으로 출발해 장 초반 5,151.22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개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일부 줄였다. 이스라엘의 이란 내 핵시설 공습, 예멘 후티 반군 참전 등 지난 주말 이후 잇따라 터진 중동발 악재가 한꺼번에 시장에 반영됐다. 미국 지상군의 이란 상륙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매도세를 자극했다. 브렌트유 5월물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한때 115달러를 넘어섰다.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뉴욕증시보다 유가 급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시장 공포도 수치로 확인됐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1.37% 오른 61.43으로 장을 마쳤고, 장중 최고치는 63.53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도 34.46포인트(3.02%) 내린 1,107.05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6.32%), 의료정밀(-4.20%), 금융(-4.04%) 등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삼성전자(-1.89%)가 17만6천원대로, SK하이닉스(-5.31%)가 87만3천원대로 떨어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93%), LG화학(2.88%), 삼성SDI(1.73%) 등 2차전지주는 유가 급등에 따른 전기차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반사 수혜를 받았다. ◆ 1,500원대 환율 굳어지나 환율도 1,510원대 중반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8원 오른 1,515.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26일(1,507.0원), 27일(1,508.9원)에 이어 3거래일 연속 1,500원대 마감이다. 27일 야간 거래에서도 1,511.4원으로 상승 마감하며 1,500원대가 새로운 하단 지지선으로 굳어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환율 상승 압력은 복합적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원유 결제용 달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천335억 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면서 달러 환전 수요도 가세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후티 반군 참전으로 국제 유가 상승과 달러 강세, 주식시장 급락이 예상된다"며 "1,510원 재탈환 시 역내외 롱 심리를 자극해 일시적 쏠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도 "외국인 주식 매도분의 달러 환전 규모가 환율 추가 상승을 자극할 소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협상 과정과 터보퀀트발 반도체 주가 불안 완화 여부에 따라 당분간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3-30 20:38:29

  • 국제 유가 '폭등' 주가 '폭락'…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

    국제 유가 '폭등' 주가 '폭락'…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 여파로 국제 유가가 역대 최대 월간 상승폭을 향해 치솟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은 30일 유가 급등과 달러 강세가 겹치며 주가 폭락과 환율 급등이라는 3중 충격을 동시에 받았다. 금융시장 분석업체 바차트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오후 3시 5분 기준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2.09% 오른 배럴당 114.9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도 0.9% 상승해 배럴당 100.5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의 이달 누적 상승률은 약 60%로,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최대치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161.57포인트(2.97%) 내린 5,277.30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5,151.22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이후 하락폭을 일부 줄였다.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4.46포인트(3.02%) 내린 1,107.05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천33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8천831억 원, 8천973억 원을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30일 중동발 불안 지속에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2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4시 43분쯤 1,521.1원까지 올랐다.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를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515.7원에 마감한 뒤 이어진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 3월 10일(장중 최고 1,561.0원) 이후 17년여 만의 최고치다.

    2026-03-30 18:59:37

  • iM유페이, 경일대와 스마트 캠퍼스 협약…모바일로 교통·결제 통합

    iM유페이, 경일대와 스마트 캠퍼스 협약…모바일로 교통·결제 통합

    iM금융그룹 계열사 iM유페이는 경일대학교와 스마트 캠퍼스 구현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iM뱅크가 경일대에 구축한 모바일 학생증 'iM유니즈'에 iM유페이의 원패스 선불카드와 통합 QR결제 기능을 더해 캠퍼스 안에서 그룹 금융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iM유니즈'는 실물 학생증을 대체하는 모바일 앱으로, 신분 확인과 도서관 이용 등 교내 생활 전반을 지원한다. 3월부터 이 앱에 iM유페이의 원패스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돼 학생들은 스마트폰 하나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iM유페이는 출시 기념으로 대중교통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1회에 한해 다음 날 1천 원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QR결제 서비스는 경일대 구내식당 안드로이드 버전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5월 iOS까지 순차 확대된다. 이후 교내 카페·편의시설 등 캠퍼스 전체로 QR결제 시스템을 넓혀갈 계획이며, iOS 출시 이후 교내 구성원 대상 추가 혜택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결제 편의 개선에 그치지 않고 ESG 경영 실천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종이 영수증과 실물 카드 발급을 최소화해 탄소 발생을 줄이고, 지역 대학과 금융기관이 손을 잡은 상생 협력 모델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iM유페이는 경일대 협약을 발판으로 스마트 캠퍼스 서비스를 타 대학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윤재웅 iM유페이 대표이사는 "iM뱅크가 만든 모바일 학생증에 iM유페이의 결제 서비스를 적용해 iM금융그룹의 확장된 시너지로 하나의 캠퍼스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결제 편의성 확대를 통해 캠퍼스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5:24:14

  • iM뱅크, 대구경북 이주 청년 신용대출 출시…최저 연 3.64%

    iM뱅크, 대구경북 이주 청년 신용대출 출시…최저 연 3.64%

    iM뱅크(아이엠뱅크)는 수도권에서 대구경북으로 이전한 청년 직장인을 위한 'iM웰컴대경 청년 신용대출'을 30일 출시했다. 1인당 최대 2천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총 지원 한도는 100억원이다. 이 상품의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최근 2년 이내 수도권에서 대구경북으로 전입하고 취업한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직장인이다. 적용 금리는 2026년 3월 30일 기준 최저 연 3.64%로, iM뱅크 신용대출 상품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구경북으로 이주한 청년이라면 시중 신용대출 대비 낮은 금리로 초기 정착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상환 방식은 5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며, 최대 1년의 거치기간을 적용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전액 면제한다. iM뱅크는 이를 통해 청년 고객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iM뱅크는 올해 들어 포용금융 서비스를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서민금융 정책상품인 'iM햇살론통합'을 출시한 데 이어, 대구 소재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실질 체감금리를 낮추기 위한 '대구형 다(多)함께 상생금융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iM웰컴대경 청년 신용대출'은 지역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역에 새롭게 정착하는 청년을 뒷받침하기 위한 신용대출 최저금리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5:02:27

  • 연체율 2.65%p 뚝…대구 새마을금고 회복세

    연체율 2.65%p 뚝…대구 새마을금고 회복세

    대구지역 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 정리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며 경영정상화 흐름에 접어들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30일 대구지역본부 2025년 결산 결과를 발표하며 연체율과 순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2025년 말 대구지역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5.56%로, 전년 말 8.21%에서 2.65%포인트 하락했다. 당기순손실은 526억원으로 전년(3천211억원) 대비 약 2천700억원 축소됐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업계 부도가 겹친 악조건 속에서 거둔 성과"라며 "대구는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전국 최고 수준을 지속하며 지역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압박해왔다"고 설명했다. 회복의 핵심 동력은 부실채권의 체계적 정리였다.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한 부실채권 매각과 금융당국 지침에 따른 경·공매 추진이 연체율 하락을 이끌었다. 대손비용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특히 2025년 하반기에는 건전대출 확대, 예산 절감, 비이자수익 사업 활성화를 통해 약 221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순손실이지만, 하반기 단독으로 흑자를 낸 것은 수익 구조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신호다. 93개 금고 가운데 52개(약 60%)에서 당기순이익이 발생해 흑자 금고 수가 적자 금고를 앞질렀다. 합병을 통한 구조 개편도 병행됐다. 지난해 8개 금고가 합병을 완료했으며, 2026년에도 자본잠식 등 구조적 문제가 발생한 금고를 대상으로 합병을 이어갈 방침이다. 합병 시 고객 예금·출자금은 금액과 관계없이 우량금고로 전액 이전되며, 피합병 금고는 지점으로 전환해 기존 거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대구지역 93개 새마을금고는 한마음 한뜻으로 건전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추진 중"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30 06:00:00

  • 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7% 넘어…중동불안 등에 3년5개월내 최고

    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7% 넘어…중동불안 등에 3년5개월내 최고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 금리가 3년 5개월만에 7%를 넘어섰다. 중동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로 국내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줄고 인상 전환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자, 대출 금리의 지표인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른 탓이다. 당분간 이런 금리 상승세가 뚜렷하게 꺾이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동안 지나치게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빚투(대출로 투자)에 열중한 금융 소비자라면, 디레버리징(차입 상환·축소)을 고려할 시점이 다가오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27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410∼7.010% 수준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 고정금리가 7%를 웃돈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시작한 금리 인상 기조가 사상 초유의 빅스텝(0.5%p 인상) 등으로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은행 대출금리가 높아졌다는 뜻이다. 은행 PB(프라이빗 뱅커·자산관리 전문가) 등 금융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리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은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유럽중앙은행(ECB) 등 국내외 중앙은행이 당장 기준금리를 올리지는 않더라도, 중동 사태가 길어질 경우 물가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나 연말께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 기대 축소와 인상 관측 증가만으로도 시장 금리는 상방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2026-03-29 18:26:11

  • OECD, 올 韓 경제 성장률 '2.1→1.7%' 하향 전망

    OECD, 올 韓 경제 성장률 '2.1→1.7%' 하향 전망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고물가 충격이 현실화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하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중동산 원유 수급 비중이 높은 한국경제가 상대적으로 더 큰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이란 전쟁이 한 달을 넘긴 현재까지도 극도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휴전안을 저울질하면서도 지상전을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도 읽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장기전의 늪으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주요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0.4%포인트 큰 폭으로 끌어내리면서 눈높이 조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26일 OECD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9%로 유지한 반면, 한국과 유로존(1.2→0.8%)의 성장세를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데다 원유 수급에서도 중동산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한국 경제가 구조적으로 더 취약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작 중동 사태를 촉발한 미국의 성장 전망치는 '인공지능(AI) 효과' 등을 반영해 1.7%에서 2.0%로 0.3%포인트 상향됐다. 일본(0.9%)과 중국(4.4%)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의 수치가 유지됐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IB)들 역시 한국 경제성장률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최근 보고서에서 씨티(Citi)는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0.2%포인트 낮췄고, 바클리는 2.1%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도 국제유가가 지금처럼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연간 0.5%포인트 이상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OECD는 한국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8%에서 2.7%로 무려 0.9%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이 금리를 밀어 올려 경기를 위축시키는 경로뿐만 아니라, 중동발 에너지 쇼크가 석유화학을 시작으로 반도체까지 실물경제 공급망 전반에 충격을 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25조원 안팎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동발 충격을 모두 상쇄하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2026-03-29 18:20:50

  • 농협대구본부, '동심협력(同心協力)' 워크숍 개최

    농협대구본부, '동심협력(同心協力)' 워크숍 개최

    농협 대구본부(본부장 손영민)는 NH생명총국(총국장 이원수), NH손해총국(총국장 진미정)과 함께 지난 27일 라온제나호텔에서 동심협력(同心協力)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범농협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상호금융 사업추진 방향 ▷AI시대와 보험의 미래 ▷일반보험을 통한 비이자수익 확대 ▷대구검사국의 금융사고 예방 교육 ▷조직성장을 위한 소통의 기술을 주제로 한 외부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손영민 본부장은 "농협 발전을 위해서는 현장에 있는 신용상무 및 지점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협은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13:35:15

  • 무신사 뷰티, 신제품 선론칭 월 100개…뷰티 편집숍 하반기 성수·홍대 오픈

    무신사 뷰티, 신제품 선론칭 월 100개…뷰티 편집숍 하반기 성수·홍대 오픈

    무신사 뷰티가 신제품 선론칭 채널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월평균 1천개 이상의 신상품이 무신사 뷰티에서 출시됐으며, 이 중 무신사에서 최초 공개되는 선론칭 제품은 매달 100여 개에 달한다고 무신사가 29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헤라, 맥(MAC), 메종 마르지엘라 퍼퓸 등 글로벌 브랜드와 온그리디언츠, 디마프, 터치인솔 등 인디 브랜드가 무신사를 신제품 우선 공개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맥은 올해 1월 무신사 입점과 동시에 단독 컬러 제품을 출시해 3일 만에 완판됐다. 선론칭 전략은 실적으로 연결됐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뷰앤디는 올해 1월 캐릭터 '에스더버니' 협업 제품을 선론칭해 당일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했으며, 1~2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배가량 증가했다. 지난 2월 신제품을 무신사에서 먼저 선보인 신진 브랜드 아노에틱 뷰티도 발매 직후 랭킹 1위에 올랐다. 무신사 뷰티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입점 브랜드는 2천여 개에 육박한다고 무신사는 밝혔다. 무신사는 화보 제작·인플루언서 협업 등 패션 분야에서 축적한 콘텐츠 마케팅 역량을 뷰티 카테고리에 접목해 신제품 노출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확장도 본격화한다. 올해 2분기 중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내에 첫 뷰티 상설 매장을 열고, 하반기에는 성수·홍대 등 2030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에 단독 뷰티 편집숍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발매 주기가 짧은 뷰티 시장에서 신제품 선점은 브랜드의 핵심 생존 전략"이라며 "무신사의 유통 역량과 콘텐츠 노하우가 오프라인 뷰티 시장에서도 유효한 경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9 13:23:44

  • 한은

    한은 "중동 리스크, 물가·성장 동시 위협"…스태그플레이션 위험

    한국은행은 26일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라 물가가 오르고 성장세 속도가 더뎌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가계와 기업의 신용(빚)이 국내총생산(GDP)의 두 배를 웃도는 상황에서 외부 충격이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번질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한은은 강조했다. 이수형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이날 금융안정상황 보고서 주관위원 메시지에서 "현재 우리 경제는 중동 리스크의 장기화 가능성에 따라 물가의 상방 위험과 성장의 하방 위험이 모두 커진 복합적 도전 상황에 직면했다"며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별 대응 준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동 사태가 길어질 경우 경기 침체기에 물가만 높아지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까지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위원은 또 "취약부문의 자금조달 어려움과 부실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대외 충격이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과 유동성 대응 능력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이 꼽은 잠재 위험요소는 ▷중동 사태로 인한 외환·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성장 양극화에 따른 취약부문 자금조달 어려움 가중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 지속에 따른 금융 불균형 누증 등이다. 한은이 이날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중장기 관점에서 금융 불균형 상황과 금융기관 복원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금융취약성지수(FVI)는 지난해 4분기 말(12월 말) 48.1로 3분기 말(45.8)보다 높아졌다. 2008년 이후 장기평균인 45.4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한은은 서울 주택가격과 주가 상승이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민간신용 레버리지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200.2%로 부채 규모가 경제 규모의 두 배를 웃돈다. 전 분기(200.4%)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높은 수준이다. 가계신용 레버리지는 89.3%, 기업신용 레버리지는 110.8%로 각각 장기평균(83.9%·98.6%)을 웃돈다. 한은은 "선진국 평균(68.5%·90.9%)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높은 부채 비율은 금리·환율 변동이나 경기 충격 시 가계와 기업의 채무 부담을 빠르게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또 중동 상황이 장기화할수록 기업은 원가 부담 증가 등을 통해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취약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6-03-26 16:00:06

  • 효성청과 '2025년 공영 농산물도매시장 고객 만족도' 전국 최상위

    효성청과 '2025년 공영 농산물도매시장 고객 만족도' 전국 최상위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효성청과(대표 김형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실시한 '2025년 공영 농산물도매시장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출하자 기준 전국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효성청과는 출하자 항목별 만족도에서 신뢰도, 대금정산, 전반적 만족도 1위를 기록하며 핵심 지표에서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앞서 효성청과는 '2019 우수 도매법인 평가'에서 전국 82개 법인 중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형수 대표는 "도매시장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출하자 한 분 한 분과의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하자가 체감하는 변화와 신뢰를 통해 효성청과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2026-03-26 15:19:19

  • iM금융, 배당 700원 확정…황병우

    iM금융, 배당 700원 확정…황병우 "효율·디지털 중심 이익창출"

    iM금융지주는 26일 대구 본점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6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2025년 결산 주당배당금은 700원으로 확정됐으며, 배당성향은 25.3%로 조세특례제한법상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2천900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회사 측은 해당 재원을 활용해 배당할 경우 주주가 배당소득세(15.4%) 부담 없이 배당금 전액을 수령할 수 있어 약 18%의 배당금 증가 효과가 발생하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6년 결산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외이사 선임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조강래·김효신 이사를 1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조준희(금융·경영)·윤기원(법률)·류재수(IT·사이버보안) 이사를 2년 임기로 선임했으며,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김갑순 이사(임기 2년)를 선임했다. 이로써 이사회 내 사외이사진은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황병우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자본 효율성 중심으로 중장기 이익창출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유기적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 관점에서 끊김 없이 연결되는 최적의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의 2025년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6.6% 증가한 4천43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증권 부문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 적립한 결과, 2025년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는 전년 대비 6.7% 늘어난 3,천895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iM증권은 2024년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756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iM캐피탈은 신용등급이 'AA-'로 상향되며 전년 대비 60.7%의 이익 개선세를 시현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년 대비 0.39%포인트 오른 12.11%로 개선됐다.

    2026-03-26 15:14:40

  • 대구경북 소비심리 4.2p 급락…경기전망 10p 곤두박질

    대구경북 소비심리 4.2p 급락…경기전망 10p 곤두박질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월 들어 4.2포인트(p) 하락한 105.5를 기록했다. 향후경기전망이 한 달 새 10p 급락하며 지역 소비자들의 경기 불안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26일 '3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CCSI는 100을 기준으로, 장기 평균(2003년 1월~2025년 12월)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3월 CCSI 하락을 주도한 것은 경기 인식의 악화다. 향후경기전망CSI는 95에서 85로 10p 내렸고, 현재경기판단CSI도 89에서 83으로 6p 하락했다. 두 지수 모두 100을 밑돌아 경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았다. 가계 재정 전망도 전반적으로 후퇴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12에서 108로 4p 하락했고, 가계수입전망CSI(101)와 생활형편전망CSI(97)도 각각 2p 내렸다. 세부 지출 항목 가운데는 외식비(-5p)와 내구재(-3p) 전망이 두드러지게 낮아졌다. 반면 교통·통신비 전망(112)은 3p 올라 주요 항목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6에서 97로 9p 급락해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향후 1년 뒤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을 앞질렀다는 의미다. 금리수준전망CSI(109)와 물가수준전망CSI(145)는 각각 2p, 1p 올라 금리·물가 상승 우려는 이달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계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CCSI도 3월 107.0으로 전월(112.1) 대비 5.1p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CSI의 경우 전국 기준으로 102에서 89로 13p 내려 대구경북(-10포인트)보다 낙폭이 컸다. 이번 조사는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대구경북지역 600가구(응답 538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026-03-26 14:50:00

  • 대구·경북 대출 한 달 만에 '플러스'…기업 부가세 자금수요 급증

    대구·경북 대출 한 달 만에 '플러스'…기업 부가세 자금수요 급증

    지난 1월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예금 등 자금 유입)이 전월에 이어 감소한 반면, 여신(대출)은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86조4천775억원, 여신 잔액은 250조513억원이다. 수신은 1월 중 1조7천654억원 감소했다. 전월(-5조 4천131억원) 대비 감소폭은 크게 줄었으나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1조 921억원 줄었다. 부가가치세 납부 시기가 맞물리면서 정기예금(-5천749억원), 기업자유예금(-1조1천307억원) 등 예금이 2조 793억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다만 환매조건부채권(RP)·금융채 등 시장성 수신이 9천872억원 증가로 전환해 낙폭을 일부 상쇄했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6천733억원 감소했다. 상호금융이 6천367억원 줄어 감소를 주도한 가운데, 새마을금고도 4천380억원 빠졌다. 반면 신탁회사와 자산운용회사는 증가로 전환했다. 여신은 1월 중 6천137억원 증가해 전월(-3천72억원) 대비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은행 여신이 551억원 늘어 석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부가가치세 납부에 따른 기업 자금 수요와 연말 일시 상환분의 재취급이 맞물리면서 기업대출이 2천350억원 증가 전환한 데 따른 결과다. 다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557억원)을 중심으로 1천714억원 감소 전환했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5천586억원 늘어 전월(+3천378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5천166억원) 등 가계대출이 5천708억원 증가한 결과로, 비은행권 가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9% 늘었다. 전국과 비교하면 지역 수신의 상대적 부진이 두드러진다. 1월 중 전국 예금은행 수신은 32조 5천494억원 감소했고, 비은행기관은 132조 6천501억원 증가했다. 전국 예금은행 여신은 4조 3천598억원 증가 전환했으나, 가계 주택담보대출은 1조 1천503억원 감소했다.

    2026-03-26 14:22:46

  • SK하이닉스, 美 증시 상장 시동…'AI 반도체' 패권 잡는다

    SK하이닉스, 美 증시 상장 시동…'AI 반도체' 패권 잡는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에 나섰다. 세계 최대 금융투자 시장에서 자금을 보다 용이하게 조달하고, 이를 토대로 차세대 반도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25일 공시했다. ADR은 직접상장이 아닌 국내 주식을 활용한 간접상장 방식이다. 업계에선 미국 시장에서 ADR이 거래되면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과 같은 경쟁사 수준으로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작년 글로벌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50% 중반 수준인 반면 마이크론은 20% 초반에 그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에서 SK하이닉스는 47조2천63억원을 기록하며 마이크론(24조2천억원)을 크게 앞섰다. 메모리 칩 부족 현상이 2030년까지 지속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미국 상장 추진과 함께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올해 중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면서도 공모 규모와 방식,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현재 거론되는 유력한 방식은 회사가 신규 주식을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ADR을 상장하는 구조로, 기업이 직접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기존 주주가 보유 주식을 예탁기관에 맡기고 이를 기반으로 ADR을 발행하는 주주 참여 방식이 있다. 이는 대만 반도체 제조사인 TSMC가 미국 상장을 추진할 때 사용한 방식으로, 지분 희석은 발생하지 않지만 기업으로 직접 유입되는 자금은 제한적이다. 업계는 이번 ADR 추진을 투자 수요 확대와 맞물린 결정으로 보고 있다. HBM을 중심으로 AI 메모리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등 대규모 투자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2026-03-25 20:52:34

  • 韓 성장률 오일쇼크 경고등…전쟁 추경 31일 국무회의 의결

    韓 성장률 오일쇼크 경고등…전쟁 추경 31일 국무회의 의결

    중동발 오일쇼크에 따른 한국 경제성장률 둔화가 현실화하고 있다. 정부는 경기 추락을 막기 위해 25조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오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국내 거시경제 파급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3달러(지난 16일 종가)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5%포인트(p)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6%p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생산원가 부담 증가, 소비심리 위축, 수입물가 상승 등을 파급 경로로 꼽았다. 24일 오후 4시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2.73달러로 연구소의 가정치와 사실상 같은 수준이었다. 연구소는 "유가가 실물 경제에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할 때 물가 충격은 비교적 단기간에 나타나 올해 상반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고유가에 따른) 경제성장률 둔화는 올해 하반기와 2차 연도(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유가·고물가 충격 우려에 정부는 '전쟁 추경' 처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25일 브리핑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재정 당국이 준비되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면서도 "일단 다음 주 화요일(31일) 국무회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수석은 중동 전쟁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 이란, 이스라엘 등이 어떻게 대응하고 결정할지에 따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는 최소 3개월 길게는 6개월까지 염두에 두면서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25 19:23:16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성동구청장 시절 해외 출장에 대해 여직원의 성별이 남성으로 조작되었다고 주장하...
정부는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고유가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26조2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이를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여 국...
대구 북구 칠성동의 잠수교 아래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이 담긴 캐리어가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인천에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