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석포 중학생들 두 번째 영화 공개…'그날 밤 그 집에서' 첫선
경북 봉화 석포면 중학생들이 직접 만든 두 번째 단편영화가 공개되며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학생 주도의 제작 과정과 산학 협력이 어우러진 문화교육 사례로 평가된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8일 봉화군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단편영화 '그날 밤 그 집에서' 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제련소 관계자와 학교, 지역 인사,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도전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작품은 '씨네숲 석포단편영화교실' 2기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지난해 여름 연출과 연기, 제작을 직접 맡아 영화를 완성했다. 특히 중부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현장을 찾아 연기 지도를 진행하고 일부는 작품에 참여하며 협업이 이뤄졌다. 현직 영화 전문가들도 멘토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시사회에서는 출연 배우와 제작진의 영상 메시지와 함께 음악감독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더했다. 앞서 1기 작품 '민낯의 미소'가 국내외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작품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영풍 측은 "학생들이 전문가와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교육 경험"이라며 "지역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작품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향후 국내외 영화제 출품도 추진될 예정이다.
2026-03-31 13:15:49
[지선 레이더] 최기영 "봉화, 바꿔야 산다"…성과 중심 행정 전환 선언
경북 봉화군수 선거에 출마한 최기영 예비후보가 기존 행정과 정치의 틀을 바꾸겠다며 '성과 중심 행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구호가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군정을 통해 지역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최 예비후보는 "봉화는 농업과 산림 자원을 갖춘 지역임에도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정체돼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지역 정치의 문제로 책임 회피와 성과 부족, 관행 중심 행정을 지적하며 대안으로 '경영형 행정'을 제시했다. "행정은 관리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기업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형 군정을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농업과 고령화 대응을 제시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인력지원 체계와 6차 산업 플랫폼 구축을 통해 소득 구조를 개선하고, 고령화 문제는 실버케어 클러스터 조성으로 새로운 경제 동력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K-베트남밸리, 청량산 산타마을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선 공모사업과 민관 협력을 병행해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투자 유치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역 정치권에서는 최 예비후보의 등장으로 기존 선거 구도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무형 이미지와 새로운 리더십을 앞세워 지지층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3-31 10:33:43
가톨릭상지대 간호학과, 암 예방 서포터즈 '우수기관' 선정
가톨릭상지대는 간호학과가 '제19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대학생 암 예방 서포터즈 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지역암센터가 주관했다. 지도교수인 정유진 교수도 서포터즈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학생과 지도교수 모두 성과를 거두며 활동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간호학과 동아리 '더함'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앞선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5년에는 참여 학생 가운데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배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기관과 지도자 부문까지 수상하며 2년 연속 성과를 이어갔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암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SNS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홍보를 비롯해 전공 지식을 활용한 봉사활동, 지역 축제 참여 등을 통해 캠퍼스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 전략으로 암 예방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교수는 "2021년부터 운영해 온 암 예방 서포터즈가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활동을 통해 암 예방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암 예방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30 12:50:29
[지선 레이더] 박현국 "멈출 시간 없다"…봉화 미래사업 완수·신성장동력 제시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 예비후보가 30일 재선 도전에 나서며 기존 사업 완성과 미래 전략을 동시에 꺼내 들었다. "연습이 아닌 실행"을 강조하며 속도감 있는 군정 운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지금은 그동안 준비해온 정책이 결실을 맺느냐, 아니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시간을 허비하느냐를 가르는 시기"라며 "치열한 지자체 경쟁 속에서 머뭇거릴 여유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의 성과를 강조했다.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과 함께 1조7천억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 K-베트남 밸리 조성 등 핵심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성과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수확의 시간"이라며 "검증된 추진력으로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구상도 함께 내놨다. 먼저 마을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기반으로 농어민에게 실질적 소득이 돌아가는 자립형 복지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산림 자원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군 면적의 83%를 차지하는 산림을 활용해 치유와 의료 기능을 결합한 산업을 육성하고, 외부 인구 유입을 이끄는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경제림 조성과 수종 갱신을 통해 산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에서 소득과 일자리가 나오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박 예비후보는 "이미 방향을 알고 경험한 사람이 가장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다"며 "군민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봉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봉화의 미래를 군민과 함께 책임지고 열어가겠다"고 했다.
2026-03-30 12:11:11
국립경국대, 생태학회 학술대회 열어…'복원·생물다양성' 해법 집중
기후위기와 대형 산불로 흔들린 생태계를 되살릴 해법을 찾기 위해 국내 생태학자들이 안동에 모였다. 생태축 중심지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복원 전략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방향을 집중 조명했다. 국립경국대학교는 지난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교내 국제교류관에서 '멸종과 복원, 그리고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2026년 한국생태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연구자와 학생 등 약 250명이 참여했다. 안동은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낙동강 상류가 만나는 지역으로, 산림과 하천을 잇는 생태축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생태계 연결성과 보전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대형 산불 등 생태계 교란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복원 전략과 지속가능성 정책을 접목하려는 논의가 이어졌다. 경북지역 산불 이후 복구 방향을 논의하는 연구자 모임도 별도로 운영돼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공유됐다. 기조강연에서는 국립생태원 이창석 원장이 'ESG 및 TNFD 보고에 필요한 생태 복원 결과(Ecological Restoration Outcomes Required for ESG and TNFD Reporting)'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생태복원 성과를 ESG와 TNFD 등 글로벌 평가체계와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복원의 정책적 확장 가능성을 짚었다. 이어 고려대학교 손요한 교수는 산림생태계 생산성과 영양순환에 관한 장기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 기간에는 신진연구자 포럼과 구두·포스터 발표, 특별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남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국립생태원,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사업단 등이 참여해 기후변화, 생태계서비스, 생물다양성, 산림생태 분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또 생물계절 변화와 산불 이후 생태계 변화 등을 주제로 한 연구자 소모임도 함께 열리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학제 간 협력 필요성이 강조됐다. 정철의 한국생태학회장은 "기후위기와 대규모 교란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생태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은 필수 과제"라며 "생태축 보전과 복원이 핵심 정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생물다양성은 미래세대를 위한 자산"이라며 "생태축 기반 복원 전략이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는 중요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태학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6일부터 9일까지 기념 학술대회를 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2026-03-30 10:53:47
성지혜 국립경국대 교수, ACS '영사이언티스트상' 수상 쾌거
국내 식품과학 연구가 국제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상을 수상하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립경국대는 식품생명공학과 성지혜 교수가 미국화학회 농업식품화학분과가 수여하는 '2026 Young Scientis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은 농업·식품화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와 잠재력을 보인 젊은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92년 제정 이후 매년 단 1명만 선정된다. 세계 각국 연구자들이 수상해 온 가운데, 국내 대학 소속 교원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 교수는 식품 향미와 품질 특성을 규명하는 융합연구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통합 오믹스와 감각평가, 머신러닝을 결합한 데이터 기반 식품 품질 예측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연구는 식품의 향미 특성과 화학적 성분 간 관계를 분석하고 이를 예측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일 향미 품질 해석 등에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해 온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성 교수는 오는 8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화학회 추계 학술대회 기간 중 농업식품화학분과 심포지엄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국립경국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확인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동시에 국내 식품과학 분야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대학 측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국제 공동연구 확대와 푸드테크 기반 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0:51:10
영종회, 이성원 8대 회장 취임…"종가문화, 시대 변화 속 해법 찾아야"
영남 지역 불천위 종가 종손의 모임인 '영종회'(嶺宗會)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 귀빈을 초청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종가문화의 위기와 변화 필요성이 동시에 제기되며 향후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영종회는 29일 한국국학진흥원 KSI연수원에서 '제15차 정기총회와 7·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대 회장인 김종길 학봉 종손을 비롯해 각 지역의 종손들과 이충섭 안동향교 전교, 이필상 예안향교 전교,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회장, 지현 전 조계사 주지스님, 주호영 국회 부의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영종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공식 초청한 이·취임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영남 지역 불천위 종가 종손들의 결속을 넘어 사회적 역할 확대 의지를 드러낸 자리로 평가된다. 이날 취임한 농암종택 이성원 제8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종가문화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불천위 신주, 사당, 종택, 종손과 종부, 문중에 이르는 종가문화가 존속을 장담할 수 없는 시대에 놓여 있다"며 "계승과 혁신, 도태와 소멸까지 모두 우리 책임으로 남겨졌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적 변화냐 진보적 변화냐를 떠나 변화 자체는 불가피하다"며 "임기 동안 그 변화의 초석을 놓겠다"고 말했다. 또 "종가 문제는 개별 가문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의 문제"라며 "수백 년 이어온 종가문화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자산으로, 국가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영종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군자의 모임이 돼야 한다"며 종손으로서 품격과 책임을 강조했고, "금권과 권력에 흔들리지 않는 직언과 충언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민중 정서와 괴리된 사고를 경계해야 한다"며 "여민동락의 자세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종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종가가 존경받는 공동체로 남기 위해서는 나눔과 선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성원 회장은 "영종회는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닌 시대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모임이 돼야 한다"며 "서로 격려하며 전통과 변화를 아우르는 방향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날 축사에 나선 인사들도 종가와 종손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충섭 안동향교 전교는 "종가와 종손은 지역 사회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다"며 "의병운동과 독립운동 과정에서도 중심 역할을 해온 역사적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필상 예안향교 전교는 "전통은 지키는 사람에 의해 이어진다"며 "새로운 변화 속에서도 종가의 가치가 더욱 빛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현 전 조계사 주지스님은 "유교와 불교를 넘어 다양한 종교와 사상이 공존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상생의 길을 제시했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은 "종가와 문중 문화가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며 "대동정신을 기반으로 한 종가문화 계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도 "안동은 한국 정신문화의 중심"이라며 "종가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종회는 2012년 3월 안동에서 경북지역 불천위 종가 종손 90여 명이 뜻을 모아 창립한 단체다. 전통 윤리와 미풍양속 회복, 유교 정신의 현대적 계승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그동안 종손 간 교류와 공동 관심사 논의의 장으로 기능해왔으며, 최근에는 종가문화 보존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6-03-29 15:32:03
로봇 만들고 아빠와 요리…봉화군 '체감형 가족복지' 호응
경북 봉화군이 단순 지원을 넘어 체감할 수 있는 가족복지 서비스로 지역 활력을 높이고 있다.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며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새봄을 맞아 봉화군가족센터의 주민 밀착형 가족 지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유아부터 노년기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가족지원 체계를 구축해 '온 가족이 행복한 봉화' 실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정책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최근 3년간 가족센터 프로그램 이용자 만족도는 평균 4.8점(5점 만점)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인 '로봇과학교실(4.86점)'과 '우리동네 아빠교실(4.91점)'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군은 세대별 맞춤형 교육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빠 육아 참여 프로그램을 비롯해 중장년 부부 관계 개선, 노년기 정서 지원 등 생애주기별 가족 교육과 상담을 연중 운영하며 가족 유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른 돌봄 공백 해소에도 나선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을 통해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20명의 돌보미가 활동 중이다. 올해는 사업비를 전년보다 1억원 늘려 인력 확충과 서비스 질 개선을 추진한다. 봉화군가족센터는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아이돌봄 우수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가족의 행복이 곧 지역의 건강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가족교육과 돌봄, 다문화 지원을 연계해 군민이 체감하는 가족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11:45:31
인구소멸 해법 찾는다…경북 공무원들 봉화 우수사례 견학
인구 감소 대응 정책을 배우기 위한 경북도 공무원들이 봉화를 찾아 지역 맞춤형 인구 유입 전략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지방소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경북인재개발원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과정' 교육생들은 최근 봉화군을 방문해 인구소멸 대응 우수사례를 견학했다. 이날 방문단은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과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사업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사업 추진 현황과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봉화군 관계자들과 정책 효과와 지역발전 연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K-베트남밸리 사업은 베트남과의 역사적 연원과 지역 자원을 결합해 정주형 글로벌 거점을 구축하는 전략 사업이다. 관광 기능에 그치지 않고 교육·의료·일자리까지 결합해 생활인구 확대와 체류형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정주여건 개선 사업인 클라인가르텐은 도시민의 장기 체류를 유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봉화군은 2025년 모듈러 주택 51개 동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55명의 전입 성과를 기록했다. 또 2027년까지 임대주택 28개 동을 추가 건립해 체류형 주거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방소멸 문제는 개별 지자체만으로 해결하기 어렵지만, 함께 고민하고 협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이번 견학이 각 지역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29 11:44:13
허지훈, 국민의힘 청년 오디션 경북 최종 우승…비례대표 당선권 진입
허지훈 국민의힘 부대변인(28)이 청년 정치 등용문으로 주목받은 공개 오디션에서 경북 대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지방선거 비례대표 당선권에 진입했다.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지역 현안을 전면에 내세운 문제의식과 정책 경험이 맞물리며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28일 서울 아싸아트홀에서 '광역의원 비례대표 청년 공개 오디션' 결선을 열고 허 부대변인을 경북 지역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 부대변인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TK) 광역의회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 이번 오디션은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절차다. 선발 과정은 1차 국민투표, 2차 본선 심사, 3차 결선 등 3단계로 진행됐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 1차 예선 국민투표에서는 권역별 득표 하위 15%가 탈락했고, 나머지 후보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26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본선에서는 '왜 나를 뽑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 1분 자유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심사위원 3명 이상의 통과 판정을 받은 후보만 결선 무대에 오르는 방식으로, 정책 비전과 메시지 전달력이 집중 검증됐다. 최종 결선은 28일 3인 1조 팀 토론 방식으로 치러졌다. 후보자들은 주어진 의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고, 심사위원과 배심원단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렸다. 토론을 통과한 후보는 추가 심층 면접을 거쳐 시·도별 1명씩 최종 확정됐다. 허 부대변인은 이 전 과정을 통과하며 경북 대표로 낙점됐다. 허 부대변인은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당의 입장을 전달해온 인물이다.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메시지를 전파해온 그는 당 안팎에서 '젊은 보수 스피커'로 불리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정책 실행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국가보훈부 장관실 청년보좌역을 지내며 청년 정책을 행정에 반영한 이력을 갖고 있다. 청년의 요구를 제도에 연결해본 경험이 이번 평가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학문적 기반 역시 눈에 띈다. 그는 현재 고려대 대학원에서 도시재생 분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지역 소멸과 균형발전 문제를 꾸준히 연구해온 점이 정책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허 부대변인은 경북의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핵심 의제로 제시해왔다. 그는 "최근 5년간 경북에서 6만명 이상의 청년이 떠났다"며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의 시각을 정책으로 구현해본 경험과 현장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를 만들겠다"며 "경북을 청년이 기회를 찾고 뿌리내리는 지역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오디션에서는 경북을 포함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남, 대구, 제주, 부산, 경남 등 전국 각 시·도별 최종 우승자가 함께 선발됐다. 이들은 모두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게 된다. 국민의힘은 정책 비전과 전달력, 소통 능력, 순발력 등을 종합 평가해 청년 후보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청년 정치 참여 확대와 공천 혁신을 겨냥한 이번 시도가 실제 선거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026-03-29 11:32:48
봄밤 수놓은 감성 선율 '웅도 경북 그랜드 콘서트' 대성황
'2026 웅도 경북 그랜드 콘서트'가 26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따스한 봄의 기운을 담아낸 이번 공연은 발라드와 트로트를 아우르는 무대로 꾸며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매년 매진을 기록해온 지역 대표 공연으로, 올해는 계절을 봄으로 옮겨 새로운 분위기를 시도했다. 밝고 따뜻한 감성을 강조한 무대 구성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첫 무대에 오른 가수 김용준은 '이쁘지나 말지'를 시작으로 '사랑하자' '어떻게 널 잊어' '라라라' '해바라기'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감미로운 보이스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익숙한 멜로디가 이어지자 객석에서는 자연스럽게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도 연출됐다. 이어 무대에 오른 벤은 '꿈처럼' '180도' '안갯길' '혼술하고 싶은 밤' '열애중' 등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곡마다 감정을 섬세하게 쌓아 올린 무대는 관객들의 몰입을 끌어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만들었다. 후반부는 트로트 가수 최수호가 장식했다. '조선의 남자' '나불도 연가' '별을 따라가' '큰거 온다'에 이어 메들리 무대를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안무팀과 함께한 퍼포먼스는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리며 객석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북도 관계자는 "봄의 시작과 함께 도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전하고자 기획한 공연이 많은 관심 속에 마무리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지역의 정서를 담은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3-26 20:43:15
안동 또래 괴롭힘 비극… 10대 가해자 징역 장기 4년·단기 3년
선배의 지속적인 폭행과 금전 갈취, 감금에 시달리다 숨진 10대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가해자에게 부정기형 실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손영언 부장판사는 공갈·폭행·감금·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군(17)에게 징역 장기 4년, 단기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후배 B군(16)에게 중고 오토바이를 강매한 뒤 이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과 폭행을 반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군은 과거 70만원에 구입한 오토바이를 170만원에 넘기며 거래를 강요했고, 선금 일부를 받은 이후에도 약속과 달리 즉시 잔금을 요구하며 독촉을 이어갔다. "돈을 빌려서라도 가져오라"며 새벽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차례 전화를 걸어 B군을 불러냈고, 피해자는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이를 마련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달 15일에는 잔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B군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넘어진 상태에서도 발로 차는 등 폭행을 가했다. 또 숙박업소 등에 머물게 하며 사실상 감금 상태에서 협박과 폭행을 이어간 정황도 확인됐다. 이 같은 괴롭힘은 약 일주일 넘게 지속됐고, 극심한 압박과 공포에 시달리던 B군은 결국 지난해 8월 19일 안동시 한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토바이 거래 이후 불과 9일 만이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단순한 폭행을 넘어 장기간에 걸친 공갈과 감금, 협박이 결합된 중대한 범죄"라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된 점에서 책임이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전과가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나,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결과가 중대한 점, 유족이 엄벌을 강력히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 사건은 당초 단순 사망 사건으로 종결될 뻔했으나, 장례식장에서 친구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전면 재수사로 이어졌다. 이후 수사기관은 반복된 폭행과 금전 갈취, 감금 정황을 확인해 A군을 구속기소했다. 유족과 지인들은 재판 과정에서 엄벌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판결은 또래 간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력이 단순 갈등을 넘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6-03-26 17:28:32
봉화군, 치유산업 10년 청사진 그린다…중장기 계획 착수
경북 봉화군이 청정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치유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향후 10년을 내다본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봉화군은 지난 18일 치유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산림자원을 중심으로 관광과 농업, 의료까지 아우르는 복합 치유산업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산업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보고회에는 박현국 군수를 비롯해 산림·농업·문화·의료 등 관련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석해 봉화형 치유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3대 권역 체계가 제시됐다. ▷청량산과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핵심 치유지역' ▷K-베트남 밸리와 산타마을 등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연계 치유지역' ▷농촌마을과 농업지역을 기반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확산 치유지역'으로 구분해 기능별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봉화군은 앞서 치유산업 국제 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문수산 산림복지단지와 휴양형 산림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며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기존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산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봉화만의 특색을 살린 치유산업 모델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5 13:38:26
국립경국대 전용호 교수, 교원창업으로 스마트팜 혁신 '신호탄'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연구 성과를 창업으로 연결하며 지역 농업 문제 해결과 산업 생태계 혁신을 동시에 이끄는 사례를 만들어내 주목받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지방청 특화 전략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대학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이전받은 원천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 교수는 연구성과를 논문에 머무르지 않고 농가에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직접 창업에 나섰다. 핵심 기술은 'Brevibacillus halotolerans B-4359 기반 스마트팜 양액 최적화 제형'으로, 스마트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염류 집적과 시들음병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3-in-1 솔루션'이다. 평가단은 해당 기업이 미생물학과 식물병리 분야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번 성과는 국립경국대가 추진하는 '공공형 대학' 모델의 구체적 결실로도 평가된다. 대학이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과 산업 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 교수는 농학박사이자 식물병리 전문가로, 최근 5년간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와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등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연구팀은 전유전체 분석과 대규모 발효 공정 기술을 확보했으며, 미생물 소재에 대한 독점적 사용권도 갖춰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대학의 지적 자산이 창업으로 이어져 지역 산업을 혁신하는 선순환 구조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정착형 인재 양성과 대학발 창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용호 교수는 "연구 성과를 현장에 적용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K-농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입증하겠다"고 했다.
2026-03-25 13:37:09
경북 봉화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햇살듬뿍'이 상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엄격한 심의를 거쳐 참여 농가를 확정하며 브랜드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봉화군은 지난 20일 '농산물공동브랜드 심의회'를 열고 공동브랜드 사용을 신청한 단체와 농가의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햇살듬뿍' 브랜드는 2024년 상표 출원과 디자인 개발을 거쳐 2026년 상표 등록을 완료하며 공식 출범하게 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신규 신청 3개 단체와 연장 신청 29개 단체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단일 품목 기준 연간 50건 이상의 택배 실적을 기록한 310농가에 대해서도 공동브랜드 사용이 승인됐다. 브랜드 사용 승인을 받은 단체와 농가는 앞으로 봉화 농산물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와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5 13:35:11
경북 상주시 한 공사현장에서 70대 작업자가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9분쯤 상주시 모동면 금천리 한 교량 공사현장에서 작업자가 사다리에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의식장애 상태에 있던 70대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환자는 닥터헬기를 통해 오후 2시 51분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03-25 10:15:38
경북 예천군 한 창고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다쳤다. 2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쯤 예천군 예천읍 대심리 한 조립식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용접 작업 중 튄 불티가 원인으로 추정되며, 관계자가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과정에서 60대 작업자가 팔과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자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조립식 패널 창고 1동 일부인 9.91㎡(약 3평)가 소실됐으며, 인근 언덕 33㎡(약 10평)와 건초더미, 폐목 등이 함께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장비 5대와 인력 16명을 투입해 오후 4시 33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26-03-25 10:15:29
[지선 레이더]홍성구 봉화군수 예비후보 "사람과 돈이 모이는 봉화 만들겠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봉화군수 선거에 출마한 홍성구 예비후보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핵심으로 한 비전을 제시하며 본격 행보에 나섰다. 홍 예비후보는 "봉화는 단순히 자연이 좋은 곳을 넘어 자연으로 먹고사는 지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사람과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사계절 돈이 도는 봉화, 백두대간 종합 리조트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당일 관광 중심 구조를 체류형 관광으로 바꿔 연중 지역경제가 순환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산림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복지진흥원 등 관련 기관을 봉화로 끌어들여 상주 인구와 일자리를 늘리고 산림 정책·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이와 함께 산림치유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국제대회와 포럼을 정례화하는 '산림·힐링 국제대회 유치', 관광과 교육·문화를 결합한 '무궁화 국가정원 조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홍 예비후보는 자신을 '정책과 예산 흐름을 아는 행정가'로 소개하며 경북도청과 자치행정국장, 김천시장 권한대행 등을 거친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결정을 미루지 않고 끝까지 설명하는 행정"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홍시'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홍성구가 시작합니다'라는 문구에서 따온 이름으로,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상징으로 활용하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오는 28일 오후 3시 봉화시장 입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지지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는 "서류 중심 행정이 아니라 군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을 하겠다"며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받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5 10:05:14
안동 도산면 야산서 산불 발생…헬기 5대 투입 진화 중
경북 안동시 도산면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9분쯤 안동시 도산면 의일리 한 야산에서 "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휘대는 오후 4시 20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현장에는 안동 소방 신속대응팀과 봉화·의성 산불진화대가 출동했으며, 헬기 5대가 투입돼 공중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헬기 '불새 1호'와 '불새 2호'를 포함해 영주·봉화·안동 지역 임차 헬기도 동원됐다. 또 경북도청 구조대가 안동소방서에 전진 배치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기상 상황은 맑은 가운데 기온 17.6℃, 습도 24%, 서북서풍 1.4m/s로 비교적 건조한 상태여서 산불 확산 가능성도 우려된다. 당국은 현재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인근 주민과 등산객에게는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2026-03-24 16:39:19
봉화군, 해빙기 산사태 취약지 집중 점검…4월 초까지 안전관리 강화
경북 봉화군이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커지면서 선제적 안전점검에 나섰다. 특히 취약지역 전반을 대상으로 한 집중 점검과 함께 주민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봉화군은 4월 초까지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겨울철 얼어 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붕괴와 침하, 낙석 등 각종 안전사고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점검은 산사태취약지역 298개소와 주민대피소 68개소를 포함해 진행된다.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산림재난대응단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군은 점검과 함께 취약지역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재난 발생 시 대응 방법과 신고 체계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위험 요인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하도록 유도해 초기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문제는 즉시 조치하고,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지역은 우기 전 정비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박시홍 부군수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위험이 커지는 만큼 철저한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대응으로 산림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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