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취재현장-김유진] '디테일'에 발목 잡힌 수성못 수상공연장
"신은 디테일에 있다(God is in the detail)." 독일 출신 근대 건축의 거장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는 성공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항상 이렇게 답했다. 아무리 아름답고 위대한 건축물이라도, 사소한 부분...
백 번을 고쳐 생각해도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개혁'은 개혁이 아니라 개악, 그것도 국민을 위협하는 최악의 개악이다. 법학자들은 '검찰총장'이 헌법에 규정되어 있는 것을 이유로 위헌 논쟁을 하지만 법리를 넘...
바이올린 안에는 작은 나무기둥 하나가 서 있다. 이름은 '사운드포스트'. 앞판과 뒷판을 연결해 악기의 울림을 지탱한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소리를 결정짓는 핵심이다. 이 나무의 지름은 고작 6㎜ 남짓. ...
[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AI 시대의 마케팅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저 사람은 ai일까? 진짜 사람일까?' 사람들이 요즘 광고를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 중 하나이다. 쇼츠, 릴스를 봐도 마찬가지다. '이 영상은 인공지능이 만들었을까? 실제 영상일까?' 블로그 글을 읽어도...
[김건표의 연극 리뷰] 이태린·최양현 작, 채희수 연출 청소년 연극 <피쉬클럽> "저는 물고기.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에요"
이태린·최양현 작, 예술창작 집단 콤마앤드의 청년예술가 채희수 연출 작품 〈피쉬클럽〉(연희예술극장)은 뇌전증을 앓고 있는 고등학생 인서(박혜림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
[김건표의 연극 리뷰] "아이들은 잘 있어?" 방사능으로 사라진, 전인철 연출〈아이들〉
전인철의 연극은 시공간의 장소와 시간이 뭉개진다. 거실, 방, 부엌과 화장실 등으로 구분된 아파트 실내 도면의 벽들이 해체된 구조랄까. 장면을 이원화하지 않고, 한 공간을 분할해 시퀀스를 이루는 롱테이크 ...
김태형의 찰나의 순간 역사적 기록 <51> 1962년 대구서 열린 제43회 전국체전
1962년 10월 24일 오전 10시 25분 대구종합운동장(현 대구iM뱅크파크). 이윽고 대통령권한대행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자리하자 제43회 전국체육대회 막이 올랐습니다. 운동장엔 중앙통(로)을 행진한 뒤...
입만 떼면 지구촌이 들썩인다. 흥겨움에 떠들썩해지는 게 아니다. 뒷수습을 하느라 그런 게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뒷전. 수위를 쉽게 넘는다. 말 바꾸기도 예사다.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입을 댄다. 스포츠 분...
'젠지(GenZ)' 또는 'Z세대'로 불리는 청년층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다. 이들이 요즘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2022년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를 거쳐 최근 네팔에 이르기까...
[사설] 종교 단체 신도 민주당 집단 입당 의혹, 국민의힘과 똑같이 수사하라
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종교 단체 경선 동원' 의혹과 관련, 김민석 국무총리를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진종오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김경 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이 특정 종교 단체 신도 3천 명을 민...
[사설] 무너지는 기업 생태계, 옥석 가려 회생 지원해야
지난해 기준 한 해 동안 번 돈으로 대출 이자도 못 낸 한계기업 비중이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아졌다. 중소기업, 대기업 모두 2023년보다 상황이 나빠졌다. 3년 이상 한계인 기업 비중은 무려 45%에 육박...
[사설] 국감 기업인 증인 역대 최다에 APEC CEO 행사 의장까지, 왜 이러나
국회 국정감사(國政監査)에 기업인들을 대거 증인석에 세우는 구태(舊態)가 반복되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 기업인 증인은 역대 최다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개막일, 의장으로서 행사를 ...
[관풍루] 김정은,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에 중·러 2인자 참석으로 체면 유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대통령에겐 "레임덕", 정청래·추미애엔 "막 사는 광기 남매" 비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독버섯' 비유. 집권 1년도 안 된 레임덕 대통령, 막 사는 여당 대표, 광기 의원, 독...
'서리꽃처럼 희고 아름답다'는 뜻을 지닌 떡, '상화병'(霜花餠). 고려가요에도 등장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떡으로, 기주(起酒)·기지떡 등으로도 불린다. 기제사, 고사, 잔치, 행사 등 전방위에 걸쳐 등...
댓글 많은 뉴스
정부 느닷없는 농지 전수조사…농촌 들쑤시는 '경자유전'의 칼날
[단독] 김영수 "국방부 청문준비단, 안규백 탈영 알고있었다"
李대통령 "육사 출신이 또 쿠데타 할 수도"…육사 총동창회 "정치적 보복"
[농지 전수조사 폐해] '쌀 받고 논 내 준' 도지농 이제 어쩌나?
장동혁 "법조문도 안 봤다는 李…대한민국 대통령 맞나, 역대급 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