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2일부터 이틀간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시행한다.
현장에선 기초학력 지원, 교육급여․교육비 지원, 위(Wee)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개별 사업 지원만으로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학생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는 사업별로 분리돼 이뤄지던 위기 학생 지원 시스템을 통합해 조기 발굴부터 맞춤형 지원, 지역·정보 연계 등이 한꺼번에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교육부는 오는 3월부터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대비해 열리는 이번 연수에는 시·도 교육청 17곳, 시범교육지원청 선정을 희망하는 교육지원청 19곳의 교육장, 과장,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연수에 참여한다.
연수 1일 차에는 '학생 맞춤 통합지원의 필요성과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특강과 제주도교육청의 위기 학생 지원 사례 발표가 이뤄진다.
이후 실제 사례를 가공해 학교가 교육지원청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지원을 의뢰하는 상황을 제시하고, 교육지원청이 이를 지원하는 문제해결형 체험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2일차엔 2023년 상반기 시범교육지원청 운영계획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김태훈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관은 "이번 연수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처한 상황에 맞춰 전문인력 간 협력과 사업 간 연계를 통해 학생 맞춤 지원 체계로 개편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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