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고 총동창회 장학회, 고3수험생에 수능 응원 격려금 전달
(재)달성고 총동창회 장학회(이사장 김창홍·매탑 18기 전 회장)는 10일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수험생 296명에게 1인당 10만원(총 2천960만원)의 수능 응원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창홍 이사장은 "후배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며 동문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1 13:04:21
(사)대구칠곡문화예술봉사회, 선린복지재단 장애인탐라체험행사
(사)대구칠곡문화예술봉사회(이사장 강홍석)는 최근 선린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재활을 위해 작업장에 근무하는 중증장애인 18명과 함께 제주에서 '탐라체험행사'를 가졌다. 2003년부터 매년 진행(코로나시기 제외)해 왔으며 2박3일 일정의 이번 행사는 대구 북구청, 삼성텍, 영진레미콘, 하림디지포스트, 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 ㈜태원전기의 후원으로 참여한 장애인들에게는 재활의지 증진, 자녀케어로 지친 부모들에게는 충전의 시간을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2025-11-10 15:30:52
서대구초등학교와 법무부 외국인특별위원회는 25일 서대구초교 다문화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대구 근대화 골목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청라언덕, 의료박물관, 서상돈·이상화 선생 고택,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대구 근대 역사·문화유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난희(예수의원 원장) 외국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체감하며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더욱 고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6 13:59:07
[데스크칼럼-최두성] '냉부해'로 채워선 안 될 추석 민심
"혹시나(기대) 했는데, 역시나(실망) 였다." 추석 연휴 들은 정치권을 향한 민심의 한 줄 요약이다. 혹자는 "민심 경청(傾聽)은 없고, '냉부해' 공방(攻防)이 연휴를 채웠다"고 평했다. "민주당의 목표는 어제보다 나아지는 국민의 삶"(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들이 바라는 건 유능한 정책정당·민생정당"(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추석 전 정치권에서 한목소리로 내놓은 '민생 우선' 다짐을 조금은 기대했던 민심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추석 전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는 여야 간 대치로 산적한 민생 현안은 뒤로 물린 채 허송세월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 시작과 동시에 '검찰청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등 쟁점 법안을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속에 일방 처리했다. 법제사법위원회는 민주당 주도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법사위 간사 선임안을 부결시킨 데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단독으로 의결하면서 야당을 자극했다. 제1야당 국민의힘은 5년여 만의 대규모 장외 집회로 대여(對與) 공세에 나서며 대치했다. 연휴 직후엔 이재명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돼 검찰청 폐지, 사법부 독립,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국감 출석 등을 놓고 더 격한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는 형국이다. 민심은 추석이 여야 간 '강 대 강' 대치를 누그러뜨릴 접점(接點)이 되길 바랐다. 헛심일까. 여야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추석 당일 출연한 TV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를 두고 부딪쳤다. 국민의힘은 국가전산망이 마비된 상황에서 대통령의 예능 프로그램 녹화는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K-푸드 홍보 차원이었다고 대응했다. 급기야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냉부해' 출연을 비판한 장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장동혁 대표는 "여당이 나서서 제1야당 대표를 고발하는 것은 공포정치"라고 비판했다. 분명, 민심은 정치권에 민생 회복을, 또 한·미 정상회담 한 달이 넘도록 교착 상태에 빠진 관세 협상 등이 드리우는 우려 해결을 강하게 전했을 터인데도. 여야 앞엔, 70여 개 비쟁점 민생 법안 처리 등 '민생 과제'가 놓여 있다. 대표들의 다짐처럼 '나아지는 국민의 삶' '민생정당'으로 가려면 여야는 공히 양보와 타협의 정치를 보여야 한다. 출범 선언만 한 채 아직 가동하지 못한 '민생경제협의체'를 연휴 직후 최우선으로 가동해 국민 불안과 불만을 완화해야 한다. 이를 고리로 여당은 '폭주'를 멈추고 야당과 타협하며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 국민의힘 역시 필리버스터와 장외 투쟁을 거두고 민생 법안 처리에는 협조하고, 쟁점 법안은 여당을 설득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지역구로 달려간 의원들이 들은 추석 민심이 연휴 끝에 쏟아질 것이다. 입에 발린 얘기, 듣고 싶은 얘기만 모아 '민심'이라 포장하는 일은 이번 추석만큼은 없어야 한다. 확증편향, 아전인수(我田引水)는 공격과 조롱, 폭압적 대결이라는 극단적 방식으로 표출된다. 듣는다는 건 단순히 소리를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는 일이다. 경청은 신뢰를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제대로 들어야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加也勿 減也勿 但願長似嘉俳日)는 덕담은 먹고살기 어려웠던 시절, 한가위처럼 풍요롭고 행복한 삶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민생의 소망을 담고 있다. 정치권이 새겨야 할 추석 민심이다.
2025-10-08 17:30:00
▶황국주(대구 달서구의원·매탑18기)·서윤정 씨 아들 병윤군, 이중영·조미진 씨 딸 수빈양. 9월27일(토) 오전 11시 대구 달서구 구마로 52 파라다이스웨딩컨벤션 그랜드볼룸
2025-09-15 09:55:13
▶이창영·황정애 씨 아들 상학군, 권오섭( 청구푸드시스템 대표이사·매탑1기)·임명희 씨 딸 기혜양. 9월21일(일) 오후 3시30분 대구시 수성구 팔현길 212 만촌 호텔인터불고 파크빌리지홀
2025-09-15 09:54:43
인터넷에서 '되는 집안', '안 되는 집안' 차이점을 열거한 글을 보곤 절로 박수가 쳐졌다. '되는 집안은 똘똘 뭉쳐 하나가 되고, 안 되는 집안은 뿔뿔이 흩어져 콩가루가 된다' 이런 식인데 20개, 더 많은 것도 있었다. 세상 이치(理致) 같아 하나하나 공감이 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뒷받침'을 구심점으로 단결하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를 둘러싸고 사분오열(四分五裂)이다. 6·3 대선으로 여야 입장이 뒤바뀐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진행 중인 당권 경쟁 한 줄 평(評)인데 어찌 인터넷 글과 똑 닮았다. 민주당. 정청래 후보는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검찰·언론·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겠다. 싸움은 제가 할 테니 이재명 대통령은 일만 하라"고 했다. 박찬대 후보는 "'내가 싸울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라'는 정 후보의 말에 반대한다. 대통령이 일하게 하려면 대표도 같이 일해야 한다"고 했다. 말 대구(對句) 속에 관통하는 키워드는 이재명 정부 뒷받침, 뜻을 같이하겠다는 결의다. 민주당은 주말로 예정됐던 호남권과 경기·인천 순회 경선을 다음 달 2일 전당대회 때 서울·강원·제주 경선과 통합해 진행하기로 했다. 폭우 피해 상황을 고려해 선출 방법 변경을 최고위에서 두 후보 측에 권고했고 두 후보가 동의해 결정됐다. 유불리 따짐은 없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당과 보수 진영을 위기에 빠뜨리고 여전히 기득권을 움켜쥐고 있는 구태 세력들을 읍참마속(泣斬馬謖) 하지 않으면 우리 당과 보수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장동혁 의원은 "내부 총질과 탄핵 찬성으로 윤석열 정부와 당을 위기로 몰아넣고 민주당이 만든 '극우'라는 못된 프레임을 들고 와서 극우 몰이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이라고 했다. 8·22 전대는 대선 경선 리바이벌처럼 '찬탄' 대 '반탄' 구도로 짜여지고 있다.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과 안철수 의원 등도 대치 전선에 발을 디뎠고, 한동훈 전 대표도 합류 여부를 고심 중이다. 국민적 심판이 내려진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계파 간 이전투구(泥田鬪狗)가 대선이 끝난 지 두 달이 다돼 가는데도 정리되지 못한 채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새롭게 나아가야 할 전대가 이에 발목이 잡히는 광경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3대 특검(내란, 김건희, 순직해병)이 경쟁적으로 의원들을 조여오고 있는 상황에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의 입당으로 '찬길' '반길' 논쟁까지 불거진 국힘은 안 되는 집안 요소를 죄다 끌어모은 모습이다. 쇄신은 한걸음 떼지도 못했다. '후보 교체 파문'으로 대선 기간 잠시 내세웠던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의 '5대 개혁안' 당원투표 요구는 친윤계의 외면 속에 사장됐다. 대선 후 출범한 혁신위원회는 위원장 임명 30분 만에 안철수 의원이 사퇴하더니 바통을 이은 윤희숙호(號)는 위원장의 실명 거취 요구에 표류했고 어렵사리 혁신안 논의 의원총회가 23일 열렸으나 얻는 성과는 없었다. 안팎에서 조롱당하는 당은 정치공세로만 여겼던 '위헌정당 해산'처럼 외부의 거센 압력에 의한 해체가 답인 양 시간을 보내고 있다. 친노(친노무현) 핵심의 '폐족'(廢族) 반성, '차떼기당'으로 무너지던 한나라당의 '천막당사' 같은 절박함 없이는 안 되는 집안 꼴, 아니 집안 자체가 없어질 판이다.
2025-07-23 18:30:00
국민의힘 대구 남구 홍보위원회(지회장 김재용)는 12일 대구 남구 대명9동 나눔공동체를 찾아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물품지원 봉사를 했다. 김재용 지회장은 "어려운 경제환경이지만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찾는 봉사 활동을 통해 홍보위원들의 화합 도모하고자 뜻깊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5-07-13 14:45:26
대선판이 열리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게 '후보 단일화' 이슈다. 단일화가 승리를 보장하는 만능열쇠일 수는 없지만, 열세 측에서 보자면 뒤집기를 기대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 단일화는 쉽지 않다. 하지만, 성공 시 권좌(權座)를 바꿔 버리는 위력을 발휘한 사례는 역대 대선에서 찾을 수 있다. 1997년, 15대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DJ) 후보는 자유민주연합 김종필(JP) 전 의원과 일군 'DJP 연합'으로 후보가 돼 당시 대세론을 구가하던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1.53%포인트 차로 꺾고 당선됐다. 그다음 대선인 2002년, 16대 대선에서도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를 계기로 지지율을 끌어올렸고, 대선 전날 밤 정 후보의 지지 철회 선언에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꺾고 대권을 거머쥔 바 있다. 예기치 못했던 비상계엄이 불러온 대통령 탄핵, 이로 인해 치러지게 된 조기 대선에 전략은커녕 몸풀기도 덜 된 국민의힘이 '일극 체제'로 빌드업을 완성시키며 탄핵 주도 명분까지 장착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견줘 볼 카드는 그나마 단일화뿐이다. 국힘은 이를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 후보 선출을 위한 국힘 전당대회는 애초부터 '단일화' 밑그림이 그려진 종이 위에 색을 입히는 절차에 불과했다. 이재명 '불가론'이 '대세론'을 흔들지 못하는 현실에 국힘 지지층, 보수층은 이를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6일 발표된 중앙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힘 지지층 85%, 보수층 73%가 단일화를 찬성했다는 결과를 통해 미뤄 짐작해 볼 수 있다. "170석 거대 정당을 쥐고 있는 그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입법 권력에 이어 행정·사법 권력까지 장악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은 '이재명이냐, 아니냐' 양자택일 대선에서 보수 표가 집합해야 하는 당위성을 갖게 하고, 이는 국힘의 유효하며 유일한 전략이다." 보수 인사의 분석과도 맞닿아 있지만 단일화를 덧셈화하는 건 어렵다. 결단과 양보는 필수다. DJ는 단일 후보로 나서는 대신 내각제와 총리직, 장관 5대 5 배분 등 JP의 요구를 다 수용했다. 노무현 후보는 막판 '적합도'를 먼저 접으면서 끝없는 싸움에 염증을 느끼던 여론의 방향을 돌렸다. 보수 단일화는 강력한 반(反)이재명 모멘텀을 기반으로 탄핵 정국서 불거진 사회 갈등을 완화하고 갈라진 국민을 통합하는, 그리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특징으로 하는 갈등 유발형 1987년 헌법 개헌 등 명분과 시대정신이 담겨야 한다. 두 차례의 보수 대통령 몰락에 대한 반성과 사죄, 새로운 보수 비전 제시는 이보다 앞선 조건이다. 그럼에도 국힘 단일화 과정에선 이 핵심을 찾지 못한다. 되레, 당 지도부는 '경선 때 약속한 대로 즉각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단일화에 나서라'고 압박하고, 김문수 후보는 당 지도부의 개입을 경고하며 맞서고 있다. '묻지마 단일화' 추진이 빚은 예상된 결과지만 '절체절명'(絕體絕命)의 순간에도 주도권만큼은 양보 못 한다는 후보와 지도부 간 내홍은 단일화 협상의 진짜 속내를 보는 것 같다. 7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는 15일로 예정됐던 첫 공판을 대선 이후인 6월 18일로 연기했다. 민주당 뜻대로다. 반명(反明) 기치 '빅텐트'는 펴 보지도 못한 채 '찢긴 파라솔' 쟁탈전에 빠진 국힘을 보고 있자니…, 결과는 보나 마나다.
2025-05-07 18:00:00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을 비롯한 확대 의장단,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7일 경북 영덕군의회를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산불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2025-05-07 16:20:36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 18기 회원 20여명은 19일 용궁사 등 부산일원에서 2025년 봄 야유회를 갖고 회원 간 친목을 다졌다.
2025-04-20 12:33:32
이철우 "박정희 리더십 필요한 시기 대구경북 대전환 맡겨달라"
이철우 국민의힘 경선 후보(경북도지사)는 17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이 잘 살 수 있겠다는 희망이 사라진 상황에서 몸을 던져야 한다는 생각에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성장동력이 무너지고 사회 갈등은 최고조 상태다. 도덕과 법치를 무너뜨리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려고 할 정도로 타락하고 있다. 우리가 믿었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체제와 선량한 사회가 통째로 흔들리는 위기다." 그는 현 상황을 이렇게 진단하며 그 해답을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에서 찾겠다고 했다. '새로운 박정희, 10만불 시대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건 이같은 이유에서다. 그는 "경제, 사회, 안보가 복합된 큰 위기는 몇 가지 현안을 푼다고 해결될 수 없다. 전혀 다른 차원의 담대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다행히 우리는 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박정희 리더십이 바로 그것으로 "포퓰리즘에 타협하지 않고 국가를 대개조한 박 전 대통령의 그 담대한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100m 프로젝트 ▷해외 한식당 5만개 개업 ▷국민재도전위원회, 국민공제제도 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100m 프로젝트는 100m 이하 야산을 모두 개발하는 것으로 4대강 치수 사업에 맞먹는 치산 산업이다. 이 후보는 더불어 '87헌법' 끝내고 협치할 수 있는 제7공화국을 열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 개선, 고위공직자범죄수시처 폐지, 정보기구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 한국과 미·중·러·일·북 간 6자 회담이 열리게 되면 한반도 평화기반의 큰 발을 내딛을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구상도 내놨다. 현직 경북도지사답게, 소멸위기에 처한 '지방 재생' 부문에는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이 후보는 "수도권은 전철이 거미줄처럼 깔려있는데 또 GTX를 놓고 있다. 지방은 도로, 철도 하나 없는 곳도 많다. 이건 명백히 불공정한 거다"며 "나라에서 벌써 30년 전에 남북으로 10개, 동서로 10개의 고속도로 노선을 계획했다. 그런데 인구가 적은 곳은 아직도 안 해준다. 영양군은 4차선 도로 1cm 가져보는 게 소원이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되면 그 고속도로들을 곧바로 다 착공하겠다고 밝힌 이 후보는 "지방 거점도시와 주변도시들도 서울처럼 전철망을 다 깔아서 연결해야 한다. 이건 타당성을 따질 문제가 아니다. 이동권은 기본권처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발전도 인프라를 깔아주고 나서 경쟁시켜야 공정한 것이다. 동해안 쪽에 남북 9축, 10축 고속도로와 대구권에 동서 3축, 북부지역에 동서 5축 고속도로를 바로 착공하고,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대구, 포항, 구미, 안동을 연결하는 전철망도 깔겠다. 그러면 500만명 규모의 단일 경제권으로 강하게 성장할 것이다"고 확신했다. 산에도 호텔, 리조트를 짓고 케이블카, 심지어 열차 지나도록 하며 경제수림 전환과 대규모 임도 건설로 돈 되는 산을 만들면 대구경북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청사진을 그린 그는 "그 시작을 산불 피해 본 지역부터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반도 평화 구상이 가시화되면 북극항로가 주목받고 동해안 시대가 열린다고 설명한 그는 외래관광객 8천만명 시대를 열면 대구경북신공항으로 '손님'이 쏟아져 들어오게 된다고도 강조했다. "대구경북 경제규모는 세계 50위권 국가 사이즈다. 정부의 권한과 재정을 과감하게 이양해서 대구경북이 스스로 세계로 뻗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 이런 구상들을 경북도지사로는 실현시키지 못하지만 "대통령이 되면 할 수 있다"고 자신한 이 후보는 "대한민국 대개조, 지방 대전환, 이철우한테 맡겨 달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2025-04-17 15:59:16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TK신공항건설 사업 책임 있는 추진하라" 세종서 캠페인 돌입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과 확대의장단은 10일부터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의 국비지원을 촉구하는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에 진행한 1인시위에 이은 후속 활동으로 이만규 의장 등은 "TK신공항 건설은 단순한 SOC사업이 아닌 민·군 공항 통합 이전사업이므로, 국가안보와 직결돼 정치적 상황에 흔들림 없는 정부의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만규 의장은 TK신공항건설 사업은 중남부권 물류·여객 복합공항을 조성해 수도권 중심의 투자 편중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산업 구도로 재편하겠다는 큰 포부가 담겨 있는 만큼 정부 정책의 일관성 있고 책임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캠페인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만규 의장은 "TK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민들의 하나 된 염원인 만큼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과 시민사회, 경제계 등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4년 제7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 군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국가책임 시행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건의했고, 협의회에서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2025-04-10 15:07:40
2일 실시된 4·2 재보궐선거 대구 달서구 제6선거구 선거(대구시의원 재선거)에서 김주범(48)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7천76표(68.8%)를 얻어 2천668표(25.94%)를 얻은 김태형(50)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최다스림(28) 자유통일당 후보는 540표(5.25%)를 얻었다. 김 당선인의 대구시의원 임기는 3일부터 시작된다.
2025-04-03 14:20:48
국민의힘 대구시당 홍보위원회(위원장 김재용)와 차세대여성위원회(위원장 김지안)는 24일 대구 남구 이천동 보육시설 호동원에서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홍보위와 차세대여성위는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고 청소, 아이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재용 홍보위원장과 김지안 차세대여성위원장은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더 큰 관심과 나눔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4:14:04
대구 중구 새마을국제협력단은 지난 13∼17일 3박 5일의 일정으로 라오스 루앙 프라방을 방문해 국제협력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중구청과 중구새마을회의 자체 사업 지원금을 후원받아 반필야이 초등학교 지붕공사 및 시설 보수, 이미용 봉사, 학용품과 생활용품 후원 등을 지원했다. 대구의 미담장토탈뷰티 김지은 대표와 김민채 씨는 현지에서 이미용 봉사활동에 참여해 현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영제 단장은 "이번 국제협력 사업이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우는 라오스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대구 중구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3 12:34:52
박종필 대구시의원 "활기잃은 전통시장·상점가 통합지원 대책 필요"
박종필 대구시의원(비례)이 대표발의한 '대구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20일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박 시의원에 따르면 대구에는 전통시장 146개를 비롯해 상점가 13개, 골목형 상점가 14개, 상권활성화구역 3개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서민경제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관련 조례는 없다. 조례안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실시 ▷상권 및 상점가 컨설팅, 시설현대화 사업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 ▷대규모점포 등록에 관한 특례 ▷시장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시의원은 "대규모할인점의 저가공세와 온라인구매 및 새벽배송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할 수 있는 통합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3-20 15:21:01
하중환 대구시의원 "대구 특색살린 야간관광 활성화 필요"
하중환 대구시의원(달성군1)은 20일 대구의 야간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대구시 야간관광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 시의원에 따르면 야간관광은 최근 국내외에서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야간관광 명소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하 시의원은 이에 기존 관광지의 야간 활용도를 높이고, 대구만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를 발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5년 단위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야간관광 활성화위원회의 설치 ▷야간관광 관련 사업 추진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하 시의원은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관광객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대구의 밤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대구가 더욱 활기차고 빛나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20 15:20:55
한동훈, 조기대선 실시되면 "차기 대선은 보수가 가장 이기기 쉬운 선거될 것"
18일 경북대 강연 차 대구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에 앞서 가진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보수가 뭉치면 55대 45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예측에는 "(답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지만, '만약 헌재가 탄핵소추안을 인용, 조기 대선이 실시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현실적으로 (보수가) 가장 이기기 쉬운 선거가 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며 "많은 국민이 이 대표가 불러올 위험한 세상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나라가 망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애국심이고, 광장의 민심 역시 성격이 다르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부연해 "국민들은 '복수'가 오는 세상은 정말 바라지 않는다. 그 점이 강하기 때문에 (각자 다른 의견을 내는 보수층이라고 해도) 뭉칠 수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다만, 승리를 위해서는 이기는 후보를 내세워야 하고, 기존 세력의 에너지 대결로는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잠룡들이 몸을 푸는 가운데 한 전 대표 자신의 경쟁력에 대한 물음에는 "저의 강점과 약점을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고 본다. 그게 승리하는 데는 도움이 될 거다. 다만 불편한 분들도 있으실 텐데 이 문제는 저 혼자 하자는 게 아니니 잘 판단하시리라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엄과 탄핵을 겪은 선거에서 계엄을 옹호하는 스탠스를 가진 쪽은 어렵지 않겠다 생각한다"며 "(또한) 계엄은 반대하는데, 탄핵은 절대 안 된다고 주장하면 이는 별게 아닌 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양쪽으로 갈라진 광장의 민심이 헌재 결정 이후 혼란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우리는 시스템을 갖춘 나라다. 만족하든 그렇지 않든 다음 단계로 가는 성숙함을 지금까지 계속 보여왔다"며 그 과정에서의 화합과 통합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주류 정치가 합리적인 메시지를 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화두로 던진 개헌에 대해서는 "위험하고 적대적이며 엄청나게 힘들어지는 것을 정리하자는 것이다. 이를 거부하는 민주당은 그걸 한 번 더 하자는 일종의 '호헌세력', 그런 의미가 된다"며 개헌 논의 참여를 촉구했다.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해 함께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는 개헌 필요성을 주장하는 한 전 대표는 중임제가 대통령의 선거 개입을 줄여 사실상 내각제 요소를 드러낼 것이라고 봤다. 그는 "5년 단임제에서 대통령은 총선 등 선거가 다가오면 무리수를 두게 된다. 중임제 시에는 대통령이 중임을 노린다면 민심 중심으로 경쟁이 가능해지고 원팀이 돼 이 정부를 한 번 책임지고 같이 이끌어 본다는 전략 생기게 된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 권한축소보다 국회의 권한남용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중대선거구는 국회의원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비례대표제를 없애고 상원을 두고 여기에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면 영남에서 민주당, 호남에서 국민의힘 의원이 나오게 된다. 이러면 특정 정당이 3분의 1을 가질 수 없게 되고 탄핵 등 나라를 힘들게 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중앙당을 서울에 두도록 하는 것을 없애 지역당을 활성화하는 것도 거대 양당 체제의 고착화를 막을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했다. 강연 전 대구 북구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상황에 대해 "여러 가지 어려운 결정을 많이 했다"며 "되돌아보면 제가 거기서 후회하는 결정은 없다"고 했다. 다만, "조금 더 생각할 걸, 조금 더 설득할 걸, 조금 더 경청할 걸 이런 부분들은 좀 있었다"며 "'국민이 먼저다'라는 생각을 갖고 그로 인해 받게 될 여러 고통이나 손해는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후회는 하지 않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국민께서 힘들고 고통스러웠을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그래도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계엄은 막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인터뷰에서 그는 윤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형님과의 인연이 몇 년인가. 좋은 사이였다.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 괴롭고 안타깝다"고 했다.
2025-03-18 18:11:39
대구의 야권 5개당이 17일 대구 중구 2·28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대구시당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대통령이 직접 권력을 찬탈하고 독재를 하기 위한 내란 계엄을 무려 105일째 방치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합의한 공화국의 근본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헌재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열은 헌법 파괴, 민주 파괴와 더불어 부하들에게 온갖 책임을 미루면서 본인은 법꾸라지처럼 빠져나가 있다"며 "(윤 대통령은) 계엄 종결 당시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진다고 했지만 국민을 선동해 대한민국을 심리적 내란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도 대한민국은 무너져 내리고 있다. 모두가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고 모두가 절망이라며 외치고 있지만 윤석열은 아무렇지 않다"며 "감옥에서 반성은커녕 '푹 쉬고 나왔다. 더 건강해졌다'는 국민 분노 유발자로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헌법을 판단하고 해석하며 결정해 주는 헌법재판관들은 이 혼란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5천만 모든 국민이 공화국의 시민으로서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부여된 권한에 충실하게 복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민주 회복의 길로 나아가는 첫 시작은 헌법재판관들의 만장일치 파면 선고뿐"이라며 "(대구 야5당은) 탄핵 인용이 되는 그날까지 흔들림 없이 연대하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7 15: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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